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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쟁력 10% 높이기­정부방안 요약

    ◎국산기계 구매업체 상업차관 허용 □공공부문 ­병원·항만 등 최대한 민영화 ­핫코일값 월말께 8% 인하 ­발전소·공단개발 경쟁 입찰 ­경영평가 따라 상여금 차등 □기업경쟁력 항상노력 지원 ­대기업 임금인상 자제 유도 ­공단개발 종토세 감면 확대 ­화물차사업 등록제로 완화 ­기업 전파사용료 10% 인하 □기업의 경영혁신 유도 및 소비건전화 ­한계기업 정리… 전문화 유도 ­원가절감 하청업체 전가 규제 ­식당 과다한 음식제공 자제케 ­에너지값 단계인상 절약 유도 정부의 경쟁력 높이기 방안은 1년이내에 그 효과를 가시화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지난 「9·3 대책」의 후속조치로 나온 이번 대책에는 즉각적으로 약효를 볼 수 있는 처방전이 상당수 담겨있다. ▷공공부문◁ ◇정부 예산집행방식 개선=정부발주 건설공사에 턴키발주방식을 확대한다.중앙건설심의위원회 심의대상 공사중 현재 10% 수준만 턴키공사로 시행되고 있으나 이를 점진적으로 늘린다.민자유치대상사업은 원칙적으로 턴키입찰방식으로 시행. ◇인력과조직 감축=중간감독기관의 광역화 및 일선기관의 통합을 추진한다.지자체와의 합리적인 업무분담체계 구축(파출소 1백여개 통폐합 등).병원·항만시설운영 등 민영화가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민간에 넘긴다. ◇정부투자기관 경영혁신=정부투자기관이 공급하는 서비스와 물품가격을 최대한 인하(포철의 핫코일 내수판매가 10월말부터 8% 인하,한국통신의 국제·시외전화 요금인하 및 114 유료화 등 요금체계 조정).5개 권역별 국가산업단지 관리공단(한국수출·서부·중부·동남·남부)을 단일조직으로 개편,인원을 축소한다.공단보유 자산을 매각해 임대공단과 아파트형공장을 건설한다. 원자력발전소를 제외한 신규 발전소 건설시 한전과 민간기업간 경쟁입찰로 사업자 선정(민간기업은 발전소 건설·소유·운영을 맡고 생산전력은 한전이 판매).공단 개발시에도 토지공사·수자원공사·민간이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하는 경쟁체제를 도입한다. 정부투자기관의 이사회제도를 개편해 고객·금융기관·업계·학계의 참여를 확대한다.우정사업 운영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해 인력절감 및 적자개선을 유도한다.경영평가에 따라 소속기관별 또는 개인별로 상여금 차등 지급하고 연차별 경영합리화계획 수립·시행한다. ▷기업 경쟁력 향상노력 지원◁ ◇임금안정과 산업인력 수급 원활화=고임금을 선도하는 주요 대기업에 대해 임금인상자제를 유도한다.노동관계법은 노동시장 유연성면에서 경쟁국 수준을 감안해 개선한다.여성인력 활용촉진을 위해 10월부터 직장보육시설 설치비를 고용보험기금에서 연 3∼3.5%에 5년 상환조건으로 3억원이내에서 융자해준다. ◇기업 금융비용 10% 절감=금융기관의 생산성 10% 증대운동을 전개한다.보험회사의 보험계약자 대출원칙 폐지 등 금융상품 및 자산운용 등과 관련한 칸막이식 규제를 완화한다.수출선수금 한도를 확대(15%→20%)하고 수출용 원자재의 연지급 수입기간을 30일 늘린다.국산자본재를 일정비율 이상 구매하는 경우 대기업에도 상업차관을 허용하고 국제수지·통화·환율 등 거시경제여건을 감안해 선박금융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공장용지 부담완화=공단용지 가격을 평균 25%내린다.공단개발자가 부담하는 종합토지세 감면대상을 확대한다.공단내에 조성되는 도로·녹지·공원·주차장·운동장·상하수도·유원지 등 공공시설 확보율을 하향조정한다.장기 미분양 공장용지 가격을 인하(대불·북평국가산업단지의 미분양용지에 대해 5년 무이자 할부판매 실시 및 기분양된 용지에 대해서는 미납분에 대한 이자 면제,김천 구성지방산업단지에 대해서는 향후 1년간 분양가 30% 인하). 수도권 성장관리권역내 반도체·컴퓨터 등 첨단업종에 대해 공장증설 범위를 기존 공장면적의 25% 이내에서 50% 이내로 확대한다(대기업이 기존 공장부지내에서 첨단업종으로 전환하고자 할 경우에도 허용).도시지역의 입지규제를 완화하고 건축면적 200㎡로 제한돼 있는 근린생활시설내에 공장입주 허용규모를 상향 조정한다. ◇물류비 절감=화물자동차 운수사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한다.화물운수업종을 현재 6개업종(노선·전국·특수·용달·일반구역·컨테이너일반)에서 3개 업종(개별·용달·종합)으로 단순화하고 운임신고제도도 없앤다. 올 12월 종합물류정보망 시범서비스를 거쳐 98년부터 이를 상용화해 현재 34%에 이르는 화물차 공차율을 축소한다.수송용 표준 팔레트 보급을 늘리고 물류시설·장비에 대한 물류표준마크제를 도입한다. 5대 권역별로 추진중인 물류기지 개발사업을 99년까지 완공한다. ◇실효성있는 규제개혁 추진=모든 규제는 원칙적으로 사전규제에서 사후규제로 바꾼다.지자체 및 관련협회 등에 위임·위탁된 규제사무는 연말까지 재검토해 원칙적으로 철폐한다. ◇기업 경쟁촉진 및 부담 완화=단체수의계약품목(289개)을 중소기업간 경쟁품목으로 점진 전환(97년도 단체수의계약 품목지정시 대상품목을 고시한 뒤 97년부터 적용).독과점적 시장구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분야를 선정해 진입장벽을 제거한다. ◇정보통신산업 육성=기업 전파사용료를 평균 10% 내리고 중소 소프트웨어 산업체에 대한 창업 및 기업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기술혁신과 창업 활성화 지원=대기업의 창업투자회사 지분의 소유제한(현행 20%)과 창투사의 전환사채 인수한도를 폐지한다.지방 창투사의 지방투자 의무비율도 없앤다.과학기술진흥기금을 재원으로 중소기업 대상 기술담보대출제도를 실시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 보유기술중 1∼2년내에 기업화가 가능한 기술을 무상 양여한다.해외초빙 과학기술자(97년 130명)의 중소기업 파견을 확대한다. ▷기업의 경영혁신 유도 및 소비건전화◁ 백화점식 경영에서 탈피해 한계기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전문화를 유도한다.대기업이 원가절감 부담을 하청업체 등에 전가하는 행위를 막고 음식점의 과다한 음식제공을 억제토록 한다.유류·전기 등의 소비절약 유도를 위해 에너지가격을 단계적으로 올린다.〈임태순·오승호 기자〉
  • 5대강 수계 통합 추진/농업진흥공사

