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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계약 3개월 뒤 출고 전기차도 보조금

    서울시, 계약 3개월 뒤 출고 전기차도 보조금

    서울시는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한 전기차 출고 지연에 대응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차량 출고 기한을 기존 2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했다. 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2022년 상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변경 공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전기차 구매 희망자는 계약 체결 뒤 2개월 이내에 출고가 가능한 차량에 한해서만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었지만 기한을 연장한 것이다. 보조금 지급 대상 차량도 늘어났다. 앞선 공고에서 신청 가능 대상은 승용차 47종, 화물자 26종이었지만, 신모델 승용차 7종과 화물차 1종을 추가하고 단종된 승용차 1종을 제외했다. 기존엔 접수 순서에 따라 보조금 지급대상 자격을 부여해, 차량 출고가 임박해도 자격 부여를 받기까지 대기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시는 전기차 제작·수입차가 10일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을 서울시에 제출하면 당일 자격을 부여해 대기 없이 바로 출고될 수 있게 개선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승용차 최대 900만원, 화물차 최대 2600만원, 순환·통근버스는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 다가올 한국의 현실? 치솟는 기름값에 줄 선 美 자동차들

    다가올 한국의 현실? 치솟는 기름값에 줄 선 美 자동차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러 제재의 하나로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 등의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힌 뒤 국제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는 조금이라도 저렴한 기름을 찾으려 자동차들이 줄지어 선 모습이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9일, 로스앤젤레스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8달러(약 9828원)을 웃돌았다. 이날 오후 베벌리힐스와 웨스트할리우드 인근에는 갤런당 7.95달러(약 9766원)라는 가격표를 내건 주유소까지 등장했다.이에 로스앤젤레스 주민들은 단 1달러라도 더 저렴하게 기름을 판매하는 주유소를 찾아 헤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버뱅크의 한 주유소는 시세보다 조금 싼 값에 주유가 가능하다는 소식을 접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미 차선이 무의미할 정도로 많은 차량이 몰려든 상태였지만, 주유소로 향하는 차량의 줄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미국 휘발유 가격 연일 최고치 경신..."미국이 치를 부담 있다" 미국 휘발유 가격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8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173달러로 전주 대비 0.55달러 올랐다.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8년 7월 갤런당 4.114달러를 뛰어넘은 수준이자 AAA 집계 사상 최고치다. 미국의 수입 원유 중 러시아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에 그치지만, 휘발유와 디젤 생산에 필요한 연료유 등 석유제품까지 포함하면 8%를 웃도는 수준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대러 제재 조치(러시아산 원유 금수 방침)로 미국이 치를 부담이 있을 것이다. 유가는 더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자동차 사용 빈도가 높은 미국인들의 가계 부담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도 국제유가 상승에 타격 예상...서울 휘발윳값 1900원 돌파  한편, 치솟는 국제유가가 한국 경제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23.70달러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유럽연합(EU) 등이 수입 금지 조치에 동참하면 유가는 더욱 폭등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 정유업계의 러시아산 원유 비중은 5% 남짓으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각국이 러시아산 원유 대체 물량 확보 경쟁을 벌이면 국제유가 전체가 크게 올라 국내 물가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로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845.61원으로 전날보다 17.27원 상승했다. 이는 2014년 9월 이후 약 7년 반 만에 최고치다. 특히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2.42원 오르며 리터당 1921.68원을 기록해 1900원을 돌파했다. 고유가 상태가 지속되면서 정부는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유가 추이에 따라 유류세 인하율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 부패·공익신고 38명에 보상금 7억여원 지급

    부패·공익신고 38명에 보상금 7억여원 지급

    고용유지지원금과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의 부정 수급 사례 등을 신고한 부패·공익신고자들에 대해 모두 7억여원의 보상금과 포상금이 지급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0일 부패·공익 신고자 38명에게 7억 3000여만원의 보상금 및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77억여원에 이른다. 권익위에 따르면 실제 인증비용보다 부풀린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관련 서류를 허위 작성하는 수법으로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보조금을 편취한 업체에 대해 4억 3000여만원을 환수했다. 신고자에게는 보상금 9653만원이 지급됐다.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업체에 대해서는 2억 3000여만원을 환수하고 신고자에게는 5736만원을 지급했다. 근로자들이 출근하지 않은 것 처럼 허위로 꾸며 고용유지지원금을 타낸 업체는 2억 1000여만원을 환수 당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생산량 감소 등 경영상 이유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지만 휴업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사업주에게 지급된다. 제약회사와 약품 도매상으로부터 대가성 불법 사례금(리베이트)을 받은 성형외과를 신고한 사람은 보상금 9240만원을 받았다. 신고를 통해 부과된 벌금과 추징금은 4억6000여만원에 이른다. 또 산업재해를 보고하지 않는 등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업체에는 과태료 1억여원이 부과됐다. 김기선 권익위 심사보호국장은 “부패·공익 신고는 위법 행위를 적발할 뿐만 아니라 부정 수익을 환수해 공공재정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자 보호·보상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中 5.5% 성장하는데…“난관 극복하고 앞으로 가자”고? [이철의 차이나 핀홀]

    中 5.5% 성장하는데…“난관 극복하고 앞으로 가자”고? [이철의 차이나 핀홀]

