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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조사 증인 등 확정/국회계획서 통과

    국회는 27일 국방위와 건설위 전체회의를 각각 열어 12·12,율곡사업,평화의 댐사건 등 3대 안건에 대한 국정조사계획서를 통과시키고 본회의에 넘겼다. 이에 따라 국회는 오는 30일 제1백64회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를 승인 처리하고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국정조사활동을 벌인다. 국방위는 이날 12·12 및 율곡사업에 대한 국정조사의 범위 및,조사대상,증인·참고인 채택,조사방법 등을 확정했다. 국방위는 그러나 증인 및 참고인 출석날짜를 비롯한 구체적인 일정에 관해서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또 건설위는 평화의댐 국정조사를 위해 9월 6일부터 4일간 노신영전국무총리를 비롯한 증인 및 참고인 12명에 대한 신문을 벌이기로 하는등 세부일정을 확정했다. 건설위는 감사원등 6개 기관을 조사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 국방·건설위가 확정한 세부일정은 다음과 같다. ▲평화의 댐 일정=31일 문서검증,9월 1일 현장검증,2일 건설부 수자원공사·한전 보고청취,3일 국방부·안기부 보고청취,4일 감사원 보고청취,6일 증인신문,이규효당시건설부장관·이재명당시건설부수자원국장·이희근당시수자원공사사장·박정기전한전사장,7일 노신영전국무총리,이기백전국방부장관·허문도전통일원장관·정수창당시댐건설지원범국민추진위원장,8일 장세동전안기부장·이학봉당시안기부2차장(이상 증인),성기수전KIST소장·안수한전서울대교수(이상 참고인),10일 전체회의. ◆DB편집자주:명단 생략 HRM­930828­02­11 참조
  • 「12·12」/평화댐/율곡/국정조사 31일 착수/여·야 합의

    ◎새달 10일까지/전·노씨 조사제외… 재론 가능성도/장세동씨 등 12명 조사대상 확정/건설소위 12·12사태및 율곡사업비리,평화의 댐건설의혹등 3대안건에 대한 국정조사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10일까지 11일간 실시된다. 민자당의 김영구총무와 민주당의 김대식총무는 26일하오 이만섭국회의장의 주선으로 의장실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국정조사문제를 논의,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여야는 이날 회담에서 27일상오 소관상임위인 국회국방위와 건설위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조사계획서를 작성한뒤 30일 본회의를 통해 이를 승인,채택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의장은 27일하오 국회본회의 소집을 공고할 예정이다. 양당총무는 전직대통령 문제로 국정조사활동을 더 이상 미룰 경우 거센 비난여론에 직면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해 일단 전두환·노태우 두전직대통령은 조사계획서상의 증인및 참고인 명단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와관련,민주당은 전직대통령의 증인채택을 주장했으나 민자당측이 정치보복은 안된다고 강력히 반대,결국 이의장의 중재로이같이 합의했다. 양당총무는 또 조사대상과 증인채택에 대해서도 필요한 이름과 기관명을 구체적으로 나열키로 했다. 그러나 민주당측이 합의사항중 조사대상자 명단에 「기타 필요한 증인및 참고인」조항을 삽입,조사활동 진행과정에서 전직 대통령 문제를 재론할 소지가 커 진통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의장은 회담이 끝난뒤 『국정조사는 모든 정치적·행정적 잘못을 반성하고 원인을 규명,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단순히 처벌이나 과거를 들춰내자는 뜻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설소위는 이날 하오 회의를 열어 장세동당시안기부장등 10명의 증인과 2명의 참고인을 조사대상자로 확정했다. 증인은 장씨를 포함,이기백당시국방부장관,이규효당시건설부장관,이학봉당시안기부2차장,노신영당시국무총리겸 댐건설추진위원장,허문도당시통일원장관,정수창당시댐건설지원범국민추진위원장,이재명당시건설부수자원국장,이희근당시수자원공사사장,박정기당시한전사장 등이다. 또 성기수당시과학기술연구소장과 안수한전서울대교수등 2명을 참고인으로 결정했다.
  • 한·중 경협 아직도 벽 남아/수교 1돌 맞아 짚어보면

    ◎이중과세 방지협정 등 해결돼야/관세·비관세 장벽교류에 걸림돌 한중 수교를 계기로 중국은 우리의 「3위 교역국」·「최대의투자처」로 부상했다. 91년 44억달러이던 대중 수출이 지난해 64억달러로 늘어난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42억3천만달러를 기록,독일을 제치고 미국·일본에 이어 세번째 교역상대국으로 떠올랐다.대중 투자도 지난해 2백62건에서 올 상반기에만 2백49건으로 최대의 투자국이 됐다. 그러나 양국간 교류가 비약적으로 확대됐지만 아직 풀어야 할 현안이 적지않은 게 현실이다.이중과세방지협정 등 경협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이고 각종 관세 및 비관세 장벽도 교류에 장애가 되고 있다. 경제기획원이 23일 한중수교 1주년을 맞아 낸 「한중 경제협력과 향후 정책방향」이란 보고서는 앞으로의 대중국 정책이 교역여건과 투자환경의 보다 미세한곳에 집중돼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무역협정과 투자보장협정·과학기술협정이 체결되고 항공·해운로 개설 등 교류기반이 어느정도 구축됐지만 2중과세방지협정이나 항공·어업협정,대륙붕 경계협정 등이 맺어지지 않았고 정기 항공로와 해운항로 부족으로 신속하고 원활한 교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교역이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지만 관세 및 비관세장벽이 시장접근을 막고 있다.중국은 자동차 1백80%·냉장고와 컬러TV 1백%·카메라 50% 등 수입 완제품에 대해 엄청나게 높은 관세를 물리고 있다.자동차·손목시계 오토바이 등 38개품목에 대해서는 수입허가증 발급제도를 운영중이며 무역제도와 정책에 투명성과 통일성이 없어 진출업체들이 애를 먹고 있다. 외국인 투자에 간섭이 심하고 사회간접자본이 취약한 것도 난점의 하나이다.중국은 외국기업에 70%의 수출의무와 「외환수지 평형의무」를 부과,진출기업은 수입 원자재 조달에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는다.투자도 제3국 수출위주로 유치,내수시장 진출에 한계가 있으며 숙련 노동과 에너지·용수·전력·통신 시설의 부족도 진출기업의 영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 복잡한 출입국 절차도 교류의 제약요인이다.중국인이 우리나라에 올 경우 초청자가 법무부의 「사증발급 인정서」를 받은 뒤 재외공관에 사증발급을 신청하는 절차를 밟으면 되지만 우리 국민이 중국을 여행하려면 원칙적으로 여행시마다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어려움에는 중국측 요인도 있지만 우리탓도 있다.85년 이후 지난해까지 대중국 투자의 71%인 3백75건이 산동성과 동북3성에 집중됨으로써 진출업체간 과당경쟁이 나타나는 게 한 예다.관련기관의 중국 정보수집과 분석이 미흡,진출업체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한점도 진출업체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 중국은 개발여지가 무한한 나라다.국민생활에선 우리보다 뒤져 있지만 우주·항공·소재 등 우리보다 앞선 분야가 많다.8차 5개년계획의 일환으로 대규모 건설사업을 추진중이며 내륙자원의 개발소지 또한 높다. 보고서는 『건설 환경 수자원 교통 보건 의료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높이고 전자 전기 기계 통신 등 주요 공업 부문의 진출을 늘려 경제적 보완관계를 심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평화댐 국정조사 대상 13명/전 전대통령 포함 협상용의/민주

