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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값싼 옥두어 ‘옥돔’으로 둔갑판매 NO…식약처 설 앞두고 유전자 분석 적발

    설 명절을 앞두고 값싼 옥두어를 고가의 옥돔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 유사어종 관련 위반 사례를 적발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까지 동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명절 성수 식품의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분석법을 통해 옥돔과 옥두어처럼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 유사어종들을 확인하고 위반사례를 적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사어종들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육안으로 구분이 힘들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선물이나 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등을 제조·가공·수입하는 업체와 유통·조리·판매업체 등 30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도 이뤄진다. 식약처는 이들 업체가 식품당국에 등록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채 제조·판매하지 않는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지는 않는지, 냉동 고기를 냉장육으로 속여 판매하지 않는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해 식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라인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비대면 수거·검사도 한다. 특히 한과, 사과, 굴비, 주류, 건강기능식품 등 대표적인 명절 선물이나 제수용 식품 등 1800여건을 수거해 잔류 농약이나 중금속, 식중독균 등이 있는지 검사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들에게 안전한 설 성수 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윤경 경기도의원, 초등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 실시

    정윤경 경기도의원, 초등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1)은 지난 19일 초등(특수)스포츠강사 연합회 관계자들과 초등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초등스포츠강사는 2008년 초등학교 체육 수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작됐다. 주요업무는 초등담임교사의 체육교육과정 수업을 보조하고, 운동회 등 학교 체육 활동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도내에는 125명의 초등스포츠강사가 일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오랫동안 학교에서 강사로 일한 경력직이다. 학교 내 교사들의 만족도도 높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고용불안과 열악한 처우 문제로 일터인 학교에서 나와 다른 직업을 알아보고 있는 추세다. 자연히 초등학교의 학교체육 운영에도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스포츠 강사에 대한 근거 규정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국민체육진흥법’이다. 그동안 교육부가 아닌 문화체육관광부의 재원으로 강사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최근 재원 규모가 축소되면서 강사수도 줄어드는 추세다. 또 학교체육진흥법 시행령 제4조에서 “초등학교의 장은 스포츠강사를 1년 단위로 계약하여 임용할 수 있다”고 제한하고 있어 매년 신규 채용과정을 거치는 등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처우개선도 문제다. 경기도 내 2020년 스포츠 강사 임금 수준은 최저임금 수준에 머물러 있다. 더욱이 경기도는 처우 개선 수당 등에 있어 타 지역보다 열악한 수준이다. 이에 초등스포츠강사들은 방과 후 수업 등으로 부족한 수입을 충당해 왔다.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방과후 수업이 중단되면서 대다수 초등스포츠강사의 수입이 크게 줄어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초등(특수)학교 스포츠강사연합회에서는 고용안정 분야로 ▲가이드라인 마련 ▲교육청 선발 ▲경력자 제출 서류 간소화를 요구했고, 처우개선과 관련해 ▲전국수준에 맞는 기본급 ▲추가적인 수당지급을 요청했다. 정윤경 위원장은 “초등스포츠강사들이 학교 내에서 교육 가족의 일원으로 소외받지 않도록 정부, 지자체, 교육청, 의회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협력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했다. 또한, 정 위원장은 “신체적 성장이 왕성한 초등학생들의 특성 등에 따라 놀이 및 신체활동 등의 맞춤형 체육교육 인력이 필요하나, 초등스포츠강사가 처우 등의 문제로 이직이 증가하여 학교현장의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다”며 “현실적 지원방안으로 현재 인력에 대한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을 강화하여 초등학교 체육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기하고, 초등학교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초등스포츠강사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관심을 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책자금 500조 투입”…홍남기, 설 민생대책 발표(종합)

    “정책자금 500조 투입”…홍남기, 설 민생대책 발표(종합)

    설 민생대책 발표…성수품 공급 확대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92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지원에 나선다.올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와 한국판 뉴딜 지원을 위해 50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도 투입하기로 했다. 최근 기업들의 해외투자확대로 인한 외화유동성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증권·보험사 등 비은행권에 대한 외화유동성 관리 강화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 등을 논의했다. 중소·소상공인 설 자금 92조 지원 정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민생안정대책과 함께 축산물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지역경제의 명절 온기를 최대한 지키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1분기 중 4조5000억원 이상 판매하도록 할 것”이라며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계란에 대해서는 총 5만톤까지 무관세 수입이 가능하도록 긴급할당관세를 한시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명절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배 등 16대 핵심 성수품을 평소보다 1.3~1.8배 확대 공급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공급 여력이 감소한 계란에 대해서는 1월말부터 6월까지 5만톤 규모로 무관세 수입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설 연휴기간 전국 620여개의 선별진료소와 74개의 감염병 전담병원을 상시 운영하고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민간의료기관에 대한 시설장비 지원 예비비 255억원을 명절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일시적 자금애로가 경영 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38조4000억원 규모의 명절자금 대출과 약 54조원 규모의 대출・만기 연장도 병행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금체불 근로자의 생계비 대출금리를 1.5%에서 1.0% 인하하고 체당금 지급시기도 14일에서 7일 단축할 것”이라며 “1147억원 수준의 근로・자녀장려금 등도 최대한 당겨서 설 명절전에 지급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책금융 500조원 투입…코로나19·한국판뉴딜 지원 홍 부총리는 “올해 정책금융은 작년 계획 대비 약 16조원 확대한 500조원 규모로 공급할 것”이라며 “특히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 금융지원을 약 302조원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 홍 부총리는 “우선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금융지원을 301조9000억원으로 확대해 전년 계획보다 16조9000억원 늘렸다”며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을 위해 산업은행에서 ‘뉴딜기업 육성 특별 온랜딩’을, 수출입은행에서 ‘K-뉴딜 글로벌 촉진’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에 17조5000억원 플러스 알파(+α)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이 이뤄질 방침이다. 정부는 이밖에 산업 경쟁력 강화 부문에 정책금융 101조6000억원을 공급한다.비은행권 외화유동성 관리 강화방안도 논의 홍 부총리는 “대외부문의 건전성과 관련해 그간 외환부문 건전성 정책의 사각지대였던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외화유동성 관리방안을 마련했다. 금융회사들이 자체 위험 관리기준을 마련하도록 해 외환리스크 대응역량 강화를 유도할 것”이라며 “비은행권 대상 외화자산-부채 갭지표 등 ‘3종 모니터링 지표’를 도입하고 스트레스테스트 대상을 (비은행권으로)확대하는 등을 통해 외화유동성 모니터링의 실효성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3종 모니터링 지표는 외화자금 조달-소요 지표, 외화자산-부채 갭 지표, 외화조달-운용 만기 지표를 일컫는다. 또 홍 부총리는 “비은행권 특성을 반영한 외화유동성 비율규제 개선 등 기존 외환건전성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할 것”이라며 “유사시 외화유동성 공급체계도 은행권 중심에서 증권‧보험사까지 포함될 수 있도록 다층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제주신화월드내 프리미엄 매장 추진,지역 상인 반발

