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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가 만지고 맡아보며 꼼꼼 수리… 믿고 타는 중고차 온다

    현대차가 만지고 맡아보며 꼼꼼 수리… 믿고 타는 중고차 온다

    축구장 4개 크기 면적에 차량 빼곡주행거리 10㎞ 이내·무사고 보증‘오감만족점검실’ 사진·영상 제공올해 5000대·내년 2만대 판매 목표 ‘팰리세이드’ 곳곳에 묻어 있던 세월의 흔적이 하나둘씩 지워지기 시작했다. 한 손에 금속 표면을 다듬는 공구 ‘샌더’를 쥔 직원은 혹여 작은 흠집을 놓칠세라 차량 전체를 매의 눈으로 훑었다. 바로 맞은편에서는 다른 직원이 제네시스 ‘G80’에 불빛을 비춰 가며 한 땀씩 꼼꼼히 광택 내기에 혈안이 돼 있었다. 19일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공개한 경남 양산 현대차·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센터는 오는 24일 정식 사업 시작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었다. 중고차 업계와의 수년간 입씨름 끝에 국내 완성차 대기업도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 수 있게 되면서 현대차가 공들여 마련한 공간이다. 이날 축구장 4개 크기(3만 1572㎡)의 센터를 가득 메운 현대차·제네시스의 중고차들은 하나같이 갓 출고된 차처럼 단정한 얼굴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에서 다루는 중고차는 연간 1만 5000대 수준이다. 센터에는 건물 두 개가 있다. 입고된 중고차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상품화 B동’과 흠집 제거, 외관 복원 등의 작업을 진행하는 ‘상품화 A동’이다. 중고차를 다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에서 현대차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투명성’이다. 상품화 B동에 있는 ‘정밀진단존’으로 이동된 차량은 자동 터널식 세차기를 지나 되팔 수 있는 상품인지 점검받는데, 모든 과정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되고 고객이 확인할 수 있는 ‘성능 상태 점검기록부’에도 빠짐없이 적힌다. 가장 흥미로운 곳은 ‘오감만족점검실’이었다. 현대차의 인증 중고차는 전부 온라인으로만 판매되는데, 차를 직접 볼 수 없는 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각뿐만 아니라 후각·촉각 등 여러 감각 관련 정보를 최대한 자세하게 기록하는 곳이다. 전문 테스트 기계로 냄새도 데이터로 수치화한다. 시트의 상태와 질감을 확인할 수 있는 초고화질 이미지도 이곳에서 촬영한다. 점검하는 항목은 현대차가 272개, 제네시스가 287개다. 현대차·제네시스 차량이라고 해서 아무것에나 현대차의 인증 딱지가 붙지 않는다. 출고 5년 및 주행거리 10만㎞ 이내의 차량으로 사고나 침수 이력이 없어야 한다. 상용차는 인증 중고차 사업에서 제외하며,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는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간 중고차 사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돼 국내 완성차 대기업 진출이 제한돼서다. 그러나 혼탁한 ‘레몬마켓’을 정화할 구세주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들끓었고, 수년간 사회적 논의 끝에 결국 대기업도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조만간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국내 진출한 수입차 제조사들은 이미 인증 중고차 사업을 하고 있다. 현대차 인증중고차센터는 양산과 용인 두 곳에서 운영되며,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권고에 따라 내년 4월까지는 전체 2.9%, 내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는 4.1%로 물량을 제한한다. 올해 5000대를 시작으로 내년엔 연간 2만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 성실 납세자에 친절한 도우미, 악성 체납자에 ‘강제 징세’ 칼 뺀다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성실 납세자에 친절한 도우미, 악성 체납자에 ‘강제 징세’ 칼 뺀다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세청은 친근하면서도 엄격한 두 얼굴을 지닌 기획재정부 외청이다. 헌법 제38조가 규정하는 납세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도록 안내하고 돕는 서비스 기관이라는 점은 국세청을 ‘천사표’로 인식하게 한다. 하지만 세금을 내지 않는 악성 체납자를 상대로 강제 징세하는 모습은 ‘저승사자’ 그 이상이다. ‘세무조사’라는 고유 권한 덕에 국세청은 검찰청, 경찰청, 국가정보원과 함께 대한민국 4대 사정기관 반열에 올라 있다. 법에 따라 국세청이 보유한 과세 정보는 국민의 가장 내밀한 정보라 할 수 있는 소득과 자산 정보에 닿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세청은 개인 납세자의 과세 정보에 대한 보안을 아주 철저하게 지킨다. 세무조사에 나섰을 때도 조사를 했다는 사실조차 숨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정부조직법에 따라 국세청은 내국인을 상대로 내국세를 걷는다. 외국에서 수입된 물품에 부과되는 관세도 국세에 포함되지만 관세는 관세청이 담당한다. 재정당국인 기재부는 내국세와 관세를 포함한 국세로 국가 재원의 90% 이상을 조달한다. 내국세에는 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상속세, 증여세,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주세, 인지세, 증권거래세, 교육세, 교통·에너지·환경세, 농어촌특별세가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징수하는 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취득세 등 지방세는 국세청 업무와 무관하다. 주류 면허 관리를 비롯한 주세 행정은 국세청이 출범할 때부터 보유해 온 고유 권한이다. 제주 서귀포에 있는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는 주류 면허와 세원 관리 업무를 지원한다. 주류 제조 면허를 새로 받은 사업자에게 주류 제조 기술을 지도하고 신기술을 보급하는 역할도 한다. [세종 본청] 윤석열 정부 1기 국세 행정을 총괄하는 김창기 국세청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중부국세청장과 부산국세청장까지 지낸 뒤 퇴임했다가 정권 교체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발탁됐다. 김 청장은 국세청 간부들이 추진하는 업무의 진행 상황을 세세하게 파악하는 등 국세 행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직원의 개인사까지 꿰고 있을 정도로 소통도 원활하다. 국세청 서열 2위인 김태호 차장은 묵묵히 뚝심 있게 업무를 추진해 나가는 정중동 스타일의 리더다. 국세청에서 조사·인사·재산 등 본청 과장 5개 보직을 도장 깨기하듯 역임한 이례적인 기록도 갖고 있다. 구성원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덕장의 면모를 지녔다. 매너가 좋고 소탈하며 외유내강의 인품을 보유한 선비 같은 공무원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특히 입이 무거운 간부로 알려졌다. 박해영 감사관은 국세청 대표 일꾼이다. 중부·인천·부산·대전청에서 잇따라 국장직을 맡으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특히 조사 업무에 잔뼈가 굵다. 중부청 조사3국장 재직 당시 기업 자금을 불법으로 유출한 탈세 기업을 상대로 엄정한 추징에 나섰다. 지금은 국세청 감사관으로서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 중심의 감사를 활성화해 국세 행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동운 기획조정관은 탈세를 잡아내는 데 도가 튼 조사 전문가다. ‘국세청의 중수부’라 불리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 시절 고강도 특별세무조사로 기업들을 벌벌 떨게 했다. 이 조정관은 사안의 본질에 집중하면서 큰 그림을 그리는 선이 굵은 스타일이다.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젊은 감성과 센스를 지녀 직원과의 소통에도 막힘이 없다. 솔직한 면모와 따뜻한 인간미를 동시에 지녀 “나이스한 상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수준급 운동 실력을 갖춘 반전 매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국세청 직원들은 김국현 정보화관리관 하면 ‘테니스’부터 떠올린다. 국세청에 테니스 실력자가 즐비한데 그중에서 김 국장의 실력이 군계일학이라고 한다. 김 국장은 주세 업무를 전담하는 국세청 소비세과장 시절 ‘가짜 석유 추적 전담팀’을 구성하고 추적 조사를 매섭게 실시해 유류 거래 질서 정상화에 기여했다. 변혜정 납세자보호관은 국세청의 비타민 같은 존재다.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조세 분야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두루 갖췄고 지금은 납세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변 보호관은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를 가감 없이 제시하며 국세 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업무 열정이 넘치고 책임감과 기획력, 판단력이 뛰어난 간부로도 소문이 자자하다. 