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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차 점유율 물량 0,7%·금액 3%

    지난해 국내 승용차 시장의 수입차 점유율은 물량으로는0.7%에 불과하지만 금액으로는 3%에 달했다.29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자동차 내수시장 점유율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작년 승용차 시장 규모는 14조 8167억원이었다. 이 중 국산차는 14조 3790억원으로 97%,수입차는 4377억원으로 3%를 차지했다.반면 수입차 판매대수는 전체 물량의0.7%에 그쳤다. 수입차의 판매대수 기준 점유율은 지난 99년 0.3%,2000년 0.4%,지난해 0.7%로 2.3배 늘었다. 금액 기준 점유율도 99년 1.5%,2000년 2.1%,작년 3% 등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업체별 시장점유율(금액 기준)은 현대차가 6조 8367억원으로 46.1%를 차지,시장의 절반 가량을 독식했했다.이어기아차 3조 4066억원(23%),쌍용차 1조 6300억원(11%),대우차 1조 4948억원(10.1%),르노삼성차 1조109억원(6.8%) 순이었다. 수입차는 독일차인 BMW·벤츠·폴크스바겐·아우디 등의점유율이 2938억원으로 2%를 차지했다. 미국차는 크라이슬러·포드·GM 등이 574억원,일본차는 지난해 한국에 진출한 도요타가 532억원의 매출을 올려 각각 0.4%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광삼기자hisam@
  • 美, 車 배기가스 기준 이의 제기

    자동차시장에 대한 미국의 통상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가 미국이나 유럽연합(EU)보다 규제가 강한 우리나라의 디젤차량 배기가스 기준을 새로운 통상현안으로 제기하고 나섰다. 암참은 10일 연례무역보고서에서 “국제기준보다 강한 한국의 디젤차량 배기가스 기준이 중대한 통상현안으로 발전될 수 있다.”면서 “해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국식이든,EU식이든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기준에 맞춰 제조한제품을 (한국에서도)팔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컨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EU의 디젤승용차 배기가스 기준의 경우 일산화탄소 0.64g/㎞,질소산화물 0.5g/㎞,탄화수소와 질소산화물을 합쳐 0.56g/㎞ 등이다.반면 우리나라는일산화탄소 0.5g/㎞,질소산화물 0.02g/㎞,탄화수소 0.01g/㎞ 등으로 통상적인 국제기준보다 규제가 강한 편이다. 지난 2월 주한 EU상의도 이 문제를 우리 정부에 제기한 상태여서 앞으로 이를 둘러싼 통상마찰이 불거질 것으로 우려된다.암참은 또 자동차시장 개방을 확대하고 수입차에 대한관세율을 현행 8%에서 2.5% 수준으로 낮추거나 폐지할 것을제안했다. 암참은 오는 14∼17일 워싱턴에 대표단을 보내 미국 정부와 의회 등을 상대로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자동차업계 때아닌 판촉전

    자동차 업계가 연말시즌을 방불케 하는 때아닌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차는 제너럴모터스(GM)에 인수되기 전에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 출시한 L6 매그너스를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직렬 6기통 중형차,타보면 압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4기통 중형차 보유고객 100명을 선정,한달간 이 모델을 무상으로 시승할 수 있도록 하고 퀴즈행사,무상점검 서비스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라노스Ⅱ,누비라Ⅱ 구입시 30만원(3%),기존 4기통 매그너스 구입시 50만원(5%)을 각각 할인해 준다. 또 서포터 회원이 새 차를 사면 10만원을 더 깎아주고 할부금 연체가 없거나 여성이 차량을 구입하면 8% 금리를 적용한다. 기아차는 1962년 1월 3륜 화물차를 생산한 이후 이달 누계 생산이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모든 고객에게월드컵기간의 사고에 대비한 상해보험을 들어 주기로 했다.또 1000명을 추첨,드럼세탁기와 휴대폰,손목시계 등을 나눠준다. 르노삼성차는 전동공구 등을 선물로 주고 정해진 은행 또는 카드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부이자율을 낮춰주거나수수료를 대납해 준다. 판촉전에는 수입차들도 가세했다.볼보코리아는 볼보 창립 75주년을 기념,이달 선착순 계약자 75명에게 4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퀴즈행사를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또 폴크스바겐·아우디 수입업체인 고진모터임포트는 이달 골프 2.0 오토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5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주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美 “한국 무역장벽 지적재산권 보호 소홀”

