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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FA 수입 역대 3위…3차례 협상 총액 191억원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FA 수입 역대 3위…3차례 협상 총액 191억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36)가 4년 최대 36억원의 잔류 계약으로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수입 3위로 올라섰다.삼성은 24일 “강민호와 계약기간 4년, 계약금 12억원, 연봉 합계 20억원, 인센티브 합계 4억원 등 최대 36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총 3차례의 FA 협상을 모두 4년 계약으로 따낸 강민호는 이로써 FA 계약 수입을 최대 191억원으로 늘렸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강민호는 2014년 첫 번째 FA 자격을 얻어 롯데와 4년 75억원에 계약했다. 2018년 두 번째 FA 때는 4년 80억원에 삼성으로 이적한 데 이어 2022년 FA 시장’에서도 강민호는 36억원 규모의 계약을 했다. KBO리그에서는 이미 FA 계약으로 200억원 이상을 보장받은 선수가 있다. 김현수(33)는 지난 17일 LG 트윈스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계약했다. 그는 4년간 계약금 50억원과 연봉 총액 40억원 등 90억원을 받고, 구단과 서로 합의한 옵션을 달성하면 이후 2년 총액 25억원을 자동 연장해 받는 조건에 사인했다.2016년과 2017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뛴 김현수는 2018년 국내로 돌아와 LG와 4년 총액 115억원에 개인 첫 FA 계약을 했다.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뒤에도 김현수는 115억원에 도장을 찍으며 누적 금액으로 최대 230억원을 확보해 한국프로야구 FA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200억원 돌파’에 성공했다. 이 부문 2위는 최정(34·SSG 랜더스)이다. 그는 2015 FA 시장에서 SK 와이번스(현 SSG)와 4년 86억원에 잔류 계약을 했고, 2019년에는 6년 106억원의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강민호는 FA 총액에서 최정에 1억원 부족해 이 부문 3위가 됐다. 2017년 KBO리그 단일 기간 FA 최대 규모인 4년 150억원에 FA 계약을 한 이대호(39·롯데 자이언츠)는 올해 2년 26억원에 롯데 잔류를 택했다. 그가 KBO리그에서 FA 계약으로 번 돈은 176억원이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나성범(32)은 원소속팀 NC 다이노스를 떠나 KIA 타이거즈에 둥지를 틀면서 6년 150억원의 초대형 계약으로 단 한 번 만에 FA 수익 부문 5위를 꿰찼다. KBO리그 최초로 ‘FA 100억원’ 시대를 연 최형우(38·KIA)가 두 차례 FA에서 총 147억원(2017년 4년 100억원·2021년 3년 47억원)을 벌어 6위를 달리지만 5~6위권 순위는 곧 바뀔 전망이다. 2018년 롯데와 4년 98억원에 계약한 손아섭(31)이 또 한 번의 FA 계약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 바이든, ‘위구르족 강제 노동’ 중국 신장 물품 수입 금지 법안 서명

    바이든, ‘위구르족 강제 노동’ 중국 신장 물품 수입 금지 법안 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위구르족의 강제 노동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중국 신장(新疆)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에 서명했다. 제임스 맥거번 하원의원이 발의한 법안으로, 신장 지역에서 제조되는 상품을 위구르족의 강제노동 생산품으로 전제하는 일응추정(rebuttable presumption·반박해 증명하지 않으면 사실로 전제하는 원칙)의 원칙을 골자로 한다. 법안이 발표되면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예외로 지정하지 않는 한 신장에서 들어오는 모든 물건은 수입할 수 없게 된다. 지난 8일 하원, 16일 상원을 각각 통과했다. 특히 법안은 신장에서 생산되는 면(綿)과 토마토, 폴리실리콘 등 일부 물품을 ‘높은 우선순위’로 지정했다. 중국은 전세계 면화 20%를 생산하는 주요 수출국이자 중국산 면의 85%가 신장 지역에서 생산된다. 또 태양광 패널의 기초소재로 사용되는 폴리실리콘은 신장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세계 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이들 상품의 수입은 사실상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우스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신장에서 자행되고 있는 대량 학살과 그 맥락에서 비롯되는 강제 노동에 맞서 싸우겠다는 미국의 의지”라면서 “끔찍한 인권 침해에 대한 국제적 조치를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류펑위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국제법과 국제관계 규범에 대한 위반이자 중국 내정에 대한 중대한 간섭”이라면서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 ‘1만 9236대 1’ 경쟁률까지...과열되는 中국가공무원 인기