    평화의댐 진상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이석현의원은 21일 민자당 간사인 이긍규의원을 방문,전두환전대통령등 민주당이 선정한 국정조사 대상자 명단을 제시했다. 이석현의원은 『그러나 전전대통령 포함여부에 관해서는 협상할 용의가 있다』면서 내주초 소위를 소집할 것을 민자당측에 촉구했다. 민주당이 제시한 조사대상 증인은 전전대통령을 비롯,장세동(당시 안기부장) 이기백(〃국방부장관) 이규효(〃건설부장관) 이학봉(〃안기부2차장) 노신영(〃국무총리·댐건설추진위원장) 허문도(〃통일원장관) 정수창(〃댐건설지원 범국민추진위원장) 사공일(〃청와대경제수석)이규성(〃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장) 이재명(〃건설부 수자원국장) 이희근(〃수자원공사사장) 최영박씨(〃토목학회장)등 13명,참고인은 성기수(〃과학기술연구소장) 안수한씨(전서울대교수)등 2명이다.
  • 국방부등 6개기관 국정조사/국회 건설소위「평화의 댐」의혹관련 선정

    ◎건설동기 등 조사범위 3개분야 확정/증인·참고인문제는 계속 이견 국회 건설소위(위원장 이긍규)는 5일 평화의 댐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계획서 작성과 관련,▲건설동기및 정책결정과정(정보입수경위및 내용·정보분석내용·의사결정과정) ▲계획수립과정(재원조달계획및 조성내역·건설계획) ▲공사과정(계약과정·공사현황·공사중지 결정과정·공사비 집행내역)등 3가지를 구체적인 조사사안의 범위로 확정했다. 소위는 또 안기부를 비롯,건설부 국방부 감사원과 수자원공사 한전등을 조사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 여야는 그러나 증인및 참고인채택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열거하자는 민자당측과 포괄적으로 기술하자는 민주당측 의견이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따라 여야는 오는 11일 상오 소위를 다시 열어 증인문제등 미합의 쟁점사항에 대해 결론을 내린 뒤 13일쯤 상임위 전체회의를 소집,조사계획서작성문제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 다목적댐 9곳 “상수원 부적합”/거의 2급수… 낙동강계 최악

    ◎페수처리장 등 환경시설 크게 부족/수자원공,수질조사 국내 다목적댐 저수지의 물은 모두 약품처리를 해야만 마실 수 있고 특히 낙동강 하구둑은 고도의 약품처리 없이는 마실 수 없을 만큼 상수원으로는 부적절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수자원공사가 지난 5월말 현재 국내 9개 다목적댐 저수지의 수질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양강댐,안동댐,대청댐 등 국내 다목적댐 저수지 대부분이 약품처리를 해야만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2급수이며 침전시켜 곧바로 마실 수 있는 1급수는 단 한군데도 없었다. 특히 각종 오염물질이 흘러들고 축산폐수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이 미비한 낙동강 하구둑은 고도의 약품처리를 해야만 상수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3급수로 전국에서 수질이 가장 나빴다. 이와 함께 부영양화로 인한 물풀(남조류)발생 현상이 대청댐의 경우 예년보다 2개월 정도 빠른 6월11일에 생기는 등 다목적댐의 수질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댐 유역내의 환경기초시설은 현재 오·하수처리장 17개소,분뇨처리장 30개소,축산폐수처리장 5개소,농공폐수처리장 13개소 등 65개소로 최소한의 수질관리에 필요한 1백62개소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 재산등록 대상 210개 기관 확정

