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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공사비 편취 하도급업체 적발…공익 제보자에 최고 ‘1427만원 보상금‘

    경기도, 공사비 편취 하도급업체 적발…공익 제보자에 최고 ‘1427만원 보상금‘

    경기도가 공익제보를 통해 도 발주 공사를 도급받은 하도급업체의 공사비 과다 보고를 적발해 사기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공익제보를 통해부정행위를 적발한 도는 공익제보자에게 보상금 최고 1427만원과 포상금 12건 1971만원 등 총 3398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도 공사를 수급받은 A건설은 B건설사에 일부 공정을 하도급 했고, B건설사는 시멘트 442t 물량을 과다 보고해 기성금(공사 중간에 공사가 진행된 만큼 계산해 지급하는 금액)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비실명대리신고로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에 접수된 제보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 시멘트 자재비 4759만원을 환수했다. 또 B건설사의 불법 재하도급과 공사비 편취 혐의가 의심된다며 관련 증거와 함께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재 B건설사 직원 등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장성근 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장은 해당 사건에 대해 “건설업체 직원이 용기를 내 제보한 사항으로 증거자료의 신빙성이 상당하다.공정한 건설 문화 정착과 부실시공으로 인한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한 제보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내부 공익신고자의 제보로 도 재정수입의 회복 또는 증대를 가져온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며,보상금은 상한액 없이 신고로 인해 회복·증대된 재정수입의 30%다. 도는 해당 사건의 내부신고자에게 공사비 환수금액 4759만원의 30%인 1427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 분야 신고 9건, 도민의 안전을 위협한 내용 신고 3건 등 12건에 대한 포상금 1971만원 등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제보자 C씨는 국유지에 건설폐기물이 무단 보관된 현장을 사진과 함께 제보했다.이 제보로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이 적발돼 과징금 2500만원과 과태료 300만원 처분이 이뤄졌다. 위원회는 토양오염 방지 등 공익 증진을 가져온 제보자에게 포상금 8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경기도 공익제보란 경기도 소관 사무와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환경,소비자 이익,공정한 경쟁 등 분야의 471개 법률 위반행위를 신고하는 ‘공익신고’와 경기도 공직자·공공기관 부패행위 등을 신고하는 ‘부패신고’, ‘경기도 공무원행동강령 위반신고’를 말한다.
  • 중국산 전기버스 도입 전주시-시의회 충돌

    중국산 전기버스 도입 전주시-시의회 충돌

    전북 전주시와 전주시의회가 중국산 전기버스 보조금 지원을 놓고 충돌했다. 전주시의회는 지난 21일 제395회 정례회 복지환경 분야 2회 추가경정안 심사 과정에서 집행부가 상정한 중국산 전기버스 21대(대형 20대, 중형 1대) 도입과 관련된 보조금 29억원에 대해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이국(덕진·팔복·송천2동, 민주당), 김윤철(중앙·풍남·노송·인후2동), 최용철((중앙·풍남·노송·인후2동) , 채영병(효자2·3·4동) 등이 나서 강력하게 반대의사를 밝혔다.이들은 “세계 여러 나라 들이 자국 전기버스를 권장하고 있는 상황에 국산에 비해 그 성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중국산 전기버스를 수입하려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북미에서 조립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상황임을 비추어 볼 때 국내 제작 전기차로 지원 대상을 제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논리다. 특히, 전주시와 완주군이 수소시범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발표해놓고 중국산 버스 도입에 보조금을 지급하려는 계획이 도마에 올랐다. 전북에 친환경 수소차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있고 수소차량을 3종에서 6종으로 늘리고 있는 만큼 수소버스를 구입하는게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논리다. 이에대해 전주시는 “중국 전기버스라 할지라도 환경부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등록된 차량에는 지원할 수밖에 없지만 시의회와 시민들께서 제기하고 있는 각종 우려들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환경부와 협의해 명시이월 한 뒤 시간을 두고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전주시의회 예결위는 계수조정 후 예산 삭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데스크 시각] 국가는 건강보험에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국가는 건강보험에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건강보험료에 대한 노인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온라인 게시판에 ‘건보료 폭탄을 맞게 됐다’는 호소가 이어졌다. 이달부터 ‘건보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이 시행되면서 일부 노인이 피부양자에서 탈락해 건보료를 내게 된 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지난해 연간 종합과세 소득이 2000만원을 넘으면 오는 11월부터 피부양자 자격을 잃게 된다. 이 인원이 전국적으로 23만명쯤 된다. 문제는 이들 중 다수가 연금 소득으로 생계를 이어 가는 노인이라는 점이다. 그렇지 않아도 높아진 물가 때문에 지갑이 얇아진 노인들에게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건보료 폭탄’이라는 말이 나왔다. 예를 들어 건보료를 월 15만원씩 낸다고 하면 연간 부담이 180만원에 이른다. 연금으로 먹고사는 노인에게 100만원이 넘는 추가 지출은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물론 정부도 ‘민란’ 수준의 반발을 우려해 ‘보험료 경감’이라는 장치를 미리 마련해 뒀다. 1년차에는 보험료 부담을 80% 줄여 주고, 2년차부터 차례로 20~60%의 보험료를 경감한다. 그렇지만 흉흉한 민심이 쉬 가라앉을 분위기가 아니다. 건보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 이제 수입이 있는 노인에게도 보험료를 부과해야 재정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상황이 급박하다는 의미다. 인구 고령화 속도를 당장 줄일 수 없으니 매년 급격히 느는 지출을 감당하려면 보험료 수입을 늘릴 수밖에 없다. 그럼 국가가 노인에게 기대는 것만이 답일까. 놀랍게도 정부가 드러내지 않는, 사실상 ‘은폐’에 가까운 문제가 몇 가지 있다. 10년 넘게 해마다 반복적으로 국회와 언론이 ‘책임’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가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문제다. 정부는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건보재정으로 충당할 의무가 있다. 이 가운데 14%는 일반예산으로, 6%는 흡연자들이 내는 ‘담배부담금’ 수입으로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역대 정권마다 이 법정 지원금을 채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한 예로 지난해 일반예산으로 정부가 건보재정에 지원한 금액은 7조 642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1.5%에 불과하다. 2018년은 예상수입액의 9.7%, 2019년은 10.3%, 2020년은 11.5%만 줬다. 법으로 정해진 거액의 지원금을 깔끔하게 무시해 버린 것이다. 담배부담금을 통한 지원금은 규정 자체가 모순이다. 담배부담금으로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6%를 채우도록 했는데, ‘상한선’이 있다. 담배부담금 예상수입액의 65%를 초과해 지원하지 못하도록 한 조항이다. 사실상 정부가 예상수입액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건보 지원액이 정해진다. 지난해는 담배부담금에서 1조 9167억원을 빼서 건보재정에 투입했는데, 이는 실제 부담해야 하는 건보료 예상수입액 6%에 한참 못 미치는 2.8% 수준이다. 정부는 이 금액이 지난해 담배부담금 예상수입액의 64.7%이기 때문에 위법하지 않다고 한다. 하루하루 어렵게 생계를 이어 가는 국민들은 이런 복잡한 셈법을 알 길이 없다. ‘정부가 알아서 잘하겠거니’ 지나칠 뿐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런 정부 지원도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점이다. 국고 지원 규정 일몰까지 불과 3개월 남았는데 논의가 없다. 정부는 사회 최약자인 의료급여 수급권자 바로 윗단계 ‘차상위계층’ 건보 지원금도 제대로 주지 않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고 지원 부족액이 3672억원에 이른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 정부는 건보재정이 부족하다고 한다. 그럼 과연 국가는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노인에게 더 많은 보험료를 부과하기 전에 이런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옳지 않은가.
  • 포스코 “연말까지 모든 제품 정상 공급”