    ‘1만 9236대 1’ 경쟁률까지...과열되는 中국가공무원 인기

    중국에서 직업으로서 국가공무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경쟁률이 역대 최고로 치솟았다고 일본 니시니혼신문이 23일 베이징 발로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국가공무원 채용 시험에서는 평균 경쟁률 100대 1을 넘어서는 지역이 등장했고 어떤 지역에서는 2만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이 나타나기도 했다. 기사는 “정보기술(IT) 업계 등 인기있는 민간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통제가 강화되고 중국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공무원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하순 필기 시험이 치러진 2022년도 국가공무원 시험(중앙정부 75개 부서, 23개 직속기관)에는 3만 1242명 모집에 약 212만 3000명이 응시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35%가량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인 6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09년 처음으로 지원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이후 14년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역별로 남부 광둥성과 수도 베이징, 동부 산둥성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베이징은 평균 103대 1에 달했다. 티베트 자치구에 있는 아리지구 우편관리국의 1명 모집 직위에는 1만 9236명이 몰렸다. 경쟁률이 지나치게 높아지자 응시생들의 필기 시험 포기가 속출했다. 전체 지원자의 약 33%인 70만명이 “시험을 봐도 합격할 가능성이 없겠다”며 고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필기시험을 본 약 142만 2000명 응사자의 성적은 내년 1월에 발표됨다. 이들 가운데 면접 시험을 거쳐서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국가공무원직 인기의 과열에 대해 베이징의 한 경제 분석가는 “도시 지역뿐 아니라 농촌 지역에서도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충격과 부동산 업계 부진 등 중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안정적인 신분과 수입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결과”라고 말했다. 시진핑 지도부가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는 ‘공동부유’를 내걸고 대기업 압박, 부유층 증세 등을 통해 부의 재분배를 본격화하려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방국, 철도경찰, 통계조사원 등 157명을 뽑는 127개 직위는 지원자가 전무했다. 아무리 국가공무원의 인기가 높아도 급여가 낮거나 위험하거나 권력을 얻을 기회가 적은 쪽은 인기가 바닥인 셈이다.
  • [여기는 중국] “감히 중국을 등져?”…中, 리투아니아산 맥주 수입 철회 보복

    [여기는 중국] “감히 중국을 등져?”…中, 리투아니아산 맥주 수입 철회 보복

    중국이 ‘타이베이’가 아닌 ‘대만’ 명칭을 쓰는 대표부 개설을 허용한 리투아니아에 대한 경제 보복을 본격화했다. 지난달 리투아니아 정부가 수도 빌뉴스에 대만 대표처를 공식으로 문을 열고 양국 관계를 기존 ‘대사급’에서 ‘대리대사급’으로 격하시킨 것에 대한 보복 조치다. 최근 중국이 리투아니아 산 맥주 ‘리투아니아 맥주’에 대한 수입을 전면 철회하면서 리투아니아 측이 큰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경제 보복 조치와 관련해 ‘대만 언론 매체들이 리투아니아 맥주 업체들을 돕기 위해 대만 주민들에게 리투아니아 맥주를 마시라며 강제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23일 보도했다. 일명 ‘보이콧 외교’로 불리는 중국의 악명높은 경제적 보복 조치가 이번에는 리투아니아를 향해 칼날을 겨눈 것. 중국은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한국의 사드 배치를 두고는 한한령과 최근에는 호주 등 다수의 국가와 갈등을 이어가며 호주산 석탄과 와인, 소고기 등의 제품 수입한 바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만 언론들은 ‘중국 대륙에 무자비하게 경제 보복을 당한 리투아니아를 돕기 위해 대만인들이 나서 직접 맥주를 마셔야 한다’고 호소, ‘대륙에 당한 리투아니아를 지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 매체들은 중국에서 수입 보이콧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리투아니아 산 맥주 상당수가 현재 대만 편의점과 대형 마트 곳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 거주하는 한 누리꾼은 “리투아니아 맥주를 사서 대만 독립 지지자들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를 전해야 한다”면서 “이왕에 마시는 맥주라면, 한 동안은 리투아니아 산 맥주를 마시자”는 등의 움직임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중국은 대만 남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파인애플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당시 중국은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파인애플에서 검역성 유해생물이 발견됐다는 점을 들어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타깃이 된 대만 남부 지역의 파인애플 생산 지역은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민진당의 경제적 지지 기반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때문에 중국이 갑작스러운 수입 금지 조치로 이 일대 대만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혀 현 집권당인 민진당의 주요지지 기반의 경제적 약화를 의도했다는 비판이 일었던 바 있다. 실제로 중국의 당시 조치로 해당 지역 농가는 약 607억 원 가량의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건으로 대만 정부는 남부 지역 농민들의 소득 보존을 위해 총 405억 원을 무상 지원, 대만 정치계 주요 인사들이 직접 나서 매일 1개 이상의 파인애플을 소비하는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에 공유하는 등 농민 돕기 운동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사건을 겨냥, 중국 누리꾼들은 “1인당 하루 18㎏의 파인애플을 먹자는 내용의 터무니없는 선동을 했던 대만이 이번에는 맥주 소비하기 운동으로 자국민을 괴롭히고 있다”는 등의 비난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 매출 3억 이하 카드 가맹점 220만곳 수수료 40% 줄어든다

