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입 원료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호흡기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김용태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스피어스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시도의회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37
  • 방사능 위험 ‘후쿠시마 사케’ 25t 국내유통

    대형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제조된 사케가 버젓이 한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후쿠시마산 사케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 3월 이후부터 지난 7월까지 총 25t 분량이 수입됐다. 시중에서 많이 판매되는 720㎖짜리 3만 4700여병 규모다. 후쿠시마 인근 7개 현에서 수입된 것까지 합치면 4300여t에 이른다. 정부는 후쿠시마산 쌀의 경우 방사능 오염 위험 때문에 수입을 전면 금지했지만 사케는 쌀과 물이 주원료인데도 가공식품으로 분류해 수입을 허용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동일본 대지진 이후 수입된 후쿠시마산 사케는 2011년 1만 4176㎏, 2012년 6612㎏, 지난해 4073㎏, 올해는 7월까지 576㎏이다. 점차 줄고는 있지만 여전히 많은 양의 후쿠시마산 사케가 수입되고 있다. 식약처는 후쿠시마 지역 가공식품을 수입해도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후쿠시마 인근 13개현은 수출 시 일본 정부가 발행한 방사능 검사증명서 및 생산지 증명서를, 이 외의 34개 현은 생산지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이 제품들을 국내에 수입할 때마다 샘플을 뽑아 방사능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까지 세 차례 2t 분량의 사케에서 기준치(100베크렐)에 못 미치는 미량의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안전성을 완벽하게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샘플 표본을 확대해 검사한다면 더 많은 사케에서 세슘이 검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게다가 사케 대부분은 제품 표시가 일본어로 돼 있어 소비자들은 후쿠시마산 여부를 식별하기 어렵다. 이 의원은 “일본의 쌀과 지하수가 방사능에 오염돼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일본 사케의 원재료인 쌀과 지하수의 원산지를 알기는 더 어려워 후쿠시마 이외 지역 사케도 안전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사케 외에 수산물가공품, 양념젓갈, 즉석조리식품, 조미건어포류, 복합조미식품, 빙과류, 드레싱 등 후쿠시마산 가공식품을 다량 수입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양키캔들, 소이캔들 등 캔들 시장 활성화 속 캔들 전문 ‘센트리’ 가맹 나서

    양키캔들, 소이캔들 등 캔들 시장 활성화 속 캔들 전문 ‘센트리’ 가맹 나서

    작은 불빛 하나로 세상을 밝히는 ‘캔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다양한 모양과 색으로 눈을 먼저 현혹하고, 은은한 불빛으로 마음을 움직인다. 거기다 다양한 향기가 입혀지면 아로마테라피의 효과까지 더해진다.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는 인테리어에서 향기 힐링, 의미 있는 선물로도 각광받고 있는 캔들 산업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캔들 창업은 큰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소자본 창업의 대세로 떠오르며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 있는 품목 중 하나다. 이런 가운데 한나스캔들(Hanna’s candle)을 비롯한 해외 유명 캔들을 공급하고 있는 ㈜오래내추럴의 내추럴 멀티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센트리(향기나무)’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내추럴 멀티 브랜드 센트리는 ‘자연의 향기를 전하는 나무’라는 의미로 웰빙, 뷰티, 힐링, 내추럴 등 다양한 테마와 제품으로 구성된 공간을 뜻한다. 센트리에서 현재 한나스캔들(Hanna’s candle), 써클이캔들(Circle E candle), 라소이캔들(La soy candle), 그린쉴드(Green Shield) 등의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나스캔들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천연재료로 만든 고품질의 캔들로 지난 1992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이래 미국 내 가장 큰 캔들 기업 중 한 곳으로 성장했다. 100% 소이, 소이 혼합왁스, 젤 왁스, 비즈 왁스 등 다양한 캔들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의 개성에 맞는 디자인과 향기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국 월마트(Walmart), 케이마트(Kmart), 시어스(sears) 등 유통되고 있다. 써클이캔들은 프리미엄 왁스와 최고급 에센셜 오일을 사용한 럭셔리 브랜드로 독점적인 조합기술로 긴 연소시간과 지속적 향기를 지닌 것이 장점이다. 또 고급 와인이 지닌 감각적 색상과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홈 데코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만큼 널리 알려졌다. 또 캔들 생산에 사용되는 용기, 심지, 왁스 등 모두 미국 제품으로 생산되며, 공정 대부분을 핸드 메이드로 정성스럽게 제작하기 때문에 제품에서 장인정신까지 느낄 수 있어 인기다. 라소이캔들은 100% 소이왁스에 나무심지(woodwick)를 사용하여 자연 그대로의 향을 전해주는 고품격 캔들이며, 마사지 캔들 라인이 구성되어 있어 캔들 그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그린쉴드 오가닉 세제는 계면활성제와 화학 원료가 들어있지 않은 100% 유기농 원료 세제 브랜드로 가족의 건강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한 안전한 제품이다. 또한 세제부분에서 세계 최초로 Black USDA 인증을 받았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를 판매하는 센트리가 자연 친화적 인테리어와 제품구성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오픈한 센트리 스퀘어원점에서는 초도물품 포함 약 3천만 원의 투자금으로 일 평균 약 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센트리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특히 초기자본이 적고 여성 혼자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바로 초도 물품부담이 적고 인테리어 비용이 적기 때문이다. 타사의 경우 과도한 인테리어 등으로 초기창업비용이 많이 드는데 반해 센트리는 꼭 필요한 인테리어와 물량으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전 상품을 독점 직수입해 중간유통단계에 지불하는 마진이 없어 높은 수익이 가능하고 제품 공급이 안정적인 것이 장점이며, 캔들 외에도 내추럴 스킨케어 브랜드 올리비나(Olivona), 위스퍼링윌로우(Whispering willow) 등 다양한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들을 올해 내로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센트리에서는 자연의 향기를 함께 전해줄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현재 한정적으로 가맹비 할인 등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가맹점주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센트리 매장은 백화점이나 쇼핑몰, 마트뿐 아니라 지하상가, 키오스크 매장 등 다양한 형태로 오픈이 가능하다. 창업문의는 센트리 홈페이지(www.scenttree.co.kr) 또는 전화(1899-9796)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사이베리 파우더 효능과 가격 보다 중요한 이것 확인해야

