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익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 CIA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사과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수련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자책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351
  • 이경선 서울시의원, 장위12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선정 환영

    이경선 서울시의원, 장위12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선정 환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이경선 의원(성북4, 더불어민주당)이 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080+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6차 선도사업 후보지’에 장위12구역이 선정된 것을 환영했다. 2.4대책의 일환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기존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운 노후 지역에 공공이 참여하여 공공주택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을 복합 건설하는 도시기능 재구조화 사업으로, 국토부는 지자체 및 주민(조합) 등이 제안한 부지의 타당성을 검토해 지난 3월부터 순차적으로 후보지를 선정·발표해왔다.장위12구역(장위동 231-233 일대)은 20년 초과 건축물 수가 80%에 달함에도 주거정비지수 미달로 공공재개발 공모에서 고배를 마셨으며, 지난 5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도 선정되지 못했다. 그러나 장위 재정비촉진지구의 도시계획적인 정합성과 정비사업 추진 필요성 등을 인정받아 이번 ‘주택공급활성화지구’ 후보지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장위12구역은 용적률 상향·인허가 간소화·확정 수익 보장 등 규제 완화를 적용받아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1,180세대의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경선 의원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위원 및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 심사위원과 LH공사 「공공정비사업 자문단」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는 등 정비구역 직권 해제 이후 노후화가 진행되어온 장위동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공공지원을 확보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이 의원은 “지난 3월 장위8,9구역의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에 이어 장위12구역까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도시건축혁신 공공기획’을 통해 혁신적인 건축디자인을 도입하여 장위12구역이 명품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 경찰청 뒤 미근동·약수역 인근 빌라촌 복합고밀 개발

    경찰청 뒤 미근동·약수역 인근 빌라촌 복합고밀 개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뒤쪽 상가와 중구 약수역 인근 빌라촌 등이 고밀도로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3곳과 울산 1곳 등 4곳을 ‘2·4 대책’에 따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6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후보지는 미근동 서대문역 인근과 중구 신당동 약수역 인근, 성북구 장위동 옛 장위12구역, 울산 중구 우정동 울산혁신도시 남쪽 등 낡은 주택이 몰려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4481가구를 새로 짓는다. 미근동 경찰청 뒤쪽(1만 2117㎡)에서는 역세권 고밀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역·서대문역과 가깝고, 도심에 있는 곳임에도 경찰청과 인근 초등학교, 경의중앙선 철길 등으로 둘러싸여 민간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다. 현재 3종·준주거·일반상업지가 섞여 있는 땅으로 주거(484가구) 및 상업 기능을 집약한 고밀개발이 추진된다. 옛 장위12구역과 약수역 인근 지역, 울산혁신도시 남쪽은 저층 주거지로 낡은 빌라 등이 몰려 있는 곳으로 고밀 개발이 이뤄진다. 장위12구역(4만 8423㎡)은 재개발을 추진하다가 2014년 11월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개발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이곳에는 주택 1188가구를 새로 짓고,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도 함께 추진돼 쾌적하고 경관이 우수한 주거공간으로 조성된다. 약수역 인근(5만 5071㎡)은 주거1종 지역이 포함됐고, 경사지라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민간 개발이 진척을 보지 못했던 곳이다.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여 주택 1324가구를 새로 짓고 인근 공원과 연계되는 주거공간으로 조성한다. 울산혁신도시 남쪽(5만 9422㎡)에도 고밀 개발로 주택 1485가구가 새로 건설된다. 혁신도시가 들어서고 주변 개발이 활발한 곳으로 울산의 신 주거 지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후보지 4곳의 사업효과를 분석한 결과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 제공으로 기존 자력 개발보다 주택 공급이 평균 256가구(29.7%)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땅주인에게 우선 돌아가는 아파트 분양가는 시세의 60% 수준으로 낮아지고 수익률은 평균 20%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부는 6차 후보지 발표로 2·4 대책 사업 후보지에서 공급할 수 있는 주택은 25만 4000가구로 집계했다.
  • 수미산장·강철부대·나는 SOLO…시청률 사로잡은 비결

    수미산장·강철부대·나는 SOLO…시청률 사로잡은 비결

    군필 남성들만 보리라는 예상을 깨고 상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자리한 예능이 있다. 국내 최고 특수부대원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친 ‘강철부대’다. 팀워크와 출연자들의 매력을 보여 주며 여성 팬까지 끌어모은 이 프로그램은 연장방송까지 하며 지난달 27일 종영했다. 예상 밖 ‘대박’은 메이저 채널이 아닌 스카이TV와 채널A의 공동 제작으로 탄생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카이TV 사옥에서 만난 오광훈 콘텐츠사업본부장은 “2019년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한 후 국내 방송으로는 처음 공동 제작 모델을 시도했다”며 “요즘도 여러 방송사와 제작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오광훈 스카이TV 본부장 첫 시도 스카이TV는 채널사용사업자(MPP)로 지상파 3사 등 타 방송의 작품을 재전송해 왔다. 그러나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작품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기로 방향을 바꿨다. 안정적 방송을 위해서는 직접 만들어 편성하고 판매하는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했다는 게 오 본부장의 설명이다.●강철부대 시청률 6.3%… 시즌2 구상 채널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스카이TV로서는 더 많은 시청자를 만나는 채널에서 첫 방영해 흥행과 홍보를 하는 전략이 필요했다. 그 물꼬를 튼 건 오 본부장이 제안해 공동 제작이 성사된 채널A ‘애로부부’였다. 협업 경험이 생기자 이후 ‘강철부대’도 제안이 왔다. “최정예 특수부대끼리 붙으면 누가 이길까”라는 궁금증을 서바이벌 형식으로 풀며 시청률이 6.3%(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올랐고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넷플릭스에도 판매됐다. 프로그램의 판매수익으로도 이어졌다. KBS ‘수미산장’을 비롯해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데이팅 리얼리티 ‘나는 SOLO’(SBS플러스)도 공동 제작의 결과물이다. 잇단 화제작을 내놓는 건 기시감 없는 콘텐츠를 만든다는 원칙 덕이다. 여기에 40여명의 시청자 모니터링단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마다 표적집단 심층면접(FGD)을 한다. 피드백을 받아 반영하기 위한 과정이다.●제작비 줄이면서 지식재산 수익 확보 최근 OTT들이 독점 콘텐츠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오 본부장은 오히려 “콘텐츠의 힘은 공유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제작비를 줄이면서도 지식재산(IP)과 수익을 확보하는 데 장점이 크기 때문이다. 투자한 만큼 수익을 나눠 분쟁 소지도 없다는 그는 “중소 플랫폼들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투자 대비 2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서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올해는 1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하는 가운데 모기업 KT의 콘텐츠 밸류체인 내 ‘시너지’도 모색할 예정이다. 큰 인기를 누린 ‘강철부대’의 포맷 판매와 시즌2도 구상 중이다. 오 본부장은 “CIA, 모사드, MI6 등 해외 최강자들이 겨루면 어떨까 하는 상상도 해 본다”며 “새 시즌도 잘 준비해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 시공능력 8위로 밀린 DL이앤씨…영업이익은 2000억 돌파 ‘최고’

    시공능력 8위로 밀린 DL이앤씨…영업이익은 2000억 돌파 ‘최고’

    DL이앤씨 “기업 분할로 일시적 하락”매각 진행 중 대우건설도 ‘깜짝실적’삼성·현대·GS는 매출·영업이익 감소국내 상장 건설사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주요 업체 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과 각사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올해 2분기 5대 상장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월 대림산업에서 건설사업 부문이 분할된 DL이앤씨의 2분기 매출은 1조 9223억원으로 목표인 1조 9000억원을 넘겼고, 영업이익도 목표 1900억원을 20.5% 초과 달성한 228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9%로 업계 최고다. 다만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DL이앤씨는 지난해보다 5단계나 낮은 8위로 추락했다. DL이엔씨 관계자는 “올해 기업 분할에 따라 신설법인으로 분류되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으로 내년부터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택부문은 인허가 또는 본계약 체결을 통해 올해 다수의 프로젝트를 확보하고 있고, 해외 플랜트부문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 향후 수주·매출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의 상반기 전체 수주액은 3조 2744억원이다.중흥건설에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대우건설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2.4% 증가한 2조 2074억원, 영업이익은 136.8% 증가한 1923억원으로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8.7%다. 업계 최다 주택 물량을 수주한 가운데 해외 고수익 사업들의 매출이 이익으로 반영되면서 호실적을 냈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연말까지 총 3만 5000여 가구에 달하는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며, 해외에서는 나이지리아, 이라크, 베트남 등 사업장 매출도 확대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8년째 도급 순위 1위를 기록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4% 감소한 2조 6590억원, 영업이익은 23.6% 줄어든 1130억원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건설 수주는 상반기에만 7조 5000억원에 달해 하반기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현대건설 역시 매출(4조 3835억원)과 영업이익(1410억원)이 각각 3.5%와 8.4% 감소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GS건설은 매출이 12.4% 감소한 2조 2317억원, 영업이익은 24.1% 쪼그라든 1253억원을 기록했다.
  • 공장 지키려다 빚 6억 더… “금리 오를까, 지원 끊길까 조마조마”

