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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만경영 집중관리”… 공공기관 대수술 한다

    “방만경영 집중관리”… 공공기관 대수술 한다

    윤석열 정부가 공공기관의 과다 부채를 비롯한 방만 경영을 집중 관리를 통해 정상화하는 등 공공기관 ‘대수술’에 나선다. 1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기재부는 올해 하반기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정책방향’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윤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따르면 공공기관 혁신 방안은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 확보와 효율화 등을 골자로 한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재무위험이 높은 기관 10여곳에 대해 집중관리제를 도입해 기관별 건전화 계획을 수립하고 출자·인력·자금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중에서도 부채비율, 총자산수익률 등 지표가 좋지 않은 기관은 추가로 집중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공공기관 부채는 583조원으로 역대 최대였다.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493조 2000억원에서 4년 사이에 18.2% 증가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효율화를 위해 기관 업무를 상시·주기적으로 점검해 재조정하고 기관 신설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점검 과정에서 민간과 중복되는 업무는 조정하고, 민간 위탁을 할 수 있는 업무는 위탁 계약도 검토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1일 취임 후 재정·공공현안 점검회의를 신설하고 다음날 회의에 공공기관 혁신 방향을 안건으로 올렸다.  
  • 용산·재건축 뜨고 외곽·지방 지고… ‘尹 호재’ 속 집값 양극화

    용산·재건축 뜨고 외곽·지방 지고… ‘尹 호재’ 속 집값 양극화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주택시장에는 새로운 형태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윤석열 호재’로 불리는 서울 재건축 대상 아파트와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상승세가 뚜렷해졌다. 새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한 서울 용산지역과 역세권의 오래된 부동산 가격도 강세를 띠고 있다. 반면 수도권 외곽과 지방에서는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양도세 중과 유예조치로 팔려고 내놓은 집이 조금씩 증가하면서도 소위 ‘똘똘한 한 채’를 사들이려는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서울 지역 아파트값은 0.24% 하락했다. 반면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모여 있는 서울 서초·강남·송파구 등 강남 3구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0.40% 올랐고, 강남구 아파트 시세도 0.26% 상승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만 떼어 놓고 보면 상승세는 이보다 훨씬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가격을 보면 강남구 압구정 구현대5차아파트 82㎡는 지난 2월 28억 8000만원(1층)에 거래됐다. 지난달에는 35억원(10층)과 41억원(13층)에 각각 팔렸다. 인근 한양 1차 83㎡ 아파트도 지난해 말 30억원에 거래됐는데, 한국부동산원이나 부동산114 최근 시세는 32억원을 호가한다. 용산지역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서만 0.24% 올랐고,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더 가팔라졌다. 추가 개발 규제는 없을 것이라는 정부 발표와 서울시의 ‘35층 룰’ 폐지로 한강변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고층으로 지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돼 신고가를 경신하며 집값이 오르고 있다. 서울 역세권 부동산도 복합개발 기대감으로 가격이 꿈틀거리는 추세다. 1기 신도시 아파트값도 강세다. 재건축 사업 기간 단축·용적률 상향 조정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법이 제정되면 재건축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분당 효자촌 대창아파트 70.69㎡는 지난 9일 10억 5000만원에 팔려 지난달 22일 9억 9000만원보다 6000만원 올랐다. 지난주 성남 분당구와 고양 일산구 아파트값은 각각 0.03% 상승했다. 반면 서울 성북·서대문·도봉 등 외곽지역과 2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하락폭이 커졌다. 수원 영통, 인천 검단 등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1년 유예가 시행되면서 팔려는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지만, 똘똘한 한 채를 원하는 수요는 꾸준해 새로운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 [보따리]의붓아버지가 지적장애 20대 아들 살해한 이유는

