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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벗은 北주민들… 국경 개방 임박

    마스크 벗은 北주민들… 국경 개방 임박

    북한의 마스크 수입이 크게 줄어드는 등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방역을 대폭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수백명 규모의 선수단을 등록한 북한이 국제경기를 계기로 국경을 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지난 5월 북한의 중국산 마스크 수입은 2만 8746달러(약 3800만원)로 전월보다 78% 감소했다. 마스크 수입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 10월(38만 5887달러)과 비교하면 93% 급감했다. 북한은 중국에서 감염병이 퍼지자 2020년 초부터 국경을 봉쇄하고 인적 왕래를 중단했다. 북한의 마스크 수입은 지난해 8월 523달러에 그쳤지만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한 9월에는 30만 1287달러로 늘어났다. 올 들어서도 1월과 4월에 각각 19만 8960달러, 12만 9795달러어치를 수입하는 등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랬던 북한이 마스크 수입을 크게 줄인 것은 자국 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나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달 말 중국 접경인 북한 나선지구 원정리 세관 초소병이 2020년부터 착용하던 방역복을 벗은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조선중앙TV도 지난 3일 함경북도 청년 수백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극장에 앉아 있는 장면을 내보냈다. 5일 노동신문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교육받는 근로자들의 사진을 실었다. 베이징에서는 북한이 항저우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코로나19 대유행 이래 닫았던 북중 국경을 개방하고 인적 왕래를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조선족 사업가는 “최근 베이징에서 만난 북한 관계자들이 국경 개방 시기에 대해 ‘마샹’(곧)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 마스크 벗는 北 주민들…항저우 아시안게임 앞두고 국경 개방 임박

    마스크 벗는 北 주민들…항저우 아시안게임 앞두고 국경 개방 임박

    북한 주민들이 마스크를 벗기 시작했다. 당국이 코로나19 방역을 대폭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에서는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전후해 북한이 국경을 열 것이라는 소문도 돈다. 9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지난 5월 북한의 대(對)중국 마스크 수입은 2만 8746달러(약 3800만원)로 전월보다 78% 감소했다. 마스크 수입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 10월(38만 5887달러)과 비교하면 93% 급감했다. 북한은 중국에서 감염병이 퍼지자 2020년 초부터 국경을 봉쇄하고 인적 왕래를 중단했다. 북한의 마스크 수입은 지난해 8월 523달러에 그쳤지만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한 9월에는 30만 1287달러, 10월 38만 5887달러로 대폭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1월과 4월에 각각 19만 8960달러, 12만 9795달러를 수입하는 등 바이러스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랬던 북한이 마스크 수입을 크게 줄인 것은 자국 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나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달 말 중국 접경인 북한 나선지구 원정리 세관 초소병이 2020년부터 착용하던 방역복을 벗은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조선중앙TV도 이달 3일 함경북도 청년 수백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극장에 앉아 있는 장면을 내보냈다. 지난 5일 노동신문도 노마스크 상태로 교육받는 근로자들 사진을 게재했다. 베이징에서는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코로나19 대유행 이래 닫았던 북중 국경을 개방하고 인적 왕래를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조선족 사업가는 “최근 베이징에서 북한 관계자들을 만났다. 그들은 국경 개방 시기를 묻는 질문에 ‘마샹’(馬上·곧)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1월 단둥∼신의주 간 북중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했고 올해 1월과 지난달 각각 훈춘∼원정리와 난핑∼무산 간 화물트럭 운행을 일부 재개했다. 다만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신의주 간 화물 트럭 운행 등 본격적인 왕래 재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 푸틴이 프리고진 놔두는 이유 WSJ “재정적, 군사적으로 얽혀 있어서”

    푸틴이 프리고진 놔두는 이유 WSJ “재정적, 군사적으로 얽혀 있어서”

    무장 반란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철권 통치에 커다란 흠집을 낸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최근 러시아 곳곳을 자유로이 돌아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국영 언론이 매일같이 프리고진에 대한 부정적 보도를 내보내고, 보안 당국이 프리고진의 사업체를 몰수하고 나선 것을 보면 푸틴 대통령의 영향력이 건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데도 연방보안국(FSB)이 무장 반란 당일 압수한 프리고진의 자금을 실무자들의 반대에도 “더 큰 권력”이 돌려주도록 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런 것을 보면 푸틴이 막강한 영향력을 휘두르는 점은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무장 반란이 실패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프리고진이 여전히 건재한 이유, 다시 말해 푸틴 대통령이 그의 자유로운 행보를 그냥 놔두는 이유를 7일(현지시간) 분석해 눈길을 끈다. 우선 바그너 용병 2만 5000명은 여전히 프리고진을 추종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중재한 합의에 따라 바그너 용병들은 벨라루스로 가거나 러시아 정규군에 합류하거나 귀가하는 등의 선택지가 주어졌지만, 이들 다수가 프리고진을 따르는 데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전날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바그너 병력 상당수가 러시아 남부 기지에 아직 남아 있으며 일부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점령지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바그너 용병들이 필요한 푸틴 대통령이 이들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프리고진에게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쟁이 장기화하는 상황에 그 동안 사실상 러시아의 주력부대로 활용돼 온 바그너 용병들의 ‘민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러시아·동유럽 담당 국장을 지낸 맷 딤믹은 “프리고진은 바그너 부대가 귀를 기울이는 유일한 사람일 것”이라면서 “러시아가 바그너 그룹의 도움을 얻으려면 프리고진이 바그너 그룹에 직접 명령을 내려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정부가 그동안 바그너 그룹을 아프리카, 중동 외교의 지렛대로 활용해왔다는 점도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을 건드리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프리고진은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들의 정부에 군사 지원을 해주는 대가로 광물 채굴권과 항구 이용권 등 각종 이권을 챙겼다. 해외 용병 사업으로 바그너 그룹이 벌어들인 수입은 연간 수천억원에 이르며, 이 돈이 푸틴의 자금줄이지 않나 추측된다. 러시아 정부로서는 용병 활동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인권 침해 논란이 있을 때마다 바그너 그룹과의 관계를 부인하면서 이 같은 이익을 취할 수 있었다. 벨기에에 본부를 둔 러시아·유럽·아시아 연구센터의 테리사 팰런 소장은 “푸틴은 그(프리고진)를 그냥 처분할 수 없으며 이는 지도자로서의 약점을 드러낸다”면서 “그를 당장 제거하기에는 재정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너무 얽혀 있다”고 평가했다. 또 프리고진을 처리(?)하지 않는다고 해서 푸틴 대통령이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봐선 안된다는 분석도 있다.
  • 중국 “日 오염수 방류 강행할 시 일본산 식품 추가 규제” 경고

