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익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661
  • ‘2024 대한민국 ICT 대상’ 모집공고 진행 중…8월 22일까지 접수

    ‘2024 대한민국 ICT 대상’ 모집공고 진행 중…8월 22일까지 접수

    ‘2024 대한민국 ICT 대상’ 공고 및 접수가 오는 8월 2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2024 대한민국 ICT 대상’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산업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도가 높은 ICT 우수기업을 발굴하여, 표창 수여를 통해 ICT 기업과 산업의 범국가적 인지도 향상 및 관련 종사자들 사기를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신청 대상은 ICT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최근 2년간 디지털 혁신기술 등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이 추천 대상이다. 단체는 ▲디지털기술 ▲디지털 확산 ▲디지털 인재 ▲디지털 공헌 총 4개의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은 분야 구분이 없다. 심사는 단체의 경우 재무심사(20점)와 서류심사(80)를 합산하여 진행하며, 재무심사는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투자의 심사기준으로 회계사가 심사를 진행한다. 서류심사는 독창성, 우수성, 기여도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개인은 서류심사(100점)만 진행하며, 공적 기간과 업적도, 기여도를 기준으로 ICT 전문가가 서류심사를 진행한다. 수여 규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10점(단체 9점, 개인 1점), 특별상은 5점이며, 수상 기업에는 수상 홍보영상 제작, 수상 신문지면 광고, 홍보 영상 송출, 수상 현판 및 배너 제공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접수 기한은 오는 8월 22일 오후 6시까지이며, 특히 제출 서류는 한글파일(hwp)과 날인한 스캔파일(PDF) 모두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ICT대연합 홈페이지 및 ICT대연합 대외협력본부에 유선으로 문의 가능하다.
  • ‘홀덤 협회’ 알고 보니 불법도박 환전소…159명 무더기 검거

    ‘홀덤 협회’ 알고 보니 불법도박 환전소…159명 무더기 검거

    비영리 체육법인인 홀덤협회를 만들어 불법 환전소로 활용하면서 전국 52개 홀덤업소에서 도박판을 연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경찰청은 관광진흥법 위반·도박장소 개설 혐의 등으로 스포츠 홀덤협회 회장 40대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전국 홀덤업소 업주와 딜러 등 15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11월 서울 강남구에서 홀덤협회를 설립하고, 협회에 가입한 전국 52개 홀덤업소에서 올해 4월까지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홀덤업소는 포커의 한 종류인 ‘텍사스 홀덤’ 게임을 할 장소와 주류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손님이 입장하면서 돈을 낸 만큼 칩을 받아 게임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칩을 현금이나 현물로 교환해주는 것은 불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비영리 법인인 홀덤협회를 칩을 현금으로 환전하는 곳으로 활용했다. 홀덤 업소가 손님으로부터 받은 돈의 20% 정도를 협회에 ‘기부금’ 명목으로 보내고, 협회는 이 돈으로 홀덤 게임의 승자에게 상금을 지급하는 수법으로 불법 환전을 한 것이다. 경찰은 협회가 각 업소로부터 기부금 명목으로 64억원을 입금받고, 상금 명목으로 4000여명에게 31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했다. 협회는 나머지 금액에서 약 2억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를 방패막이 삼아 매일 도박판을 벌인 52개 홀덤 업소의 수입은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 협회를 설립한 A씨는 바둑 아마 6단으로 한 인기 드라마에서 바둑 개인지도를 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홀덤이 바둑과 같은 ‘마인드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어 대중화가 필요하다면서 서울시로부터 비영리 체육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박판을 연 홀덤업주들은 협회에 가입되어 있어 금전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적고, 수사기관의 단속도 피할 수 있다고 홍보하면서 도박 참가자들을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해당 협회와 회원사 협약을 체결한 전국 홀덤업소는 모두 154개로, 경찰은 서울시에 해당 협외에 대한 체육법인 설립 허가 취소를 신청했으며 나머지 회원업소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수익금 15억원 상당을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다. 협회에서 상금을 받은 도박 참여자 4000여명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람으로 가득한 61m 언덕 위…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에 독일 ‘들썩’

