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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소장 우리문화재/전적·화기발달사연구에 귀중자료

    ◎전적/「학림옥로」는 갑진자로 찍은 유일본 확인/화포/포대·받침대 완비… 신미양요때 빼앗아가 미국에 건너간 수많은 우리 문화재가운데 이번에 확인된 전적류 4백51종 2천9백43책과 화기류 2점등은 전적 문화재분야는 물론 화기발달사등을 연구하는데 큰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우리 문화재는 미국의회도서관 한국과에 소장된 고려사등 4백9종 2천8백56책,법률자료과에 소장된 경국대전등 13종 43책,세계각국의 고지도를 보관하고 있는 지도과에 소장된 우리나라 고지도 29종 43책등 모두 4백51종 2천9백43책등이다.또 아나폴리스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서는 신미양요(1871년)때 노획해간 강희4년(1665년) 통영에서 제작된 화포(포신길이 98.6,구경 10.2㎝)와 「솔」자를 수놓은 대형깃발(450×450㎝)을 소장하고 있다.이밖에 버지니아주 해병대 박물관에서는 강희2년(1680년)에 만들어진 개량형 화포(포신길이 104,구경 8.66㎝)와 백마그림의 깃발등을 확인했다. 의회도서관 한국과는 당초 중국과 소속으로 있다가 2년전 따로 독립되었다.한국과 소장유물은 대부분 일본에서 수집한 것으로 그 판본은 15세기의 갑진자를 비롯해 정·순조년간의 정이자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활자본들로 되어있다.목판본·필사본등 여러 종류의 완질본이 많이 소장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조선조 중종년간에 인쇄된 학림옥로는 이번 조사과정에서 처음 발견된 유일본. 중국 송나라 나대경이 지은 전적으로 당대의 문장가와 도학자들의 문장과 도학을 사건별로 정리한 고서다. 이책은 또 갑진자로 찍은 유일본이어서 당시의 인쇄술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와함께 1613년 무오자로 찍은 시전대전(16책)은 국내에 완질이 없는 희귀본.그리고 영조때의 명필 원교 이광사 친필의 해동락부등도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법률자료과에는 해방후에 구입된 경국대전,대전회통등 주로 조선조의 법전류들이 수장고를 차지하고 있다.지도과에는 18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동안 제작된 우리나라의 고지도들이 수장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화포에는 모두 약실에 음각으로 제작년대,무게,제작참여자등을 새겨놓았다.특히 해군사관학교 소장 화포는 포대와 받침대까지 완비하고 있으며 나무로 약실을 막음질한 해병대박물관 화포와는 달리 전체가 청동으로 주조되었다.신미양요때 로저스제독이 노획한 포로 밝혀졌다. 한편 우리 조사단은 이번 조사과정에서 해군사관학교의 화포가 16 65년 중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영문으로 잘못 표기되어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시정하도록 미국측과 합의했다.전문가들은 이들 화기류·깃발등은 19세기 우리나라 화기발달사뿐만 아니라 당시의 군제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보고있다. 이들 문화재는 대부분 미국측이 구입해간 것이어서 아직 반환청구 대상이 되지않는다는 것이 문화재관리국의 견해.문화재관리국은 지금까지 확인된 일본등 세계 17개국에 산재한 우리 문화재는 이번에 확인한 2천9백45점을 합해 모두 5만7천6백점에 이른다고 밝혔다.
  • 일본에 감춰둔 한국문화재 많다

