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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경선결과, 김무성 새 대표…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은 어떻게?

    새누리당 경선결과, 김무성 새 대표…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은 어떻게?

    새누리당 경선결과, 김무성 새 대표…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은 어떻게? 새누리당의 새 대표로선출된 김무성 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신임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강력한 맞수 서청원 의원을 꺾고 여당의 수장이 됐다. 새누리당 새 대표 선거는 전날 시행된 전국 선거인단(책임당원·당원·청년 유권자) 투표와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대의원 투표 결과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결정됐다.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1인 2표제이며 현장투표(대의원과 당원) 70%, 일반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이날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김무성 신임 대표는 5만2706표를 얻어 3만8293표에 그친 서청원 의원을 크게 앞질렀다. 이어 김태호(2만5330표), 이인제(2만782표), 홍문종(1만6629표), 김을동(1만4590표), 김상민(3535표), 박창달(3293표), 김영우(3067표) 순으로 집계됐다. 김무성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면서 “새누리당이 보수 혁신의 아이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위를 한 서청원 의원을 비롯해, 김태호, 이인제 의원이 득표 순으로 최고위원에 선출됐으며, 여성을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반드시 두도록 한 규정에 따라 김을동 의원이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지난 2008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전당대회에 참석해 행사 분위기를 달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당선, ‘2위’ 서청원이 김무성에게 건낸 말 알고보니…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인제는 몇 위?

    김무성 당선, ‘2위’ 서청원이 김무성에게 건낸 말 알고보니…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인제는 몇 위?

    김무성 당선, ‘2위’ 서청원이 김무성에게 건낸 말 알고보니…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인제는 몇 위? 새누리당의 새 수장으로 김무성 의원이 당선된 가운데 김무성 신임 대표와 자웅을 겨뤘던 서청원 후보가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덕담을 건냈다. 서청원 후보는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3만8293표를 얻어 5만2706표를 얻은 김무성 후보에게 당 대표 자리를 내줬다. 김태호 후보는 2만5330표로 3위를 기록했다. 서청원 후보는 결과 발표 이후 “김무성 후보가 당 대표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서청원 후보는 김무성 후보를 향해 “위기의 대한민국과 박근혜 정부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하는 김무성 대표를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무성 신임 대표의 수평적 당청관계론을 경계한 탓인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국가의 성공, 국민의 성공, 새누리당의 성공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식해야 한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김태호 의원은 “새누리당이 민심 속으로 국민속으로 얼마나 파고드는가 보여드리겠다”며 “우리 모두의 힘을 함쳐 정권 재창출을 위해 달려보자”고 소감을 전했다. 서청원 의원과 김태호 의원에 이어 이인제 의원과 김을동 후보가 각각 4위와 5위로 최고위원직을 차지했다. 홍문종 후보는 득표율에서는 김을동 후보를 앞섰지만 여성 몫을 자동으로 한 자리 배정하는 여성할당제로 인해 김을동 후보에게 최고위원직을 내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당선, ‘라이벌’ 서청원은 “든든하게 생각한다” 덕담 한 속내는?

    김무성 당선, ‘라이벌’ 서청원은 “든든하게 생각한다” 덕담 한 속내는?

    김무성 당선, ‘라이벌’ 서청원은 “든든하게 생각한다” 덕담 한 속내는? 새누리당의 새 수장으로 김무성 의원이 당선된 가운데 김무성 신임 대표와 자웅을 겨뤘던 서청원 후보가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덕담을 건냈다. 서청원 후보는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3만8293표를 얻어 5만2706표를 얻은 김무성 후보에게 당 대표 자리를 내줬다. 김태호 후보는 2만5330표로 3위를 기록했다. 서청원 후보는 결과 발표 이후 “김무성 후보가 당 대표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서청원 후보는 김무성 후보를 향해 “위기의 대한민국과 박근혜 정부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하는 김무성 대표를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무성 신임 대표의 수평적 당청관계론을 경계한 탓인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국가의 성공, 국민의 성공, 새누리당의 성공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식해야 한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김태호 의원은 “새누리당이 민심 속으로 국민속으로 얼마나 파고드는가 보여드리겠다”며 “우리 모두의 힘을 함쳐 정권 재창출을 위해 달려보자”고 소감을 전했다. 서청원 의원과 김태호 의원에 이어 이인제 의원과 김을동 후보가 각각 4위와 5위로 최고위원직을 차지했다. 홍문종 후보는 득표율에서는 김을동 후보를 앞섰지만 여성 몫을 자동으로 한 자리 배정하는 여성할당제로 인해 김을동 후보에게 최고위원직을 내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스라엘 공습,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시설까지 무차별 피해…장애인 단체까지 피격

    ‘이스라엘 공습’ 이스라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들의 인명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휴전 권고에도 닷새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을 이어가며 민간시설에도 무차별적으로 공격,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내 로켓포 발사대 등 ‘테러 세력’ 관련 시설을 포함해 158곳을 폭격했다. 최소 52명의 희생자를 낸 이날 이스라엘군의 공습 대상에는 이슬람교 사원인 모스크와 자선단체, 은행 등 민간·종교 시설 등 민간시설이 망라됐다. 특히 가자 북부에 있는 장애인보호 자선단체 ‘베이트 라히야’마저 피격돼 장애 환자 등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 공습으로 환자 3명과 간호사 1명 등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심한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 이 단체 소장 자밀라 알라이와는 사망자 2명은 모두 정신·신체적으로 심한 장애가 있는 여성이라고 말했다. 또 가자시티 동부 투파에서는 하마스 경찰 수장 타이시르 알바트쉬의 자택과 인근 모스크가 공습을 받는 과정에서 일가족 18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기도 했다. 일가족이 살던 주택은 이슬람 단식 성월인 ‘라마단’ 예배 직후 폭격을 받았다고 가자 보건부는 밝혔다. 가자 보건부 대변인 아쉬라프 알케드라는 “(이스라엘이) 가자 주민을 겨냥해 새로운 대량 학살을 저질렀다”며 “사람들이 예배를 마치고 모스크를 나서는 순간 그 집이 폭격을 당하는 장면을 봤다”고 말했다. 알바트쉬도 이스라엘의 공습에 부상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이날 모스크 두 곳과 은행, 기술대학, 병원 사무실, 쿠웨이트의 자금지원을 받는 자선단체, 은행 지부 등 민간 시설이 공격당했다고 하마스는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격 대상 모스크가 하마스의 무기 보관소로 쓰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민간시설 공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기관명을 밝히지 않은 채 ‘군사적 목표물 외에 추가 장소도 공격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측은 투파의 모스크가 공격받을 당시 주민들은 라마단을 맞아 저녁 기도를 마치고 귀가하려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가자시티 남부 라파에서 폭격으로 집을 잃은 여성은 AP통신에 “내가 테러리스트란 말인가”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AP는 어머니와 3남매가 수일 전 이웃집에 가다 공격을 당해 막내인 4세 소녀만 살아남은 사례도 전했다. CNN은 유엔아동기금(UNICEF)을 인용, 이스라엘의 이번 가자지구 폭격으로 최소 어린이 28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정신적 고통 징후를 드러내는 어린이도 많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민간시설로 확대하는 가운데 가자지구의 알와파 병원에서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벨기에, 영국, 스위스 등의 활동가 8명이 ‘인간방패’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그간 가자지구로부터의 로켓 공격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공습에 나섰다고 강조했지만 엿새째 이어진 교전에서 팔레스타인은 다수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165명이 숨졌다. 팔레스타인 보건부 측은 부상자만도 1085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민간시설에서 로켓포를 쏴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인권단체 ‘비첼렘’(B’Tselem) 관계자는 “하마스가 인간방패를 이용하는 것이 국제인권법 위반이기는 하지만 이런 상황이 이스라엘도 인권법을 어길 핑곗거리가 되지는 않는다”고 비판했다. 앞서 유엔은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에 따른 사망자의 77%가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는 주택 500채가 파괴되고 3000명 이상이 난민 신세가 됐으며 물과 전력공급시설 파괴로 수십만명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집계했다.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아직 보도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전국 첫 순천 시립 그림책 도서관

