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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조계 자정운동 환영한다(사설)

    변호사들의 수임비리사건으로 시작된 법조계 정화운동이 법조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서울지검 의정부지청에서 변호사 수임비리사건에 대한 수사를 착수하자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무려 200여건의 사건을 맡은 이순호 변호사는 이미 해외로 도피했으며 같은기간 사건수임 10위안에 드는 변호사들의 명단도 검찰에 통보돼 내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이들 변호사들의 수임건수도 최고 191건에서 130여건이나돼 많게는 사흘에 두건정도씩 처리한 셈이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한 인간의 기본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변호사로서 사건의 기초자료조차 챙기지 않은채 재판에 임했다는 얘기가 된다. 법조계 주변 비리가 사법부의 신뢰문제와 직결되면서 하루가 다르게 확대되자 대한변협은 물론 대법원과 검찰도 나서서 척결의지를 나타내며 강도높은 정화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또 소장변호사들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으며 국세청도 이례적으로 소득신고를 불성실하게 한 고소득변호사 300여명에게보정명령을 내려 법조계 정화운동에 동참했다.국세청은 특히 각 세무서 단위의 통상적인 소규모 조사에서 탈피,각 지방국세청이 직접 나서서 변호사들의 소득내역을 실사하고 있으며 그동안 묵인돼온 성공사례비와 비용처리내역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어 이번 정화의 강도를 짐작케 한다. 전관예우 관행이 심한 법조계의 비리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그러나 이번의 경우는 좀 다르다.변호사 숫자가 늘어 일감이 줄어들자 브로커를 고용하거나 사건담당 경찰관을 수임료의 일정비율을 주고 매수해 담당경찰이 사건당사자에게 특정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갈 것처럼 협박하거나 회유해 사건을 ‘싹쓸이’했다는데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우리는 이번 법조계 정화운동이 과거처럼 ‘일과성’에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법조계를 이끄는 세축인 법원과 검찰,변호사회가 뼈를 깎는 자기성찰과 개혁의 기회로 삼아야할 것이다.
  • 변호사 300명 소득액 실사/서울국세청

    ◎내용불성실… 소득신고 보정명령 국세청은 22일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3백여명에게 95년도 종합소득세를 불성실 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소득신고 보정명령을 통보하고,실제 소득액에 대한 실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변협 관계자는 “최근 국세청이 회원에게 개별적으로 보정명령을 통보한 것으로 안다”면서 “지난 21일 회원들에게 보정명령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묻는 공문을 보내 정확한 숫자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보정명령은 매년 있었지만 국세청은 이번 명령에서 고소득 신고 변호사들에 대해 일반 수임료를 포함,그동안 묵인돼 온 성공 사례비와 비용처리 내역까지 첨부해 소득 신고를 보정토록 하고 소규모 세무서 단위로 이뤄지던 실사 대신 서울지방국세청이 직접 실사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한변협은 변호사업계의 브로커 고용 등 수임비리에 대한 자체 실사와 관련,12월 중순쯤 회장 직할기구로 ‘윤리위원회’를 구성해 변호사들의수임료 내역과 브로커 고용 여부 등에 대해 정밀 조사키로 했다. 이에 앞서지난 10일 서울변협이 대한변협에 통보한 형사사건 수임건수 상위 10명은 판사출신의 모 변호사가 191건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판사출신이 6명 검사출신이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 정당 고소·고발 집중수사/검찰

    ◎‘신당지원설’ 등 관련인 잇따라 소환 ‘청와대의 국민신당 2백억원 지원설’과 관련한 고소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형사4부(김희옥 부장검사)는 12일 피고소인인 신한국당 구범회 부대변인과 국민회의 김민석 부대변인에게 각각 “오는 14일 하오 2시와 15일 상오 10시까지 검찰에 출두해 달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관련기사 6면〉 이에 대해 구부대변인은 응하겠다고 했지만 김부대변인은 국회일정상 어렵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청와대가 김영삼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를 통해 국민신당에 2백억원을 지원했다”고 주장한 경위 등을 캔 뒤 입증자료를 제시하지 못하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지검 형사5부(홍경식 부장검사)는 이날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의 ‘변호사 수임료 탈세설’을 당보에 실은 자민련의 박경휘 홍보국장을 불러 조사했다.박국장은 신한국당 강삼재 전 사무총장에 의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됐다. 과정 등에 대해 캐물었다. 검찰은 자민련 당보 편집인인 강창희 사무총장도 금명간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오익제씨 월북을 둘러싼 국민회의와 신한국당의 맞고소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국민회의 천정배 의원과 신한국당 김정훈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불러 기초조사를 끝냈으며,12일 접수된 국민신당 김운환 의원의 ‘신한국당·민주당의 합당거래설’ 피소사건을 형사3부(임양운 부장검사)에 배당,수사토록 했다.
  • 변호사­검찰·법원직원­경찰관/사건 수임 검은커넥션 적발