    아사이베리 파우더 효능과 가격 보다 중요한 이것 확인해야

    최근 아사이베리의 항산화 효과가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아사이베리를 찾는 손길이 분주하다. 유기농 환경에서 자라는 아사이베리는 지구상의 과일 중 항산화 효과가 가장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 효과란 혈액 내에 녹아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활성산소는 모든 질환의 원인이 될 정도로 위험한 물질이고, 노화를 재촉하고, 만성피로 등을 야기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식이요법, 운동, 생활요법 등을 통해 몸속에서 활성산소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항산화 효과가 블루베리보다 22배 높은 아사이베리의 인기가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아마존의 보물이라는 별명이 불리는 아사이베리는 항산화 효능은 물론, 신장과 간 기능 활성화를 돕고, 혈관을 청소해 혈류가 원활하게 돌도록 유도한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8등신 모델 미란다커가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미란다커 해독주스 만드는 법’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렇게 아사이베리에 대한 인기가 올라가자 많은 업체들이 아사이베리 주스, 아사이베리 파우더(분말), 아사이베리 다이어트 식품 등의 제품을 국내에 들여오기 시작, 아사이베리의 대중화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아사히베리 제품을 구입하기 전 몇 가지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쌈바스 아사이베리는 제품 선택 노하우를 전한다. 먼저 아사이베리 제품을 구매할 때는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시 해야 한다. 원료의 인증마크 여부를 살펴 국가기관에서 인증한 원료를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아사이베리는 브라질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아사이베리 파우더(가루) 제품에는 브라질 농림부가 인증한 마크와 브라질 S.I.F 마크가 명시돼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믿을 수 있는 아사이베리 제품을 선택하는 방법이다. 일부에서는 정식 통관을 거치지 않은 아사히베리 원료를 국내에 들여와 유통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국 FDA 인증과 국내 식품의약안전처의 정밀검사를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파악하고, 관세청 통관을 거친 정식 수입 제품인지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또한 식약처가 선정한 GMP 인증 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브라질에서 공식 절차를 밟고 아사이베리의 제품을 판매 중인 ㈜쌈바스 아사이베리(www.sambasmall.com)의 강인수 대표는 “많은 소비자들이 아사이베리 가격만을 제품 선택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저렴하다고 선택할 경우 유통 경로 및 검증기관의 인증 확인을 할 수 없어 불량제품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쌈바스 아사이베리는 브라질 현지에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신선하고 좋은 아사히베리 원료를 공급받아 높은 품질의 아사이베리 파우더를 생산한다. 모든 제품에 사용되는 아사이베리 원료는 브라질 농림부와 미국FDA 승인을 받았고, 식약처의 정밀검사도 통과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업투자가 지역경제 살린다]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기업투자가 지역경제 살린다]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지난 19일 경북 포항시 남구의 왕복 10차선 도로 위로 차들이 막힘없이 달리고 있었다. 이 길의 이름은 ‘포스코대로’다. 포항시의 번화가 가운데 하나인 이곳은 겨울이면 포스코에서 지원하는 조명으로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포스코대로를 지나고 형산강 위로 놓인 ‘포스코대교’에는 포스코가 지원하는 프로축구팀 ‘포항스틸러스’ 깃발이 곳곳에 나부끼고 있었다. 포스코대교를 포함해 2㎞가량 달리다 보니 포스코 포항제철소 정문 앞에 도착했다. 포항시에서 이처럼 포스코의 흔적을 찾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일 정도로 포항시에서 포스코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1968년 4월 1일 당시 국영기업으로 탄생했던 포항종합제철 주식회사(현 포스코)가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포항시는 인구 6만여명, 재정 3억 2000만원의 과메기로 유명한 작은 어촌이었다. 하지만 당시 정부가 정부 주도의 종합제철소를 이곳에 짓기로 결정을 내리면서 포항시의 운명은 달라졌다. 포항시에 따르면 1958년 종합제철소를 계획하던 당시 동해안의 삼척, 묵호, 포항, 남해안의 부산, 진해, 마산, 서해안의 군산, 장항 등 18개 지역이 후보지에 올랐다. 쟁쟁한 후보지를 제치고 포항이 선정된 것은 부지가 넉넉했고 하루 25만t을 쓸 수 있을 정도로 공업용수가 풍부했다. 영일만 지역은 원료를 대형 선박으로 수입하고 완제품을 수출하기에 좋은 항구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포항시는 인구 53만명, 재정 1조 3000억원에 육박하는 국제적 철강도시가 됐다”고 설명했다. 포항시에는 포스코 외에도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제강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때문에 포항시 지역경제에서 철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3.2%로 절대적이다. 지난 18일 사람들이 점심을 먹으러 오갈 시간인 낮 12시 포항시내 중심가를 돌아다녀봤지만 사람들의 모습은 생각보다 눈에 띄지 않았다. 오히려 포항시내 중심가를 벗어나니 각 제철소 주변 음식점들을 중심으로 작업복을 입은 사람들로 붐볐다. 포항제철소 근처 한 물회전문점 직원은 “제철소 작업복을 입은 사람은 무조건 환영”이라고 말했다. 포항시 지역경제는 이처럼 철강산업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역할이 크다. 지난해 기준 포항시 철강산업과 제조업 매출액 52조 257억원 가운데 포항제철소의 매출액은 14조 67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28%)을 차지하고 있다. 변재오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 팀리더는 “포항 지역의 취업자 14만 6000명 가운데 포스코 패밀리(본사, 계열사, 외주사 등) 근무 직원은 약 2만명으로 취업자 수의 14%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인건비로 지난해 기준 매월 평균 1419억원을 지급하는데 인건비가 곧 이 지역의 소비로 이어지니 그만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제철소가 만들어지면서 교육과 문화 수준도 높아졌다. 포항제철소에 수많은 생산직 직원들이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그들이 거주할 아파트가 필요했고 가족이 함께 살면서 자녀가 다닐 학교가 필요해 학교를 짓게 됐다. 그 결과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마이스터고인 포항제철공고, 포항제철중학교 등 초·중·고교가 만들어졌다. 또 포스코는 1973년 포항스틸러스를 창단하고 1986년 포항공대를 설립하는 등 포항시에 교육, 연구시설, 체육문화시설 등을 지원해 왔다. 이 밖에 포항제철소로부터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7500가구가 살고 있는 효자주택단지를 조성하기도 했다. 포항제철소가 생기면서 필요했던 시설 외에도 포항시 자체 인프라 조성에 꾸준히 지원하기도 했다. 변 팀리더는 “환호해맞이 공원에 200억원, 포항운하 복원에 300억원, 포항시 장학회 장학금으로 100억원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와 포항시가 함께 손을 잡고 추진해 2004년부터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년 전부터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철강 수요가 줄어들고 포스코의 매출도 감소하면서 덩달아 포항시 지역경제도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변 팀리더는 “포항제철소 노후 설비 개선, 투자 사업 등을 예정보다 앞당겨 진행해 지역경제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포항시와 포항제철소는 최근 ‘상생협력을 위한 포항제철소 투자확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기도 했다. 이로써 포항제철소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2고로 3차 개수(改修), 2소결공장 성능 향상을 위한 설비 교체, 1열연 제어시스템 업그레이드, 원료 처리능력 증강 사업 등의 대형 투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전 제철소 공정별 설비 성능 향상 및 장애 최소화를 위한 설비 교체, 설비 신·증설 등의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진행하고 있는 2고로 3차 개수 투자사업은 연인원 약 20만명 규모의 관련 업계 근로자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포항제철소 투자 확대 및 정비비 증대로 인한 효과를 포함하면 50만~60만명 규모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포항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지자체·中企 新상품으로 쌀 활로 찾는다

    지자체·中企 新상품으로 쌀 활로 찾는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중소기업이나 영농법인과 손잡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상생의 꽃을 피우고 있다. 지자체가 앞장서 쌀을 이용한 가공식품 생산기술을 개발하면 관련 업체 및 영농법인이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 생산에 나서고 있다. 일부 제품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쌀 소비가 줄어 시름에 잠긴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농업기술원은 쌀을 원료로 마들렌과 머핀처럼 구워 만드는 과자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최근 고양시에 있는 손바닥영농조합법인에 기술을 이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음달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글루텐이 거의 없어 점성이 떨어지고 수분 함량이 적어 빵을 만들기에 부적합한 쌀의 단점을 보완하는 기술이다. 경기 광주시 ㈜세준하늘청이 도 농업기술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한 전통 ‘하늘청 식혜’는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전통 음료인 식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 개발에 착수해 청소년이 싫어하는 밥알을 없애고, 기존 식혜보다 아미노산이 풍부한 쌀음료 개발에 성공했다. 또 고압을 이용해 쌀을 찌는 방식을 제조 과정에 도입, 아미노산 함유량을 2배 높이고 청소년이 좋아하도록 바나나 농축액을 첨가해 바나나 빛깔과 맛이 나도록 했다. 지난 2월부터 미국, 중국, 베트남 등 3개국에 수출되는 등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문완기(48) 세준하늘청 대표는 “대부분 업체가 원가를 줄이려고 수입쌀을 사용하지만 우리는 농민을 돕기 위해 일반 쌀보다 30% 이상 비싼 경기미를 100% 원료로 사용하고 전통 방식대로 식혜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용인시는 지역 주류업체와 손잡고 용인 특산품인 백옥쌀을 주원료로 하는 전통주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시가 육성한 ‘옥로주 생막걸리’는 최근 경기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전북 김제시 벽골제 쌀가공협동조합은 지자체의 지원 속에 쌀 가공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합이 개발한 쌀국수는 멸치쌀국수, 해물쌀국수, 고구마쌀국수, 강화쌀국수, 황태쌀국수, 톳쌀국수, 흑미쌀국수 등 7개 품목이며 쌀냉면, 쌀자장 등 다양한 품목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울산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먹을거리의 소비 증대를 위해 관내 기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지역 브랜드 쌀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 해남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로컬푸드 운동을 전개하고,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한 친환경 급식지원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천덕꾸러기 담배가 수출효자 상품

     국내에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담배가 우리나라의 수출 효자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세청이 발표한 ‘담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 수출액은 5억 5300만 달러, 수입은 3억 9500만 달러로 1억 58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2004년 이후 10년째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갔으며 흑자액도 10년간 5.8배 증가했다.  더욱이 올 상반기 담배 수출이 전년 동기(2억 3300만 달러)대비 40.3% 늘면서 흑자폭이 1억 23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4년 이전까지 담배 완제품을 수입하던 국가였지만 최근에는 원료를 수입해 국내에서 제조한 휘 해외로 수출하는 국가로 전환했다. 전체 수출의 97%가 제조담배이며 수입담배에서 제조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53.5%에서 2013년 22%로 축소됐다.  잎담배는 39개국에서 수입하는데 브라질이 전체 21.3%를 차지하고 제조담배는 65개국이나 필리핀의 비중이 50.9%에 달한다. 수출의 경우 제조담배는 18개 국가에 수출되며 주요 수출국은 아랍에미리트연합(31%)과 베트남(10.6%), 미국(9.3%), 일본(7.2%), 홍콩(7.1%) 등의 순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해외여행 | CZECH 체코에서의 취중진담