    ◎2016년까지 4조9천억 투입 중부지방의 남는 수자원을 남부지방에 공급하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총 4조9천억원을 들여 5대강의 수계를 연결하는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5대강 수계통합사업이 마무리되면 남한강·금강·섬진강의 남아도는 물을 상습 가뭄피해지역인 낙동강·영산강으로 흘려보내 연간 49억t을 남부지방에 추가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이는 현재 우리나라의 연간 물 공급량 2백90억t의 17%에 해당한다. 농어촌진흥공사는 4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물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5대강 수계통합」 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세부사업계획안을 발표한다. 이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남한강∼낙동강,남한강∼아산호,금강∼새만금∼영산강,섬진강∼영산강,섬진강∼남강 사이에 총260㎞의 터널 또는 일반 수로를 만들어 물길을 연결한다.
  • 5대강 수계통합 세부계획·효과

    ◎남부 상습가뭄 해갈… “수자원 균형”/남한강·금강·섬진강 남는 물 낙동강·영산강에/5개지구 9만2천㏊ 농업개발사업 가능 산맥을 뚫고 물길을 내 5대강의 수계를 연결하는 초대형 국토개조사업이 추진된다.농어촌진흥공사가 추진하는 「5대강 수계통합 세부계획」의 내용을 알아본다. ▷남한강∼낙동강◁ 남한강의 충주댐 상류에서 낙동강 상류까지 21㎞의 수로를 만들어 연간 4억9천3백만t의 물을 남한강에서 낙동강으로 흘려보낸다.충주댐에서 연간 3억8천4백만t 취수가 가능하고 부족분 1억9백만t은 계획중인 영월댐의 확장으로 보충한다. ▷남한강∼아산호◁ 남한강 수계의 여주지점에서 연간 2억6천3백만t을 양수,1억3천6백만t은 여주·이천 지역 1만4천7백㏊의 남한강종합개발지구에 농업용수로,1억2천7백만t은 아산만 지역에 공업용수로 각각 공급한다.아산호∼우정호∼시화호를 연결,아산호의 여유 수량 6천3백만t을 시화 담수호의 환경유지용수로 공급한다.아산호∼삽교호를 연결해 서산시와 당진·예산·태안군 등 아산권 일대에 1억2천7백만t의 공업용수를 추가 공급한다. ▷금강∼새만금∼영산강◁ 금강호와 새만금 사이 16·2㎞를 수로로 연결,금강호에서 연간 6억3천1백만t을 새만금 담수호로 흘려보내 염분제거용수로 사용한다.새만금과 영산호 상류간 49㎞의 수로를 만들어 새만금 담수호에서 취수,영산강5지구에 농업·생활·공업용수로 연간 2억5천3백만t,인근의 영산강3·4지구에 농업 및 공업용수로 연간 5억8천1백만t을 각각 공급한다. 영산강 지류인 황룡강과,현재 계획중인 무안·지도·현경호를 차례로 연결하는 수로도 건설해 영산강4지구의 농업용수 부족수량 5억8천1백만t을 추가 공급한다.영산호∼영암호∼금호호∼해남호를 차례로 연결,인근 간척농지의 염분제거 및 농업용수로 연간 4억9천7백만t을 공급한다. ▷섬진강∼영산강◁ 섬진강 본류(순창지점)와 영산강 상류 사이에 15㎞의 수로를 건설,영산강 하류의 농업용수 부족량 연간 5천8백만t을 추가 공급한다. ▷섬진강∼남강◁ 섬진강 악양지점과 남강댐 사이 13.5㎞의 수로를 통해 섬진강에서 남강으로 연간 2억8천만t의 물을 끌어들여1억t은 남강하류 유역의 농업용수로,1억8천만t은 진주 등 인근 3개시의 생활 및 공업용수로 각각 쓴다. ▷소요예산◁ 수계연결을 위한 수로건설에만 1조3천3백억원이 들어간다.이밖에 관련사업으로는 취수원 확보를 위해 남한강 수계에 1천6백억원을 들여 영월댐을,섬진강 수계에는 3천억원을 들여 적성댐을 각각 건설한다.수자원 추가 확보에 따라 남한강,영산강4·5,강진,낙동강연안 등 총 5개지구 9만2천5백㏊의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이 가능해진다.여기에는 3조1천1백억원이 소요된다.관련사업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4조9천억원이다. ▷기대 효과◁ 우리나라의 연간 물 수요량은 290억t.이 가운데 54%를 중부지방에서,46%는 남부지방에서 쓰인다.반면 저수용량은 전체 133억t중 68%가 중부지방에 있고 남부지방은 32%에 불과하다.5대강 수계통합이 이뤄지면 이같은 수자원의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기존 수자원의 이용효율을 높임으로써 남부지방의 상습 가뭄피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국감은 “뒷전”… 증인채택 힘겨루기(국감현장)