    [명인·명물을 찾아서] 전국 첫 순천 시립 그림책 도서관

    “도서관은 아이들에게 미술관이 되고, 놀이터가 돼야 합니다.” 2003년 전국 제1호 기적의 도서관을 개관해 어린이 도서관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전남 순천시가 우리나라 최초의 그림책 도서관을 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53개의 마을 도서관이 있어 시민 누구나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서관에 갈 수 있는 순천시는 그림책을 주제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위주로 하는 전문 도서관을 건립했다. 지난 4월 25일 우리나라에서 처음 문을 연 그림책 도서관은 벌써 입소문을 탔다. 평일 200여명, 주말은 300여명이 찾고 있다. 여수, 광양은 물론 보성, 고흥, 무안, 하동 등 전남 서부권과 경남 서부권에서도 단체 관람이 줄을 잇고 있다. 유치원, 어린이집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이 부모 손을 잡고 와 입체북(팝업)을 펴고, 뛰놀고 마음껏 뒹굴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신개념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대한민국 제1호 신개념 문화공간인 그림책 도서관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꿈과 상상을 키워 준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그림책은 인문학, 문학, 역사, 철학이 깃든 종합판으로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만들어 준다는 데 착안해 그림책 도서관을 짓게 됐다. 특히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상상의 보물 창고 역할을 한다. 그림책을 통해 즐겁고 책을 좋아하게 되는 등 부모와 아이들 간에 소통하는 시간도 된다. 도서관은 2000㎡ 규모로 그림책 자료실, 그림책 작가 전시·체험실과 인형극 전용 극장 등을 갖췄다. 4m 입체 책 등 1만 2000권의 그림책을 볼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1년에 3회 작가의 그림책 원화전시회, 체험, 그림책 인형극 등 3가지를 운영하고 있다. 순천시는 원도심에 있는 중앙도서관이 인구 감소로 이용률이 저조하자 이 자리를 그림책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어린아이들로 북적대면서 도서관이 활기를 되찾고 도심 재생 효과까지 얻고 있다. 세계적으로 그림책의 역사는 100년 이상 됐으나 우리나라는 20여년에 불과한 실정이다. 외국의 경우 그림책은 아이에서 100살 노인까지 향유층이 다양하나 우리나라는 아직 엄마와 아이들만 즐겨 읽는다. 특히 영유아는 글을 읽지 못하지만 그림으로 사물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상상력을 기르는 교육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인생을 책으로 시작하자는 북스타트 운동이 전개되고 있고,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대부분 그림책을 즐겨 보고 있다. 그림책의 역사가 오래된 서양의 경우 다양한 그림책 공모전이 개최되고, 이웃 일본은 그림책의 역사가 150년으로 지히로 미술관 등 전국적으로 수백개의 미술관이나 도서관이 산재해 있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 그림책 시장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림책 글 작가와 그림작가가 각각 1000명, 외국의 그림책 번역작가도 수백명, 관련된 출판사도 200여개에 이르고 있다. ‘일본 지히로 미술관 수장고에 보관된 한국 그림책 작가의 원화를 우리나라에선 왜 보관할 수 없는 걸까?’, ‘낙안읍성, 순천만정원, 드라마세트장 등 소중한 유산을 가진 순천이 그림책 창작의 산실이 되면 어떨까?’ 이런 고민 끝에 순천시는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미술관과 도서관이 한자리에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그림책 도서관을 탄생시켰다. 아울러 순천시는 일본 등 외국의 그림책 미술관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마련할 계획이다. 교류를 통해 외국의 다양한 그림책을 소개하고 국내 작가의 작품도 해외에 전파시킨다는 방안이다. 그림책 도서관은 입구부터 다른 도서관들과 다르다. 햇살 아래 자리 잡은 그림책 도서관은 사람들을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미술관에 온 느낌이 든다. 도서관에 들어선 순간 ‘저렇게 어린애가 책을’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림책 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 너무나 자유스럽고 열린 공간이다. 그림책 자료실은 아이들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그림책 서적을 현대적인 디자인과 동심을 자극하는 멋진 인테리어로 꾸몄다. 신간 서적과 재미있고 신기한 그림책, 국내외 수상 작품 등 다양한 그림책이 비치돼 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좋은 다양한 책들이 있으며 책과 놀이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그림책 도서관을 찾은 아이와 엄마들의 모습에서 자유롭고 평안한 느낌을 볼 수 있고,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곳곳에 배어난다. 글자로만 구성된 책이 아닌 무한한 꿈과 상상을 가져올 수 있는 그림책들과 함께 모두가 행복해지는 시간이다. 아이들에게는 입체적으로 그림 등이 튀어나오는 일종의 장난감 책인 팝업북이 인기다. 색감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에 엄마들도 아이와 함께 책에 빠져든다. 넓은 공간과 우수한 음질, 조명과 무대 장치를 갖춘 인형극장에서 그림책을 소재로 한 공연을 현장감 있게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순천도서관 그림책 인형극단 회원들이 팀을 나눠 자원봉사 형식으로 진행한다. 기획전시실은 유명한 국내외 그림책과 관련된 행사를 진행하는 공간으로 관람객들의 안락하고 쾌적한 전시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관전으로는 배고픈 애벌레, 파란 말을 그린 화가 등 베스트 셀러의 저자로 세계 동화계의 전설로 알려진 에릭 칼 전이 열렸다. 에릭 칼 순천 특별전은 지난 4월 25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원화 68점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과 인형극, 에릭 칼 시네마, 그림책 영어실기 교실 등으로 진행됐다. 에릭 칼 특별전은 강렬한 색채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 우주 속을 여행하는 환상적인 느낌 등 아이들의 창의력을 넓혀 주는 시간이 돼 특별전 기간 1만 419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다. 그림책 도서관은 에릭 칼 특별전에 이어 오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도깨비 그림책 작가로 유명한 한병호 순천 특별전을 마련한다. 인형극 ‘황소와 도깨비’, ‘한병호 시네마’ 등도 계획돼 있다. 이 밖에도 그림책 연구실에서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해외 그림책을 볼 수 있고, 동화작가 삽화 일러스트레이터, 자녀교육 등 희귀그림책을 통해 공부하고 분석하고, 재해석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어른들에게는 과거 시립 도서관으로서의 추억을 찾을 수 있고, 이제는 그림책 도서관으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장소가 됐다. 시는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그림책 도서관으로 만들기 위해 수시로 모니터링하면서 그림책과 함께 상상력을 마음 놓고 펼칠 수 있게 하고 있다. 박종수 평생학습문화센터소장은 “순천은 도서관의 도시답게 다양하고 특성화된 도서관을 가지고 있다”며 “순천시립 그림책 도서관이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새로운 명물로 신개념의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관피아 피하랴 靑 눈치 보랴… ‘선장 없는 배’ 公기관