    사람으로 가득한 61m 언덕 위…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에 독일 ‘들썩’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독일 뮌헨에서 콘서트를 연 가운데,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이들이 공연장 밖 언덕에 빼곡히 들이찬 모습이 포착됐다.29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27일부터 이틀간 뮌헨의 올림픽 경기장에서 ‘디 에라스 투어’를 진행했다. 공연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이들이 올림픽 경기장 인근 언덕에 모여들었다. 해당 언덕의 높이는 200피트(약 61m)로 공연장을 내려다 볼 수 있다. 공연 첫날인 토요일에는 언덕 위에 약 2만 5천 명이 모였다고 현지 경찰은 추산했다. 독일 매체는 약 4만 명이 모인 것으로 보도했다. 콘서트 주최 측에서는 언덕에 모인 이들을 제지하지 않고 물과 담요 등을 나눠준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소식을 알게 된 테일러 스위프트는 일요일 공연에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콘서트장에서 팬들이 찍은 영상을 보면 “이 자리에 모인 7만 4천 명의 아름다운 관객들과 함께 콘서트를 할 수 있어 행운이다”며 “보도가 맞다면 경기장 밖에는 약 5만 명의 아름다운 관객분들이 있다”고 언덕 위에서 공연을 지켜보는 이들을 언급했다. 덧붙여 “콘서트장 안팎에 계신 분들, ‘디 에라스 투어’에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디 에라스 투어는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월드 투어다. 미국 공연 산업 전문지 폴스타(Pollstar) 따르면 디 에라스 투어는 10억 4천 만달러(약 1조 3728억원) 수익을 냈다. 디 에라스 투어는 12월 8일 캐나다 밴쿠버를 끝으로 종지부를 찍는다. 테일러는 지난 6월 영국 런던 공연에서 “이 투어가 12월에 끝난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린다”며 투어 종료 소식을 전했다. 해당 투어는 5개 대륙의 54개 도시, 총 152회에 걸쳐 진행된다.
  • 안동 임하댐에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조성…내년 2월 준공

    안동 임하댐에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조성…내년 2월 준공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 집적화 단지’가 내년 상반기 경북 안동 임하댐에 들어선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총사업비 732억원 투입해 임하댐 수면에 47㎿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한다. 이 같은 규모는 다목적댐 수면에 설치되는 수상 태양광 설비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 사업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국내 제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 애초 이 사업은 지난해 상반기 착공 계획이었으나 기존 임하댐 송전선로 용량 포화로 인한 추가 송전선로 미확보와 댐 인근 하천 점용을 둘러싼 어민들과의 갈등 등으로 지연돼 왔다. 내년부터 정상 가동되면 모두 2만 20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연간 6만㎿h의 발전량을 확보하게 된다. 연간 2만 8000t 수준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소나무 480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도 낸다. 게다가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지역 주민이 일정 규모 이상 투자자로 참여해 개발 이익을 얻게 된다. 발전소 반경 1㎞ 이내 약 4500여명의 지역 주민이 발전 수익 일부를 공유받게 된다는 것이다. 수상 태양광은 수면 위에 뜨는 부력체 위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태양광 발전을 위한 경제성 있는 대규모 부지를 찾는 게 쉽지 않아 수상 태양광이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집적화단지 조성에 따라 ‘무탄소 에너지 메카’ 경북의 위상도 더욱 확고해 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경북의 원자력·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9만 1000GWh로 단연 전국1위다.
  • 경남서 홀덤펍 가장한 불법 도박장 8곳 적발

    경남서 홀덤펍 가장한 불법 도박장 8곳 적발

    합법적인 홀덤펍으로 영업 신고를 하고 나서 실제로는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과 딜러, 도박참가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홀덤펍을 차려놓고 불상의 손님에게 ‘텍사스 홀덤’이라는 도박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고 환전 수수료로 10억원을 챙긴 불법 홀덤펍 8곳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은 또 관광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40대 A씨 등 운영자 16명과 딜러 89명, 도박참가자 25명 등 130명을 검거해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경남 창원과 김해, 양산 등 8곳에 불법 홀덤펍을 차리고 환전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홀덤펍은 입장료를 받고 게임 장소·칩을 제공하고 주류를 팔 수 있는 업소나, 환전 행위는 안 된다. 경찰은 지난 3월 18일~7월 15일 홀덤펍 집중단속 기간 중 경남 일원에서 홀덤펍 도박장 다수가 운영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창원·김해·양산·고성 등 불법 홀덤펍 영업장 8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과 입금·환전 금융계좌 분석을 진행한 경찰은 매출장부 등 관련 증거들을 확보하고 도박자금 흐름을 분석해 운영자·딜러·도박참가자 등을 검거했다. 이들 업장은 10% 내외 환전 수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행성을 조장하는 불법 홀덤펍 운영자에게는 처벌이 강화된 개정 관광진흥법을 적용했다”며 “범죄수익금을 몰수·추징하는 등 관련 범죄에 엄정히 대응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홀덤펍 내 도박 행위에 참여한 이용자도 도박죄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스키즈는 뮤비, 블랙핑크는 공연, 르세라핌은 다큐…아이돌 ‘영상’ 뜬다