    증인채택을 둘러싼 여야간 힘겨루기가 국정감사를 뒷전으로 몰아냈다.국회 법사위(위원장 강재섭)와 환경노동위(위원장 이긍규),농림해양수산위(위원장 김태식)등 3개 상임위는 30일 각 소관부처에 대한 국감에 들어갔으나 해당부처와 관계 없는 일부 증인채택 문제로 소모적인 설전을 벌였다.이에 따라 국감이 한동안 지연되는 등 회의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30일 상오10시 대법원에 대한 법사위 국감에서 여야는 윤관대법원장의 출석과 29명 증인채택 문제로 1시간이나 옥신각신 입씨름을 벌였다.국민회의 조찬형의원은 『신한국당이 상부의 지시로 야당의 주장을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공격했으며 신한국당 최연희의원은 『상부지시를 받은 적이 절대 없다』고 맞서는 등 논외공방이 계속됐다. 같은 시각 과천 환경부청사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여졌다.국민회의 조성준 의원은 『국감일정만 논의했지 증인채택은 합의되지 않았다』며 수자원공사 이태형 사장과 한전 이종훈 사장 등 6명의 증인채택을 요구했다.신한국당 이강희 의원은 『이미 얘기가끝난 것 아니냐』며 반박,결국 간사들은 국감에 참여하지 못한 채 하루종일 증인채택 문제로 시간을 허비했다. 농림부에 대한 농림해양수산위의 국감에서도 야당측은 미국산 쌀수입과 관련,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당시 우리측 협상단장이었던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장관의 증인채택을 강력히 주장했다.그러나 신한국당측은 『국익에 도움이 안된다』며 반대,회의는 1시간가까이 늦춰졌다. 국정의 올바른 파악을 위해 증인이나 참고인 채택은 필요할지 모르나 여야협상력으로 해결해야 할 사항을 국감장으로까지 끌고와 공방을 벌일 필요가 있냐는 지적이다.
  • 일/가뭄 해소땐 바닷물이 최고자원

    ◎담수화 기술 「역삼투법」 개발… 고비용 해결/수돗물값 수준… 대규모 플랜트 곳곳 건설 올 여름 극심한 가뭄을 겪었던 일본에서는 요즘 「해수 담수화」가 새로운 수자원의 하나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전세계적으로 물이 부족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값싼 해수담수화를 진척시켜 나가고 있다. 가뭄이 심했던 규슈와 세토나이카이 연안지역 20여곳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잇따라 해수담수화 시설을 구입했다. 그 대부분의 시설을 공급한 것은 도쿄의 탈염장치 메이커인 「수처리 에이스」사.수처리 에이스사는 『담수화의 비용을 상수도에 가까운 수준까지 끌어내린 것이 주효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해수 담수화라고 하면 해수를 증류시켜 염분을 제거하는 방법이 일반적이었다.그러나 이 방법은 에너지가 대량으로 드는 것이 문제.담수의 값이 너무 높게 돼 버리고 만다.여기서 주목을 끈 것이 이른바 「역침투법」.물은 통과되지만 물에 녹아있는 물질은 통과되지 않는 반투막을 사이에 놓고 담수와 해수를 넣으면 담수가 해수로 삼투돼 들어간다.이때 해수에 압력을 가하면 반투막을 통해 해수중의 물분자만 거꾸로 담수 쪽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다.그러나 5∼6년 전까지만 해도 반투막이 산소에 접촉하면서 기능이 떨어지거나 미생물에 의해 분해돼 오래 사용하지 못했었다.따라서 담수화한 물은 1t당 단가가 1천∼2천엔이나 됐다. 이 코스트가 크게 떨어지기 시작한 것은 5∼6년전.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반투막을 개발하고 에너지 절약형 펌프가 개발되면서부터다. 현재 일본의 기술로는 해수 3t에서 담수 1t을 뽑아낼 수 있다.반투막의 눈은 1천분의 1㎜로 세균과 바이러스는 물론 염분도 통과할 수 없다.물론 적절한 미네랄과 탄산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바로 마시기에는 부적절하다.따라서 상수도 정수장의 처리수에 섞어서 공급하게 된다. 해수의 담수화 기술개발이 더 진척되면 일본은 매년 겪는 가뭄으로부터 일거에 해방될 수 있다.엄청난 돈을 들여 댐을 건설할 필요도 없다.수자원은 「무진장」한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여하튼 전세계수자원의 97%를 점하는 해수가 궁극적으로는 수자원 부족문제를 해결하는 최종 종착역이라는데 대해서는 이론이 없는 상태다.
  • 시화공단 입주업체 오폐수관/우수관으로 잘못 연결