    지난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양회(兩會)가 시작됐다.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는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자문 역할을 하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을 합쳐서 부르는 이름으로 해마다 3월 초에 열린다. 정협은 실제 업무가 없는 형식상 기구여서 양회의 진짜 중심은 전인대라고 볼 수 있다. 5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개막식에서 정부 공작 보고를 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 정부는 전인대 대표들에 한 해 업무 계획을 보고하고 인준을 받는다. ‘죽의 장막’으로 불려온 국가답게 양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인민 대표들도 회의 내용을 밖으로 누설하지 않는다. 공산당이 인민에게 알리고 싶은 부분만 선택적으로 전할 뿐이다. 이런 이유로 양회에서 이뤄지는 총리의 정부 공작 보고는 국제사회가 중국의 한 해 업무를 공식적으로 엿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통로로 여겨진다.중국 정부의 정책 설명에는 상투적 문구가 많아 진짜 의도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공작 보고도 마찬가지다. 자신에게 불리한 부분은 애매하고 우회적으로 돌려 말하기에 중화권 매체와 전문가들은 이를 다시 한 번 ‘해독’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필자 역시 30년 가까이 베이징에 살며 매년 정부 공작 보고를 분석해왔다. 올해도 중국의 현 상황을 반영해 나름의 해독을 할 수 있었다. 이를 공유하고자 한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리 총리의 정부 공작 보고를 소개하는 기사의 제목을 ‘굳세게 공격해 난관을 극복하고 숫돌을 갈 듯 앞으로 떨쳐 나아가자’(攻坚克难 砥砺奋进)라고 달았다. 이 제목이 재미있는 이유는 매체가 지금 중국의 현실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바탕에 깔고 기사를 썼기 때문이다. 리 총리 발표만 따로 떼어서 보면 지금 중국의 상황은 걸그룹 투애니원의 노래 ‘(전 세계에서)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외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를 보도하는 인민일보는 ‘중국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점을 숙지하고 이번 발표를 살펴보라’고 돌려 말하고 있는 것이다.우선 리 총리의 보고 내용부터 읽어보자.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8.1% 성장했고, 재정수입도 10.7% 늘었다. 도시 지역에서 1269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고 도시 실업률도 평균 5.1%를 나타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9% 상승했다. 올해는 GDP 성장률 5.5% 내외, 도시 일자리 1100만개의 이상 창출, 도시 실업률 5.5% 내외, 물가 상승률 3% 내외 등을 제시했다. 외견상으로 GDP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가파르게 감소해 올해는 5%대까지 떨어졌다. 과거에 비해 실업률은 매우 높아졌고, 올해는 소비자 물가도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어쨋든 정부가 ‘목표한 수치를 모두 달성할 것이기에’ 올해 역시 중국 경제는 순항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 왜 인민일보는 정부가 계획대로 목표를 다 달성할 수 있다는데도 주민들에 “난관을 극복하자”고 말한 것일가? 그것은 통계 지표라는 것이 1년 365일 전체를 평균치로 계산한 것이기에 현 시점에서 착시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려는 취지로 보인다. 지난해 GDP 성장률을 보면 1분기 18.3%에서 2분기 7.9%, 3분기 4.9%, 4분기 4%로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 떨어졌다. 1년 전체로 보면 8%가 넘지만 지금은 반토막 수준인 4%에 불과하다. 지금의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토로다.도시 실업률과 취업자 수 통계도 마찬가지다. 중국에서 ‘도시 실업률’이라는 용어에는 ‘농어촌 지역은 완전 고용이 이뤄졌기에 조사가 필요 없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런데 현실은 엄청난 수의 농어민이 대도시로 들어와 건설 공사나 가사 도우미 등을 하며 생활하고 있다. ‘농민공’으로 불리는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일자리를 잃었어도 정부 실업률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2억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농민공의 처우 문제는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여기에 중국은 우리나라의 프리랜서에 해당되는 ‘탄력 노동자’도 모두 취업이 된 것으로 간주한다. 1년에 몇 달만 일하고 나머지 기간을 쉬어도 통계상으로는 취업자다. 이들 대부분은 자신이 원해서 탄력 노동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다. 당장 구할 수 있는 일이 그것 밖에 없기에 생계를 위해 매달릴 뿐이다. 이런 느슨한 잣대로 통계를 내도 청년(16~24세) 실업률이 15%에 달한다. 지난해에만 대학 졸업자가 1000만명 넘게 배출됐지만 상당수는 직장이 없어 공장 생산직이나 음식 배달원, 자가용 택시 기사 자리로 들어가고 있다.필자는 지난해 1월부터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MI)의 하부 지표인 종업원 지수를 꾸준히 관찰하고 있다. 중국의 소기업은 지난 2년간 단 한 번도 기준치인 50을 넘긴 적이 없었다. 이들 기업의 종업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다. 국가 일자리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소기업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그간 리 총리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동분서주해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2021~2025년의 14차 5개년 계획(14·5 계획)에서 설정한 목표는 ‘도시 신규 취업자 수 6000만명 이상’이다. 매년 최소 1200만 명 이상이 새로 취업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의 소기업 지수를 봐선 이 계획을 달성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인구 절벽 문제도 골칫거리다. 중국은 10년에 한번씩 인구 총조사(센서스)를 실시한다. 2020년에도 인구 실사를 진행했고, 결과는 지난해 5월 나왔다. 당시 ‘통계 마사지’ 논란이 제기됐다. 실제로는 총인구가 줄었는데 중국 정부가 이를 숨기려다보니 발표가 늦어졌다는 의혹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에서 6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줄어들었다”라고 단독 보도했고 이에 당국이 직접 나서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어쨌든 공식 발표로는 “(소폭이나마) 아직도 인구가 늘고 있다”고 결론났지만 다수 학자들은 이를 믿기 어렵다는 눈치다. 중국의 발표를 사실로 받아들여도 현 추세면 내년부터 총인구가 줄어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잠재 성장 동력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소비자 물가 상승률 3%라는 것도 중국 정부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2022년도 중국 경제 블루북을 통해 “중국 정부가 5% 후반 GDP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소비자 물가를 3% 선에서 억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상당수 학자들은 중국 경제가 지탱가능한 최소한의 성장률을 연 4~6% 정도로 본다. 이게 맞다면 지금 중국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거의 끝자락에 와 있다. 결국 리 총리가 발표한 ‘올해 GDP 성장률 목표 5.5%, 소비자 물가 목표 3%’는 중국 경제도 구조적 저성장 사회로 접어들고 있기에 물가라도 안정시켜 주민들의 실질소득을 늘려줘야 한다는 절박함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정부 재정 문제도 녹록치 않다. 지난해 중국은 31개 성시 가운데 상하이를 제외한 모든 지방정부가 적자를 기록했다. 중앙정부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9조 8000억 위안(약 1910조원)을 지방에 보조했다. 기업 세금 감면 규모도 2조 5000억 위안(485조원)에 달했다. 리 총리는 이를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와 기업들에 통 큰 혜택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는 사실 ‘지방정부 재정이 악화돼 중앙정부에 대한 의존이 늘었고 기업들의 도산도 늘어 세금을 제대로 걷지 못했다’는 속뜻도 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도 중국 정부는 저탄소 정책과 인민 복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탄소 정책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한 번 거론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일단 지금은 중국 정부가 이렇게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저탄소 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정도만 말해 두고 싶다. 인민들의 복지는 중국 정부의 희망에 찬 설명과 달리 이미 재원 마련에 문제가 생겼다. 가장 중요한 복지라고 할 수 있는 건강보험은 여러 지방정부에서 돈줄이 말라 버린 상태다. 이를 보완하고자 중앙정부는 지방별 보험 재원을 통합해 하나의 보험으로 묶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병원에 의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지방정부의 구멍을 상하이 등 자금이 풍부한 곳의 재원을 끌어다 메우려는 고육책이다. 지금까지 설명을 참고하면 리 총리 발표의 의미가 좀 더 분명히 다가올 것으로 생각한다. 왜 인민일보가 난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가자고 했는지도 이해가 될 것이다. 종합하면 이제 중국 경제는 정상 범주 성장 추세의 한계선에 와 있다고 볼 수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약속대로 ‘2035년 1인당 GDP 2만 달러’와 ‘2050년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세계 1위 대국)’을 달성하려면 아직도 빠르게 달려가야 하지만 미중 갈등 심화와 코로나19 팬데믹이 겹쳤고 최근 들어 거시경제 지표까지 나빠지고 있어 장기 목표 달성에 낙관적이지 않다. 베이징 지도부로서는 ‘날은 저무는데 아직 갈 길이 먼’ 일모도원(日暮途遠)의 처지라고 할 수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이 폭등해 중국 경제에 또 한 번의 타격이 우려된다. 러시아가 미국의 압박을 피하려고 베이징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과연 중국이 인구 1억 5000만명의 대국 러시아를 지탱해 줄 역량이 될지도 의문이다. 이래저래 지도부의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 국산 인기차종 투싼·쏘렌토·스포티지 72만여대 ‘리콜’

