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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휴업 법인택시’ 감차…개인택시 늘린다

    서울시, ‘휴업 법인택시’ 감차…개인택시 늘린다

    서울시가 휴업 중인 법인택시 면허를 말소하고 개인택시는 늘린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안에 이 같은 내용의 ‘법인택시 감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휴업 상태인 법인택시 면허(1000대)를 줄이고 대신 개인택시 면허(500대)를 발급한다. 법인·개인택시 면허 총량은 500대 줄어든다. 다만 운행하지 않는 휴업 면허를 해소하고 개인택시를 늘리는 방식인 탓에, 실질적으로는 시내 택시가 500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법인택시 회사에는 감차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는 지난 7월 29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법인택시 감차 사업 실증 특례에 따른 것이다. 시는 법인택시 회사의 경영난을 줄이고 시내 택시를 적정한 수준으로 관리하고자 한다. 지난 6월 기준 법인택시 2만 2567대 가운데 31.2%인 7047대가 휴업 상태다. 법인택시 기사가 운송 수입 전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회사는 임금을 지급하는 전액관리제가 2020년 시행됐지만 현장에서 안착하지 못한 바 있다. 이에 택시업계를 떠난 기사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법인택시 가동률은 2019년 50.4%에서 2022년 32.5%로 급감했고 이후로도 30% 초·중반에 머물고 있다. 시는 조만간 법인택시 감차에 관한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공고할 예정이다. 택시회사에서 매도할 면허 대수와 가격을 제시하면 1000대 규모 안에서 저가 입찰 순으로 선정한다. 이후 개인택시 면허 500대의 2배수 내외에서 전자입찰 방식으로 면허 신청을 받고, 이후 법인택시 장기 근속자 등 우선순위에 따라 면허 발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인택시 면허는 법인택시 운수 종사자 출신 등을 우대해서 발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국인들 가난해서 수박·고기 못 사먹어” 루머 반박하던 중국인, ‘디지털 사망’ 당했다

    “한국인들 가난해서 수박·고기 못 사먹어” 루머 반박하던 중국인, ‘디지털 사망’ 당했다

    유명 인플루언서 후천펑 SNS계정 일제히 차단스마트폰 빗대 中계급사회화 비판한 여파 분석‘100위안 연금’ 가난한 삶 조명했다 차단 전력 “한국은 진짜 선진국이다. 장점을 배워야 중국도 선진국이 되지 않겠나.” 한국 비하·혐오를 목적으로 생산·유포된 ‘가짜 뉴스’를 많은 중국인이 진짜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실태를 비판하고 소신 발언을 해와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얼굴이 알려진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후천펑(户晨风)이 중국 내 여러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 차단됐다. 지난 20일 독특망, 중화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후천펑의 계정은 더우인, 웨이보, 틱톡 등 여러 플랫폼에서 일제히 이용 중지된 상태다. 구독자 90만명에 달하는 후천펑의 웨이보 페이지에는 ‘관련 법률 및 규정 위반으로 계정이 현재 정지된 상태’라는 메시지가 표시돼 있다. 구독자 130만명이 넘는 더우인 계정 역시 아무런 게시물도 표시되지 않고 있으며, 틱톡 계정에서도 모든 영상이 내려갔다. 중국 네티즌들은 후천펑이 지난 16일 마지막 라이브 방송을 한 뒤 이날까지 팬들과 소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중화망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예고 없는 디지털 사망은 오랫동안 규제를 넘나들던 그의 행보로 인한 불가피한 결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번 후천펑 SNS 차단 사태의 결정적인 계기는 그가 지난해부터 경제력 등에 따른 계급사회가 고착화돼가는 중국의 현실을 비판하면서 이를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애플과 안드로이드 대결 구도에 빗대왔기 때문으로 현지 매체들은 보고 있다. 후천펑은 ‘애플 인간’은 미중 합작 대학에 다니며 해외 브랜드를 소비하는 계층으로, ‘안드로이드 인간’은 이와 반대인 서민층으로 표현해 학력, 직업, 소비 습관 등 모든 영역에서 사람을 서열화하고 불만을 자극하면서 이같은 자극적인 콘텐츠로 화제성과 조회수를 모아왔다는 것이다. 후천펑은 2023년 3월 이후 공적연금 도전, 중국산 차 폄하, 엘리트 도시 조장 등 사유로 중국 SNS 플랫폼에서 5차례 임시 차단당했었지만, 차단 해제 후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이번 ‘전면 차단’은 후천펑이 결국 ‘레드라인’을 넘어서게 됐다는 의미라고 중화망은 풀이했다. 장쑤성 농촌 출신인 후천펑은 자동차 정비공 등으로 일하다가 2023년 본격적으로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00위안(약 2만원)으로 태국에서 한 달 살기’ 등 국가별 구매력 비교 영상 시리즈가 화제를 모으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2023년 3월 화제를 불러일으킨 ‘100위안 연금의 구매력’ 영상 공개 후에는 임시 차단 조치를 받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후천펑은 쓰촨성 청두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78세 여성이 매달 107위안(약 2만 1000원)의 농촌사회보장금에만 의존해 살아간다는 사연을 듣고는 함께 장을 보며 돈을 대신 내준다. 영상은 큰 반향을 일으킨 직후 일시 차단됐고, 여기엔 “중국에선 사회 밑바닥 사람들의 삶을 촬영해선 안 된다” 등 당국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국의 1일 최저급여로 마트에서 장보기’를 다룬 영상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한국 법정 최저시급(지난해 기준 9860원)으로 하루 8시간을 일했을 때 받는 7만 8880원으로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본다. 그는 이 돈으로 쌀 한 포대, 달걀 한 판, 닭고기, 우유, 대파, 양배추, 무, 감자, 미국산 체리 등을 담은 뒤 “한국의 구매력은 엄청나게 강하다”고 말한다. 특히 수박 반 통도 카트에 담은 것은 중국 온라인상에서 널리 퍼져 있는 ‘한국인들 가난해서 (비싼) 수박·고기 등은 못 사 먹는다’는 루머를 정면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후천펑은 지난 5월 한 달간 라이브 방송 등 활동으로 11만 위안(약 2200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이 중 대부분은 구독자들의 후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의 소득 관련 영상에서 세금고지서를 공개하면서 “세금을 3만 위안 넘게 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 “부부관계 질문금지”…떨어져 살수없는 쌍둥이 자매의 속사정은? [월드피플+]

    “부부관계 질문금지”…떨어져 살수없는 쌍둥이 자매의 속사정은? [월드피플+]

    결합 쌍둥이 카르멘(25)과 루피타 안드라데가 결혼 이후 쏟아지는 오해와 부부관계까지 캐묻는 사생활 침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국 피플지는 18일(현지시간) 카르멘과 남편 다니엘 매코맥(28) 그리고 루피타가 직접 밝힌 심경을 보도했다. “궁금증이 지나쳐도 너무 지나쳐” 카르멘과 루피타는 멕시코에서 태어나 현재 미국 코네티컷에 산다. 두 사람은 흉곽 일부와 소화·순환·생식 기관을 공유하지만 각각의 심장과 폐와 위를 가지고 있다. 의료진은 과거 분리 수술이 심각한 신경 손상이나 사망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고 자매는 함께 살아가기로 선택했다. 카르멘은 2020년 데이팅 앱 힌지에서 만난 다니엘과 교제했고 2024년 10월 코네티컷 뉴밀퍼드의 러버스 립 브리지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사실이 알려진 뒤 대중은 부부관계까지 캐묻는 질문을 쏟아냈다. 카르멘은 “사람들이 왜 우리의 사적인 부분을 알아야 인간으로 대우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루피타는 “내가 다니엘을 사랑하게 될 거냐는 질문을 자주 받지만 나는 그를 형제처럼 아낄 뿐”이라고 답했다. 다니엘은 “사람들이 성에 집착한다. 남의 침실 문제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결혼과 수입에 대한 오해 카르멘은 “남편이 몇 년 안에 떠날 거라거나 나를 돈벌이 수단으로 본다는 말들이 있지만 사실무근”이라며 “나는 돈이 없다”고 웃었다. 자매는 유튜브 구독자 25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인스타그램에서도 수만 명이 팔로우하지만 실제 수입은 많지 않다. 카르멘은 “우리는 후원사를 까다롭게 고른다. 여전히 주 50시간 일하며 생활비와 돌발 지출을 감당한다”고 말했다. 루피타는 자신이 다니엘을 싫어한다는 추측을 반박했다. 그는 “내가 싫어했다면 다니엘은 우리 곁에 있을 수조차 없었을 것”이라며 “나는 언니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실 결혼했다”…영상 속 깜짝 발표 자매는 유튜브 채널 오버듀 업데이트 영상 끝에서 처음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카르멘은 “사실 결혼했다”며 반지를 보여줬고 다니엘은 화면에 등장해 “업그레이드됐다. 이제 내가 남편이다”고 말했다. 카르멘은 이어 “우리 둘이 결혼한 거지 루피타까지 결혼한 건 아니다”라며 오해를 바로잡았다. 루피타는 “나는 무성애자라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존중과 배려로 이어가는 결혼생활사람들은 자매의 부부 생활에 궁금증을 보인다. 카르멘은 “우리는 늘 소통하고 불편하면 멈춘다”며 루피타의 경계를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루피타는 “나는 그냥 헤드폰을 끼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결혼을 처음 권한 것도 루피타였다. 그는 “언니가 남자 보는 눈이 별로라 내가 먼저 다니엘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다니엘이 첫 메시지에서 반려견을 물어본 것이 카르멘의 마음을 움직였다. “차이를 두려워할 필요 없어” 자매는 바쁜 일상에서도 최근 유명 유튜버 브랜던 로저스의 신작 ‘어 나이트 앳 더 파크’ 촬영에 참여했다. 카르멘은 “다름을 두려워하거나 화낼 필요 없다”며 “모든 장애인이 교육이나 호기심 충족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루피타는 “그냥 받아들이고 넘어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 “부부관계는 노코멘트”…결혼 인정한 결합쌍둥이의 솔직한 고백

