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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온, 전량 수입하던 ‘배터리 두뇌’ 칩 개발

    SK온, 전량 수입하던 ‘배터리 두뇌’ 칩 개발

    SK온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배터리관리칩’(BMIC)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충전, 방전 등 배터리 관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 ‘배터리 두뇌’로 불리는 반도체다. SK온은 배터리 및 전장용 반도체 전문 개발사 오토실리콘과 함께 배터리관리칩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배터리관리칩은 전기차 또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탑재된 수백개의 배터리 셀의 전압과 온도 정보를 파악하는 반도체다.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배터리 셀을 찾아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배터리의 안정성과 충전, 방전 효율성을 높이며 배터리관리시스템의 성능을 좌우한다. 전체 배터리관리시스템에서 차지하는 가격 비중은 약 30%다. 전기차 1대에 10개 이상의 배터리관리칩이 들어간다. 그동안 국내에는 관련 기술이 없어 전량 수입했다.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공급망 안정 효과도 기대된다. SK온과 오토실리콘은 2019년부터 협력을 진행해 3년 만에 결실을 봤다. 기존 제품보다 전압 측정 오차범위를 절반으로 줄인 게 양사가 개발한 배터리관리칩의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관리시스템이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상황을 꼼꼼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섭씨 125도의 고온에서도 작동한다. 배터리관리시스템의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비상상황에서도 셀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는 등 안정성도 한층 높였다. 이 제품은 일정 기간 SK온에만 독점적으로 공급된다. 이장원 SK온 배터리연구원장은 “꾸준한 기술 혁신을 통해 배터리의 안전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잘 나갔을 때 하루 수입 1억”…하리수 근황

    “잘 나갔을 때 하루 수입 1억”…하리수 근황

    가수 하리수가 과거 수입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4일 오전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서는 대한민국 1호 트렌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등장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하리수는 “어릴 때부터 외국 생활을 많이 했다. 그때 뉴스에 ‘핫이슈’라는 게 많이 눈에 띄었다. ‘핫이슈’를 사람 이름으로 예쁘게 하고 싶어서 ‘하리수’가 됐다”라고 이름 탄생의 비화를 설명했다. 과거 활발한 활동에 대해 언급했던 하리수는 수입을 묻는 질문에 “꽤 괜찮다”라며 “한창 잘 나갈 때 하루 수입이 1억이었다. 지금도 200평이 넘는 집도 갖고 있다. 여주 쪽에 1000평 넘는 땅도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하리수는 2001년 1집 앨범 ‘Temptation’으로 데뷔했다.
  • “한국 옷 때문에 코로나19 확진”…中 포털사이트에 걸린 주장

    “한국 옷 때문에 코로나19 확진”…中 포털사이트에 걸린 주장

    중국 상하이와 지린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감염원으로 한국산 수입 의류를 꼽았다. 지난 3일 오후 9시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는 ‘두 지역의 감염자와 한국 수입 의류의 관련 가능성’이라는 내용의 검색어가 인기 검색어 2위에 올랐다. 이 주장에 대한 출처는 랴오닝성 다롄시와 장쑤성 창수시 방역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인민일보 산하 건강시보였다. 내용에 따르면, 랴오닝성 다롄시는 전날 한국산 수입 의류 판매점 직원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으며 그가 판매하던 의류와 포장지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다롄시는 코로나19에 오염된 수입품에 노출돼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장쑤성 창수시도 전날 확진자의 자택 옷장에 보관돼 있던 4벌의 한국 티셔츠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다른 환경이나 밀접접촉자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상황은 인터넷에서 한국 의류를 구매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의 기원과 관련해 중국은 우편물이나 냉동식품 등을 통해 해외에서 자국으로 들어왔다는 ‘외부 기원설’을 주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오미크론 유행에 따른 확진자가 급증하자 한국산 수입 의류를 코로나19 감염원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 낙농가 반발에 막힌 ‘우유값 개편’

    낙농가 반발에 막힌 ‘우유값 개편’

    원유(原乳) 가격 결정 방식을 ‘생산비 연동제’에서 ‘용도별 차등지급제’로 전환하려는 정부의 개편 논의가 생산자단체의 거센 반발과 외면으로 제동이 걸렸다. 농가별 계약 등 일정을 고려할 때 오는 10월 시행되려면 4월 중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 자칫 새 정부 출범 후 또다시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있다 보니 전전긍긍하고 있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산업 제도 개선 방안’은 원유를 마시는 우유(음용유)와 치즈 등을 생산하는 가공유로 분리해 음용유 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하고 가공유 가격은 낮게 책정하는 용도별 차등지급제 도입이 골자다. 원유 증산과 생산자 보호를 위해 생산비와 연동해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생산비 연동제가 소비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연동제는 음용유 ‘단일가격’만 결정한다. 국민 1인당 연간 우유 소비량은 2001년 36.5㎏에서 2020년 31.8㎏ 감소한 반면 치즈·버터·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은 63.9㎏에서 83.9㎏으로 증가했다. 소비 감소에도 음용유 가격(ℓ당)은 한국이 1083원으로 미국(491원), 유럽(470원)과 격차가 크다. 국내산 가공 유제품이 수입 가공 유제품과 경쟁을 할 수 없는 구조다. 2002년 원유 증산 억제를 위해 도입한 ‘쿼터제’도 개선이 요구된다. 2020년 쿼터(223만t)가 생산량(209만t)보다 많게 됐다. 음용유 소비는 175만t에 불과하다. 남은 음용유를 가공용으로 사용하면서 발생한 손실을 정부가 일부 보전해 주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됐다. 지난해 차액보전액이 336억원에 달한다. 쿼터 외 물량은 ℓ당 100원에 거래되는 공급 왜곡도 심각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비싼 원유로 저렴한 유제품을 생산하고 그 손실을 정부가 보전하는 현행 제도는 낙농가 보호와 거리가 멀다. 국내 낙농산업의 위축이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쿼터제를 유지하되 소비가 감소한 음용유 비중을 줄이고 가공유 구매를 늘려 낙농가 소득을 보전할 수 있다는 수정안을 내놨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올해 용도별 차등 가격을 적용해 음용유(ℓ당 1100원) 190만t과 가공유(ℓ당 800원) 20만t 공급 시 농가당 평균 11.5%(4839만원)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자단체는 “유업체가 가공유를 더 사들이도록 강제할 방안도, 낙농가의 원유 증산 여력도 없어 소득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납유 거부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정부와 생산자단체 간 갈등은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낙농진흥회로 확전됐다. 결정 기구인 진흥회 이사회 멤버 15명 중 7명이 생산자 측이다. 정관상 이사회 ‘개의’ 정족수가 재적이사 3분의2 이상 출석이다 보니 이사회가 열리지조차 못했다. 논란이 해소되지 않자 농식품부는 지난 2월 진흥회 정관 인가 철회 행정명령을 사전 통지했다. 박범수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생산자단체가 대안은 제시하지 않은 채 반대를 위한 시간 끌기에 나서고 있다”며 “절충안을 만들어 가는 방향으로 속도 있는 논의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나우뉴스] “회사졸업을 축하합니다”..직원 70% 자른 中기업의 황당한 해고통지