    ■美 '한국 무역장벽' 분석. 미 무역대표부(USTR)는 2일(현지 시간)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를 통해 우리 정부에 농산물과 자동차 시장의문턱을 낮출 것을 요구했다.한국관련 부분은 다음과 같다. ♣쌀=지난해 최소시장접근(MMA) 대상에 미국산 쌀이 포함됐으나 소비자에 대한 직접 판매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한국은 쌀 정책이 세계무역기구(WTO)의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뉴라운드 협상에서 이같은 의견은 무역자유화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훼손할 것이다.미국은 한국이 쌀 시장을 추가적으로 자유화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일반 농산물=옥수수,꿀,분유,보리,감자 등 쿼터량을 초과하는 농산품에 대한 관세율이 지나치게 높다.일부 농·축산물은 30,40%를 초과한다.쇠고기의 수량제한은 폐지됐으나 항구에서의 검역시설이 부족해 실제로는 수량제한이이뤄지고 있다.옥수수의 경우 별도의 수입증명을 요구하는 등 수입통관이 오래 걸린다.이를 단축하기 위한 노력을계속하겠다. ♣자동차=한국에서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0.7%에 불과하다.현행 8%인 수입자동차 관세를 철폐하고 세제를 단순화하는 한편 표준 및 인증절차를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수입차를 반대하는 소비자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대우자동차 매각 협상에서 한국이 시장원리에 따르기를 촉구한다. ♣지적재산권=한국의 단속강화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우려사항으로 남아있다.미국은 한국에 비차별적이고 투명하며지속적인 방법의 단속을 제안하고 있다.관련법 위반시 처벌 형량도 높여야 한다.저작권을 50년간 소급해 보호할 것을 인정해야 하며 특히 농업부문의 상표와 관련한 소송 제기는 어렵다. ♣투자여건=공기업·방송·쇠고기 도매업에 대한 투자가제한되고 있다.노동시장이 더욱 유연해야 하며 정부의 규제가 투명해져야 한다.금융분야에선 정부가 소유권을 통해 개입하고 있으며 기업부문의 개혁이 지지부진,전반적인구조조정 노력에 회의가 일고 있다.독점방지법의 공평한집행이 요구된다. ♣통신 및 의약=3세대 무선통신 개발과 관련 기종과 기술선정에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외국 소프트웨어 사용을 억제하고 국내기준을 개발토록 자금을 지원한다.외국 의약품에 대한 중복적인 테스트나 생물학적인 제재는 문제로 남아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美 'EU 쇠고기규제' 보복 검토. 2일 발표된 미무역대표부(USTR) 보고서는 한국 외에도 유럽연합(EU),일본,중국 등 모두 52개국과 3개권역의 ‘무역장벽’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보고서는 전세계적으로 비관세 장벽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구체적으로 ▲과학적 근거가 결여된 위생기준 ▲통관절차 ▲정부독점 ▲모호한 규제를 거론했다.그러나 지난해에 비해 ‘우선협상대상'으로 지정된 케이스는 적었다. 미국은 ‘우선협상대상'에 지정된 국가나 무역권역과 우선적으로 협상하고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다.그래도 끝내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무역 보복이 가해진다. 대표적인 장벽으로는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EU의 쇠고기 제재 ▲일본의 사과 수입규제 ▲한국의 수입약품 규제▲EU의 생명공학 관련상품 제한이 지적됐다. 국가별 분석에서는 일본에대해 가장 많은 45쪽을 할애하고 “구조적 경직성,과다한 규제 및 시장진입 장벽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1300억 달러에 달하는 일본의 통신시장도 높은 접속료가 유지되고 있으며 비과학적인 위생 기준을 명분으로한 농산물시장 장벽도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35쪽이 할애된 EU의 경우 “WTO가 부당하다고 판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쇠고기 규제가 10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항공기 산업에 대한 당국의 보조도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검사)기준과 규정이 EU 회원국 별로 다른 점도 문제”라고 덧붙였다.지난 2년째 미국이 가장 많은 무역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29쪽이할애돼 위생기준,모호한 규정,자동차 관세장벽 및 불법복제에 대한 단속 미흡 등이 지적됐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 이통 접속료 특혜 논란

