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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초인재 잡을 동기부여 중요” “차라리 긴급조정권 썼어야”

    “삼성 초인재 잡을 동기부여 중요” “차라리 긴급조정권 썼어야”

    AI시대 인재 확보·성과 보상 화두과거 연공서열·집단 위주 ‘공정’서‘핵심 인재’ 위주 초양극화로 이동 해외 빅테크 장기 보상 체계 고려 메모리 경쟁력 회복도 R&D 덕분좋은 기술자 유지하는 것이 필수과도한 성과주의는 갈등 촉매제 3노조, 오늘 투표 중지 가처분 신청삼성전자 성과급 논란은 임금 갈등을 넘어 한국 사회에 ‘납득 가능한 차등 보상’에 대한 정의를 물었다. ‘공정’을 중시하던 기조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붐으로 힘을 잃었다. 핵심 인재 1명이 다수의 생산량을 압도하면서 글로벌 빅테크와의 인재 경쟁이 심해졌고 기술 격차가 기업 생존을 좌우하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상황에 대해 삼성전자 출신의 전문가 5명은 ‘연공서열·집단균형’ 중심 체제에서 ‘성과·핵심 인재’ 중심의 초양극화 구조로 넘어가는 과도기라고 설명했다. 결국은 핵심 인재 일부가 고액 수입을 얻는 초성과주의를 우리 사회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취지지만, 정부가 수익 양극화 심화와 소외받는 하청업체 등을 위해 안전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반도체 전문가로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과 삼성종합기술원장을 지낸 임형규 전 사장은 25일 “반도체도 결국 사람이 하는 산업이고, 얼마나 좋은 엔지니어들이 들어오고 남느냐가 경쟁력”이라며 “핵심 인재에 대한 동기부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임 전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 형태로 사업 성과의 10.5%를 지급하기로 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해 “단순한 나눠먹기식이 아니라 회사가 전략적으로 인재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활용한다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지켜나가는 데 필요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보상 체계는 결국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반도체 같은 기술 산업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내면 충분히 고소득자가 될 수 있다는 모델을 보여 줘야 우수 인재가 계속 유입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과도한 성과주의는 새로운 갈등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인사전무를 지낸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사태는 문제를 해결했다기보다 새로운 문제가 시작된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성과급 체계를 둘러싼 갈등이 일단락돼도 향후 주주 가치와 미래 투자재원 마련 문제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 처장은 “남아 있는 불씨는 두 가지”라며 “투자자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느냐, 또 노조가 앞으로도 이런 약속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냐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미래 가치 투자를 어떻게 이어갈 것이냐’는 질문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전 처장은 “반도체는 국가기간산업인 만큼 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었을 수 있다”며 “이번 합의는 근본적인 해결이라기보다 갈등을 일시적으로 봉합한 수준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DS 부문 임직원 전체에게 고액 성과급을 주는 것이 초일류 격차 유지 기조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상무 출신으로 40여년간 반도체 업계에 몸담았던 민정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원장은 “지금처럼 전 직원에게 일괄 지급하는 성과급만으로는 핵심 인재 유지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며 “앞으로는 핵심 인재 중심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체계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RSU는 일정 기간 근속하거나 성과 목표를 달성한 임직원에게 회사 주식을 지급하는 성과 보상 제도다. 민 원장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스톡옵션이나 RSU 같은 장기 주식 보상 체계를 적극 활용하는데 국내는 아직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출신으로 휴대전화 갤럭시 신화를 이끈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반도체 부문에서 적자 사업부도 억대 성과급을 수령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삼성이 지켜온 ‘성과 있는 곳에 보상한다’는 원칙 자체가 흔들린 것”이라며 “삼성이 움직이면 그것이 산업계 전반의 하나의 잣대가 된다. 적지 않은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한때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 뒤처졌던 삼성전자가 이를 뒤늦게라도 만회한 것은 결국 현장 연구개발(R&D) 인력 덕분이었다”면서 “성과급 체계에서 상당수 구성원들이 소외돼 불만이 클 것”이라고 했다. 적자 사업부에 대한 보상 기준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임금 교섭 과정에서 누적된 노노 갈등을 해소할 해법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방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삼성전자 출신의 한 1차 협력사 대표는 “예전에는 반도체 사업이 어려울 때 (휴대전화를 생산하던) 통신사업부가 회사를 먹여 살렸는데, 이제 AI를 타고 반도체 실적이 좋아졌다고 해서 그들만 막대한 성과급을 가져가는 것은 과하다는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 1700개나 되는 삼성전자 협력업체에서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면서 상생기금이나 협력사 엔지니어 교육 등 협력업체와의 성과공유모델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율은 87.93%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가결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합의안을 둘러싼 사내 반발은 여전하다. 비반도체 부문 직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3대 노조 동행노조는 26일 수원지법에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다.
  • [단독] 경복궁 이어 덕수궁 결혼식… 일상 들어온 문화유산 공간

    [단독] 경복궁 이어 덕수궁 결혼식… 일상 들어온 문화유산 공간

    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 개방16쌍 모집에 15개국 293쌍 지원내년엔 봄·가을 덕수궁까지 열려유산청 “예산 확대·장소 더 물색” “신청자가 없으면 어찌할지 걱정했는데, 예상보다 큰 관심에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죠.” 국가유산청의 야외 결혼식 지원사업이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경복궁 권역에서 덕수궁 권역까지 확대된다. 25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올해 가을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처음 시작되는 ‘야외 결혼식 지원사업’이 내년에 덕수궁 권역까지 추가 개방된다. 앞서 지난 4월 유산청은 청년 세대의 혼인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궁박물관의 명소인 은행나무 쉼터를 혼례 장소로 무료 개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신청자를 모집했다. 문화유산 공간을 활용한 특별한 결혼식을 제공함으로써 궁궐을 시민의 일상으로 돌려주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고궁박물관 앞의 100여년 된 아름드리 은행나무 주변은 경복궁과 고궁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의 휴식 공간이다. 은행나무와 형제처럼 곁을 지키고 서 있는 느티나무,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으로 이어지는 검은색 궁궐 기와지붕이 만들어내는 스카이라인, 우뚝 솟은 북악산과 인왕산까지 빙 둘러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기도 하다. 해마다 가을이면 노랗게 흐드러진 은행나무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이 일부러 찾는 공간이다. 결혼식은 하객 100명 내외 규모의 소규모로 진행되며 일반 예식과 전통 혼례 모두 가능하다. 고궁박물관은 해당 사업을 통해 예식 공간과 함께 실내 피로연장 대관과 비품비 100만원을 지원하며, 저소득층, 외국인 노동자 등 사회적 배려자 2쌍에게는 65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내세웠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처음 선보이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16쌍 모집에 293쌍이 지원하면서 18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을 포함해 15개국에서 지원이 몰려들었다. 이 중에는 경제적 사정으로 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드라마 속 궁에서 하는 결혼식을 동경했던 신부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선물을 준비하는 남편부터 소말리아 해역 파병 등 이곳저곳 옮겨가며 근무하느라 장거리 연애를 할 수밖에 없는 해군 장교, 어려서부터 꿈인 배우 활동을 하며 적은 수입에 일반 예식장은 엄두를 내지 못했던 커플까지 다양한 사연을 담은 신청서가 몰려들었다. 유산청은 지원 일정을 기존 4주에서 6주로 늘리고 지원 대상도 16쌍에서 28쌍으로 늘렸다. 내년부터는 가을만 진행하던 사업을 봄, 가을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추가로 덕수궁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덕수궁 권역에서 결혼식 장소로 고려 중인 곳은 석조전 앞마당이다. 석조전은 덕수궁 내 고풍스러운 전각들 사이에 서 있는 웅장한 서양식 신고전주의 양식의 근대 건축물이다. 구한말 대한제국의 근대화에 대한 의지를 읽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유산청 관계자는 “문화유산 공간인 궁궐을 국민에게 돌려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던 과정에서 탄생한 사업”이라며 “폭발적인 인기에 내년 예산을 대폭 늘리고 더 많은 장소를 물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국내 유일 고출력 레이저산업 생태계 조성