    해외여행 | CZECH 체코에서의 취중진담

    체코에서는 내내 취해 있었다. 낮부터 맥주에 취하고 밤까지 풍경에 취했다. 거기다가 온천에서의 하루는 묵은 긴장까지 풀어 줬다. 술에 취하고 도시에 취해 아직 깨지 않은 이야기다. ●Praha 프라하 또다시 프라하의 봄 프라하에 도착했다. 바람은 아직 쌀쌀했지만 부활절을 맞은 거리에는 꽃송이가 만발했다. 봄이었다. 계절을 바꿔 입은 이 도시에서 ‘프라하의 봄’을 떠올리지 않기란 어려운 일이다. 일행에게 프라하를 안내하는 가이드 ‘미스 오’는 영화 <프라하의 봄>을 소개하며 운을 띄운다. “프라하 여행은 ‘프라하의 봄’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1968년 구 소련은 민주화를 요구하던 체코슬로바키아 국민들을 무력으로 짓밟았습니다. 이 사건이 바로 ‘프라하의 봄’이죠. 체코의 국민작가 밀란 쿤데라의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프라하의 봄>은 당시 프라하의 모습을 잘 담고 있죠. 공산주의 체제 하의 억압으로 인한 영향은 아직까지 이곳 사람들의 태도에서 느낄 수 있어요. 체코인들이 약간 불친절하다고 느껴지는 건 싱글벙글 웃으면서 일하면 진지하지 못하다고 훈련받았기 때문이에요. 그럼 지금부터 ‘프라하의 봄’과 연관된 건축물을 보러 가시죠.” 그녀는 작정하고 ‘프라하의 봄’으로 인도한다. 처음으로 구시가지 중심부에 있는 바츨라프 광장으로 향했다. ‘프라하의 봄’ 사건 당시 점령군과 시위대의 격돌로 100여 명이 희생된 혁명광장. 지금은 각종 상점이 즐비한 번화가가 되어 당시의 비통함을 엿볼 수는 없다. 마침 부활절 마켓이 열려 광장은 더욱 활기로 넘쳤다. 기념품 가게, 체코 전통과자인 뜨르델닉Trdelnik을 파는 상점이 특히 북적인다. 구시가 광장도 붐비긴 마찬가지다. 저마다의 목적으로 광장을 찾은 사람들의 들뜬 열기가 광장을 메운다. 프라하 전경을 조망하기 위해 시계탑에 오르려는 사람들, 천문시계에서 등장하는 12사도를 보기 위해 목을 빼고 서 있는 이들 뒤편으로 삼삼오오 노천카페에서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과 부활절 마켓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있다. 1968년 소련군의 탱크에 점령당했던 구시가 광장은 이제 카를교와 함께 프라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됐다. 프라하 시민회관도 ‘프라하의 봄’과 떼려야 뗄 수 없다. 1912년 지어진 이 건물은 체코인의 자긍심 그 자체다. 연주회장과 전시장, 레스토랑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인 동시에 체코슬로바키아의 독립이 선언된 역사적인 장소이기 때문이다. 당시 독립이 선언된 ‘스메타나 홀’은 수용인원 1,200명의 거대한 홀로 100여 년 전의 실내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매년 5월 열리는 체코의 음악제 ‘프라하의 봄’은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으로 축제의 막을 연다. 골목에서 발견한 것들 도보 여행자를 위한 도시를 찾는다면 프라하만큼 적합한 곳이 또 있을까. 특히나 프라하 관광의 중심인 구시가 거리에서는 거의 차를 볼 수 없다. 구시가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대부분의 길에 차량 진입이 통제되기 때문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중 면적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에 속한다. 구시가 거리로 들어서면 낯익은 현대의 풍경은 아득히 멀어지고 시간을 멈춘 중세 시대 유럽의 풍경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고로 프라하에서는 걸어야 한다. 힘을 많이 들일 필요도 없다. ‘프라하의 봄’과 함께 언급한 대부분의 건축물과 관광지는 구시가 안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 붐비는 구시가 광장도 여행자라면 한 번은 꼭 들르는 곳이다. 그러나 두 발로 누벼야 할 곳은 이곳만이 아니다. 구시가 광장에서 유대인 거리에 이르는 골목으로 발길을 옮겨 보자. 이 거리에는 허투루 넘길 게 하나도 없다. 평범해 보이는 건물도 1,000년의 시간이 쌓인 위대한 유산이다. 500~600년의 증축기간, 수십명의 건축가에 의해 제각기 개성 있는 모습으로 남았다. 크고 작은 갤러리와 상점, 정체 모를 벽화가 뒤엉킨 이 골목은 북적거리는 광장만 돌아보고 발길을 돌렸으면 절대 볼 수 없는 프라하의 진면목이다. 그 길의 끝에서는 가난한 예술가였던 프란츠 카프카의 동상을 마주한다. 여기서부터 유대인 거리의 시작이다. 우울한 삶을 살았던 카프카와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했던 유대인들의 거리. 그 뒤편으로 프라하에서 가장 유명한 명품거리 ‘파리즈카Parizska’가 이어지며 묘한 대조를 이룬다. ●Pilsen 플젠 라거의 원조 필스너 세계 최초의 맥주 양조장, 세계 최초의 맥주 박물관, 세계 최초의 맥주 양조 교과서, 세계 최초의 호프 농장. 체코가 자랑하는 ‘최초’ 타이틀이다. 무엇보다 체코는 지금까지도 세계에서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다. ‘맥주의 나라’ 체코에서는 누구든 응당 맥주를 마셔야 한다. 체코 여행에서의 첫 맥주는 프라하행 체코항공에서 제공되는 ‘부드바이저Budweiser’였다. 미국의 ‘버드와이저’와 오랫동안 상표권을 둘러싸고 분쟁을 벌이는 이 맥주는 체코에서 두 번째로 유명한 맥주다. 알코올 도수 5%의 가벼운 라거를 들이켜니 잠시나마 비행기에서의 갈증이 해소된다. 그러나 이번 여행의 목적은 부드바이저가 아니다. 맥주를 마시러 체코에 간다는 것은 곧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을 마시러 간다는 뜻이다. 여기 주목해야 할 최초의 기록이 또 하나 있다. 황금색 맥주의 출현, 바로 필스너 우르켈의 탄생이다. 탄생의 기원은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유럽에서는 스타우트나 에일 같은 검거나 짙은 맥주만을 마셨다. 그러나 1842년, 체코의 플젠 지역에서 황금 빛깔의 밝은 맥주를 만들어내면서 세계 맥주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지금 우리가 마시는 ‘라거’라는 맥주 스타일이 처음으로 나타난 것이다. ‘라거’의 원조 필스너 우르켈을 마시러 프라하에서 차로 한 시간가량 떨어진 ‘플젠Pilsen’으로 향했다. 맥주 마니아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맥주를 그리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플젠의 필스너 우르켈 공장은 들러 볼 만하다. 연간 25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이 공장은 53개국으로 수출되는 필스너 우르켈의 실제 공장이자, 맥주 양조 과정을 관람할 수 있는 뮤지엄을 겸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에서는 진짜 필스너 우르켈을 마실 수 있다. 사실 이 맥주는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대형마트를 갈 필요도 없다. 웬만한 편의점에서 500ml짜리 캔을 팔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태원에는 필스너 우르켈 팝업스토어가 생겨 생맥주로도 즐길 수 있다. 그럼에도 필스너 우르켈을 마시러 체코에 가는 이유는 이 공장에서 제공하는 필스너 우르켈은 시중에 판매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맥주이기 때문이다. 전통적 양조 방식으로 맥주를 만들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맥주 운반까지 전통 방식으로 하고 있다. 그것도 일주일에 두 번, 플젠 시내 곳곳의 레스토랑으로 말이다. 굳이 마차를 이용해 맥주를 배달하는 이유는 필스너 우르켈의 정체성과 연관이 있다. 필스너 우르켈이 인기를 얻으면서 비슷한 스타일의 맥주가 우르르 등장했지만 황금빛 맥주의 시초는 바로 필스너 우르켈이었음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날것 그대로의 맥주를 마시다 필스너 우르켈 뮤지엄에서 제공하는 투어 프로그램은 필스너 우르켈의 역사를 담은 영상을 관람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 후 이어지는 투어는 세계 최고의 맥주를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인도한다. 맥주의 주 원료인 맥아를 만져 보고 쓴 맛을 내는 호프의 향을 맡아 보고 현미경을 통해 효모를 관찰하는 식이다. 다소 정형화된 투어의 형식을 묵묵하게 이어가는 이유는 말미에 준비된 시음 시간 때문이다. 관람자들은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필스너 우르켈 생맥주에 대한 기대로 잔뜩 들떠 있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맥주는 ‘날것’ 그대로의 맥주다. 살균도 여과도 하지 않아 효모가 그대로 살아 있고 맛과 향이 풍부하다. 그러나 단지 이것뿐이라면 굳이 맥주를 마시러 체코까지 올 필요는 없다. 필스너 우르켈 뮤지엄의 맥주가 특별한 까닭은 전통적 양조 방식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현대식 공장이 아닌 차가운 동굴에서, 스테인레스가 아닌 나무통 속에서 발효와 숙성을 거쳤다. 이 맥주는 19세기 처음으로 만들었을 때의 원류 그대로다. 갓 따른 맥주는 눈부신 황금색을 자랑하며 풍부한 거품은 시간이 지나도 꺼지지 않는다. 우리에게 맥주를 따라 준 ‘브루 마스터Brew Master’ 요셉 투렉Josef Turek의 말 하나하나에 필스너 우르켈에 대한 자부심이 담겨 있다. “저는 1958년부터 이 공장에서 일했습니다. 전통 방식부터 현대식 양조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는 8명의 브루 마스터 중 한 명이죠. 지금은 필스너 우르켈의 효모를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맥주의 네 가지 요소가 뭔지 아시나요? 맥아, 호프, 물, 효모죠. 그중 하나를 관리하는 일이니 무척 중요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죠. 예전에요? 나무통 청소부터 별의별 일을 다 했죠!” ‘우르켈’은 체코어로 ‘원조’라는 뜻이다. 그는 그렇게 50년이 훨씬 넘는 시간 동안 필스너 우르켈의 전통을 유지하면서 그 이름을 지켜 나가고 있었다. 필스너 우르켈 뮤지엄 투어 프로그램 영어 투어 190CZK, 100CZK 추가시 촬영 가능(예약 권장) 하루 3 번 12:45, 14:15, 16:15 (성수기 네 번, 10:45) ●Karlovy Vary 까를로비 바리 온천에서의 완벽한 휴가 언젠가부터 여행의 목적이 바뀌었다. 마냥 관광지를 쫓아다니는 여행은 좀 꺼려진다. 여행의 순간은 느낌표도 필요하고 쉼표도 필요하다. 체코 여행의 마지막 테마를 ‘휴식’으로 결정하고 프라하에서 차로 한 시간 반 떨어진 ‘까를로비 바리Karlovy Vary’로 향한 것도 그 때문이다. 도시 전역에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는 이곳은 여행의 긴장을 풀고 쉬어 가기 좋은 최고의 휴양도시다. 아직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까를로비 바리는 유럽에서는 제법 유명한 휴양지다. 