    스키즈는 뮤비, 블랙핑크는 공연, 르세라핌은 다큐…아이돌 ‘영상’ 뜬다

    스트레이 키즈(스키즈) 신곡 ‘칙칙붐’ 뮤직비디오에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주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영화 속 캐릭터 복장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멤버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끝난 뒤 레이놀즈가 자신을 스키즈 멤버로 영입해달라고 제안했다 퇴짜 맞는 장면으로 웃음을 준다.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19일 공개 후 엿새 동안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기록했고, 30일 현재 조회수 5800만회를 넘었다. 아이돌의 뮤직비디오(뮤비) 유튜브 조회수가 껑충껑충 뛰고 있다. 인기에 맞춰 억 단위 조회수를 넘는 이른바 ‘억뷰 뮤비’가 수두룩하다. 어도어에 따르면 지난 해 7월 공개한 뉴진스의 ‘슈퍼 샤이’ 뮤비는 90일 만에 1억 조회 수를 달성했고, 지난 23일에는 2억회를 넘어섰다. 배우 한소희를 내세워 영화처럼 만든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세븐’ 뮤비는 지난해 7월 발표 이후 1년 만에 유튜브 조회수 4억회를 돌파했다.트와이스가 2018년 4월 발매한 미니 5집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 뮤비는 지난 27일 유튜브 누적 조회 수 8억 건을 넘어섰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이 유명 영화 주인공으로 변신해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뮤비를 넘어 공연 실황, 다큐멘터리 영화 등도 주목받는다.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실황을 담은 영화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가 오는 31일 CGV에서 개봉한다. 데뷔 8주년을 맞아 지난해 9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한 공연을 영상화했다. 이 공연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66회차 공연으로 180만 관객을 동원했다.CGV는 다음달 14일 세븐틴 콘서트 실황 영화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시네마’를 잇따라 개봉한다. 서지명 CJ CGV 케뮤니케이션팀장은 “코로나19 당시 영화 대신 아이돌의 콘서트 영화를 편성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면서 “특정 팬을 겨냥한 이른바 ‘팬덤향(向)’ 콘텐츠는 영화 편성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확고한 팬층이 찾는 탓에 수익도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연 실황은 이벤트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 CGV는 블랙핑크 개봉 1주차 주말 공식 응원봉과 함께하는 ‘뿅봉 상영회’, 데뷔 8주년인 8월 8일 이벤트 상영, 이어 8월 9일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멤버들이 참석하는 핑크카펫 행사를 진행한다. 르세라핌은 1년 동안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르 세라핌-메이크 잇 룩 이지’를 29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2022년 9월 데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에 이은 두 번째 편이다. 연말 무대 연습을 시작으로 팬들과의 만남, 멤버들과 함께 보내는 소소하고 즐거운 일상, 데뷔 후 첫 미국 프로모션과 첫 단독 투어에 이르기까지 그간 성장 기록을 보여준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Apple TV+도 다음 달 30일 ‘웰컴 투 케이팝: 아이돌 이야기’를 전 세계에 공개한다. 6편의 에피소드로 구성한 이 다큐는 전 세계 음악 차트를 휩쓸며 전례 없는 신드롬을 일으킨 K팝 문화를 조명하고, 아이돌의 무대 뒷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았다. 영화처럼 만든 뮤비, 생생한 공연 영상, 소소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는 이야깃 거리를 만들어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아이돌 그룹의 퍼포먼스는 그 자체로 영상에 최적화한 콘텐츠인데, 이런 영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숨겨진 ‘스토리’나 그동안의 ‘히스토리’ 등을 보태면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야기까지 곁들이면 팬들은 아이돌을 더 친숙하게 느끼고, 저마다의 의미를 부여한다. 결국 뮤비나 공연, 다큐는 아이돌의 ‘뿌리 내리기’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 ‘도박 중독=SNS 중독’…이용자 손가락 붙든 기업은 수천억 이익[안녕, 스마트폰]

    ‘도박 중독=SNS 중독’…이용자 손가락 붙든 기업은 수천억 이익[안녕, 스마트폰]

