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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장관 “조선업 원·하청 상생 땐 전폭 지원”

    고용장관 “조선업 원·하청 상생 땐 전폭 지원”

    정부가 노동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고용노동부 수장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11일 신년 업무보고 이후 첫 현장 행보로 ‘조선업 상생협의체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했다. 조선업 상생협의체는 지난해 10월 주요 조선사와 협력업체 등이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 자율적 해법을 마련하고자 발족한 협의기구다. 이중구조는 원·하청업체 직원 간 근로조건과 임금체계 격차로, 경직적 노동법제와 대기업·정규직 노사의 기득권 추구 등으로 확대되고 공고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전 20% 수준이었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는 2021년 36.2%까지 확대됐고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이동하는 비율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조선업이 심각하다. 이 장관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그 문제를 가장 잘 아는 당사자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며 “원·하청사가 상생과 연대의 의지를 보인다면 정부는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제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복귀’ 김신영 “요즘 화가 많이 나 있어” 왜

    ‘복귀’ 김신영 “요즘 화가 많이 나 있어” 왜

    방송인 김신영이 건강 회복 후 라디오 청취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신영은 9일 전파를 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오프닝에서 “이 인사를 얼마나 하고 싶었던지,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청취자들에게 밝은 목소리로 인사했다. 김신영은 “한해 마무리 잘 하셨나”라며 “2022년 연말과 2023년 연초를 이렇게 여러분들께 참 이런저런 얘기도 못 하고 아픈 바람에”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아픈 것도 죄송하더라”며 “장염에 노로바이러스, 코로나19 3연타가 오고 몸이 안 좋아지는 바람에 길게 여러분을 못 뵀다”고 털어놨다. 또 김신영은 “이렇게 길게 못 뵀던 게 2012년 연말, 2013년 연초 그때였다”고 돌이켰다. 이어 “그때는 공황장애가 걸렸다, 2012년 12월 중순부터 2013년 4월까지 여러분을 길게 못 뵀는데 3개월을 통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김신영은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이제는 잔기침이 살짝 있는 정도”라며 “앞으로 건강하게 잘해보겠다.”고 힘찬 각오를 전했다. 또 그는 “노로바이러스가 나았을 땐 ‘이제 여러분께 좋은 목소리로, 김신영으로 남자’ 했는데 코로나19까지 오니까 속상하더라”며 “‘이게 뭐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쉬면서 생각 정리도 더 많이 됐고 책도 읽고 많은 분들이 걱정도 해주셨다”며 “자리를 비웠을 때 자리를 메워준 스페셜 DJ들 다른 건 모르지만 이분들이 부르면 언제든지 가겠다! 모두 감사드린다”고 진심을 전했다. 또 김신영은 “가장 중요한 것 제가 어떻든 시끌벅적한데도 고목나무처럼 들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린다”고 청취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김신영은 청취자들에게 사연을 당부했다. 그 과정에서 김신영은 “아무거나 괜찮은데 있는 얘기만, 팩트만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요즘에 가짜 뉴스 때문에 화가 많이 나 있다”며 “팩트만 얘기해달라, 카더라는 안 된다, 카더라는 조만간 잡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신영은 “사람이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가 되는 게 아니다”며 “(제가) 그냥 아파서 그런 거다, 사람이 상처가 나면 상처에 대한 걸 연고를 발라야 하는데 후벼파지 말라”고 재차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카더라나 가짜 뉴스 이런 거 말고 팩트, 진실을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신영은 지난해 12월21일부터 25일까지 장염과 노로바이러스로 라디오를 비웠다. 이후 지난해 12월29일 코로나19에도 확진됐다. 또한 그는 송은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와 전속 계약 만료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 쇄신 진옥동 vs 안정 윤종규… ‘리딩금융’ 지킬까 뒤바꿀까

    쇄신 진옥동 vs 안정 윤종규… ‘리딩금융’ 지킬까 뒤바꿀까

    신한금융지주가 3년 만에 연간 실적으로 KB금융지주를 제치고 1위인 리딩금융으로 올라설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새해에는 선수 교체로 뒤바뀐 순위가 다시 엎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한 금융권 첫 ‘5조클럽’ 입성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 한 해 5조 363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순이익)을 올려 금융권 최초로 ‘5조 클럽’에 입성한다. 2021년(4조 193억원)과 비교하면 25.3%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3분기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 이익 4438억원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KB금융의 지난해 실적 전망치는 4조 8042억원으로 신한금융에 뒤처진다. KB금융은 2020년 3조 46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신한금융(3조 4146억원)을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고, 2021년에는 두 금융그룹의 차이를 3900억원 수준까지 벌리며 앞서 나갔으나 다시 2위로 내려갔다.●KB ‘최고의 성과’ 1위 탈환 시사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2위로 밀려난 것을 의식한 듯 올해 신년사에서 ‘최고의 성과’를 강조하며 1위 탈환의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우리가 꿈꾸는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은 고객에게 혜택, 편의, 즐거움을 드려야 한다”면서 “KB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확장해 나간다면 ‘금융플랫폼은 KB가 최고’라는 인식을 고객에게 심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조용병 현 회장의 용퇴로 오는 3월부터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가 지휘봉을 잡는다.진 내정자도 1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최근 임직원들을 상대로 한 경영포럼에서 “변화와 도약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선한 영향력 1위의 목표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목표는 같지만 두 사람의 용인술은 대조되는 모양새다. 진 내정자는 은행, 카드 등 주요 계열사의 수장을 갈아끼우면서 세대교체 의지를 보였다. 반면 윤 회장은 핵심 계열사 대표들을 대부분 유임하도록 하는 등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신한은 부회장직을 신설하지 않은 반면 KB금융은 허인·이동철·양종희 부회장 3인이 윤 회장을 보좌하도록 했다. 올해는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윤 회장과 진 내정자의 위기 관리 능력이 경영 성과로 직결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금융당국이 금융사 수장의 내부통제 책임을 엄중하게 보고 있는 만큼 금융사고 예방도 중점 과제다. 신한은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시스템 및 위기 상황 분석 체계를 구축한다. 국민은 계열사별 업무 절차를 원점부터 재점검할 계획이다.
  • [데스크 시각] ‘낙하산 인사’ 유감Ⅱ/김경두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낙하산 인사’ 유감Ⅱ/김경두 사회부장