    중국 “日 오염수 방류 강행할 시 일본산 식품 추가 규제” 경고

    오는 8월 일본이 계획대로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시 중국이 일본산 식품 수입을 추가 규제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중국에서 강력한 반대와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중국 해관총서(세관)가 중국 소비자 안전 보호를 위해 일본 식품 수입에 대한 엄격한 감독과 금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세관은 최근 성명서를 발표하며 ‘일본의 핵 폐기 오염수 배출계획으로 인한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그 대표적인 사례로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10곳의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품과 농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일본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중 수산물에 대해서만큼은 100% 모니터링 및 검사 강화 지침을 하달해 방사능 물질 검출에 대한 중국인 안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세관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이 분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일방적인 처사”라고 비판하고 “일본 식품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종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중국 세관이 촉각을 곤두세워 절대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원칙으로 중국인의 식품 안전 보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국은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과 관련한 첨부 증명서류를 엄격하게 심사, 전수 검사 등의 방식으로 방사능 물질 위험이 있는 제품 수입을 엄격히 차단하겠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다. 이에 앞서 중국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던 지난 2011년을 기점으로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총 12개 도와 현에서 생산된 식품과 사료 등을 전면 금지해온 바 있다. 하지만 중국은 이후 2개 현에 대해서는 수입 금지조치를 완화, 현재는 10개 현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또, 중국 국가핵안전국 역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각종 방사선 핵종이 포함돼 처리 난도가 높은 위험성 높은 물질이라는 점을 공공연하게 비판해오고 있다. 국가핵안전국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중국 관할 해역의 방사능 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를 공개하며 ‘일본의 오염수는 사고 후 녹아내린 노심에 주입한 냉각수와 원자로에 스며든 지하수·빗물로, 녹은 노심에 존재하는 각종 방사성 핵종이 포함돼 처리 난도가 높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최근 정례브리핑 중 “일본이 해양 환경과 인류 건강에 책임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면서 “오염수 방류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국제 사회에 강요하지 않기를 촉구한다. 인류 생명과 건강보다 돈을 우선하는 것을 필연적으로 국제 사회의 반발에 부딛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이원형 서울시의원, ‘서울시 법인택시 경영개선·택시노동자 지원 정책토론회’ 개최

    이원형 서울시의원, ‘서울시 법인택시 경영개선·택시노동자 지원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원형 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주관으로 지난 6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시 법인택시 경영개선 및 택시노동자 지원 정책토론회’가 악화된 법인택시 현장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 및 당사자의 해법제시와 서울시의회 차원의 문제해결 의지를 확인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발제자로 나선 서울연구원 안기정 연구위원은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급격한 감소와 심각한 고령화라는 위기를 소개하고, 위기의 원인으로 서울시 법인택시의 월급제를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 법인택시 월급제는 과거 사납금 수준의 높은 기준급 설정과 시간통제, 높은 노사배분 기준으로, 전액관리제가 아닌 사실상 (변형된)사납금제도”라고 지적하며, “전적으로 최저임금제를 위반하는 이런 사납금제도가 몇십년간 이어지며 암암리에 법인택시의 주축 임금체계가 되고 있는데 이것을 관리하고 단속할 노동부서가 그간 무엇을 했느냐”고 말하며 근로자가 일을 많이 하면 할수록 회사가 손해를 보게 되는 현재의 임금체계를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했다.이어 택시산업에 부적합한 총괄원가주의로 인한 기본적 적자 구조를 지적하며 임금체계와 경영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를 기반으로 한 성과급형 월급제(보합제) 도입과 노사의 유인을 일치시키고 사측의 관리부담 완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발제를 마무리하면서 성남(13만원), 부산(10만원), 인천(10만원) 등 일부 지자체의 운수종사자에 대한 현금 지원 실시를 소개하며 현금지원 및 신규종사자 유입을 위한 고용안정금 지원 필요성을 주장하고, 우수업체에 대한 파격적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경영 및 서비스평가 실시를 제안했다. 이어서 발제를 마치고 첫 번째 토론자 전 경기연구원 송제룡 선임연구위원은 두 번째 토론자 교통경제 이병문 대표, 대중교통 수단의 1/4을 차지하고 있는 택시가 공공성에 대한 인정과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각종 규제는 다 받고 있어 택시산업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택시산업 발전을 위해서 택시에 대한 규제를 풀고 택시산업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세 번째 토론자 교통경제 이병문 대표는 1970년부터 강화된 규제가 지금 시대와는 맞지 않으며 고용과 임금 부분이라도 자율성을 부여해 경쟁체제로 들어가는 방안을 제안했다. 네 번째 토론자로 전국택시노련 서울지역본부 오봉훈 사무처장은 요금인상 이후에 사용자측의 경영개선 노력 부족과 사납금을 올리고자 하는 법인택시 회사의 태도를 문제로 지적했다. 또 택시요금 인상 전에 요금인상에 따른 운송수입금 증가분 중 최소 경비인 간접비만 기준 운송수입금으로 인상하고 전액 운수종사자에게 지급하겠다는 확약서를 서울시가 사용자측으로부터 제출받았음에도 행정이 관리하지 않고 있는 부분도 강하게 질책했다.다섯 번째 토론자로 나선 서울시 김인겸 택시정책팀장은 앞서 오봉훈 사무처장의 토론취지에 공감하며, 서울시가 5월 말까지 기준금과 배분비율을 동결하겠다는 노사간의 확약서를 제출받아 154개 택시회가 이 확약을 준수하고 최소한의 간접비만 인상하도록 공문발송과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는 등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또 일한 만큼 벌어갈 수 있는 임금구조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신규종사자 유입과 장기근속자 등 운수종사자를 위한 재정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임규호 의원은 암울한 택시산업의 위기에 공감하며, 요금인상에도 불구하고 운수종사자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3년 운송수입금을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분석한 결과, 개인택시는 운송수입금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인택시만 감소했다고 밝혔다. 외부광고 수입금 배분에 대한 불합리성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어서 서울시에서 지난 4월 신규종사자 유입을 위한 고용안정금 지급과 경영개선 인센티브 등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요구하며. 서울시가 운송수입금 관련 노사관 확약서가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토론회 시작에 앞서 축사에 나선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택시업계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택시가 시민의 발임을 강조했다. 시민들은 빈차대란, 법인택시의 인력대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 이원형 시의원이 앞장서 문제해결에 나선 것에 큰 격려를 보냈다. 지원금, 서비스 평가 후 인센티브 등 다양한 개선안을 이원형 의원을 비롯한 방안이 제안하면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을 약속했다. 또한 서울시의회 우형찬 부의장은 택시노동자의 삶이 어렵기 때문에 부족하나마 택시요금 인상이 가능했고 앞으로도 가야 할 길이 많다고 말하며, 법인택시에서도 대표적으로 택시표시 등 광고 같은 경우 노동자 분배 부문이 없어 회사에서도 양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사측에서도 택시노동자 분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비전을 제시해주면 서울시의회도 발맞춰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이숙자 위원장의 축사에서 기획경제위원회는 여야를 떠나 서울시민의 모든 경제적 여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돕기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다고 말하며, 오늘 토론회에서 전문가와 관계자 및 소관부서의 제안이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이 의원은 “서울 법인택시 문제 개선에 서울시 역할이 중요한 때다. 계속되는 서울시 법인택시의 위기의 배경과 심화하는 경영악화의 문제를 진단하고, 서울 택시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이 토론회를 개최했다”라며 “서울시는 재정적 여유와 정책역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정책부족으로 법인택시 경영악화와 택시노동자의 처우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 오늘 토론회에서 위기를 극복해나갈 대안을 모색하고 서울시의 정책으로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를 다시 보고 싶은 시민누구나 서울시의회 토론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 고광효 신임 관세청장 “마약 원천차단… 경로별 단속체계 마련”

