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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의정부 등 3개 지역에 ‘청년특화주택’ 574호 공급

    경기도, 의정부 등 3개 지역에 ‘청년특화주택’ 574호 공급

    경기도가 의정부와 안양, 광명 등지에 청년특화주택 신규 조성을 추진한다. 14일 도는 국토교통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경기지역에 청년특화주택 574호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조성 지역별로 보면 의정부 우체국복합 통합공공임대 청년특화주택(262호·경기주택도시공사 시행), 서안양 우체국복합 통합공공임대 청년특화주택(200호·경기주택도시공사 시행), 광명소하 청년특화주택(112호·광명도시공사 시행) 등이다. 청년특화주택은 역세권 등 우수입지에 청년특화 주거공간 및 서비스(피트니스센터, 스터디룸, 유튜브 제작실 등)를 제공하는 임대주택을 의미한다. 도심 내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마련됐으며 미혼 청년과 대학생 1~2인가구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특히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는 2곳은 모두 노후된 공공청사를 공공임대주택으로 복합개발(저층부-우체국, 고층부-청년특화주택)해서 역세권 고품질 주택을 청년에게 공급하는 내용이며 2026년 착공이 목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6월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공공주택 업자를 대상으로 청년특화주택 등 사업 유형별 공모를 실시했다. 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노후된 공공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발굴과 공모 참여를 통해 청년 주거 문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한국男과 결혼했던 베트남女…月10만원도 못 벌어

    한국男과 결혼했던 베트남女…月10만원도 못 벌어

    이혼, 사별 등으로 한국을 떠나 베트남으로 돌아간 다문화가족 10명 중 3명이 한 달에 10만원도 벌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베트남 근로자 월평균 소득인 710만동(38만 5530원)의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15일 여성가족부의 ‘2023년 베트남 국외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 남성과 결혼한 결혼이주여성 161명과 그 자녀 1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이 같은 내용이 나왔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37세로 결혼 후 한국으로 이주했으나 이혼, 사별, 별거 등으로 베트남으로 돌아왔다. 거주지는 베트남 북부 하이퐁과 남부 껀터, 빈롱, 허우장, 까마우, 빅리에우 등이다. 조사 대상 161명의 월평균 수입을 보면 22.4%(36명)가 수입이 없다고 답했다. 또 200만동(10만 8200원) 미만이라고 답한 이들은 11.2%(18명)이다. 10명 중 3명 꼴인 33.6%가 월평균 10만원도 안 되는 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200만~500만동(27만 500원)이 43.5%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현재 직업이 없다고 대답한 여성들이 23.4%(37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자영업(17.1%), 공장근로자(16.5%)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절반 이상인 64.7%(102명)이 부양해야 할 자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 1명이 있는 여성이 51.6%로 83명, 2명이 11.2%(18명)였다. 자녀 총 130명의 평균연령은 13세로 미취학 연령 아동 17명, 학령기 이후 아동은 106명이었다. 한국에서 아빠가 키우고 있다고 답한 7명은 제외됐다. 아이들의 국적은 한국이 52.3%(67명), 베트남이 27.3%(35명), 이중국적이 20.3%(26명)이었다. 귀환 여성 본인이 직접 키운다고 응답한 비율은 82.4%(103명)이었다. 86.8%(92명)는 학교에 정상적으로 다니고 있지만 나머지 14명은 과거에는 학교에 다녔지만 현재 다니지 않거나 전혀 학교에 다닌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4명 중 대부분인 11명이 한국 국적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자녀를 키우는 결혼이주여성의 80.4%(78명)이 ‘자녀가 한국에서 교육받기를 희망하는지 여부’에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85.4%(82명)가 자녀가 한국에서 취업하길 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의 교육 여건과 일자리가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가부는 본국으로 귀환한 결혼이민자와 그 동반자녀가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체류, 교육, 법률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에는 지난 12일부터 전날(14일)까지 한-베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을 초청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여가부와 함께 조사를 진행한 사단법인 유엔인권정책센터는 실태조사 결과를 두고 이들의 안정적 체류와 교육을 위한 국외다문화가족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센터는 “현재 귀환 결혼이주여성은 한국의 아동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한베 자녀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귀환여성과 한·베 자녀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1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17일

