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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물가 한달새 3.4% ‘껑충’

    국제유가가 연일 치솟으면서 수입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 총지수(2000년=100)는 114.34로 6월에 비해 3.4% 올랐다. 전월대비 수입물가는 5월에 2.7% 하락한 후 6월 2.8%,7월 3.4% 등으로 두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입물가 상승률도 6월의 1.8%에서 7월에는 3.6%로 급등했다. 특히 원유를 포함한 기초원자재의 수입물가는 20.2%나 뛰었다. 한은은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 및 원화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출물가 지수는 87.53으로 전월에 비해 2.8% 올랐다. 수출물가의 전월대비 상승률 역시 5월에 -3.3%를 나타낸 후 6월 1.1%,7월 2.8% 등으로 두달째 올랐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상승으로 수출 공산품 가격이 오른데 따른 것으로, 해외시장에서 이들 상품의 가격경쟁력 하락이 우려된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출물가 상승률은 -6.6%를 나타내 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소비자물가 상승 ‘35개월만에 최저’

    고유가에도 불구, 경기침체에 따라 물가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2.5% 올랐다.2002년 8월(2.4%) 이후 35개월 만에 최저치다. 식료품 등 자주 사는 156개 품목으로 구성돼 장바구니물가로도 불리는 생활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3.9% 올라 지난해 3월(3.8%) 이후 16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다. 두바이유는 지난 6월에는 배럴당 평균 51.06달러,7월에는 52.84달러 등 6월 중순 이후 배럴당 50달러대다. 지난해 6·7월보다 52%나 높은 수준이다. 물가에 민감한 여성들이 많이 사는 화장품값은 미샤, 더페이스샵 등 저가화장품의 공세로 1.0% 하락,3개월 연속 내림세다.가전제품이나 가구 등 내구재는 1.2% 떨어져 올들어 계속 하락세다. 반면 소비를 줄이거나 선택적 소비가 쉽지 않은 석유류 제품과 공공요금은 각각 8.9%와 3.0% 올랐다.7월 물가상승률(2.5%)중 두 가지가 0.99%포인트로 7월 물가상승률의 40%를 차지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소비자 물가가 낮은 것은 긍정적 신호가 아니다.”라면서 “경기가 안좋아 수요가 줄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줄었다.”고 지적했다. 물가안정세와 관련, 통계청 한성희 물가통계과장은 “원화절상이 고유가를 상당부분 상쇄해줬고 원자재를 포함, 수입물가도 안정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수출물가 하락폭 40개월만에 최대

    중국의 수요부진 등으로 수출물가의 하락폭이 3년 4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업체들의 수출채산성이 그만큼 악화돼 수출전선에 빨간불이 들어왔음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5월 중 수출입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작년 같은달에 비해 10.3%가 떨어져 2002년 1월의 마이너스 12.1% 이후 최대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수출물가총지수(2000=100)는 2002년 1월 90.85이었으나 지난달에는 84.19로 주저앉았다.전년 동월 대비 수출물가 등락률은 작년 11월 5.1%에서 12월 마이너스 2.8%로 돌아선 뒤 올해 1월 마이너스 5.4%,2월 마이너스 4.9%,3월 마이너스 4.5%,4월 마이너스 4.4% 등을 나타냈다. 전월 대비 수출물가는 지난달에 3.3%가 떨어져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은 물가통계팀 윤재훈 과장은 “수출물가가 크게 하락한 것은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재고량이 늘어나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데다 정보기술(IT) 제품에 대한 각국간 경쟁도 심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원자재(-2.9%), 자본재(-0.9%), 소비재(-2.6%)가 모두 내려 전월 대비 2.7% 하락했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 등락률은 작년 12월 마이너스 4.8%에서 올해 1월 0.3%로 상승세로 돌아선 뒤 2월 0.4%,3월 3.2%,4월 2.1%를 기록했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교역조건 ‘사상 최악’

    교역조건 ‘사상 최악’

