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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만에 모인 범금융인… 추경호 “540조 정책금융 지원”

    3년 만에 모인 범금융인… 추경호 “540조 정책금융 지원”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은 올해 복합위기가 닥칠 수 있는 만큼 위기 극복과 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금융권의 동참을 촉구했다.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 협회가 주최한 ‘범금융 신년 인사회’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각 금융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우리를 둘러싼 경제·금융 여건은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과 변동성 속에 놓여 있고, 새해에는 글로벌 경기 둔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금융의 진정한 중추적 역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서민 및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 부동산발 금융 리스크 확산 등을 언급하면서 “금융사들은 건전성 유지와 손실흡수 능력 확보라는 자체 위기 대응 능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 달라. 정부는 역대 최대인 54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공급 등을 통해 금융권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부동산시장 연착륙 유도” 김 위원장은 “언제라도 잠재 위험이 현실화할 수 있는 긴장되고 불확실한 한 해”라면서 “신용경색과 자금 흐름 왜곡을 해소하고 가계부채와 부동산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해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이어 “실물경제와 미래 유망 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금융권 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위한 규제 개편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용 “물가안정에 중점 둔 정책” 이 총재는 물가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당하다. 정부와 함께 한국 경제의 연착륙에 기여하기 위한 정교한 정책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 기조를 지속하겠다. 필요하면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권, 건전성 관리 강화” 이 원장은 “금리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긴축적 통화정책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실물경제 위축이 우려된다. 금융권 위기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한 건전성 관리 강화에 힘써 달라. 조직의 내부통제 기능과 책임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공유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 변협회장 선거 경쟁 격화… 일부 법정 다툼 벌여

    변협회장 선거 경쟁 격화… 일부 법정 다툼 벌여

    법원, 검찰과 함께 ‘법조 3륜’ 중 하나인 변호사들의 수장을 뽑는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가 오는 16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후보 간 경쟁이 연일 격화되고 있다. ‘로톡’을 비롯한 법률 서비스 플랫폼의 등장, 로스쿨 도입으로 악화된 법률시장 등 당면 과제를 두고 후보들이 경쟁하는 가운데 일부 법정 다툼까지 벌어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김영훈(58·사법연수원 27기), 안병희(60·군법무관 7회), 박종흔(56·연수원 31기) 변호사(기호순)가 후보로 나섰다. 변협 회장은 대법관, 검찰총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등 법조계 주요 인사 후보 추천권뿐 아니라 3만명이 넘는 변호사에 대한 징계권 등을 갖고 있다. 또 사법부는 물론 정부와 정당 등의 주요 인사와 직접 교류하면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자리다. 과거 변협 회장 후보들은 주로 ‘로스쿨 폐지’와 ‘사시 존치’ 등을 주장했지만 4년 전 선거부터 추세가 바뀌었다는 것이 변호사들의 전언이다. 인원이 많아진 로스쿨 출신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한 후보가 선거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매년 1700명이나 배출되고 로톡 등 플랫폼의 등장으로 시장이 점차 악화되자 변호사 직역 수호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현 변협 부회장인 김 후보는 유사 직역 통합과 변호사 수 줄이기, 2조원 규모의 채권추심시장을 변호사의 영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현 변협 수석부회장인 박 후보도 직역 창출을 위해 변호사 필수주의 도입 등을 공약하고 있다. 반면 안 후보는 현 집행부가 세무사법, 변리사법, 노무사법 개정안 등 유사 직역 관련 입법 대응에 무능했다고 날을 세우고 있다. 로톡 등 민간에서 주도한 법률 서비스 플랫폼의 확산을 저지하겠다는 데는 세 후보가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조금씩 다르다. 김 후보는 로톡에 대항하는 자체 플랫폼 ‘나의 변호사’ 경쟁력 강화, 박 후보는 변호사법 개정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안 후보는 로톡 관련 법적 대응에도 현 집행부가 연전연패했다며 집행부를 비판하는 한편 징계를 감수했던 변호사들의 이야기도 들어 보겠다는 입장이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는 현 집행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공보물을 두고 법정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안 후보는 1차 공보물에 ‘특정 단체 출신 변호사들이 변협과 서울지방변호사회 주요 직책을 교차로 맡아 회무를 독점하고 플랫폼, 유사 직역 관련 소송을 셀프 수임하고 임원 수당을 대폭 셀프 인상했다’고 썼다가 변협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수정을 요구받았다. 여기에 안 후보는 지난달 20일 변협을 상대로 ‘선거 운동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일부가 인용됐다. 선거 막판 변수로는 올해부터 재개된 대면 투표와 결선 투표제 폐지 등이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후보 단일화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 목숨값보다 비싼 자존심? 바흐무트는 왜 러軍 무덤이 됐나 [이슈픽]