    [보따리]의붓아버지가 지적장애 20대 아들 살해한 이유는

    24회 : 보험금을 노린 의붓아버지의 살인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이은해(31)와 내연남 조현수(30)처럼 보험금을 노린 잔혹한 범죄는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2019년 의붓아버지가 지적장애를 앓는 20대 아들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도 4억원대 사망보험금을 노린 범죄였다.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붓아버지 A씨는 2020년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A씨는 억울하다며 항소했지만, 같은 해 열린 2심과 3심에서도 같은 판단이 내려졌고 형이 확정됐다. 판결문을 토대로 당시 사건을 재구성했다.지적장애 앓던 아들의 죽음, 살인 입증할 증거는 발견되지 않아 2019년 9월, 정신지체장애 2급인 B씨(당시 20세)가 늦은 시간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틀이 지나도 B씨가 돌아오지 않자 어머니는 ‘아이가 집에 오지 않는다’며 가출신고를 했다. 하지만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았던 B씨의 행방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신고한 지 2주일이 지난 같은 해 9월 말 B씨는 집에서 160㎞ 떨어진 전북 임실군의 한 야산 인근 철제함에서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이 조사에 나섰지만, B씨 시신이 유기된 장소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었고, 목격자도 없었으며 이렇다 할 범행도구도 발견되지 않았다. 부검 결과, B씨의 신장조직에서는 다량의 약물이 검출됐고, 머리와 이마, 얼굴 곳곳에서 함몰골절이 있었다. 사인은 머리부위를 둔기로 맞아 생긴 외상이었다. 누군가 둔기로 B씨를 때려죽인 이후 시신을 유기한 살인 사건이라는 얘기다.경찰은 B씨의 의붓아버지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사망을 좁혀갔다. A씨의 휴대전화,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B씨의 실종 당일 A씨의 행적을 추적한 결과, B씨는 의붓아버지 A씨의 손에 이끌려 차에 탄 것으로 드러났다. 수상한 의붓아버지의 번복되는 진술, 아들 죽음 뒤엔 거액의 보험금 수사 초기 B씨가 사망한 장소인 임실에 간 적이 없다고 진술한 A씨는 “B씨가 가출한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CCTV 영상과 휴대전화의 구글 타임라인을 통해 B씨가 사망한 장소에 2차례나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고, 조수석에 탑승자가 있다는 것도 밝혀졌다. A씨는 “무전여행 중인 사람을 태웠고, 임실에 간 것은 태양광 사업을 위한 부지를 둘러보기 위한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또 B씨 몸에서 발견된 약물은 A씨가 평소 집에서 보관하던 약과 같은 것이었고, A씨의 차에서도 같은 약물의 흔적이 검출됐다. 검찰로 송치된 이후에는 아예 입을 닫은 A씨는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왜 B씨를 죽였을까. 2010년부터 B씨의 어머니와 사실혼 관계였던 A씨는 2018년 7~9월까지 B씨 명의 보험을 3건이나 가입했다. 보험 3건의 사망보험금은 모두 4억 1700만원이었다. 같은 해 8월에는 B씨 명의로 사망보험금 6억원의 보험 1건에 가입했다가 한 달 만에 해지하기도 했다. B씨가 사망하면 보험금을 받는 수익자는 모두 B씨의 어머니였다. 보험에 가입한 사실 자체가 살인 동기를 입증할 수는 없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B씨의 어머니는 기초생활수급비, B씨와 또 다른 자녀들의 장애연금 포함해서 한 달에 138만원 정도 소득이 있었다. 2019년 3월부터는 기초생활수급비 90만원도 받지 못해 생계비조차 감당하지 어려운 처지였다. 이런 상황에서 B씨에 대한 보험 3건의 보험료는 한 달에 70만원에 달했다. B씨의 보험료는 모두 A씨가 대신 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 외에 다른 자녀들 명의로도 다수 보험에 가입하기도 했다. 재판부, “보험금 노린 치밀한 계획 살인” 1심 재판부는 “B씨 어머니의 소득에 비춰 매달 내온 보험료가 비정상적으로 과다하고, 사건 발생 1년 전 보험 가입이 집중돼 있다”며 “당시 A씨가 B씨의 보험료를 포함해 생활비를 부담하는 등 B씨 어머니는 경제적으로 A씨에게 종속돼 있었다”고 봤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보험 수익자가 B씨 어머니여도 B씨 사망에 따른 보험금은 A씨의 범행 동기가 되기에 충분하다”며 “A씨는 사기 등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여러 차례 있고, 보험을 이용해 이득을 얻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거액의 사망보험에 가입한 점 외에도 B씨의 실종 당일 A씨의 행적, CCTV 영상, A씨의 옷에서 나온 혈흔 반응, B씨가 집에서 160㎞나 떨어진 곳까지 갈 이유가 없다는 점 등을 근거로 A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는 수년간 자신과 함께 생활한 B씨를 피보험자로 4억원이 넘는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한 것을 계기로 치밀한 계획하에 B씨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A씨는 납득하기 어려운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전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폭력 전과, 보험금 관련 사기죄 처벌 전력이 있는데다 B씨 외 다른 자녀들에 대해서도 다수 보험을 들어놓고 있는데 이는 단순히 선의에 기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LG유플러스 홀로 실적 주춤했지만, 올해 1분기 통신 3사 ‘1조 클럽’ 선방

