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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훈 대법원장 변호사시절 2700만원 탈세

    이용훈 대법원장 변호사시절 2700만원 탈세

    이용훈 대법원장이 변호사 시절 성공보수금 5000만원에 대한 세무신고를 하지 않아 세금 2700여만원을 내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론스타 사건에서 잇따른 구속영장 기각으로 대법원장이 외환은행 소송 대리를 했기 때문이라며 수임 관련 의혹이 제기됐을 때 이 대법원장이 “단돈 10원이라도 탈세를 했다면 대법원장 옷을 벗겠다.”는 발언과 맞물려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대법원측은 3년간 내지 않은 문제의 세금 2700여만원을 이날 서초세무서에 수정신고를 한 뒤 납부했다고 밝혔다. 3일 대법원에 따르면 이 대법원장은 2003년 4월부터 2005년 6월 진로의 법정관리를 신청한 미국계 투기자본인 골드만삭스의 페이퍼컴퍼니인 세나인베스트먼트의 사건 1·2·3심과 가처분사건 등 모두 4건의 사건을 수임하면서 8차례에 걸쳐 선임료와 성공보수금 등 모두 2억 5000만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2003년 6월 상고심에서 이겨 성공보수금으로 받은 5000여만원은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법원측은 “고의로 탈세할 의도는 전혀 없다.”면서 “세무 대리인의 착오로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신한銀 세무조사

    국세청이 오는 9일부터 70일간 일정으로 신한은행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간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주말 신한은행에 “9일부터 70일간 일반 통합세무조사를 벌이겠다.”는 내용의 세무조사 통보서를 전달했다. 금융계는 신한은행이 지난 2002년 정기 세무조사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세무조사를 받는 것을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국세청이 통보한 이번 조사의 이유는 ‘장기미조사에 따른 신고 내역에 대한 정확성 검증’으로 돼 있으나 엔화스와프예금 때문에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는 국세청이 엔화스와프예금과 관련해 은행권에 선전포고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은행권은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엔화스와프예금은 투자자들의 자금을 엔화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전체 은행들의 엔화스와프예금 중 신한은행의 비중은 36%로 가장 많다. 국세청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은행권에 “엔화스와프예금의 선물환차익은 ‘이자소득’인 만큼, 자진해서 수정신고를 하지 않으면 세무조사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제일은행을 제외한 다른 은행들은 당국의 뒤늦은 유권해석과 이로 인한 은행의 신뢰도 하락 등의 부작용을 감안,‘차라리 세무조사를 하라.’며 거부했다. 국세청은 엔화스와프예금을 가장 많이 취급한 신한은행을 먼저 세무조사한 뒤 다른 은행들을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이헌재씨 위장전입 확인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물러난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국세청으로부터 조세탈루 혐의를 조사받은 결과 위장전입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양도소득세를 수정신고 납부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주성 국세청장은 16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이 전 부총리 건과 관련해 탈루가 있는 부분을 원칙대로 조사했으며 과세할 부분을 모두 과세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 전 총리측이 지난달 말 소득세 정정신고를 해 원칙대로 추징했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이 전 부총리의 부인이 위장전입으로 취득한 농지를 지난해 양도하고 양도소득세를 제대로 신고납부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기한인 지난 5월31일 이전에 실거래가로 다시 계산해 수정신고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또 열린우리당 박병석 의원이 ‘조사결과 이 전부총리측이 위장전입한 부분은 확인된 것 아니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이 청장은 추징금 액수와 관련,“특정개인의 개별과세 정보는 지금까지 공개한 적이 없고, 일방적으로 조사내용을 발표한 수는 없다.”며 “본인에게 (조사결과 공개에 대한) 동의여부를 타진한 결과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엔화예금 세금신고銀 3곳으로

    제일은행에 이어 농협 등 2개 은행이 추가로 엔화스와프예금 판매에 따른 원천세 납부분을 국세청에 신고했다. 농협은 7일 “엔화스와프예금 판매액이 극히 적은 액수여서 소송을 제기할 경우 원천세 납부보다 소송 비용이 훨씬 크다고 판단, 지난달 말 원천세 납부분을 수정신고했다.”고 밝혔다.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 외에 한 지방은행도 수정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정신고 은행이 3개로 늘어남에 따라 은행들의 공동대응 전선에 균열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엔화스와프예금을 대량으로 판매한 상당수 은행들이 수정신고 대신 법적대응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국세청-은행-고객간 법정 다툼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제일·하나銀 경계령’