    공장 지키려다 빚 6억 더… “금리 오를까, 지원 끊길까 조마조마”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은 쪼그라들고 적자로 돌아섰는데 임대료와 인건비, 하다못해 전기세라도 내려면 빚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제 조금 경기가 살아나는데, 여기서 금리를 올리거나 금융 지원을 접으면 재난이 다시 오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제조업체 박모(64) 대표는 2일 “(정부가) 영세 중소기업과 뿌리산업이 처한 현실을 다시 살펴봐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대표의 얘기처럼 중소기업 부채 증가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이 컸다. 2019년까지 탄탄했던 한 의료용기 제조업체는 2019년 4억원이었던 빚이 지난해 1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자 비용도 1년 새 두 배 넘게 늘면서 번 돈으로 금융 비용도 내지 못하는 ‘좀비기업’이 됐다. 서울신문이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 608곳의 2019년부터 올 1분기까지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도 ‘코로나 여파’를 그대로 담고 있었다. 대기업과 다르게 중소기업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은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 초부터 줄곧 악화됐다. 성장률 1.7%로 경기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올 1분기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2차 협력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김모(42) 대표는 “정보기술(IT)과 같은 소수의 비대면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로 오히려 잘나가기도 하지만, 중소기업 대부분은 현상 유지도 힘들다”며 “소비가 푹 꺼지면서 생산이 멈췄고 사업을 유지하려면 빚을 낼 수밖에 없다. 상황이 나아진 게 없다”고 토로했다. 1분기 기준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 중 절반 이상(308곳·50.7%)은 좀비기업이었다. 초저금리에 따른 낮은 이자비용과 정부의 각종 금융 지원 등을 고려하면 좀비기업에 준하는 상태에 놓인 기업들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홍우형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스닥 상장사는 상대적으로 경영 상태가 양호한 기업들”이라며 “상장사의 좀비기업 비율이 50.7%이면 전체 중소기업 43만곳 가운데 좀비기업 비중은 이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 2만 5871곳 중 좀비기업은 34.5%였고, 상장·비상장 기업 2520곳 중에서는 39.7%(중소기업 50.9%)가 좀비기업이었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산 이전만 해도 멀쩡했던 곳이 좀비기업으로 전락한 경우도 늘었다. 코스닥 상장 기업 중 2019년 말만 해도 좀비기업에 속하지 않다가 지난해와 올 1분기 좀비기업으로 전락한 곳은 모두 122곳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제조업체였다. 한 플라스틱 제조업체는 2019년까지 18억원 정도의 대출이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이 막히면서 공장을 운영할 돈조차 벌지 못했다. 결국 차입 경영으로 빚이 32억원으로 불었다. 한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4분기 중소기업 대출 증가율은 11.0%였지만 지난해 1분기(11.6%)부터 증가 폭이 커지며 올 1분기엔 16.3%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 잔액은 1분기 기준 1193조 4000억원에 이른다. 코스닥 상장 기업 중에서도 2019년과 비교해 지난해 부채비율이 증가한 기업은 286곳(47.0%), 지난해보다 올 1분기 부채비율이 증가한 기업은 328곳(53.9%)이나 됐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자산보다 빚이 더 늘었다. 특히 2019년부터 올 1분기까지 3년째 좀비기업 신세를 면치 못하는 ‘한계기업’은 190곳(31.3%)이나 됐다. 이들의 평균 부채비율은 2019년 155.5%에서 올 1분기 205.3%로 급증했다. 이처럼 좀비기업이 늘고 빚이 증가하면서 중소기업 연쇄 도산의 가능성도 커졌다. 원금 만기 연장과 이자 납입 유예 같은 금융지원이 종료되고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 빚 폭탄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빚으로 연명하는 좀비기업뿐 아니라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건실한 중소기업까지도 고꾸라질 수 있어 핀셋 처방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전자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최모(49)씨는 “금리 인상으로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곳은 중소기업”이라면서 “매출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자 낼 돈이 부족해지면 연구개발이나 기타 다른 비용을 절감할 수밖에 없다. 어쩔 수 없이 받은 대출이 발목을 잡을까 걱정된다”고 답답해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리 인상은 중소기업들의 매출이 어느 정도 회복되는 경기 회복 국면에 맞춰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대해선 단기 융자 지원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코로나 타격’ 상장 中企 20% 좀비기업 됐다

    ‘코로나 타격’ 상장 中企 20% 좀비기업 됐다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내는 기업 122곳금융기관 대출, 1년 전보다 167조 폭증금리 인상 땐 줄도산… 정부 지원 시급코스닥 상장 중소기업 10곳 중 2곳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자도 못 갚는 ‘좀비기업’으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금 만기 연장과 이자 납입 유예 같은 금융 지원이 종료되고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 연쇄 도산이 우려된다. 2일 서울신문이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 608곳을 전수 분석한 결과, 2019년까지 좀비기업에 속하지 않다가 지난해와 올 1분기 중 한 차례라도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을 기록한 좀비기업은 모두 122곳(20.1%)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자보상배율)이 1을 밑돈다는 것은 해당 기간 번 돈으로 이자를 포함해 금융 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2019년부터 올 1분기까지 코스닥에 상장된 1483개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중소기업(자산 5000억원 미만)을 분석한 결과다. 같은 기간 좀비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은 정부의 각종 금융 지원에도 불구하고 2019년 92.6%에서 지난해 105.4%, 올 1분기엔 117.9%로 상승했다. 실제로 전자부품 제조업 A사는 2019년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6배였고 부채비율은 58.4%였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 영업 적자로 돌아섰고, 부채비율도 168.6%로 치솟아 좀비기업으로 추락했다. 올 1분기엔 부채비율이 184.1%로 더 악화됐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좀비기업 수는 279곳(45.9%·코스닥 중소기업 기준)이었으나 지난해 304곳(50.0%), 올 1분기엔 308곳(50.7%)으로 증가했다.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도 지난 3월 말 기준 1193조 4000억원으로 1년 전(1026조 5000억원)보다 166조 9000억원(16.3%) 급증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소기업의 악화된 수익성과 늘어난 부채는 앞으로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지금 당장 산소호흡기를 제거할 순 없지만 만성 좀비기업이나 부실기업들을 솎아내는 구조조정이 선행되지 않으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마저 무너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좀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은 코로나19 이전 좋은 경영 성과를 보였다가 악화된 기업들 위주로 진행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이석주 서울시의원, 국제교류복합지구 원안고수용 집단탄원서 제출

    이석주 서울시의원, 국제교류복합지구 원안고수용 집단탄원서 제출

    서울시의회 이석주 의원(강남6,국민의힘)과 이재민, 이향숙 구의원은 지역발전시민위원들과 함께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의 원안고수를 요청하는 1만 4105명의 탄원서를 서울시와 강남구에 제출했다. 탄원 주요 내용은 미래 지역과 국가 희망의 금자탑이자 부흥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국내1위, 세계5위)를 지키기 위한 대시민 운동임을 강조하며,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글로벌경쟁력 쟁취를 목표로 계획된 주요 개발계획상의 용도나 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대국민과의 약속 위반으로 강력한 원안고수 요청 의지를 담고 있다. 이 의원은 2018년 12월 서울시가 공공주택 건립계획에 따라 발표한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서울의료원부지 800세대와 동 지구와 연계한 세택 옆 동부도로사업소부지 2200세대는 마이스단지 건설부지로 2022년까지 완공 계획으로 3회 거쳐 20억 들인 용역까지 모두 마친 바 있어 당초 계획 준수를 3년간 계속 요구해왔다. 그러나 작년 8.4대책으로 서울의료원부지 경우는 3000세대로 증가토록 변경해 재추진 움직임이 있어 금번 탄원서에 다시 포함했고, 지금까지 총 다섯 번째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GBC 105층 규모 축소 변경에 대한 반대 요구내용은 대민홍보를 6년씩 해왔으며 건축허가까지 받고 착공된 상태로 저층으로의 변경은 시민과 함께 절대 수용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그동안 수차례의 시정질문과 발언 및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원안고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오고 있다. 끝으로 이토록 지역과 국가의 미래가 걸린 중대사업임에도 수익성만을 운운하며 영동대로 환승센터 규모를 축소하는 설계변경(4000억 상당)에 대해서도 원안 고수해 줄 것을 탄원서 내용에 포함하고 있다. 만약 이번에 서울시와 관련 기관이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 시민들과 함께 반대 투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탄원서를 각각 제출했다.
  • ‘강철부대’ 대박 만든 공동제작…“콘텐츠 경쟁 시대 대안 될 것”

    ‘강철부대’ 대박 만든 공동제작…“콘텐츠 경쟁 시대 대안 될 것”