    LG유플러스 홀로 실적 주춤했지만, 올해 1분기 통신 3사 ‘1조 클럽’ 선방

    영업이익 지난해 대비 5.2%↓…2612억원 기록무선 가입자 전년比 8.8%↑·해지율 역대 최저CFO“올해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만들 계획”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매출은 주춤했다. 단말 출시 지연과 마진 감소 등의 영향이다. 1분기 실적이 전분기 보다 저조한 이동통신사는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하지만 SK텔레콤과 KT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 3000억원을 넘어섰다. 13일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2% 줄어든 3조 4100억원, 순이익은 15.2% 감소한 17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밑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LG유플러스가 1분기 영업이익을 2625억원, 매출을 3조 5492억원으로 예상했다. 국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감소한 곳은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LG유플러스는 신규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 지연에 따른 단말 수익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연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을 봤을 때 9% 전후였는데 올해는 두 자릿수를 만들 것이고 영업이익률도 두 자릿수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1분기부터 계속해온 디지털 전환에 이어 비통신 사업 성장을 가시화하겠다”며 “서비스 수익 5% 성장 가이던스(실적전망) 달성을 위해 전 사업 부문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LG유플러스의 실적이 주춤했지만, 수익성이 높은 5세대 서비스 가입자 확대와 마케팅 비용 절감 그리고 비(非)통신 분야에서의 성장 확대가 맞물리며 올해 1분기 이동통신 3사는 합산 영업이익 1조 3202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0일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은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5.5% 증가한 4324억원을 보이며 시장 전망을 뛰어넘었다. 이후 KT는 지난해보다 41.1% 증가한 6266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질적 성장 약속···무선 가입자 8.8%↑, 스마트홈·기업 인프라 사업도 ↑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순증과 해지율이 개선됐다며 ‘질적 성장’ 측면에선 성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해지율이 가장 낮은 통신사’라는 목표를 내걸고 있는데, 실제 이동통신(MNO) 해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2%P(포인트) 개선돼 이 회사의 역대 최저 치인 1.18%를 달성했다. 2019년(1.46%)부터 지난해(1.36%)까지 연평균 해지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이 밖에 스마트홈 부문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9.7% 증가한 5816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인터넷TV(IPTV) 사업 수익은 10.6% 늘어난 3327억원을 기록했고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489억원을 달성했다. 영유아 전용 서비스 ‘U+아이들나라’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차별화한 콘텐츠 경쟁력과 고객 중심의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을 개편하면서 서비스 만족도가 올라간 결과로 분석했다. 기업 대상 신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회선 사업 등 기업 인프라 사업 수익은 6.7% 증가한 3624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고객 경험 혁신’ 앞세워 “올해 비통신 사업 성장 원년으로 삼을 것” LG유플러스는 ‘고객 경험 혁신’을 내세우며 질적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 기존 신사업 경쟁력을 지속 고도화하고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콘텐츠, 플랫폼 등 신규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데이터, 콘텐츠 분야 집중 육성을 위해 전문 역량을 겸비한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영입했다. 이혁주 부사장은 “향후 해외 각국 XR(확장현실) 콘텐츠뿐만 아니라 케이팝 중심의 5G 실감형 미디어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올해를 비통신 사업의 성장 전략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실현하는 한 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두나무와 MOU…아동·노인·장애인 차별없는 도시 실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두나무와 MOU…아동·노인·장애인 차별없는 도시 실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업무협약(MOU)를 맺고 도시 환경 교육과 개선, 공존 가치 실현에 나선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두나무 본사 2층 업비트 라운지에서 두나무 및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도시 환경 교육 및 개선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엔해비타트와 두나무는 아동·청소년이 직접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의 환경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꿈나무 메타스쿨’과 공공건축물과 시설물 등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성별, 나이, 국적, 신체 조건, 장애 유무와 관계 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로 구현하는 ‘공공의 도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한다. 꿈나무 메타스쿨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6주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계별 학습을 통해 도시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이상적인 미래 도시를 설계한다. 아이디어 중 우수작 10개를 선정해 2023년 실제 도시환경개선 계획에도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아이디어는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발표하고, 전문가 및 지역 주민의 투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우수 아이디어들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작품으로 제작, NFT(대체불가토큰)로 발행된다. 수익금은 내년 도시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올해 1차년도 지원사업은 6월 충청도를 시작으로 전국 5 곳의 청소년 센터 및 기관으로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공공의 도시는 다양성을 포용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공공 시설에 적용,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시민 모두가 차별없이 도시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도시 환경 개선 프로젝트다. 1차년도 지원사업은 올해 충청남도 공공시설 3개소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되며,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일상에서의 소외를 없애고 사회 전반에 상생의 가치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의 토대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공존공영의 노력에서부터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세컨블록, 업비트NFT 등 두나무 만의 기술력을 활용, 우리 사회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이사는 “꿈나무 메타스쿨은 미래 도시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직접 도시계획·개발 과정에 참여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공공의 도시는 지역의 공공시설이 과거 기능 위주의 시설에서 앞으로는 사람들의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역할까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인간의 정주와 도시를 관장하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유엔해비타트 최초의 ‘국가위원회’로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많은 지원 사업들을 계획하고 실행하기 위해 2019년 설립됐다.
  • 시중자금 4조 줄었다… “경기둔화 신호냐” 조마조마

    시중자금 4조 줄었다… “경기둔화 신호냐” 조마조마

    정기 예적금 상품으로 15조 이동전년 대비 유동성 증가율은 높고추경 등 다시 시중에 돈 풀릴 듯금리 인상으로 단기채권 투자 상품에 몰렸던 돈이 대거 이탈하면서 시중에 풀린 돈(유동성)이 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한 유동성 증가율은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고, 은행의 대출 영업 강화와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 등으로 시중에 풀리는 돈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동성 축소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12일 한국은행의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3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658조 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 1000억원(0.1%) 감소했다. 광의 통화량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은 2018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 예금 등 당장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돈뿐 아니라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까지 포함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시중에 막대한 돈이 풀리면서 M2는 매달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9년 7.0%였던 연간 증가율은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2020년에는 9.3%, 2021년에는 11.7%를 기록했다. 올해 1월과 2월에도 21조원 넘게 불어나면서 증가세를 이어 갔다. 3월 유동성이 축소된 것은 금전신탁(-10조 5000억원)과 MMF(-8조 9000억원)의 감소 폭이 컸기 때문이다. 반면 정기 예적금은 한 달 전보다 8조 2000억원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수익률이 나빠지면서 MMF와 금전신탁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2년 이상의 정기 예적금 등으로 빠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년 이상 정기 예적금은 M2 기준 통화로 잡히지 않는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1년 전과 비교해 3월에도 10% 이상 유동성이 증가했기 때문에 유동성 축소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경제 주체별로는 가계와 비영리단체에서 정기 예적금을 중심으로 15조 2000억원 정도 통화량이 불었고, 기업도 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12조 1000억원 증가했다. 증권사·보험사 등 기타금융기관에서는 23조 3000억원이 감소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면 자산시장 부진이나 투자 감소에 따른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현재까지는 전월 대비 소폭 감소 수준이라 유동성이 축소 기조로 전환한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 거액 중계권·입장료에 수익 공유까지… MLB 구단 가치 ‘홈런’