    이동통신 업계가 접속료 문제로 들끓고 있다.정보통신부가이번주 초 발표할 새 조정안을 놓고 KTF와 LG텔레콤이 수용불가를 선언했기 때문이다.SK텔레콤은 ‘또다른 특혜’라는후발 사업자들의 주장에 무대응이다. ■정통부,SKT를 기준으로 한 개별원가?=31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정통부는 1분당 통신망 원가로 SK텔레콤 45원,KTF 50원대 초반,LG텔레콤 50원대 후반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겉으로는 원래 방침대로 후발 사업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개별원가를 적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 SK텔레콤을 기준으로 향후 5년간의 투자분을 감안한 뒤 일정 할증률을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사실상 변형된 ‘준(準)대표원가’라는게 두 사업자들의 입장이다.KTF,LG텔레콤은 “통신사업은 투자비 회수 기간이 길기 때문에 후발사업자들의 원가 체계는선발사업자인 SK텔레콤보다 두배 안팎으로 높다.”면서 절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PCS,‘정통부의 약속 위반’=잠정안대로 계산하면 지난해기준으로 SK텔레콤은 3000억여원을 손해본다는 것이다.KTF는 150억여원의 수입이 줄게 된다.LG텔레콤은 100억여원의 이익을 얻게 된다. 오히려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해 온 KTF나 1000억∼3000억원을 기대해 온 LG텔레콤은 승복할 수 없다면서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정통부는 지난 28일 3사 사장단 회의를 소집했으나 이같은 사업자들의 대립으로 결국 조정에 실패했다. 정통부는 사업자간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자체 마련한조정안 발표를 강행하겠다고 통보했다.그러나 논란이 SK텔레콤에 대한 특혜시비로 이어지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결국 3사간 양보안을 도출하기 위해 막후 조정작업에 나서재조정 결과가 주목된다. ■접속료란=통신업자가 다른 사업자의 통신망을 이용할 때내는 사용료다.MM(Mobile to Mobile)접속료는 휴대폰에서 휴대폰으로 걸 때 적용된다.지금까지는 SK텔레콤의 대표원가를 기준으로 적용해오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의 1분당 요금은 126원이고,LG텔레콤은 108원으로 18원 차이가 난다.011에서 019로 1분간 통화할 때 SK텔레콤은 LG텔레콤의 원가를 빼고 나머지를 갖는다.따라서 원가 차이가 많이 나야만 SK텔레콤과의 수입차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LG텔레콤의 주장이다. LM(Land to Mobile)접속료는 유선전화에서 휴대폰으로 걸때 낸다.ML접속료는 그 반대다. 박대출기자 dcpark@
  • “외국농산물 차별정책 여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에 대한부시 행정부의 우려로 한미간 경제 쟁점은 당분간 크게 부각되지 않을 것이라고 미 의회조사국(CRS)이 26일 ‘한미경제관계’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자동차와 유전자 변형식품(GMO) 문제를,김대중 대통령은 미국의 수입철강 제한조치를 거론했을 정도라고 지적했다.그러나 자동차,반도체,철강,농산물,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미국의 압박은 여전히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미국은 한국 시장에서 수입 자동차의 점유비율이0.37%인 점을 강조한다.그 이유로는 ▲한국인들 사이의 국산 애용 정서 ▲정부 고위관리들의 보호주의적 발언 ▲높은 관세와 자동차세 ▲복잡한 표준 규격 ▲수입 자동차 구입시 세무조사에 대한 한국인의 우려 등이다. 때문에 미국은 수입 자동차를 사도 문제가 없다는 점을한국 정부가 명확히 하고 추가적인 관세인하와 수입장벽제거를 위한 법 개정을 요구한다.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의인기가 떨어지면서 당국자들은 정치적으로 부담이 될 수입차 장려정책을 망설이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가 대우차를 인수하더라도 자동차 판매가 나아질지는 불분명하다. [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한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하이닉스가 D-램을 저가로 수출했고 결국 2001년 D-램의 국제가격이 폭락했다고 주장했다.마이크론은반덤핑 제소로 위협했고 부시 행정부도 한국과 협상에 나서는 동시에 세계무역기구(WTO)의 분쟁절차에 들어가는 방안을 고려했다.하이닉스에 대한 8조 6000억원의 지원으로한국의 재벌개혁에 대한 의구심마저 일었다.그러나 지난해12월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전략적 제휴 협상을 시작하고이달 중순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분쟁은 수그러들었다.그러나 협상이 실패하면 국제분쟁으로 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 미국이 지난 6일 수입산 철강에 최고 30%의 관세를부과한 데 이어 향후 120일 이내에 관세 면제품목에 대한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국의 경우 당시 통상법 201조에 적용되지 않은 품목에 대해 부분적으로 더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산물] 수입산 쇠고기와 한우를 분리해 유통·판매토록한 점은 인정하지만 외국산 농산물에 대한 차별정책은 여전하다.특히 유전자 변형식품에 대한 혈통 표시나 별도의상표를 붙이는 데 강력히 반발한다.검역 절차의 복잡함과수입인증 절차에 대한 개선도 미국은 요구하고 있다. [지적재산권] 의약부문과 컴퓨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아직도 미흡하다.특히 수입 의약품에 대한 까다롭고 비과학적인 실험을 요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아시아인에 대한 기준이 아닌 한국인을 위한 의약테스트는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mip@
  • 사치수입품 소비 위험수위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초고가 수입품 소비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서울 20평형 아파트 값과 맞먹는 1억원대의 수입자동차도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올들어 2월 말까지 판매된 1억원 이상 승용차는 모두 173대였다. 유명백화점 명품코너는 의류·화장품·골프용품 등 값비싼 외제상품을 찾는 사람들로 연일 붐비고 있다.한 백화점 관계자는 “올들어 명품을 찾는 고객이 지난해보다 2∼3배 정도 늘었다.”고 귀띔했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는 외국에서 들여오다 압류된 밍크코트·골프채·양주 등 사치품들이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체제에서 갓 벗어난 나라의 소비행태라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들어 2월 말까지 판매된수입차는 162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959대보다 69.4%나늘었다고 7일 밝혔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 한해 동안 1만500∼1만 2000대의 수입차가 팔릴 것으로 수입차협회는 전망했다.이는 지난 2000년 4414대,지난해 7747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유통업계에따르면 올 들어 대다수 유명 백화점 명품관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60% 증가했다.롯데백화점 수입 명품코너의 경우 지난 1∼2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늘었다.특히 수입보석 및 잡화매장에서는 지난해보다 60% 이상 더 팔려 나갔다. 공항세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입국 여행객으로부터 압수한 외제 골프채는 366세트,3148개로 월평균 300세트,2266개를 훨씬 웃돌았다. 또 지난 1월 압수된 고급 밍크코트는 지난해 같은 달의 12벌보다 무려 1100% 이상 증가한 134벌이었다.고급오디오와 기타 호화의류에 대한 적발건수도 각각 276%와 300% 가까이 늘어났다. 최병규 전광삼 김미경기자 cbk91065@
  • 고가품 수입 폭증 언저리/ 경기는 겨우’바닥 탈출’, 과소비 심리는’절정’