    관피아 피하랴 靑 눈치 보랴… ‘선장 없는 배’ 公기관

    #1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매일 아침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재단 집무실로 출근한다. 하지만 강 이사장의 임기는 이미 지난 5월 종료된 상태다. 새 이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업무를 계속하고 있지만 이 체제가 얼마나 진행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차기 이사장 공모 계획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재단 관계자는 “보통 현 이사장의 임기 종료 이전에 일정을 맞춰 공백 없이 넘어가게 돼 있지만 미래창조과학부 측에서 아직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면서 “현 이사장이 연말까지 그냥 갈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2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전임 오세정 원장이 지난 1월 전격 사임했다. 오 전 원장은 서울대 교수로 돌아가 총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최종 문턱을 넘지 못하고 낙선했다. 오 전 원장의 자리는 6개월째 신희섭 연구단장이 대행하고 있다. 정부 산하·유관 기관 상당수가 ‘선장 없는 배’ 신세다. 임기가 끝나거나 자리를 옮긴 기관장의 공석을 채우지 못해서다. 기존 이사장이 계속 업무를 보거나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중요한 결정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11일 미래부 산하 기관 관계자는 “대행은 책임을 지는 결정은 절대 하지 않으려 하고, 임기가 끝난 이사장은 사무실에 출근만 할 뿐 사실상 업무에 손을 대지 않는다”면서 “평상적인 업무 이외에는 아예 손도 못 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래부에는 이 밖에도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3월부터 공석이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자리도 두달째 비어 있다. 이 같은 현상이 미래부만의 문제는 아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서종대 전 사장이 한국감정원장으로 이동한 뒤 1월부터 7개월째 공석이다. 아직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조차 못 한 상태다. 심지어 국회 정무위 소속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이렇게 자리를 비우고도 조직이 돌아간다는 게 신기하다”면서 “없어도 돌아간다면 자리를 없애는 게 맞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이 15일 임기를 마치지만 아직 후임 이사장 선임 계획이 없다.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관리공단의 이사장과 해양과학기술원장 자리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광범위한 인사 공백의 이유로 관계자들은 ‘청와대에 집중된 인사 시스템’과 ‘관피아 논란’을 꼽고 있다. 대다수 산하·유관 기관 수장을 청와대에서 최종 결정하는 상황에서 총리, 장관 등의 인사 문제가 불거지면서 인사 검증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 부처의 한 고위 관계자는 “산하 기관장은 청와대가 신호를 줘야 공모 절차를 시작하는 것이 관행”이라며 “신호가 없으면 무작정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3배수 후보를 올린 상황에서 공모 자체가 연기되는 사례도 몇 번 있었다”고 덧붙였다. 올 들어 관피아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무원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한 산하 기관 관계자는 “산하 기관장은 부처 차관·실장급이 가던 자리들이 많은데 일단 관피아 논란이 조용해질 때까지 기다려 보자는 분위기도 있다”면서 “한번 자리를 민간에 넘기면 다시 찾아오기 힘들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고 지적했다. 부처종합·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김명수 교육부장관 청문회 뒤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 채택 난항…여당 의원들도 ‘갸우뚱’

    김명수 교육부장관 청문회 뒤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 채택 난항…여당 의원들도 ‘갸우뚱’

