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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새 337종 포획금지/한·러 보호협정추진/정부,월내 교섭시작

    정부는 원앙새,두루미등 철새보호를 위해 이달중에 한­러시아철새보호협정 초안을 러시아측에 제시하고 협정체결 교섭을 개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관련부처 협의를 통해 작성한 우리측 협정안 초안에는 원앙새와 두루미,기러기등 양국지역을 오가는 철새 3백37종에 대해 포획·채취금지,수출입규제및 보전지구 지정등 구체적인 보호조치들이 제안돼 있다. 초안은 또 ▲백로 등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조류에 대한 특별보호 ▲철새에 해를 끼치는 식물및 철새의 천적인 동물의 수입규제 ▲철새보호에 관한 각종 자료및 정보교환,공동연구 수행 등도 제시했다.
  • 일경련/쌀수입 규제 철폐 촉구/“엔고 대비 유연조치 필요”

    ◎식량통제법 재고… 비관세 장벽 없애야 【도쿄 AFP 연합】 일본 4대 경제단체의 하나인 일본경영자단체연맹(일경연)은 17일 쌀 등 13개 부문에 대한 규제를 철폐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하고 외국과의 물가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일경연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실제적으로 쌀 수입 금지를 규정하고 있는 식량통제법을 재고해 농업부문의 관세장벽을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맹은 엔화가 최근 2차대전이후 최고수준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환율의 폭넓은 변동에 맞춰 유연한 조치들이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경연은 쌀 외에도 쇠고기,자동차에 대한 수입규제 완화와 경유·전력·전화·우편 등의 가격및 요금인하를 촉구했다. 연맹은 다음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총리와 만나 이 보고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일 총리,“침략전쟁 잘못”시인/NPT 대북관계 연계…무기연기 지지

    【도쿄=이창순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 총리는 10일 『제2차 대전은 침략전쟁이며 잘못된 전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고 『과거역사에 대해 반성과 함께 분명한 매듭을 짓고 평화와 국제협조를 위해 책임을 다해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호소카와 총리는 이날 하오 취임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외 문제 전반에 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가운데 이같이 강조하고 『반성에 대한 구체적인 표시는 앞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소카와 총리는 또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대해서도 언급,『어제 하타외상이 얘기한 것처럼 무기한 연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NPT에 관련된 사항은 일본과 북한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일관계 강화는 일본 외교의 축으로 양국뿐만 아니라 세계관계에도 커다란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참여는 일본쪽에서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것이 아니지만 일본이 자연적으로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에 진출하는 입장이 되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호소카와 총리는 방미문제와 관련,『오는 9월말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것이 가능한지 여부를 현재 검토중』이라고 말해 유엔총회 참석과 함께 미국방문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사정이 허락한다면 올 가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APEC)정상회담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미국과의 무역역조를 해결하기 위해 수입규제 완화,시장개방확대 등에 노력해야 하나 미국도 재정적자 축소,경쟁력 강화등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호소카와 총리는 쌀시장의 개방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 한­일경제/정·경분리 새시대 모색/대외 협력위,「새발전방향」의결