    포스코 “연말까지 모든 제품 정상 공급”

    태풍 ‘힌남노’의 직격탄을 맞아 가동이 멈춘 포항제철소를 복구 중인 포스코가 연말까지 모든 제품을 정상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고객사들이 최대 3개월치 재고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일부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이는 소재는 해외 법인 생산 또는 수입 등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21일 포스코가 밝힌 포항제철소 재가동 계획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말 1냉연과 2전기강판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 1열연, 2·3후판, 1선재를 재가동한다. 11월 중엔 3·4선재와 2냉연, 연말까지 2냉연과 2열연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고객사들이 재고를 충분히 확보한 만큼 포항제철소 생산 중단이 산업 전반의 수급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공급이 충분한 제품은 스테인리스로 5개월가량의 재고가 쌓였다. 부족할 경우 포스코는 중국, 태국 등 해외 생산 법인을 돌려 국내 공급을 검토할 계획이다. 문제는 선재로 약 2개월치 재고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일부 긴급한 제품은 회사 내 재고를 활용하는 한편 다음달 중 재가동될 1선재 공장의 생산을 최대화할 방침이다. 2선재 공장에서만 생산할 수 있는 일부 제품은 다른 제철소와의 협력도 준비 중이다. 선재는 타이어코드, 현수교 등에 쓰이는 철강이다. 이 밖에도 변압기에 쓰이는 방향성 전기강판, 전기차 구동모터 등에 활용되는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2~3개월 정도의 재고가 쌓여 있다. 한편 생산 중단에 따른 수급 차질 우려로 시장에서는 주요 철강 제품의 유통 가격이 뛰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열연강판의 경우 일주일 새 약 10%, 냉연강판은 약 8%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 700억원 갑부 4000명 육박… 한국 ‘슈퍼리치’ 세계 11위

    700억원 갑부 4000명 육박… 한국 ‘슈퍼리치’ 세계 11위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순자산이 5000만 달러(약 698억원)가 넘는 ‘슈퍼리치’가 4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20일(현지시간) 공개한 ‘글로벌 부 보고서 2022’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순자산 5000만 달러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UHNW)는 3886명으로 미국(14만 1135명)과 중국(3만 2706명) 등에 이어 세계에서 11번째로 많았다. 한국 성인 가운데 자산이 100만 달러(13억 9500만원)가 넘는 ‘백만장자’는 129만명이었는데, 이는 2020년 117만 4000명에서 9.9% 증가한 것이다. 보고서는 한국의 백만장자가 5년 뒤인 2026년에는 205만 9000명으로 6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이 증가 속도는 주요국 중 일본(42%), 프랑스(41%), 캐나다(46%)보다 빠른 것이다. 지난해 말 전 세계 초고액 자산가는 26만 4200명으로 2020년 말(21만 8200명)보다 4만 6000명 증가해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2019년 말 이후 2년간 무려 50%(8만 9400명) 증가했다. 보고서는 저소득층이 코로나19로 수입이 줄고 물가 인상에 신음하는 동안 극소수의 자산가는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금융자산을 불리면서 부의 불평등이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 美 “北, 러에 무기 판매는 안보리 결의 위배… 추가 제재” 경고