    “부부관계는 노코멘트”…결혼 인정한 결합쌍둥이의 솔직한 고백

    결합 쌍둥이 카르멘(25)과 루피타 안드라데가 결혼 이후 쏟아지는 오해와 부부관계까지 캐묻는 사생활 침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국 피플지는 18일(현지시간) 카르멘과 남편 다니엘 매코맥(28) 그리고 루피타가 직접 밝힌 심경을 보도했다. “궁금증이 지나쳐도 너무 지나쳐” 카르멘과 루피타는 멕시코에서 태어나 현재 미국 코네티컷에 산다. 두 사람은 흉곽 일부와 소화·순환·생식 기관을 공유하지만 각각의 심장과 폐와 위를 가지고 있다. 의료진은 과거 분리 수술이 심각한 신경 손상이나 사망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고 자매는 함께 살아가기로 선택했다. 카르멘은 2020년 데이팅 앱 힌지에서 만난 다니엘과 교제했고 2024년 10월 코네티컷 뉴밀퍼드의 러버스 립 브리지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사실이 알려진 뒤 대중은 부부관계까지 캐묻는 질문을 쏟아냈다. 카르멘은 “사람들이 왜 우리의 사적인 부분을 알아야 인간으로 대우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루피타는 “내가 다니엘을 사랑하게 될 거냐는 질문을 자주 받지만 나는 그를 형제처럼 아낄 뿐”이라고 답했다. 다니엘은 “사람들이 성에 집착한다. 남의 침실 문제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결혼과 수입에 대한 오해 카르멘은 “남편이 몇 년 안에 떠날 거라거나 나를 돈벌이 수단으로 본다는 말들이 있지만 사실무근”이라며 “나는 돈이 없다”고 웃었다. 자매는 유튜브 구독자 25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인스타그램에서도 수만 명이 팔로우하지만 실제 수입은 많지 않다. 카르멘은 “우리는 후원사를 까다롭게 고른다. 여전히 주 50시간 일하며 생활비와 돌발 지출을 감당한다”고 말했다. 루피타는 자신이 다니엘을 싫어한다는 추측을 반박했다. 그는 “내가 싫어했다면 다니엘은 우리 곁에 있을 수조차 없었을 것”이라며 “나는 언니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실 결혼했다”…영상 속 깜짝 발표 자매는 유튜브 채널 오버듀 업데이트 영상 끝에서 처음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카르멘은 “사실 결혼했다”며 반지를 보여줬고 다니엘은 화면에 등장해 “업그레이드됐다. 이제 내가 남편이다”라고 말했다. 카르멘은 이어 “우리 둘이 결혼한 거지 루피타까지 결혼한 건 아니다”라며 오해를 바로잡았다. 루피타는 “나는 무성애자라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존중과 배려로 이어가는 결혼생활사람들은 자매의 부부 생활에 궁금증을 보인다. 카르멘은 “우리는 늘 소통하고 불편하면 멈춘다”며 루피타의 경계를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루피타는 “나는 그냥 헤드폰을 끼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결혼을 처음 권한 것도 루피타였다. 그는 “언니가 남자 보는 눈이 별로라 내가 먼저 다니엘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다니엘이 첫 메시지에서 반려견을 물어본 것이 카르멘의 마음을 움직였다. “차이를 두려워할 필요 없어” 자매는 바쁜 일상에서도 최근 유명 유튜버 브랜던 로저스의 신작 ‘어 나이트 앳 더 파크’ 촬영에 참여했다. 카르멘은 “다름을 두려워하거나 화낼 필요 없다”며 “모든 장애인이 교육이나 호기심 충족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루피타는 “그냥 받아들이고 넘어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청년 월세지원 정책 보완해야

    전석훈 경기도의원, 청년 월세지원 정책 보완해야

    전석훈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3)은 18일, 현행 국토부와 경기도, 지자체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이 현실과 동떨어진 소득 기준으로 인해 대다수 청년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은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 저소득 청년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월 임대료의 20만 원을 지원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재원은 국비 50%, 도비 15%, 시군비 35%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4세 청년이다. 전석훈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경기도에서 월세 지원을 신청한 청년은 총 63,088명에 달했지만, 이 중 절반이 넘는 31,980명이 탈락의 쓴맛을 봤다. 탈락 사유는 대부분 ‘소득 기준 등 지원 대상 조건 미부합’이었다. 전 의원은 이처럼 위험천만한 탈락률의 근본 원인이 청년들의 실제 삶을 반영하지 못하는 ‘비현실적인 소득 기준’에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지원을 받기 위한 청년 가구의 소득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의 60% 이하(1인 가구 월 143만 5천원)에 불과하다. 이는 2025년 최저임금(월 약 209만원)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이어서, 전 의원은 경기도가 반복적으로 건의해 온 제도 개선안을 즉각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도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 청년 본인 소득 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100%로 상향, 1인 기준 월 239만 원 이하로 높이고, 3인 가족의 총수입이 월 900만원 이하, 청년 연령 기준을 만 39세로 확대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전석훈 의원은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나서서 소득 기준의 문턱을 과감히 낮추고, 더 많은 청년을 포용할 수 있는 ‘경기도형 보편적 주거 안정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기적의 투자 리딩’ 현혹돼 2억원 퇴직금 통장 깬 은퇴자 [파멸의 기획자들 #09~#12]

    ‘기적의 투자 리딩’ 현혹돼 2억원 퇴직금 통장 깬 은퇴자 [파멸의 기획자들 #09~#12]