    쥐 48년생 : 큰 힘 안들이고 소득 얻는다. 60년생 : 상대방을 이해하면 일이 풀리기 시작한다. 72년생 : 일이 잘 풀려 기쁨 넘친다. 84년생 : 순리대로 행함이 길하다. 96년생 : 큰 이익을 얻는다. 소 49년생 : 문서에서 이득이 생긴다. 61년생 : 매사 뜻한 대로 되는구나. 73년생 : 꾸준히 노력하라. 더없는 행운이 온다. 85년생 : 뜻도 높고 결실도 크구나. 97년생 : 계획대로 밀고 나가면 좋은 결과 얻겠다. 호랑이 50년생 : 자녀로 인한 기쁨 있다. 62년생 : 자신에 충실하면 길하다. 74년생 : 모든 일 순조롭다. 86년생 : 가정에 경사 있겠다. 98년생 : 바깥에서 활동하는 것이 유리하다. 토끼 51년생 : 신용을 확실하게 지키면 이익을 얻는다. 63년생 :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되도록 가져라. 75년생 : 행운과 이익이 많이 발생한다. 87년생 : 소신껏 추진하면 큰 성과 있다. 99년생 : 주저하지 마라. 이루어진다. 용 52년생 : 말다툼을 주의해야 한다. 64년생 : 침착하면 큰 문제 없다. 76년생 : 사람관계 신중하면 큰 성과 있다. 88년생 : 유행에 휩쓸리기보다 중심을 지켜라. 00년생 : 서로 이해하면 일이 해결된다. 뱀 53년생 : 조금만 기다려라. 행운이 찾아온다. 65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77년생 : 모든 일이 순조롭구나. 89년생 :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마라. 01년생 :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 말 54년생 : 기다리던 연락이 오겠다. 66년생 : 여기 저기서 수입이 좋다. 78년생 :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 90년생 : 검소한 생활 태도 중요. 02년생 : 운이 좋아 수입도 많아진다. 양 43년생 : 일이 곧 풀릴 것이다. 55년생 : 횡재수 기대해도 좋다. 67년생 :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 79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 있다. 91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모든 일을 준비하라. 원숭이 44년생 : 정도를 지키는 자세가 중요. 56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68년생 : 작은 것에 만족하라. 80년생 : 운세가 서서히 호전된다. 92년생 : 좋은 성과 거두겠다. 닭 45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있다. 57년생 : 전화위복의 기회 있다. 69년생 : 장기적인 투자는 대길. 81년생 : 새롭게 변신하면 길하다. 93년생 : 조금 더 연구하고 계획하면 이익을 얻는다. 개 46년생 : 가는데 마다 좋은 소식이 있다. 58년생 : 피로가 풀리는 즐거운 하루. 70년생 : 너무 서두르지 마라. 82년생 : 기쁜 일이 생긴다. 94년생 : 꼬이던 일이 해결된다. 돼지 47년생 : 아랫사람 도움이 크다. 59년생 : 자기 자리를 지키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71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소원을 성취한다. 83년생 : 가정이 화평하니 웃음 가득. 95년생 : 뜻밖의 일에 횡재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1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18일

    쥐 48년생 : 새로운 분위기에 잘 적응하라. 60년생 :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면 큰 성과 있다. 72년생 : 옛것을 지켜라. 그러면 득이 된다. 84년생 : 맡은바 충실하면 구설수 막는다. 96년생 : 남의 의견에 신경 쓰면 길운이 있다. 소 49년생 : 신수가 태평하니 걱정 없다. 61년생 : 자기주장을 자제하라. 73년생 : 혼자 책임질 일 생기니 조신하라. 85년생 : 마음 맞는 이를 만나 뜻을 이룬다. 97년생 : 순풍을 만난 돛단배의 형국. 호랑이 50년생 : 금전운이 좋다. 62년생 : 바쁜 만큼 실익 얻겠다. 74년생 : 기쁜 소식 들으니 행복한 하루. 86년생 : 모든 일에 가족의 도움 받는다. 98년생 : 행운이 있는 날이다. 토끼 51년생 : 투자에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다. 63년생 :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듣는다. 75년생 : 하는 일이 쉽게 풀린다. 87년생 : 계획된 일 해결되겠다. 99년생 : 공명을 떨치게 될 운세다. 용 52년생 : 주변 사람들과 갈등 해소. 64년생 : 주위의 감언이설에만 주의하면 즐거운 하루. 76년생 : 자신감 있게 밀고 나가면 행운. 88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구나. 00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뱀 53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이 찾아온다. 65년생 : 금전 문제를 확실히 해야 한다. 77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89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01년생 : 가족의 화합을 위해 애써야겠다. 말 54년생 : 지나친 욕심이 아닌지 돌아봐야. 66년생 : 자녀로부터 기쁜 소식 있다. 78년생 : 조금만 참으면 큰 이익이 온다. 90년생 : 오해가 있다면 풀리겠다. 02년생 : 주변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다. 양 43년생 : 있는대로 보여주면 길하다. 55년생 : 우연히 기쁜 일 생긴다. 67년생 : 베푼 만큼 이득 있다. 79년생 : 일이 쉽게 해결된다. 91년생 : 계획된 일 잘 풀리겠다. 원숭이 44년생 : 호전의 기미가 있으니 조금만 참아라. 56년생 : 금전운이 가득하다. 68년생 : 신수가 유리한 날이다. 80년생 : 열심히 뛴 만큼 소득이 있다. 92년생 : 귀인이 다가온다. 닭 45년생 : 얻는 게 많은 하루. 57년생 : 자신감 있게 처리하면 즐거운 하루. 69년생 : 성실하게 노력하라. 인정받는다. 81년생 : 수입이 좋으니 만사형통. 93년생 : 새로운 일 벌여도 순조롭다. 개 46년생 : 작은 병을 큰 병으로 키우지 마라. 58년생 : 사업운이 좋은 날이다. 70년생 : 한가지로 성취하라. 82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드는구나. 94년생 : 뜻밖의 일에 횡재 있다. 돼지 47년생 : 새로운 분위기에 잘 적응하라. 59년생 :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라. 71년생 : 운기가 서서히 호전되어 풀린다. 83년생 : 맡은바 충실하면 구설수 막는다. 95년생 : 계획에 밝은 미래 보인다.
  • 해외 나간 한국인 1402만명… 여행수지 6년 만에 최악 적자