    ◎국제교류재단,「일본소장 한국문화재 1」 도록펴내 실상 밝혀/도쿄 등 세 박물관에만 3천6백점 소장/재일 한국유물목록서 1천점이상 빠져 일본에 건너간 우리나라 문화재 상당량이 아직도 공개되지않은채 박물관 수장고 속에 깊숙이 비장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지난 91년과 지난해등 2차례에 걸쳐 일본지역 3개 박물관을 대상으로 한국유물 소장실태 조사에 나섰던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손주환)이 24일 그 일부로 문화재도록을 펴냄으로써 밝혀지기 시작했다. 국제교류재단이 조사대상으로 삼았던 박물관은 도쿄국립박물관을 비롯,일본민예관·오사카동양도자미술관등 3개소다.예용해문화위원을 단장으로 김광언교수(인하대·민속학) 윤용이교수(원광대·도자미술사) 유홍준교수(영남대·미술사)등 문화재 전문가 4명이 조사에 참여했다.이들의 조사에 따르면 도쿄국립박물관에는 2천여점,민예관에 1천5백여점,오사카동양도자미술관에 1백여점 등 모두 3천6백여점의 우리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특히 오사카동양도자박물관에소장된 1백여점의 도자기는 거의 국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명물중의 명물들이다.거의가 국보급에 해당하는 이들 유물은 일본이 자랑하는 한국문화재들이다.지난92년11월 고려청자를 비롯,조선분청과 사기등을 포함한 일부 유물을 보여주는 명품전을 개최,세계 도자기 애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바 있다. 또 도쿄국립박물관에는 일제시대 대구를 중심으로 한국문화재를 전문으로 수집했던 오쿠라(소창무지조)의 컬렉션 1천여점이 들어있다.이 가운데는 가야와 신라의 고분유물과 금동제장신구·무구류·토기등이 포함되어있다.이밖에 고려청자·조선 분청사기와 백자등의 도자명물도 컬렉션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국립박물관측은 오쿠라컬렉션 1천점 말고 나머지 한국유물 1천점에 대한 공개는 꺼린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조사단은 다른 경로를 통해 소장품리스트를 입수,도쿄박물관 소장 한국 문화재의 실상을 벗기게 됐다는 것이다.여기에 포함된 유물은 한·일회담 당시 일본이 제시한 한국문화재목록에도 들어있지 않아 외교적인 쟁점이 될 소지도 안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이들 문화재 가운데 일본 민예관 소장품으로 구체적인 사진자료가 입수된 3백16점의 사진을 모아 「일본소장 한국 문화재1­일본 민예관편」을 발간했다. 이 도록에는 야나기 무네요시(유종열·1889∼1961년)가 19 36년에 개관한 일본민예관 소장 우리 문화재 가운데 회화 53점,도자기 1백40점,목공예 56점,주전자·맷방석·비 등 기타 67점의 사진과 일본민예관 소장 한국문화재 1천5백점의 목록이 수록돼 있다. 우리 문화재를 직접 대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안고 그림으로나마 다시 우리의 것을 보게 되었다.
  • 백제향로/보존처리 늦어 녹슨다

    ◎박물관측 “청동병은 긴세월 매몰로 인한것” 충남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출토 김동용봉봉래산향로(서울신문 93년 12월 23일∼25일자보도)가 보존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청동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12일 출토되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옮겨진 이 청동향로의 표면에는 육안으로 식별될 정도의 녹이 슬어있는 상태라는 것.이는 지난달 28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지기까지 보존처리시설이나 보존장치가 없는 국립부여박물관에 16일동안 보관되었기 때문이다.특히 향로의 족대부분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특히 발굴 직후 향로 표면에 붙어 보호막 구실을 했던 진흙등의 이물질을 모두 물로 닦아냄으로써 녹이 빨리 번진 것으로 보고있다.표면의 이물질은 거푸집용 점토와 같은 유기질 물질은 물론 당시 자연환경을 밝히는 단서가 된다는 점에서 고고학 분석자료 하나는 상실된 것으로 지적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에따라 현재 이 향로를 온·습도가 자동조절되는 수장고(에어 타이트 보관장)에 보관하고 있으며 오는 2월말쯤 예정된 특별전시 때에도 이 방법을 이용할 계획이다. 이 금동향로는 한국원자력연구소,산업과학기술연구소,문화재연구소의 첨단장비를 빌려 올해말쯤 완전 복원된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측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청동병은 긴 세월동안의 매몰로 인한 것으로 발굴당시부터 문제되었던 사항』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문화재연구소 등 관계연구기관과 합동으로 펼치고 있는 과학적 조사를 토대로 고고학적 증거자료물 보호조치 및 분석실험,표면부식 이물질 제거,청동병 유발성분 추출 등 내부 부식인자 처리,도금표출,청동병 예방 및 활성억제 처리,방식코팅등을 통한 항구적 보호피막처리 등을 통해 완벽하게 보존하겠다』고 밝혔다.
  • 국립제주발물관 기공/건입동 사라봉공원에,96년 완공

    국립제주박물관 기공식이 21일 상오11시30분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공원에서 이민섭 문화체육부장관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는 96년 완공될 제주박물관은 1만5천2백75평 부지에 건평 2천7백42평(전시실 6백84평,수장고 3백78평)으로 지하1층·지상2층 규모. 박물관 부지는 제주도가 36억원을 들여 마련했으며 총 공사비 2백40억원은 전액국비로 충당한다. 건물의 겉모습은 제주도의 풍토적 특성을 살려 지붕은 제주 초가지붕을 형상화하고 외벽은 제주의 질감을 나타내기 위해 화강석과 송이벽돌을 사용한다. 제주도는 바람과 돌이 많은 지리적 조건등으로 예부터 독특한 문화권을 형성해왔으며 향토색이 짙은 유형·무형의 문화유산들은 국내외 학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 중앙박물관 철거계획 확정 안팎/1백m옆 임시이전…유물훼손“최소화”