    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 하락, 주력 수출품의 국제가격 하락 등 갖은 악재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우리나라의 대외 교역환경이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나빠졌다. 수출가격은 제자리걸음인 반면, 수입가격은 급등했다. 수출이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도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줄어든 주된 이유다. 내수회복 속도가 기대에 못미치는 상황에서 대외여건이 너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수출가격-수입가격 격차 사상 최대 19일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물가지수(2000년=100, 원화 기준)는 87.13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말해 국내제품 수출가격의 평균치가 2000년에 100원이었다면 지금은 87원 정도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 97.38에서 11월 92.93으로 떨어진 뒤 12월 이후 넉달째 80대 중반에서 맴돌고 있다. 반면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104.78에서 108.15로 뛰었다. 이에따라 두 지수간 격차(수출물가지수-수입물가지수)는 21.02포인트로 확대되며 사상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두 지수간 격차는 지난해 초 10포인트대 중반으로 상승한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입 단가를 기준으로 하는 교역조건지수 통계가 나와봐야겠지만 수출·입 물가지수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의 교역환경이 크게 나빠지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급등·환율하락 충격 현실화 수입물가가 뛰는 것은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급등세가 결정적인 이유다. 원유의 경우, 지난달 국내 평균 도입단가(원가, 보험료, 운임료 등 포함)는 배럴당 43.55달러로 전월(40.94달러)보다 6.4% 오르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달(31.47달러)보다 무려 38.4%나 올랐다. 원자재가격도 급등해 지난달 비금속광물의 수입물가지수가 152.47로 뛴 것을 비롯해 ▲연료광물 152.07 ▲광산품 151.13 ▲금속1차제품 150.67 ▲임산물 139.55 등을 기록했다. 반면 수출물가지수는 원·달러환율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달러화로 수출한 가격을 원화로 환산하면 금액이 이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환율하락에 따른 국내기업들의 채산성 악화 우려가 그대로 현실화하고 있는 셈이다. 한은 관계자는 “환율하락 외에 반도체·LCD(액정표시장치) 등 정보기술(IT)제품의 국제가격이 최근 큰 폭으로 떨어진 게 전체 수출물가를 하락시킨 커다란 요인”이라고 말했다. 무역연구소 신승관 연구위원은 “많은 국내기업들이 국제무대에서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못하기 때문에 환율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부담을 수출원가에 반영시키지 못한 채 그대로 떠안고 있다.”고 말했다. ●경상수지 흑자축소 불가피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가뜩이나 축소가 예상되는 경상수지 흑자규모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7일 올해 성장전망을 수정해 발표하면서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195억달러보다 47억달러 줄어든 148억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흑자는 15억 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4억 8000만달러, 지난 2월보다는 6억달러 줄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시설자금 수요 급증…기업 투자심리도 ‘꿈틀’

    시설자금 수요 급증…기업 투자심리도 ‘꿈틀’

