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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지질대회 지하수관리 워크숍서 경고

    ◎수질오염 질병 세계서 하루 5만명 사망/전체인구의 40% 80국서 이미 물부족 위기/지하수 과도한 사용땐 지반 균열·지해 초래 인류는 수질오염에 따른 질병으로 날마다 5만여명씩이 숨지고 있으며 21세기에는 전세계 지하수의 절반 이상이 오염될 것이라고 수지질학자들이 경고하고 나왔다. 호주 국립수지질관리센터의 마이클 나이트 소장은 최근 제30차 국제지질대회의 일환으로 중국 북경에서 열린 지하수관리 워크숍에서,세계적으로 물부족을 겪고 있는 나라가 이미 80여개국에 이르고 그 인구는 세계 전체인구의 40%나 된다고 주장했다. 국제수지질학협회장으로 선출된 나이트 소장은 『21세기에는 세계의 거의 모든 대도시가 물부족의 위기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현재 전세계의 지하수 채취량은 5천5백50억㎥로서,그 가운데 85%는 미국,인도,중국,파키스탄,유럽공동체,영연방독립국가,이란,멕시코,일본,터키 등에서 사용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의 한 전문가는 『지난 40년 동안 아시아에서의 물공급량이 계속 줄어 한사람당 수자원량이 40%나 줄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여러 국가에서 지하수를 대량으로 채취하는 바람에 광대한 면적의 농토가 알칼리성 토양으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알칼리성으로 바뀐 토지가 인도에서는 6백만㏊에 이르렀으며 파키스탄에서도 1백만㏊로 확대됐다. 중국의 수질환경전문가들은 『유해물질 배출에 따른 지하수 오염상태의 악화가 물부족은 물론 결과적으로 인체에 해를 끼치고 있다』면서 『지하수의 과도한 사용은 지반의 균열과 함몰 및 기타 지질학적 재해를 초래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중국에서 발생한 지질학적 재해의 80%가 수목의 남벌과 지하수의 과도한 사용,무분별한 건설 등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측 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주유소의 40∼60%에서 기름이 유출되면서 상당량의 기름이 지하로 스며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미국정부가 지하수 정화를 위해 매년 1백억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나 그 결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지하수의 보호는 다음 세기의 도전적인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수해농민 현실적 복구대책 촉구/농림해양위 전체회의 중계

    ◎강 농림장관­“구호금지급 등 다양한 지원책 추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태식)는 19일 강운태 농림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수해피해 현황과 대책을 보고받고 현실성있는 수해농민들의 피해복구 대책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특히 최근 남부지방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뭄피해와 중국산 식용쌀 수입에 따른 제반 문제점들을 따졌다.일부의원들은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있는 병원성 대장균 O-157 검출과 관련,수입농축산물의 검역 소홀을 집중 거론했다. 강장관은 답변에서 『피해농가의 피해상황에 따라 3개월간의 구호금 지급과 중·고생 자녀의 수업료면제,영농자금의 이자감면 및 상환연기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강장관은 또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의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피해축산농가에 대해 4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우재 의원(신한국당)은 『농경지를 유실한 수해농민들에 대한 국고보조금이 총복구비의 20% 정도에 불과해 농민들의 부담이 엄청난 실정』이라며 영농차질을막는 우선적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김종배 의원(국민회의)은 『임진강에 다목적댐을 만든다고 하지만 임진강 남쪽유역의 입지가 취약하기 때문에 「남북한 임진강 수자원 협의체」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야당의원들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상 허용된 쌀 최소시장 수입물량(MMA)을 식용으로 도입한 이유와 MMA 이상의 외국산 추가도입 여부를 집중적으로 물었다. 윤철상 의원(국민회의)은 『외국 수입쌀을 가공용으로 하기로 했다가 식용으로 바꾸고 또 최근에는 최소수입물량 이상을 도입한 것은 무일관성의 대표적인 표본』이라며 쌀 수입에 대한 확고한 정부의 대책을 따졌다. 김영진 의원(국민회의)도 『우리도 식용쌀을 수입하는 상황에서 김영삼대통령이 북한 식량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제의한 것은 쌀을 수입해서라도 북한에 지원하겠다는 뜻이냐』고 추궁했다. 김동욱 의원(신한국당)은 『정부재고물량을 연간 쌀 소비량 5∼6% 선인 2백만섬 정도로 낮출 경우 초래될 물가불안대책은 있느냐』고 따졌다. 권오을 의원(민주당)은 『남부지방 전반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가뭄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시급하다』며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강장관은 『수입된 중국쌀의 경우 올 작황을 봐가며 가공용 또는 군용미로 사용할 수 있다』며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피해방지와 지원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가낙찰공사 하도급금 하수급 업체에 직접 지불/수자원공

    한국수자원공사는 13일 공사가 발주하는 공사에 대해 예정가격의 88%미만에 낙찰된 공사의 경우 하도급대금을 하수급업체에 직접 현금으로 지불,부실시공의 근본원인을 없애고 수급업체의 권익을 보호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이와 함께 하도급대금을 직접 지불하는 원수급자에게는 선급금 10%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수공은 불법·부당한 하도급이 부실시공의 주요인의 하나로 보고 이에 대한 감시·감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댐 34개 새로 건설/환경보전 종합계획 확정

    ◎상수원 보호구역 42곳 추가/상·하수도료 원가 90%선 인상 정부는 2011년까지 34개 댐을 새로 건설,물 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상수원 보호구역 42곳을 추가 지정,모든 상수원을 2급수 이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 2001년까지 먹는 물을 포함한 수질과 대기·환경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12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환경보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정부가 10년뒤 예상되는 물 부족에 대비하여 계획하고 있는 댐은 현재 건설중인 9개 다목적댐을 비롯,한강계 8개,낙동강계 13개,금강계와 영산·섬진강계 각 2개씩이다. 또 2011년까지 47개 광역상수도망을 구축,상습 식수난을 해결하고 도서지역과 가뭄지역에 해수담수화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환경기초시설 확충에 필요한 26조9천억원 등 15년동안 모두 1백조원 이상이 소요되는 이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올리고 주세의 지방 양여비율을 인상하며 지방양여금 가운데 수질개선사업분을 확대하는 등 재원확보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수자원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가정용 상·하수도요금을 98년2월까지 각각 지금보다 톤(t)당 평균 25.3%와 84.7% 올리는 등 원가의 90%선까지 현실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러한 시책의 법적 뒷받침을 위해 상수원보호로 규제가 강화되는 지역주민에 대한 보상과 지원을 위한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법과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법,지하수법,수도법,국세와 지방세조정법 등의 제·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 「환경보전 종합계획」 주요내용