    중계권료만으로 선수 연봉 충당비싼 입장료 걸맞은 서비스 제공30개 구단이 공동기금 균등 배분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던 2020년, 시즌이 끝난 뒤 롭 맨프레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는 “30개 구단이 28억 달러(당시 환율 약 3조 1640억원)~30억 달러(약 3조 3900억원) 수준의 적자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도 MLB 구단들의 적자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연일 보도했다. 당시 MLB는 팀별 162경기를 60경기로 단축했고, 입장 관중 수도 제한했다. 하지만 이듬해 MLB는 162경기 체제로 복귀했고, 순차적으로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되자 한때 쏟아져 나왔던 구단들의 ‘우는소리’가 쏙 들어갔다. MLB 구단들은 코로나19와 같은 전대미문의 사태가 벌어지지 않으면 적자가 나지 않는다. MLB 구단들은 모기업으로부터 지원받는 한국 프로야구단과 달리 확실한 매출과 수익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다. MLB 구단의 주요 수입원은 중계권료, 입장료 그리고 수익 공유다.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송출되는 경기의 중계권료는 천문학적인 액수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와 같은 인기 구단은 연고지 케이블방송과의 한 해 중계권 계약만으로도 선수 연봉을 충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전국 단위의 공중파 방송과 중계권 계약은 사무국이 일괄적으로 진행한 뒤 구단별로 차등 지급한다. 최근엔 애플TV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와도 계약할 수 있어 중계권료 수익은 더 늘고 있다. 입장료가 중계권료에 이은 두 번째 수입원이다. KBO보다 기본 티켓값이 4~5배 비싸지만 대부분 만원 관중을 채운다. 이는 입장료가 관중석 위치에 따라 디테일하게 구분돼 있고 가격에 걸맞은 서비스를 받는다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또 MLB 구장 가운데 가장 관중석이 적은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가 3만 1000여석으로 KBO의 가장 큰 잠실구장(2만 5000여석)보다 수용 인원이 많다. 특이한 점은 수익 공유 제도다. MLB 30개 구단이 입장료와 지역 방송권료의 34%에 해당하는 금액을 갹출해 공동기금을 조성한 뒤 그 돈을 모든 구단이 균등하게 나눠 갖는다. 수익성이 좋지 않은 비인기 구단의 경쟁력 보전을 위한 일종의 품앗이인 셈이다. 이렇게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다 보니 MLB 구단들은 당장 이윤에 매달리기보다 구단 가치를 높이는 데 신경을 쓴다. 미국 경제전문 포브스가 발표한 올해 MLB 구단 가치 1위는 60억 달러(약 7조 6000억원)의 뉴욕 양키스다. 뉴욕 양키스는 지난해 선수 영입에 공을 들여 4000만 달러(약 510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구단 가치는 지난해(52억 5000만 달러)보다 7억 5000만 달러(약 9500억원) 올랐다.
  • ‘e음’ 대행사 수익구조 확인 없이… 인천시 회계 용역 ‘눈 가리고 아웅’

    ‘e음’ 대행사 수익구조 확인 없이… 인천시 회계 용역 ‘눈 가리고 아웅’

    업체 관련자료 제대로 제출 안 해5개월 시간 끌다 “특이사항 없다”결제액 늑장 이관 등 관리도 부실인천시가 ‘민간업체에 과도한 이익을 몰아주고 있다’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개월 동안 추진해 온 ‘인천e음(지역사랑상품권) 대행사업 회계정산 검토 용역’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12일 밝혔다. 그러나 해당 업체가 관련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아 수익 구조를 확인하지 못한 데다 시가 부실 운영한 정황도 드러나 관련 의혹이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서울신문이 입수한 ‘인천e음 대행사업 회계정산 검토 용역 결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시와 용역업체인 정인회계법인은 ㈜코나아이가 지금까지 인천e음 운영대행사로 거둔 수익을 밝혀내지 못했다. 시는 인천e음 대행사업과 관련해 여러 의혹이 쏟아지자 지난 3월 기자회견을 자청해 “코나아이가 과도한 수익을 거둔 사실이 밝혀질 경우 수익의 일부를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는 이날 “코나아이가 영업 비밀을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해 구체적인 수익 규모는 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충전식 선불카드에 해당하는 인천e음 사용자들이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충전한 금액은 총 8조 9390억원이며, 이 중 8조 6543억원이 음식값 등의 결제에 사용됐다. 이 과정에서 코나아이가 플랫폼 제공 등으로 받은 수수료는 총 819억원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코나아이가 플랫폼 운용 비용과 개발비·시스템 투자비 등을 공개하지 않아 매출 수수료에서 이런 비용을 제외한 순수익은 알 수 없었다. 정인회계법인은 “(자료를 제출받지 못해) 코나아이 재무제표를 근거로 인천e음 플랫폼에 해당하는 내역을 발췌했다”고 설명했다. 시의 관리 운영도 부실했다. 운영을 시작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결제 후 남은 잔액이 2847억원이었지만 지난해 12월에야 시 계좌로 이관받았다. 한 시의원은 “시가 사용 후 잔액 규모도 파악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인천e음은 결제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혜택에 힘입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가입자 228만명, 누적 결제액 9조 5000억원에 달했다. 코나아이는 인천시 등 전국 60여개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 운영 대행을 맡고 있다.
  • “27억원 수입”…BJ 철구, 83평 집 공개