    목숨값보다 비싼 자존심? 바흐무트는 왜 러軍 무덤이 됐나 [이슈픽]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TOS-1A(토스원알파)를 사용해 열압력탄, 일명 진공폭탄을 퍼부은 정황이 포착됐다. 바흐무트 전선에서 진공폭탄이 터지는 장면은 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확산했다. ‘악마의 무기’라 불리는 열압력탄은 주변 산소를 빨아들이면서 열과 충격파를 만들어낸다. 강력한 초고온 폭발이 사람의 내부 장기까지 손상시키기는 탓에 비윤리적 대량살상무기로 간주된다. TOS-1A는 이런 열압력탄을 발사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포(MLRS)다. T-72 전차에 열압력탄 발사기를 얹은 형태로, 러시아는 중화염방사시스템이라고도 부른다. 러시아군이 사용한 것은 TOS-1M 개량형인 TOS-1A 솔른체표크(Солнцепёк, 러시아어로 태양열이라는 뜻)로 추정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TOS-1A를 통한 열압력탄 공격을 가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에 이어 새해 첫날까지 열압력탄을 동원한 총공세를 펼치는 것에서 바흐무트에 대한 러시아의 집착을 엿볼 수 있다. 왜 하필 바흐무트인가, 전략적 가치는?러시아는 벌써 수개월째 바흐무트 공략에 모든 전력을 쏟아붓고 있다.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 용병은 물론, 10월 이후 강제 동원된 징집병까지 대거 바흐무트에 투입했다. 그 과정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상당한 병력 손실을 보았다. 특히 겨울부터 전투 양상이 참호전으로 전환되면서 매일 200~300명의 사상자가 속출하는 모양새다. 막대한 병력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러시아가 바흐무트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선 양론이 존재한다. 한쪽에선 바흐무트가 갖는 전략적 가치에 주목한다. 바흐무트가 도네츠크 주요 도시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만큼, 이 도시가 함락되면 러시아 입장에선 9월 주민투표를 거쳐 자국 영토로 편입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사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바흐무트에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와 러시아 본토 로스토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도네츠크를 잇는 고속도로가 있다는 지리적 이점도 거론된다. 잇단 패퇴 러軍의 자존심 싸움한쪽에선 바흐무트 전투를 전략적 가치와 무관한 자존심 싸움으로 본다. 9월 하르키우, 11월 헤르손을 우크라이나에 내준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에 자존심과 명운을 걸었다는 해석이다. 바흐무트의 전략적 가치에 대해선 우크라이나군 사령관들조차 고개를 갸우뚱할 정도다. 지난해 12월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은 현지방송에 출연해 “바흐무트는 전략적 중요성이 없다. 심리적인 의미가 있을 뿐”이라며, 러시아군에게 바흐무트 점령은 최근 전장에서의 잇단 패배를 만회할 “상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슷한 시기 한국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가브릴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차관도 서울신문에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에서 (의미 없는) 소모전을 벌이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실제로 10월 임명된 우크라이나 지역 러시아 합동군 총사령관 세르게이 수로비킨 장군은 헤르손 철수를 결정하면서 바흐무트를 비롯한 동부 전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장담한 바 있다. 헤르손을 내준 수로비킨 장군이 바흐무트 전투에 생존적 차원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바흐무트에 매달리고 있는 것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풀이할 수 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정규군의 패퇴를 두고 무능하다는 비판을 가한 후 바흐무트에 용병들을 대거 투입했다. 직접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용병을 모아 바흐무트로 보내기도 했다. 그가 정부 계약 수주나 고위직 임명을 노리고 있다는 추측까지 거론하지 않더라도, 정규군을 정면으로 비판한 프리고진이 바흐무트 전투에서 성과를 내야만 함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이밖에 바흐무트가 최대 격전지가 된 이유로 신도시라는 점도 거론된다. 익명을 요구한 우크라이나 외교 소식통은 서울신문에 “바흐무트는 신도시라 다른 지역보다 콘크리트 구조물이 대량 형성돼 있다. 이는 공간적 이점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바흐무트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전략적 방어 수단으로서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그는 이어 “(참호전과 별개로) 바흐무트의 콘크리트 구조물은 동계 혹한을 피하기에도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절반 이상의 에너지 기반 시설이 파괴된 우크라이나에서 바흐무트의 신식 구조물은 추위로부터의 생존성 보장 등 방어력을 제공한다는 분석이다.
  • 우크라 루한스크서 러 ‘죄수 용병’ 6명 탈영…수배 포스터까지 등장

    우크라 루한스크서 러 ‘죄수 용병’ 6명 탈영…수배 포스터까지 등장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에서 러시아 죄수 용병들이 일부 탈영해 러시아 당국의 수배를 받고 있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사인 우크린포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루한스크주 크라스노돈에 위치한 러시아 용병 기업 와그너그룹 훈련소에서 수감자 출신 용병 6명이 탈영했다. 루한스크 지역은 현재 자칭 루한스크 인민공화국(LPR)을 세운 친러 분리주의 세력의 지배를 받고 있다.탈영 용병들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출신이 각각 한 명이고, 우즈베키스탄 출신이 3명으로 모두 무장 상태다. 이들은 러시아 군 당국의 수배를 피하고자 이 지역을 벗어나 우크라이나 국경과 인접한 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주로 넘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에 관한 수배 협조문이 로스토프 주도인 항구도시 로스토프온돈의 일부 기관에 배포됐고, 지역 카페와 레스토랑에는 수배 포스터가 내걸렸다. 지역 매체 돈데이는 주민들은 군복을 입은 사람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앞서 지난 12월 초에도 와그너그룹 죄수 용병 한 명이 탈영한 사실이 공개됐다. 파벨 니콜린은 그달 6일 로스토프주 광산 도시인 노보샤흐틴스크 외곽 검문소에서 경찰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그는 경찰관 한 명에게 부상을 입히고 도주했으나 다음 날 외곽 마을에서 체포됐다. 이틀 뒤 법정에 선 그는 자신의 부대와 연락이 끊겨 복귀하고자 해매다 러시아 국경을 넘었는지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총격을 가한 이유로는 “그들이 사복을 입은 채 나를 따라오기 시작해 우크라이나군으로 착각했다”고 설명했다.와그너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니콜린을 두둔하며 그를 다시 전장으로 돌려보내겠다고 약속했다. 프리고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외국 정상들의 만찬을 담당해 ‘푸틴의 요리사’로도 불린다.와그너그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용병을 공급해 러시아 정부의 정규군 사상자 비율을 줄이고 있다. 주로 러시아 현지 교도소를 순회하며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사면 혜택을 내걸고 용병을 모집하고 있다. 이들이 지난 10월 중순까지 모집한 죄수 용병은 2만 명에 달한다.
  • [새얼굴] 해양경찰청장에 순경 출신 김종욱 서해청장 내정

    [새얼굴] 해양경찰청장에 순경 출신 김종욱 서해청장 내정

    신임 해양경찰청장에 순경 출신인 김종욱(55) 서해해경청장이 내정됐다. 3일 해경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치안감 계급인 김 청장을 해경청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해경청장은 해경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해수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청장이 임명되면 기존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을 건너뛰고 치안총감으로 2계급 승진하게 된다. 앞서 김홍희 전 해경청장이 남해해경청장 재임시절 김 청장과 같이 2계급을 승진해 해경 수장이 됐다. 김 청장은 지난 6월 해경청 지휘부가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 수사 결과와 관련한 책임을 진다며 일괄 사의를 표명할 때 함께 이름을 올렸다. 경남 거제 출신인 김 청장은 거제제일고를 졸업했으며 경상대 법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9년 순경으로 해경에 입문해 울산해경서장,해경청 경비과장,해경청 장비기술국장,해경교육원장,해경청 수사국장 등을 지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풍부한 현장경험과 우수한 업무역량을 갖춘 김 청장을 임명 제청했다”며 “성과 위주의 조직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갈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에너지’ 품은 포스코인터, 종합사업회사로 달린다

    ‘에너지’ 품은 포스코인터, 종합사업회사로 달린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의 통합 법인이 2일 공식 출범했다. 정탁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통합 법인을 이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통합 법인은 연간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웃도는 규모로 2021년 국내 기업 매출액 기준 11위에 해당한다. 그룹 내에서는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에 이은 2위로 핵심 계열사의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됐다. 합병 이후 현금창출능력(EBITDA)은 지난해 1조 3000억원 수준에서 올해 1조 7000억원대로 향상되는 등 재무구조도 개선된다. 부채 비율도 200%에서 160%로 줄어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간 종합상사를 넘어 에너지·식량·부품·소재 등을 아우르는 종합사업회사로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번 합병을 통해 에너지 부문을 강화하면서 상사 분야 고도화뿐 아니라 신성장 분야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의 탐사부터 생산, 저장, 발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개선된 수익성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친환경 바이오, 수소 활용 저탄소 생산·발전체계 구축 등 유망 기업 투자와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정 신임 부회장은 포스코그룹에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대우에 입사해 대우인터내셔널 쿠알라룸푸르 지사장,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쳤다. 정 부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핵심 사업인 에너지, 철강, 식량, 친환경 미래사업에 트레이딩 역량을 더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대법·헌재까지 지각변동… 김명수표 사법개혁도 물 건너가나

