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입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한약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판세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역할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2시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941
  • 하남시의회 “생활밀착형 조례안으로 승부한다”

    하남시의회 “생활밀착형 조례안으로 승부한다”

    제9대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가 7월 임시회에서 저출산·고령화 및 기후위기 시대를 반영한 조례안을 다수 발의하며 입법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의회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제322회 임시회를 열고 제2회 추경예산안, 조례안, 동의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 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21건 등 주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총 37건의 ‘생활밀착형’ 안건들이 다뤄지며, 의원들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민생 법안’을 입법활동 목표로 내걸고 ▲학생 생존수영교육 지원 ▲행정처분배심제 운용 ▲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및 성폭력피해상담소 설치·운영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 ▲사용검사 받고 15년 경과한 공동주택 승강기 보수 및 교체 등 지원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사고 및 무단방치 금지 등 안전 증진 도모 등을 담은 각양각색의 조례안을 발의해 눈길을 끈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은 총 9건으로 하남시가 버스사업자에게 운영원가에 비해 부족한 운송수입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하는 ‘하남시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만 24세 이하 청소년·청년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등 관련 조례 심의가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하남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은 올해 기준, 관내 예술인(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중위소득 120% 이하인 약 350명에게 1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통과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생산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정 소득 수준 이하의 예술인들에게 소득을 보전해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는 경기도형 복지제도로, 도비와 시비 5:5 매칭사업이다. 이와 함께 이번 회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지연)는 집행부가 제출한 기정예산 대비 369억원(0.93%) 증액된 9449억원(일반회계 9190억원·특별회계 258억 8890만원)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한다. 이번 추경 예산은 ▲하남시 냉방 취약계층 긴급지원 16억 2000만원 ▲한강 뚝방길 황토 건강 맨발 걷기코스 조성공사 4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용역 5000만원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신축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4000만원 등이 편성된 가운데 예산 타당성과 적정성 등을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의회는 오는 19일 하남시로부터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해당 부서의 설명을 듣고 상임위원회별로 심의를 하고 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계수조정을 거쳐 추경안을 의결한다. 강 의장은 “이번 회기에는 시민들의 실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제2회 추경 예산안과 알토란같은 생활 정책들이 담긴 조례안 심의가 예정된 가운데 ‘더 나은 하남’ 발전을 위해 꼼꼼하고 세밀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통일교 행사 두 차례 연설에 25억원…퇴임 후 1조 5240억원 수입

    트럼프, 통일교 행사 두 차례 연설에 25억원…퇴임 후 1조 5240억원 수입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통일교측으로부터 200만 달러(약 25억 4000만원)의 강연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측이 공개한 세부 수입 내역에 따르면, 그는 퇴임 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 주최한 두 차례 행사에서 강연을 하고 이같은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은 대통령 후보 등록 이후 30일 이내, 혹은 매년 5월 25일까지 대선 후보의 수입 공개를 의무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두 차례 연장한 뒤 지난 4월 14일 수입 내역을 공개했다가 이번에 더욱 상세하게 바로잡았다. 왜 더 상세하게 공개해야 했는지 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통일교 관련 단체가 주관한 ‘서밋 2022 앤드 리더십 콘퍼런스’ 사전 녹화 기조연설에 북한의 연쇄 미사일 도발과 관련,“실망스러운 징조”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북한은 비핵화를 빨리, 서둘러 해야 한다”며 “비핵화는 북한에 최대의 위험이 아니며 최고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1년 통일교 행사 녹화 강연에서는 “대통령 재임 시절 나의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은 남북한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길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여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수정 내역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골프장 수입을 비롯해 해외 단체 강연료 등을 포함해 12억 달러(1조 5240억원) 상당의 수입에 대한 세부 내역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이전 신고에서는 아일랜드의 골프 리조트에서 201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지만, 수정본에서는 620만 달러(78억 7400만원)를 유로로 받았다고 공개했다. 또 기존에는 플로리다 도랄 리조트 골프장에서 500만 달러(63억 5000만원)를 벌어들였다고 했지만, 수정본에서는 1억 5900만 달러(2019억 3000만원)으로 고쳤다. 이 밖에 자신이 설립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 광고료로 120만 달러(15억 2000만원)를 벌어들였고, 9·11 테러 20주년을 기념한 에반더 홀리필드와 비토 벨포트의 복싱 경기 특별 해설로 250만 달러(31억 7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도 강연료로 120만 달러를 신고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1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14일