    [나우뉴스] “회사졸업을 축하합니다”..직원 70% 자른 中기업의 황당한 해고통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중 하나인 징동닷컴(京東商城, JD.com)이 자사 직원에게 일방적인 해고를 통보하며 ‘졸업을 축하한다’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사실상 본사의 일방적인 해고 통지를 골자로 한 서면 통지서에 ‘졸업증서’라는 표현을 적으면서, 해고 논란을 회피하려 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센 상황이다. 논란이 시작된 것은 최근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징동닷컴 자사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이 징동닷컴으로부터 받은 서면 해고 공고문을 공유하면서부터다. 이 익명의 누리꾼은 자신에 대해 징동닷컴에 재직 중인 직원이라고 소개하면서, 최근 징동닷컴 인사부서 관계자로부터 전달받은 해고 통지서를 온라인에 공개했다. 이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에는 ‘졸업을 축하한다. 당신이 징동닷컴을 무탈하게 졸업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 그동안 징동과 함께해줘서 고마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사실상 해고 통지서였던 셈인데, 징동닷컴 측은 최근 불거진 자사 직원 대량 해고 논란을 회피하기 위해 ‘해고’라는 표현 대신 ‘졸업’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대량 해고에 대한 사회적 질타를 외면했다고 이 누리꾼은 비판했다. 실제로 해당 ‘졸업 축하 증서’에는 자사 직원의 퇴직 후 사회보장금과 인사 기록부 처리, 이직 증명서 발급 방법 등에 대한 해고 시 안내되는 절차 안내문이 포함돼 있었다. 이 누리꾼은 현재 징동닷컴이 대규모 직원 해고를 감행 중이며, 최대 70% 이상의 대량 감원이 이어지는 등 칼바람이 불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누리꾼은 본사의 일방적인 대규모 인원 감축 강행이 곧 대규모 실업으로 이어지고 대규모 실업은 사회불안을 초래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업체 측이 어떠한 책임의식도 갖지 않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징동닷컴의 대규모 자사 직원 해고 조치가 지난해 4분기 징동의 영업 손실이 52억 위안(약 9990억 7600만 원)에 달하면서 올 2월부터 본격화됐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중국 매체 샤오샹천바오(潇湘晨报)는 징둥의 영업 이익과 관련해, 지난해 4분기 영업 수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영업 수익을 웃도는 4분기 손실이 심각한 탓에 자구책으로 대규모 인원 감축에 돌입했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징동의 연수입은 약 9516억 위안을 기록해 지난 2020년 대비 2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징동은 약 2759억 위안의 수입을 기록하면서 지난 2020년 동기 대비 23%의 수입 증가를 보였다. 하지만, 같은 기간 징동이 거둔 순이익은 오히려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징동의 순손실이 무려 52억 위안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인데, 지난 한 해 동안 징동이 부담해야 했던 연간 순손실액 규모는 무려 36억 위안(약 6916억 6800만 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부터 누적된 징둥닷컴의 누적 손실액 규모는 이미 106억 위안에 달했던 셈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징동닷컴은 총 4358명의 직원을 고용, 이 중 약 40%가 신제품 개발 및 기술 연구팀에 소속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징동 본사 내부에서는 최소 1500~2000명 이상의 대규모 자사 직원 해고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전체 직원 중 최대 70% 이상의 인원 감축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청년 10명 중 3명, 비정규직으로 시작”…평균 월급 213만원

    “청년 10명 중 3명, 비정규직으로 시작”…평균 월급 213만원

    청소년정책연구원, 만 18∼34세 청년 대상 실태 조사 국내 만 18∼34세 청년 10명 중 3명 이상은 첫 일자리를 비정규직으로 시작하며, 10명 가운데 6명은 3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체에서 첫 일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직장 평균 월수입은 213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청년 사회 첫출발 실태 및 정책방안 연구 I: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들의 졸업 후 첫 일자리 평균 근속기간은 33.3개월로 나타났다. 근속기간은 3년 미만이 63.9%로 가장 많았다. ‘졸업 후 첫 일자리’는 ‘최종 학교 졸업 후 처음으로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을 했거나 가족사업체에서 무급으로 18시간 이상 일을 했던 경우’나 졸업 전에 시작했더라도 졸업 후 일자리가 계속 이어진 경우로 정의했다. 졸업 후 첫 일자리에서의 지위를 보면 응답자의 94.5%가 임금근로자, 5.5%가 비임금근로자로 나타났다.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정규직은 66.6%, 비정규직은 33.4%였다. 청년 10명 중 6명 “30인 미만 사업체에서 첫 일 시작” 취업한 회사의 종사자 규모를 보면 63.9%의 청년들이 3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체에서 첫 일자리를 시작했다. 1∼4인 규모의 직장에서 첫 일자리를 시작한 비율도 26.3%로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첫 일자리의 종사자 규모가 500인 이상인 경우는 7.7%에 그쳤다. 졸업 후 첫 일자리의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41시간, 월 소득은 평균 213만원으로 집계됐는데 성별과 학력에 따른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대졸 이상 남성의 평균 근로시간은 42시간으로 여성(40시간)보다 2시간가량 많게 나타났고, 월 소득도 남성(231만원)이 여성(194만원)보다 37만원 많았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의 청년은 평균 44시간 근무에 203만원의 급여를 받았지만, 대졸 이상의 청년은 42시간 근무에 236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 이하 청년이 대졸보다 더 긴 시간 일하고 더 적은 급여를 받는 셈이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7∼10월 전국 만 18∼34세 청년 20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학교 졸업 후 첫 취업까지 평균적으로 11개월이 걸리는데, 이는 개인적으로 불안정하고 고통스러운 시기이자 국가적으로도 인적 자원의 낭비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취업이 결정되는 예방적 접근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유기견 돌보는 택배기사…‘경태희’ 후원금 어디에 썼나 [김유민의 노견일기]