    여야 가리지 않고 정권만 잡으면 ‘낙하산 인사’ 근절 약속을 나 몰라라 한다. ‘캠코더 인사’(대선 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출신)라고 그렇게 문재인 정부를 손가락질하더니 윤석열 정부도 공공기관에 낙하산 인사를 내리꽂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집권하면 사장을 지명하고, 캠프 인사를 시키고 그런 거 안 합니다”라고 한 발언은 잊힌 지 오래다. 설마 문재인 정부도 대선 공약을 깼으니 우리도 괜찮다는 마인드인가. 앞서 필자는 2021년 9월 ‘낙하산 보도 유감이 유감’이라는 칼럼에서 정권 말 청와대발(發) 낙하산 인사를 비판한 바 있다. 당시 야당인 국민의힘은 그달에만 대변인실 논평을 세 차례나 내고 이를 질책했다. “개국 공신에 대한 마음의 빚이 있겠으나 국정을 대통령 개인의 채무변제에 사용해서야 되겠는가”, “공기업과 그 자회사의 캠코더 알박기와 스텔스식 낙하산 인사는 방만 경영을 부른다”고 했는데 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유효하다. 이젠 속이는 정치권보다 속는 국민이 바보인 상황이 됐다. 낙하산 인사 근절을 위한 제도 도입과 보완책을 진지하게 검토할 때다. 때마침 정권 말 ‘알박기 인사’ 논란의 해법으로 대통령 임기와 공공기관장 임기를 맞추는 방안에 대해 여야 모두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단순 임기 일치뿐 아니라 자격 조건을 무시한 기관에 대한 페널티 부여와 공공기관 평가 반영, 후보 추천과 반대, 지지, 임명 과정을 볼 수 있는 ‘낙하산 실명제’ 등도 함께 논의했으면 싶다. 그동안 기관별 지침에도 불구하고 두 눈 질끈 감고 비전문가를 수장으로 뽑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철도 전문가이자 코레일 사장 출신인 최연혜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가스공사 사장직에 지원했지만 1차 공모에서 떨어졌다. 면접에서 에너지 분야의 질문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비전문가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석연찮은 이유로 재공모가 이뤄졌고, 캠프 출신 후광에 힘입어 지난달 사장에 취임했다. 위에서 찍어 누르는 힘이 세니 내부 추천위원회를 갖췄다고 해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없음을 보여 준다. 역시나 ‘낙하산을 막겠다’고 처음으로 공모제를 도입한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에는 행정학 교수 출신인 이은재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선임됐다. 조합 업무 경험 등이 지원 자격이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건설 보증과 자금 융자, 신용평가 업무를 해본 적이 없는 ‘초보’ 이사장에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위기라는 한국 건설업계의 생살여탈권이 쥐어졌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기관의 ‘넘버2’인 상임감사 낙하산은 더 심각하다. 공공기관장은 그나마 언론과 야당이 두 눈 부릅뜨고 감시라도 하지만 감사는 눈치도 안 본다. 그러다 보니 ‘정피아’(정치인+마피아)가 우수수 떨어진다. 석 달 만에 대통령실에서 나온 경윤호 전 정무2비서관은 한국자산관리공사 감사를 꿰찼고, 이영애 전 새누리당 의원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감사에 올랐다. 김응박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박정열 전 경남도의원도 각각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감사에 임명됐다. 정피아 출신 감사들의 예전 행태를 보면 소속 기관보다 여의도에 촉각을 더 곤두세웠다. ‘법카’ 들고 여의도로 나와 밥도 사고, 술도 사고, 사우나도 같이 하며 다음 선거 공천을 위한 밑작업을 하곤 했다. 서열 1, 2위가 이러니 공공기관 경영이 나아질 수 없다. 정권 교체기마다 공공기관을 이 잡듯 뒤지는데 경영합리화의 첫발은 낙하산 인사 배제다. 1년여 전 국민의힘의 촌철살인 논평이다. “전문성이 결여된 인사가 공공기관 간부로 오면 정책은 실종되고 정치인의 스펙 쌓기 경쟁에 기관이 이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피해는 국민의 몫이 될 것 아닌가.”
  • 변협회장 선거 경쟁 격화… 일부 법정 다툼 벌여

