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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회담전 漁協골격 합의” 韓·日 실무자 회의

    【도쿄=姜錫珍 특파원】 한국과 일본은 30일 올들어 처음으로 한일어업협정 개정을 위한 실무자회의를 열고 올 가을로 예정된 양국 정상회담전에 기본골격에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한국의 尹炳世 외무부 아태국 심의관과 야부나카 미토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국 심의관이 수석대표로 참가한 가운데 29,30일 이틀간 가진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양측은 또 어획량 할당 및 수자원 보호방안 등을 협의할 수산실무자간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일본측의 일방적 직선기선 설정문제를 다루기 위한 제3차 직선기선 전문가회의도 올 상반기중 열기로 합의했다. 향후 협상진행과 관련해서는 막판 미타결 쟁점으로 남았던 독도주변의 잠정수역 설정문제를 포함한 제반문제들을 일괄적으로 처리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 호수藻類 예보제 새달 실시/팔당호 등 4곳

    ◎발효땐 정수작업 강화해야 다음 달부터 팔당호와 대청호 주암호 충주호에 대해 조류예보제가 실시된다. 환경부는 이상기온으로 예년보다 빨리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녹조의 피해를 최소화,수돗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팔당호 등 4개 지역에 대해 조류예보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녹조는 질소와 인 등 영양물질이 풍부하고 25℃ 이상의 고온 속에 강한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며 장마철 직후에는 남조류가,봄·가을철에는 녹조류,규조류가 발생한다. 조류예보제는 주의보­경보­대발생 단계로 발령된다. 환경부는 99년 안동호와 영천호에,2001년까지는 상수원으로 이용하는 전국의 모든 호소에 대해 조류예보제를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조류예보제가 발령되면 취·정수장은 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를 강화해야 하며 한국수자원공사 등 수면관리자는 취수구에 펜스를 처리해 조류이동을 억제하고 황토흙을 살포해야 한다.
  • 새만금 간척사업 특감/감사원 오늘부터 한달간

    감사원 국책사업감사단은 27일부터 1개월간 전북 김제의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인다. 감사원 관계자는 26일 “새만금 간척사업 지구내로 유입되는 만경강과 동진강 상류지역에 축산폐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이 미비해 새만금 담수호가 경기도 시화호처럼 오염될 우려가 있고,사업추진이 당초보다 지연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감사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책사업감사단은 특감을 통해 사업계획,시공 등 사업추진 전반을 살피되 ▲새만금 담수호의 수질오염 방지대책 ▲간척사업후 토지 및 수자원 이용계획 ▲외곽 방조제의 설계와 시공 ▲환경기초시설 설치와 관리 ▲관계기관간 업무협조에 대한 조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감사대상은 농림부,전라북도,군산시 등 10개 기관이며,감사원 직원 및 관계 전문가 30여명이 투입된다.
  • 공기업 구조조정­정부 산하단체의 실태

    ◎경쟁력은 바닥권·임금은 최고수준/나눠먹기 인사에 일관성·경영마인드도 없어/무책임·무소신 일반화… 능력과는 무관한 대우 요즘 기업에서는 ‘삼진 아웃제’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세번 실수하면 정리해고된다는 소리다.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능력이 떨어지면낙오한다는 얘기다.IMF 시대를 살고 있는 월급장이들에게는 섬*한 ‘살생부’로 들린다. 그러나 정부산하단체 특히 공기업에 다니는 직원들은 최소한 지금까지는 피부에 와닿지 않았던 이야기다.정리해고 열풍이 불더라도 ‘설마’하는 정도다.‘누가 나를 단죄하랴’하는 부질없는 생각도 한다.공무원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신분은 보장되리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는다. ‘주인없는 기업’의 한계다.지금까지 정부산하단체의 운영은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직원들은 입사하면 연차적으로 승진하고 최소한 정년까지 보장되는 줄로 믿는다.실제 그래 왔다. 일반 기업처럼 인사고과제가 도입되지 않아 능력과는 무관하게 대우를 받았다.그러다보니 일에 대한 성과로 평가받지 않고 소위 ‘줄대기’로자리보전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경쟁이 없으니 생산성은 떨어지고 똑같은 비용을 투입해도 산출은 제각각일 수 밖에 없다.그럼에도 월급은 지나치게 많았다. 지난 해 주택공사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등 건설교통부 산하 투자기관의 명예퇴직자들은 1인당 2억9천만원의 퇴직금을 챙겼다.20년 안팎 근무한 일반공무원의 1.4배에서 2.5배에 해당된다.정부투자기관의 평균 임금은 정부 가이드라인보다 최고 50%가까이 높다.일부 기관의 일반직원 평균 연봉이 7천만원이 넘는 경우도 있다.한국통신 등 7개 기관은 655명의 별도직원을 두고 있으며 한국석유개발공사는 남은 정년이 5년 미만일 경우 퇴직금의 50%,5년 이상이면 퇴직금의 25%를 위로금으로 지급하려다 감사원에 적발되기도 했다. 올해 기획예산위원가 대통령에 보고한 정부산하단체 552개의 예산은 1백43조원이다.우리나라 예산의 2배에 버금간다.일부 통계에 잡히지 않는 것까지 포함하면 산하단체의 자산은 5백70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문제는 이같이 엄청난 재산을 굴리면서도 ‘경영 마인드’가 없다는 것이다.주인이 없기 때문에 적당히 해도 책임지지 않는다.경영진도 잠깐 들렀다가는 ‘낙하산식 인사’로 짜여지기 때문에 경영의 일관성이 있을 수 없다.일부는 권력층의 친·인척이나 퇴물인사로 채워지기 일쑤다.새정부 들어 예산이 1천억원 이상인 25개 정부산하단체의 신임 기관장을 살펴보더라도 전문경영인은 몇 안된다.대통령의 친인척이나 전직 국회의원에 대한 배려 차원으로 이뤄진 게 다반사다.출신지역도 특정지역 집권지역 출신들이 60% 이상이다.내부승진은 일부에만 국한하고 있다.자연히 직원들의 사기는 떨어지고 일에 대한 인센티브는 없어 경쟁력을 높일 수가 없다.역대 정권의 낙하산식 인사 비율은 全斗煥(84.2%) 盧泰愚(90%) 金永三(86.5%) 정권 등이다. 영국과 뉴질랜드의 경우 과감한 민영화와 조직의 슬림화를 꾀했다.전문경영인은 철저히 공개경쟁으로 뽑았다.정책입안 기능만 빼고 집행기능은 사업소로 전환,경쟁체제를 도입했다.기관장이나 직원할 것 없이 능력에 따른 연봉제를 도입했다.이로 인해 정부로부터 보조를 받던 영국석유영국항공 등이 흑자전환돼 매년 5% 이상 수익을 내고 있다. 우리는 공공성을 지나치게 중시했다.공기업이 무조건 수익성을 따져서는 안되지만 기업성이 강한 부문에서도 지나치게 공공성을 따진 것이 문제다.또 공공기관이든 민간기업이든 비효율은 독점체제에서 오는데 경쟁을 도입하지 못했다.정치적 부담을 안고 이를 추진할 개혁주체도 없었다. 게다가 공기업의 임·직원들도 민영화 이후의 인사에 대한 불안요인이 있었다.능력이 드러나기 보다 묻혀 지내기가 편한 공기업 생활을 선호한 면도없지 않다.
  • 공기업 구조조정­비효율적 경영사례