시내를 관통하는 약 4km의 테펠라강 주위에는 약 200개의 호텔과 스파 시설이 줄지어 있다. 바로 이 강이 온천수의 근원으로 각 호텔마다 스파를 위한 온천수를 제공한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건축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 도시는 옛부터 치료와 휴양 목적으로 귀족들이 즐겨 찾았고, 현재는 매년 100만명의 관광객이 모여든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환자들이 치료를 목적으로 머물렀기 때문에 전쟁에 의해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다. 이곳의 온천수는 혈압을 낮춰 주고 통풍, 당뇨병 등에도 효과가 있다. 14, 15세기 귀족들은 이 물에 한번 들어가면 14시간 정도씩 머물렀다고 한다. 그래야 피부가 열려 병이 몸 밖으로 나온다고 믿었다나. 16세기부터는 음용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사람들은 매 식사 한 시간 전에 두 컵씩 마셨다고 한다. 지금도 이 온천수로 만든 탄산수 ‘마토니’는 한국에도 수입되어 황제의 탄산수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까를로비 바리에서는 온천욕을 하지 않아도 도시를 거닐며 온천수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다. 도시 곳곳에 설치된 13개의 온천을 찾아다니며 그 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을 초입에서 컵을 하나 산 후 걸어다니면서 조금씩 마셔 보자. 온천마다 온도가 다르고(가장 높은 것이 73도, 가장 낮은 것이 30도) 그 효능도 다르다. 믿거나 말거나 하루 3번 두 컵씩 5초 이내로 마셔야 약효가 있단다. 13개 온천 중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가 있다. 무려 15m 높이로 분출되는 온천이다. 이 온천은 화산 활동에 의해 2,000m 아래에서 분출된 것으로 까를로비 바리는 현재도 휴화산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온천을 따라 지하 뮤지엄으로 내려갈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온천수의 작용을 엿볼 수 있다. 온천수가 흐르며 켜켜이 미네랄이 쌓인 파이프, 온천수에 담가 놓아 갈변된 꽃 등이다. 갈변된 장미꽃은 기념품으로도 판매된다. 에디터 손고은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전은경 취재협조 체코관광청 www.czechtourism.com, 프라하공항 www.prg.aero ▶travel info 약이라 믿었던 술, 베헤로프카 앞서 까를로비 바리에는 13개의 온천이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1번부터 매긴 숫자는 12번에 이르고, 가장 최근에 발견된 13번째 온천은 15번의 숫자를 달았다. 안토니 드보르작 공원 안에 있는 ‘하디프라멘Hapipramen 15’다. 그렇다면 13번과 14번은 어디에 있는 걸까? 까를로비 바리 13번째, 14번째 온천의 정체는 ‘베헤로프카’라는 술에 있다. 그러나 간혹 사람들은 술을 약이라고 믿고 싶어 한다. 19세기 초, 체코에 머물던 한 독일인도 그랬다. 그는 영국의사와 함께 위장병 치료를 목적으로 알코올도수 40%가 넘는 ‘베헤로프카Becherovka’를 만들었다. 당시 사용했던 온천수가 까를로비 바리의 13번째, 14번째 온천수였기 때문에 지금도 13번, 14번 온천수는 베헤로프카의 몫이다. 그 온천수는 각각 ‘베헤로프카 오리지널’과 ‘KV24’로 출시되고 있다. 까를로비 바리에 가면 베헤로프카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 이곳에서 베헤로프카에서 출시하는 다섯 가지 술을 조금씩 시음할 수 있다. ‘베헤로프카 오리지널’을 맛본 일행은 입을 모아 외쳤다. “박카스!” 그러나 그 ‘박카스’와 다른 점은 도수 40%의 알코올이 식도를 뜨겁게 적신다는 것. 나서는 길에는 ‘베헤로프카 오리지널’의 미니어처를 최소 10개씩은 구매한 상태다. 앙증맞은 크기가 기념품으로 선물하기 그만이다. 선물과 함께 건넬 말도 준비했다. “이게 약술이야. 우리 몸에 대한 의~리” 40%의 알코올 도수가 부담이 된다면 레모네이드를 사거나 오리지널을 베이스로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는 것도 좋겠다. 베헤로프카 전시관 120CZK, 학생 60CZK (베헤로프카의 오리지널 디자인) 크리스탈 잔에 명품을 새기다 ‘모저’의 제조 공장에서 명품이란 이름의 의미를 되새겼다. 1857년부터 크리스털 공예품을 제작하기 시작한 ‘모저’는 체코의 여러 크리스털 공장 중에서도 가장 콧대가 높다. 예로부터 왕실에 식기를 납품하였고 현재도 크고 작은 국가행사에 감초처럼 등장한다. 저렴한 것은 3만원부터, 가장 비싼 것은 9,000만원에 이른다. 까를로비 바리에 위치한 ‘모저 뮤지엄’에서는 고가의 비매품(설령 판다해도 엄두가 나지 않는)을 관람할 수 있다. 고가일수록 섬세해지는 문양을 보노라면 누구라도 혀를 내두를 터. 명품은 3단계의 공정을 통해 탄생한다. 펄펄 끓는 불가마, 그야말로 뜨거운 현장이다. 이곳에서 녹인 유리는 기술자의 손에 의해 자유자재로 변형된다. 1시간에 만들어내는 개수가 약 40개. 그중 절반인 20여 개만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36명의 기술자 중 오직 12명의 마스터만이 크리스털을 완성하는 역할을 한다. 선물용으로 가장 추천할 만한 것은 다양한 종류의 유리잔. 위스키, 와인, 물잔 등을 20~60유로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모저’의 시그니처 제품인 금박이 입혀진 잔은 150~250유로 정도. 공장이 있는 까를로비 바리까지 가지 않더라도 프라하 구시가 중심에 자리한 ‘모저 뮤지엄’에서 크리스털 제품을 감상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계절마다 입장시간이 다소 다르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사이라면 언제라도 낭패를 보지 않는다. 프라하 모저 뮤지엄 The Old Town Square 603/15 100년 된 레스토랑, 플제뉴즈카 프라하 전통음식과 필스너 우르켈 맥주를 맘껏 흡입할 수 있는 플제뉴즈카 비어 홀 레스토랑Plzenska Beer Hall Restaurant이다. 플제뉴즈카라는 명칭은 프라하 곳곳에서 볼 수 있으므로 ‘구시가 시민회관 지하 1층 레스토랑’이라 기억하는 편이 좋다. 프라하의 100년 역사를 함께한 유서 깊은 건물에서 매일 밤 흥겨운 파티가 열린다. 흥을 돋우는 아코디언 연주,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푸짐한 음식, 바닥을 보이기 무섭게 채워지는 맥주잔은 강퍅한 서유럽 레스토랑과는 전혀 다르다. 일행이 주문한 체코 전통음식 ‘꼴레노Koleno’는 두 사람이 달려들어도 다 비우지 못했다는 후문. 돼지 정강이를 통으로 구운 것으로 우리나라 족발과 유사하다. 꼴레노 390CZK, 필스너 우르켈 59CZK 몸에 바르는 맥주, 마뉴팍투라 까를로비 바리의 온천수와 체코의 맥주가 만나면? 체코의 유기농 화장품 ‘마뉴팍투라Manufaktura’다. 천연제품으로 입소문이 난 샴푸나 비누, 선물하기 좋은 핸드크림이나 립밤이 베스트셀러. 한화로 핸드크림은 약 8,000원, 립밤은 약 5,000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어서, 지름신을 막기 힘들다는 후문이다. 맥주 화장품, 와인 화장품, 살구 화장품 등이 있지만 기념품으로 하나 고르라면 단연 맥주 화장품이다. 진짜 맥주를 넣는 것은 아니고 맥주 효소를 첨가한 것. 목욕소금이나 비누도 인기다. 프라하 구시가 중심지나 황금소로 부근에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매장이 있고 공항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맥주샴푸와 헤어밤 세트 344CZK 300년 전 유명인사의 호텔, 푸프 까를로비 바리에서는 시간을 되돌리는 재미가 있다. 특히 1701년 설립한 그랜드호텔 푸프Grandhotel Pupp에서는 말이다. 그 옛날 요셉 황제, 합스부르크 왕가가 머물었던 이 호텔은 현재에 이르러 까를로비 바리 필름페스티벌을 찾는 유명 배우들이 묵는 곳이 됐다. 로비에서부터 각층마다 걸려 있는 유명 배우들의 사진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조금씩 증축을 거치면서도 300년 전의 고풍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곳에서 즐긴 진흙팩과 마사지는 그야말로 황제의 휴식이었다. ▶airline 체코항공 이용하고 진정한 VIP 되기 체코항공이 2014년 7월31일까지 탑승하는 비지니스석 승객에 한해 무료로 VI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럭셔리한 여행의 시작을 원한다면, 프라하 공항의 VIP 서비스를 눈여겨볼 것. 그저 공항 라운지 중 가장 비싸기 때문에 VIP라고 붙인 것이 아니다. 콘티넨탈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VIP 서비스 때문이다. 첫 번째는 픽업 서비스다. 프라하 공항에서 프라하 시내 호텔까지 리무진으로 태워다 준다. 두 번째는 보안검색. 라운지 내에서 보안검색이 이뤄진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라운지로 향한 후, 출입국신고서부터 보안검색까지 모두 라운지에서 해결되는 것. 각자 짐이 라운지로 도착하는 건 물론이고 보안검색이 끝나면 라운지에 마련된 별도의 문으로 바로 리무진을 타고 공항을 나갈 수 있다. 이 모든 서비스가 200달러면 가능한데 체코항공을 이용하면 무료로 즐길 수도 있다. 겨울동안 주 3회 운항하던 체공항공은 3월부터 10월까지 주 4회로 증편 운항하고 있다. 현재 프라하행 비행기는 주 8편으로 체코항공이 월·목·금·일요일 오전 8시50분에 출발하는 OK191편을 띄우고 있으며 대한항공과 공동운항하는 OK4191은 화·수·금·토요일 오후 12시45분에 출발한다. 체코항공 www.csa.cz 프라하 공항 어디까지 즐겨 봤니? 프라하 공항에서 익숙한 글자를 발견했다. 한국어다. 표지판에는 체코어, 영어 그리고 한글이 쓰여 있다. 심지어 비행기 입출국 현황이 한글로 전광판에 뜬다. 국제공항 중에는 인천공항을 제외하고 유일하다. 프라하 공항으로 유럽여행을 시작하거나 끝내는 한국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 같은 한국 친화적인 공항 정책에 따른 것이다. 공항에서 놀아 보기로 했다. 프라하 공항이 자랑하는 ‘Rest & Fun 센터’에서 말이다. 마치 호텔 방처럼 분리된 각각의 방에서는 샤워를 할 수도 있고 영화를 관람할 수도 있다. 2시간에 12유로, 4시간에 20유로, 6시간에 24유로로 몇 사람이 들어가든 가격은 변동이 없다. 즉 4명의 가족이 2시간 동안 영화를 볼 참이면 각각 3유로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객실을 갖춘 방도 있다. 하룻밤에 60유로. 마찬가지로 4인 가족이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센터에 준비된 라운지도 합리적이다. 어떤 것이든 음료나 스낵을 하나만 사면 마음 놓고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대기 시간 1시간 미만이다? 나라면 4만원이 넘는 일반 라운지를 가는 것 대신 콜라 한 잔으로 편안한 휴식을 취하겠다. 프라하공항 www.prg.aero
  • 불만제로 과자, 우리가 모르는 비밀 ‘10달러를 가지고..’