    ◎남양주경찰서 형사사건 70% 독식… 11명 구속 사건을 수임받는 대가로 경찰관 등에게 거액의 알선료를 준 변호사와 돈을 받고 사건을 알선한 검찰 법원직원,경찰관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형사3부(부장 윤정석)는 24일 경찰 및 전문브로커를 고용,거액의 알선 수수료를 주고 사건을 맡아온 변호사 이순호씨(36)등 6명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긴급 체포에 나섰다.이 변호사는 수사를 피해 지난 18일 일본으로 도주했다. 검찰은 또 이씨로부터 돈을 받고 사건을 알선한 남양주경찰서 형사 2반장 봉재희씨(43)씨 등 경찰관 4명과 의정부지청 장필성씨(48) 등 검찰 및 법원주사 4명,최응주씨(45) 등 변호사사무장 3명 등 모두 11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0명을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지난 95년부터 최근까지 봉씨 등 경찰 및 전문브로커를 고용,1백60여건의 사건을 13억여원에 수임한 뒤 수임료의 20∼30%인 2억6천여만원을 알선료로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이는 같은기간 남양주경찰서에서 발생한 형사사건의 70%를 차지한다.
  • 사업자단체 자율 요금결정제 폐지/공정위 추진

    ◎변호사 수임료 등 공익대표와 합의 검토/청바지 등 마진높은 10개 품목 수입규제 철폐 공정거래위원회는 변호사협회,공인회계사회 등 사업자단체의 자율 요금결정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화장품 청바지 냉장고 등 유통마진율이 높은 10개 수입품에 대해 수입규제 철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입자유화를 촉진할 방침이다.생산자단체가 독점 수입해 경쟁을 막는 것도 개선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23일 물가안정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공정거래시책을 수립해 연말까지 집중 추진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변호사·공인회계사·법무사·세무사 등 국가자격자단체의 경우 법령의 위임을 받아 해당 단체가 수임료 등을 독자적으로 결정하므로 고객확보를 위한 경쟁을 제한해 가격 인하 및 서비스 개선 등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소비자대표와 공익대표가 참여하는 합의체에서 수임료를 결정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장기적으로는 사업자단체에 의한 요금결정제도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수입은 개방됐지만 일부 수입품의 경우 수입구조와 유통구조 등의 이유로 외국에 비해 제품가격이 지나치게 비싼 품목중 물가가중치가 큰 품목 10개를 중점 조사해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화장비누·운동화·승용차·카메라·손목시계·위스키·TV도 포함됐다.화장품의 경우 수입업자에게 외국의 제조사가 발행하는 제조증명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하도록 의무화돼 있으나 이같은 규정을 없애 실질적인 화장품 병행수입이 이뤄지도록 해 가격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유가공협회 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생사수출협회 등 일부 생산자단체가 독점적으로 수입해 경쟁을 막는 수입제도 및 유통제도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공정위는 보고있다.현재 실태조사가 진행중인 자동차타이어 산업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경쟁촉진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예식장 및 장례식장의 끼워팔기 등 거래강제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나가고 수요자가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 요금을 올려 받을수 있는 피크타임제 도입 등 요금결정 구조에 대한 개선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 여,야 의혹공세 적극대응 선회

    ◎각종설 총망라 조목조목 부당성 반박/탈세설 등 액수 거론하며 공세적 해명 신한국당이 이회창 대표에 대한 야당의 새로운 의혹공세와 관련,적극 해명에 나섰다.신한국당은 11일 ▲병역 ▲교권침해 ▲부모 본관 변경 ▲재산형성 ▲변호사 업무수행 ▲경선자금 ▲친일·친북 행각 ▲이중국적▲기회주의자론 등 자민련이 당보를 통해 제기한 9개 분야의 의혹과 국민회의측이 ‘내사’중인 것으로 알려진 기타의혹에 대한 해명자료를 배포했다.야당측이 제기하고 있는 의혹들을 총망라해 그 부당성을 조목조목 반박한 것이다.지난 7월21일 경선직후 야당이 제기한 이대표 두 아들의 병역면제 공세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큰 낭패를 보고있는 신한국당으로서는 “추석때 소문이 소문을 낳기전에 아예 해명을 해두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 신한국당은 국민회의가 ‘비장의 카드’로 남겨놨다는 로스엔젤레스 혹은 과테말라의 1백14만불 짜리 별장소유설에 대해 “이대표가 재산등록시 공개한 구기동자택 등 15억3천5백만원의 가족재산 말고는 별도의부동산이 없다”면서 “장남 정연씨와 공동으로 별장을 소유했다는 형 이회정 박사도 총 29만불 상당의 아파트 두채만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국당은 또 이대표의 변호사 수임료 탈세설에 대해 “95년 총수입 2억3천8백35만원에 소득세 3천8백48만원을,96년에는 수입 2억6천5백만원에 소득세 3백17만원을 자진납부했다”면서 “고액수임료는 사회의 지탄이 되므로 오히려 시중의 인식보다 저렴한 수임료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신한국당은 이와함께 정연씨를 체벌해 문책됐다고 야당이 주장하는 교사는 현재 그 학교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차남 수연씨 병적기록부의 부모이름에 백부모의 이름이 기록된 것은 종로구청 병무담당 장휘주씨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 자민련/‘이 대표 흔들기’ 가속화