    ◎정원초과·방만한 지출 부실 불러/연구사업비 기관장 판공비 전용/편법으로 인원늘려 인건비 낭비/이름뿐인 이사장에 고액의 연봉/수입적게계상… 출연금 타내기도 정부투자기관과 출자기관 출자회사 등 정부산하단체 552개가 개혁의 수술대에 올랐다.올해 정부산하단체의 예산만도 1백43조원을 넘어 정부 예산의 2배쯤 된다.정부산하단체는 공공성을 추구하기 위해 설립됐지만 취지에 맞지않게 운용되는 곳이 적지 않다.경쟁이 없다보니 주먹구구식 경영도 많다.경영에 따른 책임을 확실히 챙기는 주인이 없어 부실한 경영을 하는 곳도 많다.예산은 많이 쓰지만 눈에 띄는 실적이 없는 곳도 많다.새 정부가 공공성이 떨어지는 공기업을 우선 매각하고 경쟁력이 뒤지거나 사업성격이 중복되는 기관등을 과감하게 통합 또는 폐쇄하려는 것은 이들의 경쟁력을 높여 결국 국민경제의 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산하단체의 경영현황과 현주소,개혁의 당위성을 진단한다. 정부산하단체들의 방만경영은 대수술을 불러 온 가장 직접적인 이유가 되고있다. 감사원이 지난 96년 하반기부터 97년초까지 실시한 감사결과는 산하단체의 비효율성을 잘 보여준다.인건비 과다 지급과 편법집행은 좋은 예다. 한국전기통신공사 등 3개 정부투자기관은 전직원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수당이 있지만 특정업무 수행자에게 지급해야 할 출납,전산수당 및 외국어전화교환업무 수당 등을 일반 업무 종사자에게도 월 2만원 내지 10만원씩 일관 지급했다가 적발됐다.한국조폐공사 등도 연월차 휴가와 성격이 같은 체력단련비 및 결혼기념일 휴가 등을 유급휴가로 처리하다 적발당한 케이스.유급휴가기간이 평균 48일로 민간기업보다 4일 많아 예산부담이 많았다는 게 당국자의 설명이었다.한국수자원공사 등 8개 정부투자기관은 93년부터 포상비를 집행하면서 당초 포상비 취급 취지와 다르게 전직원을 상대로 근속연수에 따라 기본급의 50∼300%씩을 장기근속포상금 명목으로 지급했다. 편법·불필요한 인력증원도 문제다.7개 정부투자기관은 대학원 연구기관 및 출자회사 등에 교육 및 업무파견을 하면서 93년 대비 96년 9월 현재최고 1천566%까지 증원시켜 인사적체를 해소하는 방편으로 이용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25개 출연기관은 95∼96년 총 9백99억원 상당의 자체 수입을 적게 계상해 그만큼의 정부 출연금을 받아냈었다. 판공비는 기관마다 공통되는 문제점.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현재 영수증으로 처리하지 않아도 되는 기밀비가 판공비의 전부여서 판공비가 많은 것은 아니다”면서“월 2백만원선으로 안다”고 말했다.한전의 경우 기밀비가 월 1백만원 수준이라고 주장한다.그러나 다른 예산이 판공비로 전용되고 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등 28개 출연연구기관은 기관운영판공비 등을 집행하면서 연구사업비를 기관장의 판공비로 전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94년부터 96년까지 기관운영판공비 11억8천여만원,특별판공비 36억3천4백여만원을 집행한 게 대표적 사례다. 또 26개 연구기관은 수당 지급단가를 인상하고 지급범위를 확대하는 한편새로운 수당을 신설,95회계년도에 3백10억여원을 초과집행한 사실이 적발됐다. 고액연봉은 이제 얘기거리도 안된다.한 공기업의 상무의 급여가 1억9백여만원에 달한다.가스공사 사장의 경우 현재 월급의 50%를 반납하고 있어 월 3백여만원선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밖에 26개 출연기관은 행정 기능직 등 지원인력을 채용관리하면서 직종별로 최고 43%나 초과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감사원이 지난 해 연·기금 실태를 감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연금관리공단은 국민연금기금을 관리·운용하면서 국민연금연구센터를 설치하는 것으로 직제를 정한뒤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지 않고 연구위원 등 9명의 연구원을 임용,인건비 3억6천만원을 지급했다.한국수출보험공사는 수출보험기금을 분리하면서 정원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별정직 26명을 예산승인만으로 임명한 뒤 기금에서 인건비 4억5천여만을 지급한 사실이 적발됐다. 출자회사 설립도 경쟁적으로 이뤄졌다.14개 정부투자기관은 90년 이후 24개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40개 자회사 임원의 75.4%,직원의 11.9%를 모회사직원으로 충원,자회사 설립이 업무의 효율성보다는 모회사의 인사적체 해소방안임을 반증했다.
  • 부동산도 상품이다/梁海永 논설위원(서울논단)

    최근 정부나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不動産)관련 정책들은 과거의 발상을 뒤엎는 것들이다.건설교통부는 건교부장관이 지정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모두 해제하고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허가구역도 해제를 권고키로 했다.땅에 관한한 거래허가제는 사라지게 된다. 여권(與圈)은 기업의 비업무용토지에 대한 중과세를 완화하고 그린벨트,상수원보호지역등 모든 개발제한구역을 전면적으로 재조정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토지뿐만이 아니라 주택관련 정책도 대변화를 하고있다.얼마전 아파트가격의 자율화조치에 이어 주택의 양도세에 대한 한시적 폐지도 검토되고 있다. ○IMF가 가져온 정책변화 놀라운 변화가 아닐수 없다.부동산관련 정책의 이같은 변화는 물론 IMF의 영향이다.기업의 구조조정으로 말미아마 50조원에 이르는 부동산이 쏟아져나오고 실업과 개인파산등으로 주택경기가 바닥에 주저앉은 것이 변화의 기본동기다.부동산가격이 이런 추세로 하락을 거듭 할 경우 구조조정의 걸림돌로 작용할 뿐아니라 자산(資産)디플레이션을 초래,일본식의 복합불황이 우려되고 있다. 복합불황이 현재화(顯在化)될 경우 현재의 외환위기는 극복된다 해도 우리경제는 기약없는 장기불황에 빠져들고 새로운 위기를 맞게된다는 것이 우려의 핵심인듯 하다.부동산에 대한 기본인식의 변화에서가 아니라 상황대응논리에서 나온 부동산정책임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우리의 부동산정책은 거의 투기(投機)방지용이다.상품으로서 부동산의 생산가치를 중시한 정책이라기 보다는 투기억제를 우선순위에 올려놓은 정책인 것이다. 부동산 구분만 160여종에 달하며 관련된 법규도 100종이 넘는다고한다.도시,주택,수자원,교통,군사,교육,체육,농업,환경 등 걸리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한국에 투자하기까지 이 복잡한 관문을 통과하기란 지난(至難)해 한국을 가장 까다로운 투자지역의 하나로 꼽는 것도 무리는 아닐성 싶다.다우코닝사가 한국에 대한 거액의 투자를 단념한 채 동남아 제3국으로 발길을 돌린 것을 우리는 야속하게만 생각할 일이 아니다. ○규제완화를 보는 두 시간 부동산 관련 정책이 급변함에 따라 무슨 수단으로 투기를 막으려하느냐는 반대론이 없는 게 아니다.과거 토지초과이득세나 개발분담금,택지초과 부담금,또는 상수원보호구역의 개발제한이나 양도소득세가 얼마나 부동산투기를 억제하고,그래서 땅값이 안정되었는지는 계량적으로,과학적으로 검증된 자료는 없다.다만 각종 투기억제시책을 전개해온 결과 이런 정도의 선에서 투기가 진정되고 땅값이 안정된 것이 아니겠느냐는 추산만 있을 뿐이다. 반면에 토지에 대한 각종 규제가 활용가능한 토지의 공급을 극도로 제한함에 따라 토지가격을 상승시킨 주범이며 규제가 많은 만큼 규제를 피해 거래되는 토지는 수급불균형으로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 규제불가론도 많다.정부고위관리의 재산등록상황에서도 수없는 규제를 피해 투기를 일삼은 예를 적지않게 보아왔다. 기업이 장기플랜으로 확보해 놓은 공장용지가 비업무용이라는 이유로 규제나 강제매각의 대상이 되어온 것이 현실이다.제도만을 나무랄 생각은 없다.기업이 부동산 투기를 안한 것도 아니고 또 그로 인해적지않은 이익을 보아온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외국인에 대한 부동산 투자마저 문호가 열린 마당에 국내규제를 계속할 필요가 있느냐는 문제도 있다.그러나 그보다는 부동산을 언제까지 투기 개념으로 볼 것인가가 더 큰 과제다.부동산거래가 무조건투기로 인식되면 올바른 정책이 나올리 만무하다. ○언제까지 투기로 볼건가 부동산도 상품이라는 적극적인 개념으로 발상이 전환되어야 토지가 비로소 생산성을 지니게 될 것이다.주택보급률이 100%가 넘는 미국에서도 다주택보유를 권장하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꾸준한 주택건설을 촉진하기 위해서다.그래야 주택가격이 다른 정책의 뒷받침 없이도 안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다주택소유자는 부도덕한 사회인의 상징처럼 되어 있는 것이 우리사회다.심지어 주택임대업자마저 그런 인식의 표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어느 정책이건 변화에 따른 부작용은 있게 마련이다.그러나 부작용이 우려되어 변화를 꾀할 수 없다면 그 반대편의 더 큰 이익은 햇볕을 받을 수가 없다.부동산정책이 그런 것의 하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 20조 투입 70만명에 일자리/黨政 실업대책