    대법·헌재까지 지각변동… 김명수표 사법개혁도 물 건너가나

    올해 김명수 대법원장과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사법부는 대거 지형 변동을 겪을 전망이다. 특히 각 수장을 포함해 대법관 3명, 헌재 재판관 3명이 교체돼 사법부의 보수색이 짙어질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김 대법원장이 추진했던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비롯해 각종 사법개혁 방안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 대법원장은 2일 대법원 시무식에서 “사법개혁의 절차와 방식은 투명하고 민주적인 수평적 리더십에 바탕을 둔 것이어야 한다”며 “비록 더딜 수 있지만 결코 되돌릴 수 없는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의 길을 찾아 올해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법원장은 올해 전국으로 확대되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 같은 사법행정구조 개편을 비롯해 그간 추진한 영상재판 확대, 민사소송의 증거 수집 절차 개선, 양형심리 실질화, 법관 장기근무제도 등을 언급했다. 특히 김 대법원장은 “새로운 길이 낯설고 불안해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다”며 “그러나 과거로의 회귀는 사법부의 변화된 모습을 바라는 국민에게 다시금 좌절과 실망을 줄 뿐”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취임한 김 대법원장은 사법개혁 작업에 집중해 왔지만 임기말로 접어든 올해는 동력을 이어 가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는 7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이 퇴임하면 김 대법원장은 후임 대법관 후보를 제청한다. 제청권은 대법원장에게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뜻을 존중할 것이란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또 9월 김 대법원장이 교체되면 법원장 후보 추천제와 고법 부장판사 승진제 폐지 등 사법개혁 성과의 존속 자체가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있다. 한 법원 관계자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와 관련해 “법원 내부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 같다”며 “적어도 수정을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헌재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이선애 재판관이 오는 3월, 이석태 재판관은 4월 퇴임을 앞두고 있다. 이들의 후임은 김 대법원장이 각각 지명하지만, 유 소장을 포함한 헌재 재판관 9명 모두가 윤 대통령 임기 5년 내 교체됨에 따라 헌재 재판관 이념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재판관 성향은 진보 6명, 중도 2명, 보수 1명이어서 진보 성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 올해 대법·헌재까지 지각변동…‘김명수표 사법개혁’은 어디로

    올해 대법·헌재까지 지각변동…‘김명수표 사법개혁’은 어디로

    올해 김명수 대법원장과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사법부는 대거 지형 변동을 겪을 전망이다. 특히 각 수장을 포함해 대법관 3명, 헌재 재판관 3명이 교체돼 사법부의 보수색이 짙어질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김 대법원장이 추진했던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비롯해 각종 사법개혁 방안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 대법원장은 2일 대법원 시무식에서 “사법개혁의 절차와 방식은 투명하고 민주적인 수평적 리더십에 바탕을 둔 것이어야 한다”며 “비록 더딜 수 있지만 결코 되돌릴 수 없는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의 길을 찾아 올해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법원장은 올해 전국으로 확대되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 같은 사법행정구조 개편을 비롯해 그간 추진한 영상재판 확대, 민사소송의 증거 수집 절차 개선, 양형심리 실질화, 법관 장기근무제도 등을 언급했다. 특히 김 대법원장은 “새로운 길이 낯설고 불안해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다”며 “그러나 과거로의 회귀는 사법부의 변화된 모습을 바라는 국민에게 다시금 좌절과 실망을 줄 뿐”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두고 개혁 성과가 무위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취임한 김 대법원장은 사법개혁 작업에 집중해 왔지만 임기말로 접어든 올해는 동력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는 7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이 퇴임하면 김 대법원장은 후임 대법관 후보를 제청한다. 제청권은 대법원장에게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뜻을 존중할 것이란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또 9월 김 대법원장이 교체되면 법원장 후보 추천제와 고법 부장판사 승진제 폐지 등 사법개혁 성과의 존속 자체가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있다. 한 법원 관계자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와 관련해 “법원 내부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 같다”며 “적어도 수정을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헌재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이선애 재판관이 오는 3월, 이석태 재판관은 4월 퇴임을 앞두고 있다. 이들의 후임은 김 대법원장이 각각 지명하지만, 유 소장을 포함한 헌재 재판관 9명 모두가 윤 대통령 임기 5년 내 교체됨에 따라 헌재 재판관 이념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재판관 성향은 진보 6명, 중도 2명, 보수 1명이어서 진보 성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 금융권 화두는… “경제위기 속 안정”

    금융권 화두는… “경제위기 속 안정”

    윤석열 정부 1기 금융팀 수장들의 신년사 화두는 ‘위기 속 안정’이다. 이들은 올해 복합적인 경제위기 상황이 예고된 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 안정·위기·혁신·리스크 언급 많아 1일 서울신문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신년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은 ‘안정’(33회), ‘위기’(25회), ‘혁신’(15회), ‘리스크’(9회) 등의 단어를 자주 언급했다. ● 이창용 “부동산·금리 대응 정책 조합” 이 총재는 “올해도 우리 경제 안팎에 높은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개 양상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부동산 경기 위축과 금리인상 영향 본격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교한 정책 조합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다만 “고금리 환경은 높은 가계부채의 수준을 낮추고 부채 구조를 개선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화당국이 한동안 긴축 기조를 놓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김주현 “금융사 유동성 규제 유연화” 금융위원회는 취약계층 지원과 금융시장 안정 확립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내세웠다. 김 위원장은 “올해 우리를 비롯한 주요국 경기가 위축되고 유동성 축소 등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부동산 시장 리스크가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응해 회사채·기업어음(CP) 관련 시장안정 조치를 적극 집행하고 금융사에 적용되는 유동성 규제를 유연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부동산 PF 등 선제적 관리” 금감원은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고위험자산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등 고위험자산 리스크를 집중 점검해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하는 등 선제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책임’이라는 단어를 7회 언급하며 경영진 책임 강화와 내부감사협의제 운영 등을 통해 ‘책임경영’ 문화가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매도 관리 강화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교란행위에 대해 엄중 조치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 바이든 ‘IRA’·시진핑 ‘코로나 극복’·기시다 ‘방위력 강화’ 새해 화두로