    ◎수공,시화호 오염 조사 【안산=조덕현 기자】 시화공단 입주업체 가운데 상당수 업체의 오·폐수배수관이 우수관으로 잘못 연결돼 시화호의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7개월동안 시화공단에 매설된 전체 하수관로 4백5㎞ 가운데 침수구간과 공사구간을 제외한 3백5㎞를 대상으로 폐쇄회로TV 촬영장치를 이용,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조사내용에 따르면 시화공단내 2천여개 입주업체 가운데 1백48개 사업장의 오·폐수 배수관이 우수관으로 잘못 연결돼 각종 오·폐수가 정화처리되지 않은채 시화호로 흘러 들고 있다. 한강환경관리청은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이같은 조사결과를 통보받아 지난달 10일 보수가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80여개 업체에 지난 14일까지 보수를 완료하라고 1차 시정지시했다.
  • 환경위 의원들의 유혈극/국감증인 채택 논란끝 유리컵 폭력

    19일 낮12시50분.국회 환경노동위 위원장실에서는 난데없는 유혈극이 벌어졌다.국감 증인채택 여부를 놓고 이긍규 위원장 주재로 여야 간사회의를 갖던중 자민련 정우택 의원이 국민회의 방용석 의원의 이마를 유리물컵으로 세차례 내리쳤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상오 11시부터 계속된 간사회의에서 방의원이 수자원공사·농진공·한전·토개공사장 등 65명의 증인·참고인 채택을 2시간 가까이 주장하자 정의원이 이의를 제기했다.『소관 상임위에서 국감을 받는 기관장들은 가급적 빼자』는 것이다.또 방의원이 같은당 이위원장에게 반말로 따지자 『선배면 선배지 안되겠네…』하며 방의원을 힐난했다. 이때부터 방의원은 심기가 뒤틀렸고 정의원에게 『잘모르겠지만 정의원이 국감을 받는지 일일이 확인했느냐』고 따졌고 정의원은 『그 정도야 상식이지…』하며 반말조로 말했다.그러자 방의원이 『어디다 대고 반말이야.이××…』하면서 책상위로 뛰어 올랐고 정의원도 지지않고 맞섰다.정의원은 엉겁결에 책상위에 있던 유리컵을 들어 방의원을 때렸다. 방의원의 이마에서는 피가 흘러 양복 겉옷과 와이셔츠를 붉게 적셨다.
  • 의원들 이번엔 국회서 난투극/오늘 윤리위 제소여부 결정

    ◎정종택 의원 방용석 의원 유리컵으로 때려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이 해외 사치쇼핑과 아들의 호화결혼식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자민련 정우택 의원이 방용석 의원을 유리컵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빈축을 사고 있다. 19일 낮 12시50분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실에서 이긍규 위원장 주재로 국정감사 증인채택문제를 놓고 여야간사협의를 하던 중 정의원이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같은 고향출신인 방의원의 머리를 유리컵으로 3차례나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 이날 폭행은 신한국당 이강희 의원과 방·정 의원이 간사회의를 갖고 토지개발공사,수자원개발공사,한전,대한중석,농업진흥공사 등 65개기관 기관장에 대한 증인채택문제를 논의하던 과정에서 정의원이 『소관상임위의 감사대상은 빼자』고 하자 이에 방의원이 『소관 상임위에 모두 확인해봤느냐』고 따지면서 일어났다. 한편 김수한 국회의장은 20일 상오 의장실로 3당총무를 불러 이 문제를 논의,정의원에 대해 윤리위 제소여부를 결정하기로했다.
  • 「지하수 오염의 고속도」 폐공 방치 말아야/홍승애(발언대)

    미래학자들은 다음 세기에 물전쟁이 일어난다고 경고했다.우리나라도 이제 물부자는 아니다. 최근 국제인구연구소가 만든 「21세기 각국 수자원 상황」이란 보고서는 한국을 물부족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이 보고서는 세계 1백49개국 가운데 한국의 활용가능한 수자원량이 78위라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2025년이면 한국도 물기근 국가로 바꿜 것이라고 내다봤다.해마다 농·공업용 물이 부족해 시달리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30년 뒤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빨리 물기근 국가로 전락할지도 모를 일이다. 물기근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지하수 개발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우리의 지하수는 무분별한 개발과 그에 따른 오염으로 이미 죽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국에 시추공이 2백만개 이상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해마다 공업용수용,한해 대책용 등으로 2만개 이상의 시추공이 생기고 있으며 최근에는 생수업체까지 가세해 전국토를 파헤치고 있다.시추공이 많은 것도 문제지만 폐공이 1백만개가 방치돼 있다니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폐공은 기하급수적으로 느는데 그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상태다. 폐공은 「오염의 고속도로」로 불릴 정도로 지하수에는 치명적인 오염의 통로이다.토양이나 지표수를 통해서 지하수가 오염되기 까지는 오랜시간이 걸리나 오염물질이 폐공에 들어가면 몇시간안에 지하수가 죽은 물로 바뀌고 만다. 폐공의 종류는 온천용,생수용,농업용,지질탐사용,광산용 등 여러가지가 있으며 전방에는 남침용 땅굴을 찾으려고 파놓은 폐공도 5백여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폐공은 찾기도 어렵지만 오염을 막기위해 되막음하는데도 비용이 많이 든다.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1개를 막는데 5백만∼7백만원이 든다고 한다.이 때문에 업자들은 돌이나 가마니로 폐공을 덮는다니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선진국들은 정부가 물을 통합관리하고 있다.우리도 외국처럼 땅을 10m만 파도 당국에 신고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지하수를 통합,관리하는 전담부서를 만들어 지하수행정을 일원화해야 한다. 지하수가 더 이상 죽기전에 정부와 환경단체,그리고 국민들이 힘을 모아 총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때다.
  • 국감 증인/여야 줄다리기 “팽팽”(정가 초점)