    ◎국영업체 23곳­지방공사·공단 포함/산은 등 96개 기관장엔 공개 의무화/총무처 총무처는 30일 공직자윤리법및 시행령에 따라 기관장이나 임원이 재산을 등록해야 하는 2백10개의 공직유관단체를 선정,발표했다. 이들 공직유관단체는 ▲정부투자기관 23개 ▲지방공사및 지방공단 51개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출연·보조·위탁을 받는 기관 67개 ▲임원을 중앙행정기관장및 지방자치단체장이 선임하는 기관 69개 등이다. 이 가운데 재산을 공개해야 하는 기관은 모두 96개로 23개 정부투자기관과 한국은행,농·수·축협중앙회는 단체장및 상임감사등이,나머지 68개 기관은 기관장이 재산공개의무자가 된다. 재산공개기관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국민은행·한국주택은행·한국조폐공사·한국담배인삼공사·국정교과서(주)·농수산물유통공사·농어촌진흥공사·한국종합화학공업(주)·대한무역진흥공사·대한석탄공사·한국전력공사·대한광업진흥공사·한국석유개발공사·대한주택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토지개발공사·근로복지공사·한국관광공사·한국전기통신공사·한국은행·은행감독원·농업협동조합중앙회·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축산업협동조합중앙회·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한국여성개발원·한국소비자보호원·공무원연금관리공단·한국자원재생공사·환경관리공단·한국방송공사·한국보훈복지공단·보훈병원·한국국제협력단·한국수출입은행·국방과학연구소·서울대병원·국민체육진흥공단·중소기업진흥공단·국민연금관리공단·한국산업안전공단·한국수출보험공사·전쟁기념사업회·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한국방송광고공사·한국마사회·공무원및사립학교교원의보관리공단·사립학교교원연금관리공단·교통안전진흥공단·서울도시개발공사·서울농수사물도매시장관리공사·서울지하철공사·부산도시개발공사·강남병원·서울시설관리공단·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한국국방연구원·한국장학회·사학진흥재단·한국문화예술진흥원·예술의전당·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한국공항공단·부산교통공단·한국과학기술연구원·한국과학기술원·한국원자력연구소·한국표준과학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한국화학연구소·한국과학재단·한국해양연구소·인천터미널·생산기술연구원·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독립기념관·영화진흥공사·에너지관리공단·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컨테이너부두공사·성업공사·대한체육회·한국전기연구소·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산림조합중앙회 ▷재산등록기관◁ 제주의료원·부산〃·대구〃·수원〃·의정부〃·이천〃·안성〃·금촌〃·포천〃·춘천〃·원주〃·강릉〃·속초〃·삼척〃·영월〃·청주〃·충주〃·천안〃·공주〃·홍성〃·서산〃·군산〃·포항〃·안동〃·진주〃·서귀포〃·남원〃·순천〃·강진〃·김천〃·마산〃·목포〃·인천병원·대구도시개발공사·부산주차관리공단·장흥표고버섯유통공사·울산주차관리공단·금강선박공사·인천주차관리공단·김제개발공사·광주교통관리공단·점촌도시개발공사·한밭개발공사·대구시설관리공단·한국교육개발원·한국개발연구원·한국종합기술금융주식회사·산업기술정보원·국토개발연구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한국학술진흥재단·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한국자동차부품종합기술연구소·한국건설기술연구원·민족통일연구원·한국행정연구원·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자유총연맹·한국식품개발연구원·한국체육과학연구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지개량조합연합회·산업연구원·한국생산성본부·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섬유기술진흥원·한국신발연구소·한국노동교육원·한국전자통신연구소·한국어업기술훈련소·해운산업연구원·한국해기연수원·에너지경제연구원·한국정신문화연구원·한국감정원·한국노동연구원·의료보험연합회·대한염업조합·중부공단관리공단·동남공단관리공단·서부공단관리공단·대한건설협회·대한산업보건협회·한국해운조합·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국민생활체육협의회·한국조세연구원·대한결핵협회·대한나관리협회·대한가족계획협회·대한적십자사·전남발전연구원·서울시정개발연구원·한국지방재정공제회·한국지방행정연구원·지방자치경영협회·대한지적공사·한국소방검정공사·갱생보호회·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청소년개발원·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한국보건사회연구원·교통개발연구원·한국어선협회·국립공원관리공단·신용관리기금·한국형사정책연구원·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도로교통안전협회·별정우체국연합회·홍익회·한국방송개발원·유네스코한국위원회·재향군인회(재산공개기관제외)
  • 농어민후계 농자 61억 회수 통보/감사원

    ◎전업 등 659건 시정조치 요구/광양해안매립공사 특혜 등 17건 적발/직업훈련비 32억 전용/내무부 감사원은 지난달 농림수산부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농어민후계자들이 영농자금을 융자받은뒤 이농,전업했는데도 해당지역의 시장이나 군수가 사업취소나 융자금회수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례 6백59건을 적발,시정을 요구하고 융자금 60억9천8백만원을 회수하도록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감사원은 또 정부가 영세업체 가공용 통일벼를 고가에 공급하는등 정부양곡 공급기준을 불합리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지적,공급기준을 재검토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내무부에 대한 감사결과 지난 91년 전국 14개 시도에 배정된 저소득층 직업훈련을 위한 특별교부세 43억6천5백만원 가운데 74%에 이르는 32억2천5백만원을 당초 목적과는 관련없는 관내 진입로 개설등에 사용하는등 12건의 부당사항을 적발,관련공무원 10명을 인사조치토록 통보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수자원공사가 지난 91년 전남 광양군 일대 7만4천평의 해안매립공사를 하면서 설계를 변경하면서까지 (주)미도파(대표 김진억)가 3만평의 매립공사(공사비 25억5천3백만원)를 시공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준 사실등 17건의 부당사항을 적발했다. 감사원은 또 서울체신청에 대한 감사에서 임시고용원을 채용한 것처럼 관련서류를 거짓으로 꾸며 수백만원을 부당인출,직원회식비등으로 사용하는등 15건의 부당사항을 적발,관계자를 징계토록 요구했다.
  • 평화의 댐 방문/건설현황 청취/민주당 조사위

    【화천=문호영기자】 민주당 평화의 댐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신순범최고위원)는 29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2리 평화의 댐 현지를 방문,조사활동을 벌였다. 조사위는 평화의 댐과 당시 건설에 동원됐던 중장비가 방치된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를 답사하고 조덕규 건설부 제2차관보와 당시 수자원공사 설계부장이었던 이희승부사장으로부터 댐 건설과 관련한 현황을 청취했다.
  • 평화의 댐 특감착수/감사원/안기부 등 3곳 감사요원 파견

    감사원은 28일 평화의 댐 감사에 본격 착수,안기부와 국방부,건설부,수자원공사등을 대상으로한 계통감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이 안기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원은 이날 기술국을 중심으로 17명의 감사요원을 선발,안기부에 7명,수자원공사에 7명,건설부에 3명을 파견했으며 오는 7월 14일까지 감사를 벌인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기간동안 ▲북한 금강산댐의 건설목적,저수용량,위험성등에 대한 분석·판단사항 ▲평화의 댐 건설계획의 규모및 공정등의 적정여부 ▲1단계 평화의 댐 건설공사의 계약,설계,시공,사업비집행등의 업무 ▲평화의 댐 건설장비 활용,국민성금관리,댐사후관리등의 업무에 대해 중점적으로 감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평화의댐 진상조사단/민주,오늘 현지 파견

    민주당은 평화의 댐 진상조사단(단장 신순범최고위원)을 29일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건설부와 수자원공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 화천댐 87년 배수로 뚫어 1백억대 발전손실 발생/저수량 감소