    바이든 ‘IRA’·시진핑 ‘코로나 극복’·기시다 ‘방위력 강화’ 새해 화두로

    美 “전기차 稅혜택·좋은 일자리”中 “힘들지만 서광 눈앞에 있다”조 바이든(왼쪽 얼굴) 미국 대통령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은 ‘코로나19 극복’,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방위력 강화’를 각각 새해 화두로 내세웠다. 바이든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밤 12시를 앞두고 “2023년에 맞을 일을 처리할 준비가 됐다”며 커피를 들고 출근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새해 첫 글에는 “지난해 (의회를) 통과시킨 많은 것을 구현하기 시작하는 올해는 멋진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기차를 살 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썼다. 한국, 유럽, 일본 등이 반발하며 수정을 요구하는 IRA를 새해 가장 주요한 업적으로 내세운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전국적으로 새 다리를 건설하고, 납 파이프를 청소하며, 사람들을 온라인으로 연결할 것”이라며 “보수가 좋은 수많은 제조·건설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신년사에서 “코로나19 상황에 희망이 보인다”며 단결과 인내로 이겨 내자고 주장했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전날 시 주석은 전국에 방송된 신년사에서 “현재 감염병 예방·통제 정책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여전히 힘들지만 모두 끈질기게 노력해 서광이 눈앞에 있다”며 “모두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말했다. 대만 문제에 대해 시 주석은 “소통과 협상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양안(중국과 대만)은 일가친척으로 동포들이 손을 잡고 나아가며 중화민족의 복지를 창조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1일 발행된 중국 공산당 이론지 추스(求是) 2023년 1호에 중국 공산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 명의로 글을 발표해 외교 분야 최고 수장에 올랐음을 알렸다. 왕 위원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중앙정치국 위원(서열 1~24위)에 올라 외사판공실 주임을 맡을 것이 확실시돼 왔다. 앞서 중국 ‘늑대 외교’의 상징인 친강 주미대사도 지난달 30일 왕 위원의 뒤를 이어 외교부장에 임명됐다. 기시다 총리는 신년사에서 올해 5월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을 강조하면서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과 핵위협을 거부한다는 강한 의지를 역사에 남긴다는 무게를 가지고 나타내겠다”고 방위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대만에 대한 군사력을 강화하려는 중국을 각각 견제한 것이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신년사에서는 헌법 개정을 강조했었지만 올해 신년사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커지는 경기둔화 우려…김주현 “위기 극복 역점”

    커지는 경기둔화 우려…김주현 “위기 극복 역점”

    김주현 “금융사 유동성 규제 유연화”김광수 “블랙스완 가능성…주의 필요”정완규 “해외 자금조달 경로 활성화”오화경 “부동산 PF 대출 연착륙 지원”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내년 경기둔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자 금융당국 수장과 금융권 협회장들은 모두 신년사에서 새해 위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금융위원회는 취약계층이 힘든 시기를 잘 버텨낼 수 있도록 돕고 불안정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비한 금융시장 안정 확립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높은 물가와 금리 수준이 유지되면서 내년에도 경제성장률은 하락하고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 위원장은 “주요국 경기가 위축되고 유동성 축소 등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부동산 시장 리스크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응해 금융위는 회사채·기업어음(CP) 관련 시장안정조치를 적극적으로 집행하고 금융사에 적용되는 유동성 규제를 추가로 유연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재무건전성과 위기대응 역량을 확충하고 기간산업안정기금 활용 확대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늘어난 부채의 연착륙도 금융권의 큰 과제다. 김 위원장은 “크게 누적된 가계부채가 금융시스템의 큰 불안요인이 되지 않도록 상환능력 기반 대출 관행 정착 및 분할상환 확대 유도, 취약차주 채무조정 프로그램의 보완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권 협회장들도 내년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내실을 다질 때라고 강조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내고 “대내외 거시경제의 변동성과 금융 시스템의 변화가 맞물리면서 ‘블랙스완’(일어나지 않을 일의 현실화)의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사소해 보이는 꼬리 위험도 시스템 전체의 위기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과도할 정도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자금조달 어려움과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있는 제2금융권 상황은 더욱 녹록지 않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여신전문금융채 매입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 해외로부터의 자금조달 경로 활성화 등 어려움을 타개할 활로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연착륙을 지원하고 저축은행의 유동성 관리 및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 ‘푸틴의 요리사’ vs 러군 수뇌부…프리고진, ‘지휘관 모욕’ 용병들 두둔

    ‘푸틴의 요리사’ vs 러군 수뇌부…프리고진, ‘지휘관 모욕’ 용병들 두둔

    러시아 용병 기업 와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러시아군 수뇌부와의 불화설이 다시 불거졌다. 프리고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만찬 행사를 도맡아 ‘푸틴의 요리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10월 그는 처음으로 자신이 와그너 설립자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29일(현지시간) BBC 러시아판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도네츠크 지역 바흐무드 근처에서 와그너 용병들은 포탄이 없다는 이유로 러시아군 최고 지휘관인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을 모욕해 논란이 일었다.지난 26일 불가리아 국적 탐사보도 전문기자 크리스토 그로제프가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한 영상에는 와그너 용병 2명이 “총참모장! 당신은 XX(동성애자를 모욕하는 명칭)이고 XX(러시아 악마 명칭)다!”고 욕하면서 “우리에게는 (지금) 포탄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 용병들은 또 “그곳(최전선)에서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 죽어가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돕는 것이 아니라 여기 앉아 있을 뿐”이라면서 “우리는 여기 바흐무트 근처에 있고 포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우크라이나 군대와 싸우고 있다. 당신은 대체 어디에 있느냐?”면서 “우리를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이후 러시아에서 논란이 일자 국영 언론은 영상 속 병사들이 와그너 용병으로 위장한 우크라이나인들로 보인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프리고진은 다음 날인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케이터링 기업 ‘콩코드’의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해당 영상에 우크라이나인들은 나오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 용병들은 사람들(러시아군 수뇌부)이 따뜻한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 전선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듣기 어렵다며 내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미 싱크탱크 중동연구소(MEI)가 이달 초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게라시모프 총참모장 외에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도 자주 의견 충돌을 빚고 있다. MEI는 이들의 불화가 쇼이구 장관이 프리고진에게 유리한 방위 계약을 해주던 부장관을 해임한 2014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지적하면서도 프리고진에게 두 사람은 모두 적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정보부도 푸틴 대통령이 와그너 그룹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면서 러시아군 수뇌부의 힘이 약해지기 시작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프리고진은 자신의 용병 수를 늘리고자 자국 교도소를 순회하며 죄수들을 모집하고 있다.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지난 10월 초 프리고진과 체첸 군벌 람잔 카디로프가 한쪽에, 게라시모프 총참모장과 쇼이구 장관을 포함한 기존 기득권층 인사들이 다른 한쪽에 포진한 가운데 두 진영 사이 균열이 생겼다. 이후 러시아 대통령실인 크렘린궁이 양측의 불화를 강력히 부인했다. 그러나 익명의 미군 고위 관계자는 이달 중순 러시아의 무기 비축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알려졌다면서 이 사실이 확인되면 와그너그룹의 불만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더뉴보이스오브우크레인도 “러시아군은 152㎜와 122㎜ 포탄이 정말 부족하다. 그들은 재고가 고갈된 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포탄으로만 싸우기 시작했고, 전면전을 하기에는 물량이 너무 부족하다”면서 “포탄을 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데, 러시아군 총참모부는 포탄을 와그너그룹이나 예비군이 아닌 정규군에 우선 배정한다”고 지적했다.
  • [포착] “우크라발 S-300 미사일 벨라루스 강타” 확전 조짐?