박재형 국제조세관리관은 난도가 높기로 악명 높은 ‘국제 조세’ 분야에 10년 이상 매진한 최고 전문가다. 첫 한국·베트남 국세청장회의 개최를 이끌었고 2006년 제3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세청장회의에서 각국 국세청장들이 첫 ‘서울 선언’을 도출하는 데 일조했다. 박 관리관은 성실한 학구파 공무원이기도 하다. 여전히 세법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고, 직원 대상 세법 강의도 하고 있다. 커피에 조예가 깊고 내리는 솜씨도 탁월해 국세청 직원들은 박 관리관이 내린 커피를 마셔 본 사람과 마셔 보지 못한 사람 두 부류로 나뉜다고 한다. 김동일 징세법무국장은 매사 업무를 자로 잰 듯 깔끔하게 처리하는 ‘해결사형’ 리더다. 신중한 스타일에 언변에 군더더기가 없고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인품까지 따뜻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계 저승사자라 불리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 국제 조사 베테랑이 맡는 국제조세관리관에 이어 국세청 조사의 꽃이자 최고 요직인 조사국장까지 두루 지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차기 서울국세청장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동훈 개인납세국장은 국세청 내 소통의 아이콘으로 대인관계가 매우 원만하다. 처음 만나는 사람도 단번에 경계를 풀고 격의 없이 대화하게 하는 재주를 지녔다. 대변인을 지내 언론이나 외부 기관과의 협업에도 능숙하다. 옆집 아저씨같이 푸근한 성품을 지녔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정교하다. 그는 부가가치세·소득세 납부 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 지급, 인적 용역 소득자 환급금 직접 찾아 돌려주기, 근로·자녀장려금 자동신청 제도 도입 등 각종 세정 지원을 적극 추진했다.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와 불공정 탈세 행위에는 엄정한 대응에 나서며 지엄한 공권력을 이행했다. 최재봉 법인납세국장은 조사·국제조세·감사 분야를 섭렵한 ‘국세 제너럴리스트’다. 미국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고, 감사담당관으로 일하며 기획 감사를 통해 국세 행정의 전 분야를 접한 뒤 제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지금은 수출 기업 세정 지원 강화, 공익법인 투명성 향상을 주도하고 있다. 최 국장은 직원들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코치형 리더’의 면모를 지녔다. 안덕수 자산과세국장은 국세 행정의 모든 분야에 정통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세무조사, 징세송무, 재산제세, 납세자 권익 보호 등 국세 행정 전반의 경험과 지식을 보유했다. 국무조정실 조사심의관실, 기재부 환경에너지세제과장, 미국 국세청 국장급 해외 연수 등의 마당발 경험도 안 국장의 최대 자산이다. 이런 다양한 근무 경험 덕에 부처 간 업무 협조·조율 능력이 탁월하다. 원칙과 합리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 사안의 맥도 정확하게 짚어 낸다. 차분한 성품에 외모도 호감형이다. 국세청 직원들은 안 국장을 장래가 촉망되는 간부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정재수 조사국장은 ‘성과 창출형’ 리더다. 강한 책임감을 동력 삼아 업무 추진력을 얻는 스타일이다. 지난 4월 법인납세국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해외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주류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리커(Liquor) 수출지원 협의회’를 출범시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주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정 국장은 또 공사 구분이 분명해 사적인 상황에서 의전이나 격식을 따지지 않고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박수복 복지세정관리단장은 ‘포용의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변 사람을 두루 배려하며 선후배들과 함께 일하는 직장 환경을 편안한 가족 같은 분위기로 만드는 데 애쓰고 있다. 박 단장에게는 근래 ‘정책 아이디어 발명가’라는 별명이 생겼다. 2019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세금 신고·납부와 연말정산 등을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 하는 모바일 홈택스 확대 사업을 제안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지방청장] 강민수 서울국세청장은 명실상부 국세청 에이스로, 업무 내공이 정점에 달한 국세 베테랑이다. 국세 행정 전반에 걸쳐 깊고 넓은 통찰력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획조정관, 징세법무국장, 법인납세국장 등 본청에서만 5개 국장 보직을 역임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국세청 직원 사이에서는 김태호 차장과 함께 가장 유력한 차기 국세청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강 청장은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연배를 초월해 소통하는 데도 거리낌이 없다. 자기 관리에 철저할 뿐만 아니라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에 친화력까지 겸비했다. 국회 등 외부기관과의 업무 조율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오호선 중부국세청장은 인성과 실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엘리트 경제 관료다. 오 청장을 롤 모델로 삼는 직원이 줄을 설 정도라고 한다. 현재 국세청을 대표하는 조사통으로 공정한 시장 경쟁을 해치는 역외 탈세에 대응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본청 조사국장 시절에는 ‘적법 절차, 적법 과세’를 세무조사 전 과정에 관행으로 정착시켜 납세자 권익을 증진했다. 중부국세청장에 부임해서는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국세청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오 청장의 노력 덕에 많은 직원이 “조직이 나를 보호해 주는구나”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한다. 정확한 상황 판단과 탁월한 정무 감각, 민첩한 이슈 대응 능력과 함께 신뢰감을 주는 다정다감한 말투도 오 청장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민주원 인천국세청장은 두뇌 회전이 빠른 법인세 분야 조사 전문가다. 자신을 앞세우지 않고 공을 늘 직원들에게 돌리는 인간적인 면모도 갖췄다. 조사 업무는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 정답이 있다는 원칙 아래 추진해 왔고, 직원들의 사소한 부분까지 챙기는 세심함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희철 대전국세청장은 ‘동네 형’같이 푸근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덕장인 동시에 업무 파악 속도가 빠르고 일 처리가 명쾌한 지장으로 소문났다. 본청 정보화관리관으로 재직하면서 ‘K전자세정’을 헝가리와 탄자니아 등에 수출하는 데 기여했다. ‘알기 쉬운 대화형 신고 세금비서’도 최초로 시행했다. 양동구 광주국세청장은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효율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실무형 리더다.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아이콘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양 청장은 사업자가 전자세금계산서를 쉽게 발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윤종건 대구국세청장은 강한 추진력과 뚝심으로 업무를 리드하는 간부다. 지시 일변도의 업무 스타일을 지양하고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업무 추진을 지향한다. 본청 복지세정관리단장을 맡아 근로·자녀장려금 자동신청 제도를 최초로 시행해 저소득가구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장일현 부산국세청장은 업무에 열정이 넘치는 공무원이다. 2013년 아시아지역 16개국 국세청장이 참여하는 제43회 아시아국세청장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일조했다. 장 청장은 평소 직원들과 탁구를 즐기고 청장실을 직원들에게 개방해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송바우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은 1994년 22세의 나이로 행정고시 38회에 소년급제했다.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과 조사1국장, 본청 징세법무국장과 기획조정관을 역임했고 앞으로 장래가 기대되는 유능한 공무원으로 꼽힌다. 업무는 원칙에 따라 빈틈없이 처리하는 동시에 겸손한 성품까지 겸비해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
  • 대중 수산물 수출 0…日 ‘리스크’ 현실로