    ◎대규모 공공투자 사업 중점 추진/교통세 인상·공기업 대각·차관으로 재원 조달 정부와 국민회의는 5일 월평균 실업자 1백50만명 시대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재개발·재건축사업과 지방 거점도시 건설 등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을 통해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대규모 투자사업에 따른 재원은 휘발유 탄력세율을 법정 상한선인 30%까지 적용해 올해 1조원,내년 1조5천억원 등 모두 2조5천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또 공기업 매각을 통해 2조원,세계은행(IBRD) 차관 20억달러(2조8천억원),물값 인상 3백억원,전기료 인상 5백억원,룸싸롱·골프장 등 호화사치업소 소비세 인상과 1백40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론(협조융자) 등으로 모두 20조원 정도의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연구기관에 따르면 20조원이 투입되면 연간 70만명의 일자리가 생긴다. 당정은 이같은 재원을 토목사업보다는 고용창출 및 연관산업 파급효과가 큰 건축사업에 집중 투입하되 미분양사태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수요자가 확실한 재건축 또는재개발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물값과 전기료 인상에 따른 재원은 상수원개발과 송·배전시설 등 시설투자사업에 활용토록 수자원공사와 한전에 배분할 계획이다.
  • 무기구입 전자거래 확대/국방부

    국방부 조달본부는 3일 효율적인 무기구입을 위해 인터넷을통한 전자상거래 방식을 확대하는 등 외자조달체계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무기 제작사와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해 가격정보 등 실시간의 해외무기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정부차원에서 가격을 보증하는 양해각서(MOU)체결을 기존 2개국에서 6개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외자업무의 전문성을 위해 인원을 확충하는 한편 우수자원을 공채로 선발해 전문성을 기하도록 했다.성능이 입증된 해외 무기는 국제경쟁 입찰을 통해 구매키로 하고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 방식도 확대할 방침이다.
  • 시화호 5,000만평 본격 개발/특수지역 지정

    ◎첨단산업·유통­대학단지 조성 경기도 시화지구내 시화호와 인근 간석지 5천만평이 특수지역으로 지정돼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된다.시화지구 가운데 시가지에 인접한북쪽 간석지는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되고 남쪽 간석지는 농지규모가 축소 조정되면서 대규모 주거단지와 관광단지,유통단지,대학단지 등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시화지구의 방조제 13㎞를 축조하면서 생긴 남·북쪽 간석지 3천3백만평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 따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시화호 1천7백만평을 포함,총 5천만평을 특수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이 지역이 특수지역으로 지정되면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면서 간석지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게 된다.
  • 해양부 ‘沿岸域관리법’ 추진/무분별한 개발막고 환경보전 최선

    ◎전국 4개 용도 관리… 기존관련법 폐지 바다와 육지가 맞닿는 연안역(沿岸域)도 앞으로는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국토개발의 주요 대상이 된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연안역관리법’ 제정을 추진,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환경보전을 위해 전국의 연안역을 4개의 용도지역으로 나눠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신 기존의 공유수면관리법은 폐지하기로 했다. 연안역이란 해안선을 중심으로 바다와 육지를 포함하는 특수 환경지역으로 해변 갯벌 만(灣) 삼각주,그리고 면적이 5㎢ 이하인 섬 등으로 구성되며 해안선으로 부터 12해리 해역까지 포함된다. 연안역관리법(안)은 전국의 연안역을 ▲도시조성,임해공단 건설 등으로 이미 개발이 이뤄졌거나 개발이 예정된 ‘개발조정연안역’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뤄야 할 ‘준보전연안역’ ▲갯벌 등 자연환경과 수자원보전을 위해 필요한 ‘보전연안역’ ▲용도지정이 안된 ‘유보연안역’ 등 4개의 용도지역으로 나누고 있다. 보전연안역에서는 건축물 및 공작물의 신·증축이 금지되며 개간 매설 준설 흙·모래·자갈채취 토지형질변경 등도 금지된다.다만 대통령 령에 따라 경미한 건물의 신축 등은 허용된다. 준보전연안역에서는 연안환경의 심한 훼손을 초래할 건출물의 신·증축과 일정규모 이상의 매립과 간척이 금지된다.개발조정연안역에서는 건축물의 높이와 공동주택의 신축에 제한을 가할 수 있으며 유보연안역에서는 별도의 규제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우리나라 연안배후지에는 50개의 항만,2천266개의 어항,25개의 해안도시,22개의 임해공단이 있고 전체 인구의 33%가 살고 있다.오는 2005년에는 전체인구의 40%가 거주하고 국내총생산(GDP)의 50%를 연안역에서 생산할 것으로 전망돼 이를 고려한 종합관리 차원에서 법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해양수산부는 밝혔다.
  • ‘물의 날’ 계기로 본 장기 용수 전망과 대책