    북한의 금강산 댐 건설에 따른 수공에 대처한다는 명분으로 5공 정부는 「평화의 댐」1단계 축조공사와 별도로 화천 댐에 배수구멍 5개를 뚫어 저수량 감소로 인한 발전손실로 막대한 국고를 허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수자원공사와 건설부,한전등에 따르면 당시 정부는 북한의 금강산 댐 건설이 기정사실처럼 굳어지자 88서울올림픽 이전 단계에서 금강산 댐에 가둘 수 있는 물의 양을 12억4천만t으로 추정하고 이중 5억9천만t은 1단계 평화의 댐에,나머지 6억5천만t은 화천댐에 가둔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에 따라 지난 87년 화천댐 수문 30m 아래 지점에 직경 5m,길이 1백50m 규모의 터널 5개를 뚫었다.이로 인해 화천댐의 저수량은 10억t에서 3억5천만t으로 줄어 들어 발전기능 및 홍수조절 능력이 크게 감소했다. 한전은 지난 88년 평화의 댐 국정감사에서 화천댐의 터널 설치로 발전용량이 연간 3억5천만㎾에서 1억9천만㎾로 줄어들어 연간 77억원 이상의 손해가 발생한다고 밝혔었다. 한전은 이 터널 공사가 완료되고 평화의 댐 1단계 공사가 끝난88년 6월께 금강산 댐은 겨우 물막이 댐이 약간 진척된 정도에 불과해 수공가능성이 없어지자 화천댐을 원상복구해 줄것을 관계 부처에 요구,정부는 89년 6월 화천댐 복구작업에 나섰다.5개의 배수터널 입구를 대형 철판으로 막는 데만도 5억원이 지출됐고 이 비용은 모두 평화의 댐 예산에서 충당됐다.
  • “시공업체 건설부서 선정”/수자원공사 관계자

    「평화의 댐」공사를 둘러싸고 당시 댐건설과정이나 시공업체선정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당시 일반경쟁입찰 대신 수의계약이나 지명경쟁 등의 방식으로 시공업체가 선정되는 과정에서 건설부가 시공업체를 일방적으로 선정,공사를 이들 업체에 맡기도록 발주처인 산업기지개발공사(현 수자원공사)에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평화의 댐 공사는 당시 9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공됐으며 이중 1단계 댐 공사만이 지명경쟁입찰형식으로 시공업체가 결정됐으며 배수터널이나 도로공사 등 나머지 8개부문 공사는 모두 수의계약을 통해 시공업자가 선정됐다.
  • 「평화의 댐」 관계자 전원 조사/감사원/당시 청와대·안기부·국방부

    담당자 대상/「수공위협」 판단근거 규명 초점 「평화의 댐」건설의혹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감사원은 16일 87년 당시 북한의 수공위협이 실제로 있었는지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정책결정과정에 관계했던 안기부와 국방부및 청와대관계자들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특히 정책결정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안기부에 대해 수공위협에 대한 판단근거 자료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필요할 경우 안기부를 방문,현장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주안에 평화의 댐 설계도면을 건설부 산하기관인 한강홍수통제소로부터 넘겨받는등 자료수집을 마친뒤 오는 25일쯤 10여명의 감사요원으로 총괄조정,기술검토등 4개의 감사팀을 구성,본격적인 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감사원은 감사기간 동안 평화의 댐 설계를 맡았던 건설부와 수자원공사,한전,한강홍수통제소등 관계기관에 대한 감사를 마친뒤 당시 정책결정에 참여했던 안기부와 청와대 담당자등에 대한 조사도 벌일 예정이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평화의 댐 의혹에 대한 감사의핵심은 당시 북한 금강산댐의 수공위협이 과연 있었는지 여부』라고 말하고 『관계기관이 무엇을 근거로 수공위협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는지 이번 감사에서 확실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 바닥 드러낸 댐 상류… 흉물스런 모습만

