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장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오픈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노고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수협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AI전략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068
  • 브랜뉴뮤직 측 “양준일과 전속계약 논의 중” [공식]

    브랜뉴뮤직 측 “양준일과 전속계약 논의 중” [공식]

    브랜뉴뮤직이 양준일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다. 8일 브랜뉴뮤직 측은 “가수 양준일과 논의 중인 것은 맞다. 하지만 전속계약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해 12월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양준일은 국내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소속사를 찾던 중 브랜뉴뮤직과 미팅 자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양준일이 브랜뉴뮤직과 전속 계약에 대해 논의를 한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3일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님 귀한 시간 감사했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양준일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울산 2023년까지 800억 들여 상수도 선진화

    울산시가 8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3년까지 상수도 선진화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총 사업비 800억원을 들여 상수도 선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송수관로 복선화와 배수지 증설 등을 통해 수도시설 노후화로 인한 각종 재해와 사고 등을 방지하고 상수도 공급의 양적·질적 향상을 꾀하는 것이다. 사업 계획은 송수관로 사고나 관 보수로 발생하는 급수 중단 사태를 방지하려고 관로 복선화 사업을 시행해 상수도 시설 안정화에 나선다. 회야정수장에서 공급되는 회야 계통은 상개삼거리∼명촌교 북단까지 8.2㎞ 구간을, 천상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천상계통은 문수고등학교∼약사 배수지 입구까지 7.8㎞ 구간을 각각 복선화한다. 또 정수장이나 노후 송수관 등 사고 발생 때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야음·강동 배수지를 증설한다. 야음배수지는 현재 1만t에서 1만 5000t으로, 강동배수지는 4000t에서 8000t으로 각각 증설해 급수 사용량이 증가한 삼산동·달동·야음·강동지역의 급수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한다. 이 밖에 상수도사업본부는 물 수요관리, 상수도관망 기술진단,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 상수원보호구역 수질관리계획 등을 포함하는 ‘울산시 수도정비기본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갑작스러운 사고나 작업에도 단수 없이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상수도 선진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기독교 골칫거리 된 한기총, 선거로 부활할까 해체될까

    기독교 골칫거리 된 한기총, 선거로 부활할까 해체될까

    이달 말 정기총회서 차기 회장 선출 금권선거·이단 시비로 교세 하락세 정치적 집회로 보수 개신교 대표 인식 전광훈 목사 연임 여부 따라 운명 좌우전광훈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는 보수 개신교단 엽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정부 공식 답변 요건을 넘어선 것이다. 그런 가운데 한기총이 제26대 대표회장 선거에 돌입해 향후 한기총의 향방에 개신교계와 일반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길자연 목사)의 대표회장 선출 공고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아 13~15일 후보자격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발표해 선거 일정에 돌입한다. 정견발표회 등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이달 말로 예정된 한기총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최종 선출한다. 이에 따라 개신교, 특히 보수 개신교계에선 어떤 후보가 나설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로선 현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를 비롯해 1~2명이 후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전 목사의 후보 등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전 목사가 연임할 경우든 다른 인물이 당선될 경우든 한기총의 운명은 크게 갈릴 것이란 전망이다. 한기총 해산은 헌법에 명시된 정교 분리의 원칙상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특히 전 목사의 구속이 기각된 만큼 전 목사가 수장으로 있는 개신교 연합기구 한기총에 대한 해산 조치는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1989년 창립된 한기총은 대부분의 한국 보수 개신교단이 가입해 오랫동안 한국 개신교의 대표 연합기구이자 얼굴로 인식돼 왔다. 그러다가 잇단 금권선거와 이단 시비 끝에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갈라져 나가는 등 분열을 계속해 현재는 교세가 전체 개신교 신자의 3%에 불과한 소수 연합체로 전락했다. 특히 전 목사의 정치적 집회와 ‘대통령 하야’ 같은 종교 이탈의 막말로 정체성 측면에서 개신교는 물론 일반인들의 눈총과 지탄을 받고 있다. 개신교계에 따르면 현재 한기총은 각종 집회에서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는 전 대표회장을 빼곤 이렇다 할 활동 없이 개점휴업 상태에 빠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기총은 사회 일반에선 여전히 보수 개신교의 대표로 인식되곤 한다. 실제로 한기총은 담당 정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사단법인 관장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비록 이름뿐인 한기총으로 여겨지지만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개신교 대표 연합기관으로 통한다. 따라서 이번 대표회장 선거를 계기로 한기총 정상화를 겨냥한 목소리가 벌써부터 분출하고 있다. 실제로 후보 물망에 오르는 인사들은 한기총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뽑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개신교 시민단체인 평화나무는 지난 6일 전 목사를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재차 고발하며 구속 상태에서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한기총은 새 수장이 뽑힐 경우 당분간 연합기구의 명목을 유지하면서 다른 연합기구와의 통합 수순을 밟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실제로 지난해 한기총과 한교연은 양측 대표의 회동을 통해 통합 합의 직전까지 진전시켰지만 이단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 현재 한교연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등 각 연합기관의 수장들도 연합기구 통합을 올해 개신교의 우선 과제로 꼽고 있는 추세다. 일각에선 부활절과 총선이 끝나는 무렵 구체적인 통합 움직임이 있을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측 한 목회자는 “위상과 교세가 추락한 지금의 한기총 체제론 사실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데 개신교계 인사들의 의견이 모아지는 것 같다”면서 “이달 말쯤 한기총 총회의 선거 결과에 따라 한국 개신교계가 또 한번 요동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환경부,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도입… 실시간 수돗물 감시·오염수 차단 효과