    불만제로 과자, 우리가 모르는 비밀 ‘10달러를 가지고..’

    ‘불만제로 과자’ 6일 오후 방송한 MBC ‘불만제로 UP’에서는 국내 제과업체의 해외 판매 과자와 내수용 과자의 차별문제가 전파를 탔다. 미국에서는 10달러를 가지고 한국 과자 11개를 구매할 수 있었으나 한국에서는 만원으로 단 4개의 과자밖에 살 수 없었다. 또 이날 한국과 일본에서 판매하는 같은 제조사의 동종의 초콜릿 제품의 양과 가격을 비교했다. 비교 결과 일본 수출용에는 ‘카카오버터’라는 고급 성분이 함유돼 있었지만 국내용에는 저렴한 ‘식물성 유지’로 대체했다. 일본 초콜릿업 공정거래 협의회의 ‘카카오버터가 들어 있지 않은 것은 초콜릿으로 판매될 수 없다’는 규정이 있기에 고급 재료를 함유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초콜릿을 부드럽게 하고 입에 닿는 감촉을 뛰어나게 만드는 카카오버터는 초콜릿맛의 핵심 원료로 알려져 있으며 1kg에 22000원에 판매되는 고가 성분이다. 반면 식물성 유지의 경우 “초콜릿 중에서 제일 저가에 들어가는 것”이라는 한 상인의 말처럼 현격한 격차를 보였다. 불만제로 과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만제로 과자, 심했다” “불만제로 과자, 장난하냐” “불만제로 과자, 이제 수입상품만 먹어야 하나” “불만제로 과자..실망이네” “불만제로 과자..모든 제품이 그런 건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불만제로 과자) 연예팀 chkim@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자두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자두

    앤서니 밍겔라 감독의 1996년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주인공인 탐험가 알마시(랄프 파인즈 분)는 심한 화상으로 말도 잘 못할 정도다. 하지만 간호사 한나(줄리엣 비노쉬 분)가 입에 넣어준 새콤달콤한 자두를 물고 ‘플럼(plum)… 플럼’이라고 속삭이며 닫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한여름 더위를 잊게 해 주는 자두만의 매력 덕분이다. 자두는 현재 전 세계에 30여종 2000여개 이상의 품종이 있다. 이 중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것은 동양계와 유럽계 등 2종뿐이다. 전지혜 농촌진흥청 과수과 농업연구관(문의 douzirl@seoul.co.kr) 동양계 자두는 중국 양쯔강 유역을 시원지(始源地)로 하는 종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추위에 견디는 특성이 강하다. 유럽계 자두는 코카서스 산맥이 시원지로 추정된다. 대부분 생과일보다 말린 과일로 섭취된다. ●사과·포도 열량의 3분의1뿐 자두는 플럼과 ‘프룬’(prune)이라는 두 가지 영문으로 쓰인다. 동북아에 주로 분포하는 동양계 자두를 플럼이라고 하고, 당 함량이 상당히 높아 과일 모양이 손상되지 않고 건조될 수 있는 유럽계 자두를 통틀어 프룬이라 한다. 자두는 세계적으로 면적 253만㏊, 생산량 1070만t 중 56%가 중국에서 생산된다. 루마니아와 세르비아, 칠레, 터키 등도 주요 생산국이다. 상위 5개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70% 수준을 재배한다. 특히 루마니아는 생산량의 75%를 추커라는 브랜디의 원료로 쓴다. 추커는 와인이나 샴페인 등을 대신해 애용되는 루마니아의 전통주다. 주요 수출국인 스페인은 한 해 생산량의 48%, 칠레는 34%, 미국은 25% 이상을 수출한다. 세계 최대 자두 수입국은 러시아로 자국에서 한 해 13만t 정도를 생산하지만 국내 소비량을 감당하지 못해 7만t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경북 김천서 전국 생산량 58% 수확 우리나라에서 자두는 2012년 기준 전체 과일 생산액의 2.5%에 불과하다. 지난해에 5656㏊에서 5만 6000t이 생산됐다. 전국 생산량의 58%가 경북에서 나는데 자두 생산 1번지는 경북 김천시이다. 김천시는 개화기의 평균 기온이 높고 다른 지역에 비해 7일 정도 과일이 빨리 익는 데다 토양도 기름진 편이어서 우수한 품질의 자두를 생산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포장 상자 단위를 5㎏으로 바꾸는 등 지역 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이뤄지고 있다. 자두는 늦봄에서 초여름까지가 제철인 과일이다. 그 시기에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신맛과 단맛의 조화가 중요하다. 크지 않은 과일에 비해 먹을 수 있는 부위는 많은 편이고, 껍질째 먹기 때문에 폴리페놀 등의 기능성 물질 섭취에 유리하다. 적당한 신맛과 단맛의 조화로 열량은 낮고 유기산은 풍부하다. 같은 무게의 사과나 포도, 배 등에 비해 열량이 3분의1 정도에 불과하면서도 충분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과일 특유의 향이 풍부하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암세포 성장 억제… 심장병 예방 미국 농업연구청 연구에 따르면 자두는 폴리페놀과 식이섬유, 비타민,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를 풀어주고 식욕을 돋우며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 여기에 비타민A·C가 많아 야맹증과 피부 미용에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좋을 뿐 아니라 철분의 함유량도 높아 빈혈 방지에 효능이 상당하다. 각종 질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암세포와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고 혈액을 깨끗하게 해 심장 합병증 예방과 천식, 골절, 류머티즘 관절염 증세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쥐 암컷에게 말린 자두를 섭취하게 한 결과 골밀도가 현저하게 증가했다고 보고됐다. 미국에서는 폐경기 이후의 여성을 대상으로 자두의 골밀도 향상 효과가 연구되고 있다. ●말리면 비타민A 3배로 늘어 자두가 갖는 또 하나의 강점은 가공용으로도 훌륭한 맛과 다양한 모양으로의 변신이 가능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다. 향기가 뛰어난 데다가 당도도 높은 편이라 술과 음료, 절임 등의 다른 모양으로 가공해도 특유의 매력이 사라지지 않는다. 특히 건자두는 말리는 과정에서 비타민A가 3배 이상 증가해 눈에 매우 좋고, 풍부한 칼륨 성분의 영향으로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저트류, 잼, 술, 음료 등으로의 활용도도 높다. 자두의 숨겨진 가능성은 자두가 복숭아, 살구, 매실 등과 서로 교잡이 가능해 새로운 맛과 모양을 가진 꽃, 나무, 과일 등을 탄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과 호주 등에서는 이러한 교잡종들이 새로운 과일로 자리매김해서 새로운 과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역시 자두와 살구의 맛을 동시에 갖는 교잡종인 ‘플럼코트’ 과종을 개발하고 새로운 품종을 보급하고 있다. 앞으로 1~2년 안에 자두와 살구의 맛을 동시에 갖는 플럼코트 과일들이 국내 소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자두의 옛말은 오얏이다. 고야(충북, 강원), 놀(함북), 애아치(경남), 오얏(경남·북, 충남·북, 강원), 왜지(함남·북, 평남·북, 황해), 자도(전북), 추리(경북, 전북), 풍개(경남·북), 깨끼(경북) 등 35종의 방언이 있는 우리와 매우 친숙한 과일이다. ●오얏나무 베어도 오얏(李)씨 왕조가 자두나무는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 이전에 중국에서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사기에 복숭아꽃과 자두꽃이 언급된 문장이 발견될 정도다. 자두는 조선 건국과 대한제국의 상징으로도 쓰였다. 신라 말 승려 도선국사는 ‘500년 뒤 오얏(李) 성씨 왕조가 들어서리라’라는 조선 건국을 예언(도선비기)했다. 이에 따라 위협을 느낀 고려 왕조는 고려 중엽 이후 한양에 오얏나무를 잔뜩 심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베어버리는 것을 반복해 왕이 나올 기운을 다스렸다. 그러나 고려 왕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1392년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조선을 건국해 오얏 성씨(李)의 왕조가 들어섰다. ●고려가 오얏나무 베던 곳… 번동 서울 일부 지명에도 자두의 흔적이 남아있다. 고려 조정은 ‘이씨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나돌자 지금의 번동 일대에 오얏나무를 베어 버리는 벌리사(伐李使)를 파견하고 그곳을 ‘벌리’(伐李)라고 칭했다. 이후 지역 이름이 한자로 ‘번리’(樊里), ‘번동’(樊洞)으로 바뀌면서 오늘날 서울시 도봉구 번동의 기원이 됐다. ●고종, 자두꽃을 국장으로 사용 고종은 자두꽃을 대한제국 국장으로 삼아 사용했다. 국내 최초로 발행된 우표에는 자두꽃 무늬가 들어가 있어 ‘이화(李花) 우표’라고 불리었다. 대한제국의 황실 의복과 용품 등은 물론 창덕궁, 덕수궁 등에 자두꽃 무늬를 넣은 건축물 등이 있다. ●시가에선 자두나무=믿을 만한 인재 옛 시가에서 자두나무는 믿을 만한 인재, 꼿꼿한 선비의 마음가짐 등을 묘사하는 데 쓰였다. 고사성어인 ‘도리만천하’(桃李滿天下)는 ‘세상에 믿을 만한 자기 사람이 가득 찼다’는 뜻이다. 실세를 뜻할 때도 자두나무 등이 인용되기도 한다.
  • 처음 초콜릿 맛본 카카오 농부와 그 불편한 진실