    일부 계층의 초고가 외제 선호현상이 극에 달한 느낌이다.1억원을 호가하는 외제 승용차는 없어서 못팔 정도이고,유명 백화점 외제 명품관은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한국경제가 겨우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서 벗어났지만 본격적인 회복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고가 외제품 선호현상은 경기에 거품만형성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수입차 판매 급증=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들어판매된 수입자동차는 1월 849대,2월 776대 등 모두 1625대다.이 기간이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3월부터는 매달 1000대를 웃도는 수입차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대별로는 5000만∼7000만원대가 255대로 전체 판매대수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했다.7000만∼1억원선인 고급 브랜드는 430대가 팔렸다.1억원을 웃도는 승용차는 173대나판매됐다.협회 관계자는 “오는 6월까지 특별소비세가 면제되는 등 수입차 판매여건이 한결 좋아진 데 따른 현상으로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명품관 연일 북새통=신세계백화점 명품관은 지난 1∼5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가까이 급증했다.수입·대형가전의 매출은 120%나 늘었고,봄옷 등 남성명품도 140% 이상 매출이 뛰었다.핸드백·골프용품·화장품·여성의류 등 값비싼 외제 명품들도 50% 이상 판매가 급증했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도 지난 1∼2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20% 늘었고,이달 들어서는 40% 가까이 판매가 급증했다.의류·핸드백·구두 등 명품이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명품을 선호하는 20대 고객의구매가 급증했다.”며 “지난해말 ‘샤넬 주얼리’가 입점한 뒤 보석에 대한 구매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웬만한 경차 가격과 맞먹는 300만원짜리 수입 유모차를최근 선보인 유모차 수입업체 세피앙도 ‘15대 한정판매’에도 불구하고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이 회사 관계자는 “하루 50여통 이상의 문의전화가 걸려 오고 있어 조만간 물량이 매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앞으로 젊은부모들을 타깃으로 10만∼50만원대 수입 유모차를 시판할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외 골프여행·사치품 구입 급증=인천공항 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로 골프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9만 117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하루평균 250명이 해외로 나간 셈이다. 지난 2000년 5만 243명보다 81.5%가 늘었다.올 들어서도지난 2월 말 현재까지 1만 5000명을 웃도는 골퍼가 해외에 다녀온 것으로 추정된다. 전광삼·김성수·김미경기자 hisam@
  • MK, 현대차 日 공략 진두지휘

    올 들어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한국 수입차시장 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자동차는 일본시장 공략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도요타가 최고급 브랜드인 ‘렉서스’ 모델만을 판매하고 있는 데 반해 현대차는 그랜저XG 등을 중저가 브랜드로 내놓고 있어 전체 매출의 차이는 더욱 커진다. 정몽구(鄭夢九·MK) 현대차 회장이 최근 일본을 방문,판매전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일본시장에서 61대를 팔았다.일본시장에처음 진출했던 지난해 1월(12대)보다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136대로 처음 세자릿수를 기록한 뒤11월 173대,12월 282대로 월간 판매기록을 잇따라 경신했던 데 비하면 절반에도 못미치는 실적이다.정 회장은 현지 법인 관계자들에게 “일본시장을 공략하지 못하면 세계 5대 자동차 브랜드로 도약하기 힘들다.”며 “일본 공략을올해의 핵심과제로 삼으라.”고 불호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도요타는 지난달 한국시장에서 134대를 팔았다.이는전년동기 보다 44대 늘어난 것이지만 같은해 10월 65대,11월 89대,12월 82대 등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美, GMO표시 규정 완화 요구

