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익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5-1 승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집착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영남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승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353
  • 삼부토건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 단지 내 상가 완판

    삼부토건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 단지 내 상가 완판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옥석 가리기’가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전체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우수한 입지와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춘 상업시설들이 선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 지난해 12월, 울산 동구에서 분양한 ‘울산 지웰시티 자이’의 단지 내 상가인 지웰시티몰은 152실이 단기간 완판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분양한 아파트가 평균 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에 성공하고, 이어 계약도 100%를 달성하며 흥행 열기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오피스텔의 단지 내 상가인 ‘힐스 에비뉴 장안 센트럴’ 역시 분양을 시작한 지 2일 만에 모든 점포 계약이 완료한 바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상가 투자에서도 주택 시장처럼 ‘똘똘한 한채’가 중요해졌다”라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우수한 입지환경 ▲탄탄한 배후수요 ▲시공 안정성 등을 갖춘 상업시설이 ‘똘똘한 상가’로 통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충남 아산시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단기간 완판을 기록한 상업시설이 있어 눈길을 끈다.삼부토건이 충남 아산시 신창면 일원에서 공급한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의 단지 내 상가가 바로 그 주인공. 아산 신창지구 핵심 입지에 조성되는 이 상가는 탄탄한 고정 수요와 대한민국 건설면허 1호 삼부토건 시공이 부각되며 ‘똘똘한 한채’ 상가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삼부토건에 따르면,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 단지 내 상가는 지난 16일부터 실시한 계약에서 17호실 모두 주인을 찾으며 단기간에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양 관계자는 “총 1,016가구의 대단지 배후 수요를 갖춘 점은 물론 일대 낮은 상업시설 비율로 희소성 높은 신규 상가라는 점에서 인기를 모았다”라며 “삼부르네상스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에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 단지 내 상가는 충남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140번지 일원에 총 1,016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아파트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와 함께 조성된다. 지상 1층, 총 17개 호실로 구성되며,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대로변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되는 점도 특징이다. 이 상가의 가장 큰 장점은 총 1,016가구 규모의 대단지 입주민 수요를 고정으로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주변으로 약 1만 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이 형성돼 있어, 이들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의 단지 내 상가가 위치한 신창지구는 상업시설 비율이 낮아 경쟁력과 희소성을 갖는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위치해 등하교를 위한 학생 수요는 물론, 자녀를 마중나오는 학부모 등 교육 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유동인구 흡수를 위한 특화 설계와 MD도 적용한다. 대로변과 접한 지상 1층에 상가를 배치해 가시성과 접근성을 극대화했으며, 입주민들이 자주 찾는 카페, 베이커리, 세탁소 등 생활 밀착형 MD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의 상업시설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임대 수익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형 개발 호재도 갖추고 있다. 신창면 오목리와 궁화리 일대에 64만2,000㎡ 규모의 아산신창일반산업단지가 조성(2024년 예정) 될 예정이며 인주면에서는 인주일반산업단지 3공구(2024년 예정)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그에 따른 유동 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여수시의회 “경도 개발, 레지던스 계획 철회하라”

    여수시의회 “경도 개발, 레지던스 계획 철회하라”

    여수시의회가 경도 레지던스 건립과 관련해 “미래에셋이 이익만을 추구하는 개발이 아닌 지역과 시민이 함께하는 가치 있는 투자를 하길 바란다”며 “그 시작으로 레지던스 건립계획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상우 시의원은 26명 전체의원 가운데 22명이 동의한 ‘여수 경도 생활형숙박시설 건립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경도에 대규모 레지던스가 들어선다면 시민의 바다 조망권을 막고 자연경관을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1일 제211회 정례회 10분발언을 통해 미래에셋에 레지던스 대신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관광상품을 만드는데 투자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성명에는 조망권 침해 외 부동산 투기 우려도 담겼다. 이 의원은 “현재 여수지역 부동산 시세에 비춰볼 때 경도 레지던스가 어마어마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숙박시설이 필요하다면 호텔이나 콘도를 늘리는 게 보다 설득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여수시와 전남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등 관련기관의 소극적인 태도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사업내용 변경을 통해 사업자의 이익이 예상됐을 경우 수익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여론을 보다 폭넓게 수렴해야한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여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경도에 투자 하겠다고 했었다”며 “미래에셋은 경도에 대한 투자를 환영하고 감사의 뜻을 표한 여수시민들을 더 이상 실망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 건축경관공동위원회는 지난 4월 경도 레지던스 건립 논란이 불거지자 심의를 보류했다. 도 건축경관위는 경도 진입부에 29층 5개동을 비롯한 11개동 1184실의 대규모 레지던스 건물이 들어서면 위압감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25만 배후수요 반월 · 시화 · MTV 국가산업단지에 ‘안산 스마트허브 KDT 지식산업센터 융복합시설’ 분양

    25만 배후수요 반월 · 시화 · MTV 국가산업단지에 ‘안산 스마트허브 KDT 지식산업센터 융복합시설’ 분양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경기도 안산 반월 · 시화 · MTV 산업단지에 ‘안산 KDT 지식산업센터 융복합시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시설은 산단 내 최초로 산업시설과 주거 및 지원시설이 함께 들어서기 때문에 실용가치가 높을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지식산업센터와 달리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역세권의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는 만큼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총 면적 41,995,000㎡ 규모인 반월·시화·MTV 국가산업단지는 교통과 물류, 기반시설, 기업지원시설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현재 입주기업은 19,582개 업체, 근로자수는 무려 25만명이 넘는다. 생산실적은 약 64조에 달하며, 수출실적은 한화로 약 104조에 육박한다. 국내 최대규모인 만큼 입주기업으로만 보면 판교테크노밸리의 15배 규모다. 또한 기업 이전 시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및 인근 과밀억제권역에서 안산시로 기업이나 공장 등이 이전하게 되면 법인세 등 조세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안산 KDT 지식산업센터 융복합시설’ 은 국책사업인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방식으로 시행된다.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 내 입주 업종의 다양화, 첨단화 및 전문화, 근로자 및 기업 지원기능의 강화, 산업기반시설, 산업단지의 공공시설 등의 유지와 보수 개량 및 확충 등을 통해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정비하고, 기업체의 유치를 촉진하며 입주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1조4천137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까지 호텔 및 주거편의시설, 스마트허브 P&P센터, 휴먼에코타운 등 28개의 사업이 완료됐다. ‘안산 KDT 지식산업센터 융복합시설’은 지하 2층, 지상 14층의 규모로 산업시설과 지원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산업시설은 지식산업센터 201호실이며, 지원시설은 오피스텔 496호실, 근린생활시설 52호실, 업무시설 6호실으로 구성되어 안산 최초로 주상복합형 지식산업센터를 구현했다. ‘안산 KDT 지식산업센터 융복합시설’ 의 산업시설은 타 지식산업센터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더하여 입주기업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높은 층고 (6m)를 확보하여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며, 건물 내 드라이브인 시스템 및 8m 광폭램프를 통해 5톤 화물차 진입이 가능하다. 제조공장형 지식산업센터에는 행거도어 설치, 도어투도어 시스템을 적용해 호실 내부에 차량이 진입해 직접 화물하역이 가능한 특화설계가 적용되어 있다. 또한,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 특화설계를 통해 정보통신산업, 지식기반산업, 연구 및 개발시설까지 다양한 첨단업종이 입지할 수 있어, 연구/개발시설과 생산시설의 클러스터 형성 효과가 기대된다.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에는 개별 냉난방이 적용된다. ‘안산 KDT 지식산업센터 융복합시설’ 지원시설 중 오피스텔은 기존 지식산업센터에 있는 기숙사와는 완전하게 차별화를 뒀다. 기존 기숙사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 설계한 만큼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은 기숙사와 달리 누구에게나 임대차계약을 할 수 있으며, 자유로운 전입이 가능하다. 또 기숙사에서는 불가능한 전세자금대출이 가능할 뿐더러 개별 취사가 가능하므로 사용자의 편의성이 극대화 된다. 여기에 전용면적 22㎡의 1인가구에 적합한 소형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풀빌트인 시스템과 각종 생활편의 시설을 갖춰 실사용자의 주거편의를 극대화했다. 더불어 복합시설만의 최고 강점인 직장과 주거가 일치되는 직주일치의 구현으로,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어 직장인들의 최우선 관심사인 워라밸 실현이 가능하다 현재 반월산업단지 내 오피스텔 신규 공급량이 전무하여 산단 내 배후수요가 풍부한 만큼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룸과 무인택배함, 옥상정원, 공개공지 공원, 전기차충전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근린생활시설도 주목할 만 하다. 고정적인 근로자 수요와 주거 수요를 동시에 확보한 만큼 소비 형태에 맞게 주말과 평일,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내내 운영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된다. 우수한 입지여건도 장점이다. 서해선 원시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 개통이 예정되어 있고, 남안산IC, 서안산IC 를 통해 평택~시흥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안산 스마트허브 KDT 지식산업센터 융복합시설’의 홍보관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4로에 위치해 있으며, 방문 시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 환경평가 전문가 한 명이 매년 2600일 일한다고?