    ‘제일·하나銀 경계령’

    은행권에 ‘제일·하나’ 경계령이 내려졌다. 선도은행(리딩뱅크)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저마다 ‘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몸집 불리기와 상품판매 경쟁에 나서고 있지만 최근 제일은행과 하나은행이 보여주고 있는 저돌적인 경영은 다른 은행들을 위협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자산규모 1위를 지키고 있는 국민은행과 2위 우리은행, 조흥은행과의 통합을 앞둔 신한은행 등 기존의 ‘강자’들은 “이러다가 추월당하는 게 아니냐.”며 위기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제일은행의 ‘나홀로 플레이’ 엔화스와프예금의 이자소득에 대한 원천세 수정신고 최종 시한이었던 지난달 31일 제일은행 본점은 숨가쁘게 돌아갔다. 수정신고 거부를 선언한 다른 은행들과 끝까지 보조를 맞추느냐, 아니면 ‘단독 플레이’를 할 것이냐를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 결국 제일은행은 이날 밤 원천징수분을 자신신고했고, 고객의 세금까지 모두 내주기로 했다. 다른 은행들로부터의 따돌림(왕따)이 뻔히 예견됐지만 국세청과 고객의 신뢰라는 ‘실리’를 추구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영국계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에 인수된 제일은행이 국세청이나 재정경제부의 환심을 사는 한편, 다른 은행의 부자 고객들에게 자신들의 차별화된 행동을 보여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제일은행은 또 최근 경쟁 은행의 핵심인력을 스카우트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이달 중 딜러 70여명이 포진한 대규모 외환딜링룸 개설을 앞두고 신한은행의 외환파생상품 인력들을 수억원에 영입했다. 신한은행 신상훈 행장은 1일 사내방송으로 중계된 월례조회에서 “업무 환경이 힘들다고 해서, 유혹에 쉽게 빠져 자신의 거취에 대해 성급한 판단을 내리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곧 은행 이름을 바꿀 계획인 제일은행은 최근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기업금융 및 자산운용 분야 강화 등을 통해 공격 경영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씨티은행, 홍콩상하이은행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한 SCB는 기업홍보 책임자인 폴 메리지를 제일은행 부행장으로 급파하기도 했다. ●하나은행의 ‘대대적인 공세 하나은행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31일 예금보험공사에 대한투자증권 인수자금 4750억원을 납입하고, 새로운 경영진 구성도 끝내는 등 인수작업을 마무리했다. 연말 출범을 목표로 하는 금융지주회사의 골격을 갖췄다. 대투증권 인수로 금융상품 판매채널은 기존 하나은행 575개, 대투증권 71개, 하나증권 23개 등 669개로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향후 국내 펀드 판매시장의 절대 강자로 하나은행을 꼽고 있다. 하나은행은 또 1일부터 자동차 구입시 6개월 무이자 할부 등을 제공하는 ‘하나오토카드’를 발매하기 시작했다. 이 카드는 올들어서만 11번째로 나온 신상품이다. 카드업계가 보통 연간 3∼5개의 신상품을 출시하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물량공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약한 카드 부문의 강화 없이는 경쟁력 확보가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면서 “신용관리에 관한 한 업계 최고를 자신하기 때문에 카드나 자영업자 대출과 같은 다소 위험성 있는 분야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금융감독 당국이 무차별적인 주택담보대출 금리인하 경쟁에 경고를 보내자 가장 먼저 주택담보대출의 초기금리 감면제도를 없앴다. 타행대출을 상환하고 대출을 새로 받으면 금리를 감면해주던 제도도 폐지하는 등 발빠른 모습을 보였다. 은행권 관계자는 “업계 수위를 노리는 하나은행이 LG카드나 외환은행 인수에 적극 나서고, 외국계인 제일은행이 전방위 마케팅을 계속 진행시킬 경우 은행권에는 다시 한번 큰 판도 변화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엔화예금 과세 전방위 소송전 조짐