    매출 3억 이하 카드 가맹점 220만곳 수수료 40% 줄어든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가맹점 카드 수수료를 최대 0.3% 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결정했다. 또 현재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가 금리 인상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고려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수료 재산정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업계와 소상공인은 모두 반발하고 나섰다. 일각에서는 카드사가 줄어든 수수료 수입을 보전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를 거쳐 확정한 ‘카드 수수료 개편안’을 이날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카드 수수료 적격비용 산정 결과 추가적인 수수료 부담 경감 금액은 6900억원으로 파악됐다. 이 중 2018년 이후 시행한 정책에 따라 이미 경감된 2200억원을 고려하면 실제로 이번 재산정 결과 조정 대상이 되는 액수는 4700억원이라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이 경감 대상 금액의 약 60%를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약 220만곳에 배분하고 연매출 3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가맹점에 30%를, 10억원 초과 30억원 미만 가맹점에는 10%를 각각 배분할 수 있도록 수수료를 조정했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는 기존 0.8%에서 0.5%로 0.3% 포인트 인하된다. 또 매출 구간별 3억∼5억원은 1.3%에서 1.1%로, 5억∼10억원은 1.4%에서 1.25%로, 10억∼30억원은 1.6%에서 1.5%로 조정된다. 체크카드도 매출액 3억원 이하 가맹점 수수료가 0.5%에서 0.25%로, 3억∼5억원은 1.00%에서 0.85%로, 5억∼10억원은 1.10%에서 1.00%로 조정된다. 금융위는 소상공인단체, 여신금융협회, 카드사, 소비자단체 등과 TF를 꾸려 현재 3년인 재산정 주기를 5년 등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포함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카드사업계는 즉각 반발했다. 수수료 감소분 4700억원이 고스란히 카드사의 이익 감소로 이어지는 까닭이다. 정종우 카드사노조협의회 의장은 “카드사가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비용 절감에 나설 것이므로 연회비 상승 등 소비자 혜택 축소, 카드 근로자 고용 안정 약화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총파업도 불사한다는 기조를 유지해 온 카드사 노조는 오는 27일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한국마트협회는 “실질적 도움이 안 되는 생색내기용”이라고 밝혔다. 마트협에 따르면 카드사 매출의 88.9%인 9조 2771억원은 연매출 5억원 이상 구간 등에서 발생하는데, 5억원 미만 영세업체 수수료율을 낮춰도 대다수 자영업자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 中 ‘신장제품 불매’에 분노… 한 달여 만에 백기 든 인텔

    미국 반도체 회사인 인텔이 중국 인권 문제를 이유로 신장산 제품 조달을 배제하겠다고 밝혔다가 중국인들이 반발하자 서둘러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23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최근 인텔은 부품 공급업체들에 보낸 연례서한에서 “여러 나라 정부가 신장 지역 제품을 규제하고 있다. 신장과 관련된 어떤 노동력과 상품도 사용하지 않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텔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신장에서 만든 제품을 쓰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그런데 지난 16일 미 의회가 신장산 제품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가결하는 등 중국 압박을 가속화하자 관영매체들이 인텔을 ‘보복’ 표적으로 삼았다. 환구시보는 “인텔이 중국에서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음에도 신장 제품 불매라는 ‘배은망덕’한 행태를 보인다”며 “중국의 기분을 상하게 한 데 대해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정적 여론이 퍼지자 인텔의 중국 지역 광고 모델인 가수 왕쥔카이는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결국 인텔은 진화에 나섰다. 같은 이유로 올해 3월 불매 운동 대상이 돼 매출이 30%가량 떨어진 의류업체 H&M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다.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존경하는 중국 고객과 파트너,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며 “서한에 나온 신장 관련 단락은 (미국의) 규정과 법을 따른다는 취지일 뿐 다른 의도가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해명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미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신장 지역의 강제 노동 등은 중국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신장의 안정을 해치려는 미국 내 반중 세력이 꾸며낸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 봉쇄로 발 묶였던 北주재 中대사 귀환

    봉쇄로 발 묶였던 北주재 中대사 귀환

    북한의 국경 봉쇄로 발이 묶였던 리진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귀환한다. 그동안 코로나19를 차단하고자 국경을 꽁꽁 틀어막았던 북한이 중국 등 외국과 고위급 교류를 재개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23일 리 대사가 전날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작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최 제1부위원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한 인사를 리 대사에게 전달하고 ‘공화국 친선훈장 제1급’을 수여했다. 2015년 3월 부임한 리 대사는 6년 9개월을 근무한 역대 최장 임기의 중국대사다. 중국은 올해 2월 리 대사의 후임으로 왕야쥔 전 대외연락부 부부장을 지명했지만 북한이 국경 봉쇄를 풀지 않아 교체가 미뤄졌다. 리 대사의 귀환에는 지병인 당뇨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된 김 위원장의 발언에도 “대사가 건강한 몸으로…”라고 언급한 내용이 있다. 정부 당국자는 “국경 폐쇄로 의약품 등 소비재 수입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며 “오래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올해 2월 주중대사에 리룡남 전 내각 부총리를 임명하고도 전임자인 지재룡 전 대사의 귀국을 허락하지 않아 지금도 베이징에 머물고 있다. 리진쥔 대사의 귀국이 결정됨에 따라 북한이 왕야쥔 신임 대사와 지 전 대사의 입국을 허용할지 주목된다. 허용한다면 국경 봉쇄 정책에 변화가 생겼다고 판단할 여지가 있다. 현재로선 리 대사의 귀국이 국경 개방으로 이어지기보다는 한시적 조치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북한으로선 최대 우방인 중국이 평양 주재 대사 자리를 비워 두는 것을 원치는 않지만, 중국이 당분간 현지 대사 없이 대리 체제로 대사관을 운영하도록 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까닭이다. 지난 11월에도 북중 간 철도 운행 재개 준비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제한적인 국경 봉쇄 해제와 육로 교역 재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북한은 철저한 ‘비상방역’을 강조하고 있다.
  • 23억 받을 땐 좋았는데… 족쇄가 된 양현종의 ‘투수 최고 연봉’

    23억 받을 땐 좋았는데… 족쇄가 된 양현종의 ‘투수 최고 연봉’