    변협회장 선거 경쟁 격화… 일부 법정 다툼 벌여

    법원, 검찰과 함께 ‘법조 3륜’ 중 하나인 변호사들의 수장을 뽑는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가 오는 16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후보 간 경쟁이 연일 격화되고 있다. ‘로톡’을 비롯한 법률 서비스 플랫폼의 등장, 로스쿨 도입으로 악화된 법률시장 등 당면 과제를 두고 후보들이 경쟁하는 가운데 일부 법정 다툼까지 벌어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김영훈(58·사법연수원 27기), 안병희(60·군법무관 7회), 박종흔(56·연수원 31기) 변호사(기호순)가 후보로 나섰다. 변협 회장은 대법관, 검찰총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등 법조계 주요 인사 후보 추천권뿐 아니라 3만명이 넘는 변호사에 대한 징계권 등을 갖고 있다. 또 사법부는 물론 정부와 정당 등의 주요 인사와 직접 교류하면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자리다. 과거 변협 회장 후보들은 주로 ‘로스쿨 폐지’와 ‘사시 존치’ 등을 주장했지만 4년 전 선거부터 추세가 바뀌었다는 것이 변호사들의 전언이다. 인원이 많아진 로스쿨 출신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한 후보가 선거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매년 1700명이나 배출되고 로톡 등 플랫폼의 등장으로 시장이 점차 악화되자 변호사 직역 수호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현 변협 부회장인 김 후보는 유사 직역 통합과 변호사 수 줄이기, 2조원 규모의 채권추심시장을 변호사의 영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현 변협 수석부회장인 박 후보도 직역 창출을 위해 변호사 필수주의 도입 등을 공약하고 있다. 반면 안 후보는 현 집행부가 세무사법, 변리사법, 노무사법 개정안 등 유사 직역 관련 입법 대응에 무능했다고 날을 세우고 있다. 로톡 등 민간에서 주도한 법률 서비스 플랫폼의 확산을 저지하겠다는 데는 세 후보가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조금씩 다르다. 김 후보는 로톡에 대항하는 자체 플랫폼 ‘나의 변호사’ 경쟁력 강화, 박 후보는 변호사법 개정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안 후보는 로톡 관련 법적 대응에도 현 집행부가 연전연패했다며 집행부를 비판하는 한편 징계를 감수했던 변호사들의 이야기도 들어 보겠다는 입장이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는 현 집행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공보물을 두고 법정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안 후보는 1차 공보물에 ‘특정 단체 출신 변호사들이 변협과 서울지방변호사회 주요 직책을 교차로 맡아 회무를 독점하고 플랫폼, 유사 직역 관련 소송을 셀프 수임하고 임원 수당을 대폭 셀프 인상했다’고 썼다가 변협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수정을 요구받았다. 여기에 안 후보는 지난달 20일 변협을 상대로 ‘선거 운동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일부가 인용됐다. 선거 막판 변수로는 올해부터 재개된 대면 투표와 결선 투표제 폐지 등이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후보 단일화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 [새얼굴] 해양경찰청장에 순경 출신 김종욱 서해청장 내정

    [새얼굴] 해양경찰청장에 순경 출신 김종욱 서해청장 내정

    신임 해양경찰청장에 순경 출신인 김종욱(55) 서해해경청장이 내정됐다. 3일 해경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치안감 계급인 김 청장을 해경청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해경청장은 해경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해수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청장이 임명되면 기존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을 건너뛰고 치안총감으로 2계급 승진하게 된다. 앞서 김홍희 전 해경청장이 남해해경청장 재임시절 김 청장과 같이 2계급을 승진해 해경 수장이 됐다. 김 청장은 지난 6월 해경청 지휘부가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 수사 결과와 관련한 책임을 진다며 일괄 사의를 표명할 때 함께 이름을 올렸다. 경남 거제 출신인 김 청장은 거제제일고를 졸업했으며 경상대 법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9년 순경으로 해경에 입문해 울산해경서장,해경청 경비과장,해경청 장비기술국장,해경교육원장,해경청 수사국장 등을 지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풍부한 현장경험과 우수한 업무역량을 갖춘 김 청장을 임명 제청했다”며 “성과 위주의 조직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갈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에너지’ 품은 포스코인터, 종합사업회사로 달린다

    ‘에너지’ 품은 포스코인터, 종합사업회사로 달린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의 통합 법인이 2일 공식 출범했다. 정탁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통합 법인을 이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통합 법인은 연간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웃도는 규모로 2021년 국내 기업 매출액 기준 11위에 해당한다. 그룹 내에서는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에 이은 2위로 핵심 계열사의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됐다. 합병 이후 현금창출능력(EBITDA)은 지난해 1조 3000억원 수준에서 올해 1조 7000억원대로 향상되는 등 재무구조도 개선된다. 부채 비율도 200%에서 160%로 줄어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간 종합상사를 넘어 에너지·식량·부품·소재 등을 아우르는 종합사업회사로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번 합병을 통해 에너지 부문을 강화하면서 상사 분야 고도화뿐 아니라 신성장 분야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의 탐사부터 생산, 저장, 발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개선된 수익성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친환경 바이오, 수소 활용 저탄소 생산·발전체계 구축 등 유망 기업 투자와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정 신임 부회장은 포스코그룹에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대우에 입사해 대우인터내셔널 쿠알라룸푸르 지사장,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쳤다. 정 부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핵심 사업인 에너지, 철강, 식량, 친환경 미래사업에 트레이딩 역량을 더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KT 서비스 매출 16조·주가 90% 상승”… 구현모 대표 사실상 연임