    美 “北, 러에 무기 판매는 안보리 결의 위배… 추가 제재” 경고

    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대러시아 무기 판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위배되는 것으로 추가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엘리자베스 로젠버그 미국 재무부 테러자금 담당 차관보는 20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북한이나 이란의 기관이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러시아 기관에 군사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확실한 제재(결의) 위반”이라며 “제재 대상인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계속 제재를 부과해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지난 6일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등을 사들이고 있다며 탄약 요청을 위해 러시아와 북한이 접촉한 징후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 언론들도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과 로켓 수백만발을 구매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격추된 무인기(드론) 조각이 이란산과 일치했다며 러시아가 북한이나 이란에서 무기 조달을 늘리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로젠버그 차관보는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효과로) 러시아는 구식 장비에 눈을 돌리게 됐으며 싸울 도구를 구하기 위해 북한이나 이란과 같은 ‘왕따 국가’에 접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수출 통제를 계속하고 강화해 시간이 지날수록 러시아가 관련 장비를 구하는 것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전선의 (러시아) 군인들이 핵심 전쟁 장비에 접근할 수 없게 돼 전쟁 대비 태세와 수행 능력이 저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젠버그 차관보는 미국 등 주요 7개국(G7)이 신속하게 도입하기로 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와 관련해 “러시아산 원유 주요 수입국인 비(非)G7 국가와 협의한 결과 이들 국가도 가격 상한제 정책의 목적을 이해하고 있었다”며 “상당히 낮은 가격에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것에 대해 우리와 이들 국가는 공통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협의를 했다는 비G7 국가가 어디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 이달에만 -41억 달러… 올해 무역적자 사상 최대 가능성

    이달에만 -41억 달러… 올해 무역적자 사상 최대 가능성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가 전례 없는 극심한 무역적자난에 빠졌다. 올해 적자가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정부는 100억원대 예산을 긴급 투입해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관세청은 21일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329억 5800만 달러(약 46조 93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70억 63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1%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41억 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 6700만 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로써 올해 무역수지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1997년 5월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누계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292억 1300만 달러까지 불어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1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올해 무역수지 전망을 조사한 결과 281억 7000만 달러 적자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206억 달러 적자를 웃도는 규모로, 1956년 통계 집계 이래 66년 만의 최대치다. 수출이 부진한 원인으로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첫 번째로 꼽힌다.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라 반도체 재고 과잉 상태가 빚어졌고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도 부진하다. 이달 1~20일 대중 수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째 감소했고, 9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가 유력하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 부진이 심각해지자 이날 ‘수출입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현장의 애로가 큰 물류비 부담을 줄여 주고자 예비비를 활용해 120억원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류비를 국고로 직접 지원하고 수출 바우처 등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앞서 올해 무역금융 공급 규모를 351조원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연초 계획 대비 90조원 늘어난 수준이다. 추 부총리는 또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망 신산업의 수출 동력화를 위해 조선업과 2차 전지, 인공지능(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한국의 경제 상황이 올해보다 내년에 더 침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이날 발표한 ‘2022년 아시아 경제 수정 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6%를 유지하면서 내년 성장률은 0.3% 포인트 낮춘 2.3%로 하향조정했다. 물가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4.5%를 유지했고 내년에는 3.0%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美 또 ‘자이언트스텝’…한미 금리 역전 0.75%p

    美 또 ‘자이언트스텝’…한미 금리 역전 0.75%p

    미 연준 3번 연속 자이언트스텝동률이던 한미 금리 다시 역전돼한은 금리 올려도 정상화 힘들듯외국자금 이탈 및 물가인상 우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한미 간 금리가 한 달만에 재역전 되면서 자본 유출 등 경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2.25~2.50%에서 3.00~3.25%로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미국 기준 금리는 2008년 1월 이후 14년여만에 가장 높아졌다. 연준이 이례적으로 3번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은 것은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 지난 13일 8월 소비자물가가 8.3%로 시장 전망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이미 예상됐던 조치다. 특히 8월 비농업 일자리(31만 5000개 증가)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실업률도 3.7%를 기록하면서 노동시장의 안전성이 이번 결정을 뒷받침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한국을 다시 넘어섰다. 지난 7월 미국의 기준금리(2.25∼2.50%)는 약 2년 반 만에 한국(2.25%)을 상회했지만 한국은행이 8월에 0.25%포인트를 인상하면서 양국의 금리는 같아졌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격차가 0.75%포인트가 벌어지게 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 올해 남은 10월, 11월 두 차례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올린다해도 미국 금리를 따라가기는 힘들 전망이다. 금리 역전이 장기화되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다. 또 수입품 가격 인상으로 물가상승을 부추길 우려도 있다.
  • 대법 “부당해고로 밀린 임금 지급시 휴업수당 초과한 중간수입 공제해야”

