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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인·발글라/상습홍수속 물기근

    ◎호우 단기간 집중·삼림 남벌… 가용수 적어/상·하수도 투자 미미… 동아 절수 보급 69% 지금 아시아는 목이 바싹 말라 있다. 집중 호우로 인도 방글라데시 중국 필리핀 등 거의 전지역이 물에 잠겼지만 아시아의 갈증은 해소되지 않는다.홍수로 물난리를 겪는 마당에 이는 쉽게 상상이 되지 않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남부지역이 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중국은 묘하게도 지난해 심한 물부족을 겪었다.공업손실이 무려 2백70억달러에 이르렀다.태국은 방콕시역의 팽창으로 농업용수난을 겪고 있고 지하수 의존도가 높은 인도네시아는 지하수의 고갈과 오염으로 산업생산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주민들의 목이 타는 것은 물론이다. 최근 수십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한 인도와 방글라데시는 아이러니컬하게도 갠지스강물을 한방울이라도 더 확보하려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주기적인 계절풍의 혜택을 입는 아시아는 아프리카보다 가용수량이 2배에 이르지만 1인당 사용량은 꼭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단기간에 쏟아지는 집중호우가 제어되지 못하기 때문이다.삼림남벌과 도시화로 토양이 물을 흡수,보존할 여력을 상실한게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인구증가와 경제성장에 따른 물소비량 증가도 물부족을 부채질한다.수질오염도 심각하다. 세계은행은 동아시아 지역이 늘어나는 인구와 경제를 지탱하는데 필요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상·하수도 체계를 갖추는데 향후 10년간 1천2백80억달러는 투자돼야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해마다 1백20억달러가 투자된다는 계산이다.그만큼 아시아는 「물」에 대한 투자에 인색했다. 동아시아는 「안전한 식수」의 혜택을 입는 인구가 전체의 69%(90년기준)에 지나지 않는 곳이다.상·하수도 보급률은 외향적인 경제성장 수치를 따라가지 못한다.4억7천만명이 더러운 물에 노출돼 있고 3억5천만명은 하수도를 모르고 지낸다. 그 결과 이 지역의 수인성 질환 발생율이 매우 높다.세계보건기구(WHO)는 아시아 개도국에서 발생하는 각종 질병의 75%와 유아사망의 80%가량은 「안전한」 물이 부족한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부족한 물 탓으로 고충을 당하는 쪽은 아무래도 저소득 빈민층이다.이들은 중산층이 상수도 요금으로 내는 물값에 비해 최소 20배에서 최대 1백배의 비싼 값에 물을 사먹고 있다. 늦은 감이 있지만 각국 정부는 수자원 개발과 관리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민자유치로 식수 인프라스트럭처를 건설하며 누·절수 등 수요관리를 강화,이용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짜고 있다. 그러나 그간 밀실거래로 상하수 사업을 인가하는 이 지역 국가의 관행과 물을 「경제재」가 아닌 당연한 「권리」로 여기는 소비자의 인식때문에 민영수도 사업은 당장에 전지역에서 실현될 것 같지는 않다. 프랑스 업체를 선정,80년대 중반부터 민영수도를 운영하고 있는 마카오는 좋은 본보기다.중국도 예외는 아니다.남부에서 경제붐이 일고 있는 광주시는 프랑스­홍콩 합작회사와 계약체결단계에 있다.중국은 또 삼협댐을 건설,양자강물을 북부 건조지대에 공급하는 대수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베트남은 경제수도로 부상한 호치민시의 식수난을 해소키 위해 하루 시 수요량 3분의1에 해당하는 10만㎥의 공급능력을 갖춘 플랜트 공사를 말레이시아 기업에 맡겼다. 태평양시대를 앞둔 아시아 개도국의 경제성장은 물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바로 이런 점에서 물은 90년대의 석유로 비유해도 조금도 손색이 없는 것이다.
  • 인구증가와 지구수용능력(사설)