    ◎“의혹 투성이” 평화의 댐… 그 시말 재점검/파헤쳐진 원시림… 쓰던장비 녹슨채로/“이게무슨댐” 찾아온 관광객 분노·허탈 ▷현장르포◁ 「평화의 댐」은 이날따라 유난히 적막감이 감돌았다.착공 7년만에 심판대에 오른 「평화의 댐」을 찾은 16일 하오 이날도 평소처럼 1백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흉물스런 모습의 댐을 지켜볼 뿐 황량하기 그지 없었다.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에서 도로변 절개지로부터 돌이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험난한 길을 따라 해발 1천m 가까운 높은 산 몇 개를 지루하게 넘어 차량으로 1시간여 동안 달리다보면 화천군 화천읍 풍산 2리 세칭 애막골에 도착한다. 이 곳이 바로 지난 87년2월부터 88년 5월까지 북한의 수공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모든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불도저등 각종 중장비를 동원해 산과 산을 가로막는 거대한 평화의 댐을 건설한 현장이다. 북한의 수공의 위협을 막기위해 높이 80m, 길이 4백20m의 「평화의 댐」이 축조됐던 바로 그 장소이다.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평화의 댐은 온데간데 없고 윈시림으로 우거진 산을 함부로 파헤쳐 놓은 황무지 벌판이 한 눈에 들어온다. 지금쯤이면 어느새 높이 80m,길이 1천1백m의 웅장한 댐과 절경을 이룰 호수는 5공 최대의 낭비와 불신의 기념비적 공사로 지탄만 받은채 세월의 흐름속에 묻혀 가고 있었다. 이곳에서 상류로 4㎞를 거슬러 올라가면 북한이 건설하고 있다는 금강산 댐이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평화의 댐 성금의 현장을 확인하고자 찾는 관광객들이 찾아올 뿐 당시의 떠들썩함도 세인들의 관심도 발길도 뚝 끊겨 있다.이 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하나같이 마치 국토를 황폐시키려는 공사라도 한듯 함부로 파헤쳐진 공사현장을 확인하고는 분노만 되새기며 발길을 돌릴 뿐이다. 안보관광 안내소는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평화의 댐 축조 등을 설명해주고 있지만 금강산 댐의 수공위협에 대해 진지하게 묻는 관광객은 전혀 없다. 댐 공사현장에 들어서는 방문객들의 출입신고를 받는 이곳의 한 경비병은 『댐을 밟고도 댐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하는 관광객들이 많다』고 귀뜸해 준다.댐 주변에는 부식된 철근과 부서진 합판 등 각종 공사자재가 어지럽게 쌓여 있다.당시 댐공사로 파헤쳐진 절개지는 짙은 황토색을 드러내고 있고 댐상류는 거의 바닥까지 드러낸 채 평화스럽던 옛모습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당시 건설공사에 투입됐던 41억원 상당의 불도저·굴삭기 등 각종 중장비는 53대.쌍용과 대림산업이 사용했던 36대의 각종 중장비는 회수해 다른 건설공사에 활용되고 있지만 삼성과 삼환이 쓰던 17대가 아직도 인근에 그대로 버려져 있어 더욱 을씨년스런 분위기다. 「평화의 댐」건설공사가 표류하면서 지난 91년부터 추진돼 왔던 안보관광 사업도 함께 흐지부지됐다.당초 지난해 말로 완공예정이었던 안보전시관 공사는 올 5월말로 완공시일이 늦추어졌다.그러나 전시관 공사도,댐 축조공사 뒷마무리 작업과 조경공사도 중단됐다. 특히 안보전시관은 댐 상류지역에 조성돼 2차공사 추진의사가 없음을 스스로 입증해 주고 있다.그동안의 국민들의 무관심을 입증하듯 안내판과 공사 진척 상황판의 색이 바랜 가운데 먼지만 뿌옇게 쌓인썰렁한 모습만 드러내고 있다. 평화의 댐을 안보관광지로 운영하고 있는 (주)동일관광의 한 안내원은 『관광객은 하루에 1백명 가량으로 황량하기만 한 평화의 댐 건설 현장을 가리켜 낚시조차 할 수 없는 저수지거나 또는 국민 성금모아 자연만 훼손한 3류 관광지라며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객 김모씨(47·충북 제천시)부부는 『이것이 무슨 댐인가.국민 성금모아 원시림을 마구 파헤쳐 자연만 훼손한 황량한 현장 바로 그것』이라며 『정부는 댐 축조과정의 의혹을 밝혀내고 댐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 주도자·성금사용내역 등에 초점/“정치적 사안”… 진상규명으로 매듭질 듯 ▷특감 방향◁ 감사원이 평화의 댐 건설이라는 정치색 짙은 사안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평화의 댐 건설이 결정되고 추진되던86년말과 87년 당시는 13대 대통령선거를 겨냥한 여야세력이 개헌과 호헌의 양극으로 치닫던 시기다.그리고 평화의 댐 건설은 이러한 정치상황을 어느정도 반영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따라서 그에대한 감사도 실무적이기보다는 정치적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처음부터 이번 감사의 초점은 매우 단순해진다. 