    해외 나간 한국인 1402만명… 여행수지 6년 만에 최악 적자

    여행지급액, 수입액보다 2배 많아슈퍼 엔저에 日은 역대 최대 흑자 올해 상반기 여행수지가 상반기 기준 6년 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외국인이 한국으로 여행하러 와 쓴 돈보다 한국인이 해외로 나가 쓴 돈이 훨씬 많았기 때문이다. 15일 한국은행 여행수지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여행수지는 64억 8040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2018년 87억 4050만 달러 적자를 낸 이후 6년 만의 최대 적자 폭이다. 여행수지 적자 폭이 커진 것은 외국인이 한국으로 여행이나 유학·연수를 와서 쓴 돈(여행수입)보다 한국인이 외국으로 나가 쓴 돈(여행지급)이 크게 늘면서다. 상반기 여행수입액은 78억 4160만 달러에 그쳤지만 여행지급액은 143억 2200만 달러로 지급액이 수입액의 거의 두 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2019년 상반기 103억 9880만 달러에 이르렀던 여행수입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50억 달러대로 반토막 났다. 지난해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며 반기 기준 여행수입은 70억~80억 달러대로 증가하긴 했지만 이보다 내국인의 해외여행 회복 속도가 훨씬 빨랐다. 실제 올해 상반기 해외로 나간 한국인의 수는 1402만명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770만명)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특히 ‘슈퍼 엔저’의 영향으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상반기 2조 5939억엔의 여행수지 흑자를 내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상반기 일본을 찾은 외국인(1778만명) 가운데 25%인 444만명이 한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관광 및 소비 형태가 달라진 것도 여행수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유커’로 불리는 중국 단체 관광객을 중심으로 면세점 등의 쇼핑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개별적으로 한국을 찾아 맛집이나 체험을 즐기려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 ‘반전’… 러시아 아닌 우크라 소행이었다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 ‘반전’… 러시아 아닌 우크라 소행이었다

    독일 수사당국이 2022년 9월 발생한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 사건의 용의자로 우크라이나 국적자를 지목하면서 유럽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럽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생명줄’이나 다름없던 가스관을 끊은 배후로 많은 국가가 러시아를 꼽았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독일 수사당국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 가담자로 우크라이나 국적자 3명을 지목해 추적 중이라고 슈피겔 등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연방검찰은 올해 6월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원 출신인 ‘볼로디미르Z’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머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검거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검찰은 가스관 폭파 때 쓰인 소형 선박 및 차량 이동 경로를 추적해 또 다른 우크라이나 국적자 2명도 용의선상에 올렸다. 노르트스트림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수출하는 1200㎞ 길이의 해저 가스관이다. 유럽연합(EU) 천연가스 수입량의 절반가량을 공급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7개월째로 접어든 시점에 발트해에서 4개 가스관 중 3개가 한꺼번에 폭발했다. EU 국가들의 에너지 위기가 심화했고 가스관 속 메탄가스가 대기로 방출돼 환경오염도 상당했다.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가스 누출 지점 인근 해역에서 러시아 군함과 잠수함이 목격됐다. 우크라이나의 편에 선 EU를 상대로 모스크바가 ‘에너지 무기화’를 시도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러시아는 “사고 수역은 미 정보기관이 통제하는 영역”이라며 워싱턴의 개입을 의심했다. 곧바로 관련국인 독일과 스웨덴, 덴마크가 수사에 나섰다. 초기만 해도 러시아의 소행으로 보는 분위기가 강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미 언론인이자 퓰리처상 수상자인 시모어 허시가 내부 고발자 발언을 인용해 “미 중앙정보국(CIA)이 가담했다”고 폭로한 뒤로 반전이 시작됐다. 같은 해 11월 워싱턴포스트(WP)도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배후”라고 타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이 우크라이나 국적자 3명을 용의자로 지목한 것이다. 그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정부 개입을 강하게 부인해 왔다. 그러나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독일 수사 결과는 사건의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가리킨다”고 지적했다. 노르트스트림을 통해 러시아가 ‘전쟁 자금’을 확보한다고 판단한 우크라이나가 가스관을 파괴했다는 추정이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장거리 정찰 정보를 식별할 역량이 없다. 이 때문에 나토의 정보 자산을 활용했을 가능성이 대두된다. 미국 배후설이 가라앉지 않는 이유다.
  • “내가 대선 지면 대공황 온다” 트럼프, 유세 전략 급선회

    “내가 대선 지면 대공황 온다” 트럼프, 유세 전략 급선회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카멀라 해리스 행정부의 인플레이션을 비난하며 자신이 대선에서 패배하면 경제 대공황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친정인 공화당이 ‘해리스 등에 대한 인신공격을 그만하고 정책에 집중하라’고 고언한 것을 일견 수용한 모양새로, 양 진영의 주제는 경제 분야로 옮겨 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1시간 넘게 유세를 펼치면서 경제문제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현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제대로 억제하지 못했다”며 “바이든과 해리스의 책임”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백악관으로 돌아가는 첫날, 내각 구성원들에게 임기 1년 안에 인플레를 물리치기 위한 모든 도구를 사용하라고 지시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물가를 낮추는 방편으로 “수년 동안 우리를 뜯어낸 수입품에 대해 10~2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입품에 ‘10% 보편 관세’를 공약했지만 최대 20% 관세를 언급한 건 처음이다. 하지만 이날도 그는 해리스 부통령이 지방검사를 지낸 샌프란시스코를 ‘살기 힘든 곳’으로 비하했고, 해리스의 웃음소리를 두고 “미친 사람 같다”면서 비난을 덧붙였다. 해리스 부통령도 16일 노스캐롤라이나 롤리에서 가계비용 절감 방안 등 경제 비전을 발표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계승하되 물가 억제를 우선순위로 놓고, 구체적인 정책 대신 개괄적으로 언급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밀한 전략을 짜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트럼프 캠프가 바이든 대통령과 ‘원 팀’인 해리스 부통령에게 인플레 공동 책임을 지우려는 시도를 피하려는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짚었다. 이날 발표에선 취임 후 100일간 식비와 생활비를 낮추기 위한 조치로 대기업의 식료품 가격 인상 금지, 주택비용·처방약 가격 관련 계획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 폴리티코 등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기 위한 명분을 쌓는 것이라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전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한 대담에선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후보 선출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쿠데타”라고 했고, 지난 8일 회견에선 “위헌”이라고 꼬집었다. 이를 두고 CNN은 “일부 비판자들은 그가 올해 두 번째 패배에 대비해 불복할 토대를 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다”고 지적했다.
  • 엔데믹에 미뤘던 R&D… ‘해외 의존’ 백신·치료제 지출 또 눈덩이