    ◎대일 수입개방 확대… 지적재산권보호/“경제는 경제논리로 푼다” 새 해법 시도 새로운 한일경제관계의 정립이 모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문민정부가,일본에서는 38년간의 보·혁 양당체제가 무너지고 비자민 연립정부가 각각 출범해 이제 한일 경제관계는 과거처럼 정치와 경제논리가 혼재된 방식을 지양하고 경제문제는 경제논리로 풀어간다는 새로운 접근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한일경협은 과거 경제논리보다는 안보논리나 과거사등과 어우러져 추진된 게 사실이다.엄청난 규모의 대일 무역적자와 기술격차를 정신대 문제등과 연계한 정치논리를 통해 풀려고 했던 것이 5·6공의 대일 정책이었다. 그러나 김영삼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후 우리 정부는 대일정책을 경제와 비경제로 나눠 접근방식을 2원화하는 쪽으로 바꾸었다.비경제 문제는 정치·외교적인 측면에서 해결해 나가고 경제문제는 양국 모두에 경제적 실익을 극대화하는 경제논리를 바탕으로 해결하자는 내용이다. 정부가 9일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이경식부총리)를 열어 「한일 경제관계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의결한 것은 이같은 맥락이다.일본이 최근 50대의 신세대인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를 총리로 하는 새 정부를 출범시켜 정치적 세대교체를 통한 재도약을 다짐하는 마당에 과거처럼 전전세대를 상대로 한 정경논리로는 효과적인 한일경협이 불가능하다는 상황인식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대일 무역적자는 최근 몇년 동안 일본의 엔화강세 및 수요확대 정책에도 불구하고 91년 88억달러,92년 78억달러,올 상반기 44억달러로 불균형이 좀처럼 시정되지 않고 있다.양국간의 다양한 회담을 통해 무역불균형 해결을 요구해 왔으나 산업구조상 문제로 발생한 적자를 정부간 교섭으로 해결하기는 무리였다.우리의 대응방식은 과거사등 비경제 논리와 혼합되고 능률적인 수출시장 개척보다는 방어적이고 차별적인 수입억제 방식이었다.그래서 경제적 실익을 거두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정부는 대일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구분키로 했다.정부는 양국 기업간 상업적 동기에 의한 거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사항에 대한 요구를 가급적 지양하고 대신 경제인들간에 실익 추구의 차원에서 성실한 접촉이 이루어지도록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정부가 금기시했던 여러가지 현안의 빗장을 열었다.사실상 대일 수입규제 조치인 수입선 다변화제도(현재 2백58개 품목)의 5년내 50% 축소,일본이 강한 불만을 표시해 온 지적 재산권 소급보호의 전향적 검토등 대일 차별적 조치의 개선에 나선 것은 우리의 달라진 모습을 널리 알리려는 새로운 시도로 여겨진다. 또 일본의 대한투자 유치를 위해 9월중 민관합동 유치단을 파견해 신경제 5개년 계획 기간중 일본 기업의 세계화 전략을 활용,일본은 물론 제3국 시장에의 진출확대를 꾀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새 정부의 출범에 따른 국내 경제정책 운영상의 혼란으로 한국의 대일수출입 및 경협관계는 단기적으로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또 재계의 경우 고 이병철 삼성그룹회장과 박태준 전포철회장등 일본을 잘 아는 원로들이 사라졌고 정부에서도 신일본의 집권층과 정통한 인맥이 별로 없어새로운 한일경협의 정착을 위해서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 신종 영상음향 매체 CD롬 등 수입규제

    영화·음악·오락물이 수록된 컴팩트 디스크(CD)롬등 신종 영상음향 매체의 수입이 1일부터 규제를 받는다.의료용구의 사전수입신고 대상도 확대된다.상공자원부가 이날 개정·고시한 수출입 통합공고에 따르면 영화·음악·오락물이 수록된 CD 롬등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제품의 수입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 제품의 수입은 문화체육부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 자동차 대중수출 급랭/5월/5천만불… 35%로 감소

    폭발적으로 늘던 대중국 자동차수출이 중국의 수입규제로 급격히 줄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달 대중국수출도 4월보다 22%나 준 4억6백만달러에 그쳤다. 18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5월중 대중국 자동차수출은 5천1백만달러로 4월의 1억4천5백만달러보다 9천4백만달러나 줄었다.이달 들어서는 주문이 거의 끊기다시피 했다. 이는 중국에 대한 한국산 자동차의 편법수출(밀수)이 한국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중국정부가 규제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1천2백50만달러에 불과하던 대중국 자동차수출은 올 1월 1천만달러,2월 3천7백만달러,3월 1억달러 등으로 급격히 증가해왔다. 한편 자동차수출격감 등으로 5월의 대중국 수출증가율도 전년동기 대비 95.2%를 기록,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만에 처음 1백% 아래로 떨어졌다.대중국수출은 지난해 1백64.7%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데 이어 올들어서도 1월 1백46.4%,2월 1백63.2%,3월 1백70.3%,4월 2백15.8%를 나타냈었다.
  • 현정희 작 「불타는 폐선」(이작가 이작품)