    ◎9가지 의혹 제기 대대적 홍보전 자민련이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를 겨냥한 칼날을 다시 세웠다.이번엔 ‘이회창 검증론’을 들고 나왔다.병역공방 등 9가지 의혹을 메뉴로 썼다.당보 게재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전을 폈다. 자민련측은 ‘특혜는 법대로,의무는 멋대로’‘남의자식 법대로,내자식 맘대로’라는 제목을 달았다.그리로는 이대표를 둘러싼 의혹이나 루머 등을 집결시켰다.두 아들의 병역면제 공방은 물론 변호사 수임료 탈세,아들 체벌교사 전출압력 및 대학 면접관 교체,경선자금 출처,재산비리 의혹 등을 나열했다. 이대표 뿐만 아니라 주변 가족까지 거친 공격 대상이 됐다.이대표가 부친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는 것에서부터 부친이 일본말을 상용했었고,일본 옷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는 등 친일행각,반공법 위반 의혹 등을 제기했다.형 회정씨에 대해서는 이중국적 시비를 제기했다. 자민련은 이대표가 신한국당 연석회의에서 또다시 야권의 행태를 겨냥,‘더러운 정쟁’발언을 한 것에도 고리를 걸었다.이규양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는 이대표가 더러운 정쟁의 중심에 서 있기 때문”이라며 “이대표가 아들 병역면제 의혹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실망을 아직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대표의 대통령후보직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 2야 이 대표 공격 차별화

    ◎국민회의­“여 주자 바뀌면 큰일” 공세 자제/자민련­이 대표 재산형성과정 공개 촉구 여야간 ‘색깔논쟁’이후 야권의 대여 공세가 차별화되고 있다.특히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공세에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분명한 입장차이가 존재한다. 자민련은 연일 이대표를 공격하면서 거친 공세를 펼치는데 비해 국민회의는 아예 포문을 닫고 이대표 공격을 자제하고 있다.행여 이대표가 ‘낙마’할까 조심스럽다는 반응이다. 국민회의 박지원 특보는 “이대표가 낙마하면 큰일난다”고 말했다.여론조사 결과 하락세에 있는 이대표가 가장 쉬운 상대이고 현상황에서 신한국당의 주자가 바뀌면 대선전략에 엄청난 차질을 빚을수 있다는 계산의 표출이다. 특히 주자교체로 세대교체 바람이 불어닥칠 경우 더욱 부담스럽다는 얘기다.‘색깔 논쟁’ 이전까지만 해도 이대표의 아들 문제를 거세게 몰아부쳤던 자세와는 대조적이다. 자민련은 26일부터는 이대표의 아들 병역문제에 이어 변호사수임료 등 재산문제를 들고 나와 이대표 공세 2라운드를 벌였다.김창영부대변인은논평을 내고 “이대표는 판사 월급이 적어 분양받은 집을 압류당해 성북동 골짜기에 살았다면서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며 지난25일 방영된 TV 토크쇼를 상기시킨뒤 “눈물겨운 사연을 일찍 고백했더라면 농구선수만한 아들을 초등학생의 체중으로 줄여 군대를 고의로 뺀 의혹이 풀렸을지 모른다”고 비아냥거렸다. 그는 이어 “현직 판사의 집에 딱지가 붙을 만큼 생활이 어려웠다면 15억원이나 되는 이대표의 재산형성 과정은 병역면제만큼이나 석연치 않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재산을 모은 과정을 밝히고 변호사 수임료 등을 공개,의구심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중기도 법정관리 허용/정부 추진/기업 분할매각제 도입

    정부는 부도 위기에 처해있는 중소기업도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파산 등 회사정리 절차를 전담할 ‘파산법원’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부실기업의 퇴출을 원활히 하기 위해 기업을 쪼개서 매각하는 기업분할제도를 도입키로 했다.변호사 의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자격사에 대한 진입제한을 없애 변호사의 경우 로우 스클(Law School) 설립을 허용할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 주최한 21세기 국가과제 토론회에서 임영재 KDI 연구위원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경쟁적 시장구조로의 전환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먼저 중소기업도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상법 등에 특별규정을 둘 방침이다.현행 회사정리법은 원칙적으로 자산 2백억원 자본금 20억원 이상의 기업만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 있도록 돼있다.법정관리제도의 감독자로서 부도기업의 회생여부를 판단하고 채권 채무자간의 이해를 조정하는 ‘파산법원’의 설립도 추진키로 했다. 구조조정 차원에서 기업들이 불필요한 사업부문을 사고 팔 수 있도록 상법에 기업분할의 성격과 요건 절차 및 세제지원 방안 등을 규정하되 우선 소유자가 바뀌지 않는 기업분할시 특별부가세와 취득세 등을 면제해주기로 했다.지금은 기업분할에 관한 규정이 없어 신설법인 등 우회적인 방법으로 기업을 분할하고 있으나 세금부담이 커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변호사 등 전문자격사의 인원을 크게 늘리고 수임료 등 보수기준을 자격사 단체가 정하도록 한 가격규제도 철폐할 예정이다.변호사나 의사가 아닌 법률사무소와 병원의 설립도 허용할 방침이다.
  • 70대 할머니 변호사에 승소/과다수임료 2천만원 회수(조약돌)