    협상의 기술은 의외로 간단하다. 상대가 가진 패를 파악하고 나의 협상력을 높이면 된다. 판이 돌아가는 분위기를 기민하게 읽는 눈치와 가끔 밑장을 빼는 배짱까지 있으면 더 좋다. 물론 이 간단한 정의가 현실의 여러 제약을 만날 땐 한없이 복잡해지고 협상 당사자를 깊은 고민에 빠뜨린다. 요즘 양현종이 그렇다. 그동안 받았던 ‘최고 대우’가 이렇게 큰 걸림돌이 될 줄 누가 상상했을까. 양현종이 23억원 연봉 때문에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 “조금 더 고민할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뾰족한 탈출구는 없어 보인다. 양현종을 둘러싼 협상판을 살펴보면 KIA 타이거즈에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 협상을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양현종의 연봉이 23억원이라는 점이다. 2016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양현종이 해외 진출을 시도했다가 무산되면서 양현종은 단년 계약으로 KIA와 동행했고 이 과정에서 KIA는 23억원의 투수 최고 대우를 해줬다. 차기 영구 결번을 예약한 프랜차이즈이자 국가대표 에이스에 대한 예우였고, 양현종도 기분 좋게 내세울 수 있는 ‘자존심’이었다. 그런데 이는 양현종이 다른 팀에 이적할 수 없게 만드는 족쇄가 됐다. 현재 상황에서 양현종이 다른 팀에 이적하려면 보상금만 46억원이 되기 때문이다. 요즘 프로야구 선수들은 이 족쇄를 없애기 위해 에이전트와 협상의 기술을 고민한다. 기술이라고 해봐야 사실 대단한 건 없고 계약 만료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연봉을 줄이는 방법을 쓴다. 이적 비용이 46억원이나 되는 참사를 막고 자신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그런데 현재 양현종에겐 이 협상력이 제로에 수렴한다. 양현종이 다른 구단에 가고 싶어도 미래 활약이 불투명한 1988년생 투수를 일시금 46억원과 연봉 등을 더해 거액을 쓸 여력이 있는 구단은 사실상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협상력을 높이려면 나성범처럼 이적 가능성이 있어야 하는데 양현종은 현실적으로 그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 게다가 KIA는 이미 ‘최종안’이라고 못을 박은 상태다. 양현종의 상황을 철저하게 경제학적인 관점에서만 분석하자면 시간이 갈수록 협상력이 높아지는 쪽은 오히려 KIA다. 옵션 비중이 큰 100억원 이상의 계약규모라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양현종의 계약 총액을 46억원까지 낮춰도 KIA는 다른 구단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 다른 구단은 46억원에 양현종의 연봉까지 최소 46억 1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른 팀이 KIA와 상황이 같아지려면 보상액 46억원에 총액 46억원을 더해 92억원의 돈을 투자해야 한다. 애초에 누구든 KIA와 게임이 안 되는 구조다. 양현종이 KIA에 아예 마음을 닫고 자기 연봉을 대폭 낮춰 이적을 택한다고 해도 손해는 100억원대로 추정되는 계약을 포기한 양현종에게만 발생할 뿐 KIA는 오히려 46억원의 수입을 얻는다.야구에서는 드물지만 다른 종목에선 구단 제시액이 마음에 들지 않아 시장으로 박차고 나갔다가 홀대받고 다시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을 때, 최초보다 훨씬 삭감된 금액을 받아들여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구단 측에서 경쟁자가 없다는 걸 확인하면 협상력이 대폭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럴 가능성은 낮겠지만 시장 돌아가는 판을 읽은 KIA가 계약 조건을 자신들에게 더 유리하게 조정하는 등 양현종에게 잔인하자면 한없이 잔인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아무리 정이 넘치는 사회라지만 비지니스라는 건, 특히나 철저하게 돈으로 계산되는 프로의 세계에서라면, 어쩔 수 없이 정과는 별개의 영역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나간 결과에 ‘만약’을 다는 것만큼 의미 없는 일은 없지만 만약 양현종이 마지막 계약 때 보장액을 줄이고 옵션을 대폭 늘리는 계약을 맺었더라면 지금과는 협상력이 천지 차이일 수 있었다. 양현종은 직접 협상에 나섰을 정도로 진심을 보였지만 협상의 세계는 냉정했다. 늘 타이거즈와 찬란한 영광 속에 살았던 양현종에게 너무나 괴로운 시간이 지나고 있다.
  • 호남 간 尹 “민주당은 들어갈 수 없어… 부득이 국민의힘 선택”

    호남 간 尹 “민주당은 들어갈 수 없어… 부득이 국민의힘 선택”