    정부가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를 도입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에서 드러났던 수도시설 관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7일 발표했다. 총사업비 1조 4000억원이 드는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 사업은 수질, 수량, 수압 모니터링 장치와 자동 배수 설비 등을 관망에 설치해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수질, 유량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수돗물 사고가 발생하면 오염된 수돗물을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하반기 서울·부산·광주 등 44개 지방자치단체에 우선 도입하고 2022년까지 전국에 스마트 관리체계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스마트 관리체계를 도입하면 상수도 시설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대처할 수 있어 수돗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설을 설치한 뒤에도 관 세척이 가능해지고 수질 사고 발생 시 배수설비를 통해 오염수를 관망에서 빼낼 수 있다. 여과장치 설치로 가정 내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가정을 방문해 수도꼭지 수돗물 수질검사 및 정보를 제공하는 ‘워터코디’와 옥내배관을 진단·세척하는 ‘워터닥터’ 등 수돗물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올 OLED 패널 600만대 판매”

    “올 OLED 패널 600만대 판매”

    “삼성 마이크로 LED, 가정용 강점 없어”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1위의 모습을 명실공히 다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9월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LG디스플레이의 수장으로 취임한 정 사장이 ‘경영 정상화’를 선언한 것이다. 주력 상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강화하는 것이 그가 제시한 경영정상화의 해법이다. 정 사장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의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간담회를 열고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판넬 전체 물량이 지난해 330만대였다. 올해는 600만대로 두 배가 목표”라며 “OLED 패널 물량의 총 매출 비중이 올해 40% 가까이 될 것이다. 내년에는 50%를 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당초 지난해부터 대량 생산을 계획했지만 미뤄진 중국 광저우 OLED 공장에 대해선 “올해 1분기 중에 본격 양산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에서의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생산은 올 연말까지는 대부분 정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 바로 전날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마이크로 LED에 기반한 스크린을 내놨지만 정 사장은 마이크로 LED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그는 “100인치 이하의 가정용에서는 마이크로 LED가 OLED와 대비해 특별히 강점이 없을 것”이라며 “(마이크로 LED 스크린은) 100~150인치의 상업용 제품으로 소구할 전략이다”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기고] 軍 검찰개혁도 이 시대의 명제다/김경호 변호사·국방부 인권강사

    [기고] 軍 검찰개혁도 이 시대의 명제다/김경호 변호사·국방부 인권강사

    ‘견제와 균형의 원리’의 정의는 국가권력의 집중을 방지하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국가권력을 분할해 상호 견제하게 함으로써 균형을 유지시키는 통치조직상의 원리라고 한다. 이는 민주주의의 대원칙이다. 견제받지 않는 사람이나 조직은 어떤 경우에도 부패하기 때문이다. 사회에서는 검찰개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와 검경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검찰과 경찰의 한 판 기싸움이나 청와대를 향하는 검찰권 행사를 보면 어지럽기까지 하다. 현재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다. 국민 대다수가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우리 대다수 군인들의 요구인 군 검찰개혁도 함께 진행돼야 한다. 군 검찰은 수사와 기소를 독점하고 있다. 현행 군 사법체계에서는 어떤 집단도 군 검찰을 견제할 수 없다. 이미 자의적인 군 검찰권 행사가 도를 넘었다. 군 법무관의 최고 수장이 최근 구속된 것이 이를 간접적으로 방증하고 있다. 일단은 군 사법개혁의 일환으로 고등군사법원 폐지 결정이 이뤄진 상태다. 하지만 군 검사와 군 판사의 위법한 권한 행사가 여전히 남아 있다. 군 검찰 권한을 가지고 군 법무관 조직의 위법한 보호나 병과장 출신 변호사에 대한 전관예우를 금지해야 한다. 또 금품이나 향응을 받고 소위 ‘장난’을 치면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한다. 어깨에 힘이나 주는 군 검사에게는 반드시 ‘겸손’을 뼛속 깊이 가르쳐 주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행정부 수반으로 지난해 9월 ‘인권을 존중하고 민생에 집중하는 검찰권 행사 및 조직 운영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명확히 검찰개혁 명령을 내렸다. 대통령은 헌법 제74조에 의한 군 통수권자다. 군 통수권자로서 ‘군 인권을 존중하고, 군 전투력에 집중하는 군 검찰권 행사 및 조직 운영 방안’에 관한 명령을 내린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문 대통령은 검찰개혁뿐만 아니라 군 검찰개혁도 명령한 것이다. 별도의 군 검찰개혁 명령이 발령될 필요는 없다. 국민의 세금을 많이 투입하고 있는 국방부를 ‘국민의 국방부’로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군 검사와 군 판사도 공수처 수사 대상이 돼야 한다. 군 검찰개혁도 이 시대의 명제다. 공권력이 겸손하고 민주적 통제를 받아야 함은 군 공권력도 예외일 수 없다. 모든 공권력은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한다. 특히 권력기관일수록 더 강한 민주적 통제를 받아야 한다.
  • 솔레이마니와 ‘38년 우정’…비밀스럽고 관료적 성격