    ○…70대 할머니가 변호사를 상대로 약정금 반환 청구소송을 내 승소해 수임료 2천만원을 돌려받았다. 부산지법 민사 7단독 금덕희 판사는 지난 7월 초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원학숙 할머니(72)가 김모 변호사(47)를 상대로 낸 약정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김변호사가 받은 수임료 2천5백만원은 사회통념상 지나치게 많으므로 5백만원을 제외한 2천만원을 돌려주라”는 조정결정을 내렸다. 원씨는 지난 95년 12월 김변호사에게 수임료 2천5백만원을 주고 부산은행 전 문현동지점장 이모씨(53) 등 은행직원 2명을 상대로 은행예금 5억여원 횡령 혐의로 진정한 자신의 사건을 맡겼다. 그러나 김변호사의 불성실한 변론으로 이들에게 모두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자 올초 부산변호사회에 진정서를 냈다가 조사끝에 ‘혐의없음’으로 처리되자 정식 소송을 제기했던 것.〈부산=이기철 기자〉
  • 정태수씨 옥중 정치권 로비 파문

    ◎변호사와 필담서 여 인사 거명 1억 적어/허 변호사 “수임료문제 논의한 것” 밝혀 한보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한보그룹 총회장 정태수 피고인이 그룹 재건을 위해 신한국당의 경선후보 4명을 상대로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조사에 착수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은 정피고인이 변호사와 나눈 대화내용이 4일 언론에 공개되면서 비롯됐다.A4용지 10여장 분량의 필담메모지에는 신한국당 유력 경선후보들의 이름과 함께 “가지고 있는 것 좀 사용하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특히 특정 후보와 정치발전협의회 소속 모 중진의원의 이름을 선으로 연결한 뒤 ‘1억’이라고 적어 로비의혹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정피고인과 필담을 주고받은 장본인인 허정훈 변호사는 이날 “메모 내용은 지난달 정피고인과 구치소 접견때 필담으로 주고 받은 것을 적은 것”이라면서 “문제의 1억원은 수임료 요구에 대해 정피고인이 우선 내가 갖고 있는 돈을 쓰라는 뜻으로 적은 것”이라며 로비의혹을 완강히 부인했다.허변호사는 “당시 정피고인이 경선에 관심을 표하며 ‘누가 되겠느냐’고 물어 3인의 후보를 얘기했고 이 가운데 한 후보를 정발협에서 지지하고 있다고 적은 것일뿐”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일단 정피고인을 소환해 사실여부를 조사키로 했다.그러나 경위야 어쨌든 메모지 내용으로 미루어 정피고인이 여전히 재기 의지를 버리지 않고 있는 것은 분명해 흥미를 끈다. 정피고인은 메모지에 “지금 정부 힘 없음.대선 끝나고 내가 나가서 문제 해결한다”며 자신에 대한 사면 시기를 오는 12월 대선 직후로 예상한 뒤 “한보철강 공매 등 민사문제를 지연시키면 내가 석방된 뒤 채권은행단의 동의를 얻어 법원의 한보철강 법정관리 취소를 이끌어 내 경영권을 다시 인수하겠다”고 재기의욕을 밝혔다.
  • 법무사 수임료 제멋대로/소보원 조사

    ◎55건중 54건 법정기준 최고4배 초과 법무사들이 법정기준을 훨씬 초과해 수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지난해 1월 이후 접수된 법무사 관련 피해사례 55건의 수임료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98.2%인 54건이 법정기준 수임료를 초과했다.특히 54건의 과다수수액 총액은 기준 수임료의 2.3배나 됐다.지난해 1월 서울 수서지역 시가 7천만원의 아파트 경매업무를 법무사에 위임한 A씨가 수임료 및 송달료 명목으로 기준금액(18만5천)의 2.9배인 53만원을 지급한 경우가 한 예다. 위임업무별로는 소유권 이전(보존)등기의 경우 평균 수임료가 기준 금액의 2.4배,최고 4.3배나 됐으며 근저당 설정등기는 평균 수임료가 기준금액의 1.6배,최고 2.3배에 달했다.가압류 및 경매 등은 평균 2.9배,최고 3.9배에 달했다.특히 법무사들은 기본보수,누진보수,검인대행료 등에서 기준금액보다 4.1배를 징수하고 있었으며 법적으로 보수기준에도 없는 등록세 대행료를 신설,1만∼3만원을 부당하게 수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등기신청건수는 총 8백86만3천656건으로 이중 부동산 등기신청이 97.2%를 차지했으며 이중 90%인 7백80건을 법무사가 처리,법무사 1인당 연간 평균 2천400여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 통일외무위·환경노동위·문체공위·보건복지위·법제사법위(국감중계)