    ◎물부족 남의 일 아니다/1인당 사용량 독일의 거의 2배/2006년부터 연간 4억t 모자라/지하수 개발·해수담수화 등 적극 추진 건설 중인 용담·남강·횡성댐 등 6개 다목적댐을 오는 2001년까지 완공하더라도 2002년 이후에는 산업화와 도시화의 진전에 따라 용수수요량이 공급량을 앞질러 물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0일 국제연합(UN)이 정한 제6회 세계 물의 날(22일)을 앞두고 이같은 내용의 장기 용수전망을 내놓았다.우리나라는 94년말 기준으로 물 공급능력이 연간 3백24억t으로 수요량(3백1억t)을 앞질렀다.그러나 2000년대에는 국민생활수준의 향상과 도시화,산업화의 진전으로 용수수요가 연평균 1.2%씩 늘어나 2011년에는 3백67억t으로 늘 전망이다.따라서 2006년에는 연간 4억t이 모자라고 2011년에는 완공예정인 댐 28곳을 감안해도 연간 20억t 가량 모자랄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소양호나 충주호를 채울 만큼의 량이다. 지금도 강원의 속초 동해,경북의 경주 의성 영천 등 6개군,경남의 양산 김해 거제 하동 등 12개 시군,전북 전주,전남 고흥 진도 해남 등 12개 시군 등 전국 33개 시군지역이 상습가뭄지역으로 해마다 겨울과 봄 가뭄에 시달린다.또 경기도 남부 일부지역에서는 물이 부족해 아파트와 공장건설에 차질을 빚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건교부 김창세 수자원심의관은 “우리나라가 물부족을 겪는 데는 저수시설이 빈약해 바다로 흘려 보내는 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우리나라의 평균 강수량은 연간 1천274㎜.세계 평균 강수량(973㎜)의 1.3배에 이른다.그러나 인구밀도가 높아 1인당 강수량은 연간 2천900t으로 1인당 세계 평균(2만6천800t)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1인당 물 사용량은 다른 선진국 보다 많아 물부족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하루에 1인당 물 409ℓ를 소비,독일(233ℓ) 프랑스(296ℓ) 영국(337ℓ) 캐나다(340ℓ) 일본(393ℓ) 등에 비해 많은 편이다. 건교부는 용수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용담·탐진·남강·횡성·밀양·영월댐 등 6개 다목적댐을 계획대로 2001년까지 완공하고 2011년까지는 51억t의 수자원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광역상수도와 공업용수도도 지속적으로 건설,40∼50개 지역에 물을 추가로 공급함으로써 광역용수비율을 현재 35%에서 2011년에는 65%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특히 광역상수도의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해안도시지역 등에는 지하수개발과 해수담수화 등 대체 수자원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물값 현실화 하자/임정규 수자원공사 사장(기고)

    ○한국 ‘물 부족 국가’ 분류 우리나라는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에 의해 이미 ‘물부족 국가’로 분류돼 있다.물부족 국가란 국민 연간 한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 1천∼2천㎥인 나라를 뜻한다.우리는 1천470㎥여서 아직은 ‘물 기근 국가’로 전락할 처지는 아니나 물 생산대책이 따르지 않을 때 2000년대 들어서면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물의 날을 맞(22일)아 이같은 우리 물의 현실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먼저 댐을 계속해서 쌓아 건설하지 않으면 안될 현실부터 생각해 보자.‘물을 생산해 내는 대책’이란 바로 댐쌓기를 말한다.댐을 쌓지 않을 때 문명화·산업화 사회에 부응하는 물을 얻어낼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용수공급 예비율이 7%이므로 모자라는 상황은 아니다.하지만 2001년이면 4%로 떨어지고 그 추세대로 갈때 2011년이면 물부족을 겪게 돼있다.용수수요는 갈수록 늘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는 당연하다.댐을 계속 쌓아 나가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그래서 지금 용담댐 등 7개 댐을 건설 중이며 2011년까지 28개 중소규모의 댐을 더 쌓아 올릴 계획이다.그러나 이 계획이 차질없이 수행돼도 물부족이 예상된다. 일부 환경론자들은 공급 위주의 물정책에 비판을 한다.수요를 통제한다면 댐을 더 이상 쌓지 않아도 되지 않겠느냐는 주장이다.물론 그렇게 주장하는 까닭은 있다.댐건설이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수몰지역을 만들어내면서 국고를 크게 축낸다는 이유에서다. ○싼 가격이 낭비 부추겨 그러나 누가 댐을 쌓고 싶어서 쌓겠는가.아무리 물을 아껴 쓴다해도 물의 절대량이 모자란다.더구나 최근의 잦은 기상이변은 댐의 또 다른 기능인 수재예방의 필요성을 얘기하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쌓고 있고 앞으로도 쌓지 않으면 안된다.달리 선택할 길이 없는 엄연한 현실이다. 물론 난제가 있다.댐쌓기에 드는 막대한 예산문제가 그것이다.특히 댐쌓기에 드는 공사비가 보상비 문제 등으로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이런 사정을 생각할 때 수도료를 현실화해야 할 당위성이 부각된다 하겠다. 무엇보다 우리 물값은 선진 외국에 비해 턱없이 싸다.정부의 일반세입으로보조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제는 수혜자 부담의 원칙을 살림으로써 그같은 넌센스를 없애야 한다.1㎥의 물값이 우리는 291원인데 비해 스위스 3천185원,일본 2천114원,영국은 1천91원이나 된다.물가상승을 자극한다는 이유로 억제돼왔기 때문이다.그러나 정책도 이제는 댐건설이라는 지상과제를 먼저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된다.수혜자가 각자의 쓴 비율에 따라 값을 낸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우리의 물 소비량이 외국에 비해 많은 것은 싼 물값과 무관하지 않다.싼 물값은 물의 낭비를 가져온다.물의 낭비는 하수처리량을 늘리면서 그 처리비용까지 늘린다.결과적으로 무책임한 시민을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하루에 한 사람이 쓰는 물의 소비량은 409ℓ.프랑스 296ℓ,독일 233ℓ와 비교하면 우리가 얼마나 헤프게 쓰는 지 알 수 있다.따라서 물값 현실화야말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는 조처라 하겠다.IMF시대를 맞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사회간접투자를 연기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댐건설비 등 효과 다양 그러나 어떠한 이유로도 댐건설만이 중지돼서는안된다.그렇다면 그 비용이 문제이다.투자규모가 무려 24조원에 이른다.지금 정부에서 금년 상반기까지 생산원가의 65%에 불과한 물값을 90%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한다.하지만 앞에서 숫자로 보여줬듯이 우리나라의 물값은 지나치게 싸기 때문에 설사 100%를 올린다 해도 선진국의 3분의1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물 값의 정상화는 이를수록 좋다.그래야만 일정액의 수자원 개발기금과 수질개선기금을 확보할 수 있고 그럼으로써 댐건설 재원과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위한 재원 마련의 길도 열리게 된다. 새 정부는 공기업의 자율경영 책임제를 지향하고 있다.그 핵심은 독립채산제라고 하겠는 데 수자원공사의 경우는 실수요자 부담정신에 따라 정상적인 물값을 받음으로써 이를 이뤄낼 수 있다.또 수자원 개발 등을 위한 공채발행의 원금과 이자도 물값에 포함시켜 나가야 한다.물값 조정권도 수자원공사가 자율적으로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그래야만 재원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책임경영도 가능해 진다.이번 ‘세계 물의 날’은 정부나 국민 모두가 심각해져 가는 ‘물의 현실’에 대해 각별히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 경인운하­대구∼대동 고속도/민자로 내년 상반기 착공

    건설교통부는 17일 경인운하 건설 민자사업자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현대건설 등 13개 민간업체(가칭 경인운하주식회사)를 선정,발표했다.대구∼대동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는 (주)대우 등 12개 업체(가칭 대구∼대동간 고속도로 주식회사)가 선정됐다. 경인운하는 한강의 행주대교 아래쪽인 경기도 김포군 고촌면과 서해안의 인천시 서구 시천동을 잇는 사업이다.경인운하(주)는 내년 상반기부터 4년6개월 동안 총 1조4천47억원을 투입해 길이 18㎞,폭 100m,수심 6m 규모의 운하를 건설한다.주요 시설로는 서울터미널(56만평)과 인천터미널(86만평),갑문 5기(한강 2기,인천 3기) 등이 설치된다.인천 북쪽 사토장 16만평에는 공업단지,남쪽 사토장 38만평에는 관광단지가 각각 조성된다.
  • 정부 산하단체장 정치인 최소화/인선원칙 수립