    국산 인기차종 투싼·쏘렌토·스포티지 72만여대 ‘리콜’

    현대차와 기아차에서 제작, 판매한 투싼·쏘렌토·스포티지가 리콜된다.국토교통부는 10일 현대자동차·기아·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8개 차종, 73만 261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차의 투싼, 쏘렌토·스포티지 3개 차종, 72만 7226대는 전기식 보조 히터 연결부의 내열성 부족으로 온도가 과도하게 상승시 연결부 및 전기배선 손상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보조 히터는 엔진 열이 일정 온도 이상 상승하기 전에 전기식으로 실내 공기를 데워주는 장치다.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쏘울 4883대는 에어백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인해 충돌 사고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수 있다. 카니발 280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 적합조사 결과 3열 왼쪽 좌석 하부 프레임의 용접 불량으로 3열 왼쪽 및 중앙 좌석 안전띠의 부착 강도가 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으로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Peugeot e-208 Electric’ 등 3개 차종 221대는 차량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전기 공급 차단 상황이 아닌데도 전기 공급이 차단되면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으면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과 관련한 정보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고든 정의 TECH+] 반도체는 붙여서 만드는 게 대세? 업계 표준안 마련한 제조사들

    [고든 정의 TECH+] 반도체는 붙여서 만드는 게 대세? 업계 표준안 마련한 제조사들

    애플은 아이폰 SE3와 아이패드 에어 5세대와 함께 깜짝 놀랄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M1 울트라를 탑재한 맥 스튜디오입니다. M1 울트라는 두 개의 M1 맥스 칩을 애플의 자체 고속 인터페이스인 울트라퓨전(Ultrafusion)으로 연결해 하나의 칩처럼 만든 것입니다. 울트라퓨전 인터페이스는 칩 사이를 2.5TB/s의 고대역폭으로 연결합니다. 이렇게 여러 개의 프로세서를 묶어 하나의 거대한 프로세서로 만들고 메모리까지 함께 붙이는 것은 최근 프로세서 업계의 새로운 트랜드가 되고 있습니다. 더 높은 성능을 위해 프로세서의 크기와 복잡도는 날로 커지는데, 미세 공정 발전이 이를 따라잡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애플도 두 개이 칩을 붙이는 방식으로 114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괴물 칩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이 방법은 애플만 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다른 반도체 제조사 역시 같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차세대 제온 프로세서인 사파이어 래피즈와 고성능 GPU인 폰테 베키오에서 여러 개의 칩을 하나로 엮은 방식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애플은 독자 인터페이스를 사용했지만, (물론 TSMC 제조인 점을 생각하면 완전한 독자 규격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인텔은 모든 제조사가 호환될 수 있는 표준 규격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1.0 규격은 인텔은 물론 삼성, TSMC, AMD, ARM, 퀄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업계의 주요 대기업들이 참여한 칩렛 (chiplet) 인터페이스 표준 규격입니다. UCIe 1.0 규격의 목적은 작은 칩 (칩렛) 사이를 연결하는 고속 인터페이스의 표준 규격을 만들어 서로 다른 제조사에서 만든 칩렛끼리도 쉽게 연결하고 패키징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칩렛과 칩렛 사이는 매우 가까이 붙어 있는데, 단순히 가까이 붙이는 것 만으로는 고속 데이터 전송이 어렵습니다. 과거에도 하나의 CPU에 두 개 이상의 칩을 넣어 코어 숫자를 늘리거나 GPU, 캐시 메모리를 추가하는 MCM (multi chip module) 패키징 방식은 흔하게 사용되었으나 연결 속도가 느려 하나의 칩처럼 데이터 교환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UCIe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 표준입니다.  UCIe는 mm당 최대 1.3TB/s의 고속 인터페이스 표준 규격을 통해 CPU, GPU, I/O, 메모리를 하나의 칩처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실용적인 기준에서 현재 반도체 제조 기술로 만들 수 있는 가장 큰 칩은 700-800㎟ 정도입니다. 하지만 UCIe 기술을 사용하면 수천㎟ 크기의 칩도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차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인 인텔 사파이어 래피즈는 400㎟ 크기 다이 네 개를 연결해 인텔 CPU 사상 최대 크기인 1600㎟ 이상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물론 UCIe 규격은 이제 막 발표된 상태로 앞으로 업계 표준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출시할 고성능 프로세서들은 작은 칩렛을 서로 연결하는 방식인 만큼 인텔, 삼성 TSMC가 서로 방식을 통일한다면 상당한 이점이 있습니다. 파운드리 제조사 입장에서는 고객마다 다른 규격을 만들 필요가 없고 팹리스 반도체 업체에서는 표준 인터페이스에 맞춰 반도체를 설계하면 실제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줄어듭니다.  애플처럼 독자 규격을 좋아하는 회사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표준 규격이 있으면 제조사나 제품을 주문하는 고객 모두 이득입니다. 그런 만큼 UCIe 규격의 미래는 밝아 보입니다. 
  • [씨줄날줄] 노르트스트림/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노르트스트림/박록삼 논설위원