    솔레이마니와 ‘38년 우정’…비밀스럽고 관료적 성격

    “우리는 모두 전쟁이 낳은 아이들이다. 우릴 친구로 만든 건 전쟁이었다. 고난의 시기에 친구가 된 사이는 단지 같은 동네라서 친구가 된 사이보다 깊고 지속적인 관계를 가진다.”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제거된 가셈 솔레이마니에 이어 이란 혁명수비대(IRG) 쿠드스군 사령관에 임명된 에스마일 가니(62) 준장이 2015년 인터뷰에서 솔레이마니와 관계에 대해 말한 내용이다. 가니는 솔레이마니와 전혀 다른 성향이면서도 전임자 방침을 그대로 이어 갈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 ●가니,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와 깊은 유대 워싱턴의 아랍 걸프 국가 연구소에 따르면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5사단장 부관이었던 가니는 41사단장이었던 젊은 솔레이마니를 만나 1982년부터 우정을 쌓았다. 그는 솔레이마니가 1997~1998년 사이 쿠즈군 총사령관에 임명됐을 때부터 부관으로 근무했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솔레이마니는 레바논, 이라크, 시리아, 예멘 등에 이란 대리군인 시아파 민병대를 건설, 이란에 엄청난 군사적 승리를 가져왔다. 하지만 그동안 가니의 존재감은 뚜렷하지 않았다. 그는 군사 업무보다는 일상 행정을 주로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전문 저자인 아라시 아지지는 “가니는 다소 관료적이며, 솔레이마니 같은 카리스마를 가지지 못했다”면서 “국가안보 조직 관계자로서도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랍 걸프 국가 연구소는 그런 덕분에 쿠드스군이 변화보다는 솔레이마니 임기의 연속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그는 전임자만큼이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깊은 유대를 갖고 있다”면서 “IRG 최고위층에서 수십년 재임했다는 점을 보면 하메네이와 솔레이마니가 그에게 가졌던 신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비밀조직의 수장이면서 너무 많이 대중에 드러났던 탓에 솔레이마니가 결국 살해당했다는 점도 하메네이가 비밀스러운 성격의 가니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로 알려졌다. ●“중동서 美 제거하는 게 우리의 목표” 가니는 이날 방송된 이란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알라의 도움으로 전처럼 단호하게 순교자 솔레이마니의 길을 계승하기로 약속한다”며 “그의 순교에 대한 되갚음으로 중동에서 미국을 제거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3일에도 “기다려라, 그러면 중동 전역에서 미국인의 시체를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총선” 두 달 만에 사표 낸 주민번호委 수장

    “총선” 두 달 만에 사표 낸 주민번호委 수장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의도 배지를 가슴에 달려는 모든 이들의 발걸음이 빨라질 때죠. 행정안전부도 예외는 아닌데요. 소속 고위공무원들이 속속 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공직자 사퇴 시한인 오는 16일까지 이러한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행안부 산하기관인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의 분위기가 뒤숭숭한 것도 총선과 연관이 있는데요. 주민번호변경위의 수장 격인 김성엽(57) 사무국장이 경남도 기조실장에서 위원회로 옮긴 지 두 달 만에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표를 낸 겁니다. 사표는 지난달 수리가 됐죠. 마산이 고향인 그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연스레 주민번호변경위의 활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됐습니다. 사무국장은 격주마다 상임위원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해 주민등록번호 유출 피해자의 사례를 심사하는데요. 주요 업무에서 인원 공백이 발생한 겁니다. 주민번호변경위 관계자는 “(국장의 자리는) 현재 과장이 직무대행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해 공백을 막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가에서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보통 행안부 공무원들이 산하기관을 지자체에 파견 갔다가 본부에 복귀하기 전 잠깐 머무르는 ‘징검다리’로 생각한다는 점을 고려해도 근무기간 2개월은 너무 짧다는 겁니다. 행안부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산하기관이나 조직이) 잠깐 거쳐 가는 자리라고 해도 보통 1년 가까이 근무한다. 인사가 너무 잦으면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짜증 나지 않겠냐”라고 반문했죠. 이에 대해 김 전 사무국장은 “자의 반 타의 반 갑작스레 사표를 쓰게 됐다. 주변 사람들의 (총선 출마) 권유가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주민번호변경위는 오는 5월까지 세종으로 이사도 가야 합니다. 지난해 3월, 사무실을 5층에서 12층으로 옮겼던 직원들은 1년여 만에 다시 이사를 가야 할 처지인데요. 여기에 직원들을 이끌어야 할 사무국장 자리까지 기약 없이 비어 있게 된 겁니다. 뒤숭숭한 분위기가 당분간은 이어질 수밖에 없겠죠. 얼마 남지 않은 21대 총선, 행안부 출신 관료들은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까요.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국회의장 출신 총리 ‘삼권분립’ 위배가 핵심쟁점

    국회의장 출신 총리 ‘삼권분립’ 위배가 핵심쟁점

    국회의장 출신의 첫 국무총리가 탄생할 수 있을까. 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정세균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또다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총리 인준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정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대해 ‘부결’ 방침을 세웠다. 한국당은 ‘삼권분립 원칙 위배’, ‘소득세 탈루 의혹’ 등을 제기했지만 아직 결정적 ‘한 방’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청문회의 핵심 쟁점은 국회의장 출신이 총리로 가는 것이 삼권분립 원칙에 위배되는지 여부다. 한국당은 입법부의 수장이자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을 지낸 정 후보자가 총리 후보자로 국회 임명동의를 받는 것은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현직 국회의장이 총리가 되는 것은 삼권분립 위반의 문제가 있겠지만, 국회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총리 겸직이 허용돼 있다”고 반박했다. 정 후보자에 대한 각종 재산 관련 의혹들도 관전 포인트다. 앞서 한국당 소속 인사청문위원들은 정 후보자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을 분석해 “2014~2015년 정 후보자의 카드 사용액과 기부금 총합이 총급여액을 훌쩍 뛰어넘는다”며 소득세 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정 후보자가 “장녀와 장남 결혼식에서 각 1억 5000여만원의 축의금을 받았다”고 밝히자 고액 축의금 논란이 뒤따랐다. 한국당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회부되면 ‘부동의’ 하겠다는 방침이다. 총리 후보자는 장관 등 다른 국무위원과 달리 인사청문회 이후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총리 임명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148석) 출석에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된다. 한국당이 수적으로는 열세하지만 임명동의안은 무기명 투표라는 점에서 가능성이 있다는 계산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추미애·윤석열 오늘 첫 회동… 발탁설 황희석 돌연 사의