    [포착] “우크라발 S-300 미사일 벨라루스 강타” 확전 조짐?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벨라루스 영토에 우크라이나발 지대공미사일이 낙하했다고 29일(현지시간) 타스통신과 레도우카 등 러시아 매체가 벨라루스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은 지난 11월 폴란드에 떨어진 것과 동일한 S-300 미사일이 벨라루스 영토를 강타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벨라루스 영토에서 포착된 미사일 파편을 공개했다. 벨라루스 국방부도 우크라이나발 미사일이 브레스트 지역 이바나바 지구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해당 지역은 우크라이나 북서부 국경과 약 25㎞ 거리에 있다. 지난 11월 15일 우크라이나 국경과 접한 폴란드 동부 루블린주 프르제워도우 지역에서도 정체불명의 미사일 2발이 낙하하면서 농부 2명이 사망한 바 있다. 당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소행이라면서 “매우 심각한 긴장 고조” 상황이라고 평가했으나, 미국은 우크라이나군 대공미사일로 파악됐다며 단순 오발 사고로 잠정 결론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관련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수사관들이 현장에서 대응 중이다. 미사일이 벨라루스 방공 시스템 작동으로 인해 격추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이번 사건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개전 후 처음으로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를 방문, 루카셴코 대통령과 회담한지 열흘 만에 발생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상공격에 벨라루스군이 합류하도록 루카셴코 대통령을 압박할 거란 관측이 있었으나, 러시아는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같은 날 러시아 국방부는 벨라루스에 배치된 러시아군의 대규모 전술훈련을 예고하며 참전 우려를 키웠다. 25일에는 벨라루스 국방부가 러시아에서 받은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과 러시아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S-400 방공미사일로 군사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러나 벨라루스 참전, 벨라루스를 통한 러시아의 키이우 재진격 우려에 대해 우크라이나군 정보 수장은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29일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정보부장은 벨라루스에서 러시아군의 활동은 우크라이나군을 남부와 동부에서 북부로 이동하게 만들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부다노우 국방정보부장은 최근 러시아군을 태운 열차가 벨라루스-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멈췄다가 몇 시간 후에 그대로 돌아갔다고 전하며 “모두가 볼 수 있게 낮에 공개적으로 그렇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선 수도 키이우를 침공하거나 벨라루스에서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을 공격하려고 준비하는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그는 말했다. 또 벨라루스 여론은 참전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포착] ‘푸틴의 절대반지’ 실제 등장…“반지의 제왕이냐” 조롱 쏟아진 이유

    [포착] ‘푸틴의 절대반지’ 실제 등장…“반지의 제왕이냐” 조롱 쏟아진 이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친러 국가의 수장들에게 새해 선물로 금반지를 건넸다. AFP 등 외신의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26~2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비공식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각국 수장들과 금반지를 나눴다. CIS는 과거 소련을 구성했던 15개국 중 우크라이나와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을 제외한 친러 성향의 협력체다.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금반지를 선물 받은 사람들은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수장이다.푸틴 대통령이 선물한 금반지에는 CIS 앰블럼과 함께, ‘Happy New Year(해피 뉴 이어)2023’이라는 문구 및 CIS 정상회담이 열린 장소를 기념하기 위한 ‘Russia’(러시아) 글자가 새겨져 있다. 반지를 나눈 8개국 수장 중에서도 푸틴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손에 금반지가 끼워진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루카센코 대통령은 선물을 받은 사람 중 가장 먼저, 유일하게 반지를 바로 착용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이번 행보가 영화 ‘반지의 제왕’ 속 절대 악으로 등장하는 ‘사우론’을 떠올리게 한다며 조롱했다. 영화 속 ‘사우론’은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인간 왕들에게 탐욕이 담긴 반지 9개를 나눠주고 노예로 삼는다. 올렉시 곤차렌코 우크라이나 하원 의원은 트위터에 “푸틴은 ‘21세기의 히틀러’에 싫증을 느끼고 ‘반지의 제왕’ 속 강력한 사우론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비꼬았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러시아를 ‘반지의 제왕’ 속 사우론의 왕국인 ‘모르도르’(어둠의 땅), 러시아군을 사우론의 군대인 ‘오크’라는 별칭으로 불러왔다.러시아 내부에서도 조롱의 목소리가 나왔다. 러시아 정치 평론가 율리아 라티니나는 푸틴 대통령이 “무기력(powerlessness)의 반지”를 나눠줬다면서 “이 반지를 끼는 지도자가 있는 곳은 미치광이가 통치하는 어둠이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반지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그저 새해 선물일 뿐”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이 ‘9번째 반지’를 끼고 다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휴전협상?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 병합 인정부터”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동부 돈바스 지역의 최대 격전지인 도네츠크주(州) 바흐무트와 루한스크주 크레미나 등지에서 전투를 이어가는 가운데, 양측의 평화협상은 진전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평화 제안에 대해 “우크라이나 내 4곳 지역이 러시아에 병합된 소위 ‘새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러시아는 지난 9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4곳 점령지에서 주민투표를 열고 찬성 우세로 러 연방 병합을 발표했다. 그러나 헤르손의 경우 한 달 만인 10월 러시아군이 후퇴하면서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통제하고 있다. 러시아는 평화협상을 위한 선제 조건으로 병합된 점령지 4곳을 우크라이나가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우크라이나는 결단코 영토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해왔다. 도리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현재 점령지 4곳뿐만 아니라 2014년 점령한 크름반도(크림반도)까지 모두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평화협상은 평행선을 이어가고 있다.
  • 푸틴의 ‘절대반지’?…친러 정상 8명에 ‘해피 뉴 이어’ 금반지 선물