    엔화스와프예금의 과세 논란이 결국 국세청과 은행, 은행과 고객간 소송으로 번질 전망이다.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제일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시중은행들은 국세청이 제시한 엔화스와프예금의 이자소득 원천징수 미(未)이행분에 대한 수정신고 기한인 이날까지 수정신고를 하지 않았다. 또 비과세인줄 알고 엔화예금에 가입했다가 최근 과세 결정으로 총이자소득이 4000만원을 초과해 새롭게 종합소득세 과세 대상이 된 일부 가입자들도 종소세 신고기한인 이날까지 신고를 하지 않았다. 은행과 고객들이 수정신고를 하지 않음에 따라 국세청은 예정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엔화스와프예금의 환차익에 대한 이자소득세를 5월말 종합소득세 신고 시한에 맞춰 추징하기로 방침을 정한 만큼 수정신고를 하지 않은 은행과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탈루에 따른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은행 세무조사를 통해 이자소득 탈루 규모와 고객 신상정보를 확보한 뒤 개인들을 상대로 다시 세무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원청징수 불이행 가산세를 물게 됐으며, 종소세 신고를 하지 않은 개인들은 신고 불성실 가산세와 납부불성실 가산세를 내야 한다. 은행들은 일단 고객들의 세금을 대신 내준 뒤 구상권을 청구하는 동시에 국세청을 상대로 법정 소송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종소세 신고를 거부한 고객들은 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내 이자소득세는 물론 가산세까지 받아낼 움직임이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은행들이 상품을 팔 당시 비과세가 명시된 약관 등을 제시했던 점을 감안할 때 고객이 승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 한 명이라도 승소하게 되면 모든 고객의 세금을 은행이 되돌려줘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예치 실적이 적은 일부 은행들은 고객의 세금을 한꺼번에 대신 내주고, 손실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럴 경우 배임이나 불법 증여 논란도 불거질 전망이다. 은행들이 2002년 1월부터 판매한 엔화예금 총액은 7조여원, 은행별로 원천징수해야할 세금은 50억∼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엔화예금 종소세신고 ‘논란’

    이자성 환차익에 과세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이번에는 종합소득세 신고 논란으로 번졌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30일 엔화 스와프 예금에 가입한 고객이 받은 환차익의 경우 엄연한 이자소득이기 때문에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이라고 말했다. 현행법상 이자소득이 4000만원 이상인 사람은 31일까지 국세청에 종합소득세 대상으로 신고해야 한다. 이자소득이 4000만원 미만이면 15%의 단일 이자소득세율을 적용받지만 4000만원이 넘으면 근로소득과 합세해 단계별로 9∼36%의 높은 세율을 적용받는다. 그러나 엔화스와프예금 가입자들은 당초 은행이 설명한 대로 비과세 상품으로 간주, 지난해 종합소득세 신고에서도 이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은행 관계자들은 엔화스와프예금 가입자들은 대부분 고소득층이기 때문에 이자성 환차익을 포함시키면 종합소득세 부과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가입자들은 은행의 잘못이기 때문에 환차익에 대한 1차적 세금 뿐 아니라 종합소득세 부과시 내야 할 추가적인 세금도 은행측이 부담해야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가입자들은 31일 종합소득세 신고조차 거부할 움직임이다. 은행측은 예금가입자들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으면 국세청이 가산세를 물릴 것이고 이는 사회적 문제로 불거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법정소송으로 끌고 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재경부 관계자는 법정기한 내에 신고와 동시에 종합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가입자들은 커다란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고불성실’로 1차례 20%의 가산세를 내고 이와 별도로 ‘납부불성실’로 매일 0.03%식 세금이 추가돼 연간으로 따지면 당초 낼 세금보다 10% 남짓 불어날 것이라고 했다. 법정소송이나 민원과는 별개로 31일 종합소득세를 내지 않으면 가산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일단 31일 신고하고 납부하는 게 낫다는 것. 종합소득세 신고시에는 일단 지난해 받은 것만 포함되고 2003년도분은 별도로 수정신고해야 한다. 한편 2002년부터 판매된 엔화스와프예금은 지난해 8월 말 기준으로 5조 9000억원이며 연간 환차익은 2360억원에 이른다. 부과될 세금은 39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큰손들 “외국계 은행으로”…토종은행 ‘위기’