    전남도, 국내 유일 고출력 레이저산업 생태계 조성

    전남도가 국내 유일 레이저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2035년까지 산업용 고출력 레이저 원천기술 확보와 정부 과제 선제 대응을 위해 산업용 고출력 레이저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전남테크노파크와 협업하고 한국광기술원, 레이저 관련 기업의 자문을 거쳐 산업용 고출력 레이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총사업비 1620억원 규모의 3개 분야 6개 세부 사업을 담은 10개년 중장기 기본계획을 세웠다. 고출력 레이저는 우주·방산, 조선, 철강, 반도체, e모빌리티, 세라믹 등 첨단 제조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핵심 요소 기술이다. 국내 레이저 산업은 광학 핵심 부품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기술 수준도 선진국의 50%에 불과해 국가 차원의 산업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 도는 우주방산용·정밀제조용·원전제염용 고출력 레이저 실증 센터와 테스트베드 구축, 핵심 광학 부품과 시스템 국산화 기술 개발,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조성 등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광주·전남은 국내 최대 광산업 집적지다. 한국광기술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GIST 고등광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세계 수준의 광융합 연구 인프라가 집적해 있다. 또 국내 유일 레이저 기술 지원 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 레이저산업센터와 함께 한국전광, 그린옵틱 등 관련 전문 기업 기반도 확보해 고출력 레이저 산업 클러스터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의 이번 고출력 레이저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국내 레이저 관련 기업 50여개사가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도는 이를 기반으로 기업 집적화와 기술 협력 생태계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조영진 전남도 미래에너지산업과장은 “고출력 레이저는 미래 첨단 제조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다”라며 “연구 개발과 실증, 기업 지원이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광주·전남이 대한민국 고출력 레이저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맛 최고” 우즈벡 1위 유통체인에 ‘K푸드 전용 코너’ 신설

    “한국맛 최고” 우즈벡 1위 유통체인에 ‘K푸드 전용 코너’ 신설

    최대 식품유통업체 ‘까르진까’와 MOU 라면·고추장·참기름 등 20여종 입점 라면 매출 70% 성장 기대…150만 달러 대우즈벡 농식품 수출액 4년새 3배 껑충 2021년 6400만 달러→작년 1.9억 달러 한국 농식품 수출의 전략적 요충지인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최대 유통 체인 매장에 ‘K푸드’ 전용 코너가 정식으로 문을 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0일 우즈베키스탄 1위 유통체인 ‘까르진까’와 한국 식품 전용 코너 설치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코트라가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 식품 전시회에 참가한 뒤 대사관이 까르진까 대표와 면담해 전용 코너 설치를 제안했으며, 수출입은행이 금융 협력으로 뒷받침했다. 재외공관의 외교력과 공공기관의 금융·마케팅 지원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성과를 낸 것이다. 약 160개 매장을 운영하는 까르진까는 기존 라면 2~3종과 초코파이 등 소수의 한국 식품만을 취급해 왔지만 앞으로 K푸드 전용 코너를 통해 라면, 스낵뿐만 아니라 고추장, 참기름, 음료 등 판매 품목을 20여개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전용 코너 신설로 라면 판매 수입은 약 70% 늘어난 150만 달러(22억 6600만 달러), 신규 제품 수입은 약 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한국 식품의 우즈베키스탄으로의 수출액은 1억 8700만 달러(2825억 달러)로 4년 전인 2021년(6400만 달러)보다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코트라는 우선 수도 타슈켄트 내 3개 핵심 매장에 전용 코너를 설치하고 이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수출액이 4년 만에 3배 성장할 만큼 K푸드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며 “K푸드의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해 농식품부와 협력해 10개 전략 국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농식품 시장 개척’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10개 전략 국가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인도, 아르헨티나, 튀르키예, 과테말라, 카타르, 가나, 라오스다. 앞서 산업통상부는 최근 농식품 분야를 20대 전략 수출 품목으로 포함한 바 있다.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대사는 “재외공관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현지 ‘K-이니셔티브’를 구현한 우수 사례”라며 “재외공관은 기존 정부 간 거래(G2G)의 역할을 넘어 정부와 기업 간 거래(G2B) 수출 최일선 전진기지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상민 코트라 타슈켄트 무역관장은 “이번 K-푸드 전용 코너를 시작으로 한국 식품의 중앙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2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25일

    쥐 36년생 : 내 것을 단단히 지켜가라. 48년생 : 이동은 뜻밖의 도움 된다. 60년생 : 차근히 가면 흐름이 단단하게 살아난다. 72년생 : 할 일이 많아도 차근차근 하라. 84년생 : 긴장 풀면 판단이 선다. 96년생 : 노력의 대가가 돌아오는 날이다. 소 37년생 : 정리는 순조롭게 마무리된다. 49년생 : 과한 지식 자랑은 접어두라. 61년생 : 무리한 고집은 내려놓으라. 73년생 : 마음의 부담이 가벼워진다. 85년생 : 무거운 마음도 정리하면 금방 가벼워진다. 97년생 : 협조를 잘 쓰면 일이 산다. 호랑이 38년생 : 건강관리에 신경 쓰라. 50년생 : 사람과 맞추면 길이 생각보다 넓어진다. 62년생 : 분수에 맞게 살아가라. 74년생 : 협조하면 길이 넓어진다. 86년생 : 귀인의 도움이 기대되는 날이다. 98년생 : 시간 낭비는 줄여가라. 토끼 39년생 :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가 더 큰 힘이 된다. 51년생 : 집안이 화목해 마음 편하다. 63년생 : 계산은 분명히 하라. 75년생 : 위축되기 쉬우니 숨 고르라. 87년생 : 가까울수록 예의를 지키라. 99년생 : 여러 도움으로 길이 열린다. 용 40년생 : 노력한 대가가 들어온다. 52년생 : 양보하면 일이 부드럽다. 64년생 : 안정이 최우선인 흐름이다. 76년생 : 갑작스런 곤란은 피하기 어렵다. 88년생 : 귀인의 손길이 닿는 날이다. 00년생 : 양보 한걸음이 오늘의 흐름을 부드럽게 만든다. 뱀 41년생 : 가까운 이가 도움을 준다. 53년생 : 집안 기운이 안정되는 날이다. 65년생 : 욕심을 줄이면 마음 편하다. 77년생 : 조바심 버리면 길이 난다. 89년생 : 절제 있는 생활을 지키라. 01년생 : 절제된 태도가 오늘의 복을 오래 지킨다. 말 42년생 : 지출이 늘어도 절약하라. 54년생 : 분수를 알면 길이 보인다. 66년생 : 잠시 멈춰도 방향만 잃지 않으면 괜찮다. 78년생 : 변동은 줄여 안정 택하라. 90년생 : 충돌은 피하고 한숨 돌리라. 02년생 : 윗사람 말은 귀담아들으라. 양 43년생 : 마무리가 더디니 점검하라. 55년생 : 성과가 있어 기분 좋아진다. 67년생 : 마음 안정부터 챙기라. 79년생 : 매끈하게 처리하면 성과 난다. 91년생 : 서두른 말보다 차분한 점검이 더 중요하다. 03년생 : 오해 생기지 않게 말 아끼라. 원숭이 44년생 : 작은 절약이 결국 큰 여유를 남겨준다. 56년생 : 수입이 좋아져 숨통 트인다. 68년생 : 일이 일사천리로 풀리는 날이다. 80년생 : 남의 말 새겨들으면 득 된다. 92년생 :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라. 04년생 : 지출이 생겨도 계획 세우라. 닭 45년생 : 차분히 풀면 답이 나온다. 57년생 : 따뜻한 마음이 사람과 복을 함께 부른다. 69년생 : 신뢰가 높아져 든든하다. 81년생 : 기회는 눈여겨 잡아채라. 93년생 : 착한 마음이 복을 부른다. 05년생 : 귀한 인연이 찾아오는 날이다. 개 46년생 : 한걸음씩 쌓으면 생각보다 크게 이어진다. 58년생 : 용기 내면 길이 열린다. 70년생 : 행운이 스치니 기회 보라. 82년생 : 큰일만 꿈꾸지 말고 쌓아라. 94년생 : 부지런히 움직여 성과 내라. 06년생 : 작은 것이 모여 큰일 된다. 돼지 47년생 : 건강을 먼저 챙기는 날이다. 59년생 : 낭비하면 후회 남기 쉽다. 71년생 : 무리만 덜면 하루가 생각보다 평온하다. 83년생 : 무리한 확장은 피하라. 95년생 : 평온해도 방심은 금물이다. 07년생 : 욕심은 화를 부르기 쉽다.
  • [홍기빈의 미래완료] 이란 전쟁 이후의 AI 산업