    ◎지하수장고 8만여점은 그대로/새박물관 설계는 국제공모 검토 국립중앙박물관(옛 조선총독부 청사)철거가 먼저냐,중앙박물관을 새로 짓는게 먼저냐를 놓고 석달 가까이 벌어졌던 치열한 논쟁이 마침표를 찍게 됐다. 정부가 5일 건물 철거를 앞당기면서도 이에 따른 유물의 훼손을 최소화할「절묘한」계획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총독부청사를 조속 철거하는데 걸림돌이 된 요소들은 ▲임시이전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점 ▲임시이전에 따른 문화재 훼손 우려 ▲중앙박물관의 장기간 휴관상태등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현재의 중앙박물관과 같은 경복궁 경내에 있으면서,거리상 1백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사회교육관 건물을 임시박물관으로 선정함으로써 이같은 문제점들을 대부분 해소했다. 우선 중앙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일부만이 움직이게 돼 문화재 훼손의 부담감을 크게 줄였다. 정부는 중앙박물관에 전시중인 5천5백여점만 임시박물관으로 옮기고 8만여점에 이르는 지하 수장고의 유물은 새 박물관을 지을 때까지 그대로 보관키로 했다. 더욱이임시장소까지의 이동거리가 짧아 사람이 들어서 나르거나 지게차 사용등이 가능해 장거리 차량운송에 따른 훼손 우려도 덜었다. 이와함께 현재의 문화재 보호장치를 계속 활용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중앙박물관에는 항온·항습및 환기장치를 작동시키는 종합기계실이 지하에 설치돼 있는데 이 기계실이 사회교육관과도 연결돼 있어,전시품들이 임시장소로 옮겨지더라도 동일한 환경에서 보존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사회교육관을 임시박물관으로 활용하기 위해 오는 95년말까지 2백억원을 들여 그 규모를 1천8백31평에서 5천75평으로 늘린뒤 문화재를 옮겨 96년1월부터는 문을 열 계획이다. 새 중앙박물관이 건립되면 이 임시박물관은 경복궁·창경궁·창덕궁·덕수궁·경희궁·종묘등지에 흩어져 있는 궁중유물 3만6천여점을 모아 전시하는 조선왕궁역사유물관으로 탈바꿈한다. 한편 새 박물관 부지로는 문화체육부가 당초 원했던대로 용산가족공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민섭 문화체육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하면서『군부대소재지 3곳을 포함,수도권내에 있는 부지 10곳을 후보지로 골라 관계부처와 여러차례 논의한 결과 용산가족공원이 가장 적당한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새 박물관은 94년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95년 8월에 착공,2000년까지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같은 일정은 잠정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공기내에 완성하기 위해 공사를 서두르지는 않겠으며 설계를 국제공모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총독부청사 철거 일정에 대해서도 임시박물관이 문을 여는 95년 말이나 96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임시박물관으로의 유물이전이 95년 6월이면 끝날 예정이어서 광복 50주년을 맞는 95년 8월15일에는 건물철거의 첫삽을 뜰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구총독부 95년말 완전 철거/이 문체장관

    ◎새박물관 용산에 2천년 완공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 옛 조선총독부 청사가 95년말이나 96년초에 철거된다. 이민섭 문화체육부장관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총독부청사 철거 및 새 국립중앙박물관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경복궁 경내에 있는 사회교육관을 95년 9월까지 증축,중앙박물관에 전시중인 문화재를 이곳으로 옮겨 새 박물관을 지을 때까지 임시박물관으로 사용키로 했다. 또 새 박물관은 용산가족공원내 부지 4만5천평에 연건평 3만5천평 규모로 오는 2000년까지 짓기로 했다. 이민섭장관은 『임시박물관으로 결정된 사회교육관이 현재의 박물관으로 부터 1백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전시품을 옮기기 쉬운데다,문화재 보존에 필수적인 장치를 가동하는 종합기계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유물이 훼손될 염려는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현재 중앙박물관에 전시중인 문화재 5천5백여점만 임시박물관으로 옮길뿐 지하 수장고에 보관중인 유물 8만여점과 부대시설등은 새 박물관이 완공될때까지 현상태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정부가 새 박물관 위치로 용산가족공원을 최종 선정한데 대해 ▲서울 강북과 강남의 중심부에 있고 지하철이 연결돼 국민이 찾기에 쉬우며 ▲앞으로 미군기지가 이전하면 들어서게 될 민족공원 조성계획과도 연계된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 한국잡지 1백년사 한눈에/우리나라 첫 잡지박물관 개관

