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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삼성, 빅테크 ‘AI 메모리’ 싹쓸이… 엔비디아·아마존이 실적 견인

    SK하이닉스·삼성, 빅테크 ‘AI 메모리’ 싹쓸이… 엔비디아·아마존이 실적 견인

    국내 반도체 양사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외에 6조원대 매출을 기록한 ‘신규 큰손’을 확보한 데 이어, 삼성전자 역시 주요 5대 매출처에 아마존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K-반도체가 북미 AI 핵심 공급망을 완전히 장악한 모양새다. 15일 양사가 공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폭발이 미주 지역 매출을 견인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미주 매출은 33조 99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1조원 폭증했다. 삼성전자 역시 미주 지역 순매출이 59조 7503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30조 2195억원)보다 2배 가까이 급성장하며 지역별 매출 1위를 수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고객사 명단의 재편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주요 5대 매출처(알파벳, 아마존, 도이치텔레콤, 테크트로닉스, 베리존)에 세계 최대 클라우드 업체인 아마존이 처음으로 진입했다. 이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판매 확대와 가격 상승이 맞물린 결과로, 그간 삼성의 주요 고객이었던 애플을 밀어내고 AI 큰손들이 전면에 등장했음을 보여준다. SK하이닉스 또한 ‘엔비디아 쏠림’ 우려를 씻어냈다. 1분기 엔비디아로부터 7조 7806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매출 비중 12.4%를 차지하는 6조 5365억원 규모의 새로운 핵심 고객사를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자체 AI 가속기를 개발 중인 북미 빅테크 중 한 곳이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파트너로 합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시장의 가파른 반등세도 공통적인 현상이다. 삼성전자의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28조 1634억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도 중국 매출 비중을 24.3%(12조 7966억원)까지 끌어올렸다. 미국에는 AI용 고성능 메모리를, 중국에는 모바일 및 범용 제품을 집중 공급하는 양사의 전략이 적중하며 전방위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냈다.
  • “코인 투자하면 대박” 투자금 들고 잠적한 70대, 공소시효 이틀 남기고 구속 기소

    “코인 투자하면 대박” 투자금 들고 잠적한 70대, 공소시효 이틀 남기고 구속 기소

    노인들을 상대로 코인 투자 사기를 벌인 70대가 공소시효 완성 이틀을 남기고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부장 홍지예)는 사기 혐의로 A(70대)씨를 지난달 30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특정 코인을 구입하면 고수익이 나고, 원금과 손해를 보상한다”고 속여 2015년 12월부터 2016년 7월까지 피해자 9명으로부터 3억 5000만원 상당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군산시에 사무실을 차리고 고령층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투자금을 끌어모은 뒤 잠적했고 8년여간 도피 생활을 이어갔다. 이 사건은 2018년 A씨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기소중지 처분됐다. 이후 검찰은 올해 초 수사를 재개했고 A씨의 주거지로 보이는 주소지 인근에서 수차례에 걸친 잠복 수사를 진행한 끝에 그를 붙잡았다. 검찰은 피해자 조사, 피고인 주거지 압수수색 등을 통해 피고인의 가담 사실을 증명할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 뒤 공소시효 완성 이틀 전인 지난 4월 30일 A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시효 임박 사건들을 점검하던 중 이 사건 피해자들이 고령이고 일부는 사망했는데도 아무런 피해 복구가 이뤄지지 않아 사안이 심각하다고 보고 수사를 재개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끈질긴 수사로 범죄의 암장을 방지하고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토스 1분기 매출 8053억…분기 기준 역대 최대

    토스 1분기 매출 8053억…분기 기준 역대 최대

    토스가 올해 1분기 8000억원이 넘는 매출(영업수익)을 올렸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토스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한 805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광고와 금융중개, 증권, 결제 등 주요 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영업수익 상승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당장의 이익보다는 성장에 집중하는 전략도 두드러진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72억원으로 전년 동기(708억원) 대비 4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98% 줄어든 1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수익이 증가함에 따라 인프라와 인력 투자를 확대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토스 관계자는 “순이익 감소는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크다”며 “2024년 2분기 이후 8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종합 플랫폼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알체라, 45억 원 투자 유치… 피지컬AI 데이터 사업 고도화