    추미애·윤석열 오늘 첫 회동… 발탁설 황희석 돌연 사의

    법무연수원장 이어 수원고검장 사의 검사장급 이상 공석 8개서 더 늘 수도 법무부 “인사 의견청취는 추후 할 것”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이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두고 윤석열(오른쪽) 검찰총장과 취임 후 첫 회동을 한다. 이번 만남은 추 장관 취임 인사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다. 법무부는 7일 오후 4시 법무부 외청장과 산하기관장이 추 장관을 예방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법무부는 검찰청을 ‘외청’이라고 지칭하면서 다시 한 번 법무부가 검찰청의 상급기관이란 점을 강조했다. 윤 총장은 추 장관 임명식 날인 지난 2일 전화를 걸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두 수장이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은 처음이다. 다만 법무부는 “인사 관련, 윤 총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는 통상적 절차에 따라 별도로 마련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2일 박균택(54·사법연수원 21기) 법무연수원장에 이어 김우현(53·22기) 수원고검장도 이날 사의를 밝히면서 검사장급 이상 빈자리는 8개로 늘었다. 법무부가 인사를 내기 전 검찰 간부들이 추가로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현재 검찰에 남아 있는 검사장급 이상 간부 가운데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선배는 5명이다. 황희석(54· 31기) 법무부 인권국장도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인 황 국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 탈검찰화 기조에 따라 2017년 9월 비검사 출신으로 처음으로 인권국장에 임명됐다. 지난해 9월 조국(55·불구속 기소) 전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을 맡아 조 전 장관의 검찰개혁을 지원 사격했다. 추 장관이 이번 인사에서 법무부 핵심 요직인 검찰국장을 비검사 출신 인사로 앉힐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황 국장이 유력 후보’라는 설도 돌았지만 그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새롭게 할 일을 찾을 것”이라며 관련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국장의 사의 표명과 별개로 추 장관은 취임사에서 법무부 탈검찰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만큼 탈검찰화 관련 후속 조치들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법무검찰개혁위원회도 법무부 청사에서 제18차 회의를 갖고 탈검찰화에 따라 영입된 외부 인사들의 안착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文복심’ 윤건영 후임에 의사 출신 이진석 ‘파격’

    ‘文복심’ 윤건영 후임에 의사 출신 이진석 ‘파격’

    국정상황실·기획비서관실로 이원화 ‘광흥창팀’ 李·오종식 각각 수장 맡아 윤, 구로을 출마 유력… “뜨겁게 시작”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비서관급)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났다. 청와대는 6일 국정기획상황실의 조직·기능을 국정상황실장과 기획비서관으로 나누고 각각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과 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국정운영 후반기 효율적인 국정 보좌 및 국정 추진동력 확충을 위해 조직 기능을 일부 재편한다”며 조직 개편 및 신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100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 출마 희망자를 내보내는 한편 집권 4년 차를 맞아 문 대통령의 신년 화두인 ‘확실한 변화’를 위한 효율적 지원체제로 전환하려는 의도가 담겼다. 기존 3실장(비서실·정책실·안보실)·12수석·49비서관 체제는 유지하되 일부 업무·소속을 조정하고 핵심 국정과제를 챙길 비서관 및 담당관(선임행정관)을 신설했다. 문 대통령은 총선 직후 대규모 인적 개편을 할 방침이다. 윤 실장은 불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서울 구로을)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의원 보좌관’ 출신인 윤 실장은 32개월 동안 상황실장으로 문 대통령을 보좌했다. 2018년 3월 대북특사단으로 파견되고, 지난해 6·30 판문점 남북미 회동을 성사시키는 등 남북·북미 관계의 막후에서 역할을 했다. 윤 실장은 페이스북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며 “겸손하지만 뜨겁게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당의 ‘차출 요청’에 여전히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형철 과학기술보좌관은 대전 동구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에 출마하려면 16일까지 공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국정상황실장을 맡은 이 비서관은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를 거쳐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한 ‘광흥창팀’에서 보건의료 및 사회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수시로 대통령을 독대하기 때문에 비서관급 이상의 무게를 갖는 상황실장에 정치권에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발탁이 ‘파격’이라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광흥창팀 출신이며 정책조정비서관으로 정책실의 업무를 고루 들여다봤다는 점에서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 대통령이 이 비서관을 직접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연설기획비서관실(국정어젠다·일정·메시지 기획) 업무에 상황실의 ‘국정운용 기조 수립 및 기획’ 기능을 넘겨받은 기획비서관실을 맡은 오 비서관도 광흥창팀 멤버다. 정책조정 기능을 넘겨받은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는 이준협 현 비서관, 통상비서관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박진규 통상비서관이 맡는다. 통상 기능은 산업정책비서관실로 넘겨져 산업통상비서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강성천 현 비서관이 맡았다. 청와대는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디지털혁신비서관을 신설했다. 아울러 산업통상비서관 산하 소재·부품·장비산업담당관 등 담당관 3자리도 새로 생겼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2개월 만에 수장 떠난 ‘주민번호변경위’, 무슨 일이

    2개월 만에 수장 떠난 ‘주민번호변경위’, 무슨 일이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속속 출사표전보 2개월 만에 사표, “이례적” 평가주민등록변경위 조직 공백 야기金 “주변 사람 권유 많아 출마 결심”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의도 배지를 가슴에 달려는 모든 이들의 발걸음이 빨라질 때죠. 행정안전부도 예외는 아닌데요. 소속 고위공무원들이 속속 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공직자 사퇴 시한인 오는 16일까지 이러한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행안부 산하기관인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의 분위기가 뒤숭숭한 것도 총선과 연관이 있는데요. 주민번호변경위의 수장 격인 김성엽(57) 사무국장이 경남도 기조실장에서 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지 두 달 만에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표를 낸 겁니다. 사표는 지난달 31일자로 수리가 됐죠. 마산이 고향인 그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연스레 주민번호변경위의 활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됐습니다. 사무국장은 격주마다 상임위원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해 주민등록번호 유출 피해자의 사례를 심사하는데요. 주요 업무에서 인원 공백이 발생한 겁니다. 주민번호변경위 관계자는 “(국장의 자리는) 현재 과장이 직무대행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해 공백을 막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가에서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보통 행안부 공무원들이 산하기관을 지자체에 파견 갔다가 본부에 복귀하기 전 잠깐 머무르는 ‘징검다리’로 생각한다는 점을 고려해도 근무기간 2개월은 너무 짧다는 겁니다. 행안부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산하기관이나 조직이) 잠깐 거쳐 가는 자리라고 해도 보통 1년 가까이 근무한다. 인사가 너무 잦으면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짜증 나지 않겠냐”라고 반문했죠. 이에 대해 김 전 사무국장은 “자의 반 타의 반 갑작스레 사표를 쓰게 됐다. 주변 사람들의 (총선 출마) 권유가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주민번호변경위는 오는 5월까지 세종으로 이사도 가야 합니다. 지난해 3월, 사무실을 5층에서 12층으로 옮겼던 직원들은 1년여 만에 다시 이사를 가야 할 처지인데요. 여기에 직원들을 이끌어야 할 사무국장 자리까지 기약 없이 비어 있게 된 겁니다. 뒤숭숭한 분위기가 당분간은 이어질 수밖에 없겠죠. 얼마 남지 않은 21대 총선, 행안부 출신 관료들은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까요.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판교 게임·콘텐츠 문화특구’ 조성