    환경평가 전문가 한 명이 매년 2600일 일한다고?

    환경에 대한 갑질을 멈출 시간/홍석환 지음/산지니/288쪽/2만원 환경문제를 개선하려면 우리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들 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을 쓰고,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쓰레기 분리 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방법은 여러 가지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 버젓이 저지르는 ‘큰’ 잘못은 잘 모르고 지나친다. ‘환경에 대한 갑질을 멈출 시간’ 저자 홍석환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는 큰 잘못을 저지르는 이들에 주목하자면서 잘못된 환경 정책들을 찾아내고 여기에 얽힌 이권을 탐하는 이들을 꼬집었다. 우선 우리나라를 환경정책 꼴찌 나라로 만드는 병폐 정책으로 환경영향평가를 든다. 기업이 개발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데, 환경부와 지역 환경청에 접수한 건수가 연평균 6500건이다. 자연생태 분야 평가서 작성만 해도 항목별 최소 10일 정도, 다른 분야까지 합치면 족히 한 달 이상 걸린다. 그러나 관련 전문가를 모두 합해도 전국 220여명에 불과하다. 어류나 저서성 무척추동물 등 특정 분야 인력은 10명 안팎이다. 대기오염 측정 장비는 전국에 70대밖에 안 될 정도로 처참한 수준이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전문가 한 명이 매년 2600일 일하고, 장비는 무려 3700일 돌렸다는 ‘기괴한’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이 2017년 한 해에만 6만 2000건이 넘는 측정기록부가 허위 작성됐다고 지적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던 거다.개발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노리는 기업과 정치적인 의도가 결합하면 그야말로 재앙이다. 박근혜 정부 당시 문제가 됐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환경영향평가에서는 멸종 위기 종인 산양 서식에 대해 ‘한두 마리 지나가는 정도’라고 했지만, 50여 마리나 사는 핵심 서식지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가 전국을 파헤친 4대강 사업은 전국에 22조원을 퍼부었지만, 각종 문제는 여전히 봉합이 되지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개발을 약속하고, 여당이 특별법까지 만들어 추진하는 부산의 가덕도신공항 역시 완공 이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우려가 크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발 이익을 내는 행위는 언뜻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그 결과로 파생하는 환경비용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건을 “가난한 사람들이 조금씩 돈을 모아 부자에게 쥐여 주는 꼴”이라며 분통을 터뜨린다.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런 사례다. 많은 학자가 경이로운 원시림으로 꼽았던 가리왕산은 동계올림픽 경제 효과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자연을 파괴하고 돈을 번 일부는 자리를 뜬 지 오래다. 지역 주민을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는 장밋빛 꿈은 사라졌고, 그 자리엔 지역 분열과 막대한 빚만 남았다. 저자는 이런 사례들에 대해 우리가 누리는 환경은 우리 것이 아닌데, 마치 제것인 것처럼 ‘갑질’을 한다고 지적한다. 이어 갑질을 멈추려면 개발보다 환경을, 그리고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의 말미에 갈등이 여전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개발에 대한 대안으로 스위스 체르마트시의 사례를 들었다. 무조건 개발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정치나 경제 논리에서 벗어나 제대로 개발하도록 유도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다. 사회적 혼란을 부추기는 위치가 아닌 새로운 장소를 고려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수익 증대와 관광객에게 무한한 자연의 가치를 줄 수 있는지, 기업에는 더 이득을 줄 수 있는지 잘 따져 보자는 뜻이다.
  • 충전시설·차량물류센터 확충… 한국에 투자 공들이는 BMW

    충전시설·차량물류센터 확충… 한국에 투자 공들이는 BMW

    한국 시장을 유독 아낀다는 BMW가 차를 팔아 벌어들인 수익을 재투자에 활용하며 새로운 형태의 기업 공유가치 창출에 나섰다. BMW그룹코리아는 24일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 가운데 배당금 비율을 나타내는 배당성향은 0%”이라고 밝혔다. 발생한 이익을 독일 본사에 배당하지 않고, 모두 한국 시장에 재투자한다는 의미다. 이어 “지난해 본사로부터 990억원을 지원받아 고객 서비스 확충을 비롯한 국내 투자에 쏟아부었다”고 설명했다. BMW의 국내 투자금은 인프라 확충과 사회 기부 활동에 쓰이고 있다. BMW는 전기차 7만대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2023년까지 600억원을 투자해 경기 평택 BMW 차량물류센터(VDC)를 확장한다. 경기 안성에 1300억원을 들여 건립한 BMW 부품물류센터(RDC)에도 3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BMW코리아미래재단 누적 기부금은 354억원에 달한다.
  • “직원식사 두고 부당지원 호도”…삼성전자 행정소송 맞불 예고