    쥐 36년생 : 인간미가 있어야 대길하다. 48년생 : 아량을 베풀어야 길하다. 60년생 : 자신만만하게 행동 마라. 72년생 :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라. 84년생 : 오후부터 서서히 좋아진다. 소 37년생 : 신중하게 행동하라. 49년생 : 수입이 들어오겠다. 61년생 : 다툴 일은 피하라. 73년생 : 허세를 부리지 마라. 85년생 : 누울 자리를 보고 뻗어라. 호랑이 38년생 : 하는 일이 잘 풀린다. 50년생 : 정성껏 일을 다 하라. 62년생 : 술이나 도박에 가까이 마라. 74년생 : 남의 것을 탐하지 마라. 86년생 : 너무 초조하게 행동하지 마라. 토끼 39년생 : 일이 풀리지 않고 심란하다. 51년생 : 찬란한 하루가 되겠다. 63년생 : 친구의 도움이 필요하다. 75년생 : 절제하여야 행운 있다. 87년생 : 처신을 잘하면 인정받는다. 용 40년생 : 허황된 꿈을 꾸지 마라. 52년생 : 미리 포기하지 마라. 64년생 : 경쟁은 삼가라. 76년생 : 생각한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88년생 : 추진하는 일이 잘된다. 뱀 41년생 : 몸은 바빠도 마음은 기쁘다. 53년생 : 용단이 필요할 때다. 65년생 : 사람을 조심해야겠다. 77년생 : 이성 관계를 조심하라. 89년생 : 먼 길 여행은 불길하다. 말 42년생 : 기쁜 날이 되겠다. 54년생 : 말썽수가 생기니 조심하라. 66년생 : 금전의 행운이 찾아들겠다. 78년생 : 마음먹은 일이 성사된다. 90년생 : 윗사람과 상의하라. 양 43년생 :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55년생 : 기회는 지금이다. 67년생 : 남을 원망 말고 참아라. 79년생 : 행운이 따른다. 91년생 : 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원숭이 44년생 : 큰 기대는 하지 마라. 56년생 : 생활이 윤택해진다. 68년생 : 새로운 길을 모색하라. 80년생 : 들어오는 대로 나가는구나. 92년생 : 운이 좋아 소득 많이 생긴다. 닭 45년생 : 기쁜 친구를 만나게 된다. 57년생 : 사고에 조심하라. 69년생 : 여행은 나중으로 미뤄라. 81년생 : 작은 소득은 얻는다. 93년생 : 구설수에 주의하라. 개 46년생 : 마음 가다듬고 마무리 잘하라. 58년생 : 기쁜 일이 생긴다. 70년생 : 일의 매듭을 잘 지어라. 82년생 : 욕심을 버려라. 94년생 : 소망 이루겠다. 돼지 47년생 : 친구와 상의함이 좋겠다. 59년생 : 잘 되어 가는 일이 없다. 71년생 : 매사 하는 일에 주의하라. 83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마라. 95년생 : 건강에 신경 써라.
  • G7도 우크라 나토 가입 때까지 지원 합류… 안전 보장

    G7도 우크라 나토 가입 때까지 지원 합류… 안전 보장

    12일(현지시간) 폐막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는 장기화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에 대한 반격을 위한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에 주요 7개국(G7)이 합류하고 한일 등 인도·태평양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놓고선 동맹국 내부에서 이견이 노출되는 등 한계도 드러냈다. 이날 G7 국가들은 볼로미디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발표한 공동 선언문에서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고 미래에 러시아의 침략을 억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힘을 보장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때까지 러시아 침공을 막고 전쟁 재발을 방지토록 장기 군사·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와 양자·다자 간 안전보장 협정 체결 논의를 시작하고 대러 경제 제재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나토가 우크라이나의 신속 가입에 선을 그으며 대러 집단 방위 보장이 무산된 대신 G7이 이를 대신 지원하겠다는 아이디어다. 이번 행사의 최종 승자는 미국과 튀르키예라는 관전평도 나온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미룬 대신 인도·태평양 4개국(A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과의 협력 강화, 대중 디리스킹(위험 제거) 실행 확대 등의 성과를 손에 쥐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렛대로 F16 전투기 수입 등 안보·경제 실리를 얻었다. 한편 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서방의 무기 지원을 재촉하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좀 고마워할 줄 알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는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해 6월 11시간 차를 타고 회의에 참석하러 우크라이나에 갔다가 그들이 원하는 무기 목록을 받고 ‘우린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아니다’라고 했던 적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우리의 자유에 관한 것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각국에 무기 재고를 포기하라고 요청하거나 미국 의원들을 설득하는 일을 해야 한다”며 “좋든 싫든 그게 현실”이라고 했다. 전날 나토가 우크라이나 가입 일정을 제시하지 못한 데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터무니없다”고 반발한 것과 관련해 서방 국가들의 분위기를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지를 보내 주는 영국과 영국 총리 및 국방장관에게 늘 감사한다. 월리스 장관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우리가 달리 어떻게 고마워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기자회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여러 차례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 한일 외교장관, 오염수 논의… 경제협의회 재개도 착수

    한일 외교장관, 오염수 논의… 경제협의회 재개도 착수

    박진 외교부 장관은 13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을 만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방류 과정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방사성물질이 농도 기준치를 초과할 시 방류를 즉각 중단하고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요청했던 내용과 같다. 다만 박 장관은 윤 대통령의 요청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응답하지 않은 ‘한국 전문가의 방류 점검 과정 참여’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다. 한일 외교장관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포포럼(ARF) 등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다자회의 참석을 계기로 약 45분간 회담을 하고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오염수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일본 정부가 높은 투명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고 과학적 안전성은 물론 국민 안심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모니터링을 통해 방사능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계획대로 방출 중단을 포함해 적절한 대응을 취하겠다”고 답했다. 양측은 한국 전문가의 방류 점검 과정 참여, 오염수 방류의 구체적 시기,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재개 문제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문가 파견은) IAEA에 요청한 부분”이라며 논의를 이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전날 한일 정상회담 합의대로 고위경제협의회의 연내 재개를 위한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북한의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했다. 두 장관의 회담은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후 약 2개월 만이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과 만나 지역 현안을 협의했다. 한중 관계 복원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관측되는 양자 외교장관회담은 14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韓전문가, IAEA 통해 日우회 파견 가능성… 유럽은 후쿠시마 식품 수입 재개 공식화