    ◎내부승진·전문경영인 영입 많을듯/정계출신 사장 물갈이 1순위 대상 정부 산하단체장 인선이 ‘초읽기’ 들어갔다.이번 주초 정부의 1급과 국장급 인사를 마친 후에 본격적인 산하단체장 인선에 착수한다는 정부의 방침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권이 기대하는 만큼의 정치인의 대거영입 가능성은 점차 줄어드는 분위기다.현재 정부투자기관과 출연기관 등 산하단체는 모두 583개지만 청와대측은 ▲내부승진 ▲전문경영인 영입 등의 인선 원칙을 제시해 놓은 상태다.과거 김영삼정권처럼 측근들의 ‘무더기 입성’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다른 기류도 없지않다.“전문성도 중요하지만 책임정치의 측면에서 정치권 인사의 영입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다.조세형 권한대행도 “공공단체기관의 인사는 개혁적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이러한 논란 속에 “능력있는 정치인은 배제하지 않겠다”는 원칙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개혁의 기수’로서 정치인들의 활동공간이 존재하는 이유다. 당장 주택공사 석탄공사 공항관리공단 송유관공사 관광공사 광업진흥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은 ‘정치인 사장’이 포진하고 있어 1순위의 물갈이 대상이다.한전과 토지공사,수자원공사,마사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노른자위는 치열한 물밑쟁탈전이 진행되고 있다. 유인학 전 의원이 대한무역투지진흥공사를,정숭열 전 군수사령관이 도로공사를 겨냥하고 있다.김덕규 오유방 배기선 신계윤 전 의원 등은 과거 의원시절상임위 활동을 내세우면서 관련 단체장을 노크하고 있다.조재환 박양수 당사무부총장,배기운 기획조정실 부실장,통추출신인 유인태 원혜영,박석무 전 의원 등에 대한 배려설도 나돈다. 한전의 경우 3공 당시 국세청장을 역임하면서 산하조직의 감량을 지휘했던 고재일씨가 유력하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자민련의 반발도 거세다.국립공원 관리공단 이사장에 엄대우 국민회의 사무부총장이,한국공항공단 이사장에 배기선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자 자민련측은 “공동정권의 정신을 살려야 한다”며 강력히 항의했다는 후문이다.이에따라 자민련의 경우도 이대엽 전 의원이마사회장을 강력히 희망하는 가운데 김문원 조용직 배명국 전 의원이 각각 주공과 토공 한전사장을 위해 뛰고 있다. 이외에 외무부 산하 한국교류재단의 경우 김정원 이사장이 유임 운동을 펼치는 가운데 허승 국제경제통상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구공보처 산하기관의 경우 전직 고위관리들과 정치권 인사의 영입 가능성이 병행 거론되는 실정이다.
  • “공공사업 늘려 고용 확대”/노동부,장관회의 보고

    ◎사업예산 대폭증액 요청/하반기 실업자 1백만명 이하 유지키로 노동부는 IMF사태 이후 기업의 도산 및 폐업과 구조조정으로 인한 실업자가 당초 예상보다 급증함에 따라 새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규모 공공투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한전·주택공사·수자원공사·도로공사 등 20여개 정부투자기관이 차환발행분을 포함,올해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20조원 가운데 사업비로 책정된 2조∼3조원보다 사업비를 대폭 증액해 새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공공투자 사업에 투자해줄 것으로 요청할 방침이다.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15일 과천 종합청사에서 이규성 재경·박태영 산업자원·배순훈 정보통신·주양자 복지부장관 등 경제장관과 진위원장,강봉균 정책기획·김태동 경제·조규향 사회복지수석,손선규 건설교통부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실업대책 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이장관은 이달 중 1백50만명,월평균 1백30만명을 웃돌 것으로 추산되는 실업자를 올 하반기 월평균 1백만명 이하로 낮추려면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으로 새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 밖에 없다면서 공공기관이 실세금리 수준에서 채권을 발행할 경우 현 채권발행 금리와의 차액분을 일반회계에서 보전해주고 경영평가 항목에서도 이같은 요인을 감안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재경부장관과 강 정책수석 등은 현재의 금융여건으로 볼 때 20조원 규모의 채권이 모두 소화될 가능성도 희박한 데다 공공기관의 채권발행은 경상수지 악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점 등을 들어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오는 17일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제 2차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공공기관의 사업비 채권발행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재론키로 했다.
  • SOC공사 상반기 90% 발주/건교부

    ◎8조8,880억 규모… 33만명 고용 창출 건설교통부는 13일 공공사업 발주를 통한 고용확대를 위해 올해 계획된 사회간접자본(SOC)시설과 주택,토지관련 공사의 90%를 상반기 중에 조기 발주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11개 산하기관의 예정공사 813건(9조6천6백75억원) 가운데 728건(8조8천8백80억원)이 상반기에 발주된다. 건교부는 이같은 규모를 조기 발주할 경우 33만명의 고용을 3∼4개월 앞당기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앞으로 가능한 SOC사업이나 공공투자 목적의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고용창출 효과를 더욱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조기발주 계획에 따라 주택공사는 53건(1조9천7백50억원)의 공사중 36건(1조6천3백32억원)을,수자원공사는 99건(1조2백83억원) 중 87건(8천8백80억원)을 각각 조기 발주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179건(2조4천8백94억원)중 152건(2조4천6백9억원),토지공사는 54건(5천9백75억원)중 25건(3천2백86억원)을 조기 발주한다. 신공항건설공단은 올해 예정된 19건(1조1천3백47억원),고속철도공단은40건(6천1백40억원)을 모두 상반기에 발주 끝낼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지방국토관리청(43건,2천3백99억원),원주청(30건,2천62억원),대전청(94건,4천2백54억원),익산청(76건,3천2백81억원),부산청(126건,5천7백63억원) 등도 올해 예정된 공사를 모두 상반기에 발주하기로 했다.
  • 정부 산하기관장 하마평 무성/인사 앞두고 관심 집중

    ◎청와대·정부요직 발탁안된 인사 목소리커/노른자위 기관 수장자리 싸고 물밑신경전 요즘 정치권은 정부 산하 기관 및 단체장 인사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청와대와 정부 인사에서 연이어 소외된 당내인사들이 내심 “이번만은 양보할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터다.이른바 노른자위 기관장을 놓고 ‘물밀 쟁탈전’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청와대측은 내심 곤혹스런 입장이다.문민정부 당시 김영삼 대통령측근들이 정부 산하단체에 대거 포진,‘등산화 군단’이라는 비난을 받은 전례를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다.김대중 대통령도 내부승진 원칙을 표명하면서 가급적 ‘낙하산인사’을 줄이겠다는 입장이어서 당내 ‘희망자’들은 이래저래 속을 태우고 있다. 하지만 당에서는 “정권교체의 정신을 살려 참신하고 능력있는 인사를 발탁해야 한다”며 압박전을 펼치고 있다.당의 한 고위 관계자도 “청와대에서 정부 산하기관 희망자 명단을 제출하라고 했다”고 말해 일부인사의 ‘외부전출’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반면 자민련과의 의견조율도 장애물이다.자민련측은 “공동정권인 만큼 국민회의와 산하단체장에 대한 지분협상을 해야 한다”는 기류지만 국민회의측은 내심 독식을 바라는 눈치여서 적지않은 잡음이 예상된다. 이러한 신경전에도 불구,인선 폭은 그리 넓지 않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정부 산하기관 및 지원단체는 정부 출연기관 1백개,정부투자기관 13개를 포함해 대략 5백개 선으로 알려졌지만 ‘작은 정부’의 원칙아래 상당수가 통폐합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노란자위인 한전과 포항제철,토지공사,주택공사,마사회,수자원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국민회의 내부에서는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이 무성하다.유인학 전 의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정숭렬 전 군수사령관과 오영우 전 1군사령관 등은 도로공사 사장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규 오유방 배기선 신계윤 전 의원 등은 자신들이 활동했던 상임위 관련단체를 원하고 있고 오랜 당료생활을 해왔던 조재환 박양수 당사무부총장,배기운 기획조정실 부실장,통추출신인 유인태 원혜영,박석무 전 의원 등도 강력한 후보로 거론된다.산하 단체장에서 제외될 경우 감사나 이사 등으로 재배치될 것이란 전망이다.군장성출신인 배일성 김정신씨 등도 관련 산하단체를 겨냥하고 있다. 자민련에서는 조부영 김문원 조용직 배명국 이대엽 전 의원 등이 1순위로 꼽히고 있다.이전의원은 마사회장,김·배전의원은 주공과 한전사장 후보에 올라있고 조용직 전 의원은 토공사장에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 극심한 서울 지하수오염(사설)

