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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지용도지역 구분 단순화/개발·관리 쉽게 5∼6개로 통폐합/건설부

    ◎수자원보전지역등은 없애기로 건설부는 현재 도시지역,취락지역등 10개 지역으로 세분된 국토이용관리법상의 용도지역을 도시지역과 공업지역을 합치고 유보지역과 수자원보전지역을 없애는 등 5∼6개 지역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이는 현행 용도지역 구분방식이 지나치게 세분돼 있어 내용이 복잡한데다 허용행위의 폭도 좁아 국민생활에 주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또 용도지역별로 허용행위를 열거하고 있는 현재의 행위제한 방식을 바꿔 제한행위만 규정하고 나머지 행위는 모두 허용하는 등 행위규제의 범위와 강도도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건설부는 이를위해 올해중 국토이용관리법을 개정,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 산림법등 개별법과 중복되는 규제 내용은 삭제하고 개별법에만 반영,중복규제에 따른 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이와함께 공업단지를 개발할 때 실수요자가 직접 개발하는 직접개발방식과 실수요자와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합동개발방식의 요건도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공업단지의 입지선정을 제한하는 「농업용 저수지상류방향으로 10㎞이내 입지금지」조항을 「폐수배출이 없거나 폐수처리시설을 해 농업용수 수질에 지장을 주지않는 경우」로 대체하고 70%이내로 된 농지편입비율도 삭제할 계획이다.
  • 외언내언

    아파트·학교 등 대형건물에서 공급되는 음용수의 35%가 식수로 부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왔다.국립보건원팀이 수도권 및 경기·충청·전라도의 1천2백여개 집단거주 대형건축물을 조사한 결과.샘플규모가 크니까 이 비율에 대한 놀라움도 클수밖에 없다.부적합사유는 더 답답하다.주로 물탱크관리의 무책임과 송·배수관의 부실.◆그러고 보면 실제로 우리가 충격을 받아야 할 것은 우리생활감각의 비합리성이라고 할수 있다.왜인가.우리는 지금 모두 깨끗한 물을 찾아 생수사먹기에 매달릴정도로 물에 예민해 있다.이 예민함은 아파트단지내에서 더 좋은 물을 얻기 위해 우물을 파는 일까지 하게 한다.그러면서도 물탱크관리 같은 것에는 무심히 지낸다.송·배수관만해도 마찬가지.강물오염에는 모두들 한마디씩 하지만 배수과정에는 관심이 없다.이런 모순을 갖고 있는 셈이다.◆지하수만 해도 그렇다.땅속물을 파올리면 깨끗할 것 같지만 그렇진 않다.서울지역 지하수의 70%가 식수로는 이미 부적합해졌다는 연구보고가 90년에 나왔다.이 오염의 원인에는 또 산업폐수보다는 생활하수의 책임이 더 크다.석유화학계열의 제품들을 많이 쓰게되는 오늘의 생활하수는 그 쓴 물 버리기에도 바르게 버리는 규칙이 필요하다.그래서 미국은 76년부터 지하수자원보호 및 오염방지법이라는 것을 생활하수까지 세분해 만들었다.◆내가 지금 먹는 물만 챙기며 사는 모양이 된 셈인데,이제라도 좀 합리적사고를 하는게 좋을 것 같다.내 동네 물탱크 청소나마 깨끗이 하는게 환경오염을 줄일뿐 아니라 실제로 깨끗한 물을 먹는 바른 길이다.건축도 이제는 관쯤은 땅속에 묻는 것이니까 해서는 안된다.수명에 책임을 지고,수명을 다하면 바꾸도록 해야 한다.눈앞에 드러어나 있는 급수관들은 굳이 말해야 할 이유도 없다.이 급수관들 속에 왜 그렇게 많은 세균들이 있는지까지를 이번 조사팀은 밝히지 않았지만,이 역시 무심한 관리의 문제일 것이다.말만 무성하고 실질적으로는 비합리적으로 막연히 살고 있는 자화상이다.
  • 지구촌 곳곳서 「강물확보」 분쟁/극심한 가뭄·인구증가로 갈등 증폭