    서울신문 나우뉴스는 ‘사기공화국’ 대한민국에 경종을 울리고자 르포 소설 ‘파멸의 기획자들’을 연재합니다. 우리 사회를 강타한 실제 가상화폐 사기 사건을 나한류 작가가 6개월 가까이 취재·분석해 소개합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기를 피하는 바이블’이자 정부가 범죄에 더 엄하게 대응하도록 촉구하는 ‘여론 환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제보자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사건 속 인물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 등은 모두 가명 처리했습니다. 부산 해운대에 사는 60대 박성갑은 35년의 직장 생활을 마치고 ‘은퇴’라는 거대한 파도를 맞이했다. 그에게 은퇴는 단순히 직장에서의 해방만이 아니었다. 매일 아침 7시까지 일어나 작업복을 챙겨 입지 않아도 되는 자유, 하루 종일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앉아 밀린 독서를 할 수 있는 여유, 종종 아내와 전국 곳곳으로 여행다닐 수 있는 작은 사치 등…그간 고군분투하며 살아온 자신에게 주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해왔다. 그런데 막상 회사를 떠나고 보니, 그의 장밋빛 꿈은 그저 꿈에 불과했음을 오래지 않아 깨달았다. 정부가 기금 고갈을 이유로 국민연금 수급 연령을 최대 65세까지 높이면서 성갑은 수 년의 공백을 수입 없이 견뎌야 했다. 몇 년 전 아내 신정자가 집 근처에 사 둔 꼬마 상가에서 쥐꼬리만한 월세가 들어오지만 수년째 취업하지 못해 의기소침한 아들 정민, 이제 곧 대학을 졸업하는 딸 정아를 뒷바라지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퇴직금으로 받은 2억원은 자녀들 결혼 자금으로 쓸 계획이어서 가급적 손대고 싶지 않았다. 이것저것 따져보니 ‘아들이 직장을 구해서 독립할 때까지 좀 더 벌어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버리지 못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력서를 넣는 곳마다 돌아오는 대답은 한결같았다. 그 한마디가 35년간 사회생활을 하며 쌓아온 자존심을 한순간에 짓밟았다. “미안합니다. 더 젊은 사람을 구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참으로 냉혹했다. 겉으로는 ‘경로효친’과 ‘장유유서’를 외치지만, 실제로는 나이든 사람들에게 차갑게 등을 돌렸다. 성갑은 매일 아침 일어나 거울을 보며 ‘아직 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세상의 냉정한 시선 앞에서 그의 의지는 모래성처럼 허물어졌다. 회사에 다닐 때 당연하게 여겼던 ‘우리’, ‘함께’라는 가치는 온데간데없었다. 직장을 떠나보니 이 세상은 오직 ‘적자생존’과 ‘각자도생’이라는 냉혹한 규칙만 지배하는 것처럼 보였다. 고질병인 이명으로 밤이 깊도록 잠 못 이루던 어느 날, 그는 유튜브에서 유명 은퇴 전문가의 강연을 보게 됐다. “은행 이자로 노후 생활을 책임지던 시대는 진작에 끝났습니다. 소액이라도 주식 등 고위험 자산에 투자해야 인플레이션을 이겨낼 수 있어요.” 그가 성갑의 마음을 꿰뚫어 본 듯했다. 자녀들을 위해 들고 있는 퇴직금 2억원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지금 은행 예금에서 나오는 이자로는 월 50만원도 안 되는데… 재취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매달 최저임금 수준인 200만원이라도 벌려면 투자 말고는 답이 없네. 기왕 이렇게 된 거 퇴직금 일부라도 주식으로 돌려서 돈을 불려보자.’ 문득 10여년 전 기억이 스쳐 지나갔다. 당시 유행하던 ‘작전주’에 멋모르고 뛰어들었다가 운 좋게 큰돈을 벌었던 짜릿한 순간. 그는 종목 분석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저 ‘느낌’이 좋아서 바이오 기업 주식 하나를 샀고, 그 주식이 며칠간 상한가를 기록하자 황급히 팔고 나왔다. 신기하게도 그 주식은 며칠 뒤부터 하한가로 직행했고, 몇 달 뒤 상장폐지됐다. 행운의 열차에 우연히 올라탔고 타이밍 좋게 내렸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그때 번 돈이 디딤돌 역할을 했다. 당시의 짜릿한 행운이 다시 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내심 과거의 영광을 또 한 번 누리고 싶은 욕심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종목을 선별해 보기로 했다. 평소 투자에 대해 잘 안다고 떠들고 다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야, 오랜만이야. 늘그막에 퇴직금으로 주식 투자를 해보려는데, 배울 만한 곳이 있을까?” 친구의 목소리가 퉁명스러웠다. “이놈아, 우리 나이에 투자하다가 망하면 부산 앞바다밖에 갈 곳이 없어. 쓸데없는 생각 하지 말고 퇴직금이나 잘 지켜. 그 돈이야말로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너를 지켜줄 인생의 마지막 동아줄이야.” 친구의 말이 틀린 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 녀석은 몇 년 전 여윳돈으로 골드바를 샀다가 금값이 뛰어 큰 돈을 벌었다. 요즘은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자랑질을 일삼고 있다. 자기는 투자로 큰돈을 벌어놓고, 나보고는 퇴직금이나 지키라니. 그의 이중적인 모습에 화가 났다. ‘투자하지 말라’는 친구의 경고가 역설적으로 성갑의 투자 결심에 기름을 부었다. ‘네가 성공한 것처럼 나라고 못할 것 있나. 학교 다닐 땐 내가 너보다 공부도 잘했다고.’ 늘 그랬듯 잠들기 전 이명을 견디고자 스마트폰을 켰다. 간만에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었다. 이성 친구가 생겼을까 싶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살폈지만, 아직까지 남자 사진은 올라오지 않고 있었다. 그때였다. 딸의 해맑은 사진들 위로, 그의 눈길을 잡아끄는 광고가 섬광처럼 번쩍였다. ‘상한가 급등주 추천’ 아래에는 친절하게도 연락처를 입력하는 칸이 마련돼 있었다. 그를 위해 나타난 구원의 메시지처럼 보였지만 고개를 드는 의구심 또한 피할 수 없었다. 대한민국은 일본보다 사기 범죄 건수가 10배나 많은 ‘사기 공화국’ 아니던가. ‘이놈들, 대단하지도 않은 종목 몇 개 추천해주고 수수료만 잔뜩 뜯어가는 건 아니겠지.’ 성갑의 머릿속에 의심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그래도 돈은 굴려야했기에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인스타그램 광고창에 연락처를 남겼다. 몇 시간 뒤 카카오톡 메시지가 도착했다. 프로필 사진을 보니 미모의 젊은 여성이었다. “안녕하세요. 급등주 종목 추천을 요청하신 선생님 맞으시죠? 김가영이라고 합니다. 제가 모시고 있는 이성조 교수님께서 운영하시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으로 초대해 드릴게요. 초대를 원하시면 ‘777’을 눌러 주세요.” 너무도 인위적인 행운의 숫자가 오히려 불길하게 느껴졌지만, 가영의 예쁜 얼굴과 공손한 말투에 마음이 끌렸다. “감사합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오시면 이 교수님의 단체 채팅방으로 입장하실 수 있어요. 교수님께서는 오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님들께 통찰력있는 투자 강의를 진행하십니다. 현재 수업이 진행 중이니 열심히 공부하시고 투자 수익도 얻어 가세요.” 성갑에게 한 가지 궁금증이 떠올랐다. “잠시만요. 회비는 얼마인가요?” “우리 교수님은 회비를 받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교수님께서 차차 안내해드릴 예정이예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굳게 믿고 살아온 성갑에게 가영의 답변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의심을 완전히 거두진 못했지만 아직 돈을 넣은 것이 아닌 만큼 채팅방에서 강의 좀 듣는다고 해도 손해날 건 없어 보였다. 그는 PC를 켜고 카카오톡 링크를 눌러 이 교수를 찾았다. 낮 시간인데도 40명 정도 되는 회원들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었다. 수업 내용은 기대 이상이었다. 증권 방송에 나오는 자칭 ‘전문가’라는 자들보다 핵심을 더 잘 짚어주는 것 같았다. “자, 여러분. 눈을 크게 뜨고 주목하십시오. 제가 오늘 추천하는 종목은 바로 코스피 대표주 △△조선입니다. 매수가는 현재가에서 5% 이내로 진입하시고, 손절가는 -3%로 잡으세요!” 성갑은 스마트폰으로 주식 앱을 켰다. △△조선 주가가 이 교수가 지정한 매수 권장가를 살짝 넘어서 있었다. ‘그럼 이 교수라는 작자의 능력을 한번 볼까?’ 그는 상황을 좀 더 주시하기로 했다. 권장가에서 +6%까지 올랐다가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어느새 주가가 손절가 부근까지 떨어졌다. ‘그럼 그렇지. 이 교수라는 인간도 사기꾼이었구만. 그런데 오늘따라 저 큰 기업이 이상하게 요동을 치네.’ 그에게 실망을 느끼고 채팅방에서 빠져 나가려던 찰나,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주가가 바닥에서 꿈틀거리며 순식간에 반등에 나선 것이다. 잠시 횡보하기도 했지만, 결국 용이 승천하듯 하늘로 치고 올라갔고 어느새 +11%까지 치솟았다. “여러분, 바로 지금입니다. △△조선을 전량 매도하세요!” 이 교수의 신호가 떨어지자 회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몇 분 뒤부터 자신의 수익을 인증하는 사진들이 쏟아졌다. 사진 사이사이로 그를 찬양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너무 놀라워요. 교수님 덕분에 이번 달에만 100% 수익을 달성했어요!” “교수님은 예언가신가요, 아니면 초능력자신가요? 어떻게 이렇게 주가 예측이 늘 정확할 수가 있죠?” “쓰레기 같은 다른 리딩방에서 큰 손실을 입었는데요. 2주 만에 모두 회복했어요! 교수님 덕분입니다.” “교수님, 앞으로 저희를 평생 책임져주실 거죠?” 성갑에게 이곳 채팅방은 사이비 종교집단 모임처럼 느껴져 불편했다. 다만 이 교수가 보여준 신기에 가까운 리딩 능력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단 몇 분 만에 거둔 10% 수익! △△조선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코스피 대형주로, 소위 말하는 ‘작전 세력’이 붙어서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종목이 아니었다. 이 교수가 채팅방에 있는 40여명을 털어 먹으려고 이 회사 주가를 10% 넘게 끌어 올렸다고 가정하는 건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았다. 카톡방 회원들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보다 저 기업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쓴 돈이 몇 백배는 더 클 테니까. 살면서 이런 놀라운 일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교수의 탁월한 분석과 예측의 결과 말고는 달리 해석할 방법이 없었다. 마음을 진정시킨 성갑은 이 교수의 주식 투자에 동참하기로 결심했다. 문득 ‘여자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속담이 떠올랐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는 아내와 먼저 상의하고 투자 여부를 정하는 것이 순리였다. 하지만 아내 정숙은 100% 반대할 것이 분명했다. 자녀들의 결혼 자금을 주식에 투자하는 건 미친 짓이라고 소리칠 것이 뻔했다. 묻지 않아도 정숙의 답은 정해져 있는 듯했다. 결국 성갑은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이 돈을 인출하기로 마음먹었다. ‘35년간 고생해서 번 퇴직금 2억원, 따지고 보면 다 내 돈 아닌가. 이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결정권도 나에게 있다고. 이 돈을 잘 굴려서 원금보다 훨씬 크게 만들어 보자. 정민이·정아 결혼에도 보태고 남는 건 가족 생활비로 쓰면 모두에게 좋은 거 아니겠어.’ 신분증을 챙겨서 은행으로 향하는 그의 발걸음이 최근 몇 년 새 가장 가볍고 활기찼다. 이 교수의 기적과 같은 리딩 능력을 두 눈으로 똑똑히 봤기에 두려움이 없었다. 성갑이 퇴직금 통장을 창구 직원에게 건넸다. 잔고에는 35년간의 직장 생활의 애환이 오롯이 담긴 ‘200,000,000’이라는 숫자가 선명했다. 평생을 모은 돈이 담긴 통장을 건넨 탓인지 손에서 땀이 배어 나왔다. 창구 직원은 익숙한 듯 통장을 받아 들더니 상냥하지만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고객님, 한 달만 있으면 만기인데요. 지금 해지하시면 그간 모은 이자가 대부분 사라져요… 아깝지 않으세요?” 그 말은 성갑의 불안한 심리를 꿰뚫어 보는 듯했다. 성갑은 속으로 그녀를 비웃었다. ‘그깟 은행 이자 몇 백만원이 아깝다고? 이성조 교수의 선물 거래를 따라가면 그 이자의 수천 배도 벌 수 있는데, 뭐하러 한 달을 기다려!’ 그가 태연한 척 입술을 뗐다. “개인적으로 사정이 생겼어요. 해지 부탁드립니다.” 성갑의 목소리는 평온했지만, 그 안에는 거대한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2억원이 손에 들어오자 김가영 비서의 설명대로 IEKAF 거래소 고객센터에 연락해 1억원을 USDT로 충전했다. 잠시 스마트폰에서 숫자가 사라지는 것을 보며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지만, 이내 환희로 바뀌었다. 경쾌한 알림음과 함께 IEKAF 고객센터 한국인 매니저의 텔레그램 메시지가 도착했기 때문이었다. “회원님, 안녕하세요! 방금 1억원을 충전하셔서 ‘VIP 2등급’으로 레벨업 되셨습니다.” 난생 처음 받아보는 ‘VIP’ 대우에 성갑의 심장은 터질 듯 벅차올랐다. “앞으로 제가 회원님을 모시게 되었는데요. VIP가 되신 기념으로 최신 스마트폰을 선물로 드립니다. 전화기가 필요 없으시면 이에 상응하는 1500 USDT(약 210만원)로 받으셔도 돼요.” 성갑의 얼굴에 확신에 찬 미소가 번졌다. ‘지금 쓰고 있는 스마트폰이 멀쩡한 있는데 뭐하러 전화기를 신청해. 차라리 돈으로 받아서 그걸 불리는 게 훨씬 이득이지.’ 성갑은 망설임 없이 스테이블 코인을 선택했다. 1500 USDT가 자신의 계좌로 입금되는 것을 보며 승리의 예감에 취했다. 1분쯤 지나서 2100 USDT(295만원)가 추가로 들어왔다. ‘이건 무슨 돈이지’하며 의아한 표정을 짓는 성갑에게 매니저가 친절하게 설명을 시작했다. “저희 거래소가 글로벌 회원 1000만명 모집을 달성했어요. 그래서 사은 행사로 고액 투자 회원님들께 충전 금액의 3%를 리워드로 지급해 드렸습니다.” 불과 10분도 안 돼 500만원 넘는 돈을 받았다. 그것도 공짜로.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신세계였다. 팍팍한 은퇴 후의 삶, 냉혹한 재취업 시장에서 무너진 그의 자존감이 완벽하게 회복되는 듯했다. 인생의 진정한 황금기가 이제 시작됐다고 그는 굳게 믿었다. 이 교수의 리딩이 주식 현물 거래에서 코인 선물 거래로 바뀌었지만 IEKAF 거래소의 ‘선물 보따리’에 감격한 성갑은 이상한 점을 눈치채지 못했다. 며칠 뒤 그는 5만 달러(7000만원) 이상 예치한 이들을 위한 ‘예비클럽’에서 이 교수가 이끈 선물 거래를 통해 하루 만에 1만 USDT(1400만원)를 거머쥐었다. 신이 난 성갑은 잔고에서 2000 USDT를 인출했고, 다음 날 통장으로 280만원을 받았다. 기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는 망설이지 않고 아내 정숙을 데리고 시내로 향했다.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하고 이동통신사 매장으로 들어갔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싸다는 스마트폰 두 대를 구입해서 하나를 아내에게 건넸다. “오늘 갑자기 왜 그래? 돈이 어디서 난거야?” 정숙이 크게 놀라서 물었다. 아직은 ‘가상화폐에 투자해 성공했다’는 말을 꺼내고 싶지 않았다. 비트코인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신 여사에게 ‘코인 선물 거래’ 개념을 설명해봐야 ‘싸움만 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몇 달 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액수가 불어난 IEKAF 계좌 내역을 ‘깜짝 선물’처럼 보여주면 모든 것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여겼다. “요즘 잘 나가는 주식을 사서 좀 벌었지. 내가 젊어서부터 투자에 재능이 있었잖아.” 한 손에는 레스토랑에서 얻어 온 식전빵 봉투를 들고, 다른 손으로는 성갑이 사 준 전화기로 쉬지 않고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아내를 보며 ‘이런 게 행복이구나’라고 생각했다. 남은 전화기는 서울에 사는 딸에게 택배로 부쳤다. 정년 퇴직 이후 처음으로 가족들에게 멋진 가장의 모습을 보여준 그의 어깨가 한껏 올라갔다. 이 작은 성공이 성갑의 확신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다. 다음 날 남은 퇴직금 1억원에서 3000만원을 추가로 인출해 IEKAF 계좌에 충전했다. 얼마 뒤 김가영 비서가 10만 달러(1억 4000만원) 이상 투자자 모임인 ‘브론즈클럽’ 승격 안내 문자를 보냈다. 김 비서는 다음 주부터 이어질 미국 통계치 발표를 언급하며 “앞으로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기대감을 부풀렸다. 성갑은 자고 나면 불어나는 코인 자산을 보며 ‘인생 2막을 위한 기적의 결실’이라고 믿었다. 그를 더 깊은 함정으로 유인하려는 사기꾼들의 ‘끈끈이 덫’임을 깨닫지 못한 채. 성갑은 김가영 비서의 초대를 받아 50~60대 은퇴자 텔레그램 채팅방에도 들어갔다. 그곳은 그가 사는 현실 세계와는 차원이 다른 세상이었다. 증권사와 사모펀드, 벤처캐피탈 등에서 퇴직한 임원 출신이 다수였고 하나같이 세련된 프로필 사진과 우아한 말투를 자랑했다. 그들의 대화는 격조와 품위가 있었다. 일반적인 주식 이야기를 넘어, 세계 경제의 거시적 흐름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주고 받았다. 블루칼라 출신인 자신과 확연히 다른 이들의 지적 수준에 감탄과 존경을 느낄 정도였다. 신기하게도 이곳의 방장은 그와 이름이 같은 ‘김성갑 대표’라는 자였다. “저와 동명의 신입 회원이 들어오셨네요. 정말 반갑습니다.” 자신을 열렬히 환영하는 김 대표의 메시지가 묘한 친근감을 불러일으켰다. 성갑은 오랜 방황 끝에 비로소 자신의 자리를 찾았다고 생각했다. 이른바 ‘승리자들의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교류한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꼈다. 그들은 금융권 출신답게 이성조 교수의 리딩 없이도 능숙하게 선물 거래를 진행했다. 그들의 거래는 이 교수보다 훨씬 과감했고, 매매 속도도 더 빨랐다. 성갑은 옆에서 그들의 대화와 거래 내역을 지켜보며 점점 욕심이 생겼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이뤄지는 이들의 적극적인 베팅이 그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브론즈클럽 거래와 이 친목방 거래를 병행하면 가상화폐 수익이 훨씬 커지겠구나!’ 며칠을 지켜보며 망설이던 성갑이 마침내 채팅방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여러분들의 선물 거래에 저도 함께할 수 있을까요?” 방장인 김 대표가 친절하게 답했다. “물론이죠. 우리 방에 계신 누구나 가능합니다. 단, 투자 결과는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점 명심하시고요.” 성갑은 친목방 회원들을 따라 가상화폐 선물 투자를 시작했다. 이 교수의 경우 판단 착오로 인한 손실 가능성을 열어두고 1회 매매 시 최대 투자 규모를 전체 자산의 20%로 제한했다. 하지만 여기서는 40~50%가 기본이었고, 투자금 전체를 한 번에 ‘올인’하는 이들도 많았다. 금융 전문가들의 모임답게 리스크를 기꺼이 감수했고 덕분에 성과도 이 교수를 압도했다. 국립대 경영학 교수 출신이라는 회원은 한 번 거래에 2만 달러(약 2800만원)를 태웠는데, 10여분 만에 수익률이 100%를 넘기자 능숙하게 코인을 팔고 빠져 나왔다. 잠깐 사이에 우리 돈 3000만원을 챙기자 회원들의 찬사와 환호가 이어졌다. 성갑 역시 이들을 따라하며 수익을 빠르게 불렸다. 어느새 IEKAF 자산이 40만 달러에 육박했다. 우리 돈 5억원이 넘는 액수가 계좌에 찍히자 그의 심장이 격렬하게 뛰었다. ‘1억원 조금 더 넣었는데 불과 몇 주 만에 5억원을 넘기다니… 이 추세면 아무리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올해 안에 10억원은 너끈히 벌겠어. 이게 바로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이구나. 앞으로 나와 내 가족은 영원히 노동에서 해방된 경제적 자유인이 될 수 있어.’ 이제 그는 하루 종일 가상화폐 앱을 켜고 잔고를 확인하는 것이 일과가 됐다. 이명으로 잠 못 이루던 예전의 자신은 온데간데없었다. 성갑에게 심야는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코인 차트를 지켜보며 부를 일구는 시간으로 변모해 있었다. 그의 머릿속이 코인 투자와 수익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찼다. 퇴직금을 지키라던 오랜 친구의 조언도, 예금 이자가 아깝지 않냐는 은행 직원의 걱정 어린 질문도 더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자신을 푸대접하던 세상에 대한 서운함 또한 눈 녹듯 사라졌다. 자신과 같은 목표를 가진 ‘엘리트’ 동지들이 있었고, 그들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돈을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대신, 더 큰 수익을 올리지 못할까 봐 초조해하는 도박꾼의 심리가 그의 뇌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성공의 달콤함에 취한 성갑은 자신이 지금 서 있는 곳이 지옥의 문턱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그를 둘러싼 ‘승리자들’이 모두 사기꾼 패거리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파멸의 늪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2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20일