    유기견 돌보는 택배기사…‘경태희’ 후원금 어디에 썼나 [김유민의 노견일기]

    “택배 물건들 사이에 강아지 혼자 있는데 너무 위험해 보여요. 이거 신고해도 되는 거 아닐까요?” 지난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택배기사가 키우는 반려견이 트럭에 방치됐다며 동물 학대를 의심하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다 같은 동네에 산다는 네티즌은 “택배기사님이 자식처럼 아끼는 강아지인데 무슨 근거로 학대라고 하시는 거냐”며 “차에서 기사님이 내리면 강아지가 너무 짖어서 배달 다니실 때만 물건 두는 쪽에 있는 거다. 동네 사람들 다 좋아하는 강아지”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후 동물 학대 의심 글은 모두 삭제됐다. 서울 강동구에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근무 중인 ‘경태아버지’ A씨는 2013년 장마철에 심장사상충 말기였던 경태를 만났고, 건강을 되찾았다는 사연을 전했다. 차량 이동 시에는 조수석에 태우고, 물건 배송할 때는 서로가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짐칸에 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CJ대한통운은 경태를 명예 택배기사로 임명하고, 경태만을 위한 옷과 케이크를 준비했다. A씨는 “본사에서 경태에게 선물을 보내주셨는데, 혼자 보기에는 너무 귀엽고 재미있어서 감사한 분들께 공유하고자 한다”며 경태의 사진을 공유했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경태와 A씨를 응원했다. 이후 유기견 태희를 입양해 ‘경태희아부지’로 불리게 된 A씨의 SNS 계정은 22만 팔로워를 모으며 인기를 모았다. 그런데 올해부터 후원을 요청하는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반려견 태희가 아프다는 A씨의 말에 많은 시민들이 후원금을 보냈다. 30대 초반인 A씨가 과거 체조 선수로 활동할 만큼 건강했고, 본업인 택배기사일 역시 적지 않은 수입이 있지만 시민들은 의심보다는 응원을 보냈다.30대초반 젊고 건강한 A씨치료비 명목으로 계속 모금 A씨를 돕기 위해 각종 SNS와 카페에 안타까운 사연이 공유됐고, 순식간에 많은 금액이 모였다. 동물 진료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이를 감안해도 후원금이 훨씬 많은 상황. A씨를 후원했던 한 시민은 “두 차례 후원을 했음에도 치료비 영수증이나 후원금 내역서가 공개되지 않아 제대로 쓰였는지 궁금하다”며 질문했지만 답변은 오지 않았다. 3월 초 A씨는 개인 계좌를 공개하며 ‘1000원 릴레이 후원’을 요청했다. 10분 만에 여기저기서 후원금이 쏟아졌고, A씨는 이틀 뒤 개인이 1000만원 이상의 후원을 받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순차적 환불을 약속했다. 그러나 환불은 이뤄지지 않았고, 반려견 경태와 태희가 심장병 초기 진단을 받았다며 또다시 후원을 받았다. 이번에도 치료비 영수증과 후원금 내역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사진에 포착된 A씨의 휴대폰 화면을 근거로 불법스포츠 토토에 후원금을 쓴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커뮤니티를 통해 횡령 의혹이 불거지자 A씨는 오픈 채팅방을 통해 “모든 증빙자료를 준비 중이고 허위사실에 대해서도 대응할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치료비 내역서와 영수증 공개 요청에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며 돌연 채팅방을 삭제했다. 취재 결과 A씨에게 개인적인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고 후원금을 보낸 시민들이 다수 확인됐다. 서울신문은 A씨에게 이같은 의혹과 관련된 입장 표명을 요구했지만 A씨는 답하지 않고, SNS 게시물을 삭제하고 계정을 폐쇄하며 잠적했다. 많은 시민들이 후원금을 보내며 응원했던 만큼 현재 경태와 태희의 안위를 우려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사단법인 코리안독스는 “경태와 태희가 잘 있는 것을 영상통화로 확인했다”라며 반려견은 무사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의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진심을 다해 쓰겠습니다.
  • 영국 의학계 포스트 코로나 후유증 ‘롱코비드’ 경고

    영국 의학계 포스트 코로나 후유증 ‘롱코비드’ 경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장기 후유증(롱코비드·Long Covid) 현상이 일상 생활과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영국 통계청(ONS)은 코로나 감염 이후 4주 이상 피로감과 후각·미각 상실, ‘브레인 포그’(brain fog·머리가 멍하고 생각과 표현이 분명하지 못한 증상) 등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을 앓는 환자가 15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ONS가 조사한 코로나 후유증 환자의 거의 절반이 최소 1년간 후유증이 지속됐다고 보고했다. 특히 고령자, 여성, 비만의 경우 장기 후유증 위험이 컸다. 이와 관련, 킹스칼리지의 소아전염병 전문가 나탈리 맥더모트 박사는 31일(현지시간) 영국왕립학회에서 롱코비드 환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맥더모트 박사는 “엄격한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코로나 감염율이 더욱 높아지는 만큼 장기 후유증 환자 규모도 확대된다”며 “정부 당국이 코로나19 후유증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다면 상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맥더모트 박사 본인도 코로나 장기후유증을 경험한 당사자다. 그는 “개인 삶에 대한 악영향 뿐 아니라 노동 능력과 잠재적 수입, 정부와 기업의 비용 부담 등으로 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 50명 중 1명꼴로 롱코비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아동에 대한 백신 접종에 소극적인 정부 태도도 지적됐다. 맥더모트 박사는 “어린이 백신 접종 문제에도 장기 후유증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위티 임페리얼칼리지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향후 몇년 동안 우리를 계속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푸틴, 천연가스 대금 루블화 결제 압박…속내는