    ◎야­α설·총선공정성·쌀수입 관련 공세/여­“수사검사 증인채택 전례없다¨ 반대 국회 국정감사 증인채택 여부를 놓고 여야간 신경전이 치열하다.국감일정이나 대상선정기관은 여야가 대체로 협의를 봤으나 증인채택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항과 연계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16일에도 여야는 상임위 간사회의나 전체회의를 열어 절충을 벌였으나 증인채택과 관련해서는 시각차를 좁히지 못했다.본회의 의결사항도 아닌데다 국감지정일 1주일전까지 증인들에게 출석통보하면 되기 때문에 협상은 다음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여야간 공방이 치열한 사항은 「20억+α설」,4·11총선 공정성시비,식용쌀수입,시화호 및 여천공단 문제등이다. 법사위에서는 국민회의가 「20억+α설」의 주인공인 신한국당 강삼재총장을 무혐의 처리한 서울지검 백순현검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그러나 신한국당은 정치공세를 위한 증인채택은 곤란하며 수사검사를 증인으로 채택한 전례도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12·12사건 및 14대 대선자금과 관련,최규하·노태우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삼자는 야권의 요구에도 신한국당은 반대다. 내무위에서 야권은 신한국당 이명박 의원의 선거비용 누락설을 폭로한 김유찬씨를 비롯한 선거의혹 폭로자의 일괄채택을 요구했으나 신한국당은 『검찰수사로 충분하다』는 입장이다.야권은 또 총선전 신한국당에 지정기탁금을 건넨 금호그룹 관계자도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환경노동위는 시화호 오염과 관련,이태형 수자원공사사장과 조홍래 농업진흥공사사장을,여천공단 오염실태 조사결과를 상반되게 내놓은 한국과학기술원과 국립환경연구원 관계자 등을 참고인등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결과는 불투명하다.노사개혁위원회 관계자의 증인채택도 거론됐으나 가능성은 희박하다. 농림해양위에서 야권은 식용쌀 수입과 관련,허신행·최인기 전 농림수산부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주장했으며 일부는 이홍구 전 총리도 거론했다.보건복지위에서는 분유파동을 따지기 위해 김용문 식품의약품안전본부장의 증인채택 여부가 관심사이고 통신과학위에서는 영광원전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이종훈 한전사장의 증인채택이 논의되고 있다. 교육위에서는 총장선출이나 재단비리와 관련,상지대·청주대·계명대 등 대학관계자들의 채택을 야권에서 요구하고 있으며 건설교통위에서는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된 신공항 및 서해안고속도로 시공사 대표들의 증인채택이 논란거리다.국방위에서는 기무사령관이 내부인사 문제와 관련,참고인으로 채택됐으나 기구개편 등을 논의하기 위한 특전사령관 참고인 채택은 이뤄지지 않았다.
  • “30년내 세계인구 30억 물부족 직면”/월드워치 보고

    ◎중 지하수면 연 1m 줄고 아랄해 물 75% 감소/어족 멸종… 용수고갈로 식량공급 심각한 차질 전세계적인 물부족 현상은 갈수록 악화되어 앞으로 30년후에는 세계인구의 40%인 30억명 이상이 적절한 물 공급을 받지 못하고 살게될 것이라고 국제환경감시단체인 「월드워치」가 14일 밝혔다. 「월드워치」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적인 수자원 고갈은 이미 도처에서 그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물부족 현상의 심화로 식량공급의 심각한 차질이 예상될 뿐 아니라 물을 둘러싼 지역분쟁으로 세계정세가 매우 위태로워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중국 북부지역의 지하수면이 해마다 1m 이상 낮아지고 있고 황하의 경우 지난 10년간 연평균 70일씩 물이 마른데 이어 작년에는 무려 1백22일간 고갈이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중앙아시아의 아랄해는 과도한 수원의 전용으로 수량이 4분의 3이나 줄어든 가운데 어족의 잇단 멸종으로 6만여명이 일자리를 떠났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의 습지도 그동안 95%나 감소,지난 50년 6천만마리에 달하던 물새가 3백만마리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월드워치」는 이어 전세계적으로 관개지역은 인구증가율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 1인당 관개면적은 지난 79년을 정점으로 하강세를 보여 그동안 7%나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월드워치」는 그러나 『전세계 지도자들은 이같은 물부족 현상의 심각성을 아직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향후 댐건설이나 강의 유역변경 등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노력이 뒤따르지 않을 경우 엄청난 재앙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해우/멸종위기 보호 활발/플로리다에만 서식… 이동중 사고사