    [홍기빈의 미래완료] 이란 전쟁 이후의 AI 산업

    시장은 ‘리질리언트’ 즉 회복탄력성이 크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온갖 악재에도 주식시장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의 미래에 대해 비관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급속한 주가 회복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해석들을 자주 본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일파만파의 상황 전개, 특히 많은 이들이 지적하고 있는 장기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의 상황에서도 그러한 낙관적인 해석이 장기적으로 옳다고 할 수 있을까. 섣부른 비관론을 펼칠 생각도 없다. 하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상황에서 어떤 조건이 창출될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우선 AI 산업이 아직 경제 전체의 구조적 변화를 이룬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출발할 필요가 있다. AI는 자본재의 성격과 소비재의 성격이 모두 있지만, 두 부문 모두에서 아직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내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구독료 수입은 분명히 늘고 있지만 이것이 현재의 폭증하는 투자를 감당하는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 단순히 투자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추론 비용도 함께 늘고 있다는 문제이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을 위해 빅테크 어느 곳도 이 비용을 감당할 만큼 구독료를 인상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기업들끼리의 거래에서도 수익 전망이 밝지 않다. AI를 구입한 기업들이 단순히 기존 인력을 해고하고 대체하는 용도가 아니라 실제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이루어야 하지만, 매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일을 이루어 내는 기업은 아직 18개 기업 중 1개꼴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리고 AI 빅테크 기업들끼리는 상호 순환 출자 등에 의존하면서 내부의 자금 순환으로 장부를 맞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가능할 수는 없다. AI 기업들은 조만간 외부로부터 실제의 현금 흐름을 만들어 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이란 전쟁 이후 스태그플레이션은 이론적 가능성이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이라고 봐야 한다. 미국의 4분기 성장률 전망은 이전의 절반인 0.7%로 떨어졌으며 4월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8% 상승했다. 실업률은 4.4%에 달하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제 환경 전체를 바꾸어 놓지만, 가장 직접적으로 에너지 비용 상승과 금리 상승 압박 두 가지만을 생각해 보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는 사라졌고, 금리 상승은 현실적인 가능성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장기화될 수 있다. 그리고 에너지 비용 또한 크게 상승했다. 현재의 AI 산업은 전기와 유동성 두 가지를 한없이 잡아먹으며 연명하고 있다. 그런데 에너지 비용 상승과 신용 조달 비용이 모두 오른다면 어떻게 될까. 벌써 AI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의 위치를 전기료가 저렴한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등 대응에 들어갔으며,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해서도 대응 체제를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모두 비용 상승의 압박을 낳을 것이며, 현재와 같이 미래 수익의 꿈에 의지해 자가발전할 수 있는 상태를 빨리 정리하라는 압박으로 이어질 것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글이 화제였다. AI는 물론 그것과 결합된 제조업과 소비재들의 등장이 다가오면서 반도체는 이제 특정 산업의 중간재가 아니라 새로운 산업 문명 전체를 떠받치는 가장 광범위하고 가장 기본적인 물건이 될 것이며, 이는 어쩌면 반도체 산업이 기존 순환 주기를 벗어나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대규모 이윤을 낳는 기초 인프라 산업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논하면서, 그에 적합한 거시 경제 구조로의 전환을 모색할 필요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분명한 설득력과 중요한 적실성을 가진 고민임은 틀림없지만, 이란 전쟁 이후 장기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는 고려가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쉬웠다. 많은 이들이 이란 전쟁의 조속한 종식과 그 이전의 정상 상태로의 회귀를 기대하고 있다. 전쟁의 끝이 임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이 가져온 충격은 지구적 경제의 구조를 결정적으로 바꾸어 놓을지도 모른다. AI 산업도, 반도체 산업도, 이러한 새로운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전망이라면 이제 절반에 불과한 것이 될 수 있다.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 중동전 탓에 ‘더 귀한 몸’… 세계 각국서 온 LNG ‘24시간 하역’

    중동전 탓에 ‘더 귀한 몸’… 세계 각국서 온 LNG ‘24시간 하역’

    미국·호주·인니 등 공급망 다양화연간 100여척 대형선박 드나들어10월 2터미널 완공 부두 2곳 추가전국민 40일 쓸 난방용 가스 저장 바다 위 부두에 정박한 17만 4000㎘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선에 성에가 하얗게 낀 특수 파이프라인 ‘암’이 연결됐다. 영하 162도의 초저온 액체 상태인 LNG는 파이프를 통해 육상으로 이동해 고척돔 크기와 맞먹는 높이 55m·지름 90m 대형 탱크에 저장됐다. 지난 18일 찾은 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 포스코인터내셔널 LNG 터미널에 정박한 LNG선은 2척이었고, 연간 유입 선박은 100여척에 달한다. 김우헌 포스코인터내셔널 터미널운영그룹장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하역이나 시운전 작업을 한다. 부두가 24시간 쉴 틈이 없다”고 말했다.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인공지능(AI) 전력난에 따른 발전 용량 부족 등으로 주요국들이 LNG 수입처 다변화와 안정적 공급을 위해 LNG 터미널 증축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당장 LNG가 국내 발전원 중 2위(28.1%)를 차지하는 중요한 자원인데다, 향후에는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저장장치로 전용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미래 전략시설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LNG 수입량은 2023년 4411만t에서 2024년 4633만t, 지난해 4672만t으로 3년 연속 증가세다. 물량의 75%는 한국가스공사가, 25%는 포스코, SK, GS 등 민간 기업이 들여온다. 광양 LNG터미널은 2005년 설립된 국내 첫 민간 터미널이다. 60만 9042㎡(축구장 82개 면적) 규모 부지에 위치한 저장탱크 6기에 총 93만㎘를 저장할 수 있다. 저장된 LNG는 발전에 공급되거나 선박 시운전 등에 쓰인다. 오는 10월 2터미널이 완공되면 탱크 2기와 부두 2곳이 추가돼 저장 용량은 133만㎘로 늘어난다. 전국민이 난방용 가스로 40일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중동 전쟁으로 LNG 가격은 크게 뛰었다. 동아시아 LNG 현물 가격 지표인 JKM마커는 전쟁 직전인 지난 2월 27일 MMBtu(가스 열량 단위)당 10.7달러에서 지난 22일 기준 18.8달러로 약 1.8배가 됐다. LNG는 석탄보다 탄소배출량이 적고, 석유발전소보다 건립 기간이 짧으며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어 AI붐에 따른 전력 부족을 해결할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수급불안정이 숙제다. 이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LNG 수송관에 의존하던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이 LNG 터미널 건설에 나섰고, 이란 전쟁과 발맞춰 최근 한·일 정상이 LNG와 원유 스와프 추진에 합의하면서 LNG 터미널이 부상하기도 했다. LNG 터미널은 수송관에 비해 세계 각국에서 LNG를 들여와 저장할 수 있다. 광양 LNG 터미널에도 미국·호주·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LNG가 도착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직접 미국 셰니에르를 통해 들여오는 LNG도 연말부터 들어올 예정이다. 특히 최근 ‘대미투자 프로젝트 1호로 미국 루이지애나 LNG 수출 터미널 건설이 거론되면서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내 민간 터미널들은 설계부터 시공(EPC), 운영까지 전 주기 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나 장기 구매 계약, 기자재 공급, 운영 협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은, 28일 기준금리 매파적 동결” “연내 2차례 인상 가능성”