    ‘분위기는 살아나는 것 같은데, 지표는 아직까지….’ 최근 내수회복 조짐과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업들의 투자 분위기를 함축하는 말이다. 경제전문가들은 백화점 등 소매부문에서 불어온 내수회복의 봄 기운이 설비투자 부문으로 옮겨붙는 것이 감지되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투자지표와 환율하락, 유가 상승 등에 따른 수출여건 악화 등을 감안하면 기업의 투자가 살아나고 있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봄 기운은 모락모락 기업의 투자가 꿈틀거리는 징후는 산업은행의 기업대출 규모 추이에서 엿볼 수 있다. 16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은행이 기업들에 공급한 자금은 시설자금 1조 7308억원, 운영자금 2825억원 등 총 2조 1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시설자금은 지난해 동기의 4134억원에 비해 1조 3174억원이나 증가했다. 여기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 1998년 7년 만기로 대출받았다가 지난달 만기가 돼 대환대출받은 1조 500억원이 포함됐다. 지난해 12월에는 1조 1544억원,11월 8537억원,10월 7590억원이었다. 산은 관계자는 “매년 1월은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1년 사업계획이 확정되는 시기여서 자금 수요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기업들의 시설자금 대출 규모 증가는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기업들의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 100)도 지난해 12월 77.8이었다가 지난 1월 85.7로 높아지는 등 기업들의 투자 분위기가 나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표로는 글쎄… 하지만 투자지표로 볼 때는 아직 뚜렷한 회복기미를 찾을 수 없다. 지난해 12월 중 설비투자 추계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2.0% 감소하고, 선행지표인 국내기계 수주도 전년동월 대비 10.4% 줄어드는 등 예상보다 설비투자가 저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소기업들의 연체율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 우리, 하나, 신한, 조흥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지난달 중소기업의 대출원리금 상환이 지난해보다 나아지지 않고 있어 부실채권 매각, 대손상각 등을 통해 연체율을 낮추고 있다. 우리은행의 지난달 중기 연체율은 지난해 1월(3.15%)보다 높은 3.30%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2.36%로 지난해 1월의 2.31%보다 악화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느낌은 감지된다.”면서 “그러나 중소기업 등은 아직 추운 겨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입 물가도 기업들에는 불안 요인이다. 한국은행의 ‘1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 지수는 104.39(2000년=100)로 전월에 비해 0.3% 상승했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가 오르기는 지난해 10월의 2.9% 이후 3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각각 4.9%와 4.8% 하락했었다.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10.9% 오른 데다 설수요 증가로 원자재·소비재의 수입물가가 오른 영향이 컸다. 1월중 수출물가 지수도 86.88로 전월보다 1.0% 내려 지난해 11월(-4.6%)과 12월(-5.6%)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4% 내려 지난해 12월(-2.8%)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였다.2003년 4월(-7.1%)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였다. 수출물가 내림세가 지속되면 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될 우려가 제기된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작년 수입물가 10.2% ‘껑충’

    원유와 금속소재 등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수입물가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4년 12월 및 2005년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물가지수는 108.89(2000년=100)로 전년보다 10.2% 올랐다.98년(28.2%) 이후 6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수입물가는 99년 12.1% 내린 뒤 오름세를 타다가 2002년 다시 6.2% 감소했으며,2003년엔 1.8% 올랐다. 수출물가도 지난해에 6.2%의 증가율을 기록,98년 31.3%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지난해 수출입 물가가 폭등한 것은 원유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중국의 경기과열로 철강재 등 기초원자재 품귀현상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한달간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7% 오르는데 그쳐 지난해 5월부터 6개월 동안 지속했던 두자릿수의 가파른 상승세는 대폭 둔화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환율급락…수입가 오름세 ‘주춤’

    6개월째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던 수입물가가 지난달 환율급락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대폭 둔화됐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09.37(200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2% 오르는 데 그쳤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지난 5월부터 매달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나타내던 것에 비하면 오름세가 한풀 꺾인 셈이다. 전월대비 증가율은 -4.9%를 나타내 1998년 12월 -7.1%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수입물가 상승세가 이처럼 둔화된 것은 국제유가 하락 요인도 작용했으나 환율이 11월 한달간 1달러당 70원 이상 폭락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실제로 환율변동효과를 제거한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입가격)으로는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0.8% 하락하는 데 그쳤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원高시대 마인드를 바꾸자](상) 타격만큼 得도 있다