    ◎상류 댐건설 추진에 애등 반발/나일강/중동전쟁때 이스라엘서 점령/요르단강/유프라테스강·메콩강 주변국에도 불씨 잠복 물을 둘러싼 국가간 분쟁이 세계도처에서 일고있다. 강의 상·하류지역 국가간,또는 강을 경계로 한 국가들간에 보다많은 물을 차지하기위한 다툼이 이제는 설전이나 엄포단계를 넘어 전쟁으로까지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현재 물분쟁은 1억4천만명의 인구가 한발로 인한 기아로 죽어가고있는 아프리카에서 특히 살벌하다. 말리에서 발원해 세네갈­모리타니간 국경을 이룬다음 대서양으로 유입되는 세네갈강은 최근 계속되는 한발로 수량이 급격히 감소,3국 국경지대의 촌락주민 40%를 고향을 등진 「환경난민」으로 만들어버렸다.이같은 상황에서 3개국은 강바닥을 흐르는 얼마안되는 물줄기를 차지하기 위해 여차하면 전쟁도 불사할 태세로 대립중이다. 나일강유역의 상황도 심각하다.세계 극빈지역에 속하는 이곳의 인구 2억4천만명은 앞으로 50년안에 배로 늘어날 전망이다.이처럼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상류의 에티오피아가 댐건설을 추진,중·하류의 수단·이집트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중동분쟁의 본질도 그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 물분쟁에 지나지 않음을 알수있다. 시리아의 골란고원에서 발원,요르단­이스라엘국경을 따라 흐르는 요르단강물을 놓고 시리아·요르단과 수차례 마찰을 빚던 이스라엘은 지난 67년 3차 중동전때 골란고원과 이지역 주요수원인 요르단강 서안을 아예 점령해버렸다.이스라엘이 자국 물수요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충당하고 있는 반면 원래의 주인 시리아·요르단은 물부족에 허덕이고 있다. 이스라엘의 또다른 점령지 웨스트 뱅크에서는 기존 팔레스타인인들과 새로 정착한 유태인들이 치열한 물다툼을 벌이고있다.이곳의 수자원은 지하의 대수층.정착유태인수의 10배인 팔레스타인인들에겐 이곳에서 뽑아낸 지하수중 17%만 할당되고 있다.1인당 사용량에서 유태인의 10분의1에도 못미치는 셈이다.이스라엘당국은 이들의 지하수 개발을 엄격히 통제하며 지하수와 요르단강에서 흘러드는 물 대부분을 본토와 유태인정착촌으로빼돌리고 있다. 물부족에 시달리고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은 자신들을 물때문에라도 다른 곳으로 떠나게 만든 다음 이곳을 완전합병하려는 것이 이스라엘의 전략적 음모라고 주장하며 완강히 저항하고 있다.현재 진행중인 평화협상에서 이스라엘과 아랍진영간 분쟁의 불씨인 수자원문제가 논의되고는 있지만 이를 생사가 걸린 문제로 인식하고있는 이스라엘의 입장이 워낙 완강해 해결의 물꼬를 트지 못하고있다. 물을 둘러싼 유프라테스강 주변국가의 사정은 더욱 복잡하다.강물의 주인이 발원지역의 국가인가,비가 오는 지역의 국가인가,강이 흐르는 지역의 국가인가 하는 문제로 얽히고 설켜있다.이 강은 터키에서 발원,터키와 시리아의 빗물을 모아 이라크의 광활한 사막지대를 통과한 다음 걸프로 흘러든다.문제는 터키가 상류에 대규모 댐을 건설,시리아·이라크의 위기감이 증폭되면서 비롯됐다.이들 3국은 앞의 치열한 「강물주인」논전을 펼치다 결국 전쟁 일보직전까지 치달았으며 아직 3국간 이해관계가 조정되지않아 분쟁불씨가 잠복중인 상태다. 인도차이나반도의 메콩강은 다국간 분쟁의 불씨가 상존하고있는 대표적인 경우다.이 강을 끼고있는 중국,미얀마,라오스,태국,캄보디아,베트남등 역내 6개국은 댐 80여개와 공단등을 건설하는 메콩강공동개발을 추진중에 있는데 각국의 정정이 불안해 하시라도 분쟁이 발생할수 있는 소지를 안고있다. 지금도 세계인구의 40%가 부족상태에 직면한 물을 둘러싼 국가간 갈등은 수요가 현재의 10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21세기로 접어들면서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 안동 임하댐 준공/3천억 투입 착공 7년반만에

    ◎저수량 6억t·발전능력 5만㎾/낙동강변 산업·생활용수 “해갈” 임하다목적댐이 13일 착공 7년반만에 준공됐다. 이날 경북 안동군 임하면 임하리 현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서영택건설부장관·이태교한국수자원공사 사장등 공사관계자와 지역주민등 1천5백여명이 참석했다. 노태우대통령은 서장관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이 댐은 오염에 시달리는 낙동강을 보다 맑게 만들 것이며 낙동강유역 주민들도 이제는 홍수와 가뭄의 걱정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면서 『경북지방은 물론 부산·마산까지 맑은 물줄기를 보내 산업의 성장을 돕고 주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새로운 수자원 개발비용이 날로 커지고 있는만큼 우리도 이제부터 산업과 생활에서 물을 더 아껴쓰고 깨끗하게 보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4년12월말에 착공,총사업비 3천2백17억원을 투입,이날 완공된 임하댐은 높이 73m,길이 5백15m의 중규모 다목적 사역댐으로 총 저수용량 5억9천5백만t,5만㎾의 발전능력을 갖추고있다. 임하댐의 완공으로 대구·구미·포항등 낙동강 연안 공업지역에 연간 4억9천7백만t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게 되며 낙동강 중·하류지역의 홍수피해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벙커유 연13만배럴 절감효과(해설) 13일 완공된 임하다목적댐은 주암댐에 이은 아홉번째의 다목적댐으로 낙동강 지류인 반변천에 높이 73m,길이 5백15m의 본댐과 하류 5㎞지점에 높이 17m,길이 3백20m의 조정 지댐으로 구축돼 있다. 이 댐의 유역면적은 남한면적의 약 70분의1에 해당하는 1천3백62㎦이며 총저수용량은 5억9천5백만t,발전용량은 5만㎾로 소양강댐의 저수용량 29억t,발전용량 20만㎾,충주댐의 발전용량 40만㎾에 비하면 규모면에서는 중간급에 해당된다. 이 댐은 그러나 소양강댐이나 안동댐 건설당시 보상비가 전체 사업비의 20∼30%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수몰지구 1천7백93가구와 인근 주민들의 간접피해등에 대한 보상비로 총 사업비 3천2백17억1천8백만원중 62%인 1천9백75억4천4백만원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또 이 댐을 건설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국도 21.8㎞,지방도 12.5㎞,면리간도로 56.3㎞등 댐건설 사상 가장 긴 90.6㎞의 이설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특히 댐에서 물이 바로 방류될 경우 평균 수온이 섭씨 6∼7도로 지나치게 낮아 댐하류 지역의 농작물에 막대한 냉해 피해를 입혔던 기존댐과는 달리 임하댐은 수온이 비교적 높은 수면의 물을 취수,흘려 보내도록 다단식 표면 취수설비를 설치했다. 이와함께 임하댐 저수지 상류 3㎞지점에 영천댐과 연결되는 19㎞의 수로와 33㎞의 도수터널등을 설치,3급수 이하로 떨어진 대구지역 금호강의 수질을 개선하고 구미·포항등 공업도시의 생활용수및 공업용수의 수요증대에 대비,연간 4억9천7백만t의 물을 공급한다. 댐수위가 만수위에 도달하는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발전에 들어가면 연간 9천6백70만㎾H의 전력을 생산,벙커C유 13만배럴에 해당하는 연간 20억원정도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홍수조절능력이 8천만t이나 돼 매년 여름철이면 상습 수해지구였던 낙동강 중·하류 지역의 홍수피해를 줄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인산업쓰레기 김포매립 허용/경기지역 2천여업체 숨통