    대법 “부당해고로 밀린 임금 지급시 휴업수당 초과한 중간수입 공제해야”

    부당해고된 근로자에게 사측이 밀린 임금을 지급하는 경우 해고 기간의 다른 수입에 대해 평균임금의 70%인 휴업수당 액수를 초과하는 금액을 중간수입으로 공제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1일 시설관리원 A씨가 용역회사 B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B사가 고용승계를 거부하자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해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다. 이후 A씨는 부당해고 기간인 6개월 동안의 임금과 퇴직금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쟁점은 A씨가 부당해고 기간에 다른 회사에서 얻은 중간수입을 공제할 경우 근로기준법상 휴업수당과의 관계에서 공제 한도가 어디까지인가였다. 1심은 B사가 A씨에게 총 1938만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가 해고기간 다른 회사에서 얻은 수입에서 평균임금의 70%인 월 192만여원씩을 뺀 차액 총 76만여원만을 공제할 중간수입 액수로 계산했다. 2심도 같은 방식으로 중간수입을 공제하는 대신 연차휴가수당을 제외한 총 1841만여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소득세, 지방소득세, 퇴직소득세, 사회보험료 등 원천징수액을 미리 공제해야 한다는 B사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대법원은 원심이 중간수입 공제 액수를 적게 계산해 결과적으로 B사에게 불리한 판단을 했다며 사건을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해고기간의 미지급 임금액 중 근로기준법상 휴업수당 한도 액수를 초과하는 금액은 해고기간 중에 얻은 중간수입으로 공제할 수 있다”며 “원심 판결에는 휴업수당과 중간수입의 공제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
  •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사상 최악의 무역적자에 빠지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사상 최악의 무역적자에 빠지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가 전례 없는 극심한 무역적자 난에 빠졌다. 올해 적자가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정부는 100억원대 예산을 긴급 투입해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관세청은 21일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329억 5800만 달러(약 46조 93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70억 63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1%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41억 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 6700만 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로써 올해 무역수지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1997년 5월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누계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292억 1300만 달러까지 불어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1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올해 무역수지 전망을 조사한 결과 281억 7000만 달러 적자 전망됐다고 밝혔다. 이는 IMF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206억 달러 적자를 웃도는 규모로, 1956년 통계 집계 이래 66년 만의 최대치다. 수출이 부진한 원인으로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첫 번째로 꼽힌다.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라 반도체 재고 과잉 상태가 빚어졌고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도 부진하다. 이달 1~20일 대중 수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째 감소했고, 9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가 유력하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 부진이 심각해지자 이날 ‘수출입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현장의 애로가 큰 물류비 부담을 줄여주고자 예비비를 활용해 120억원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류비를 국고로 직접 지원하고 수출 바우처 등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앞서 올해 무역금융 공급 규모를 351조원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연초 계획 대비 90조원 늘어난 수준이다. 추 부총리는 또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망 신산업의 수출 동력화를 위해 조선업과 2차 전지, 인공지능(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한국의 경제 상황이 올해보다 내년에 더 침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이날 발표한 ‘2022년 아시아 경제 수정 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6%를 유지하면서 내년 성장률은 0.3% 포인트 낮춘 2.3%로 하향조정했다. 물가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4.5%를 유지했고, 내년에는 3.0%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3개월 내 모든 제품 재공급”…태풍 직격탄 포스코, 수급 안정화 총력

    “3개월 내 모든 제품 재공급”…태풍 직격탄 포스코, 수급 안정화 총력

    태풍 ‘힌남노’의 직격탄을 맞아 가동이 멈춘 포항제철소를 복구 중인 포스코가 연말까지 모든 제품을 정상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고객사들이 최대 3개월치 재고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일부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이는 소재는 해외법인 생산 또는 수입 등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21일 포스코가 밝힌 포항제철소 재가동 계획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말 1냉연과 2전기강판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 1열연, 2·3후판, 1선재를 재가동한다. 11월 중엔 3·4선재와 2냉연, 연말까지 2냉연과 2열연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고객사들이 재고를 충분히 확보한 만큼 포항제철소 생산 중단이 산업 전반의 수급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는 고객사 상황을 전수조사하는 한편, 상황을 정밀하게 점검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찾겠다고 나섰다. 가장 공급이 충분한 제품은 스테인리스로 약 5개월 수준의 재고가 쌓였다. 만약 부족할 경우 포스코는 중국, 태국 등 해외 생산법인을 돌려 국내 공급을 검토할 계획이다. 문제는 선재로 약 2개월치 재고뿐이 남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포스코는 일부 긴급한 제품은 회사 내 재고를 활용하는 한편, 다음달 중 재가동될 1선재공장의 생산을 최대화할 방침이다. 2선재공장에서만 생산할 수 있는 일부 제품은 다른 제철소와의 협력도 준비 중이다. 선재는 타이어코드, 현수교 등에 쓰이는 철강이다. 이외에도 변압기에 쓰이는 방향성 전기강판, 전기차 구동모터 등에 활용되는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2~3개월, 전기차용 배터리의 케이스를 만드는 냉연의 일종인 ‘BP’는 약 3개월 정도의 재고가 쌓여 있다. 수급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회사는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 및 인증도 계획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등에 납품되는 자동차강판은 광양제철소에서 대부분을 생산 중이라 고객사 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조선사용 후판의 경우 일반 제품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할 수 있고, 포항제철소를 중심으로 생산되는 ‘열처리재’와 ‘박물’(두께 10㎜ 미만) 제품은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 및 인도네시아산 대체 공급도 검토한다.
  • 위조된 자동차 번호판 해외서 밀수입한 외국인들 덜미