    ◎33개 상습가뭄지에 식수전용댐 건설/98년 2월까지/상­하수도료 25­84% 올려/2천11년까지/상수도 보급 95%로 높여 정부가 12일 환경보전위원회를 열어 확정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종합계획」은 「물관리 종합대책」과 「녹색환경의 나라 건설을 위한 실천계획」을 두 축으로 하고 있다.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물관리 대책◁ ◇수자원 확보 공급대책 ▲댐 건설 중·장기 계획=2011년까지 34개 댐을 추가로 건설하여 용수예비율을 9% 수준으로 높인다.「댐 건설 및 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수몰지역 주민들을 지원한다.33개 상습 가뭄 시·군에 광역상수도·식수전용댐을 건설,식수문제를 완전히 해결한다. ▲광역 및 지방상수도 확충=전국 단위의 상수도 종합계획을 수립한다.2011년까지 47개 광역상수도와 3백61개 지방상수도를 확충,상수도 보급률을 현재 82%에서 95%로 높인다. ▲지하수 개발과 수질관리=지하수법을 개정,일정 규모 이상 지하수를 개발할 때 허가를 받도록 하고,폐공방지를 위해 「폐공예치금제」를 도입한다. ▲선진기술개발과 수계연결=도서지역과 가뭄지역에 해수담수화시설을 설치하고,인공강우기술을 2000년까지 개발한다.한강과 낙동강·금강 등 수계간 연결가능성을 검토한다. ▲물 자원 낭비 방지=선진국의 절반에 불과한 상·하수도 요금을 98년 2월까지 원가의 90% 수준으로 현실화한다.이에 따라 상·하수도 요금이 평균 25.3%와 84.7% 오르게 된다. ◇수질개선대책 ▲하수 및 오·폐수 처리시설 확충=2005년까지 하수처리장 2백44곳,축산폐수처리장 65곳,공단폐수처리장 68곳 등 4천1백81개의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고,하수처리 및 하수관거 보급률을 80%로 높인다. ▲배출원 방류수 수질관리=방류수 수질환경기준을 2005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개별 오·폐수 처리시설에 대한 규제도 강화한다. ▲상수원 보호=42개 지역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추가로 지정하여 음식,숙박시설 등 위락단지화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한다.규제가 강화되는 지역 주민을 위해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다. ▲수계별 수량·수질조사 정보화=수계별 기초조사를 체계화,정보전산화한다.96년중 행정전산망을 통해 부처간 공동활용토록 상호연계함으로써 수량과 수질을 연계한 관리기능을 높인다. ▷녹색환경 실천◁ ▲생산과 소비의 녹색화=환경친화적 산업구조 구축을 위한 5년단위 종합시책을 마련,청정생산기술을 개발한다.환경친화기업 지정대상을 제조업체 중심에서 유통업체까지 확대한다. ▲환경자치제 확립=지방자치단체별로 환경보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환경기준을 설정토록 지원한다. ▲환경교육 강화=환경체험학습,환경봉사활동을 학습평가 과정에 반영한다. ▲환경기준의 선진화 및 환경기술 개발=2001년까지 먹는 물 수질기준 및 대기·수질환경기준을 세계보건기구 권고수준으로 강화한다.GNP대비 공공부문 환경관련 연구개발 투자비율을 현재 0.016%에서 2005년까지 0.03∼0.05%로 확대한다. ▲환경관리기능의 강화=그린(Green)GNP개념을 도입,환경자원 소모 및 오염비용을 경제계획과 시책사업에 반영한다. ▲환경외교 강화=황해오염 조사 공동추진 등 중국 일본 등 동북아 국가와의 환경협력을강화한다.
  • 소양호 상류도 “녹조 비상”/내린·서화천 10㎞까지 확산

    【인제=조한종 기자】 낙동강과 대청댐에 이어 강원도 인제군과 양구군 소양호 상류에도 녹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9일 한국수자원공사 소양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무더위가 계속 되면서 소양호의 수온이 상승, 인제군 남면 남전리와 부평리 일대에서 이달 초부터 녹조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이 녹조현상은 현재 소양호 유입지점인 내린천과 서화천까지 10㎞가량 확산됐으며 양구군 양구대교까지도 번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소양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녹조류 생장에 필수적인 질소와 인이 소양호로 대량 유입된 상태라 녹조현상을 막을 수 있는 별 다른 방법이 없다』며 『앞으로 녹조현상이 계속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낙동강 녹조류 상류 확산/합천·고령지역까지 번져

    ◎취수강 여과막 막혀 부산식수난 우려 【부산=이기철 기자】 지난달 말 서낙동강에서 발생,낙동강 본류까지 확산됐던 녹조류가 낙동강 상류지역인 경남 합천과 고령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어 관계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8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낙동강 본류에서 녹조류인 클로로필a가 그동안 50㎍/ℓ씩 나타나다가 지난 7일 조사에서는 93㎍/ℓ까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낙동강 상류쪽으로 급속히 확산돼 부산지역에 하루 평균 1백40만t의 식수를 공급하는 물금·매리취수장에서는 여과막이 막히는 등 취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매리취수장에서 물을 받아 정수하는 덕산·화명정수장에서는 오존투입량을 0.5∼1.0ppm에서 1.5ppm까지 늘리고 액체염소를 투입하는 등 상수원관리에 큰 애로를 겪고 있다.
  • 기상이변/권원태 기상연구소 예보관리실 연구관(굄돌)