    ◎환경처,20일부터/진입로주변 방음벽 설치/안산등 3곳에 임시보관소 김포해안 매립장에 오는 20일부터 산업쓰레기 반입이 허용된다. 이에따라 산업쓰레기를 버릴곳이 없어 공장가동중단 위기에까지 몰렸던 경기일대 2천여 사업체들이 한숨을 돌리게됐다. 환경처는 10일 수도권해안매립조정위원회(위원장 이진환경처차관)를 열어 오는 20일부터 경기도 일원 공장에서 배출되는 산업쓰레기를 김포해안매립장에서 처리키로 결정했다. 조정위는 이와함께 그동안 발생한 산업폐기물의 반입지연에 따른 임시조치로 보관부지가 없는 업체는 시화매립지 안산하수처리장,수자원공사 부지등에 임시공동보관소를 마련,이용토록 했다. 김포매립장은 지난 2월 가동이후 주민반발 등을 들어 경기지역 산업폐기물의 반입을 금지함으로써 경기지역 사업체들이 폐기물을 처리할 수 없어 고통을 겪어왔다. 한편 조정위는 진입로주변에 방음벽을 서둘러 설치하고 매립장주변 주민들을 위한 편익시설물도 조기완공해 주민들의 불편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 임하댐 보조수문 파손/허용치 이상 누수… 긴급보수 나서

    【안동=김동진기자】 경북 안동군 임하면 임하댐의 보조댐 수문밑으로 상당량의 물이 새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수자원공사측이 긴급점검에 나섰다. 임하댐 하류 5㎞ 지점에 축조된 보조댐에선 수문을 완전히 닫은 상태에서 수문과 콘크리트 기초사이에 10㎝정도의 틈이 생겨 상당량의 물이 새고 있으며 전체수문 11개 가운데 8개에 틈이 생겨 물이 빠져나온다는 것이다. 현재 댐 수문의 누수허용치는 1분당 4ℓ로 돼있으나 보조댐의 누수량은 허용치의 10여배에 달하고 있어 누수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이같은 사실은 수자원공사측이 지난해 11월 하순담수를 앞두고 댐전체 점검을 하면서 보조댐에 물이 많이 새자 잠수부를 동원,물이 새는 부분을 솜으로 막았는데 이 작업에 동원됐던 잠수부들이 9일 폭로함으로 밝혀졌다. 한편 수자원공사측은 『나무나 돌 등의 이물질이 수문에 끼여 틈이 생겼기때문』이라면서 공사에는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
  • 주택공사 이사장 이희일씨/조폐공사 사장 황원오씨

    정부는 31일 대한주택공사 이사장에 이희일전동자부장관을,국민은행 이사장에 안승철전중소기업은행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한국조폐공사 사장에 황원오증권관리위원회 상임위원(사진)이 임명됐으며,이태교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연임시켰다. 윤필용한국담배인삼공사 이사장과 민해영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도 각각 연임됐다. 증권관리위원회 상임위원에는 김무용조폐공사사장이 임명됐다.
  • “현대 단수로 정치적 보복”/언론보도에 양측 즉각 부인(조약돌)

    ○…한국수자원공사 울산 용수사무소가 최근 가뭄이 계속돼 울산 동구지역에 제한급수를 실시한 사실과 관련,일부 언론에서 이는 현대그룹계열사인 현대중공업과 현대정공 등에 정치적 탄압을 하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하자 양측 모두 이를 극구부인. 울산 용수사무소측은 『동구지역 취수댐인 사연댐의 수위가 최근 가뭄으로 만수위(62.5m)때보다 10m가량 떨어져 이 일대 공장들과 주민들에게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제한급수를 한 것이지 정치적 탄압운운은 말도 되지 않는다』고 펄쩍. 특히 이 지역 현대그룹계열사측도 『최근 가뭄으로 이곳의 물사정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제한급수기간동안 자체 취수댐을 가동,큰 불편은 없었다』고 해명.
  • 수자원공사 이사장 이광근씨