    “KT 서비스 매출 16조·주가 90% 상승”… 구현모 대표 사실상 연임

    KT 이사회가 구현모 현 대표를 차기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2002년 KT 민영화 이후 ‘12년 만의 내부 출신 최고경영자(CEO)’로 주목받은 구 대표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이 남아 있지만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주총 문턱을 넘으면 남중수, 이석채, 황창규 전 대표에 이어 민영화 이후 수장을 연임하는 네 번째 사례가 된다. KT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28일 구 대표에 대한 다섯 차례의 연임 적격 심사와 일곱 차례의 경쟁 심사 과정을 거쳐 그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지난 13일 우선 심사를 통해 ‘연임 적격’ 평가를 받은 직후 “단독 후보 추대 대신 복수 후보와 경쟁하겠다”고 자청했다. 이사회는 구 대표의 요청과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10.35%) 등 주요 주주가 제기한 소유분산기업(지배주주가 없는 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최종 후보 선정을 복수 후보 심사 방식으로 바꿨다. 구 대표를 포함한 사내외 27명의 후보를 비교 심사한 KT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구 대표를 낙점한 데는 기업 가치 제고,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등에서 공로가 크다고 판단해서다. KT 관계자는 “위원들은 올해 KT가 사상 처음 서비스 매출 16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구 대표 취임 당시보다 회사 주가가 90%(11월 말 기준) 상승하며 기업 가치가 높아졌다는 점 등 구 대표 체제에서 회사의 사업 성과와 주주 가치 성장성이 높다는 국내외 투자자들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 큰 점수를 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구 대표가 디지코 전환 가속화를 위한 성장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한 점, 통신 사업 구조를 혁신하는 등 명확한 이익 제고 방안을 제시한 점, 우수 인재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차세대 리더 육성에도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 점 등에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KT 이사회는 구 대표의 ‘쪼개기 후원’과 관련한 법적 리스크에 대해서는 정관과 관련 규정상의 대표이사 자격 요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 ‘이태원 참사’ 박희영·이임재 모레 구속심사 (종합)

    ‘이태원 참사’ 박희영·이임재 모레 구속심사 (종합)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박희영(61) 용산구청장 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3일 오후 결정된다.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판사 박원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 전 서장, 송병주(51) 전 용산서112상황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2시에는 박 구청장, 최원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의 영장실질심사가 김유미 영장전담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서울서부지검은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신청에 따라 업무상과실치사상과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를 받는 이 전 서장의 구속영장을 전날 법원에 재청구했다. 첫 번째 구속영장이 증거인멸 우려 등 구속 사유가 없다는 이유로 5일 법원에서 기각된지 15일 만이다.첫 구속영장에선 이 전 서장에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만 적용됐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실제보다 48분 일찍 현장에 도착했다고 허위로 기재된 상황보고서를 직접 검토하고도 바로집지 않은 혐의가 추가됐다. 이 전 서장은 참사 당일인 10월 29일 오후 11시 5분 사고 장소 인근 이태원 파출소에 도착했다. 그러나 용산서 상황보고에는 참사 직후인 오후 10시 17분 도착한 것으로 기재돼 논란이 됐다. 송 전 실장은 참사 직전 압사 위험을 알리는 112 신고에도 차도로 쏟아져 나온 인파를 인도로 올리는 등 적절한 안전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송 전 실장도 5일 이 전 서장과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특수본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보강해 재신청했다.같은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수립에 소홀했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는다. 특수본은 박 구청장이 수사를 앞두고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영장에 적시했다. 특수본은 박 구청장이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재난안전법)에 따라 재난을 대비하고 구호할 1차적 책임이 있는 관할 구청 수장으로서 경찰보다 혐의가 무겁다고 보고 있다. 최 과장은 핼러윈 안전조치 책임이 있는 주무 부서 책임자로서 부실한 사전 조치로 참사를 초래하고, 사후 대응도 미흡해 인명 피해를 키웠다는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다. 참사 발생 후 재난 사태 수습에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도 있다. 특수본은 앞서 지난 20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여러 과실이 모여 참사가 발생했다’는 취지로 이들 피의자를 ‘공동정범’으로 묶어 법리를 구성했다.한편 특수본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에 대해서는 영장 신청을 위한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참사 당시 서울청 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은 혐의가 직무유기에서 업무상과실치사상으로 바뀌었으며, 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송은영 이태원역장에 대해서도 참사 당일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혐의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수본 관계자는 전날 늦은 오후 최 서장과 송 역장에 대해 “보강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임원 30%는 40대… 현대차그룹 ‘안정 속 혁신’

    임원 30%는 40대… 현대차그룹 ‘안정 속 혁신’

    현대자동차그룹이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을 포함해 224명에 대한 올 하반기 임원 인사를 20일 실시했다. 지난달 말 발표했던 대표이사·사장단 인사의 후속으로 신규 임원 선임자(176명) 규모를 지난해(203명)보다 소폭 줄였다. 그러면서도 신규 임원 3분의1을 40대로 채우는 파격도 꾀하며 ‘안정 속 혁신’을 택한 모습이다. 하비브 부사장은 기아의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아 승진 대상자가 됐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의 글로벌 입지 구축에 기여한 송민규 제네시스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제네시스사업본부장에 임명됐다. 기존 이영택 부사장은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장을 맡았다. 앞선 조직 개편에서 현대차그룹이 신설한 ‘GSO’ 조직의 수장은 현대차에서 미래성장기획실장과 EV사업부장을 겸직했던 김흥수 부사장으로 정해졌다. GSO는 전기차, 반도체, 스마트시티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이다. 폴란드에서 ‘K2 전차’를 대거 수주하는 등 성과를 올린 현대로템에서도 역대 최다 수준인 9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현지 중심 해외 사업을 통해 K2 전차 수출에 크게 기여한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 안경수 상무와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 이정엽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 규모 줄였지만 ‘40대 중용’ 파격…현대차 정의선, 안정 속 혁신 택했다