    기상과 관련돼 매스컴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용어로 이상기후 또는 기상이변을 들 수 있다.이상 또는 이변은 정상적이 아닌 특이한 현상을 일컫는 말인데,만약 지금처럼 자주 일어난다면 이미 이상이나 이변이라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그러나 여전히 이변으로 인식되는 중요한 이유는 항상 인명과 재산피해를 동반하여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만일 사람이 살지 않거나 통신수단이 없는 지역에서 기상이변이 발생한다면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하고 지나가 버릴 것이다.따라서 기상이변은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 정도에 따라 평가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즉 기상이변은 기상학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사회경제적 의미에서의 이변인 셈이며 기상이변은 기상재해와도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최근 10년간 연평균 재해액은 약4천억원이나 된다.특히 여름철에는 기상이변 또는 악기상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최근에도 호우가 발생하여 경기 북부 및 강원 북부지방에서 사망·실종자 89명을 비롯한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재산상의 피해액도 90년 9월 중부지방 호우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그러나 호우피해는 국지적으로 단기간에 걸쳐 나타나지만 1994년과 95년에 발생한 가뭄피해는 홍수피해에 비해서 넓은 지역에 걸쳐 오랜 기간 지속될 뿐더러 피해액을 산정하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다.또한 가뭄은 고온과 동시에 나타나서 불볕 더위에 따른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게 되고 더욱이 수자원 고갈에 따른 생산량의 감소는 어려운 사정을 부채질 하는 꼴이 된다.1994년 7월10일 이후로 비가 전혀 오지 않고 고온이 계속되자 그해 8월에 온 태풍에는 「효자태풍」이라는 애칭까지 붙었다.이 때문에 태풍이 재해를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일반인의 인식이 태풍이 수자원 공급을 할 수 있다는 것으로까지 달라지는 계기가 되었다. 올 여름에도 벌써 6월말 강풍,7월말 호우에 의한 재해가 발생하였고 아마도 8·9월에는 태풍에 의한 재해가 발생할 것이다.이러한 악기상 현상이 발생하면 TV에서는 뉴스시간의 상당부분을 할애하고 심지어 태풍의 경우에는 생방송까지 하는 실정이다.그러나 그러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기상재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은 기상을 전공하는 한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동시에 우리의 기상재해에 관한 관심이 예방차원으로까지 확대될 때 더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 김창세 건교부 수자원심의관(폴리시 메이커)

    ◎“홍수 예·경보시스템 설치 조기 완료”/임진강에 레이더 이용 양량 측정방식 도입 건설교통부 수자원심의관은 「물관리」를 총체적으로 책임지는 자리다.가뭄때는 적절한 물을 공급해야 하고 홍수에 대비해 정확한 치수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런 점에서 김창세 수자원심의관(46)은 경기북부와 강원지역 등 임진강유역에 발생한 수해와 관련,막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그것이 아무리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인한 천재일지라도 말이다. 『임진강은 지난 92년 「하천정비기본계획」에 따라 1백년에 한번 올 수 있는 강우량에 견딜 수 있도록 제방을 축조했습니다.따라서 1년 강수량의 반이상이 한꺼번에 내린 이번 같은 집중호우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지요』 대하천인 직할하천은 1백년 빈도,다목적댐은 1천년 빈도이상을 대상으로 설계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홍수는 발생시기와 규모가 불확실해 댐건설이나 제방축조 등 물리적인 방법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이에 따라 사전에 그 규모를 예측하여 국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홍수예보시스템」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한강 등 5대강에 설치된 1백55개소의 무인자동관측소를 포함,전국에 3백1개소의 수위관측소와 4백31개소의 우량관측소가 있으나 안성천·삽교천·만경강·동진강·태화강 등 중소하천의 경우 수동식이어서 실효성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92년부터 연차적으로 현대적인 홍수 예·경보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습니다.올해 안에 안성천유역이 가동될 예정이고 형산강은 내년에,나머지 강은 98년까지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지방하천과 준용하천은 이를 관리하는 각 시·도에서 자체예산으로 수위관측소 1백13개소를 설치하고 있다. 임진강의 경우 유역의 3분의 2가 북한지역에 위치해 지금까지 홍수예보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다.이번 수해를 계기로 레이더를 이용한 우량측정방식의 도입을 추진하고,지난해부터 설치중인 10개의 무인자동수위관측소를 내년까지 앞당겨 완료키로 했다.또 92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1백8㎞의 제방축조 등 하천개수사업도 98년까지 차질없이 끝내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말 현재 62%에 불과한 전국 하천개수율을 오는 2011년까지 1백% 달성,홍수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김심의관은 경남 사천이 고향으로 서울공대 토목과를 나와 기술고시 6회로 건교부에 들어왔다.상수도과장·수자원정책과장·건설안전심의관을 거쳐 지난 3월부터 수자원심의관을 맡고 있다.〈이순녀 기자〉
  • 자산 30%이상 피해업자 세 감면/수해복구 지원대책