    방송사들과 콘텐츠 공동제작 첫 시도‘수미산장’·‘나는 솔로’ 등 잇따라 화제“콘텐츠 힘 공유에 있어…강철부대2 준비”군필 남성들만 보리라는 예상을 깨고 상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자리한 예능이 있다. 국내 최고 특수부대원 출신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친 ‘강철부대’다. 팀워크와 출연자들의 매력을 보여주며 여성 팬까지 끌어모은 이 프로그램은 연장방송까지 하며 지난달 27일 종영했다. 예상 밖 ‘대박’은 메이저 채널이 아닌 스카이TV와 채널A의 공동 제작으로 탄생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카이TV 사옥에서 만난 오광훈 콘텐츠사업본부장은 “2019년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한 후 국내 방송으로는 처음 공동 제작 모델을 시도했다”며 “요즘도 여러 방송사와 제작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카이TV는 채널사용사업자(MPP)로 지상파 3사 등 타 방송의 작품을 재전송해 왔다. 그러나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작품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기로 방향을 바꿨다. 안정적 방송을 위해서는 직접 만들어 편성하고 판매하는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했다는 게 오 본부장의 설명이다. 채널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스카이TV로서는 더 많은 시청자를 만나는 채널에서 첫 방송을 하는 것이 필요했다. ‘퍼스트 윈도우’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야 향후 홍보와 흥행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 물꼬를 튼 건 채널A와 만든 ‘애로부부’였다. 부부 예능 콘셉트의 신작을 구상 중이던 지난해, 채널A가 비슷한 예능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접한 오 본부장이 협업을 제안했다.협업 경험이 생기자 이후 ‘강철부대’도 제안이 왔다. 오 본부장은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끼리 붙으면 누가 이길까’라는 궁금증을 서바이벌 형식으로 풀어내 기존 밀리터리 프로그램과 차별화가 됐다”고 분석했다. 박준우, 육준서 등 출연자 개개인들의 인기도 커지면서 시청률이 6.3%(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올랐고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넷플릭스에도 판매됐다. 프로그램의 판매수익으로도 이어졌다. KBS ‘수미산장’을 비롯해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데이팅 리얼리티쇼 ‘나는 솔로(SOLO)’(SBS플러스)도 공동 제작의 결과물이다. 잇단 화제작을 내놓는 건 기시감 없는 콘텐츠를 만든다는 원칙 덕이다. 여기에 40여명의 시청자 모니터링단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마다 표적집단 심층면접(FGD)을 한다. 피드백을 받아 반영하기 위한 과정이다.최근 OTT들이 독점 콘텐츠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오 본부장은 오히려 “콘텐츠의 힘은 공유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제작비를 줄이면서도 지식재산(IP)과 수익을 확보하는 데 장점이 크기 때문이다. 투자한 만큼 수익을 나눠 분쟁 소지도 없다는 그는 “중소 플랫폼들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투자 대비 2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서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올해는 1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하는 가운데 모기업 KT의 콘텐츠 밸류체인 내 ‘시너지’도 모색할 예정이다. 스토리위즈는 원천 IP를 제공하고 스튜디오지니는 드라마 제작을, 스카이TV의 채널이 공개하는 역할 분담이다. 하반기 ‘나는 솔로’에 이어 버라이어티 ‘고생 끝에 밥이 온다’도 시작한다. 최고 흥행작 ‘강철부대’의 포맷 판매와 시즌2도 구상 중이다. 오 본부장은 “CIA, 모사드, MI6 등 해외 최강자들이 겨루면 어떨까 하는 상상도 해 본다”며 “새 시즌도 잘 준비해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 ‘르엘’ 브랜드 롯데건설, 고품격 라이프 아파트 북가좌6구역에 제안

    ‘르엘’ 브랜드 롯데건설, 고품격 라이프 아파트 북가좌6구역에 제안

    서울 강북의 새로운 도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에서도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북가좌6구역 재건축에 도전한 롯데건설이 최상급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을 제안하고 중대형 아파트 중심 설계와 각종 럭셔리 라이프를 내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중대형 평형과 더불어 ‘르엘’이라는 최상위 하이엔드 브랜드를 제안하면서 그에 걸맞은 건설 청사진을 내놓았다. 북가좌6구역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롯데그룹 차원의 쇼핑몰, 백화점 등 개발과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상위 브랜드를 채택했고, 롯데타운을 건설하는 마음으로 재건축 사업에서 럭셔리 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입장이다.‘르엘(LE-EL)’ 브랜드는 롯데그룹이 자랑하는 하이엔드 주거공간 브랜드로 백화점의 ‘에비뉴엘’, 호텔의 ‘시그니엘’과 함께 최근 고품격 라이프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을 새로운 아파트 건설에 적용할지는 브랜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면서“건설현장 지역, 한강 조망권, 분양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명실상부한 하이엔드 브랜드에 부합할 때만 르엘 네이밍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가좌6구역은 DMC역 일대 롯데그룹 차원의 대대적 투자가 이뤄지는 가운데 추진되는 재건축으로 롯데쇼핑, 롯데호텔의 최고급 이미지와 일관성 있는 개발을 추진하게 될 것이다. 강북에서는 이곳만 ‘르엘’ 브랜드를 쓰게 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건설업계의 새로운 트랜드 하나는 중대형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삶의 질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대충 살기만 하면 되는 아파트보다 안락한 생활과 업무가 가능한 중대형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여기에 더해 그동안 서민주거 문제를 해결한다는 명목 아래 작은 평형의 아파트만을 지어 공급하는 것이 일종의 트렌드가 되다 보니 이젠 필요에 의해 넓은 집을 찾는 사람들에게 중대형 아파트는 품귀 물품이 되어 버렸다. ‘똑똑한 한 채’ 바람으로 브랜드 아파트 선호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데다 가점이 낮은 청약자에게도 추첨을 통한 당첨기회를 제공하는 등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여건이 두루 조성되어 있다. 북가좌6구역 수주에 나선 롯데건설은 이 같은 트렌드를 이해하고, 중대형 평형(84㎡, 99㎡, 114㎡) 아파트를 1021세대로 제안했다. 북가좌6구역에 1000여 개의 중대형 평형 세대에는 4베이 이상의 평면설계를 채택함으로써 채광과 통풍은 물론, 탁트인 개방감을 줌으로써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콕 생활의 피로감에 지친 심신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및 임대수익을 낼 수도 있는 세대분리형 세대를 포함시키는 등 22개의 다양한 평면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선택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북가좌6구역 인근의 불광천 공원의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주방-거실을 특화해 파노라마 뷰가 가능하도록 배려한 세대도 최대한 늘리는 등, 북가좌6구역 입주자들의 넉넉한 여유를 보장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주민안전을 위한 첨단시설도 마련했다. 내진 내풍 설계를 채택한 롯데건설은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 시스템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 생활정보기, 원패스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연동한 출입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또한 비상전원 자동절체 시스템과 외부차량 사전승인 시스템을 만드는 등 입주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을 제시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르엘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급 유럽산 마감재를 사용해 타 단지와는 확연히 다른 북가좌6구역 ‘르엘’단지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주방가구들은 이탈리아 ‘페발까사’급으로 채웠다. 이탈리아 주방 가구 브랜드 ‘페발까사’는 60년 전통의 장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다. 알루미늄과 유리 소재를 사용한 혁신적인 주방 가구 브랜드로 ‘르엘신반포센트럴’에 적용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주방의 상판과 벽체에는 이탈리아 ‘라미남’급이 적용된다. ‘라미남’은 호텔 등의 고급 외관에 적용되는 건축 자재 브랜드로, 가벼운 무게를 장점으로 세계적인 명소들에서 그 품질을 확인 받은 바 있다. 주방과 욕실 수전은 ‘제시’급으로, 후드는 ‘엘리카’급을 사용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북가좌6구역에서 단순히 넓은 아파트를 짓는 것이 아니라 고품격 라이프를 위한 삶의 공간을 짓겠다는 입장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르엘의 명성에 부합되는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집이 예술품 같은 느낌이 살아있도록 만들겠다”면서“중대형 위주 아파트에 최상위 르엘 브랜드, 그에 걸맞은 특화설계 등 모든 것이 재건축 단지의 미래가치를 보장하는 장치들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시흥시청역, 향후 트리플 역세권 된다…‘시흥장현 시티프론트 애비뉴’ 눈길