    삼성전자는 삼성웰스토리에 계열사 급식 물량을 몰아줬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를 가하기로 한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삼성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 혐의 관련 공정위 제재에 대해 “임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한 경영활동이 부당 지원으로 호도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이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부당 지원 지시는 없었다”면서 “당시 경영진이 언급한 것은 ‘최상의 식사를 제공하라’, ‘식사 품질을 향상하라’, ‘직원 불만이 없도록 하라’는 것이었고 회사로서도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반박했다. 이어 “전원회의 의결서를 받으면 내용을 검토해 곧바로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법적 절차를 통해 정상적인 거래임을 소명하겠다”고 했다. 삼성으로선 현재 진행 중인 재판 등에 이어 또다시 ‘사법 리스크’가 불거지며 부담감이 한층 더 커지게 됐다. 재계 안팎에서는 회사 내 복리후생 문제로 역대 최대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위에 대한 볼멘소리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삼성웰스토리가 핵심 수익 창출원로서 합병 과정에 기여했다는 등 고발 결정문에조차 포함되지 않은 내용이 언급돼 있어 여론의 오해를 받고 향후 진행될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에 예단이 생길까 우려된다”고 했다. 삼성전자 등은 앞서 이번 사건과 관련, 조사 대상 기업이 자진해 시정 방안을 내놓는 동의의결 절차를 공정위에 신청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동의의결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급식 개방은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年 1000억 영업익 내는 웰스토리… “삼성 합병에도 기여했다”

    年 1000억 영업익 내는 웰스토리… “삼성 합병에도 기여했다”

    장기간 자금조달 형성에 중대성 크다 판단미전실, 계열사 경쟁입찰 무산에 직접 개입삼성물산 100% 자회사… 영업익 74% 차지경영권 승계와 직접 연관성은 인정 안 해공정거래위원회가 24일 삼성그룹 계열사에 부당 지원 행위로는 역대 최대 과징금을 부과하고,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을 고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정위가 삼성의 동의의결(자진시정)까지 기각하고 고발이라는 ‘강수’를 둔 것은 그룹 차원에서 장기간에 걸쳐 은밀하게 부당 지원해 총수 일가의 ‘캐시카우’(자금조달 창구) 역할을 맡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2012년 말 급식 품질 저하로 삼성전자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자 급식을 담당했던 삼성웰스토리는 추가 식재료를 급히 투입했다. 이후 4개 계열사에 대한 웰스토리의 ‘직접 이익률’이 기존 22%에서 15%로 급감하는 등 수익 악화가 나타나자 미전실 주도로 꾸려진 태스크포스(TF)는 사내 급식 물량을 웰스토리에 100% 몰아주고, ‘식재료비 마진 보장, 위탁 수수료로 인건비의 15% 추가 지급, 물가·임금 인상률 자동 반영’ 등의 파격적인 거래 조건을 설정하기로 했다. 또 미전실은 삼성전자 등 계열사가 식자재 가격이 적정한지 시장가격 조사에 나서는 것을 중단시키거나, 급식을 경쟁 입찰(대외 개방)하지 못하도록 직접 개입하기도 했다. 일례로 2013년 10월 삼성전자가 웰스토리가 아닌 다른 사업자와 구내식당 일부 물량을 계약하려 시도했으나, 3개월 뒤 미전실 간부가 전화로 무산시켰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이렇게 웰스토리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영업이익률이 LG 계열사 아워홈 등 경쟁사 11곳의 평균 이익률(3.1%)을 훨씬 상회하는 15.5%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적극 지원이 이뤄졌던 배경으로 공정위는 웰스토리의 삼성 총수 일가 ‘캐시카우’ 역할에 주목했다. 삼성에버랜드의 전문급식·식자재 유통사업 담당인 FC(푸드컬처) 사업부로 시작한 웰스토리는 분할·합병 등을 거쳐 지금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삼성물산의 100% 자회사다. 공정위는 총수 일가 회사에서 웰스토리가 유일하게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존재라고 보고 있다. 육성권 공정위 기업집단국장은 “웰스토리는 안정적으로 연간 1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간 합병에서도 웰스토리가 (캐시카우로서)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합병 이후인 2015년 9월에 나온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 전체 영업이익의 74.8%가 웰스토리로부터 발생했다. 다만 공정위 전원회의는 사무처가 주장한 웰스토리 부당 지원과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계획안 ‘프로젝트G’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공정위 제재를 피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 계획안을 포함한 동의의결안을 지난달 제출했으나, 전원회의는 “신청인들의 신청 내용이 동의의결 절차 개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기각했다. 위반 행위가 고발 요건에 해당되면 동의의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
  • 농지 불법취득후 분할판매로 차익…농업법인 대표 구속

    허위 농업경영계획서로 농지를 사들인 뒤 쪼개 파는 수법으로 큰 차익을 낸 농업법인 대표가 24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정현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농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경기지역 농업법인 A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대표는 2018년 12월부터 작년 9월까지 23회에 걸쳐 평택 일대 농지 약 3만㎡를 불법적으로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농지를 취득할 때 제출한 농업경영계획서와 달리,취득한 땅을 쪼개 1년 이내에 170여 명에 판매해 150억여 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 K-게임 이끄는 크래프톤, 이제 K-콘텐츠로 글로벌 타겟층 넓힌다

    K-게임 이끄는 크래프톤, 이제 K-콘텐츠로 글로벌 타겟층 넓힌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판매량 7,500만 장,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누적 다운로드 수 10억 건,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 (PGI.S)’ 일 평균 시청자 1000만명, ▲그 외 7개 부문 기네스북 세계 기록 등재… PC게임, 모바일게임, 이스포츠 등 진행하는 게임사업마다 매번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크래프톤이 최근 IPO를 앞두고 최대 규모의 공모자금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더니,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인 ‘펍지 유니버스’를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까지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토종 게임으로 이스포츠 국제대회까지… K-게임 위상 높인 배틀그라운드 IP 크래프톤의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는 다양한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 K-게임이다. 2017년 출시 이후 ‘가장 빠르게 1억 달러 수익을 올린 스팀 얼리액세스 게임’ 등 기네스북 세계 기록 7개 부문에 등재되는 기록을 세웠고, 현재까지 7,500만 장 이상(PC, 콘솔 포함)의 판매고를 올리며 글로벌 인기 IP로 자리 잡았다. 2018년 선보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출시 3년째인 올해 4월 글로벌 다운로드 수 10억 건을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팬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이스포츠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 주관하는 ‘2021 이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선정됐다. 특히, 정식종목 중에서도 ‘전문종목’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그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도 전문종목에 추가 채택됨으로써, PC와 모바일 두 플랫폼의 이스포츠가 2021년 이스포츠 정식 전문종목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성공적으로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축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 (PGI.S)’를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했다. 올 2월 초부터 최장기간인 8주간 열린 PGI.S는 세계 각 지역의 선수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총상금인 705만 6,789 달러 (약 80억 원)에 달한 PGI.S는 일 최고 고유 시청자 1,130만명, 일 평균 고유 시청자 1,000만명을 기록하면서, 한국 토종 게임도 전세계 이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했다. 크래프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PCS4 외에도 크래프톤은 올 9월 PCS5와 11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을 개최할 계획이다.●단편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웹툰 등 엔터테인먼트로 글로벌 겨냥하는 ‘펍지 유니버스’ 최근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인 ‘펍지 유니버스’ 기반의 영상물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펍지 유니버스’는 배틀그라운드 IP에서 확장된 세계관을 말한다. 배틀그라운드 IP가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비교하여 현재까지 그 스토리와 세계관은 극히 일부분만 공개된 상황으로, 크래프톤은 ‘펍지 유니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다양한 콘텐츠를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2일 ‘펍지 유니버스’ 기반 다큐멘터리 ‘미스터리 언노운: 배틀그라운드의 탄생(Mysteries Unknown: Birth of the Battlegrounds)’이 공개된 바 있으며, 26일에는 단편영화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가 공개된다.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팬들을 보유한 강력한 IP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인데다, 스타트랙 배우 조나단 프레이크스부터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마동석까지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킬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펍지 유니버스’는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 K-콘텐츠로서 주목을 끌 것이 예상된다.크래프톤 측은 “펍지 유니버스는 생존이라는 테마 아래, 인류의 번영과 적자생존이라는 철학의 충돌, 인류 진화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배틀그라운드 세계의 역사와 세력, 캐릭터, 그리고 이들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를 그려 나가고 있다”며, “<배틀그라운드: NEW STATE>, <The Callisto Protocol>, <배틀그라운드: COWBOY> 등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신규 게임 제작과 더불어 웹툰, 숏 애니메이션, 그래픽 노블 등 기존 게임 이용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중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틱톡으로 스타 된 中 ‘폐지줍는 화가’…”돈에 연연하지 않을 것”