    ◎산재보험료 등 연체료 3개월간 면제/생활안정자금 가구당 1천만원 대출 정부는 30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수해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범정부적 차원의 수해복구 및 지원대책을 논의했다.다음은 정부가 확정한 부처별 지원대책이다. ▷피해사업자에 대한 세액감면◁ 소득세·법인세 등 각종 세금의 신고·납부기한을 6개월까지 연장한다.앞으로 고지서가 발부될 세금과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세금 또는 체납된 세금이 집중호우로 인해 납부할 수 없을 때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한다.재해로 인해 30%이상 자산손실을 입은 사업자에 대해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감면한다.세무조사대상사업자 가운데 피해를 본 사업자는 일정기간 세무조사를 유예하거나 면제한다.피해자 및 피해사업자가 받는 지원금중 국민성금은 전액 비과세한다.이재민을 위한 구호성금 및 구호물품은 전액 비용으로 인정한다. ▷금융지원◁ 재해민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및 수해복구자금·중소기업시설복구자금에 대하여는 소요자금을 우선지원한다.재해공제대상자에 대하여는 소요자금범위안에서 공제대출을 최대한 지원한다.인명피해농가에 대해 긴급자금을 2백만원까지 신청당일 무이자로 신용대출한다.생활안정 및 재해복구자금을 1천만원까지 무입보신용대출로 신속지원한다. ▷주택은행 자금지원◁ 수해지역의 전파 또는 일부 파손된 주택에 대한 주택신축 및 개량자금을 호당 2천5백만원(개량자금은 호당 1천만원이내)씩 지원한다.대출조건은 신축자금은 20년이내(개량자금은 5년이내),대출금리는 9.5∼11.5%다. ▷기업은행·국민은행을 통한 자금지원◁ 지원대상은 경기·강원도 수해지역의 가계·기업 등으로 지원규모는 가계자금이 2천만원이내,기업운전·시설자금은 제조업체는 피해금액범위 안,도·소매업체는 5천만원 안에서 지원한다.지원조건은 운전자금은 1년,시설자금은 8∼10년에 일반대출금리를 적용한다.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 수해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받는 수해복구자금에 대해서는 특례간이보증을 통하여 지원한다. ▷군피해 및 재발방지대책◁ 사망자 및 실종자에 대해서는 사망일시금 7백65만원과 보훈연금 월40만원을 부모생존기간에 지급한다.사망자 및 실종자 1인당 1백만원씩 장관위로금을 지급한다.장병대상모금을 통해 사망자 및 실종자 1인당 2천만원의 조위금을 지급한다.수해지역 예비군 교육훈련일정을 연기한다. ▷농업피해복구 및 지원대책◁ 수해지역 병해충방제용 농약 1만2천4백㎏을 확보하고 마을단위 공동방제를 실시한다.8월2일까지 농기계 생산업체로 구성된 중앙순회수리반을 파견한다.8월9일까지 농촌진흥청및 농협의 지역순회 농업기계수리반을 파견한다.긴급가축방역반 12개반 48명을 가동한다.가축방역비 5천1백만원을 지원한다.사료 2만5천포를 무상지원한다.중앙단위 수리시설복구지원반 33명을 파견한다.총피해 수리시설 1백23개소 가운데 29개를 응급복구하고 8월3일까지 모두 복구한다. ▷전기·가스시설 복구지원◁ 피해수용가의 전기요금 납기를 1개월 연장한다.완전히 파괴된 가옥과 수재민수용소 등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을 면제하고 파손된 가옥에 대해서는 전기공사비를 면제한다. ▷이재민구호 및 방역대책◁ 수재민 2만8천4백여명에대해 응급구호생계비를 7일간 1인당 2천8원씩 지급한다.법정구호기준에 따라 사망·실종자에 대한 위로금을 가구주에 대해서는 1천만원,가구원에 대해서는 5백만원을 지급한다.사망·실종자에 대해서는 생계보조금 1급 5백만원,2급 4백만원을 지급한다.응급구호기간종료후 3개월동안 1인당 하루 1천8백57원의 장기구호를 실시한다.수해의연금을 활용,침수주택수리비·주택복구비·농작물피해농가에 대한 양곡 등을 지원한다. 8월3일까지 국립의료원·서울중앙병원·인천중앙길병원 등 의료진으로 현지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국도·철도 및 임진강치수대책◁ 8월6일까지 피해국도 12개 노선을 완전복구한다.8월10일까지 경의선,10월5일까지 경원선을 개통하고 8월말까지 완전복구한다.남북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수자원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임진강유역 조사에 따라 임진강유역에 대한 종합적인 치수대책을 수립한다. ▷통신시설정비◁ 이재민수용시설 등에 무료전화를 설치한다.불통기간중 요금을 감면하고 요금징수를 6개월동안 유예한다.침수지역 고객시설을 일제정비한다. ▷노동대책◁ 생산시설이 파괴되거나 피해복구로 조업이 10%이상 중단된 사업장에 대해 산재보험료·직업훈련부담금·장애인고용촉진부담금및 고용보험료의 연체금을 최고 3개월까지 면제한다.피해복구 지연 또는 불능으로 사업축소가 예상되는 사업장에 대해 산재보험료를 감액조정한다.피해근로자와 가족에 대해 취업을 최우선으로 알선한다. ▷환경대책◁ 8월3일 취수장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연천·동두천·파주·포천 등 4개 시·군에 급수차 1백42대를 지원한다.연천 등 6개 정수장과 간이상수도에 대해 염소소독을 2배로 강화한다.복구작업때 발생하는 쓰레기에 대해 종량제봉투 사용의무를 면제하고 김포매립지 등에 반입될 수 있도록 협의한다.침수된 환경관리시설의 복구소요자금을 지원한다.〈서동철 기자〉