    [원高시대 마인드를 바꾸자](상) 타격만큼 得도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미국의 달러화 약세 정책 고수로 본격적인 ‘원고(高) 시대’를 맞고 있다. 수출기업들의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수출에 타격이 우려되지만, 환율을 떠받치기도 역부족이다. 그렇다고 환율하락 걱정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환율하락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다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환율방어에 더 이상 국고와 시간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원고시대에 걸맞은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환율하락을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한 대안 등을 제시하는 시리즈를 3차례에 걸쳐 싣는다. ●환율하락, 이점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의 부정적 또는 긍정적인 측면 가운데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이점이 더 많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명지대 윤창현 교수는 “원유 등 수입물가가 싸지면서 물가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수입물가 하락으로 1단위를 수출해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나타내는 교역조건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동안 싼 가격으로 경쟁했던 한계기업들이 도태되면서 수출산업의 구조조정을 유발하는 측면도 있어 환율하락은 장기적으로 보면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 상무도 “환율하락은 우리 기업들이 겪고 넘어가야 할 과정”이라면서 “다만 재작년부터 서서히 환율하락에 대비했더라면 충격은 지금보다는 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환율하락이 내수진작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 사람들은 그동안 수출을 위해 환율을 떠받쳐온 것은 거품이라고 주장한다. 미래에셋증권 이덕청 이코노미스트는 “전통적으로 기업은 수출로 먹고 산다는 얘기를 해왔지만, 지금까지 근거는 뚜렷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비교적 수출이 잘되는 반도체나 휴대폰 등도 따지고 보면 일본에서 비싼 값으로 부품을 사왔기 때문에 수출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기대보다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환율이 하락하면 교역재의 값은 떨어지는 반면 비교역재(서비스산업)의 값이 비싸지기 때문에 내수확대의 여지가 생긴다.”면서 “이를 통해 실질적인 소득 및 소비증가 효과가 나타나면 자연스레 내수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연구원 강삼모 박사는 “환율하락으로 기업들이 당장은 어려움을 겪게 되겠지만, 가격경쟁체제로 이뤄져왔던 수출 패턴이 품질경쟁체제로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수진작, 기업경쟁력 확보 환율하락이 수출기업에게 다소 타격을 주는 반면 수입단가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어 물가안정에 적잖이 도움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한화증권 홍춘욱 전략팀장은 “고유가 행진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환율인하에 따른 수입단가 하락으로 물가는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내수기업들의 채산성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고, 이를 통해 내수경기가 부양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출기업들이 받는 타격은 글로벌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가를 치른다고 봐야 한다.”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업은 도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팀장은 일본도 1980년대에 엔·달러 환율이 260엔대에서 100엔대로 급락하는 과정을 거쳤던 점을 예로 들었다. 당시 일본 기업들은 본격적인 혁신에 나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수입물가 6개월째 두자릿수 증가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인해 지난 10월 수입물가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6.8% 급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출물가 상승률도 6년 만에 최고치인 13.0%의 급등세를 나타냄에 따라 전반적인 수출가격 경쟁력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10월 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00년=100)는 115.02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8% 올랐다. 이는 6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던 지난 9월의 상승률 17.0%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것이지만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수입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14.6%,6월 12.4%,7월 14.3%,8월 16.7%,9월 17.0% 등에 이어 여섯달째 두자릿수 증가세가 지속됐다. 전월대비 상승률도 2.9%를 나타내 지난 5월의 상승률 3.6%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수입물가 통계는 계약시점을 기준으로 작성되며 통관시점과 1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있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생산자물가에 대한 압박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수입물가가 10% 상승하면 소비자물가는 1.8%, 생산자물가는 2.9% 상승을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의 수입물가 급등세가 앞으로 소비자물가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품목별로는 원자재가 지난해 동월 대비 20.3%나 급등했으며 소비재도 10.3% 상승했으나 자본재는 1.8% 하락했다. 10월중 수출물가지수는 97.3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0% 상승,1998년 11월의 16.4% 상승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1.6% 상승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4년만에 최저… 환율 딜레마