    서울시 지하수 오염도가 이제는 더 방치할 수 없는 위기에 이르렀다.서울시가 8천470개 지하수공의 수질을 정밀 분석한 결과,음용적합판정을 받은 지하수는 4.9%에 불과하다.하지만 이것이 도봉산·북한산·관악산 부근에 있는 수공들이므로 실제로는 서울 전역에 걸쳐 생활구역에서는 지하수를 먹을수 없게 된것이다. 일부지역은 공업용수로도 쓸수 없게 되었다.이 분포가 또한 놀랍다.영등포·구로공단 지역이 오염됐다는 것은 납득할만하다.그러나 성동구청부지·동대문구 이문동·노원구 공릉1동등도 공업용수 사용불가지역이 된것은 지하수 오염상태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심화돼 있는가를 알려 주는 것이다.이 지역 악화원인은 쓰레기매립이나 이에 연관된 악성 침출수 이동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다.그러니 현재 뚫려 있는 수공 조사가 아니라 서울 전역을 검증한다면 문제의 심각성은 더 커질 것이다. 지하수오염 개선은 당대에 불가능하다.최소 100년에서 200년이 소요된다.이것도 더 오염시키지 않는다는 전제조건하에서다.서울시는 이 결과에 대처해 우선지하수조례를 개정키로 했다.지하수개발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꾸고,지하수개발 실패공과 폐공 방치를 막기위해 개발사업자에게 원상복구이행보증금을 받는 등 몇가지 제도적 강화안을 마련했다.이런 접근도 물론 필요하다.그러나 더 급한 일은 현재의 지하수 오염상태를 거점별로 정확히 표시해서 시민들의 당면한 위험을 줄이는 것이다.그리고 공업용수로도 쓸 수 없는 지역은 개발중지 명령을 내리는 것이 옳다. 이런 상황은 사실상 전국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농어촌에서 식수로 사용하는 수공 1천17곳을 확인한 결과 48%가 식수부적합으로 판정됐다.축산농가지역에는 음용수 수질기준 7배를 넘는 곳까지 있다.지표수 오염보다 지하수오염이 더 근본적으로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아 포괄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
  • 새 정부 100대 과제­분야별 내용:Ⅰ