    정부는 20일 한국수자원공사 이사장에 이광근전한국중공업 사장을 임명했다.
  • 간접시설 확충/10년간 70조 필요/국토개발연

    ◎민자 유치·목적세 신설해야 도로·항만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을 선진국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앞으로 10년간 총70조원(91년 불변가격)이상의 중앙정부예산이 투자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이같은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유류특소세율의 인상등 조세부담률의 상향조정,민간자본의 유치와 함께 사회 간접자본세와 같은 목적세가 신설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토개발연구원의 양지청박사가 14일 「사회간접자본의 효율적 공급방안」이란 보고서를 통해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의 전반기 5년(92∼96년)동안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중앙정부의 투자소요액은 91년 불변가격기준으로 ▲도로 18조5천억원 ▲철도 6조3천억원 ▲항만 2조8천억원 ▲공항 2조1천억원 ▲댐·용수 2조3천억원등 최소한 32조원에 이를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같은 투자소요 전망에 비해 지난해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정부의 총 투자규모는 중앙정부 2조1천6백10억원,지방정부 1조7천7백60억원등 모두 3조9천3백70억원에 그쳐 사회간접자본 부족현상을 해소하려면추가 투자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토개발연구원은 추가투자재원을 마련하려면 지난 90년 19·7%인 조세부담율을 대폭 상향 조정하고 장기적으로 사회간접자본세,수자원세,관광지세와 같은 목적세의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휘발유·경유·LPG 등의 유류특소세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간접자본 부문별 현황/도로/경부간 왕복 28시간 소요… 노상서 2조 손실/철도/18년간 철로 15%,차량 0.8%증가에 그쳐/항만/인천항 체선률 48%,부산권은 7.4% 달해 도로와 철도등 사회간접자본의 부족으로 생산및 유통비용이 증가,국제경쟁력이 약화되는등 성장의 커다란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토개발연구원의 양지청박사가 「사회간접자본의 효율적 공급방안」에서 지적한 부문별 사회간접자본의 부문별 현황을 요약한다. ▷도로◁ 경부고속도로의 화물차 왕복소요시간은 지난 80년 14시간에서 89년 28시간으로,부산∼울산간 국도 14호선의 주행시간은 86년 40분에서 89년에는 90분으로 각각 배이상 늘어났다.반월∼군포간 국도 47호선의 주행속도는 87년시속 15㎞에서 89년 시속 5∼7㎞로 절반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서울의 경우 80년 시내의 평균 주행속도가 시속 30.8㎞였으나 10년뒤인 90년에는 16.5㎞로 낮아졌다. 지난해의 경우 이같은 교통애로로 인해 고속도로에서 3천8백억원,국도에서 1조7천억원등 모두 2조2천5백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여기에 대도시의 교통혼잡으로 인한 손실까지 합칠 경우 그 규모는 훨씬 커진다. ○김포공항 95년에 한계 ▷항공부문◁ 89년말 현재 김포·김해·제주공항의 활주로와 국제선 청사는 큰 문제가 없다.그러나 국내선의 경우 김포공항은 연간 수용능력 4백20만명에 비해 이용객이 6백67만5천명에 이르는 등 시설부족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 여객증가율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오는 95년경에는 김포공항의 활주로및 청사가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 지난 20년동안 다른 부문에 비해 투자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궤도연장은 71년의 5천5백82㎞에서 89년에는 6천4백37㎞로 15%,철도차량부문은 89년 동력차·객차·화차가 총 1만8천8백76대로 71년보다 0.8%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주요 철도노선은 올해말까지 모두 수송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간선철도는 이미 용량한계에 도달,경부선과 중앙선의 포화도는 89년 현재 각각 92.5%,94.2%,전라선·영동선·태백선·동해남부선은 이미 1백%를 넘어섰다. 수도권전철의 경우 교통수요의 급증으로 혼잡이 가중되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워중에는 적정 승차인원의 3배이상이 타는 지옥철로 변했다. 그러나 구로∼청량리구간의 용량한계로 열차증설이 불가능한 형편이다. ▷항만시설◁ 지난 90년 현재 부산항은 총입항선박 1만2천8백66척중 9백53척이 체선해 체선율이 7.4%에 달했으며 인천항은 3천3백84척중 1천6백28척이 체선돼 체선율이 48.1%에 달하는등 두 항구의 체선율은 89년보다 45%및 60% 증가했다. 항만의 체선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6천억원 가량에 달하며 89년의 경우 인천항과 부산항에서 체선으로 인한 손실은 각각 3백90억원과 1백30억원이다. ○예비율 내년 5.2%로 ▷전력·용수◁ 전력소비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별도의 수급안정대책이 없을 경우 공급예비율이 오는 93년에는 5.2%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순간정전·불규칙한 전압등으로 인한 불량품발생등 손실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수의 경우 현재의 투자수준으로는 소비증가율을 따라 잡기 어려우며 현재 추진중인 각종 개발사업도 물문제로 차질이 우려된다.
  • 공공사업수용 비업무·부재지주땅/1억원까지만 현금 지급

    ◎초과분은 채권지불/건설부 입건예고 앞으로 공공개발을 위해 수용되는 땅 가운데 보상금이 1억원을 넘는 불재지주의 토지와 비업무용 토지의 보상금은 1억원까지만 현금으로 지급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채권으로 지급된다. 또 채권발행 대상사업에 기존의 도로·철도·공업단지·항만공사 외에 수도사업과 신공항건설사업이 추가된다. 28일 건설부가 입법예고한 토지수용법과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기관으로는 국가·지방자치단체 외에 한국전력공사·농어촌진흥공사·대한주택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가스공사 등 6개 정부투자기관과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한국공항공단·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부산교통공단·환경관리공단·지방공사 및 지방공단 등 6개 공공단체로 정해졌다. 부재지주의 기준은 토지소유자가 사업인정 고시일 현재 해당 토지소재지 구·시·읍·면 또는 그와 인접한 구·시·읍·면이나 해당 토지로부터 20㎞이내의 지역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주민등록을 했더라도 실제 거주하지 않는 사람으로 규정했다.다만 상속토지의 경우에는 상속일로부터 1년이 경과하지 않으면 불재지주의 토지로 간주하지 않기로 했다.
  • 모스크바 중동평화회담 개막