    노르트스트림1은 유럽 북부 발트해 해저를 관통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다. 2011년 만들어진 1222㎞의 노르트스트림은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유럽의 서부와 남부의 주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돼 각 국가에 공급되고 있다. 육로를 거치지 않아 운송물류비용을 낮출 수 있다. 유럽은 천연가스 사용량의 40%를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 천연가스 수입 물량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노르트스트림2 역시 지난해 말 건설을 마치고 독일의 공식 승인을 앞둔 상황이었다. 값싼 천연가스를 원활히 공급받을 수 있으니 시장 논리에 따른 당연한 선택이었을 테다. 하지만 전쟁이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전쟁을 선언한 다음날 유럽의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h당 106.10유로에 거래돼 19% 급등했다. 지난 7일에는 러시아 부총리가 “서방의 제재에 대해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면서 노르트스트림1을 끊을 수 있다고 발표하자 하루 만에 79% 급등, 345유로(㎿/h당)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업체 가스프롬의 자회사인 노르트스트림2는 미국의 제재 및 독일의 승인 취소로 결국 파산 신청을 했다. 노르트스트림2가 있는 스위스는 직원을 모두 정리해고했다. 남 얘기가 아니다. 러시아 국제 제재에 동참하면서 러시아가 한국을 ‘비우호 국가’에 포함시켰고, 그 불똥은 고스란히 우리 기업으로 튀었다. 러시아에 진출한 150개 한국 기업의 총투자액은 27억 달러에 달한다. 러시아 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 2위, 3위는 각각 현대차와 기아차다. 2차 세계대전과 냉전을 마친 이후 세계는 더이상 시장과 공장으로 분리되지 않는다. 힘의 우위는 있더라도 일방적 관계는 존재할 수 없다. 원하든 원치 않든 정치, 안보, 경제 등 여러 측면에서 세계는 하나로 연결돼 있다.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제재로 개성공단을 폐쇄한 일이나, 일본이 강제동원 판결 이행 문제로 대한국 반도체 부품 수출을 제한한 일이 부메랑이 된 것을 보면 자명하다. 모든 제재는 자해적 요소를 포함한다. 갈등과 대립, 전쟁의 종식만이 지구촌 상생의 길임을 다시금 절감한다.
  • 러, 밀 무기화하면 한국 타격… 피치 “러 디폴트 임박” C등급 강등

    러, 밀 무기화하면 한국 타격… 피치 “러 디폴트 임박” C등급 강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의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곧바로 미국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치솟는 등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저성장 침체) 우려가 커졌다. 러시아는 미국의 제재를 비웃듯 루블화 환전까지 중단하며 장기 항전 태세로 돌입했다. 양측 간 강대강 대치가 현실화하면서 세계 경제에 ‘퍼펙트 스톰’(더할 나위 없이 나쁜 상황)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러시아의 모든 석유, 가스 및 에너지 수입을 금지한다”며 “(미국은) 푸틴에게 전쟁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또 다른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에너지 제재가 미국 등 전 세계에 물가 급등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자유를 지키려면 비용이 든다. 공화·민주 양당 모두 이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안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영국 정부도 보조를 맞췄다. 콰시 콰텡 영국 산업에너지부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며 “영국 기업들이 더는 러시아에 의존하지 않도록 정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겠다”고 썼다. 곧바로 국제유가가 반응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23.70달러에 거래를 마쳐 2008년 8월 이후 1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때 WTI 가격은 129.44달러까지 치솟았다. 미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역대 최고치인 갤런당 4.173달러로 뛰었다. CNN비즈니스는 “조만간 배럴당 200달러 시대가 올 수 있다”며 “1973~1974년과 1979~1980년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 오일쇼크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유가 폭등으로 세계 경제 전반에 인플레이션 공포가 배가됐다. 이날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는 “전례 없는 니켈 가격 상승으로 당분간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LME에서 니켈 가격은 장중 한때 전장 대비 111% 급등해 역대 최고가인 t당 10만 1365달러(약 1억 2500만원)까지 상승했다. JP모건에 따르면 러시아는 원유와 천연가스 외에도 니켈, 알루미늄, 구리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소재의 주요 공급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량도 전 세계 수요의 29%를 차지한다. 러시아가 이들 자원을 무기화하면 미국의 대러 제재에 동참한 호주와 일본, 캐나다, 한국 등도 충격을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다는 듯 러시아는 ‘버티기’로 들어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9일 “러시아 은행들의 루블화 외화 환전을 6개월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루블화를 외화로 바꿔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외화가 바닥난 상황에서도 미국에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다. 앞서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 담당 부총리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는 국제금융시장에 재앙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배럴당 300달러가 넘을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러시아를 잡으려다가 미국과 유럽도 함께 침몰할 수 있다는 ‘협박’이다. 이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러시아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임박했다”며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B’에서 ‘C’로 6단계 강등했다. 국가부도를 의미하는 ‘D’등급 직전 단계다.
  • 러, 밀 무기화하면 한국 타격… 피치 “러 디폴트 임박” C등급 강등