    ‘김명수 교육부장관 청문회’ 김명수 교육부장관 청문회에도 불구하고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 채택이 난항을 겪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9일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으나 인사청문결과보고서 채택이 쉽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초 김 후보자를 ‘낙마 대상’으로 삼아 총공세를 폈던 야당 의원들은 물론이고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조차 이날 김 후보자의 청문회를 지켜본 뒤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일단 김 후보자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서 적격하다고 보고 일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입장이 주를 이뤘다. 간사인 신성범 의원은 청문회 통과는 “야당에 달렸다”면서도 “일할 기회는 줘야 한다”는 기본 방침을 밝혔다. 박대출 의원은 “인격적 부분은 흠결이 없고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에 대해서는 대부분 소명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고, 강은희 의원도 “언론에서 마치 사실인양 과도하게 보도된 부분이 청문회를 통해 해소가 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유재중 의원도 “표현을 잘 못해서 그렇지 교육부 장관으로서 그렇게 자질이 부족하다고 보진 않는다”며 김 후보자를 옹호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도덕적으로뿐 아니라 자질 면에서 부족한 점을 드러냈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일 의원은 “논문 표절 관련 의혹도 명쾌히 해소가 안 됐고 교육 수장으로서는 물론, 사회부총리로서 과연 제대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개혁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우려했다. 한 의원도 “솔직히 청문보고서 통과가 어렵다고 본다. 사회부총리면 굉장한 정치력이 있어야 하는데, 아이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염동열 의원은 이날 청문회장에서 후보자를 향해 “돌아가서 고민해보시고 자신이 있으면 하시고, 자신 없으면 대단한 결단을 내리는 것도 후보자에게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이날 청문회를 지켜본 뒤 ‘김명수 불가’ 입장을 더 확고히 굳혔다. 그동안 제기한 도덕적 흠결도 문제지만 김 후보자의 사회부총리 및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서의 자질이 더 큰 문제라는 입장이다. 교문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연합 김태년 의원은 “본 대로, 들은 대로, 느낀 대로”라며 “그동안 언론에는 도덕성 중심으로 이야기했는데 자질 문제가 더 심각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교육부 장관 청문회에 나오면서 교육부 1년 예산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나올 수 있는가”라며 “한마디로 말해서 청와대가 대단히 사람을 잘못 골랐다. 청와대가 나라를 위해 이 분을 포기하거나 후보자가 자진해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윤관석 의원도 부적격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며 “장관 후보군에 들어가서 5월초에 (동의) 서류까지 냈으면서 교육관련 주식을 계속 매입한 게 말이 되는가”라며 “청문회를 몇 번 했지만 이렇게 어이없었던 적이 없다. 해도해도 너무 심하다”라고 흥분했다. 안민석 의원도 “과거에 표절이건 주식이건 다 지난 일로 치더라도 앞으로 교육수장으로서 대한민국 교육을 잘 발전시키겠다는 그런 것들이 안 보였다”며 “저런 사람이 장관이 되는 건 한국 교육에 핵폭탄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 의원은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세월호 참사 발생일과 현재 남은 실종자 수마저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자 화를 내고 청문회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까지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포수는 베개삼고… 별님으로 이불덮어… 중문, 맨몸 글램핑