    [월드피플+] 틱톡으로 스타 된 中 ‘폐지줍는 화가’…”돈에 연연하지 않을 것”

    중국 저장성 샤오싱시 위에청구에 거주하는 50세 남성 웨이광밍 씨가 그린 그림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웨이 씨가 그려낸 그림을 구매하겠다는 누리꾼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들어 그는 매달 30건의 주문량을 감당해오고 있다는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중국 유력언론 항저우르바오보도에 따르면, 웨이 씨의 본업은 폐지 줍는 일이다. 무려 지난 18년 동안 폐지를 주워 판매하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했던 그의 그림이 유명세를 얻은 것은 얼마 전 그의 생활상이 담긴 영상이 중국 SNS 웨이보와 틱톡 등을 통해 공유되면서부터다.  4.5평 규모의 작은 임대주택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웨이 씨의 하루는 매일 새벽 5시에 시작된다. 거주지 일대의 거리에 버려진 폐지와 각종 고물 등을 손수레에 산더미처럼 싣고 온 그는 이를 모아 재판매해오고 있다. 오후 7~8시까지 계속되는 폐지 수거일이 끝나면 그는 집 안에서 오직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웨이 씨가 거주하는 임대 주택 원룸 곳곳에는 그의 작품이 진열돼 있다. 냄비 몇 개와 전기밥솥, 침대, 책상 등 단촐한 살림 외에는 모두 그가 그려낸 그림 작품이 방 안을 꽉 채우고 있다. 그는 “날이 밝을 때는 고물을 수집하고, 어두워서 길을 알아보기 힘들 때가 되면 집에 돌아와서 그림을 그린다”면서 “그림을 그릴 때 만큼은 그 어떤 누구보다 행복하다. 나쁜 짓해본 적 없고, 남의 돈을 훔치지 않으면서 좋아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으니 행복하다”고 했다.  하루 평균 12시간 넘게 폐지 수집을 하는 그의 한 달 수입은 약 4000~5000 위안(약 68~85만 원)에 불과하다. 그 중 웨이 씨가 쌀과 각종 먹거리를 구매하는데 지출하는 비용은 1000 위안(약 17만 원) 정도다. 나머지 수입은 모두 고향에 거주하는 아내에게 송금해오고 있다. 이런 그의 삶에 최근 작은 변화가 생겼다. 그가 평범한 자신의 일상을 촬영한 영상을 틱톡에 게재했기 때문이다.특히 누리꾼들은 그가 그린 화려한 그림들에 열광했다. 일상 영상을 공유하기 시작한 지 불과 하루만에 팔로워 수는 2000 명이 넘게 늘어났다. 이로 인해 그의 수입도 크게 늘었다.  웨이 씨는 “평소 폐지를 모아 판 수입도 충분히 만족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살았다”면서 “그런데 최근 그림을 구매하겠다는 분들이 생겨나면서 1만 위안(약 170만 원)까지 수익이 늘었다. 한 달 평균 30점의 그림을 그리고,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앞으로도 그는 돈 때문에 그림을 더 많이 그려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웨이 씨는 “그림을 사고 싶다는 문의가 이미 많이 밀려있다”면서도 “그림을 그리는 것은 애착을 가지고 정성을 다해야 한다. 특히 나처럼 그림을 배운 적도 없고, 천부적인 재능도 없는 경우에는 노력을 다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 그의 이 같은 신조는 웨이 씨의 책상 한 켠에 적힌 ‘굶어 죽지 않을 정도라면 구차하게 고개 숙이지 않아야 하고, 남의 것을 도둑질 하지 않으며, 구걸해서도 안 된다’는 문구를 통해 엿볼 수 있다. 그는 “예전처럼 좋아하는 그림을 모든 정성을 다해서 그릴 계획이다”면서 “단순히 그림을 팔려고 그림을 그리지 않는 것이 나의 작은 꿈이다”고 강조했다.
  • “난 노예 아니다. 강제피임도 당해”…브리트니, 법정서 격정 폭로