    4년만에 최저… 환율 딜레마

    “떨어지는 환율을 그대로 둘 것인가, 아니면 ‘보이지 않는 손’으로 일정 수준을 유지해 나갈 것인가.” 수출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최근 들어 크게 떨어지면서 정부의 환율정책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수출 주도의 성장에 무게를 둔 정부의 환율유지 정책을 수정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의견을 내놓는다. 반면 정부는 ‘시장은 존중하되 투기적 움직임에는 언제든 대응하겠다.’는 신축적 입장이다. 이를 반영하듯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들은 28일 모임을 갖고 시장을 향해 경고 시그널을 던졌다. ●수출용 환율정책 내수에 도움 안돼 전문가들은 미국이 앞으로 달러약세화를 지속적으로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5%에 이르는 6000억달러 규모의 재정적자,4000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가 달러약세화를 지속적으로 끌고 나갈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서는 미국 수출품 가격을 상대적으로 올려주는 고(高)환율정책이 불가피하다. 우리나라는 현재 9월말까지 경상수지 흑자누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흑자 46억 6000만달러의 4.5배에 이르는 203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문제는 고환율정책을 폈을 때의 득실 여부다. 일부에서는 지금의 수출용 환율정책은 실물경제, 특히 내수에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환율유지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수출이 대기업 중심인데다, 고용창출 효과도 적어 대기업-중소기업, 수출-내수의 양극화만 초래할 뿐이라는 주장이다. 금융연구원 강삼모 연구위원은 “달러약세가 세계적 현상이고, 미국 경제의 불균형의 일정 부분이 중국 등 아시아권의 환율개입 등에 기인한다는 주장이 있다.”며 “원화절상에 따른 수출 타격이 있겠지만, 고유가, 수입물가 하락 등의 반사이익을 감안하면 크게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원화절상으로 내수시장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또 42조원을 웃도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발행에 따른 1조 6000억원 이상의 엄청난 이자비용 등을 고려할 때 시장개입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일단 시장존중 투기적일때 대응 재경부는 시장은 존중하지만, 투기적 움직임은 좌시하지 않겠다는 종전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다만 강도는 전과 다소 달라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투기세력이 설쳤던 지난 연말연초에는 환율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지 않되, 급격한 하락은 막겠다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끌어올리지도, 끌어내리지도 않되, 투기적 움직임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수출 채산성 악화로 기업들의 신음소리가 커질 것”이라고 말해 상황적 개입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원·달러환율이 1100원 이하로 떨어지는 상황은 정부가 용인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bcjoo@seoul.co.kr
  • 수입물가 17%폭등… 6년만에 최고

    수입물가 17%폭등… 6년만에 최고

    고유가 행진이 지속되면서 지난달 수입물가가 17.0%나 폭등,6년여 만에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물가를 압박하고 있다. 수출물가도 12.6%나 급등, 수출기업들의 가격경쟁력 악화가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9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00년=100)는 111.78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0% 올랐다. 이는 1998년 10월의 25.6% 이후 5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수입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14.6%,6월 12.4%,7월 14.3%,8월 16.7% 등에 이어 다섯달째 두 자릿수 증가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수입물가는 지난 8월에 비해서는 1.4% 하락, 석달 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수입물가 통계는 계약시점을 기준으로 작성되며 통관시점과 1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있기 때문에 9월중 급등세는 10월 이후부터 국내 소비자·생산자물가에 본격적인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수입물가가 10% 상승하면 소비자물가는 1.8%, 생산자물가는 2.9% 상승을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따라서 최근의 수입물가 급등세가 앞으로 소비자물가에 상당한 부담을 줄 전망이다. 9월중 수출물가지수는 95.8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6% 상승,98년 11월의 16.4% 상승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수입물가 5년10개월만에 최고

    수입물가 5년10개월만에 최고

    고유가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16.7%나 올라 넉달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물가를 압박하고 있다.수출물가도 11.2%나 상승,수출기업들의 가격경쟁력 악화가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8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00년=100)는 113.41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7% 올랐다.이는 1998년 10월의 25.6% 상승 이후 5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수입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14.6%,6월 12.4%,7월 14.3%에 이어 넉달째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수입물가는 전월 대비로도 2.8% 상승,7월의 1.6%에 이어 두달 연속 올랐다. 한은은 수입물가가 10% 상승하면 소비자물가는 1.8%,생산자물가는 2.9% 상승을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따라서 최근의 수입물가 급등세가 앞으로 소비자물가에 상당한 부담을 줄 전망이다. 8월중 수출물가지수는 95.9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2% 상승,1998년 11월의 16.4% 상승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수출물가는 전월에 비해서는 2.4% 올랐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고유가 여파 수입물가 14% 급등