    알체라, 45억 원 투자 유치… 피지컬AI 데이터 사업 고도화

    재무적 투자자, 신주 1년 보호예수 감내하며 참여…중장기 성장에 무게 인공지능 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가 피지컬AI(현실 공간 작동 인공지능) 데이터 사업 확대를 위해 4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알체라는 지난 5월 13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와 전환우선주,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으며, 확보된 자금은 피지컬AI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기반 구축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에는 타이거자산운용투자일임이 운용하는 사모투자신탁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상장일로부터 1년간 전량 보호예수된다. 재무적 투자자가 1년의 보호예수 기간을 확약한 것은 단기 수익 실현보다 알체라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비중을 둔 결정으로 풀이된다. 알체라가 주력하는 피지컬AI 데이터 사업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로봇, 지능형 제조 장비 등 기계 장치가 현실 세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기동하도록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는 공정이다. 해당 분야는 데이터의 품질이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알체라는 이미 자율주행 분야에서 최근 5년간 누적 매출 114억 원을 기록하며 피지컬AI 데이터 사업의 기반을 다져왔다. 최근에는 로봇이 현실의 물리 법칙을 이해하도록 학습시키는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기반 인공지능 모델) 기술 개발 사업에 데이터 공급 역할로 참여했고, 6월 말까지 휴머노이드와 제조 영역의 고부가 데이터를 만드는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유치한 45억 원은 피지컬AI 모델 학습용 데이터 파이프라인(데이터를 모으고 정리해 학습에 쓸 수 있게 만드는 과정) 구축에 투입된다. 알체라는 이번 투자를 통해 데이터 팩토리 구축에 속도를 내고, 휴머노이드와 제조 등 고부가 데이터 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황영규 대표는 “재무적 투자자가 1년 보호예수를 감내하면서 참여한 것은 알체라의 피지컬AI 사업 방향에 공감했기 때문”이라며 “자율주행에서 쌓은 데이터 역량을 휴머노이드와 제조 영역으로 확장해, 고부가 데이터 시장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불닭의 어머니’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승진한다

    ‘불닭의 어머니’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승진한다

    불닭볶음면 개발을 주도해 ‘K-푸드’를 대표하는 라면으로 성장시킨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회장 자리에 오른다. 삼양식품은 이사회를 열고 김정수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취임일은 6월 1일이다. 김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2021년 총괄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약 5년 만이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창업주인 고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결혼 후 가정주부였다. 삼양식품이 우지 파동 후유증과 IMF 사태로 어려움을 겪던 1998년 회사에 들어와 2012년 불닭볶음면 개발을 주도했다. 당시 서울 명동 불닭집 앞에 사람이 몰린 것을 보고 마케팅 부서, 연구소 직원들과 함께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한다. 초기엔 반응이 크지 않았지만 영어권 유튜브를 중심으로 ‘파이어 누들 챌린지’ 열풍이 불었다.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며 삼양식품을 수출 중심 기업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삼양식품 회장 자리는 공석으로 기존에도 김 부회장이 삼양식품을 이끌어왔다. 삼양식품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책임경영과 리더십 강화를 위해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 해외 매출은 2016년 930억원에서 지난해 1조 8838억원으로 약 20배 늘었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 비중도 26%에서 80%로 확대됐다. 삼양식품은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법인과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는 현지 공장을 건설 중이며 밀양공장은 수출 제품 생산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재임 기간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도 강화했다. 삼양식품 매출은 김 부회장 취임 당시인 2021년 6420억원에서 지난해 2조 3517억원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10%에서 22%로 상승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은 71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영업이익 1771억원으로 32% 증가해 분기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김 부회장은 2024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단, 2025년 한국무역협회 회장단에 합류했다. 경영 성과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은탑산업훈장’, 올해 ‘한국이미지상’과 여성 경영인 최초로 한국경영학회 선정 ‘대한민국 경영자 대상’을 수상했다.
  • “세계 메모리 5사 순익 6배 뛴다”…미 빅테크 턱밑 추격