    제주신화월드내 프리미엄 매장 추진,지역 상인 반발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 운영기업인 람정제주개발이 제주신화월드 내에 대규모 프리미엄 전문매장 개설을 추진하자 지역상권이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도 상인연합회와 제주지역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회, 노형상인회, 누웨모루거리상점가상인회, 로얄쇼핑상인회, 제주중앙로상점가,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는 20일 공동 성명을 내고 “제주도와 서귀포시는 사실상 쇼핑아울렛으로 운영될 제주신화월드 내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지난해 11월 서귀포시로부터 등록 허가를 받은 이 프리미엄 전문점은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철수한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관 지하 1·2층 자리에 총 8834.54㎡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수입·명품 패션의류와 가방 등 약 60개 점포가 입점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이들 매장이 할인행사를 할 경우 사실상 쇼핑아울렛으로 전락할 것이 자명하다”며 이 매장이 지역상권에 직접적 영향을 미쳐 지역 중소상인들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제주도는 신화월드 내 대규모 매장이 들어서면 도내의 모든 지역상권이 폭망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쇼핑아웃렛으로 변질될 수 있는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 허가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9억원 넘는 고가주택 지분보유자 새달 10일까지 임대소득 신고해야

    9억원 넘는 고가주택 지분보유자 새달 10일까지 임대소득 신고해야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 1채를 공동 소유하고 이 집을 월세로 내줬다면 소수 지분자라도 지분율이 30%를 넘으면 다음달 10일까지 2020년 귀속분 월세 수입을 세무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지난 18일부터 부가가치세 면세 개인사업자 157만명에게 사업장 현황신고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고부터는 공동소유 주택의 소수 지분자 중 일부도 신고 대상에 추가됐다. 지난해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공동소유 주택의 주택수 계산 기준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종전 공동소유 주택은 다수 지분자의 주택수 1로 계산했다. 2020년 귀속분부터는 공동 소유주택 소수 지분자 중 연간 임대수입금액이 600만원 이상이거나 기준시가(공시가격) 9억원 초과 주택의 지분율이 30%를 넘으면 해당 주택에 대해 주택수 1이 가산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하동군장학재단, 특정대학 입학 장학금 대신 다자녀·특기·충효 등 다양한 지원

    하동군장학재단, 특정대학 입학 장학금 대신 다자녀·특기·충효 등 다양한 지원

    경남 하동군 (재)하동군장학재단은 하동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수능성적 우수장학금과 충의공 정기룡 장군 충효장학금, 우수학교 장려금을 신설하는 등 올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하동군장학재단이 올해 지원하는 장학사업비는 모두 15억 9740만원이다. 장학금은 다자녀가구, 학업성적우수, 특별, 특기, 특기 입학, 등록금 지원, 자립, 정성일(장학금 기부자) 리더십, 수능 성적 우수, 충의공 정기룡 장군 충효장학금 등 10개 부문으로 모두 516명에 4억 974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재단은 특히 학업성적 우수대학생과 자립대학생은 지난해 보다 각각 15명과 5명 늘어난 30명으로 수혜자를 확대했다. 특정대학에 입학한 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장학금이 올해부터 없어지고 대신 수능성적 우수장학금이 신설됐다. 하동지역 고교 재학생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 4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인 학생에게 500만원, 4개 영역 가운데 3개 영역 합이 문과는 5등급, 이과는 6등급 이내인 학생에게 300만원을 지원한다. 충의공 정기룡 장군 충효장학금은 품행이 단정하고 충효생활과 봉사활동에 모범이 되는 관내 초등학교 졸업생 16명을 선정해 10만원씩 지급한다. 해외문화체험 고등학교 인솔교사 2명에게 체험비 전액 500만원씩을 지원하고, 수능성적 우수장학생을 배출한 우수학교에 200만원~3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지원해 격려하는 등 장려금 사업으로 3000만원을 지원한다. 학교육환경 개선 사업으로 해외문화체험, 통학버스, 원어민보조교사,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 하동영재교육원 국제캠프 운영, 기숙형 고등학교 지원, 행복교육지구 운영 등 7개 사업에 10억 7000만원을 지원해 좋은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부터 하동여고에 기숙사 운영비 2000만원을 지원한다. 하동군장학재단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명예의 전당에 개인·기관·단체가 1억원 이상 장학금을 기부하면 다이아몬드 회원 인증 기념패를 수여한다. 회원모임을 정례적으로 열고 장학재단에 이름을 남겨 기부 뜻을 기린다. 하동군장학재단은 올해도 알프스 하동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0억원을 유치해 재단 기본재산 110억원의 이자수입 등을 합쳐 장학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양호 장학재단이사장은 “올해 학생과 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만큼 장학사업 성과가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모아준 소중한 출연금은 하동 미래 100년을 이끌 알프스 하동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의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프리미엄분유 시장 파죽지세 ‘퓨어락 로열플러스’, 그 이유는?