    폭포수는 베개삼고… 별님으로 이불덮어… 중문, 맨몸 글램핑

    캠핑은 즐겁다. 무엇보다 자연과 직접 교감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여기에 가족이나 연인, 친구끼리 좁은 텐트 속에 함께 머리를 누이면 정은 더욱 도타워진다. 아마 없던 정도 생길 게다. 문제는 갖춰야 할 장비가 많다는 것. 더구나 제주에서 캠핑을 즐기려면 장비가 보통 큰 짐이 아니다. 그래서 서귀포 중문마을 사람들과 한국관광공사가 묘안을 냈다. ‘마을 글램핑’이다. 이 마을 캠핑장에선 장비가 필요 없다. 달랑 몸만 가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요즘 주목받는 제주의 나들이 트렌드 가운데 하나가 글램핑이다. 시발지는 제주의 특급호텔들. 한두 해 전부터 열풍이 불기 시작해 여전히 인기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글램핑은 ‘호화로운’(Glamorous)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다. 화려한 텐트에 머물며 고급 레저활동을 즐기는 걸 일컫는다. 아쉬운 건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없다는 것. 이를 보완한 게 서귀포 중문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중문진실캠핑장’이다. # 관광공사가 터 파고 밀레가 텐트 협찬 중문진실캠핑장은 한국관광공사와 아웃도어 기업 밀레가 함께 조성하고, 주민들이 운영을 맡는 형태다. 밀레는 텐트와 침낭 등 현물을 제공했고, 관광공사는 부지와 데크, 공동 취수장 및 샤워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했다. 중문진실캠핑장이 갖는 의미에 대해 관광공사는 이렇게 설명했다. “지역 주민과 관광공사, 그리고 기업이 참여하는 관광두레 대표사업인 ‘중문진실캠핑장‘ 조성사업이 중문관광단지와 연계한 지역전통문화체험 관광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제시됨으로써 기업과 주민의 상생적 가치창출(CSV)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이다. 말이 좀 어렵다. 쉽게 말해 장비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고 중문마을 주민들이 살뜰하게 돌봐주는 캠핑장에서 편히 캠핑을 즐기시라, 그러면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좋다, 이런 뜻이다. # 무거운 장비 안 챙겨가고 하룻밤 호젓한 호사 중문진실캠핑장에는 총 24동의 텐트가 설치돼 있다. 텐트 바닥엔 매트리스가 깔렸고, 가스레인지와 코펠 등 주방용품 일체와 타프, 의자, 간이침대, 침낭 등도 빠짐없이 갖췄다. 가족단위 초보 캠퍼들을 위해 온수 사용이 가능한 샤워장과 화장실을 비롯해 야외 공연장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관광객들이 준비해가야 할 건 먹거리와 칫솔 등 개인 위생용품 등이다. ‘호화’(Glamorous)롭지는 못해도 자연의 질감을 만끽할 수 있는 ‘캠핑’의 본질에는 더없이 충실한 캠핑장인 셈이다. ‘숙박예약’이 끝났으면 주변을 살펴보자. 중문진실캠핑장이 들어선 곳은 천제연 난대림 안이다. 원래 천제연 공원이었던 곳을 캠핑장으로 바꿨다. 중문동 계곡을 따라 형성된 천제연 난대림은 자체가 천연기념물(제378호)이다. 좁은 산책로가 조성된 것 외에는 인공의 손길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원시의 숲이다. 숲에선 330여종의 식물들이 자란다. 특히 제주도 희귀 특정동식물로 지정된 솔잎란과 백량금이 절벽 틈에 자생하고 있고, 담팔수 등 제주 특산 식물들이 가득하다. # 칠선녀 노닐던 천제연 폭포 나홀로 만끽 숲 중앙은 천제연 폭포다. 옥황상제의 칠선녀가 밤중에 물이 맑고 조용한 이 연못에 내려와 목욕과 빨래를 했다 하여 불리게 된 이름이다. 천제연 폭포는 3단 폭포로 이뤄졌다. 위로부터 제1폭포는 ‘웃소’, 70여m 아래의 제2폭포는 ‘알소’, 다시 150m 정도 내려간 곳의 제3폭포는 ‘고래소’를 만들었다. 천제연 입구엔 채구석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채구석은 1901년 이재수난에 연루돼 관직에서 물러난 대정현감이다. 천제연 물을 베릿내 오름 앞까지 끌어내는 관개(灌漑)공사를 주도해 5만여 평의 논을 조성하고 논농사를 짓게 한 이다. 지금도 당시 조성한 관개수로의 흔적이 남아 있다. 성천봉(101m)의 중턱인 이른바 ‘불근덕 기정’ 절벽 지대엔 베릿내(별이 냇물처럼 흐른다는 뜻) 폭포가 흐른다. 성천(星川) 폭포로도 불리는데, 천제연에서 끌어온 물줄기를 밑으로 떨어뜨려 조성했다. 높이 59.6m로 제주지역 폭포 중 낙차가 가장 높다. 천제연 난대림의 진가는 새벽에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새벽을 여는 건 새소리다. 텐트 바로 위 먼나무 가지에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날아와 다양한 높낮이로 울어댄다. 잠 깨우는 능력으로 보자면 뻐꾸기 자명종쯤은 댈 게 못 된다. 옅은 아침 안개가 감싼 숲은 무서울 만큼 깊고 조용하다. 공기는 청량하고 차갑다. 전날의 퀴퀴했던 기운은 저만치 사라지고 없다. 현지 주민들이 한여름 무더위에도 한기를 느낄 만큼 시원하다며 자신했던 것도 다 이유가 있었다. 숲엔 인적이 드물다. 의자에 홀로 앉아 천제연 폭포를 완상하는 맛이 각별하다. 제주 3대 폭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천제연 폭포를 독차지하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폭포 아래쪽, 그러니까 천제연의 2단과 3단 폭포 중간쯤엔 선임교가 세워져 있다. 칠선녀 다리로도 불리는 아치형 철제다리다. 폭포와 중문관광단지를 잇고 있다. 선임교 위에 서면 한라산이 잘 보인다. 동틀 무렵이면 한라산 뒤쪽이 주황빛으로 물든다. 한라산 부악 언저리에 실 같은 구름 한 자락 걸치면 딱 그림이다. 다리 높이는 하천에서 50m. 굽어보면 아찔할 정도의 높이다. 그 아래로 난대림 숲이 물처럼 흐른다. 숲엔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천제교∼성천포 제2천제교까지 1㎞ 남짓한 구간에 나무 데크를 깔았다. 천제연 폭포와 성천봉을 오가는 데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 달빛걷기·오름트레킹·승마 등 프로그램도 캠핑장 외에 중문단지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른바 ‘챌린지 캠프’다. 캠핑객을 대상으로 중문단지와 인근마을 관광자원을 활용한 걷기프로그램(중문골프장 달빛걷기, 올레길걷기, 계곡·오름트레킹 등), 중문단지 100%즐기기(박물관투어, 요트투어, 승마, 중문오일장 투어 등), 체험프로그램(옹기만들기, 커피농장, 전통차, 쉰다리, 빙떡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캠핑객들이 몰리기 시작하는 15일께 프로그램이 시작될 예정이다. 캠핑장 주변에 돌아볼 만한 곳이 꽤 많다. 해수욕을 즐기려면 중문색달해변이 좋다. 특급호텔들이 몰린 중문관광단지 앞에 있어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해변 뒤쪽의 웅장한 해안절벽도 볼거리다. 낚시를 즐기는 캠핑객이라면 대포포구를 권한다. 방파제가 깔끔하게 조성돼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인근 낚시가게 주인은 이른 새벽에 독가시치가 잘 나온다고 귀띔했다. 글 사진 제주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4) 가는 길 제주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여미지 식물원 앞에 내리면 도보로 10분 남짓 걸린다. 승용차로는 중문관광단지 입구에서 천제교를 지나자마자 우회전 해 곧장 가면 된다. 중문진실캠핑장 이용료는 텐트 한 동당 주말 기준 1박에 9만 9000원이다. 주중은 6만 9000원. 예약은 홈페이지(www.jungmuncamp.com)에서 받는다. 738-1011. 바비큐 등 먹거리 재료는 중문시장에서 사면 된다. 천제연 폭포 입구에서 차로 5분 거리다. 캠핑장 안에도 과자류 등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매점이 있다. 맛집 명진전복은 전복돌솥밥으로 이름난 집이다. 점심시간 무렵에는 줄을 서야 할 정도다. 세화항 옆에 있다. 782-9944. 구좌읍 좀녀네집(782-8884)은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을 낸다. 1만~2만원 선에 해삼, 문어 등을 맛볼 수 있다. 전복죽(1만원, 2인 이상)은 30분 전에 예약해야 제때 맛볼 수 있다.
  • 대구 이우환 미술관 건립 찬반 논란

    대구에서 이우환 미술관 건립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발단은 권영진 대구시장의 발언으로 시작됐다. 권 시장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김범일 전 시장이 추진해온 주요 문화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문화사업으로 이우환 미술관 건립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꼽았다. 이 발언이 사업 백지화로 해석되면서 지역 문화계를 중심으로 큰 파장이 일었다. 이에 권 시장은 9일 “원점에서 재검토할 수 있다는 발언은 즉각적인 사업 백지화가 아니라 주요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타당성을 검토하겠다는 원론적 의미”라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이우환 미술관 건립에 대한 찬반은 여전히 갈리고 있다. 시는 “현대미술의 거장 이 화백을 기리는 미술관이 대구에 들어서는 것만으로 대구의 문화 수준을 업그레이드한다. 건축물도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해 세계적인 미술테마 문화관광자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설계비 30억원이 투입되는 등 사업이 이미 시작된 상태라고 밝했다. 이에 대해 반대 측에선 이 화백은 대구와 연고가 없고 대중적인 지명도도 낮아 관광객 유치를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역 문화계 한 관계자는 “대구시민은 물론이고 외국관광객들도 이 화백을 잘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이우환 미술관만 방문하기 위해 대구를 찾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달서구 두류공원에 이우환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97억원을 들여 2만 5868㎡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하에는 15개 전시실과 수장고를, 지상에는 강의실과 카페 등을 갖춘다. 시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사설] 소초장 달아나고 귀순벨 뜯겨… “軍이 걱정”