그것은 과연 금강산댐의 건설로 인한 북한의 수공위험이 있었느냐하는 것과 누가 평화의 댐 건설을 주도했는가에 집중된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지금까지 성금모금사상 최대액수인 6백52억4천만원의 사용처 ▲정부예산 1천3백여만원의 집행내역 ▲설계및 시공상태 ▲공사중단이유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부분은 거의 다 드러난 사실이다.이미 88년 2월 한차례 감사를 마친바 있다. 감사원은 지금까지의 자료수집및 내사결과 당시 평화의 댐 건설사업은 국가안전기획부가 주도한 것으로 보고있다. 감사원은 당시 평화의 댐 설계를 담당했던 산업기지개발공사가 안기부가 제시한 자료를 근거로 도면을 작성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금강산댐을 폭파하는 등 저수된 물을 한꺼번에 쏟아낼 경우 16시간만에 서울이 50m 깊이의 물속에 빠져들고 수도권 1천5백만명의 시민이 수장될 것이라는등의 당시의 안기부 자료는 상당히 과장된 것이라는 판단을 감사원은 내리고 있다. 감사원은 또 댐의 규모등을 결정하면서도 금강산댐의 담수용량및 지형등 구체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하지않고 안기부의 요구에 따라가는 식으로 일을 처리해왔다는 관계자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 부분을 감사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안기부에 손을 댈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건설부와 한전,수자원공사등관계기관에 대한 조사를 거쳐 안기부에 관계자료를 요구하고 필요할 경우 안기부를 방문,현장감사도 벌인다는 방침이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관련자료를 요청할 경우 안기부가 비밀을 이유로 거부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김영삼대통령이 이기택민주당대표와의 회동에서도 평화의 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다짐한만큼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안기부장은 장세동씨(구속중)였으며 이학봉제2차장도 정책결정과정에 일부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86년 11월 평화의 댐 건설방침을 공동발표했던 이기백전국방부장관,이규효전건설부장관,허문도전통일원장관,이웅희전문공부장관(현민자당의원)들로부터도 정책결정과정에 대한 진술을 들을 예정이다. 그러나 평화의 댐 건설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책임자 처벌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감사가 많은 국민이 의혹을 갖고 있는대로 정치적 이유에서 시작된 사업이란 결론이 나온다하더라도 이를 사법처리할 법적근거는 매우 애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감사는 책임자처벌보다는 진상규명을 위한 감사가 될 전망이다. ◎87년 착공… 1단계 축조뒤 중단/총1천6백억 소요… 국민성금 1백34억 남아/지명경쟁·수의계약 통해 11개사 공사 맡겨 ▷공사 경위◁ 북한의 「금강산 댐」 건설로 인한 수공 위협에 대처한다는 명분으로 긴급 축조된 「평화의 댐」공사는 지난 87년 2월28일 착공됐다. 금강산 댐에서 4㎞ 정도 떨어진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에 1년여만인 88년 5월 높이 80m,길이 4백10m,저수용량 5억9천만t 규모의 1단계 댐이 축조됐다.직경 10m의 배수 터널도 4개가 설치됐고 양구 및 화천과 통하는 2개 노선의 도로(69·9㎞)도 뚫렸다. 건설부 발표에 따르면 수자원공사의 발주로 시작된 1단계 댐 건설비는 총 1천5백95억원으로 각계 각층에서 모아진 성금 6백39억원,국방부 예산 9백56억원으로 집행됐다. 평화의 댐 건설지원 범국민추진위원회가 86년12월∼88년6월 모금한 성금은 원금 6백61억1천3백만원과 은행이자 1백12억4천9백만원을 합쳐 총 7백73억6천2백만원이며 공사비로 쓰고 남은 1백34억6천만원은 현재 상업·부산·강원·경기·전북은행 등 5개 은행에 연 14∼15%의 이자를 받는 특정금전신탁에 예치돼 있다. 건설 당시 해외건설 사업장에서 3년이상 쓴 초대형 불도저와 덤프트럭등 66대를 들여와 사용했고 등록말소된 13대를 제외한 53대 중 36대를 국방부의 자유로 사업에 활용 중이다.나머지 17대는 평화의 댐 현장에 그대로 방치돼 녹슬어가고 있다. 1단계 공사가 끝난 후 5년 동안 그대로 방치된 평화의 댐은 저수능력이 전혀 없다. 당초 설계부터 수공을 막는다는 취지여서 수문이 없을 뿐더러 비가 내려 유수량이 늘어나도 모두 배수 터널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1천6백억원 짜리 거대한 시멘트 벽이 쓸모없이 서 있는 셈이다.관리할 필요도 없지만 형식상 수자원공사 소양강댐 관리사무소가 관리 책임을 맡고 있다. 건설부 관계자는 『당초 북한의 금강산댐 진척 상황에 따라 2단계 댐 추진 여부를 결정키로 했으나 현재 금강산댐 공사가 「미미하다」고만 알려져 있어 2단계 사업 시행여부나 착공 시기등은 전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재인자
  • 경북도청 6개 시·군 유치경쟁(심층취재)