    쥐 48년생 : 작은 것이 쌓여 커다란 행운 된다. 60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 나간다. 72년생 :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려라. 84년생 : 좋은 기회가 오니 잡아라. 96년생 : 이득 있는 하루가 되겠다. 소 49년생 : 집안에 부귀가 가득하겠다. 61년생 : 작은 이득 있겠다. 73년생 :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 85년생 : 자중하고 분수 지키면 대길. 97년생 : 노력의 대가 반드시 얻겠다. 호랑이 50년생 : 먼 곳에서 기쁜 소식 있겠다. 62년생 : 막혔던 일이 서서히 풀리겠다. 74년생 : 행동이 차분하면 길하다. 86년생 : 운이 열려 이득이 많이 생긴다. 98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토끼 51년생 : 서둘지 않아도 풀린다. 63년생 : 마음먹은 일 성공한다. 75년생 : 때를 기다리면 행운 있다. 87년생 : 순리에 맞게 행동하면 명예 있다. 99년생 : 일이 성취되고 운이 상승한다. 용 52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64년생 : 기다림보다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 76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것이 좋겠다. 88년생 : 기다리던 일에 기회가 찾아온다. 00년생 : 이동이나 변동은 유리하다. 뱀 53년생 : 아랫사람에게 맡겨두면 행운 있다. 65년생 : 여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 77년생 : 의욕은 넘치나 행동은 신중히. 89년생 : 솔직한 고백이 유리하다. 01년생 : 잃는 것 있지만 얻음도 있다. 말 54년생 : 곧 좋은 운이 들어온다. 66년생 : 신수가 좋으니 행운 있겠다. 78년생 : 자존심만 억제하면 행운 있다. 90년생 : 어려움 없이 순조롭다. 02년생 : 마음에 안정을 찾는다. 양 43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 좋다. 55년생 : 여러 사람 사이에 존경받는다. 67년생 : 재물운이 찾아오니 수입 크겠다. 79년생 : 주머니 사정이 좋아진다. 91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큰 성과 있다. 원숭이 44년생 : 서두르지 말고 해결하라. 56년생 : 신수가 태평하니 걱정은 별로 없다. 68년생 : 찬사를 듣겠다. 80년생 : 주변에서 인기 좋겠구나. 92년생 : 맡은 일에 충실하라. 닭 45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57년생 : 친지와 즐거움 나눈다. 69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도움 얻는다. 81년생 : 작은 이득 있다. 93년생 : 능률 오르고 소득 높겠다. 개 46년생 : 베푼 만큼 소득이 돌아온다. 58년생 : 순리대로 행하면 행운 넘친다. 70년생 : 부귀를 겸비한 하루다. 82년생 : 희망의 빛이 보인다. 94년생 : 여러 사람과 만나 기쁨 나눈다. 돼지 47년생 : 어려움 없이 순조롭다. 59년생 : 곧 좋은 운이 들어온다. 71년생 : 하는 일 잘되는구나. 83년생 : 은인의 도움이 있겠다. 95년생 : 모든 일이 쉽게 이루어지니 기쁘구나.
  • [강유덕의 유럽 프리즘] 프랑스, 정치와 경제가 맞물린 시험대