    푸틴, 천연가스 대금 루블화 결제 압박…속내는

    푸틴 대통령, 루블화 결제 대통령령 서명“러 은행에 가스대금 결제용 계좌 개설하라”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럽에 판매하는 천연가스 대금을 자국 통화 루블로 결제받는 방안을 제도화했다. 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은 루블화 결제 요구를 두고 계약 위반·협박이라며 반발했다. ● 푸틴, 본격 경제 전쟁 돌입가스 구매 대금 루블화 결제 대통령령 서명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비우호국’ 구매자들이 이달 1일부터 러시아 가스 구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결제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회의서 이렇게 전하며 “러시아에 비우호적인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 은행에 가스대금 결제를 위한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비우호국 출신 구매자들이 새로운 결제 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현 가스 공급 계약은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는 합의된 규모와 가격에 따라 가스공급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계약 위반이다” 유럽 국가들 반발 서방 국가의 제재 시행에 맞서 러시아가 지정한 ‘비우호국’에는 미국·영국·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이 포함된다. 우리나라도 러시아 비우호국으로 지정됐다. 가스 의존도가 가장 높은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는 “앞으로도 유로·달러화로 계속 결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독일 가스 수입량의 55%는 러시아산이다. 숄츠 총리는 이러한 방침을 최근 푸틴 대통령과 통화에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로베르트 하벡 독일 경제장관은 이날 프랑스 재무장관과 공동기자회견에서 유럽국가들에 러시아 가스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계약위반·협박이라고 지적했다. 하벡 장관은 “계약은 존중돼야 한다”라며 “우리는 푸틴 대통령에 의해 협박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가스 수입의 40%를 러시아에 의존한 이탈리아의 마리오 드라기 총리도 “계약을 위반하지 않고는 지불 통화를 바꾸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계약은 계약이다”라며 루블화 결제 요구가 계약 위반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우크라 침공에 따른 루블화 가치 급락 푸틴 대통령의 강경한 조치 배경으로는 루블화 가치 급락이 지목된다. 루블화 환율은 지난해 유로당 85루블(약 1253원) 정도였으나 러시아 침공으로 유로당 110루블(약 1621원)까지 올랐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개입해 루블을 사들여 유로당 94루블(약 1385원) 정도로 가치를 떠받치고 있지만 지속 가능한 대책이 아니다.  상황을 고려하면 가스값 결제에 루블화 사용을 압박하는 것은 자국 경제를 보호하려는 대책으로 읽힌다. 제프리 쇼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 연구원은 미국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현금 결제대금의 동결을 막으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 은행에 현금이 직접 전달되도록 의무화한 조치다”라고 설명했다. 에스워 프라사드 미국 코넬대 교수는도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루블화 결제 압박은 통화가치 지지뿐만 아니라 유럽국 등이 러시아에 외화를 주고 루블을 사들임으로써 제재를 스스로 위반하도록 강압하는 조치다”라고 지적했다. 프라사드 교수는 “푸틴이 자신이 조건을 정할 수 있다는 점을 내보이고 러시아 천연가스 수출에 의존하는 국가를 자기 뜻을 따르도록 강요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잭 샤플스 영국 옥스퍼드대 에너지학연구소 연구원은 프랑스 로이터 통신에 “러시아 은행 가스프롬방크를 가스 대금의 주요 수령자로 만들어 이 은행을 제재에서 보호하려고 방패를 세운 것”이라고 분석했다.
  • 수출 날았지만…무역수지 한 달만에 다시 적자

    수출 날았지만…무역수지 한 달만에 다시 적자

    지난달 수출이 반도체 등의 선전에 힘입어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하지만 석유 등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수입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면서 무역수지가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63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해 1년 전 같은 달 대비 18.2% 증가했다. 무역통계를 집계한 1956년 이래 월간 기준 최대 규모다. 수출은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와 석유화학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효자’ 노릇을 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확산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로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131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요 확대와 고유가에 따른 단가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석유화학 수출은 54억 2000만 달러에 달했다. 반면 반도체 수급난과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공급망 차질로 자동차 수출액(39억 7000만 달러)은 9.7% 줄었다. 고부가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수출이 줄면서 전체적인 선박 수출(15억 달러)도 35.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16.6%), 미국(19.9%), 아세안(44.4%) 등에서 고루 수출이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7.9% 증가한 636억 20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611억 6000만 달러) 기록을 넘어선 역대 최고액이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이 역대 최대치인 161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한 게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억 4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달 흑자로 전환됐던 무역수지가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전환된 것이다. 산업부는 “에너지 수입 급증 등으로 무역수지는 소폭의 적자를 나타냈다”면서 “하지만 기록적인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주요국 대비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 아카데미 수상작 영화관에서 본다 …‘코다’·‘파워 오브 도그’ 등 상영