    “한은, 28일 기준금리 매파적 동결” “연내 2차례 인상 가능성”

    중동전쟁 불확실성에 금리 동결물가·집값에 ‘인상 시그널’ 예측 7명 “올해 금리 3%까지 오를 것”성장률·물가 전망치도 상향 조정 경제 전문가들은 오는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2.50%인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고유가로 인한 물가 불안과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호조세로 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중동전쟁과 내수회복의 불확실성 등으로 당장 인상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입물가의 소비자물가로의 전이, 수도권 집값 상승세, 1500원대로 올라선 원달러 환율 등을 고려할 때 향후 강력한 금리인상 시그널을 보낼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서울신문이 24일 경제 전문가 8인에게 한은 금통위의 5월 기준금리와 경제성장률 전망을 조사한 결과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금리동결 배경으로는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을 들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성장과 물가 측면에서 금리 인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조금 더 중동 전쟁의 추이와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안정이라는 명분은 있지만,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때 가져올 파급력이 부정적일 수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향후 인상 시그널은 강하게 보낼 것으로 봤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성장률이 2% 후반에서 3%까지 거론되는데 물가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통화정책의 긴축(인상)전환을 강하게 시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이코노미스트도 “이란 전쟁 장기화, 미국 국채시장 불안,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계속되면 인상 쪽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연내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 시기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연내 기준금리를 2차례 올려 기준금리가 3.00%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8명 중 7명에 달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은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측면은 있지만, 당장 7월 인상이 이뤄질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국채금리 발작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방향엔 크게 영향 미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다만 연준 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목소리가 한은 금리인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열어뒀다. 조영무 NH금융연구소장은 “동결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결정이 한은의 금리 변화에 큰 요인이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연준내 매파적 목소리는 한은 금리인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5월 수정경제전망에 대해선 경제성장률과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 역시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물가는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반영되는 영향이 크고, 성장률의 경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순수출 효과가 주요 배경”이라고 상향 근거를 들었다. 신현송 한은 총재의 첫 데뷔전인 만큼 신중하게 발언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신 총재가 금리 인상 시그널을 강하게 줄 것을 주문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실제 인상이 어렵다면, 최소한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다는 암시는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어 클릭] ●매파적 동결 기준금리는 그대로 두되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두는 긴축적 메시지를 함께 내는 결정을 가리킨다. 통화정책에서 ‘매파’는 물가 안정을 중시해 금리 인상 등 긴축을 선호하는 태도를 뜻한다.
  • 중동전쟁 길어질수록 몸 값 뛴다…‘에너지 최전선’ 떠오른 LNG 터미널

    중동전쟁 길어질수록 몸 값 뛴다…‘에너지 최전선’ 떠오른 LNG 터미널

    바다 위 부두에 정박한 17만 4000㎘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선에 성에가 하얗게 낀 특수 파이프라인 ‘암’이 연결됐다. 영하 162도의 초저온 액체 상태인 LNG는 파이프를 통해 육상으로 이동해 고척돔 크기와 맞먹는 높이 55m·지름 90m 대형 탱크에 저장됐다. 지난 18일 찾은 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 포스코인터내셔널 LNG 터미널에 정박한 LNG선은 2척이었고, 연간 유입 선박은 100여척에 달한다. 김우헌 포스코인터내셔널 터미널운영그룹장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하역이나 시운전 작업을 한다. 부두가 24시간 쉴 틈이 없다”고 말했다.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인공지능(AI) 전력난에 따른 발전 용량 부족 등으로 주요국들이 LNG 수입처 다변화와 안정적 공급을 위해 LNG 터미널 증축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당장 LNG가 국내 발전원 중 2위(28.1%)를 차지하는 중요한 자원인데다, 향후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저장장치로 전용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미래 전략시설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LNG 수입량은 2023년 4411만t에서 2024년 4633만t, 지난해 4672만t으로 3년 연속 증가세다. 물량의 75%는 한국가스공사가, 25%는 포스코, SK, GS 등 민간 기업이 들여온다. 광양 LNG터미널은 2005년 설립된 국내 첫 민간 터미널이다. 60만 9042㎡(축구장 82개 면적) 규모 부지에 위치한 저장탱크 6기에 총 93만㎘를 저장할 수 있다. 저장된 LNG는 발전에 공급되거나 선박 시운전 등에 쓰인다. 오는 10월 2터미널이 완공되면 탱크 2기와 부두 2곳이 추가돼 저장 용량은 133만㎘로 늘어난다. 전국민이 난방용 가스로 40일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중동 전쟁으로 LNG 가격은 크게 뛰었다. 동아시아 LNG 현물 가격 지표인 JKM마커는 전쟁 직전인 지난 2월 27일 MMBtu(가스 열량 단위)당 10.7달러에서 지난 22일 기준 18.8달러로 약 1.8배가 됐다. LNG는 석탄보다 탄소배출량이 적고, 석유발전소보다 건립 기간이 짧으며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어 AI붐에 따른 전력 부족을 해결할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수급불안정이 숙제다. 이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LNG 수송관에 의존하던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이 LNG 터미널 건설에 나섰고, 이란 전쟁과 발맞춰 최근 한·일 정상이 LNG와 원유 스와프 추진에 합의하면서 LNG 터미널이 부상하기도 했다. LNG 터미널은 수송관에 비해 세계 각국에서 LNG를 들여와 저장할 수 있다. 광양 LNG 터미널에도 미국·호주·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LNG가 도착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직접 미국 셰니에르를 통해 들여오는 LNG도 연말부터 들어올 예정이다. 특히 최근 대미투자 프로젝트 1호로 미국 루이지애나 LNG 수출 터미널 건설이 거론되면서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내 민간 터미널들은 설계부터 시공(EPC), 운영까지 전 주기 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나 장기 구매 계약, 기자재 공급, 운영 협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28일 한은 금통위 ‘매파적 동결’ 유력…전문가 8인의 기준금리, 성장률 전망은