    고유가 여파 수입물가 14% 급등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14.3% 급등,석달 연속 두 자릿수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물가를 압박하고 있다.수출물가도 9.2% 오르면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 악화가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7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의 수입물가지수(2000년=100)는 110.37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3% 올랐다.지난해 동기 대비 수입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14.6%,6월 12.4%에 이어 석달째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입물가 통계는 계약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되며 통관 시점과 1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있기 때문에 7월 중의 급등세는 8월 이후부터 국내 소비자·생산자물가에 본격적인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윤재훈 한국은행 물가통계팀 과장은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 상승에 따른 수요 증가로 철강·비철금속 소재의 국제가격도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7월중 수출물가지수는 93.6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2% 상승,1998년 11월의 16.4% 상승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물가가 이처럼 크게 상승한 것은 원유와 철,비철금속 등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석유화학과 고무제품,금속1차 제품의 수출가격이 오른 것이 주요인으로 풀이된다.국내 수출기업들의 대부분이 기술력의 우위보다는 가격경쟁력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수출물가 상승은 곧바로 가격경쟁력 악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앞으로 수출경기에도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기름값 50弗시대 오나”

    “기름값 50弗시대 오나”

    3차 오일쇼크가 가시화되나? 고(高)유가가 우리 경제를 또다시 강타할 조짐이다.미국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선물가격이 배럴당 44달러선을 넘어서는 등 국제유가의 전 유종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배럴당 50달러 시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책마저 없어 국내 금융시장과 업계 전반에도 강한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유가 급등은 공급부족에 따라 가격이 폭등한 1973년(1차·3달러→6∼7달러대)과 79년(2차·17달러→27달러대) 두차례의 오일쇼크 때와는 원인이 사뭇 다르다.향후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심리의 영향이 커 수급 차질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하지만 유가를 하락시킬 요인이 없어 당분간 고공행진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상당수 석유 전문가들이 50달러대 폭등 가능성을 내다본다.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물가상승→소비위축→설비투자 부진→수입물가 상승,수출물량 감소→국내총생산(GDP) 하락 등으로 이어지면서 경기침체 속에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발생도 우려된다. 정부는 이에 따라 부처간 협의를 통해 유가관련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6일 경제장관간담회에서는 교통세 등 내국세와 석유수입부과금 인하 등을 포함하는 특단의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업계도 자발적 에너지대책을 수립,시행키로 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시장에서 WTI 9월 인도분이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44달러를 돌파했던 전날 종가보다 15센트 오른 44.30달러에 거래돼 최고치를 기록했다.WTI 9월물은 그러나 개장과 함께 내림세로 돌아서 오전 10시25분 현재 전날보다 15센트 떨어진 배럴당 44달러를 기록했다.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가 전날보다 35센트 오른 배럴당 40.99달러로 1988년 이후 사상 최고까지 치솟았다 소폭 떨어졌지만 오름세가 이어졌다. 3일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45달러 상승한 배럴당 37.51달러를 기록,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김경운 전경하기자 kkwoon@seoul.co.kr
  • 6월 수입물가 넉달만에 내림세

    지난 6월의 수입물가가 환율 하락 등으로 4개월만에 전월 대비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2.4%가 오르는 등 고유가로 인한 수입물가 불안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6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08.60(2000년=100)으로 5월에 비해 1.7% 하락했다.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의 -0.1% 이후 넉달만이다. 특히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월중 수입물가는 12.4%가 올라 지난 5월의 상승률 14.6%에 이어 두달 연속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지속,고유가로 인한 수입물가 압박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금리, 정책수단 안된다”