    “난 노예 아니다. 강제피임도 당해”…브리트니, 법정서 격정 폭로

    트라우마·불면증·분노 등 호소…판사, 결정 보류 2000년대 세계 최고의 팝스타로 활동한 브리트니 스피어스(39)가 현재도 후견인 역할을 맡고 있는 아버지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법정에서 격정을 토했다. 브리트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고등법원에 23일(현지시간) 직접 출석해 “저는 누군가의 노예로 여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 삶을 되찾고 싶을 뿐입니다”라며 절규했다. 1999년 10대 시절 데뷔해 세계적인 팝스타로 떠오른 브리트니는 신곡과 앨범을 낼 때마다 히트쳤고, 일거수일투족이 매체를 통해 거의 생중계될 정도로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 지금도 브리트니의 가수 활동은 전설로 평가받고 있지만 10년 넘게 친부에 속박돼 노예 같은 삶을 살아왔다고 폭로했다.이날 재판은 브리트니 측이 법원에 친부의 법정 후견인 지위를 박탈해줄 것을 요청해 법원이 브리트니의 입장을 직접 청취하는 심리를 연 것이었다. 브리트니는 2019년 5월에도 판사에게 직접 이를 호소한 적 있지만 당시엔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심리에서는 브리트니가 직접 대중에게 자신의 목소리로 본인의 의사를 들려주고 싶다는 뜻에서 공개로 진행됐다. 브리트니는 이날 20분가량에 걸쳐 화상으로 입장을 표명하는 방식으로 자신이 겪은 부당함과 심리적·신체적 고통을 격앙된 목소리로 토로했다. 오는 12월 만 40살이 되는 브리트니는 2008년부터 후견인으로 지명된 부친 제임스 스피어스의 보호 아래 있었다.브리트니는 후견인 제도를 “학대”라고 규정하며 “이것을 끝내고 싶다. 이 후견인 제도는 나를 좋은 쪽보다 나쁜 쪽으로 다뤘다. 내 삶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누군가의 노예로 여기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으며 불행하고 불면증을 겪고 있다. 분노에 휩싸여 있으며 매일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감정에 북받친 듯 언성을 높이기도 했고, 속사포처럼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으며 친부를 겨냥해 “내 아버지와 측근들, 내 소속사는 감옥에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브리트니는 후견인 측에서 체내 피임기구 제거 시술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체내 피임기구인 IUD를 떼어내고 셋째 아이를 임신하기를 원했으나 이를 거절당했다는 것이다. 브리트니는 “나는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기를 바랐다”면서 “후견인 제도 하에서 나는 결혼도 못하고 아기를 가질 수도 없다는 것이 내가 들은 이야기”라고 말했다. 현재 그는 이혼한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들 둘을 뒀으며, 현재 남자친구와 함께 친부에 맞서고 있다.또 휴대전화를 빼앗고 옷을 갈아입을 때에도 경호원이 감시했고, 집에 갇혀 있는 동안 일주일 내내 매일 10시간씩 의자에 앉아 있도록 했으며 아이들과 남자친구를 못 보게 했다고 주장했다. 매일 어떤 여자가 집에 와서 4시간씩 ‘심리테스트’를 했고, 테스트 후엔 아버지가 전화해서 테스트에 떨어졌다고 말했다면서 자신이 울고 괴로워하는 과정을 즐겼다고 폭로했다. 브리트니는 “몇달간 외출도 못 하게 날 가뒀다. 바로 이런 걸 성적 인신매매라고 한다”면서 “나는 술을 입에도 대지 않고 있지만 내게 한 짓을 생각하면 술을 들이붓지 않는 게 이상하다”고 했다. 뉴욕타임스(NYT)가 폭로한 라스베이거스 레지던시 공연(아티스트가 상주하며 오랜 기간 진행하는 공연)도 언급했다. 콘서트 당시 브리트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은 잘 지내고 있다는 영상을 올렸으나,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는 전혀 잘 지내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당시 브리트니는 아버지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당하기도 했다. 그는 “39도 고열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콘서트를 강행했고, 긴 공연이 끝난 뒤 쉬길 원했지만 수익이 좋다며 바로 다른 쇼를 진행시키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노예가 아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안무가 있으면 그렇다고 말할 권리가 있다”면서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하고 싶지 않다고 한 지 사흘 만에 ‘내가 약을 먹지 않고 있다’는 전화에 시달려야 했고, 5년간 잘 먹어왔던 약을 리튬으로 강제로 바꿨다”고 폭로했다. 그는 “리튬은 매우 강력해서 꼭 취한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브리트니는 “난 사람들이 날 비웃고 웃음거리로 삼는 줄 알았다. 세상이 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좋겠다”면서 “내가 공개적으로 발언하지 않았던 이유는 아무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후견인이 자신을 일부러 번화가에 있는 상담사에게 보내 매번 파파라치들에게 노출되게 했다면서 울면서 집에서 상담받게 해달라고 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브리트니는 후견인 제도가 학대라고 믿는다면서 “그들이 내게 한 짓을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브리트니의 이같은 호소에 판사 또한 격려를 표했다. 브렌다 페니 판사는 브리트니가 법정 발언에 나서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면서 격려하고 “앞으로 나와서 생각을 말해준 것을 치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페니 판사는 그러나 후견인 지위 종결과 관련한 결정을 하기 전에 공식적으로 신청이 들어와야 한다며 이날 구체적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 법원 밖에서는 브리트니의 팬 100여 명이 모여 ‘브리트니를 해방하라’(Free Britney)라고 외쳤다. 이들은 ‘브리트니의 삶에서 꺼져라’ 등이 적힌 팻말을 흔들었으며, 일부는 법정에서 브리트니의 발언에 맞춰 박수를 치거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친부인 제임스는 “딸이 그토록 고통을 겪었다는 것을 알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그의 변호인이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금리 인상 불안하다면 ETF에 적립식 투자 해볼만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위원들이 점도표를 수정해 2023년 말까지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대해 연준위원들이 논의를 시작했으며, 채권 매입 규모를 조정하기 전에 시장과 충분히 소통해 ‘긴축 발작’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과 과감한 경기 부양책의 결과로 미국 경제가 연준이 예상했던 경로로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빠른 긴축을 시사한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 경기 선행지수는 3개월째 기준치 100을 상회해 주요국 경제가 코로나19 수준을 넘어서 확장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 주고 있다. 통상 경제가 바닥에서 반등하기 시작하는 회복 국면에서는 빠른 성장이 가능하지만 확장 국면에서는 성장 속도가 점차 둔화된다. 주가 상승률은 회복 국면보다 확장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지난해 코로나19 이후와 같은 큰 폭의 주식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무리지만 주식 상승률은 유지될 전망이다. 동시에 3분기 테이퍼링 논의 공식화에 따른 단기적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연초 대비 화장품, 백화점, 면세점, 여행, 의류 등과 같은 콘택트 업종과 자동차, 건설, 철강 등 경기민감 업종이 상승한 반면 성장성이 큰 업종인 2차전지, 5세대(5G), 수소경제, 반도체 등의 업종이 지난해 대비 주춤하고 있다. 성장 업종은 금리 인상 시기에 변동성이 커지게 될 것을 예상해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역발상으로 투자하는 직관이 필요하다. 성장성에 확신이 들지만 하락이 불안하다면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에 적립식 투자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주식이 오른다면 한번에 목돈을 투자하는 게 수익률 측면에서 훨씬 좋겠지만, 주식 방향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매달 일정 금액을 자동이체해 놓고 장기 투자를 한다면 평균 매입단가 하락 효과로 수익이 날 확률이 높아진다. 한방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귀찮을 수 있겠지만 변동성이 커지는 시점에서는 투자 자산과 투자 시점을 분산하는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성을 권해 드린다. 예컨대 적립식 투자를 하면서 주식시장이 하락할 땐 추가 분할 매수를 하는 방식으로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다. 성장주 투자와 함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대비한 부동산 펀드나 리츠, KRX 금 현물도 함께 분산 투자한다면 분산의 효과는 더욱 커진다. KB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 인플레 걱정 크시죠?… 배당률 높은 ‘리츠’ 어때요