    [강유덕의 유럽 프리즘] 프랑스, 정치와 경제가 맞물린 시험대

    프랑스는 지금 정치와 경제 양쪽에서 큰 내홍을 겪고 있다. 지난 8일 하원은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 불신임안을 압도적으로 가결했다. 지난해 임명 3개월 만에 불신임 퇴진한 미셸 바르니에 전 총리에 이어 바이루 전 총리도 재정 긴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9개월 만에 물러난 것이다. 경제 불안의 핵심은 재정적자다. 바이루 총리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6%에 육박하는 재정적자를 2029년까지 3% 이하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440억 유로 규모의 긴축안을 내놓았다. 심지어 재무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배수진을 쳤다. 여당의 의석이 30%에도 못 미치는 상황에서 긴축안은 정치적 저항을 돌파하기 어려웠다. 프랑스의 국가채무는 20년 전 GDP 대비 64%에서 계속 증가해 2024년 113%에 이르렀다. 팬데믹과 같은 충격이 있었지만 이웃인 독일은 20년 전과 마찬가지로 6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가 20년 동안 국가채무를 늘려 온 데에는 ‘큰 정부’를 지향하는 프랑스 모델과도 관련이 있다. 프랑스의 정부수입은 GDP 대비 51%, 정부지출은 57%에 이른다. 국가가 개입하는 영역이 크기 때문에 재정지출을 축소하기가 구조적으로 어렵다. 재정적자를 줄이려면 복지제도 개혁과 같은 민감한 영역을 다룰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재정적자 축소는 경제적 선택을 넘어 정치적 결단의 문제로 이어진다. 한편 정치 불안은 프랑스 특유의 ‘이원집정부제’에서도 비롯된다. 대통령은 직선제로 선출되지만, 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총리직은 야당 몫으로 넘어가곤 한다. 이를 ‘동거정부’라 부른다. 문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해 총선에서 다수당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동거정부 대신 소수정부를 선택했다는 점이다. 바르니에 전 총리에 이어 이번에 퇴진한 바이루 전 총리도 여권과 노선이 유사한 중도우파 원로였다. 중량감 있는 원로 정치인을 연달아 총리로 기용한 것은 소수정부의 한계를 보완하고, 야당을 설득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내 1당인 좌파연합은 줄곧 좌파 출신 총리 임명을 요구했고, 강경우파 국민연합(RN)은 아예 대통령의 사임을 주장하며 압박을 이어 왔다. 재정적자 축소는 어느 정부든 쉽지 않은 과제지만, 정치적 기반이 취약한 현 상황에서는 더욱 추진하기 어렵다. 더구나 이는 프랑스식 경제 모델의 근간을 건드리는 문제이기도 하다. 좌파연합도, 대중영합적 성향이 강한 국민연합도 뾰족한 해법을 내놓기는 쉽지 않다. 현재 프랑스는 정치와 경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쉽게 풀기 힘든 난제를 안고 있다. 신임 총리는 측근인 세바스티앵 르코르뉘를 임명했다. 정면돌파를 선택하는 분위기다. 마크롱 대통령은 8년 전 전통 좌우 체제를 무너뜨리며 개혁의 상징으로 등장했다. 경제개혁 과정에서 ‘정치적 결단력’과 함께 ‘엘리트주의’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아 왔다. 사임하지 않는다면 2027년 대선까지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데, 그 길은 쉽지 않아 보인다. 강유덕 한국외대 LT학부 교수
  • 로보락·샤오미 등 중국산 무선 청소기, 삼성·LG 청소기 3분의1에도 못 미쳐

    국내에 유통된 중국산 무선 청소기들이 실제 성능과 다른 흡입력을 표시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로보락·샤오미·아이닉·아이룸·디베아·틴도우 등 중국산 제품 6종이 최대 흡입력 단위로 진공도 단위인 파스칼(Pa)을 사용해 국제표준(IEC) 흡입력 단위인 와트(W)를 쓰는 삼성전자·LG전자 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처럼 광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실제 흡입력 시험 결과 중국산 6종의 최대 흡입력은 58~160W에 그쳐 한국산과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한 로보락과 샤오미는 각각 72W, 82W로 삼성전자·LG전자(280W)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소비자원은 “진공도는 흡입력을 이루는 1개 요소로 공기 유량은 없고 제품 내부 압력 상태만을 나타내는 물리량”이라며 “흡입력 단위로 Pa(파스칼)를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내년 초까지 IEC 국제표준을 반영한 무선 청소기 흡입력 KS 제정을 완료하고, 소비자원은 수입 업체들에 흡입력 표시 개선을 권고했다. 또 한국에너지공단에 에너지소비효율 등급과 청소 성능 등에서 의무 표시 지정 검토를 요청했다.
  • “로보락·샤오미청소기 흡입력, 삼성·LG의 3분의 1도 못 미쳐”

    “로보락·샤오미청소기 흡입력, 삼성·LG의 3분의 1도 못 미쳐”

    국내에 유통된 중국산 무선 청소기들이 실제 성능과 다른 흡입력을 표시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로보락·샤오미·아이닉·아이룸·디베아·틴도우 등 중국산 제품 6종이 최대 흡입력 단위로 진공도 단위인 파스칼(Pa)을 사용해 국제표준(IEC) 흡입력 단위인 와트(W)를 쓰는 삼성전자·LG전자 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처럼 광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실제 흡입력 시험 결과 중국산 6종의 최대 흡입력은 58~160W에 그쳐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한 로보락과 샤오미는 각각 72W, 82W로 삼성전자·LG전자(280W)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소비자원은 “진공도는 흡입력을 이루는 1개 요소로 공기 유량은 없고 제품 내부 압력 상태만을 나타내는 물리량”이라며 “흡입력 단위로 (파스칼)을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내년 초까지 IEC 국제표준을 반영한 무선 청소기 흡입력 KS 제정을 완료하고, 소비자원은 수입 업체들에 흡입력 표시 개선을 권고했다. 또 한국에너지공단에 에너지소비효율 등급과 청소 성능 등에서 의무 표시 지정 검토를 요청했다.
  • [재테크+] 예상대로 美금리 내렸건만…월가가 실망한 진짜 이유는