    금융기관간의 단기자금 거래에 적용되는 콜금리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미국과 일본에서는 금리인상설이 나도는 것과 대조적이다.고유가와 중국쇼크를 비롯한 물가상승에 대한 인플레 압력과 내수부진 등에 따른 디플레 압력이 상존하는 바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5월중 수출입물가’를 보면 5월중 수입원가(원화기준)는 전월 대비 3.6%,전년 동월 대비 14.6% 올랐다.전월 대비는 2002년 3월(4.1%) 이후,전년 동월 대비는 2000년 2월(15.2%) 이후 최고치다. 수출물가도 전월 대비로는 2001년 1월(3.4%) 이후 최고치인 3.1%를 기록했다.전년 동월 대비 역시 8.9%로 1998년 11월(16.4) 이후 가장 높다.국제 원자재값과 고유가 등으로 물가상승이 인플레의 압박요인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수입물가 가운데는 석유제품이 전년 동월 대비 46.3%로 가장 높았고,천연고무(40.3%),연료광물(35.5%),금속 1차제품(33.5%),광산물(32.5%) 등이 뒤를 이었다. 대외적으로는 물가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박이 고조되고 있지만,대내적으로는 내수부진에 따른 디플레 우려에 직면해있다.지난 4월 내구소비재가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하는 등 지난해 2월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설비·건설투자가 살아나지 않아 ‘경기침체 속의 물가하락’을 일컫는 디플레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금리 조정의 폭이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금리를 인상할 경우 투자를 막는 꼴이 되고,금리를 설령 낮춘다고 해도 인하 효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한은 관계자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금리가 정책수단의 기능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집행 등의 정책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사과나무(오후 7시20분) 한솔교육 대표이사 변재용씨는 순수 국내 개발 유아교육 학습지인 ‘신기한 한글나라’로 매출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2002년 남녀고용평등대상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2004년 최고 경영자로 선정된 변재용 대표.남다른 그의 행보에 숨어 있는 인생 철학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생방송 쟁점토론(오후 3시10분) 수입물가가 치솟아 물가가 불안해지고 기업의 투자와 내수도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한국경제 무엇이 문제이고, 해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강봉균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이한구 한나라당 국회의원,유장희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이필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한다. ●문화센터(오전 11시) 부부를 위한 와인 상차림과 시원한 냉면 상차림 아이디어를 배워본다.와인 초보자를 위한 간단한 상식도 알아본다.맛이 진한 요리에는 레드 와인을,가벼운 요리에는 화이트 와인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냉면 상차림에는 작은 옹기항아리에 겨자,식초 등 양념을 담아 낸다. ●1050정면승부(오후 10시50분) 최국,전진우가 소개하는 이번주 여행지는 경기도 안성편 제2탄.이상한 나라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거꾸로 식당에서의 낭만적인 점심과 후끈 달아오르는 찜질방 데이트.그리고 밤하늘의 별이 내 눈앞에서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천문대 여행지까지 안성에서의 꿈같은 여행기가 펼쳐진다. ●여자 플러스(낮 12시10분) 급하게 필요할 때 요긴한 대출 서비스.하지만 준비할 서류나 자격조건 때문에 대출이 어렵게만 느껴진다.대출은 급할수록 어떻게 받는지,어떤 상품을 택해야 실패가 없는지 신중해야 한다.내게 맞는 대출상품은 뭔지 꼼꼼하게 따져 보는 방법 등 대출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본다. ●4월의 키스(오후 9시50분) 진아는 채원에게 이제 더 이상 정우와 만나지 말라고 경고한다.정우와 진아가 가깝게 지내는 것에 대해 한편 불안해하던 재섭은 승진축하를 받고 얼떨떨해하는 정우에게 진작에 진아가 장회장 딸이라는 것을 알고 접근한 것 아니었느냐며 비웃는다.놀란 정우는 진아를 찾아가 화를 낸다. ●백만송이 장미(오후 8시25분) 준형은 민재에게 인환이 돈을 주고 순영과 이혼하라고 했다며 자신은 민재를 버린 게 아니라 뺏긴 거라고 말한다.민재는 순영을 찾아가 준형의 말이 사실이냐고 다그치고 순영은 그럴 리가 없다며 준형의 말을 부인한다.민재는 인환에게서 받은 사랑을 느끼며 조이랜드를 지키겠다고 다짐한다. ˝
  • 수입물가 ‘껑충’ 수출물가 ‘엉금’