    처음 초콜릿 맛본 카카오 농부와 그 불편한 진실

    우리가 흔하게 먹는 초콜릿. 하지만 이 속에도 불편한 진실은 숨어있다.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 과거 네덜란드 방송 VRPO가 촬영해 공개한 영상 한편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초콜릿을 처음 맛 본 사람의 모습을 담은 이 영상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카카오를 재배해 판매하는 농부 알폰스다. 잘 알려진 대로 카카오는 초콜릿의 주 원료로 이를 재배하는 농부가 초콜릿을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는 것은 매우 역설적이다. 이 영상이 촬영된 곳은 축구선수 디디에 드록바의 조국으로 유명한 아프리카의 아이보리 코스트(코트디부아르)다. 아이보리 코스트는 전세계 카카오의 3분의 1을 공급하는 생산량 세계 1위 국가. 영상에서 농부 알폰스는 “카카오로 좋은 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만드는지는 모른다” 고 털어놓는다. 이에 리포터가 초콜릿을 건네자 “처음 봤다” 면서 “너무나 달콤하고 맛있다” 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알폰소의 친구들에게도 초콜릿을 보여주자 그들 중 한 명은 “정말 카카오로 만든 것이 100% 확실하냐?”며 되묻기까지 한다. 한편으로 웃으며 넘길 수도 있는 영상이지만 이 속에는 불편한 진실이 숨어있다. 아프리카의 카카오 생산자는 대부분 알폰소 같은 소작인들이다. 이들은 힘들게 카카오를 재배해 이를 중간업자에게 판다. 이렇게 버는 수입이 우리 돈으로 하루에 불과 몇 천원 수준. 이 돈으로 알폰소 같은 농부들은 많게는 10여명의 가족들을 부양한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아동 노동. 보다 싼 인건비 때문에 대단위 카카오 농장주들은 아이들을 고용해 착취하거나 심지어 납치하는 사례까지 빈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관련 전문가들은 보다 많은 수익이 농부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선진국의 초콜릿 회사들이 노력해야 한다며 공정무역을 촉구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올 상반기 부산지역 무역적자 폭 4억 7000만 달러 기록

    상반기 부산지역 무역수지가 4억 7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산·경남본부세관에 따르면 상반기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66억 9000만 달러, 수입은 6% 증가한 71억 6000만 달러로 4억 70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직물(19%)과 기계 및 정밀기기(15%), 섬유사(11%), 의류(9%) 등은 증가한 반면, 비금속 광물(-43%)과 목제품(-13%), 원료 및 연료(-9%)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동유럽과 EU, 미국, 일본 등은 증가한 반면, 중남미와 중동, 타이완, 러시아 연방 등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의류(19%)와 조제식품(16%), 어패류(16%), 기계 및 정밀기기(11%) 등은 증가한 반면 유지(73%)와 비철금속(37%), 곡물(8%), 광물(4%)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EU와 동유럽, 홍콩 등은 증가했고 싱가포르와 중남미, 미국, 일본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화학업계 ‘글로벌 파트너링’ 바람

    화학 업계를 중심으로 생존을 위해 글로벌 경쟁사와 동거를 택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과거 경쟁자로만 여겼던 외국 기업들과 손을 잡고 서로 윈·윈하는 길을 찾는 이른바 ‘글로벌 파트너링’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화학사인 사빅과 합작법인 사우디 넥슬렌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넥슬렌은 SK가 2010년 말 100%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폴리에틸렌을 지칭하는 브랜드다. 고부가 필름, 자동차나 신발 내장재, 케이블 피복 등에 사용된다. 사빅은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에틸렌의 최대 생산기업이지만 정작 에틸렌을 재가공해 고성능 폴리에틸렌으로 만드는 기술은 없었다. 때문에 사빅은 고가 폴리에틸렌 시장을 경쟁사인 다우케미칼과 엑슨모빌에 고스란히 내줘야 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2011년 사빅에 러브콜을 보냈다. 고성능 폴리에틸렌 기술을 가진 넥슬렌 공장을 사우디에 세우는 데 투자를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후 최 회장은 투자를 직접 챙겼다. 당시 SK는 검증된 기술력에도 다국적 기업들보다 인지도가 떨어지고 원료도 고가로 수입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두 기업의 전략적 제휴로 사빅은 고성능 폴리에틸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고, SK는 시장 확대와 원가경쟁력 강화, 투자금 확보가 가능해졌다. 한화케미칼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회사인 시프켐과 협력을 통한 현지 생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석유(나프타)보다 저렴한 에탄가스 기반의 석유화학 제품들을 이달 중 생산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 추진한 합작 프로젝트가 4년 만에 결실을 이루는 셈이다. 특화제품인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에 기대를 걸고 있다. IPC와 국내 생산량을 합치면 연간 36만t으로 세계 2위가 된다. 하지만 파트너링은 일종의 ‘계약 결혼’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서로 필요해서 제휴했지만 언제든 동거가 끝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화학업계의 한 임원은 “시장 상황이 좋지 못한 만큼 당분간 글로벌 파트너링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자본과 기술의 논리에 따라 파트너링 관계가 언제든 깨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전신미백크림 “블랙샷” 완판기념 2+1 행사

    전신미백크림 “블랙샷” 완판기념 2+1 행사

    더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노출을 해야만 하는 여름, 시원하게 입는 것은 좋지만 여성들은 남 모를 고민을 하기도 한다. 바로 겨드랑이나 팔꿈치, 비키니라인 등에 착색된 멜라닌 색소 때문이다. 색소침착은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마찰에 의해 더욱 짙어지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이런 여성들의 고민을 대변하듯 최근 전신미백크림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블랙샷 리얼 화이트닝 크림(BLACK SHOT REAL WHITENING EFFECT)’은 최근 21차 입고 물량이 완판되면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블랙샷 크림은 겨드랑이, 팔꿈치, 사타구니, 무릎 등 몸의 어느 부위에나 바를 수 있는 전신미백크림이다. 21차 입고 물량 완판 기념으로 블랙샷은 2+1 이벤트를 열었다. 블랙샷 크림 2병을 구매하면 1병을 덤으로 증정하는 내용이다. 평소 바디 미백에 관심이 있었다면 놓치기 아까운 기회다. 여름에는 미백 크림 사용량이 많아지므로 더욱 반가운 이벤트다. 단 22차 입고 물량이 완판되면 증정품을 받을 수 없으므로 서둘러야 한다. 유통기한도 2016년 5월까지로 넉넉하다. 블랙샷 크림은 정식수입처인 DSM으로부터 미백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의 원료수입 허가를 받아 제조하므로 믿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마카다미아넛 오일, 쉐어버터 등의 천연유래성분이 보습작용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파라벤과 알코올 등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은 넣지 않았다. 블랙샷 한국공식 판매처(www.black-shot.co.kr)를 방문하면 색소침착 관리와 바디 미백, 전신 미백 크림 블랙샷 크림의 소비자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쌈바스 아사이베리 파우더, 브라질 월드컵 맞이 최대 50% 할인 행사

    쌈바스 아사이베리 파우더, 브라질 월드컵 맞이 최대 50% 할인 행사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2경기인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경기로 대한민국이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아사이베리 전문 브랜드 ㈜쌈바스 아사이베리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맞이 최대 50% 할인되는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승리할 때 마다 최대 50% 할인 된 가격으로 아사이베리 파우더를 한정 된 시간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기본 20% 할인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아사이베리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사이베리는 톱모델 미란다커의 ‘아사이베리 해독주스 만드는 법’이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8등신 미녀 미란다커의 몸매 관리 비법인 아사이베리는 항산화 효능이 블루베리보다 22배 높은 슈퍼푸드로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브라질 아마존에서만 자라는 열매다. 현재 국내에서도 아사이베리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아사이베리 파우더(분말가루)가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국내 품귀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사이베리 파우더(분말가루)를 취급하는 업체들도 급증하고 있는데, 해당 분야의 판매 경쟁이 과열되다 보니 불법 수입 유통으로 제품의 질을 낮춰 가격을 떨어뜨린 제품들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쌈바스 아사이베리(www.sambasmall.com)는 해당 제품을 선택할 때 확인해야 할 팁을 몇 가지 제시하고 있다. 먼저 원료의 인증마크 여부를 살펴 국가기관에서 인증한 원료를 사용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사이베리는 브라질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브라질 농림부가 인증한 마크와 브라질 S.I.F 마크가 명시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미국 FDA 인증과 국내 식품의약안전처의 정밀검사를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인해야 하고, 관세청 통관을 거친 정식 수입 제품인지도 확인해야 정식 수입 과정을 거치지 않은 불량 제품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식약처가 선정한 GMP 인증 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안전한 제품을 구매하는 좋은 방법이다. 브라질에서 공식 절차를 밟고 아사이베리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쌈바스 아사이베리의 강인수 대표는 “아사이베리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할 때는 브라질 농림부 마크, S.I.F 마크의 여부를 따져야 하고, 식약처의 정밀검사를 받았는지도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쌈바스 아사이베리는 브라질 현지에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신선하고 좋은 아사이베리 원료를 공급받아 최고의 품질의 아사이베리 파우더를 생산하고 있다. 모든 제품에 사용되는 아사이베리 원료는 브라질 농림부와 미국FDA 승인을 받았고, 식약처의 정밀검사도 통과해 믿고 먹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겹살값 미스터리