    韓전문가, IAEA 통해 日우회 파견 가능성… 유럽은 후쿠시마 식품 수입 재개 공식화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제안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시 우리 측 전문가 파견을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한국 내 반대 여론을 무릅쓰고 윤 대통령이 오염수 방류를 사실상 용인했고 일본 정부도 화답해야 하는 상황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실을 통한 우회 파견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올여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변동은 없다며 “안전성의 확보와 풍평(불안심리에 의한 소비 위축) 대책의 대처 상황을 범정부적으로 확인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의 올여름 오염수 방류 의지는 확고하지만 문제는 국내외 반대 여론이다. 특히 윤 대통령이 “방류의 전 과정이 계획대로 이행되는지 실시간 모니터링 정보를 우리 측과 공유하고 방류 점검 과정에 우리 전문가도 참여하게 해 달라”고 직접 요청한 데 대해 성의를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 정부도 오염수 방류 문제로 한일 관계 정상화에 찬물을 끼얹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처리수(오염수의 일본 정부 명칭) 문제로 윤 대통령을 곤란하게 만들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한국 측 전문가 참여를 용인하면 직접 파견 혹은 IAEA를 통한 우회 파견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5월 한국 정부 시찰단 파견 이후에도 한국 내 반대 여론이 가라앉지 않은 만큼 일본 정부는 직접 파견 방식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 전문가 파견을 수용하면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중국 등 다른 나라도 참여를 요구할 수 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IAEA라는 국제기구가 있는 상황에서 제3자 검증은 자칫 일본 내 주권 침해라는 지적이 나올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지난 4일 오염수 방류 계획 검증 최종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후쿠시마 제1원전에 사무소를 두고 방류 과정을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8일 그로시 사무총장과 만나 우리 전문가의 IAEA 상설 사무소 파견 의사를 전달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이미 후쿠시마 제1원전 신사무본관 내에 IAEA 사무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무실에서 극소수의 IAEA 직원들이 임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측 관계자는 “IAEA 사무소는 핵연료 재처리 감시 목적을 위해 둔 것으로, 앞으로 이 사무실을 상시 목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데 여기에 한국 국적 전문가를 파견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은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일본 정상회담 직후 “EU는 후쿠시마산 제품 수입을 다시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U는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후쿠시마산 식품의 수입을 규제해 왔다. 규제 철폐로 EU가 후쿠시마현 생선과 버섯, 미야기현 죽순 등 10개 현 식품을 수입할 때 요구했던 방사성물질 검사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현은 현재도 식품의 산지 증명 의무에서 빠졌다.
  • 한·폴란드 인프라 협력… 尹 “우크라 재건에 최적의 파트너”

    한·폴란드 인프라 협력… 尹 “우크라 재건에 최적의 파트너”

    한국과 폴란드가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2의 마셜플랜’(2차 세계대전 후 서유럽 재건 원조사업)으로 평가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이 같은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오늘 양국 간 체결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이 체결한 양해각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교통인프라 개발 협력 등 3건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해 양국은 고위급 및 실무급 협의체를 운영하고 관련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협력회의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경제협력과 관련, “한국 기업들의 폴란드 진출이 전기차 배터리, 5G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양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TIPF는 교역,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산업, 공급망 등 포괄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 경제협력의 외연 확대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폴란드 정부와 20조원대 무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방위산업을 비롯해 원전, 인프라 등 전략 산업에서의 협력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추가 도입 계획에 대해 협의했으며, 올해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에 한국이 주도국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는 또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우리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과 함께 전날 있었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불법 노동자 파견과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면서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배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양국 방산 협력과 관련, “한국에서 무기를 수입할 뿐만 아니라 한국 무기를 폴란드에서 생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빈급’으로 이뤄진 윤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은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4년 만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유럽 내 첫 양자 방문이다.
  • EU “후쿠시마산 다 받아들인다”

    EU “후쿠시마산 다 받아들인다”