    ◎고령 이산가족 방북 허가제서 신고제로/임대주책 50만호 건설… 영세민 주거 안정/디지털방송 등 핵심기술 개발 6조 투자/중기공제기금 등 확충… 연쇄부도 방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2일 확정·발표한 차기 정부가 추진할 1백대 국정과제는 다음과 같다. ▷경제(40)◁ ▲대통령 주재 ‘무역 및 투자촉진 전략회의’ 설치 운용 ­‘외국인투자 자유지역’ 설정,원스톱 서비스 기능 강화,토지규제완화와 저가의 공장용지 공급 확대 ○유통업체 설립규제 완화 ▲경쟁촉진과 유통구조의 획기적 개선 통한 물가안정기반 구축 ­독과점 품목의 경쟁 촉진,가격남용행위 등 불공정거래행위 방지노력 강화 ­대형할인점 등 유통업체 설립에 대한 규제 대폭 완화 ▲금융기관의 경쟁 촉진및 건전성 감독 강화 ­부실금융기관의 조기퇴출 및 부실채권정리기금 확충,외국자본의 국내 금융기관 참여 확대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기업 출현 유도 ­결합재무제표 99년 사업년도부터 도입,전자공시제도 도입 추진 ○부동산 취득·등록세 경감 ­외국인에 대한 인수,합병제한 완화,기업분할제도 도입 ▲중장기 위주로 외채구조 개선,투기성자금의 대응노력 강화 ­외환위기를 조기에 경보할 수 있는 ‘외환자동 경보장치’ 개발,외환관리 및 감독체계 정립 ▲조세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납세자 편의 증진 ­‘조세지출 예산제도’ 부분적 도입 ­종합토지세 등 부동산 보유과세는 강화하되 취득세,등록세 등 거래세는 완화 ▲제정지출 효율성 제고 ­정부투자기관,출연기관,보조기관 중 유사기능을 갖는 기관을 통·폐합하고 민간부문이 수행할 수 있는 분야는 민영화 ▲민영화와 경쟁촉진으로 공기업의 경영혁신 유도 ­모든 공기업에 대해 전문기관의 경영진단을 실시한후 외국인 매각,분할매각 등 다양한 민영화 방안 검토 ▲정보화를 촉진하여 1인 1PC 유도 ○벤처기업 경제주역 육성 ­2010년까지 32조원 투입해 초고속정보통신망 조기 구축 ▲정보통신인력 양성 및 전략적 핵심기술 개발 ­2002년까지 정보화 촉진기금 6조1천억원을 투자,차세대 이동통신,디지털방송기술 등 핵심기술 개발 추진 ▲다채널화시대 개막 및 디지털 TV방송 시행 ­국회 계류중인 통합방송법의 조기제정으로 국내위성 방송을 허가,다채널시대를 열고 디지털TV 방송도 시행 ▲국가과학기술사업의 효율성 제고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설치·운용 ▲기초과학 진흥과 과학기술인 우대정책 강화 ­과학기술 전문가를 관련 정부기관에 특채하고 은퇴 과학자를 활용한 ‘기술자문단 제도’ 실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육성 ­중소기업의 연쇄부도 방지를 위해 어음보험기금과 중소기업 공제기금 확충,어음제도의 개선 추진 ▲기술혁신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를 매 3년마다 조사해 교육,훈련정책에 반영하는 등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산업기술인력 양성 ▲기후변화협약 적극 대처 및 에너지 절약시책 강화 ­산업계,학계,인사 등을 포함한 범정부적 ‘기후변화협약대책기구’ 설치,운영 ▲시장구조를 경쟁형으로 개편 ­물류,운수,건설,주류,외국인투자 및 공장입지 등 국민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핵심분야의 규제개혁 추진 ▲전문화되고 신뢰받는 대기업상 유도 ­대규모 기업집단의 계열사간 상호채무 보증을 2000년 3월말까지 완전해소하고,추후 대상기업범위를 확대하는 방안 검토 ▲공정거래 질서확립과 소비자보호 강화 ­소비자선택에 중요한 정보공개 의무화.제조물책임법의 조기도입 추진 ▲주곡의 안정적 공급과 양곡관리제도 개선 ­WTO(세계무역기구) 차기농산물 협상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산물협상준비작업반’ 구성·운영 ▲농산물 유통구조의 획기적 개선 ­정보화를 통해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하고 농수산물 직거래 시스템 개발 및 활성화 ▲농림수산 관련 조직의 축소·조정 ­농림부는 기획·평가기능 위주로 개편하고 집행기능 등은 지자체에 이관해 사업재량권 확대 ▲농업정책금융을 통합해 자금운영의 효율성 제고 ­공공사업이외의 개별 경영체에 대한 자금지원은 ‘농업경영종합자금’으로 통합 ▲농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조개편 추진 ­수출가능성이 높은 우량품종의 개발과 생산기술을 보급하고 수출정보,수출인프라 확충 등 종합적인 수출지원체계 구축 ▲농어촌 부담경감 등 농어업인의 복지증진 지원 ­농어촌에 다양한 산업을 유치하고 농어촌생활여건 개선사업 지속 추진 ▲해양관리 강화와 해양자원 적극 개발 ­해양경찰기능을 2백해리 해양 관할권 확보와 해양안전 및 오염방제 기능을 중심으로 강화 ▲해양환경보전과 해양안전 확보 ­해양안전제도를 선진화하고 대형해난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해환경보전대책 수립 ▲해운·항만산업의 경쟁력 강화 ­해운업의 외국인 투자제한 철폐,신고제 전환 등 해운업에 대한 진입규제 대폭 완화 ▲수산업의 구조조정과 어촌의 체계적 개발 ­총허용어획량(TAC)제도 도입을 통해 어족자원을 합리적으로 관리.관광휴양형 어항·어촌 건설 ▲실업자 지원강화와 직업훈련 내실화 ­장기실직자 보호를 위해 주택자금,학자금,의료비 등 저리 융자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경영상 이유에 의한 고용조정 법제 정비,산업구조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근로자 공급체계 마련 ▲근로자 복지강화와 산재·고용보험제도 정비 ­산재보험과 고용보험의 징수업무 등 관리체계 통합 ▲노사정이 상호신뢰하는 새로운 틀 마련 ­공무원 직장협의회(99.1)와 교원노동조합(99.7) 허용 등 공무원,교원의 단결권을 보장하기 위한 입법 추진 ­임금 및 단체교섭에 있어서 노사자율과 책임 원칙 확립 ▲지역균형 개발과 토지공급 확대 ­국가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건물,도로,지하매설물 등 국가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 ▲기간교통시설 확충 및 대중교통의 활성화 ­전국 일괄 화물 수송체계를 구축해 물류비용 감축 ▲수자원개발 확대로 물부족에 대비 ­중규모의 다목적댐 지속 건설.광역상수도와 공업용수도 사업을 확대 ▲주택보급율 100% 달성으로 국민주거 생활안정 ­2002년까지 매년 주택 50만∼55만호 지속 건설 ­저소득 영세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2002년까지 영구임대주택 10만호를 포함해 50만호의 임대주택 건설 ­주택할부금융을 활성화하고 주택저당채권 유동화제도 도입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 ▲개발제한구역을 합리적으로 개선 ­도시개발과 환경보전이 조화되는 제도근간은 유지하면서 도시발전 등 여건변화에 부합하는 개발제한구역제도 개선방안 검토 ▲대형 국책사업의 효율적인 관리 ­현재 추진중인 경부고속철도,인천국제공항사업은 사업계획을 재검토 ▲국제공항기능 활성화를 위한 주변지역 개발방안 검토 ▷통일·외교·국방(20)◁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으로 남북관계 개선 기반 마련 ­인도적 차원의 대북식량지원과 이산가족 재회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적십자회담 지속 추진 ▲정경분리 원칙으로 남북경제협력 적극 추진 ­남북교역을 확대하고 대북투자를 활성화,남북협력기금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교류협력의 활성화 지원 ­남북관광교류협력 추진 강화,북한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농업협력 추진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사회문화 교류협력 활성화 ­문화·학술·예술분야 교류협력 추진.남북 체육경기 교환개최 추진 ▲이산가족 재회 및 편지왕래 조속 실현 ­고령 이산가족의 방북허용 절차를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북한에 대해 상응한 조치 촉구 ­제3국을 통한 이산가족 교류지원 강화.남북당국간 또는 적십자간 회담을 통해 ‘이산가족면회소’,‘우편물교환소’ 설치 및 고향방문단 교환 등 추진 ▲남북한 주도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남북한이 주도하고 미·일·중·러 등 주변국이 보장·지지하는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4자회담의 추진체계를 남북당사자 해결구도로 전환 ▲대북 경수로사업의 원활한 추진 ­한·미·일·유럽연합(EU)간 역할에 상응하는 합리적 재원분담 대책 강구,98년중 KEDO·한전간 주계약을 체결하고 본공사 추진 ▲국민적 합의와 지지를 바탕으로 통일정책 추진 ­북한 라디오·TV방송 단계적 개방 등 북한관련 정보의 공개확대,‘통일교육지원법’ 제정 추진 ▲IMF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통상외교 강화 ­경제·통상에 중점을 두어 대통령의 정상외교 강화 ▲주변 4국과 미래지향적 우호협력관계 정립 ­4자회담 및 제네바합의 이행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주변 4국과의 실질협력관계 강화 ▲외교부문의 효율성 제고 ­업무량에 비해 인원이 과다 책정된 공관 재조정,남북 대치의특수한 상황하에 증가된 재외공관망 감축 ▲세계화에 대비한 외교 역량확대 ­외교조직을 개방하여 전문성 및 생산성 제고,지자체의 대외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우수 자문대사를 지방에 파견 ▲재외동포의 지도적 역할과 자조적 노력 지원 ▲확고한 한·미 안보협력 유지 및 다자간 안보협력체제 발전 ­지역 다자간 안보협력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북한의 참여를 적극 유도 ▲국가 위기관리능력 강화를 위한 체제 정비 ­적정규모의 예비군을 유지하는 한편 예비전력의 정예화 달성 ▲군 인사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군의 사기와 복지를 증진 ­군 인사관리의 공정성 및 신뢰성을 제도적으로 보장 ▲군 구조개편으로 전투태세 강화 ­지휘단계를 축소하여 신속한 작전지휘 및 효율적인 전투력 운용을 보장 ­불요불급한 부대를 폐지하고,유사 및 공통기능을 수행하는 부대는 통·폐합 ▲투명하고 합리적인 방위력 개선 및 군수조달 추진 ­국외도입보다 국내개발 및 생산 중심으로 무기체계 획득정책 전환 ­방위력 개선사업을 제외한 시설발주 및 일반물품조달은 조달전문기관에 의뢰하는 방안 검토 ▲사회 지도층이 앞장서는 공정한 병역제도 마련 ­선출직 및 고위공직자에 대한 ‘병역실명제’ 도입(자녀 포함),병역특례 범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거나 폐지 검토 ▲국민의 편익증진 및 권익보호로 ‘국민의 군대상’ 확립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합리적 조정 및 행정관청의 허가범위 확대,군용시설교외 이전 ▲보훈가족과 참전·제대군인에 대한 명예 선양 및 복지지원 강화 ­월남전 참전 고엽제 피해자 지원 강화,한국보훈복지공단 등 보훈사업 관련기관의 경영개선 및 정비추진
  • 무역 흑자기반 조성… 통상외교 강화/인수위,102개과제 잠정결정