    프리미엄분유 시장 파죽지세 ‘퓨어락 로열플러스’, 그 이유는?

    프리미엄 아기분유 퓨어락 로열플러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TV예능프로그램에 자주 노출되며 실제 연예인들이 많이 먹이는 것으로 유명한 퓨어락 로열플러스는 출시 3년 만에 누적 100만 캔 판매 달성을 이루며, 최근에는 업그레이드한 ‘퓨어락 로열플러스 2021’을 발표했다. 출산율 감소 추세에도 고객인기에 상응하는 리뉴얼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퓨어락은 2021년에도 그 기세를 높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퓨어락 로열플러스는 말로만 프리미엄이 아닌, 프리미엄에 걸맞은 제품력과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육아맘들의 인정을 받았다. 퓨어락의 공식수입원 (주)퓨어랜드는 작년 초 COVID-19로 인해 세계적으로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뉴질랜드 제조사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제품 업그레이드에 대한 방향성을 잡았다. 이렇게 해서 작년 말 아기 신체방어력 강화를 위한 초유성분 ‘락토페린’ 6배 증가, ‘식물성DHA’ 적용 등이 담긴 업그레이드 제품 ‘퓨어락 로열플러스 2021’를 선보였다. 2017년 분유 출시 이후 3년 동안 총 2번의 리뉴얼 과정을 걸쳐 최선의 방향으로 제품을 만들어냈다. 이로 인해 지난 ‘제43회 국가생산성 대회’에서 (주)퓨어랜드는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생산성 강소기업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퓨어랜드가 최근에 발표한 ‘퓨어락 로열플러스 2021’은 이미 적용되어 있던 초유 성분 ‘락토페린’ 영양소의 함량을 6배 올려 출시하였다. 이는 건강, 면역력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시점에, 아직 미성숙한 우리 아기들에게도 면역에 대한 도움을 주고자 함량을 높였다. ‘락토페린’은 항바이러스, 항균성을 띤 물질로 초유에 가장 많이 들어있다. 여기에 ‘퓨어락 로열플러스 2021’은 아기에게 중요한 DHA도 ‘식물성 DHA’로 변경하였다. 퓨어락 로열플러스에 함유된 DHA는 100ml 섭취 기준 당 ▲1단계 17㎎ ▲2단계 20㎎ ▲3단계 22㎎이 들어있다. 일반 우유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훨씬 많은 양의 DHA를 포함하고 있는 퓨어락은 이 DHA를 각종 해양오염물질로부터 자유로운 ‘식물성DHA’로 변경하였다. 급성장하는 시기인 만큼 아기 두뇌발달을 위해 DHA 섭취가 강조되는데, 퓨어락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DHA와 아라키돈산의 1:1 최적배합을 적용해 효과적인 두뇌성장과 운동능력발달을 돕는다. 가루형태인 아기 분유는 개봉 후 보관 및 관리가 중요한데, 퓨어락 로열플러스 2021은 분유 관리를 돕기 위한 새로운 분유뚜껑을 제작해 적용하였다. 밀폐력도 높이고, 분유 스쿱 보관도 용이하게 만들어졌으며, 단계별 컬러와 동일하게 제작되어 쉽게 단계 구분이 가능하다. 이번 업그레이드 제품을 공개하면서 생후 36개월 이상의 유아가 섭취할 수 있는 퓨어락 로열플러스 4단계도 발표했다. 퓨어락 로열플러스 4단계는 영양보충을 위한 건강간식, 유아영양식처럼 아이에게 챙겨주면 좋은 제품이다. 아기분유처럼 칼슘, 비타민, DHA, 유산균 등 성분이 우수해 아이가 평소 편식을 해서 고민인 부모들이라면 ‘퓨어락 로열플러스 4단계’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퓨어랜드 관계자는 “퓨어락이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 신생아변비, 배앓이, 녹변, 분수토 등의 아기 증상 해결에 도움되는 No.1 분유로 성장해 육아맘의 걱정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 (주)퓨어랜드는 고객에게 진정한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한다는 철학을 제품에 담으며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신생아변비 분유 ‘퓨어락 로열플러스 2021’, 엄마들을 위한 간편영양식 ‘퓨어락 맘스밀’, 365일 신선한 청정 먹는샘물 ‘퓨어수’를 가지고 있다. 퓨어랜드의 모든 제품은 퓨어락 쇼핑몰 ‘퓨어랜드몰’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만족서비스인 맘편한 정기주문 ‘퓨딜서비스’를 통해 정기주문해 받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을 경제 살리자,제주서는 마을회에서 돈 뿌린다

    마을 경제 살리자,제주서는 마을회에서 돈 뿌린다

    제주의 한 마을회에서 주민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화제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으로 유명한 성산리마을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마을 주민에게 1인당 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했다.대상은 성산리 마을에 10년 이상 거주한 20세 이상 주민이다.지난달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신청한 804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모두 840만원이 지급됐다. 2020년 12월 말 기준 성산리 마을 주민은 총 1596명이다. 20세 미만이거나 성산리에 거주한 지 10년이 안 된 주민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민이 재난지원금을 받았다. 재원은 마을회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 임대료 수입 등이다. 김석보 성산리장은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위로하고자 마을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코로나 19로 일출봉을 찾는 관광객도 크게 줄어 마을 골목 경제가 어려운데 마을 소규모 생계형 가게 등에게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옆 마을인 성산읍 신양리마을회도 지난해 11월 어려움을 겪는 마을 주민을 위해 가구당 10만원씩 216세대에 216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마약왕’ 에스코바르 키우던 하마, 콜롬비아 생태계 접수한 사연