    유럽연합(EU)이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 철폐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은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일본 정상회담 뒤 “EU는 후쿠시마산 제품 수입을 다시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규제를 시행한 지 12년 만이다. 규제 철폐로 EU가 후쿠시마현 생선과 버섯, 미야기현 죽순 등 10개 현(광역지방자치단체) 식품을 수입할 때 요구했던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된다. 다른 광역지자체는 이미 식품의 산지를 증명하지 않아도 된다. 앞서 EU는 2021년 10월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를 완화해 ‘재배한 버섯’에 대해서만 산지 증명서 제출 의무를 일부 폐지한 바 있다. 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EU의 이날 결정에 대해 “재해지 복구를 크게 뒷받침하는 것으로 높이 평가해 환영한다. 확고한 과학적 근거에 의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영국 등 주요국에 이어 EU까지 식품 수입규제를 사실상 완전히 철폐하기로 하면서 일본 정부로선 한국, 중국 등 아직 전면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국가를 상대로 수입 재개 압박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의 경우 현재 8개 현에 대해서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전면 금지되고 있다. 그 외 현에 대해서는 들어올 때마다 수산물에 대한 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미량이라도 탐지되면 17개 핵종에 대해서 추가 검사를 한다. 정부는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입장과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는 관련이 없다며 수입 규제 조치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기시다 총리와 회동에서 계획대로 방류 전 과정이 이행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를 한국 측과 실시간 공유,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한국 측에 해당 사실 공유를 요청한 바 있다.
  • ‘방사능 검사 필요없어’ EU,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규제 철폐키로

    ‘방사능 검사 필요없어’ EU,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규제 철폐키로

    유럽연합(EU)이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시행한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 철폐를 공식화했다. 실제 규제가 없어지면 후쿠시마현 등 일본 10개 현은 이제 식품을 수출할 때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은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일본 정상회담 뒤 “EU는 후쿠시마산 제품 수입을 다시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규제가 없어지면 일본은 EU가 후쿠시마현 생선과 버섯, 미야기현 죽순 등 10개 현(광역지자체) 식품을 수입할 때 요구했던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된다. 아울러 일본 다른 광역지자체는 식품의 산지를 증명하지 않아도 된다. 앞서 EU는 2021년 10월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를 완화해 ‘재배한 버섯’에 대해서만 산지 증명서 제출 의무를 일부 폐지한 바 있다. 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EU의 이날 결정에 대해 “재해지 복구를 크게 뒷받침하는 것으로 높이 평가해 환영한다”면서, 해당 결정이 “확고한 과학적 근거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EU와 일본은 중국을 겨냥해 안보 면에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안보 면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외교장관급 ‘전략대화’를 창설하기로 했다고 미셸 상임의장은 밝혔다. 이밖에 경제안보 공급망, 디지털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 영국 등 주요국에 이어 EU 역시 식품 수입규제를 사실상 완전히 철폐하기로 하면서 일본 정부로선 한국, 중국 등 아직 전면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국가를 상대로 수입 재개 압박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의 경우 현재 8개 현에 대해서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전면 금지되고 있다. 그 외 현에 대해서는 들어올 때마다 수산물에 대한 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미량이라도 탐지되면 17개 핵종에 대해서 추가 검사를 한다. 정부는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입장과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는 관련이 없다며 수입 규제 조치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리투아니아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열린 기시다 총리와 회동에서 ▲ 계획대로 방류 전 과정이 이행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를 한국 측과 실시간 공유 ▲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한국 측에 해당 사실 공유 등 3가지 사항을 요청한 바 있다.
  • 尹, “한·폴란드, 우크라 재건 협력 최적의 파트너”

    尹, “한·폴란드, 우크라 재건 협력 최적의 파트너”

    폴란드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무역투자촉진 등 MOU 3건 체결 한국과 폴란드가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2의 마셜플랜(2차 세계대전 후 서유럽 재건 원조사업)’으로 평가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 같은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오늘 양국 간 체결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이 체결한 양해각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교통인프라 개발 협력 등 3건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해 양국은 고위급 및 실무급 협의체를 운영하고 관련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협력회의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경제협력과 관련, “한국기업들의 폴란드 진출이 전기차 배터리, 5G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양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TIPF는 교역, 투자 확대뿐만이 아니라 산업, 공급망 등 포괄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 경제협력의 외연 확대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폴란드 정부와 20조원대 무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방위산업을 비롯해 원전, 인프라 등 전략 산업에서의 협력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추가 도입 계획에 대해 협의했으며, 올해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에 한국이 주도국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우리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과 함께 전날 있었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불법 노동자 파견과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면서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배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양국 방산 협력과 관련, “한국에서 무기를 수입할 뿐만 아니라 한국 무기를 폴란드에서 생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빈급’으로 이뤄진 윤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은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4년 만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유럽 내 첫 양자 방문이다.
  • 민주,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 불발…혁신위 “실망”