    중국 정부가 지난 8월 2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와 동시에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를 단행한 이후 수입액이 0이란 사실이 통계로 확인됐다. 19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가 전날 발표한 9월 무역통계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 수치가 기록되지 않았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없기 때문에 기록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日, 교도소 수용자 가리비 가공 고육책 중국 정부는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7월 초부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성물질 검사를 강화하는 등 사실상 수입 제한에 나선 바 있다. 이후 7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7% 감소한 2억 3451만 위안(약 431억원), 8월 수입액은 67.6% 줄어든 1억 4902만 위안(271억원)으로 나타난 데 이어 9월엔 수입 실적 자체가 없었다. 중국은 일본의 최대 수산물 수출 시장인 만큼 오염수 방류로 발생한 타격이 현실화한 상황이다. 중국뿐만 아니라 러시아 정부도 지난 16일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 일본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는 중국 수출길이 막히자 교도소 수용자까지 동원하기 시작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중국 수출 의존도가 큰 일본산 가리비의 중국 내 가공이 어려워지자 일본 농림수산성과 법무성은 전날 집권당인 자민당에 교도소 수용자 형무 작업에 가리비 가공 업무를 추가하는 계획을 보고했다. ●IAEA, 원전 인근 수산물 조사 착수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염수 방류 이후 처음으로 이날 원전 인근 해역에서 잡은 수산물 조사에 착수했다. NHK에 따르면 IAEA 관계자와 한국·중국·캐나다 전문가들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30㎞ 떨어진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히사노하마 항구에서 광어와 전갱이 등 수산물 6종을 채취했다. 이 수산물은 각국 분석기관으로 보내져 방사성물질 농도를 분석하게 된다.
  • 김정은 1600만원 시계, 김여정 1000만원 가방…“사치품 수십억대”

    김정은 1600만원 시계, 김여정 1000만원 가방…“사치품 수십억대”

    정부는 만성적 식량난 속에서도 김정은 일가를 위한 사치품 수입이 연간 수억~수십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브리핑에서 김정은 일가 관련 정보가 극비여서 정확한 수치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탈북자 증언과 정보당국의 현지 정보를 바탕으로 추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정은 일가를 위한 사치품 조달은 평양의 서기실 지휘 아래 통치자금 관리조직인 ‘당 39호실’ 등이 관여한다. 보석과 시계, 고가 브랜드 제품 등 사치품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대상이기 때문에 북한은 친북 성향 국가나 유럽에 파견된 공관원·상사원을 동원해 사치품을 구매하고 반입한다. 당국자는 “북한은 각국에서 수집·구매한 사치품을 중·북 접경지에 집하하고 육로·해상 또는 항공편으로 운송하는 방식을 쓴다”며 “경유지를 여러 단계 거치는 방식으로 최종 도착지를 숨겨 밀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에는 육로 반입이 어려워 화물선을 이용해 불·편법으로 사치품을 은밀하게 선적한 후 반입했다. 이후 봉쇄 완화로 신의주 쪽 육로가 열리며 화물 열차·차량을 이용하는 비중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김정은 위원장, ‘스위스 시계’ 사랑 변함없어 김정은 위원장도 스위스 명품 브랜드 시계를 손목에 차고 있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화성-17형’ 발사 현장에서 스위스 명품 시계 IWC의 ‘포르토피노 오토매틱’을 착용했다. 김 위원장이 찬 1600만원짜리 시계는 2019년 7월 단거리 탄도미사일 참관, 2020년 수해지 시찰, 같은 해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서도 포착됐다. 여동생 김여정은 1000만원짜리 디올 가방을 들었다. 배우자 이설주와 딸 김주애도 공개석상에서 각각 스위스 브랜드 모바도 시계와 디올 외투를 착용하기도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일반 주민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사치품 소비를 과시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정은이 각별히 총애하거나 군사분야에서 특별한 성과를 거둔 간부들에게 고급차량을 하사한다”며 “김씨 일가 생일이나 당대회 등 계기에 행사선물로 오메가 같은 스위스제 시계나 최신 휴대용 전자제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북한의 명품 수요 급증…신흥 자본가와 일반인도 최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몇 년 전부터 북한의 명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엔 ‘백두혈통’이라고 부르는 로열 패밀리에 국한됐으나 최근 몇 년 전부터 신흥 자본가와 일반인 등으로 차츰 확대되는 추세라는 것이다. 북한 평양의 국영 상점들은 주민들에게서 미국 달러를 받고 북한 원화를 거슬러 주는 방식으로 명품 등 사치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오염수 방류에 일본산 수산물 中 수출 ‘0’…교도소 수용자까지 동원한 日

    오염수 방류에 일본산 수산물 中 수출 ‘0’…교도소 수용자까지 동원한 日

    중국 정부가 지난 8월 2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와 동시에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에 나선 이후 현재까지 수산물 수입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통계로 확인됐다. 19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가 전날 발표한 9월 무역통계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 수치가 기록되지 않았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없기 때문에 기록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중국 정부는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7월 초부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를 강화하는 등 사실상 수입 제한에 나선 바 있다. 이후 7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7% 감소한 2억 3451만 위안(약 431억원), 8월 수입액은 67.6% 줄어든 1억 4902만 위안(약 271억원)으로 대폭 감소한 데 이어 9월은 수입 실적 자체가 없었다. 중국은 일본의 최대 수산물 수출 시장인 만큼 오염수 방류로 발생한 타격이 현실화된 상황이다. 중국 뿐만 아니라 러시아 정부도 지난 16일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 일본의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중국 수출길이 막히자 교도소 수용자까지 동원하기 시작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중국 수출 의존도가 큰 일본산 가리비의 중국 내 가공이 어려워지자 일본 농림수산성과 법무성은 전날 집권당인 자민당 간부에게 교도소 수용자 형무 작업에 가리비 가공 업무를 추가할 계획을 보고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염수 방류 이후 최초로 이날 원전 인근 해역에서 잡은 수산물 조사에 착수했다. NHK에 따르면 IAEA 관계자와 한국·중국·캐나다 전문가들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30㎞ 떨어진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히사노하마 항구를 찾았다. 이들은 방사성 물질 검사를 위해 인근 바다에서 잡은 광어와 전갱이 등 수산물 6종을 각각 채취했다. 이 수산물은 지바현에 있는 연구기관을 거쳐 각국 분석기관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IAEA와 한국 등은 각각 수산물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 농도를 분석할 계획이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16일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 삼중수소(트리튬) 농도가 ℓ당 16㏃(베크렐)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오염수 방류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지만 도쿄전력은 방류 기준치 이하로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 올해에만 외래 흰개미 2종 유입…‘더 센 놈’ 올 수 있다