    ◎안동·의성·구미·영천·포항·경주 경합 치열/“대구서 이젠 옮겨야” 88년부터 본격 거론/도의원,특위구성… 내년3월에 확정계획/이해 첨예대립… 지역주민 간담회 통해 여론수렴 3백만 도민의 얼굴이 될 경북도청의 위치는 어느 곳이 적당할까.최근 경북도민사이에는 대구시에 더부살이하는 도청이전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있다.날로 뻗어나는 도세를 상징하는 도청이 하루 빨리 새로 마련돼 도민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경북도와 의회도 이같은 도민의 의지를 반영,도청이전을 위한 의견수렴 등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그러나 그동안 도청이전을 둘러싸고 유치희망 자치단체와 주민들간에는 적지않은 이해대립과 반목을 보여 최종 결정을 이끌어 내는데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특히 지난 91년 지방의회가 구성되면서 유치경쟁은 더욱 노골화되고 있어 자칫 도내 주요지역 주민들간에 갈등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도 없지 않아 「솔로몬왕의 지혜」가 아쉬운 상황이다.도청이전문제를 둘러싼 각 지역의 추진현황 등을 살펴본다.▷현황◁ 도청이전문제는 지난 80년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격하면서 곧바로 제기됐다.구미시는 81년 4월 도청유치위원회를 구성,도청유치를 위한 분위기조성에 들어갔고 안동·경주 등 지역에서도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도청유치운동이 일기 시작했다. ○구미,첫 유치위 구성 그러나 대구시에 딴 살림을 내준데 따른 산적한 현안을 처리해야 하는 경북도가 도청이전문제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무관심을 나타내자 유치논쟁은 한동안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이 문제가 다시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88년부터.정부의 각종 민주화조치와 지방자치법제정,지방의회구성 등 지방화의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도청이전문제는 새로운 현안으로 다시 떠오르게 됐다.특히 남부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안동을 중심으로 한 도 북부지역에선 도청유치만이 지역발전을 꾀할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판단아래 각급단체와 시민등이 한데 뭉쳐 유치운동에 적극 나섰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이에 뒤질세라 활발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치경쟁◁ 도청유치경쟁에 나서고 있는 지역은 북부지역의 안동·의성을 비롯해 남부지역의 구미·영천,동부의 포항·경주 등. ○시마다 이점 내세워 지난 81년 처음으로 도청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구미시는 5공시절엔 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으나 6공이 들어선 이후인 88년 11월 도청을 유치하기 위해선 개발이 촉진되어야 한다며 구미시 개발촉진위원회를 구성했다.또 이들은 대학교수를 비롯,각계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지역발전 심포지엄을 갖고 구미시로의 도청이전 당위성을 주장했다. 구미지역은 다른지역에 비해 도시기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고 ▲재정자립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낙동강의 수자원이 풍부하고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경부고속전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형성돼 있는 이점등을 도청유치의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또 지난 89년 11월 도청유치를 위해 북부지역주민 10만인 서명운동에 나선 안동지역에서는 90년 2월 안동지역 도청유치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가진데 이어 92년 제5차 탄원서를 각계에 우송했다.같은해 7월에는 「경북도청이전의 합리성 추구」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고 9월에는 「낙후된 경북북부지역의 현실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도청유치운동 3년 자료집을 발간했다.도의 균형개발이라는 명제를 앞세우고 안동·임하댐 건설로 인한 지역주민의 피해에대한 간접보상 등을 부수적인 압력수단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 90년 도청유치준비위원회를 발족한 포항시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6월 도청유치간담회를 갖는 등 그동안 언론기관을 통한 홍보와 함께 각계를 방문,도청이전의 당위성 등을 알리고 있다.기초과학·첨단산업의 거점도시로서의 기능 ▲동해안 1백만 도민의 교통·유통의 중심지 ▲세계 제1의 철강도시 ▲환태평양시대의 중심지로 북방교역의 전초기지 등의 특성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90년 2월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영천시는 「경북도청 후보지에 관한 탐구」란 책자를 발행,관계요로에 배포한데 이어 92년 8월에는 「왜 경북도청은 영천에 와야 하는가」란 주제의 심포지엄을 가졌다.교통의 중심지라는 이점 ▲지가가 낮아 도청 및 도시 건설비용이 저렴한 점 ▲화랑도정신을 계승하고 한국 선비정신의 진원지인 점 등을 유치주장의 근거로 꼽고있다. 의성시 역시 지난 90년 2월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각 언론을 통해 유치의 필요성을 홍보하면서 청와대와 내무부등 관계요로에 의성으로 도청이 꼭 이전돼야 한다는 호소문을 보내는 등 유치활동을 펴고 있다.도의 한가운데 위치해 다른지역에서의 이용이 편리하고 인접한 타 시군의 연쇄개발 효과가 큰 점등을 지적하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늦은 92년 6월 도청유치추진협의회를 구성한 경주시는 같은해 7월 「경북도청은 어디로 옮길 것인가」란 주제의 세미나를 가졌으며 관계기관을 방문,도청은 경주로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다. 경북의 역사·문화 중심지라는 전통적인 특성과 산업개발의 기반이 되는 유형고정자산이 많다는 등의 이점을 주장하고 있다. ▷추진내용◁ 도내 곳곳에서 도청유치 경쟁이 치열해지자 도의회는 지난 92년 7월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1명씩 모두 21명으로 도청이전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이전을 위한 준비활동에 들어갔다.특위는 ▲1단계(92년 9월∼93년 2월) 계획수립 및 이전분위기 조성 ▲2단계(93년 3∼12월) 도청이전 입지기준 설정 ▲3단계(94년 1∼3월) 후보지 선정 ▲4단계(94년 4∼6월) 의결 및 건의등을 골자로 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주민의견 수렴작업을 벌이고 있다.특위는 지난해 1단계 사업으로 역할을 분담,업무의 전문성과 능률을 높이기 위해 운영·기획·홍보 등 3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4단계로 계획 수립 특위는 현재 2단계 사업으로 도민 여론 수집,지역주민과의 간담회 등을 하고 있다.지난 3월에는 도청을 이전한 경기도와 경남도를 방문해 이전배경,위치선정 경위,이전에 따른 소요예산 자금조성 방법 등 참고자료를 수집했다. 오는 6∼12월 지리적 여건 도시기반시설,주민편의 구심적 기능지역,균형발전 촉진등을 토대로 한 후보지 입지기준을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올해말 후보지 심사기준표를 작성,후보지 입지기준을 선정한다. 도의회 도청이전특위는 3단계로 내년 3월까지 타당성을 검토하고 예상 후보지에 대한 2∼3차례의 심사를 거쳐 후보지를 결정한후 4단계로 내년 4∼6월 결의문을 채택,중앙정부에 이전을 건의하게 된다. 경북도는 지난 92년 12월 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청이전기획단을 구성했다.기획단은 도의회 특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공감대 형성,일부지역 유치활동에 대한 적절한 대응,다양한 도민의견 수렴,도민의 공감대 형성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각 지역의 이해가 워낙 첨예하게 대립돼 있는 사안인만큼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구체적인 도의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청이전 장애요인◁ 정치권에서 그동안 도청이 마치 황금알을 낳는 거위나 되는 것처럼 부풀려 놓아 문제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국회의원선거가 있을 때마다 단골공약으로 등장했고 지방의회선거때도 주민숙원사업으로 제기됐다.또 도청이 유치될 경우 부동산가격상승,주변인구흡수에 따른 경제활성화 등 부수적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지역이기주의도 이전지역 결정을 더디게 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이와함께 현 도청소재지인 대구시에생활기반을 둔 공무원등의 소극적인 자세도 문제점으로 분석된다. ◎전문가 의견/“지역 균형발전 고려해야”/전문기관 자문 필요… 장기적 검토를/이재하 경북대교수 『도청이 옮겨갈곳을 정하는 일은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이 우선 고려되어야 하며 주민의 원활한 의견수렴이 따라야 합니다』 경북대 이재하교수(42)는 도청이전지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하루빨리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후보지의 입지기준으로 ▲지방행정의 효율성 ▲지역개발의 균형성 ▲역사·문화적 상징성 ▲교통·정보의 편의성 ▲이전비용의 최소화등을 꼽았다. 이교수는 도청이전의 주체는 도민들의 손으로 구성한 도의회와 도가 맡는 것이 당연하지만 후보지 입지기준 선정은 반드시 전문기관의 의견을 들어 장기적인 안목에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청이 이전되는 지역에는 10만여명 정도의 고용효과가 있게돼 대규모 공단이 건립되는 만큼의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분석한 이교수는 그러나 이같은 기대효과에 지나치게 집착,지역간 갈등이장기화될 경우 오히려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지나치게 자기중심으로 생각할게 아니라 도민 모두가 납득할만 곳이 어딘지 다함께 숙고,최선의 방법을 모색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이교수는 3백만도민의 숙원사업인 도청이전이 일부 정치인이나 지방의회 의원들의 정치생명 연장 등의 도구화로 늦춰지거나 무산되면 그 피해자는 도민이라는 점을 명심,지역 선량들의 양식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유치지역 주민들은 도청유치와 함께 쓰레기 매립장,핵폐기물 처리장 등 혐오시설도 건립토록 허용하는 등의 양보심도 가져야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 경남도 본청 이전에만도 당시 3백억원이 소요됐었다며 『경북도가 이전을 한다면 본청이전에만 1천5백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경찰청과 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모두 이전하기 위해선 수천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교수는 경북은 지역이 매우 넓기 때문에 다른 도에 비해 전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최적의 도청이전 후보지를 찾아내는 것이 힘겨운 일이나도민들이 슬기롭게 지혜를 모아나가면 멀지않아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용도지역 구분/5개로 단순화