    “27억원 수입”…BJ 철구, 83평 집 공개

    아프리카TV BJ 철구가 현재 거주 중인 집 내부를 공개해 화제를 끌고 있다. 최근 철구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현재 자신이 거주 중인 집 내부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철구는 “안방에 4대의 게임용 PC를 들였다”며 안방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공간은 현재 철구가 운영 중인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대학교 철기중대 소속 BJ들의 게임 연습을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추정된다. 철구의 집은 인천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딸 연지와 어머니와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해당 집이 공개되자 BJ 철구가 과거 밝힌 아프리카TV 수입이 재조명을 받았다. 철구는 초창기 BJ였던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약 3억 3000만원을 벌었다. 이후 베스트 BJ에 등극한 후 수입은 급격히 늘었고, 2015년부터 2016년 사이에는 약 2억2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파트너 BJ가 된 후에는 약 21억6800만원을 벌며, 9년 반 동안(군대 생활 제외) 총 27억원이 넘는 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 미래에셋증권 1분기 순익 34% 감소…삼성증권은 반토막

    미래에셋증권 1분기 순익 34% 감소…삼성증권은 반토막

    미래에셋·삼성증권 1분기 잠정 실적 발표글로벌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하며 웃었던 증권사들의 실적이 올해 1분기에는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잠정)이 지난해 같은 기간(2968억원)보다 33.6% 줄어든 1971억원이라고 12일 공시했다. 21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이라는 증권가의 추정치를 훨씬 밑도는 수치다. 영업이익은 2847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4191억원)보다 32.1% 줄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속과 금리 인상 기조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된 글로벌 증시 속에서 올해 영업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매출액은 5조 257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4% 늘었다. 해외 주식 잔고는 직전 분기보다 2000억원 늘어난 24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금 잔고는 같은 기간 1조원 늘어난 25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기업여신 수익과 투자은행(IB)부문 수익은 각각 227억원, 1287억원이다. 삼성증권의 실적은 1년 사이에 반토막이 났다. 삼성증권이 이날 발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518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2890억원)보다 47.5%나 줄었다. 삼성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은 212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3993억원)보다 46.9% 감소했다. 한편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1분기에 10조원이 순유입돼 309조원을 달성했다. 해외주식 예탁자산은 19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거래대금 축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고객기반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240억 원 낙찰’ 역대 최대 화이트 다이아, 40억 원 더 내야 갖는다고?

    ‘240억 원 낙찰’ 역대 최대 화이트 다이아, 40억 원 더 내야 갖는다고?

    경매 사상 가장 큰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우리 돈으로 약 280억 원에 팔렸다. 12일(현지시간)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더 록’이라는 약 228.31캐럿의 화이트 다이아몬드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1860만 스위스프랑(약 240억 8000만 원)에 낙찰됐다.이날 더 록은 입찰가 1400만 프랑으로 시작해 2분 만에 최종 낙찰가가 정해졌다. 낙찰자는 익명의 전화 입찰자로만 알려졌다. 낙찰가만 해도 이미 천문학적인 금액이지만 실제 이 다이아몬드의 구입 비용은 2168만 1000스위스프랑(약 280억 5000만 원)까지 올라간다. 낙찰가에 구매 수수료(141만 1563스위스프랑)와 세금(166만 9437스위스프랑)을 더한 금액이다. 앞서 크리스티는 더 록의 낙찰가를 최대 3000만 스위스프랑(약 388억 3000만 원)으로 예상했지만,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이번 경매 담당자인 맥스 포싯 크리스티 제네바 보석 부서 책임자는 “이렇게 큰 다이아몬드는 어딘가 흠이 있기 마련이지만 더 록은 완벽하게 대칭적인 배 모양으로, 지금까지 경매에서 팔린 가장 희귀한 보석 중 하나다. 웅장할 만큼 거대하지만, 낙찰가는 아쉽게도 예상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더 록은 가로 5.4㎝, 세로 3.1㎝의 배 모양으로, 골프공보다 좀 더 큰 크기다.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화이트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전문가 사이에서도 매우 희귀한 보석으로 꼽히는 더 록은 2000년대 초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광산에서 채굴됐다. 지금까지 북아메리카 지역에 거주하는 익명의 수집가가 소유하다 경매에 부쳐지면서 뉴욕과 두바이, 타이페이 등지에서 공개됐다.이번 경매에는 ‘더 레드 크로스 다이아몬드’라는 쿠션 모양의 옐로우 다이아몬드도 나왔다. 205.07캐럿짜리 이 옐로우 다이아몬드의 판매가는 1418만 1250스위스프랑(약 183억 1400만 원)으로 확인됐다. 수익금 중 일부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기부될 예정이다.
  • ‘웰컴투비디오’ 손정우, 범죄수익은닉혐의 첫 공판 출석