    위조된 자동차 번호판 해외서 밀수입한 외국인들 덜미

    태국에서 위조한 차량번호판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한 외국인들과 이들에게 번호판을 구매한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충북경찰청은 이런 혐의로 태국인 A(42)씨 등 3명을 자동차관리법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번호판을 구매한 21명을 공기호 부정 사용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태국 현지 총책 2명에 대해선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쯤 태국에서 위조한 차량 번호판 총 126세트를 청소물품 등으로 위장해 밀수입한 뒤 인터넷 광고를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 110여명에게 1세트(전후면)당 45만원에 판매한 혐의다. 이런 수법으로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은 5000만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번호판 구매자들은 대부분 불법체류자들이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위조 번호판을 일명 ‘대포차량’에 부착하고 다니며 마약판매, 교통사고 뺑소니 등 각종 범행을 일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검거과정에서 유통된 위조 번호판 가운데 29세트를 회수했으며 나머지는 전국에 수배조치했다. 태국의 한 공장에서 제작된 번호판은 일반인은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상당히 정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6월 외국인 마약판매책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위조번호판이 유통되는 정황을 확인하고 3개월 경로를 추적해 이들을 검거했다”며 “해외에서 위조한 차량 번호판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하다 적발된 것은 국내 첫 사례”라고 밝혔다.
  • “올해 무역 적자 281억 달러” 전망..통계 집계 이래 최대

    “올해 무역 적자 281억 달러” 전망..통계 집계 이래 최대

    1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에 물어보니 올해 연간 무역수지 적자가 281억 7000만 달러(약 39조 2500억원) 적자를 기록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이는 1956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규모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에게 무역수지와 환율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133억 달러 적자)이나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206억 달러 적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가운데 40%는 올해 무역수지 적자 규모를 300억 달러 이상으로 전망하기도 했다.10명 가운데 9명(86.7%)은 적자폭 정점을 올 11월 이내로 예상했다. 하지만 적자 기조가 끝나는 시점은 내년 2월 초반이라는 전망이 많아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이어진 적자 국면은 5~6개월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60.0%는 적자 기조가 종료되는 시점을 내년으로 봤다. 리서치센터장들은 올 4분기 중 무역수지 적자가 개선되겠지만 무역수지 적자 기조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 측면에서는 지난 7월 이후 국제 원자재 가격이 고점 대비 하락하고 있지만 원자재·에너지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달러화 강세까지 더해져 수입 물가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국내 수출산업의 최대 위협 요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0.0%는 ‘글로벌 경기 부진’을 꼽았고, ‘미중 패권 경쟁에 따른 공급망 애로’(26.7%), ‘원자재가격 상승’(13.3%)이 뒤를 이었다. 15대 수출 품목 가운데 하반기 수출 하락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 품목은 컴퓨터,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순으로 정보기술(IT) 품목에 집중됐다. 수출을 떠받치는 반도체는 글로벌 수요 둔화에 재고 과잉이 겹쳐 가격 하락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통신 기기는 지난해 코로나19발 호황에 따른 기저효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전방수요 둔화, 애플 신제품 출시 등으로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하반기 수출 증가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 품목은 자동차, 이차전지, 석유제품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상반기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해소에 따른 수출 확대, 원화 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개선에 힘입어 수출 호조가 기대된다. 이차전지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확대와 정책적 지원으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고공행진을 하는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선 응답자들은 앞으로 최고가를 평균 1422.7원으로 예상했다. 고환율이 이어질 경우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말에는 응답자 66.7%가 ‘원자재가격 상승 등 환율로 인한 비용부담’을 꼽았다. 현재 상황에서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경제 대책은 ‘환율안정 등 금융시장 불안 차단’(28.9%), ‘규제완화, 세제지원 등 기업환경 개선’(17.8%), ‘원자재 수급 및 물류애로 해소’(17.8%) 순으로 답이 나왔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무역 적자가 내년 초까지 이어지고 환율도 1400원대로 뛸 것으로 전망되는 등 무역과 환율에 비상이 걸렸다”며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는 큰 위협이므로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부는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세제 지원 등 경영 환경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 허점 들킨 후 ‘사후약방문’ 명품 플랫폼…‘엔데믹’ 대비책은 [명품톡+]

    허점 들킨 후 ‘사후약방문’ 명품 플랫폼…‘엔데믹’ 대비책은 [명품톡+]