    ◎수문에 「해우감지기」 설치 객사 막아 멸종 위기의 바다 포유류 해우를 사고사에서 보호하려는 미국의 노력은 매우 흥미롭다. 뉴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따르면 해우는 주 서식지인 플로리다에 3천마리도 안되게 남아 있는 희귀 동물이다.해마다 겨울이면 따뜻한 바다와 풍성한 수초를 찾아 뉴욕 앞바다에서 플로리다쪽으로 이동한다.그러나 운하나 수로의 개폐장치와 수문에 걸려 객사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점으로 대두돼왔다.특히 지난 94년에는 무려 16마리 해우가 수문에 끼여 비명에 갔다. 이러자 플로리다 해양연구소의 공학자들이 두가지 형태의 「해우 감지기」를 개발해 시험적으로 설치했다.이 장치는 해우가 나타나면 움직이는 수문을 정지시켜 해우가 빠져 나갈수 있도록 해 준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우는 수문이 열릴때 쏟아지는 물과 문뒤에 눌려 있다 한꺼번에 떠오르는 해초들을 무척 좋아해 다칠 위험이 더욱 크다.해우는 수문이 열리면 마치 「샐러드 바」가 열린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 수문은 두가지 형태가 있다.하나는 10m 폭의 수직 문으로 홍수 조절과 관개용 수위조절을 위해 상하로 움직인다.이 문들은 중앙 통제소에서 원격 조정되거나 수위 차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되는데 해우들에겐 기요틴(단두대)이나 다름 없다. 또 하나는 10m 간격으로 떨어져 있는 한쌍의 좌우 이동문이다.이 문들은 배가 지나갈수 있도록 수동으로 작동된다.그러나 아무리 주의깊은 문지기라도 어두운 물속의 해우를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 연구팀은 남플로리다 수자원관리소하고 공병대와 함께 문에 맞는 안전장치를 개발했다. 수직문용 장치는 접촉감지용 범퍼를 수문 양옆 운하 바닥에 설치하도록 돼 있다.검정 폴리우레탄으로 된 범퍼 안에는 센서가 내장돼 이를 스치면 전압이 발생한다.신호처리기는 이 전기신호의 크기와 형태를 분석,해우를 감지해 문 닫힘을 멈추게 한다.이 장치는 데이드 카운티의 마이애미 운하중 가장 악명 높은 26번 문에 설치됐다. 좌우이동형 문은 움직이는 가장자리부분을 추적하기가 어려워 장치도 좀더 복잡하다.연구팀은 두 문 사이에 음향 빔 사다리를 만들어 이 신호가 깨지면 물체가 지나갔음을 알수있게 했다.이 장치는 물고기나 게가 건드려 열리는 일은 없도록 3개의 빔이 연달아 깨질 경우에만 반응하게 해놓았다 연구팀은 수직문용 장치를 플로리다 환경청의 후원 아래 20곳에 설치할 예정.좌우이동용 문은 아직 허가가 안 나왔지만 연구팀은 이 장치가 해우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 농어촌 지하수 오염 심각하다(사설)

    농어촌주민이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의 48%가 식용으로 부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왔다.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전국 1천1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충남·충북·경북지역은 부적합비율이 60%를 넘고 부여·서천·논산·보령등 일부 축산농가지역에는 음용수 수질기준 7배를 넘는 질산성질소가 검출된 곳도 있다. 우리는 이 조사결과를 중시할 필요가 있다.지하수가 오염되고 있다는 것은 아는 사실이다.그러나 산업폐수지역이 아니라 농촌지역에서 지하수가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다는 것은 식수만의 문제가 아니다.농축산물의 오염도가 얼마나 심화되었는가를 알려주는 것이다.따라서 농축산에 사용하는 각종 농약의 안정성평가를 전면적으로 다시 하고 농약의 사용이나 생산까지도 재선택을 해야 한다는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지하수는 지표수와 달리 한번 오염되면 사실상 회복이 불가능하다.일단 오염된 물은 암석 깊은 층에 축적되는데 이곳에는 산소나 미생물이 없어 자연분해나 정화과정이 일어나기 어렵고 잘 흐르지도 않는다.그래서 1년에 1.5m밖에 이동하지 않는 지하수도 있다.이 때문에 오염지하수 회복기간은 최소 수백년씩이다.그런가 하면 지금 우리는 총체적으로 물부족현상에 당면해 있다.지하수를 더이상 오염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농업의 방법부터 검토를 해야 할 것 같다.부적합식수는 우선 먹지 않으면 된다.하지만 오염도가 심화된 농산물마저 안 먹기는 어렵다.현재 농약은 재배때는 물론 저장·가공·수송과정에서도 그 가시적 직효성 때문에 대량으로 쓰인다.그리고 이 화학적 농약들은 구체적으로 인체에 영향을 준다.지하수마저 먹을 수 없게 된 이 시점,우리 농산물오염도는 과연 어느 정도인지를 이제는 종합적으로 판단해봐야 한다. 때마침 농림부가 우리 농업을 환경보전형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환경농업육성법」제정에 나서기로 했다 한다.농약사용의 조정,오염방제의 대안만이 아니라 이에 따른 생산량의 변동과 그 대책까지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 독도 종합자료집 작성/민·관 공동연구 나선다