    ‘마약왕’ 에스코바르 키우던 하마, 콜롬비아 생태계 접수한 사연

    한때 세계 마약시장을 주름잡았던 콜롬비아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1949~1993)의 '유산'이 현지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가 나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과거 에스코바르가 키우던 하마가 현재 약 80마리 이상 불어나 현지 생태계와 인간의 안전에 위협이 되고있다고 보도했다. 지금은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로 더 잘 알려진 에스코바르는 1980년 대 세계 7위 부자로도 꼽혔던 콜롬비아의 전설적인 마약왕이다. 그는 마약 조직 ‘메데인 카르텔’을 이끌며 코카인을 밀수해 막대한 부를 쌓았는데 당시 미국 내 코카인 유통량의 80%, 전 세계 유통량의 35%를 장악할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 특히 그는 1980년 대 후반 메데인 외곽에 초호화 저택에 살면서 동물원을 만들어 사자 등 이국적인 동물을 수입해 키웠는데 그중에는 문제의 하마도 있었다. 당시 에스코바르는 미국의 한 사립 동물원에서 하마 4마리를 들여와 키우다 1993년 정부군에 의해 사살됐다. 이후 콜롬비아 정부는 에스코바르의 재산과 동물을 압류, 처분했으나 포획과 운반이 어려웠던 하마는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결국 이렇게 자유의 몸이 된 하마들은 마그달레나 강을 중심으로 서식하기 시작하면서 아프리카가 아닌 남미에 뿌리를 내려 이제는 그 수가 80마리에 이르게 됐다. 멕시코와 콜롬비아 연구진에 따르면 현재 하마들은 원래 살았던 메데인에서 약 160㎞ 떨어진 지역까지 퍼져나갔으며 이제는 콜롬비아 전역의 '접수'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하마의 개체수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인간과의 '접촉'도 늘어 안전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콜롬비아 국립대학 엔리케 오도네즈 박사는 "하마의 수가 늘어나면 농작물을 닥치는대로 먹는 등 자연스럽게 해당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생계와 안전에도 위협이 된다"면서 "특히 하마의 배설물은 물의 산소 농도에 악영향을 미쳐 물고기와 인간에게 좋지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대책은 거세 등을 통한 자연스러운 도태다. 오도네즈 박사는 "하마를 사살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하마는 아프리카에서도 멸종 위기에 놓여있다"면서 "그러나 대책없이 이대로 방치하면 2040년 경 하마의 수가 1500마리까지 늘어나 아예 통제 불능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전 세계 단 7개 남은 800년 전 英 금화 경매…예상가 11억원

    전 세계 단 7개 남은 800년 전 英 금화 경매…예상가 11억원

    주조 당시보다 1만 2000배의 높은 가치를 자랑하는 약 800년 전 금화가 경매에 나와 수집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에서 유통된 최초의 동전 중 하나인 이것은 1216∼1272년에 재위한 헨리 3세 당시 만들어진 금화로, 정확한 주조 시기는 1257년이다. 금화 주조에 들어간 금은 북아프리카에서 수입한 것이며, 금화 앞면에는 턱수염을 기른 채 왕관을 쓰고 있는 왕의 모습과 이름이, 뒷면에는 긴 십자가와 꽃 등이 새겨져 있다. 화폐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금화는 영국 역사상 왕의 얼굴을 가장 사실적으로 담은 금화 중 하나로 꼽힌다. 해당 금화가 높은 가치를 자랑하는 이유는 희소성 때문이다. 헨리 3세 당시의 금은 화폐보다 훨씬 높은 가치를 자랑했다. 이 때문에 헨리 3세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대부분 녹여져 다른 용도로 사용됐다.현재까지 남아있는 동일한 금화는 단 7개뿐이며, 나머지는 런던의 대영박물관 등 여러 박물관 및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금화는 미국의 한 개인 수집가가 25년 동안 보관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금화가 최소 70만 파운드, 한화로 무려 11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헨리 3세 때 금화의 당시 가치는 20펜스, 현재 가치로 치면 60파운드(약 9만원) 정도다. 현재 가치로 단순 비교하자면 무려 1만 2200배 높은 가치를 가진 셈이다. 미국 헤리티지옥션의 관계자는 “이 금화는 800년이나 지난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매우 멋진 초상화가 새겨져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희소가치가 높고 영국 화폐 역사에서도 가장 전설적인 동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경매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0일 종료될 예정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 10만t 달성에 유통업계 동참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 10만t 달성에 유통업계 동참

    2022년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 10만t 국내 생산 달성에 유통업계가 동참한다.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19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홈플러스·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2025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확대’ 공동 선언 협약식을 가졌다. 국내 유통업체 중 재생원료 사용 계획을 밝힌 것은 홈플러스가 처음이다. 홈플러스는 2025년까지 재생원료 사용이 가능한 포장재에 국내산 페트 재생원료를 30% 이상 사용하고, 포장재 사용 시 재활용성을 고려해 2025년까지 전환가능한 품목을 재활용이 쉬운 재질과 구조로 개선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양질의 재생원료 공급과 재활용이 쉬운 재질·구조의 포장재 생산을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전국 공동주택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시행하고, 선별·재활용업계에는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을 위한 시설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10만t 이상의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를 국내에서 생산하면 수입에 의존하던 폐페트와 재생원료(2019년 기준 7만 8000t) 전량을 대체 할 수 있다. 홍정기 차관은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생원료 사용이 확대되면서 국내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 형성을 위해서는 대형 유통업체 등 기업들의 선도적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탈플라스틱 대책의 핵심과제인 플라스틱의 고부가가치 재활용 확대를 위해 제도개선과 기업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관세국경 안전 강화 대책 국민과 함께 구축