    러, 밀 무기화하면 한국 타격… 피치 “러 디폴트 임박” C등급 강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의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곧바로 미국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치솟는 등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저성장 침체) 우려가 커졌다. 러시아는 미국의 제재를 비웃듯 루블화 환전까지 중단하며 장기 항전 태세로 돌입했다. 양측 간 강대강 대치가 현실화하면서 세계 경제에 ‘퍼펙트 스톰’(더할 나위 없이 나쁜 상황)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러시아의 모든 석유, 가스 및 에너지 수입을 금지한다”며 “(미국은) 푸틴에게 전쟁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또 다른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에너지 제재가 미국 등 전 세계에 물가 급등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자유를 지키려면 비용이 든다. 공화·민주 양당 모두 이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안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영국 정부도 보조를 맞췄다. 콰시 콰텡 영국 산업에너지부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며 “영국 기업들이 더는 러시아에 의존하지 않도록 정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겠다”고 썼다. 곧바로 국제유가가 반응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23.70달러에 거래를 마쳐 2008년 8월 이후 1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때 WTI 가격은 129.44달러까지 치솟았다. 미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역대 최고치인 갤런당 4.173달러로 뛰었다. CNN비즈니스는 “조만간 배럴당 200달러 시대가 올 수 있다”며 “1973~1974년과 1979~1980년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 오일쇼크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유가 폭등으로 세계 경제 전반에 인플레이션 공포가 배가됐다. 이날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는 “전례 없는 니켈 가격 상승으로 당분간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LME에서 니켈 가격은 장중 한때 전장 대비 111% 급등해 역대 최고가인 t당 10만 1365달러(약 1억 2500만원)까지 상승했다. JP모건에 따르면 러시아는 원유와 천연가스 외에도 니켈, 알루미늄, 구리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소재의 주요 공급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량도 전 세계 수요의 29%를 차지한다. 러시아가 이들 자원을 무기화하면 미국의 대러 제재에 동참한 호주와 일본, 캐나다, 한국 등도 충격을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다는 듯 러시아는 ‘버티기’로 들어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9일 “러시아 은행들의 루블화 외화 환전을 6개월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루블화를 외화로 바꿔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외화가 바닥난 상황에서도 미국에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다. 앞서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 담당 부총리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는 국제금융시장에 재앙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배럴당 300달러가 넘을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러시아를 잡으려다가 미국과 유럽도 함께 침몰할 수 있다는 ‘협박’이다. 이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러시아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임박했다”며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B’에서 ‘C’로 6단계 강등했다. 국가부도를 의미하는 ‘D’등급 직전 단계다.
  • 美 ‘에너지 철퇴’에 유가 폭등… 러, 루블화 외화 환전 중단

    美 ‘에너지 철퇴’에 유가 폭등… 러, 루블화 외화 환전 중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의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곧바로 미국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치솟는 등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저성장 침체) 우려가 커졌다. 러시아는 미국의 제재를 비웃듯 루블화 환전까지 중단하며 장기 항전 태세로 돌입했다. 양측 간 강대강 대치가 현실화하면서 세계 경제에 ‘퍼펙트 스톰’(더할 나위 없이 나쁜 상황)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러시아의 모든 석유, 가스 및 에너지 수입을 금지한다”며 “(미국은) 푸틴에게 전쟁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또 다른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에너지 제재가 미국 등 전 세계에 물가 급등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자유를 지키려면 비용이 든다. 공화·민주 양당 모두 이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안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영국 정부도 보조를 맞췄다. 콰시 콰텡 영국 산업에너지부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며 “영국 기업들이 더는 러시아에 의존하지 않도록 정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겠다”고 썼다. 곧바로 국제유가가 반응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23.70달러에 거래를 마쳐 2008년 8월 이후 1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때 WTI 가격은 129.44달러까지 치솟았다. 미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역대 최고치인 갤런당 4.173달러로 뛰었다. CNN비즈니스는 “조만간 배럴당 200달러 시대가 올 수 있다”며 “1973~1974년과 1979~1980년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 오일쇼크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졌다”고 전했다.유가 폭등으로 세계 경제 전반에 인플레이션 공포가 배가됐다. 이날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는 “전례 없는 니켈 가격 상승으로 당분간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LME에서 니켈 가격은 장중 한때 전장 대비 111% 급등해 역대 최고가인 t당 10만 1365달러(약 1억 2500만원)까지 상승했다. JP모건에 따르면 러시아는 원유와 천연가스 외에도 니켈, 알루미늄, 구리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소재의 주요 공급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량도 전 세계 수요의 29%를 차지한다. 러시아가 이들 자원을 무기화하면 미국의 대러 제재에 동참한 호주와 일본, 캐나다, 한국 등도 충격을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다는 듯 러시아는 ‘버티기’로 들어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9일 “러시아 은행들의 루블화 외화 환전을 6개월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루블화를 외화로 바꿔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외화가 바닥난 상황에서도 미국에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다. 앞서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 담당 부총리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는 국제금융시장에 재앙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배럴당 300달러가 넘을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러시아를 잡으려다가 미국과 유럽도 함께 침몰할 수 있다는 ‘협박’이다. 이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러시아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임박했다”며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B’에서 ‘C’로 6단계 강등했다. 국가부도를 의미하는 ‘D’등급 직전 단계다.
  • 美 ‘에너지 철퇴’에 유가 폭등… 러, 루블화 환전 중단

    美 ‘에너지 철퇴’에 유가 폭등… 러, 루블화 환전 중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의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곧바로 미국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치솟는 등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저성장 침체) 우려가 커졌다. 러시아는 미국의 제재를 비웃듯 루블화 환전까지 중단하며 장기 항전 태세로 돌입했다. 양측 간 강대강 대치가 현실화하면서 세계 경제에 ‘퍼펙트 스톰’(더할 나위 없이 나쁜 상황)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러시아의 모든 석유, 가스 및 에너지 수입을 금지한다”며 “(미국은) 푸틴에게 전쟁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또 다른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에너지 제재가 미국 등 전 세계에 물가 급등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자유를 지키려면 비용이 든다. 공화·민주 양당 모두 이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안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영국 정부도 보조를 맞췄다. 콰시 콰텡 영국 산업에너지부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며 “영국 기업들이 더는 러시아에 의존하지 않도록 정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겠다”고 썼다. 곧바로 국제유가가 반응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23.70달러에 거래를 마쳐 2008년 8월 이후 1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때 WTI 가격은 129.44달러까지 치솟았다. 미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역대 최고치인 갤런당 4.173달러로 뛰었다. CNN비즈니스는 “조만간 배럴당 200달러 시대가 올 수 있다”며 “1973~1974년과 1979~1980년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 오일쇼크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유가 폭등으로 세계 경제 전반에 인플레이션 공포가 배가됐다. 이날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는 “전례 없는 니켈 가격 상승으로 당분간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LME에서 니켈 가격은 장중 한때 전장 대비 111% 급등해 역대 최고가인 t당 10만 1365달러(약 1억 2500만원)까지 상승했다. JP모건에 따르면 러시아는 원유와 천연가스 외에도 니켈, 알루미늄, 구리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소재의 주요 공급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량도 전 세계 수요의 29%를 차지한다. 러시아가 이들 자원을 무기화하면 미국의 대러 제재에 동참한 호주와 일본, 캐나다, 한국 등도 충격을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다는 듯 러시아는 ‘버티기’로 들어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9일 “러시아 은행들의 루블화 외화 환전을 6개월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루블화를 외화로 바꿔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외화가 바닥난 상황에서도 미국에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다. 앞서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 담당 부총리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는 국제금융시장에 재앙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배럴당 300달러가 넘을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러시아를 잡으려다가 미국과 유럽도 함께 침몰할 수 있다는 ‘협박’이다. 이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러시아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임박했다”며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B’에서 ‘C’로 6단계 강등했다. 국가부도를 의미하는 ‘D’등급 직전 단계다.
  • 미 “러 지원 중국, 문 닫게 한다”에 中 “모든 조치 다할 것, 비열” 반발 (종합)