    “국민의힘 못했지만 정권교체 위해 입당80년대 민주화운동 외국 이념 사로잡혀”李 대장동 의혹엔 “나라 망하는 지름길”與 “색깔론으로 민주화운동 폄훼” 성토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3일 “저도 정권을 교체를 해야 되겠고, 민주당에는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순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전남 선대위 출범식에서 “국민의힘이 그동안 제대로 잘 못했기 때문에 호남 분들이 그동안 국민의힘에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지지를 않으셨다. 충분히 이해가 간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후보는 또 “80년대 민주화운동을 하신 분들이 많이 있지만, 그 민주화운동은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따른 것이 아니고, 어디 외국에서 수입해 온 이념에 사로잡혀서 민주화운동을 한 분들과 같은 길을 걸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게 있었는지 생각해 보면 없다. 시대착오적인 이념으로 엮이고 똘똘 뭉쳐진 소수의 이너서클이 돌아가며 국정을 담당하기 때문”이라고도 날을 세웠다. 윤 후보는 호남 방문 이틀째 일정으로 전남 순천·광주를 찾아 이처럼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는 한편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정조준했다. 그는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않는데도 초과이익 환수조항을 뺀 사람들이 순차적으로 죽어나가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그중 당사자를 대선 후보로 만들었다”고 성토했다. 이어 “도저히 볼 수가 없다. 이렇게 되면 나라가 아니다.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행사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앞서 ‘민주화운동 발언’의 취지를 묻는 질문에 “민주화, 문민화 이후에도 이념에 사로잡힌 운동권에 의해서 우리 사회가 발목 잡혔다는 것”이라고 했다. 전날 비판이 쏟아졌던 ‘극빈층과 배우지 못한 사람은 자유가 뭔지 모른다’는 전북대 발언에 대해서는 “말을 하면 앞뒤 취지를 봐야 한다. 그걸 빈곤층 폄하라고 하는 것은 상대진영에서 지금까지처럼 마타도어를 한 것”이라고 적극 반박했다. 국민의당을 ‘부득이 선택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선 “국민의힘은 당시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을 다 포용할 수 없는 (정당이어서), 그분들이 선뜻 내키지 않아 하는 정당 아니었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민주당과 대척점에 있는 정당으로서 자유민주주의를 존중하는 기본적 입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입당한 것”이라고 추가 설명을 내놨다. 민주당은 윤 후보의 발언을 ‘민주화운동 폄훼’로 규정하고 강력히 비판했다. 최지은 선대위 대변인은 “‘배운 것이 없으면 자유가 무엇인지 모른다’는 발언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는데 오늘은 색깔론을 들고 나왔다”고 성토했다. 한편 윤 후보는 장모가 통장 잔고증명 위조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선 “사법부 판결에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 ‘세무조사 무마 뒷돈’ 혐의 윤우진 전 세무서장 구속기소

    ‘세무조사 무마 뒷돈’ 혐의 윤우진 전 세무서장 구속기소

    공무원 등 청탁·뇌물수수 수사 계속尹후보 한때 측근 윤대진 검사장 친형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뒷돈을 챙기고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 윤우진(66) 전 서울 용산세무서장이 구속기소됐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한때 측근이었던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의 친형으로 알려져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정용환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윤 전 서장을 구속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윤 전 서장은 2017∼2018년 세무당국 관계자에게 청탁해준다는 명목으로 인천 지역 부동산 개발업자 A씨 등 2명으로부터 1억 3000만원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는다. 또 지난해 한 법인으로부터 법률 사무 알선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윤 전 서장이 사업가 등 이른바 ‘스폰서’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법조인이나 세무당국 관계자들을 소개해주는 브로커 역할을 했다고 보고 수사해왔다.윤 전 서장과 함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최측근 최모씨는 올해 10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먼저 구속기소 됐다. 최씨는 A씨 등 2명으로부터 각종 인허가 청탁·알선 등 로비 명목으로 6억 4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가운데 수표 1억원을 최씨가 윤 전 서장과 함께 받은 돈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청탁 대상으로 지목된 공무원 등에 대한 수사는 계속할 계획이다. 윤 전 서장은 뇌물수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임대혁 부장검사)에서도 수사를 받고 있다. 형사13부는 윤 전 서장이 2010∼2011년 육류 수입업자 김모씨 등으로부터 골프 등의 접대를 받았고, 경찰이 이에 대한 수사에 나서자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는 등 의혹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
  • ‘불법 브로커 의혹‘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구속기소

    ‘불법 브로커 의혹‘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구속기소

    불법 브로커 역할을 하며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23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 정용환)는 이날 오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윤 전 서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측근이던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의 친형이기도 하다. 윤 전 서장은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겠다며 사업가로부터 돈을 받고 불법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그가 지난 2017~2018년 인천의 부동산 개발업자 A씨 등 2명으로부터 세무당국 공무원들과 법조계 관계자들에 청탁해주는 대가로 1억3000만원을 챙긴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에는 한 법인으로부터 법률 사무 알선을 해주는 대신 금품을 받은 혐의도 있다. 앞서 검찰은 이미 지난 10월 19일 그와 함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최측근 최모씨에 대해서도 구속기소한 바 있다. 윤 전 서장은 지난 2011년 육류 수입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도 추가로 재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부장 임대혁)는 그가 육류 수입업자 김모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골프 접대 등 뇌물을 챙긴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윤 전 서장은 해당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도중 출국해 해외에서 체포돼 국내로 송환되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이 때문에 당시 대검 중수1과장이었던 윤 후보와 윤 검사장이 개입해 수사가 무마됐다는 의혹이 일었다.
  • 정의당 강민진 “민주화운동 폄하…하루만에 또석열 망언”