    온라인 날개 타고 오프라인으로 ‘역진출’전통 기업은 ‘특화’ 플랫폼사는 ‘오프라인 의의’소비자 권익 보호에도 신경써야…신뢰 문제‘병행수입’ 관리 체계 없는 허점 뒤에 숨어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 소비의 영향으로 명품 시장이 급성장했지만 소비자 권익 보호는 이 같은 현상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명품 플랫폼들은 저렴한 가격 등을 내세워 상위 3사의 지난해 거래액이 각각 3000억원대로 올라서는 등 급성장했습니다. 이들 플랫폼이 소비자 권익 보호를 챙기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전통 회사는 특화, 온라인 플랫폼은 진출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G사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 명품관에 디올 슈즈 매장을 론칭했습니다. 슈즈 특화 매장이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L사도 강남점에 같은 매장을 꾸립니다. H사는 판교점에 디올 맨즈 매장을 출시합니다. 구찌 역시 지난 4월 S사에 맨즈 매장을 선뵀습니다. 변화하는 매출 추이에 따라 명품 특화 매장을 꾸리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같이 특화된 명품 매장들은 온라인으로도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명품 플랫폼 편집숍 콘셉트로 백화점 업계에 진출한 B사는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것에서 나아가 특화 매장을 오프라인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사례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경쟁사 관계자는 B사를 가리켜 “코로나19 덕분에 성장했다”며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백화점에 매장을 냈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이다. 경쟁사들도 곧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서울신문에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성장한 온라인 매장이 오프라인까지 뻗어온 것입니다. ● ‘가품 논란’ 터진 후에야 관리 체계 꾸리나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환 후 성장한 이들 플랫폼 중 일부는 병행수입 관리에 대한 허점을 관리하지 못해 문제도 일으켰습니다. 상위 한 업체는 명품 브랜드 오리지널 이미지를 무단 사용하거나 병행수입 업체 주체 뒤에 숨어 관리 소홀의 책임을 떠넘기기도 했습니다. 실제 업계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없던 시장이 생기면서 병행수입 관리가 전혀 되지 않던 점이 부각됐다”며 “병행수입이 문제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으나 가품을 검수할 수 있는 관리 체계가 사실상 없다는 게 문제다”라고 말합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한 플랫폼사는 이 같은 문제를 인식, 논란이 불거진 후에야 내부에 자체 제품 AS팀을 소규모로 새로 꾸렸습니다. 플랫폼사들의 내부 인력의 상당수는 개발팀 인원입니다. 앱의 UI 최적화를 위해 활동하는 것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이 같은 ICT 서비스는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데 사용됩니다. 그러나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신생 플랫폼사로서는 고려하지 못했던 문제를 인식하자 개발팀 이외 인원을 꾸리는 등 ‘사후약방문’을 급하게 하고 있다는 비판입니다. 명품은 플랫폼 상에서 아무리 저렴하다 해도 고가가 분명합니다. 플랫폼사의 오프라인 확장이나 전략 수정도 중요하겠지만 명품의 진위 여부, AS 가능성을 보장하는 것은 명품 플랫폼사로서의 소비자 권익 보호의 기본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 이천수 “사고 칠 수 있다…미리 고개 숙여 사죄” 무슨 사연?

    이천수 “사고 칠 수 있다…미리 고개 숙여 사죄” 무슨 사연?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이천수가 미래를 예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천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녕하세요, 이천수입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천수는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등장했다. 계속해서 무거운 얼굴을 하던 그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제가 이 말을 하기까지 굉장히 오래 걸렸다“라면서 ”30만 구독자가 됐다. 여러분들 덕이다“라고 갑작스러운 웃음을 참지 못했다. 시작과 달리 ‘반전’ 감사 인사를 전한 이천수는 “최근에 사과를 안 해봐서 안절부절못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1억 뷰를 달성했다. 여러분에게 꼭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정확한 설명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내 인생 루틴상 사고를 칠 수 있다”며 “그래서 미리 사과 영상을 찍는 것이다. 그래서 고개를 숙여 사죄를 드린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사고를 치지 않고 사랑해주시는 만큼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멋진 콘텐츠로 다가갈 수 있는 이천수가 되겠다”고 영상의 시작과 다른 포부(?)를 드러내 다시 한번 시선을 사로잡앗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추가 영상과 자막을 통해 ‘이천수형 사고 없이 100만까지 쭉 앞으로 더 재미있는 콘텐츠로 노력하겠다’며 ‘진짜 나중에 소리 없이 채널이 사라질 수 있으니 지금 미리 감사의 말을 드린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 천안시, 내년도 세입예산 6260억 원 규모 편성

    천안시, 내년도 세입예산 6260억 원 규모 편성

    충남 천안시가 2023년 본예산에 사용할 지방세와 세외수입 세입예산을 전년도보다 435억 원을 증액한 6260억 원 규모로 잠정 확정했다. 증액 이유는 부동산 감세 정책 등에도 불구하고 지방소비세 세율 인상에 따른 지방세 수입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천안시는 8월까지 부과·징수가 완료된 세입과 내년도 주요 세목 징수상황 분석을 통해 내년도 세입예산을 2022년 본예산 대비 435억 원 증액(7.5%)된 6260억 원으로 잠정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세입 요인은 지방소비세 세율인상분이 올해 25.3%에서 내년부터 23.7%로 1.6%p 증가해 225억 원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부동산 감세정책과 반도체 경기침체 등에 따른 증가 폭의 최소화를 반영해 세입을 편성했다. 세외수입은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천안시 관내 시설의 사용료와 입장객 증가 등에 따른 경상적세외수입 76억 원, 공유재산 매각 등 임시적세외수입 34억 원, 과징금과 원인자부담금 등 지방행정제재부과금 50억 원 등 160억 원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적극적 체납징수와 다양한 자주세원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세입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3년간 0경기 출전하며 20억원 챙긴 中귀화 선수 “중국 떠날 것”