    ◎권 부총리/“안보위협 북 도발 단호 대처”/“환경측정 권위기관 육성을”­환경노동위/한약조제시험 문제점 질타­보건복지위 ▷통일외무위◁ 통일원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북한의 무장공비침투사건과 관련,통일정책 전면 재검토문제와 이와 연관된 대북지원과 경수로사업 방향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신한국당의 유흥수 의원은 『무장공비사건으로 국민감정이 격앙돼 있는 상태에서 경수로지원을 위한 부지인수와 서비스이용 의정서에 서명하지 않은 것은 잘한 일』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경수로지원 비용을 한·미·일간에 어떻게 분담할 것이며 재원조달방안은 무엇인지 밝혀달라』고 요구. 정재문 의원(신한국당)은 『무장공비 침투 이후 대북정책을 주도하는 통일원과 안기부간 서로 의견이 달라 정책혼선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정부측의 분명한 대북정책방향 제시를 촉구. 국민회의 김상우 의원은 『통일정책에 있어서 지나친 감상이나 강경을 지양하고 냉정한 판단을 내려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정부의 일관된 정책추진을 요구했다. 자민련의 박철언 의원은 『정부의 대북강경대책은 북한의 「한반도 위기조성을 통한 위기극복전략」과 「연미봉남」 노선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권오기 통일부총리는 답변에서 『통일원과 안기부가 대북정책에 있어 혼선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많은데 그것은 양측의 업무가 달라서 발생하는 경우』라면서 『앞으로는 정책의 연관성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어 『우리 통일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한반도에서 평화를 확고히 하는 것』이라면서 『정부는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하면서 북한이 평화와 협력의 큰길로 나오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환경노동위◁ 환경노동위(위원장 이긍규)는 30일 과천 환경부 청사에서 정종택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업무보고를 받고 맑은물 대책과 여천공단 대기오염대책 등 환경정책에 대한 질의를 벌였다. 김문수 의원(신한국당)은 『여천공단의 대기오염에 대한 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국립환경연구원의 조사결과가 서로 달라 국민들의 불신이 가중되고 있다』며 『환경측정기관의 대법원같은 최고권위기관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방용석 의원(국민회의)은 『지하수의 오염과 고갈을 막기위해 먹는 샘물에 대한 환경영향조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 별도로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정우택 의원(자민련)은 『먹는 샘물 등 국내 음용수의 수인성 병원균에 대한 수질기준이 전혀 없고 미생물과 농약잔류치에 대한 기준도 기관마다 제각각이어서 국내 음용수가 수인성 병원균에 노출돼 있다』고 따졌다. 답변에서 정장관은 『관계부처합동으로 오는 2005년까지 26조9천억원을 투자,하수처리와 분뇨처리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며 여천공단의 경우 현재 민관합동으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체공위◁ 국회문화체육공보위 의원들은 30일 문화체육부 본부와 문화재관리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지정해제된 가짜총통과 관련,문화재 지정절차의 문제점을 집중 질타했다. 또 내년 예산안에서 문화부문이 대통령 선거공약인 「전체예산의 1% 확보」에 못 미친 것과 관련,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부의 문화복지구상에 대해서도 추궁했다. 박종웅 의원(신한국당)은 『효율적인 문화재정책 수립과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문화체육부 외국인 문화재관리국을 차관급의 문화재관리청으로 승격개편할 것』을 주문했다. 신기남의원(국민회의)은 『정부는 과거 문화발전10개년계획을 비롯,최근 문화복지구상에서도 의욕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전체예산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는 실현의지가 의심스럽다』면서 앞으로 문화부문예산 목표치달성계획수립 여부를 밝히라』고 주문. 김영수 문체부장관은 『문체부는 그동안 문화예산 1% 달성을 위해 노력해 높은 증가율을 이끌어 냈지만 단기간내에 문화예산 1% 달성엔 어려움을 느낀다』며 『정부투자대상 우선순위를 조정하도록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또 국립중앙박물관의 수장고 유물 이전을 위한 지하연결 터널공사와 관련,『유물을 지상운반할 경우 손상위험이 있고 비가 올 경우 작업진전에 지장이 있다는 점을 고려,지하 최단거리의 연결터널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위◁ 국립보건원과 식품의약품안전본부에 대한 보건복지위 감사에서 의원들은 한약조제시험의 문제점과 에이즈 관리체계의 허점,분유파동 등을 집중 추궁. 김찬우 의원(신한국당)은 『한약조제시험은 출제위원 선정과 난이도 조정을 위한 출제지침의 미비 등 총체적으로 문제점이 많았다』며 『이와 관련해 고위책임자는 경징계하고 국립보건원 부장 1명만 중징계한 것은 형평성을 잃은 처사』라고 지적. 정의화 의원(신한국당)은 『에이즈 환자 1인당 소요되는 사회적인 비용은 1억8천9백만원이나 예방관련 홍보예산은 3억4천3백만원에 불과하고,매춘인구가 1백만명인데도 성병검진 대상이 10만여명에 그치는 등 에이즈 예방체계에 구멍이 뚫려 있다』며 『보균자 관리체계를 민간에 이양하라』고 주문. 분유에서 검출된 발암유발 가능물질인 디옥틸프탈레이트(DOP)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발표와 관련,김홍신 의원(민주) 등은 『식품의약품안전본부의 DOP 무해발표는 분유파동의 조기종결을 위해 나온 것』이라며 『분유 제조회사별 DOP검출량을 공개하라』고 촉구. ▷법제사법위◁ 대법원에 대한 국감에서 여당의원들은 국선변호인 제도 개선 등 실무 현안을 집중 추궁한 반면 야당의원들은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복권 등 사법권의 독립을 중점적으로 따졌다. 신한국당 최연희 의원은 『국선변호인의 낮은 수임료가 이용자들의 불신을 사고 있다』고 지적,『국선변호인의 수임료를 올리고 변호 대상도 모든 구속 피고인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 국민회의 박찬주 의원은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8월 국민대화합이라는 이름으로 단행한 특별사면과 복권은 사법권의 존재 자체를 부정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사법부의 입장을 질의. 최종영 법원행정처장은 답변에서 『사면 및 복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으로 대법원이 견해를 밝힐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히고 『사법부는 독립되었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사법부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 중기 고문변호 사단 297명 활발한 벌률구조