    정의당 강민진 “민주화운동 폄하…하루만에 또석열 망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한 발언과 관련해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가 “하루만에 또 윤석열 망언”이라며 질타했다. 강 대표는 23일 논평에서 “하루만에 또 윤석열 망언. 또석열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전남 순천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전남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80년대 민주화운동 하신 분들도 많이 있지만, 그 민주화운동이 그야말로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따라 한 민주화운동이 아니고, 어디 외국에서 수입해 온 이념에 사로잡혀서 민주화운동을 한 분들과 같은 길을 걸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과 6.10 민주항쟁을 폄하하면서, 어떻게 감히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려 하나”라며 “80년대 민주화운동은 좋든 싫든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역사적 뿌리다. 윤석열 후보는 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이 되고 싶길래, 우리 역사를 두고 외국산 취급을 한단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심지어 국민의힘 정강정책에도 ‘80년대 민주화운동’이 명시되어 있습. “5.18 민주화 운동, 6.10 항쟁 등 현대사의 ‘민주화 운동 정신’을 이어간다”고”라며 “80년대 민주화운동 정신 이어가는 국민의힘은 어디 외국에서 수입한 이념에 사로잡히셨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80년대 청춘이었던 윤석열 후보의 또래들이 독재정권과 싸우느라 고문을 받고 목숨을 잃을 동안 윤 후보께서는 무엇을 하셨나”라며 “사법시험에 매진해 입신양명을 꾀하느라 바쁘셨나. 아무리 그랬다 할지라도 대선후보 신분으로 어떻게 그 역사를 이토록 지독하게 폄하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윤석열 후보는 당장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 자격 반납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 매출 3억 이하 카드수수료 0.8→0.5%… 업계·소상공인 모두 반발 왜?

    매출 3억 이하 카드수수료 0.8→0.5%… 업계·소상공인 모두 반발 왜?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가맹점 카드 수수료를 최대 0.3% 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결정했다. 또 현재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가 금리 인상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고려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수료 재산정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업계와 소상공인은 모두 반발하고 나섰다. 일각에서는 카드사가 줄어든 수수료 수입을 보전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를 거쳐 확정한 ‘카드 수수료 개편안’을 이날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카드 수수료 적격비용 산정 결과 추가적인 수수료 부담 경감 금액은 6900억원으로 파악됐다. 이 중 2018년 이후 시행한 정책에 따라 이미 경감된 2200억원을 고려하면 실제로 이번 재산정 결과 조정 대상이 되는 액수는 4700억원이라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이 경감 대상 금액의 약 60%를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약 220만곳에 배분하고 연매출 3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가맹점에 30%를, 10억원 초과 30억원 미만 가맹점에는 10%를 각각 배분할 수 있도록 수수료를 조정했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는 기존 0.8%에서 0.5%로 0.3% 포인트 인하된다. 또 매출 구간별 3억∼5억원은 1.3%에서 1.1%로, 5억∼10억원은 1.4%에서 1.25%로, 10억∼30억원은 1.6%에서 1.5%로 조정된다. 체크카드도 매출액 3억원 이하 가맹점 수수료가 0.5%에서 0.25%로, 3억∼5억원은 1.00%에서 0.85%로, 5억∼10억원은 1.10%에서 1.00%로 조정된다. 금융위는 소상공인단체, 여신금융협회, 카드사, 소비자단체 등과 TF를 꾸려 현재 3년인 재산정 주기를 5년 등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포함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카드사업계는 즉각 반발했다. 수수료 감소분 4700억원이 고스란히 카드사의 이익 감소로 이어지는 까닭이다. 정종우 카드사노조협의회 의장은 “카드사가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비용 절감에 나설 것이므로 연회비 상승 등 소비자 혜택 축소, 카드 근로자 고용 안정 약화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총파업도 불사한다는 기조를 유지해 온 카드사 노조는 오는 27일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한국마트협회는 “실질적 도움이 안 되는 생색내기용”이라고 밝혔다. 마트협에 따르면 카드사 매출의 88.9%인 9조 2771억원은 연매출 5억원 이상 구간 등에서 발생하는데, 5억원 미만 영세업체 수수료율을 낮춰도 대다수 자영업자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 아파트 아닌 주택에서도 이젠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하세요

    아파트 아닌 주택에서도 이젠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하세요

    오는 25일 크리스마스부터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 뿐만 아니라 전국의 단독주택 지역에서도 투명페트병을 별도로 분리해 배출해야 한다. 환경부는 오는 25일부터 다중주택, 다가구주택을 포함한 전국의 단독주택과 300세대 규모 이하의 공동주택에서도 재활용폐기물을 배출할 때 투명페트병을 일반 플라스틱류와는 구분해 배출하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도 시행은 지난해 12월 25일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화 시행 이후 후속조치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전국 어디서나 투명페트병은 반드시 따로 분리배출해야 한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제 시행 결과 461t이던 민간선별장의 투명페트병 물량이 지난 11월에는 1233t으로 약 2.7배 늘었다. 이에 따라 투명페트병을 포함한 국내 고품질 플라스틱 재생원료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2.2배 증가했고 페폐트 수입량은 지난해 비해 올해 약 55%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별도 분리배출된 투명페트병은 섬유생산이 가능한 고품질 재생원료로 쓰여 옷이나 가방 등으로 만들어져 재활용시장의 활성화, 재활용 제품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트병 배출 편의성 개선을 위해 무인회수기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거된 투명페트병을 별도로 선별하기위해 전국 공공, 민간선별장에 투명페트병 별도 선별시설 구축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환경부는 단독주택 지역의 배출여건을 비롯해 여러 요건을 고려해 1년 동안 계도기간을 두고 홍보 및 현장수거 여건을 보완해 제도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플라스틱 품목과 혼합 수거하는 수거업체에 대한 현장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별도 분리배출된 투명페트병으로 생산한 재생원료의 시장 수요처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투명페트병이 고품질 식품용기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도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순환경제 구축의 기초인 만큼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단독주택 지역 거주자들의 적극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포토]캐나다 광우병 발생, 채식 촉구 퍼포먼스