    푸틴의 ‘절대반지’?…친러 정상 8명에 ‘해피 뉴 이어’ 금반지 선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옛 소련 국가 모임의 정상들에게 새해 선물로 금반지를 선물하면서 ‘반지의 제왕’으로 빈축을 샀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26~2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비공식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담을 열고 각국 수장들과 금반지를 나눠 가졌다.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정상이 ‘러시아’, ‘해피 뉴 이어 2023’이 새겨진 반지를 받았다. CIS는 과거 소련을 구성했던 15개국 중 우크라이나와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을 제외한 친러 성향의 협력체다. 우크라이나 침공 후 서구 사회의 비난을 맞닥뜨린 푸틴 대통령의 상황을 고려하면 그의 선물에는 정치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CIS 맹주인 러시아가 9개의 반지를 나눴다는 점에서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이 연상된다. 영화로도 제작된 J.R.R. 톨킨이 쓴 반지의 제왕에서 절대악 ‘사우론’은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인간 왕들에게 반지 9개를 나눠주고 노예로 삼는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2월 러시아가 침공할 당시부터 러시아를 반지의 제왕 속 사우론의 왕국 ‘모르도르’(어둠의 땅)로 비유했다. 러시아의 정치학자 예카테리나 슐만은 “푸틴 대통령이 당연히 (반지의 제왕)을 의식하고 의도적으로 벌인 일”이라면서 “반지가 푸틴 대통령의 헛된 꿈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AFP에 전했다. 이목이 쏟아지면서 크렘린은 선을 그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그저 새해 선물일 뿐”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이 반지를 끼고 다니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의 혈맹으로 꼽히는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만 유일하게 푸틴의 반지를 낀 모습이 포착됐다.
  • “온라인 취임식으로 직원들과 격없이 소통”… 김재겸 롯데홈쇼핑 신임 대표, 유튜브 라이브 송년회

    “온라인 취임식으로 직원들과 격없이 소통”… 김재겸 롯데홈쇼핑 신임 대표, 유튜브 라이브 송년회

    지난 19일자로 롯데홈쇼핑의 새 수장으로 부임한 김재겸 대표이사가 딱딱한 취임식 대신 송년 행사를 겸한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가졌다. 29일 롯데홈쇼핑은 김재겸 신임 대표가 사내 온라인 송년 행사에서 임직원들과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갖고 경영철학·전문성·유연함을 갖춘 문화 조성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연말특집 보이는 라디오’를 콘셉트로 진행된 지난 28일 송년 행사에서 ▲올해 롯데홈쇼핑 이슈를 정리해 보는 ‘롯데홈쇼핑 베스트 키워드’ ▲대표이사가 직접 임직원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을 들려주는 ‘산타가 되어드려요’ ▲취임 소감, 2023년 경영전략, 회사생활, 관심사 등 김 대표를 소개하고 즉석 질문을 받는 ‘CEO와의 만남’ 등이 진행됐다. 이날 김 대표는 ‘출퇴근 시간’, ‘MBTI’, ‘최애곡’ 등 임직원들의 즉석 질문에 답변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또한 “새로운 기회가 왔을 때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탄한 기본기를 중심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회사를 만들 것“이라며 “경직된 문화를 타파하고, 유연하게 협력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선후배 간 고마움을 전하거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직원들의 다양한 사연을 김 대표가 직접 소개했다. 행사 중 퀴즈 정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맥북 에어’, ‘시그니엘 숙박권’ 등의 경품을 줬다. 이외에도 올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들을 시상하는 ‘베스트 퍼포머(BEST Performer)’ 시상식도 열렸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경영지원부문장은 “김재겸 신임 대표와 임직원들의 공식적인 첫 자리로, 오프라인 송년회 대신 대표와 직원 간 격의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임직원들이 신임 대표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친근함을 느낄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활발하게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T 서비스 매출 16조·주가 90% 상승”… 구현모 대표 사실상 연임

    “KT 서비스 매출 16조·주가 90% 상승”… 구현모 대표 사실상 연임

    KT 이사회가 구현모 현 대표를 차기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2002년 KT 민영화 이후 ‘12년 만의 내부 출신 최고경영자(CEO)’로 주목받은 구 대표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이 남아 있지만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주총 문턱을 넘으면 남중수, 이석채, 황창규 전 대표에 이어 민영화 이후 수장을 연임하는 네 번째 사례가 된다. KT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28일 구 대표에 대한 다섯 차례의 연임 적격 심사와 일곱 차례의 경쟁 심사 과정을 거쳐 그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지난 13일 우선 심사를 통해 ‘연임 적격’ 평가를 받은 직후 “단독 후보 추대 대신 복수 후보와 경쟁하겠다”고 자청했다. 이사회는 구 대표의 요청과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10.35%) 등 주요 주주가 제기한 소유분산기업(지배주주가 없는 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최종 후보 선정을 복수 후보 심사 방식으로 바꿨다. 구 대표를 포함한 사내외 27명의 후보를 비교 심사한 KT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구 대표를 낙점한 데는 기업 가치 제고,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등에서 공로가 크다고 판단해서다. KT 관계자는 “위원들은 올해 KT가 사상 처음 서비스 매출 16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구 대표 취임 당시보다 회사 주가가 90%(11월 말 기준) 상승하며 기업 가치가 높아졌다는 점 등 구 대표 체제에서 회사의 사업 성과와 주주 가치 성장성이 높다는 국내외 투자자들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 큰 점수를 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구 대표가 디지코 전환 가속화를 위한 성장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한 점, 통신 사업 구조를 혁신하는 등 명확한 이익 제고 방안을 제시한 점, 우수 인재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차세대 리더 육성에도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 점 등에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KT 이사회는 구 대표의 ‘쪼개기 후원’과 관련한 법적 리스크에 대해서는 정관과 관련 규정상의 대표이사 자격 요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 [올해 7대 뉴스]158명 압사·우크라 침공에 ‘충격과 공포’… 월드컵 16강에 ‘위안’ 얻다