    3년간 0경기 출전하며 20억원 챙긴 中귀화 선수 “중국 떠날 것”

    지난 2020년 중국인으로 귀화해 중국 프로축구리그 선수로 뛰었던 로베르토 시우초(중국명 샤오타오타오)가 페루 국적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은 페루 언론 ‘리베로’ 보도를 인용해 ‘중국 광저우FC 소속 로베르토 시우초가 올 초 계약금 1000만 위안(약 19억 8650만 원)을 받아 챙기고 돌연 페루 국적 재취득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20일 보도해 ‘먹튀’ 논란을 일으켰다.  로베르토 시우초는 1997년 페루 리마에서 출생한 페루 국적의 축구 선수였으나, 그의 조부가 중국 광둥성 한족 출신으로 지난 2020년 2월 중국 국적을 취득했다. 평소 중국 출신의 조부와 광둥어로 대화를 나눴기 때문에 로베르토 시우초 역시 광둥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했다는 점도 중국 축구 팬들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특히 지난 2013년 페루 체류 당시 16세에 불과했던 그가 페루 축구 리그 데뷔전을 치르고, 2017~2018시즌 우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이 성적을 토대로 이듬해였던 2019년 1월 중국 광저우FC에 이적료 704만 위안(약 14억 원)으로 합류, 같은 해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축구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 무렵 로베르토 시우초 가족들은 고향인 광저우 중산시 다청으로 귀국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2020년 2월에는 중국인으로 귀화에 성공해 기존의 로베르토 시우초라는 이름 대신 샤오타오타오라는 중국식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하지만 광저우FC 입단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상하이 선신(上海申鑫) 장쑤성 쿤산FC 등으로 임대됐다. 2017~2018시즌 페루에서 총 37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인 성적이다. 이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한 그는 현재 페루 시민권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빠르면 2023년까지 고향인 페루 리마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그의 귀화와 관련해 현지 매체들은 ‘로베르토 시우초가 페루로 돌아가 적절한 팀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페루 국적을 회복하지 않은 한 페루 축구팀에 합류해 경기에 참여할 적당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가 페루 국적 회복을 서두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은 외국인들이 돈 벌기에 좋은 나라”라면서 “잠깐 중국에 호의를 보이면 큰돈이 들어오는데 누가 호의를 보이지 않겠느냐. 나였더라도 중국 국적을 잠시 취득해 페루에서는 평생 벌어도 모을 수 없는 돈을 벌어 국적을 회복할 것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이렇게 큰돈을 쉽게 버는 것을 막아야 한다. 외국 국적자와 귀화한 이들의 수입과 세금 내역을 엄중하게 감사하라”고 했다.
  • [알기 쉬운 우리 새말] 여행 규칙 아닌 ‘트래블 룰’

    [알기 쉬운 우리 새말] 여행 규칙 아닌 ‘트래블 룰’