  • 임진강 홍수예보체계 구축/수해관계장관회의 보상책 발표

    ◎레이더관측·「재해기상예보제」 도입 □지원대책 내용 파손주택 1천8백만원씩 지원 소득·법인세 납부 6개월간 연장 이재민에 3억4천만원 생계비 군희생자 보훈연금 월40만원 지급 정부는 이번 수해로 파손되거나 유실된 주택에 대해 호당 1천8백만원,침수된 주택에 대해서는 호당 최대 75만원씩을 지급키로 했다. 또 군 희생자에 대해서는 일시급으로 7백65만원,보훈연금으로 한달에 40만원을 부모생존 때까지 주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수해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부처별 피해복구 및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임진강 유역의 치수체제 미비로 홍수피해가 커졌다고 보고 우량측정을 위한 레이더를 도입하는 등 임진강 유역 홍수예보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수자원공사가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임진강유역 조사가 끝나는 대로 내년중 댐건설 등 종합적인 치수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기상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정확도에관계없이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언론매체와 방재기관에 통보하는 「특이 기상예고제」를 시행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정부합동 피해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재해대책 예비비 1천4백7억원에서 복구비용을 국고지원하고 소득세·법인세 등의 신고·납부기한을 6개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사망 및 실종군인 60명에 대해 국가유공자 차원의 예우를 하고 1인당 약 2천만원의 조위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전 장병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경기지역 2만5천9백여명과 강원지역 2천4백여명 등 총 2만8천4백여명의 이재민에 대해 3억4천4백만원의 응급구호 생계비를 지급하고 7일간의 응급구호 후에도 3개월동안 1인당 하루 쌀 2백88g 등 1천8백57원을 지급키로 했다.〈서동철 기자〉
  • 홍수 관측(외언내언)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는 하늘이 내리는 재앙이다.재해에 대한 예방조치와 통제시스템이 거의 완벽한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도 천재지변을 확실히 막을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기·강원 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 역시 자연재해임에 틀림이 없다.하루 3백㎜나 쏟아 붓는 집중호우에 인간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반년정도에 내릴 비가 하루에 쏟아지는 재해를 피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세계각국은 홍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댐을 쌓고 홍수통제소와 무선전송 우량측정기 등을 만들어 피해를 가능한 한 줄여 나가고 있다.미국 등 선진국은 댐과 관측국에서 시시각각 측정한 자료를 위성통신을 통해 전달받아 컴퓨터로 분석,홍수예·경보 및 수문방류여부를 결정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지난 74년에 홍수경보체계를 갖추었고 91년 9월에는 전국 5대 하천유역에 대한 경보망을 구비했다. 그러나 관측시설 부족과 시설운영 부실 및 홍수예측 기자재의 잦은 고장으로 홍수통제소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한국은 하천수량을 관측하는 관측소가 3백여개에 불과하다.이것은 일본(2천7백개소)에 비해 수적으로 9분의 1,단위면적당을 기준으로 해도 5분의 1에 못 미친다. 더구나 상당수의 관측기가 이물질 부착이나 소용돌이현상으로 정밀도가 떨어지는 교각에 설치되어 있다.이런 현상은 다목적 댐의 경우도 거의 비슷하다.충주다목적댐의 경우 저수용량이 실제보다 9백만t 가량 적게 산정된 일이 있다.수자원공사와 홍수통제소간의 관측이 다른 경우도 종종 있다. 이번 재해는 인재가 아니라 자연재해이지만 아쉬움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댐의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연천군이나 유지관리를 맡고 있는 현대건설이 청산댐 수위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러한 이중적 댐관리 체계의 개선은 물론 5개 정부 부처로 나누어져 있는 수자원관리시스템의 일원화가 시급하다.
  • 26일 상임위(의정중계)