    국세청의 엔화스와프예금 과세로 토종은행의 프라이빗뱅킹(PB) 사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토종은행의 ‘비과세 선전’만을 믿고 엔화예금에 가입했던 고객들은 잇따라 은행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외국계은행들이 과세 위험성을 예견하고 이 상품을 팔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액자산을 보유한 PB고객들이 대거 외국계은행으로 갈아 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입자 대부분이 부유층 PB고객인 엔화스와프예금은 원화를 엔화로 바꿔 정기예금으로 예치한 뒤 만기일에 엔화로 지급하고 이를 다시 원화로 바꿔 주는 상품이다. 만기일에 엔화를 높은 환율로 되사주는 선물환계약을 체결해 연 4%가량의 확정수익이 보장됐다. 그동안 은행들은 외견상 금리인 연 0.05%가량에 대해서만 이자소득세를 원천징수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비과세를 적용해 주로 부자들의 금융소득종합과세 회피 수단으로 이용됐다. ●가입자 “과세 땐 은행 상대 소송” 국내 은행들은 일단 “종합소득세 신고기한인 오는 31일까지 원천징수 미이행분에 대해 수정신고를 하라.”는 국세청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수정신고할 경우 세무당국의 주장을 인정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나중에 불복소송을 제기할 때 법리적 모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정신고와 관계없이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통해 과세에 나서면 은행은 고객들의 세금을 대신 내주고, 나중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밖에 없다. 환급소송은 세금을 낸 뒤에야 제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은행 PB들은 가입자들에게 국세청의 과세방침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고 있다. 그러나 가입자들의 반발이 의외로 거세 난감해 하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은행을 상대로 공동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VIP고객 30명을 관리하는 시중은행의 한 PB는 “30명 가운데 12명이 과세 대상이고, 세금이 3000만원 이상이 될 고객도 4명이나 된다.”면서 “대부분이 과세에 반발하는 것은 물론 소송까지 고려하고 있어 문제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 엔화스와프예금 가입자는 “뒤늦게 과세 방침을 정한 정부도 문제가 있지만 명확한 근거도 없이 비과세로 선전해 상품을 판 은행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특히 엔화스와프 예금의 환차익에 대한 세금이 추가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기 때문에 앉아서 당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은 과세 예측… 상품판매 안해 지난 19일 과세 방침을 통보받기 위해 국세청에 들어간 토종은행의 엔화스와프예금 담당자들은 깜짝 놀랐다. 외국계 은행이 빠졌기 때문이다.“이런 상품이라면 PB에 강한 외국계 은행들이 더 적극적으로 팔았을 텐데….”라며 의구심을 가졌다. 그러나 씨티은행과 HSBC(홍콩상하이은행),SCB(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외국계 은행들은 이 상품을 애초부터 팔지 않았다. 과세 논란이 불거질 것을 미리 간파했기 때문이다. 외국계은행 관계자는 “금리가 0인 엔화와 달러화 금리를 능가하는 원화의 스와프예금은 분명히 매력있는 상품이었지만 틀림없이 과세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해 판매 계획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런 사실이 토종은행 PB고객들에게 알려지면서 거액의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역시 외국계 PB가 세련되고, 안전하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토종은행 PB담당자는 “고객의 세금을 대신 내는 것보다 고객으로부터 신용을 잃은 게 더 큰 치명타”라면서 “초기단계인 토종은행의 PB사업이 이 사건을 계기로 더욱 약화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은행들 ‘엔貨예금 과세’ 전전긍긍