    ◎시사적 인물 등장시켜 사회 문제 고발/치밀한 취재 남성심리묘사 뛰어나 첫 창작집 「불타는 폐선」(민음사)을 내놓은 한정희(43)씨의 글쓰기는 통상적인 「여류」개념을 뛰어 넘는다.선이 굵은 소재에 문체도 건조하다.여류의 작품이라면 으레 떠올려지는 생활주변이야기나 축축한 감상주의,비비꼬이는 애정행각은 등장하지 않는다.말하자면 신분상승과 성취욕을 향해 달려가는 남성들의 세계가 그녀의 소설적 주요관심사인 것이다. 「불타는 폐선」에는 3편의 중편과 5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모두 8편가운데 여자주인공의 목소리는 단편 「말보로의 사과」에서 들려올 뿐이다.나머지는 재벌급선박회사 이사(불타는 폐선),카투사로 근무하는 한국인 미국입양고아(사막),영국에 본사를 둔 위스키회사의 한국지사장(행운의 술)같은 시사적인 인물이 등장한다.작가는 중금속산업폐기물,비주류국외자의 무력감과 반미주의풍조,수입규제와 통상압력같은 사회문제를 이들의 입을 통해 고발한다.마치 르포물을 방불케 하는 치밀한 취재와 탁월한 남성심리묘사가 돋보이는그의 작품은 그래서 등단 당시 심사위원들로부터 「가명을 쓴 남성작가일 것」으로 추측되는 일화를 남겼다. 그러나 이 작가는 「집에 오니 집이 없다」「체,심심하긴」「나무아미타불」같은 단편을 통해 중편과는 다른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중압적인 야심보다는 청결하고 경제적인 작품처리로 여류다운 섬세함을 드러내며 중편과 대비를 이루는 것이다. 이가운데 「나무아미타불」「체,심심하긴」은 이화여대 국문과재학중에 쓰여졌다.그래서 당시 이화여대 교수였던 이어령전문화부장관은 한씨의 중편에 대해 『너는 그런 유가 아니야』라고 말하기도 했다.또 지난89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환경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뤘다는 표제작 「불타는 폐선」으로 등단할 당시 심사를 맡았던 유종호교수가 창작집의 해설을 맡아줬다.유교수는 해설을 써주지 않기로 유명한 깐깐한 평론가이다. 등단이후 5년만에 고3,고2 자매를 둔 완숙한 중년의 작가로 독자곁에 돌아온 이 작가는 요즘 여자주인공을 내세워 좌절한 남자의 모든 것을 낱낱이 해부하는 질탕한사랑이야기를 그린 장편소설을 구상중이다.
  • 토지거래 허가구역/임야 매매증명 생략/제2차 행정규제완화안 요약