    ◎기업분쟁 등 두달간 553건 상담/연중무휴 활동… 사법중재센터도 「개소」 예정 「중소기업 법률구조는 우리가 맡는다」 서울 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2백97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고문변호사단이 중소기업체의 법률구조를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중기고문변호사단은 지난 6월 3일 서초구 서초동 변호사회 서초별관내 시민법률원조센터내에 법률상담소를 개소한 이래 지난 13일까지 모두 5백53건의 각종 상담을 벌였다.민사상담이 3백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상사 48건,형사 46건,행정 13건,가사 7건 및 기타 41건의 순이었다.하루 평균 8건정도로 상담이 이뤄졌다. 고문변호사단의 출범목적은 중소기업인이 기업체 운영과정에서 부딪치는 법률문제를 미리 조언함으로써 분쟁에 따른 중소기업의 손해를 예방하고 경쟁력을 키우는 데 기여하자는 것.13일 첫 상담에 나선 이모변호사(35)는 『로펌 소속 변호사로 수임료가 높은 대기업을 위해서만 변호를 맡아오다 이같은 취지에 공감해 참여했다』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이날 공장설비 사기사건과 상사분쟁에대해 법률자문을 했다. 중기고문변호사단은 변호사는 윤번제로,중소기업은 회원제로 운영된다.공휴일을 빼고 연중무휴로 하루에 4명의 변호사가 상·하오로 나눠 법률구조에 나서고 있다.변호사 개인당 두달에 한번 꼴이다.상담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우선 회비와 함께 회원신청서를 내야 한다.회비는 50만원이지만 25만원만 내면 된다.나머지는 조흥은행이 부담한다.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 혹은 중소기업체임을 증명하는 서류사본이면 그만이다. 고문변호사단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주로 상담만 맡았고 중소기업의 소송을 맡은 경우는 2∼3건에 불과했지만 증가추세다』면서 『앞으로는 기업회원들의 중재신청을 소화하기 위해 서울지방변호사회 사법중재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3476­6000(232)
  • 사무장이 변호사 불법 고용/수임료 거액 챙겨

    고령이거나 수임실적이 적은 변호사를 불법고용,전국 각지에 법률사무소를 설치하고 손해배상소송을 맡아 거액의 수임료를 챙겨온 사건브로커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1부(이재형 부장검사)는 22일 법조 브로커조직 총책 이태규씨(34·법률사무소 사무장·서울 마포구 염리동)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박민구씨(30)와 송일승씨(36) 등 브로커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수임료 개혁차원서 낮춰라(사설)

    대한변협이 외부 전문가들을 참여시킨 가운데 변호사 보수제도 개선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반가운 보도다.우리는 변협이 이번 개선작업을 모든 제도와 관행,윤리문제까지 재검토하여 새로운 변호사 풍토를 확립하는 개혁으로 확대 추진할 것을 기대하고 싶다. 과다한 수임료 등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일이 사회적 문제가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무전유죄,유전무죄운운하는 소리가 사회에서 현실감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이다.그 바탕에는 변호사라는 직종에 대한 불신·거부감이 깔려 있음을 보게 된다. 민사든 형사든 재판의 당사자가 되면 복잡한 절차와 생소한 법률용어 때문에 누구나 엄청난 심리적 부담을 갖고 당황하게 마련이다.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 잡듯 변호인에게 매달리게 되고 용한 의사 찾는 환자처럼 용한 변호사를 물색하게 된다.이 때문에 사법부의 구조적 문제인 재판의 지연,판결 결과 등 모든 불만이 억울하게 변호사를 향해 분출되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극소수의 비리의 결과겠지만 법원주변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들이 버젓이 통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구속피의자가 풀려나려면 「전관예우」 기간인 아무개나 형사담당 판사들과 개인적 유대가 있는 아무개 변호사를 「사면된다」는 구시대의 컴컴한 얘기들을 아직도 듣게 된다.용한 형사담당 변호사의 착수금은 통상의 3배인 1천5백만원,병보석 한건에 3천만원 하는 식이다. 직접 변호사 얼굴 한번보기 힘든 고압적 사무실 분위기,국선변호인의 불성실,민사사건 승소로 확보된 부동산 나눠먹기,수입에 비해 형편없이 적은 세금 등등 변호사를 겨냥한 사회적 불만은 끝이 없다.결국 뒤늦게 나마 법조·변호사 사회의 일대 개혁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는 중론인 것이다.차제에 변협은 수임료 문제만이 아니라 법조계 개혁차원의 획기적 개선방안을 마련,국민속의 변호사로 자리잡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
  • 유명 변호인 착수금만 수천만원대/변호사 수임료 실태