    고광효 신임 관세청장 “마약 원천차단… 경로별 단속체계 마련”

    고광효 신임 관세청장이 7일 “마약 등 국민 건강, 사회 안전 위해 물품이 국경을 넘지 못하도록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고 청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한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마약 반입 경로별로 철저한 단속 체계를 마련하고, 전담 인력·조직·장비 등을 적극 확보해 국경단계 마약차단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 청장은 관세 행정의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폐지해야 한다”며 “우리 수출입기업들이 해외에서 겪고 있는 통관 애로 등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해 글로벌 관세협력 활동도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재정 수입 확보와 공정한 과세도 강조했다. 그는 “고의적인 조사 방해 등 탈세 행위는 엄정하게 대처하고, 은닉 재산 추적 등 체납 정리 활동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도 “기업의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당하거나 과도하게 부과되는 세금이 있다면 신속히 개선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청장은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투자하고, 직장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고 청장은 행정고시 36회에 합격해 기재부 세제실 조세정책과장, 조세총괄정책관, 세제실장 등을 역임한 정통 세제맨으로 평가 받는다.
  • “황금의 기회”…블랙핑크 공연에 하노이 들썩들썩 [여기는 베트남]

    “황금의 기회”…블랙핑크 공연에 하노이 들썩들썩 [여기는 베트남]

    블랙핑크의 하노이 공연 관련 뉴스가 베트남 사회를 연일 달구고 있다. 앞서 5일에는 블랙핑크의 콘서트 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비난 여론이 퍼졌다. 총 13곡이 예정된 공연의 VIP 좌석 가격이 980만 동(한화 약 53만 원)에 달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YG측은 “공연은 기존 투어와 동일한 구성으로 진행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6일에는 베트남의 가장 민감한 사안인 ‘구단선’ 논란에 휩싸였다. 월드투어 안내 포스터에 '구단선'이 반영된 남중국해 지도가 표기됐다는 베트남 내 비난 여론이 들끓자, 6일 베트남 문화부는 'iME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는 웹사이트에서 구단선이 표기된 지도를 찾을 수 없지만, 지난 4일까지의 기록을 분석하면 구단선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iME의 브레인 추는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오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구단선은 중국이 남중국해에 그은 9개 가상의 해안 경계선으로 그 안쪽이 모두 자국의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블랙핑크의 ‘티켓 파워’가 하노이의 지역 경제에 붐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의 6일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의 숙박 시설에 대한 검색량은 10배 급증했고, 인접국인 중국, 캄보디아, 홍콩, 대만, 필리핀 등에서의 유입 검색량도 2.5배 증가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공연이 열리는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 인근의 홈스테이 광고가 넘쳐나고 있다.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블랙핑크 공연이 하노이에 ‘황금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과 같은 동남아 지역에서 그랬던 것처럼 하노이에서도 K팝 걸그룹의 명성이 상당한 경제 수익을 불러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국 관광업계는 지난 1월 블랙핑크 콘서트로 2000만~3000만 달러(약 262~392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태국 관광청은 “블랙핑크 콘서트는 씀씀이가 큰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싱가포르 관광업계는 지난 5월 블랙핑크 콘서트로 3500만 달러(약 485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현지 언론 더스트레이츠타임스는 전했다. 베트남 현지 여행사들도 이번 ‘황금 기회’를 잡기 위해 혈안이 돼있다. 현지 여행사들은 4성급 호텔 숙박권 및 왕복 항공권의 콤보 패키지를 520만동~720만동(약 29~39만원)에 제공한다. 한편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하노이는 올해 상반기 관광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74% 급증한 44조 동(약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하노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월~6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7배 증가한 203만 명을 기록했다. 
  • 정부 “일본 오염수 방류, 기준 부합… 국내 연안·수산물 안전 강화”

    정부 “일본 오염수 방류, 기준 부합… 국내 연안·수산물 안전 강화”