    ◎섬유업체 수출추천 팩스로도 가능/공업지역내 건폐율·용적률 단일화 정부가 11일 발표한 제2차 행정규제 완화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시행시기). ▷재무부◁ 세관장이 직접 지정하는 수입 항공화물의 장치장 배정을 항공회사가 자율적으로 선택토록 개선한다.통관법인 설립요건을 완화,운송 주선업자도 통관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국세청과 상공부가 이중으로 관리하는 관세환급 관련 소요량 조사를 일원화한다.국고납입시 현행 1천만원인 당좌수표에 의한 납부한도를 넓힌다.설계자 및 계열기업도 시공입찰에 참가토록 허용한다(93.6). ○종자판매업 허가제 ▷농림수산부◁ 토지거래 허가구역내 임야거래시 임야매매증명을 생략한다.농어촌 특산단지 지정시 지방 상공회의소의 검토절차를 없앤다.도매시장 지정도매인도 저장사업등 부대업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이상 93.6).농수산물 공판장 개설 승인권한을 농림수산부장관에서 시·도지사로 위임한다(93.12).주요 농작물 종자판매업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꾼다(94.12).이미 수입자유화 돼있는 공업용 소뼈와 함께 외화획득용 소뼈에 대한 수입규제를 푼다(93.4).한약제로 분류되기 이전의 사슴생뿔을 축산물로 분류,양록농가의 불편을 덜어준다(93.9). ○소뼈 수입규제 완화 ▷상공자원부◁ 무역대리업 등록자격 유지요건을 현행 연간 수수료 수입 3만달러 이상에서 2만달러 이상으로 줄이고(93.6) 국제수지가 호전되면 등록제 폐지를 검토한다.지방에 있는 섬유업체의 수출시 팩시밀리를 활용,현지에서도 수출추천이 가능토록 개선한다(93.6).아파트 건설업체가 지은 단지내 상가관리의무를 면제토록 도소매업 진흥법을 고친다(93.12).3천㎾이하 용량의 소수력 발전설비 설치허가제를 없앤다(93.7). ▷건설부◁ 자치단체별로 다른 공업지역내 건폐율 및 용적률을 조정,시·군간 불균형이 없어지도록 행정지도한다.2백㎡의 적은 대지에도 물리고 있는 조경시설 설치의무를 현실에 맞게 완화한다(93.5).LNG사업등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걸치는 전국적인 사업에 대한 도시계획 승인을 각 시·도별 결정방식에서 건설부 일괄처리 방식으로 바꾼다(93.6). ○「30병상 이상」 지원 ▷보건사회부◁ 민간병원 병상의 신·증설자금 금융지원 대상범위를 현행 50병상 이상에서 30병상 이상으로 넓힌다(93.6).약국의 명칭변경은 사전등록제에서 신고제로,소재지변경은 사전등록제에서 사후등록제로 바꾼다(93.5).식품제조·가공업의 위생관리인 자격을 관련학교 졸업자 또는 유자격자에서 보사부 위생교육(12시간)이수자로 완화한다(93.12). ▷체신부◁ 체신부장관이 사실상 승인하고 있는 부가통신서비스 이용료를 자유화한다(5월부터 시행).통신기자재의 급속한 기술개발을 감안,형식승인 유효기간(3년)제도를 없앤다(93.6).전기용품 안전관리법상의 형식승인 대상기기 가운데 체신부의 전자파 장해검정 대상기기와 중복된 기기는 체신부 검정제를 없애 공진청 승인으로 단일화한다(93.5). ○차량시험 간소화 ▷교통부◁ 수산물 외항운반선에 대해 농·축산물도 운반이 가능토록 허용한다.자동차 형식승인 제도를 개선,성능시험 대상 기본차종에 대해서는 형식승인 신청서류 가운데 강도 계산서의 제출을 생략한다.항목시험(38개)의 경우 자체 실험시설 보유시 출장입회 검사로 바꾸는등 성능시험절차를 크게 간소화한다(이상 93.6). ▷환경처◁ 대형업소(1∼2종)및 특정대기 유해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굴뚝 자동측정기 설치 확대계획을 93년에서 95년이후로 연기한다(93.6).
  • 호,대한 반덤핑제소 1위/82년이후 56건… 미 35건으로 2위

    우리나라 상품에 대해 가장 빈번하게 반덤핑 제소를 하는 나라는 호주이다. 월간 「세계경제동향」 최근호에 실린 신유균씨(관세청 서기관·법학박사)의 논문 「선진국의 반덤핑 규제와 우리의 대응전략」에 따르면 82년 이후 현재까지 한국 상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는 모두 1백47건으로 이 가운데 호주가 56건을 차지,미국(35건)·캐나다(27건)·EC(유럽공동체·26건)를 훨씬 웃돌았다. 특히 호주의 반덤핑 제소 가운데 절반이 넘는 29건이 무혐의로 제소가 기각됐거나 제소자가 취하한 경우였으며 미국도 전체 제소건수 35건 가운데 17건이 기각 또는 취하됐다. 한국 상품에 대한 반덤핑제소가 관세부과 또는 가격인상 약속 등 긍정판정을 받은 경우는 전체 제소건수의 절반에 못미치는 70건에 불과해 반덤핑제소가 수입규제 수단으로 남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반덤핑관세 부과(63건)는 호주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19건,미국 13건,EC 8건의 순이었으며 가격인상 약속(7건)은 EC 6건,호주 1건이었다.
  • 미,자국산업 피해땐 수입규제/통상법 201조 발동 움직임

    ◎무협,미 93년 통상정책보고서 분석 미국의 클린턴 행정부는 특정 물품의 수입으로 미 업계가 심각한 피해를 입거나 위협에 직면할 경우 상대국의 불공정 행위 여부와 관계없이 적극적인 수입규제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5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미통상대표부(USTR)가 지난 달 의회에 제출한 93년 통상정책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클린턴 행정부는 공정한 수입에 대해서도 최장 8년까지의 수입규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한 미통상법 201조의 적극적인 활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항은 덤핑이나 보조금 지급등 불공정 행위와 관계없이 특정 상품의 수입으로 미 업계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거나 위협에 직면했다는 사실이 입증될 경우 해당 수입품에 대해 대통령이 최장 8년까지 수입규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비록 공정무역이라 해도 미 대통령은 ▲관세율 인상 ▲할당관세 ▲수량제한 ▲피해업계에 대한 지원 ▲시장질서 유지협정 체결등 다양한 수입규제 조치를 취할 수 있다.특히 미업계에 대해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부의 금융 및 기술지원 조항 때문에 USTR가 이의 활용을 적극 권장할 경우 미업계의 제소가 잇따를 전망이다.
  • 한국산 컬러TV 등/불,수입제한 철폐