    [재테크+] 예상대로 美금리 내렸건만…월가가 실망한 진짜 이유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0.25% 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예상 밖의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신중한 금리 인하 행보 시사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기술주를 필두로 한 대규모 매도 물결이 시장을 휩쓸었습니다. 연준, 예상대로 0.25% 포인트 금리 인하연준은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낮춰 4.0~4.25% 범위로 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금리 결정에 참여한 연준 위원 12명 중 11명이 찬성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임명한 스티븐 미란 이사만 홀로 0.5% 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다른 이사들도 더 많이 금리를 내리자고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연준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두 차례 더 금리를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계획대로라면 연말까지 기준금리는 3.50%~3.75% 범위까지 내려갈 예정입니다. 시장은 시큰둥…대형 기술주 일제히 하락연준의 금리 결정 발표가 나오자마자 기대감에 부풀었던 주식과 채권 가격은 일제히 올랐습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전에 모멘텀이 급격히 꺾이며 상승세가 멈췄죠. 이날 뉴욕증시는 엇갈린 행보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가 0.6% 상승한 4만 6018.32로 마감하며 장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S&P500지수는 0.1% 떨어진 6600.35에, 나스닥지수는 0.3% 내린 2만 2261.33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오라클, 팔란티어, 브로드컴 등 굵직한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그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낸 기술주에 대한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장의 시큰둥한 반응은 많은 투자자와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일이었습니다. 이번 주 연준 회의를 앞두고 주식과 채권 가격은 이미 많이 오른 상태였죠. 파월 의장 “위험 관리” 발언이 시장 실망감 키워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조치를 “위험 관리 차원의 인하”라고 규정했습니다. 이는 본격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의 신호탄이 아닌, 경기 급랭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그는 “현재 위험이 전혀 없는 길은 없다”며 “무엇을 해야 할지가 명확하지 않다”고 말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더욱이 연준은 2026년 전망에서 단 한 번만 추가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기대했던 2~3차례 인하보다 적은 횟수입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고용 증가세가 둔화됐고 실업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경제활동이 “완만해졌고” 물가는 “상승했으며 여전히 다소 높은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급격한 경기 침체와 고용시장 악화를 더 큰 위험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FWDB본드의 크리스토퍼 럽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보다는 기업들의 신규 채용 감소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를 더 큰 위험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어쩐지 청소 잘 안되더라”…중국 무선 청소기, 엉뚱한 단위 표시해 성능 ‘뻥튀기’했다

    “어쩐지 청소 잘 안되더라”…중국 무선 청소기, 엉뚱한 단위 표시해 성능 ‘뻥튀기’했다

    국내 유통 중인 상당수의 중국산 무선 청소기가 실제 흡입력보다 강력하게 보이도록 성능과 관계없는 진공도 단위를 표시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소비자원은 18일 시중에 유통 중인 무선 청소기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흡입력 표시·광고 내용을 조사한 결과, 샤오미·로보락 등 6개 중국산 제품이 ‘파스칼’(Pa) 단위로 흡입력을 표시·광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파스칼은 제품 작동 중 내부의 기압 상태인 진공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청소기에서 외부 공기를 흡입하는 성능과 사실상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반면 삼성전자·LG전자 등 2개 제품은 표시 단위로 국제표준(IEC) 흡입력 단위인 와트(W)를 사용했다. 다이슨·드리미 등 2개 제품은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표준에서 통용되는 단위인 에어와트(AW)를 채택했다. 무선 청소기의 실제 흡입력을 시험한 결과에서도 중국산 제품은 국산 제품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LG전자 제품은 280와트 이상의 흡입력을 보였고, 다이슨 제품도 와트를 기준으로 280와트 이상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샤오미(82와트), 로보락(72와트) 등 중국산 제품 6종은 58~160와트에 그쳐 국산 제품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드리미 제품은 150에어와트로 홍보됐으나 실제 흡입력은 121와트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산 제품의 경우는 18000~48000Pa 범위의 진공도 값을 흡입력인 것처럼 표시해 소비자가 오인할 여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강조했다. 소비자원은 무선 청소기 수입업체 8곳에 흡입력 수치·단위 표시의 개선을 권고했다. 한국에너지공단에는 무선 청소기의 청소 성능 및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을 의무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내년 초까지 국가표준(KS)을 마련해 무선 청소기의 핵심 성능인 흡입력 표시 단위를 와트로 통일할 계획이다.
  • 버섯 연구 30년, 불가능을 깨고 ‘희망’을 캐다

    버섯 연구 30년, 불가능을 깨고 ‘희망’을 캐다

    “인생은 탄생(Birth)과 죽음(Death)의 과정속 수많은 선택(Choice)의 연속입니다.” 오득실 전남산림연구원장은 17일 동신대 최고위과정 특강에서 자신의 30년 연구 여정을 ‘장 폴 사르트르’ 를 인용해 이같이 정의했다. 어린 시절, 이름 ‘오득실’로 인한 놀림과 사회적 편견 속에서 움츠러든 소녀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단정한 꽃송이버섯과 참바늘버섯 인공 재배를 국내 최초로 성공시키며 버섯산업 발전이라는 임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전남 해남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8녀 1남 중 일곱째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늘 이름으로 인한 친구들의 놀림을 견뎌왔다. 그러나 아버지와 중학교 교장 선생님의 격려는 인내와 자긍심으로 되돌아왔다. “이름이 곧 내 운명이자 선택의 시작이었다”고 회고한 그는, 전남대학교 농과대학 임학과 재학 시절에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미래가 없다’는 편견과 냉소를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임학과 여학생회장으로 두각을 드러면서 후배들에게 임업이라는 전공이 여성에게도 미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누구보다도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졸업식에서도 총장상을 받았다. ◇ 꽃송이버섯, 국내보급 홍보대사 자처여성이 임업전공으로 나가기 위한 통로로는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공무원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지만 당시에는 남자만 응시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모집요강이 바뀌면서 1991년 여성도 임업직 공무원 시험을 볼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면서 공무원시험에 도전해 대학 4학년 재학중 여성 공무원으로 임업직시험에 합격해서 여성 1호 공무원이 됐다. 고향 해남에서 9급 공무원을 시작해 전남도 전입시험을 거쳐 도청으로 발령이 났지만 당일아침 발령이 바뀌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 이유는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였다. 현장출장이 많은직류 특성상 맞지않다는 이유로 현재의 산림연구원으로 발령이 당일아침 바뀌면서 연구직 전직을 통해 운명적 선택의 길을 개척했다. 오 원장의 대표적인 성과는 꽃송이버섯으로 버섯박사로 알려진 계기가 됐다. 국내 인공재배기술 보급으로 일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가 버섯이 국산화 돼는데 큰 역할을 했다. 당시 킬로그램당 100만 원을 호가하며, 항암 성분 베타글루칸 함량이 43%에 달하는 이 버섯은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야 할 만큼 재배가 까다로웠다. 오 원장은 전국 자생지를 탐사하며 침엽수에서 여름철 고온기에 발생되는 특성을 파악하고 산성조건에서 잘자란다는 것에 주목, 기존 참나무 톱밥 배지를 대신해 낙엽송 톱밥을 쓰면서 pH 4.5 산성 배지를 개발했고, 현장 검증 끝에 국내 최초 병과 봉지 인공 재배에 성공했다. ◇ 산림자원과 국민 삶을 위한 연구꽃송이버섯 성공 이후 그는 일본에서도 재배하지 못한 참바늘버섯에 도전했다. 사과와 살구 향이 어우러진 매혹적 버섯은 수년간 실패를 반복했다. 포기 직전, 한 직원의 작은 망설임이 기적을 만들었다. 실험실 외부에 배지를 버리지 못하고 내놓자 몇주후 여기에서 버섯이 발생했고, 급격한 온도 변화가 발생을 유도하는 ‘온도 충격’ 원리를 밝혀냈다. 이 연구는 2023년 참바늘버섯이 정식 식품 원료로 등재되는 결정적 근거가 됐다. 오 원장은 이제 개별 버섯 연구를 넘어 산림자원 전체의 가치에 주목한다. 그는 “40년 이상 된 숲은 탄소 흡수 능력이 떨어진다”며 지속 가능한 산림 순환을 위한 벌목과 재조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벌채한 목재는 목조 건축에 활용해 탄소를 영구 저장하고, 국산 목재 자급률을 높이는 전략도 제시했다. 또한 숲의 치유 기능에도 관심을 쏟는다.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숲·텃밭 치유 프로그램에서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와 신체 활력 향상을 확인했다. 그는 “자연은 최고의 치유제”라며,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산림 활용 프로그램 개발 의지를 밝혔다. 어린 시절 이름 때문에 움츠러들던 소녀는 이제 대한민국 임업계를 선도하는 연구자이자 사회적 울림을 남기는 선구자가 됐다. 불가능 앞에서도 현장으로 달려가 답을 찾는 그의 뚝심과 열정은 학계와 산업계를 넘어 사회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득실 원장의 30년 연구 여정은, 선택과 도전이 불가능을 깨고 희망을 만든다는 증거다.
  • 플라스틱 대신 펄프··· 유승인네이처, ‘종이물티슈’로 친환경 대안 선보여

    플라스틱 대신 펄프··· 유승인네이처, ‘종이물티슈’로 친환경 대안 선보여

    플라스틱 부직포와 비닐 포장재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유승인네이처와 무림피앤피㈜가 힘을 합쳐 다매입 종이물티슈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2025년도 영세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에 공동 선정돼, 플라스틱 저감과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대안 제품 개발을 본격화했다. 유승인네이처는 2024년 3월, 국내 최초로 원단과 포장재 모두를 펄프 소재로 만든 종이물티슈 상용화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기존 종이물티슈는 잘 찢어지는 물성탓에 생산 속도가 느려 상용화가 쉽지 않았던 제품군인데, 유승인네이처는 자체 개발한 생산기술로 이러한 문제를 극복했으며, 무림피앤피의 펄프 기술과 협력해 가정용·반려동물용 다매입 종이물티슈로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기 위해 탄산칼슘 기반 스톤페이퍼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며, 원단뿐만 아니라 포장재까지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생활용품 개발의 모범 사례”라며, ESG 경영 실천과 환경 규제 대응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한다. 또한 수입산 부직포원단을 국내산 종이원단으로 대체하며 원재료를 국산화하여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승인네이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친환경 생활용품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1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18일