    “세계 메모리 5사 순익 6배 뛴다”…미 빅테크 턱밑 추격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주요 5개 기업의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6배가량 급증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수익 규모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열풍이 메모리 업계의 실적 지형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금융정보업체 퀵·팩트세트 자료를 분석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샌디스크, 키옥시아 등 메모리 5사의 최근 연간 순이익 합계 추정치는 약 63조엔(약 594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극심한 업황 부진을 겪었던 전년 실적과 비교했을 때 6배에 달하는 규모다. 시장이 내다보는 메모리 업계의 향후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이들 5개사의 차기 연도 순이익 기대치는 87조엔(약 822조원)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 미국 5대 빅테크 기업의 순이익 합계 전망치인 103조엔(약 974조원)을 바짝 추격하는 수준이다. 특히 개별 기업 단위에서는 삼성전자의 순이익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을 상회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도 제시됐다. 이 같은 이익 급증의 배경에는 AI 인프라 확충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폭발이 자리 잡고 있다. AI 연산의 핵심 부품인 HBM은 일반 D램보다 단가가 훨씬 높아 업계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주역으로 꼽힌다.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사는 세계 D램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장악하며 이러한 AI 특수를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올해 초부터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달 발표한 1분기 순이익은 각각 47조 2253억원과 40조 3459억원 규모다. 닛케이는 각 사의 사업연도 기준은 다르지만, 최근 결산 및 시장 추정치를 종합할 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과거의 변동성을 극복하고 빅테크에 버금가는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글로벌·콘솔’ 신장에 ‘뼈 깎는 쇄신’ 통했다, K-게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글로벌·콘솔’ 신장에 ‘뼈 깎는 쇄신’ 통했다, K-게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올해 1분기 일제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내수 시장과 모바일 과금 모델에 편중됐던 사업 구조를 글로벌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고강도 경영 효율화를 단행한 결과다. 넥슨은 지난 1분기에 매출 1조 4201억원, 영업이익 542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성장 동력은 대표 흥행작의 글로벌 저변 확대와 신규 콘솔 지식재산권(IP)의 시장 안착이다.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42% 급증한 ‘메이플스토리’가 견고한 기초 체력을 증명한 가운데, 콘솔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누적 판매량 1600만장을 돌파하며 북미·유럽 매출을 4배 이상 끌어올렸다. 이에 넥슨의 해외 매출 비중은 62%까지 확대되며 글로벌 중심의 수익 구조를 공고히 했다. 글로벌 파워는 크래프톤의 실적에서도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메가 IP인 ‘배틀그라운드’가 인도와 중동 시장을 장악하며 1분기에 매출 1조 3714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첫 ‘분기 매출 1조 시대’를 연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5616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22.8% 성장했다. 펄어비스도 콘솔 신작 ‘붉은사막’이 출시 한 달 만에 5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흥행을 거두며 영업이익 212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2597.4% 증가한 수치로 K-콘솔 게임의 경쟁력을 숫자로 입증했다는 평가다. 장기 부진의 늪에 빠졌던 전통의 강자 엔씨 역시 고강도 쇄신을 통해 극적인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 엔씨는 인력 감축과 조직 슬림화 등 비용 구조를 전면 재편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배(2070.1%) 급증한 1133억원을 기록했다. 또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고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 등 PC 게임 부문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끌어내며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은 한국 게임 산업이 ‘내수용 모바일’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작품성과 플랫폼 다변화로 세계 무대에서 승부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단순 과금 유도 구조를 넘어 고품질 IP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실적 반등의 실질적 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 전영현 삼성 부회장, 파업 앞두고 임원 소집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

    전영현 삼성 부회장, 파업 앞두고 임원 소집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15일 임원들을 긴급 소집해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지금의 호황을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1분기 53조 70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노조의 총파업 예고 등 안팎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직접 기강 잡기에 나선 것이다. 전 부회장은 최근 열린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현재의 실적 회복이 삼성의 저력보다는 메모리 가격 상승 등 외부 요인에 기댄 측면이 크다고 냉정히 진단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1분기에만 전사 영업이익(57조 2328억원)의 94%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으며, 증권가에서는 연간 영업이익이 3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 부회장은 이러한 장밋빛 수치에 자만하지 말고 ‘반도체 초격차’를 위한 강도 높은 쇄신을 주문했다. 특히 전 부회장은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항상 ‘을(乙)’의 자세로 고객의 사업을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AI 열풍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차세대 제품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자칫 빠질 수 있는 공급자 우월주의를 경계하라는 취지다. 그는 “성과는 고객이 만들어준 결과”라며 품질과 타협하지 않는 철저한 실행력을 역설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예고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총파업 리스크를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번 파업이 강행될 경우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40조원 넘게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노조 측 역시 생산 차질에 따른 피해 규모를 20조~30조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 부회장은 임원들에게 “여러모로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본연의 경영 활동만큼은 흔들림 없이 유지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파업 장기화가 고객사 이탈과 기술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빅테크들 또한 삼성의 생산 안정성을 매주 업데이트 요청하며 예의주시하고 있어, 이번 ‘골든타임’ 선언은 삼성 반도체의 명운을 건 배수의 진으로 풀이된다.
  • 男女 상관없이 우르르 상의 벗어던진 소방관들…이유 있었다