    엔데믹에 미뤘던 R&D… ‘해외 의존’ 백신·치료제 지출 또 눈덩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백신·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진 ‘후과’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코로나가 빠르게 번지고 있지만 치료제가 충분치 않아 일부 지역에선 품귀 현상이 벌어졌고, 가격 문제로 건강보험 적용에도 애를 먹고 있다. 감염병이 대유행할 때마다 ‘백신·치료제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여전히 전량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1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외 코로나19 백신 구매 비용으로 7조 6000억원을 지출했다. 올해 코로나19 치료제 구매 예산은 1798억원이 책정됐는데 이마저 모자라 추가 예산을 확보 중이다.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생산하는 화이자는 지난해 한 세트(5일치) 가격을 1390달러(189만원)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530달러·72만원)의 2배가 넘는다.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환자가 30%를 부담해야 하는데 많게는 50만원을 내야 할 형편이라 보건당국이 제약사와 협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대안이 없다 보니 해외 제약사가 부르는 게 값이다.엔데믹 국면에서 감염병 관련 연구개발(R&D)에 대한 관심은 후순위로 밀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감염병 관련 R&D 예산은 2021년 4385억, 2022년 5081억, 2023년 4130억에서 2024년 2774억으로 크게 줄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산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셀트리온이 국산 치료제 ‘렉키로나’를 개발했지만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없어 생산이 중단됐다. 전폭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다 보니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가 3년가량 벌어졌다. 박준구 질병관리청 백신수급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해 백신이 부족해지면 자체 백신이 없는 국가는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플랫폼에 41조원을 투자해 화이자와 모더나로 백신 패권을 잡았고 중국은 지난해 3월 mRNA 백신 개발을 완료했다. 일본도 지난해 9월 mRNA 백신 ‘다이치로나’를 개발했다. 한국도 기술 확보에 힘쓰고 있다. 질병청은 2027년까지 mRNA 백신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원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문제는 속도다. mRNA 백신 시장 판세는 3년 내에 정리돼 빨리 쫓아가지 않으면 글로벌 기업의 지배력이 더 커질 전망이다.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차장은 “투자가 줄어 이대로라면 또 다른 팬데믹이 왔을 때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 모르고 샀을까 알고 샀을까…‘짝퉁’ 명품, 이 브랜드가 가장 많았다

    모르고 샀을까 알고 샀을까…‘짝퉁’ 명품, 이 브랜드가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 지식재산권을 침해해 세관 당국에 적발된 수입품 중 다수가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위 ‘짝퉁’ 수입품 중에서는 샤넬 브랜드를 모방한 물품의 금액이 가장 많았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지식재산권을 침해해 국경 단계에서 적발된 수입품 규모는 934억원(34건)이었다. 수입국별로 보면 중국이 781억원(24건) 규모로 전체의 83.6%를 차지했다. 중국산 짝퉁이 다수인 현상이 이어지는 것이다. 지난해 적발된 지재권 침해 물품(3713억원)의 95.4%(3541억원)는 중국산이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짝퉁 물품 중 샤넬이 487억원(52.1%)으로 절반 넘게 차지했다.다음으로 고야드(75억원), 루이뷔통(41억원), 구찌(20억원) 순으로 많았다. 품목별로는 가방류가 653억원어치로 69.9%를 차지했다. 의류·직물이 196억원어치(21.0%)로 그다음이었다. 박성훈 의원은 “해외직구 증가와 함께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중국산 짝퉁 제품의 불법 유통까지 느는 추세”라며 “이를 진품으로 오인해 구입하는 소비자의 피해와 국내외 기업의 경제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국경단계부터 더 촘촘한 단속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기당하고 심장병으로 119에 실려갔다”는 유명 배우

    “사기당하고 심장병으로 119에 실려갔다”는 유명 배우

    배우 장광 부자가 인생에서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교감했다. 14일 TV 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장광 아들 장영이 수산물 도매 업체에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영은 “배우로 일이 풀리기 전까지는 단기 알바를 하면서 버텨내야 한다”라고 자신의 상황을 고백했다. 한 박스에 20~25㎏에 달하는 광어 옮기기부터 130평(429㎡) 수산 업체의 하수도 청소까지 고된 작업이 이어졌다. 장영은 “언제까지 알바를 해야 하나”라며 기약이 없는 배우 생활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30대 초반까지는 그만둘 생각도 했다는 장영은 “서른이 넘었는데 쫓기지 않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무대에서 박수받으면 힘들었던 과정이 다 보상되는 느낌이다”라며 연기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를 덧붙였다. 장광 부부는 서울에서 1시간 반 거리인 아들의 일터에 깜짝 방문했다. 힘들게 하수도 청소 중인 아들의 모습을 발견한 장광은 “저렇게 애를 쓰고 있었구나 안쓰럽기도 하고 그동안의 내 생각이 미안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일을 끝내고 온 장영과 장광 부부가 처음으로 셋이 외식했다. 장영은 아빠에게 대게 다리를 까서 놓아주며 놀랍게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장광은 “부자간에 희망을 봤다”라며 속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아들이 발라주니까 더 맛있다”라고 감동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장영은 “둘만의 시간도 갖고 함익병 선생님이 오셔서 좋은 말씀도 해주셔서 달라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실 당연한 건데 그동안 제가 못했다”고 자책했다. 이날 전성애는 “현장에서 양해 없이 배역이 바뀐 적도 있고 무시당한 적도 많다”라며 44세에 다시 배우를 시작하며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장영 또한 “촬영을 위해 8개월간 승마를 배웠다. 현장에서 분량이 축소된 것도 모자라 얼굴까지 가렸다”라고 무명 배우로서 겪었던 설움을 고백했다. 또한 “영화에서 통편집을 당하고 캐스팅이 엎어진 적도 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광은 IMF 시절 외화 수입이 중단되며 성우 일이 끊겼고, 사기까지 당해 심장병으로 119에 실려 간 적도 있다고 했다. 가정 경제가 무너지자 장광은 화물차 면허까지 땄지만, 중고차 살 돈이 없어 일을 시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장영은 “30만원이 없다”는 엄마의 말에 원룸 보증금 빼 집에 보내고 노숙 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 장광은 이런 극한의 상황에서 영화 ‘도가니’를 만나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 50대 후반에 선한 얼굴, 알려지지 않은 대머리까지 장광에게 완벽하게 들어맞는 배역이었다. 장광은 “터널이 있으면 빛이 있다. 어려울 때 잘 견디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게 된다”라며 아들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장영은 “모든 걸 포기할 순간에도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한 아빠가 존경스럽고 감사하다”고 답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1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15일