    오늘은 세계인구의 날이다.현재 세계인구는 57억6천만명으로 지난해보다 9천3백만명이 늘었다.92년부터는 해마다 9천만명이상씩 늘고 있다.한국인구는 지난해에 비해 40만명이 증가했다.증가율에서는 아주 낮은 나라이지만 인구밀도에서는 여전히 높은 나라이다. 세계인구는 1950년에 25억명이었다.40여년 사이에 배이상이 는 것이고 이 인구증가율은 계속되어 2020년에는 80억명이 된다는 것이 유엔의 공식 추계이다.과연 이때에도 세계는 모두가 다같이 먹고 살수 있을 것인가가 오늘의 인구문제 핵심이다. 생물학적 개념으로 지구의 수용능력이 가장 큰 관심사다.이미 환경적 한계의 징표들이 널리 나타나고 있다.경작지는 더이상 확장되지 않고 있고 기존농경지의 상당부분은 생산성을 잃고 있다.목초지는 과도하게 이용되고,어류는 남획되어 왔기 때문에 이들 자원에서 더 많은 식량을 얻는 데도 한계가 드러났다.수자원은 광범위하게 고갈되고 오염되어 앞으로의 식량생산과 도시팽창에 심각한 제약이 되고 있다.기후를 안정시키고 물공급을 조절하며 지상의다양한 생명체 절대다수의 생활공간을 제공해 왔던 자연삼림도 계속해 줄고 있다. 지금과 같은 경제활동과 소비욕구를 계속 유지해 간다면,2010년에는 1인당 이용가능한 목초지 22%,어획량 10%,경작지 21%,삼림면적 30%가 줄 것이라는 총량분석이 나와 있다.이만큼 줄어든 삶의 조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실감있게 느끼기는 어려울 것이다.그러나 결국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생활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했던 개척경제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같은 정황을 유념하여 지구차원에서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이용하고,더욱 평등하게 배분하며,전반적으로 소비수준을 낮추는 일을 해야 할 시점에 왔다는 것이 오늘의 견해이다.이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얼마남지 않은 지구자원을 놓고 심각한 국가간 사회간의 긴장이 야기될 것이다.이는 새로운 전쟁이다.
  • 수자원공 이사장 노무식씨

    정부는 7일 한국수자원공사 이사장에 노무식 전 재향군인회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노이사장은 33년 경북 선산 출신으로 지난 83년 11월 육군 소장으로 전역,90년 11월부터 재향군인회 사무총장직을 맡아왔다.
  • “「삼풍참사」 중앙서 적극지원을”­조순 시장(국무회의:4일)

    ◎공공·민간 주요시설물 일제 안전점검”­이 총리 4일 국무회의 주제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수습 및 재발방지대책.조순 서울시장이 처음으로 참석했고 역시 조시장이 오랫동안 발언했다.정부는 다음주 정례 국무회의를 7일로 앞당겨 인위재난관리법등 임시국회에 상정할 법안들을 심의할 예정이다. ○…조시장은 『중앙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했지만 자치단체장이 중앙기관 직원들을 지시하고 명령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미국 오클라호마 폭탄테러사건때 보여준 연방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을 예로 들어 『중앙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시장은 군·경찰·소방대원·자원봉사자등의 지나친 경쟁의식을 지적,『자원봉사자 가운데 백화점의 물건에 눈독을 들이는 불순한 사람들이 많았고 정열이 지나친 나머지 지휘를 받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무질서한 양상을 보였다』고 현장지휘체계 미비에 유감을 표시했다. 조시장은 『사고수습이 끝나면 바둑을 다 두고 복기하듯 처음부터 끝까지 재검토해 서울시 직원들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시장은 회의 시작 5분 전인 상오 7시55분쯤 세종로 종합청사 19층 대회의실에 도착,비슷한 시각에 온 서석재 총무처·이양호 국방부장관등과 악수를 나누었고 뒤이어 입장한 국무위원들도 조시장을 찾아와 축하인사를 건넸다. 역대 서울시장과 마찬가지로 총리석 맞은 편 왼쪽 끝에 앉은 조시장은 회의 벽두에 『국무위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오늘은 간단히 인사말씀만 드립니다』라고 아주 짤막하게 인사했다. ○…이홍구총리는 『또다시 예기치 않았던 사고가 발생한 것은 우리 모두에게 체질화되어 있는 적당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부끄럽게 생각하며 이번 사고의 수습에는 범정부적 차원의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총리는 『내무부와 건설교통부에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공공시설물 뿐 아니라 다중이 이용하는 민간의 주요 시설물들에 대해서도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인위재난관리법의 제정도 서두르라』고 지시했다. ▲신용보증기금법(개) ▲신기술사업 금융지원에관한 법률(개)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법(개) ▲증권거래세법 시행령(개)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개) ▲관광정책심의위원회규정(개) ▲문화예술진흥법 시행령(개) ▲수산업법 시행령(개)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 ▲조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등(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직제(개) ▲유전공학육성법 시행령(개) ▲기초과학연구진흥법 시행령(개) ▲해양과학조사법 시행령(제)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안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정책기획위원회 청사 임차및 이전 경비)
  • 이­시리아 비밀 평화협정 체결/골란고원 단계철군 합의