    올해에만 외래 흰개미 2종 유입…‘더 센 놈’ 올 수 있다

    올 한해에만 외래 흰개미 2종이 국내에서 발견된 가운데 또 다른 외래 흰개미도 이미 유입됐거나 앞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번식 속도가 빠르고 군체 규모가 큰 일명 ‘대만흰개미’가 주의해야 할 외래종으로 꼽히고 있다.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후 현재까지 수입검역 과정에서 흰개미류가 30차례 검출됐다. 모두 목재나 식료품 수입 과정에서 발견됐다. 대만흰개미로 불리는 ’콥토테르메스(Coptotermes)속 포르모사누스(Formosanus)종‘은 나오지 않았지만, 친척뻘인 콥토테르메스속 흰개미는 동정(분류학상 위치와 종 정보를 판별하는 작업)에 실패한 경우를 포함해 7차례 적발됐다. 검역 과정에서 나온 흰개미 명단에 ▲올해 5월 서울 강남구 주택에서 신고된 마른나무흰개미(Kalotermitidae)과 크립토테르메스(Cryptotermes)속 도메스티쿠스(Domesticus)종 ▲지난달 경남 창원시에서 군체가 여럿 발견된 ’마른나무흰개미과 인사이스테르메스(Incisitermes)속 서부마른나무흰개미(가칭)‘ 등 2종은 없었다. 즉 민간에서 발견돼 신고된 이 2종의 흰개미는 검역 과정에서도 포착하지 못했다는 의미다.환경부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국내에 들어온 외래종 동식물은 2009년 894종에서 2021년 2천653종으로 연평균 16%씩 증가해왔다. 이중 한국 생태계에 정착한 것으로 판단되는 종은 707종(26.6%)에 달한다. 외래종 유입이 늘어난 주요한 원인은 국제교류 증가에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국제화물 물동량은 2020년 기준 12억 8000만t으로 2004년보다 74% 많아졌다.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해 외래종이 국내에 정착하려면 혹한을 견뎌내야 하는데, 최근 50년(1974∼2023년) 1월 평균기온이 영하 2.2도에서 영하 0.6도로 1.6도 높아지면서 정착 가능성이 커진 탓도 있다. 대만흰개미는 1월 평균기온이 4도 이상인 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땅속에서 생활하는 ’지중흰개미‘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중온도가 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남해안에는 서식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흰개미는 생태계에서 나무를 분해해 탄소를 자연으로 환원하고 토양 수분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인체에 직접 해를 끼치진 않지만, 목조 건물과 목조 문화재를 갉아 먹어 붕괴시킨다. 이에 따라 흰개미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세계적으로 연간 400억 달러(약 54조원)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흰개미 중에서도 대만흰개미는 번식 속도가 빠르고 군체 규모가 수백만 마리에 달해 관리 필요성이 크게 요구된다. 서부마른나무흰개미 군체가 3000마리, 도메스티쿠스 군체가 300마리 정도인 것과 비교해 볼 때 상당한 규모다. 실외에 서식하기 때문에 분포 범위가 넓고 건조한 환경에서 잘 살아남는 점도 대만흰개미의 ’강점‘이다.이 때문에 대만흰개미는 국토교통부가 2014년 3월 발표한 ’한옥건축의 고위험 흰개미 피해방지 참고 자료‘의 국내에 침입·정착할 수 있는 흰개미류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국내서 확인된 2종 역시 이 목록에 있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994년부터 대만흰개미를 ’검역 병해충‘으로 지정해 관리해왔다. 검역본부는 흰개미 주요 유입 경로인 목재와 묘목 등을 일일이 검역하고 있으며, 가구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 중이다. 흰개미 전문가인 박현철 부산대 교수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검역 과정에서 흰개미를 100% 확인하지 못하는데도 30차례 적발됐다면 놓친 흰개미는 얼마나 되겠느냐”라며 “국내에 정착했을 가능성이 큰데 육안으로 관찰을 못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일단 대대적인 흰개미 분포조사가 필요하다”라며 “종별로 적합한 방제법을 강구해 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흰개미 습성을 잘 아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서부마른나무흰개미와 도메스티쿠스같은 마른나무흰개미를 방제할 때는 주로 서식 의심 지역을 밀폐한 다음 독가스를 주입하는 훈증 소독을 실시한다. 서식지를 특정할 수 있을 때는 감염 부위에 살충제를 뿌리고 감염목을 제거하거나 전자파와 열기를 가하기도 한다. 대만흰개미 등 지중흰개미를 방제할 때는 미끼형 바퀴벌레약과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는 생리활성 억제물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리활성 억제물질을 묻힌 셀룰로오스를 섭취한 개체가 서식지로 돌아가 탈피에 실패해 죽으면, 사체를 포식한 다른 개체도 같은 이유로 죽게 된다. 다만 국내에서는 특허 문제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생리활성 억제물질을 도입할 수 없는 실정이다. 우 의원은 “기후변화로 외래종 유입·확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피해 사례가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라며 “검역과 방제체계를 강화해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 세월 흔적 지우고 새차처럼 ‘반짝’…현대차 양산 중고차센터[르포]

    세월 흔적 지우고 새차처럼 ‘반짝’…현대차 양산 중고차센터[르포]

    ‘팰리세이드’ 곳곳에 묻어있던 세월의 흔적이 하나둘씩 지워지기 시작했다. 한 손에 금속 표면을 다듬는 공구 ‘샌더’를 쥔 직원은 혹여 작은 흠집을 놓칠세라 차량 전체를 매의 눈으로 훑었다. 바로 맞은편에서는 다른 직원이 제네시스 ‘G80’에 불빛을 비춰가며 한 땀씩 꼼꼼히 광택 내기에 혈안이 돼 있었다. 19일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공개한 경남 양산 현대차·제네시스 인증중고차 센터는 오는 24일 정식 사업 시작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었다. 중고차 업계와의 수년간 입씨름 끝에 국내 완성차 대기업도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 수 있게 되면서, 현대차가 공들여 마련한 공간이다. 이날 축구장 4개 크기(3만 1572㎡)의 센터를 가득 메운 현대차·제네시스의 중고차들은 하나같이 갓 출고된 차처럼 단정한 얼굴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에서 다루는 중고차는 연간 1만 5000대 수준이다. 상품화 A·B동에 오감만족점검실까지 센터에는 건물 두 개가 있다. 입고된 중고차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상품화 B동’과 흠집 제거, 외관 복원 등의 작업을 진행하는 ‘상품화 A동’이다. 중고차를 다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에서 현대차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투명성’이다. 상품화 B동에 있는 ‘정밀진단존’에 이동된 차량은 자동터널식세차기를 지나 되팔 수 있는 상품인지 점검받는데, 모든 과정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되고 고객이 확인할 수 있는 ‘성능 상태 점검기록부’에도 빠짐없이 적힌다. 가장 흥미로운 곳은 ‘오감만족점검실’이었다. 현대차의 인증중고차는 전부 온라인으로만 판매되는데, 차를 직접 볼 수 없는 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각뿐만 아니라 후각·촉각 등 여러 감각 관련 정보를 최대한 자세하게 기록하는 곳이다. 전문 테스트 기계로 냄새도 데이터로 수치화하며, 시트의 상태와 질감을 확인할 수 있는 초고화질 이미지도 이곳에서 촬영한다. 이날 상품화 과정을 마친 제네시스 ‘GV70’이 준비된 구간을 훑고 지나가자 차량의 하부 이미지가 그대로 카메라에 찍혔고, 차량의 마모도도 순식간에 숫자로 정리됐다. 점검하는 항목은 현대차가 272개, 제네시스가 287개다.현대차·제네시스 차량이라고 해서 아무것에나 현대차의 인증 딱지가 붙지 않는다. 출고 5년 및 주행거리 10만㎞ 이내의 차량으로 사고나 침수 이력이 없어야 한다. 상용차는 인증중고차 사업에서 제외하며,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는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우여곡절 지나 중고차 진출, 차량 전 주기 추적 현대차가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간 중고차 사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돼 국내 완성차 대기업 진출이 제한돼서다. 그러나 혼탁한 ‘레몬마켓’을 정화할 구세주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들끓었고, 수년간 사회적 논의 끝에 결국 대기업도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조만간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국내 진출한 수입차 제조사들은 이미 인증중고차 사업을 하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중고차 사업에 욕심을 내는 것은 일반적인 수익보다도 차량의 생산부터 판매, 운행, 폐차에 이르는 전 주기를 추적하는 빅데이터 확보에 관심이 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추후 차량·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겠단 심산이다. 현대차 인증중고차 센터는 양산과 용인 두 곳으로 운영되며,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권고에 따라 내년 4월까지는 전체 2.9%, 내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는 4.1%로 물량을 제한한다. 올해 5000대를 시작으로 내년엔 연간 2만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 “금액 많진 않아” ‘스트리트파이터’ 金 김관우가 받은 포상금 액수