    쥐 48년생 : 많은 사람들이 따라주는 날이다. 60년생 : 재복이 굴러 들어오는구나. 72년생 : 마음이 편안한 하루다. 84년생 : 열심히 하면 소득이 크다. 96년생 : 횡재수가 있으니 기쁨이 넘친다. 소 49년생 : 먼 곳에서 기쁜 소식 있다. 61년생 : 일마다 행운 따른다. 73년생 : 하나 얻으면 하나 잃는다. 85년생 : 자존심만 버린다면 행운이 찾아든다. 97년생 :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길하다. 호랑이 50년생 : 서둘지 않아도 풀린다. 62년생 : 너무 걱정하지 마라. 74년생 : 작은 소득이라도 얻을 수 있다. 86년생 : 자신감만 기른다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 98년생 : 재물운이 넘치니 기쁜 하루. 토끼 51년생 : 포기 말고 밀고 나가라. 63년생 : 순리에 맞게 행동하면 명예 따른다. 75년생 : 바깥에서 활동하는 것이 유리하다. 87년생 : 주변에서 인기가 올라간다. 99년생 : 천천히 전진하는 것이 얻는 것 많겠다. 용 52년생 : 옛것을 지켜라 그러면 득이 된다. 64년생 : 인간관계 잘 맺어라. 76년생 :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것이 좋겠다. 88년생 : 행운이 기다린다. 00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뱀 53년생 : 재물운이 다가온다. 65년생 : 투자에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다. 77년생 : 윗사람의 뜻에 따르면 대길. 89년생 : 기다림보다 움직임이 길하다. 01년생 : 잘 알고 지내는 사람 도움 있을 듯. 말 54년생 : 어려움은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해결. 66년생 : 자신의 뜻을 펼 수 있겠다. 78년생 : 행운 넘치는 하루다. 90년생 :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 02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양 43년생 : 수입이 좋아지니 베풀어라. 55년생 : 생각보다 쉽게 일 성사된다. 67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나 즐거운 하루. 79년생 : 이동을 하면 마음이 안정된다. 91년생 : 서서히 운이 다가온다. 원숭이 44년생 : 마음을 가라앉히면 횡재수 있다. 56년생 : 소득이 없으나 희망은 있다. 68년생 : 목표를 향해 전진함이 좋다. 80년생 : 일이 곧 풀릴 것이다. 92년생 : 순리에 맞게 행동하라. 행운 있다. 닭 45년생 : 사업운이 좋은 날이다. 57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이 크겠다. 69년생 : 성실하게 노력하라. 인정받는다. 81년생 : 호전의 기미가 보인다. 93년생 : 중요한 약속이 생긴다. 개 46년생 : 좋은 기운이 회복된다. 58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드는구나. 70년생 : 주변에서 인기가 올라간다. 82년생 : 새로운 사람만 조심하면 행운수. 94년생 : 쉽게 풀리니 걱정 마라. 돼지 47년생 : 안정을 취하는 것이 길하다. 59년생 : 이득 있는 하루가 되겠다. 71년생 : 이제서야 일이 해결되는구나. 83년생 : 실속 있는 하루이다. 95년생 : 기분이 즐겁고 만족한 하루.
  • 비거리 ‘쭉쭉’ 정확도 ‘쑥쑥’…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 인기몰이

    비거리 ‘쭉쭉’ 정확도 ‘쑥쑥’…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 인기몰이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가 내놓은 ‘블랙옵스(Black Ops) 드라이버’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17일 PXG 공식 수입원 카네에 따르면 블랙옵스 드라이버가 비거리 증가와 낮은 스핀양, 안정적인 방향성을 갖춰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의 만족도가 높다. PXG는 이번 신제품에 ‘AMF’(Advanced Material Face) 테크놀러지를 적용했다. 강도와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한 티타늄 합금 소재를 사용해 임팩트 순간 스핀양을 줄이고 런치 앵글을 높여주는 방식이다. PXG 본사 측은 “기존 GEN6 드라이버와 동일 조건에서 테스트한 결과, 런치 앵글이 0.5도 높아지고 스핀양은 약 200rpm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봇 폴리싱 공정을 통해 페이스 곡률을 정밀하게 설계해 볼이 스위트 스폿에 맞을 때 비거리와 관용성을 극대화하도록 했다. 힐이나 토우 쪽에 맞더라도 볼 속도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관성 모멘트(MOI) 역시 강화됐다. PXG 특유의 무게추 배치 시스템과 깊어진 무게 중심 설계를 통해 MOI 10K 수준을 구현, 안정감을 높였다. 블랙옵스 라인업은 드라이버뿐 아니라 페어웨이 우드와 하이브리드까지 확장됐다. 전작 대비 약 12.5% 얇아진 고강도 스틸 페이스 구조를 채택해 볼 스피드와 발사각을 높였다. 낮은 스핀양과 콤팩트한 헤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XF 우드&하이브리드와 유사한 수준의 관용성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PXG 소속 선수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PGA 투어 신인상을 차지한 에릭 콜은 “블랙옵스 드라이버는 스피드와 관용성이 훌륭하게 조화를 이룬다”며 “중앙에서 벗어난 샷에서도 빠른 볼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PXG가 처음 선보인 미니 드라이버 ‘시크릿 웨폰’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번 우드보다 치기 쉽고 페어웨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전략적 클럽으로, 아마추어와 프로 골퍼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무게추 배치 시스템이 적용돼 개인별 맞춤 피팅이 가능하다.
  • 현대차, 美서 품질로 ‘관세 파고’ 돌파… 비싼 차 더 잘 팔린다

    현대차, 美서 품질로 ‘관세 파고’ 돌파… 비싼 차 더 잘 팔린다

    대미 관세 15% 시행이 늦어지고 있지만,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나름의 자신감을 갖고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 25% 관세 부과 이후에도 고가 차량의 판매 증가 등으로 미국 내 평균거래가격(ATP) 상승 폭이 경쟁업체보다 높고, 안전성도 호평받아 전반적으로 상품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생산 효율성을 높일 최첨단 무선 통신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17일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8월 미국 ATP는 3만 9037달러(약 5384만원)로 전월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2% 올랐다. 수입 자동차 관세 25%를 적용하기 시작했던 4월 당시(3만 7674달러)와 비교하면 3.6% 오른 것이다. ATP는 제조사의 권장소비자가격과 달리 실제 시장에서 소비자가 지불한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 25% 관세에도 가격 인상을 억제한 상황에서 ATP가 상승한 것은 하이브리드차처럼 상대적으로 비싼 차가 많이 팔린 영향으로, 현대차그룹의 상품성이 향상됐음을 뜻한다. 지난달 미국 자동차 전체의 ATP는 전월 대비 0.5% 상승한 4만 9077달러를 기록했고, 4월과 비교해도 현대차그룹의 상승 폭은 업계 평균(0.8%)의 4배 이상이다. 경쟁사인 일본 도요타의 8월 ATP는 4만 5164달러로 4월(4만 5667달러) 대비 1.1% 감소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17만 9455대를 팔아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차는 전년 대비 59.1% 증가한 3만 3894대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 차의 안전성도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역대 월간 최대 판매(7773대)를 기록한 전기차 아이오닉5의 경우 셰인 배럿이라는 아이오닉5 차주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후방 추돌 사고에도 18개월 쌍둥이가 무사했다는 소식을 공유해 화제가 됐다. 아이오닉5는 지난 3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발표 충돌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받으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IIHS 충돌 평가에서 아이오닉5 등 14개 차종이 TSP+ 등급을 받았다. 로봇을 활용한 현대차 공장의 첨단 통신 기술력도 강점이다. 현대차·기아 국내외 공장에서는 생산 로봇뿐 아니라 무인운반차(AGV), 자율이동로봇(AMR), 위험탐지로봇 ‘스팟’ 등 무선 통신 기반의 첨단 로봇이 운영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차세대 무선인터넷 기술 와이파이6와 프라이빗 5G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무선 연결 단말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한미 양국에서 특허를 출원했다. 다만 현대차그룹이 25% 관세 적용 이후 재고 물량 등으로 차 가격 인상을 억제했는데, 이제 재고가 바닥난 건 부담이다. 현대차는 미국 생산 확대뿐 아니라 현지 부품 조달을 확대하고 국내 공장 생산물량은 유럽 등으로 돌리는 걸 검토하고 있다.
  • [단독] FTA 악용한 원산지 세탁… 1540억 적발