    민주,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 불발…혁신위 “실망”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혁신위원회에서 요구한 ‘민주당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및 가결 당론 채택’ 수용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외려 불체포특권 포기 반대 의견까지 나오는 등 당 쇄신 의지가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이 자리에서 검찰의 정당한 영장 청구에 대해선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겠다는 결의를 공식 선언했으면 한다. 혁신위가 제안한 1호 쇄신안을 추인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비공개로 진행된 의총에서는 특권 포기 결의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등 찬반 토론이 이어져 추인에 이르지 못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의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제안을 존중하는 견지에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밀도 있는 논의를 계속해 나가면서 충실한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나선 의원 중에서는 불체포특권 포기에 반대한다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내대변인은 “헌법상 그리고 원칙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당연히 이견이 존재할 수 있다”며 “검찰이 정치적 판단을 가지고 영장 청구를 하는데 이에 대한 세밀한 고민 없이 획일적으로 정하는 경우 생길 수 있는 여러 반사 효과나 부정적 결과들에 대해서도 같이 토론하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내 이견이 확연한 만큼 당론으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변인은 “충분한 토론과 공감을 통해 흐름이 모이면 설사 반대하는 의사가 있더라도 당의 입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형중 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 논평을 통해 “혁신위 제안은 변함이 없고, 민주당이 혁신 의지가 있는지 여부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오늘 의총에서 혁신안이 통과 안 된 것이 대단히 실망스럽고, 하루빨리 재논의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대응 입법 과제도 함께 논의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은폐를 위해서 온갖 거짓 선동과 물타기, 심지어 뒤집어씌우기까지 한심하기 이를 데 없는 행태를 보인다”며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 수입 금지 및 수산물 진흥에 관해 규정하는 특별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법에는 해양 방사성 물질 실태조사 계획 수립, 수산업에 대한 진흥 시책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관련 대응이 포함된다.
  • 日외상에게 ‘원전 오염수 검증’ 전문가 파견 거론 안한 박진

    日외상에게 ‘원전 오염수 검증’ 전문가 파견 거론 안한 박진

    박진 외교부 장관은 13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을 만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 계획대로 방류 전 과정이 이뤄지는지 모니터링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방사성 물질의 농도 기준치 초과 땐 방류를 즉각 중단하고 통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요청했던 내용과 같지만, 박 장관은 윤 대통령의 요청에 기시다 총리가 응답하지 않은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다. 한일 외교장관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포포럼(ARF) 등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약 45분간 회담을 갖고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토 보고서 발표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원전 오염수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일본 정부가 높은 투명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고 과학적 안정성은 물론 국민 안심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하야시 외무상은 “모니터링을 통해 방사능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계획대로 방출 중단을 포함해 적절한 대응을 취하겠다”고 답했다. 양측은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측 전문가 참여, 오염수 방류의 구체적 시기,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재개 문제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 전문가 파견은) IAEA에 요청한 부분”이라며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전날 한일 정상회담 합의대로 한일 고위경제협의회의 연내 개최 재개를 위한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북한의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두 장관의 회담은 지난 5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후 약 2개월 만이다. 한편 한중 관계 복원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박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 간 양자 회담은 14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부산시, 방사능 감시 체계 강화 총력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부산시, 방사능 감시 체계 강화 총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가 커지면서 부산시가 검사·감시 체계를 강화하며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 전역에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위한 장비 25대가 가동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연구원 등 지역에 있는 중앙부처 산하기관이 2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가 보건환경연구원과 수산자원연구소에 5대를 자체 구비하고 있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원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품질관리원, 국립수산과학원은 연근해·원양 어획물과 냉동창고, 수산물 위판장 등 생산단계에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입과 유통 단계에 있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담당하는 등 생산과 수입, 유통까지 수산물 안전 검사가 이뤄진다. 이 중 부산시가 보유한 5대는 감마핵종분석장비로 수산물의 방사성 요오드, 세슘 수치를 측정한다. 한 건당 검사 시간은 약 3시간으로, 위판장에서 수산물을 수거해 전처리하고 검사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총 7시간이 소요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모든 기관에서 실시한 수산물 검사 결과는 부산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 꼼꼼하고 촘촘한 검사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알려 수산물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다. 부산시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달까지 생산·유통 단계에 있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2013건이 이뤄졌으며, 이 중 한 건도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는 없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16개 구·군과 합동으로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 또는 미표시하는 행위를 집중단속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사능 검사, 감시 체계를 더욱 꼼꼼하고 촘촘하게 강화해 나가겠다. 수산물 기피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지역 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화진 “기업·국민에 부담 ‘킬러 규제’ 과감히 혁신”

    한화진 “기업·국민에 부담 ‘킬러 규제’ 과감히 혁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3일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하던 환경영향평가를 영향 정도에 따라 중점 또는 간이평가하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상의 주최 제주포럼에서 ‘탄소감축 시대, 정부의 환경정책 방향’에 대한 정책강연에서 기업의 투자를 제약하거나 국민에게 과도한 불편을 주는, ‘킬러 규제’에 대한 과감한 혁신 계획을 밝혔다. 그는 “과학에 기반한 합리적인 규제 개선으로 국가 성장을 주도하겠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규제를 선별해 속도감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킬러 규제로 환경영향평가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을 거론했다. 환경영향평가에 기 확보됐거나 누적된 평가정보 등을 사전 제공해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등 내실화 계획을 밝혔다. 화평법과 관련해 “국제적인 기준에 맞지 않는 신규 화학물질 등록기준을 유럽연합(EU) 수준으로 합리화해 화학물질 제조·수입 시 등록 기준을 1t 이상(1t 미만은 신고)으로 개선하겠다”며 “획일적으로 관리하던 유독물질은 유해성·취급량 등을 고려해 차등적으로 관리하도록 ‘화학물질관리법’도 개정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기후변화 등의 환경 의제가 탄소 무역장벽, 플라스틱·배터리 재생 원료 의무 사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구 등이라고 밝힌 한 장관은 “탄소 신시장을 선점해 우리 경제가 도약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한 장관은 이날 강연을 마친 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국내 자발적 탄소시장의 정착과 건전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발적 탄소시장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등 제도의 적용을 받지 않는 영역에서 민간이 주도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그 실적을 인증받아 거래한다. 국제기구나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하고 배출권의 과·부족분을 거래해 목표를 지키도록 하는 ‘규제 시장’과 구분된다. 한 장관은 “자발적 탄소시장은 탄소감축 실적의 신뢰성 확보가 관건”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분야 신산업 육성 등 두마리 토끼를 잡는 성공적인 시장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산업계와 ‘원팀’을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은 4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경기둔화·금융불안에 금리 인상 ‘스톱’