    ◎불지 보도/연내 국민투표에 부치기로/이 각료들은 부인 【예루살렘·파리 AP 로이터】 이스라엘과 시리아는 이스라엘이 향후 10년간에 걸쳐 단공적으로 골란고원에서 철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예비평화협정을 극비리에 체결했다고 한 이스라엘계 프랑스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미리 공개된 22일자 주간지 「트리뷘 쥐브」지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과 다른 4명의 각료들이 지난 6월 5일 파리에서 이같은 협정에 서명했다고 보도하고 이 협정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앞으로 10년간에 걸쳐 골란고원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이스라엘측이 철수기간 동안에는 이 지역의 모든 수자원을 소유하지만 철수가 만료되면 70%만을 소유하고 나머지 30%의 수자원은 시리아가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협정이 시리아와 이스라엘에서 각각 국민투표에 부쳐질 예정이며 만약 국민투표에서 국민들이 협정을 거부하거나 투표가 오는 12월 15일까지 실시되지 못하면 이 협정이 자동적으로 무효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의 이츠하크 라빈 총리와 시몬 페레스 외무,에프렘 스네 보건장관 등 이번 협정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진 각료들은 이같은 보도를 즉각 부인했다.
  • 지자선거/「겹치기 봉사자」 많다/구인난 여파

    ◎돈벌이·정보탐색 일거양득 노려 「낮에는 X후보,밤에는 Y후보」 4개 선거가 한꺼번에 겹친 탓에 무보수자원봉사자를 구하기가 힘들어 후보들이 애를 쓰고 있는 가운데 경쟁후보진영에서 겹치기로 일하는 자원봉사자가 많아 이를 단속하느라 후보마다 골치를 앓고 있다. 특히 이들은 경쟁후보의 선거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받을 목적으로 일하는 사람으로 추정되고 있어 선거자원봉사자제도의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패키지선거운동」기법의 하나로 같은 당에서 출마한 광역의회의원·기초자치단체장·광역자치단체장후보의 홍보물을 함께 돌리는 선거운동은 그래도 괜찮은 편에 속한다.그러나 유세장이나 길거리에서 몰래 경쟁후보의 명함을 나눠주는 사례가 자주 드러난다. 특히 서울·강원지역에서 민주당과 자민련의 연합전략이 가시화되면서 자원봉사자끼리도 공동선거운동을 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선거운동 중반전을 치르고 있는 후보들은 혹시 이들을 통해 상대진영으로 고급선거비밀이 새어나갈까봐 전전긍긍하는 실정이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지역 기초단체장 「거리연설」에서는 한 30대 여성자원봉사자가 3명의 기초의원명함을 함께 들고나와 유권자에게 몰래 나눠주다 주최측에 발각되어 쫓겨나기도 했다. 서울 강남구청장후보 K씨는 『일부지역에서 상대후보의 자원봉사자들이 겹치기로 등록해 홍보물을 함께 돌리려 한다는 제보를 받고 현재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K씨는 『일부 선거운동원이나 자원봉사자가 선거운동보다는 후보 「동향분석」에 지나치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자체정보에 따라 자원봉사자들이 「고급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선거관계자들은 이들 겹치기 봉사자는 대부분 몰래 돈을 받는 「유급봉사자」이거나 선거가 끝나면 돈을 받는 「외상봉사자」,또는 경쟁후보의 정보를 빼내려는 「스파이봉사자」 등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의원에 출마한 L후보와 P후보는 20여명의 「유급자원봉사자」를 고용,바쁠 때 서로 지원해주는 「협조체제」를 만들어 개인연설회등에 동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강서구청장후보 선거참모인 C씨는 『유급자원봉사자를 고용하다보니 이들이 돈을 벌기 위해 여러 후보의 명함을 돌리는 사례가 많다』며 『이 가운데는 선거브로커와 짜고 조직적으로 돈벌이에 나선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전국 유명산 29곳/산림경영단지 조성/산림청