    정부는 7일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방사능 물질의 총농도가 해양 배출기준을 충족하고, 삼중수소의 경우 더 낮은 수준의 목표치를 달성했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 등 국제기준에 부합함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체 검토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방 실장은 “다만 이와 같은 검토 의견은 도쿄전력의 처리 계획이 계획대로 준수되었다는 전제하에 검토된 것”이라며 “향후 일본이 최종적인 방류 계획을 어떤 내용으로 확정하는지 확인하고 그 계획의 적절성과 이행 가능성 등을 확인해야 최종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다고 평가한 IAEA의 지난 4일 최종 보고서에 대해 방 실장은 “IAEA가 원자력 안전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과 대표성을 가진 권위 있는 기관이며, 이번 보고서의 내용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자체 검토 보고서 발표와 함께 국내 연안과 수산물에 대한 안전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방 실장은 “우리 해역에 대한 방사능 모니터링 정점을 현행 92개에서 108개를 추가해 총 200개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일본 근접 공해상에 8개 지점에서 매월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해수욕장에 대한 방사능 검사는 이달부터 매주 실시한다. 선박평형수의 관할 수역 밖 교환 조치를 현행 후쿠시마, 미야기현 등 2개현에서 일본 동부 6개현으로 확대한다. 국내 생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는 지난해 4000건에서 올해 8000건으로 두 배 확대하고, 수산물 주요 위판장에서 유통 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양식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생산량 98%를 차지하는 상위 15개 품종을 중심으로 6000건까지 확대 실시한다. 천일염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대표 염전 150개소에 대해 출하 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는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방 실장은 “정부는 2013년 9월 도입한 수입규제 조치는 모든 국민들께서 안심하시다고 느끼실 때까지 유지할 계획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말했다.
  • 5월 경상수지 흑자 전환…“하반기 상품수지 개선 본격화 기대”

    5월 경상수지 흑자 전환…“하반기 상품수지 개선 본격화 기대”

    올해 5월 경상수지가 한 달만에 흑자 전환했다. 상품수지 흑자 폭이 커지고,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 배당도 늘어는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경상수지는 19억 3000만달러(약 2조 5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 4월(-7억 9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선 후 한 달 만에 흑자로 전환에 성공했다. 경상수지는 국가 사이 상품, 서비스,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로 우리나라 교역의 성적표라 할 수 있다.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등으로 구성된다. 다만,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여전히 34억 4000만달러 적자 상태다. 지난해 1∼5월(188억 1000만달러)과 비교하면 222억 5000만달러 줄었다. 5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나눠보면, 상품수지(18억 2000만달러)가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는데, 4월(5억 8000만달러)과 비교해 3배 가량 늘어났다. 수출(527억 5000만달러)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4.7%(90억 6000만달러) 줄었다. 이는 지난해 9월 수출이 23개월 만에 감소한 뒤 9개월 연속 줄어든 수치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특히 반도체(통관 기준 -35.6%), 석유제품(-33.0%), 화학공업 제품(-20.8%), 철강제품(-8.3%)이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26.9%), 중국(-21.1%), 일본(-8.4%), EU(-3.0%)로의 수출이 위축됐다. 다만 승용차 수출액은 1년 전보다 52.9% 급증했다. 수입(509억 3000만달러)도 13.5%(79억 3000만달러) 감소했다. 특히 원자재 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3% 급감했다. 원자재 중 석탄, 석유제품, 가스, 원유 수입액이 각 35.2%, 25.5%, 20.3%, 16.2%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9억 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1억 5000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7억 6000만달러나 커졌다. 다만 4월(-12억 1000만달러)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다소 줄었다. 세부적으로 코로나19 관련 방역 완화로 해외 여행이 늘면서 여행수지(-8억 2000만달러)가 적자를 이어갔다. 운송수지도 4월 3000만달러 흑자에서 3억 5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임금·배당·이자 흐름을 반영한 본원소득수지는 5월 14억 2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해외 현지법인 등으로부터 배당이 늘면서 배당소득 수지가 한 달 사이 5억 5000만달러 적자에서 9억달러 흑자로 급증한 영향이 컸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5월 중 26억 5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1억 7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10억 7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15억 4000만달러 늘어났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135억달러나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증가액(135억달러)은 1980년 1월 통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다만,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여전히 34억 4000만달러 적자 상태다. 지난해 1∼5월(188억 1000만달러)과 비교하면 222억 5000만달러 줄었다. 한은은 6월에도 경상수지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원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정확한 숫자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5월 흑자 규모는 웃돌 것”이라며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전환됐고, 본원소득수지도 5월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장은 “상품수지 개선세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택시업계 공생 위해 건강한 사납금제도 절실, 지금 제도는 노사 모두 고통”

    임규호 서울시의원 “택시업계 공생 위해 건강한 사납금제도 절실, 지금 제도는 노사 모두 고통”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2)이 “법인택시의 변형된 사납금제가 2만여 택시기사분들의 큰 짐”이라 “조속히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이원형 의원이 주관한 ‘서울시 법인택시 경영 개선 및 택시노동자 지원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으며 “택시요금 인상이 단행됐음에도 실제 택시 기사분들이 느끼는 여건개선 체감도는 극히 낮다. 코로나이전과 비교하면 실제 수입금도 적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법인택시 종사자들을 위한 근로개선책과 고용 유인방안 마련 ▲신규종사자 유입을 위한 안정금 지원과 인센티브 제공 ▲택시 외부 광고 수익의 공정한 배분문제 해결 ▲요금현실화로 작성된 노사 간 확약서의 철저한 이행을 위한 서울시의 관리 강화 등의 방안들을 제시했다.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토론과정에서 논의된 의미 있는 내용들을 시책에 반영해 개선해 나가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변형된 사납금제도 개선을 위해 해외 사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된 사례들을 서울시 법인택시 산업에 적용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법인택시의 위기 요인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법인택시 경영 개선과 택시 운송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日 “中 양장원전· 韓 고리원전 삼중수소 방출 더 심해”

    日 “中 양장원전· 韓 고리원전 삼중수소 방출 더 심해”