    우리 군 전방부대의 유사시 대비태세를 우려케 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빈틈없는 경계 근무와 대응능력이야말로 전쟁을 예방하고 후방의 안전을 보장하는 가장 긴요한 임무라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최근 일련의 사태는 남북이 대치한 현실에서 과연 우리 군이 제 역할을 수행할 전략적 능력과 정신적 무장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만든다. 스스로 돌아보고 자성해야 할 일이다. 지난달 21일 동부전선 일반전초(GOP)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관할 구역의 소초장 강모 중위가 인접 소초에 지원을 요청한다는 이유로 사건 현장을 이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 징후 발생 시 현장을 수습하면서 유선으로 상황을 전파, 보고해야 하는 지휘 임무와 경계근무의 원칙이 무너진 셈이다. 군 당국이 당초 강 중위가 피의자 임모 병장에게 대응사격을 했다고 밝혀왔다는 점에서 말 바꾸기와 거짓말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 강 중위는 총기 및 탄약고 열쇠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근무 수칙도 어겼다고 한다. 총기 사건 나흘 뒤에는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 군이 우리 군 경계소초(GP)와 북한 군 GP 사이의 철책에 설치된 우리 측의 유도벨을 뜯어 북으로 달아나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군 당국은 이들을 추격하고 기관총을 발사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북한 병사들이 유도벨에 접근하기까지 적절한 사전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후방의 국민들은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올 들어 북한 군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DMZ 내 훈련을 강화하면서 북한 병사들이 군사분계선 우리 측 지역으로 5차례나 넘어왔다고 한다.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는 시점에 북한 군의 전략·전술적 움직임은 갈수록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군의 한 치 빈틈없는 경계태세와 정신무장이 어느 때보다 긴요한 시기다. 경계는 군의 기본이며, 초기 작전의 승패를 가늠하는 핵심 요소다. 또 전방부대의 일선 지휘관은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간성(干城)의 첫 관문으로서 희생과 헌신의 사명감을 결코 소홀히 여겨선 안 된다. 최근 김 제1위원장은 “원수들을 모조리 수장”하겠다며 합동 상륙훈련 참관 모습을 북 매체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응원단을 파견하는 등 치밀하고 계산된 전술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군의 대비태세나 근무 기강에는 빈틈이 없어야 한다. 군은 전방부대를 중심으로 전국 각 부대의 대비태세를 철저히 점검하라. 완벽한 경계근무가 최상의 전쟁억지력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출범 앞둔 ‘최경환 경제팀’ 4대 과제는…

    출범 앞둔 ‘최경환 경제팀’ 4대 과제는…

    8일 인사청문회를 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지만 여건은 녹록지 않다. 최경환호의 과제와 전망을 규제 완화와 재정 확대, 금리 인하, 환율 방어 등 4가지 키워드로 짚어 본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① LTV·DTI, 수도권도 규제 완화 신중하게 고려 최 후보자는 지난달 15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부동산 규제에 대해 “겨울이 언제 올지 모른다고 여름에 겨울옷을 계속 입고 있어서야 되겠느냐”고 발언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최 후보자는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보낸 서면 답변서를 통해서도 “LTV, DTI 규제는 도입한 지 10여년이 지나 그동안 다양한 개편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면서 “LTV, DTI 규제를 합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은 관계 기관과 협의하겠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부동산 규제 완화 방침을 공식화한 셈이다.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비수도권 지원 방안, 수도권 집중 완화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도권 규제 완화를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규제 완화의 명분은 내수 살리기와 민생 경제 회복이다. 부동산 등의 규제 완화를 통해 투자 활성화와 고용 창출, 내수 회복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재건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현실화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부동산 규제 완화의 경우 야당은 물론 여권 내부에서도 실효성이나 부작용 등을 들어 우려하는 목소리가 상당하다. ② 추경, 현 시점 계획 없지만 요건 맞으면 검토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의 재정 확대 정책도 최근 침체 국면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으로 거론된다. 세월호 참사 이후 지지부진한 내수경기가 하반기에도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만큼 정부가 재정을 추가해 군불을 때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후보자도 추경 편성 가능성을 조심스레 열어두고 있다. 최 후보자는 답변서에서 “현 시점에서 추경 편성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법령상의 추경 편성 요건에 맞으면 편성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기존에 제시한 올해 성장률 예상치인 3.9%를 소폭 하향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반영해 추경 편성 등 적극적인 부양책을 펴는 것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정근 아시아금융학회장은 “우리 경제가 경기 회복 국면에서 일시적인 경기 둔화를 겪는 ‘소프트 패치’를 넘어 더블딥까지 우려되는 비상 상황인 만큼 추경뿐 아니라 가능한 모든 정책을 총동원해야 한다”면서 “재정 균형 목표를 당분간 포기하더라도 확실히 효과가 날 수 있는 수준의 추경이 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③ 금리, 이자부담 경감 총수요 확대… 경기에 긍정적 금리 인하 등의 금리정책 역시 최 후보자가 경제팀 수장으로 관심을 쏟아야 하는 부분이다. 최 후보자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에 대해 “금융통화위원회가 전반적인 영향을 충분히 감안해 정책을 운영할 것”이라면서도 “이자 부담 경감으로 소비, 투자 등이 증가하는 등 총수요가 확대돼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다. 오는 10일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향후 추가 하향에 대한 ‘기대’를 내비친 셈이다. 오 회장은 “경기 회복을 위해 한은이 중앙 정부와 협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거들었다. ④ 환율, 단기간 변동… 완화 정책 기조 유지 바람직 환율 하락도 최경환 경제팀의 큰 숙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010.5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일주일 만에 1010원 선을 회복했지만 지난 2월 3일 1086.0원보다 7% 가까이 빠진 상태다. 환율 하락에 따른 우리 기업의 피해가 과거보다 줄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해외에 물건을 팔아 먹고사는 우리 경제 입장에서 과도한 환율 하락은 분명한 악재다. 최 후보자는 답변서에서 “그동안 정부는 환율이 경제 펀더멘털 등에 따라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도록 하되 예외적으로 단기간에 환율이 변동하는 경우 이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기조를 유지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환율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 강만수 전 기재부 장관 시절과 같은 과도한 시장 개입은 자제하되 우리 외환시장이 국제 투기 자본의 ‘현금인출기’가 되는 것은 막겠다는 뜻이다. 성장 우선주의자인 최 후보자의 성향을 보더라도 환율 하락을 언제까지나 용인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외환당국 고위 관계자도 “최 후보자는 시장의 역할을 중시하는 위스콘신학파에 속하지만 (환율 하락에 따른) 실물의 영향도 예의 주시하는 스타일”이라고 귀띔했다.
  • 특수장갑 등 안전제품 한곳에