    ◎“달러위폐 「슈퍼K」 대책 있나”­박명환 의원/“은행 경쟁 심화… 부실화 위험”­한은 총재/“시화공단 하수관 5천곳 하자”­이윤수 의원 국회는 26일 8개 상임위에 대한 여야의원들의 정책질의를 끝으로 5일간의 상임위활동을 마감했다.주무부처에 대한 정책질의가 끝난 탓인지 행정위·재경위·건교위 말고는 「끝물」의 분위기였다. ▷재경위◁ 여야 의원들은 한국은행에 대해 부산지점 「화폐 정사기」조작,본점 자금부 사무실 컴퓨터 도난 등 잇따른 사건들을 들어 중앙은행으로서의 권위실추를 집중 지적하며 한은독립문제를 추궁했다. 박명환 의원(신한국당)은 『지난 6월 안기부는 북한에서 제조됐다고 관측되는 1백달러짜리 위조지폐,일명 「슈퍼노트」가 국내에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면서 『적외선 감별기나 특수 확대경이 아니고서는 식별이 불가능하다』며 대책을 물었다.정세균 의원(국민회의)은 한은독립 문제에 대해 『한은이 안이한 자세를 버리지 않는다면 한은독립 반대세력들이 논쟁의 초점을 흐리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이경식 한은 총재는 『금융기관간 경쟁의식으로 금융기관 부실화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현행 은행간 상대평가 방식에서 평가지표별 목표수준 대비 달성정도에 따라 평가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대출 기자〉 ▷건설교통위◁ ○…건설교통위에서 여야의원들은 수자원공사를 상대로 시화호 오염문제를 집중 따졌다. 국민회의 이윤수 의원은 『수자원공사가 직접 시공한 시화공단의 하수관로 4백72.7㎞중 시흥시가 64㎞구간을 조사한 결과 이음새 불량및 오접,지하수 유입 등 하자가 5천3백93곳에 이른다』며 대책을 물었다.같은 당의 김봉호의원은 『폐수를 무단방류하는 것이 수자원공사의 자존심이냐』고 꼬집었다. 신한국당 김운환 원은 『시화호 오염은 어느 한 기관의 책임이 아니라 정부 지방자치단체 농업진흥청 수자원공사등에 각각 책임이 있다』며 『심각한 오염실태를 볼 때 정부가 주도적으로 국가예산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진경호 기자〉
  • “여천공단 토양은 E급”/KIST 환경영향평가 결과

    【여천=남기창 기자】 전남 여천공단 주변마을 환경영향평가설명회가 22일 여천시청에서 도,여천시·군 관계자,기업체,이주대책위원,시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가용역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이날 여천공단 주변마을을 11개지역으로 나눠 종합분석한 결과 수자원 및 해양은 D·E급으로 나타났으며 토양 및 산업폐기물은 E급,대기오염 및 건강위해성은 B∼D급,소음진동은 A∼D급,농작물은 C∼E급,공장 안정성 및 피해분쟁 사례는 B∼E급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노령수당 65세이상 지급 검토”/김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사회·문화 질문·답변 □질문 ­종생부 등 교육개혁안 부작용 대책은 ­특별세로 노인복지기금 마련할 뜻은 □답변 시화호 폐수방류 감사결과따라 조치 ○대정부 질문 ▲정희경 의원(국민회의)=권위주의적 하향지시에 따른 교육개혁안의 시행이 종합생활기록부,학교운영위원회,교내과외 부활등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는데 대책은.구총독부 건물 철거가 과연 국립박물관의 원활한 운영에 우선해야 할 대역사인가.잇따른 문화재 위조 등 소홀한 문화재관리를 방지할 대책은 무엇인가.2002년 월드컵을 문화월드컵으로 만들 복안은. ▲정상천 의원(자민련)=대기오염이 이 상태로 간다면 2002년 월드컵 개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대책은.불요불급한 정치성 예산을 줄이고 환경예산을 과감하게 계상하라.정리해고제,근로자파견제,복수노조,제3자 개입금지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외국인 근로자의 부당처우등에 대한 대책은. ▲김명섭 의원(신한국당)=환경관련업무는 자원이용 및 관리정책,경제정책,국토이용정책과 유기적으로 종합조정돼야 한다.연간 환경사고예방일지를 작성해 홍보·지도할 의향은.유류,청량음료,주류 등 국민 다소비 상품에 노인복지특별세를 부과,노인복지기금을 마련할 용의는. ▲김종학 의원(자민련)=환경오염이 극심한 여천공단내 주민들의 이주대책은.또 전국의 공단 주민을 환경오염의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인가.수입식품에 대해 통관이나 검역절차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문화재 지정 절차를 공개제로 바꾸고 지정예고제를 실시해야 한다. ▲이강희 의원(신한국당)=노사문제에 있어서 노조와 기업·정부 모두 불만과 피해의식이 함께 고조되어 심각한 문제다.군부대 주둔지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고 그 부지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돌려주어야 한다.무노동무임금 원칙,해고자 복직문제,정리해고제,작업중지권,복수노조 허용 등에 대해 한국노총과 기업인,민노총 등의 의견이 다른데 정부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신기남 의원(국민회의)=총리는 방송의 정치적 중립 문제의 심각성을 어느 정도 느끼고 있는가.지난 총선 기간중 일어난 북한의 DMZ 사건에 대한 언론의과잉보도는 의도적으로 조작된 것이다.공보처에 방송 인·허가권을 주는 것은 위헌이다.군 수사기관이 중요인사 5천명의 개인적인 전화통신을 불법 도청하고 있다.무슨 목적으로 누구의 지시에 의한 것인가. ▲황성균 의원(신한국당)=복지행정과 관련한 정부조직기구를 개편해야 한다.각종 사회보험제도를 각 부처가 분산 주관하고 있어 국가차원의 통합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사회복지 서비스 사업예산을 대폭 인상하라.교육개혁추진과 관련해 시·도 종합평가를 실시,그 결과에 따라 예산을 차등지원할 용의는. ○정부측 답변 ▲이수성 국무총리=정부시책에 대한 적극적 홍보를 위해 정부부처의 정례브리핑제를 적극 검토하겠다.조세형평을 고려,근로소득세 감면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신문사가 무가지를 포함한 부수를 바탕으로 광고료를 받는 것은 불공정거래의 소지가 많다.시화호 폐수방류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의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을 엄중 입법조치하겠다. ▲안우만 법무부 장관=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20억원 플러스α설」과 관련,신한국당 강삼재 의원의 명예훼손혐의에 대한 수사는 노태우씨의 비자금 전모가 드러나야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본다. ▲안병영 교육부 장관=오는 2005년까지 유치원수를 현재 1만9천2백여개에서 2만7천개로 늘려 3∼5세의 유치원 취원율을 90%까지 높이겠다. ▲정종택 환경부 장관=앞으로 울산,온산 등 대기와 수질오염이 심각한 지역에서 오염물질총량규제를 시험해 본 뒤 여건이 조성되면 전면 시행하겠다.시화호 자연정화계획은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계획에 쓰일 4천5백억원은 전액 한국수자원공사가 충당토록 하겠다. ▲김양배 보건복지부 장관=70세이상 지급되는 노령수당을 내년부터 65세이상으로 확대하고 지급액을 인상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오는 10월부터 제작회사 또는 판매회사가 자사제품의 원료와 완제품의 품질검사를 의무화하는 식품회수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진념 노동부 장관=근로자 파견근무제가 법제화되지는 못했으나 근로자 파견법이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에서 제도개선등에 최대한 반영하겠다. ▲오인환 공보처 장관=위성방송사업에 재벌과 언론의 참여를 허용하되 폐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종합방송의 복수소유제도 도입할 방침이다. ▲이경문 문화체육부 차관=문화재지정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자문기구인 문화재자문위를 심의기구로 전환하고 국보심의위원회를 설치하겠다.〈진경호·백문일 기자〉
  • 유엔 기후회의/화석연료 가스배출 규제/「온난화 방지」 선언