    일본 정부는“중국과 한국이 모두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다량 함유된 액체 폐기물을 배출했다”며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오염된 물을 방류하려는 일본 정부의 계획에 대한 중국의 비판에 반박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6일 “일본이 2011년 3월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과학적 관점에 근거하여 중국에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쓰노 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삼중수소 방출 기준은 연간 22조 베크렐 이하로 이웃 국가인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보다 훨씬 엄격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중국 양장 원자력발전소는 약 112조 베크렐의 삼중수소를 배출했고, 한국의 고리 원자력발전소는 약 49조 베크렐의 방사성 물질을 방출했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에 계획된 오염수 방류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일본의 계획이 글로벌 안전 기준에 부합하며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삼중수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는 처리를 거친 후 여름쯤 태평양으로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은 “일본이 이 계획을 강행할 경우 공중 보건과 식품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수입 해산물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일본에 오염수 방류 계획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 일본은행 부총재 “인플레이션 2% 달성 없이 금리 인상 안해”

    일본은행 부총재 “인플레이션 2% 달성 없이 금리 인상 안해”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가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했다.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우치다 부총재는 우치다 부총재는 “우리는 급하게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며 “통화 정책을 조기에 긴축해 2% 인플레이션을 달성할 기회를 놓칠 위험이 훨씬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기업들이 가격·임금 인상에 대한 입장을 바꾸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면서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통화 완화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디플레이션에 빠졌을 때부터 이어져 온 기업들의 행태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가 드디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싹을 조심스럽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입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최근 일본의 인플레이션을 주도하고 있고, 이러한 비용 상승 요인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물가 상승이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기 떄문에 균형 잡힌 정책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노동조합총연합희 렌고는 경영단체 간 평균 3.58%의 임금을 인상하기로 해 1995년 이후 28년만에 최고의 임금 인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중앙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전망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주요 지표인 GDP갭(실질GDP-잠재GDP)은 올 1분기에 마이너스를 유지했다. GDP갭이 양의 값이면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우치다 부총재는 “기업의 가격 책정 행태와 임금 인상의 영향 등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며 “2% 물가 안정 목표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BOJ는 7월 말 이틀간 열리는 정책 결정 회의에서 경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일본은행(BOJ)이 일본 물가 상승률이 2%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긴축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시장의 전망을 부인한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과 달리 일본 중앙은행의 비둘기파적인 입장은 최근 미국 달러와 유로 대비 엔화 가치가 급락한 배경이 되고 있다. 엔화는 지난주 금융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하면서 심리적으로 중요한 기준선인 달러당 145엔을 잠시 넘어섰다. ‘엔화 약세’에 대한 질문에 우치다 총재는 “엔화 약세가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격하고 일방적인 엔화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BOJ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을 달성을 위해 강력한 임금 상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년 이상 2%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 지수는 2023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1.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많은 분석가들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치다는 “핵심 CPI의 2% 이상 상승이 가계에 부담을 준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의 통화 완화 정책으로 경제를 지원하여 임금 상승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2%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융 시장에서는 BOJ가 단기 금리를 마이너스 0.1%로 설정하고, 10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를 약 0%로 유도하는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을 수정하거나 폐기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은 시장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지난해 12월 10년물 일본국채금리 수익률 상한선을 0.5%로 깜짝 인상했다. 지난 6월 정책 회의 뒤 우에다 가즈오 일본중앙은행 총재는 수익률 상한 프로그램의 변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이사회 위원은 이 회의에서 “중앙은행이 조기에 이 프로그램을 ‘처리’하는 방법을 고려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치다 부총재는 “수익률 곡선 통제 하에서 금융 시장이 특정 정책 변경을 미리 가격에 반영하도록 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금리를 직접 통제함으로써 금융 시장 안정을 보장해 왔다”며 “수익률 곡선 관리의 특성을 고려해 그 틀 안에서 적절한 소통과 금융시장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치다 부총재는 “엔화의 급속하고 일방적인 약세는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환율이 경제 및 금융 펀더멘털을 반영하여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BOJ는 정부와 협력하여 외환 시장의 상황과 경제 및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덴마크 맥주 칼스버그, 국내 유통사와 ‘일방적 계약해지’ 논란

    덴마크 맥주 칼스버그, 국내 유통사와 ‘일방적 계약해지’ 논란

    수입맥주 칼스버그의 국내 유통계약 문제가 불거지면서 주류 유통사 골든블루 공정거래위원회에 덴마크 칼스버그 그룹을 제소했다. 골든블루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행위로 칼스버그 그룹을 지난 5일 공정위에 제소했다고 7일 밝혔다. 골든버그에 따르면 덴마크 기업 칼스버그 그룹은 골든블루와의 계약 개시 이래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판매 목표와 물품 구매를 강요하는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지속해 왔다. 이에 따라 골드버그가 지출한 칼스버그 마케팅 등 영업 비용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총순매출액의 약 50%에 이른다. 아울러 칼스버그 그룹의 일방적인 거래거절(중단) 행위로 인해 인적, 물적 투자 비용이 물거품이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칼스버그가 지난해부터 무리한 조건을 내걸며 1~2개월짜리 단기 계약이 지속됐고, 그마저도 10월부터는 끊겨서 골든블루가 계약 없이 맥주를 유통해 왔다는 설명이다. 올해 3월 7일 칼스버그는 골든블루에게 계약 해지 통지서를 송부했다. 한국법인을 세우고 유통, 마케팅, 물류 조직을 구성하면서 5월부터는 편의점 등에서 칼스버그 500㎖ 캔제품을 직접 유통, 판매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계약 해지 통보 이후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했으나, 칼스버그 그룹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계약 연장에 대한 희망 고문을 하며 그 이면에서 직접 유통을 위한 국내 법인 설립 등 기존 계약의 해지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한 것은 다국적 기업의 갑질”이라고 말했다.
  • 방탄할배?…대만 총통후보 콘서트에 BTS·블랙핑크 소환된 이유 [대만은 지금]

    방탄할배?…대만 총통후보 콘서트에 BTS·블랙핑크 소환된 이유 [대만은 지금]