    ◎벌목­가공­휴양사업 연계 육성 산림청은 7일 지리산·덕유산 등 전국 27개 산 29개소(77만7천㏊)를 「산별 산림경영 단지」로 지정,종합적인 지역 임업경제권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산별 산림경영단지는 전국 16개 산 71만2천㏊의 국유림 및 민유림 경영단지가 포함된 지역을 조림 등 산림관리사업의 추진과 자연휴양림 조성 등을 통해 종합개발하는 한편,이들 단지를 연결하는 간선 임도망을 구축,임업 경영시설 및 지역경제개발의 기반시설로 활용된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이들 단지 내에 간벌(솎아베기) 등 산림가꾸기 사업과 형질이 나쁜 임지에 대한 수종 경신작업 등을 통해 우선적으로 산림자원을 늘리기로 했다.단지 안의 목재집하장 설치 및 임산물 가공공장도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51개소인 휴양림을 오는 2004년까지 1백개소로 늘리고 산림의 수자원을 확충하기 위해 산림관리사업 등을 집중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경영단지내 산촌지역을 주변 거점도시와 연계해 임업경제권의 중심마을로 육성하기로 했다.
  • 기술과 환경(외언내언)

    지금까지는 맬서스가 틀렸다.그는 대규모 기근과 질병으로 세계가 고통을 받을 것으로 단정했다.기술의 발전을 예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지구의 어두운 전망은 오늘에 와서 다시 시작되고 있다. 기술은 많은 면에서 양날의 칼이다.녹색혁명을 가능케 한 것은 관개사업과 농업용 화학물질이지만 관개사업은 수자원을 고갈시키고 있다.1950년이래 관개기술로 농토는 3배가 늘었고 현재 세계식량의 3분의1은 여기서 생산된다.그 대가는 환경의 손상이다.가장 심각한 현안은 염분농도의 증가.관개용수는 지표면을 흐르면서 염분을 흡수하고 이동시킨다.그리고 염분은 논과 밭에 와서 말라 남게 된다.토지의 생산성을 결정적으로 쇠퇴시킨다.파키스탄은 경작토지의 25%를 이런 식으로 못쓰게 만든 대표적 나라다. 농업용 화학물질은 또 전세계에서 사람과 야생동물들을 중독시켰다.농업기술로 각광을 받았던 우량종재배도 농업다양성을 파괴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속하게 펄프와 종이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공정기술은 삼림손실을 가속화시켰다.결국 인류사회는 자신의 욕구를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충족시켜주는 기술과 지구를 파괴하는 기술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했던 것이다. 5일은 72년 유엔이 선포한 「세계환경의 날」이었다.전과 달리 세계 어디서나 환경의 날을 무심히 지내지는 못한다.이제는 환경을 걱정하는 단계를 지나 새로운 분쟁과 갈등의 대상으로까지 떠오르고 있다.우리만 해도 중국과의 관계에서 대기오염과 해양오염의 분쟁과제들을 눈앞에 두고 있다. 노벨수상자를 포함한 1천6백여명의 과학자들이 「인류에의 경고」라는 선언문에 서명한 일이 있다.『불과 10년내 우리는 현재 직면한 위험을 극복할 기회를 잃어버리고,인류의 앞날에 대한 희망을 엄청나게 축소하게 될 것이다.지구를 살릴 수 있는 새 윤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환경오염 개선의 의지를 좀더 진지하게 가져야 한다.
  • 전자식 수전 유량제어장치 첫 개발

    ◎KIST,기계식보다 에너지 절감 효과 커 발전소 화학플랜트 취수장등 각종 대형 산업설비에 필수적인 장비인 고압 대용량 인버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IST) 정보전자연구부 김광배·최익 박사팀은 28일 현대중공업 중앙연구소 중전기부문 연구팀과 함께 한전자금 15억원을 지원받아 3년6개월간의 연구끝에 4천1백60V,1천5백마력급의 대용량 인버터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인버터란 발전소보일러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팬,펌프 블로어 컴프레셔등 대용량 유체이송장치의 유체이송을 제어하는 유량제어장치로 국내에서는 중소형만이 개발돼 있을뿐 대당 60만불에 달하는 1만마력급까지의 대용량의 경우 GE,웨스팅하우스 도시바 등 전량 외국 제품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인버터는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의한 디지털제어방식,전압형에 비해 전기적으로 견고한 전류형방식을 채택하고 감속시 에너지회생을 가능케 하는등 성능과 운영효율을 극대화했다.이번 제품은 16개월간의 공장시험및 현장시험을 거쳐 현재 수자원공사 대청댐 취수장 취수펌프구동에 적용돼 상시운전중인데 구동전동기를 가변속으로 제어,전 운전구간에 걸쳐 거의 일정한 운전효율을 내게 함으로써 기존의 기계식 유량제어방식에 비해 30%에서 최고 70%까지 에너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번 제품개발로 각종 산업공정에서 에너지 절감효과와 연간 2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멍청한 부산시/롯데건설,지하철공사장에서 퍼낸 흙