    ◎「팔」·레바논·시리아 불침… 성과 불투명 【모스크바·예루살렘 AFP 로이터 연합】 모스크바 중동평화회담이 대표단 구성 문제를 둘러싸고 팔레스타인이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28일 개막됐다. 중동지역의 군축과 수자원,경제개발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틀간 일정으로 개막된 이날 회담은 시리아와 레바논이 불참한데다 팔레스타인 마저 참석치 않음으로써 중동평화회담의 4개 당사자 가운데 요르단만 참가,다소 맥빠진 회의가 됐다. 팔레스타인 대표단은 동예루살렘과 이스라엘 점령지 밖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대표를 대표단에 포함시키자는 자신들의 제안을 미국과 러시아가 거부함에 따라 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의 파이잘 후세이니 대표는 회담이 개막된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요구 조건이 받아들여지기 전에는 회담장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팔레스타인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회의 개막을 강행한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이스라엘 점령지 바깥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중동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위원회에는 참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협상안을 제시해왔으며 팔레스타인 대표단이 현재 이를 검토중이라고 하난 아슈라위 팔레스타인 대변인이 밝혔다.
  • 「다자간중동회담」어떤결실 맺을까/오늘 모스크바서 개막

    ◎역내 군축·경협·자원문제등 포갈 논의/미·러시아「중재위」구성…적극개입태세 28일과 2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중동평화회담은 협상당사국들은 상대적으로 미온적인데 반해 중국과 일본이 처음으로 참가하는데다 미국과 러시아가 평화협상을 중재할 4개 분과위원회를 감독할 위원회를 구성하는등 강대국들이 오히려 더큰 관심을 쏟고 있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스라엘측에서는 이번 회담이 매우 유익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극우세력들의 반발로 연정붕괴에까지 이른 샤미르총리가 국내에서의 궁지를 벗어나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협상당사자들중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가 대표단의 구성을 둘러싼 우여곡절 끝에 회담참가를 결정하긴 했지만 시리아와 레바논은 이스라엘의 정착촌건설중지 거부를 이유로 참가하지 않겠다고 발표,이번 회담의 전도가 결코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다자간협상 방식으로 진행될 이번 회담은 중동지역에서의 군축과 지역안보,환경,수자원을 포함한 자원의 공유,경제협력등이 주요의제이다.이같은 의제는 중동각국의 공통적인 이해가 걸려 있는 문제들이라 영토나 생존권문제를 다룬 워싱턴 2단계 쌍무회담보다는 비교적 부드러운 분위기속에서 논의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협상당사국들간의 적대감정이 워낙 뿌리깊은 것임을 감안할때 이들만의 회담으로 어떤 타협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제까지의 회담에서도 알수 있듯 중동평화회담은 단시일내에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를 다루고 있다.특히 이슬람교나 유태교 모두에서 성지로 보고 있는 예루살렘 문제나 이스라엘 점령지내의 정착촌건설 문제등은 타협이 전혀 불가능하다고 보일만큼 조금도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그러나 협상 자체는 완전히 결렬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평화회담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이번 모스크바회담은 중동평화에 이르는 험난한 강을 건너기 위해 놓아야할 무수한 징검다리의 하나에 불과한 것이라고 할수 있다.
  • 불법어로 단호히 대처하라(사설)

    한국과 중국간에 정식 수교도 되기전에 중국의 불청객들이 몰려들고 있다.그것도 물길로 월남을 해서 말이다.수백척으로 대선단을 이룬 중국저인망 어선들이 제주연안등 우리 영해를 침범하여 불법어로를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어선들은 우리 해경이 출동해 퇴거를 경고하면 멀쩡한 날씨에도 기상이 나쁘다느니 핑계를 내세워 우리 항구 앞바다에 피항했다가 공해로 철수하는 체 했다가는 다시 몰려든다고 한다.그쯤되면 퇴거를 경고하고 피항을 허용할 것이 아니라 단호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중국어선들의 우리 영해침범은 지난해부터 간간이 시작되다가 연말께 이르러 본격화 됐다고 한다.특히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항에서 북으로 17㎞떨어진 비양도와 관탈섬사이 해상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는 것이다.무엇을 어떻게 쉽게 봤는지 그야말로 야금야금 숨어들다 내놓고 도둑고기잡이를 한다는 얘기다. 이 해역은 우리의 영해일 뿐 아니라 우리측조차 수자원보호를 위해 저인망어업을 금지하고 있는 곳이다.당국의 조치에 순응하여 그 해역을 비켜나있는 우리 어민들이 그곳에 몰려드는 중국 어선들을 쳐다보는 분노의 심정은 또 어떨것인가. 영해는 국가적 주권이 행사되는 해역이다.주권은 영해의 상공은 물론 해저 그리고 그 해저 지하에까지 미친다.유엔의 해양법조약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주권국은 영해내에서의 어업및 기타의 자원개발을 배타적으로 독점할 수 있다.말하자면 영해내의 물 한모금,고기한마리,해초 한포기에도 주권이 미친다. 우리 정부 당국으로서도 물론 방관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이미 몇차례 서울 중국무역대표부를 통해 엄중항의했고 재발할 경우 강경조치를 취할 것임을 통보한 바 있다.그런데도 중국어선들의 국제법적위법 불법행위는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엄중항의하고 경고한 바 대로 「강경조치」를 취해야 한다.우리 영해를 지키는 해군함정·해경경비정과 어업지도선으로 하여금 철수요구에 불응하는 저들을 당국의 조치사항대로 나포 억류 장비압류 등을 단행하면 된다.우리 주권을 지키고 국제법을 준수하는 원칙위에서라면 외교적 분쟁으로 번질 이유가 없는 것이다.우리는 지금 미수교상태에서나마 중국과 여러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쌓아가고 있다.민간부문 뿐 아니라 당국간 경협도 날로 확대심화될 뿐더러 기타 인적·물적교류가 수교이상으로 발전되고 있다. 그러나 개인간 집단간의 관계와 같이 국가간에도 지킬것은 지켜야 한다.그렇게 본다면 중국어선들의 집단불법조업은 중국정부 당국에도 책임이 있다. 우리 정부당국의 단호한 대책이 있어야할 것이다.아울러 중국 당국의 상응한 협력조치도 뒤따라야 하리라고 본다.
  • 호남·충청에 3개 신산업지대 조성