    삼겹살값 미스터리

    통상 공급이 많고, 수요가 줄어들면 상품 가격은 떨어진다. 그런데 돼지고기 삼겹살은 요즘 도축량은 평년보다 늘었고, 세월호 사고 여파로 수요도 줄었는데, 가격은 고공행진 중이다. 정부도 학계도 정확한 원인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축된 돼지 수는 130만 6000마리로 평년 도축량(직전 3년간의 4월 도축량 평균)인 110만 5000마리보다 18.2%가 늘었다. 하지만 지난달 삼겹살 가격은 100g 1929원으로 평년 가격(직전 3년간의 4월 가격 평균)인 1661원보다 16.2% 올랐다. 3월 가격도 14% 상승했다. 지난 9일 가격은 1942원으로 평년 가격인 1686원보다 15.2% 상승했다. 지난달 말 세월호 사고로 인해 행락객은 크게 줄었다. 레저업 매출은 지난달 1~15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늘었지만 16~30일에는 오히려 3.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콘도 매출도 10.8%에서 -1.0%로 급락했다. 삼겹살의 수요가 줄었다는 의미다. 지난달만 해도 돼지 유행성 설사병(PED)의 발병으로 돼지 수가 줄어든 것이 삼겹살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농식품부 관계자는 “PED의 국내 영향은 거의 없어 공급량은 오히려 평년보다 늘어난 상태”라면서 “업계에서는 오는 6~8월 돼지고기 공급 부족을 예상하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업계는 PED 피해가 클 것으로 보고 지방의 소규모 유통업체들이 6~8월 대목 물량을 비싼 값에 사들여 저장해 둔 것을 가장 큰 이유로 본다. 소매점들이 삼겹살의 수요가 줄어도 손해를 보면서 싸게 팔 수 없다는 것이다. 육가공협회 관계자는 “삼겹살이 잘 나가야 비인기 부위인 다릿살을 싸게 살 수 있는데 세월호 이후 삼겹살 판매 정체로 햄이나 소시지 원료인 다리 살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면서 “수입산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오른 것도 삼겹살 가격 고공행진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입산 가격은 국내산 가격의 지지선 역할을 한다. 해외 PED 발병과 중국·러시아의 고기 열풍으로 수입산 가격은 급등세다. 전체 돼지고기 유통량의 10% 정도인 경매 물량만으로 평균 가격을 정하는 시스템도 가격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김원태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해 학교 급식에 국내산 돼지가 집중 공급되면서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부분도 있다”면서 “7월까지는 가격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신토불이를 세계로] (중) 제2의 유자차를 찾아라

    [신토불이를 세계로] (중) 제2의 유자차를 찾아라

    “한국 식품은 유자차, 우유, 김 정도만 알았는데 선식은 아침 대용으로 좋겠습니다. 봉지보다 바로 물을 부어 먹을 수 있게 컵에 담아 주면 좋겠어요.” 지난달 18일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 위치한 쑤궈(蘇果)마트 본사에서 만난 저우옌(周燕·35) 구매부 총괄 부장은 이날 선보인 11개 지역 농협의 한국 농식품 10여개에 대해 바로 수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쑤궈마트는 중국 내 240개 대형 마트와 1200개 편의점 등을 운영해 작년에 매출 8조원을 올린 대형 유통상이다. 중국 전체 마트 중 최근 10년간 매출 10위 안에 포함됐다. 그는 “현재 한국 농식품으로는 유자차와 김 정도만 팔고 있는데 아직 전 세계 수입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1%밖에 안 된다”면서 “선식, 두유, 1회용 떡볶이 등에 관심이 크고 특히 튜브형 고추장이 잘 팔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간 유자차, 김 등의 낱개 품목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한국 농식품이 전체적으로 수출되는 경우는 적었다. 백화점, 마트 등에서 한국 식품전 등을 열어 낱개 품목이 아니라 한국 농식품 전체에 대한 소비를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많다. 저우옌 부장이 관심을 두는 한국 농식품 홍보 방식은 역시 한류다. 하지만 아시아 문화권이라는 동질감이 없었다면 한류는 바람에 불과했을 거라고 했다. 그는 “상하이 등과 달리 내륙지역에서는 아직 피자나 파스타가 가진 특유의 맛과 향을 매우 생소하게 생각한다”면서 “반면 한국 드라마를 보고 호기심에 맛본 고추장, 유자차 등의 한국 농식품에는 쉽게 동질감을 느끼기 때문에 한국 농식품 수입을 늘리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쑤궈마트는 계층별 전략을 쓰고 있다. 리터당 7000원 선에 달하는 한국산 우유는 상류층에 팔고 스낵으로 분류되는 김은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판다. 지난달에 연 ‘치맥 특별전’ 등과 같이 한류에 따라 식품 특별전을 연다. 한국 식품을 들여오기만 하면 팔리던 시절은 끝나고 세밀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기가 된 것이다. 유자차는 성공적으로 중국에 수출한 1세대 품목이다. 당도가 높은 한국 유자를 원료로 한 유자차는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지만 최근 들어 유자가 거의 함유되지 않은 중국산 유자차와 경쟁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보따리상들이 30% 정도 싸게 들여오는 유자차도 늘어나는 추세다.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2010년 중국 수출 품목 중 14위(1390만 달러·약 144억 7000만원)에서 2012년에는 19위(1780만 달러·약 185억 3000만원)로 밀렸다. 품질을 중요시하는 상류층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고민도 많다. 제2의 유자차로 각광받는 것이 분유, 우유, 김, 과일음료 등이다. 중국인들이 자국 분유를 신뢰하지 못하게 되면서 2012년 3910만 달러(약 407억원)였던 한국 분유 수출 규모는 지난해 5640만 달러(약 587억원)로 44.2%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대도시뿐 아니라 중소도시로까지 판매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우유 역시 중국산 불량 우유로 인해 한국산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2012년 3800만 달러(약 395억 5000만원)에서 지난해 9100만 달러(약 947억원)로 139.4%가 늘었다. 김은 인터넷과 TV홈쇼핑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지난해 3300만 달러(약 343억 5000만원)어치가 수출됐다. 과즙음료도 2012년보다 13.7% 수출이 늘면서 지난해 수출액이 1970만 달러(약 205억원)에 달했다. 바나나우유의 열풍이 컸다. 문제는 이들 품목 외에 아직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는 수출품이 없다는 점이다. 제2의 유자차를 찾아내기 위해 중국의 수입 식품 소비문화를 세밀하게 관찰해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 최근 들어 중국에서는 전통 음식의 소비가 둔화되고 이를 대체하는 수입 식품의 소비가 늘고 있다. 예를 들어 2011~2012년 중국의 밀크티 판매액은 105% 증가한 반면 전통차 판매량은 5% 하락했다. 유산균 음료 판매액도 같은 기간 43% 높아진 반면 중국 요구르트인 쏸나이(酸?)는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월마트, 까르푸 등의 중국 내 대형 마트들은 모두 유기농 식품 코너를 따로 마련했다. 유기농 식품이 중국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2%에 불과하기 때문에 세계 평균인 2%를 달성할 때까지 유기농 식품은 연평균 30~5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구마, 밤, 대추 등으로 만든 웰빙 스낵도 전망이 좋다. 2009년 90억 위안(약 1조 5000억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올해 말까지 363억 7000만 위안(약 6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990년대 이후 출생한 ‘주링허우 세대’가 수입 농산물 소비를 선도하고 있다. 시리얼, 열대 과일, 커피 등이 주요 소비 품목이다. 한국 농식품이 향후 안전, 유기농, 신선, 한류 등 4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유식, 유기농 야채, 어패류, 전통 기호식품 등으로 수출 저변을 넓힐 수 있다는 의미다. 강인호 농협중앙회 식품사업지원단장은 “최근 잘 팔리는 품목을 중심으로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수출하고 매장에 진열하는 전략을 통해 제2의 유자차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 농가가 생산한 원료를 바탕으로 만든 식품의 안전과 고품질을 알리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난징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천연약초샴푸 ‘솔루션9’ 출시.. 탈모예방에 ‘도움’

    천연약초샴푸 ‘솔루션9’ 출시.. 탈모예방에 ‘도움’

    천연샴푸전문업체 ‘리앤류랩’(www.leenryu.com, 대표 김윤희)은 두발 및 두피의 자연적인 회복을 돕는 천연약초샴푸 ‘솔루션9’(Solución 9)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솔루션9(Solución 9)은 FDA에서 탈모치료 효과를 인정한 ‘에스피노질리아’와 ‘알로에베라’를 비롯한 9가지 허브와 천연 약재, 청정수 등 자연원료를 사용해 제조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모낭제거, 건조 모발, 갈라짐, 탈모 등 두피에 악영향을 주는 요소를 철저히 배제해 자극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로즈마리와 캐모마일 성분 함유로 아로마테라피 효과와 함께 뛰어난 세정감을 느낄 수 있으며, 자연성분이 모발을 부드럽게 해 별도의 컨디셔너가 필요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면 두피체질 및 두피 트러블 개선, 건강한 두피를 바탕으로 한 힘 있고 풍성한 모발, 부드럽고 윤기 있는 모발 유지 등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솔루션9(Solución 9)은 자연을 이용한 전통적인 제조법을 통해 미국 FDA인증을 획득한 25년 전통의 비누 제조사 베르데 내추럴사에서 원액을 수입해 제조되며, 모든 원료는 멕시코 중앙의 청정지역인 모랄레스 주에서 채취된다. 리앤류랩 김윤희 대표는 “제품 개발에 있어 탈모를 비롯한 머리카락의 문제는 두피로부터 비롯된다는 고대의 철학으로부터 시작했다”며 “솔루션9은 가장 뛰어난 고대문화를 자랑한 아즈텍 문명의 두피치료 처방을 그대로 담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앤류랩은 베르데 내추럴사와 공동으로 한국인에게 맞는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철저한 자연주의를 바탕으로 고대 아즈텍의 제조법을 계승한 천연약초샴푸인 ‘솔루션9’(Solución 9)을 시작으로 지성 두피 및 두발용 제품을 출시 예정이며 남성용 샴푸 제품을 비롯한 베이비 제품 라인도 연구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열린세상] ‘국방농업’ 금문도에서 배워라/김한호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