    [포토]캐나다 광우병 발생, 채식 촉구 퍼포먼스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채식 단체 관계자가 최근 캐나다에서 6년 만에 광우병이 발생해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검역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채식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크리스마스 앞두고 스페인에 등장한 ‘마약선물꾸러미’

    크리스마스 앞두고 스페인에 등장한 ‘마약선물꾸러미’

    크리스마스를 대목 삼아 '마약선물꾸러미'를 경품으로 내걸고 추첨권을 팔던 일당이 스페인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21일(현지시간) 남동부 무르시아에서 마약선물꾸러미 추첨권을 팔던 남자들을 체포했다. 조직 중엔 외국인이 포함돼 있었다. 코카인과 대마 등 마약을 판매해온 일당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경품추첨 행사를 기획했다. 추첨권을 산 뒤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말 복권 뒷자리 수 2개를 맞추면 경품을 주는 행사였다. 추첨권 가격은 경품의 구성에 따라 5~10유로(약 6700~1만3400원)로 저렴한 편이었지만 일당이 경품으로 내건 선물꾸러미는 푸짐(?)했다. 선물꾸러미엔 코카인, 하시시(대마수지), 와인, 담배 등을 포함하고 있었다. 세계적인 스페인 특산물 하몬 8Kg도 꾸러미에 담긴 선물품목 중 하나였다. 하몬은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건조시킨 스페인의 생햄이다. 스페인 경찰은 금액을 밝히진 않았지만 "일당이 선물꾸러미에 약간의 현금까지 넣어줄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선물꾸러미의 내용물만 본다면 마약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순간 혹할 정도였다"며 "당첨만 된다면 정말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일당은 코카인과 대마를 취급하는 전문조직이었다. 코카인은 주로 남미에서 수입했지만 대마는 직접 재배해 상품화했다. 압수수색에서 스페인 경찰은 대마 164주, 대마재배를 위해 사용한 할로겐램프 33개 등을 증거로 압수했다. 연말행사로 기획한 마약선물꾸러미 판매와 관련된 증거도 다수 확보했다. 경찰은 "가격별로 선물꾸러미의 내용을 기획한 문서, 추첨권을 산 사람들의 명단 등이 나왔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현장에서 마약류 투약까지 가능한 마약판매소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수사망을 좁혀가던 중 일당의 꼬리를 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을 밀매하면서 선물꾸러미로 연말 대목까지 노린 일당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 서울신문·경북도 ‘못난이 농산물’ 판로 함께 뚫는다

    서울신문·경북도 ‘못난이 농산물’ 판로 함께 뚫는다

    ‘못난이(등급 외)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체계화하기 위한 공적 네트워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농민과 소상공인에게 각각 추가 수익과 비용 절감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게는 사회안전망을 넓혀 주는 등 공적 가치를 강화하는 게 목표다. 서울신문과 ㈜에스앤이컴퍼니, 경북도는 22일 경북도청에서 이러한 내용의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농산물 직거래를 위한 산지 공급 체계 구축, 농업인에 대한 교육·홍보 확대 등을 중점 지원한다. 서울신문은 이와 관련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주관하고, 서울신문 사내벤처 분사기업이자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비굿’(B·good)을 운영하는 에스앤이컴퍼니는 못난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지원한다. 앞서 서울신문은 지난해 8월부터 전남도와 전북도, 국민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소비자원, KB국민은행, SK텔레콤 등 20여개 공공·민간기관과 농산물 상생·공정거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왔다. 못난이 농산물은 모양이나 크기가 일정하지 않아 헐값에 팔리거나 아예 버려지는 실정이다. 과일·채소류에서만 연간 3조~5조원의 못난이 농산물이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대로 식재료비를 아낄 마땅한 수단이 없는 외식업체는 국산이 아닌 수입산 농산물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외식업체 식재료의 70% 정도가 수입산으로 추산된다. 못난이 농산물 생산과 유통, 소비 단계에서 각각 혁신을 도모해 농민은 제값을 받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은 질 좋은 국산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각지대의 농업인·소상공인·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농산물 네트워크 구축과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유통을 개선시키겠다”고 말했다. 장세훈 에스앤이컴퍼니 대표도 “경북도까지 공적 네트워크에 참여하면서 상생 기반 구축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서울신문은 공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론지로서 빠르고 정확하고 심도 있는 기사를 국민들께 전하는 본연의 임무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돕는 여러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경북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에스앤이컴퍼니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푸틴, 가스 끊고 군사조치 경고 맞불… 유럽 ‘에너지 한파’ 위기감