    “금액 많진 않아” ‘스트리트파이터’ 金 김관우가 받은 포상금 액수

    ‘스트리트 파이터5’ 국가대표 김관우가 금메달 포상금에 관해 이야기했다. 지난 18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스트리트 파이터’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관우가 출연했다. “아시안 게임 성적에 따라 포상금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김관우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포상금은 120만원으로 알고 있다. 아직 안 들어왔다”라고 답했다. 결승까지 무패로 진출한 김관우는 “질 생각이 없었다”며 “내 앞에 있는 상대는 모두 다 이겨버릴 생각이었다. 앞으로 몇 경기가 남은지 세지 않았다”고 말했다.스트리트 파이터 국가대표로서 수입이 그리 안정적이진 않다는 김관우는 “포상금도 그렇게 크진 않고 대회도 큰 대회가 있긴 하지만 활성화된 대회가 많지 않다”면서도 “격투 게임은 상금이 13억”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국가대표가 되기 전 김관우는 게임 개발자로 15년 정도 근무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오락실 게임을 하기 시작해 PC 통신으로 전국의 고수와 만나 대결을 하면서 실력을 쌓았다고 밝혔다.
  • 붕어빵 1개 1000원…빵플레이션 덮쳤다

    붕어빵 1개 1000원…빵플레이션 덮쳤다

    겨울철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에도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이 덮쳤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붕어빵 1개 1000원”이라는 가격표를 찍은 사진이 ‘충격 속보’라는 제목을 달고 퍼지고 있다. 밀가루와 계란, 팥, 설탕, 마가린 등 길거리 먹거리에 들어가는 원료들의 가격이 뛰면서 붕어빵을 비롯해 계란빵과 호떡 등 대표적인 서민 먹거리의 가격도 덩달아 뛰고 있다. ●3개 2000원도 부담스러웠는데… 경기 파주시에 사는 이모(40)씨는 집 근처 붕어빵 노점을 찾았다가 붕어빵 가격이 개당 1000원으로 오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씨는 “지난해 2개 1000원에서 올해 3개 2000원으로 오른 것도 부담스러웠는데 1개 1000원은 믿기지조차 않는다”고 말했다. 붕어빵에 덮친 인플레이션은 밀가루와 팥 등 붕어빵에 들어가는 재료들의 가격이 최근 수년 사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오른 탓이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붕어빵 팥앙금에 쓰이는 수입산 붉은팥 kg당 도매 가격은 지난 17일 기준 전국 평균 6905원으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나 평년(5167원) 대비 33.6% 오른 상태다.●주요 생산지 이상기후에 작황 부진 붕어빵 반죽의 주요 원료인 밀가루 가격이 최근 안정세에 접어들었다지만 밀가루를 비롯한 대부분의 원료가 수년 사이 급격히 올랐거나 최근 1년 사이 크게 오르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0월 밀가루의 소비자물가지수(137.67)는 1년 전(138.26)보다 소폭 내렸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 밀가루 가격이 급등하면서 2년 전(95.09)보다 44.8% 뛴 상태다. 설탕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 대비 16.8%, 소금은 17.3% 올랐다. 설탕은 지난해 9월(20.7%), 소금은 지난해 8월(20.9%)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사탕수수 주요 생산국인 인도와 태국, 호주 등이 이상기후를 겪으며 작황이 부진해지면서 국제 원당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폭우와 태풍 등으로 소금 생산량이 줄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소금의 안전성 우려가 커지며 소금 수요가 늘자 가격도 올랐다. 유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버터 대신 쓰이는 마가린과 붕어빵 속재료로 쓰이는 슈크림의 원료인 식물성 크림 등의 가격도 상승세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마가린의 전국 평균 가격은 지난해 1월 이후 이달까지 20%가량 올랐다. 파주시의 한 붕어빵 상인은 “재료 가격이 지난겨울보다 20%가량 올랐다”고 했다. ●내년엔 ‘애그플레이션’까지 우려 개당 1000원이 익숙했던 계란빵과 호떡 가격은 1500원에서 2000원까지 올랐다. 계란 가격은 3년 사이 32.6% 뛰었다. 어묵 가격이 1년 사이 16%, 2년 사이 33.3% 오르면서 어묵 꼬치 한 개에 1000원을 내건 가게들도 속속 등장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발생한 엘니뇨가 ‘슈퍼 엘니뇨’로 확대돼 이 여파로 원당 가격이 올라 빵과 과자 등의 가격이 상승하는 ‘슈거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에는 태평양 동쪽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은 현상이 지속되는 ‘라니냐 현상’이 발생해 곡물 가격이 상승하는 ‘애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연하 남친, 내 수입 듣더니 ‘거지 근성’ 돌변…결혼해도 될까요?”

    “연하 남친, 내 수입 듣더니 ‘거지 근성’ 돌변…결혼해도 될까요?”

    서로의 수입을 공개한 뒤부터 ‘거지근성’을 드러내는 연하 남자친구 때문에 결혼을 해야하는지 고민이 된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20대 후반 여성 A씨는 1인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1살 연하 사회 초년생 남자친구 B씨와 1년째 교제 중이다. B씨가 자상해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A씨는 최근 서로 수입을 공개한 후부터 고민에 빠졌다고 했다. 반반씩 부담했던 데이트 비용도 수입 공개 후 10번에 7번은 A씨의 몫이 됐다. 심지어 B씨는 말도 없이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는 “여자친구가 내는 거니 실컷 먹으라”며 계산을 시키기도 했다. 쇼핑을 가면 B씨는 마음에 드는 옷을 들어 올리며 “나 좀 어울리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하고, 마트에서 생필품을 사달라는 경우도 있었다. 또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실에 동생이나 친구를 데려와 공짜로 머리를 해달라는 요구까지 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참다못한 A씨는 B씨에게 “요즘 상황이 안좋다”며 “당분간 데이트비용을 반반 부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매달 1~15일은 A씨, 중순부터는 B씨가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B씨는 A씨가 내기로 한 기간에는 소고기 등 비싼 곳만 가자고 하더니 자신이 내야하는 중순 이후부터는 분식집, 공원 데이트 등을 권했다. 특히 B씨는 A씨 집 가업을 물려받을 생각이 없다더니 뒤늦게 사업 수익을 듣고는 다시 한번 말씀드려 보라며 길길이 날뛰었다. A씨는 이 모습에 정이 뚝 떨어졌다고 한다.가연이 최근 2030 미혼남녀 1000명(25~39,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남녀 데이트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데이트비용 분담 현황’은 ‘남자가 여자보다 많이 분담(39.6%)’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남녀 절반씩 분담(38%)’, ‘소득이 더 많은 사람이 많이(31.6%)’, ‘데이트통장 활용(15.2%)’, ‘연령이 더 높은 사람이 많이(8.1%)’, ‘여자가 남자보다 많이(2.6%)’, ‘기타(2.3%)’로 이어졌다. 기타 의견의 대부분은 ‘번갈아서’, ‘때마다 다르다’,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였다. 결과를 보면 ‘남자가 여자보다 많이’는 남성 46.6%, 여성 32.6%, ‘남녀 절반씩’은 남성 36.4%, 여성 39.6%가 선택했다.사연을 접한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결혼)하면 안된다”며 “이 남자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 비굴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상하다고 하는데 이거 믿으면 절대 안된다”며 “이번 기회에 단칼에 자르시라”고 조언했다. 반면 박상희 샤론정신건강연구소 소장은 “대화잘되고 자상하고 바람도 안피운다는 전제하에 남자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줘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돈 문제가 먼저 나온게 아니라 연애를 잘 했고 그다음에 결혼을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돈 많은 집 딸이라는 걸 알고 사귄 게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이병헌 협박’ BJ 김시원, 올해 별풍선 수익만 24억원