    쥐 48년생 : 큰 욕심은 금물이다. 60년생 : 분주한 하루 되겠다. 72년생 : 서둘러 행운을 잡아라. 84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가 좋다. 96년생 : 자만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 소 49년생 : 생각지 못한 행운을 얻는다. 61년생 :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라. 73년생 : 있는 그대로 보여주어라. 85년생 : 일찍 귀가하면 기쁜 일. 97년생 : 마무리에 신경 써라. 호랑이 50년생 : 일 처리에 있어 신중하라. 62년생 : 겸손해야 길하다. 74년생 : 자신을 낮추면 도움 받는다. 86년생 : 가정에 경사가 있다. 98년생 : 우연히 행운이 따른다. 토끼 51년생 : 새로운 모험은 삼가라. 63년생 : 귀인의 도움이 크다. 75년생 : 구하는 일마다 성사된다. 87년생 : 무리하게 행동하지 마라. 99년생 : 하루종일 좋은 일이 넘친다. 용 52년생 : 협동하면 성과가 크다. 64년생 : 단거리 여행은 대길. 76년생 : 냉철히 판단해야 후회 없다. 88년생 : 위험하니 매사 신중. 00년생 : 소망하던 일 이루겠다. 뱀 53년생 : 현상유지에 노력하라. 65년생 : 심신을 편안히 하라. 77년생 : 부동산은 유리하다. 89년생 : 계획대로 얻게 되겠다. 01년생 : 선심을 쓰면 얻음이 크겠다. 말 54년생 : 문서, 금전에서 얻는 것 생기겠다. 66년생 : 생활에 정리정돈이 필요하다. 78년생 : 가족끼리 화목이 필요하다. 90년생 : 마음을 열고 대화하라. 02년생 : 하늘이 도우니 기쁜 일 생긴다. 양 43년생 : 계약할 때 신중히 살펴라. 55년생 : 분위기에 들뜨지 마라. 67년생 : 재력과 명예를 얻는 운세. 79년생 : 큰 일을 추진해 성공한다. 01년생 : 인내하면 큰 성과 얻는다. 원숭이 44년생 : 계획했던 일이 이루어진다. 56년생 :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라. 68년생 : 생활의 여유를 가져라. 80년생 : 기다리던 소식이 들어온다. 92년생 : 집안에 좋은 일이 있다. 닭 45년생 : 무리하게 행동하지 마라. 57년생 : 수입이 좋은 날이다. 69년생 : 가는 곳마다 행운이 따른다. 81년생 : 철저히 계획을 세우면 얻는다. 93년생 : 주위 사람에게 인정을 베풀어라. 개 46년생 : 노력이 필요한 때. 58년생 : 많은 사람이 모인 곳은 피하라. 70년생 : 집에서 안정을 취함이 길하다. 82년생 : 여기저기 마음을 둘 데가 없구나. 94년생 : 현재의 이익에 급급하지 마라. 돼지 47년생 : 여행이나 이동은 삼가라. 59년생 : 빛을 보는 대길의 날. 71년생 : 좋은 기운이 넘친다. 83년생 : 작은 일로 큰 성과 있겠다. 95년생 : 고민은 시간이 해결한다.
  • 상반기 나라살림 적자 100조 넘었다

    상반기 나라살림 적자 100조 넘었다

    올해 상반기 나라살림 적자가 100조원을 넘어섰다. 법인세 수입 감소와 정부 지출 증가의 영향이다. 코로나19 때를 제외하고 상반기에 적자가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부양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어 하반기 재정 여력은 더 빠듯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재정동향 8월호’에서 6월 말까지 누적 총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0억원 줄어든 296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요 대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해지면서 법인세가 지난해보다 16조 1000억원 덜 걷힌 게 컸다. 법인세 감소폭은 지난해 16조 80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전체 국세수입도 10조원 감소한 168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기금수입이 8조 7000억원 늘었지만 법인세 감소폭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상반기 총지출은 지난해보다 20조 3000억원 증가한 371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신속집행으로 본예산 대비 진도율은 56.6%였다. 총수입은 줄고 총지출은 늘어나면서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76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수지를 빼고 실질적인 나라 살림을 보여 주는 관리재정수지는 103조 400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2020년 상반기 110조 5000억원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지금까지 상반기 적자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2020년, 2022년(101조 9000억원)과 올해까지 세 번뿐이다. 정부의 올해 적자 예상치는 91조원이다. 기재부는 8월 법인세 중간예납, 10월 부가세 수입이 들어오는 하반기엔 적자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상반기 누적 적자가 정부 예상치를 웃돌았던 지난해엔 6월 83조원에서 연말 87조원으로 되레 적자폭이 커졌다. 한주희 기재부 재정건전성과장은 “7월 부가세 수입이 들어오면 재정수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상반기 재정적자 100조, 정쟁에 아랑곳 않는 국회