    한국과 미국은 23일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외교통상부박상기(朴相起) 지역통상국장과 바버라 바이젤 미 무역대표부(USTR)아·태 담당 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제1차 한·미 통상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자동차,철강, 유전자변형식품(GMO)표시제도,의약품,지적재산권 등 현안에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현재 유럽연합(EU)기준으로 정해놓은 수입 자동차 측면충돌 시험기준에 미국 기준도 함께 넣어달라는 미측 요구를 수용했다. 박상기 국장은 “미국측은 현행 8%인 우리의 수입차 관세율을 미국 관세율인 2.5%까지 내려줄 것을 요구하는 등 자동차 무역 불균형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면서 “우리나라의 자동차가 연간 60만대씩 수출되는 미국 시장에 대한관리차원에서 미측 요구를 들어줬다.”고 밝혔다. 미국은 또 수입차량에 대한 세제 및 소비자인식 개선에정부가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이어 “생산,유통 등 단계별구분유통증명서를 떼도록 돼 있는 GMO 표시제가 한국에만존재한다.”며 우리측에 관련 규정 완화를 요구했다. 양측은건강보험 재정절감을 위해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보험급여 기준 및 화장품 검사과정,불법 복제 단속 등 현안을 협의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자동차시장 뉴브랜드 각축

    올해 국내 자동차시장에는 국산차 10여종과 수입차 30여종 등 모두 40여종의 새 모델이 무더기로 쏟아질 예정이어서 업체들의 판촉경쟁이 어느 해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선보일 새 국산차는 현대자동차 2종,기아자동차 6종,대우자동차 3종,쌍용자동차 1종,르노삼성자동차 1종 등 모두 13개 모델이다.대부분 새로 개발된 모델이거나 인기 차종의후속 모델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입차 가운데 포르쉐·아우디·재규어 등은 각각 4개 모델을 새로 선보이고,다임러크라이슬러·GM 등은 각각 3개차종을 내놓는다. 여기에 각각 2개 차종의 포드·폴크스바겐과 1개 차종의벤츠·BMW·랜드로버·볼보·도요타 등이 가세하면서 신차 판매경쟁은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소형차 현대·대우·삼성 각축=소형 승용차시장은 올해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분야다.우선 현대가 국내시장 뿐 아니라 세계시장을 겨냥한 야심작 ‘TB'(프로젝트명)를 오는 4월 공개한다.현대는 이 프로젝트에 수년간 수십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할 만큼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TB에 대해 알려진 게 전혀 없을 정도로 철저히보안을 유지해왔다.TB로 1500㏄급 소형 승용차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목표다. 대우도 그간의 침묵을 털고 일어나 새로운 모델로 본격경쟁에 나설 채비다.대우는 4월에 라노스 후속모델인 ‘T-200'(프로젝트명)을,9월에 누비라 후속모델인 ‘J-200'을 잇따라 내놓는다.소형차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재확인받겠다는 각오다. 르노삼성차도 오는 8월께 소형차 시장을 겨냥한 ‘SM3’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SM3는 가격면에서는 동급 최고가되겠지만 기술력과 안전도에서 기존 소형차와는 비교가 안될 것이라는 게 르노삼성의 출사표다. ◆중·대형 판촉경쟁 점입가경=중형차 시장은 7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아성을 르노삼성과 대우가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 지가 관심이다.르노삼성은 최근 ‘2002년형 SM5’ 시리즈를 선보이며 경쟁차종인현대의 뉴EF 쏘나타와 그랜저XG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대우는 중형에서는 이렇다 할 신차종을 개발하지 못해 기존 차종의 판매 확대에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대형 승용차 시장에서는 현대가 그랜저XG 후속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이르면 다음달 선제공격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이어 기아가 엔터프라이즈 후속모델인 ‘GH’(프로젝트명)를 하반기에 출시하고,아카디아 이후 이렇다할 후속 모델이 없어 고민해온 대우도 ‘P-100’(프로젝트명)을 선보인다. ◆SUV,기아·쌍용 맞대결 예고=스포츠형 다목적 승용차인SUV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쌍용과 현대의 싸움에 기아차가 가세한다. 기아는 다음달 최고급형 SUV(스포츠형 다목적 승용차)인‘쏘렌토’를 출시,현대의 ‘테라칸’을 누르고 최고급 SUV시장을 평정하다시피 한 쌍용의 ‘렉스턴’을 잠재우겠다는 각오다. 이에 대해 쌍용은 렉스턴의 파워를 한층 높인 3200㏄급가솔린 엔진 모델을 앞세워 응징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는 ‘테라칸’이 쌍용의 ‘렉스턴’에 강펀치를 허용,당분간 숨고르기를 해야 할 형편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스크린쿼터제 일부 수정 검토