    ◎구한말서 현재까지 발행된것 시대별 전시 구한말에서 현재까지 1백년동안의 우리나라 잡지발달사를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한국잡지박물관이 지난1일 서울종로구 청진동 잡지회관 2,3층에서 문을 열었다. 한국잡지협회(회장 김수달)부설기관인이 박물관은 세계최초의 잡지전문전시공간.잡지박물관은 문화부의 「박물관및 미술관법」에 따른 작은 박물관으로 지난7월 등록,4개월동안의 전시물분류작업을 거쳐 개관됐다.상설전시장·특별전시실·수장고·강당등 1백여평안에 3천여종의 잡지 3천8백점을 9개 시대별로 분류,상설전시하고 있다.전시및 소장자료로는 희귀본류창간호 5백74점과 근대 창간호 2천5백점,잡지관련참고자료 64점,전질잡지류 1천5백61점등이다.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주요잡지를 시대별로 살펴보면 제1기 한국잡지초창기(1896.2∼19 10.0)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인「친목회회보」(1896년 2월 재일본동경대조선인유학생친목회간행)와 대조선독립협회회보(1896년11월),근대잡지의 효시인 「소년」(1908년 11월 신문관)등 21종이 있다.제2기무단정치시대(1910.10∼1919.2)에도 「시조」「붉은 저고리」「아이들보이」「창조」등이있다.또 1892년도에 외국선교사들에 의해 창간된 최초의 영문잡지 「코리아레포지트리」도 소장하고 있다. 이와함께 부천 소명여중의 구자룡씨,KBS문자방송의 권오운씨,농협홍보부 김훈동씨,플라자호텔지배인 김형선씨등 일반인잡지소장가가 내놓은 2백여종의 희귀잡지특별전도 개관과 함께 열리고 있다. 김수달관장은 『잡지는 우리 민족의 발자취는 물론 정치·경제·사회·문화등모든 시대적 상황이 투영된 역사의 거울』이라면서 『이번 잡지박물관개관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을 수집,전시함으로써 잡지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인식을 증진시켜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충남·전북 70만가구 단수/취수장고압선 끊겨 펌프가동 못해

    ◎내일 하오에나 복구될듯/부여/논산­전주 등 9개 시 군 해당 【부여=최용규·이천렬기자】 14일 하오 1시30분쯤 충남 부여군 쌍북리 부여 취수장에서 취수펌프에 연결된 고압선 전선이 파괴되는 바람에 충남 및 전북일원 70여만가구의 수돗물공급이 중단됐다. 이날 사고는 취수장 밖에서 변압기 쪽으로 이어진 2만2천9백v의 특고압선 껍질이 벗겨지면서 파괴돼 전기가 끊겨 취수펌프가 중단돼 일어났다. 부여취수장에서는 충남 부여·논산을 비롯,전북의 전주·이리·군산·옥구 등 9개 시군지역 70여만가구의 하루 25만t의 수돗물을 공급해왔다. 사고가 나자 부여취수장과 한전측은 이날 하오 2시쯤부터 응급복구반을 편성,긴급복구에 나섰으나 완전복구는 48시간이 지나야 이뤄질 것으로 보여 정상적인 수돗물 공급은 16일 하오에나 이루어질 것이라고 복구반은 밝혔다. 한편 부여취수장측은 이날 하오 2시40분부터 수돗물 공급이 끊긴 지역에 대해 48시간 완전단수조치를 내리는 한편 수돗물 공급 비상대책 수립에 나섰다. 부여취수장과 한전측은 소방차 13대를 동원하고 있으나 주민들이 필요한 수량에는 절대 부족해 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밀집된 아파트지역주민들의 불편은 매우 심한 정도여서 불만이 높게 일고있다.
  • 조선시대회화전/고서화감상전/고미술명품전 “풍성”