    [올해 7대 뉴스]158명 압사·우크라 침공에 ‘충격과 공포’… 월드컵 16강에 ‘위안’ 얻다

    연말 즈음이면 늘 다사다난했다고 하지만 올해는 더 그랬다. 5년 만에 정권이 교체됐고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용산 시대’가 열렸다.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10월 29일 158명이 압사하고 196명이 다친 참사는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나라 밖도 그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전 세계를 핵전쟁 공포와 에너지 위기로 몰아넣었다.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미국을 선두로 각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렸고, 국내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로 부동산 시장은 얼었고 자금 시장은 경색됐다. 그래도 드라마 ‘오징어 게임’, 영화 ‘헤어질 결심’ 등이 세계적 주목을 받았고 한국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다음은 서울신문이 선정한 7대 국내외 뉴스. ■ 국내 7대 뉴스① 핼러윈축제 기간 이태원 참사    세월호 이후 최대 인명 피해 불러 지난 10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좁은 골목길에서 158명이 숨지고 19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규모의 인명 피해다. 핼러윈축제 기간 하루 1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는데도 사전 대책은 미흡했고 사후 대응도 부실했다. 경찰은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참사 원인과 책임 규명에 나섰다. 특수본은 경찰, 소방, 구청 등 관련 기관의 과실이 모여 참사가 발생했다고 보고 현장 책임자였던 용산경찰서장과 용산구청장을 구속했다. 국회도 뒤늦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꾸려 진상을 규명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모인 협의체가 구성되면서 이태원광장에는 희생자 영정이 놓인 시민분향소가 설치됐다.② 윤석열 대통령 당선 대통령 집무실 이전 ‘용산시대’로 지난 3월 9일 20대 대선에서 역대 최소 득표율(0.73% 포인트) 차이, 헌정사상 첫 ‘0선’ 대통령이라는 역사를 쓰며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됐다. 취임 즉시 제왕적 대통령제의 상징인 청와대를 떠나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겼고, 취임 열흘 만의 한미 정상회담 성사, 취임 3주 만에 치러진 지방선거 압승 등으로 새 정부 출범을 본격화했다. 특히 취임과 함께 시작한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문답)의 파격은 용산 시대를 상징하는 풍경으로 평가된다. 다만 도어스테핑은 지난 11월 MBC와의 갈등 이후 잠정 중단됐다. ③ 북한 연쇄 무력 도발 60회 넘는 미사일… 무인기 침투도 2022년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수위가 어느 때보다 높았던 해였다. 북한은 핵 선제공격을 포함한 핵무력 법제화를 단행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해 60회 넘는 단거리·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특히 지난 11월 2일에는 분단 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미사일이 떨어졌고, 12월 26일에는 북한 무인기 1대가 서울 상공 등을 3시간가량 휘젓고 다니다가 유유히 돌아가는 등 안보 불안감이 증폭됐다. 윤석열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을 복원하고 미국 전략자산의 전개 횟수와 강도를 높였다. ④ 금리 인상과 부동산 하락 집값 2003년 이후 최대폭 떨어져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연준)를 필두로 주요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고금리 시대’가 열렸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종전 0.50%에서 0.75%로 올린 것을 시작으로 사상 첫 ‘6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3.25%까지 끌어올렸다. 저금리를 발판으로 가파르게 오른 집값은 금리 인상의 여파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국 아파트 가격은 4.79% 하락해 조사가 시작된 200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⑤ 한국 영화 해외 수상 쾌거 ‘헤어질 결심’·‘오겜’ 새 역사 기록 한국 영화·드라마가 기록을 써 내려간 한 해였다. 지난 5월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한국 영화 ‘브로커’에서 열연한 배우 송강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9월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이정재)과 감독상(황동혁)을 수상했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제작한 드라마가 후보에 오른 일은 1949년 첫 시상식 이후 최초이며, 수상 역시 최초다. ⑥ 12년 만의 원정 월드컵 16강 마스크 손흥민·태극전사들 감동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12년 만에 원정 월드컵 16강을 달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 무승부, 가나와의 2차전에서 2-3으로 패배해 16강 진출이 어려웠다. 하지만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는 1-4로 대패했지만 당당한 승부를 펼친 태극전사들에게 팬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특히 주장 손흥민은 안와골절 부상에도 마스크를 쓰고 출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⑦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성공 자력 개발로 ‘우주 독립’ 성과 이뤄 지난 6월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대한민국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발사가 두 번의 도전 끝에 성공해 ‘우주 독립’이라는 성과를 이뤄 냈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전 세계에서 자체 기술로 중대형 엔진 발사체를 우주로 보낸 일곱 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누리호 성공 이전에는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 인도, 일본, 중국뿐이었다. 내년 상반기 중에 누리호 3차 발사가 있을 예정이며 이후에도 추가 발사를 통해 발사체의 신뢰도를 높여 갈 예정이다. ■ 국제 7대 뉴스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300일 지나며 장기화… 신냉전 강화  지난 2월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러시아의 ‘3일 내 함락’ 예상은 빗나갔고, 우크라이나의 결기와 미국 등의 무기 지원으로 전쟁은 300일을 지나며 장기화했다. 러시아는 민간인을 학살하고 기간시설을 폭격해 겨울 추위를 무기화했으며 핵위협도 서슴지 않았다. 미국은 민간인 사망자를 4만명 이상으로, 전쟁 난민은 최대 3000만명으로 추산했다. 러시아군 사상자는 1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전쟁으로 미국·유럽연합(EU) 대 중국·러시아 간 신냉전 구도가 강화됐다. 서방은 강력한 대러 경제제재를 부과하고 러시아는 천연가스, 석유, 곡물 등을 무기화하면서 경제 전쟁도 불붙었다. 새해에는 평화협정을 맺을까.② 연준발 세계 금리 인상 도미노 주가 하락·부동산 시장 침체 ‘요동’ 40여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올해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포함해 총 일곱 차례 금리를 올렸다. 연초 제로금리는 연말에 4.25∼4.50%가 됐고, 연준이 고금리 기조 유지를 공언하면서 새해 최고 금리는 5%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국도 연준의 ‘물가와의 전쟁’에 동참하면서 강달러, 주가 하락,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시장이 요동쳤다. 다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새해에는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도 있다. ③ 시진핑 3연임과 백지시위 놀란 中 정부 ‘위드 코로나’ 전환 ‘더 강한 중국’을 기치로 2012년 집권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0월 열린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3연임을 확정했다. 1980년대 덩샤오핑이 어렵게 확립한 중국 최고 지도자의 ‘10년 통치 뒤 퇴임’ 규정을 깨고 장기 집권에 들어갔다. 중국 정부는 ‘방역이 아닌 밥을 달라’고 외치는 젊은이들의 ‘백지(白紙)시위’에 놀라 지난 7일 전격 ‘위드 코로나’ 전환을 선언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중국 전역을 휩쓸면서 12월에만 3억명가량 감염됐다는 추정이 나온다. 중국의 코로나19 연착륙 여부에 세계의 관심이 쏠린다. ④ 일본 최장수 총리 아베 피살 국장 논란·각료 교체 등 진통 계속  일본 최장수 총리였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지난 7월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전직 해상자위대원인 야마가미 데쓰야의 총에 맞아 숨졌다. 아베 전 총리와 옛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간 유착 의혹에 대한 원한으로 일어난 범죄였다. 이후 9월 국장 개최, 옛 통일교와의 유착 관계에 따른 각료 교체 등으로 일본 사회가 계속해 진통을 겪고 있다. 옛 통일교 피해자 구제법이 통과됐고 일본 정부의 종교법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일본 정부가 옛 통일교 해산 명령을 법원에 청구할 수 있다.⑤ 英여왕 엘리자베스 2세 서거 한 시대의 마감… 흔들리는 영연방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국 최장수 군주이자 세계 역사상 두 번째로 오랜 기간 재위한 왕이었다.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 온 여왕은 즉위 70년 만인 지난 9월 8일 96세를 일기로 영면하면서 임무를 내려놓았다. 여왕의 재임 기간 윈스턴 처칠부터 리즈 트러스까지 15명의 총리를 거쳤으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던 영국은 세계대전 이후 냉전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등을 겪으며 격변의 시기를 보냈다. 여왕의 시대가 저물고 난 뒤 아들인 찰스 3세가 서거 이틀 만에 즉위해 영국연방의 수장이 됐다. ⑥ 가상자산 폭락 시총 2조 달러 증발… 시장 대혼란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은 올해 폭락을 면치 못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역대 최고가보다 12월 기준 74% 떨어졌으며 이더리움도 최고가 대비 75% 낮은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전체로는 지난해 11월 이후 시가총액이 2조 달러(약 2538조원) 이상 증발했다. 미국이 4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올 들어 금리를 급격히 올리자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세계 3위 거래소 FTX의 파산 등 연이은 사태는 가상자산 가치 하락을 부채질했다. ⑦ 이란 히잡 시위 석 달 넘은 반정부 시위 507명 사망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서에 끌려간 이란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22)가 지난 9월 16일 의문사했다. 이 사건은 이란 전역에서 3개월 이상 지속된 반정부 시위를 낳았다. ‘여성, 생명, 자유’란 구호를 외친 시위는 인권 운동가뿐 아니라 문화·체육계 유명 인사와 언론인, 법조인 등 각계각층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이란 정부는 시위대 사형 집행까지 불사하며 유혈 진압에 나서 약 1만 8500명이 체포되고 507명이 숨졌다. 이란 정부가 시위자 2명을 처형한 것은 ‘사법 살인’이란 비난을 사고 있다.
  • [포착] 우크라 아조우 연대 수천 명 집결…바이킹 배 불태우며 전사자 추모