    ◎억제목표 설정… 법적 구속력 마련 【제네바 AFP AP 연합】 유엔 기후회의 대표들은 18일 석유와 석탄 등의 사용으로 생성되는 가스배출에 대한 법적 구속력을 지닌 규제장치를 마련,지구온난화 현상을 줄여나가기로 합의했다. 1백50개국 대표들이 참가한 기후회의는 이날 2주간의 회의 끝에 공동선언을 채택,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가스 방출 억제를 위해 법적 구속력을 지닌 조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공동선언은 4년전 리우데자네이루 지구정상회담에서 타결된 지구협약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공동선언은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등 화석연료 사용시에 배출되는 가스를 오는 2005년,2010년 및 2020년 등 특정 기한 내에 대폭 억제하고 그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동선언 채택은 미국이 자발적인 억제를 주장하던 종전 입장을 철회함으로써 이루어졌는데 미국과 유럽연합이 내년 12월까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이산화탄소의 방출 억제 목표를 정하기로 하고 다른 국가들이 이를지지하는 형식을 취했다. 공동선언은 지구 대기권에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가스가 축적되면 식량공급과 수자원및 인류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기상체계를 변화시키는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물학술단체연 「시화호 오염실태·개선대책 토론회」

    ◎“주변 공단 하수처리장 배출구 이전을”/“수질개선” 명목 방류… 해양오염 책임 누가 지나/민관 공동대책위 구성 수질조사 등 대책 수립을 수질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경기도 시화 담수호의 오염실태와 개선 대책 및 운영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9개 물 관련 단체로 구성된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주최로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서 서동일 충남대 교수,윤석규 안산지구 YMCA총무,정종률 서울대 해양학과 교수,공동수 국립환경연구원 연구관,고석구 한국수자원공사 건설처장,최예용 환경운동연합 조직국장,신항식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 7명이 주제발표를 했다.다음은 주제발표문을 요약한 것이다. ▲서동일 교수=시화방조제의 건설로 조성된 시화호는 인근 안산시와 반월공단에서 방류하는 하·폐수에 대한 대책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잘못을 안고 있다.방조제가 완공된 지금 정체화한 호수가 극도의 부영양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시화호의 수질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호수 외부에서 흘러드는 오염물질을 우선 차단해야 한다.호수의 자정작용을 복원시킬 수 있는 체적인 관리공법도 병행돼야 한다. 시화호는 오염물질의 유입경로가 비교적 확실해 제어하기 쉽고 호수의 형상이 단순해 호수 수질관리 공법을 적용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호수 외부적 대책으로는 호수 오염 요인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반월공단과 안산시 하수처리장의 배출구를 시화공단지역 유수지로 옮기는 방안이 효율적일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호수 내부에 산화지를 설치,70∼90% 가량의 유기물을 제거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윤석규 총무=시화호의 오염이 부각된 뒤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시화호가 애초의 사업목적이 기대하는 기능을 감당할 수 없다는 점을 직·간접적으로 인정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환경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시화호의 운명에 대해 어떠한 의견도 분명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환경부가 제시하고 있는 종합대책에는 2005년까지 담수가 곤란한 것으로 돼 있지만 10년 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 책임을 누구에게 물을 것인가. 시화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민·관·전문가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관계 당국에 제안한다.이 대책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1차적으로 시화호 내해와 외해에 대한 수질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이어 그 결과를 공개하고 공개토론을 거쳐 최종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시화호 문제는 현재 진행중인 서해안 개발사업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당초의 환경영향평가서는 물론,사업계획을 수립한 기관들에 대해 철저한 2차조사를 벌여야 한다.또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해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려야 한다. ▲정종률 교수=시화방조제가 축조되지 않았더라도 시화지구로 유입되는 담수는 마땅히 정화처리되었어야 했다.게다가 시화호를 건설할 당시에 계획했던 유입수의 정화시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수질오염이 심해진 것이다.마침내는 수질개선이라는 명목으로 오염된 시화호의 물을 해양으로 방류하기에 이르렀다. 오염된 막대한 양의 시화호 담수를 그대로 둔 채 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담수의 방류와 해수의 유입을 통해 수질 오염도를 낮추려는 것은 언뜻 그럴 듯한 얘기로 들린다. 그러나 그에 따른 해양오염의 책임은 과연 어느 기관이 질 것인지 의아스럽다. 또 시화호 물을 방류하기로 결정했을 때 과연 해양수질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며 그 영향의 범위는 어디까지 퍼질 것인지를 사전에 검토하고 실시했는지 묻고 싶다. 오염된 담수가 해양으로 방류되면 해수의 수질이 악화되므로 해양을 공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때 이러한 일이 일어나선 안된다고 믿는다. ▲고석구 처장=시화호 수질개선대책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으로 시화1단계 확장단지와 이에 따른 배후 주거단지의 예상 개발이익금을 정부와 협의하에 시화호 수질개선 사업비로 우선투자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투자한 사업비는 이를 개발하여 분양,추후 회수하게 된다. 시화호 수질개선 문제의 중요성에 비해 환경기초시설 투자 및 관리가 여러 부처에 분산된 문제점을 감안,한국수자원공사가 당분간 운영을 전담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그렇게 되면 수자원공사는 시화 2단계 지역 개발을 완료할 때까지 운영한 후 관련 지자체에 인계하게 된다. 정부 예산지원 등이 늦어질 경우에는 시화 1단계 확장단지 및 배후 주거단지 사업비를 관리주체가 되는 수자원공사에서 우선 지원하고 추후 회수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시화지구개발사업의 주체로 수자원공사가 최대한 노력하더라도 정부 차원에서 반월·시화지구에 입주한 중소규모 공장에 환경시설 설치 등을 지원해야 한다.관계자 및 주민의 관심과 협조도 반드시 필요하다. ▲공동수 연구관=시화호 유역의 오염은 수도권 인구 및 공단의 분산정책에 기인한다. 95년 기준,87년에 비해 인구가 4.7배,공장수 2.5배,소마리수 3.9배,돼지 마리수 1.4배가 증가했다.이에 따라 BOD 발생량은 3백76%,COD는 3백81%,질소 2백66%,인은 3백36% 증가했다. 인구증가는 주로 안산과 시흥의 신도시 지역에서 뚜렷했다.95년도의 이 지역 인구는 54만2천1백21명으로 94년 대비 12.9% 증가했다.축산농가는 주로 화성군 유역에서급증했다. 공단의 주업종은 조립금속기계 및 섬유업이며 종업원수를 기준으로 할때 반월공단,시화공단,반월도금조합이 공단폐수의 주오염원이다. 유입하천은 삼화천 유역 및 문호,송산·대부 유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오염이 심화된 상태다.유역의 오염물질 유입 형태는 반월공단 배수구는 공장폐수,도시 하천수인 신길천,화정천,반월천 및 구룡천은 생활하수,소규모 축산농가가 산재한 동하천은 축산폐수가 문제가 되고 있다. ▲최예용 국장=시화호 오염문제가 알려진 뒤 당국은 대책과 영향에 대해 아무런 조사도 하지 않았다.그런 와중에 수자원공사는 지난 달 29일과 30일등 3차례에 걸쳐 바다로 오염된 물을 흘려보냈다. 일련의 과정을 보면 시화호 오염문제의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노력과 절차가 철저히 무시되고 있다.수자원공사,농어촌진흥공사 등 이른바 개발공사들의 환경파괴 행위가 환경부 등 당국의 묵인과 방조하에 저질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국민을 무시하고 국토환경을 안하무인격으로 파괴하는 수자원공사 등이 주체가 돼 시화호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따라서 시화호 문제는 몇가지 수질정화를 위한 기술적인 방법론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틀을 다시 짜고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정부 정책의 변화를 전제로 하는 방향에서부터 새롭게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즉 민간단체와 전문가,그리고 관련지역 주민대표가 참석하는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이를 통해 시화호문제에 접근해야 한다. ▲신항식 교수=안산시 등 인근 도시에 인구가 급격히 팽창하고 있고 반월공단·시화공단 등의 입주업체도 크게 늘고 있어 시화호의 수질오염 원인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또 주변의 가축 사육 농가로부터 유입되는 오염 물질이 담수호의 오염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오염을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우선 오염물질의 발생원인을 차단,유입하천 정화·호수 유입전 대책 등 3단계에 걸친 정화 노력이 필요하다.이에 따라 하수처리장 시설을 늘리고 하수관로를 정비한 뒤 축산폐지를 정화하고 저습지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단주변의 환배수로를 설치하고 준설수로의 정비도 필요하다.자갈 접촉산화 수로와 지천 하류의 생물학적 오·폐수를 처리할수 있는 산화지 설치 등도 뒤따라야 한다.
  • 한국 지자제 1년을 보고/최연홍 워싱턴시립대 교수(특별기고)