    [단독] FTA 악용한 원산지 세탁… 1540억 적발

    고율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수입품을 자유무역협정(FTA) 대상 품목인 것처럼 속였다가 적발·추징된 금액이 최근 5년간 15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FTA 체결 국가가 늘어나는 만큼 이를 악용하는 수입업체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년간 FTA 불법 특혜로 추징된 금액은 1538억 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체수는 1313개였다. 유형별로 보면 원산지 결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FTA 대상 품목으로 속여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가장 많았다. 이어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자료 보관을 위반한 경우, 원산지 증명서를 위변조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2004년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현재 59개국과 22건의 협정을 맺고 있다. 또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12건의 FTA 협상이 진행 중이다. 향후 FTA 체결 국가와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품목이 늘어나는 만큼 이를 악용하려는 사례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방위적인 고관세를 부과하면서 상대적으로 장벽이 낮은 한국을 원산지 세탁 등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급증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정 의원은 “FTA의 확대로 특혜 관세 적용 대상 수출입이 급증함에 따라 이를 악용한 원산지 세탁 등 부당 특혜 시도도 증가하고 있다”며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원산지 검증이 강화되고 이는 대외 무역 신뢰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원산지 검증과 관리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트럼프 “수익성 높은 반도체·의약품, 車보다 관세 더 낼 수도”

    트럼프 “수익성 높은 반도체·의약품, 車보다 관세 더 낼 수도”

    상무부, 철강·車부품도 적용 검토한국 주력 수출품 추가 타격 우려“반도체 100%, 의약품 150~250%”과거 언급에 업계 촉각 곤두세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철강·알루미늄과 자동차 부품 관세 부과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조만간 부과할 예정인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관세는 자동차보다 높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들 품목은 모두 우리 기업 주력 수출 상품이어서 추가 타격이 우려된다. 16일(현지시간) 미 연방관보에 따르면 상무부는 철강이나 알루미늄을 사용해 만든 파생제품 중 관세 부과 대상에 추가할 품목이 있는지 지난 15일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상무부는 오는 29일까지 의견을 받을 예정이며 특정 상품을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해 달라는 요청이 접수되면 60일 내에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미국은 현재 수입품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경우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50%의 품목별 관세를 물리고 있다. 또 매년 1월과 5월, 9월에 미국 제조사나 협회로부터 어떤 파생제품을 관세 대상에 포함해야 하는지 의견을 듣는다. 지난 5월에도 이런 절차를 진행했고 6월부터 냉장고와 건조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된 철강에도 50%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상무부는 또 품목별 관세 25%가 부과 중인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도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의견 수렴을 하겠다고 안내했다. 자동차 부품 역시 의견이 접수되면 60일 이내에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미국의 이런 움직임은 이미 관세 충격을 받고 있는 한국 철강과 자동차 산업에 더 큰 부담을 안길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액은 2억 8341만 달러(약 391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3억 8255만 달러)보다 25.9%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8월 자동차 산업 동향’을 보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2% 감소한 20억 9700만 달러(2조 8960억원)에 그쳤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나서면서 취재진과 만나 자동차 관세에 대해 언급하면서 “반도체와 의약품은 수익성이 (자동차보다) 더 높다. (관세도) 더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는 100%, 의약품에 대해선 150∼25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상무부는 현재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반도체와 의약품 등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지 조사 중이며 조만간 구체적인 관세율이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반도체 업계는 한국과 대만 기업이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고 미국 내 대체 생산이 어렵다는 점을 들어 반도체 전반에 높은 관세를 매기기는 쉽지 않다고 본다. 실제로 관세가 현실화되면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자제품 가격의 상승과 그로 인한 수요 위축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아름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반도체는 대체 공급처가 많지 않아 가격 인상분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고 이는 결국 미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도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공회의소와 자동차 업계는 이날 상무부에 보낸 서한에서 “충분한 사전 통보 없이 단행된 최근의 관세 확대는 의도치 않은 비용과 불확실성의 확대를 초래하고 있다”며 “더이상의 예측 불가능한 확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트럼프-시진핑, 19일 전화 회담…中, 글로벌 혁신지수 첫 10위권 진입

    트럼프-시진핑, 19일 전화 회담…中, 글로벌 혁신지수 첫 10위권 진입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격화: 中-필리핀 충돌, “단 1인치도 포기 못 해” [대만 연합보]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 해역에서 중국 해경이 필리핀 공무선에 통제 조치를 가하고, 필리핀 해경선이 중국 함정을 고의로 충돌시켰다는 중국 측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모두 거짓말”이라고 강력히 반박하며 “단 1인치의 영토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이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물리적 충돌 양상으로 격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위험한 신호입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강경한 발언과 해군의 행동 준비 태세는 필리핀이 더 이상 중국의 압박에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합니다. 대만 국방부, 중국 침공 대비 ‘국방 핸드북’ 개정판 발표 [일본 산케이]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 침공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일반 시민의 대응 지침을 담은 ‘전민 국방 핸드북’ 개정판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항복했다는 등의 정보는 모두 가짜 정보”라고 지적하며 정확한 정보 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개정판에서는 군복 차이를 통한 중국군과 대만군 식별 설명을 삭제하고, 군대 행동 발견 시 신속한 위험 지역 이탈을 지시했습니다. 이는 대만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매우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정보전과 심리전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시진핑, 19일 전화 회담…미·중 무역 협상 ‘매우 성공적’ 평가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예정이며, 미·중 무역 협상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습니다. 그는 청년들이 구하고 싶어하는 “어떤” 회사에 대한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지난 스페인 마드리드 회담에서의 틱톡 매각을 포함한 경제무역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정상 간 직접적인 소통 재개와 긍정적인 협상 평가는 양국 관계의 새 국면을 예고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마드리드 회담, 미·중 경제무역 협력에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 부여 [중국 환구망] 9월 14~1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미·중 경제무역 회담이 틱톡 문제 해결, 투자 장벽 축소, 경제무역 협력 촉진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양측 팀은 계속 긴밀히 소통하며 성과 문서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국내 승인 절차를 이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이 미·중 양자 경제무역 관계에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더했지만 ‘기본 합의’에서 ‘최종 협의’까지는 갈 길이 멉니다. 이는 미·중 간 대화와 협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와 함께, 여전히 많은 난관이 남아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외교부, 미·일 ‘타이푼’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일본 배치에 “강력 반대” [중국 인민망] 중국 외교부 대변인 린젠은 16일 미·일 양국이 합동훈련 명목으로 일본에 ‘타이푼’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한 것에 대해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히 불만을 표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린젠 대변인은 미·일 양국이 지역 국가들의 목소리를 직시하고 잘못된 행위를 시정하며 ‘타이푼’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조속히 철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경고이자, 미·일 동맹의 군사력 증강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표명하는 것입니다. G7, 러시아산 원유 수입국에 고관세 부과 ‘난색’…일본 재무상 “어렵다” [일본 요미우리] 미국이 주요7개국(G7)을 향해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중국과 인도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하라고 요구하자 일본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은 16일 “러시아산 원유 수입만을 근거로 높은 관세율을 부과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압박 강화를 위해 어떤 방안이 효과적인지 검토하고 G7 국가들과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미국이 주도하는 대러시아 제재에 G7 내부에서도 이견이 존재하며, 경제적 현실과 안보적 목표 사이에서 균열이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해외 진출 기업 이익 보호 의지 표명…틱톡 문제 재확인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중국의 정당한 권익 보호 의지는 확고하며, 중국은 국익은 물론 해외 중국 소유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단호히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틱톡 문제와 관련하여 중국은 법과 규정에 따라 기술 수출 허가를 검토하고 발급할 것이며, 기업들이 시장 원칙에 따라 파트너와 동등한 상업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틱톡 매각 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개입과 통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것으로, 단순한 기업 간 거래가 아닌 국가적 차원의 문제임을 강조합니다. 베선트 美 재무 “유럽 주도 없이는 러시아 석유 관련 대중 관세 부과 안 해” [프랑스 RFI]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로이터 및 블룸버그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의 석유 수입을 차단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는 데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유럽의 참여 없이는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와 관련된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데 혼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러시아 제재 문제에서 유럽의 더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는 미국의 입장과 함께, 미국 내부에서도 대중국 관세 부과 문제에 신중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여행객 증가에도 가치 중심 소비 경향 증가 [중국 차이신] 7월과 8월 중국 철도 이용 승객 수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9억 4300만명을 기록했으며, 민간 항공 당국은 총 1억 4700만 건의 여행을 보고했습니다. 다만 국내 항공료와 호텔 요금은 계속 하락했으며, 여행객들이 점점 더 ‘가치 중심적’으로 변해 사치스러운 지출보다 가성비와 의미 있는 경험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18~22세 학생들의 국내외 항공편 예약이 10% 이상 증가하는 등 젊은 세대의 해외여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공급 과잉과 함께 고속철도와의 경쟁이 항공 및 호텔 요금 하락을 부추기고 있으며, 중국 내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주택 가격, 정점 대비 11% 하락…부동산 시장 침체 심화 [일본 니케이]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70개 대중도시 신규 상품주택 판매 가격 평균값이 4년 전 정점 대비 11% 하락했습니다. 2024년 가을 경기 부양책 도입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3선 도시 하락률은 14%로 전체 평균을 상회했으며, 1선 도시는 2% 하락했습니다. 주택 가격 하락은 토지 수입에 의존하는 지방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며,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중국 경제 전반의 불안정성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中, 글로벌 혁신지수 10위권 진입…선전-홍콩-광저우 클러스터 1위 [중국 CCTV]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혁신지수(GII·Global Innovation Index)에서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10위권(10위)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선전-홍콩-광저우 클러스터는 도쿄-요코하마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단순한 제조업 강국을 넘어 혁신적인 과학기술 강국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한국은 4위로 아시아 1위리자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며, 스위스, 스웨덴, 미국이 최상위 혁신 경제체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중소득 경제체 가운데 중국, 인도, 튀르키예,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모로코 등의 순위 상승도 주목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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