    28일 한은 금통위 ‘매파적 동결’ 유력…전문가 8인의 기준금리, 성장률 전망은

    경제 전문가들은 오는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2.50%인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고유가로 인한 물가 불안과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호조세로 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중동전쟁과 내수회복의 불확실성 등으로 당장 인상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입물가의 소비자물가로의 전이, 수도권 집값 상승세, 1500원대로 올라선 원달러 환율 등을 고려할 때 향후 강력한 금리인상 시그널을 보낼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서울신문이 24일 경제 전문가 8인에게 한은 금통위의 5월 기준금리와 경제성장률 전망을 조사한 결과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금리동결 배경으로는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을 들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성장과 물가 측면에서 금리 인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조금 더 중동 전쟁의 추이와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은 높아졌지만 우리나라 내수는 여전히 좋지 않고 가계부채 문제도 심각하다”면서 “물가 안정이라는 명분은 있지만,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때 가져올 파급력이 부정적일 수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향후 인상 시그널은 강하게 보낼 것으로 봤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성장률이 2% 후반에서 3%까지 거론되는데 물가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통화정책의 긴축(인상)전환을 강하게 시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이코노미스트도 “이란 전쟁 장기화, 미국 국채시장 불안,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계속되면 인상 쪽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연내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 시기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연내 기준금리를 2차례 올려 기준금리가 3.00%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8명 중 7명에 달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은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측면은 있지만, 당장 7월 인상이 이뤄질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3분기와 4분기에 한 차례씩, 총 두 차례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 국채금리 발작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방향엔 크게 영향 미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다만 연준 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목소리가 한은 금리인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열어뒀다. 조영무 NH금융연구소장은 “동결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결정이 한은의 금리 변화에 큰 요인이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연준내 매파적 목소리는 한은 금리인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5월 수정경제전망에 대해선 경제성장률과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 역시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물가는 전쟁 여파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반영되는 영향이 크고, 성장률의 경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순수출 효과가 주요 배경”이라고 상향 근거를 들었다. 신현송 한은 총재의 첫 데뷔전인 만큼 신중하게 발언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신 총재가 금리 인상 시그널을 강하게 줄 것을 주문했다. 양 교수는 “환율을 봐도, 물가를 봐도 금리를 올려야 할 이유가 커졌고, 성장률 전망도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다”면서 “실제 인상이 어렵다면, 최소한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다는 암시는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안정적 양파 수급 관리 방안 마련 추진

    전남도, 안정적 양파 수급 관리 방안 마련 추진

    전국 최대 양파 생산지인 전남도가 22일 양파 생산자단체, 자조금협회, 주산지 농협 등이 참여하는 ‘양파 주산지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안정적인 양파 수급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양파 주산지협의체는 지자체, 생산자단체, 농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24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적정 재배면적과 생육 관리를 논의하는 협의체다. 협의체는 기관별 관측 및 수급 정보를 공유·분석해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한 의사결정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과거 정부 주도의 출하 정지 등 사후적 수급 조절 방식에서 벗어나, 협의체를 중심으로 생산자단체와 지자체가 선제적·자율적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전남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양파 생육 상황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공유하고 수확기 가격 안정을 위해 중생종 양파 출하 연기, 중만생종 정부 비축계획, 양파 저장·가공 산업 활성화 등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6월 중·만생 양파의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정부 비축 물량 확대, 수입 양파 관리 강화 등 정부 차원의 수급 안정 대책을 건의하기로 했다. 정원진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생육기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서 양파 생산량이 늘고 있다”며 “양파 주산지협의체를 통한 선제적 수급 관리 방안을 마련해 농가 경영 안정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양파 재배면적은 6072ha로 전국 재배면적의 34%를 차지하는 대표 주산지다.
  • K뷰티, 미국 제치고 세계 2위 수출국 됐다

    K뷰티, 미국 제치고 세계 2위 수출국 됐다

    한국이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에 올라섰다. K뷰티 수출액은 사상 처음 110억 달러를 돌파했고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과 유럽, 중동 등으로 수출 시장이 빠르게 다변화되면서 화장품이 반도체·자동차에 이어 대표적인 수출 효자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2일 발표한 ‘2025년 화장품 생산·수출·수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102억 달러)보다 11.8% 증가한 1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2억 9000만 달러로 소폭 감소하면서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는 101억 달러를 기록했다.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가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세계 3위 화장품 수출국에서 올해 미국을 제치고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국가별 화장품 수출액은 프랑스가 243억 달러로 1위였고 한국이 114억 달러, 미국이 108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를 이끈 것은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이었다. 기초화장품 수출액은 85억 3000만 달러로 전체의 74.7%를 차지했고 색조화장품은 15억1000만 달러로 13.2%를 기록했다. 두 품목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87.9%를 차지했다. 최대 수출국도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미국 수출액은 22억 달러로 전체의 19.1%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반면 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20억 달러였다. 일본은 11억 달러로 3위를 유지했다. 수출 시장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한국 화장품 수출국은 1년 새 172개국에서 202개국으로 늘었다. 폴란드는 전년 대비 수출이 115% 급증하며 9위에 올랐고 아랍에미리트(UAE)도 70.6% 증가하며 8위를 기록했다. 유럽과 중동 시장에서 K뷰티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생산 규모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화장품 생산액은 전년보다 2.3% 증가한 17조 9382억원이었다. 기초화장품 생산액이 10조 317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색조화장품은 2조 837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K뷰티가 과거 중국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미국·유럽·중동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한 점을 이번 성과의 핵심 배경으로 보고 있다. 실제 미국 수출은 2021년 8억 4000만 달러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22억 달러까지 급증했다.
  • 에노테카코리아, 박선기 작가 협업 레이블 프로젝트 ‘바소 박선기 컬렉션’ 공개

    에노테카코리아, 박선기 작가 협업 레이블 프로젝트 ‘바소 박선기 컬렉션’ 공개

    프리미엄 와인 수입사 에노테카코리아가 세계적인 아티스트 박선기와 협업한 아트 프로젝트 ‘바소 박선기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와인 평론 플랫폼 Wine-Searcher의 ‘세계 10대 카베르네 소비뇽’에 이름을 올린 Dana Estates의 ‘바소 카베르네 소비뇽(VASO Cabernet Sauvignon)’과 자연·시간·공간의 구조를 탐구해온 박선기 작가의 예술 세계가 만나 탄생한 컬렉션이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다나 에스테이트의 바소 카베르네 소비뇽 2020~2023년 빈티지를 하나의 서사로 풀어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박선기 작가는 각 빈티지를 직접 테이스팅한 뒤 와인이 지닌 균형감과 에너지, 시간의 흐름을 자신만의 수묵 드로잉으로 표현했다. 이는 단순히 예술 작품을 레이블에 적용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와인과 예술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 새로운 형태의 컬렉터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갖는다. ‘바소 박선기 컬렉션’의 핵심 모티브는 ‘자연의 언어로 기록된 시간의 형태’다. 박선기 작가는 시간의 흐름과 각 빈티지가 지닌 고유한 에너지를 한국적 미학의 상징인 백자 달항아리의 조형 변화로 시각화했다. 달항아리의 형태는 단순한 오브제를 넘어 자연과 시간, 와인이 만들어내는 감각의 흐름을 담아내는 상징적 매개체로 기능한다. 이를 통해 바소 카베르네 소비뇽에 담긴 나파 밸리의 자연과 시간의 서사, 그리고 한국 현대미술 특유의 여백과 균형의 미학이 하나의 흐름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와인과 예술이 공유하는 철학적 감성을 드러낸다. 박 작가는 “와인은 자연이 시간과 함께 빚어낸 형태이며, 이번 작업은 그 안의 침묵과 울림을 시각적으로 옮기는 과정이었다”며 “각 빈티지가 가진 감정과 에너지를 하나의 연속된 이야기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바소 박선기 컬렉션’은 한정 수량의 아트 레이블 에디션과 스페셜 패키지로 출시된다. 특히 300세트 한정으로 선보이는 ‘바소 박선기 컬렉션 세트 소장판’은 4개 전 빈티지 와인을 비롯해 박선기 작가의 친필 사인 인증 아트 포스터, 미니 도록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컬렉션은 희소 가치가 높아 와인 애호가와 아트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노테카코리아 관계자는 “2026년 창립 15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바소 박선기 컬렉션’은 와인과 예술을 통해 시간과 헤리티지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기획된 대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프리미엄 와인 문화의 새로운 경험을 제안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와인 수입사 에노테카코리아가 오는 6월 20일 ‘바소(VASO) 박선기 컬렉션’을 정식 론칭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한 달간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 해당 컬렉션을 특별가에 먼저 선보인다. 제품 가격 및 선예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국 ENOTECA 직영 매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2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24일