    규모 줄였지만 ‘40대 중용’ 파격…현대차 정의선, 안정 속 혁신 택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 하반기 임원 인사에서 ‘안정 속 혁신’을 택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승진 규모를 지난해보다 소폭 줄이면서도 신규 임원 승진 대상자 3명 중 1명을 40대로 발탁하는 파격도 꾀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실시한 부사장 이하 인사에서 총 224명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발표했던 대표이사·사장단 인사의 후속이다. 임원으로 신규 선임된 인원은 총 176명으로 지난해(203명)보다 소폭 줄었다. 디자인·브랜드 혁신과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공을 세운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승진자가 전체 70%를 차지했다. 폴란드에서 ‘K2 전차’를 대거 수주하는 등 성과를 올린 현대로템에서도 역대 최다 수준인 9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기아의 디자인 정체성을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 제네시스의 브랜드 입지를 구축한 송민규 제네시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정 회장 취임 이후 인사 기조인 ‘40대 중용’은 올해도 이어졌다. 특히 연구개발(R&D) 인재들이 대거 발탁됐다. 현대차 전자개발센터장에 안형기(46) 상무, 자율주행사업부장에 유지한(48) 상무,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에 김창환(48)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에 박영우(40) 책임(40), 준중형총괄2PM에 전재갑(43) 책임이 상무로 선임됐다. 신규 선임된 여성 임원은 7명이었다. 현대차 차량제어SW품질실장 김효정 상무,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실장 제승아 상무, 연구개발인사실장 장혜림 상무, 역량혁신센터장 임지혜 상무, 글로벌PR팀장 차선진 상무, 기아 국내사업전략실장 김지민 상무, 현대건설 스마트건설연구실장 안계현 상무 등이다. 현대로템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특히 현지 중심 해외사업을 통해 K2 전차 수출에 크게 기여한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 안경수 상무와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 이정엽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앞선 조직 개편에서 현대차그룹이 신설한 ‘GSO’ 조직의 수장은 현대차에서 미래성장기획실장과 EV사업부장을 겸직했던 김흥수 부사장으로 정해졌다. GSO는 전기차, 반도체, 스마트시티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라며 “성과 중심의 인적 쇄신에 이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63명 중 여성수장 4명… 4대 금융 여전한 ‘방탄 유리천장’

    63명 중 여성수장 4명… 4대 금융 여전한 ‘방탄 유리천장’

    국내 주요 금융그룹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여성 CEO는 여전히 극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 산업군과 비교해서도 보수적인 분위기가 팽배한 것으로 알려진 금융권의 유리천장은 여전히 ‘방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그룹 지주 및 계열사의 여성 CEO는 전체 59개사 63명 가운데 4명으로 전체의 6%에 불과하다. 그나마 4대금융 가운데 여성 CEO가 가장 많은 곳은 최근 차기 계열사 대표 내정자를 발표한 KB금융의 지주 및 계열사다. 전체 14명 중 2명으로 증권업계 첫 여성 CEO인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조순옥 KB신용정보 대표가 있으나, KB금융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재추천해 임기가 1년 연장된 케이스이며, 이들을 제외한 올해 신규 선임 여성 CEO는 없다. 신한금융은 여성 CEO 선임이 올해 처음 이뤄졌다. 올해 초 임기를 시작한 조경선 신한DS 대표가 주인공으로 현재 그룹 CEO 18명 가운데 나 홀로 여성이자 그룹 내 최초 여성 CEO다. 신한금융은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roes)를 2018년부터 운영 중이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하나금융에서도 노유정 하나펀드서비스 대표를 제외한 14명의 CEO가 모두 남성이다. 우리금융은 15곳 지주 및 계열사 CEO 중 여성 대표가 한 사람도 없다. 앞서 권숙교 전 우리FIS 대표가 2010년 그룹 내 첫 여성 CEO로 올라 2013년 3월 임기를 마친 뒤 9년이 넘도록 여성 CEO가 등장하지 않고 있다. 금융권 유리천장이 높은 것은 경영 감각을 쌓을 수 있는 재무·전략 부문에 여성이 잘 배치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여성은 육아로 커리어를 이어 가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부서 배치 역시 외근이 많지 않은 소비자보호나 자산관리(WM) 등에 치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신한·하나·우리금융 계열사 CEO 인사가 아직 남아 있지만 여성 수장이 새로 등장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최근 금융권에 인사 외풍이 거세게 불면서 여성 입지가 더 좁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 단계부터 50~60대·남성·서울대·고시 출신에 치중된 인물을 선호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 1기 금융팀인 현직 통화·금융 당국 수장 역시 이러한 기준에 부합한 남성들로 구성돼 있다.
  • 머스크 “트위터 수장 그만둘까” 과반 찬성… 테슬라株 5% ‘쑥’

    머스크 “트위터 수장 그만둘까” 과반 찬성… 테슬라株 5% ‘쑥’

    트위터 인수 후 연일 설화에 시달리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계속 트위터 경영을 이어 갈지 직접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참여자의 과반이 ‘물러나야 한다’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부터 이날 오전까지 12시간 동안 머스크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내가 트위터 수장에서 물러나야 할까’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총 1750만 2391명 가운데 57.5%가 찬성표를 내놨다. 머스크가 물러나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42.5%에 그쳤다. 머스크는 설문을 올리면서 “투표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사임 시기와 같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머스크는 한 트위터 사용자에게 “후임자는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이날 미국 나스닥에서 테슬라 주가는 장전 거래에 비해 약 5% 뛰었다. 트위터 인수 후 머스크는 회사의 주요 정책을 변경하고, 언론인 계정을 무더기 정지해 구설을 낳았다. 테슬라 주주 사이에서는 머스크가 본업인 테슬라 경영을 등한시한다는 불만이 비등해졌다. 테슬라 주가는 연초 대비 거의 반토막이 났으며, 최근 들어서는 매도세가 확대되며 주가가 15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테슬라 지분 14%를 보유한 최대주주 머스크는 1년여간 지켜 온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에게 내주게 됐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는 “트위터 CEO로서 머스크의 통치가 끝나면 테슬라 주식에 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63명 중 여성수장 겨우 4명…4대 금융 유리천장은 방탄?

    63명 중 여성수장 겨우 4명…4대 금융 유리천장은 방탄?