    소셜미디어(SNS)와 게임. 스마트폰 중독을 부르는 요인으로 빠지지 않는 두 가지는 도파민, 심리적 보상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이용자들을 현혹한다. 현명하게 사용하면 별다른 탈이 없을 스마트폰을 중독의 매개체로 만들지만, SNS와 게임을 만드는 기업들은 수십억원 넘는 이익만 챙긴다. 중독자를 양산하지만 아무런 규제도 받지 않는다는 얘기다. 최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정보기술(IT)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중독성 높은 콘텐츠나 운영 방식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이유다. SNS와 게임을 개발하는 IT기업은 사용자를 중독에 빠트리고 이익을 얻는다. 2015년 2120억달러(약 292조 5176억원)였던 메타(옛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이달 기준 1조 2400억 달러(약 1710조 3320억원)로 6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광고 수익만 1463억 달러(약 201조 7184억원)로 예상된다. 유튜브의 연간 광고 수익도 지난해 315억 달러(약 43조 4164억원)에 달한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SNS상 광고는 실제 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알고리즘을 통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상품이 추천되고, 수익은 기업들이 가져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SNS 사용 시간은 곧 광고 수익과 직결되는 만큼 기업들은 사용자들을 붙잡기 위해 도박 중독의 원리까지 도입한다. 윤재영 홍익대 디자인학부 교수는 “SNS에서 스크롤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내리는 ‘무한 스크롤’은 슬롯머신에서 손잡이를 당기는 동작처럼 ‘머신존’ 상태를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머신존은 반복 행동을 통해 기계와 사용자가 하나가 된 듯한 무아지경의 상태를 말한다. 쉽고 빠르게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자아와 신체감각이 사라지게 된다.실제로 잠들기 전 무심코 재생한 동물 영상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자동 재생’된다. 쉽고 빠르게 이어지는 영상을 보다 보면 몇시간이 금방 흐른다. 대학생 김모(25)씨는 “인스타그램을 보고 있으면 1~2시간 정도는 금세 지나간다”며 “보다 보면 빠져나갈 타이밍을 아예 못 잡겠다”고 전했다. 짧은 영상을 한 번 보면 유사한 종류의 영상이 무수히 추천 영상으로 뜨고,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SNS에서 머물게 된다. 전문가들은 “적은 액수로도 슬롯머신을 하기 위해 자리에 계속 앉아있게 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봤다. SNS와 게임은 보상심리도 자극한다. 간혹 ‘잭팟’이 터지는 슬롯머신처럼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안도록 하는 것이다.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달리는 ‘하트’와 ‘댓글’은 틈만 나면 SNS를 확인하게 하는 주된 이유다. 최근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댓글과 하트 수를 보여주는 기능을 끈 직장인 정모(30)씨는 “습관적으로 알림을 확인하게 되고, 수시로 SNS에 들어갔다가 다른 사람들의 게시물을 보느라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고 말했다.
  • 尹 “금투세 폐지·상속세율 조정… 중산층 부담 덜 것”

    尹 “금투세 폐지·상속세율 조정… 중산층 부담 덜 것”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고 배당을 비롯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유도하는 세제 인센티브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자본 시장이 제대로 평가받아야 기업에 투자하는 국민이 기업 성장에 따라 늘어난 수익을 더 많이 누릴 수 있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기획재정부 발표한 2024년 세법개정안에 대해 언급하면서 “기업의 투자가 늘어야 일자리가 늘고 경제에 온기가 돈다”며 “국가 전략 기술에 대한 세제 혜택을 연장하고, 투자를 늘린 기업에 대해 법인세 감면 혜택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 성장과 시대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채 25년 동안 유지되고 있는 상속세의 세율과 면제범위를 조정하고, 자녀공제액도 기존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중산층 가구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도 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역동적 성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는 정부와 국회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민생과 경제를 위한 일이 무엇인지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되고 평가받도록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전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선 “이번 수주에서 탈원전으로 인한 신뢰도 하락을 극복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며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을 에둘러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체코 총리와 통화하며 이번 원전 사업을 계기로 경제와 산업 전반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빠른 시일 안에 제가 직접 체코를 방문해서 성공적인 원전 사업과 심도 있는 양국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전산업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원전 생태계 복원과 수출지원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서 앞으로 제3, 제4의 수주가 이어지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세계 랭킹 1위인데…안세영은 왜 안 보여줘” 배드민턴 팬들 뿔났다

    “세계 랭킹 1위인데…안세영은 왜 안 보여줘” 배드민턴 팬들 뿔났다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이 2024 파리 올림픽 인기 종목만 중계해 일부 시청자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배드민턴 갤러리에는 “배드민턴 여자 세계 랭킹 1위 안세영 선수의 조별 라운드 첫 경기를 TV 생중계조차 하지 않은 지상파 3사의 ‘시청률 만능주의’를 규탄한다”는 성명문이 올라왔다. 성명문에는 “안세영 선수는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며 동시에 이번 우승이 개인전 그랜드슬램 달성의 마지막 퍼즐인데 안세영 선수는 조별 라운드 첫 경기부터 철저히 외면당했다”면서 같은 시간대 지상파 3사가 여자 양궁 단체전 4강전 경기를 중계한 것을 지적했다.이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지난 2일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에 대해 2024 파리 올림픽 중계시 특정 종목의 경기를 과도하게 중복 편성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편성할 것을 권고한 바 있지만 실효성 없는 조치일 뿐이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결국 지상파 3사가 말하는 올림픽 정신은 시청률에 따른 광고 수익이었다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라며 “부디 안세영 선수의 조별 라운드 2경기부터는 차별하지 않고 TV 생중계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안세영은 이날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불가리아의 칼로야나 날반토바를 2-0(21-15 21-11)으로 꺾었다.
  • 어르신에게 지속가능 일자리 선물한 성동