    국제 원유와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수입물가와 수출물가의 차이가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의 수입물가지수(2000년=100)는 106.59로 3월의 106.62에 이어 고공 행진을 지속했다.이는 지난 2001년 6월의 106.7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도별 수입물가지수는 98년 105.71,99년 92.88,2000년 100.00,2001년 103.53,2002년 97.11,2003년 98.85였다. 반면 지난달의 수출물가지수는 91.04로 올 1월의 91.81,2월의 91.19,3월의 91.23보다도 더 떨어졌다.기준년인 2000년의 100에는 훨씬 미치지 못했다. 연도별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98년에 124.52까지 이르렀다가 99년 101.03,2000년 100.0,2001년 96.19.2002년 89.48,2003년 87.51로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달의 수출물가지수를 1로 볼 때 수입물가지수는 1.17로 3월에 이어 사상최고였다.수출물가지수 대비 수입물가지수는 올 1월과 2월에 각각 1.15였다가 3월에 1.17로 올라섰다. 수입물가가 상승하면 국내 기업들의 원가 부담을 높여 채산성을 떨어뜨리고 국내의 소비자물가를 자극한다는 점에서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한국은행 관계자는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기 때문에 수입물가와 수출물가의 가격 차이 확대는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유영기자˝
  • 국제유가 고공행진…40.67弗 ‘사상 최고’

    국제유가 고공행진…40.67弗 ‘사상 최고’

    국제유가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통계가 발표되면서 수급 불안에 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가가 상승세로 반전,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유가 여파로 수입물가도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당·정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회의를 갖고 현재 연 2400만 배럴인 석유의 해외개발 물량을 2010년까지 연 1억배럴까지 증대하고 비축유도 2008년까지 135일분으로 확충하기로 했다.그러나 교통세 및 석유수입 부담금 인하,에너지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 등은 부처간의 이견으로 합의되지 못했다.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59센트 오른 40.67달러를 기록해 1983년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래 종가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런던 석유시장에서도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달러27센트 상승한 38.13달러로 마감됐다.90년 10월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두바이유는 배럴당 34.93달러로 무려 1달러34센트 올랐다. 한편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4월 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의 수입물가지수(2000년=100)는 106.59로 1년 전인 지난해 4월의 98.50에 비해 8.2% 올랐다.이는 2001년 5월의 9.4% 이후 2년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김경운기자 kkwon@seoul.co.kr
  • 국제유가 고공행진…40.67弗 ‘사상 최고’

    국제유가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통계가 발표되면서 수급 불안에 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가가 상승세로 반전,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유가 여파로 수입물가도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당·정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회의를 갖고 현재 연 2400만 배럴인 석유의 해외개발 물량을 2010년까지 연 1억배럴까지 증대하고 비축유도 2008년까지 135일분으로 확충하기로 했다.그러나 교통세 및 석유수입 부담금 인하,에너지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 등은 부처간의 이견으로 합의되지 못했다.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59센트 오른 40.67달러를 기록해 1983년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래 종가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런던 석유시장에서도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달러27센트 상승한 38.13달러로 마감됐다.90년 10월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두바이유는 배럴당 34.93달러로 무려 1달러34센트 올랐다. 한편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4월 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의 수입물가지수(2000년=100)는 106.59로 1년 전인 지난해 4월의 98.50에 비해 8.2% 올랐다.이는 2001년 5월의 9.4% 이후 2년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김경운기자 kk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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