    [사설] 상반기 재정적자 100조, 정쟁에 아랑곳 않는 국회

    나라살림의 지표인 관리재정수지가 올 상반기에만 100조원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가 올해 예산안에서 전망했던 연간 적자폭(91조 6000억원)보다 11조원이 많은 규모다.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정부 출범 첫해인 2022년에도 100조원 넘는 적자를 보였지만 전임 정부에서 편성된 예산안이 집행된 결과였다. 하반기에도 세입이 늘어날 여지는 보이지 않는데 나라살림이 만성적자에 짓눌리는 것 아닌지 걱정이 커진다. 어제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관리재정수지는 103조 4000억원이었다. 심각한 ‘세수 펑크’로 재정적자는 이미 예측됐다. 지난 상반기 총수입 가운데 국세수입은 168조 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조원 줄었다. 무엇보다 지난해 기업 실적 부진에 따라 법인세가 16조 1000억원이나 감소하면서 세수 구멍은 결정적으로 커졌다. 문제는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폭으로 나랏빚이 늘어난다는 심각성에 있다. 올 상반기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은 코로나19 초기에 대규모 추경 편성으로 예산을 쏟아부었던 2020년 상반기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사정이 이렇자 정부는 재정준칙에 준해 예산을 편성, 씀씀이를 줄이기로 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3% 이내로 묶겠다는 것이다. 가만 있어도 발생하는 의무지출이 해마다 20조원씩 불어나는 현실이니 이대로라면 정부는 재량지출을 한 푼도 못 하게 되는 셈이다. 답답한 노릇이다. 나라살림이 이렇게 쪼그라든다면 예산 감독권을 쥔 국회가 먼저 긴장해야 하는 게 정상이다. 예산 고삐를 바짝 당겨도 모자란데 지금 국회 모양새는 입이 써서 나무라기도 힘들다. 이 지경에도 더불어민주당은 나랏빚으로 전 국민에게 불요불급한 뭉칫돈을 퍼주자 한다.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역화폐로 주자는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13조원을 또 빚내야 할 판이다. 조만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야당은 물러설 기미가 없다. 재정을 다잡는 데 보탬이 될 입법활동은 실종됐다. 날마다 국회는 민생과 거리가 먼 정쟁판이다. 명분을 찾지 못하는 거대 야당 주도의 현직 검사 탄핵 청문회, 방통위원장 탄핵을 위한 청문회로 어제 하루도 통째 날렸다. 이럴 때가 아니다. 여야정 모두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 재정 악화를 막아야 한다. 어떤 순서였든 여야 대표, 야당 대표와 대통령의 만남이 정국 경색을 푸는 실마리가 된다면 머뭇댈 까닭이 없다. 당장 국회는 재정준칙 입법부터 서둘러야 한다.
  • 서울 용산·송파 등 국유지 활용… ‘투룸’ 청년주택 2만2000가구 공급

    서울 용산·송파 등 국유지 활용… ‘투룸’ 청년주택 2만2000가구 공급

    정부가 국유지를 활용해 2035년까지 청년주택 2만 20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 용산구와 송파구 등에 있는 낡은 청사와 관사 부지에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투룸’ 형태의 주택이 들어선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6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년 국유재산종합계획’과 ‘물납 주식 매각 활성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최 부총리는 “국유재산 정책의 패러다임을 유지·보존에서 개발·활용으로 바꿔 국민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부터 2035년까지 청년주택 2만 2000호를 단계적으로 공급한다. 용산구 유수지(330호), 송파구 보안 클러스터(300호) 등 전국 19곳의 청·관사를 개발해 3000호를 공급하고 동작구 대방동 군 부지와 경기 광명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등 국유 토지 19곳에 1만 9000호를 짓는다. 청년층이 선호하는 투룸 형태로 조성되며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한 공유 공간도 마련된다.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에게는 주거와 창업 공간을 지원하는 ‘창업기숙사’가 제공된다. 우선 현재 개발 중인 관악구·종로구 복합청사에 주변 시세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시범 제공한다. 국유지 내 공립학교의 증축과 개축(리모델링)도 전면 허용된다. 지금까지 지방교육자치제가 시행된 1991년 이후 설립된 학교는 국유재산법에 따라 증개축을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학교 시설이 낡았다. 국유지에 지어진 초중고교와 특수학교는 총 3125곳이다. 세금(현금) 대신 수령한 ‘물납주식’ 매각도 활성화한다.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큰 물납주식을 빠르게 현금화해 국고 수입을 늘리기 위해서다. 가업 상속인이 물납주식을 재매입하도록 우선권을 주는 우선 매수제도의 요건을 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2회 이상 유찰된 물납주식을 평가액보다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회 유찰 시 일반 입찰자에게 20% 할인된 금액이 적용되는 것이 상속인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 ‘강남역’이 ‘치과역’으로… 지하철 역명 판매에 “적자난 해소” vs “공공성 훼손”[생각나눔]

    ‘강남역’이 ‘치과역’으로… 지하철 역명 판매에 “적자난 해소” vs “공공성 훼손”[생각나눔]