    쥐 36년생 : 일정은 여유 있게 잡아라. 48년생 : 이동 계획은 줄이는 게 낫다. 60년생 : 조급함을 덜면 하루의 균형이 살아난다. 72년생 : 실망해도 금방 풀린다. 84년생 : 다음 기회가 더 알차다. 96년생 : 밀어붙이되 무리는 말라. 소 37년생 : 적극성은 좋되 선을 지키라. 49년생 : 밤길은 조심하는 편이 낫다. 61년생 : 집안이 화목해 마음 편하다. 73년생 : 주변 말에 흔들리지 않으면 편안해진다. 85년생 : 기회는 놓치지 말고 잡아라. 97년생 : 주변 말에 흔들리지 마라. 호랑이 38년생 : 뜻밖의 행운이 스친다. 50년생 : 침착함을 지키면 꼬인 흐름도 풀린다. 62년생 : 고민이 풀려 마음 가벼워진다. 74년생 : 문서운이 좋아 이익 기대된다. 86년생 : 당황해도 침착함 유지하라. 98년생 : 일이 틀어져도 다시 세워라. 토끼 39년생 : 좋은 기운이 따라붙는 날이다. 51년생 : 판단은 냉정하게 하라. 63년생 : 지금 자리에서 만족을 배우라. 75년생 : 무리한 확장보다 현재를 지키는 편이 낫다. 87년생 : 새 일 시작해도 무리가 없다. 99년생 : 계획을 과하게 늘리지 마라. 용 40년생 : 인기가 높아 마음이 든든하다. 52년생 : 말이 화가 되니 조심하라. 64년생 : 기다리면 타이밍이 온다. 76년생 : 밖에서 운이 따르는 날이다. 88년생 : 서두르지 말고 순서 지키라. 00년생 : 말 한마디를 아끼면 복이 새어 나가지 않는다. 뱀 41년생 : 모든 일은 신중히 다루라. 53년생 : 조용한 인내가 결국 새로운 길을 만든다. 65년생 : 새 흐름이 시작되는 날이다. 77년생 : 참고 견디면 길이 열린다. 89년생 : 말조심이 가장 큰 방패다. 01년생 : 실망 말고 가능성 보라. 말 42년생 : 구하기는 더디니 조급해 말라. 54년생 : 낯선 인연이 의외의 웃음을 줄 수 있다. 66년생 : 수입이 좋아 마음 든든하다. 78년생 : 새 인연이 들어올 수 있다. 90년생 : 구설은 조용히 넘겨가라. 02년생 : 큰 성과가 기대되는 날이다. 양 43년생 : 현재에 만족하면 마음 편하다. 55년생 : 뜻대로 풀려 기분 좋아진다. 67년생 : 무리하면 손해 보기 쉽다. 79년생 : 지나친 욕심만 덜면 흐름이 훨씬 부드럽다. 91년생 : 무리한 계획은 줄이는 게 낫다. 03년생 : 고비가 쉽게 풀리는 날이다. 원숭이 44년생 : 큰 이동은 피하는 편이 낫다. 56년생 : 복이 들어오니 마음이 밝다. 68년생 : 쉽게 믿지 않으면 손해를 크게 줄인다. 80년생 : 쉽게 믿지 말고 확인하라. 92년생 : 고집은 내려놓는 게 낫다. 04년생 : 컨디션이 회복되는 흐름이다. 닭 45년생 : 하는 일마다 순조롭다. 57년생 : 속내는 가볍게 드러내지 마라. 69년생 : 운이 서서히 풀리는 날이다. 81년생 : 조용한 꾸준함이 결국 좋은 결과를 부른다. 93년생 : 맡은 일은 꾸준히 이어가라. 05년생 : 체면 상할 일은 피하라. 개 46년생 : 힘들수록 용기 내라. 58년생 : 여유를 가지면 보이지 않던 답이 드러난다. 70년생 : 문서로 인한 소득이 생긴다. 82년생 : 대인관계가 부드럽게 풀린다. 94년생 : 승부는 오늘 바로 걸지 마라. 06년생 : 여유를 가지면 답이 보인다. 돼지 47년생 : 앞길이 풀려 마음이 놓인다. 59년생 : 믿음을 잃지 않으면 흐름이 차츰 살아난다. 71년생 : 무리하면 낭패 보기 쉽다. 83년생 :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다. 95년생 : 울적함은 금세 사라진다. 07년생 : 믿음이 관계를 지키는 날이다.
  • 이번엔 쿠바에 손 뻗는 美… 혁명 실세 기소하고 항모 투입

    이번엔 쿠바에 손 뻗는 美… 혁명 실세 기소하고 항모 투입

    30년 전 살인 혐의로 카스트로 기소앞바다 카리브해엔 항모전단 배치트럼프 “테러 불량국가 용납 못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쿠바 혁명의 주역 라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을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카리브해에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했다. 올해 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미국과 쿠바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1996년 쿠바 해안 상공에서 발생한 2대의 항공기 격추 사건과 관련해 카스트로를 살인 및 미국 시민 살해 음모 혐의로 마이애미 연방지법에 기소했다. 해당 항공기는 마이애미 기반 쿠바 망명 단체인 ‘구출의 형제들’이 운용하던 것이었으며, 쿠바군의 공격으로 미국인 3명을 포함해 총 4명이 사망했다. 카스트로는 당시 쿠바 국방부 장관이었다. 법무부는 카스트로의 형량을 최대 사형 또는 종신형으로 보고 있다.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은 “카스트로가 자발적으로 오든, 다른 방식으로 오든 미 법정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카스트로는 쿠바 혁명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피델 카스트로의 친동생으로 체 게바라 등과 혁명을 주도했다. 2008년 형의 뒤를 이어 쿠바 국가원수직인 국가평의회 의장 자리에 올랐고, 2018년 물러난 뒤에도 공산당 제1서기로서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하며 여전히 쿠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미군 남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를 통해 항모 니미츠호와 구축함 그리들리(DDG 101) 등으로 구성된 전단이 쿠바 앞바다인 카리브해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을 전복시킬 때 사용했던 전략을 쿠바에도 적용해 굴복시키려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베네수엘라 인근에 제럴드 포드호 항모 전단을 배치했고, 올해 1월 마두로 대통령을 전격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미국이 30년 전 사건으로 카스트로를 기소하고 쿠바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강화한 건 아메리카 대륙에서 패권을 확고히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돈로주의’(도널드+먼로주의)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 정권 교체를 목표로 전면 봉쇄 조치를 단행 중이며, 원유 수입이 막힌 쿠바는 심각한 에너지난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 독립 기념일인 이날 성명을 내고 “내 결의는 확고하다. 미국 본토에서 불과 90마일(약 145km) 떨어진 곳에서 적대적 외국군과 정보기관, 테러조직을 품고 있는 불량국가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쿠바계 이민자 가정 출신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영상 메시지에서 경제 활동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고 선거를 통해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쿠바를 미래 모델로 제시했다.
  • 삼전 근소세 최소 10조 전망… 재정당국 뜻밖의 ‘세수 특수’