    ◎돈주고 산것처럼 속여 10억원 받아내 【부산=김정한 기자】 부산지검 특수부는 11일 부산시 강서구 명지주거단지 조성공사를 하고 있는 롯데건설이 지하철 공사장 등에서 퍼낸 흙을 돈을 주고 산 것처럼 속여 부산시로부터 10억여원을 받아 낸 혐의를 잡고 전면수사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명지주거단지 1공구 시공업체인 롯데건설은 부산시내 지하철 공사장 등에서 나오는 흙을 무상으로 반입,방림건설등 단지 조성용 토사공급업체와 짜고 토사채취장에서 사들인 것처럼 속여 부산시로부터 토사대금 명목으로 10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이들과 수자원개발공사,부산시 관계 공무원들의 결탁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해 범법 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기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간척개발계획 전면 수정/농수산부/중소규모 위주… 전업농 우선분양

    정부는 간척사업으로 조성한 토지를 전업농 및 농어민후계자에게 우선 분양하고,분양의 방식도 지금의 추천식에서 공개 경쟁 입찰로 바꾸는 등 간척개발 사업 계획을 전면 수정하기로 했다.신규 간척사업 지구의 지정을 최대한 억제하고 대규모 간척사업보다는 중소 규모 위주로 사업을 펼친다. 농림수산부 이상무 농어촌개발 국장은 7일 『그동안 농경지의 확보에만 치우쳐 간척사업을 폈기 때문에 수자원이 고갈되는 등 많은 문제점들이 생겼다』며 『토지의 분배 우선 순위를 조정하는 등 상반기 중 관련 법령을 바꿔 하반기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대상 면적을 40여만㏊로 정했던 지난 70년대 후반의 장기 개발 계획을 고쳐 어장으로서의 가치가 없는 지역을 간척사업 예정지로 지정,고시하는 등 개발 면적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조성 목적도 농지보다는 농업과 관광·교통 및 주택 등을 갖춘 복합개발 방식으로 바꾼다. 간척사업으로 인한 생태계 및 환경보전을 위해 대규모 간척사업을 지양하며,규모화 영농을 위해 전업농 및 농어민 후계자에게 조성한 토지의 분배 우선권을 준다.지금은 해당 지역의 피해 어민에게 우선권을 주고 있으며,분배 규모도 가구당 평균 0.3∼0.5㏊로 영세하다. 분배 방식도 전매 등의 투기 및 특혜 시비를 없애기 위해 지금의 추천 방식에서 전문 영농인에게 매각 또는 장기 임대하거나,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다. 한편 당초 간척개발 대상으로 정했던 40여만㏊ 중 지금까지 6만2천㏊가 개발됐고,6만7천㏊는 현재 개발 중이다.
  • 시화지구 주거용지/새달 2일 공개분양

    한국수자원공사는 22일 수도권의 택지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내달 2일부터 이틀간 시화지구 신도시 주거용지의 95년도 2차 공개분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달 2∼3일에 분양 신청을 받고 추첨은 9일,입찰은 10일이다.계약 은 내달 16∼17일에 체결한다.분양문의는 수자원공사 시화건설사무소 (0345)490­3111∼5.
  • 지자제전 공원보전 서둘러야(사설)