    인플레 걱정 크시죠?… 배당률 높은 ‘리츠’ 어때요

    5~6% 배당수익률·‘박스피’ 대안 부상국내 최대 롯데 리츠 한달 새 9.1% 상승‘SK리츠’ 등 상장 앞둬 투자 기회 확대리츠 담은 상장지수펀드 투자도 방법한동안 주춤했던 리츠(부동산 간접투자상품)가 다시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경기 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의 헤지 수단으로 주목하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5~6%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낮은 예적금 금리와 ‘박스피’(일정한 폭 안에서만 지속적으로 주가가 오르내리는 코스피)의 대안으로 급부상한 측면도 있다. 하반기에만 굵직한 리츠 상품들이 잇따라 상장을 앞두면서 투자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증시 제자리걸음이 최근 리츠 상승 견인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조 4821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리츠인 롯데리츠는 지난달 24일 5590원(종가 기준)에서 지난 22일 6100원으로 뛰면서 한 달 새 9.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지스밸류리츠와 모두투어리츠도 같은 기간 각각 7.6%, 23.4%의 상승률을 보였다. 주식시장의 제자리걸음이 최근 리츠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유동성이 급격하게 늘면서 수직 상승했던 증시가 횡보세를 거듭하자 성장주 대신 리츠를 비롯한 배당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플레이션이 가시화되면서 주식시장의 기대 수익률이 낮아지자 리츠의 높은 배당률에 주목하는 것도 이유다. 김은정 신한PWM분당센터 PB팀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호텔·관광업, 유통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리츠 수익률이 저조했던 만큼 경기가 회복되고 관련 업황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저평가됐던 리츠의 수익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美·日 등 해외 리츠 직접 투자도 증가세 리츠는 사무용 건물이나 호텔, 소매점 같은 부동산을 매입해 운영하면서 수익을 내고 이를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리츠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리츠에 편입된 자산, 배당률 등을 고려해 일반 주식처럼 거래하면 된다. 하반기에만 최소 5개의 리츠가 상장될 예정이다. SK디앤디의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디앤디플랫폼리츠’를 비롯해 NH리츠운용의 ‘NH올원리츠’, 신한리츠운용의 ‘신한서부티엔디’ 등이 대표적이다. SK그룹 본사 사옥인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과 전국 SK주유소 110여곳을 매입할 예정인 SK리츠도 최근 기관투자가로부터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프랑스 파리의 ‘크리스털파크 오피스’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마스턴투자운용의 ‘마스턴프리미어제1호리츠’도 증시 입성을 앞두고 있다. ●연 250만원 공제한 차익에 양도세 납부 최근에는 일본과 미국 등 해외 리츠에 직접 투자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해외 리츠는 상장 분야와 종목 수가 국내에 비해 훨씬 다양한 데다 1년에 한두 번 배당하는 국내 리츠에 비해 분기 배당이 주로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다. 일부 미국 리츠에선 월배당을 하는 상품도 있다. 다양한 자산을 갖추고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즉시 반영해 즉각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그러나 상품 구성이 복잡해 사전 공부가 필요해 초보자가 뛰어들기는 쉽지 않다. 연 250만원을 공제한 매매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도 납부해야 한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해 주요 리츠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나 재간접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리츠에 ‘올인’하기보다 투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측면에서 활용하는 게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리츠 역시 큰 틀에서는 주식시장의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까닭이다. 박형중 우리은행 투자전략팀장도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시장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수익이나 큰 흐름은 주식에 비중을 두되 위험 관리의 측면에서 리츠나 금 같은 안정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형태로 투자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코레일 성과급 기준 어겨 736억원 과다 지급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19년 공공기관 성과급 지급 기준을 어기고 성과급을 700억원 넘게 더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23일 공개한 코레일 기관정기검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코레일은 2019년 경영평가성과급 및 내부평가급(이하 성과급)으로 총 3362억원을 지급했다. 당시 성과급 지급기준인 ‘월 기본급’에는 정기상여금이 포함됐다. 이에 감사원은 정기상여금, 통상수당을 제외하도록 한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 지침’을 어겼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성과급 지급기준을 이 지침에 따랐을 경우 성과급은 2626억원이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코레일이 직원들에게 736억원을 더 지급했다는 것이다. 코레일은 또 전신인 철도청으로부터 승계받은 철도회원 예약보관금 412억원을 반환하는 과정에서 대상자에 대한 안내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하지 않고 채무가 소멸했다는 이유로 70억원을 자체 수익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청은 위약 수수료 담보 목적으로 철도회원 가입 시 2만원의 예약보관금을 받았다. 코레일은 2007년 1월 코레일멤버십 제도를 도입하면서 철도회원에게 회원 탈퇴를 안내하고 예약보관금 반환 신청을 받았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소극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반환하지 않은 예약보관금을 법원에 공탁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마저도 지키지 않았다. 사원들의 근무복 구매 계약도 원단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품질을 허위보고하는 등 부실하게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에는 납품업체가 청렴계약 위반으로 계약해지 대상이 됐는데도 해당 업체의 관련 업체가 잔여 물량을 대신 생산·납품하는 것으로 계약을 변경해 23억원어치의 사원복을 더 공급받았다. 감사원은 “코레일 사장에게 경영평가성과급 과다 지급에 대한 주의를 주고 사원복 구매 계약 관리 업무를 맡았던 A씨에 대해서는 문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인가제 검토… ‘롤코’ 탄 코인 세울까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인가제 검토… ‘롤코’ 탄 코인 세울까

    與 “유사 수신행위 등 단속” 천명했지만잡코인 무더기 상폐로 이미 투자자 피해 비트코인 5개월 만에 3만弗 붕괴 후 반등변동성 커지고 ‘데드 크로스’ 현상도 겹쳐전문가 “투자 보호 영향은 국내 코인 한정”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를 등록·인가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한다.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급등한 가운데 정치권의 뒤늦은 개입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민주당 가상자산TF(태스크포스) 단장인 유동수 의원은 23일 “미국이나 일본은 사실상 등록제로 인가제에 준하는 법을 갖췄다. 저희도 그런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등록·인가제가) 확정된 것은 아니고, 정부에 의원들이 낸 법안을 검토해 입장을 밝혀 달라고 했다”며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 금액이 23조원에 이르는 만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촘촘한 법과 제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첫 회의를 연 TF는 거래소 등록·인가제뿐 아니라 암호화폐를 이용한 유사 수신행위 같은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오는 9월 운영의 존폐가 달린 은행 실명계좌 발급을 앞두고 ‘잡코인’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거래소 단위로 암호화폐 종류와 거래 가격이 천차만별인 상황에서 잡코인이 많을수록 은행 실명계좌를 얻기 어려울 수 있어서다.암호화폐 시장이 혼란을 거듭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5개월 만에 3만 달러선이 붕괴한 뒤 다시 3만 3000달러까지 반등하는 등 큰 변동을 보였다. 또 자산가격의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지는 현상인 ‘데드 크로스’까지 나타났다. 이는 약세장으로 진입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올 들어 줄곧 수익을 거둬 온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막을 내렸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만 달러대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올 1월 4만 달러, 2월 5만 달러를 넘었다. 4월에도 6만 달러대로 치솟았다가 5월부터 하락세가 이어졌고, 전날 3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암호화폐의 최근 약세는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금지와 거래 금지 조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조기 인상 신호로 시중 유동성 회수가 예상되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저가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의 영향으로 암호화폐 가격이 일시적으로 반등한 이후 다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규제 영향과 함께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신호에 암호화폐 시장이 유동성 악재 위험에 놓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의 관리·감독이 미치는 영향은 일부 국내 발행 코인 등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봤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정부나 정치권의 투자자 보호 조치가 시행되면 일부 코인의 상장 폐지 등 시장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암호화폐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요인만으로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인기·윤연정 기자 ikik@seoul.co.kr
  • 사모펀드, 투자자별 분류… 기관용·개인용 따로 판다