    은행들이 선물환거래와 연계된 엔화예금에 대한 소득세 과세 문제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국세청은 최근 엔화스와프예금에서 발생한 선물환차익에 대해 과세하기로 하고, 원청징수의무자인 은행에 오는 31일까지 원천징수하지 않은 부분을 수정신고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은행들은 신고 시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고객에게 과세 부담을 떠넘길지, 은행이 떠안을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VIP 고객 날아간다.” 고객들은 벌써부터 “상품을 팔 때는 비과세라고 선전하더니 이제 와서 과세를 하면 은행과 거래를 끊겠다.”며 압박하고 있다. 엔화스와프예금은 최저 가입 한도가 3억원 이상이어서 가입자 대부분은 은행의 최우량고객이다. 특히 상당수가 ‘절세’에 큰 관심을 보이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들로, 은행들이 요즘 사활을 걸고 있는 프라이빗뱅킹(PB)의 고객들이다. 이에 따라 일부 은행은 자칫하다가는 PB 사업 전체가 위기에 몰릴 가능성도 있다. 시중은행의 한 PB 담당자는 “여러 은행에 엔화스와프예금을 든 고객들이 많아 특정 은행이 과세를 하면 그러지 않은 은행으로 금융자산을 옮길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그렇다고 무조건 세금을 대신 내줄 수도 없다. 은행이 세금을 대신 내고 고객에게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대납한 금액을 고객에게 증여한 꼴이 돼 고객은 증여세를 내야 한다. 증여세를 피하기 위해 은행이 고객에게 받을 세금을 대손상각 처리하면 경영진의 배임문제가 불거질 소지가 있다. ●처지 제각각, 공동대응도 힘들어 은행들은 일단 법적소송 등 공동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법적 소송과 관계없이 수정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20%의 가산세와 가산이자까지 물어야 하기 때문에 일단 수정신고를 한 뒤 고객을 대신해 세금을 내고, 이후 방법을 찾아야 할 처지이다. 법정 소송 전에 행정심판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하고, 대법원 판결까지 나려면 최소 3년 이상이 걸린다는 점도 부담이다. 은행마다 입장이 달라 공동대응이 실현될지도 미지수다. 예금액이 적은 은행들은 “실적이 가장 많은 은행들이 총대를 메야 하는 것 아니냐.”며 뒤로 빠지고 있고, 예금액이 많은 은행들은 “이제 와서 무슨 소리냐.”고 반발하고 있어 자중지란의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은행들은 이미 고객이 세금 부담을 책임진다는 확인서까지 받아 굳이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시중은행의 엔화예금 담당자는 “상품개발 단계에서는 분명히 비과세가 가능하다고 말해 놓고 이제 와서 과세를 하는 것은 국가가 은행과 고객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반발하면서도 “현재로서는 뾰족한 방법을 찾을 수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국세청, 세무조사키로

    국세청은 19일 악의적이거나 고의적으로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1차 행정지도에도 불구하고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하면 소득세 등 신고 내용을 정밀분석, 축소 신고 혐의가 있으면 수정신고를 권장하고 이를 거부하면 우선적으로 세무조사 대상자로 선정키로 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해 신고된 사례는 6164건이다. 업종별로는 음식. 숙박업이 40%로 가장 많았다. 오승호기자 osh@seoul.co.kr
  • “엔화예금 이자稅 700억~800억 추징”

    국세청은 과세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어온 엔화스와프예금의 환차익에 대한 이자소득세를 종합소득세 신고시한인 이달 말까지 추징하기로 확정했다. 이자소득세 규모는 700억∼8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국세청은 17일 “선물환거래와 연계된 엔화스와프예금에서 발생하는 선물환차익이 이자소득에 해당되는 것으로 결론짓고, 이 예금을 취급하는 은행에 이자소득세 원천징수를 하지 않은 내역을 수정신고하도록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지난 2002년 1월1일 이후 현재까지 엔화스와프예금에서 발생한 선물환차익에 대해 주민세를 포함해 16.5%의 이자소득세를 원천징수해야 한다. 특히 2003년에 발생한 이자소득에 대해선 납부세액의 20%에 해당하는 가산세와 가산이자까지 물어야 한다. 은행들은 예금가입자에게 엔화스와프예금에서 발생하는 이익 전체가 과세 대상이라는 사실과 원천징수 내역을 통보해야 한다. 예금가입자 가운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지난해 발생한 종합소득(이자·배당소득 등)에 반영해 이달중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가령 기존 금융소득이 2000만원인 고객이 이번 조치로 3000만원의 이자소득이 추가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어서 가산세까지 포함할 경우 3000만원에 대한 원천징수분 450만원 이외에 354만원을 더 내야 한다고 예시했다. 국세청은 은행들이 수정신고를 하지 않으면 은행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 예금 가입자별로 이자소득세를 추징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지난 2월말 기준 엔화예금 잔액은 540억엔으로, 지난해 8월말 5867억엔의 10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밝혔다. 엔화스와프예금은 원화를 엔화로 바꿔 정기예금으로 예치한 뒤 만기일에 원리금을 엔화로 지급하고 이를 다시 원화로 환전해 주는 신종금융상품이다. 은행들은 만기일에 엔화를 높은 환율로 되사주는 선물환계약을 체결, 연 4%가량의 확정수익을 보장하는 이 상품을 2002년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상품 가입자들은 5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은행들은 그러나 엔화예금의 외견상 금리인 연 0.05%가량에 대해서만 이자소득세를 원천징수해 왔다. 이로 인해 엔화스와프예금이 인기를 끌었으나 부자들의 금융소득종합과세 회피 수단으로 이용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오승호기자 osh@seoul.co.kr
  • “외화예금 환차익 과세땐 行訴” 10개 시중銀 반발 확산