    ‘판교 게임·콘텐츠 문화특구’ 조성

    판교권역을 게임·콘텐츠 문화특구로 조성하고,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가 이달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문을 연다.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6일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0년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먼저 미래를 볼 수 있는 창조도시 성남을 향한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은 시장은 이날 4차 지식산업 기반 아시아실리콘밸리 육성과 창업지원센터 개설, 원도심의 성남산단 재생사업 계획, 소각장 신규 건립, 철도사업 등 시정 주요시책을 발표했다. 은 시장은 판교권역을 ‘판교 콘텐츠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각종 규제특례 적용이 가능한 게임·콘텐츠 문화특구 지정을 6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에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게임기업의 43%가 몰려 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60%에 육박한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집중 효과 덕분에 입주업체가 늘고 있다. 시는 이 곳을 게임 콘텐츠 문화 특구로 지정받아 국제적인 게임문화도시 이미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게임· 콘텐츠 문화 특구로 정해지면 규제 완화 등 특례효과가 있기 때문에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문화와 산업이 이어지면서 관광객이 많이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e스포츠 전용 경기장까지 건설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기업을 지원하는 가천대 내 메이커스페이스는 3월에 들어선다. 원도심 재생사업도 진행된다. 지난 연말 국토부의 성남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활성화 계획 승인에 따라 시는 LH를 활성화구역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복합지식산업센터 민간사업자 공모와 더불어 건축 설계에도 착수한다. 활성화구역 내 주거용지시설에는 산단 종사자를 위한 행복주택 194호 건설공사도 시작한다. 또 근로자 종합복지관 이전사업도 추진한다. 은 시장은 또 8월 복정정수장 차아염소산나트륨 소독설비 도입, 500톤 소각장 신규 건립계획(2024년 준공예정), 드론을 이용한 열수송관 점검 등을 설명하며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정책은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설명했다. 은 시장은 어는 7월 일몰제가 적용되는 양지체육고원 등 12곳 940만㎡ 중 공원 구역 조정을 통해 사유지 123만㎡르 2022년 까지 사들이겠다고 말했다. 아동관련 청사진도 제시했다. 아동수당플러스, 다함께돌봄센터 총7개소 개소,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함께 연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내실을 다지겠다고 발표했다. 이 밖에도 전국 기초지자체 첫 플랫폼 형태 OK성남택시 운영, 전국 최대 규모인 1190㎡의 택시쉼터 조성,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확대, 성남도시철도 1·2호선 추진계획 등을 올해 교통복지 관련 역점 추진 시책으로 발표했다. 글·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한강수계 물 맛·냄새 불신 줄인다…분석능력 인정받아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는 6일 영국의 환경분야 국제 공인인증기관인 LGC 스탠더즈(LGC Standards)에서 실시하는 맛·냄새물질(2MIB) 국제 숙련도 시험에서 ‘만족’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물환경연구소는 지난댈 10월부터 팔당호, 북한강에서 맛·냄새물질 발생에 따른 취·정수장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조기 알림’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 겨울철 기준 초과시 정수처리 강화 등 대응을 위해 분석려과를 한강유역환경청 등에 제공한다. 맛·냄새물질은 상수원에서 조류 때문에 발생하는 물질로 인체에 해는 없으나 물 속에 아주 미량이 존재하더라도 수돗물에 흙냄새나 곰팡이 냄새를 일으킨다. 물환경연구소의 분석 능력이 국제 인정을 받음에 따라 맛·냄새물질 조기 알림 및 조류경보제 운영에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1988년 설립된 한강물환경연구소는 팔당호를 포함한 한강수계 전반에 걸쳐 수질·수생태계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유순주 소장은 “측정자료의 신뢰성 및 정확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철저한 분석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수질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트럼프 美우선주의 ‘올인’… 자유무역·안보동맹·세계화 흔들다