    ◎해양부 3년간 3억 투입/수자원 효과적 개발·관리 독도 주변 해역에 대한 체계적인 기초환경조사가 실시된다. 해양수산부는 3일 내년부터 3년간 독도민간연구단체인 「독도해양·수산연구회」와 공동으로 독도 주변 해역의 해양학적 기초조사와 어업자원량조사,기상자료분석 등 종합적인 독도 관련 자료수집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해양부는 연간 1억원씩을 「독도해양·수산연구회」에 연구비용으로 지원키로 했다. 독도 주변 해역에 대한 기초환경조사결과가 나오면 이곳의 어업자원개발과 산업적 이용,해양환경 및 수산자원의 관리에 대한 효과적인 방안이 강구될 수있을 것으로 해양부는 기대하고 있다.
  • 동아,리비아 대수로 3단계도 수주

    ◎카다피 “월내 계약” 약속… 2005년 완공 【트리폴리=육철수 기자】 리비아 정부는 51억달러 규모의 리비아 대수로도 3단계 공사를 동아건설에 발주키로 했다. 김영삼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리비아를 방문중인 추경석 건설교통부장관은 2일(현지시간)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를 만나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카다피 국가원수가 대수로 3단계 공사도 동아건설에 발주할 것을 확약했다』고 밝혔다. 대수로 3단계 공사는 리비아 동북부의 아즈다비아∼토부룩 등 3개 구간,1천1백90㎞에 걸쳐 직경 4m의 수로에 관을 매설하는 사업으로 올해말 공사에 착수,2005년 완공될 예정이다. 추장관은 3단계 공사의 발주시기와 관련,『카다피 국가원수가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공사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자달라 리비아 대수로관리청 장관은 1일 추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리비아에 대한 유엔 경제제재조치로 예산확보가 어려워 대수로 3·4단계 공사를 분리발주하고 3단계 공사는 이르면 이달안에 동아건설에 발주할예정』이라고 밝혔다.추장관은 이 자리에서 자달라 장관이 1·2단계 공사 완공에 따른 농업용수 개발 등 수자원 및 농업 분야에서 한국의 협조를 요청해왔다고 덧붙였다.
  • 시화호 수질개선 내년에 본격 추진/3년간 4천억 투입

    ◎하수처리장·환배수로 설치 시화호로 흘러드는 오·폐수를 모아 자연정화처리하기 위한 환배수로를 설치하는 등 시화호 수질개선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환경부는 31일 오는 99년까지 모두 4천4백39억원을 들여 안산시와 시화공단내에 하수처리장을 증설하고 축산폐수처리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시화호 수질개선 세부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사업비는 전액 한국수자원공사가 우선 투자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연차적으로 상환토록 하며 상환액의 일부를 국고로 보조한다. 계획에 따르면 오·폐수가 호수로 직접 흘러들지 못하게 시화호 인근 신길천·반월천 등 6개 지천과 시화호 유역에 길이 18㎞의 환배수로를 설치한다. 주변 지천 등에 인공습지 15만평도 조성한다. 또 시화호로 흘러드는 오·폐수를 인공연못에 가둬 일정 기간 머물도록 한뒤,생물학적 처리를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산화지를 시화유수지와 안산천 외에 화정천에도 설치한다. 전기분해 수처리시설을 갖춘 바지선으로 시화호 바닥에 쌓인 퇴적물을 처리한다.컨테이너를 이용한 여과처리와 수중폭기장치 등을 통한 수질정화도 병행하기로 했다.
  • 시화호에 조력발전소 건설/수자공 검토

    ◎해수호 개발하면 수질개선 효과 시화호에 40만㎾규모의 세계최대 조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이는 당초 담수호 조성을 목표로 만들어진 시화호의 담수화를 포기하는 방안이어서 주목된다. 이태형 한국수자원공사사장은 30일 『시화호는 상류의 물 유입량이 적어 썩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3억3천만t의 호수 물 가운데 1억t은 담수호로 유지하고 나머지 2억3천만t은 해수호로 만들면 된다』면서 『경제성에 대한 검토가 끝나면 해수호를 이용한 조력발전건설계획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혔다.수자원공사부설 수자원연구소에서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력발전소는 입지조건상 발전용량을 결정하는 「평균대조차」(사리때의 평균 조석간만차)를 충족시킬 경우 건설이 가능하며 수명이 반영구적이고 연료가 불필요한 무공해발전소이다.시화호는 이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발전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해수가 순환되기 때문에 물이 깨끗해져 요트장 등 관광지나 양식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 물관리 철저히 해야/권원태 기상연구소 예보연구실 연구관(굄돌)