    미 “러 지원 중국, 문 닫게 한다”에 中 “모든 조치 다할 것, 비열” 반발 (종합)

    “美, 어떤 방식으로든 中 권익 해쳐선 안돼”“러 독자제재·확대 관할 결연히 반대”미 “제재 미동참 中 기업 문 닫게 할 수 있다”中, 올림픽 때 러 원유 싸게 장기계약 체결중국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를 중국이 따르지 않을 경우 중국에 보복 조치(2차 제재)를 할 수 있다는 미국 측 입장에 대해 “중국 기업과 개인의 합법적 권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방국인 중국이 러시아와의 교역 등 협력을 유지·강화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자 견제구를 날렸지만 중국이 강력 대항하는 분위기다. 中 비판에 “美, 수단 비열·속셈 음험”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와 러시아와의 관계를 처리하면서 중국의 우려를 엄정하게 다뤄야 하며 어떤 방식으로든 중국의 권익을 해쳐선 안 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또 “제재는 근본적으로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다”라면서 “중국은 독자 제재와 확대 관할(long arm jurisdiction·일국의 법률 적용 범위를 나라 밖까지 확대하는 것)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문제가 하루빨리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면서도 중국과 러시아의 긴밀한 관계에 대한 미국 매체들의 비판적 보도에 대해 “미국은 중국을 겨냥한 거짓 정보를 연이어 유포하며 갈등을 전가하려 하고 어부지리를 노리는데, 그 수단이 비열하고 속셈이 음험하다”며 날을 세웠다.미 “中, 러 지원시 대가 치를 것”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 등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러시아와 거래하는 중국 기업 등에 대한 ‘2차 제재’ 가능성을 경고했다. 러몬도 장관은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반도체와 첨단 기술 수출을 금지한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중국 기업은 문을 닫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의 침공 전인 지난달 6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만약 실제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한다면 이에 대해 러시아는 전략적 대가를 지불해야 할 뿐 아니라, 중국이 이를 지원할 경우 중국 역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미리 경고했다.“中, 러 에너지기업 지분 매입 검토” 한편 중국은 서방 기업이 러시아 에너지 사업에서 발을 빼는 와중에 러 기업의 지분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중국 정부가 러시아 가스기업 가스프롬, 알루미늄 기업 루살 등 에너지·원자재 기업의 지분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 중국석유화공그룹(SINOPEC), 중국알루미늄, 중국오광그룹 등 국유 기업들과 러시아 기업에 대한 잠재적 투자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것이다. 소식통들은 이번 조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지지 표시는 아니라면서도, 수입 확대를 통해 중국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中, 러 가스·원유 장기공급계약 체결러 원유 싸게·고립 위기 러 측면 지원 앞서 중·러는 지난달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도 가스·원유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었다. 당시 가스프롬과 CNPC는 연 100억㎥의 천연가스 거래 계약을 맺었고, 러시아의 또 다른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트도 CNPC에 향후 10년간 총 1억t의 원유를 공급하기로 했다. 중국은 이를 통해 국제유가가 폭등 중인 가운데 러시아산 원유를 상대적으로 좋은 조건에 살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고립 위기에 처한 러시아를 측면 지원하려는 의도라고 의심하는 시각도 있다. 다만 서방 제재로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고 러시아가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러시아에 대한 투자는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 [속보] 중국, 미 2차 제재 경고에 “모든 조치 다할 것” 반발

    [속보] 중국, 미 2차 제재 경고에 “모든 조치 다할 것” 반발

    “美, 어떤 방식으로든 中 권익 해쳐선 안돼”“러 독자제재·확대 관할 결연히 반대”중국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를 중국이 따르지 않을 경우 중국에 보복 조치(2차 제재)를 할 수 있다는 미국 측 입장에 대해 “중국 기업과 개인의 합법적 권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와 러시아와의 관계를 처리하면서 중국의 우려를 엄정하게 다뤄야 하며 어떤 방식으로든 중국의 권익을 해쳐선 안 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또 “제재는 근본적으로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다”라면서 “중국은 독자 제재와 확대 관할(long arm jurisdiction·일국의 법률 적용 범위를 나라 밖까지 확대하는 것)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中, 러 에너지기업 지분 매입 검토” 한편 중국은 서방 기업이 러시아 에너지 사업에서 발을 빼는 와중에 러 기업의 지분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중국 정부가 러시아 가스기업 가스프롬, 알루미늄 기업 루살 등 에너지·원자재 기업의 지분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 중국석유화공그룹(SINOPEC), 중국알루미늄, 중국오광그룹 등 국유 기업들과 러시아 기업에 대한 잠재적 투자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것이다. 소식통들은 이번 조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지지 표시는 아니라면서도, 수입 확대를 통해 중국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中, 러 가스·원유 장기공급계약 체결러 원유 싸게·고립 위기 러 측면 지원 앞서 중·러는 지난달 베이징(北京)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도 가스·원유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가스프롬과 CNPC는 연 100억㎥의 천연가스 거래 계약을 맺었고, 러시아의 또 다른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트도 CNPC에 향후 10년간 총 1억t의 원유를 공급하기로 했다. 중국은 이를 통해 국제유가가 폭등 중인 가운데 러시아산 원유를 상대적으로 좋은 조건에 살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고립 위기에 처한 러시아를 측면 지원하려는 의도라고 의심하는 시각도 있다. 다만 서방 제재로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고 러시아가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러시아에 대한 투자는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 오징어, 명태 최대 40% 할인…봄맞이전