    ‘이병헌 협박’ BJ 김시원, 올해 별풍선 수익만 24억원

    아프리카TV BJ가 불황에도 연예인을 능가하는 수입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아프리카TV 별풍선 통계 사이트인 풍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9월 별풍선 순위 1위를 차지한 BJ 커맨더지코는 34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특히 6월 한 달간 얻은 이익은 아프리카TV 별풍선 수수료, 세금을 포함해 약 4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인 박퍼니는 별풍선 1868만 1391개(약 20억 5000만원), 3위 댄동단장태우는 별풍선 1290만 3040개(약 14억 1900만원)를 벌어들였다. 특히 화제의 인물인 걸그룹 글램 출신 BJ 김시원은 올해 2200만개에 이르는 별풍선을 받으며 매출 24억원을 기록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시원은 2014년 이병헌에게 음담패설 영상의 일부를 보여주고 현금 50억원을 요구해 논란이 됐다. 그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 뒤 2018년 김시원으로 개명, 아프리카TV를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에서 팬들이 BJ에게 선물하는 현금성 아이템이다. 시청자는 별풍선 1개를 110원에 사고 BJ가 1개당 60~70원씩 가져가는 구조다.
  • 경쟁력 확보 ‘충남 농특산물’…수출 잇따라

    경쟁력 확보 ‘충남 농특산물’…수출 잇따라

    청양군 햇밤 70t수출…지난해 460t 해외로수산식품 독일서 ‘1720만 달러’ 수출상담 ‘천안하늘그린 포도’, ‘청양 밤’ 등 충남지역 농특산물과 수산물을 이용한 식품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며 수출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청양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에서 생산된 햇밤 70t(약 1억 5000만 원)이 지난 6일 미국과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해 460t을 수출해 16억 7800만 원의 수입을 올린 ‘청양 밤’은 알맞은 토양과 큰 일교차 속에서 생산돼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해외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천안에서는 최근 청년 창업 농부 7명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하늘그린 포도’를 홍콩에 처음으로 수출했다. 첫 수출량은 3t에 약 6000만 원으로, 연말까지 9t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한다. 금산에서는 지난 10일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행사 일환으로 열린 ‘국제인삼교역전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를 통해 베트남·미국·영국 등 해외 바이어들과 7건에 400만 달러(54억 원)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130만 달러) 대비 270만 달러가 증가했다. 서산시는 지난 10일 미국 12개 지역과 캐나다 2개 지역에 신선 농산물을 공급하는 전문 유통업체 마르퀴스사와 신선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해 미국, 일본 등 15개 나라에 어리굴젓·닭고기·한과·쌀·감태 등 농식품 30여 종을 수출해 역대 최고 수출 금액인 392억 원을 달성했다. 충남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이용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은 독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도에 따르면 7일부터 1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아누가(ANUGA) 식품박람회에서 161건, 1720만 달러(233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식품박람회에는 도내 수산 분야 중소기업 8곳이 참가했다. 독일에서 선보인 제품은 도내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이용한 김부각·갑오징어전· 해물전·김국·재래김·키조개관자미역국 등이다. 도 관계자는 “수출은 궁극적으로는 농어촌의 안정적 소득처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해외시장 유행을 반영한 제품개발 및 친환경 포장재 개선 등을 통한 수출 활성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1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18일

    쥐 36년생 : 예상이 빗나가겠다. 48년생 : 건강 문제 신경 써라. 60년생 : 투자는 신중히 해야 한다. 72년생 : 재물운은 약간 있다. 84년생 : 새로운 일로 바빠지겠다. 소 37년생 : 장거리든 단거리든 여행은 삼가라. 49년생 : 금전 지출을 조심하라. 61년생 : 남쪽으로 이동하라. 73년생 :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라 85년생 : 차분하게 보내야 길하다. 호랑이 38년생 : 지난 일에 집착하는 데 힘쓰지 마라. 50년생 : 달콤한 말에 넘어가지 마라. 62년생 : 분주한 하루가 되겠다. 74년생 : 수입이 늘어나겠다. 86년생 : 실천은 확실히 하는 게 좋겠다. 토끼 39년생 : 친한 사람이 시비 건다. 51년생 : 약속을 어기면 낭패를 당한다. 63년생 : 걱정거리가 해소된다. 75년생 : 계획대로 일이 풀려나간다. 87년생 : 이동운은 별로다. 용 40년생 : 침착하게 행동함이 필요하다. 52년생 : 일이 위축되기 쉬우니 자신감을 가져라. 64년생 : 공과 사를 잘 구별해야 한다. 76년생 : 평온해서 즐거운 하루. 88년생 : 인정 받기 원하면 언행일치하라. 뱀 41년생 : 몸조심을 해야겠다. 53년생 : 변동, 이사, 투자운 길하다. 65년생 : 과욕이 화를 부르겠구나. 77년생 : 수입이 늘어나겠다. 89년생 : 약속을 잘 지켜라. 말 42년생 : 좋은 일이 거듭되겠구나. 54년생 : 멀리 이동하는 것은 불리하다. 66년생 : 하는 일마다 성취하겠다. 78년생 :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하겠다. 90년생 : 화가 나도 참는 것이 길하다. 양 43년생 : 남과의 거래에서 이득이 없다. 55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67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79년생 : 경솔한 행동을 하지 말라. 91년생 : 일에 보람을 느껴 즐겁다. 원숭이 44년생 : 주위 분위기에 편승하지 말라. 56년생 : 이득이 많이 생기겠다. 68년생 : 무리하지만 않으면 성공. 80년생 : 이동에 행운이 따른다. 92년생 : 화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닭 45년생 : 지나친 걱정은 건강에도 좋지 않다. 57년생 : 무리하지만 않으면 길하다. 69년생 :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81년생 : 새로운 것에 도전해도 좋다. 93년생 : 친한 사람과 상의하면 해결된다. 개 46년생 : 화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58년생 : 공과 사를 구분하라. 70년생 : 재물 소득이 있겠다. 82년생 : 경솔한 행동은 삼가라. 94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하다. 돼지 47년생 :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임을 얻는다. 59년생 : 일이 꼬여 고전하게 된다. 71년생 : 연장자의 조언을 들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 83년생 : 일을 성취하니 소득도 크다. 95년생 : 바라던 일이 성사된다.
  • 中일대일로 정상포럼, 서방지도자는 없어…시진핑 ‘우군 다지기’ 주력