    어르신에게 지속가능 일자리 선물한 성동

    서울 성동구가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설립 7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구는 초고령화 시대 사회문제를 선제 해결하고 은퇴 뒤 삶을 준비하는 노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17년 민관 공동출자로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설립 7주년을 맞은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는 해마다 사업 분야와 수익사업을 늘려 나가고 있다. 현재 ▲카페 서울숲 5곳 ▲분식점·용비쉼터 등 자체 사업장 ▲동네환경지킴이,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공원시설물 관리 등 각종 용역사업 ▲행정 위탁사무 등 총 4개 분야 18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설립 당시 40여명에 불과했던 직원 수도 노인, 경력 보유 여성 등 총 227명으로 늘어났다. 2018년과 2021년 고령자친화기업 우수상(노인인력개발원장상)을 받았다. 2019년엔 고령자친화기업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2020년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다. 지난해 12월 현장근로자 총 205명을 대상으로 내부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종합 만족도 점수가 전년 대비 3.74점이 상승한 83.92점으로 나타났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란 생계유지뿐만 아니라 일에 대한 보람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어르신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농사 지으며 발전 부수입까지…지역 경제 충전 ‘영농형 태양광’

    농사 지으며 발전 부수입까지…지역 경제 충전 ‘영농형 태양광’

    경기, 공동체 투자분 80% 지원영광, 국내 최대 5만㎡ 부지 조성 해남, 기업 전력 400㎿ 규모 공급 지방자치단체가 영농형 태양광에 눈을 돌리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이란 농지에 3.5m~5m 높이 태양광 발전시설 만들어 농사를 지으면서 전력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본업을 계속하면서 발전으로 인한 부수입까지 기대할 수 있어 최근 주민 소득 증대 방안으로 각광 받고 있다. 29일 경기도와 전남 해남군, 영광군 등에 따르면 자치단체들이 정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주민 소득 증대 방안을 결합한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마을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경기도형 영농형 태양광 정책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농촌 지역 마을공동체와 공동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면 경기도가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사업대상은 20년 이상 성실하게 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선정된 마을공동체에게 투자분의 80%를 경기도와 시군이 지원해 주민들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지의 전용을 통해 추진되며 이후 농지법 등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 농지의 전용 없이 농지의 타 용도 일시사용허가(20년 허용)를 통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남에서도 영광군 염산면 월평마을이 국내 최대 규모로 마을주민 주도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전남도가 사업 부지를 공모·선정한 후 2년에 걸쳐 영광군, 마을주민과 뜻을 모아 최근 영농형 태양광발전소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월평햇빛발전협동조합이 주체가 돼 월평마을 앞 5만㎡ 면적의 간척지에 3㎿ 규모로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로 올해 말까지 1㎿급 발전소를 준공하고 2026년까지 전체 사업을 마무리한 뒤 상업 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발전 수익은 토지소유자, 경작자뿐만 아니라 햇빛연금으로 마을주민까지 모두 공유하는 방식이다. 해남군도 간척 농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산이·마산 영농특화단지 영농형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민관협의회도 발족했다. 영산강 Ⅲ-1지구 간척지의 영농특화단지 505ha(153만평)에 400㎿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 단지를 구축해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들어설 예정인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농업회사법인이 영농을 지속하고 발전 수익은 농업회사법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공유하는 방식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영농형 태양광을 전남 미래 지역발전의 핵심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월평의 경험을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투자 실현 등 대규모 RE100 기반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구영배, 사재로 막겠다더니 회생 신청… 판매자 “다 죽으란 소리”

    구영배, 사재로 막겠다더니 회생 신청… 판매자 “다 죽으란 소리”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빚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가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사태 이후 행방이 묘연하던 모회사 ‘큐텐’의 구영배(58) 대표가 사재 출연을 해 티몬과 위메프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단 입장을 밝힌지 9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서다. 회생절차에 들어가면 정산을 못 받은 판매자들은 사실상 돈을 돌려받기 어렵게 된다. 판매자들 사이에서는 “회생신청하면 정산은 물건너간 것 아니냐”, “우리는 죽으란 소리”라며 격앙된 반응이 나왔다.29일 티몬과 위메프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신청서를 제출했다. 회생 절차는 기업 스스로 회사를 살리기 어려울 만큼 빚이 많을 때 구제 신청하는 절차다. 회생 절차가 개시되면 금융채권과 상거래채권이 모두 동결되기에 판매자들은 당분간 대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 티몬과 위메프는 “거래중단과 회원이탈로 인한 현금흐름 악화 문제를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악순환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회생개시신청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회생절차에 들어가면 채무가 유예되기 때문에 기업은 경영 정상화를 꾀할 시간을 벌 수 있다. 즉 빚을 갚지 않고 우선 수익 창출과 현금 흐름을 되살리겠단 의미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업회생은 노력을 하다가 안되니 법대로 하자는 의미”라며 “사재 출연 의지를 보였다가 기업회생을 신청한 건 앞뒤가 안 맞는 처사”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이날 사태 해결에 대한 입장을 밝힌지 얼마 안돼 ‘마지막 카드’인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앞서 구 대표 이날 오전 “모회사 최고경영자(CEO)로서 제가 맡은 역할과 책무를 다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다”며 “제가 가진 재산의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금번 사태 수습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이날 정부는 판매자 미정산 금액을 약 2100억원으로 추산했는데 이는 지난 5월까지 정산되지 않은 규모다.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정산 주기가 최대 2개월 정도이기에 6~7월 판매분을 고려하면 큐텐 계열사의 미정산 금액 합계가 1조원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 티몬과 위메프가 동원할 수 있는 현금과 현금성 자산, 매출 채권은 약 350억원 규모에 불과하다. 서울회생법원은 1~2주내 기업회생 개시 여부를 결정하는데 채권자와 담보권자 등의 동의를 거쳐 요건이 충족된 경우에만 인가한다. 회생 가망이 없다고 판단되면 법원이 아예 파산 선고를 할 수도 있다. 한편 구 대표는 입장문에서 그의 재산 대부분이 큐텐 지분이라 했지만 사실이 아니다.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했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지분 29.4%를 보유해 최대 주주인 큐텐(65.87%)에 이어 2대 주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큐텐 지분은 42.77%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지분 매각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대책이란 평가가 나온다. 수년간 큐텐도 자본잠식 상태이기 때문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상장 주식도 주가가 떨어지면 매각이 어려운데 큐텐과 큐익스프레스 둘 다 부실 기업이라 지분 매각은 실현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고 했다.
  • 中 위안화 국제화 한 발 더…“엔·파운드 제치고 3위로”