    프랑스 정부는 지난 26일자 관보를 통해 대한 수입규제 대상 품목인 컬러TV와 라디오류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를 철폐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는 한국산 컬러TV와 라디오류의 대프랑스 수출물량을 각각 5만대와 20만대로 제한해왔으나 이번 수입규제 철폐로 프랑스에 대한 이들 품목의 수출증가가 기대된다.
  • 불,국산컬러TV 등/잔존수입규제 철폐

    프랑스는 한국에 대해서만 규제해 왔던 컬러TV와 라디오에 대한 잔존수입규제를 철폐키로 했다고 16일 우리정부에 통보했다. 17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이상렬 통상진흥국장 초청으로 방한중인 알랭 쾨ㅇ테 프랑스 경제협력총국 부국장은 16일 하오 이국장과 만나 그동안 한국에 대해 규제해온 컬러TV 5만대,라디오 2백만대의 잔존수입규제를 철폐키로 했다고 밝혔다.
  • EC시장의 한국상품 개도국 맹렬추격 받아

    ◎최대경쟁국 중국·대만·인니순 미국·일본시장에 이어 EC(유럽공동체)시장에서도 우리상품이 중국을 비롯 대만·인도네시아등 개발도상국의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다. 10일 한국무역협회가 2백45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EC시장에서의 경쟁국과 경쟁상황」에 따르면 중국이 22%로 우리의 최대경쟁상대국으로 지목됐으며 그 다음은 대만 16%,인도네시아 13%,일본 12%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경공업제품의 경우 중국·인도네시아등 주로 후발개도국과 경쟁하고 있는 반면 중화학공업은 일본등 선진국은 물론 중국·대만·인도네시아등 거의 모든 국가들로부터 추격을 받고 있다. 한편 우리기업은 대EC 총수출의 16%를 규제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수입규제 형태는 쿼타배정이 41%,반덤핑규제 32%,기타 27%였다.
  • 한국제품 반덤핑공제 잇따라/EC/콘덴서 조사/인/PVC에 관세부과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세계 각국의 반덤핑 공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에는 미국이나 EC(유럽공동체)등 선진국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후진국에서도 대한 수입규제를 부쩍 강화하고 있다. 6일 무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EC집행위는 지난해 7월 반덤핑혐의로 제소된 한국산과 대만산 대형 콘덴서에 대해 최근 반덤핑조사 개시를 결정하고 이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오스트레일리아 관세청도 지난 5일부터 우리나라와 대만 및 이탈리아산 용접선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나섰다.우리나라는 현대종합금속과 고려용접봉등 2개 업체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도정부는 최근 한국과 브라질·멕시코·미국·아르헨티나등 5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PVC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벌여 한국산 제품에 대해 t당 59.64달러의 반덤핑 관세를 확정,지난 1월18일자로 소급 부과한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자국내 5개 PVC 생산업체들의 제소에 따라 반덤핑조사를 한 결과 한국 제품의 대인도 수출가격은 t당 5백40달러인데 비해 한국내 판매가격은 7백50달러로 밝혀져고율의 반덤핑관세를 물렸다고 말했다.
  • 아태지역국 물품 미,수입규제 강화

    미세관당국이 일본·중국·한국 등 태평양지역 국가들에 대해 수입물품 통관검사 등 각종 무역 관련 규정을 강화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대미수출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5일 관세청 및 무역관련 기관의 현지보고에 따르면 미회계심사원(GAO)은 미관세청에 대해 무역규정 집행소홀로 무역 관련법규 위반물품 적발실적이 부진하다는 지적을 한데 이어 클린턴 대통령의 미행정부는 태평양지역 수입물품에 대한 무역규정집행강화를 위한 정책의 변경을 추진중이다.
  • 동물보호/대한무역규제 새 쟁점