    정부는 개인이 가입한 모든 외화예금의 환차익에 세금을 물리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이종규 세제실장은 9일 “엔화스와프예금(원화를 엔화로 바꿔 정기예금으로 예치한 뒤 만기일에 원리금을 엔화로 지급하고 이를 다시 원화로 환전해 주는 금융상품)의 환차익이 이자성격에 해당된다면 과세대상이라는 해석을 국세청에 이미 전달한 바 있다.”면서 “달러나 유로화 상품도 같은 구조라면 과세대상”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엔화스와프예금뿐만 아니라 달러화나 유로화스와프예금도 환차익에 대해 16.5%의 이자소득세를 내야 한다. 은행들은 우선 ‘원천징수 의무’에 따라 ‘환차익 비과세’라며 지난 2002년부터 판매한 관련 상품에 대한 미납세금을 내야 한다. 그러나 달러나 유로의 외화예금은 국내와의 금리수준이 비슷해 인기가 없었던 만큼 환차익에 대한 과세는 엔화스와프예금에 집중될 전망이다. 엔화스와프예금은 환차익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 고수익 상품으로 알려지면서 한때 6조원이나 몰렸었다. 재경부는 외화예금과 선물환거래가 하나의 통합된 거래로 운영됐다면 정기예금처럼 특정 금리의 이자를 보장해 준 것이기 때문에 이자소득세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국세청이 이번주까지 시중은행들의 엔화스와프예금에 대해 실태조사를 마무리한 뒤 과세대상으로 판명되면 해당 은행들에 이자소득세를 다시 계산해 납부하는 수정신고를 권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마감일(5월31일) 전에 과세기준이 발표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신한, 외환, 씨티은행 등 10개 시중은행은 국세청이 과세를 하면 행정소송을 내기로 하고 법률자문을 받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구상권 청구를 해 세금을 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엔화스와프예금 가입자들은 대부분 고소득층으로 은행의 주요 고객들이다. 전경하 이창구기자 lark3@seoul.co.kr
  • 국세청 ‘기업 氣살리기’ 동참

    국세청이 정부의 ‘경제 올인’ 전략에 소리없이 동참하고 나섰다. 기업들의 생산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세무조사를 자제하는 등 경제살리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기업들의 기(氣)를 살려주는 게 경제를 돕는다는 의미로, 최근 이용섭 청장이 올해 국세청 목표로 정한 납세자들을 위한 ‘감동세정’과 맥이 닿아있다. 기업에 대한 가시적인 유화책으로는 법인카드의 사적(私的) 사용분에 대한 기획점검을 중단한 것을 들 수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3월말 2003년분 법인세 신고 내용을 분석, 법인카드의 사적 사용 혐의가 있는 기업에 대해 지난해말쯤 소명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세청은 2002년과 2003년에는 각각 2001년과 2002년분 법인카드 사적사용 혐의가 있는 기업을 적발,‘신용카드 사적사용 혐의거래 명세서’를 발송해 소명을 요구했다. 해당기업은 관할 세무서에 법인세 수정신고를 한 뒤 이 내용을 국세청에 제출했다. 빈번한 세무조사도 통합조사로 바꿨다. 부가가치세·원천제세 등 관련 세목의 탈루혐의가 있는 경우 원칙적으로 법인세·소득세 조사 때 통합조사하기로 해 납세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의도다. 이와 함께 일시적 자금경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성실한 기업에 대해서는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 최대한 세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청장이 취임한 이후 지난해 7월말까지 납기연장 및 징수유예한 건수는 2만 7265건,2조 28억원이나 된다. 건당 50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접대비실명제에 대해서도 이 청장은 최근 “돈을 쓰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출처를 분명히 하자는 취지”라면서 기업을 옥죄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세무조사를 하거나 세금을 낼 형편이 어려운 납세자를 몰아붙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지난해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한 정부업무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만큼 올해에도 납세자들을 위한 감동세정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한전에 세금 98억 추징