    푸틴, 가스 끊고 군사조치 경고 맞불… 유럽 ‘에너지 한파’ 위기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의 압박에 ‘가스 공급 차단’으로 맞불을 놓았다. 에너지를 무기 삼은 러시아의 강공에 올겨울 유럽에 ‘에너지 대란’이 예고되고 있다.2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기준이 되는 네덜란드 TTF거래소의 천연가스 내년 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이날 메가와트시(㎿h)당 180유로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장 대비 22.7% 상승한 것으로, 연초 17유로 안팎을 머물던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1년 사이 10배 이상 폭등했다. 이는 러시아에서 벨라루스, 폴란드를 거쳐 독일로 향하는 ‘야말·유럽 가스관’의 공급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장이 동요한 결과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독일 에너지 운송기업 가스케이드의 보고서를 인용해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인 가스프롬이 지난 18일부터 이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을 줄여 온 데 이어 이날 아침 공급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갑작스런 가스 공급 중단으로 올겨울 유럽의 에너지 대란과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U는 가스 수요의 4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야말·유럽 가스관은 러시아에서 EU로 향하는 주요 수송로 중 하나다. 영국 에너지 시장조사기관인 에너지 에스펙츠의 제임스 와들 EU 가스 부문 책임자는 “유럽은 올겨울 가스 비축량이 거의 없어 그 어느 해보다도 수입 의존도가 높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미국은 이날도 우크라이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발톱을 드러내며 강공을 주고받았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자국 국방부 확대 간부회의에서 “서방 동료들의 공격적인 노선이 지속되면 이에 적합한 군사·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비우호적인 조처들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나토의 동진(東進)에 대해서도 미국에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안보 보장을 요구했다. 미국은 러시아에 ‘기술 수출 제재’를 검토하고 나섰다. 로이터는 이날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백악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스마트폰과 항공기, 자동차의 주요 부품을 포함한 강력한 수출 통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산업과 경제를 위협할 수 있는 강력한 수준의 경제 제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원전 9기 수준 발전량… 사업 이익으로 ‘시민 기본소득’ 검토”

    “원전 9기 수준 발전량… 사업 이익으로 ‘시민 기본소득’ 검토”

    송철호 울산시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친환경 에너지산업 육성을 통해 탄소국경세 등 새로운 무역장벽을 넘고, 대한민국이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는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해상풍력 발전단지 규모가 9GW로 확장돼 파급 효과도 늘어날 전망인데. “9GW는 원전 9기와 맞먹는 발전량으로, 87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정부가 2030년까지 우리나라의 해상풍력 보급 목표로 잡은 12GW의 75%에 해당한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32만개 상당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100개 이상 연관 기업 등을 육성할 계획이다. 연간 1400만t가량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예상된다. 특히 해상풍력으로 생산한 전력의 20%로 바닷물을 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그린수소는 공정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어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우리나라가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도 울산이 중심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탄소국경세가 현실화되는 등 친환경 에너지의 역할이 커지는데. “탄소국경세로 불리는 탄소국경조정제도가 세계 경제질서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탄소국경세는 수입품을 대상으로, 상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을 따져 비용을 부과하는 사실상 추가 관세다. 유럽연합(EU)이 2026년부터 탄소국경세를 시행하고 미국도 ‘오염유발국 수입세’ 이름의 탄소국경세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탄소국경세가 도입되면 우리나라 대부분 기업이 생산과 수출에 직격탄을 맞게 된다. 그래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의 안정적 전환이 중요하다. 해상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한 전기를 산업시설에 공급해 탄소국경세라는 새로운 무역장벽을 뛰어넘을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돌아갈 혜택은. “해상풍력 발전사업으로 얻게 될 이익과 혜택을 시민 모두에게 돌려줄 수 있는 ‘그린에너지 울산형 기본소득’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발전단지 규모가 확장되면서 단가하락 등 경제성이 높아지고 발전량이 많아지면 지자체 주도형 인센티브 등 법과 제도에서 보장하는 지원액도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신재생에너지법은 발전 때 주민 참여로 인한 가중치로 발생한 수익을 지역 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량이 늘면서 국가가 보장하는 지원금도 예상할 수 있다.” 
  • 대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 농수산물 개방 관련 ‘한국’ 참고할 듯

    대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 농수산물 개방 관련 ‘한국’ 참고할 듯

    최근 민진당의 대승으로 끝난 대만 국민투표에서 미국 관계를 대표하는 미국 락토파민 돼지고기 반대안이 부결되면서 대만은 지금 일본 후쿠시마 원전 농수산물 식품 수입 문제가 화두가 되었다. 대만이 일본이 주도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위해서는 이를 반드시 개방해야 한다는 것이 대만 내 여론이다. 이에 따라 대만은 ‘한국’ 방식을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천즈중 농업위원회 주임위원은 21일 현재 세계에서 대만과 중국만이 일본 식품에 대한 개방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천 위원은 그러면서 “관련 정책은 아직 조정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대만은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5일부터 후쿠시마 등 5개 현 및 도시와 9개 주요 식품 항목에 대한 수입을 금지했다. 그는 국경을 넘어오는 식품에 관한 방사능 검사의 경우 대만의 기준이 국제 기준다 더 엄격하다"며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은 100% 안전하며 미래에도 국제 기준과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식품의 안전을 보장하는 근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한국 모델을 참조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방사능 잔류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산물, 버섯 등 고위험 제품을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 이름보다 방사능 위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언론 펑촨메이는 경제부 관계자의 말을 이용해 한국만이 부분 개방만 했을 뿐, 미국, 유럽 등은 전면 개방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한국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버섯 및 수산물을 잠정 개방하지 않고 다른 농산물을 개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방을 하되 엄격한 부분 개방을 검토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13년 9월 이들 지역의 모든 수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방사능에 조금이라도 오염된 수산물 수입을 사실상 원천 차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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