    中일대일로 정상포럼, 서방지도자는 없어…시진핑 ‘우군 다지기’ 주력

    중국이 시진핑 국가 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 10주년을 맞아 17∼18일 개최하고 있는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해 각국 정상과 정상급 인사 26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17일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하는 외국 지도자들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잇달아 베이징에 도착했다며 이날 오후까지 중국을 찾은 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시아 정상들이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 주석 등이 정상포럼을 위해 베이징을 찾았다. 아프리카에서는 케냐 대통령, 에티오피아 총리, 나이지리아 부통령, 이집트 총리 등 6명이 방문했다. 유럽에서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등 3명이 중국을 방문했고,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 남미 지역 정상도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을 찾았다. 여기에 통상 ‘정상급’으로 분류되는 국제기구 수장으로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지우마 호세프 신개발은행 총재가 중국을 방문했다. 그러나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기준 선진국 그룹 32개국 지도자는 이번 정상포럼에 참석하지 않았다. 시 주석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동유럽 헝가리, 남미 칠레, 오세아니아 파푸아뉴기니 등 지역별로 중국과 전통적 우호 관계거나 관계에 공을 들여온 국가수반들과 릴레이 정상회담을 하며 ‘우군 다지기’에 힘을 쏟았다. 시 주석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10년 전 나는 카자흐스탄에서 처음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상을 제시했다”며 “국제 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양국의 우호 이념이 대대로 전승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달여 만에 또 중국을 찾은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겐 “오랜 친구 조코위 대통령을 다시 만나 기쁘다”면서 “인도네시아는 내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처음 제창한 곳으로, 지난 10년 동안 인도네시아는 역내 일대일로 협력의 선두에 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시 주석은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를 만나서는 양국 관계를 최고 단계인 ‘전천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그간 중국의 ‘전천후 전략적 동반자’는 인도 견제를 공통 분모로 우방 관계를 닦아온 파키스탄이 유일했다. 그는 “에티오피아는 지난 10년 동안 일대일로 협력의 넓이나 성과 면에서 아프리카 선두에 있다”며 “전천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계기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의 단결과 국제적 공평·정의 수호를 촉진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에겐 “헝가리는 신중국을 가장 먼저 승인하고 수교한 국가 중 하나”라며 “헝가리가 오랫동안 우호적인 대중국 정책을 유지하면서 일대일로를 적극 지지하고, 오르반 총리가 세 번 연속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이 투자한 헝가리-세르비아 철도의 기한 내 완공·개통을 이룩해내자면서 중국·유럽 물류 협력 단지 운영과 전자상거래와 정보기술(IT), 신에너지 산업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헝가리산 농산물 수입도 늘릴 것이라고 했다. 시 주석은 1970년 남미 국가 중에선 처음으로 중국과 수교한 칠레의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과는 일대일로 협력 계획에 함께 서명했다. 그는 “서명을 계기로 무역과 기반 시설 투자 등 전통적 협력을 심화함으로써 칠레가 중남미 일대일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최근 중국이 미국과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남태평양 도서국 가운데 하나인 파푸아뉴기니의 제임스 마라페 총리도 만났다. 그는 “새로운 형세에서 중국은 파푸아뉴기니와 함께 정치적 상호 신뢰를 다지고 협력의 범위를 확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시 주석은 특히 개도국 정상들에게는 남남협력(개도국 간 협력)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글로벌 다자주의와 내정불간섭 원칙 등도 거론하며 미국을 우회적으로 겨냥하기도 했다.
  • KF-21 베일 벗고, 200㎞ 거리 탐지 U-2 출격… 대북 경고 메시지

    KF-21 베일 벗고, 200㎞ 거리 탐지 U-2 출격… 대북 경고 메시지

    점증하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북러 무기 거래까지 더해지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긴장 수위가 고조된 가운데 1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전시회(ADEX)는 방산 수출 ‘빅4’를 지향하는 K방산의 위상을 뽐내는 것은 물론 한미동맹의 첨단 무기 체계를 일반에 공개함으로써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는 장으로도 활용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전시회에 선보인 KF-21 ‘보라매’ 전투기와 FA-50 경공격기, 한국형 방공체계 M-SAM, K-9 자주포 등 한국산 방산 장비들을 직접 손으로 가리키고 일일이 호명하며 “제 뒤로 보이는 무기들이 바로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현장에 마련한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 해외에서 정상회의를 하면 K-2 전차, K-9 자주포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며 “K방산을 수입해서 사용하면 다들 성능이 좋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아덱스에서 선보인 첨단 무기들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KF-21이었다. 지난 행사에서는 모형만 전시됐지만 이번에는 실제 전투기가 첫선을 보였다. 4.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KF-21은 2021년 첫 시제기를 출고했으며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 공군에 납품될 계획이다. 2026년부터 추가무장시험(블록2)에 착수하는 등 장기적으로는 공군을 대표하는 핵심 전투기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방위산업계 관계자는 “우수한 가격경쟁력과 성능으로 폴란드 등 각국에서 관심을 보여 수출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미 공군이 운용하는 U-2 고고도정찰기도 처음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최대 고도 25㎞ 상공에서 고해상도 영상장비로 100~200㎞ 떨어진 목표물을 촬영할 수 있는 U-2는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핵심 대북정찰자산으로 꼽힌다.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역시 처음으로 국내에 전시됐다. 그라울러는 유사시 적의 방공망과 지휘통신망을 무력화해 후속 공군 전력이 핵심 목표물을 초토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현존하는 어떤 전투기보다도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도 아덱스에 참가했다. 2015년 서울 아덱스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F-22는 이번 행사에서도 묘기에 가까운 기동을 과시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KF-21과 국산 고등훈련기 T-50, 미군 F-22 전투기와 B-52 전략폭격기가 함께하는 한미 연합 공중전력 축하비행,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와 호주 곡예비행팀의 축하비행 등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격년제로 열리는 서울 아덱스는 K방산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하듯 2021년 당시 28개국 440개사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사로 참가국과 참가 업체가 크게 늘었다. 전시 면적은 23만㎡에서 25만㎡로, 전시 부스는 1814개에서 2320개로 확대됐다. 이종호 아덱스 공동운영본부장은 “2021년에는 관람객이 12만명이었는데 올해는 3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尹 “새 역사 쓴 K방산, 무에서 유 창조”

    尹 “새 역사 쓴 K방산, 무에서 유 창조”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우리 방위산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가고 있다”며 “원조와 수입에 의존했던 나라가 이제는 최첨단 전투기를 만들어 수출하는 수준으로 도약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23’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방산을 ‘국가전략산업’이라고 강조하며 국가 차원의 뒷받침을 약속했다. 미국·폴란드·아랍에미리트(UAE) 등 57개국 정부대표단이 참석한 개막식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방위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방산의 성장 경험을 우방국들과 공유하며 방산 안보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미래 전장 환경에서 승리의 관건은 항공우주기술과 AI(인공지능) 디지털 기술”이라며 항공우주산업을 도약시키고 군 작전의 AI 디지털 기반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ADEX에 미군 전력이 참여했다며 “피로써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 온 한미동맹의 압도적 역량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4개국 550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ADEX에서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KF-21 ‘보라매’ 전투기와 미군 U-2 고고도정찰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가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미 전략폭격기 B-52도 행사장 상공을 처음 비행한 데 이어 국내 공군기지에 첫 착륙했다.
  • 배추·천일염 최대 50% 싸게 판다