    관세국경 안전 강화 대책 국민과 함께 구축

    관세청은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관세행정 현장 맞춤형 기술개발’(커스텀즈랩 사업)의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마약류·총기·유해물질 등 사회안전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물품의 국내 밀반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4년간 총 315억원을 지원한다. 관세청은 국가간 물적·인적교류의 급증에 대응해 위험요인의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관세국경단계의 위험에 대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기술 도입을 추진했다. 인공지능(X-ray 통관시스템)과 빅데이터(우범여행자 선별), 블록체인(전자상거래 통관) 등이다. 그러나 현장과 엇박자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다. 검증된 장비는 현장의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못하고 현장 의견을 고려한 정보화사업은 기술 개발에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일선 세관의 의견을 반영한 첨단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국산 장비 개발에 나섰다다. 커스텀즈랩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 315억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수입 화물에 은닉된 마약·총기류 등을 검색할 수 있는 ‘복합 엑스레이 장비’와 우범 입국자에 대한 ‘CCTV 영상 재식별 시스템’ 등 세관에 공통적으로 도입이 필요한 기술 개발이 목적이다. 특히 문제해결 방향 기획부터 연구개발·적용까지 전 단계에 세관 공무원과 국민, 연구자가 참여하는 리빙랩이 운영된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관세국경을 관리하는 세관의 현장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 서비스 혁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시론] 3차 반도체 전쟁과 우리가 나아갈 길

    [시론] 3차 반도체 전쟁과 우리가 나아갈 길

    우리가 반도체 칩 없이 생활할 수 있을까. 스마트폰에는 약 40개, 컴퓨터에는 약 60개, 올레드 TV에는 약 120개, 자동차에는 약 300개의 반도체 칩을 사용한다. 어느 나라의 어떤 반도체 회사가 어떠한 반도체를 생산 판매하느냐가 그 나라의 산업 경제를 좌우한다. 지난해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중국 화웨이가 수급할 수 없어 스마트폰 사업이 어려워지고 올해 자동차용 반도체의 공급 부족으로 독일 폭스바겐, 미국 포드, 일본 도요타 등 자동차 회사들은 감산을 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반도체산업은 세계 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나라 간, 기업 간에는 치열한 반도체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1980년 IBM과 애플의 컴퓨터가 상용화되면서 컴퓨터를 동작시키는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반도체의 기술과 시장의 주도권 쟁탈에 미일 간의 1차 세계 반도체 전쟁이 발생했다. CPU는 미국이 주도하고 메모리반도체는 한국으로 이전됐다. 2009년 애플 아이폰이 출시되며 모바일 시대를 열고,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연결을 통해 세계 인터넷산업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면서 2차 세계 반도체 전쟁이 시작됐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칩의 설계는 미국 애플과 퀄컴, 삼성전자, 대만 미디어텍이 주도하고, 인터넷 데이터 센터용 CPU는 미국의 인텔과 AMD가 독주한다. 메모리반도체는 한국이 주도하고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산업은 대만이 이끄는 것이 최근까지의 형세다. 4차 산업혁명의 촉발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드론 등 새 산업이 열리며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시키고 있다. 4차 산업혁명 분야에 필요한 반도체의 기술과 시장 주도권을 잡으려는 ‘3차 세계 반도체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중국은 2016년부터 반도체 굴기 선언인 ‘제조2025’라는 국가 프로젝트로 이 전쟁에 먼저 뛰어들었다. 미국은 무역전쟁을 통해 중국 화웨이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를 제재하면서 중국을 견제하고 있다. 인터넷 회사인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도 반도체 설계 시장에 진입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이런 3차 세계 반도체 전쟁에서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은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첫째, 메모리반도체산업의 경우 최근 미국의 제재로 중국의 시장 진입이 지연되긴 했지만 국가적으로 반드시 추격할 것이기 때문에 자만하지 말고 메모리반도체의 초기술 격차를 벌리기 위해 선도적인 기술 개발과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 둘째, 올해는 반도체 칩의 위탁생산 요구가 크게 증가해 국내 파운드리산업의 커다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초미세 반도체 공정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역시 대만의 TSMC가 주도할 것이다. 최근 TSMC와 일본의 AIST가 공동으로 2nm의 초미세 반도체 공정을 한국보다 먼저 개발했다고 한다. 혼신을 기울이는 초미세 공정 기술 자체 개발과 과감한 기술 인수합병(M&A), TSMC에 버금가는 공격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셋째,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우리는 반도체 설계 생태계가 미국, 대만과 같이 잘 육성돼 있지 않아 경쟁력이 매우 취약하다. 정말 어려운 숙제이나 도전해야 한다. 국내 반도체 설계 생태계의 재도약을 위한 대기업, 중소·벤처기업, 금융권, 정부의 피나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 넷째, 2019년 7월에 시작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로 우리나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취약한 현실이 그대로 노출됐다. 지난 10년간 국내 반도체 회사의 매출액이 약 3배 성장했으나, 반도체 소재·장비의 국산화율은 50%, 18%로 정체돼 왔다. 특히 아직도 고난이도의 기술로 생산되는 소재·부품·장비는 거의 100% 미국, 일본 및 유럽으로부터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정부의 소재·부품 특별법 제정을 통한 중장기적인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의 제2의 도약이 발을 뗀 만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그리고 대학과 출연연의 기술 지원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 특히 AMAT, 신에쓰케미컬과 같은 세계적인 대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중견, 중소기업의 도전 정신이 절실히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3차 세계 반도체 전쟁에서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과 규제 완화에 대한 정부의 깊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
  • [오늘의 서울 톡]