    외국어로 된 신조어를 문장 속에서가 아니라 앞뒤 맥락 없이 만났을 때 종종 그 뜻을 오해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트래블 룰’(travel rule)이 바로 그랬다. 고백하건대 처음 이 용어를 접했을 때 당연히 여행 용어인 줄 알았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외국 여행에 제약이 많아지면서 생겨난 규약이나 제도라고 짐작한 것이다. 그런데 아뿔싸, 금융 용어였다. ‘트래블 룰’의 뜻은 “온라인에서 가상자산이나 자금을 주고받을 때 자금 세탁 등을 방지하기 위해 주고받는 사람의 정보를 기록하게 하는 원칙”이라고 한다. 그런데 자산의 이동에 대한 제도를 일컫는 말에 ‘유통’, ‘거래’, ‘자금이동’ 등의 용어를 쓰지 않고 하필 ‘여행’이라는 말을 써서 헷갈리게 했을까. 이는 이 용어가 미국에서 ‘직수입’됐기 때문에 빚어진 일이다. ‘트래블 룰’이란 말이 우리 사회에서 자주 들리게 된 것은 최근이지만, 사실은 오래전부터 존재한 용어다. 미국에서는 1970년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해 ‘은행 보안법’(혹은 은행 비밀유지법(BSA·Bank Secrecy Act))을 만들었고, 1996년 자금이 이동한 정보를 기록으로 남기는 규제를 강화해 이 법안에 추가했으니 이것이 ‘일명’ 트래블 룰이다. ‘일명’에 작은따옴표를 넣은 것은 정식 법규 명칭이 아니라 미국에서 역시 별칭으로 불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오래전부터 존재한 용어가 우리 언론에 언급되기 시작한 것은 2019년 6월 이후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가 이 법규의 대상에 암호화폐, 즉 가상자산을 추가하면서다. 그러다 올 3월 25일 국내에서도 특정금융거래정보법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에 이 규칙을 적용하면서 국내에서의 용어 사용이 봇물 터지듯 늘어났다. 미국에서 30년 가까이 실시돼 온 제도가 가상화폐로 규제 대상을 확대하고 국내까지 도입되면서 제도와 함께 그 별칭까지 따라 들어온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아무래도 길들지 않은 표현이다. 우리 언어문화에서는 돈의 이동을 ‘여행’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엇’이 여행한다는 것인지, 규칙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도 이 용어만을 놓고 보면 파악하기 어렵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도 이를 잘 보여 준다. 2000명의 응답자 중 92%가 넘는 이들이 ‘트래블 룰’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 보았거나, 들어 본 적은 있으나 예상했던 것과 다른 뜻이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이 용어를 우리말로 어떻게 고치면 원래 이 제도가 가진 뜻을 바로 이해할 수 있을까. 그간 우리 언론에서 트래블 룰이라는 용어를 쓰면서 함께 쓴 우리말 표현을 훑어 보자. ‘자금이동 규칙’, ‘전신 송금의 원칙’, ‘전신 송금 시 정보 제공’, ‘자금 추적 규제’ 등이 있다. ‘코인 (금융) 실명제’라는 별명을 붙인 경우도 있지만, 원래 이 제도가 가상자산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 자산 일반에 적용됐던 것임에 비춰 볼 때 적절한 표현은 아니다. 새말 모임에서는 기존에 쓰여 온 여러 표현을 바탕으로 ‘송금 정보 기록제’라는 새말을 다듬었다. 즉 이 용어가 ‘돈의 흐름(송금)’에 관한 제도이며, 그중에서도 ‘정보 기록을 통한 투명성 확보’를 목표로 했다는 점을 명확하게 드러내 주었다. ‘트래블 룰’(말 그대로 보자면 여행 혹은 이동 규칙)이라는 은유적 표현과 달리 더이상 군더더기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분명하게 그 뜻이 전달되는 용어다. 아쉬운 점은 이렇게 일곱 글자로 명료하게 뜻을 전달할 우리말 표현을 제시할 수 있는데도 제도 시행 때 이 기회를 놓쳤다는 사실이다. 올해 3월 금융위원회는 이 제도의 시행을 놓고 “가상자산의 이전과 함께 송수신인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제도(트래블 룰)가 본격 시행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미리 우리말을 다듬어 두었다가 공식적 제도 이름으로 발표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앞으로 이렇게 외국의 기존 제도를 들여와 국내에서 시행할 때는 여러 관련 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적절한 우리말 용어를 마련해 제도 시행을 발표할 때부터 분명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면 하는 바람이다. ※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새말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다듬어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어, 언론, 통번역, 문학, 정보통신, 보건 등 여러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모임을 꾸리고 있다.
  • 지난달 외화예금, 한 달 새 21억 달러 줄어

    지난달 외화예금, 한 달 새 21억 달러 줄어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금 회수와 기업의 수입 결제대금 인출 등으로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21억 달러 넘게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은 882억 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21억 1000만 달러 줄어든 규모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에서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수입 결제대금 인출 등의 영향으로 기업의 외화예금은 한 달 전보다 14억 9000만 달러 줄어든 744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의 외화예금도 같은 기간 6억 2000만 달러 줄어든 128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이 직접투자자금을 회수하고, 일부 기업이 수입 결제대금도 인출하면서 외화예금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통화 종류별로는 달러 예금이 15억 7000만 달러 줄었고, 유로화 예금은 4억 6000만 달러, 위안화 예금은 4억 달러 감소했다. 엔화 예금은 2억 6000만 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은 24억 6000만 달러 감소한 791억 3000만 달러, 외은 지점은 3억 5000만 달러 증가한 91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 지난해 성인 1인당 소주 53병, 맥주 83병 마셨다

    지난해 성인 1인당 소주 53병, 맥주 83병 마셨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성인(외국인 포함) 1인당 평균 소주 52.9병, 맥주 82.8병을 마셨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주류품목별 반출량 및 수입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주류품목별 반출량 및 수입량을 보면, 먼저 소주의 경우 2017년 94만5,860㎘에서 2021년 82만5,848㎘로, 맥주의 경우 국내분과 수입분 모두 합쳐 2017년 215만3,052kl에서 2021년 179만4,232kl로 각각 12.7% 16.7% 감소했다. 탁주의 반출량도 2017년 40만9,407kl에서 2021년 36만3,132kl로 줄어들었다. 군납면세 주류도 2017년 313억원에서 작년 202억원으로 줄었다. 주류 수입량의 경우 위스키는 2017년 1만5227kl에서 2021년 1만1585kl로 23.9%, 발효나 증류시킨 주정에 향료성분을 배합한 혼성주인 리큐르는 2017년 6089kl에서 2021년 4650kl로 23.6% 감소했다. 특히 일본식 사케가 품목인 청주는 6525kl에서 3113kl로 절반 이상 급감했다. 와인의 수입량은 2017년 3만6,517kl에서 7만6,881kl로 110.5% 증가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칵테일에 많이 쓰이는 베르무트는 2017년 1,386kl에서 2021년 1,849kl로 33.4%, 보드카는 1,921kl에서 2,149kl로 11.9% 증가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 이전부터 주요 주류 반출 및 수입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회식 또는 모임 문화, 주류 소비패턴이 바뀌면서 나타나는 현상인 듯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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