    지하철 역명 판매에 대한 적절성 논란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지하철 운영비를 확보할 수 있는 부대 수입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공공재인 지하철 역명을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건 운영 적자를 메우기 위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서울교통공사는 2016년부터 ‘역명 병기 유상 판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지하철 역명에 부역명을 병행 표기하도록 하는 것으로, 출입구·안전문·승강장 역명판은 물론 하차 안내방송에도 함께 표기된다. 지하철역 반경 1㎞ 이내에 있는 기업체나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데, 역명을 낙찰받으면 계약 기간 3년간 통상적으로 1억~3억원 정도를 낸다. 지난 12일에는 2호선 강남역 역명을 11억 1100만원이라는 역대 최고가로 낙찰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준비 기간 60일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강남역은 ‘강남역(하루플란트치과의원)’으로도 표기된다. 대중교통 수단인 지하철에서 역명을 판매하는 이유는 만성 적자를 극복하기 위한 부대 수입이 되기 때문이다. 서울교통공사의 경우 2020년 1조 1137억원이라는 서울지하철 역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하반기 지하철 요금을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했음에도 적자가 5173억원에 달했다. 서울교통공사가 역명 병기 사업 시행 이후 올해까지 벌어들인 수입은 약 181억원이다. 이러한 이유로 서울교통공사 외에도 한국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도 역명 유상 병기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하철역에 역명과 무관한 기업의 이름을 함께 적는 것에 대해선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역이 주는 상징성, 승객이 받을 혼란 등도 이러한 지적에 힘을 싣는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달 기준으로 서울지하철 1~8호선 역명 병기 35개 역사 중에서 기업체(13개)와 의료기관(11개)은 전체의 약 68.5%를 차지했다. 학교(5개)와 다중이용시설(5개), 공공기관(1개)은 숫자가 적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지하철은 공공의 자산인데 현재대로라면 민간 기업체의 홍보 수단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요금 현실화 외에도 무임승차 같은 노령자 우대 정책에 변화가 있어야 적자난 해소 방안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당장의 부대 수입 창출원을 없애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는 목소리도 있다. 일본을 포함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인도 델리 지하철 등에서도 유사한 사업을 하는 것도 이런 주장에 힘을 싣는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내년 사업에서는 공공성이 훼손되지 않고 지역의 대표성도 담보할 수 있도록 하는 강화된 기준을 도입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돈 많이 벌게 해줄게”…5세 지능 청년 가슴 B컵 만든 中 병원

    “돈 많이 벌게 해줄게”…5세 지능 청년 가슴 B컵 만든 中 병원

    지적 장애가 있는 중국 10대 청년이 병원 직원의 거짓말에 속아 가슴 확대 수술을 받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A(19)씨는 지난 7월 28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직원의 꼬임에 넘어가 가슴 확대 수술을 받았다. 이 사실은 A씨의 어머니 루모씨가 언론에 제보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루씨는 “우리 가족이 이 소식을 들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그 아이는 겨우 19살”이라며 괴로워했다. 루씨에 따르면 A씨는 병원 일자리를 구하던 중 병원 직원으로부터 “수술받으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A씨는 처음 병원에서 월급 3000위안(약 57만원)을 준다는 말을 듣고 병원에 지원하려 했고 취업할 수 있는지 문의했는데 한 직원이 대뜸 “우선 가슴 수술을 받고 회복하면 일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A씨가 가슴 수술은 보통 여자들이 하는 것일뿐더러 수술을 받을 돈도 없다고 하자 이 직원은 “남성도 받을 수 있다”며 A씨를 안심시켰다. 또 수술 비용은 대출받아 매달 상환하면 되고, 그 돈은 라이브 스트리밍 수입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A씨를 설득했다는 게 루씨의 주장이다. 병원 직원은 “이 병원에서 성형 수술을 한 많은 사람이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돈을 많이 벌었다”고도 했다.A씨는 결국 3만 위안(약 571만원)의 대출을 받은 뒤 추가로 7000위안(약 133만원)을 더 빌려 2년에 걸쳐 갚기로 하고 가슴 수술을 받았다. 루씨는 “수술로 인해 내 아들의 가슴은 B컵이 됐고, 가슴 아래 두 개의 긴 흉터가 생겼다”며 “그 흉터를 보면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여러 차례 협상 끝에 가슴 보형물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이 수술은 A씨에게 다시 한번 정신적인 외상을 안겼다고 루씨는 전했다. 루씨는 아들이 지적 장애가 있다는 사실과 아들이 5살 정도의 정신 연령을 가졌다는 것을 증명하는 의료 관련 서류도 공개했다. 루씨의 아들은 우울증과 불안 장애, 수면 장애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베이 투데이 로펌의 한 변호사는 “만약 당사자가 법적 소송을 할 능력이 없는 경우 보호자가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수술 비용 환불은 물론 피해 보상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사건에 대해 “19세 소년에게 가슴 확대 수술을 하다니 믿을 수 없다”, “5살 지능을 가진 19세 청년에게 이런 일을 저지른 사람들은 짐승이다”, “일부 성형외과는 사기 조직이나 다름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제주, ‘비계 삼겹살’에 이어 이번엔 원산지 속여 판매

    제주, ‘비계 삼겹살’에 이어 이번엔 원산지 속여 판매

    제주에서 수입산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속여 판 음식점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도내 주요 관광지와 유명 음식점, 축산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9일까지 농식품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 업체 12곳(품목 14건)을 적발했다고 했다. A음식점은 미국산 ‘목전지’ 부위와 스페인산 삼겹살을 조리·판매하면서 돼지고기 원산지를 제주산으로 속였다. 이 음식점의 원산지 거짓 표시 위반 물량은 1239.71㎏, 위반 금액은 4016만원에 달한다. 해당 음식점은 구이용 돼지고기는 제주산을 썼지만 수육, 돼지고기볶음, 두부김치 등에는 미국산이나 스페인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B음식점은 다른 시도에서 가져온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거짓 표시해 조리·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반 물량은 3856㎏, 금액은 3817만원이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두 음식점 이외에 돼지고기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 4곳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이를 위반한 업체, 축산물이력제를 거짓 표시한 유통업체 등 8곳에 대해서는 모두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 폭스바겐·아우디도 전 차종 ‘국산 배터리’…테슬라는 묵묵부답