    ◎중앙정부의 건강한 개입 필요하다/경제활동·삶의 중심 지방분산 빨리 이뤄져야 최근 강원도의 초청으로 방한,한국의 지방자치 실태를 살펴본 미국 워싱턴DC대학 행정대학원의 최연홍교수가 「한국지방자치의 과제」란 특별기고를 본사에 보내왔다.최교수는 이 글에서 한국의 지방자치가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정부의 합리적인 역할분담과 지방정부의 탈중앙정치화,전문경영 마인드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지방자치제 1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중에 만난 시민들,학자들,자치단체장들로부터 많은 불만을 듣게 되었다. 나는 한국의 지방자치제는 성급히 정착하기 보다는 천천히 정착하리라고 본다.그 이유는 한국의 오랜 중앙집권적 전통과 문화가 한해,두해 사이에 사라질 것같지 않고 성급하게 정치적 이유나 압력으로 지방자치제가 실험되었기 때문이다. 지방정부가 무엇을,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충분한 논의없이 지방단체장,의회의원들을 선출하는 선거를 치렀다는 것이 큰 부담이다.중앙정부,직할시,특별시,도,시,군의 분업이이루어지지 않은채 사람부터 먼저 뽑았다. 일,사람,예산이 함께 신중하게 논의된후에 지방자치제가 실시되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지난1년동안의 과오가 되겠다. 한국 인구의 반이상이 서울권에 집중되어 있는데,그래서 그만큼 지방은 비어있는데 군·읍·면의 3층 기초단체가 정말 필요한가 숙고해야할 것이다. 한국은 연방제 국가가 아닌 단일국가다.인디애나주만한 면적에 미국인구의 5분의1이 살고있는 한국의 지방자치제가 미국의 연방제 아래서 중앙정부·지방정부간의 관계를 모방해서는 안된다. 미국의 연방정부는 주와 지방정부 예산의 20%를 양여하고 있다.사회복지 분야를 포함하면 그 이상이 된다.연방정부는 중앙정부로서 50개주를 하나의 나라로 만들수 있는 당근과 채찍을 필요로 한다.한국의 중앙정부도 당근과 채찍으로 한국이라는 나라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 한국의 수자원관리,환경관리는 분산된 지방정부의 몫이 아니라 중앙정부의 몫이라고 본다.한강,낙동강,영산강,금강 수계를 놓고보자.강원도 한강,경기도 한강,서울한강,인천 한강이 따로따로 운영·행정되기 어렵다.지방정부들 사이의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그만큼 중앙정부의 조정역할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완전히 동등한 지방정부들 사이에 평화를 가져오게 하는 힘은 결국 중앙정부에서 나온다.한동안 지방정부들은 「평화」보다는 「전쟁」을 보여줄 것이다.낙동강 유역의 대구·부산,영산강유역의 광주·목포가 그 좋은 예이다.영천·포항,안동·대구의 작고 큰 갈등은 한국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어떻게 할 것인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자.그러나 중앙정부의 건강한 개입없이는 「평화」는 구하지 못한다. 지방자치제는 궁극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건강하게 할 것이며,지방·지역의 균형된 발전을 가져오게 할 것이고,그렇게해야 할 것이다.서울로 집중된 경제활동,한국인들의 삶을 지방으로 분산하는 일을 성취한다면 그것이 가장 큰 지방지치제의 성취가 되리라고 본다.서울에 가지 않아도 일이 되는 나라가 세워지고,서울에서 살지 않아도 내고향의 삶의 질이 더 높다는 생각이 들면 한국지방지치제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의 나눔을 현대사회에 맞추어 하라고 말하고 싶으며 지방정부가 자유재량의 폭을 확대하되 공채발행,균형예산의 확립과 같은 기본적인 재정통제를 통해 한나라의 경제안정과 번영을 스스로 계획하게 해야 한다. 한국의 정치는 인플레된 상태에서 지방선거에 정당배제를 주장하는 정치인들의 뜻을 존경한다.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가 재정파탄을 맞자 전문경영인을 시지배인으로 하는 의회·지배인제도(Council Manager)를 주장하는 시민,학자,정치인들이 늘고있다.한국 지방정부도 결국 전문경영인에 의해 경영·행정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도지사가 도의 왕이나 대통령,수상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기업경영도 행정을 발전시키며 외교관으로 밖의 세계로 나가 자본유치,기업유치,경제교류를 도모하는 모습이 괄목할만하다.모든 도가 경제발전을 성취하면 한국의 경제발전이 그만큼 성취되는 것이다.특별시,직할시,도가 스스로 책임있는 행정을 하도록 중앙정부는 감독할 역할을 가지며 도안의 시·군·읍·면은 도지사가 감독할 권한을 갖게하는 분업이 또한 필요하다.
  • 시화호 마찰 해결책 못된다(사설)

    시화호 썩은 물은 비가 올 때마다 방류를 시도하고 이에 따른 찬반양론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수자원공사는 결국 이번 비에 4천여만t을 방류했고 이를 반대하던 주민 일부는 경찰에 연행됐다.우리는 시화호마찰이 이런 형식으로 확대되어서는 안된다고 본다.왜냐하면 현재 담수된 물을 방류한다고 시화호문제가 해결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 나와 있는 대안을 보면 앞으로도 현안이 풀릴 가능성은 매우 멀다.환경부안은 시화호지천에 산화못을 조성하고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인공습지를 건설하며 오염원이 밀집한 호수 북단에 환배수로를 설치하여 오염해소를 한다는 것이다.이 계획이 순조롭게 진척된다 해도 완성되는 것은 4년 뒤다.경기도는 하수종말처리장 신·증설공사를 맡고 있다.이 역시 99년에나 완공예정이다.그렇다면 이 기간에 시화호에 담수되는 물은 오염수일 수밖에 없다고 봐야 한다.이를 계속해서 비올 때 버리고 주민은 반대시위를 하다가 연행돼야 할 것인가가 실제 문제인 것이다. 경기도의 입장도 물을 방류하자는 것이다.하지만 인천광역시의회는 지금 당국책임자를 지검에 고발하고 있다.점점더 지자체간의 갈등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이 모든 마찰에서 가장 답답해 보이는 것은 누구도 실질대책은 추구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만 임기응변으로 세워보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주민이나 환경단체 역시 대안 없는 절대저지만 한다는 점에서 마찬가지다.정작 할 일은 현재도 오염수를 방출하는 오염원에서부터 물 한방울이나마 정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담수호가 있든 없든 연안해역오염은 종말처리를 확실히 하지 않는 한 더 악화될 것이다.그러니 문제의 윤곽도 더 포괄적으로 파악해야 한다.이렇게 하려면 환경부·수자원공사·경기도·안산시·시흥·화성군 및 농업진흥공사가 모두 총력을 기울여 지혜를 모아야 한다.주민 또한 현실적 대책을 인정해야 한다.서로 밀고 방관자가 되면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다.
  • “시화호 수질측정 잘못”/수자원공

    ◎수도연 분석때 바닷물 담수로 구분/검사자 “썩은물로 오도된데 사과” 경기도 시화호의 수질이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42.5ppm ,화학적산소요구량(COD)35.1ppm이라고 발표한 수질측정결과는 바닷물을 담수(민물)로 잘못 구분,분석한 결과로 밝혀졌다. 17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3일 환경운동연합은 한국수도연구소부설 위생센터에 염분농도 21.5%로 해수나 다름없는 물을 담수로 구분하여 수질을 분석해달라고 의뢰했으며 이 결과 시화호가 폐수와 다름없다고 언론에 발표했다는 것이다. 환경운동연합측의 의뢰를 받아 수질을 분석해준 한국수도연구소는 『의뢰자의 요청에 따라 담수에 준하는 공정시험법으로 분석한 결과를 통보한 것』이라며 『시화호 물이 썩은 물로 오도된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분석담당자는 『일반 해수시험법과는 달리 분석방법을 환경오염 공정시험법중 담수시험법인 산성과망간산 칼륨법으로 시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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