    ◎웅담·코뿔소 뿔 보신재 수입 반발/미·영,“최혜국대우 철폐 등 통상보복”/정부,보호협약 가입·판매규제 검토 국산품에 대한 각국의 수입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야생동물보호 문제가 대한 무역규제의 새로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의 국제교역에 관한 협약」(CITES)은 오는 3월 1∼5일 미국 위싱턴에서 열리는 제29차 상임위원회에서 한국이 웅담과 녹용,코뿔소 뿔,호랑이 뼈 등을 한약재로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통상관련 규제를 포함한 회원국의 강력한 보복조치를 결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CITES의 1백15개 회원국중 하나인 영국은 최근 코뿔소 호랑이 곰 코끼리 등 금지된 동물의 제품교역을 묵인하는 국가에 대해 최혜국대우 철폐와 통상관련 보복조치 등 광범위한 무역보복을 취할 수 있는 규제법안을 통과시켰고 미국도 비슷한 내용을 담은 「펠리 법안」을 제안해 놓고 있다. 세계 야생동물협회(WWF)등 국제환경보호단체들은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 워싱턴에서열린 「코뿔소 보호에 관한 공청회」에서 대만과 중국,한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코뿔소의 뿔을 약용 등으로 쓰고 있다고 주장,이들 국가에 최혜국대우의 철폐등 강력한 보복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었다. 우리나라는 공청회에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를 참석시켜 한국이 이미 지난 83년 코뿔소 뿔의 수입을 금지하고 한약재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법을 제정해 보복조치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환경보호단체들은 한국의 이같은 입법조치에도 불구,코뿔소 뿔을비롯한 호랑이 뼈와 웅담 녹용 등이 한국에서 여전히 한약재로 쓰이고 있음이 현장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올 상반기중 CITES에 가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코뿔소 뿔외에 녹용,웅담,호랑이 뼈에 대한 판매·유통을 규제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 EC,대미 통상보복 유보/외무·통상장관 회담/덤핑판정 거듭 비난

    【브뤼셀 AFP 연합】 유럽공동체(EC) 외무·통상장관들은 2일 EC산 철강에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국내공공사업 입찰에 EC업체의 참여를 제한한 최근의 미국정부 수입규제조치를 강경히 비난했다. EC외무·통상장관들은 미국의 수입규제 강화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소집된 이날 회의에서 12개 회원국 모두가 미정부의 이같은 조치를 「전례없이 일치된」어조로 비난했으나 미국에 대한 즉각적인 보복조치는 마련하지 않은채 EC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권리를 유보한다』고 경고했다. 회의를 주재한 닐스 페테르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최근 미국의 수입규제조치가 클린턴행정부의 정책방향을 시사하는 것이라면 극히 염려스러운 일이라면서 『미국이 길을 잘못 들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리온 브리턴 EC대외무역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EC의 대일본 무역적자는 매우 우려할만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일본은 수입증대를 위한 개혁조치를 취하하라고 촉구했다.
  • 대미수출 갈수록 험로/규제대상 13품목중 4품목은 중단

    미국의 수입규제 강화로 주요 품목의 대미수출이 매년 크게 줄고 있다. 29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 90년 39억9천4백만달러로 전체 대미수출의 20.6%를 차지했던 미국의 수입규제대상 13개 품목의 대미수출이 지난 91년엔 35억9천7백만달러로 줄어든데 이어 지난해에는 11월말까지 수출액이 26억4천9백만달러에 그쳤다. 특히 플라스틱 백과 반도체중 에프롬칩은 지난 90년 이후,황동판과 니트로셀룰로오스는 91년 이후 수출이 각각 중단되는 등 4개 품목의 대미수출이 이미 중단됐다. 이에 따라 전체 대미수출에서 이들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91년에는 19.3%로,지난해에는 16.6%로 각각 떨어졌다.
  • 미 공세 강화… 일·EC와 마찰 늘듯/93세계통상환경 분석·전망