    ‘웰컴투비디오’ 손정우, 범죄수익은닉혐의 첫 공판 출석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씨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1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손씨는 아동 성 착취물 판매 이익으로 얻은 4억 원가량을 여러 암호화폐 계정을 거쳐 부친 명의 계좌 등으로 현금화해 추적·발견을 곤란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손씨는 2015년∼2018년 특수한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에 ‘웰컴투비디오’ 사이트를 만들고 아동 성 착취물을 거래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았고, 현재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상태다. 그는 관련 혐의로 미국 법원에도 기소돼 있었으나, 2020년 서울고법이 손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허가하지 않으면서 미국 송환을 피했다. 범죄인 인도 심사 과정에서 손씨의 부친은 아들의 미국 송환을 막으려고 2020년 5월 손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직접 고소·고발했다.
  •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반려나무 입양해 224그루 나무심기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반려나무 입양해 224그루 나무심기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반려나무 입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반려나무 입양을 통해 식물과 함께하는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숲 조성 기금으로 사용하는 활동이다. 호반사랑나눔이는 224개의 반려나무 화분을 한달 동안 키운 뒤 우면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트리플래닛은 호반사랑나눔이 이름으로 강원도 산림 재생을 위해 나무 224그루를 심는다. 이는 사내 봉사활동 공모를 통해 임직원이 제안한 것으로 캠페인 진행 비용은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2009년부터 소외계층 지원, 환경정화 활동, 문화재 지킴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월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 KB국민은행, 금소연 선정 ‘좋은 은행’ 1위…SH수협銀 꼴찌

    KB국민은행, 금소연 선정 ‘좋은 은행’ 1위…SH수협銀 꼴찌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이 12일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를 포함한 국내은행 18개 중 KB국민은행이 ‘좋은 은행’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가장 순위가 낮은 건 SH수협은행으로 전년도 대비 한 계단 떨어졌다. 금소연은 해당 은행들의 공시자료를 분석해 안정성(40%)와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을 평가한 뒤 종합 순위를 매겼다. KB국민은 소비자성 평가에서 1위를, 수익성에서 4위를 차지했다. 안정성에서 5위를, 건전성에서 8위를 차지하며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가장 좋은 은행으로 선정됐던 카카오뱅크는 안전성(1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건전성(4위), 수익성(6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소비자성에서 17위를 받으며 1위 자리를 KB국민은행에 내주게 됐다. 6위였던 NH농협은행이 3위로 올라서며 KB국민과 카카오뱅크의 뒤를 이었고 부산은행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4위 자리를 지켰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5위에서 8위로 올라섰고, 하나은행도 15위에서 7위로 선방했다. 반면 한국씨티은행이 전년도 3위에서 11위로 크게 떨어졌고, BNK경남은행도 7위에서 17위로 추락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출범해 이번 평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좋은 은행 순위는 금융, 경영, 소비자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4대 부문(안정성·소비자성·건전성·수익성) 11개 항목으로 분류해 평가했다. 안정성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을 기준으로 산정했고, 소비자성은 소비자 10만명당 민원 건수, 민원 증감률, 인지·신뢰도 설문 등을 토대로 평가했다. 건전성은 고정이하여신비율과 대손충당금 적립률로 평가했다. 수익성은 자산 증가와 금리 상승에 의한 예대마진 폭 확대 등에 의해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 수익구조 확인 못했는데 ... ‘인천e음 대행사업 문제없다?’

    수익구조 확인 못했는데 ... ‘인천e음 대행사업 문제없다?’