    ‘경사진 기름 바닥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안전화, 칼이나 유리 조각처럼 날카로운 물건에도 뚫리지 않는 특수장갑, 화학성분이 누출되면 색이 변하는 특수 페인트.’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최신 안전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심폐소생술 같은 응급처치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가 7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 안전과 건강을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7~13일 코엑스와 경기 성남시의 ‘한국 잡월드’에서 ‘제47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코엑스에서 탤런트 이원종씨가 출연하는 안전연극 공연이 무료로 열리며 12~13일 한국 잡월드에서 안전카툰 그리기 대회, 안전모 충격 체험 등의 각종 안전 체험 행사가 개최된다.
  • 큰빗이끼벌레 발견, 끔찍한 생김새 ‘논란’…환경부, “큰빗이끼벌레 독성 없다”며

    큰빗이끼벌레 발견, 끔찍한 생김새 ‘논란’…환경부, “큰빗이끼벌레 독성 없다”며

    큰빗이끼벌레 발견, 끔찍한 생김새 ‘논란’…환경부, “큰빗이끼벌레 독성 없다”며 낙동강에서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은 “지난 5일 오후 4시 강정고령보 인근 죽곡취수장에서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고 6일 밝혔다. 큰빗이끼벌레는 외래종 태형동물로 흐름이 멈춘 호수나 저수지의 돌이나 바닥에 붙어산다. 큰빗이끼벌레의 등장은 4대강 공사 현장의 수질 오염의 심각성이 그대로 드러난 셈이라는 것이 환경단체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환경부에서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큰빗이끼벌레가 독성이 없다는 점을 들며 자연생태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낙동강에 더 많은 개체가 모여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유속감소로 큰빗이끼벌레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큰빗이끼벌레가 수질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낙동강 큰빗이끼벌레 출현…환경부 “독성 없다” 4대강 사업과 어떤 연관성?

    낙동강 큰빗이끼벌레 출현…환경부 “독성 없다” 4대강 사업과 어떤 연관성?

    낙동강 큰빗이끼벌레 출현…환경부 “독성 없다” 4대강 사업과 어떤 연관성? 금강에 이어 낙동강에서도 ‘큰빗이끼벌레’가 등장했다는 시민단체 주장이 제기됐다. 6일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5일 대구 강정고령보 인근 죽곡취수장에서 성인 손 한 뼘 크기의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 대구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녹조와 마찬가지로 수질 오염의 증표로 볼 수 있는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는 것은 이곳 역시 오염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큰빗이끼벌레는 북미지역에서 유래된 외래종으로, 1㎜ 미만의 개충들이 응집해 군체를 형성한다. 일반적으로 커다랗고 흉측한 해삼이 부풀어오른 모습을 하고 있다. 99.6%가 물로 구성돼 있고 군체가 커지면 축구공만한 크기가 된다. 우리나라에는 11종이 민물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정수역에서도 발견된다. 다만, 주로 정체수역에서 발견돼 물살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4대강 보 설치로 강의 유속이 크게 느려진 것과 관련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이유다. 그러나 환경부 측은 지난 4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큰빗이끼벌레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자연생태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4대강 조사단과 4대강 범대위 등은 7일까지 낙동강 중상류 지역에서 녹조발생현황과 큰빗이끼벌레 등 생태계 점검 현장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네티즌들은 “큰빗이끼벌레, 아무리 그래도 모양이 흉측해서 보기가 좋지 않네”, “큰빗이끼벌레, 외래종이라는데 어떻게 들어왔을까”, “큰빗이끼벌레, 유속이 느린 곳에서 증식한다면 문제 있는 것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낙동강 큰빗이끼벌레, 시민단체 “오염 증거” 환경부 “독성 없다”

    낙동강 큰빗이끼벌레, 시민단체 “오염 증거” 환경부 “독성 없다”

    낙동강 큰빗이끼벌레, 시민단체 “오염 증거” 환경부 “독성 없다” 금강에 이어 낙동강에서도 ‘큰빗이끼벌레’가 등장했다는 시민단체 주장이 제기됐다. 6일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5일 대구 강정고령보 인근 죽곡취수장에서 성인 손 한 뼘 크기의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 대구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녹조와 마찬가지로 수질 오염의 증표로 볼 수 있는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는 것은 이곳 역시 오염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큰빗이끼벌레는 북미지역에서 유래된 외래종으로, 1㎜ 미만의 개충들이 응집해 군체를 형성한다. 일반적으로 커다랗고 흉측한 해삼이 부풀어오른 못브을 하고 있다. 99.6%가 물로 구성돼 있고 군체가 커지면 축구공만한 크기가 된다. 우리나라에는 11종이 민물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정수역에서도 발견된다. 다만, 주로 정체수역에서 발견돼 물살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4대강 보 설치로 강의 유속이 크게 느려진 것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이유다. 그러나 환경부 측은 지난 4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큰빗이끼벌레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자연생태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4대강 조사단과 4대강 범대위 등은 7일까지 낙동강 중상류 지역에서 녹조발생현황과 큰빗이끼벌레 등 생태계 점검 현장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낙동강 큰빗이끼벌레 “다 자라면 축구공 크기로” 환경부 “흉측해도 독 없어”

    낙동강 큰빗이끼벌레 “다 자라면 축구공 크기로” 환경부 “흉측해도 독 없어”

    낙동강 큰빗이끼벌레 “다 자라면 축구공 크기로” 환경부 “흉측해도 독 없어” 금강에 이어 낙동강에서도 ‘큰빗이끼벌레’가 등장했다는 시민단체 주장이 제기됐다. 6일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5일 대구 강정고령보 인근 죽곡취수장에서 성인 손 한 뼘 크기의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 대구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녹조와 마찬가지로 수질 오염의 증표로 볼 수 있는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는 것은 이곳 역시 오염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큰빗이끼벌레는 북미지역에서 유래된 외래종으로, 1㎜ 미만의 개충들이 응집해 군체를 형성한다. 일반적으로 커다랗고 흉측한 해삼이 부풀어오른 모습을 하고 있다. 99.6%가 물로 구성돼 있고 군체가 커지면 축구공만한 크기가 된다. 우리나라에는 11종이 민물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정수역에서도 발견된다. 다만, 주로 정체수역에서 발견돼 물살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4대강 보 설치로 강의 유속이 크게 느려진 것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이유다. 그러나 환경부 측은 지난 4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큰빗이끼벌레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자연생태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4대강 조사단과 4대강 범대위 등은 7일까지 낙동강 중상류 지역에서 녹조발생현황과 큰빗이끼벌레 등 생태계 점검 현장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네티즌들은 “큰빗이끼벌레, 정말 독성이 없을까. 외래종인데 불안하네”, “큰빗이끼벌레, 환경부 말대로라면 물에 그냥 있어도 되는 건가”, “큰빗이끼벌레, 모양 자체 흉측해서 너무 징그러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구소년은 어쩌다 칼리프가 됐나