    삼전 근소세 최소 10조 전망… 재정당국 뜻밖의 ‘세수 특수’

    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잠정 합의안’ 도출 소식에 재정·과세당국이 내심 반색하며 표정관리를 하고 있다. 1인당 최대 6억원의 성과급에 붙는 ‘근로소득세’(근소세) 때문이다. 이번 노사 합의로 인해 추가로 걷힐 세수만 10조원이 넘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 노사는 회사가 사업성과의 10.5%로 마련한 특별경영성과급을 ‘자사주’ 형태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사업 성과는 통상 ‘영업이익’일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300조원 안팎임을 고려하면 약 31조 5000억원의 재원이 마련된다. 이 특별경영성과급과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더하면 1인당 성과급은 최대 6억원에 이른다. 국세청 관계자는 21일 “자사주로 지급되는 성과급에 붙는 근소세도 원천징수된다”고 설명했다. 세금을 미리 떼고 지급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임직원의 연봉과 성과급 규모를 고려하면 세율은 35~40%(과세표준 8800만원 초과~5억원 이하) 구간으로 예상된다. 근소세수는 각종 공제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 계산했을 때 약 10조~12조원 수준에 이른다. 국세청의 과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연봉 1억원인 근로자(3인 가족 기준)가 6억원의 성과급을 받았을 때 결정세액은 기존 1274만원에서 2억 4719만원으로 20배 가까이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액의 성과급을 받는 만큼 세금도 급증하는 것이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삼성전자 성과급 지급으로 새롭게 유입될 근로소득세는 최소 10조원”이라며 “연간 근로소득세 규모가 50조~60조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근소세의 20% 증가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근소세 수입은 2015년 27조 1000억원 수준이었으나, 2016~2019년 30조원대, 2020~2021년 40조원대, 2022~2023년 50조원대, 2024~2025년 60조원대 수준까지 증가했다. 삼성전자 성과급 영향으로 내년 근소세 수입은 80조원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 다만 김 교수는 “이번 세수 증가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만든 일시적 효과”라면서 “단기 세수 호황을 재정 여력 확대로 오인하고 지출을 늘리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삼전 ‘역대급 성과급’에 내심 웃는 재정당국…근소세 최소 10조원 더 걷힌다

    삼전 ‘역대급 성과급’에 내심 웃는 재정당국…근소세 최소 10조원 더 걷힌다

    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잠정 합의안’ 도출 소식에 재정·과세당국이 내심 반색하며 표정관리를 하고 있다. 1인당 최대 6억원의 성과급에 붙는 ‘근로소득세’(근소세) 때문이다. 이번 노사 합의로 인해 추가로 걷힐 세수만 10조원이 넘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 노사는 회사가 사업성과의 10.5%로 마련한 특별경영성과급을 ‘자사주’ 형태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사업 성과는 통상 ‘영업이익’일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300조원 안팎임을 고려하면 약 31조 5000억원의 재원이 마련된다. 이 특별경영성과급과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더하면 1인당 성과급은 최대 6억원에 이른다. 국세청 관계자는 21일 “자사주로 지급되는 성과급에 붙는 근소세도 원천징수된다”고 설명했다. 세금을 미리 떼고 지급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임직원의 연봉과 성과급 규모를 고려하면 세율은 35~40%(과세표준 8800만원 초과~5억원 이하) 구간으로 예상된다. 근소세수는 각종 공제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 계산했을 때 약 10조~12조원 수준에 이른다. 국세청의 과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연봉 1억원인 근로자(3인 가족 기준)가 6억원의 성과급을 받았을 때 결정세액은 기존 1274만원에서 2억 4719만원으로 20배 가까이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액의 성과급을 받는 만큼 세금도 급증하는 것이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삼성전자 성과급 지급으로 새롭게 유입될 근로소득세는 최소 10조원”이라며 “연간 근로소득세 규모가 50조~60조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근소세의 20% 증가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근소세 수입은 2015년 27조 1000억원 수준이었으나, 2016~2019년 30조원대, 2020~2021년 40조원대, 2022~2023년 50조원대, 2024~2025년 60조원대 수준까지 증가했다. 삼성전자 성과급 영향으로 내년 근소세 수입은 80조원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 다만 김 교수는 “이번 세수 증가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만든 일시적 효과”라면서 “단기 세수 호황을 재정 여력 확대로 오인하고 지출을 늘리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K9 만들더니 이젠 레이저포까지”…韓·인도, 드론 잡는 무기 손잡았다 [밀리터리+]

    “K9 만들더니 이젠 레이저포까지”…韓·인도, 드론 잡는 무기 손잡았다 [밀리터리+]

    값싼 드론이 전장을 바꿔 각국 군의 방공 전략도 흔들리고 있다. 수백만 원대 소형 드론을 막기 위해 수억 원대 대공미사일을 쏘는 방식으로는 장기전을 버티기 어렵기 때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며 드론이 핵심 위협으로 떠오르자 기존 방공망의 한계도 뚜렷해졌다. 중국·파키스탄과 동시에 군사적 긴장을 안고 있는 인도도 이 흐름에 가세했다. 기존 대공포와 미사일만으로는 저가·다수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보고, 이동식 자주방공체계와 지향성에너지무기 협력을 넓히는 모습이다. 그 파트너 가운데 하나로 한국 방산기업이 다시 부상했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와 타임스오브인디아는 21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가 자주방공체계와 지향성에너지무기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향성에너지무기는 고출력 레이저나 마이크로파로 드론, 미사일, 전자장비를 무력화하는 차세대 무기체계로, ‘레이저포’보다 넓은 개념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과 회담을 열고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도 국방장관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양측은 지난달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도출한 ‘공동 전략 비전’을 계승해 방산 협력을 더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날 열린 한·인도 방산포럼에서는 구체적인 협력 장면도 나왔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과 싱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인도 대표 방산기업 라르센앤투브로(L&T)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T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해 K9 자주포를 인도에 공급해온 기업이다. 인도가 한국 다시 찾은 이유 인도가 한국 방산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K9 바즈라의 성공 경험이 있다. K9 바즈라는 한국 K9 자주포를 인도 작전 환경에 맞게 개량한 155㎜ 궤도형 자주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T는 이 사업을 통해 한국의 체계 기술과 인도의 현지 생산 역량을 결합하는 모델을 만들었다. 이 모델은 인도 입장에서도 매력적이었다. 인도는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 가운데 하나지만, 최근에는 단순 구매보다 자국 생산과 기술 축적을 중시한다. 나렌드라 모디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도 해외 무기를 들여오되 현지 생산, 기술이전, 공동개발을 함께 요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K9 바즈라는 이런 흐름에 맞아떨어졌다. 완성 장비를 그대로 사오는 방식이 아니라 한국 기업과 인도 기업이 역할을 나눠 현지 생산 기반을 만들었고, 이번 협약은 그 성공 모델을 자주방공체계와 지향성에너지무기, 감시정찰·센서 분야로 넓히는 성격이 강하다. 방위사업청도 K9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이 청장은 싱 장관과의 면담에서 “K9 자주포는 한·인도 방산협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이를 발판으로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물론 다양한 무기체계 분야로도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드론 떼, 미사일로만 막을 수 있나 인도가 차세대 방공무기에 관심을 키우는 이유는 분명하다. 드론이 너무 싸고 너무 많아졌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양측은 정찰 드론, 1인칭 시점(FPV) 자폭 드론, 장거리 공격 드론을 대량으로 투입하고 있다. 전차와 장갑차, 포병 진지는 물론 방공망과 에너지 시설까지 드론 공격의 표적이 됐다. 문제는 비용 교환비다. 값싼 드론을 막으려고 고가의 대공미사일을 계속 발사하면 방어하는 쪽이 먼저 지친다. 이 때문에 각국은 기관포, 전자전, 레이저, 고출력 마이크로파를 결합한 다층 방공체계를 모색하고 있다. 지향성에너지무기는 발사당 비용이 낮고 탄약 보급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에서 소형 드론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는다. 레이저 무기는 표적에 에너지를 집중해 센서나 기체를 손상시키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고출력 마이크로파 무기는 전자장비를 교란하거나 파괴해 드론을 무력화할 수 있다. 아직 악천후, 출력, 냉각, 사거리, 이동식 플랫폼 탑재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드론전이 확산할수록 각국 군의 관심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인도에는 이런 수요가 더 절박하다. 북부 국경에서는 중국군과 대치하고 서부에서는 파키스탄과 군사적 긴장을 이어가고 있다. 두 전선 모두 고산지대, 사막, 국경 감시, 포병전, 무인기 정찰이 맞물리는 복합 전장이다. 인도군이 이동식 자주방공체계와 드론 대응 무기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K방산, 완제품 수출에서 공동개발로 이번 방한은 단순한 의전 일정이 아니다. 한·인도 방산 협력이 완성 장비 수출에서 공동개발과 현지 생산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양국은 국방사이버 협력,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협력, 양국 국방대학교 간 협력 등 실질적인 국방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약서도 체결했다. 양측은 ‘한·인도 방산혁신 플랫폼’(KIND-X) 출범도 논의했다. KIND-X는 양국 방산기업, 스타트업, 대학 등을 연결해 인공지능(AI), 드론 등 신기술 분야 방산협력을 가속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기존 무기 판매를 넘어 무인체계, 사이버, 전자전, 감시정찰 등 미래 전장 기술을 함께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 입장에서도 인도는 중요한 시장이다. 인도는 대규모 육군과 해군, 공군 전력을 동시에 현대화해야 하고 중국 견제라는 전략적 목표도 뚜렷하다. 다만 단순 구매자가 아니라 현지 생산과 기술 협력을 강하게 요구하는 시장이다. K방산이 인도에서 성과를 내려면 가격과 납기만이 아니라 공동개발, 장기 정비, 기술 협력까지 제시해야 한다. 드론과 미사일이 전장을 바꾸는 시대, 인도는 더 싸고 오래 버틸 수 있는 방공수단을 찾고 있다. 한국은 K9으로 쌓은 신뢰를 앞세워 그 틈을 파고들고 있다. 포신과 포탄으로 시작한 한·인도 방산 협력이 이제 빛과 전자파, AI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 軍, 청라하늘대교 친수공간에 자물쇠 ‘철컥’…“경계 구역”