    세계기상기구에서는 앞으로 10년이내에 수자원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으로 인해 심각한 물전쟁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우리나라 사정은 어떠한가.우리나라는 연평균 강수량이 약 1천3백㎜로 전지구 평균인 1천㎜보다 30% 정도 많은 편이나 역시 10년이내에 물 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 떨어지는 강수량을 모두 활용한다고 가정하고 계산해본 결과 1인당 최대 유효강수량은 약 3천t으로 일본이나 중국의 40∼60% 정도,세계 평균의 10%도 되지 않았다.이는 전세계 평균인구밀도가 1㎢당 30명 이하인 데 비하여 우리나라의 인구밀도는 4백명 이상으로 세계적으로 과밀한 지역에 속하기 때문이다. 1인당 최대 유효강수량은 비가 강으로 흘러들지도 않고,공기중으로 다시 증발해버리지도 않는다고 가정할 때의 물의 양이다.그러나 현실적으로 비가 오면 바다로 흘러가거나,땅속으로 스며들거나 또는 공기중으로 다시 증발해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은 전체의 25%도 되지 않는다. 게다가 우리나라 강수량은 사계절에 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름철에 집중되어 있을 뿐 아니라,매년 변동이 매우 커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은 더욱 적어진다. 여름철 강수량의 대부분은 장마기간중에 떨어진다.장마(또는 몬순)는 간단히 말해서 한랭건조한 북서계절풍이 온난다습한 남동계절풍으로 바뀌는 전이기간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우리나라 여름철 기후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그러므로 장마현상을 이해하지 않고는 여름철 강수량을 정확히 예측할 수가 없으며,물 공급량을 예측할 수 없다. 앞으로 발생할 심각한 물 부족사태에 대비하여 철저한 물관리는 물론 물 공급량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여름철 강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장마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마치 깨끗한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기의 초점거리를 조정하듯이 우선 장마현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시·공간적으로 조밀한 관측을 수행하여 이를 바탕으로 하는 체계적인 연구를 해야 할 것이다.
  • 내일 종영 KBS 「목욕탕집 남자들」 쫑파티 현장

    ◎“「목욕탕집 폐업」 섭섭하네요”/“최고의 작가+실력파 연기=성공” 자축/홍 사장 등 참석… 수자원공사선 “절수” 감사패 열달동안 장안에 화제를 몰고 다녔던 KBS­2TV 「목욕탕집 남자들」이 1일 종료를 앞두고 29일 쫑파티를 가졌다. 이날 하오 여의도 KBS별관 로비에서 열린 쫑파티에는 연기자들과 작가 김수현,정을영 PD 등 드라마 스태프들,홍두표 KBS사장을 비롯한 간부급들이 대거 참석해 드라마의 성공을 자축했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파티에서 홍 사장은 『목욕탕 폐업식에 참석하니 섭섭하다』고 운을 뗀 뒤 『처음에는 2명의 국회의원(이순재,강부자)을 「모시고」 일하게 돼 걱정이 많았던게 사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역시 김수현」이라는 감탄사를 온 국민들로부터 자아내게 한 작가 김씨는 『모두에게 고맙다』고 짧게 인사한 뒤 출연진들을 향해 『한국에서 최고로 실력있는 연기자』라는 극찬을 서슴지 않았다.김씨는 그동안 드라마가 인기만큼 비난도 받았던데 대해서는 『원래 그렇듯이 그런 말에신경쓴 적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날 행사중 특별히 참석한 한국수자원공사 이태형 사장은 『물을 아끼고 깨끗이 보존하는 취지를 전달해줘 감사하다』며 제작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두심,윤여정,남성훈,송승환씨 등을 제외하고 모두 참석한 연기자들은 촬영을 막 끝낸 옷차림으로 드라마속 가족처럼 친근함을 자랑했다.이들은 지친듯한 표정속에서도 『열달간 정말 행복했다』,『속사포같은 대사를 소화하느라 힘들었지만 이처럼 인기있는 드라마를 써준 김수현 작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11월18일 시작한 「목욕탕집 남자들」은 초반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시청률 1위자리를 내놓지 않았다.마치 시청자들이 김수현의 주술에 걸린듯이 주말 하오 7시50분이면 TV앞으로 앉게 됐다는 것이 세간의 평이다.거침없는 여성비하,인도라는 특정국가를 비난하는 등으로 말썽을 일으키기도 했고,당초 6월말로 끝내려던 것을 계속 늘려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김수현 특유의 빠르고 심중을 꿰뚫는 대사와연기자들의 살아있는 연기덕분에 끝까지 인기를 독차지했다. 마지막회 내용은 윤경(배종옥)등 봉수(장용)네 식구들이 모두 행복하게 생활하고 혜영(윤여정)은 딸을 순산해 늦둥이 출산에 성공한다.복동(이순재)과 기자(강부자)는 짐을 싸 다시 본채로 옮기면서 방송은 끝난다.
  • 임진강 광역상수도 건설/내년 착공

    ◎동두천 등 4곳 하루 10만t 공급 건설교통부는 28일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99년까지 임진강을 취수원으로 하는 경기 북부권 광역상수도를 건설키로 했다. 총 사업비는 95년 불변가격을 기준해 9백70억원이다.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작업을 연내에 마무리짓고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 광역상수도는 하루 10만t의 각종 용수를 동두천시,포천,파주,양주군 등 접경지역 4개 시·군에 공급하게 된다.취수장은 연천군 백학면 일원 임진강에 정수장 1곳과 함께 설치되며 총연장 1백4㎞의 관로를 통해 용수를 공급한다. 광역상수도가 완공될 경우 이들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 주택 건설과 산업단지 개발이 가능해져 경기 북부의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건교부는 한탄강 등 지류를 포함한 임진강의 수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벌여온 타당성 조사를 내년까지 끝내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임진강에 다목적댐을 건설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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