    한은 4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경기둔화·금융불안에 금리 인상 ‘스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네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한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은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평가됨은 물론, 시장의 관심은 한은의 금리 인하 시점으로 모이고 있다. 사실상 금리 인상 종료 … ‘한미 금리 격차’보다 경기 둔화·금융불안 고려 한은은 지난 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2월과 4월, 5월 동결한 데 이어 이번까지 네차례 연속 동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5월 금통위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를 더 올릴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금리를 추가 인상할 여력이 사실상 없다는 게 중론이다. 한은의 금리 인상의 가장 중요한 목적인 인플레이션이 상당 부분 둔화됐다는 점이 주된 이유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7% 올라 2021년 9월(2.4%)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 2%대로 떨어지면서 물가는 한은의 예상 경로를 따라 움직이고 있다. 한은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4%로 내다보는 등, 국내·외 기관들이 우리나라가 올해 1% 초중반대의 저성장으로 내몰릴 것을 우려하는 점도 금리 인상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지난달 15개월 연속 무역 적자를 끝내고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섰지만 수출 증가보다 에너지 수입 감소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중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소비 둔화 조짐이 커지고 있고 미·중 무역갈등과 같은 공급망 차질도 심화돼 하반기에 반도체와 정보기술(IT) 등 수출이 얼마나 회복될지도 미지수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 격차’는 더이상 한은의 금리 결정에서 우선 순위로 고려되지 않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연준)가 오는 26일(현지시간) 정책금리(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경우 한미 금리 격차는 사상 최대치인 2.00%포인트까지 확대된다. 그러나 현 수준(1.75%포인트)에서도 우려했던 외국인 자금 유출이나 원화 가치 하락은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오히려 금리 격차가 1.75%포인트까지 벌어진 지난 5월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금융시장에서 역대 최대인 15조원 규모의 주식과 채권을 사들였다. 최근 불거진 새마을금고의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도 금융불안을 자극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 사태는 정부의 개입과 금융권의 유동성 지원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PF) 대출 부실로 인한 제2금융권의 유동성 위기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한은의 추가 긴축에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끈적한 근원물가·‘역대 최대 가계부채’에 ‘매파’ 경고 던질 듯 다만 서비스물가를 중심으로 근원물가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탓에 금통위 내부에서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소수 의견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의 물가상승률 둔화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측면이 커, 하반기에 공공요금 인상과 국제유가의 변동성, 견고한 고용 등이 근원물가 상승을 이끌 수 있다. 한은 역시 올해 연간 근원물가 상승률이 지난 5월 전망치(3.3%)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1062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점도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힘을 실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총재 역시 “금리 인하 논의는 시기상조”임을 강조하며 ‘매파적’ 메시지로 연내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시장에 경고성 메시지를 던질 가능성이 크다.
  • [포착] ‘삼성’ 아닌 ‘삼태성’ 北스마트폰…김정은은 ‘Z플립’?

    [포착] ‘삼성’ 아닌 ‘삼태성’ 北스마트폰…김정은은 ‘Z플립’?

    북한의 최신 스마트폰이 공개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휴대전화가 위아래로 접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과 비슷해 주목된다. 조선중앙TV는 12일 휴대전화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권장사항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의 배경 화면에 ‘삼태성8’이라는 명칭의 스마트폰을 등장시켰다. 조선말대사전에 따르면 ‘삼태성’은 항일무장투쟁 시기 세 개의 밝은 별이라는 뜻으로, 김일성과 김정일, 그리고 김일성의 부인인 김정숙을 의미한다. 스마트폰의 뒷면에 삼태성8이라는 제품명이 쓰여 있다. 카메라는 뒷면에 2개, 앞면에 1개가 장착돼 있다. 디자인은 국내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북한에는 평양터치, 아리랑, 진달래, 푸른하늘 등 여러 종류의 스마트폰이 출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삼태성은 그간 매체에 등장한 적이 없다. 삼태성8을 직접 생산했는지 중국 등에서 수입해 상표만 붙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북한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은 사용할 수 없으며 심(SIM) 카드를 꽂고 내부 인트라넷에만 접근할 수 있다. 조선중앙TV는 “오늘날 이동통신 수단의 하나인 손전화기(휴대전화)는 우리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기호품이 되고 있다”면서 사용 시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전화가 연결되는 순간에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전자기파가 발생하기 때문에 귀에 휴대전화를 대지 않는 것이 좋으며, 통화 연결 1~2초 뒤에 귀에 대라고 권고했다. 화면의 밝기를 너무 밝거나 어둡게 하지 않고 눈에 편안한 정도로 조절하며, 어린이의 휴대전화 이용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북한 내 이동통신 사용자 수는 전체 인구의 19%(약 490만명)다. 김정은 휴대전화 ‘일체형’→‘폴더블’ 13일 북한 매체 사진을 보면 흰색 재킷 차림으로 의자에 앉아 미사일 발사 장면을 지켜보는 김 위원장 앞 테이블 탁자 위에는 담배, 재떨이, 음료 등과 함께 폴더블폰으로 보이는 물건이 놓여 있었다. 외부에 케이스가 씌워져 있어 정확한 판독은 어렵지만 모양과 크기, 두께 등을 고려하면 위아래로 접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 시리즈나 중국 화웨이 시리즈와 유사한 형태로 보인다. 폴더블 스마트폰 세계시장에서 삼성전자가 70% 넘는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중국의 화웨이와 오포 등이 뒤를 잇는다.김 위원장은 넉달 전에는 중국산 일체형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월 9일 화성포병부대의 화력습격훈련을 현지 지도할 당시 김 위원장이 앉는 탁상에 흰색 일체형 스마트폰이 사진에 포착된 바 있다. 다만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2397호는 전자기기 제품의 대북 수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 ‘풀사료 여왕’ 알팔파, 100년 만에 국내 생산시대