    22일은 지구의 날이다.하나뿐인 지구라는 인식과 함께 한국민이 대대로 살 수 있는 땅도 한반도 한곳뿐이라는 것을 다시 일깨우는 날이다.지구 곳곳에서 온난화방지, 산림훼손 근절, 생태계 보전같은 지구환경보전 운동이 지난 25년 동안 메아리쳐 적으나마 전지구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화석연료 남용자제,브라질 등의 열대우림 보전운동 오존 파괴물질 사용자제 등이 그 몇 효과다. 우리 국내도 그간 세계흐름에 맞추어 정책당국이 법제를 정비하고 민간운동이 호흡을 맞추어 전국민적인 환경보전 참여율은 어느 수준에 이르렀다고 본다.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차량 운행절제나 쓰레기 종량제 실천,재생가능한 물품쓰기 등이 확대되고 있는 것 등이다.개개인이 생활환경 보전운동에 협조하고 실천하는 단계에는 이르렀다. 지금 우리가 재삼 중요도를 인식하고 실천해야 하는 것은 산림 좋은 산지의 보전이다.지방자치 출범을 앞두고 각 지방이 재정수익을 겨냥해 임상 좋은 자연에 위락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있고 이미 몇개 도에서는 상수원보전지 천연림에 대규모 숙박시설과 스키 골프장 등의 위락시설이 파고들어 천연림을 훼손하고 있다. 가야산 국립공원에 골프장을 허가해 환경단체들의 반발을 사고있기도 하고 8개도에서 앞으로 69개 골프장이 착공될 것으로 관련부에 집계돼 있다.강력하고 확고한 자연녹지 보전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안된다. 환경부가 내무부에 국·공립공원 지역에 대단위 위락시설이 들어설 수 없게끔 관련법규 개정을 요청한 것은 타당하다.기존 자연공원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스키장과 골프장 같은 위락시설을 국·공립공원 내에 설치가능한 공원시설로 인정하고 있는 것은 공원 보전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 법개정 때 관련 항목 삭제를 요구한 것이다. 국립공원 뿐 아니라 도립,군립공원도 함부로 개발되는 여지를 없애게 해야한다.천연림은 한반도 산소공급원이며 수자원이고 산업재이며 미래 식물유전자 자원이다.관련법규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
  • 빗물 등 대체수원 개발/98년까지 다목적댐 6곳 완공/정부

    ◎가뭄극복 중장기 대책마련 정부는 가뭄 극복을 위해 빗물이나 바닷물 등을 대체수원으로 적극 개발하기 위해 내년부터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타당성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또 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건물을 신축하는 경우 중수도 설치를 유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에 중수도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가뭄극복 중장기대책을 마련,18일 국무회의에 올려 확정한다. 대책에 따르면 기상예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상청에 기후예측과 장기예보·연구개발 등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여수와 추풍령에 기상레이더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해 오는 98년까지 총 사업비 2조4천억원을 투자,남강댐과 용담댐 등 6개 다목적 댐을 완공하고 올해부터 탐진댐,적성댐,영월댐 등 3개 댐 건설을 추진한다. 농어촌 용수를 지원하기 위해 집단적인 기반정비가 가능한 11만㏊의 논을 대상으로 스프링클러 등 용수공급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예정대로올해부터 2004년까지 13조6천2백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 시설안전 기술공단 이사장에 이윤식씨

    정부는 13일 이 달 말 발족되는 시설안전기술공단의 초대 이사장에 이윤식 전 한국수자원 공사 사장을 선임했다.
  • 북,한국전용공단부지 조성/나진·선봉 6곳에… 우리기업 진출 유도

    북한이 나진·선봉자유무역지대에 건설중인 6개의 공업단지내에 한국전용공단용으로 부지를 조성해놓고 한국기업의 진출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9일 통일원과 업계에 따르면 북한은 이와 함께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내의 21개섬에 한국기업과 합작으로 국제동물원 및 관광기지를 개발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은 당국간 남북경협을 외면하고 있는 공식입장과 크게 다른 것으로 당면한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우리측 기업들의 경쟁적 진출을 유도하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은 4대명산의 하나인 칠보산의 풍부한 생수자원을 한국기업과 공동개발하고 이 지역에 5천명 수용규모의 호텔을 합작건설하기 위해 한국기업과의 접촉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북한당국은 공식적으로는 우리와의 경협을 거부하고 있으나 그들 역시 대외신용도등을 감안할 때 우리 기업이 먼저 들어가지 않는한 서방기업의 대북투자가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북한은 음성적으로 한국기업을 끌어들임으로써 해외기업들의 진출을 유도하려는 의도에서 전용공단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동남아 4개국/메콩강 개발 협정 체결/수자원 공동이용­보존 합의