    우리 9년 넘도록 여성 대표 없어재무·전략 부문 배치 드문 영향정부 입김 작용 땐 입지 더 좁아 국내 주요 금융그룹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여성 CEO는 여전히 극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 산업군과 비교해서도 보수적인 분위기가 팽배한 것으로 알려진 금융권의 유리천장은 여전히 ‘방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그룹 지주 및 계열사의 여성 CEO는 전체 59개사 63명 가운데 4명으로 전체의 6%에 불과하다. 그나마 4대금융 가운데 여성 CEO가 가장 많은 곳은 최근 차기 계열사 대표 내정자를 발표한 KB금융의 지주 및 계열사다. 전체 14명 중 2명으로 증권업계 첫 여성 CEO인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조순옥 KB신용정보 대표가 있으나, KB금융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재추천해 임기가 1년 연장된 케이스이며, 이들을 제외한 올해 신규 선임 여성 CEO는 없다.신한금융은 여성 CEO 선임이 올해 처음 이뤄졌다. 올해 초 임기를 시작한 조경선 신한DS 대표가 주인공으로 현재 그룹 CEO 18명 가운데 나 홀로 여성이자 그룹 내 최초 여성 CEO다. 신한금융은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roes)를 2018년부터 운영 중이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하나금융에서도 노유정 하나펀드서비스 대표를 제외한 14명의 CEO가 모두 남성이다. 우리금융은 15곳 지주 및 계열사 CEO 중 여성 대표가 한 사람도 없다. 앞서 권숙교 전 우리FIS 대표가 2010년 그룹 내 첫 여성 CEO로 올라 2013년 3월 임기를 마친 뒤 9년이 넘도록 여성 CEO가 등장하지 않고 있다. 금융권 유리천장이 높은 것은 경영 감각을 쌓을 수 있는 재무·전략 부문에 여성이 잘 배치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여성은 육아로 커리어를 이어 가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부서 배치 역시 외근이 많지 않은 소비자보호나 자산관리(WM) 등에 치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신한·하나·우리금융 계열사 CEO 인사가 아직 남아 있지만 여성 수장이 새로 등장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최근 금융권에 인사 외풍이 거세게 불면서 여성 입지가 더 좁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 단계부터 50~60대·남성·서울대·고시 출신에 치중된 인물을 선호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 1기 금융팀인 현직 통화·금융 당국 수장 역시 이러한 기준에 부합한 남성들로 구성돼 있다.
  • 질병청장에 지영미 소장 유력…수장 교체에 질병청 ‘뒤숭숭’(종합)

    질병청장에 지영미 소장 유력…수장 교체에 질병청 ‘뒤숭숭’(종합)

    최근 사의를 표명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후임으로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16일 확인됐다.코로나19 방역 주무기관이자 일상 회복을 향한 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에 나선 질병청은 갑작스런 수장 교체에 뒤숭숭한 분위기다. 지난 5월 18일 취임한 백 청장의 재임기간은 7개월여로, 질병청 전신인 질병관리본부 시절을 포함해 사실상 최단기간이다. 백 청장은 주식 보유 관련 논란 등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취임 당시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신테카바이오 등 바이오 관련 주식을 보유해 ‘이해충돌’ 지적을 받으면서 야권의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이후 해당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그러나 남동생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코스닥기업의 사외이사에 지원하면서 백 청장이 자신의 누나임을 밝힌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달 백 청장이 주식거래 내용 등의 서류 제출을 거부하고, 국정감사장에서 위증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방역 외의 사안에 대해 논란이 일더니 결국 물러나는 첫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백 청장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지영미 소장은 20여 년간 국내외 주요 보건·연구기관에서 활동한 국제적인 감염병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국제교류재단 보건외교특별대표 등을 역임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을 거쳐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 의대 80학번으로, 백 청장(81학번)보다 1년 선배다.
  • 함영주의 통합… 하나은행장에 첫 외환은행 출신

    함영주의 통합… 하나은행장에 첫 외환은행 출신

    이승열, 합병 실무 담당·재무통 출신 경계 지워 내부 결속 의지 강성묵·이호성 영업 경험 풍부 하나금융이 함영주(66) 회장 체제 첫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통해 은행·증권·카드사 3개사의 수장을 교체했다. 윤석열 정부 첫 경제팀과 코드가 맞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면서 7년 전 통합한 외환은행 출신 인물을 처음으로 은행장에 앉히면서 내부 통합 의지를 드러냈다. 14일 하나금융은 전날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이승열(59) 현 하나생명보험 대표, 하나증권 대표로 강성묵(58) 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차기 하나카드 대표로는 이호성(58) 현 하나은행 부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승열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외환은행에 입행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윤석열 정부 첫 경제팀 인사들이 모두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이 내정자는 하나은행이 외환은행 인수를 추진할 당시 합병 실무를 담당한 바 있다. 2002년 하나은행은 서울은행을 흡수 합병했고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합병돼 지금의 하나은행이 출범했다. 금융권에서는 서울은행 출신인 함 회장이 내부 통합을 염두에 둔 인사를 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함 회장은 은행장 시절 통합 은행의 초대 은행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인사 역시 출신 은행에 따른 ‘보이지 않는 경계’를 지우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이 내정자는 하나금융지주 및 하나은행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은 ‘재무통’으로 이전에도 은행장 후보로 경합을 벌인 바 있다.서강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강 내정자는 리테일 및 기업영업 부문과 경영관리 부문을 두루 경험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현재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로 재임 중이다. 이호성 내정자는 함 회장과 같은 ‘상고 출신’ 은행원이다. 대구중앙상고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서 근무하면서 경희사이버대 자산관리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호성 내정자는 하나은행의 영남영업그룹, 중앙영업그룹 등을 거쳐 현재 영업그룹 총괄 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이 하나증권 대표직 연임에 실패하면서 차기 부회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이 부회장 단독 체제인 만큼 과거의 3인 부회장 체제를 부활시킬 가능성도 있다. 금융당국은 국내 금융사 수장의 ‘셀프연임’이 반복되는 것은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앞서 하나금융의 경우 김정태 전 회장이 4연임을 하며 10년간 자리를 지킨 바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경쟁사 우리은행과의 실적 경쟁에서 밀려 3분기 기준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가운데 당기순이익 4위에 머물렀다. 하나증권과 하나카드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30.52%, 16.78% 감소했다.  
  • 함영주號 첫 계열사 인사…내부 결속 의지