    中 위안화 국제화 한 발 더…“엔·파운드 제치고 3위로”

    국제거래에서 중국 위안화 사용이 급증해 영국 파운드와 일본 엔화를 제쳤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중국 런민대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위안화 국제화 지수가 6.27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치가 높을수록 해외 사용이 빈번하다는 것을 나타내는데, 엔화와 파운드화는 각각 4.4점과 3.76점을 기록했다. 런민대는 2012년부터 무역 결제와 금융 거래, 타국가 공식 외환보유고 사용 등을 토대로 위안화 국제화 지수를 집계하고 있다. 보고서는 위안화 위상 제고가 중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고 지속적으로 고품질 경제 발전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 다른 국가와 무역이 억제됐음에도 위안화 국제화는 (파운드화와 엔화 등) 다른 기축통화들과 비교할 때 탄탄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 달러화는 51.52점, 유로화는 25.03점으로 위안화를 크게 앞섰다고 부연했다. 위안화가 단시일에 괄목성장했지만 여전히 갈길이 멀다는 의미다. 중국은 오래 전부터 달러 패권의 균열을 노려 위안화 국제화에 매달려 왔다. 특히 미국의 압박이 본격화하면서 워싱턴이 언젠가는 경제 봉쇄에 나설 것으로 보고 위안화를 국제통화로 만들고자 애쓰고 있다. 보고서는 위안화 국제화가 침체하는 중국 경제와 지속적인 지정학적 위험, 상대적으로 낮은 위안화 자산 수익률, 미국 달러에 대한 위안화 약세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지적했다.
  • 24년 만에 기업광고 나선 LG전자, 가전 넘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도약

    24년 만에 기업광고 나선 LG전자, 가전 넘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도약

    LG전자가 24년 만에 개별 제품이 아닌 기업 광고를 선보였다. 지난해 7월 미래 비전 선포를 통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면서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스마트홈, 웹(web)OS,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지 1년 만이다. LG전자는 미래 비전 여정과 사업을 고객에게 쉽게 소개하고, 혁신 기업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공간과 미래를 연결하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캠페인에서 공개하는 영상에는 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는 LG전자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26일부터 차례로 공개되는 캠페인 영상은 종합 편을 포함해 모빌리티 솔루션, 에어 솔루션 등 총 3편으로 구성됐다. LG전자가 개별 제품이 아닌 기업을 소개하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 건 2000년 ‘세상을 바꾸는 힘, 디지털 LG’ 캠페인 이후 24년 만이다. 우선 종합 편에는 LG전자가 이동 공간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공감 지능(AI)으로 사용자에게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는 AI 스마트홈 솔루션,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는 웹OS 솔루션, 미래 산업을 위한 핵심 기술인 냉난방공조 솔루션 등이 소개됐다. 이어 모빌리티 솔루션을 소개하는 개별 영상에서는 LG전자가 홈에서의 경험을 이동 공간으로 확장하는 변형과 탐험, 휴식 테마를 소개하고, 신사업으로 육성하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집중 조명한다. 에어 솔루션 영상에서는 칠러, 히트펌프 등 LG전자의 HVAC 기술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주거 공간부터 상업 공간까지 전 지구적 솔루션을 만들어가는 LG전자의 노력을 소개한다.LG전자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지 1주년을 맞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미래 비전 실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전자는 전장과 HVDC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과 구독,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등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등 신성장동력 3대 축을 바탕으로 성과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 6919억원, 영업이익 817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통틀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기도 했다. 고효율 칠러 등을 앞세운 상업용 HVAC 사업도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에 해당하는 후방산업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제조 생산 데이터와 노하우에 AI, 디지털 전환(DX) 등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사업도 올해부터 본격화했다. 올해 LG전자가 외부 업체에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수주 규모는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LG전자의 전체 매출액 중 B2B 사업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35% 수준을 기록했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은 지난해 총매출이 1조 1300억원을 넘어섰고,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도 올해 조 단위 이상 매출을 실현할 것으로 LG전자는 내다봤다. LG전자 관계자는 “판매 시점에만 매출과 수익이 발생하던 기존의 제품 중심 사업에서 구독, 콘텐츠, 서비스 등 무형의 사업을 통해 수익을 지속 창출하는 순환형 모델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 뿔난 ‘티메프’ 피해자들, 구영배 큐텐 대표 고소…경찰 수사