    건설부는 택지및 공장용지의 개발과 공급을 늘리기 위해 현재 전국토를 10개의 용도지역으로 나누어 토지이용을 엄격히 규제하던 것을 5개 지역으로 단순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개발가능한 토지는 전국토의 15.6% 수준에서 43.6%로 넓어진다. 건설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국토이용관리법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도시지역과 공업지역은 도시지역으로 ▲취락·관광휴양·개발촉진지역은 준도시지역으로 ▲경지지역중 농업진흥지역과 산림보전 지역중 보전지역은 농림지역으로 ▲경지지역중 비농업진흥지역과 산림보전지역중 준보전지역은 준농림지역으로 ▲자연환경보전지역과 수자원보전지역은 자연환경 보전지역으로 각각 통합,개편된다. 현 용도지역중 유보지역은 폐지된다.
  • 스쿠버모임 한국잠수협회 김명연회장(파수꾼)

    ◎“물속 쓰레기수거는 우리 몫”/회원 7만명 하천정화사업 지속 추진 최근 동호인들이 크게 늘고 있는 레저스포츠 스킨·스쿠버모임들이 환경보전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대표적인 단체가 한국잠수협회다. 『환경오염은 인간이 살고있는 주변의 어느곳에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3면이 바다인데다 국토에 비해 큰강들이 많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오염의 가능성이 다른나라보다 크다고 볼수있죠.실제로 심각하기도 하고요』 사단법인 한국잠수협회 김명연회장(41·금해물산대표)은 물속을 자주 들어가다보니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으며 이를 계기로 7만여명의 회원들 모두 수중환경보전의 파수꾼이 됐다고 말했다. 『물위에서 보고 수질을 파악한다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들어가보면 오염정도가 매우 심각해요.우리가 지난 91년부터 매년 한강자연보호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는 것도 국민들에게 이러한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게 해주자는 생각에서 입니다』 잠수협회는 이에따라 올해의 경우에는 휴일이었던 지난달 30일 수도권회원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푸른한강가꾸기운동을 서울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부근에서 갖고 원효대교에서 마포대교에 이르는 한강수중의 쓰레기를 건져냈다. 『빵봉지 비닐백등 행락객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외에 의자 자전거등 물속에 버려져있을 이유가 전혀없는 것들도 많이 나옵니다.그간에 국민들의 의식수준의 향상으로 눈에 보이는 곳의 쓰레기는 줄었으나 눈에 띄지않는 곳에서는 아직도 마구 버리는 행위가 근절돼지 않고 있는 것이죠.특히 가두리양식장과 낚시터 근해 1종공동어장주변이 심각합니다』 협회가 공식적으로 발족한 것은 지난 79년.출범당시부터 하천을 중심으로 자연보호운동을 간간이 해오다 지난85년 동해안 수자원보호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열어 바닷물속의 정화에 나서면서 여느 환경단체못지않게 환경보호에 열성적으로 임하고 있다.그동안 환경정화활동을 한것만도 무려 70여회에 이른다. 『올해의 경우에도 한강에서 짧은 구간이지만 2트럭분의 쓰레기를 건져냈습니다.상당히 힘든 작업이지만 스쿠버경력이 20년이 넘는 베테랑들이 많아 별어려움은없죠.앞으로는 지역별로도 동시에 관할하천에 대한 정화작업을 실시할 계획도 추진중에 있습니다』 김회장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환경오염원중의 하나인 석재가공이라 다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환경처등 관계기관은 물론이고 모든 국민들도 물속과 같이 보이지않는 곳의 오염방지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환경처선 수질보호 기본정책만 담당/실질업무 4개부처서 기능별 주관

    ◎“관리 비효율적… 통합 시급” 지적 많아 시대가 흐르고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식수에 대한 개념이 변하고 있다.상수원 오염에 따른 국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도 크게 늘어 맑은 물을 찾아 불법시판되고 있는 일명 생수라는 광천수를 찾는가 하면 약수터에서 새벽잠을 설치며 장사진을 이루기도 한다. 식수의 개념이 「마실수만 있는 물」에서 「깨끗하고 좋은물」로 기대치가 엄청나게 상향조정되어 있는데도 우리의 수돗물수준이 이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결국 물의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데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말하자면 물 관리체계가 계기가 있을때마다 변화는 있어왔지만 가중되는 오염과 국민들의 식수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기에는 미흡한 수준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우리의 물 관리체계 역사를 보면 이같은 잘못이 쉽게 발견된다. 현재 물 보호는 기본정책만을 환경처에서 담당하고 있을뿐 그 실질적인 관리는 다원화 되어있다.하천관리의 경우 오염정화사업은 환경처에서 하지만 오염과 관계가 있는 하천시설 유지의경우,직할하천은 건설부,지방및 준용하천은 내무부소관이다.또 상수관리를 보면 수도정책및 광역상수도 사업은 건설부,상수원보호구역은 환경처,수돗물의 수질은 보사부,수도사업은 내무부의 시·도이다.가장 핵심인 수질관리의 경우에는 생활하수와 폐수·하수종말처리장및 오염원규제는 환경처이고 하수도정비및 관거설치·하수시설 설치등은 건설부와 내무부가 갈라 맡고 있다. 이렇게 된데는 환경처가 발족하기까지 그동안의 행정연혁을 살펴보면 확연히 드러난다.정부수립 당시는 오염에 대한 문제는 없었고 단지 식수공급이 절실했던 만큼 수도시설 설치가 식수행정의 전부였던 시절이었다.이때문에 당시는 건설부가 사실상 주무부서로 수도전반과 수자원을 맡게 됐고 내무부가 시·도를 관장하는데 따라 업무분담이 이뤄졌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점차 산업화가 되면서 물에 공해가 영향을 주자 물 공급과는 별개로 수인성 전염병처럼 위생측면이 고려되어 보사부 보건국에 환경위생과 공해계가 생기면서 관리가 본격적으로 분산되기시작했다. 당시 공해계가 현재 환경처의 모태인셈인데 70년에 공해과로 승격했고 75년에 환경관리관산하 3과로 늘어났다.그리고 80년에 이들 3과를 중심으로 환경처의 전신인 보사부외청인 환경청으로 성장했다.이때만해도 물은 마시는 것이니 국민건강과 관계가 있다는 단순한 점만을 고려,수돗물 수질관리는 보사부에 그냥두게 되었다.이에따라 물관리는 4원화가 됐다. 정부에서 맑은물 공급을 위한 장기대책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으나 잘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도 궁극적으로는 여기에 있다.이에따라 지금이라도 수자원관리에서 수질보전 상하수도 및 수해방지업무까지 일원화해야하는게 당연하다는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 평화댐 건설 중장비 산속 방치/양구/포클레인 등 고가외제품…5년째

    【양구=정호성기자】 북한의 수공에 대비한다는 이유로 지난 87년 축조됐던 「평화의 댐」 건설현장에 투입됐던 것으로 보이는 불도저 등 수십여억원대의 각종 중장비 17대가 댐에서 2㎞ 떨어진 민통선 북방 산속에 5년째 방치돼 있는 사실이 21일 밝혀져 방치 이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 백석산 계곡 숲속에 세군데로 나뉘어져 방치돼 있는 이 중장비들은 불도저를 비롯해 포크레인,페이로더,덤프트럭 등으로 장비마다 모두 「평화의 댐」이라는 마크가 찍혀 있으며 벤츠,미쓰비시 등 외제 수입장비가 대부분이다. 특히 이곳은 민간출입이 통제지역인데다 국도에서 1㎞여 떨어진 산속이어서 누군가가 고의로 이들 장비를 이곳에 숨긴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평화의 댐」을 관리하는 수자원공사 소양강 다목적댐 관계자는 『이 장비들은 「평화의 댐」1차 축조공사를 마친후 이곳으로 옮겨진 것으로 안다』면서 『S기업과 S종합건설의 소유장비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 장비들이 댐공사에 동원됐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사에 참여한 개인기업들이 댐건설 당시 다른 공사장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공사계약에 묶여 방치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관계자는 『문제의 중장비들 모두가 중동에서 사용한 후 도입된 중고품으로 주요부품이 마모돼 운행이 어려운데다 부속을 쉽게 구할수 없어 그대로 방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평화의 댐」은 당시 모금한 성금 6백61억원 중 6백39억원을 1단계 공사비로 투입,높이 80m,길이 4백20m로 축조됐다. 그러나 이댐의 2단계 공사는 6년째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쓰고남은 공사비 1백20억원(이자포함)은 은행에 예치된채 있어 5공최대의 낭비와 불신의 공사라고 지탄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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