    동대문 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모집 동대문구는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17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19일 기준 18세 이상으로 지역에 주소를 둔 근로능력자 중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 지원이 필요한 주민이다. 모집 분야는 칼갈이·우산수리 재활용사업 및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 양성·파견사업 등 7개다. 근무시간은 1일 6시간 이내,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며,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근무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다음달 24일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양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 양천구는 다음달 5일까지 올해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구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돌봄, 취·창업, 사회참여 등 여성친화도시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해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원 규모는 기금의 이자수입 범위 내로 총 4400만원이다. 단체별 최고 400만원 이내(자부담 비율 20% 이상)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양성평등 확산, 경력단절여성의 사회참여, 여성의 복지증진 및 권익보호를 위한 사업 및 활동을 추진하는 지역에 있는 비영리 공익단체 또는 법인이다. 사업은 양성평등 확산, 여성안전, 청년 여성 권익증진 사업 등이다. 금천 ‘이웃 안녕’ 자원봉사자 모집 금천구는 오는 27일까지 ‘2021년 이웃 안녕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자원봉사단체를 모집한다. 분야는 코로나19로 단절된 이웃에게 안부 묻기, 생필품 전달 활동, 방역 소독, 방역 물품 배부 및 제작, 격리자 지원 등의 자원봉사활동이다. 자원봉사 동아리, 중고교 학생 자원봉사 동아리, 기업봉사단 등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단체가 대상이며 총 300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금천구청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 김경호 경기도의원, 가평군 국도비 보조사업 발굴 필요성 강조

    김경호 경기도의원, 가평군 국도비 보조사업 발굴 필요성 강조

    가평군이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예산규모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 정부나 경기도 보조금 확대 등 대책마련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김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가평)은 올해 31개 시군 중 가평군 본예산은 4800억원으로 연천군 4900억원보다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인구 대비를 보더라도 지난해 9월을 기준으로 가평군은 6만 3000명, 연천군은 4만 5000명임에도 불구하고 가평군이 연천군보다 예산이 적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가평군과 비슷한 지역적 특성을 가진 양평군은 7400억원, 여주시는 7600억원, 동두천시는 4900억원이다. 올해 시군별 일반회계 세입구조를 살펴보면 가평군은 4000억원으로 연천군 6500억원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평군 세입구조를 살펴보면 지방세가 580억원, 세외수입 158억원, 지방교부세 1200억원, 조정교부금 711억원, 국도등 1000억원, 도비 325억원이다. 연천군의 경우는 지방세가 408억원, 세외수입 413억원, 지방교부세 1800억원, 조정교부금 800억원, 국고등 1700억원, 도비 593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821억원이다. 따라서 연천군의 세입이 가평군보다 2500억원이 많은 것은 대부분 세외수입과 국도비 보조가 가평군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김 의원은 밝혔다. 경기도는 가평군이나 연천군처럼 자체 재원마련이 어려운 지역은 정부나 경기도 보조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으로 보조금 확대 정책이 매우 필요하다. 따라서 가평군도 단기간 내에 할 수 있는 정부 보조사업을 계획하여 국회나 경기도를 찾아다니며 국비나 도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경호 도의원은 “가평군 지역경제는 군청 예산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으로 산업화되지 못하고 인구가 적은 가평군으로서는 정부나 경기도 보조사업 확대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법 중의 하나”라며 “이제는 정부가 보조금 줄 때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가평군이 지원 가능한 사업을 만들어 정부나 경기도에 적극 건의해 보조금을 확대하는 정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대부분 국비나 도비 보조사업은 가평군의 계획을 세워 경기도나 정부에 건의토록 하고 있으며 국회의원과 도의원은 건의된 내용이 정부나 경기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가평군이 보조사업 발굴을 통해 정부에 건의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며 의원들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IA, 데드라인 임박한 양현종과 19일 협상 테이블 예정

    KIA, 데드라인 임박한 양현종과 19일 협상 테이블 예정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한 양현종(33)의 계약 소식이 아직까지 들려오지 않는 가운데 KIA 타이거즈가 19일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 양현종이 대외적으로 밝힌 데드라인인 20일이 눈앞에 다가온 만큼 조만간 거취가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현종은 2014년,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로 MLB에 도전장을 던졌다. 2014년엔 포스팅 응찰액이 낮았고 2016년에는 계약 조건이 맞지 않아 무산됐다. 이번 도전은 많은 나이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미국시장, 지난 시즌의 부진한 성적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계약이 쉽지 않은 분위기다. 2019년 16승8패 평균자책점(ERA) 2.29로 활약했던 양현종은 지난해 11승10패 ERA 4.70으로 부진했다. 해외 진출을 선언한 만큼 보여줘야 할 것이 많은 시즌이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코로나19라는 강력한 변수도 양현종의 해외 진출을 발목 잡고 있다. MLB 내부적으로도 FA 시장이 잠잠하다. 수입이 줄었고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구단들도 지갑을 닫았기 때문이다. FA라 시간 제약에서 자유롭긴 하지만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 양현종도 대외적으로 20일을 데드라인으로 밝혔다. 이런 가운데 KIA도 에이스를 붙잡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조계현 단장은 “내일(19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측이 만나 서로의 입장을 확인한 바 있다. 당시 4년 계약설이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 단장은 “1년 계약은 안 하느냐 묻길래 FA는 기본이 4년이니 4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얘기했던 것“이라며 ”요즘은 더 길게 원하는 선수도 있어서 양현종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 다양한 계약 조건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현종이 국내로 복귀하면 KIA로서도 이번 시즌 두 외국인 투수와 함께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된다. 대외적으로 밝힌 마감일을 앞두고 양현종이 극적으로 진출에 성공할지 국내에서 남은 선수생활을 이어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아쿠아펫랜드 내년 하반기 완공… 시흥시 ‘K-골든코스트’ 조성 박차