    뿔난 ‘티메프’ 피해자들, 구영배 큐텐 대표 고소…경찰 수사

    티몬·위메프의 정산과 환불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29일 모회사 큐텐의 구영배 대표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법무법인 심의 심준섭 변호사는 이날 오후 2시쯤 강남경찰서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구 대표를 비롯해 티몬·위메프의 대표이사, 재무이사 등 총 5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혐의로 고소·고발한다고 밝혔다. 심 변호사는 “정산 대금을 줄 수 없음에도 쇼핑몰을 운영한 것은 ‘폰지 사기’(신규 투자자의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 수익을 지급하는 금융 사기) 행태”라며 “큐텐 자회사 큐익스프레스를 키우기 위해 불법적으로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 경영이 방만한 부분은 배임이나 횡령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고소에 참여한 피해자 수나 피해 액수는 의뢰인의 비밀에 해당한다며 따로 밝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접수한 직후 “강남서 수사1과에 사건이 배당됐다”며 “절차에 따라 관련자들을 차례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안의 규모와 중대성을 고려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사건이 이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하나님이 고수익 보장”… 500여억 가로챈 교회 집사

    “하나님이 고수익 보장”… 500여억 가로챈 교회 집사

    신도들에게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금 500여억원을 가로챈 강남의 대형 교회 집사가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는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신모(66)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신씨는 2016년 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기업에 긴급 자금을 빌려주고 정치 자금 세탁 등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면서 53명에게서 약 53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신씨는 매일 새벽기도에 참석하고 봉사단체와 장애인단체를 후원하거나 활동에 참여해 교인들의 신망을 얻었다. 초기에는 이자를 정상 지급해 신뢰를 얻은 신씨는 차츰 피해자들이 받은 이자와 원금을 재투자하게 하는 식으로 거액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를 망설이는 교인에게는 “하나님이 고수익을 보장한다”, “기도의 힘을 믿어라”고 설득했다. 신씨는 피해자들의 투자금을 기존 채무 변제에 사용하는 ‘돌려막기’ 수법을 썼다. 또 피해자들이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거나 자신이 지급한 이자소득을 국세청에 신고하는 등 적반하장으로 대응했다. 신씨는 이렇게 가로챈 돈으로 강남 유명 주상복합아파트에 거주하며 외제 차를 몰고 자녀 해외 유학, 명품 구매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심은 모두 징역 15년 형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신씨가 일부 피해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했더라도 이는 피해자들이 더 큰 돈을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범행 수법의 하나로 보인다”며 “신씨가 주장하는 변제 내역을 그대로 인정하더라도 여전히 변제되지 않은 금액이 90억원에 이른다”고 했다.
  • ‘홀덤펍 가장’ 불법 도박장 벌인 일당 무더기 검거

    ‘홀덤펍 가장’ 불법 도박장 벌인 일당 무더기 검거

    홀덤펍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업주와 종업원, 도박 참여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홀덤펍은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을 즐기는 형태의 일반 음식점이지만 게임에 사용한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행위는 불법이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도박장소개설 혐의로 40대 A씨 등 운영자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딜러, 종업원 45명과 불법도박 참여자 201명은 각각 도박장소개설 방조, 도박 혐의로 입건해 송치했다. A씨 등은 2022년 8월부터 약 2년간 강릉에서 홀덤펍 3곳을 운영하며 도박 참여자들에게 칩을 바꿔 주는 대가로 10%의 수수료를 떼고, 게임 결과에 따라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환전해준 혐의를 받는다. A씨 등 운영자들은 범죄 수익을 14억여원을 얻어 유흥비와 생활비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도박 규모는 50억원대로 파악됐다. A씨 등은 딜러와 종업원 등을 고용하고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또는 지인들을 통해 도박 참여자를 모집했다. 게임을 합법이라고 속여 도박에 참여하도록 하고, 잃은 돈을 회복하라며 게임에 참여하도록 부추긴 것으로 확인됐다. 공무원, 학생, 자영업자 등의 도박 참여자 가운데 많게는 수천만원을 잃은 사례도 있다. 경찰은 4개월간 충·환전 계좌 10여개와 거래명세 10만여건을 분석해 A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범죄수익 14억원에 대해 법원의 기소 전 추징 보전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홀덤펍이 카지노 유사 영업이나 도박으로 변질할 우려가 높아 홀덤펍 내 도박 범죄에 대해 집중단속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통영 두미도, 행안부 섬 지역 특성화사업 선정