    [포착] 우크라 아조우 연대 수천 명 집결…바이킹 배 불태우며 전사자 추모

    우크라이나군 산하 군사 조직인 아조우 연대가 러시아군과의 전투에서 숨진 전우들을 위한 추모식을 거행했다. 27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우크라이나 북서부 리브네 지역에서 아조우 연대 소속 군인 수천 명이 동료 전사자들을 위한 추모식에 참석했다. 이 군인들은 줄지어 선 채 드라카라는 바이킹 배 복제품이 강물 위에서 불에 타는 모습을 엄숙하게 바라봤다.이날 추모사에 나선 막심 조린 전 아조우 연대장은 “불길 속에서 전사자들은 드라카에 실려 다른 세계인 비리(Vyrii)로 보내졌다”고 말했다. 비리는 북유럽 신화에서 전사한 영웅들이 사는 사후 세계인 발할라(Valhalla)를 말한다. 현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는 9세기 바이킹으로 유명한 북게르만족 바랑기아인들이 세운 키이우 루시(키예프 루스) 공국의 영토였다. 당시 수장 류리크가 먼저 오늘날 러시아 땅에 노브고로드 루스 공국을 세웠었다. 류리크의 친족 가신들이 동로마제국의 심장부인 비잔티움(옛 콘스탄티노플, 현재 이스탄불)으로 진출하던 중 흑해 북쪽에서 발견한 도시국가가 키이우다. 류리크가 숨지자 친족인 올레크가 권력을 장악했다. 올레크는 동로마제국을 공격해 유리한 조약을 맺고 광활한 왕국을 건설한 뒤, 882년 수도를 노브고로드에서 키이우로 옮겼다. 키이우 루시 공국의 탄생이었다.아조우 연대는 종종 자신들을 바이킹 전사들의 후손이라고 칭한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아조우 연대를 포함한 많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아조우 연대 전사자들을 위한 추모식을 열었다. 매년 죽은 자들의 날에 우리는 무기를 들고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모든 아조우 연대 군인들을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엔 신나치들이 창설했으나 지금은 민족주의자들과의 연계를 거부하고 있는 아조우 연대는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에 있는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결사 항전했었다. 지난 5월 중순 아조우 연대 소속 군인 2000여 명이 러시아의 무차별 공습으로 항복하면서 거의 3개월간 지속됐던 마리우폴 포위전은 끝이 났다. 이후 이 군인들은 러시아군에 잡혀 강제 수용소에 비유되는 감옥으로 이송됐다. 많은 사람들은 포로가 된 아조우 연대 군인들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없다고 내다봤었다. 러시아 강경파들이 아조우 연대는 신나치로 가득 차 있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주장을 정당화한다면서 이들의 처형을 요구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군인들은 지난 9월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의 포로 교환으로 풀려날 수 있었다. 아조우 연대는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강제 합병할 때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과 싸우고자 창설된 민족주의 성향의 민병대였으나, 그해 우크라이나 내무부 산하 국토방위군으로 통합되면서 정식 군대 조직이 됐다.아조우 연대 문양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친위대(SS) 소속의 제2기갑사단인 ‘다스 라이히’가 쓰던 늑대 갈고리(Wolfsangel)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조우 연대는 나치와의 연관성을 부인하며, 해당 문양은 민족의 이상(National Idea)이란 단어의 앞 글자를 딴 N과 I의 조합이라고 주장한다.
  • 한샘, 신학기 학생·자녀방가구 ‘조이S 2’ 출시

    한샘, 신학기 학생·자녀방가구 ‘조이S 2’ 출시

    한샘이 다가오는 2023년 신학기를 맞아 학생·자녀방가구 브랜드 ‘조이’의 신제품 ‘조이S 2’를 출시했다. 조이S 2는 코로나19 이후 확산한 디지털 기기 활용 온라인 학습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책상에는 태블릿·노트북을 올려두기 편한 ‘멀티 거치대’와 모니터를 설치할 수 있는 ‘와이드 모니터 선반’이 기본으로 설치됐다. 서랍에는 크기별 정리함을 도입해 다양한 학용품을 손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조이S 2 책상은 일자·단독형 외에도 높이·각도 조절이 가능한 ‘매직데스크(magic desk)’, 각도 조절만 가능한 ‘라이트(LITE) 매직데스크’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조이S가 1200mm 단일 크기였던 것과 달리 1400mm 제품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모니터 선반과 2가지 상부장, LED 조명 4종과 조합해 다양한 형태를 완성할 수 있다. 컬러는 화이트를 메인으로 그린·핑크·베이지 포인트 컬러를 적용할 수 있다. 또 콘센트가 부착된 멀티선반과 소서랍 등의 소품을 추가할 수 있다. 책장은 층별로 이동 선반과 고정 선반을 교대로 배치해 높이가 높은 물건도 편안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플랩도어와 책장 2칸을 막아 주는 2단도어, 3칸을 막아주는 3단도어를 부착할 수 있어 책상과 마찬가지로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특수장은 자녀들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멀티수납장 또는 화장대장을 선택할 수 있다. 수납패키지는 옷장·사이드장·슬라이딩장·4단서랍장·이동식 행거 등으로 구성됐다. 한샘은 조이S 2 출시와 함께 2023년 신학기 시즌을 맞아 신학기 이벤트를 한다. 조이S 2·아이디S·코티·티오(온라인 전용) 등의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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