    오징어, 명태 최대 40% 할인…봄맞이전

    대한민국 수산대전-3월 봄맞이전봄철을 맞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어종과 포장회 등이 할인 판매된다. 해양수산부는 1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오징어, 고등어, 갈치, 명태, 조기, 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우럭, 광어 등 포장회를 할인하는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 3월 봄맞이전’을 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명태는 수입 물량의 67%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가격이 다소 올랐다. 해수부는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 리테일,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오프라인 12개사와 쓱닷컴, 쿠팡, 위메프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10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에서는 14일부터 27일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해수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한다.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추가하면 소비자들은 품목별로 최대 40%까지 싼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3월 행사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러시아발 3차 오일쇼크 치밀하게 대비해야

    [사설] 러시아발 3차 오일쇼크 치밀하게 대비해야

    미국이 최후의 카드로 남겨 두었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에 다가서면서 국제 유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40달러에 육박했다. 14년 만의 최고치다. 독일이 유럽 경제 파장을 감안해 머뭇거리자 미국은 단독 제재라도 강행할 태세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0%를 넘는 우리나라로서는 풍전등화가 아닐 수 없다. 급기야 서울 지역 휘발유값은 어제 리터당 1900원을 넘어섰다. 러시아는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11%를 차지한다. 러시아의 에너지 담당 부총리는 “향후 국제 유가가 300달러 이상 뛸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제사회의 원유 금수(禁輸)를 막으려는 으름장 성격이 강하지만 유가엔 이미 불이 붙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08년 살인적인 고유가 때도 200달러까지 가진 않았다. 3차 오일쇼크 위기감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92.8%다. 오일쇼크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 임금이 오르면서 오는 물가 상승은 소비를 당장 꺼뜨리지 않지만 제품 가격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오일쇼크발 고물가는 곧바로 소비 위축과 경기 둔화의 악순환을 초래한다. 이런 우려로 원화 환율은 어제 달러당 1230원을 돌파했다. 4%대 소비자물가도 시간문제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만 되풀이하고 있다. 석유, 석탄, 가스별로 대체 수입처를 확보하겠다지만 다른 나라들도 각축 중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미국의 원유 금수는 우리에게 ‘동참’이라는 또 하나의 숙제를 던진다. 그 어느 때보다 경제팀의 위기 대응 능력과 치밀한 종합 플랜이 요구된다.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만 하다가 다음 정부에 넘기겠다는 식의 소극적 대응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신한울원전 1호기 가동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
  • 아파트 주민이 만든 지하철 셔틀버스 법정 간다

    아파트 주민이 만든 지하철 셔틀버스 법정 간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마을 주민들이 돈을 모아 셔틀버스를 운행하자 관할 자치단체와 마을버스 업체들이 불법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8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동구 식사동의 위시티 마을 6개 아파트단지 8000여가구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말 ‘식사대곡셔틀회’(사진)를 만들어 마을 중심에 있는 사거리에서 경의중앙선 대곡역까지 6.6㎞ 구간에 전세버스 4대를 1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버스는 직행이 없어 갈아타야 하고 정거장도 많아 30~40분가량 걸렸지만 셔틀버스는 10~15분이면 된다”면서 “셔틀버스 없는 출퇴근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만족해한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2010년 입주 후 버스, 전철 등 대중교통 증설을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무시돼 셔틀버스를 운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1인당 1만 6000원의 회비를 냈고 승차할 때마다 1000원씩 낸다. 1일 평균 300~400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고양시는 허가 없이 돈을 받고 차량을 운행하는 것은 여객운수사업법 위반이라며 지난해 12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4대의 셔틀버스 중 2대는 다른 지자체에 등록된 차량”이라며 “유상 운송 등 불법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위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백마교통 등 마을버스 업체 3곳도 최근 셔틀버스로 수입이 줄었다며 운행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냈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이 불편하다고 마을마다 셔틀버스를 운행하면 버스·전철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가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반면 주민들은 “국토교통부가 셔틀버스 운행에 대해 명확히 위법하다고 명시하지 않았고 교회, 학원 버스처럼 외부인이 아닌 아파트 입주민들만 이용하면 자가용 유상 운송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 러 침공·유가 상승·美 금리인상 예고… 환율發 물가폭등 ‘잔인한 봄’

    러 침공·유가 상승·美 금리인상 예고… 환율發 물가폭등 ‘잔인한 봄’

    환율발 물가 폭등으로 ‘잔인한 봄’을 맞게 됐다. 국내 물가는 유가보다 환율에 더 큰 영향을 받는데, 환율이 오르면 수입물가가 치솟으면서 국민 일상과 맞닿아 있는 모든 생활 물가가 덩달아 널뛰기 때문이다. ●러 침공, 안전자산 선호·환율 상승 요인 글로벌 공급 차질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더해지면서 연일 고공 행진하는 국제유가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환율을 밀어 올리는 상황에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까지 겹치면 환율이 1300원대로 치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환율 1300원대 진입은 현 3%대 물가를 단숨에 4%대로 끌어올리고 무역수지 적자, 경기 침체 등으로 이어져 우리 경제를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둔화) 늪에 허우적이게 할 수 있어 우려를 더한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9원 오른 1237.0원에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230원대로 올라선 것은 2020년 5월 29일(1238.5원)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치솟는 국제유가가 환율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유가 지불을 위한 외환 수요가 늘면서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오르는 데다 유가 상승으로 수입액이 늘면서 무역수지가 악화하는 점도 환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환율은 10여일 새 2.88%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이 ‘마지막 카드’로 남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 법안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올해 배럴당 200달러(약 24만 7000원)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도 환율 상승의 동력원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점도 환율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환율 1300원대 진입은 2009년 7월 13일(1315원) 이후 지금껏 한 번도 없었다.●환율, 유가보다 국내 물가에 더 큰 영향 치솟는 환율로 인플레이션 압박은 더 거세지고 있다. 환율 상승은 수입물가 상승→생산자물가 상승→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환율 상승으로 수입 비중이 높은 농축수산물, 에너지, 원자재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모든 생활 물가가 오르게 되는 것이다.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구조로 인해 고환율이 고유가보다 국내 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환율이 오르면 원유, 곡물 등 우리가 수입하는 모든 원자재 가격이 다 오른다”고 말했다. 글로벌 공급 차질로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 3%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데 환율 급등까지 맞물리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10년 만에 4%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미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있는 데다 환율 상승으로 물가가 전반적으로 다 오르고 임금도 오르면 물가가 4%대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오는 16일 러시아 ‘디폴트’ 선언 여부 등 국제 정세에 따라 환율이 더 오를 수 있고, 환율이 1300원대에 진입하면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을 회수해도 물가를 잡을 수 없다”면서 “정부는 장밋빛 경제 전망을 지양하고, 돈 풀기보단 기업 부가가치 창출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독일 “러 가스, 일상에 필수적”… 美 주도 ‘에너지 제재’ 시험대