    내년 1월 실시되는 대만 총통 선거에 출마하는 커원저 민중당 주석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하자 대만 언론들은 블랙핑크의 대만 콘서트 푯값과 같다며 주목했고 이에 민진당 시의원은 “방탄할배”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대만에서 총통 후보가 콘서트를 여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대만 언론들은 일명 ‘커P’로 불리는 커원저 후보의 콘서트 ‘KP SHOW’ 푯값이 8800대만달러(약 36만 9000원)에 달한다며 최근 블랙핑크의 대만 가오슝 콘서트 푯값과 동일하다고 입을 모았다. 푯값은 장당 실제 공연 관람 시 장당 8800대만달러, 인터넷 관람 시 장당 500대만달러(약 2만 2000원)다. 대만 언론 징저우칸은 “최근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가 대만에 왔을 때 대만 아티스트와 팬들을 매료시켰다. 블랙핑크 콘서트가 개최된 가오슝시 숙박 가격이 치솟고 관광 수입도 올려줬다”며 커 후보도 이런 효과를 유발시킬 지에 관심을 뒀다. 커 후보는 콘서트 모토로 ‘인생은 순전히 우연의 연속이다’를 내걸었다. 이는 그의 인생을 담은 걸로 보인다. 대만 의학계에서 손꼽히는 의사였던 커 후보는 무소속 신분으로 타이베이시장에 당선됐고, 민중당을 창당해 현재 대만 총통을 노리고 있다. 커원저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모든 대만인에게 '불가능은 없다'(Nothing Is Impossible)를 보여주고자 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얼마 전 공개 석상에서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이는 많은 대만인들에 의해 밈(meme)으로 희화화되기도 했다. 민중당 관계자는 현장 콘서트 관람 좌석은 342석뿐이라고 전했다. 암표 거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티켓판매 사이트는 콘서트에는 몇 곡 안되는 명곡이 준비됐고, 미스터리한 게스트가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콘서트 개최는 커 후보가 중도 유권자층을 더 끌어들이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대만매체 뉴토크가 발표한 총통 후보 지지도 설문조사에서 커원저 민중당 후보는 30.74%로 2위에 올랐다. 1위를 차지한 민진당 라이칭더 부총통과 격차는 2.03%p밖에 나지 않았다.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는 21.31%, 결정하지 못했다가 15.19%로 집계됐다. 뜬금포 같은 커 후보 콘서트 소식에 민진당 왕스젠 타이베이시의원이 맹비난을 퍼부었다. 왕 의원은 커 후보의 타이베이시장 시절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내 ‘커원저 폭격기’로 유명하다. 왕 의원은 “내가 (타이베이시) 의회에서 커원저를 그렇게 저격했는데 결국 아무 일도 없었다. 방탄할배다. 방탄소년단 푯값이 높으니 방탄할배도 그래야 하는 모양이다”라고 말했다. 왕 의원은 커 후보가 푯값을 높게 책정한 데에 “콘서트는 가창력, 음악 수준이 축적돼야 하는데 커원저는 방탄할배라 감히 푯값을 높게 잡은 것”이라며 “내가 커원저 노래를 들었을 때 첫인상은 키와 톤 모두 조절할 줄 모르는 ‘음치’였다”고 밝혔다. 왕 의원은 바이올린 연주 실력이 수준급으로 음악에 조예가 깊다. 과거에 커 후보는 콘서트를 열면 왕 의원을 연주 게스트로 모시겠다고 말했을 정도다. 커 후보 콘서트에 초청받으면 무대에 서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선거가 없었다면 당연히 섰을 것”이라면서 “2024년 선거 전에는 갈 수 없다”고 밝혔다. 
  • 14조 증발… 나라 여윳돈 1조뿐

    국세 수입이 급감하면서 올해 1분기 정부가 한국은행으로부터의 차입 규모를 역대 최대인 31조원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부진 탓에 영업이익이 줄어든 기업들도 예금을 대거 인출하면서 국가 경제활동으로 발생한 여유 자금은 1조원 규모로 1년 전보다 14조원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자금순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가계와 비영리단체, 비금융법인, 일반정부를 합한 국내 전체의 순자금 운용 규모는 1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5조 1000억원) 대비 14조원 가까이 축소됐다. 이는 2020년 2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순자금 운용은 예금과 주식, 채권, 보험 등 금융자산 거래액(자금운용액)에서 금융기관 대출금 등 금융부채 거래액(자금조달액)을 뺀 값으로 각 경제주체의 여유자금을 의미한다. 자금 운용보다 자금 조달이 커 여윳돈이 마이너스가 되면 순자금 조달로 표현한다. 1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 규모는 76억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64조 8000억원) 대비 12조 1000억원 늘어 2020년 1분기(81조원) 이후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1인당 가구의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이 1년 사이 3.4% 늘어난 반면 고금리와 주택 투자 부진으로 자금 조달액은 7조원 줄어들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즉 7조원을 상환했다는 의미다. 정부의 순자금 조달 규모는 23조 1000억원으로 1년 전(10조 7000억원)보다 12조 4000억원 늘었다. 국세 수입이 87조 1000억원으로 1년 전(111조 1000억원)보다 줄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한국은행으로부터의 차입을 통해 31조원을 조달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 尹부부 ‘동물보호’ 의지 통했다… 반려동물 100개 진료비 부담 경감