    최근 몇 년간 개인투자자들에게 광범위하게 팔리며 큰 피해를 낳았던 사모펀드가 앞으로는 ‘일반 사모펀드’와 ‘기관 전용 사모펀드’로 나뉘어 판매된다. 개인투자자가 가입할 수 있는 일반 사모펀드는 보호 조치가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자본시장법 하위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오는 10월 21일 시행된다. 2019년 ‘라임 사태’ 이후 진행됐던 사모펀드 제도 개선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선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사모펀드의 분류 기준이 투자자로 바뀐다. 기존에는 펀드 운용 목적에 따라 전문투자형과 경영참여형으로 나눠 각기 다른 규제를 적용해 왔지만, 앞으로는 일반 사모펀드와 기관 전용 사모펀드로 분류된다. 일반 사모펀드에는 일반·전문 투자자가 돈을 넣을 수 있고, 기관 전용 사모펀드엔 연기금과 금융회사 등 일부 전문 투자자만 투자할 수 있다. 일반 투자자에 대한 보호 장치도 강화됐다. 부동산, 비상장주식 등 비시장성 자산(시가가 산출되지 않고, 환금성이 떨어지는 자산) 비중이 50%를 초과하면 수시 환매가 가능한 개방형 사모펀드로 설정할 수 없게 했다. 소수 가입자만 환매 신청해도 바로 현금화하지 못해 환매가 중지돼 버리는 부작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중요 사항의 집합투자규약 기재와 핵심상품설명서 작성 의무도 새로 마련했다. 사모펀드 외부감사, 자산운용보고서 교부 의무와 환매연기 때 수익자 총회 의무도 마련했다. 사모펀드 판매·운용 과정에서 판매사가 견제할 수 있는 방안도 강화된다. 판매사는 사모펀드 투자 권유 때 핵심 상품 설명서를 제공하고 펀드 운용 행위가 설명서에 부합하는지 판매사가 자산운용 보고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또 사모펀드의 투자자 수는 ‘49인 이하’에서 ‘100인 이하’로 변경하되 일반 투자자 수는 49인 이하를 유지한다. 한 펀드에 기관투자자 가입을 늘리겠다는 얘기로 이렇게 되면 펀드 규모가 커져 조금 더 안전해질 수 있다. 금융위는 “전문 투자자의 일반 사모펀드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사모펀드 운용사의 펀드 조성도 용이해질 것”이라며 “투자자 제한에 따른 엄격한 운용 규제가 폐지되고 영업행위 규제도 최소화돼 운용 자율성이 강화된다”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홍제동·중동역 역세권 등 6곳, 고밀도 아파트촌 된다

    홍제동·중동역 역세권 등 6곳, 고밀도 아파트촌 된다

    경기 부천시·서울 서대문구 1만 1200가구정비예정구역 해제 후 개발 미뤄진 지역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스위스그랜드호텔 맞은편 저층 주거지역과 경기 부천시 중동역 역세권이 대규모 고밀도 아파트촌으로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2·4 부동산 대책’에서 밝힌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5차 후보지 6곳을 23일 발표했다. 5차 도심 공공주택사업 후보지에는 주택 1만 1200가구가 새로 건설된다. 홍제동 저층 주거지는 도심과 가깝고, 주변이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변모했음에도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장기간 개발이 미뤄진 곳이다. 주택 2975가구와 함께 지역개방형 문화·체육·생활사회간접자본(SOC)을 갖춰 서대문구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중동역 역세권은 부천서초등학교 양쪽으로 낡은 단독·연립주택이 밀집한 동네다. 중동역과 붙어 입지 여건이 양호한데도 정비예정구역 해제 이후 개발이 지연됐던 곳이다. 고밀 개발과 함께 기반시설을 정비해 지역생활권 발전 축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부천서초등학교 동쪽에 1680가구, 서쪽에 1766가구 등 3446가구가 건설된다. 부천 소사역 북쪽 역세권에도 1282가구가 들어선다. 부천 송내역 남쪽 준공업지역 역시 주택단지로 개발해 2173가구를 짓는다. 작은 공장과 음식점 등이 밀집한 곳으로 개발 압력을 받아 온 곳이다. 원미사거리 북쪽 저층 주거단지에도 1330가구를 새로 짓는다. 이번에 선정된 5차 선도사업 후보지 6곳은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받아 기존 자력개발 대비 용적률이 평균 65% 포인트 올라간다. 공급 가구수도 도시규제 완화 및 기반시설 기부채납 완화(15% 이내) 등으로 자력개발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 개선으로 분양가도 시세 대비 평균 61% 수준으로 낮아져 땅주인의 수익률도 평균 21% 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1~4차 후보지 46곳(6만 가구) 중 21곳(2만 9500가구, 발표 물량의 49.2%)이 주민 동의율 10%를 넘었다고 밝혔다. 1차 후보지는 21곳 중 16곳이 주민 동의 10%를 넘었다. 국토부는 10% 이상 주민이 사업에 동의한 구역을 대상으로 예정지구 지정을 우선 검토할 예정이다. 도봉구 쌍문역 동쪽 및 은평구 불광근린공원 구역은 3분의2 이상 주민 동의를 확보해 본지구 지정 요건을 갖춘 곳은 4곳(증산4, 수색14, 쌍문역동측, 불광근린공원)으로 늘었다.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2·4 대책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는 등 본사업 착수와 공급 목표 실현을 위한 준비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카슈끄지 암살’ 사우디 요원들 美서 군사훈련받아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체제 언론인인 자말 카슈끄지를 살해한 사우디 요원들이 과거 미국에서 군사훈련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미 국무부의 승인하에 민간 군사업체들이 훈련시킨 이들이 참극을 벌인 것으로,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독재 정권과 얼마나 강하게 묶였는지 그 단면을 보여 준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카슈끄지 살해에 개입한 사우디 왕실경비대(신속개입군) 요원 15명 중 4명이 “2017년에 미국 아칸소주에 있는 경비업체 ‘티어1 그룹’에서 군사 훈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이 중 2명은 2014년 10월부터 2015년 1월까지도 같은 업체에서 훈련을 했다. 미 국무부가 사우디 왕실 경비대에 대한 훈련 허가를 준 것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이었던 2014년이고, 훈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들어선 첫해인 2017년 12월까지 지속됐다. 훈련 내용은 사격술, 근접 격투술, 반격법 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티어1 그룹은 본래 미군을 대상으로 해당 훈련을 진행했지만 해외 배치 미군이 줄면서 수익을 위해 타국 고객에게 눈을 돌렸다. 향후 미국 기업들의 전문 군사지식 판매가 증가하면서, 같은 식의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런 내용은 티어1 그룹의 모회사인 사모투자사 ‘서버러스’의 임원 루이스 브레머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방부 고위직에 지명됐을 당시 의원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서에 명시됐다. 그는 사우디 요원들이 받은 훈련이 방어 위주로 진행됐기 때문에 카슈끄지 암살과는 무관했다고 해명했다. 당시 브레머는 이 의혹으로 낙마했다. 미국에 체류하며 사우디 왕실에 비판적인 칼럼을 미 언론에 기고했던 카슈끄지는 2018년 결혼 서류 문제로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을 찾았다가 잔혹하게 살해됐다. 이후 미국의 대응은 줄곧 비판을 받고 있다. 트럼프는 외교·경제 관계가 먼저라며 카슈끄지 살해 작전의 배후로 의심받는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밀월관계를 이어 갔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자 국가정보국(DNI)은 지난 2월 기밀 해제 보고서를 통해 무함마드의 책임을 명시했지만, 당국은 76명의 사우디 시민권자에 대해 비자 발급을 중지하면서도 무함마드는 제외했다. 미 언론들은 대선 경선 때 ‘대가를 치르게 하고 이른바 왕따로 만들겠다’던 바이든의 엄포와 달리 무함마드에게 사실상의 면죄부를 줬다고 꼬집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D&T홀딩스, 당진 중앙메디컬타워에 품격있는 공간 기획