    트럼프 美우선주의 ‘올인’… 자유무역·안보동맹·세계화 흔들다

    2019년이 미중 패권 경쟁으로 점철됐다면 2020년은 좀처럼 세계 평화를 위해 힘을 쓰지 않는 ‘미국의 공백’에 대응하는 각국의 경쟁이 심해질 전망이다. 지구를 거대한 체스판으로 보고 군사력이 미치는 범위에 따라 미국 편과 중국 편으로 나누던 기존의 지정학은 금융·과학·무역·사이버 등 ‘하이브리드 무기’로 무장하고 각자의 이득에 의해 민첩하게 움직이는 ‘신지정학’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소위 ‘각자도생’으로 일컬어지는 새로운 판에서 한국은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선택해야 할까. 5회 시리즈로 짚어 본다.2017년 1월 20일 최강국 미국의 수장으로 등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통상·외교·안보 등 기존 질서를 뒤흔들었다. 제45대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미국에 대한 학살을 멈춰야 한다’는 섬뜩한 문장으로 ‘미국 우선주의’ 시대가 왔음을 선포했고, 지난 3년간 소위 ‘질서 파괴자’라고 불리며 `예측 불가능’한 접근법으로 세계를 술렁이게 했다. 국경을 맞댄 멕시코에는 불법이민을 막겠다며 장벽을 들이댔고, 유럽연합(EU)과 이란 핵 및 시리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무역전쟁,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탈퇴, 무역전쟁 등 각 분야에서 벌어지는 중국과의 패권경쟁으로 주변국이 몸살을 앓고, 중동 또한 일촉즉발의 화약고가 됐다. 무리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은 한국, 일본, EU 등 전통적 동맹관계도 위태롭게 했다. 2020년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일방주의 정책기조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을 세계주의가 아니라 ‘미국 우선주의’, ‘일방주의’로 급격하게 바꿨다. 이는 지구촌이 ‘더불어’에서 ‘각자도생’의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사흘 만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탈퇴를 선언하면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개정을 몰아붙이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버리고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새로 체결하는 등 기존의 통상 협약을 다시 썼다. 이른바 ‘ABO (Anything But Obama·오바마만 아니면 돼) 정책’에 따라 미국이 2015년 영국과 프랑스, 중국 등 주요 6개국과 함께 이란과 체결했던 ‘핵 합의’에서도 2018년 돌연 탈퇴한 데 이어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복원했다. 프랑스와 독일 등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트럼프는 급기야 지난 3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공습으로 이란 군부 실세인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제거, 미·이란 갈등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외교를 모르는 트럼프의 일방주의는 세계 곳곳에 긴장을 심었다. 이스라엘이 시리아로부터 무단 점령하고 있는 골란고원을 이스라엘의 영토로 선언한 데 이어 요르단 서안의 정착촌 건설이 국제법 위반이 아니라고 41년 만에 미국의 외교적 입장을 뒤집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느닷없이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를 발표함으로써 미국을 도와 대테러전을 수행하던 쿠르드족을 헌신짝처럼 버렸다. 이에 시리아가 이란과 러시아, 터키 등의 각축장으로 변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극단적인 중동 정책은 중동을 일촉즉발의 화약고로 만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조차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결정이) 시리아를 혼돈으로 밀어 넣고 이슬람국가(IS)를 대담하게 하는 진행 중인 재앙”이라고 비판했다. 자국에 도움이 되지 않고 중국을 견제한다는 이유로 올해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도 연내 탈퇴를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으며, 글로벌 통상질서를 유지해온 세계무역기구(WTO)의 상소기구 기능도 무력화시켰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세계 보안관 역할을 하던 미국이 자국의 이익만을 쫓으면서 세계 안보·외교 질서를 조정하는 글로벌 리더십에 공백이 생겼고, 국제기구나 협약도 미국의 일방주의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더욱 ‘미국 우선주의’에 몰입하면서 전 세계는 ‘더불어’가 아니고 ‘각자도생’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맹=돈’으로 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각 때문에 EU뿐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안보 지형도 흔들렸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가장 강력한 안보동맹이었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지난해 창설 70주년을 맞은 기쁨보다 존재의 위기에 직면했다. 나토와 상의 없이 시리아 철군을 결정한 미국의 일방주의와 시리아 쿠르드족 침공·러시아제 방공미사일 시스템 도입에 나선 터키의 독불장군 행태로 상처를 크게 입었다.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나토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며 나토 결속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방위비 분담금을 증액하지 않으면 무역으로 걸겠다’는 트럼프 으름장에 공평 분담을 약속하는 등 미국에 끌려다니는 무기력한 모습을 표출했다. 노골적인 분담금 증액 압박은 한미, 미일 등 동북아에서 미국의 안보이익을 위해 조력하는 전통 동맹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일에 올해 방위비 분담금을 지난해보다 4~5배 높게 요구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 올해 방위비 분담금으로 지난해(약 1조 389억원)의 다섯 배인 50억 달러(약 5조 800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무리한 방위비 분담 압박은 한미일 안보협력체계에 연쇄적으로 균열을 일으켰다. 일본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이유로 한국에 수출 규제를 가하자 한국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계획으로 맞대응하면서 한일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지소미아 조건부 연기로 군사정보 공유에 균열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한일 간 소원해진 관계는 아직 봉합되지 않았다.17개월 동안 세계 경제를 위협하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오는 15일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한 서명으로 일단락될 예정이다. 2018년 3월 중국의 ‘불공정 무역을 바로잡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선공으로 시작된 미중 무역 전쟁은 양국이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며 세계 경제를 출렁이게 했다. 지난해 12월 15일로 예정됐던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직전에 미중이 전격적으로 1단계 합의를 이뤄 한숨 돌렸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국이 앞으로 2년간 제조업, 에너지, 농업, 서비스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2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서비스의 추가 구매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2017년 중국의 대미 수입 총액이 1880억 달러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했을 때 2년간 미국산 제품·서비스 수입을 두 배로 늘려야 하는 셈이다. 미중이 완전히 무역분쟁을 타결하기까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100년 이상 미중의 무역전쟁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2단계 협상에서 다뤄질 것으로 예상하는 핵심 의제 중 하나가 중국의 대규모 산업 보조금 문제다. 미국은 그동안 보조금과 첨단기술 등을 2단계 의제로, 무역 합의에 대한 이행 강제 메커니즘 논의를 3단계 의제로 거론해왔다. 하지만 중국도 이 쟁점에서 쉽게 물러서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는 “보조금은 중국의 국가 주도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중국 지도자들에게 경제 관리의 주요 도구”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미중의 전략적 경쟁 구도가 치열해질수록 한국은 정책적 선택의 압박에 내몰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한국이 지금까지 미중의 패권싸움에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입장을 취해왔지만, 장기적으로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처럼 미중에 더 큰 압박과 선택을 강요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워싱턴의 한 통상전문가는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한다면 한국은 중거리미사일 배치 등을 강요당할 수 있다”면서 “지금부터 명확한 원칙을 세우고 이에 따라 행동해야 미중에 불필요한 오해를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사라진 北 ‘대미 외교 투톱’…우방 결속으로 전략 선회?