    아쿠아펫랜드 내년 하반기 완공… 시흥시 ‘K-골든코스트’ 조성 박차

    ‘K-골든코스트’의 한축인 경기 시흥시 아쿠아펫랜드가 내년 하반기 완공된다. 민관합작으로 진행되는 아쿠아펫랜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민간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일정이 늦어졌다. 이후 관상어 미래가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12월 공사에 착수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어 2022년 9월 준공된다. 아쿠아펫랜드는 2만 3345㎡ 부지에 연면적 6만 3514㎡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지어진다. 관상어 생산·연구 시설과 관련 용품 판매·유통 시설, 관상어 품종 양식·연구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흥시는 아쿠아펫랜드가 완공되면 연 116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와 한해 방문객 150만명, 일자리는 315명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수입과 유통에 편중된 관상어 산업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향후 아쿠아펫랜드는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시흥스마트허브-월곶 국가어항-오이도와 함께 ‘K-골든코스트’의 한 축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골든코스트는 월곶에서부터 시화MTV까지 15㎞ 수변에 황해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와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시화MTV 거북섬 등을 연계해 레저와 관광·의료·첨단산업 시설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해양관광산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어 시흥시는 미래 먹거리 거점을 연계한 ‘K-골든코스트’의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골든코스트 시작점인 월곶 국가어항은 2025년 준공하는 월곶~판교선을 통해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곧에는 현재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이 ‘미래차’와 ‘바이오’를 주제로 조성 중이다. 이곳은 지난해 6월 수도권 최초로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더불어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오이도는 빨간 등대가 랜드마크이며, 시화MTV거북섬은 해양레저관광 선도의 중심에 있다.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 시흥웨이브파크가 개장하면서 K-골든코스트 조성사업이 본격화했다. 향후 아쿠아펫랜드를 비롯해 현재 설계 중인 해양생태과학관 및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 복합쇼핑몰 ’스트리트몰2‘까지 완성되면 싱가포르 센토사나 호주 달링하버 등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흥시 관계자는 “지난 연말 50만 대도시로 진입한 시흥시는 서해안 주변 도시와 적극 협력하며 해양레저 관광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풍부한 해양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시흥시가 미래 해양도시로 거듭나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현기차’ 질주 아무도 못 막아… 테슬라 EV왕좌 누가 뺏을까

    ‘현기차’ 질주 아무도 못 막아… 테슬라 EV왕좌 누가 뺏을까

    2020년 자동차 내수 시장은 코로나19 속에서 때아닌 호황을 누렸다. 비대면 분위기 확산으로 대중교통 이용률이 줄면서 전년 대비 5.9% 성장했다. 국산차는 4.8%, 수입차는 12.3%씩 판매량이 늘었다. 그렇다면 지난해 고객에게 가장 많이 선택받은 모델은 무엇일까. 유명 자동차 브랜드들이 국내 신차 시장에서 차지한 ‘파이’는 얼마나 될까. 국산차 시장과 수입차 시장의 덩치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 통계를 분석해 국내 자동차 내수 시장의 현주소를 짚어 본다.1.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은 현대차·기아가 장악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78만 7854대를 팔아치워 시장 점유율 41.9%를 기록했다. 기아는 55만 2400대, 점유율 29.4%로 뒤를 이었다. 두 회사의 판매량을 합하면 점유율은 71.3%에 달한다. 거리를 다니는 신차 10대 가운데 7대는 ‘현기차’라는 얘기다. 국산차 시장만 따지면 점유율은 83.4%로 치솟는다. 다른 모든 브랜드의 판매량을 더해 봤자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경쟁 자체가 무의미한 셈이다. 현대차·기아가 “우리는 글로벌 기업이고 경쟁 무대는 전 세계, 경쟁 상대는 도요타,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기업”이라고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지난해 국산차와 수입차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85.4%, 14.6%로 서로 6배 정도 차이가 났다. 수입 전기차의 공습이 예고된 가운데 쌍용차·한국지엠·르노삼성차 3사의 판매 실적이 하락세를 나타낸다면 수입차 점유율은 머잖아 20%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수입차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배출가스 조작’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 줄어든 7만 6879대를 기록해 기대를 모았던 8만대 돌파에는 실패했다. BMW는 전년 대비 32.1%, 아우디는 113.9%, 폭스바겐은 107.0%, 볼보는 21.1%씩 성장하며 영토를 확장했다. 2.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는 단연 현대차 그랜저다. 지난해 14만 5463대가 팔리며 4년 연속 독주했다. 4분에 1대꼴로 팔린 셈이다. 그랜저 한 대의 판매량은 르노삼성차, 쌍용차, 한국지엠 각 사의 1년치 판매량의 2배에 가깝다. 벤츠와 BMW의 연 판매량을 더해도 그랜저 실적에는 1만대가 부족하다.국내에선 국산 모델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 경쟁력이 월등하다. 수입차 최강자 벤츠 E 클래스도 통합 판매 순위에서는 18위(3만 3642대)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입차 전유물이었던 고급차 시장에서도 국산차가 두각을 나타냈다. 제네시스 G80과 GV80은 지난해 각각 5만 6150대, 3만 4217대가 팔리며 처음으로 벤츠 E 클래스를 제치고 고급차 시장 1, 2위를 휩쓸었다. 국산차 판매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린 비(非)현대차·기아 모델은 르노삼성차 QM6(11위), XM3(17위),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18위),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20위) 등 4대뿐이었다.3.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친환경차 판매량은 총 21만 3264대로 2019년 13만 8957대에서 53.5% 급증했다. 친환경차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한 건 처음이다. 친환경차는 순수전기차(EV), 수소전기차(FCEV), 하이브리드 전기차(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등 전기모터가 장착된 차량을 포괄한다. 협회에 가입돼 있지 않은 테슬라의 판매량 1만 1826대를 더하면 지난해 판매된 친환경차는 총 22만 5090대에 달한다.그러나 ‘전기차 시대’를 언급할 때 전기차는 통상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지 않은 순수전기차와 수소전기차로 범위가 좁혀진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가 이끌고 있다. 최저 실구매가 4000만~5000만원대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 3’는 지난해 1만 1003대가 팔리며 왕좌에 올랐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8066대)과 ‘넥쏘’(5786대)가 선전했지만 모델 3를 따라잡는 건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현대차가 올해 기존 내연기관차를 변형한 전기차가 아니라 전용 플랫폼(E-GMP) 기반의 ‘진짜 전기차’를 출시하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다음달 공개하는 ‘아이오닉 5’가 테슬라가 지배하는 전기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테슬라 역시 올해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Y’를 국내에 출시하며 1위 지키기에 나선다. 아울러 친환경차 판매 확대로 가솔린·디젤차의 판매량이 얼마나 감소할지도 올해 자동차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美패스트푸드 직원들 “최저임금 2배 올려야”