    배추·천일염 최대 50% 싸게 판다

    정부가 배추·천일염·수입과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아우르는 물가 대응방안을 17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또다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민생물가 안정에 모든 부처가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한 지 하루 만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안정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달 들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채소류의 가격 하락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김장철을 앞두고 이번 주부터 2주간 배추 총 2200t을 집중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으로 품귀 현상을 빚었던 천일염은 이달 말부터 1000t 물량에 한해 50% 할인된 금액으로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배추·대파·사과 등 12개 품목 농산물에 대해선 19일부터 최대 30% 할인을 지원한다.
  • KBS ‘수신료 수입’도 ‘콘텐츠 수익’도 뚝…여야 KBS 국감 격돌

    KBS ‘수신료 수입’도 ‘콘텐츠 수익’도 뚝…여야 KBS 국감 격돌

    지난 7월 TV 수신료의 분리징수 시행 후 KBS의 수신료 수입액과 수납률이 매달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17일 한국방송공사(KBS)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KBS 수신료 수입액이 7~9월 총 56억 9000만원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분리 징수는 한전 전기요금과 TV 수신료를 분리해 KBS가 수신료를 고지하도록 한 제도다. KBS 수신료 수납률은 8월 96%로 떨어진 데 이어 9월에도 94.3%로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수신료 수입액도 8월 23억 6000만원, 9월 33억 3000만원이 감소했다. 수신료 2500원을 대입해 산정하면 약 133만대분의 수신료가 걷히지 않은 셈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분리징수 고지가 완전히 적용되는 경우 감소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KBS의 콘텐츠 수입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의 적자가 심화하면서 KBS 역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무소속 박완주 의원이 이날 K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S가 웨이브로부터 받은 수입은 지난해 기준 357억 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하지만 2021년 327억 6000만원의 수입을 올리며 직전 연도 대비 70%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급감한 것이다. KBS의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한 ‘콘텐츠 제작 투자’ 수입은 2021년 199억원에서 2022년 142억 4000만원으로 56억 6000만원이 줄었다. KBS는 웨이브의 전신인 푹 (POOQ) 런칭부터 40억원의 초기 자본금을 출자했고 SK텔레콤의 옥수수와 합병해 나온 웨이브의 지분 19.8%를 갖고 있다. 웨이브 1대 주주는 SK텔레콤에서 분사한 SK스퀘어로 지분율은 40.5%다.이날 여야는 국회 KBS 국정감사에서 각각 ‘편파 방송’, ‘방송 장악’을 화두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KBS가 대선 직전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사실을 거론하며 “KBS가 유튜브 가짜뉴스 확성기인가. 사이비 유튜브 방송 치어리더인가”라고 정면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청문 요청안을 재가한 박민 KBS 사장 후보자를 ‘낙하산 인사’로 규정했다. 허숙정 민주당 의원은 “KBS 이사회의 박민 사장 임명 제청 의결은 위법 절차에 의한 명백하고 분명한 무효”라고 제기했다. 이어 “이 정부는 KBS 사장뿐만 아니라 코드인사, 검찰 인사를 해서 방송을 장악하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과방위원장은 “정치권력이 첫번째로 잘못됐다”며 “대통령이 취임하면 방송을 장악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이사장과 사장을 해임하고 새로운 사장을 앉힌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더 잘못된 부분은 방송사 내부 정치”라며 “정치권에 맞먹는 파벌과 극단적인 대립으로 내부에서 어떤 사장이 올라오면 반대파를 전부 숙청하는 KBS와 MBC 공영방송 내부도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 배추값 또 ‘金추’ 위기에 정부, ‘먹거리 물가 안정 패키지’ 대책 발표

    배추값 또 ‘金추’ 위기에 정부, ‘먹거리 물가 안정 패키지’ 대책 발표

    정부가 배추·천일염·수입과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아우르는 물가 대응방안을 17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또다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민생물가 안정에 모든 부처가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한 지 하루 만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안정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달 들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채소류의 가격 하락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김장철을 앞두고 이번 주부터 2주간 배추 총 2200t을 집중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으로 품귀 현상을 빚었던 천일염은 이달 말부터 1000t 물량에 한해 50% 할인된 금액으로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배추·대파·사과 등 12개 품목 농산물에 대해선 19일부터 최대 30% 할인을 지원한다. 망고 등 수입과일과 탈지·전지분유 등에 신규 할당관세를 추진하고 고등어 할당관세 2만t도 이달 말부터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석유류에 대해서도 이날 오는 12월 31일까지 두달 동안 휘발유에 25%, 경유와 LPG에 각각 37%의 탄력세율을 적용하는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안을 18일 입법예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존 물가대책 회의에 참여하던 경제부처들 외에 이례적으로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원회가 참여했다.
  • 기시다 총리 또...‘산처럼 쌓인’ 가리비 먹방, 왜 하필 가리비? [여기는 일본]

    기시다 총리 또...‘산처럼 쌓인’ 가리비 먹방, 왜 하필 가리비? [여기는 일본]

    지난 8월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한 뒤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일본 내 수산물 재고가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시 한 번 ‘먹방’에 나섰다.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의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도쿄 총리 관저에서 스즈키 나오미치 홋카이도 지사를 만나 중국 정부의 조치와 관련한 회담을 진행했다. 스즈키 지사는 이 자리에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금수조치를 겨냥해 정부가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기시다 총리는 “어업인들을 지킬 방침을 확실하게 관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스즈키 지사와 함께 홋카이도산 가리비를 회로 시식했다. 기시다 총리는 가리비를 먹으며 “살이 두툼하고 부드러우며 보기에도 좋다”고 웃으며 “한 입 더 먹어도 되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기시다 총리가 홋카이도 지사와의 만남에서 ‘가리비 먹방’을 선보인 배경에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금수조치 이후 창고에 가득 쌓인 가리비 재고가 있다. 기시다 “먹는 것으로 응원하자” 호소했지만… 일본 가리비의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다. 일반적으로 중국은 껍데기를 분리하지 않은 가리비를 일본에서 사들인 뒤 이를 가공해 미국 등지로 수출한다. 일본에서는 가공 설비나 인력이 부족하고 기계 도입에 수십억 원 정도가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일본산 금수 조치로 가리비 소비량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자, 기시다 총리가 직접 나서서 자국 국민에게 가리비를 더 많이 소비해달라고 요청해 왔다.기시다 총리가 쌓이는 가리비 재고량을 우려하며 “먹는 것으로 응원하자. 일본산 가리비를 많이 먹어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하기도 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홋카이도에서 껍질이 붙은 채 중국으로 수출되던 가리비의 규모는 연간 한화로 약 3150억 원에 달했다. 홋카이도산 가리비의 66%가 중국으로 수출됐었는데, 중국 판로가 막힌 뒤 현재 가리비의 재고량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수산물 업체들은 껍질이 붙어있는 가리비를 수출할 곳이 없어 껍질을 벗기는 가공 작업을 추가적으로 실시한 뒤, 이를 냉동고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한 업체는 현지 언론에 “가리비 재고가 8m 높이의 보관 냉장고 천장까지 가득 쌓였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수출길 막힌 가리비, 가격 하락에 보관료까지 급증 일본 정부가 외교라인까지 동원해 가리비 재고량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지만, 쌓여있는 가리비를 전부 처리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당국은 궁여지책으로 가리비를 학교 급식으로 무상 제공하겠다는 방침까지 내놓은 바 있다.그러나 가리비를 보관하는 창고 비용까지 급증하면서 어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졌다. 한편, 중국 세관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한화로 271억 원에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68% 감소했다.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강행으로 시작된 중국과의 수산물 수입 갈등으로 일본 어민들의 피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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