    시흥시청역, 향후 트리플 역세권 된다…‘시흥장현 시티프론트 애비뉴’ 눈길

    정부의 강도 높은 주택시장 규제와 0%대라는 사상 최저수준의 금리 등의 이유로 투자자들이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한 역세권 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역세권에 위치한 상가는 지하철을 오가는 유동인구뿐만 아니라 인근으로 아파트 단지 등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돼 있는 경우가 많아 고정수요까지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역세권을 중심으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영화관, 쇼핑몰 등 집객력이 높은 시설들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 상권활성화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특히 2개 이상 노선이 겹치는 환승 역세권인 경우, 단일 역세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하철 이용 인구가 많아 더 많은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흡수할 수 있어 높은 투자수익률은 물론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만하다. 이러한 가운데 소사~원시선이 지나는 시흥시청역 역세권 상가 ‘시흥장현 시티프론트 애비뉴’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2018년 개통한 소사~원시선이 통과하고 있지만, 향후 신안산선(2024년 예정)과 월곶판교선(2025년 예정)이 추가로 지나게 돼 트리플 역세권이 완성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미리 상권을 선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된다. 여기에 인근으로 이어지고 있는 다양한 호재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우선 오는 2024년까지 시흥시청을 포함한 일대에 복합행정타운이 조성될 계획으로, 보건소와 중앙도서관, 문화원, 시민문화복지관 등 다양한 공공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시흥시청역 인근에는 버스터미널과 주차장, 상가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환승센터도 조성될 예정으로 이러한 개발호재의 수혜를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최근 시흥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제2경인선, 신구로선이 확정 반영돼 시흥시 전체의 교통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신구로선은 시흥대야역에 시작해 항동을 거쳐 서울 목동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시흥에서 서울까지의 거리를 더욱 좁힐 전망이다. 이렇듯 탁월한 입지여건과 개발호재를 모두 품고 있는 ‘시흥장현 시티프론트 애비뉴’는 일대 풍부한 배후수요도 강점이다. 시흥시청역 상권을 누리는 것과 동시에 시흥시청 바로 앞 상권까지 두 개의 상권을 모두 품고 있기 때문이다. 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뿐 아니라 시청을 중심으로 위치한 연계 업체의 고소득 수요, 여기에 561실의 오피스 고정수요까지 누리며 주 7일 내내 붐비는 안정적인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시흥장현 시티프론트 애비뉴’는 경기도 시흥시에 들어서며, 2개 동, 오피스 561실, 상업시설 87실이다. 각 블록별로 5블록에 지하 3층~지상 10층에 오피스 420실과 상업시설 64실, 6블록에 지하 4층~지상 10층에 오피스 141실, 상업시설 23실이 조성된다.
  •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금융 메타버스 성공의 조건/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금융 메타버스 성공의 조건/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최근 페이스북 창업자 저커버그는 대표적 SNS 플랫폼 회사인 기존의 페이스북을 메타버스 기업으로 변신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상 또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공간을 의미하는 ‘버스’(verse)의 합성어인 ‘메타버스’는 현실 같은 활동이 이루어지는 가상세계를 뜻하는데, 특히 최근 통신 용량과 속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되며 가상ㆍ증강현실이 가능한 새로운 기술 환경에서 각광받고 있다. 메타버스는 실존하지 않아도 상상 속에 가능한 공간으로 1990년대 공상과학소설에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문학적인 상상력 속에 등장했던 메타버스를 본격 도입해 대중의 인기를 크게 끌었던 작품으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2009년 영화 ‘아바타’가 있다. 개봉 당시 3차원 가상세계 정도로 인식되던 메타버스는 최근 들어 하나의 현실이 되고 있다. 게임에서 자신의 분신인 아바타를 활용하던 전통적인 방식은 물론이고, 최근 일부 대학이 메타버스상에서 졸업식 행사를 구성한 것처럼 사회ㆍ문화 활동에 활용되기도 한다. 특히 대면접촉 위험이 증가한 코로나19 환경은 경제활동의 온라인화를 유도하는데, 그렇지 않아도 진행되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 다양한 메타버스 활용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여러 부문에 영향을 줬는데, 특히 변화한 분야 중 하나가 금융이다. 기존에도 금융 활동은 전산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전자적인 방식으로 지급ㆍ결제가 이뤄졌고, 화폐 역시 대부분 전자기록으로 유통된다. 따라서 금융에 디지털 기술 기업이 본격 진출하며 다양한 전자적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갖춰 가는 최근 움직임과 메타버스 활용 논의가 놀라운 것은 아니다. 다만 개별 산업이나 기업의 구조를 이해할 필요 때문에 표준화가 쉽지 않은 기업금융 분야는 기존 금융기관의 경험이 지닌 장점이 강해 금융에 신규 진입한 디지털 기업의 장점이 덜하지만, 다수 소비자를 상대로 비교적 단순 업무를 수행하는 소매금융 분야는 업무 표준화로 이러한 디지털 변화가 상당한 강점을 가질 수 있기도 하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본격화되며 단순 대면 업무의 필요성이 약화된 것처럼 디지털 전환과 메타버스의 이용 범위가 넓어지며 기존 금융시장에서 오프라인 업무가 대체될 가능성도 커질 수밖에 없다. 현재 메타버스의 주된 활용은 회의나 행사, 교육 정도지만 이 자체가 새로운 금융 사업 방식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자산관리, 개인 투자서비스 등 소비자 금융에서 메타버스가 기존의 오프라인 영업점 역할을 대체할 가능성은 크다. 예를 들어 최근 선보인 것처럼 투자 상담이나 세미나를 가상공간에서 여러 전문가와 실시간 상호 소통하며 진행하는 식이다. 최근 들어 포털을 비롯해 네트워크 플랫폼 기업과 연관된 금융회사가 주식시장에서 높이 평가를 받는 것도 메타버스를 포함해 디지털 기술 역량과 연결된다. 특히 이러한 환경에서 과거 방식으로 많은 인력과 오프라인 지점망을 보유한 금융기관은 투자자에게 과중한 부채나 부담이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되며 오히려 기업 가치를 떨어뜨리는 약점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최근 기업공개에서 지점망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전문은행에 자금이 몰리고 기존 오프라인 금융기관보다 높은 가치로 평가받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많은 기술이 등장했어도 기술 자체가 시장에서의 승리를 담보하지 않았다는 점은 인식해야 한다. 지금 많은 기술 기반 금융회사들이 출범하고 시장의 관심을 받으나 옥석은 가려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정보기술(IT) 혁명이 진행되던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서는 많은 온라인 기반 금융 및 투자 회사가 등장했지만 대부분 사라졌고, 시간이 지나며 기존 금융기관에 기술 역량이 오히려 흡수됐다. 결국 성공의 조건은 새로운 기술 환경에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킬지 여부인데, 금융시장에서 궁극적으로 성공하려면 결제 편리성을 넘어서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주어진 위험에서 실질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다. 과도한 비용 부담에 따른 위험에 노출되지 않으면서 투자에 따른 성과를 확보할 수 있는지, 금융 메타버스를 포함해 디지털 변환이 의미를 지니려면 결국 투자수익이라는 금융의 기본 역량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것은 기술 회사나 기존 금융회사 누가 주도하든지 마찬가지다.
  • 가족 명의로 산 땅 모르쇠?… 200만 공직자 ‘사익추구’ 꼼짝마