    한·미간 투자협정(BIT)협상이 올 상반기에 타결될 전망이다. 한·미 양국은 21일 서울 세종로종합청사에서 최혁(崔革)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과 존 헌츠만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양자 협의를 갖고 올해 상반기안에 투자협정(BIT)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합의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양국은 한·미 투자협정의 조속한타결에 의견을 같이하고 스쿼린쿼터제 등 쟁점에 대해 우리측 입장이 정해지는 대로 가까운 시일내에 국장급 실무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스크린쿼터제,지적재산권,통신업체 지분제한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재경부와 문화관광부·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간 의견 조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투자협정 체결의 최대 걸림돌인 스크린쿼터제와 관련,최혁 조정관은 “폐지보다 일부 수정을 검토하고 있으며,상영기간을 줄이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한국영화 상영일수가 현행 연간 146일보다 줄어들 것임을 시사했다. 현행 영화진흥법 시행령은 개봉극장에대해 전체 상영일수중 40%이상을 국산영화에 할당토록 규정하고 있으며, 한국영화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의 경우 46.1%까지 급상승했다. 영화계는 한국영화 시장 점유율이 40%를 넘을 때까지 스크린 쿼터제를 유지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날 협의에서양측은 자동차 관세 인하와 수입차에 대한 표준·인증문제,유전자변형(GMO) 식품에 대한 규정 완화 및 의약품의 가격문제 등도 함께 논의했다.양측은 특히 GM-대우차,하이닉스-마이크론 인수·합병(M&A)협상의 원만한 타결이 양국 산업에 득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우리측은 수입산 철강에 대한 미국의 긴급 수입제한조치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내고 자제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현대캐피탈 취급차종 확대

    현대캐피탈은 리스료를 기존 상품보다 15%나 내린 ‘저스트드라이브Ⅱ’를 출시하고 취급차종을 현대차,기아차 외에 BMW,렉서스,벤츠 등 수입차와 쌍용차까지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2월15일까지 수입차 리스를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캘러웨이 최신형 골프채를 준다.
  • 9인승 차량 특소세 부과방침 4일만에 번복,오락가락 稅政…소비자 분통

    9인승 자동차에 특별소비세를 물리려던 정부 방침이 사실상 없던 일로 될 것같다.민감한 정책사안을 관련부처간 사전협의 없이 발표한 탓이다.지난달 자동차 특소세 인하방침이 성급하게 흘러나와 큰 혼란을 겪었던 소비자들은 다시 불거진‘오락가락 세정(稅政)’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발표 4일만에 번복] 재정경제부는 24일 9∼10인승 차량에특소세를 물리기 위해 올해안에 특소세법 시행령을 고치려했으나 산업자원부 등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용,개정 시기를내년으로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20일 “2003년부터트라제·카니발 등 미니밴 형태의 9인승 승합차에도 10%의특소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한지 나흘만이다. [산자부 등의 이견] 당시 재경부는 “자동차관리법상 승용차 기준이 정원 8인승 이하에서 10인승 이하로 바뀌었기 때문에 2003년부터 새로 9인승 차량에 대해 특소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었다.이튿날인 21일 산자부는 재경부에 건의서를 보냈다.“내수진작을 위해 자동차 특소세를 12월 15일부로 낮춘 상황에서 다른 세목을 신설하는 것은 정책 일관성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었다.외교통상부에서도 “국내차량의 해외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시행령 개정을재고해 달라”고 건의했다.9∼10인승 수입차의 값도 뛰게 돼 자칫 통상마찰로 한국차의 해외 수출에 나쁜 영향을 줄 수있다는 것이었다. [내수진작의 딜레마] 입장이 난처해진 것은 재경부. 진념(陳稔)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전 경제팀이 틈만나면 ‘경기회복을위해 내수진작이 필요하다’고 외치는 상황에서 특소세를 신설한다는 게 정부의 정책기조와 상충된다는 지적이 내부에서 나왔다.여당도 “자동차 특소세를 내린지 얼마 안돼 이와정반대되는 정책을 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2003년 부과 힘들듯] 재경부 관계자는 이날 “9인승 차량이 주로 자영업자의 생계수단이라는 점과 내수시장에 미치는영향,자동차업계의 설비투자 계획을 감안해 시행령 개정을내년으로 연기했지만 2003년부터 1월부터 특소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재경부의 뜻대로 1년뒤 특소세를 매기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산자부 등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데다 자동차업계의 반발도 매우 강력하기 때문이다.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국내 자동차시장의 10%를 차지하는 9인승 차량의 판매가가 210만∼340만원 올라수요가 격감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한국차 미국서 잘나간다