    함영주號 첫 계열사 인사…내부 결속 의지

    하나금융이 함영주(66) 회장 체제 첫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통해 은행·증권·카드사 3개사의 수장을 교체했다. 윤석열 정부 첫 경제팀과 코드가 맞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면서 7년 전 통합한 외환은행 출신 인물을 처음으로 은행장에 앉히면서 내부 통합 의지를 드러냈다.  14일 하나금융은 전날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이승열(59) 현 하나생명보험 대표, 하나증권 대표로 강성묵(58) 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차기 하나카드 대표로는 이호성(58) 현 하나은행 부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승열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외환은행에 입행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윤석열 정부 첫 경제팀 인사들이 모두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이 내정자는 하나은행이 외환은행 인수를 추진할 당시 합병 실무를 담당한 바 있다. 2002년 하나은행은 서울은행을 흡수 합병했고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합병돼 지금의 하나은행이 출범했다. 금융권에서는 서울은행 출신인 함 회장이 내부 통합을 염두에 둔 인사를 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함 회장은 은행장 시절 통합 은행의 초대 은행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인사 역시 출신 은행에 따른 ‘보이지 않는 경계’를 지우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이 내정자는 하나금융지주 및 하나은행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은 ‘재무통’으로 이전에도 은행장 후보로 경합을 벌인 바 있다.  서강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강 내정자는 리테일 및 기업영업 부문과 경영관리 부문을 두루 경험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현재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로 재임 중이다. 이호성 내정자는 함 회장과 같은 ‘상고 출신’ 은행원이다. 대구중앙상고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서 근무하면서 경희사이버대 자산관리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호성 내정자는 하나은행의 영남영업그룹, 중앙영업그룹 등을 거쳐 현재 영업그룹 총괄 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이 하나증권 대표직 연임에 실패하면서 차기 부회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이 부회장 단독 체제인 만큼 과거의 3인 부회장 체제를 부활시킬 가능성도 있다. 금융당국은 국내 금융사 수장의 ‘셀프연임’이 반복되는 것은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앞서 하나금융의 경우 김정태 전 회장이 4연임을 하며 10년간 자리를 지킨 바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경쟁사 우리은행과의 실적 경쟁에서 밀려 3분기 기준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가운데 당기순이익 4위에 머물렀다. 하나증권과 하나카드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30.52%, 16.78% 감소했다.
  • 진실화해위원장 과거 논문서 “5·18 北 개입설은 가능성 있는 의혹”

    진실화해위원장 과거 논문서 “5·18 北 개입설은 가능성 있는 의혹”

    김광동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신임 위원장이 2년 전 논문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한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5·18 북한 개입설’에 대해서도 “가능성 있는 의혹”이라고 봤다. 김 위원장은 2020년 10월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현 시장경제학회) 가을 정책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역사 인식에 대한 국가의 파시즘적 통제’ 논문에서 제주 4·3 사건이나 5·18 민주화운동과 같이 특정 사건에 대해서만 역사인식을 판단하고 처벌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전체주의적 발상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 논문에서 2020년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 31명이 발의한 ‘역사왜곡 금지법’을 비판하며 “역사에 대한 왜곡 및 다른 해석에도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처벌 대상은 일방적으로 결정돼 있다”면서 “예를 들면 광주 사건에서 2000명이 학살됐다는 허위 주장은 용납되고, 광주사건에 북한이 개입돼 있다는 가능성이 있는 의혹에 대해서는 역사왜곡이거나 관련자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처벌 대상이 된다는 것이 그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군이 민간인을 헬리콥터로 기관총 사격을 한 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이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포한 행위”라며 “헬리콥터로 기관총을 사격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지 않는 한 문재인 대통령부터 처벌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썼다. 광주지법은 2020년 11월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면서 “1980년 5월 21일 무장한 헬기가 위협 사격 이상의 사격을 했다”면서 “5월 27일엔 헬기에 거치된 M60 기관총으로 전일빌딩을 향해 사격했음을 인정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017년 5·18 당시 전일빌딩과 광주은행의 총탄 흔적을 분석해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인정했고, 법원은 이를 증거로 채택했다.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가 2018년 5개월여의 조사 뒤 “5·18민주화운동 기간 동안 계엄군에 의한 헬기 사격은 존재했다”고 한 발표와 정면으로 배치되기도 한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조사활동보고서’에서 국가정보원은 2006~2015년 북한군 개입설을 자체적으로 조사해 허위로 결론내렸다. 김 위원장의 과거 논문 내용이 알려지자 5·18 단체들은 “진화위는 과거 국가폭력 진실을 밝히고자 설립된 기관”이라며 “대통령이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의 위원회 수장에 5·18 진실을 왜곡하는 인사를 내정하는 건 5·18 정신을 통한 국민 통합 가능성을 스스로 파기하는 것이고 역사의 진실에 역행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 취임 후에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진실화해위는 별다른 입장 없이 곤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김 위원장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진실화해위와는 무관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은 김 위원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변이 없었다. 김 위원장은 전날 공식 업무를 시작하면서 “묻혀지고 감춰진 사실들이 남아 있는 한 그것은 진실이 될 수 없고 또 진실에 기반하지 않고는 미래로 통합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했다.
  • ‘정책·예산통’ 이석준 농협금융회장… ‘낙하산’ 논란은 부담