    가족 명의로 산 땅 모르쇠?… 200만 공직자 ‘사익추구’ 꼼짝마

    지난해 11월 물러난 박선호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국토부가 발표한 신도시 주택공급정책에 본인 및 가족이 소유한 토지가 포함되면서 국민권익위원회에 행동강령 위반신고가 접수됐다. 권익위는 당시 국토부 공무원 행동강령에 담긴 제5조 사적이해관계의 신고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지난 5월에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투기 의혹을 받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 7명을 입건했다. 수사본부에 따르면 성 구청장은 2015년 7월 한남뉴타운 4구역 지상 3층, 지하 1층 다가구주택을 두 아들과 공동으로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불거진 공직자 이해충돌의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이처럼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사적인 이해관계로 인해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장치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이다. 공무원 행동강령보다 법적 제재와 규율을 엄하게 적용해 직무수행에 따른 사익 추구와 불공정 행위를 막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2013년 국회에 처음 제출된 지 8년 만인 올해 4월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5월 시행된다. 이해충돌방지법 적용을 받는 국회의원들이 법 통과를 차일피일 미루다 여론에 떠밀려 가까스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다만 이해충돌방지법 시행 이전이라도 사적 이해관계자를 신고하지 않는 등의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공무원 행동강령상 징계를 받게 되며, 직무상 비밀을 이용한 재산취득 행위는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처벌된다.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르면 주택토지정책을 총괄하는 박 전 차관은 본인과 가족이 당시 신도시 지구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해당 정책으로 직접 이익을 받는 직무관련자에 해당한다. 때문에 이 같은 경우에는 소속 기관장에게 사적 이해관계자 신고를 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하며 신고 위반 시 과태료 2000만원의 제재를 받게 된다. 성 구청장의 경우에도 같은 제재가 적용된다. 권익위는 “해당 사업구역 내에 토지와 주택을 보유한 구청장 본인과 사적 이해관계자인 아들은 해당 사업으로 직접 이익을 받는 직무관련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은 모두 10개의 행위기준을 담고 있다. 우선 사적이해관계자 신고·회피·기피 및 조치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공직자는 사적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16개 유형의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 소속 기관장에게 신고하고 그 업무를 회피해야 한다. 16개 신고대상 직무에는 인허가, 면허, 신고, 보상 등의 직무, 조세 부과·징수, 병역판정 검사 관련 직무가 포함된다. 공사와 용역, 물품조달, 공직자의 채용·승진·상벌·평가, 공공기관 행정감사, 국회의원의 국정감사, 지자체의 행정사무 조사 관련 직무도 해당된다. 사건의 수사·재판·중재·화해 직무도 이에 속한다. 공공기관 직무 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 조항도 담겼다. 부동산을 직접 취급하는 공공기관 공직자와 그 배우자는 물론 생계를 같이하는 이들의 직계존비속은 업무와 관련된 부동산을 보유하거나 매수하는 경우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권익위는 “부동산을 직접 취급하지 않는 공공기관 소속 공직자라 하더라도 택지 개발, 지구 지정 등 부동산 개발업무를 하는 경우에는 동일하게 신고 의무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또 고위공직자는 민간 부문 업무활동 내역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임기 개시일 기준 최근 3년간이 대상으로, 소속 기관장은 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직무관련자와의 거래 신고 의무도 행위 기준에 담겼다. 공직자,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이 공직자의 직무관련자와 금전이나 부동산 등을 사적으로 거래할 때는 신고해야 한다. 생계를 같이하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도 포함된다. 직무 관련 외부활동 제한 규정에서는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한 지식이나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행위를 비롯해 직무 수행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외부활동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아울러 가족 채용 제한 규정에서는 산하기관과 자회사를 포함한 공공기관은 공개 채용 등 경쟁 절차를 거치지 않는 한 고위공직자 가족을 채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공공기관의 수의계약 체결 대상도 제한된다. 고위공직자 또는 그 배우자, 이들과 생계를 같이하는 직계존비속은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맺을 수 없다. 다만 해당 생산자가 1명뿐인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또 공공기관이 소유하거나 임차한 물품, 차량, 건물, 토지, 시설 등을 사적으로 사용해 수익을 얻거나 제3자에게 사용과 수익을 제공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특히 직무상 비밀 또는 소속기관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공직자가 이익을 얻을 경우에는 7년 이하 징역형이나 7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그 이익은 몰수 추징하도록 했다. 징역형과 벌금형을 같이 받을 수도 있다. 이는 퇴직 후 3년까지 적용되며,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로 이익을 얻은 제3자도 처벌을 받는다. 공직자로부터 제공받거나 부정하게 취득한 비밀·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얻었을 때는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한 공직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퇴직자 사적 접촉 신고 조항도 담겼다. 직무관련자인 소속 기관의 퇴직자와 골프나 여행, 사행성 오락 등을 하는 경우에는 신고해야 한다. 퇴직일로부터 2년 이내인 사람에 해당된다. 권익위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으로 실추된 정부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200만 공직자의 부정한 사익 추구를 방지하고 공직사회 행위기준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직자의 직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을 방지해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의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일반 국민의 관심도 높다. 권익위가 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우리 사회가 그동안 이해충돌에 관해 너무 관대했다’, ‘공직자 지위를 이용해 얻은 불법적인 소득은 소급해서 몇 배로 배상하게 해야 한다’, ‘내부 통제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외부 감사를 강화하고 감독해야 한다’, ‘내부 정보로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로 인해 많은 국민들의 근로의욕이 저하되고 있다’ 등의 비판과 주문이 쏟아졌다. 현재 권익위는 법 시행을 앞두고 연내 시행령 제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최근에는 중앙 부처와 광역·기초 지자체에 일제히 공문을 보내 관련 공공기관의 업무현황을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1일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만들면서 사적 이해관계자의 신고조항과 관련해 각 부처와 지자체의 수행 직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이해충돌방지법이 적용되는 공공기관은 지난 1월 기준 모두 1만 4935개에 이른다.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국공립학교가 1만 2914개로 가장 많고, 인사혁신처장이 지정·고시한 공직 유관단체 1282개, 지자체와 지방의회 각 243개, 중앙행정기관 55개, 국회·법원·헌법재판소를 비롯한 헌법기관 5개 등이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해충돌방지법을 통해 공직자는 직무수행 과정에서 심적인 갈등이나 불필요한 오해 소지 없이 직무를 절차적으로 정당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국민들에게는 공직자의 직무수행을 결과적으로 공정하게 보장하는 장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를 계기로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하는 국가청렴도 순위도 최근 2년간 30위권에서 20위권으로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디즈니 스트리밍 탓에 수백억원 손해” 블랙 위도우 이어 크루엘라도 나설까

    “디즈니 스트리밍 탓에 수백억원 손해” 블랙 위도우 이어 크루엘라도 나설까

    영화 ‘블랙 위도우’의 스칼릿 조핸슨에 이어 ‘크루엘라’의 에마 스톤도 디즈니 고소를 검토 중이라고 미국 연예매체들이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개봉한 영화들이 극장과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동시 공개되면서, 극장 흥행 성적에 따라 배우들이 지급받는 개런티 수익이 줄면서 생기는 분쟁이다. CNN은 31일(현지시간) 관련 소식을 전하며, 이 같은 분쟁은 코로나19 때문에 발생한 돌발적인 문제가 아니라 스트리밍 플랫폼 확산에 따른 필연적인 분쟁의 시작점이라고 규정했다. 영화표가 얼마나 팔렸는지를 보고 흥행수익을 집계할 수 있는 극장과 다르게 월정액을 내면 수많은 영화를 볼 수 있는 플랫폼에선 가입자가 어떤 영화 때문에 구독을 시작할 마음을 먹었는지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플랫폼에서 영화별 흥행수익 집계가 어려워지니, 흥행 결과에 따라 배우들에게 지급할 러닝개런티 산정도 힘들어진다. 스트리밍 플랫폼에서의 흥행 수익을 염두에 두지 않고 기존의 극장 흥행에 따른 러닝개런티 계약만 맺었던 조핸슨은 ‘블랙 위도우’ 개봉 방식 변경으로 인한 손실을 5000만 달러(약 573억원)로 추산했다. 조핸슨 측은 지난달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고등법원에 낸 고소장에서 “첫 90일 동안 극장에서만 상영하기로 했던 ‘블랙 위도우’를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 프리미어에 제공키로 한 것을 알고 재협상을 요구했지만 디즈니 측이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에 역시 극장과 디즈니플러스에서 동시 공개된 ‘크루엘라’의 주인공 스톤 측도 조핸슨과 같은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가 조핸슨을 상대로 강경 대응에 나서며 분쟁은 ‘흙탕물 싸움’으로 비화되고 있다. 디즈니 측은 “이 고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조핸슨은 이미 2000만 달러를 받았고, 추가 보상도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코로나19 때문에 각계각층이 경제적 위기를 겪는 가운데 스타 배우인 조핸슨이 지나친 돈 욕심을 부린다는 뉘앙스를 담은 데 더해 비밀이었던 조핸슨의 개런티를 폭로한 것이다. 이에 조핸슨 측은 당장 “(디즈니가) 조핸슨에게 창피를 주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반발했다.
  • 불펌에 만신창이… 5000억 시장 ‘웹소설’

    불펌에 만신창이… 5000억 시장 ‘웹소설’

    6개월 걸려 플랫폼 올려도 불펌에 눈물 “30명 고소, 5명만 검거…기소유예 그쳐” “불법 복제 처벌 강화 등 생존권 보장을”6년차 웹소설(인터넷 연재소설) 작가 김지윤(이하 가명)씨는 최근 6개월간 글자 수가 약 70만자인 웹소설을 완성했다. 300페이지 단행본 기준 5권 분량이다. 김씨는 새로 출간한 웹소설을 카카오페이지에 올린 뒤에 독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고자 인터넷을 검색했다. 그러나 부정하고 싶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자신의 작품이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동의 없이 게재되고 있었다. 김씨는 1일 “지금까지 책 26권 정도 분량의 웹소설 7개를 완성했지만 전부 불법 유통됐다”며 “피땀 흘려 만든 결과물인데 정당한 몫을 못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웹소설 작가들이 하루 10시간 가까이 매달려서 힘들게 쓴 창작물들이 불법 유통되면서 작가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 시리즈, 리디북스 등 웹소설 플랫폼에 올라온 웹소설은 모두 불법 복제·유통 피해 대상이다. 시장 규모가 2013년 100억원에서 2019년 5000억원으로 급증한 웹소설이지만 웹툰(인터넷 연재만화)과 달리 불법 유통 피해 실태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웹툰 불법 유통시장 피해 규모(추정)는 3183억원이다. 하지만 웹소설은 비공개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불법 유통돼 피해 규모와 출처를 파악하기 어렵다. 피해를 측정하기도 어렵고, 가시화되지 않다 보니 구제도 어려운 상황이다. 웹소설 작가 이아현씨는 “웹소설 불법 유통업자 30명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지만 이 중 검거된 사람은 5명”이라며 “검거가 돼도 대부분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다. 이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플랫폼 회사도 대응에 소극적이다. 전국여성노동조합 디지털콘텐츠창작노동자지회가 6월 24일~7월 6일 실시한 설문조사에 응한 웹소설 작가 21명 중 18명이 불법 유통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플랫폼 회사가 불법 유통을 막고자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지만 실질적으로 행동한 것은 없거나 업체에서도 막을 방법이 없다며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응답(11명)이 가장 많았다. 불법 유통 피해는 장시간·저임금 노동을 하는 웹소설 작가들에게 큰 타격이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지난해 8월 웹툰·웹소설·일러스트 작가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웹소설 작가의 한 해 총소득은 평균 1906만원으로, 웹툰 작가(3020만원)와 일러스트 작가(2258만원)의 총소득보다 낮았다. 이수경 전국여성노조 디지털콘텐츠창작노동자지회장은 “최소한의 인세를 먼저 받는 웹툰과 달리 웹소설은 작품이 판매돼 수익이 발생해야만 출판사로부터 인세를 받는 구조”라며 “작가들의 생존권을 보호해 주지 않으면 작가들이 창작 활동을 계속할 수 없다. 불법 복제·유통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포털사이트에서도 불법 유통 사이트가 검색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올해돼서야 웹소설의 저작권 침해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 및 분석을 통해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 등을 목적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 1호 공약 ‘공정 성장’… 불공정·양극화 해법