    국세청이 한국전력의 부당내부거래와 관련,세금 98억원을 추징한 것으로 파악됐다.한전은 이에 불복,국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한 상태다. 21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올초 한전이 자회사인 파워콤에 배전전주 등 전기 관련 장비를 다른 사업자보다 40%가량 싸게 임대해주는 방법으로 부당지원한 사실을 적발,국세청에 통보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이와 관련,한전이 파워콤에 대해 임대료를 정상가격보다 낮게 받는 방법으로 법인 이익을 적게 계상한 것으로 간주,지난 4월 이 회사에 법인세 수정신고와 소명을 요구한 뒤 6월에 세금 98억원을 부과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관세 자율심사제 효과 크다

    기업 스스로 세금신고 오류를 수정해 납부하는 ‘자율심사제’가 인기다. 관세청은 지난 3월 자율심사제 도입이후 6월말까지 이 제도를 통해 납부한 액수가 144억 7000여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상반기 관세청이 세무조사를 통해 추징한 세금 91억 4200만원에 비해 58.3% 늘어난 수치다. 자율심사제란 관세 등 세금신고 내역에 오류가 있을 때 기업 스스로 수정신고하면 가산세를 면제하거나 줄여주는 제도로 세금신고 성실도가 높은 60개 업체가 자율심사업체로 지정돼 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부가세오류 수정 신고땐 ‘불성실 가산세’ 50% 감면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후 신고내용의 오류를 발견한 사업자는 수정신고를 통해 신고불성실 가산세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상반기 부가세 확정신고 기간이 27일 만료됐으나 아직 신고하지 못한 사업자들은 관할 세무서에 가산세를 포함한 세금을 신고·납부하면 된다.이 경우 실제 내야 할 세금의 10%에 달하는 신고불성실가산세와 내야 할 세금의 1만분의3에 경과일수를 곱해서 산출되는 납부불성실 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또 매입·매출처별 세금계산서 합계표를 제출하지 않았을 때는 해당 세금계산서 공급가액의 1%를 가산세로 물어야 한다.따라서 경과일수가 적을수록 가산세는 그만큼 줄어든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부가가치세 신고는 기한내에 하고 세금을 내지 못했을 때는 납부불성실가산세만 추가로 내면 된다.신고기한이 지난 뒤 6개월 이내에 수정신고를 하고 추가로 내야 할 세금을 자진납부하면 신고불성실가산세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투기지역 양도세 불성실신고 2만여명 수정신고 기피땐 세무조사

    국세청은 지난해 투기지역 내 부동산을 처분하거나 프리미엄이 많은 아파트 분양권을 팔고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약 2만명이 이달 말까지 수정신고를 하지 않으면 세무조사를 하기로 했다. 국세청 김광정 재산세과장은 12일 “투기지역이라서 양도세를 실제가격으로 신고해야 하는 대상자 중 불성실신고 혐의가 짙은 6064명에 대해서는 수정신고를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투기지역은 서울 강남·서초·송파구,경기도 용인시,성남시 분당구를 비롯해 전국의 60개 시·군·구다.프리미엄이 5000만원 이상인 재건축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의 분양권을 처분한 뒤 양도세를 신고한 2만 1293명 중 불성실 혐의자 약 1만 3000명에 대해서도 수정신고를 권유하기로 했다.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분양권을 처분한 납세자의 60% 정도는 제대로 신고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프리미엄이 5000만원 이상으로 파악된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대치동의 동부 센트레빌,삼성동의 현대 아이파크,용산의 LG 한강자이 등 254개 단지다.이번주 말 불성실신고 혐의가 있는 대상자들에게 안내문을 보내기로 했다. 김광정 과장은 “불성실하게 신고한 경우는 세무조사를 실시해 관련 세금을 추징하겠다.”고 밝혔다.이달 말까지의 신고기한 내에 확정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신고불성실 가산세 10%와 납부불성실 가산세도 부담해야 한다. 국세청은 상장·등록법인 대주주 중 주식을 처분한 뒤 양도세 예정신고를 하지 않은 692명과 비상장 주식을 처분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납세자에 대해서도 확정신고를 마치도록 촉구했다. 한편 부동산·아파트 분양권 등 양도세 과세대상 자산을 지난해 처분한 뒤 예정신고를 하지 않고,세금도 내지 않았으면 이달 말까지 확정신고한 뒤 세금을 내야 한다.양도세 계산은 세무서에 가지 않고 홈택스서비스(www.hometax.go.kr)에서 납세자가 스스로 할 수 있다. 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명퇴수당 환수시 소득세 돌려줘야