    아카데미 수상작 영화관에서 본다 …‘코다’·‘파워 오브 도그’ 등 상영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애플TV+,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작품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CGV가 아카데미 수상작 기획전을 연다. CGV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화제의 영화 5편을 상영하는 기획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2일부터 열흘 동안 진행되는 기획전에서는 작품상과 각색상, 남우조연상을 받은 ‘코다’를 비롯해 ‘파워 오브 도그’(감독상), ‘킹 리차드’(남우주연상), ‘드라이브 마이 카’(국제장편영화상), ‘벨파스트’(각본상)를 상영한다. ‘코다’는 앞서 지난해 여름 개봉했는데, 다시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이 영화는 OTT 애플TV+의 작품으로 아카데미에서 최고상을 받으며 화제가 됐지만, 국내에서는 수입사 판씨네마가 판권을 가지고 있어 애플TV+에서 볼 수 없다.넷플릭스 작품인 ‘파워 오브 도그’는 1920년대 미국 서부 몬태나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해 극장에도 걸렸다. 제시카 채스테인에게 첫 여우주연상을 안긴 ‘타미 페이의 눈’은 지난달 30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됐다. ‘타미 페이의 눈’은 1970∼1980년대 남편과 함께 세계적인 종교 방송망과 테마파크를 세운 TV 전도사 타미 페이 베이커의 흥망성쇠와 구원을 다룬 작품이다. 채스테인은 실존 인물인 타미 페이 베이커와 최대한 닮아 보이도록 4시간에 걸쳐 특수 보철물을 얼굴에 붙이고 열연했다.
  • 한경연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원유·천연가스 물가 70% 급등”

    한경연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원유·천연가스 물가 70% 급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영향 등으로 올해 1분기 원유와 천연가스(LNG) 수입물가 상승률이 각각 7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1일 발표한 ‘원재료 수입물가 상승이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 원재료 수입물가는 58.5% 급등했다. 이미 고공행진을 하고 있던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물가는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후 더욱 급등하면서 각각 68.1%와 69.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경연은 원유와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3월에도 각각 69.02%, 498.1%씩 급등하고 있어 원재료 수입물가의 상승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한경연이 2002년 1분기부터 2021년 4분기 통계를 바탕으로 원화 기준 원재료 수입물가 상승률이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한 결과 원재료수입물가가 1%포인트 상승하면 무역수지는 분기기준으로 7200만 달러가량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원재료 수입물가 상승률을 58.5%로 가정하면 한국 무역수지는 42억 3000만 달러 악화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연은 최근의 가파른 원재료 수입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 무역수지 적자 행진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주요 수입 원재료의 공급 원활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원자재의 공급난이 심화되는 양상”이라면서 “주요 수입 원재료에 대한 관세율을 인하하고 침체된 해외자원 개발을 다시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마약 밀수입 30대 여성 총책 캄보디아에서 검거

    마약 밀수입 30대 여성 총책 캄보디아에서 검거

    해외에서 국내로 마약을 몰래 보낸 30대 여성 마약 밀수입 총책이 캄보디아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마약 밀수입 및 판매·투약 혐의로 총책 A(35·여)씨 등 일당 7명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해외 도피 중이던 총책 A씨는 경찰청 인터폴과 국정원 공조로 캄보디아에서 검거해 이날 국내로 강제송환 했고, 태국에서 붙잡은 B(46)씨는 국내 송환을 추진 중이다. A씨는 2018년 3월 중국으로 출국 후 동남아 국가로 밀입국해 지속적으로 필로폰 등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했다.국내로 밀반입 한 마약은 공범을 통해 속칭 ‘던지기 수법’ 등으로 거래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공범들을 검거하고 필로폰 500g과 대마 200g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해외 조직원 및 국내 판매책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 ‘기후행동’으로 온실가스 줄이고 수입은 늘리고/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 ‘기후행동’으로 온실가스 줄이고 수입은 늘리고/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지난해 발표된 기후변화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를 보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인류에 대한 적색경보’라고 평가했다. 그레타 툰베리는 “이제는 인류가 용감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세계 지도자들은 한목소리로 기후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촉구하고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출범한 지 꼭 30년이 지났는데, 지구촌은 왜 온실가스 감축에 성공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온실가스가 필수적인 분야에서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 생산에서 절반에 가까운 40%가 배출되고 있지만,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전기 생산을 줄이기는 어렵다. 또 서울 같은 도시에선 건물에서 70%, 차량에서 20%가 배출되고 있는데, 시민 자발적 참여 없이는 줄일 수 없다. 역설적으로 온실가스는 너무 안전한 기체여서 더욱 줄이기 어렵다. 우리 날숨에도 3%의 이산화탄소가 포함돼 있지만 그 때문에 피해 보는 사람은 없다. 온실가스에 독성이 있었다면, 우리는 벌써 대안을 마련했을 것이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는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감축할 경우 포인트를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환경부)와 ‘에코마일리지’(서울시)를 시행하고 있다. ‘에코마일리지’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를 대상으로, 직전 2년의 동기간 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비교해 5% 이상 절감 시 최대 5만 마일리지(5만원 상당)를 지급한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환경부)와 ‘승용차 마일리지’(서울시)는 시민이 자동차 운행 거리를 줄여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에 기여할 때 마일리지를 주는 제도다. 비사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감축률 또는 감축량에 따라 2만 마일리지(10% 또는 1000㎞ 미만)부터 7만 마일리지(30% 또는 3000㎞ 이상)를 지급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12~3월에는 평균 주행거리 대비 50%(1800㎞) 이하로 운행 시 추가로 1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학교, 종교기관, 아파트 등 단체회원의 경우 10% 이상 감축 시 규모에 따라 50만~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의 경우 2020년 82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2009년 시작된 에코마일리지는 약 11년간 220만명이 참가해 온실가스 230만t을 감축했다. 승용차 마일리지는 최근 3년간 약 14만대가 참여해 주행거리 4억 1000㎞를 감축하고 온실가스 9500만t을 감축했다. 2021년 배출권 가격(2만 3400원)으로 2조 3000억원에 이르는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를 줄인 셈이다. 이러한 온실가스 감축 인센티브 제도는 전 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제도이다. ‘기후위기’에서 지구를 구하고, 수입도 생기는데 가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환경부와 서울시의 홈페이지를 통해 ‘더 늦기 전에’ ‘지금 바로’ 가입해야겠다.
  • 오미크론·우크라 사태에… 산업생산 두 달째 감소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향후 경기전망 지표도 좋지 않아 경기 회복세가 당분간 주춤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31일 통계청의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지수는 115.5(2015년 100)로 전달보다 0.2% 줄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1.2%)과 12월(1.3%) 증가하다가 올해 1월 0.3% 줄어든 뒤 2월까지 두 달째 감소세를 이었다.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건 2020년 1~5월 5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21개월 만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생산이 0.3% 줄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음식점·주점 영업이 주춤하면서 숙박·음식점(-4.0%) 생산이 줄었고, 유원지나 스포츠 서비스 이용이 감소하면서 예술·스포츠·여가(-7.3%) 등의 생산도 급감했다. 건설업 생산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자재 가격이 오르고 수급 차질까지 발생하면서 8.5%나 줄었다. 내수 동향을 보여 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 조정)는 2월 120.7(2015년 100)로 전달보다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4%) 판매는 줄었지만 최근 수입차·친환경차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내구재(9.4%) 판매는 늘었다.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설비투자는 5.7% 감소해 2020년 2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128.0으로 0.3포인트 내려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2018년 6월부터 2019년 2월까지 9개월 연속 하락한 뒤 3년 만의 최장 기간 하락이다. 다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최근 발표된 3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소폭이지만 상승 전환한 점을 볼 때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향후 안정적 관리 단계로 접어들게 되면 내수 회복의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 美 휘발유값 낮추기 논쟁… “유류세 면제” vs “생활 보조금”