    ◎“UR타결 노력속 지역·보호주의 여전/대한 금융·쌀시장 개방압력 크게 강화”/한국,대선진국 교역 작년 수준… 중국 등과 경쟁심화 예상 올해 세계의 통상환경은 미국경제의 회복추세에 힘입어 침체국면에서 다소 벗어날 전망이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루과이라운드(UR)로 대표되는 다자간협상과 보호주의가 병존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한국의 주요 교역상대국인 미·일·EC와의 교역규모는 미국을 제외하고는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외무부는 26일 재외공관의 보고와 IMF(국제통화기금)·OECD(선진국경제개발기구)·WEFA(미 펜실베이니아대부설 워튼경제예측연구소)의 전망등을 토대로 93년도 세계통상환경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발표했다. ▷개관◁ 미경제의 회복추세에 고무돼 침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전망이지만 획기적인 통상환경 전환을 기대하기에는 역부족이다.특히 미·일·EC의 3극체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일본과 EC가 종래의 「안보우산」이 필요없어진 상황에서 통상마찰이 있더라도 정치적 타협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기술·자본등 일본과 EC가 상대적 우위를 점하는 분야가 많아짐에따라 미국의 공세적 태도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돼 이들 3자간에는 협조보다 마찰의 측면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UR 타결을 위한 자유무역주의 강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EC·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와 같은 지역주의의 심화,정치·경제력에 의한 쌍무적 해결방식등 보호무역주의가 병존하는 과도기적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함께 환경보호와 담합·독과점이 없는 경쟁정책 문제가 UR이후의 새로운 과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대한통상정책 및 교역전망◁ 미국 신행정부의 공세적 대외통상정책에 비추어 금융시장 개방,지적재산권보호 강화,쌀시장 개방등 3개 현안을 중심으로 압력을 강화해 올 것으로 보인다.특히 미행정부가 한국의 지적재산권보호 이행상태 미흡을 들어 오는 4월말 슈퍼 301조에 따른 국가별 평가시 한국을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할 경우 한국은 중·일과 함께 미통상정책의 주표적이 될 가능성이 크다.올해 한국의 대미수출은 지난해의 1백88억달러보다 약4% 늘어난 1백95억5천만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수입은 지난해와같은 1백80억달러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일본의 경우◁ 과도한 대한 무역흑자가 양국간 우호관계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아래 한국의 무역역조 개선노력에 어느정도 협조적 자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정부의 기업활동 관여에는 한계가 있으며 무역불균형의 주원인이 한국의 대일 의존적 수출구조에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보인다.대일수출은 중국및 동남아국가에 비해 가격경쟁력 약화등 부정적 요인이 그대로 남아 지난해 1백18억달러와 거의 같은 수준 또는 소폭 증가가 예상된다.또 수입은 한국의 설비투자 증가및 시장개방 등으로 지난해 1백97억달러에서 완만한 상승이 전망된다. ▷EC와의 관계◁ 한국을 더이상 개발도상국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입장을 계속 고수할 전망이다.상호주의에 입각해 한국시장개방,EC기업의 진출 확대,한국의 대미 우대및 상대적인 대EC 차별조치 시정등에 우선적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장기적으로 한국을 주요 교역대상국으로 간주해 다자협상 차원의 협력파트너및 아시아권과의 관계발전을 위한 균형세력으로서 새로운 관계설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한국의 대EC 수출은 일·중·대만등 주요경쟁국들의 시장 잠식,EC의 수입규제 강화등 부정적 요인이 상존하고 있지만 하반기에 접어들어 EC 경기가 회복국면으로 전환되고 국가별 수입규제철폐,일반특혜관세(GSP)공여 지속결정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최소한 지난해 94억달러 수준은 상회할 것으로 관측된다.수입은 지난해 97억달러와 별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수출산업 경기 회복기미 난망/1분기

    올 1·4분기중 수출산업경기는 여전히 회복세를 보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한국무역협회가 5백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출산업 경기예측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중 수출산업의 종합경기지수(TBSI)는 93.3으로 지난 분기의 1백에 못 미쳤다. 금리의 하향안정,원화절하 등에 따른 가격경쟁력의 일시 회복,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의 경기회복세 가시화등 일부 호전요인에도 불구하고 경쟁국 및 후발개도국에 대한 가격경쟁력의 약화,기술과 품질수준 개선 미흡,선진국의 수입규제 증가등으로 악화된 수출여건이 별로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설비가동률지수도 85.4로 지난 분기의 91.3에 비해 낮아졌고 고용지수 또한 76.2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재고지수는 78.9로 나타나 1차 산업을 제외하고는 제품재고가 과잉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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