    [열린세상] ‘국방농업’ 금문도에서 배워라/김한호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는 서쪽 바다 최북단의 우리 영토 다섯 섬, 서해 5도다. 하나가 아파도 온 국토가 아픈 국방의 다섯 손가락, 2010년 연평도 피격 이후 늘 심리적 불안을 안고 있다. 문득 유사한 경험을 가진 한 외국 섬이 떠오른다. 타이완 금문도(門島). 전체면적 150㎢, 경지면적 50㎢, 건조한 기후, 메마른 땅으로 농산물 생산이 어려운 섬이다. 중국과의 거리는 불과 2㎞로 국토 방위상 대만의 최전방이다. 이 섬에는 과거 중공의 포격에 맞서 건설한 대규모 방어용 지하 시설이 상징으로 돼 있고, 세계적 명품 ‘금문도고량주’가 생산된다. 지역정부 금문현(門縣) 소유 공기업이 주조한다. 고량주의 주원료는 고량(高粱)인데 수수를 말한다. 그런데 금문도는 농업 생산 여건이 열악하여 사실 수수 생산에 경쟁력이 없다. 그럼에도 금문도 고량주 전체 원료 소비량의 10% 정도는 늘 이 섬에서 생산되는 수수로 충당된다. 경지 여건상 10% 이상은 공급할 수도 없다. 값싼 해외 수입 수수로 이를 대체할 유인이 크지만 섬에서 생산된 수수를 우선 구매해 준다. 그래서 금문도에서는 지속적으로 수수가 생산되고 농가는 유지된다. 이를 위해 금문현(정부), 금문현농협(농민), 금문고량주회사(지역공기업)는 3자 간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정부는 농민과 재배면적, 생산 및 품질조건 등을 계약한다. 농협은 정부를 대리하여 계약조건에 따라 구매하고, 이를 보관, 건조, 운송하는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개별 농민의 비용부담을 줄인다. 그 후 보관한 수수가 일정수준으로 건조되면 기업에 납품하고 기업은 고량주로 주조하여 국내와 해외 시장에 판매한다. 하지만 작은 경작규모, 낮은 수확량으로 수수 농가는 근원적으로 소득 측면에서 힘들 수밖에 없다. 그런데 앞서 말한 3자 간 협력체제를 통해 수입 수수가격으로 환산했을 때의 소득에 비해 1.5∼2배 수준에 상당하는 소득을 보장받는다. 공기업의 명품 고량주 주조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지역 재정 수입을 증가시켜 이러한 농가 보호정책 시행을 지역 자체적으로 가능케 했다. 아무튼 정부, 농민, 회사로 엮어진 협력체제로 최전방 섬에는 수수산업이 유지되고 농업인은 지속적으로 거주하고 있다. 분쟁 접경지역에 산업보호를 통한 지속적인 주민 거주는 국방의 최우선 수단이다. 따라서 금문도의 수수생산은 경제성을 떠나 ‘국방농업’이라 할 수 있다. 백령도. 면적 51㎢로 서해 5도 가운데 가장 크지만 논밭 면적은 14㎢ 정도이다. 금문도의 3분의1 정도이고, 약 10㎞ 거리로 북한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다. 비록 섬이지만 주민 5500명 가운데 농가인구 2200명, 어가 인구 700명 정도로 어업보다 농업 중심적이다. 제조업은 거의 없고 관광과 연계된 숙박·음식점업 비중이 조금 크지만 영토 관리 측면에서 농업인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 지역이다. 이들은 경제성을 따질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작은 규모로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해서 생활하고 있다. 그런데 금문도 수수 농가에 최대 구매자 고량주 회사가 있듯이 백령도 농가에는 지역 주둔 군부대가 있다. 채소 중심 일부 품목을 백령도농협이 수집해 군부대에 납품하고 있는데, 이는 백령도 농민의 주요 소득원이다. 물론 턱없이 작은 경작규모 때문에 금문도 수수 농가처럼 백령도 농가도 필요량의 일부만을 공급할 수밖에 없다. 저절로 백령도 농민과 금문도 농민을 비교해 보게 된다. 아무래도 세계적 특산품을 가지고 거기서 유입되는 수익으로 자체 보호체계를 갖춘 금문도 농업인이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 이즘 백령도농협이 지역 군부대와 납품계약을 체결할 때가 된 것 같다. 자세한 계약과정은 모르겠지만 금문도가 보여주는 ‘국방농업’의 의미를 고려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북한의 포격과 위협만이 서해 5도를 어렵게 하는 줄 알았는데 세월호 참사도 이들을 어렵게 한다. 여객선이 주된 교통수단인 이 지역에 참사가 미칠 영향은 전국 어디보다 크기 때문이다. 전방은 늘 외롭고 힘들다. 그래서 배려가 필요한 것이다. ‘국방농업’은 그 배려의 근거 가운데 하나다.
  • 아기 제품에 대한 법률개정…물티슈도 규제 강화된다

    아기 제품에 대한 법률개정…물티슈도 규제 강화된다

    지난 2011년에 벌어진 일명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마무리되는가 싶더니 올해 2월, 또 다시 물티슈 업계에 파장이 일었다. MBC 시사고발 프로그램 ‘불만제로 UP’이 시중에 판매되는 물티슈에 독성 물질로 지정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함유돼 있다는 것을 보도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일어난 것. 이에 따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물티슈 성분에 관한 안전 기준이 미비했던 것은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정관리법(이하 품공법)에 따라 물티슈가 안전확인대상공산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안전확인대상공산품의 경우, 환경유해인자 위해성 평가 결과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공산품 안전기준만 적용된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안이 개정됐다. 개정 내용은 어린이용품을 제조, 수입하려는 자는 어린이용품에 함유된 환경유해인자에 관한 정보를 표시해야 하며, 품공법에 따라 KC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도 환경보건법상의 어린이용품 안전관리체계의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개정된 법안에 따라 아기 물티슈 브랜드에 대한 규제도 강화됐다. 영유아용 물티슈를 관리하는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제2차 제품안전종합계획에 따라 아기 물티슈의 안전기준을 식약처의 화장품 수준으로 강화했다. 또한 물티슈를 중점관리대상품목으로 선정하고 특별 관리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아이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회용 기저귀와 물티슈의 경우,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 수준으로 안전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육아를 하는 부모들은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도 인정한 ‘안전한 물티슈’, ‘착한 물티슈’에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화학 보존제를 배제하고 자연에서 채취한 안전한 무기물질 ‘징크제올라이트’를 보존제로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안전성이 입증된 ‘듀듀물티슈’는 물과 부직포, 듀듀 징크제올라이트 세가지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물티슈의 본질인 청결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 듀듀 징크제올라이트는 항곰팡이∙항박테리아∙항바이러스 효과 및 탈취 효과가 있어 바이러스균으로 인한 아기 피부의 발진을 억제한다. 이 성분은 현재 미항공우주국 나사 연구에 사용되고 있으며, 국제화장품 원료사전 ICDC에 등재됐다. 이 밖에도 화장품 효능 및 안전성 평가 전문기관인 엘리드(Ellead)의 인체적용 시험 평가에서 ‘무자극’ 판정을 받았으며, FITI시험연구원의 제품 검사에서 중금속, 포름알데히드, 유기화합물를 비롯한 지식경제부 발표 15개 유기화합물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제품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듀듀물티슈 관계자는 “이번 유해물질 논란으로 듀듀물티슈를 접하게 된 많은 소비자가 차별화된 품질 및 안전성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100%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여 특히 아기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55세 이상 10명 중 8명, 관절염으로 고생

    55세 이상 10명 중 8명, 관절염으로 고생

    나이가 들수록 노화가 진행되어 뼈가 약해지거나, 관절계통의 기능 저하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다. 평소 꾸준하고 고른 영양섭취와 적당한 운동을 통해 뼈와 관절 약화를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꾸준히 섭취하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약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쿨스텝’이 출시되어 화제다. 일양약품사업부에서 출시한 쿨스텝은 국내 특허청의 특허는 물론, 국내 식약처로부터 ‘관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생리활성기능2등급)’으로 개발인정을 받은 기능성원료인 KD-28 복합추출분말을 100% 함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KD-28 복합추출분말은 특허청의 2가지 특허를 통해 개발된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이다. 100% 식물성 원료인 갈근, 인진, 차조기 세 가지 원료에서 추출한 분말로 8주간 대학병원 2곳에서 실시된 인체적용시험 및 동물시험 결과 관절관련 통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VAS 감소 및 염증관련 지표인 ESR 개선이 확인된 성분이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이 복합추출물이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음을 인정, ‘관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였다. 또한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아 안전한 물질로도 인정 받았으며, 식약처 인증기관인 ㈜켐온에서 실시한 독성실험에서도 이상소견이 없음을 인정받았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식물성 원료인 갈근에 포함된 포에라린 성분과 인진에 포함된 스코포레틴, 차조기에 포함된 아피제닌이 산화질소의 생성과 프로스타글라딘 생성을 감소시키고, 프로테오글리칸의 분해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하여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덧붙여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식품 복용과 함께 꾸준한 운동이 특히 중요하다”며, “쿨스텝이 평소 관절에 대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D-28 복합추출물은 2007년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한국보건산업 기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을, 2005년 특허기술대전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국내외 연구결과 관절염에 효과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난 ‘글루코사민 제품의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때 관절 건강기능식품의 대명사였던 글루코사민 제품은 효과에 대한 논란과 무분별한 가격 경쟁에 의한 저질 수입 원료의 범람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은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양약품의 쿨스텝은 수입 원료에 의존하는 여러 관절 건강기능식품과 차별화되어 국내에서 개발된 KD-28 복합추출물 100%를 함유하고 있으며,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