    사라진 北 ‘대미 외교 투톱’…우방 결속으로 전략 선회?

    북한 외교 수장인 리수용(왼쪽) 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과 리용호(오른쪽) 외무상이 지난 1일 노동신문이 보도한 북한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단체 사진에 보이지 않으면서 퇴진설이 제기된다. 이에 대미 장기전을 표방한 북한의 외교 전략 변경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과 함께 문책성 인사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리 부위원장은 새로 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부장으로 임명됐다고 발표된 김형준 전 러시아 대사로 교체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반면 리 외무상은 후임 외무상 인사가 따로 없었던 것으로 보아 교체를 단정하긴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리 부위원장과 리 외무상은 유럽통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북한이 미국·유럽과의 관계개선보다 전통적인 우호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에 역점을 두고 두 사람 모두 교체하고 외교 진영을 새로 구성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김형준은 러시아 대사 전에 중동에서도 오래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인물로, 다목적 카드”라고 덧붙였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도 “북한이 장기전을 표방하면서 중국과 러시아, 기타 사회주의 국가와의 국제 연대 중요성이 커진 것을 반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일각에선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협상을 이끌어 온 대미 라인의 문책성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대미 라인을 이끌어 온 최선희 제1부상이 그대로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보아 문책은 아니라는 평가도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총선 불출마’ 원혜영, 민주 공천관리위원장에 내정

    ‘총선 불출마’ 원혜영, 민주 공천관리위원장에 내정

    이해찬, 직접 元의원 찾아가 강력히 요청 오늘 공관위 설치… 설 전후 선대위 출범 소병철 前고검장 영입… 첫 법조인 인사 “검찰개혁 완수에 모든 역량 쏟아붓겠다”올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5선 원혜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에 내정됐다. 민주당은 계속해서 영입 인재를 발표하는 한편 조만간 본격적으로 공천심사 준비 작업에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5일 “원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구성에 대한 안건을 6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공관위를 선거 100일 전까지 구성하도록 규정한 당규에 따라 6일까지 공관위를 설치해야 한다. 원 의원은 일찌감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공천관리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유리하다는 점이 공관위원장 낙점에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원 의원은 불출마로 공천 관련 이해관계가 없고 당내에서 두루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해찬 대표가 직접 원 의원에게 공관위원장을 맡아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고, 원 의원은 수차례 고사한 끝에 결국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의원은 풀무원식품 창업주 출신으로 14대 국회에 처음 등원한 이래 경기 부천시장을 거친 뒤 17~20대까지 내리 4선을 했다. 국회의장 후보로도 거론됐으나 일찌감치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공관위원장이 내정됨에 따라 민주당의 ‘공천 대전’도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설 연휴를 전후로 선거대책위원회도 공식 출범시킬 방침이다.인재 영입도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고검장 출신의 소병철(62) 순천대 석좌교수를 4호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남 순천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소 전 고검장은 2017년 검찰총장 후보 4인 중 한 명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이번 총선 민주당의 첫 법조 출신 영입 인사로 검찰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소 전 고검장은 검찰 퇴직 후 고질적 전관예우 관행을 끊기 위해 대형 로펌의 영입 제안을 모두 거절하고 변호사 개업도 하지 않아 법조계에 신선한 파문을 일으켰다”고 소개했다. 소 전 고검장은 기자회견에서 “정치를 통해 반드시 이뤄야 할 미완의 과제가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 지금까지 쌓아 온 저의 모든 경륜과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입당 소회를 밝혔다. 민주당은 7일과 오는 9일에 추가 인재 영입 발표를 이어 갈 예정이다. 민주당은 앞서 40대 여성 척수장애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와 20대 원종건씨, 4성 장군 출신의 김병주 전 육군대장 등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침묵의 암살자 ‘MQ9 리퍼’… 표적·정밀 타격 드론

    침묵의 암살자 ‘MQ9 리퍼’… 표적·정밀 타격 드론

    미국이 이란 권력 2인자이자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를 제거한 작전에는 공격용 무인항공기(드론) ‘MQ9 리퍼’가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드론 공격은 다수의 특수전 병력과 지상 특수장비를 투입하지 않고도 상대 지휘관을 족집게식으로 제거하는 능력을 실증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은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도로에 있던 차량을 MQ9 리퍼로 공격해 솔레이마니를 암살했다. 비밀 정보원, 통신 감청, 첩보 위성 등 미국의 모든 정찰 수단을 동원해 그의 동선을 확인한 뒤 드론 공격으로 제거한 것이다. 미사일 14발을 탑재할 수 있는 MQ9 리퍼는 전폭 18m의 대형 드론이다. 무장한 상태에서도 7500m 상공에서 14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으며, 950마력의 고성능 엔진을 탑재해 시속 580㎞로 이동 가능하다. 항속거리는 5926㎞로 미 본토에서 일본까지 타격 범위에 둘 수 있다. 2007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처음으로 실전 배치된 리퍼는 장시간, 고고도로 체공하며 소리 없이 침투 공격에 성공해 ‘침묵의 암살자’(헌터 킬러)라는 명성을 얻었다. 최첨단 관측·표적 확보장치(MSTS)가 장착돼 있어 ‘족집게식’으로 표적만 골라 정밀 타격할 수 있어 현존하는 군용 드론 중 공격력이 가장 막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6일 검찰 인사…“청와대 경찰 통한 검찰 세평 수집은 사실상 사찰”