    ‘풀사료 여왕’ 알팔파, 100년 만에 국내 생산시대

    그동안 수입에만 전량 의존하던 ‘풀사료의 여왕’ 알팔파의 국내 생산 시대가 열렸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이상훈 초지사료과장을 비롯한 알팔파 개발 연구팀이 8년간의 개발노력 끝에 얻은 성과다. 연구팀은 ‘종횡무진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알팔파 품종의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알팔파는 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작물이다.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고 비타민, 미네랄 등 사료 가치와 생산성이 높아 전세계 한우·젖소 농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풀사료다. 이렇게 인기가 높은 알팔파를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 공급해 왔다. 알팔파의 국내 생산을 위한 노력의 역사는 10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1906년 국내 최초로 알팔파 종자가 도입됐고 1950년대 알팔파 품종의 적응성 및 채종 시험이 진행됐다. 이후에도 알팔파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거듭됐지만 성과가 좋지 못했다. 국내 토양 대부분이 약산성이고 낮은 비옥도, 좋지 않은 배수가 문제였다. 결국 농가들 사이에 알팔파는 국내 재배가 불가능한 것으로 인식됐다. 한 번 더 국내 재배가 가능한 알팔파 품종 개발에 돌입한 연구팀이 가장 먼저 깨뜨려야 했던 난관은 ‘알팔파 국산화는 불가능하다’는 고정관념이었다. 축산 농가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이기원 박사를 중심으로 뭉친 연구팀은 2015년부터 알팔파 국내외 유전자원 44품종을 수집하고 인공교배와 우수형질을 선발하는 과정을 계속 반복했다. 그리고 올해 국내 환경에서 잘 자라는 ‘알파원’과 ‘알파킹’ 두 품종 개발에 성공했다. 알파원과 알파킹은 모두 미국산 버널종보다 5% 높은 생산성을 보였다. 다음 단계는 실제 재배환경에 적응시키는 일. 재배생산 분야에선 박형수 박사가 중심이 돼 논, 간척지 등에서 알팔파를 재배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가공이용 분야에서는 정종성 박사가 ‘열풍건초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알팔파 건초 제조 기술을 확립했다. 국내산 알팔파 건초 가격은 1㎏당 494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수입산 알팔파 건초 가격 880원보다 44% 구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크게 앞설 것으로 분석된다. 품질도 국내산 알팔파가 수입산보다 조단백질 등이 더 풍부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알팔파 수입량은 19만 1000t 수준으로 절반 이상을 국내산으로 대체한다는 게 농진청의 목표다. 현지화에 성공한 알팔파 품종은 재배를 원하는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 PIF일부 긍정 변화… 홍콩 “방류 땐 10개 현 수산물 즉시 수입금지”

    PIF일부 긍정 변화… 홍콩 “방류 땐 10개 현 수산물 즉시 수입금지”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서 한중 설명태도국은 방류 찬반 의견 엇갈려美 “IAEA 과학에 기반했다” 옹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초읽기에 들어간 일본 정부가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 설득에 주력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이해를 구했으며,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부 장관 회의 참석차 12~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한국과 중국 외교장관 등을 만나 오염수 방류를 설득한다. 하야시 외무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기초로 해 높은 투명성을 가지고 정중하게 설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오염수 방류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중국의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하야시 외무상과의 회담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 외교전에 나서면서 태평양 섬나라들의 기조도 변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의장을 맡고 있는 쿡제도의 마크 브라운 총리는 지난 11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회담하면서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태평양 섬나라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밝혔다. 태평양 섬나라들은 그동안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강하게 반대해 왔다. 하지만 하야시 외무상이 올해 초부터 PIF 회원국들을 직접 찾아 오염수 방류 계획을 설명하면서 태도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수랑겔 휩스 팔라우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직접 시찰한 뒤 기시다 총리를 만나 오염수 관리가 안전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미국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IAEA를 옹호하고 나섰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IAEA는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절차를 수행했다”며 “우린 국제적인 전문가로 이뤄진 IAEA 태스크포스(TF)가 처리수에 대한 일본의 방류 계획을 공정하게 검토·보고하고자 노력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반면 체친완 홍콩 환경부 장관은 이날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강행하면 도쿄를 포함해 일본 10개 현으로부터 수산물 수입을 즉시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일본산 농수산물을 많이 수입하는 홍콩은 후쿠시마현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처리수(오염수에 대한 일본 정부의 명칭)의 방류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중국 측에 동조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 [단독] 野 ‘오염수 피해 지원’ 당론 추진…日 방류 임박에 ‘선구제’ 가닥