    男女 상관없이 우르르 상의 벗어던진 소방관들…이유 있었다

    상의를 벗어 던진 ‘몸짱’ 소방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공무원의 강인한 체력과 건강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제15회 서울시 몸짱소방관 선발대회’를 은평구 진관동 서울소방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 대회는 화상 환자 치료비 지원 목적으로 제작하는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 모델을 선발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남성 25명, 여성 4명 등 총 29명의 소방공무원이 참가했다. 1차 규정포즈 심사를 통해 상위 15명을 2차 심사 대상자로 선발하고, 2차 규정포즈 및 자유포즈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기준으로는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공식 규정을 준용했고, 자유포즈는 달력 화보에 반영할 수 있는 장면을 30초 동안 연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심사에는 서울시 보디빌딩협회 관계자 등 전문위원 3명이 참여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특수구조단 소방장 이성우, 최우수상은 종로소방서 소방사 박성혁씨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 4명, 장려상 6명 등 전체 수상자는 총 12명이다.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은 2015년 시작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본부는 올해 3월 달력 판매로 조성한 기부금 6500만원을 한림화상재단에 전했다. 지난 12년 동안 달력 판매 수익금과 민간 기부금으로 조성한 금액은 12억 5000만원에 달한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강인한 체력과 꾸준한 자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서울소방의 현장 대응 역량을 알리고 나눔과 동행의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국내선 “생산금융”외쳤던 지주사들, 美투자자들엔 “부실 위험 크다” 경고

    정부가 “돈이 부동산 대신 산업으로 흘러가야 한다”며 생산적 금융 확대를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금융지주들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잘못하면 부실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첨단산업 지원과 상생금융 성과를 내세우면서, 미국 공시에는 수익성 저하 등을 부각하며 “원래 안 빌려주던 곳까지 돈이 나갈 수 있다”고 표현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들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제출 보고서에서 생산적 금융·포용금융 정책 참여에 따른 부담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적시했다. 이들 금융사는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해 해외 투자자 대상 공시 의무가 있다. 우리금융은 “원래라면 지원하지 않았을 부문에 금융 지원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적었다. 쉽게 말해 수익성과 위험 때문에 평소 같으면 돈을 빌려주지 않았을 곳까지 정책상 지원해야 할 가능성을 언급한 셈이다. 그러면서 순이자마진(NIM) 악화, 연체율 상승,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까지 함께 설명했다. KB금융도 비슷했다. 정부 주도의 정책 금융 정책 참여 과정에서 기존대로라면 하지 않았을 조건의 대출이 이뤄질 수 있다고 짚었다. 신한금융 역시 벤처·전략산업 투자 확대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취약차주 지원 확대 과정에서 연체율과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국내에서는 정책 기조상 대놓고 하기 어려운 말을 미국 투자자 대상 공시에 우회적으로 적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최근 금융권에서는 첨단산업 투자, 소상공인 지원, 상생금융 확대 요구가 잇따르면서 “은행이 정책금융기관 역할까지 떠안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다만 금융사들은 “미국 공시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잠재 리스크를 최대한 폭넓게 적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입장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미국 시장은 투자자 소송 가능성이 큰 만큼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를 세세하게 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 벌써 29조 더 걷혔다… 초과세수, 국민배당 논쟁 커질 듯