    축구소년은 어쩌다 칼리프가 됐나

    친구들은 그를 “우리 팀의 ‘리오넬 메시’”라고 불렀다. 가족들은 그를 “조용하고 예의바른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수니파 무장세력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국경을 초월한 새 이슬람국가의 ‘칼리프’로 추대한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에 대한 평가다. 칼리프는 이슬람 공동체를 다스리는 최고 통치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5일(현지시간) ‘축구에 남다른 소질을 보였던 젊은이가 어떻게 세계가 주목하는 지하드의 리더가 됐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베일에 싸여 있던 알바그다디의 성장 과정 등을 집중 조명했다. 바그다드 북쪽 사마라 마을에서 태어난 그의 본명은 ‘이브라힘 아와드 이브라힘’이다.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교실 뒤쪽에서 안경을 쓰고 앉아 있던 ‘눈에 띄지 않는 학생’이었다. 그가 유일하게 빛났던 때는 ‘축구공을 몰고 운동장을 누빌 때’와 ‘신자들 앞에서 기도를 할 때’였다. 특히 한 이웃은 예전에 그가 결혼식 당시 춤을 추던 남녀를 보고 화를 내며 “종교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춤을 멈추게 했던 일화를 전했다. 종교적 가르침을 지독하게 중시하는 인물이라는 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바그다드 대학에서 이슬람학 박사학위를 받고 이슬람 사원의 성직자로도 있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라크 내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과 싸우는 전사가 됐다. 텔레그래프는 “미군에 의해 체포된 뒤 감옥 안에서 지하드 조직원과 만나 수니파 일원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ISIL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올라간 알바그다디는 2003년 이후 이라크에서 수니파 세력이 쇠퇴하자 암흑 속에서 조직의 기틀을 다져왔다. 2010년 ISIL 지도자 아부 오마르 알바그다디가 미군의 공습에 숨지자 조직을 물려받았다. 그가 지도자가 되는 것을 반대했던 정적을 끝내 암살할 만큼 복수를 잊지 않는 ‘냉혈한’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로마’에 도달할 때까지 정복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바그다드 장악을 예고하기도 했다. 텔레그래프는 “그의 야망은 끝이 없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그의 동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검은색 터번과 옷을 입은 알바그다디는 “내가 신에게 복종하는 한 당신들도 내게 복종하라”고 촉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실제 그의 모습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큰빗이끼벌레 출현, 영화 ‘괴물’ 원조격..충격

    큰빗이끼벌레 출현, 영화 ‘괴물’ 원조격..충격

    ‘큰빗이끼벌레’ 지난 6일 대구환경운동연합은 “강정고령보 인근 죽곡위수장에서 성인 손바닥 크기의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고 전달했다. 정수근 생태보존국장은 “낙동강 하류에서는 한 두 개체가 아니라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것만 수십 개체를 발견했다”면서 “녹조와 마찬가지로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는 것은 이곳 역시 오염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낙동강 큰빗이끼벌레 잇따라 출현…환경부 “독성 없다…큰 피해 없어”

    낙동강 큰빗이끼벌레 잇따라 출현…환경부 “독성 없다…큰 피해 없어”

    낙동강 큰빗이끼벌레 잇따라 출현…환경부 “독성 없다…큰 피해 없어” 금강에 이어 낙동강에서도 ‘큰빗이끼벌레’가 등장했다는 시민단체 주장이 제기됐다. 6일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5일 대구 강정고령보 인근 죽곡취수장에서 성인 손 한 뼘 크기의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 대구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녹조와 마찬가지로 수질 오염의 증표로 볼 수 있는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는 것은 이곳 역시 오염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큰빗이끼벌레는 북미지역에서 유래된 외래종으로, 1㎜ 미만의 개충들이 응집해 군체를 형성한다. 일반적으로 커다랗고 흉측한 해삼이 부풀어오른 모습을 하고 있다. 99.6%가 물로 구성돼 있고 군체가 커지면 축구공만한 크기가 된다. 우리나라에는 11종이 민물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정수역에서도 발견된다. 다만, 주로 정체수역에서 발견돼 물살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4대강 보 설치로 강의 유속이 크게 느려진 것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이유다. 그러나 환경부 측은 지난 4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큰빗이끼벌레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자연생태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4대강 조사단과 4대강 범대위 등은 7일까지 낙동강 중상류 지역에서 녹조발생현황과 큰빗이끼벌레 등 생태계 점검 현장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네티즌들은 “큰빗이끼벌레, 유속이 느린 곳에 생긴다는데 저걸 그대로 둬도 되나”, “큰빗이끼벌레, 아무리 봐도 문제가 있는데”, “큰빗이끼벌레, 그냥 먹는 물에 놔둬도 된다는 얘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낙동강 큰빗이끼벌레 출현…시민단체 “오염 증거” 환경부 “독성 없다”

    낙동강 큰빗이끼벌레 출현…시민단체 “오염 증거” 환경부 “독성 없다”

    낙동강 큰빗이끼벌레 출현…시민단체 “오염 증거” 환경부 “독성 없다” 금강에 이어 낙동강에서도 ‘큰빗이끼벌레’가 등장했다는 시민단체 주장이 제기됐다. 6일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5일 대구 강정고령보 인근 죽곡취수장에서 성인 손 한 뼘 크기의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 대구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녹조와 마찬가지로 수질 오염의 증표로 볼 수 있는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는 것은 이곳 역시 오염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큰빗이끼벌레는 북미지역에서 유래된 외래종으로, 1㎜ 미만의 개충들이 응집해 군체를 형성한다. 일반적으로 커다랗고 흉측한 해삼이 부풀어오른 못브을 하고 있다. 99.6%가 물로 구성돼 있고 군체가 커지면 축구공만한 크기가 된다. 우리나라에는 11종이 민물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정수역에서도 발견된다. 다만, 주로 정체수역에서 발견돼 물살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4대강 보 설치로 강의 유속이 크게 느려진 것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이유다. 그러나 환경부 측은 지난 4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큰빗이끼벌레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자연생태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4대강 조사단과 4대강 범대위 등은 7일까지 낙동강 중상류 지역에서 녹조발생현황과 큰빗이끼벌레 등 생태계 점검 현장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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