    1호 공약 ‘공정 성장’… 불공정·양극화 해법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선 공약과 정책 분야에서 자신의 성남시장 8년, 경기지사 3년의 공약이행률을 근거로 추진력을 강조한다. 이 지사는 “이재명은 지킬 약속만 하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며 이를 경쟁 후보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다. 이 지사는 지난달 18일 1호 공약으로 ‘전환적 공정 성장’을 내놨다. 기본소득 후퇴가 아니냐는 지적을 감수하고 1호 공약으로 ‘성장 해법’을 택했다. 그는 저성장의 원인을 불공정과 양극화에서 찾았다. 출마선언문에서도 “누군가의 부당이익은 누군가의 손실”이라며 불평등과 양극화가 자원 배분과 경쟁의 효율을 떨어뜨려 성장동력을 훼손한다고 진단했다. ‘공정’을 달성하면 우상향 성장경제로 전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경제적 약자에게 단체결성 및 협상권 부여 경제적 공정을 실현하기 위해 우선 하청기업과 납품업체, 대리점과 가맹점, 소상공인 등 갑을관계에서 ‘을’의 위치에 있는 경제적 약자들에게 단체결성 및 협상권을 부여하겠다고 했다. 다만 단체행동권은 “아직 도입하기 이르다는 지적이 있다”며 제외했다. 또 불법행위에 징벌 배상을 도입하고, 공정거래위원회 권한을 대폭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정부 주도의 대대적 투자로 에너지·디지털·바이오 산업을 키운다. 기후에너지부, 대통령 직속 우주산업전략본부, 데이터전담부서 설치도 공약했다. 이 지사의 대표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은 전 국민에게 연 100만원, 청년은 추가 100만원을 얹어 연 총 200만원으로 설계했다. 약 59조원(전 국민 52조원+청년 7조원)의 재원은 먼저 재정 구조개혁으로 25조원, 각종 조세 감면 제도 축소로 25조원을 확보해 증세 없이 시작한다. 이후 기본소득의 효과를 증명하고 기본소득 탄소세와 기본소득 토지세(국토보유세 신설)를 도입한다는 게 이 지사의 구상이다. 여야 가릴 것 없는 맹폭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친문(친문재인)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토론회에서는 “기본소득은 민주당의 길을 계승하는 게 아니다”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부동산 불로소득 차단·실용적 민생 개혁 실천 ‘부동산 불로소득 차단’은 추후 공개할 부동산 공약의 핵심 내용이다. 부동산으로 수익을 내는 게 불가능한 구조를 만들고, 무주택자는 누구나 30년 이상 살 수 있는 기본주택을 공급한다. 법정 최고금리를 10%로 제한하는 것도 이 지사의 핵심 공약이 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지난달 17일 “대통령 당선 시 1호 업무로 대부업체 법정 최고금리를 10%로 낮추겠다”고 했다. ‘실용적 민생 개혁의 실천’도 이 지사가 내세우는 핵심 기조 중 하나다. 이 지사는 지난 4월 재보궐 참패 후 “작든 크든 민생에 도움 되는 실질적 개혁을 실천하고 있는지 성찰이 필요하다”며 “반발이 적은 작은 개혁도 많이 모이면 개벽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2017년 대선 출마 선언 때 말한 “작은 일 잘하는 사람이 큰일도 잘한다”와 같은 맥락이다. 최근 당내 경쟁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닭 잡는 칼과 소 잡는 칼은 다르다”고 하자 이 지사 측은 “닭도 잡지 못하면서 소 잡는 칼을 갖고 있으면 뭐 하냐”고 반격했다.
  • [대선주자대해부] #소년공#인권변호사#경기지사…정책·민심 업고 “끝까지 간다”

    [대선주자대해부] #소년공#인권변호사#경기지사…정책·민심 업고 “끝까지 간다”

     이재명, 1위 주자 되기까지  “헌인능에 소풍 갔다 오는 중학생 아이들과 마주쳤다. 나는 교복 하나 입어 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못 입을 것이다.”(검정고시 준비하던 1980년 5월, 일기장)  “앞으로 성남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열어 억울한 사람을 위해 일하겠다.”(사법시험 합격한 1986년 11월, 언론 인터뷰)  “판교신도시 조성사업비를 현재 성남시 재정으로 갚을 능력이 안 돼 지급유예를 선언한다.”(2010년 7월, 성남시장 취임 후 첫 기자회견)  이재명(57) 경기지사의 유년 시절은 가난과 고난의 연속이었다. 경북 안동 산골에서 태어나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성남시 빈민촌으로 이사했다.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소년공이 된다. 목걸이, 야구글러브, 시계 공장을 전전하며 일했고 글러브 공장에서 프레스기에 왼팔이 끼어 장애 6급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다. 이 지사의 일기를 엮은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에는 “나 같은 팔 병신은 군역이 면제될 텐데 정말 그렇게 되면 난 어떻게 한단 말이냐”라고 적혀 있다.  막막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장애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암담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 학비는 물론이고 매월 20만원씩 생활비를 지원받는 장학생으로 중앙대 법대 82학번으로 입학했다.  198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로 들어가 ‘노동법연구회’ 학회에서 정성호 의원 등을 만났다. 학회에서 당시 인권변호사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강연을 듣고 ‘#인권변호사가 되겠다‘는 마음을 굳힌다.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뒤 숙명여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부인 김혜경씨와 1991년 결혼해 연년생 두 아들을 얻게 된다.  ‘성남시민모임’의 창립 구성원으로 #시민운동을 시작, 2002년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 사건으로 성남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한다. ‘성남시립병원 설립추진위원회‘를 만들어 공동대표로 활동하다가 2004년 성남시의회에서 공공의료원 심의를 거부당한 것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한다.  2006년 성남시장, 2008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리 낙선한 뒤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되며 정치에 데뷔한다. 성남시장에 취임하자마자 ‘성남시 #모라토리엄(채무 지급유예)’ 사건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으로 주요 정치인과 설전을 벌이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시장실 폐쇄회로(CC)TV 설치 등 기존 정치인과 다른 문법으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청년 배당·무상교복·공공산후조리지원 등 ‘#성남시 3대 무상복지’로 존재감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소송을 벌였고 재선 이후에는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6년 촛불 정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하야를 처음으로 요구했고, 탄핵 정국을 거치며 대권주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가 3위에 그쳤지만 ‘사이다’ 발언에 열광한 열성 지지자 모임인 ‘손가혁‘(손가락혁명군)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8년 경기지사에 당선되며 #경기도 기본소득, 신천지교회 강제조사, 불법 계곡 정화사업으로 #‘강한 행정가’로서 이재명표 정책을 부각했다.  여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의혹은 검찰에서 무혐의 및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친형 강제입원 관련 허위 사실 공표(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 무죄, 2심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당선 무효 위기에 몰렸으나 지난해 7월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정치 인생 최대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1호 공약은 ‘공정 성장’…불공정·양극화 해법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선 공약과 정책 분야에서 자신의 성남시장 8년, 경기지사 3년의 공약이행률을 근거로 추진력을 강조한다. 이 지사는 “이재명은 지킬 약속만 하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며 이를 경쟁 후보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다.  이 지사는 지난달 18일 1호 공약으로 ‘전환적 공정 성장’을 내놨다. 기본소득 후퇴가 아니냐는 지적을 감수하고 1호 공약으로 ‘성장 해법’을 택했다. 그는 저성장의 원인을 불공정과 양극화에서 찾았다. 출마선언문에서도 “누군가의 부당이익은 누군가의 손실”이라며 불평등과 양극화가 자원 배분과 경쟁의 효율을 떨어뜨려 성장동력을 훼손한다고 진단했다. ‘공정’을 달성하면 우상향 성장경제로 전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경제적 공정을 실현하기 위해 우선 하청기업과 납품업체, 대리점과 가맹점, 소상공인 등 갑을관계에서 ‘을’의 위치에 있는 경제적 약자들에게 단체결성 및 협상권을 부여하겠다고 했다. 다만 단체행동권은 “아직 도입하기 이르다는 지적이 있다”며 제외했다. 또 불법행위에 징벌 배상을 도입하고, 공정거래위원회 권한을 대폭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정부 주도의 대대적 투자로 에너지·디지털·바이오 산업을 키운다. 기후에너지부, 대통령 직속 우주산업전략본부, 데이터전담부서 설치도 공약했다.  이 지사의 대표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은 전 국민에게 연 100만원, 청년은 추가 100만원을 얹어 연 총 200만원으로 설계했다. 약 59조원(전 국민 52조원+청년 7조원)의 재원은 먼저 재정 구조개혁으로 25조원, 각종 조세 감면 제도 축소로 25조원을 확보해 증세 없이 시작한다. 이후 기본소득의 효과를 증명하고 기본소득 탄소세와 기본소득 토지세(국토보유세 신설)를 도입한다는 게 이 지사의 구상이다. 여야 가릴 것 없는 맹폭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친문(친문재인)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토론회에서는 “기본소득은 민주당의 길을 계승하는 게 아니다”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부동산 불로소득 차단’은 추후 공개할 부동산 공약의 핵심 내용이다. 부동산으로 수익을 내는 게 불가능한 구조를 만들고, 무주택자는 누구나 30년 이상 살 수 있는 기본주택을 공급한다. 법정 최고금리를 10%로 제한하는 것도 이 지사의 핵심 공약이 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지난달 17일 “대통령 당선 시 1호 업무로 대부업체 법정 최고금리를 10%로 낮추겠다”고 했다.  ‘실용적 민생 개혁의 실천’도 이 지사가 내세우는 핵심 기조 중 하나다. 이 지사는 지난 4월 재보궐 참패 후 “작든 크든 민생에 도움 되는 실질적 개혁을 실천하고 있는지 성찰이 필요하다”며 “반발이 적은 작은 개혁도 많이 모이면 개벽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2017년 대선 출마 선언 때 말한 “작은 일 잘하는 사람이 큰일도 잘한다”와 같은 맥락이다. 최근 당내 경쟁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닭 잡는 칼과 소 잡는 칼은 다르다”고 하자 이 지사 측은 “닭도 잡지 못하면서 소 잡는 칼을 갖고 있으면 뭐 하냐”고 반격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계파에 치우치지 않은 ‘新친명’ 열린캠프    이재명 경기지사의 20대 대통령 경선 캠프인 ‘열린캠프’와 5년 전 성남시장 당시 19대 대통령 경선 캠프였던 ‘공정캠프’의 규모는 천지 차이다. 제윤경, 유승희, 정성호, 이종걸, 김영진, 김병욱 등 현역 의원은 6명이 전부였던 공정캠프는 당시 가장 작은 규모로 ‘다윗’이었지만, 지금은 수십명의 현역 의원이 가담한 골리앗으로 변모했다.  이재명 열린캠프의 특징은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캠프에는 86세대 운동권 출신부터 친조국 의원, 비주류까지 모두 모였다. 캠프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상임선대위원장은 운동권 출신이자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출신인 우원식 의원이 맡았다. 고 김근태 고문을 따르던 우 의원은 계파색이 엷은 개혁 성향 의원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더좋은미래를 이끄는 박원순계 핵심이었던 박홍근 의원이 비서실장을 맡으며 힘을 보탰다. 계파가 없지만, 그간 당직을 맡았던 중진도 눈에 띈다.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조정식 의원과 최고위원으로 일했던 남인순 의원이 대표적이다.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그룹과 친조국 의원들은 이 지사의 ‘비주류’ 이미지를 상쇄해 준다. 원조 친노로 분류되는 윤후덕 의원, 친문 송재호 의원은 캠프와 친문 지지자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한다. 친조국 의원 모임으로 불리는 ‘처럼회’의 멤버도 대거 열린캠프에 입성했다. 김남국 의원이 수행실장을 맡고 있고, 황운하 의원도 캠프에 합류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최고위원을 역임했던 박주민 의원과 이재정 의원도 뒤늦게 캠프에 들어왔다. 2030 당원에게 인기가 많은 당내 최연소 전용기 의원도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원조 친이재명계는 배후에서 이 지사의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캠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이 지사의 거친 이미지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정 의원과 이 지사는 고시원 앞뒷방에 기거하며 우정을 쌓았고 28회 사법시험에 나란히 합격한 평생 동지다. 이 지사가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단점은 주로 김영진 의원이 보완한다. 김 의원은 최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문제 삼는 등 공격을 주도했다. 김 의원은 전략기획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거친 당내 전략통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김경 서울시의원, 김현아 후보자가 대표인 도전포럼 허술한 기부금 관리 지적