    ◎현행제도로 규제방법 없어 개선 나서/일부선 사무실 유지비 못내 지방 이전 대한변협이 추진하는 변호사 보수제도 개정의 목표는 크게 두가지다. 우선 사회적 말썽을 일으키는 과다 수임료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다.변협은 「보수제도 연구위원회」를 발족하면서 『법조개혁의 중요한 디딤돌』이라고 정의했다.자신의 환부를 도려내겠다는 각오로 제도개선에 발벗고 나섰다는 것이다. 현행 제도로는 지나치게 비싼 수임료를 규제할 방법이 없다.형사사건의 경우 착수금과 성공보수금의 상한을 각각 5백만원으로 정했으나 강제성이 없는 권고사항일 뿐이다. 최근 재벌 회장들이 피고인으로 대거 출정한 재판에서도 그 허점이 드러났다.화려한 재조 경력의 변호인들은 착수금만 평균 3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어떤 재벌은 5천만원까지 주었다.L모 변호사는 『돈 걱정은 말고 사건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았다』고 실토했다. 그렇다고 막대한 소득에 대한 세금을 제대로 내는 것도 아니다.받은만큼 신고하지 않기 때문이다. 얼마 전 열린 회의에서 연구위원들은 과다수임료에 대한 규제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수임료를 턱없이 많이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반환명령을 내리고 형사사건의 성공보수를 금지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형사사건 수임을 개인이 아닌 변협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관리,과다 수임료의 병폐를 없애자는 파격적인 방안도 나왔다. 두번째 목표는 변호사 보수의 현실화다.현행 보수제도는 지난 83년에 개정된 것이라,물가상승을 감안할 때 비현실적인 것은 사실이다. 변협의 관계자는 『변호사 사무실 유지비를 못 대 지방으로 내려가는 변호사들도 있다』고 털어놨다.「전관 예우」 등으로 고액의 수임료를 챙기는 변호사는 10% 미만이라는 것이다. 김선 회장은 지난해 2월 보수 현실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취임했었다.하지만 수임료가 비싸다고 여기는 국민들의 「눈총」을 의식하는 것도 사실이다.변협이 외부인사들을 연구위원으로 위촉한 것은 제도개선의 명분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박은호 기자〉
  • 변호사 수임료제도 전면 개선/변협

    ◎학계·사회단체 등 참여 개정작업 착수/형사사건 「성공보수」 금지 추진/과다 수임료 반환명령 등 골자 변호사의 수임료가 전폭적으로 조정된다.일반인들로부터 터무니 없다고 눈총을 받아온 수임료가 사회통념에서 벗어나지 않는 적정한 수준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대한변협(회장 김선)은 8일 「변호사 보수제도 연구위원회」(위원장 고재혁 변호사)를 통해 보수제도 전반에 대한 개정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작업에는 재조·재야 법조계는 물론 학계·언론계·사회단체 인사들도 참여하고 있다.외부 인사들이 수임료 조정작업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종전까지는 변협에서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정했었다.따라서 법조계 안팎에서는 어느 때보다 합리적인 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위원회는 변호사 5명과 사법부·검찰·언론·학계·시민단체의 대표 5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서울고법 이근웅 부장판사,서울고검 박주환 차장검사,경실련 권태준 공동대표,한양대 법대 거용석교수 등이 외부 인사로 위촉됐다. 이 밑에 변호사 5명으로 구성된별도의 「실무 위원회」를 두었다.연구위원들은 최근 서울 변협 회의실에서 두차례 회의를 갖고 형사사건 성공보수의 금지,과다 수임료에 대한 반환명령 등을 골자로 한 보수제도 개정 초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실무위의 초안을 연구위가 받아들이면 변협총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변협은 지난 해 1월 형사사건 착수금과 성공보수금의 상한을 5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올리려고 하다가 비난 여론에 밀려 철회했었다.〈박은호 기자〉
  • 힐러리 「화이트워터」 4시간 증언/연방대배심 출두

    ◎“수임료 서류 발견 나도 모르는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가 26일 대통령부인으로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연방대배심에 출석,화이트워터 사건에 관해 4시간여 동안 증언했다. 힐러리 여사는 이날 하오 2시(한국시간 27일 상오4시) 연방법원 3층 법정에서 비공개로 열린 심리에서 아칸소주 매디슨 신용금고 법률자문료 청구기록 서류에 대해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와 23명의 배심원들로부터 집중적인 신문을 받았다. 힐러리 여사는 하오 6시가 조금 지난 시각 증언을 끝내고 나와 미소를 띤채 밝은 모습으로 『긴 하루였다』고 소감을 피력했으며 곧이어 모습을 보인 스타 검사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답변하지 않았다. 법률자문료 서류는 2년전 제출명령을 받은 것으로 당초 클린턴 부부는 이를 분실했다고 주장하다가 최근 백악관에서 서류정리중 이를 발견했다고 밝혔었다.힐러리 여사는 이 서류가 백악관에서 다시 발견된 경위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녀는 이날 출석예정시간 15분전인 하오1시45분 백악관 관용차를타고 검은색 롱코트 차림으로 법원에 도착,3층 법정으로 올라가기 전 기자들에게 『대배심 신문에 답변하게 돼 기쁘다』면서 『수사를 돕기 위해 내가 아는 모든 것을 얘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법원 도착 장면은 미국전역에 TV로 생중계됐고 많은 신문·방송 취재기자들이 몰려들었으며 법원주변 도로에서는 힐러리 지지자들과 비판자들이 뒤섞여 상반된 내용의 플래카드들을 들고 서 있는 등 이번 사건에 대한 미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 법원은 워터게이트 사건과 이란 콘트라 사건 때도 대배심이 열렸던 곳이다. ○힐러리 대배심 증언 이후/퍼스트레이디 사상 첫 출두에 의미/기소 등 사건의 극적전환은 없을듯 힐러리여사의 대배심 증언은 극적인 사건이었지만 화이트워터조사 전체맥락에서 보면 극적인 전환점이 되리라고 보기는 어렵다.특별검사의 조사진행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수 있겠으나 그녀의 신상에 금방 무슨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별로 많지 않다. 대배심은 철저한 비공개 및 비밀유지를 원칙으로 삼고 있어서 소환당한 증인만이 무슨 질문과 답변이 오갔는가를 대외에 공개할수 있다.그래서 증인이 사후에 어떤 증언을 했다고 전한 사후보고가 사실인지 꾸며낸 말인지는 알기 어렵다.배심원이 내용을 흘리기라도 하면 이는 법범행위에 해당되고 검사는 증인의 사후보고에 대해 노코멘트하는게 관행이기 때문이다. 클린턴여사는 『질문 대부분이 법률자문료 청구서에 관한 것이었다』,『행방묘연하던 청구서가 왜 갑자기 백악관 숙소에 출현했는지 나도 모른다고 대답했다』는 요지의 간단한 사후보고를 했다.따라서 이밖에 어떤 질문과 답변이 오갔는지는 힐러리가 직접 밝히기 전에는 당장 알기가 어렵다. 사상 첫 퍼스트레이디의 대배심증언이 내용과 결과에서도 극적이며 결정적인 사건이기 위해서는 다음 두가지 사실이 증언과정을 통해 명확히 드러나야 한다.2년간(정확히는 94년 1월부터 95년 8월까지) 찾지 못했던 법률자문료 청구서가 돌연 백악관숙소에 나타난게 힐러리여사 「때문」이었다,서류상의 법률자문 시간등으로 보아 매디슨 저축대부조합의 부정한 운영에 힐러리여사가 개입한 것이 「틀림없다」는 것이다.4시간동안 이 미스터리와 심증이 극적으로 밝혀지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 「기존 사법틀」 유지속 점진 보완/사법개혁 최종안 배경과 의미