    [단독] 野 ‘오염수 피해 지원’ 당론 추진…日 방류 임박에 ‘선구제’ 가닥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방침으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키로 했다. 당장 어민들의 타격이 불가피하자, 일본 정부가 우리 어민 피해까지 보상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틀어 우리 정부의 ‘선제적 구제’를 앞세운 셈이다. 특별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13일 정책의원총회에서 안건으로 논의된다. 당 지도부 고위 관계자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어민들의 피해를 보상하는 특별법을 당에서 집중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당 정책위 관계자도 “어민 지원 관련해서 원내에서 준비한 법안이 있고 현재 정책위 전문위원이 검토 의견도 내놓은 상황”이라며 “13일 열리는 정책의총에서 그 내용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특별법은 국회사무처 법제실의 법적 검토를 받은 뒤 원내대표실로 전달돼, 원내대표실에서 최종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피해어민 지원 특별법’(가칭) 초안의 성안 작업은 어기구 의원이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야당 간사이자, 당내 후쿠시마 오염수 원내대책단 공동단장이다. 어 의원은 앞서 같은 당 소속 송재호·위성곤 의원 등이 발의한 특별법 내용에 ‘국제연대’ 개념을 더해 새 법안을 완성했다. 어 의원 안에는 태평양도서국포럼(PIF) 국가,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등 반대 여론이 높은 다른 나라들과 국제연대를 형성하고, 정부·지자체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당론 성사 여부 및 구체적인 법안 내용은 의총에서 확정된다.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여러 의원들의 안이 있기 때문에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 재원마련을 추경(추가경정예산)으로 할지 등 세부적인 건 모두 의총에서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방류 저지 기조를 고집하고 있어, 의견 수렴 과정이 길어질 수도 있다. 한 호남 지역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1차적으로는 오염수 해양 투기를 못하도록 막는 게 첫번째고, 해양투기가 실제로 이뤄지면 그걸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게 두번째다”면서 “이후에 수산물 수입 금지를 일본 수산물 전체로 확대하고, 어민 피해 대책을 강구해야 하지 않나”고 말했다. 국민의힘도 피해 업계 지원에 적극적인 만큼 여야 합의로 특별법이 통과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국회에서 ‘외식업·식품업계 대책 간담회’를 열고 오염수 방류 임박으로 인한 외식·수산업계의 피해를 짚으며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정은 향후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결정하는 시기에 맞춰 구체적인 업계 소상공인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구체적으로 방류가 결정이 되면 그 즈음에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 “저 여자 가슴이 왜 저래”…속옷 들추니 ‘이것’ 산 채로 꿈틀

    “저 여자 가슴이 왜 저래”…속옷 들추니 ‘이것’ 산 채로 꿈틀

    몸매가 수상한 여성의 신체를 수색했더니 ‘이것’이 산 채로 꿈틀거리며 쏟아져 나왔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세관 공무원들이 홍콩에서 중국 본토로 살아있는 뱀을 밀반입하려던 여성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에서 중국으로 넘어가는 관문인 광둥성 선전(심천) 푸톈항 세관원은 최근 ‘수상한 체형’의 한 여성을 검문하다 속옷 안에서 꿈틀거리는 뱀 무더기를 발견했다. 세관 검색대를 통과하는 여성의 가슴 모양이 이상해 속옷을 들춰보니, 그 안에는 뱀 5마리가 각각 스타킹에 담긴 채 똬리를 틀고 있었다. 중국 세관은 8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 여성이 속옷 안에 뱀을 숨겨 들어오려다 발각됐으며, 문제의 뱀들은 미국 원산의 옥수수뱀이었다고 전했다.옥수수뱀은 아름다운 색상과 온순한 성격 덕에 애완용으로 인기 있는 품종이다. 중국 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 SCMP는 중국 애완동물 소유자 중 5.8%가 파충류를 기르고 있다고 부연했다. 푸톈항에서는 지난달에도 살아있는 볼비단구렁이 6마리를 양말에 숨겨 밀반입하려다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세관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 수입된 동물의 경우, 생태학적 피해와 외래 전염병을 방지하기 위해 검역을 실시한 뒤 통관 여부를 결정한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나는 뱀을 만지지도 못하는데 속옷 안에 숨기다니 놀랍다”는 반응과, 체형만으로 밀반입을 적발한 세관원 눈썰미에 대한 칭찬이 잇따랐다고 SCMP는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