    尹부부 ‘동물보호’ 의지 통했다… 반려동물 100개 진료비 부담 경감

    외이·결막염·탈구 등 부가세 면제尹 대선 당시 “부가세 면제” 공약현 정부 진료비 대책 1년 앞당겨져양육 가구수 10년 새 65.4% 늘어월평균 의료비, 양육비 40% 달해김건희 여사 “동물 존중에 사명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올 하반기에 반려동물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외이염, 결막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 100여개 질병에 대한 부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진료비의 10%에 해당하는 부가세가 사라지면 진료비 부담도 그만큼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에는 반려동물의 암 등 중증질환을 보다 두텁게 보장하는 펫보험 제도를 도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반려동물 진료비 경감 대책과 인프라 개선 내용 등을 발표했다. 대책이 신속하게 마련되기까지 반려동물을 키우는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신문 인터뷰 등을 통해 반려동물 여건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김건희 여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9월 ‘반려동물 진료분야 주요정책’ 발표 때보다 시기가 1년 정도 앞당겨졌다. 이는 윤 대통령 부부가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의 필요성에 대해 거듭 언급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반려동물 진료비와 치료비 소득 공제, 부가세 면제를 하겠다”고 약속한 데 이어 국정과제에 반려동물 진료비 경감을 위한 세제 지원 방안과 동물보호시설 인프라 확충 및 환경 개선 지원 등을 포함시켰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유기견·유기묘 5마리를 포함해 7마리의 반려동물을 직접 키우고 있다. 농식품부는 우선 무릎뼈 안쪽 탈구, 기관지염 등 다빈도 100개 진료 항목에 대해 부가세를 면제하고 진료비 게시 의무 항목에 대한 진료비 조사·공개를 이달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부가세 포함 5만 5000원의 진료비가 나왔다면 앞으로는 부가세를 뺀 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지난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602만 가구로 10년 전(364만 가구)보다 65.4% 증가했다. 반려동물 의료비는 월평균 6만원으로 양육비(15만원) 대비 40%에 달한다. 이에 진료비 부담 문제와 진료 투명성 부족 등에 대한 개선 요구가 잇따랐다. 다빈도 진료 항목은 실제 동물의료 현장에서 이뤄지는 진료의 80% 수준을 차지해 대부분의 동물 진료 행위를 포괄할 수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했다. 또 당초 내년까지 추진 예정이던 진료표준화 계획을 연내 마무리해 진료비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암, 심장수술 등 반려동물의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보험 상품도 다양화해 보험사와 동물병원 간 제휴로 보험 청구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70%를 수입하고 있는 반려동물 식품(펫푸드)의 수입 원재료 처리 방법도 확대한다. 유기견 거리 입양 행사 등 다양한 반려동물 여건 개선 활동에 참여해 온 김 여사는 지난해 6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연간 10만 마리 이상 버려지는 반려동물 유기와 관련해 “(반려동물이) 아플 때 드는 병원비도 유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면서 “동물병원 의료수가(진료비)가 표준화돼 있지 않은 문제들을 개선하면 유기 실태가 조금은 나아질 것”이라고 진료비 개선을 강조했다. 이어 “동물에 대한 존중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존중을 의미하며 저는 동물 존중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있다”면서 “말로만 하는 건 의미가 없다. 정책으로 현실화될 수 있도록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쳤으면 한다”고 거듭 당부했었다.<서울신문 2022년 6월 13일자 1·5면> 농식품부 관계자는 “진료항목이 최종 확정되는대로 올해 안에 반려동물 진료비에 대한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을 개정 고시할 예정”이라면서 “이달 중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관련 세부전략과 과제를 구체화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中 갈륨·게르마늄 통제에 “한국은 불안”…대만은 평온? [핫이슈]

    中 갈륨·게르마늄 통제에 “한국은 불안”…대만은 평온? [핫이슈]

    중국이 반도체 핵심 소재인 갈륨과 게르마늄의 수출을 통제한다고 밝힌 가운데, 반도체 강국들의 경계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내달 1일부터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을 제한하는 조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반도체 핵심 장비와 기술의 대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미국 등 서방에 대한 보복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4일 긴급회의를 열어 중국의 갈륨‧게르마늄 수출 제한의 영향을 평가하고, 주요 반도체 원료 공급망 다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단기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수출 통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투명하고 다른 품목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 보도에서 “중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과 한국, 일본 등 첨단 반도체와 관련 기술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국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의 경우 갈륨은 주로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에 사용되고, 게르마늄은 반도체 공정용 가스 생산에 쓰이지만 다른 자원으로 대체 가능하다는 게 한국 정부의 판단”이라면서도 “중국의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 통제에 반도체 주요 생산국인 한국과 일본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 정부도 중국의 이번 조치가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반도체 강자’ 대만 반응은? 한국이 비록 수입 다변화와 대체 자원 등으로 중국의 수출통제에 대응한다 할지라도, 반도체 업계에서는 3세대 반도체 핵심 소재인 질화갈륨 등의 공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과 일본 미국과 더불어 반도체 강자로 꼽히는 대만은 이에 대해 “직접적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는 6일 이메일 성명을 통해 “(중국의 조치가) 자사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면밀히 상황을 주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만의 다른 파운드리 기업도 이번 조치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대만 파운드리 WIN은 로이터통신에 “중국에서 수입해 쓰는 것(금속)은 소량에 불과하다”라며 “대부분은 독일이나 일본에서 공급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만 업체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제한의 여파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한 상황이다.  TSMC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글로벌파운드리, DB하이텍 등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은 이미 질화갈륨을 기반으로 한 전력 반도체 연구에 뛰어든 상태다. 갈륨과 질소의 화합물인 질화갈륨은 기존 실리콘 대비 내구성이 좋고 고온에 강해 3세대 반도체의 필수적인 소재로 꼽힌다.  TSMC가 현재 질화갈륨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양산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수급이 어려워진다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한국 기업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갈륨‧게르마늄 수출 제한 조치는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5일 기준 TSMC 주가는 2.09% 하락해 1주당 10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인텔의 주가가 3% 이상 급락했다.
  • ‘안티드론’ 테스트를 위해… 제주공항은 야간 드론비행중