    ◎법조 반발로 「사시폐지」·「로스쿨 도입」 못해 시험·교육·연수 등 핵심제도는 대폭 개편 대법원과 세계화추진위원회가 1일 최종 합의한 사법개혁안의 핵심골자는 사법시험과 사법연수원이 존치되고 「로스쿨(전문법과대학원)」설립안이 백지화된 것이다. 개혁안은 한마디로 법조인 양성 및 교육의 기존틀을 완전히 바꿔 놓겠다는 정부측안이 대법원을 중심으로 한 법조계의 조직적 반발에 밀려 무산된 품새이다. 97년부터 시행토록 양측이 합의한 확정안은 현행 뼈대는 유지한 채 사법시험·법학교육·사법연수 등 3개 핵심제도의 내용과 운영방식을 점진적으로 보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법조인증원문제는 지난 4월 합의내용이 그대로 확정됐다. ▲사법시험제도의 경우 수험생의 부담을 덜고 전문법조인 양성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험과목수와 종류를 조정하는 방안으로 조정됐다.시험내용을 대학의 법학교육과정과 연계,대학의 법학교육을 충실히 받은 사람이 합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했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1차 시험의 필수과목을 헌법 민법 형법 등 3개 기본법학과목에 한정했다.경제학개론·문화사·국사는 필수과목에서 제외됐다. ▲사법시험운영의 경우 응시 횟수를 1차시험 기준으로 4회로 제한하되 97년부터 횟수를 기산하기로 했으며 향후 응시자격 제한·연2회 시험 실시·판사임용시 대학학업성적 반영 등의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사법연수제도 개편안은 대법원이 사법연수원 운영과 내용을 대폭 개편하는 선에서 정리됐다.특히 사법연수원을 대학원화해 정부안이었던 「로스쿨」의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개편키로 했다. ▲법조인증원은 보다 획기적인 「문호개방」을 요구하는 소리도 만만치 않지만 현재 3백명인 법조인수를 96년에는 5백명으로 늘리며 향후 5년동안 매년 1백명씩 증원한다는 지난 4월의 확정안 그대로이다.2천년 이후에는 2천명선까지 혁명적으로 증원한다는 밑그림도 제시됐다. 사법개혁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된 이후 각자의 안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던 양측은 지난 4월 「법조학제위원회」를 구성해 논의를 계속해 왔으나 증원문제에만 합의를 도출했을 뿐 나머지분야에서는 팽팽한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양측은 이 와중에서 법대학제개편·사법시험제도 및 사법연수원폐지·변호사자격시험제도 및 미국식 「로스쿨」도입·한국식 「로스쿨」(국립전문법과대학원) 신설 등 갖가지 개별안을 내놓아 혼란을 가중시켰다. 급기야는 법학계·사법시험 응시준비생·학부모들이 집중 제기한 여론의 호된 비난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개혁안은 급진적인 변혁에 반대하는 쪽으로부터는 현실적 바탕 위에서의 점진적인 개혁을 추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재조·재야 법조인들로부터 환영받을 만한 내용이 담겨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입시학원화」한 법대교육과 사법시험응시준비생의 양산이라는 현행 사법시험제도의 문제점과 함께 변호사수의 제한에서 비롯된 대국민 법률서비스질의 저하·변호사들의 고액 수임료횡포·전관예우·정실재판·유명무실한 국선변호인제도 등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주기를 원하던 쪽에서는 미온적이며 현행 제도에 대한 손질수준의 「미봉책」이라는 비난을 받을 소지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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