    인천시가 ‘민간업체에 과도한 이익을 몰아주고 있다’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개월 동안 추진해온 ‘인천e음(지역사랑상품권) 대행사업 회계정산 용역’이 성과없이 끝났다. 12일 서울신문이 시로 부터 건네 받은 ‘인천e음 대행사업 회계정산 검토 용역 결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시와 용역업체인 정인회계법인은 ㈜코나아이가 지금까지 인천e음 운영대행사로 있으면서 어떤 방식으로 얼마의 돈을 벌어 들였는지 투명하게 밝혀내지 못했다. 시는 인천e음 대행사업과 관련해 여러 의혹이 쏟아지자 지난 3월 기자회견을 자청해 “코나아이가 과도한 수익을 거둬들인 사실이 밝혀질 경우 어떤 방식으로든 수익의 일부를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코나아이가 영업비밀을 이유로 자료제출을 거부해 어렵게 됐다”며 꼬리를 내렸다.용역결과에 따르면 충전식 선불카드에 해당하는 인천e음의 사용자들이 2018년 7월 부터 지난 해 말 까지 충전한 금액은 총 8조 9390억원이며, 이중 8조 6543억원이 음식값 결제 등으로 사용됐다. 이 과정에 코나아이가 플랫폼을 만들어 관여하면서 챙긴 수수료는 총 819억원으로 추산됐다. 코나아이는 2018년 7월 인천e음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후 수의계약으로 운영 대행을 자동 연장받는 특혜를 받아왔다. 그러나 코나아이가 플랫폼 운용비용과 개발비·시스템 투자비 등을 공개하지 않아 매출수수료에서 비용을 제외한 순수익은 알 수 없었다. 용역을 맡은 정인회계법인 측은 “(자료를 제출받지 못해) 코나아이 재무제표를 근거로 인천e음 플랫폼에 해당하는 내역을 발췌했다”고 설명했다. 시의 관리운영도 부실했다. 충전금액이 운영 첫 해인 2018년 6억원, 2018년 1조 6000억원, 2020년 3조 135억원, 2021년 4조 3245억원 등 매년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고 결제 후 남는 잔액이 누적 2847억원에 달했으나 수수방관하던 중 지난 해 12월 2일 뒤늦게 시 계좌로 이관 받았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의원은 “시는 사용 후 잔액 수천억원을 코나아이가 갖고 있는 줄도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e음은 결제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혜택에 힘입어 가입자가 지난 3월 말 현재 228만명, 누적 결제액은 9조 5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시민 3명중 2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코나아이는 경기도와 인천시 등을 포함해 전국 60여개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 운영대행을 맡고 있다.
  • 코인거래소 예치금 이자 주면 ‘불법’ 안 주면 ‘눈총’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를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에 입금한 예치금을 놓고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 현행법상 암호화폐 거래소는 금융사가 아니므로 예치금에서 발생한 이자를 고객에게 지급할 수 없는데, 이자를 거래소가 챙겼다가 비난을 받는 상황이 발생했다. 2017년 암호화폐 열풍 이후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업권법이 제정되지 않은 까닭이다. 정부의 방치 속에 결국 피해를 보는 건 투자자들이라는 지적이다. 최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1위 사업자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고객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챙겼다<서울신문 4월 29일자>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눈총을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고객 예치금은 5조 8120억원이었고, 여기서 얻은 이자수익은 58억원 정도다. 비판이 커짐과 동시에 금융당국에서 실태 파악에 나서자 지난 10일 두나무는 이자수익 전액을 취약계층 청년 지원을 위한 ‘넥스트 스테퍼즈’ 희망기금을 조성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은 고객 예치금 1%를 원화 포인트 형태로 지급했다가 금융 당국의 제재를 받고 서비스를 중단했다. 현행법상 암호화폐 거래소는 금융사가 아닌데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면 유사수신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은 것이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예치금 이자수익을 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데는 암호화폐에 대한 뚜렷한 법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발효되긴 했지만 이는 자금세탁 방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 거래 행위나 투자자 보호 등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규정이 없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관계자는 “2017년 암호화폐 열풍 당시 실명계좌를 도입하면서 고객 예치돈과 사업자 자금을 분리하도록 했지만 예치금에 관한 운영에 관한 법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뒤늦게서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최근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면서 업권법 마련에 나섰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암호화폐 산업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 하루빨리 법 제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스토어 결국 코스피 상장 ‘철회’…“최적 시점 찾을 것”

    원스토어 결국 코스피 상장 ‘철회’…“최적 시점 찾을 것”

    애플리케이션 마켓 운영업체인 원스토어가 11일 결국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철회하기로 했다. 최근 SK쉴더스도 상장을 철회한 데 이어 원스토어까지 상장 계획을 잠정 중단하며 SK스퀘어의 계열사 연쇄 상장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원스토어는 이날 주관사 등과 장시간 회의를 이어간 끝에 상장 철회 방침을 최종 확정했다. 원스토어는 지난 9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어려운 시장 상황을 감안해도 상장 방침을 굽히지 않겠다고 했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당시 “시장 상황이 어려울 때 옥석이 가려진다. 저희는 늘 옥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에서도 상장을 밀고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PO를 통해 총 666만주를 공모할 예정이었던 원스토어의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 4300~4만 1700원으로 상장 후 기업가치가 최대 1조 111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든 원스토어는 마음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원스토어와 관련해 참여 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하단 또는 하단을 밑도는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원스토어의 상장 철회로 공모주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IPO 대어로 꼽혔던 SK쉴더스가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 철회 신고서를 제출한 지 불과 닷새만에 원스토어마저 상장을 잠정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날 태림페이퍼도 IPO 계획을 미룬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서만 6번째 상장철회 결정이다. 원스토어 측은 이번 상장 철회 결정이 기업의 성장성이나 수익성, 안정성에 문제가 있어서는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원스토어는 “IPO 과정에서 대다수 기관 투자자로부터 원스토어 펀더멘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다만 상장을 추진하는 동안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돼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면서 “상장을 철회하고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 추진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코인거래소 예치금 이자 주면 ‘불법’ 안주면 ‘눈총’...투자자만 피해