    美 휘발유값 낮추기 논쟁… “유류세 면제” vs “생활 보조금”

    미국에서 3월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유류세 면제·인하 여부를 두고 찬반 논쟁이 한창이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은 세금을 낮춰 국민 부담을 줄이고 싶지만, 유류세 면제는 휘발유를 더 많이 쓰는 부유층에게 더 큰 혜택이 가기 때문에 저소득층에 생활 보조금을 주는 게 낫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3월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32달러로 해당 조사를 시작한 1993년 4월 이래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2.90달러)과 비교하면 49.1% 올랐고, 2년 전(2.33달러)과 비교하면 무려 85.6% 치솟았다.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상대로 에너지 제재를 단행한 데다,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증산 의지도 약하다. 미국의 수입 원유 중 러시아산은 3%에 불과하지만, 국제 유가 급등세로 미국 내 휘발유 가격 역시 수직상승했다. 이에 메릴랜드주는 1개월간 유류세를 면제했고 조지아주는 오는 5월까지, 코네티컷주는 6월까지 유류세 징수를 중단했다. 플로리다도 유류세 면제 행렬에 동참했고, 캘리포니아·오하이오·웨스트버니지아 등 20개 이상의 주가 검토 중이다. 유가 상승이 지역 경제 회복세마저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은 유류세 면제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폴리티코와 모닝컨설트가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유권자의 73%가 유류세 면제를 원했다. 반면 뉴욕타임스는 이날 “경제학자들은 휘발유를 더 많이 쓰는 부유층이 저소득층에 비해 더 많은 유류세 면제 혜택을 받는 것으로 본다”며 반박했다. 유류세 면제가 운전을 장려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에 악영향을 준다는 비판도 나온다. 미국은 유류세를 활용해 도로를 신설·보수하기 때문에, 유류세 감소분을 일반기금으로 대체하면 자가용 미이용자들도 도로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 대선 끝나고 나니… 전기·가스요금 오늘부터 줄인상

    대선 끝나고 나니… 전기·가스요금 오늘부터 줄인상

    전기요금 인상에 이어 도시가스 요금도 인상된다. 대선이 끝나자마자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르면서 물가상승 압력도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부터 일반국민, 자영업자가 사용하는 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1.8%(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부가세 별도)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주택용 가스요금은 현행 메가줄(MJ)당 14.22원에서 14.65원으로 3% 인상된다. 이에 따라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860원가량 오른다. 일반용(영업용 1) 가스요금은 공급비 인하 요인을 고려해 0.17원 상승한 14.26원으로 조정된다. 가스요금 인상 조치는 기준원료비 조정에 따른 것이다. 산업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2개월마다 원료비 변동 요인을 살펴 주택용·일반용 기준원료비를 정한다. 주택용·일반용 가스요금은 2020년 7월 평균 13.1% 인하된 이래 동결됐으나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 급등 등의 인상 요인이 발생해 연료비 조정 요인이 발생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말 기준 1조 8000억원이었던 주택용·일반용 미수금이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미수금 누적을 일부 해결하기 위한 원료비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4월부터 전기요금도 일부 인상돼 가계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월평균 307㎾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경우 한 달에 약 2120원(부가세 및 전력기반기금 제외) 정도 늘어난다.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한꺼번에 올라 물가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 대비 3.7%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3%대 높은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 “물감통에 마약 밀수, 범행 부인 후 장기 도피” 끝에 결국 감옥행

    “물감통에 마약 밀수, 범행 부인 후 장기 도피” 끝에 결국 감옥행

    물감통에 마약을 담아 밀수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도피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결국 교도소행을 피하지 못했다.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나상훈)는 3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실체적 진실을 왜곡하려 하고, 선고기일에 불출석하고 잠적까지 했던 만큼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2020년 5월 캄보디아 마약 공급책으로부터 필로폰(메스암페타민) 2003g을 항공특송으로 받았다. 필로폰은 물감과 색연필 등 미술용품 상자에 꼼꼼히 위장돼 담겼다. A씨는 다른 사람의 신분을 도용해 그가 미술용품을 수입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몄다. 물건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는 것을 확인한 A씨는 경기 평택시 모 은행에서 통관비를 납부한 뒤 충남 아산에서 특송 화물로 도착한 물건을 받았다. A씨는 온갖 꼼수로 꼬리가 잡히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헛수고였다. 공항 통관 때 이미 세관과 검찰이 면밀한 검사로 마약이란 것을 알아챈 상태였다. 검찰은 A씨가 화물을 받자마자 곧바로 체포하고, 필로폰도 모두 압수했다. 까보니 30억원(암거래 가격) 어치로 대전검찰 개청 이래 적발 마약 중 최대 규모였다. 검찰 수사결과 A씨는 마약 밀수 직전 경기 성남시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를 흡연하기도 했다. A씨는 곧바로 구속됐으나 얼마 후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후 재판 내내 범행을 부인하다 선고 때 다시 구속될 것으로 보이자 선고를 앞둔 지난해 2월부터 10개월 동안 도피 행각을 벌이기도 했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조금만 손댔을 뿐인데 호텔처럼 바뀌었네… 우리 집 맞아?”