    정부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기간(92∼2001년)중 휴전선 민통선 남북접경지역과 강원·충북의 산간오지 등 낙후지역을 특정지역으로 지정,집중 개발키로 했다.또 남북통일에 대비,경의선·경원선등 철도와 신의주·초산·고성에 이르는 국도 1·3·7호선의 연결을 추진하고 경의선을 시베리아횡단철도와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고속도로 1천5백㎞ 신설/휴전선부근에 평화시 조성/상수도 보급률 90%로 높여/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안 확정 정부는 18일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위원장 정원식국무총리)를 열고 2천년대의 국토미래상을 담은 이같은 내용의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최종안을 의결했다. 이 계획은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되면 앞으로 10년간 국토개발의 장기지침으로 활용된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수도권 비대화를 막기위해 서울을 제외한 부산·대구·광주·대전등 지방 4대도시를 중점 육성하고 충청·호남지역에 3개 신산업지대를 조성키로 했다. 또 전국에 고속도로 1천5백㎞를 신설하고 7백㎞를 확장하는 한편 국도 5천5백㎞를 확장 또는 포장키로 했다. 특히 경부·호남·영동선등 기존의 간선 철도망에 고속전철을 단계적으로 건설,철도 1천3백㎞를 복선전철화함으로써 철도의 고속교류망을 구축키로 했다. 이와함께 한강·금강·낙동강등 3대강을 연결,수자원을 통합적으로 활용하고 광역상수도 14개소와 지방상수도를 개발,상수도 보급률을 90년의 79%에서 오는 2001년에는 90%로 높이기로 했다. 계획기간중 매년 평균 54만가구씩 모두 5백40만가구의 주택을 건설하며 이중 40%인 2백15만호는 임대주택으로 건설키로 했다. 정부는 3차종합개발계획에 소요되는 비용을 3백20조∼3백70조원(85년불변가격기준)으로 추정하고 중앙정부가 69조원,지방정부 47조원,민간부문이 1백41조원 투자를 분담토록 할 계획이다. ◎3차개발 계획/경의 경원선 복구·포항∼원산선 건설/금강­설악산 연계,국제관광지 개발/환경투자 대폭 늘려… GNP 1% ▷지역균형개발◁ 수도권의 비대화를 막기 위해 지방 4대도시를 중추관리기능도시로 육성,부산은 국제무역 및 금융,대구는 첨단기술·패션산업,광주는 첨단산업·예술·문화,대전은 행정·과학연구분야의 중심지로 개발한다.이를 위해 각도시와 주변지역을 대도시권으로 묶는 광역도시계획제도를 도입하고 도시개발 관계법을 통합하여 가칭 「도시개발법」의 제정을 추진한다. 또 지방 중소도시의 기능을 관광산업·대학·첨단산업·문화·예술도시로 특화시키며 지방위주로 우수고교를 육성하고 의료·문화시설을 확충한다. 수도권 집중억제를 위해 수도권지역에서는 신규 공단·대기업의 입지규제 및 연구·서비스시설의 신·증설을 억제하며 인구유발시설에 대해 과밀부담금을 부과한다. ▷산업균형배치◁ 아산만∼대전∼청주,군·장∼이리∼전주,목포∼광주∼광양만등 3개 권역을 신산업지대로 육성,서해안개발과 연계해 개발한다.이를 위해 오는 2001년까지 조성되는 공장부지의 60%를 이 지역에 집중 배치,공업생산 비중을 현재의 14·9%에서 2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강원·경북 북부·경남 서부등 낙후지역에는 중소공업단지를 개발한다.또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춘천 강릉청주 대전 전주 광주 부산 진주등 9개 도시에 지역특성에 맞는 첨단과학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교통망구축▷ 남북방향 7개축(강화∼목포,문산∼목포,동두천∼충무,포천∼마산,철원∼김해,양구∼부산,간성∼부산)과 동서방향 9개축(인천∼간성,인천∼속초,안산∼강릉,안중∼삼척,서산∼울진,대천∼영덕,군산∼포항,영광∼대구,목포∼부산)으로 격자형 간선도로망을 구축한다. 오는 2001년까지 현재 27%와 17%에 머물고 있는 철도의 복선화율과 전철화율을 각각 54%,50%로 높인다.과천선·분당선·일산선등 신도시를 잇는 연결전철을 완공하고 군·장,아산,대불,광양항등 주요항만과 인근의 공단을 연결하는 인입선을 건설한다. ▷통일기반조성◁ 민통선의 남북접경지역 10개 군(7천3백6㎦,인구 69만명)을 특정지구로 지정,평화시·통일동산 등 남북교류공간을 조성하며 이를 위해 가칭 「접경지역의 개발­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한다. 또 비무장지대에 무역·유통·공동생산을 위한 경제협력단지와 과학기술협력단지를 조성한다. 그동안 단절됐던 경의선(문산∼장단 12㎞),경원선(신탄리∼월정 16㎞),김강산선(철원∼금곡 24㎞)을 복원하고 포항∼원산선의 신설을 추진한다.남북연결도로중 남쪽 단절구간인 1번 국도(목포∼신의주)의 자유의 다리∼판문점 11·2㎞,3번 국도(남해∼초산)의 신탄리∼월정리 12㎞,7번 국도(부산∼온성)의 병호리∼송현리 3·2㎞를 확장 또는 포장한다. 금강산∼설악산을 연계,국제수준의 관광지로 개발하고 골재 등 수자원과 해양·지하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남북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보전◁ 녹색계획(그린플랜)개념을 도입,생태계 보호와 환경보호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청정연료와 저공해 자동차를 사용하고 쓰레기및 생활하수를 완벽하게 처리할수 있는 환경도시(에코폴리스)를 시범적으로 건설한다. 오염유발부담금제와 폐기물예치금제,오염허용권 양도제도등 환경보존관련 각종 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한다. 전국을 34개 권역으로 구분,32㎦ 규모의 광역 폐기물 매립지를 조성하고 직할시및 도청소재지에 하루 처리용량 2백t 규모의 소각로 53기를 설치한다. 오는2001년까지 환경투자비율을 현재 GNP대비 0·15%에서 1%선까지 끌어올린다.
  • 발전소 주변등 60곳/지역개발 적극지원/한전·수자공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는 7일 발전소가 가동중이거나 건설중인 전국 60개지역에 1백47억원을 들여 주민들을 위한 5백95개 사업을 펴기로 했다. 지역별 지원규모는 원전주변의 경우 10억원,유연탄발전소 주변 2억∼10억원,무연탄발전소 주변 4천만∼4억2천만원,수력발전소 주변 4천만∼9억3천만원으로 1개지역당 평균 2억5천만원씩이다.
  • 베트남/해외투자 적지로 부상/대외경제정책연 보고서