    6일 검찰 인사…“청와대 경찰 통한 검찰 세평 수집은 사실상 사찰”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친문 3대 게이트’와 조국 가족을 수사한 검찰 수사팀을 해체하는 인사를 할 경우 명백한 수사 방해, 직권남용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추 장관의 취임사를 거론하며 “검찰의 민주적 통제를 운운했다. 인사권을 통해 검찰 무력화와 장악 의도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어 “법무부 장관이 인사권을 휘두르겠다는 의도는 뻔하다. 정권의 범죄를 수사한 검사들에게 인사 보복을 하고 검찰을 허수아비로 만들어 정권 범죄를 은폐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4월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더는 정권 부패 비리에 손쓰지 못하게 방어막을 치겠다는 것”이라며 “이 짓을 하기 위해 청와대는 경찰에 검찰 주요 인사들에 대한 세평을 수집하라고 지시했다. 말이 세평이지 사실상 사찰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추 장관이 ‘울산시장 부정선거 의혹’에 관여했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그는 “송철호 현 울산시장이 당내 경쟁력이 미약했는데도 우수한 사람을 제치고 단독 공천을 주는 등 당선되는데 공작으로 크게 기여한 게 바로 추미애”라며 “검찰이 당시 추 대표 비서실 부실장 정모씨를 조사한 것도 울산 공작에 추 장관 관련 여부를 파악하겠다는 것인데 그런 검찰에 인사권을 행사해 수사를 유야무야하겠다면 형사고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심 원내대표는 오는 7∼8일로 예정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입법무 수장을 지낸 분이 행정부 총리로 가는 것은 삼권분립에 대한 정면 배치이며 헌정사에 나쁜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가 왜 이리 형편없는지 모르겠다. 정세균은 헌정사의 오점이자 국회의 수치”라고 했다. 심 원내대표는 6일 범여권이 검찰개혁 법안의 하나인 검경 수사권조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시행 여부를 묻자 “구체적 결정은 안 됐지만, 지금까지 해온 기조를 바꾸겠다는 이야기까지는 못 들었다”며 즉답을 피했다. 법무부는 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할 예정이다.지난 3일 취임식을 한 추 장관이 공식 업무에 들어가자마자 발 빠르게 검찰 인사를 단행하는 모습이다. 추 장관이 구상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의 윤곽은 어느 정도 잡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검찰인사위원회가 열린다는 것은 인사의 밑그림이 대체로 짜여 있다는 점을 뜻한다. 검찰 인사가 가장 적은 폭으로 이뤄지면 공석이 생긴 검사장급 이상 7자리를 채우는 데 그치는 경우다. 현재 공석인 검찰 고위 간부 7자리는 대전·대구·광주 고검장과 부산·수원 고검 차장, 법무연수원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이다. 추 장관 임명 날인 지난 2일 박균택 (54·사법연수원 21기) 법무연수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며 공석인 검찰 고위 간부 자리는 기존 6석에서 7석이 됐다. 5일까지 추가로 사표를 낸 고위 간부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검사장급 이상 간부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60·23기)의 연수원 선배는 6명 남았다. 황철규(56·19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김오수(56·20기) 법무부 차관, 김영대(57·22기) 서울고검장, 양부남(59·22기) 부산고검장, 김우현(53·22기) 수원고검장, 이영주(53·22기) 사법연수원 부원장 등이다. 법조계에서는 공석을 채우는 선을 넘어 큰 폭의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추 장관이 검찰개혁 의지를 과감한 인사를 통해 보여줄 것이라는 관측과 같은 맥락이다. 큰 폭의 인사가 단행된다면 공석인 7자리를 보임하는 것과 동시에 고위 간부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인사 결과에 따라서는 검찰 고위 간부들이 추가로 사표를 낼 수도 있어 결과적으로 인사 폭이 더 커지는 구조다. 특히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의 주요 보직에 대한 ‘물갈이 인사’가 있을지가 관심을 끈다. 추 장관이 여권과 청와대를 겨냥한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동부지검, 대검찰청 지휘부 내 몇몇 보직을 교체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만약 추 장관이 여권을 겨냥한 수사를 진행한 지휘부를 교체한다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비리’ 의혹 수사를 지휘한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이 대상자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비슷한 맥락에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조남관 서울동부지검장과 홍승욱 차장, 이정섭 형사6부장 등을 인사 대상자로 점치는 시각도 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 지휘 라인인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과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2차장,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 등도 인사 대상자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처럼 정치적 논란이 거세고 국민적 관심이 쏠린 수사를 지휘한 검사들이 전보 대상이 된다면 법무부와 검찰 사이의 갈등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靑 “윤종원, 국정철학 잘 이해”…기업은행장 낙하산 논란 반박

    靑 “윤종원, 국정철학 잘 이해”…기업은행장 낙하산 논란 반박

    청와대는 3일 IBK기업은행 노조가 청와대 경제수석 출신인 윤종원 신임 행장의 첫 출근을 막으며 ‘함량 미달 낙하산 행장’이라고 비판한 것을 우회적으로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분들은 기본적으로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과거 더불어민주당은 관료 출신이 금융기관 수장으로 가는 것을 많이 비판했는데 이번 인선은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느냐’는 물음에 “인사 과정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외부 관료 출신 행장은 은행 현장을 잘 모른다’는 이유를 주로 들며 윤 행장 임명을 반대해 온 기업은행 노조의 입장을 반박하면서 임명의 당위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오전 윤 행장은 서울 을지로에 있는 기업은행 본점으로 첫 출근했지만, 노조가 아침 일찍부터 바리케이드로 정문을 봉쇄하며 후문에서도 윤 행장의 출입을 막았다. 이 바람에 윤 행장은 10분 가량 김형선 노조위원장 등과 대화하다 발길을 돌렸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정진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비서실 부실장이 2017년 10월 장환석 당시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출마 예정이던 송철호 울산시장의 만남을 주선했다는 언론 보도 관련 질문에 “청와대와 관련이 있는 사안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정 전 부실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 대표로 재직할 당시 대표비서실 부실장을 지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