    “조금만 손댔을 뿐인데 호텔처럼 바뀌었네… 우리 집 맞아?”

    [봄맞이 인테리어] 인테리어·가구 업체가 추천하는 집안 꾸미기 집에 대한 질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집이 주거의 공간을 넘어 업무를 병행하거나 운동, 요리 등 여가 기능이 더해진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홈퍼니싱(집꾸미기) 시장 규모는 내년 1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테리어, 리모델링 산업까지 포함하면 약 40조원 시장 규모를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상황에서 인테리어·가구 업체들은 봄·이사철을 맞아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고자 행보 중이다. 트렌드를 어떻게 예측하고, 어떤 아이템을 내세우는지 살펴봤다. LX하우시스, 주방 리모델링 브랜드 ‘LX지인 키친’ 봄기운 물씬 풍기는 요즘, 주거 공간의 ‘꽃’이라 불리는 주방 리모델링을 계획 중이라면 ‘LX지인(LX Z:IN) 키친’을 둘러보자. LX지인 키친은 크게 최고급 하이엔드 키친 ‘제니스9(Zenith9)’과 최신 트렌드의 키친 ‘셀렉션(SELEXION)’ 2가지 종류로 나뉜다. 먼저 제니스9 키친은 천연 무늬목 주방가구 도어 등 최고급 소재를 적용한 라인이다. 특별한 수납 기능까지 담은 하이엔드 제품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여러 사람이 함께 요리할 수 있는 초대형 ‘셰프 아일랜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도어를 닫아 둘 수 있는 ‘시크릿 히든 키친’, 간단한 제스쳐로 내부 조명을 켤 수 있는 ‘모션뷰 하부장’ 등 차별화된 기능·디자인을 더했다. 셀렉션 키친은 가격대와 세부 옵션에 따라 셀렉션 3·5·7 제품으로 구분된다. 이들 제품은 사용자의 키에 맞춰 하부장 높이를 870㎜~920㎜ 사이로 조절·시공할 수 있다. 주방가구 도어 표면에는 다양한 가구용 필름을 적용했다. 특히 LX하우시스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셀렉션 제스트(ZEST)’ 시리즈가 최근 인기다. 이 제품은 주방가구에 표면 내구성을 강화한 소재를 적용하고 빛 반사가 없는 무광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주방가구 도어의 가구용 필름에 자체 개발한 특수코팅 기술을 적용해 무광을 구현하면서 스크래치와 오염에 강한 내구성을 살렸다. 에이스침대, 안락함 살린 ‘오피모2’·‘아넬로-W’ 에이스침대 ‘오피모2(OPIMO-II)’는 헤드보드에 두툼한 쿠션을 넣고 최적의 각도로 디자인해 기대어 쉴 때 소파와 같은 안락함을 얻을 수 있다. 밝고 차분한 덴버 오크 색상의 프레임과 톤 다운된 베이지색 쿠션의 조화가 침실의 아늑한 분위기를 더욱 살려준다. 사이드 판넬에 적용된 LED 간접등은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제품은 다양한 기능으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수면과 휴식뿐만 아니라 취미, 업무 등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 요즘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헤드보드 선반에 USB 포트를 비롯해 자주 사용하는 간단한 물건들을 올려놓을 수 있고 사이드 판넬에는 멀티 콘센트를 달았다. ‘아넬로-W(ANELLO-W)’는 스웨이드 질감과 저상형 파운데이션이 적용된 침대다. 볼륨감 있는 헤드보드 쿠션이 머리 높이까지 지지해줘 머리맡에 기대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아쿠아클린 기능성 원단이 적용돼 얼룩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아넬로-W는 프레임 내부에 파운데이션이 있는 ‘투 매트리스(Two Mattress)’ 설계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하중을 분산해 매트리스 사용성과 수명을 연장해준다. 투 매트리스는 매트리스 전용 스프링과 파운데이션 전용 스프링이 이중으로 받쳐주는 에이스침대 특유의 스프링 기술로 최고급 호텔 침대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에몬스, 주문자 맞춤형 ‘워너비 라운지’ 소파 ‘워너비 라운지’ 소파는 에몬스에서 새롭게 개발한 ‘트윈더(Twinther)’ 가죽을 적용한 아치형의 코너형 디자인과 감각적인 팔걸이가 돋보이는 컨템포러리 소파다. 트윈더 가죽은 자연스러운 발색력과 빛을 흡수하는 특성이 있어 고급스러운 무광의 느낌을 표현하며 높은 내구성과 항균성, 생활방수 기능으로 관리가 쉬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용자 맞춤으로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한 이 소파는 카멜, 라이트 그레이, 미라지 블루, 클래식 블루, 브라운, 핑크, 와인 총 7가지의 컬러와 3인, 3.5인, 4인, 5인의 형태 중에서 원하는 조합으로 주문·선택할 수 있다. 워너비 라운지 소파는 하프백(편의에 따라 헤드를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혀 사용 할 수 있는 헤드레스트 기능)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0.5㎎/L 이하인 E0등급의 합판과 이태리 엘라스틱 밴드, 무형광 패딩, 환경 친화 에코본드 등의 자재를 사용해 만들었다. 이 소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1 우수디자인(GD) 상품’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에몬스는 워너비 라운지 소파 등을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 협찬하기도 했다. 소파는 극 중 GO푸드 사장이자 재벌 3세 강태무(안효섭 분)의 초호화 저택 거실에 등장한다. 한샘, 신제품 소파 2종·식탁 1종 출시 한샘은 거실 공간 신제품으로 ‘바흐 902 몰트(Bach 902 Malt)’, ‘바흐 902 피트(Bach 902 Pit)’ 소파 2종과 ‘유로 603 일리스(Euro 603 Ellisse)’ 식탁 등 총 3종을 출시했다. 먼저 한샘의 2022년 상반기 거실 소파 신제품 바흐 902 몰트와 바흐 902 피트는 내구성이 우수한 북유럽 자작나무를 내부 목대로 사용하고 이탈리아 가죽 회사 ‘카도레(CADORE)’사의 황소 통가죽으로 씌워 만들었다. 한샘 관계자는 “바흐 902 몰트 소파는 심플해 보이는 실루엣이지만 거실 공간의 웅장함을 더할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고, 바흐 903 피트 소파는 슬림한 라인의 디자인으로 거실 공간의 오브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두 제품 모두 앉았을 때 부드러우면서 푹신한 중간 경도의 착석감을 느낄 수 있다. 색상은 6가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주문과 동시에 제품을 생산하는 오더메이드 형식으로 만든다. 