    D&T홀딩스, 당진 중앙메디컬타워에 품격있는 공간 기획

    차별화된 디자인 콘셉트로 상업시설에 숨을 불어넣어 온 D&T홀딩스가 앵커 테넌트들을 직접 유치하고 운영하는 중앙메디컬타워가 충남 당진시청 앞에 들어선다.㈜당진엠개발(대표 박경순)은 충남 당진시청 앞 중앙 메디컬타워 빌딩에 지하 6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 7308㎡를 건축 중이다. 지상 2층 지상 7층에는 최고의 인재와 기술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진료과와 건강검진센터가 들어올 예정이며, 지하 1층, 지상 1층, 지상 8층~지상 10층에는 공간의 가치를 구현하는 D&T홀딩스(대표 이봉현)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기획하여 테마별 브랜드를 유치시킬 예정이다. D&T홀딩스와 ㈜당진엠개발의 오랜기간 업무회의를 통해 결정된 이번 프로젝트는 충남 당진의 지방 도시 의료 선진화와 환자 중심의 맞춤 진료를 목적으로 중앙메디컬타워를 건립하기로 하였다. 여기에 유진그룹의 계열사인 ㈜유진디랩(대표 박성희)이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협업해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지금까지의 부동산 디벨로퍼들은 모델하우스 설립 후 상업시설을 수분양자들에게 분양한 후 빌딩이 준공되는 2~3년 기간 동안 앵커테넌트 입점 및 리테일 브랜드 유치, 관리 등 사후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상가 분양의 계약 파기가 진행되며 상업시설 분양을 위해 설립된 모델하우스 운영비용(공사비, 인건비, 임대료, 관리유지비)은 고스란히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져 수분양자들에 대한 부담으로 전가되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바로 모델하우스 내부에 실제 상업시설 B/D에 입점 예정인 앵커 테넌트(커피, 베이커리, 브런치 매장 등)가 실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다. 모델하우스내 매장 운영으로 수익이 발생되면 모델하우스 운영비용이 절감되고 건물이 준공되는 2~3년의 기간 동안 앵커 테넌트들이 실제 입점하여 운영되기에 상호 신뢰가 형성되면서 수분양자들에게는 분양가 절감과 입점 브랜드(임차인) 유치에 대한 확신이 이뤄져 상업시설 B/D의 중도 해약 발생 방지에 도움이 되므로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상업시설 분양완료시 까지 평균 2~3년이지만 더 길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시 홍보관 운영에 따르는 리스크를 홍보관 내 앵커 테넌트 입점 및 운영으로 타개하면 입점 브랜드 이미지 상승효과와 더불어 정식 입점 전 모객효과도 얻을 수 있어 수분양자에게 장점으로 작용한다”라고 전했다. 당진 중앙메디컬타워에 입점하는 F&B 테마별 브랜드는 오랜 시간 땀과 정성이 담긴 장인의 손길로 노포의 매장과 성수동, 연희동 등에서 젊은 감각으로 맛과 감성을 자극한 셰프들의 매장들이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모델하우스에는 1세대 바리스타 장인과 베이커리 명장이 콜라보로 기획한 전문매장 THIN with BOHEMIAN(씬 위드 보헤미안)이 2021년 10월 오픈할 예정이다. THIN with BOHEMIAN(씬 위드 보헤미안)은 커피&베이커리, 브런치 등의 메뉴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2층에는 대한민국 명장의 베이커리 브랜드, 스타 셰프가 직접 운영하는 브런치 매장이 입점하여 중앙 메디컬타워가 준공하기까지 2년의 기간 동안 F&B사업을 운영하고 건물이 준공된 이후에도 계속 식음료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앙 메디컬타워에 입점 예정인 에스테틱, 라이프스타일, 메디컬 등 입점브랜드의 층별, 테마별 파노라마 형태의 3D 및 투시도를 통해서 앵커 테넌트 브랜드들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유명 스타 셰프들을 보유해 브랜드 개발, HMR 상품개발 등을 수행하는 F&B 기업인 ㈜플레이팅컴퍼니(대표 임종완, 김진표)가 D&T홀딩스의 협업으로 스타 셰프들의 F&B 브랜드와 오랜시간 땀과 정성이 담긴 장인의 손길로 이뤄낸 노포의 매장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을 각 층별 상업시설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D&T홀딩스 이봉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D&T홀딩스만의 차별화된 사업 전략과 다양한 업종을 구성했다”면서 “장인의 정성과 맛, 품질 등을 살린 엄선된 앵커 테넌트 입점으로 수분양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한편 당진 내 의료시설의 확충과 청년 일자리와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T홀딩스의 18년간의 외식사업 운영 노하우를 담은 중앙 메디컬타워의 모델하우스는 충남 당진시청 앞에 위치해 있으며 한 차원 높은 새로운 스타일로 구성된 층별, 테마별 라이프스타일 앵거 테넌트 브랜드와 환자 중심 진료를 추구하는 진료과들에 대한 감각적인 파노라마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전두환 재산, 내년 말까지 16억5000만원 추가 환수”

    檢 “전두환 재산, 내년 말까지 16억5000만원 추가 환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을 집행 중인 검찰이 내년 말까지 16억5000만원을 추가 환수한다. 23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박승환 부장검사)는 전 전 대통령의 추징금 집행 내역에 대한 설명자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환수 계획이 잡힌 16억5000만원은 전 전 대통령 장남 재국씨가 운영한 ㈜시공사에서 들어올 돈이다. 지난 2016년 2월 서울중앙지법은 검찰이 시공사를 상대로 낸 미납 추징금 환수 소송에서 “시공사가 6년간 56억9300여만원을 국가에 지급하라”는 강제 조정 결정을 내렸다. 검찰이 현재까지 환수한 전 전 대통령 재산은 1235억원이다. 전체 추징금 2205억원의 56%로 아직 970억원을 더 환수해야 한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사저, 가족 소유의 오산시 임야, 용산구 빌리 및 토지 등 수백억원 상당의 책임재산을 압류한 후 공매 절차를 밟아왔으나 부동산 명의자와 전 전 대통령 측의 이의제기로 소송이 진행 중이다. 특히 연희동 사저에 대해선 대법원이 지난 4월 본채와 정원은 뇌물로 취득한 ‘불법 재산’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결해 우회 절차를 밟고 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을 대신해 본채와 정원 명의자들을 상대로 부동산 처분 금지 가처분을 신청해 법원서 인용 결정을 받아낸 뒤 가처분 등기를 완료했다. 향후 채권자 대위 소송을 제기해 전 전 대통령 앞으로 해당 부동산 명의를 회복시킨 뒤 추징금을 환수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