    캄보디아,라오스,태국,베트남등 4개국은 5일 냉전종식이후 동남아시아지역에서의 새로운 협력시대 개막을 알리는 메콩강 유역 수자원 공동개발및 보존협정을 공식 체결했다. 솜사바트 렝사바드 라오스 외무장관,크라사에 차나웅스 태국 외무장관,구엔 만 캄 베트남 외무장관,잉 케이트 캄보디아부총리등 4개국 대표들은 이날 태국 북부 치앙라이에서 치안 리크파이 태국총리의 주재로 열린 서명식에서 협정에 각각 서명했다. 유엔개발계획(UNDP)의 후원으로 메콩강 하구유역의 수자원및 기타 천연자원 공동 이용·개발·보존을 위한 이 협정은 ▲ 정책기구인 메콩강 위원회를 설립하고 ▲수자원을 상호주권·영토 존중및 환경보존원칙에 따라 합리적이고 공평하게 개발한다는 기준을 제시하고있다. 협정은 또 ▲추후 메콩강 상류에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과 미얀마등 2개국을 협정 가맹국으로 편입시키고 ▲메콩강 자유항해를 허용하고 ▲건기가 아닐 경우 협정가맹국이 다른 나라의 승인없이 수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협정은 또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등 공산국가들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간의 화해를 알리는 것으로 베트남은 올해 아세안 가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캄보디아는 오는 7월에 가입할 예정이고,라오스는 이미 옵서버 지위를 갖고있다. 메콩강 공동개발을 위한 협정을 실현하려는 노력은 지난 50년대부터 시도돼 57년과 75년 두 차례 유사한 협정이 체결되었으나 냉전시대의 정치이념과 경제구조의 차이로 발효되지 못했다.
  • 녹색댐(외언내언)

    태양계에서 물이 있는 혹성은 아직 지구뿐이다.물리학자들은 지구를 물의 혹성이라 부르기도 한다.지구물의 97%는 해수이고 담수는 3%라고 계량했다.그리고 담수량의 70%가 남북극 얼음이라는 것도 계산해냈다.생명체가 쓸수있는 담수량은 지구상 물의 약 0.8%다.담수는 대기권이 기체와 액체간 상호순환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각 지역 담수량은 그곳 강수량이 결정한다. 우리나라에 내리는 연평균 강수량은 1천2백76㎜.산술적으로 계산된 지표수자원 총량은 연간 1천2백67억㎥라고 한다.이 지표수량중 27%가 대기로 증발되고 55%가 지표에 흐르며 지하로 스며드는 양은 총 강수량의 18%인 2백28억㎥라고 한다. 우리국토 65%를 차지하는 산림지가 있어 이만한 수자원을 확보하는 것이다.산림에 내린 비는 잎새와 나무뿌리 이끼와 풀 토양을 거쳐 정화되고 토양에 있는 칼시움 마그네시움 같은 미네랄과 합성되어 좋은 물로 서서히 골짜기에 방출되어 샘물·호소와 하천 강물을 이루는 것이다. 산림학자들이 숲을 「녹색의 댐」이라 부르는 이유도 숲의 이 담수 정화기능 때문이다.우리숲의 맑은물 생산기능을 돈으로 평가한 것이 92년 가격기준 7조9천3백억원이다.대기보전 휴양 임산부산물 기능등을 합산하면 국민 1인당 연간 63만여원의 혜택을 보는 것으로 산림청은 산출해 내기도 했다. 우리숲이 매년 여의도면적(90만평)의 26배 만큼 사라지고 있는 것도 문제인데 그 주범이 골프장이라는 통계는 한심하다.최근 5년간 훼손된 산림전체의 34%가 골프장 설립 때문이라고 한다.더구나 국유림을 산림청이 골프장에 임대했다는 것은 기막히는 일이다. 국유림은 전국민 공유재산이다.국유림만이라도 자연 그대로 유장하게 보전되어야 할 것이다.
  • 서울산업대총장 최동규씨/강릉대 총장 강규석씨/창원대 총장 이수오씨

    교육부는 30일 서울산업대 총장에 최동규 한국수자원공사 이사장,강릉대 총장에 강규석 교수,창원대 총장에 이수오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 자치단체 물분쟁/정부조정권 신설

    정부와 민자당은 26일 오는 6월 지방자치선거가 끝난뒤 자치단체 사이의 물분쟁을 해결하고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천법 등 관계법규를 개정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당정은 특히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지역마다 서로 물을 끌어가려 하고 있으나 법적으로 이를 조정할 근거가 미약한 점을 감안,물분쟁이 발생하면 중앙정부가 협의를 통해 해결을 유도하거나 직접 조정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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