    ◎섬유·피혁등 노동집약산업 선호/일이 자리잡은 태·인니보다 유리/공단 조성사업 적극 참여 바람직 캄보디아사태가 지난 10월 유엔의 평화협정체결로 해결됨에 따라 미국의 대베트남 금수정책에 동조해온 서방 각국의 베트남진출이 최근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따라 우리정부도 올해부터 95년까지 총 1백50억달러 규모의 「신5개년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과의 경제협력을 다각도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특히 베트남은 한국을 베트남의 개발모델로 삼고 있는데다 풍부한 노동력과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과의 경제협력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6일 「한국의 대베트남 경제협력 기본전략」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베트남은 오랜 전쟁과 캄보디아사태로 서구및 일본자본이 침투하지않은 미개발처녀지에 가까워 한국의 진출여지가 많다』고 지적하고 『베트남을 중심으로한 라오스 캄보디아지역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경제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베트남은 젊은 노동력 등으로 자본집약적 산업보다 노동집약적 산업을 선호하고 있어 70∼80년대 초 인도네시아·태국 등으로 노동집약적 한계산업을 대거 이전한 일본보다 한국의 경협가능성이 높고 산업구조조정차원에서도 적지로 꼽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따라서 베트남이 북부 중부 남부에 한곳씩 추진하고 있는 공업단지조성에 적극 참여하고 베트남이 원하고 있는 기계 섬유 피혁 전자 금속 고무 플라스틱 도자기 의약품 장식용품 등 노동집약적 분야의 중소기업을 대거 진출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특히 베트남이 보유하고 있는 무연탄 철광석 등은 우리경제에 유용한 자원이 될수 있으며 베트남의 석유·가스·수자원개발도 호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베트남정부가 추진중인 ▲베트남 북쪽의 하노이­하이퐁과 일부 항구,중부의 다낭등 수출자유지역단지의 개발 ▲북쪽의 황하강평야지대의 식량생산및 목축업개발 ▲기계·선박업과 선박수리사업등 기계공업분야의 진출도 경협추진에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공건설공사 구조적 병폐 드러나/시화지구 28억 뇌물사건 안팎

    ◎감독관에 대한 거액 정기상납 충격적/시공·감리 분리,비리 봉쇄해야 시화지구의 시흥공단조성공사를 둘러싸고 한국수자원공사간부들이 28억원대에 이르는 거액의 뇌물과 향응을 상납받은 사건은 공공건설공사현장에서의 구조적이고도 고질적인 비리를 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 할수 있다. 이 사건은 특히 일반적인 뇌물수수사건과는 달리 11개 공사시공업체가 참여지분율에 따라 뇌물공여액을 배분,4년8개월동안 꼬박꼬박 돈과 향응을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뇌물을 제공한 건설업체들은 이같은 월정금형식의 상납행위를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한 당연한 관행처럼 여기고 아무런 죄의식도 느끼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 수사관계자의 설명이다. 업체들이 상납해온 뇌물은 달마다 정기적으로 주는 월정금말고도 휴가나 명절,인사이동,연말,기성검사,준공검사,공사비가 추가지급되는 암밤인정판정,설계변경때 바치는 비정기적 뇌물과 손님접대비,식대등 향응을 합쳐 항목만도 10여개에 이르고 받는 사람과 명목에 따라 뇌물액수도 일정하게 정해져있어 치밀하고 계획적인 것으로 풀이됐다. 11개건설업체가 5개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시흥공단조성공사에서 한 공구의 업체가 달마다 내놓는 월정금은 3백35만원으로 이 돈은 수자원공사 시화건설사무소장과 부장 1명,과장 2명에게 50만원씩,감독관 3명에게 10만∼30만원씩 분배됐으며 사무실운영경비명목으로 1백만원,시험검사비로 25만원이 쓰여졌다. 소장은 5개공구에서 모두 50만원씩 받으므로 한달에 2백50만원을,부장은 2∼3개공구로부터 50만원씩 겹쳐받으므로 한달에 1백만∼1백50만원을 정기적으로 상납받아온 셈이다. 간부들에게 분배되는 월정금 3백35만원은 휴가때와 추석·구정등 명절때도 지급됐으며 이들이 인사이동돼 새로운 사람이 부임하는 경우에도 그대로 계속돼온 것으로 드러났다. 비정기 뇌물은 1년에 4∼5차례되는 기성검사때 과장과 담당자가 수고비조로 50만원씩,이들의 식대로 50만∼1백만원,검사를 마칠때 1백만원이었고 준공검사때는 과장과 담당자가 80만원씩,숙박비와 식대로 1백만∼1백50만원,검사를 마칠때 1백만원 등이었다. 이밖에 설계변경때마다 경비조로 3백만원,암반판정때는 판정요원들에게 수고비 1백만원과 식대·경비로 50만∼1백만원을 제공해 왔으며 수자원공사현장직원들의 식비로 달마다 2백만원씩 주는 등 한 공구에서 내놓은 돈이 한달에 1천만원이나됐다. 이렇게해서 5개공구의 건설업체들이 수자원공사직원들에게 제공한 돈과 향응은 한달에 5천만원씩 4년8개월동안 무려 28억여원에 이르나 이 가운데 개인적으로 착복한 5억8천만원정도에만 뇌물수수죄를 적용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처럼 뇌물로 쓰여진 자금은 장부에 기록되지 않는 비자금으로 처리되거나 사용처가 거짓으로 기재돼 탈세나 공금유용을 유발하며 결국은 공사비에서 떼내 지출될 수밖에 없으므로 부실공사의 큰 원인이 될 수 있음은 너무나 당연하다. 더욱이 이번 사건과 같은 공공건설현장에서의 부조리는 다만 시화개발지구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라는 점과 공사시행청에의 상납관행을 따르지 않고는 고의적인 공사업무지연 등올 배겨낼 수 없다는 것이 업자들의 진술이고 보면 비리의척결을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실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외국에서와 같은 공사시행업무와 감독관리업무를 완전히 분리시켜 공사감독을 보다 철저히 하면서 비리를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 시화개발 싸고 28억 수뢰/수자원공사 간부 3명 구속·4명 입건