    ‘안티드론’ 테스트를 위해… 제주공항은 야간 드론비행중

    제주국제공항이 ‘안티드론’ 장비 실증 테스트를 위해 야간 드론비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중요시설 최고 등급인 한국공항공사 제주국제공항이 불법드론을 탐지해 무력화하는 ‘안티드론’인 드론탐지장비를 시범 운영중인 가운데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드론탐지장비 성능확인을 위해 야간 드론비행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안티드론이란 하늘위 공공의 적 불법드론의 비행이나 공격으로부터 공항 이용자와 공항시설의 보호를 위하여 불법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불법드론으로부터 안전한 공항운영을 위해 드론탐지 장비 레이더, RF스캐너 장비 각각 2대씩을 설치해 시험 운용하고 있다. 이 장비들의 성능 테스트를 통해 드론금지구역내 불법비행을 사전에 감지·통제할 방침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이 종료된 오후 11시부터 새벽까지 작은 드론까지 잡히는 지 실증 테스트를 진행중”이라며 “제주공항 중심으로 3㎞ 반경 10곳을 골고루 시험 운영하고 있어 도민들의 사전 인지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항주변은 항공기운항과 관련해 주간 드론비행이 금지되는 구역으로, 드론비행을 통한 드론탐지장비 성능확인을 위해서는 항공기운항이 종료 된 후인 야간에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항은 관제권 내 야간 드론비행을 위해 드론특별비행승인 등 관련 절차를 밟았으며 도민들의 오인신고 등에 대비해 경찰·군 등 관계기관과 사전협조 및 연락체계도 구축했다. 또한 비행 현장에서는 안내판 설치,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조치도 마련했다. 수입드론에서 부터 농약용 드론, 배달용 드론 등 크고 작은 다양한 드론을 실제 시범 운행을 통해 레이더에 잡히는지, 드론에 뭐가 실렸는지 식별하는 성능 테스트를 하고 있다. 또한 제주공항에 최적화될 수 있는 장비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포도 이같은 사전테스트를 하반기에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공항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2025년까지 고성능카메라를 레이더가 있는 장소에 함께 설치해 항공안전에 더 힘쓸 계획이다.
  • 지느러미 자른 후 바다에 ‘휙’…年1억마리 상어, 샥스핀 때문에 죽는다

    지느러미 자른 후 바다에 ‘휙’…年1억마리 상어, 샥스핀 때문에 죽는다

    샥스핀의 주재료인 상어 지느러미를 얻기 위한 상어 불법어획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이 관련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전 세계 상어의 36%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에서는 샥스핀 요리가 진미로 여겨지고 있어 상어 지느러미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중국 고급 요리인 샥스핀은 주로 부유층과 권력자들이 즐기는 음식이다. 문제는 상어를 잡는 방법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상어의 지느러미만 자른 뒤 몸통은 그대로 바다에 버린다. ‘샤크 피닝’(shark finning)이라고 불리는 불법 어획 방법인데 이 과정에서 상어는 극심한 고통을 겪는다. 상어는 헤엄치지 않으면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에 지느러미가 잘리면 움직이지 못하고 그대로 해저에 가라앉아 질식해 죽게된다. 이렇게 사라지는 상어는 매년 약 1억 마리에 달한다. 이로 인해 상어 개체 수는 50년 전과 비교해 71%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EU 집행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상어 지느러미 무역을 중단하기 위한 법안 발의 등 추가적인 조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유럽 내 상어 지느러미 거래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주도 청원 캠페인에 100만명 이상이 참여한 데 따른 것이다. 집행위는 상어 관련 상품의 생산부터 유통·소비 전반에 걸친 추적을 강화하는 한편 수출입 현황을 자세한 통계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U 내에서는 2003년부터 ‘샤크 피닝’을 금지했다. 하지만 무분별한 남획에 반대하는 단체들은 지금도 아시아 국가들이 수입하는 상어 지느러미의 약 45%가 EU산이라면서 추가적인 입법 조처가 필요하다고 촉구해왔다.
  • 佛 폭동 SNS 탓하더니… 마크롱, SNS 차단 필요성 공개 언급

    佛 폭동 SNS 탓하더니… 마크롱, SNS 차단 필요성 공개 언급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경찰 총격에 희생된 알제리계 청년을 추모하던 시위가 폭동으로 변질한 원인으로 지목했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차단 필요성을 공개 언급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소요로 피해를 본 시장 241명을 4일(현지시간) 엘리제궁으로 불러 방화와 약탈 등이 일어난 이유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과격 시위가 통제 범위를 벗어나면 여러분은 (SNS를) 규제하거나 차단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감정에 휘둘려 그런 결정을 내려선 안 된다”며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은 매우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SNS가 살해 시도의 도구가 된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과격 시위가 SNS를 통해 조직되면서 시위대의 폭력을 조장한다고 지적했다. 시위 참가자들이 SNS로 결집 장소를 알리고 방화와 약탈 행위 장면 등을 찍어 공유하면서 젊은이들의 폭력을 부추겼다는 것이다. 공영방송 프랑스24는 “틱톡, 스냅챗, 트위터와 같은 SNS 플랫폼이 다시 한번 조사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의사결정권자들은 SNS가 폭동을 조장한다고 여긴다”고 보도했다. 일부 지방정부는 과격 시위에 사용될 수 있는 물품의 통제 조치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은 벨기에와 인접한 프랑스 북부의 지방정부들이 시위대가 곧잘 사용했던 폭죽 수입을 금지했다고 전했다. 폭죽을 소지한 채로는 국경을 넘지도 못하게 됐다. 한 지방정부는 통에 담긴 휘발유와 폭죽의 판매 및 소지를 이달 중순까지 금지했다. 지난달 27일 알제리계 청년 나엘 M(17)이 경찰 총격에 희생된 뒤 일주일 이상 이어진 과격 시위가 진정 기미를 보이자 마크롱 대통령은 SNS에 책임을 돌리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프랑스 내무부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밤사이 전국에서 시위로 72명이 체포됐다. 하루 전 157명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마크롱 대통령의 인식은 정부와 지도층의 책임을 가리기 위해 젊은층의 SNS 사용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한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일주일 프랑스 전역에 폭력이 넘쳐 난 것은 젊은 이주민들의 경찰에 대한 뿌리 깊은 증오와 정치인의 약속 불이행에 대한 불신이 누적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파리 연쇄 테러 이후 2017년 경찰의 총기 사용을 폭넓게 허용한 법 개정이 사태 악화의 원인이란 의견은 무시하고, 되레 SNS를 타깃으로 삼는 정부에 이주민 청년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이번에 경찰과 젊은 이주민들 사이에 가장 격렬한 충돌이 빚어진 남부 마르세유의 아미네(19)는 “2년 전 마크롱 대통령이 빈민가를 찾아 범죄율을 떨어뜨리고 도시를 개조하겠다며 50억 유로(약 7조원)를 쏟아붓겠다고 공언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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