한샘의 식탁 신제품 유로 603 일리스는 조약돌을 모티브 삼아 식탁 상판을 둥글게 가공하고, 다릿발은 곡선 형태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내구성이 좋은 오크 원목을 사용했다. 또한 상판 원목의 갈라짐과 뒤틀림을 최소화하고자 상판 내부에 고무나무 원목을 사용하고 외부에는 오크 원목을 사용한 ‘샌드위치 공법’을 적용했다. 현대리바트, 토털 인테리어 ‘리바트 집테리어’ 선보여 현대리바트는 급성장하는 인테리어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토털 인테리어 브랜드 ‘리바트 집테리어’를 선보였다. ​리바트 집테리어는 주방가구·욕실·창호·바닥재·벽지 등 리바트의 모든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상담부터 공간 컨설팅, 구매, 시공, AS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브랜드다. 리바트 집테리어는 ​생애 주기와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총 4가지 콘셉트의 패키지를 제공한다. ▲미취학 아이가 있는 3인 가족을 대상으로 파스텔톤의 색상과 모서리가 둥근 가구 등을 적용한 ‘에어리 소프트’ ▲홈파티를 즐기는 신혼부부를 겨냥해 주방과 다이닝 기능을 강화한 ‘프렌치 글램’ ▲198㎡(60평) 이상 대형 평형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리니어 시크’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재택, 수납 등 공간 활용성을 높인 ‘모던 내추럴’ 등이다. 주문자는 패키지 선택 대신 전문가가 디자인한 콘셉트에 맞춰 현대리바트의 주방(22종), 욕실(18종), 창호(4종), 마루(5종), 벽지(3종) 등 총 54종의 인테리어 가구 및 건자재를 직접 골라 집 전체를 바꾸거나 주방, 거실, 안방 등 일부 공간만 인테리어할 수도 있다. 현대리바트는 이와 함께 리바트 집테리어에 자체 컬러 매뉴얼인 ‘리바트 컬러 팔레트’를 적용했다. 색상 종류만 500여 가지가 넘는다. 또한 패키지를 구성하는 인테리어 가구 및 건자재에도 색채를 강조했다. 코알라 “수면 만족도 높이려면 매트리스 교체해야” 코알라(Koala)가 최근 ‘세계 수면의 날(World Sleep Day)’을 맞아 한국인의 직군별 생활 패턴과 수면 만족도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수면의 질 개선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무직과 현장직, 프리랜서, 학생 등 총 9개 직군의 전국 남녀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침 시간이 불규칙한 직업군이 낮은 수면 만족도로 인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매트리스 및 침구를 교체한 사람들이 높은 만족도를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면의 질 개선 시도 방안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은 ‘매트리스 및 침구 교체(39%)’였다. 매트리스·침구 교체를 시도한 269명의 응답자 중 81%가 침구 교체 시 목과 머리를 잘 지지해주는 베개를 가장 많이 고려했으며, 58%는 이불 등 덮는 침구의 소재와 질감을, 45%는 매트리스의 지지력과 편안함을 고려했다(복수응답). 교체 후 만족도는 매트리스(49%), 덮는 침구(42%), 베개(41%) 순으로, 매트리스를 교체했을 때 가장 큰 개선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선영 코알라코리아 마케팅 디렉터는 “매트리스 및 침구 교체가 수면의 질 개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수치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베네타쿠치네, 친환경 소재 이탈리아 주방가구 ‘베네타쿠치네’는 이탈리아 수입 주방가구다. 사전 검수 방식을 채택해 이탈리아 본사와의 검수 관련 매뉴얼로 시공 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한다. 베네타쿠치네는 이탈리아 현지 2만 7000여평의 공장에서 하루 약 200세트의 주방가구를 생산하며, 전 세계 49개국에 216개 에이전트를 두고 있다. 주방가구는 100% 친환경 소재와 유해 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수성도료를 사용해 만든다. 특히 주문 제작 완제품으로 국내 수입 후 시공하는 방법으로 설치가 이뤄진다. 이들 제품은 새집증후군 주원인인 포름알데하이드 방출량을 시험하는 포퍼레이터법을 통과해 ISO 인증을 획득했다. 베네타쿠치네는 포름알데하이드 제거율이 높은 침엽수종을 직접 재배, 원자재로 사용하고 있다.
  • 최선 서울시의원 “‘청소년 부모’ 위한 지원정책 근거 마련”

    최선 서울시의원 “‘청소년 부모’ 위한 지원정책 근거 마련”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최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3)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30일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청소년 부모’는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24세 이하인 가정 형태를 의미한다.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의 ‘2019년 청소년 부모 생활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부모 61%가 학업 및 직업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가구 월평균 수입이 100만원 이하인 가구가 53%에 해당하며 경제적으로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 드러났다. 특히, 청소년 부모는 청소년기에 학업, 취업과 더불어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어려움, 부정적인 사회적 편견 등으로 다차원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작년 「청소년복지지원법」개정으로 청소년 부모 지원 법적 근거가 마련됐으나, 여전히 구체적인 복지지원정책이 확립되지 않아 청소년 부모 당사자들은 불안하고 힘든 상황이다. 최 의원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청소년 부모들을 위해 맞춤형 지원정책을 구상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조례제정 이후 서울시가 부모이기 이전, 청소년으로 오롯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 양육, 생필품 지원뿐 아니라 학습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관련 지원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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