    ◎11개 건설사서 매월 수백만원/공사 감독하며 정기상납 받아/4년6개월간 대검 중앙수사부4과 배재욱부장검사는 29일 한국수자원공사 현장간부들이 경기도 시화개발지구 시흥공업단지 조성공사의 감독업무를 맡아오면서 11개 건설업체로부터 4년반동안 28억원의 뇌물과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 공사 시화건설사무소장 김종대씨(54)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시화건설사무소 공사1부 공사1과장 김근삼씨(38)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전 시화건설사무소장 강성효씨(53·수자원공사 도시개발처장)등 3명을 수배했다. 이들에게 뇌물과 향응을 제공한 롯데건설 현장소장 금영학씨(50)등 10명도 뇌물공여혐의로 입건됐다. 구속된 김씨는 지난 88년1월부터 시흥공업단지 조성공사의 감독관리업무를 맡아오면서 시공업체인 롯데건설등 11개 건설업체로부터 『해안매립공사감독및 공정처리등 공사업무에 협조해달라』는 명목으로 달마다 2백50만원씩 모두 2백35차례에 걸쳐 1억1천7백5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시화건설사무소 공사1부장 손상두씨(44)는 지난 89년1월부터 건설업체들로부터 같은 명목으로 1백여차례에 걸쳐 5천50만원을,전 공사1부장 주인배씨(46·낙동강하구둑 관리사무소 공무부장)는 1천8백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입건 또는 수배된 직원 7명도 1천2백만∼2천만원씩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시흥공업단지 조성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11개 건설업체는 롯데건설을 비롯,라이프주택·한신공영개발·삼익건설·광주고속건설·동양고속건설·진흥기업·코오롱건설·삼익주택·주식회사한양·진덕산업등이다. 수사결과 이들 업체는 시화개발지구내 시흥공단 조성공사가 시작된 지난 87년4월부터 수자원공사 시화건설사무소장과 공사부장 2명·담당과장1명에게 달마다 50만∼2백50만원씩,감독관 15명에게는 10만∼30만원씩 월정금 형식으로 정기 상납해온 것으로 밝혀졌으며 사무실 운영경비조로 5백만원,시험검사비조로 1백만원을 제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에게 적용된 뇌물수수액수가 5억8천만원정도이나 이밖에도 명절때와 인사이동때의 떡값·접대비·식비등을 모두 합치면 뇌물·향응제공액이 28억여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 미,「이」에 골란고원 철수 압력/베이커,쌍무회담 초청장서 밝혀

    ◎점령지 자치정부 청사진도 요구 【워싱턴·예루살렘 AFP 로이터 연합】 미국은 오는 12월4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중동 평화회담 쌍무회담에서 시리아의 평화 조약 조인을 조건으로 이스라엘이 골란고원 철수를 고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26일 밝혔다. 미국은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점령지에 수립할 자치 정부에 관한 면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과 함께 이스라엘의 남부 레바논 철수를 알리는 상징적 조치의 하나로 이스라엘이 남부 레바논의 기독교 마을인 제진에서 잠정기한 동안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 소식통은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이 요르단,레바논,시리아와 함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보낸 쌍무회담 초청장에서 이같이 요구했다고 전했다. 베이커 장관은 이 서한에서 이스라엘·요르단측은 수자원 이용,관광협력,홍해연안의 항만시설운영권,사해 남쪽의 아라바 계곡에서의 국경선 확정등 공동의 이익에 관한 사안들을 중점 논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베이커 장관의 이 서한은 또한 이번 워싱턴 회담에서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회담 장소 결정 ▲차기 회담 날짜 확정 ▲회담에서 제기될 의제의 결정등 3가지사항을 집중 논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레바논,팔레스타인,요르단이 워싱턴 2단계 쌍무회담 참석을 공식 발표해놓고 있으며 시리아와 이스라엘은 아직 분명한 의사표시를 하고 있지 않으나 회담참석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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