    軍, 청라하늘대교 친수공간에 자물쇠 ‘철컥’…“경계 구역”

    군 당국이 지난 7일 개장한 인천 청라하늘대교 관광시설의 문을 자물쇠로 잠궜다. 이로 인해 청라하늘대교를 관광 콘테츠로 개발하려는 행정 당국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육군 17사단은 지난 7일 개장한 청라하늘대교 관광시설 중 친수공간인 해상데크 출입문을 쇠사슬과 자물쇠에 채우고 통제하고 있다. 데크는 대교 하부에 길이 270m, 폭 3m 규모로 설치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데크와 함께 설치돼 있는 바다전망대, 미디어파사드 등의 친수공간에서 음악회, 요가, 러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광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내달부터 ‘요기조기 음악회’를 열어 관광객을 유인할 예정이었으나 군 당국의 통제로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군 당국은 청라하늘대교 일대가 해안 경계 작전 지역라는 점에서 데크의 보안성이 확보되지 않은 한 개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애초 인천경제청과 군 당국은 청라하늘대교 공사에 앞서 이곳에 폐쇄회로(CC)TV 카메라 원거리용 1대와 중·근거리용 2대, 감시용 드론 등을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 장비들의 해외 수입 일정이 지연되면서 오는 7월 말쯤에나 납품이 가능한 상황이다. 17사단 관계자는 “청라하늘대교 설계 단계부터 경계 작전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허가된 것”이라며 “아직 전제조건이 해결되지 않았고, 작전·안전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통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물쇠를 채운 곳은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출입문이 아니라 군사시설인 통문”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청은 17사단의 쇠사슬, 자물쇠 등을 불법시설물로 규정하고 자진 철거를 요청했다. 그러나 17사단은 이곳이 군 작전 구역이라는 점을 들어 계속 통제를 이어갈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17사단에 자물쇠 등의 자진 철거 요청을 했으나 ‘통제를 계속할 예정’이라는 답변이 왔다”며 “한 차례 더 자진 철거 요청을 하고, 또 거부할 경우 행정대집행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길이 4.68㎞, 폭 30m, 왕복 6차로의 청라하늘대교는 영종대교(제1연륙교), 인천대교(제2연륙교)에 이어 영종도와 인천 내륙을 연결하는 세 번째 연륙교로 지난 1월 5일 개통했다. 이 교량의 주탑 전망대 높이는 184.2m로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 트럼프 행정부, 쿠바 카스트로 기소·항모 배치…‘마두로 축출’ 작전 재현?

    트럼프 행정부, 쿠바 카스트로 기소·항모 배치…‘마두로 축출’ 작전 재현?

    美 법무부, 30년 전 항공기 격추 사건으로 기소 ‘돈로주의’ 일환 분석...“불량국가 용납 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쿠바 혁명의 주역 라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을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카리브해에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했다. 올해 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미국과 쿠바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1996년 쿠바 해안 상공에서 발생한 2대의 항공기 격추 사건과 관련해 카스트로를 살인 및 미국 시민 살해 음모 혐의로 마이애미 연방지법에 기소했다. 해당 항공기는 마이애미 기반 쿠바 망명 단체인 ‘구출의 형제들’이 운용하던 것이었으며, 쿠바군의 공격으로 미국인 3명을 포함해 총 4명이 사망했다. 카스트로는 당시 쿠바 국방부 장관이었다. 법무부는 카스트로의 형량을 최대 사형 또는 종신형으로 보고 있다.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은 “카스트로가 자발적으로 오든, 다른 방식으로 오든 미 법정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카스트로는 쿠바 혁명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피델 카스트로의 친동생으로 체 게바라 등과 혁명을 주도했다. 2008년 형의 뒤를 이어 쿠바 국가원수직인 국가평의회 의장 자리에 올랐고, 2018년 물러난 뒤에도 공산당 제1서기로서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하며 여전히 쿠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미군 남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를 통해 항모 니미츠호와 구축함 그리들리(DDG 101) 등으로 구성된 전단이 쿠바 앞바다인 카리브해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을 전복시킬 때 사용했던 전략을 쿠바에도 적용해 굴복시키려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베네수엘라 인근에 제럴드 포드호 항모 전단을 배치했고, 올해 1월 마두로 대통령을 전격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미국이 30년 전 사건으로 카스트로를 기소하고 쿠바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강화한 건 아메리카 대륙에서 패권을 확고히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돈로주의’(도널드+먼로주의)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 정권 교체를 목표로 전면 봉쇄 조치를 단행 중이며, 원유 수입이 막힌 쿠바는 심각한 에너지난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 독립 기념일인 이날 성명을 내고 “내 결의는 확고하다. 미국 본토에서 불과 90마일(약 145km) 떨어진 곳에서 적대적 외국군과 정보기관, 테러조직을 품고 있는 불량국가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쿠바계 이민자 가정 출신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영상 메시지에서 경제 활동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고 선거를 통해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쿠바를 미래 모델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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