    폭스바겐·아우디도 전 차종 ‘국산 배터리’…테슬라는 묵묵부답

    최근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커진 가운데,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폭스바겐과 아우디 전기차의 차종별 배터리 셀 제조사를 공개했다. 14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폭스바겐과 아우디 전기차 전 차종에 탑재된 배터리는 국산으로 확인됐다. 폭스바겐 ID.4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아우디의 전기 세단 e-트론 S(스포트백 포함)에는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됐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Q8은 모든 트림에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e-트론 50 콰트로(스포트백 포함), e-트론 GT 콰트로, RS e-트론 GT 콰트로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적용됐다. 또 다른 전기 SUV인 Q4 e-트론(스포트백 포함)의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이었으며 e-트론 55 콰트로(스포트백 포함)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배터리가 혼용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13일 국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를 제조사가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국내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는 비공개 사항이나, 현대차와 기아차를 시작으로 완성차업체가 속속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 대열에 합류했다. 현재까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한 업체는 국내 완성차 업체 3곳(현대차·기아차, KG모빌리티)과 수입차 업체 10곳(벤츠, BMW, 폭스바겐, 아우디, 지프, 푸조, DS오토모빌, 볼보, 폴스타, 토요타)이다. 다만 테슬라는 아직까지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 ‘쯔양 협박’ 사이버 레커 유튜버 4명 기소…檢 “약점 폭로·금품 맞바꾼 약탈적 범죄”

    ‘쯔양 협박’ 사이버 레커 유튜버 4명 기소…檢 “약점 폭로·금품 맞바꾼 약탈적 범죄”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내고 이를 방조한 유튜버들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수사 결과 이번 사건은 개인적 일탈 차원이 아닌 사이버 레커 유튜버들의 조직적이고 계획적 범행임이 드러났다.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 정현승)와 형사5부(부장 천대원)는 14일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 감별사(본명 전국진) 등 2명을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아울러 구제역 등의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카라큘라(본명 이세욱)를 구속기소하고, 같은 혐의를 받는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을 불구속 기소했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는 2023년 2월 쯔양에게 “(쯔양 관련) 탈세와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 돈을 주면 이를 공론화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겁을 주고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구제역은 쯔양에게 “사이버 레커 연합회에도 제보가 들어갔다. 제보 내용이 공개되지 않도록 유튜버들과 기자들을 관리하려면 5000만원 정도는 줘야한다”는 취지로 말하며 자신의 위세를 과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쯔양에게 “공론화되길 원치 않으면 내 지인의 식당을 홍보해달라”고 요구해 촬영을 강제하기도 했으며, 2021년 10월에는 “네가 고소를 남발해 소상공인을 괴롭힌다는 영상을 올리겠다”는 취지로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라큘라와 크로커다일은 구제역에게 “쯔양에 관한 폭로 영상을 올리기보다 직접 돈을 뜯어내는 것이 이익”이라는 취지로 공갈을 권유한 혐의를 받는다. 카라큘라와 구제역은 쯔양 외 또 다른 피해자를 공갈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각각 2022년 6월과 2021년 10월 아프리카TV BJ의 스캠코인 사기 의혹을 거론하며 협박해 3000만원(카라큘라) 및 2200만원(구제역)을 뜯어낸 것으로도 조사됐다. 지난달 16일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선 검찰은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해 10일 만인 같은 달 26일 이들을 구속한 데 이어 카라큘라도 이달 2일 구속했다. 검찰 수사 결과 이들은 ‘한국 온라인 견인차공제회’라 자칭하며 정기모임, 단합회 등을 통해 결속을 다지고,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등을 통해 범행 대상을 물색한 후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쯔양 사건에서도 구제역은 관련 제보를 입수한 즉시 단체대화방에 공유하고 서로 통화를 주고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쯔양 영상 올려서 조회수 터지면 얼마나 번다고”, “그냥 엿 바꿔 먹어라”, “일단은 영상을 대충 만들어서 쯔양에게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서로 범행을 독려하거나 조언, 조율하는 등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수사 개시가 임박하자 통화녹음 파일을 편집하는 등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수사 개시 후 상황을 즉각 언론에 공개해 다른 공범들로 하여금 대비하도록 한 것으로 검찰을 보고 있다. 검찰은 구제역의 쯔양 명예훼손 혐의 등 추가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수원지검 공보관 황우진 부장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피고인들은 ‘사적 제재’를 내세워 특정인의 약점이나 사생활에 관한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에 유포하는 사이버렉카 활동하면서 구독자 증가에 따른 광고 수입 외에도 약점 폭로와 맞바꾼 금품수수 등 공갈 범행을 수익 모델화한 약탈적 범죄를 자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쯔양을 공갈한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으나 기각된 최모 변호사에 대해 보완수사를 거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업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를 추가해 이날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 울산 산업단지 150㎿ 규모 태양광 ‘발전’

    울산 산업단지 150㎿ 규모 태양광 ‘발전’

    울산 산업단지에 1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울산시는 14일 시장실에서 한국중부발전 등 7개 기관·기업과 산업단지 태양광 보급 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울산시, 울산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 울산경영자협의회, 기업은행, 한국중부발전, 넥스트에스, 그린하버자산운용 등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3000억원을 들여 울산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과 유휴 부지 등에 150㎿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한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 울산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 울산경영자협의회는 산업단지 내 태양광 보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한국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구매, 송배전용 전기 설비 이용 신청 등을 맡는다. 넥스트에스는 기업 수요 조사와 홍보·마케팅·개발을, 그린하버자산운용은 자금 조달을, 기업은행은 태양광 시설 설치 기업 대상 우대금리 적용 등을 각각 담당한다. 태양광 설치 참여 기업은 임대 수입과 공장 환경 개선 서비스, 전력 효율화 서비스, ESG 지원 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태양광 보급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탄소중립과 RE100(재생에너지 100% 활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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