    코인거래소 예치금 이자 주면 ‘불법’ 안주면 ‘눈총’...투자자만 피해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를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에 입금한 예치금을 놓고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 현행법상 암호화폐 거래소는 금융사가 아니므로 예치금에서 발생한 이자를 고객에게 지급할 수 없는데, 이자를 거래소가 챙겼다가 비난을 받는 상황이 발생했다. 2017년 암호화폐 열풍 이후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업권법이 제정되지 않은 까닭이다. 정부의 방치 속에 결국 피해를 보는 건 투자자들이라는 지적이다. 최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1위 사업자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고객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챙겼다(서울신문 4월 29일자 보도)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눈총을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고객 예치금은 5조 8120억원이었고, 여기서 얻은 이자수익은 58억원 정도다. 비판이 커짐과 동시에 금융당국에서 실태 파악에 나서자 지난 10일 두나무는 이자수익 전액을 취약계층 청년 지원을 위한 ‘넥스트 스테퍼즈’ 희망기금을 조성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은 고객 예치금 1%를 원화 포인트 형태로 지급했다가 금융 당국의 제재를 받고 서비스를 중단했다. 현행법상 암호화폐 거래소는 금융사가 아닌데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면 유사수신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은 것이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예치금 이자수익을 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데는 암호화폐에 대한 뚜렷한 법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발효되긴 했지만 이는 자금세탁 방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 거래 행위나 투자자 보호 등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규정이 없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증권사 등 금융사의 예치금은 금융사 인가가 취소되거나 파산선고를 받았을 때 투자자에게 예탁금을 우선 지급하도록 하는 등의 규정이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실명계좌 발급 제휴를 맺은 은행과의 약정에 따라 예수부채 상당액의 예금 인출을 제한한다고 해 놨을 뿐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관계자는 “2017년 암호화폐 열풍 당시 실명계좌를 도입하면서 고객 예치돈과 사업자 자금을 분리하도록 했지만 예치금에 관한 운영에 관한 법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뒤늦게서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최근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면서 업권법 마련에 나섰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암호화폐 산업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 하루빨리 법 제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수익 코인’ 미끼로 151억원대 불법다단계 업체 적발

    ‘고수익 코인’ 미끼로 151억원대 불법다단계 업체 적발

    고수익 코인 투자를 앞세워 4000명이 넘는 회원을 다단계 방식으로 모집해 151억원대의 투자금을 모은 불법 다단계 업체가 적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회원을 다단계 방식으로 모집하고 151억원대 투자금을 챙긴 불법다단계 업체를 적발하고 업체대표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3세대 통합멤버십플랫폼 운영업체라는 점을 내세우면서 자체 개발 코인이 상장 준비 중이라며 투자를 유인했다. 또 투자시 고수익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사업성장에 따른 배당수익도 지급받을 수 있는 것처럼 회원들을 현혹했다. 자금모집 초기에는 회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수당으로 지급된 코인 일부를 현금으로 환전요구시 현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환전을 미루면서 회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수당 330억원을 지급하지 않고 영업을 중단했다. 피해자들은 대출금·전세자금·카드빚 등으로 1인당 최소 24만원에서 최대 5억원까지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천만원씩 투자한 이들도 485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옥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가상화폐 열풍을 타고 유망 신사업을 빙자한 투자설명회를 통해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하면서 고수익 보장 투자를 유도하는 경우 다단계 금융사기일 가능성이 크다”며 불법 금전 다단계에 대한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 제주 도시재생사업비를 카페운영에 불법 사용 정황 논란

    제주 도시재생사업비를 카페운영에 불법 사용 정황 논란

    제주도내 원도심을 되살리는데 써야 할 도시재생사업비가 카페 사업에 불법으로 쓰인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9월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산지등대 활용 사업에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비가 사용된 정황이 포착돼 경찰에 수사의뢰를 검토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지난해말 건입동지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운영 민간위탁사무 지도점검 감사를 실시한 결과 도시재생사업비 5000만원을 산지등대 카페를 조성하는데 쓴 것으로 드러났다. 도시재생사업은 활성화 계획이 수립된 구역 안에서만 사업을 집행하게 돼 있으나, 산지등대 카페는 건입동 도시재생사업 외 지역에 속해 있다. 지난해 12월 지도점검 과정에서 이같은 상황을 확인한 시는 前센터장 A씨에게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그동안 세부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던 A씨는 언론보도로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10일 오전 4개 통장 금융거래내역을 이메일로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마을협동조합을 꾸려 운영해야 하는데 전 센터장 A씨는 카페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게 되면 마을조합에 이관할 예정이었다고 소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말 카페 수익금 처리문제와 관련 A씨는 “통장에 고스란히 들어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는 투트랙으로 대응하고 있다. 하나는 활동가 임금 등 지출내역을 들여다보고 있다. 겸직한 활동가가 나올 땐 환수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前센터장 A씨는 또 연구보조원 9명, 책임연구원 7명, 연구원 3명 등 19명의 활동가를 채용하면서 행정시와의 협의도 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결과 나왔다. 또 다른 하나는 그동안 5차례에 걸쳐 금융거래내역, 협약서 등 일체의 문서 제출을 요구했으나 개인 거래내역 확인이 불가능해지자 이달내 경찰에 수사의뢰를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A씨는 일부 언론을 통해 “카페는 수익을 추구하는 법인이 아닌 비영리단체로 운영하고 있으며, 민간투자를 받아 리모델링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는 “민간투자를 받아 썼다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도시재생사업비로 카페 리모델링을 한 정황이 확인될 경우 횡령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시 도시재생사업은 2019년 남성마을, 2020년 함덕리·일도2동, 2021년 건입동, 올해는 용담1동지구가 선정됐으나 건입동 외 다른 도시재생사업은 정상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항 인근 사라봉에 있는 산지등대는 100년 넘게 제주바다를 지켜온 등대로 해양수산부 소유 시설이다. 지난해 전시장, 카페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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