    통영 두미도, 행안부 섬 지역 특성화사업 선정

    경남도는 통영시 두미도 북구마을이 행정안전부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섬 특성화사업은 지속 가능한 섬마을을 조성하고자 지역 자원을 활용한 소득사업, 마을 활성화 활동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9년 동안 최대 5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은 4단계로 나뉜다. ▲1단계 주력사업발굴과 주민 역량강화 기반 교육(4억원) ▲2단계 사업확장계획 수입과 주력 분야 개발(9억원) ▲3단계 소득창출을 위한 시설지원 등 사업자립계획(30억원) ▲4단계 홍보·마케팅 등 수익 기반 자립역량 강화 조성(7억원)이다. 사업성과와 주민참여 등을 검토·심사해 다음 단계로 승급을 결정한다. 통영 두미도는 경남도 자체 공모사업인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으로 젊은 층 인구가 유입되는 등 마을에 활기가 돌고 있다. 도는 섬 지역 특성화사업이 주민 소득 창출 기회 확대와 생활 편의성을 증대에 이바지하리라 본다. 현재 도내 섬 특성화사업은 통영시 추도·비진도·욕지도와 거제시 지심도·황덕도, 사천시 마도·신수도 총 7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의 섬을 체계적으로 특화 개발해 앞으로도 많은 섬이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개선점을 찾고 주민과 협력을 강화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내년에 ‘경북형 콜택시 서비스’ 본격 도입

    경북도, 내년에 ‘경북형 콜택시 서비스’ 본격 도입

    경북도가 내년부터 호출료 등이 없는 공공형 택시 호출 앱을 본격 도입한다. 카카오택시로 대변되는 대기업 콜택시 플랫폼의 고액 수수료 부담 경감과 편리한 서비스 제공이 목표다. 도는 ‘공공형 택시 호출 앱 도입을 위한 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도청에서 열린 최종 용역 보고회에서는 지자체와 택시 업계 모두에게 비용 부담이 적은 ‘기업앱 연계형 택시호출앱 도입’ 방식이 최종 제안됐다.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이 용역을 수행했다. 기업앱 연계형 택시호출앱 방식은 택시 운임의 카드 결제 수수료 일부(약 0.65%)를 기업 수익으로 가져가는 대신 차량 랩핑비 및 이용 수수료(매출액의 2.8%) 등을 기업에서 부담해 택시 사업자는 추가 비용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승객들은 호출료 부담 없이 각종 프로모션(할인쿠폰, 마일리지 적립 등)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지역 브랜드 콜센터와 호출앱을 연계해 전화 예약으로 호출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택시 대수와 콜센터 통합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시군에 택시호출앱을 도입 및 확대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기업앱 연계형 호출앱을 브랜드 콜센터가 통합된 지역을 중심으로 먼저 도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연말 기준 경북도 내 운행 택시는 개인 6796대, 일반(법인) 2968대 등 모두 9764대다. 이 가운데 국내 택시 호출 시장의 94%를 차지하는 카카오T(카카오택시) 호출 앱 가입율이 20%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 ‘43억원 규모’ 불법 홀덤펍 운영자 등 106명 일망타진

    ‘43억원 규모’ 불법 홀덤펍 운영자 등 106명 일망타진

    대구경찰이 불법 홀덤펍 등을 집중 단속해 106명을 검거했다. 이들이 운영한 도박장에서 오간 금액만 40억원이 넘는다. 이에 경찰은 범죄수익금 2억9000만원을 추징보전했다.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는 4개월 동안 불법 도박장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홀덤펍 운영자 8명, 환전책과 딜러 17명, 도박 참가자 81명을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홀덤펍은 포커의 한 종류인 ‘홀덤’과 술집을 의미하는 ‘펍(Pub)’의 합성어로 입장료를 받고 게임 장소와 칩을 제공하며 주류 등을 판매하는 업소다. 단순히 칩을 받고 게임을 하면 문제될 게 없지만, 게임을 통해 얻은 칩을 현금화하면 불법 도박이 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1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벌인 집중단속에서 적발된 불법 홀덤펍 운영자들은 도박 참가자들에게 칩을 현금이나 현물로 바꿔주고 약 10%의 수수료를 떼고, 게임에 이긴 참가자들에게는 다시 10%의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이들이 운영한 도박 규모는 43억원에 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수사 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지인 등을 통해서만 도박 참가자를 모집하고 도박 장소를 수시로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도박 참가자들을 모집하기 위해 다른 홀덤펍에 가서 도박을 하면서 서로 친분을 쌓은 뒤 자신들이 운영하는 업소로 유인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박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범죄”라며 “형사기동대를 주축으로 홀덤펍 등 도박장에 대해 연중 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