    김경 서울시의원, 김현아 후보자가 대표인 도전포럼 허술한 기부금 관리 지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27일 열린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에서 김현아 후보자가 대표로 있는 사단법인 도전포럼의 허술한 기부금 운영 관리와 자가보고서 거짓 기재문제를 지적하며 후보자의 도덕성 및 조직경영 능력에 의문를 제기했다. 김경 의원은 김현아 후보자의 도전포럼 운영에 관한 국세청 신고자료를 바탕으로 기부금 사용 출처를 질의했고, 이에 김 후보자는 총 수익 3,680만 원 중 절반에 가까운 1,914만 원을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에 사용하고 나머지 비용은 기자재 구매에 사용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전포럼은 아트월드에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비용 1,914만 원을 집행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이 회사의 업종은 제조업이다. 제조업체 공장에 인테리어 공사를 수주했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기부금 사용 내역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김 의원은 후보자가 2020년 국회사무처에 제출한 도전포럼 결산자료가 국세청 신고자료와도 일치하지 않는 점, 국회사무처에 제출한 결산자료에 아트월드에 인테리어 공사를 맡긴 내용이 누락되어 있는 점 등 자료의 투명성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김 후보자가 도전포럼 홈페이지에 직접 공개한 의무이행 여부 점검결과 보고서 항목 중 ‘공익을 위하여 사용하고 사업의 직접 수혜자가 불특정다수’라고 응답했으나 실제로는 10, 20명의 특정인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던 점, ‘매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했지만 그렇지 않았던 점 등을 문제제기하며 자가보고서를 거짓으로 기재해 공개한 점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번 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김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역세권청년주택 보증금 지원 비율을 상향해 청년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조례를 발의하고, 청년월세지원 사업의 제도개선을 주문하는 등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글로벌 식품업체들은 ‘가격 인상 중’

    글로벌 식품업체들은 ‘가격 인상 중’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식품 및 음료 브랜드의 제조사들이 수년 만에 가장 강력한 인플레이션과 씨름하면서 계속적인 가격 인상을 경고하고 있다” 세계적인 식품·음료 업체들은 지금 ‘가격 인상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출이 늘고 있지만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원재료, 포장, 운송 등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한 데 따른 것이다. 네슬레는 이미 올 상반기 전 세계에서 평균 1.3% 가격을 인상했다. 우유와 아이스크림 가격은 평균 3.5% 올랐고 물 브랜드는 1.6% 올랐다. 네슬레는 올해 생산 비용이 약 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네슬레는 상반기 성장률이 몇 년 만에 가장 높았다. 네스프레소 커피, 애완동물 사료, 건강용품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유기농 매출은 8.1% 성장했다. 그럼에도 생산 제반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마크 슈나이더 네슬레 최고경영자(CEO)는 “상반기보다 가격 인상이 더 빠를 것”으로 예고했다. 생수 브랜드 에비앙 등을 생산하는 프랑스의 다논(Danone)도 중남미와 러시아, 터키 등에서 제품가를 이미 올렸고, 모든 제품군에 대해 추가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맥주 버드와이저 등을 생산하는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도 가격 인상을 검토중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술집으로 사람들이 돌아오면서 2분기 매출이 28%쯤 증가해 소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나 술통용 캔 수요 급증 등으로 관련 비용이 부담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셸 듀커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는 버텨왔지만 물가 압박 때문에 제품가격 인상 등 대응책을 준비중”이라고 했다. 스미르노프 보드카와 조니 워커 스카치도 북미에서의 영업 마진이 1.24%포인트 감소했는데, 핵심 재료의 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한다. 커피 가격도 달아오른 지 오래인데, 전문가들은 앞으로 더 큰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지금 미국은 지난 10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인플레이션이 진행중이다.
  • 지웅아트갤러리, 2년 연속 ‘한국의 소비자대상’ 재테크 부문 대상 수상

    지웅아트갤러리, 2년 연속 ‘한국의 소비자대상’ 재테크 부문 대상 수상

    지웅아트갤러리가 동아일보 주최 ‘한국의 소비자대상’ 재테크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1세대 아트테크 기업 지웅아트갤러리는 JW큐레이터 서비스를 통해 전문적인 정보 분석력이 없더라도 취향에 맞는 작품을 선택, 보관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트테크는 미술품의 예술적 가치에 투자해 이익을 창출하는 재테크 유형으로 유능한 작가들의 미술작품이나 디자인 가구, 판화, 공예품 등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서비스라 요약할 수 있다. JW가 선보이는 PPL 아트테크 상품은 최소 금액부터 고액까지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이 되어 모두 공평한 조건에서 고객들의 재테크를 돕고 있다. 또 한 작품을 온전히 한 명의 고객만 매칭 계약, 이후 저작권을 활용해 창출되는 부가 수익을 온전히 가져가는 1:1 매칭형 아트테크를 제시하며 사회초년생 직장인은 물론, 대학생, 전업주부까지 시작하기 용이하다. PPL 아트테크란 전형적인 미술품 거래에서 필요한 작품을 고르는 안목, 투자가치성 분석, 작품 보관 등에 대한 부담 없이 미술품 소장의 기회와 더불어 수익도 창출해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현물자산 플랫폼이다. 아트테크의 대표적인 수익 창출 루트는 전시 수익, 이미지 렌탈, PPL 수입 등으로 JW큐레이터 서비스를 통해 금액 설정, 작품 선택, 현금 전환, 투자 운용 계획 등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춘 투자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이러한 수익 구조는 투자자는 물론 전속 작가들이 작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자연스럽게 작가와 작품의 세세한 관리, 작품 활동의 전폭 지원으로 이어져 작품은 물론 작가 자체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도 높다. 지웅아트갤러리는 “아트테크는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 역시 활용 가능한 투자플랫폼으로 비용처리가 용이한데다 수준 높은 미술품 마케팅이 가능해 돋보이는 기업전시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조언했다. 지웅아트갤러리는 동아일보 주최 ‘한국의 소비자대상’ 재테크 부문 2년 연속 대상 외에도 (사)한국전문기자협회 2021 전문브랜드 대상 문화예술 분야 아트테크 부문, 2020년, 2021년 2년 연속 소비자 만족 1위, 2020 고객감동 우수브랜드 대상, 퍼스트브랜드 대상에 선정되는 등 예술성과 더불어 투자목적의 내실까지 갖춘 아트테크의 활성화에 집중해온 노고를 인정받고 있다. 지웅아트갤러리는 “아트테크의 활성화로 앞으로 더욱 새롭고 다양한 아트테크 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관련해 자신의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형태는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 결정하길 권한다”고 밝혔다.
  • 한국 기업 넘는다더니… 中 ‘반도체굴기’는 꿈이었나