    연말까지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시장 판매대수가 60만대를 웃돌 것으로 보여 한국이 독일을 제치고 일본에 이어 ‘미국 수입차시장의 넘버2’로 도약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지난 10월 말 현재 수입차업계에서 각각 2위와 5위의 판매누계를 기록,대미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발표한 ‘한국차 미국시장60만대 판매 시대’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10월 말까지미국시장에서 팔린 한국산 자동차는 모두 52만7,116대였다. 한국산 자동차는 11월 들어서도 4만6,338대가 팔려 연말까지 6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이에따라 한국은 올해 미국 수입차시장에서 독일을 밀어내고일본에 이어 2위로 기록될 전망이다.미국에서 한국산 자동차 판매가 50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86년 대미 수출을시작한 이래 16년만이다. 특히 현대차는 10월 말까지 29만5,000대를 판매,일본 도요타(56만7,000대)에 이어 수입차업계 판매실적 2위로 도약했다.기아차도 이 기간중 18만9,000대를 팔아 혼다(21만7,000대)와 닛산(20만1,000대)에 이어 5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실적은 현대차가 4위,기아차가 6위였다. 전광삼기자 hisam@
  • 졸속 드러난 건보 대책/ ‘땜질 처방’건보재정 시행 첫해부터 ‘중병’

    정부가 지난 5월30일 자신있게 발표했던 건강보험 재정안정화 대책이 장밋빛 대책으로 끝날 공산이 커졌다.오는 2006년이면 누적적자를 말끔히 없애겠다는 계획이 시행 첫해부터 차질을 빚게 됐기 때문이다.당시 비난여론 때문에 서둘러 ‘졸속’으로 마련했다는 비난도 피할 길이 없게 됐다. [첫단추부터 잘못 끼워] 재정안정화 대책은 우선 야당의 협조를 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건강보험재정건전화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호언부터 잘못됐다.이 특별법의 요지는 ▲지역보험에 대한 정부지원 28.8%에서 50%로 확대 ▲담배부담금 지원 등이었다. 그러나 지역보험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정치권의 공방으로당초의 목표보다 10%포인트 낮은 40%선에서 이뤄졌다. 정부는 급기야 나머지 10% 부분을 담배에 부과되는 건강증진기금(담배부담금)으로 확보키로 했으나 이마저 여의치 않게됐다.한마디로 ‘땜질처방’의 연속이었다.이렇게 해서 담배부담금 지원 예상액 3,300억원이 펑크났다. 더욱이 건강보험공단 직원들에 대한 퇴직금을 중간정산해주느라 3,200억원이 더 날아가 버렸다.국민들의 피같은 보험료를 직원들의 퇴직금 중간정산에 써버린 셈이다. [의료계에 외면당한 재정개선 대책] 정부가 자신있게 내놓았던 각종 개선대책들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특히고가약 처방을 막아 건강보험재정을 건전화시키겠다는 목표로 도입할 예정이었던 참조가격제의 경우 시행조차 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당초 415억원의 절감효과를 예상했으나 고스란히 누적적자로 기록됐다. 이밖에 차등수가제는 당초 계획보다 278억원의 차질을 빚었으며 ▲주사제 처방·조제료 삭제 205억원 ▲약제비 적정성 평가 156억원 ▲직장가입자 확대 100억원 ▲유소득 피부양자 보험료 부과 78억원 등 대부분의 시책들이 제 기능을하지 못해 차질을 가져왔다.이에 따라 당초 1조887억원의절감효과를 기대했던 개선대책도 314억원의 수입차질을 빚게 됐다. [예상되는 문제점은] 정부의 대책이 시행 첫해부터 차질을빚게 돼 당장 내년도부터 추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복지부는 지난 10월초 발표한 연간 진료일수 365일 제한 등 2차대책의 재정절감 효과가 연간 4,256억원에 달하고 담배부담금 문제도 여야 합의로 해결될 전망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재정안정화 대책이 참조가격제 등 개선대책의 계속적인 시행 등을 전제로 짜여져 있기 때문에 상당부분 추계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일례로 참조가격제의 경우 올해에만 415억원,이후 연간 1,661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기대했으나 시행연기로 상당부분 절감효과가 떨어질 전망이다. 때문에 복지부가 예상하고 있는 내년말 적자 규모 3,627억원은 달라질 전망이며 이러한 차질은 ‘의약분업 포기’나‘건강보험재정 통합 백지화’ 등의 메가톤급 변혁을 불러올지도 모를 일이다.어쨌든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은 더욱늘어날 것이 확실해 보인다. 김용수기자 dragon@
  • 健保재정 안정 큰 차질