    ◎조선/정선·이등 등의 진품90점 공개/고서/퇴계·율곡서간문·민화등 다채/당대의 화풍·변천사 본격 조명기회 하한기 화랑가에 볼거리를 제공하는 수준높은 고미술명품전이 인사동의 두 화랑에서 마련된다. 대림화랑이 15∼25일에 펼치는 「조선시대회화전」과 학고재가 매년 여름에 꾸미는 특별기획 「고서화감상전」(23일∼8월31일)이 그것들로 고서화에 관한 한 오랜 경륜과 식견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진 두 화랑대표가 자신있게 내놓는 전시회다. 이들 전시회는 양도소득세법 시행을 앞두고 고미술품들이 개인 수장고에 묻혀 그 빛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처럼 마련된 명품전이어서 고미술애호가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같다. 대림화랑의 「조선시대회화전」은 화랑대표 임명석씨가 10년전부터 추진해 오다가 비로소 결실을 맺은 대규모 기획전이다. 조선시대 명서화가들의 미공개작품을 조선왕조 초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망라하는 것으로 90점이 공개된다. 이중 왕실출신의 화가 이징의 「수묵화조도」,은호 이함의 「쌍응도」,동국진경산수의 대가로 평가되는 정선의 「해주허정도」,조희용의 「백매도」,장승업의 「영모절지도」,김규진의 「장생오우도」등 대부분이 미공개 진품들이다. 미술사가 안휘준교수(서울대 고고미술사학)와 허영환교수(성신여대 동양미술사)의 고증을 거친 이 기획전은 당대의 화풍과 변천사를 학문적 토대위에서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하다. 대림화랑은 또 이 전시회와 함께 태조원년부터 1910년까지 조선시대 화가들의 교유기,작품일지등을 다룬 70쪽분량의 연표와 전시작품의 해설과 원색도판을 실은 2백10쪽의 대형화집 2천부를 발간했다. 학고재의 고서화 감상전은 「여름미술관­품위있는 글씨,소담한 옛그림」이란 제목으로 마련되는데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특별히 겨냥해서 꾸며진다. 어른은 물론 학생들도 관심있게 고미술을 접하게 하자는 취지아래 학고재대표 우찬규씨는 교훈적인 글씨와 재미있는 내용의 민화들을 주로 장만했다. 출품작은 여섯부류로 구성되어 조선중기에서 구한말,근대에 이르는 화가들의 그림과 조선후기 서예인들의 서예작품과 조선시대 명현 대신 문인들의 간찰,조선후기의 민화,무낙관그림,청나라의 서화등이 망라된다. 1백36점의 출품작중에는 퇴계와 율곡의 서간문에서부터 김옥균 박영효등의 작품,근대6대가인 청전,의재등의 작품,중국화가 장대천등의 작품들이 고루 있다. 옛정취 물씬 풍기는 품위어린 글씨와 소담한 그림속에서 모처럼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청주 고인쇄박물관 개관/세계최초 금속활자본 인쇄한 흥덕사터에

    ◎금속·목판본 162종등 전시… 오늘 개관식 금속활자 인쇄술을 창시한 우리 조상의 위업을 기리는 고인쇄박물관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을 인쇄한 바로 그 자리에 세워져 문을 연다. 문화부는 충청북도 청주시 운천동 흥덕사터에 세워진 고인쇄박물관의 개관식을 17일 하오2시에 갖는다. 흥덕사는 지난 1972년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도서의 해」기념학술대회에서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으로 공인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을 고려 우왕 3년 13 77년에 인쇄한 장소이다. 「직지심체요절」에 기록된 흥덕사는 그 동안 위치를 알 수 없었으나 지난 85년 청주대박물관의 이 지역 발굴조사 때 「흥덕사」라고 새겨진 청동금구의 파편등이 출토됨에 따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는 지난 87년 문화부의 지도 감독아래 남아 있는 초석위에 정면 5칸,측면 5칸의 김당을 복원하고 건물터 아래에 고인쇄박물관을 세우는 공사에 들어갔다. 고인쇄박물관은 건물 연면적이 4백21평으로 외형은 초가지붕의 곡선을 본떴고 2백20평의 전시공간과 VTR실·연구실·사무실·수장고·작업실을 갖췄다. 전시자료로는 금속활자본으로 「통감절요」등 1백2종 1백9책,목판활자본으로 「동의보감」등 60종 1백47책을 확보하고 있으며 원본이 해외에 있는 자료는 사전·그림·모형·영인본 등으로 만들어 전시하게 된다. 2개의 전시실 가운데 제1전시실에는 우리나라 인쇄발달사를 중심으로 목판본,금속활자본,목판활자본,한글활자본,책장정의 변천과정을 전시하고 제2전시실에는 흥덕사터 출토유물을 중심으로 금구,청동소종등을 모조품으로 제작·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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