    1분기 국세 1년 전보다 15조 증가성과급·주식투자 늘어 수입 확대관리재정수지 적자도 21.7조 개선올해 1분기 정부 총수입 증가 폭이 추가경정예산 규모(26조 2000억원)을 넘으며 연간 세수 목표 달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올해 1분기 나라살림 적자 규모는 40조원 아래로 내려가며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재명 정부의 확장재정 정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초과세수를 국민에게 되돌려주자는 ‘국민배당금’ 논쟁도 더욱 격화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가 14일 발표한 ‘재정동향 5월호’에 따르면 정부의 3월 말 누계 총수입은 188조 8000억원으로 전년 159조 9000억원에서 28조 9000억원(18.1%) 증가했다.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15조 5000억원이 늘어난 108조 8000억원을 기록하며 총수입 증가를 이끌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직원이 받는 성과상여금이 늘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부활 전 부동산 거래가 많아지면서 소득세(35조원)가 지난해보다 4조 7000억원 더 걷혔다. 증시 호황과 세율 인상(0%→0.05%) 영향으로 증권거래세(2조 8000억원)는 2조원 늘었다. 수입액 증가로 부가가치세(23조 1000억원)도 4조 5000억원 더 징수됐다. 세외수입(17조 2000억원)은 5조 8000억원, 국민연금 투자 수익 확대로 기금수입(62조 8000억원)은 7조 5000억원이 증가했다. 1분기 총지출은 211조 6000억원으로 1조 7000억원 증가했다. 베이비부머 세대(1955~1974년생)의 은퇴에 따라 기초연금 급여 등이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늘면서 정부의 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의 적자 규모는 전년 대비 21조 7000억원 개선되며 39조 6000억원까지 줄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반인 2020년 1분기 55조 3000억원 이후 적자 규모가 가장 작았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2년 이래 1분기 기준으로 역대 9번째로 작은 규모다. 중동전쟁 이후 편성된 추경은 4월 누계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나랏빚’인 중앙정부 채무는 3월 말 기준 1303조 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9조원이 감소했다. 통상 3월 말에는 국고채 만기로 상환이 대거 이뤄져 중앙정부 채무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1분기 총수입이 급증하면서 올해 초과 세수가 50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들어 반도체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8월 중간예납 실적이 올해 초과세수 규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신한투자증권, 1분기 퇴직연금 수익률 ‘증권업 2관왕’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퇴직연금 비교공시 결과, 디폴트옵션 부문에서 ‘신한투자증권디폴트옵션중립투자형 2호’ 상품이 1분기 말 기준 수익률 17.56%를 기록해 증권업권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확정기여형(DC) 원리금비보장상품 수익률도 27.17%로 업권 최고 수준이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런 배경으로 ‘입체적 컨설팅 체계’를 꼽았다.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를 통해 고객 투자 성향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법인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한 ‘C레벨 연금 컨설팅’ 서비스도 강화했다. 수익률 성과와 연금 서비스를 바탕으로 신한투자증권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1분기에만 1조원 순증해 총 자산 8조원을 기록했다.
  • [사설]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AI 컨트롤타워… ‘AI 강국’ 어떻게

    [사설]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AI 컨트롤타워… ‘AI 강국’ 어떻게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겸 부총리가 어제부터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자리를 겸직한다. 임문영 전 부위원장이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출마로 사직한 데 따른 임시 방편이다. 청와대에 신설된 AI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됐던 하정우 전 수석도 지난달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로 자리를 비웠다. 정부 출범과 함께 야심차게 마련된 자리들을 1년도 지키지 못한 것이다. 326개 과제가 담긴 ‘대한민국 AI 행동계획’ 점검과 부처 간 협업, AI 입법 프레임워크 설계 등 갈 길이 여간 바쁘지 않다. 컨트롤타워 공백은 당장 예산 확보, 인재 양성, 국제 공조 차질로 이어진다. AI 국가 사령탑이 이토록 가볍게 흔들려서 되는 일인지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우리 반도체 기업들은 전대미문의 기록적 수익을 내고 있으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정부가 약속한 ‘AI 3강’을 실현하겠다면 지금은 기업 투자 재원을 탄탄히 확보하고 데이터센터, 전력망 등 인프라를 보강할 방안을 찾느라 바빠야 할 때 아닌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은 전 국민에게 환원돼야 한다”고 했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통령은 “초과세수의 국민 환원”을 뜻하는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AI 국민배당금’을 놓고 갑론을박하지만, AI 시대에 우리 반도체가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기에 그나마 가능한 공방이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것은 만고의 진리다. 초과 이윤을 어떻게 나눠 쓸지보다 지금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AI 강국으로 도약할 발판을 어떻게 만들지 그 고민을 먼저 해야 한다. 주요국들은 AI 청사진을 짜서 시한을 정해 밀어붙인다. 미국은 10기가와트 데이터센터를 미 전역에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중국은 화웨이 칩과 딥시크를 잇는 생태계 자립에 나섰고, 유럽연합(EU)은 AI 기가팩토리 5곳 건설 계획을 못박았다.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단독] “한전, 공사 다 끝나고 전력망 연결 거부”… 태양광 사업자 분통