    정부가 지난 5월30일 발표한 건강보험 재정안정화대책이실효는커녕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26일 드러났다. 의료계의 집단반발로 참조가격제 등 중요한 시책들이 시행되지 못해 올 한해에만도 당초 계획보다 7,375억원이 더부족한 2조7,816억원의 재정 적자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당장 내년도 재정예산 추계가 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가 오는 2006년이면 흑자가 예상된다고 호언했던건강보험재정 안정화대책도 장밋빛 대책으로 끝날 공산이커졌다. 올해 초 건강보험재정이 파탄나면서 올해말 4조1,978억원의 재정적자가 예상됐다.하지만 복지부는 지난 5월 건강보험재정 안정화대책을 시행하면 적자액이 2조441억원에 불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말 예상 적자액은 2조7,816억원에 달할 전망이며 지난해 적립금 9,189억원을 빼면 순적자액은 1조8,62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결국 올해말 이 액수만큼 외부에서 차입해야 할 형편이다. 이처럼 당초 계획보다 적자폭이 늘어난 것에 대해 복지부는 ▲담배부담금 시행지연으로 3,300억원 수입차질 ▲건강보험공단 퇴직금 중간정산으로 3,200억원 추가 지출 ▲재정개선대책 시행 차질 313억원 ▲일부 보험료 징수 내년도 이월로 562억원 수입 차질 등의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범국가적차원에서 여러가지 대책을 마련했지만 참조가격제의 경우시행조차 못했다”며 “참조가격제는 당분간 시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5월30일 내놓았던 종합대책이 졸속으로만들어졌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2003년이면 당기수지 균형을 이루고 2006년에는 건강보험 재정을 완전 정상화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만들어진 건보재정 안정화 계획은 실현되기 힘들어졌다. 김용수기자 dragon@
  • 수입차도 ‘큰것이 좋아’

    외제승용차는 대형 위주로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1∼9월 새로 등록된수입승용차는 모두 6,403대로, 이중 배기량 1,000㏄ 미만인경·소형은 전혀 없었으며 1,000∼1,500㏄ 준중형은 36대(0.6%),1,500∼2,000㏄ 중형은 1,367대(21.3%),2,000㏄ 이상대형은 5,000대(78.1%)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등록된 국산 승용차 76만7,973대의 배기량별 등록대수 및 비중은 △경·소형 6만3,085대(8.2%) △준중형 17만7,110대(23.1%) △중형 34만6,090대(45.1%) △대형 18만1,688대(23.7%) 등으로 집계됐다. 수입차가 대형 중심으로 판매되는 것은 업체들이 가격경쟁력이 없는 경·소형보다 수익성 높은 대형차 판매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국별로는 일본산이 975대가 등록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6대에 비해 567.8%의 증가율을기록했고 유럽연합(EU)산이 4,095대로 76.7%,미국산이 1,277대로 32.1%의 판매신장률을 보였다. 전광삼기자 hisam@
  • 수입車 판매 81% ‘껑충’

    올들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수입차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까지 부산과 울산,경남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602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332대보다 81.3%가 늘었다. 부산은 올해 430대가 팔려 작년 같은기간(217대)보다 98.2% 늘었을 뿐 아니라 작년 전체 판매량(365대)을 이미 넘어섰다. 특히 울산은 작년 10대에서 올해 44대로 340%나 증가해 전국평균(81.6%)보다 4배 이상 증가율을 보였다. 수입차 딜러들은 “시중금리 하락 등으로 여유자금이 수입차 구입으로 유입됐고 중저가형 차량 도입 및 점포망 확충등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자동차 등록 절차 간소화

    내년 3월부터 자동차 등록때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등 구비서류가 대폭 간소화된다. 또 현행 시·도 단위를 기준으로 한 자동차 번호판을 내년에는 전국단위로 통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규제개혁위원회는 24일 “자동차 민원행정종합정보망을 구축,전산처리하게 됨에 따라 자동차 등록때 불필요한 각종증명서 제출을 폐지하도록 자동차 등록규칙을 개정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종전에는 자동차 신규등록때 등록신청서를 비롯해 자동차 제작증,수입사실증명서(수입차의 경우),주민등록등본 등을 첨부했으나 내년 3월부터는 등록신청서만 작성,제출하면 된다. 시·도간 주소지 변경시에는 변경등록신청서와 자동차 등록증,번호판을,자동차 이전등록시에는 이전등록신청서와 양도증명서,양도인 인감증명서만을 첨부하면 된다. 현행 시·도 단위를 기준으로 한 자동차 번호판을 내년에는 전국단위로 통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이같은 제도가 도입되면 시·도간 주소지 변경때에 변경등록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자동차 민원행정종합전산망 운영으로 주민등록등본 등 증명서류가 줄어들게 됨에 따라 연간 73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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