    독일 “러 가스, 일상에 필수적”… 美 주도 ‘에너지 제재’ 시험대

    “소비자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치솟는 유가를 계속 감당할지는 아직 시험을 거치지 않았다.”(영국 일간 가디언) 미국이 대(對)러시아 제재의 마지막 카드로 ‘석유 금수(禁輸)’ 조치를 꺼내 들면서 서방국가들은 시험대에 올랐다. 각국은 러시아의 돈줄을 끊기 위해 ‘오일쇼크’를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답을 내려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7일(현지시간) 기준 금(10.7%), 니켈(127.5%), 옥수수(27.4%), 밀(70.7%) 등 원자재와 곡물의 선물 가격도 2개월 새 줄줄이 폭등하면서 오일쇼크와 함께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의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블룸버그 원자재 현물지수 상승률(13.02%)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골드만삭스 원자재지수(GSCI) 상승률(20.03%) 등 지난주 주요 원자재 시장 가격 지표는 1970년대 오일쇼크 당시를 뛰어넘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럽 국가들은 미국이 추진하는 에너지 제재 조치 동참을 두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유럽에 난방과 이동, 전력, 산업을 위한 에너지 공급은 다른 방식으로 보장될 수 없다”면서 “(에너지는) 공공 서비스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유럽과 영국, 전 세계에 엄청난 파장을 가져올 것”이라며 단계적인 전환을 요구했다. 러시아는 전체 수출액의 60% 이상을 에너지 부문에서 벌어들인다. 유럽연합(EU)은 천연가스 수요의 40%, 원유의 25%를 러시아에 의존하는데, 벨기에 싱크탱크 브뤼헐에 따르면 EU는 하루에 약 10억 유로(약 1조 3500억원)에 달하는 에너지 수입액을 러시아에 지불한다. “러시아의 전쟁 자금이 매일 에너지 수입으로 채워지는 셈”(영국 BBC)이다.그러나 EU가 에너지 제재에 동참하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려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게 된다. 브뤼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공개한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EU로의 천연가스 수출을 전면 중단하면 27개국이 천연가스 사용량을 10%에서 많게는 15%까지 줄여야 올겨울 난방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면서 “대대적인 재정 지출 등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약점을 알고 있는 러시아는 “유가가 배럴당 300달러 이상 치솟을 수 있다. ‘노르트스트림1’(러시아·독일을 잇는 가스관)을 끊을 수도 있다”고 압박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천연가스 수입원을 다변화하고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하는 ‘에너지 자립’ 방안을 8일 발표한다. 이를 통해 올해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80%까지 줄이고 수년 안에 ‘제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EU가 석탄 화력발전을 늘리는 것을 단기적인 해법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탄소중립’에 앞장서던 유럽이 다시 화석연료로 눈을 돌려야 할 수도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제재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산 가스를 계속 구매하면서 우리는 우리가 비난하는 전쟁에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벌이는 푸틴을 막으려면 그에게서 가스를 사들이는 것부터 그만둬야 한다”고 일갈했다. 최근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석유 증산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4월 산유량을 3월 대비 일일 40만 배럴만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유가 전망을 암울하게 하고 있다. 한편 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하고 있는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제재를 받는 나라로 올라섰다. 글로벌 제재 추적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카스텔룸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금까지 러시아가 받은 제재 건수는 5532건으로 종전 1위인 이란(3616건)을 제쳤다.
  • 국내도 ‘오일 쇼크’… 서울 휘발유값 ℓ당 2000원 코앞

    국내도 ‘오일 쇼크’… 서울 휘발유값 ℓ당 2000원 코앞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최후의 수단인 ‘에너지 제재’를 단행하려는 미국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률은 이미 오일쇼크 수준을 넘어섰다. 미 상원 재정위 및 하원 조세무역위원회 소속 핵심 의원 4명은 7일(현지시간) 초당적으로 성명을 내고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독일 등 일부 유럽국이 동참에 난색을 표해 미국이 독자 제재를 단행할 수 있으나 그동안 이뤄진 제재처럼 미국 주도 이후 유럽에 이어 일본, 한국, 호주 등 타 지역 동맹들이 차례로 동참하는 구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하는 원자재 현물지수 상승률은 오일쇼크 당시를 뛰어넘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2% 상승한 배럴당 119.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08년 9월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우리나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도 ℓ당 1845.61원으로 전날보다 17.27원 올랐다. 2014년 9월 이후 약 7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특히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21.68원으로, 2000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가격은 장중 한때 전날보다 111% 급등해 역대 최고가인 t당 10만 1365달러(약 1억 2500만원)까지 치솟았고 안전자산인 금 선물가격은 8일 장중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했다. 종가 기준 2000달러를 넘은 것은 2020년 8월 6일이 마지막이다. 유가 급등으로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성장률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7% 폭락했다. 이날 코스피도 전날보다 28.91포인트(1.09%) 내린 2622.4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는 연저점인 1월 27일 2614.4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1년 9개월 만에 1230원대로 올라서며 환율발 물가 폭등에 비상등이 켜졌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민간인 사상자가 1200명을 넘었다고 추정했다.
  • 미국 현지 ‘전남 농식품 온라인 쇼핑몰’ 개장

    전라남도가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을 위해 미국 현지에 ‘The Kitchen of Korea, Jeollanamdo’라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개장한다. 세계적인 비대면 소비 흐름에 맞춰 오는 5월 개장하게 될 온라인 쇼핑몰 입점 대상은 전남의 농어업단체와 기업 등이다. 입점 자격은 전남에서 생산한 냉장, 냉동 농수산식품과 가공식품이며 미국 식품 수입통관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업체다. 전남도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해외 농수산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한 만큼 통관기준 등 수출에 필요한 사항은 현지 운영사와 수출전문가의 컨설팅 지원을 통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입점 모집은 연중 수시로 하고 입점을 바라는 업체는 해당 시군이나 전남도 국제협력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남도는 2020년 세계적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자체 브랜드관을 개설, 지난해까지 40개 사 94개 제품이 입점해 350만 달러를 수출, 전남 농수산식품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맛깔난 전남 농수산식품이 해외에서 대한민국 대표 케이-푸드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겠다”며 “미국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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