    한국 기업 넘는다더니… 中 ‘반도체굴기’는 꿈이었나

    중국의 반도체 강국은 ‘일장춘몽’(一場春夢·한바탕 달콤한 꿈)인가? ‘반도체 굴기’의 핵심 기업으로 꼽혀 온 쯔광(紫光)그룹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부채를 견뎌 내지 못하고 결국 파산 구조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로 출발한 쯔광그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이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며 중국 정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곳이었다. ●中 대표 반도체 기업, 결국 워크아웃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쯔광그룹은 파산 구조조정 절차에 들어간 지 4일 만인 지난 20일 밤 전략투자자 유치 공고를 냈다. 베이징시 중급인민법원은 앞서 19일 채권자 후이상(徽商)은행이 낸 쯔광그룹 파산 구조조정 신청을 받아들이며 구조조정 절차를 맡을 관리인으로 현 경영진을 임명한 바 있다. 중국의 기업 파산법은 관리인이 법원의 파산 구조조정 인용 결정으로부터 6개월 안에 구조조정안을 마련해 법원과 채권단에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한 내에 관리인이 구조조정안을 내놓지 못하면 법원은 채무자의 파산을 선고한다. 파산 절차는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추가 투자자 유치와 채무 조정을 통해 기업을 살리는 파산 구조조정이다. 다른 하나는 채무 기업을 해산시키고 남은 재산을 채권자들에게 나눠 주는 파산 청산 절차다. 쯔광그룹에 적용되는 절차는 파산 구조조정인데, 이는 빚의 일부를 탕감하거나 출자 전환해 존속 가치가 있는 기업이 살아날 발판을 마련하게 해 준다는 면에서 한국의 워크아웃(기업회생 절차)과 비슷하다. 쯔광그룹은 파산 구조조정 개시 전에도 이미 잠재적인 투자자들과 물밑 협의를 진행해 왔는데 이제 이 같은 논의가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 셈이다. 쯔광그룹은 이번 공고에서 전략투자자가 자사의 사업 일부가 아닌 사업 전체를 이어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여러 기관과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략투자를 하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쯔광그룹에서 수익성이 좋은 일부 사업체만 따로 인수하는 데 관심을 보이는 저장(浙江)성 국유자산관리위원회(국자위)와 저장성 항저우(杭州)시 국자위, 알리바바그룹 등 잠재적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거리가 있는 제안인 만큼 결과가 주목된다. 이들은 쯔광그룹이 46.45%의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쯔광구펀(紫光股)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쯔광구펀은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다. 서버와 PC, 공유 클라우드, 공유기 등의 사업 분야에서 화웨이(華爲)와 경쟁 중인 신화싼(新華三)그룹을 거느리고 있다. 쯔광그룹이 제시한 전략투자자 신청 마감일은 오는 9월 5일이다. 이날 신청 상황에 따라 쯔광그룹의 존속 여부가 1차적으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쯔광그룹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졸업한 명문 칭화(淸華)대 산하 기업이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중신궈지(中芯國際·SMIC)와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이다. 칭화대의 기술지주회사인 칭화홀딩스가 지분 33.3%(지난해 6월 기준)를 갖고 있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자오웨이궈(趙偉國) 쯔광그룹 회장은 지분 33.3%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중앙정부 국자위의 직접 관리를 받는 중앙기업인 쯔광그룹은 산하 자회사만 588곳에 이른다. 쯔광구펀을 비롯해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창장춘추(長江存儲·YMTC), 반도체 설계업체 쯔광궈신(紫光國芯), 팹리스 쯔광궈웨이(紫光國微), 휴대폰 반도체 전문 설계업체 쯔광잔루이(紫光展銳·UNISOC), 교육서비스업체 쯔광쉐다(紫光學大) 등 상장사만도 36곳이나 된다.●공격적인 투자… 뒷받침 못한 실적 쯔광그룹은 한때 중국 정부가 반도체 굴기를 위해 조성한 기금 230억 달러(약 26조 5000억원)라는 거금을 활용해 아낌없이 지원했을 정도로 ‘국가대표급’ 유망 기업이었다. 더욱이 2018년 4월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창장춘추 공장을 직접 방문해 힘을 실어 주기도 했다. 당시 자오 회장은 일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0년 내에 세계 5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되겠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에 힘입어 창장춘추와 쯔광잔루이, 쯔광구펀, 쯔광궈웨이 등을 잇따라 설립하며 종합 반도체업체(IDM)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쯔광그룹은 중국 안팎에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음에도 뚜렷한 성과를 내는 데는 실패해 막대한 빚을 떠안게 됐다. 2015년에는 휴렛팩커드의 네트워크 장비 공급업체 h3c 테크놀로지 지분 51%를 23억 달러에 인수했다. 2016년에는 후베이성 지방정부, 중국 집적회로 산업투자기금과 협력해 창장춘추를 설립했다. 메모리 반도체 강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겨냥한 투자였다. 차이신은 “쯔광그룹이 지난 10년간 대규모 해외 인수합병(M&A)에 나선 가운데 산하의 여러 반도체 사업에서 돈을 불태웠지만 스스로 이익을 만들어 내는 능력은 부족했다”며 “2019년 이후 채권을 발행하지 못했고 계속 쌓인 채무로 결국 위기가 폭발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쯔광그룹이 몰락 징후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여름부터다. 이때부터 부채 상환 압박이 시작됐는데 그 시기 그룹 부채는 이미 2029억 위안(약 36조원)에 달했다. 지난해 11월 13억 위안 규모의 회사채를 갚지 못하면서 첫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냈다. 이어 12월에는 4억 5000만 달러짜리 외화표시채권도 만기에 상환하지 못해 부채는 급격히 늘어났다. 반면 사업으로 돈을 벌어 빚을 갚을 능력은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올해 1분기 쯔광그룹의 순이익은 2억 7500만 위안에 그쳤다. 2019년 기준 쯔광그룹의 전체 자산은 3000억 위안 규모다.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 홍콩사무소의 게리 응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코노미스트는 “백기사가 구조조정 전에 나타날지 예측하기 어려운데 지금까지는 한 명도 없었다”며 “구조조정 절차가 끝나면 외부 투자자를 찾는 게 훨씬 쉬워질 것”이라며 사실상 계열사 분리매각이 불가피함을 내비쳤다. 중국 반도체 업계는 쯔광그룹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 향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쯔광그룹의 창장춘추는 수백억 위안대의 자금을 투입해 충칭(重慶)시 양장(兩江)신구에 D램 반도체 생산 공장을 짓고 64단 3D 낸드 기반의 256기가바이트급 낸드 플래시 등 일부 제품을 양산 중이다. 그러나 아직 투자 규모 대비 실적은 미진해 시장 내 존재감은 매우 약한 편이다. 차이신은 “(중국) 업계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비상장사인 창장춘추의 생산 확대 계획이 쯔광그룹의 채무 문제로 지연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품귀 속 ‘반도체 굴기’ 계속 추진 다만 쯔광그룹은 국내 스마트폰용 시스템온칩(SoC) 시장에서 점차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쯔광잔루이가 만드는 SoC는 아직 미국 퀄컴이나 대만 미디어텍, 삼성전자 등이 만드는 제품보다는 사양이 떨어지지만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에 힘입어 중국 내 중저가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공급을 빠르게 늘려 나가는 추세다. 쯔광그룹이 몰락의 길을 걷고 있지만 중국의 반도체 투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 기업정보 검색 플랫폼 톈옌차(天眼査)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설립된 반도체 관련 신규 기업은 2만 2000여개에 이른다. 이 중 90개 이상이 중국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다. 관영 신화통신은 반도체 분야에 대해 올해 ‘자금 블랙홀’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기업정보 공개사이트 치차차(企査査)는 지난 10년간 중국 반도체 관련 투·융자 건수가 3374건, 총금액은 8000억 위안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 중 올해 상반기에만 2944억 위안에 이른다. 지난해 연간 투·융자액 1098억 위안의 3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