    퇴직공무원이 다시 공무원으로 재임용돼 이미 지급받은 명예퇴직수당을 환수당할 경우 이에 따른 소득세도 돌려받아야 한다는 해석이 나왔다. 국세청은 31일 명퇴수당을 환수당할 때 이미 낸 퇴직소득세도 환급받을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전직 직업군인 A씨의 질의에 대해 이렇게 유권해석을 내렸다. 국세청은 회신에서 “환수된 명퇴수당 상당액은 그해 발생한 퇴직소득에서 차감한 뒤 수정신고해야 하며 세금도 이에 맞춰 환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30일 명예 전역한 뒤 지난달 1일 군무원으로 채용되면서 국가공무원 명예퇴직수당 지급규정에 따라 명퇴수당 중 80%를 환수당하게 되자 관련 세금의 환급 여부를 국세청에 질의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최근 재취업이 보편화되면서 공무원들도 퇴직 후 재임용되는 예가 적지 않아 명퇴수당 환수를 둘러싼 논란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면서 “세무당국 입장에서는 세원관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환수한 명퇴금은 별도의 소득이라고 보기 힘든 만큼 소득세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
  • 국세 정보통신망 이용때 신고기간 열흘 늦추기로

    올해부터 국세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전자신고를 할 경우 첨부서류를 법정 신고기한보다 열흘 늦게 내도 가산세를 내지 않는다. 국세청은 21일 “올해 1월1일부터 국세정보통신망을 통한 전자신고시 과세표준 또는 수정신고와 관련된 첨부서류 가운데 전산화가 곤란한 서류는 열흘까지 제출기한을 연장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오승호기자 osh@
  • 연말정산 오류 사례/초·중·고생 학원비 공제는 잘못

    1월은 근로자들이 받은 급여에서 떼어낸 세금과,각종 공제 이후의 세금을 비교해 연말정산을 마무리하는 달이다.따라서 원천징수 의무자(사업자)는 정산을 정확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근로자들이 제출한 각종 소득·세액공제 증빙서류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5일 “근로자들은 부당한 방법으로 세금을 환급받을 경우 연말정산이 끝난 이후 덜 낸 세금에 10%의 가산세까지 더해 세금을 내야 한다.”면서 “연말정산 자료를 전산입력 후 정밀분석,부당 사례가 발견되면 해당 사업장에 통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이 밝힌 연말정산 의무자와 근로자가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사설 학원비에 대한 교육비 공제 인정 여부 원천징수 의무자와 근로자들의 문의가 가장 많은 사항.국세청 관계자는 “초·중·고교생 학원비에 대한 연말정산 영수증이 발급되지 않도록 하고,공제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안내했으나 아직도 학원비 영수증을 발급받아 제출하는 예가 많다.”고 지적했다.교육비 공제액을 무조건 150만원으로 잘못 알고 학원비 영수증을 제출하는 근로자들이 많다는 것이다.사설학원비는 취학 전 아동만 공제대상이다. ●사내 근로복지기금에서 교육비를 지원받은 경우 가령 고교생 자녀의 공납금으로 150만원을 지출한 근로자가 소득세 등이 과세되지 않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100만원을 지원받았을 경우,교육비 공제 대상액은 얼마일까.정답은 공납금 150만원에서 기금 지원액 100만원을 뺀 50만원이다.교육비 공제금액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지원액을 포함시켜 공제를 신청한 경우는 반드시 수정신고를 해야 한다. ●맞벌이 배우자가 사용한 신용카드 사용액 월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배우자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소득자별로 공제받기 때문에 배우자간 합산해 공제받을 수 없다.국세청은 이런 사례를 포함,연말정산 의무자가 잘못 적용하는 몇가지를 더 꼽았다. 우선 근로자가 신청한 금액을 한도없이 공제하는 예가 많다. 근로자가 제출한 소득공제신청서는 한도없이 전액을 기입한 예가 많기 때문에 원천징수 의무자는 한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공제 한도를 적용하는 주요 항목은 ▲의료비(총급여의 3% 초과액중 300만원 한도) ▲기부금(지정기부금의 경우 소득금액의 10% 한도) ▲주택자금공제(연 300만원) ▲신용카드 공제(총급여의 10%를 넘는 금액의 20%로 500만원 한도) 등이다. 오승호기자 o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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