    ‘정책·예산통’ 이석준 농협금융회장… ‘낙하산’ 논란은 부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 ‘1호 영입 인사’였던 이석준(63) 전 국무조정실장이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낙점됐다.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선임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금융권 인사들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내정이 연말 금융권 ‘낙하산 인사’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NH농협금융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손병환 현 회장 후임으로 이 전 실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지난달 14일부터 NH농협금융 회장과 3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회장 후보군을 압축한 임추위는 만장일치로 이 전 실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 선임이 확정되면 이 전 실장은 새해부터 2년간 NH농협금융 수장 역할을 맡게 된다.이 전 실장은 윤 대통령과 서울대 1년 선후배로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는 물론 금융위원장, 산업은행 회장 하마평에도 꾸준히 올랐다.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초기 좌장을 맡아 초반 정책 작업에 관여했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특별고문으로 있으면서 경제·금융 분야 정책을 다듬었다. 모피아 출신이다. 부산 출생으로 부산 동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지낸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도 기재부 2차관과 국무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차관 시절엔 1차관으로 있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호흡을 맞췄다. 당초 NH농협금융지주 안팎에서는 취임 이후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손병환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았으나 내부 출신인 손 회장의 연임은 결국 좌절됐다. 최근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금융지주 회장 연임에 부정적인 기류가 퍼진 데다 농협중앙회장 연임을 가능하게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 등 여러 현안을 앞둔 점이 변수가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농협금융 지분의 100%를 보유하고 있는 농협중앙회는 법 개정은 국회 권한인 만큼 이 전 실장 선임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연임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인사를 당국의 관치금융과 낙하산 인사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자녀 관련 특혜 의혹으로 김지완 전 회장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BNK금융지주 회장 자리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줬다는 취지의 비망록을 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내년 1월 1일 임기가 끝나는 윤종원 기업은행장 후임으로는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오는 15일 DLF 중징계 관련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문책경고 상당의 제재를 내리기로 한 것도 특정 인사를 위한 사전포석이란 의혹이 제기된다.
  • 오리온의 귀환…인류 달 탐험 50년의 전진

    오리온의 귀환…인류 달 탐험 50년의 전진

    인류가 마지막으로 달에 착륙한지 50년만인 11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우주선 ‘오리온’이 달 궤도 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돌아왔다. 아폴로 17호가 지난 1972년 12월 11일 달에 착륙한 이후 지난 반세기 동안 인류는 달에 간 적이 없었다. 나사는 아폴로 17호를 끝으로 중단했던 달 인간착륙을 다시 시도하면서 이 계획을 ‘아르테미스’라고 명명했다. 아폴로와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쌍둥이 남매지간이다. 나사의 수장인 빌 넬슨 국장은 “새로운 세대가 깊은 우주로 돌아가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2024년 네 명의 우주비행사가 달 탐험을 떠날 것이며 승선자 명단은 내년 초 발표할 것”이라고 기뻐했다. 넬슨 국장은 2025년 두 명의 우주비행사가 달에 착륙하고, 장기적으로 2030년대 후반에는 화성 착륙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내용을 공개했다. 2025년 달 남극에 착륙할 우주비행사는 여성과 유색인종이 될 예정이다.그는 “지난 아폴로의 달 탐험 시대에 인류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다”면서 “이제 우리는 달에서 살고, 일하며, 창조하기 위해 다시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오리온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첫 발사체인 아르테미스 1호에 탑재된 무인 우주선으로 인체와 비슷한 물질로 만든 3개의 마네킹이 온갖 테스트센서를 단채 실렸다. 달에 내리는 착륙선 이전 단계의 우주선인 오리온의 두 번째 발사에는 마네킹 대신 우주비행사가 타게 된다. 발사된 지 25일 만에 지구로 돌아온 오리온은 멕시코 인근 태평양에 낙하산을 단 채 무사히 떨어졌다. 음속의 32배인 시속 약 4만㎞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한 오리온은 첨단 방열판을 장착해 섭씨 2800도로 오르는 고온을 견뎌낼 수 있었다. 오리온의 새 방열판은 대기권 진입에서 우주비행사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것을 입증해, 앞으로 아르테미스 계획의 진전에 초록불이 켜졌다.미국과 러시아가 경쟁했던 아폴로 시대와는 달리 반 세기가 지난 아르테미스 계획에서는 여러 국가가 함께 협력한다. 아르테미스 3호는 독일에서 건조되고 있으며, 달에서 인간이 돌아올 때의 시스템은 일론 머스크가 개발한다. 머스크는 대형 로켓과 우주선을 만들고 있으며, 다음달 첫 비행을 떠날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3호에 실려 발사된 오리온은 달에서 머스크가 만든 우주선과 만나고, 이 우주선이 비행사들을 지구로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이 지구로 무사귀환한 날, 일본의 민간 우주업체 아이스페이스는 달 착륙 로봇을 발사했다. 내년 4월 ‘하쿠토’란 이름의 이 로봇이 무사히 달에 착륙하면 일본은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하는 나라가 된다. 한편 나사는 50년전 아폴로 17호의 두 우주비행사가 남긴 발자국이 지구와 달리 침식이 없는 달 표면에서는 그대로 보존된 사진을 공개해 달 탐험의 흥분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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