    美패스트푸드 직원들 “최저임금 2배 올려야”

    흑인해방 운동가이자 노동자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했던 마틴 루서 킹 목사의 탄생일을 맞아 미국 패스트푸드점 직원들이 15개 도시에서 연방 최저임금을 시간당 7.25달러(약 8000원)에서 15달러(약 1만 6550원)로 올리라며 시위에 나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의회에 같은 제안을 하면서 힘을 보탰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1조 9000억 달러(약 2097조원) 규모의 코로나19 극복 예산안을 제안하고 “주당 40시간을 일하는 누구도 빈곤선 아래에 있어서는 안 된다”며 시간당 연방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리라고 의회에 촉구했다. 이날 미국 내 도시의 패스트푸드점 직원 1000여명이 애틀랜타,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로스앤젤레스 등 15개 도시에서 최저임금 인상 및 단체교섭권을 관철하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고 ABC방송이 전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차량 시위로 진행됐다. 노스캐롤라이나 더럼의 집회에 참석한 한 직원은 CNN에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로 맥도날드 고용주가 근로시간을 줄였고, 시간당 10달러를 벌고 있다. 집세도 낼 수 없었다”고 말했다. 패스트푸드점 직원들의 최저임금 인상 시위는 2012년 11월 뉴욕 시내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처음 시작됐다. 당시 맥도날드, 버거킹, 타코벨, 웬디스 등에서 일하던 200여명이 시민단체 회원들과 연합해 시간당 임금을 15달러로 올리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연방 최저임금은 2009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오르지 않았다. 8년 이상 지속된 최저임금 인상 시위로 성과도 있었다. 올해부터 20개 주와 32개 시·카운티가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이중 27곳은 최저임금이 시간당 15달러 이상으로 오른다. 일례로 플로리다는 최저임금을 2026년까지 15달러로 인상한다. 캘리포니아·코네티컷·메릴랜드·뉴저지·뉴욕주 등도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만일 연방 최저임금이 15달러로 오르면 이들 외에 최저임금이 15달러에 미달하는 주는 이에 맞춰 올려야 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최저임금 인상은 어느 때보다 힘을 받는 분위기지만 공화당의 반대가 관건이다. 공화당은 기업의 고용 비용이 증가하면서 일자리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2025년까지 연방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올리면 2700만명의 수입은 증가하지만, 130만명이 실직할 것으로 분석했다. 2019년 7월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에서 연방 최저임금을 2025년까지 15달러로 올리는 법안이 가결됐지만,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에서 부결돼 무산된 바 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코로나 아이스크림’ 1만 3500여 개 中서 유통…방역 비상

    ‘코로나 아이스크림’ 1만 3500여 개 中서 유통…방역 비상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이어지는 중국에서 ‘바이러스 아이스크림’ 수천 상자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언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톈진의 한 식품회사가 생산한 아이스크림 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문제는 해당 기간 생산된 아이스크림 중 이미 시중에 풀린 것이 12250여 상자(1만 3500여 개)에 달한다는 사실이다. 따치아오다오 식품회사에서 제조된 아이이스크림은 총 3가지 맛이 흰색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져 있어 떠먹을 수 있는 형태다. 해당 업체는 우크라이나산 분유와 뉴질랜드산 유정(乳漿) 등을 원재료로 아이스크림을 제조·판매해왔다. 이 업체는 아이스크림 샘플에 대한 핵산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중 3개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뒤 재검을 거쳤지만 역시 결과는 같았다. 검사 결과를 받은 톈진시 방역당국은 제조 공장을 즉각 페쇄하고 조사를 시작했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아이스크림 샘플과 같은 기간에 제조된 것은 초코맛 아이스크림이 1588상자(상자당 6개), 딸기맛 1627상자, 토란맛 1621상자 등 모두 4836상자다. 이중 공장 재고를 제외한 2251상자(1만 3506개)가 전국 각지로 팔려나갔다. 톈진시 내에서 팔린 것은 총 65상자, 약 700개로 확인됐다. 톈진시 당국은 15일 해당 업체의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뒤 섭취한 주민들에게 몸 상태를 잘 살피고 이상 시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시에 해당 공장의 근로자 1662명에 대한 핵산 검사를 진행한 결과, 700여 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근로자들이 많은 상황이라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팔려나간 아이스크림을 회수하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바이러스 아이스크림’으로 인한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지만, 현지에서는 ‘제2의 냉동연어’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수도 베이징 신파디 시장으로부터 시작된 2차 코로나 확산의 원인으로 당국은 수입 냉동연어를 지목했었다. 이후 당국은 해외에서 들여오는 냉동식품을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주목하기 시작했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확진자 거주지역 내에서 유통되는 냉동식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왔다. 이번 ‘바이러스 아이스크림’이 유통된 톈진에서는 해외 유입 감염자 16명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감염자가 보고되지는 않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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