    ◎남북 직접대화채널 재가동 주력/지방행정구조 개편 올 하반기부터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8일 새정부가 추진할 100대 과제를 잠정확정,마무리 손질작업을 벌였다.분야별로는 통일·외교·안보 21개,정무·행정 20개,경제 42개,사회·문화 19개등 모두 102개다.인수위는 11일 국민회의·자민련 정책위와의 협의를 거쳐 13일 김대중당선자에게 보고한뒤 발표할 예정이다. ▷통일·외교·안보◁ 통일분야에서는 중단된 남북 직접대화의 채널을 재가동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그 연장선상에서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을 추구해나갈 방침이다.남북간 경제협력은 정치와 분리하고 이산가족 재회등도 적극추진할 계획이다.외교분야에서는 IMF체제 극복을 위한 경제·통상 외교 강화가 주된 과제다.지난 5년간 소원해진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등 한반도 주변 4강국과의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안보분야에서는 대내적으로 군 구조 개편,공정한 군 인사등을 통해 군 전력을 강화하는 한편,대외적으로 한미동맹관계와 다자간 안보협력체제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경제◁ IMF 구제금융으로 대표되는 경제난을 조속히 극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를 위해 대외적인 국가신뢰 회복과 경제의 기반을 강화하는 각종 개혁조치들이 망라돼 있다고 할 만하다.총력 수출체제를 구축,무역흑자기반을 조성하고 조세체계를 간소화하는 세제개혁과 예산낭비의 요인을 제거하는 재정개혁이 우선순위에 있다.이와함께 감사원의 외환위기 특감이 끝나는대로 외환시장 관리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무·행정◁ 정부 조직 및 공무원 인사관리와 행정규제 철폐는 임기중 계속될 과제이다.공무원 연봉제와 연공서열 승진제도 점검,정책실명제 도입등을 통해 공무원 사회에도 경쟁원리를 도입한다.지방 행정구조 개편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회·문화◁ 교육분야에서는 과외비 경감,우수 교원 확보,인성 교육 강화가 주요 과제다.이와 함께 ‘21세기 문화대국’ 건설을 위한 문화 육성 방안이 계속 검토중이며 방송체제 개편,정확한 보도환경 조성등 언론보도의 관행에 대한개선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인수위 선정 102개 과제(잠정) ◇통일외교안보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으로 남북관계 개선의 기반 마련 ▲정경분리 원칙으로 남북경제협력을 적극 추진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사회문화 교류협력 활성화 ▲이산가족 재회 및 편지왕래의 조속한 실현 ▲남북한 주도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대북경수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 ▲국민적 합의와 지지를 바탕으로 통일정책 추진 ▲IMF 위기극복을 위한 경제·통상외교 강화 ▲주변 4국과의 미래지양적 우호협력관계 정립 ▲외교체제의 효율성제고 ▲세계화에 대비해 범국민적 외교역량 확대 ▲재외동포의 지도적 역할과 자조적 노력 지원 ▲확고한 한미동맹관계 유지 및 다자간 안보협력체제 발전 ▲국가위기관리능력 강화를 위한 체제정비 ▲군인사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군의 사기와 복지증진 ▲군구조개편으로 전투태세 강화 ▲합리적이고 투명한 방원력 개선사업 추진 ▲국방관리의 전문성 및 효율성 제고 ▲사회지도층이 앞장서는 공정한 병역제도 마련 ▲국민의 편익증진 및 권익보호로 국민의 군대상 확립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 강화 및 참전,제대군인 명예 신양(이상21개) ◇정무행정 ▲남녀평등사회 구축을 위한 차별적 제고·관행 개선 ▲여성고용 촉진 및 지위향상 ▲국민의 인권보장 및 사법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검찰,경찰의 정치적 중립 보장 ▲자치경찰제 도입 등 치안능력 강화 ▲학교폭력 및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적극 대처 ▲생명을 중시하는 교통사고방지체계 구축 ▲지방자치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직접 참정제도를 확대 ▲지방행정 계층구조개편과 조직축소 추진 ▲지역간의 문제해결을 위한 광역행정수행체계 확립 ▲지방재정확충과 지방세제의 전면적 개편 ▲민간운동의 체계적 추진과 지원강화 ▲불합리한 행정규제의 과감한 철폐 ▲정부조직 및 인사관리와 교육훈련체제 개선 ▲정부기능의 민간·지방이양 확대 및 일선기관 정비 ▲경쟁과 인센티브제 도입 등으로 공직사회의 생산성 제고 ▲정책설명제와 행정정보 공개확대로 열린 정부 구현 ▲깨끗하고 능률적인 공직사회 정착을 위한 감사제도 운영(이상 20개) ◇경제 ▲대외신뢰회복 및 실물경제 기반강화를 위한 금융개혁 ▲조세체계의 간소화와 조세부담의 형평성 제고를 위한 세제개혁 ▲예산낭비 요인 제거 및 효율적 집행을 위한 재정개혁 ▲외환시장 안정회복 및 관리체계 선진화 ▲국가경쟁력을 저해하는 핵심규제 개혁 ▲공기업의 민영화방안 정비를 통한 경영효율화 및 경영합리화 ▲기업경영의 투명성제고 및 재무구조개선 ▲구조조정을 제약하는 제도·규제정비 ▲외국인투자유치 강화 ▲경쟁촉진시책의 강화로 독과점구조의 개선 ▲경제력집중억제시책의 합리적 개편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 ▲총력수출체제 구축을 통한 무역흑자기반 조성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의 주역ㅇ로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육성 ▲기술혁신과 21세기 일류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기반 확충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고 에너지절약형 산업구조로 개편 ▲효율적이고 균형된 국토개발로 국가경쟁력 강화 ▲교통기간시설을 확충해 물류비 대폭 감축 ◇경제 ▲풍부한 수자원 확보로 물부족 해결 ▲주택보급률 1백% 달성으로 국민주거복지 향상 ▲대중교통 활성화로 도시교통난 해소 ▲국민적 공감을 얻는 개발제한구역제도 운영 ▲인천국제공항의 차질없는 건성 ▲경부고속철도 건설의 원활한 추진 ▲적극적 고용정책의 추진(실업자 사회안정만 확충,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직업능력개발체제의 확립,노동시장의 활력 제고) ▲근로자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저소득근로자 지원강화 및 노동보험제도 정비,선진산업안전보건체제 구축,여성의 고용촉진 및 지위향상) ▲참여와 협력의 생산적 노사관계 구축(노사정 동반자관계의 정립,생산적인 신노동문화의 확산) ▲주곡의 안정적 공급과 농산물 물류혁신 방안) ▲개방시대 경쟁력강화를 위한 농업구조조정(개방시대에 대응한 농촌구조조정의 촉진,전문농업경영인 육성 및 농업경영 혁신,첨단농업기술개발 및 보급체계 구축)▲농어가 부담경감 등 농어업인 복지증진(농어업인의 복지증진과 농어촌개발,농어가 부담경감 등 중소농지원 대책 ▲농정추진계획의 효율제도의 도입) ▲WTO 차기협상 및 통일에 대비한 농정(WTO 차기농업협상대책 수립,통일대비농정추진) ▲해양관리강화와 해양자원 적극 개발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안전 확보 ▲해운항만사업의 경쟁력 강화 ▲수산업의 고조조정과 어촌의 체계적 개발 ▲국가사회정보화 추진(초고속정보통신망의 조기구축,전자정부구현,민간정보화를 위한 적극적인 환경조성) ▲정보통신산업육성으로 신규고용창출(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 벤처기업육성,정보통신인력양성 및 전력적 핵심기술 개발,위성방송허가 및ㅍ 디지털 TV방송 시행) ▲우정사업 경영효율화(우정사업의 경영효율화 및 우체국의 종합행정봉사 창구화) ▲국가과학기술시스템 정비(국가과학기술위원회 설치,연구개발투자효율성 및 연구생산성 제고) ▲IMF극복을 위한 신기술개발과 기초과학 진흥(국가연구개발사업의 총체적 평가 및 연구소의 기술창업기지화,첨단두뇌인력양성 및기초과학진흥) ▲과학기술의 지방화 및 과학기술 문화 확산(이상 42개)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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