    [단독] “한전, 공사 다 끝나고 전력망 연결 거부”… 태양광 사업자 분통

    인허가 절차를 정상적으로 밟아 태양광발전소 설치 공사를 마친 민간 사업자에게 한국전력공사가 뒤늦게 지역 내 허용 전력량 초과를 이유로 전력망 연결을 허가하지 않아 공사비 수억 원을 날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간 사업자는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에서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해온 백모(49)씨는 한전의 전력수급계약 불허 결정을 재검토해 달라는 탄원서를 국민신문고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백씨는 2023년 10월 설비용량 198KW급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한전에 판매하기로 했다. 이후 한전은 기술 검토를 거쳐 전력 인입 지점을 직접 확인하고 표준시설분담금(한전 불입금) 납부를 고지했다. 백씨는 지난해 7월 수천만 원을 납부한 후 한전이 요구한 절차에 따라 전주와 변압기 설치 등 관련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 발전소 가동을 앞두고 전력망 연결만 남겨 둔 상태다. 그러나 한전은 최근 백씨에게 “해당 지역 허용 전력량이 초과돼 전력망 연결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 백씨는 “처음부터 이 같은 내용이 고지됐다면 공사를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한전의 안내를 믿고 거액을 투자해 공사까지 마쳤는데 이제 와서 연결을 거부하는 것은 ‘사실상 사업을 백지화하고 손실을 감수하라’는 말과 다름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백씨는 시설분담금을 받고 공사를 진행하도록 한 뒤, 뒤늦게 전력망 연결을 거부한 점을 가장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행정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현행 제도상 태양광발전사업자는 정부와 전력회사의 허가를 받아 발전소를 설치한 뒤 전력망에 연결돼야만 전기를 판매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전력망 연결이 무산될 경우 그동안 투자한 비용 대부분을 회수하기 어려워 사실상 사업 자체가 좌초될 수밖에 없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단순한 행정 착오를 넘어 행정 신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추진하는 국가 기조와도 충돌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경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전 측은 “백씨가 발전사업 준비기간을 연장받는 과정에서 해당 권역에서 생산할 수 있는 허용 용량이 초과됐다”며 “사전 안내와 구제 노력이 충분하지 못했던 점은 있으나 한전에만 책임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해명했다. 또 “가능한 구제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 러시아女, 한국 아이돌에 푹 빠졌다가 ‘불법음란물 제작’ 혐의…강제노역형

    러시아女, 한국 아이돌에 푹 빠졌다가 ‘불법음란물 제작’ 혐의…강제노역형

    한국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소재로 동성 간 로맨스를 다룬 팬픽션을 쓴 러시아 여성이 불법 음란물 제작 혐의로 강제노역형을 선고받았다. 12일(현지시간) THEM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법원은 사진작가 알렉산드라 쿠지크에게 18개월 강제노역형을 선고했다. 쿠지크는 노역 기간 임금의 10%를 국가에 납부해야 한다. 문제가 된 소설은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을 등장인물로 설정한 동성애 팬픽션으로 알려졌다. 쿠지크는 해당 글을 상업적으로 판매하거나 출판하려 한 것이 아니라 텔레그램에 게시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사건은 약 1년 전 한 여성이 딸의 전자기기에서 쿠지크의 팬픽션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경찰은 쿠지크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노트북과 스마트폰, 아이패드, 서적 등을 압수했다. 신고자는 해당 내용을 캡처해 러시아 통신·정보기술·매스컴 감독청인 로스콤나드조르에도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지크는 당초 최대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을 가능성도 있었으나,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글을 통해 수익을 얻지 않았다는 점이 참작돼 18개월 강제노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최근 성소수자 관련 콘텐츠와 표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2023년 성소수자 선전 금지법을 확대 적용하고, 성소수자 운동을 ‘극단주의’로 규정했다. 문화 콘텐츠 검열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러시아 법원은 자국 내 대형 만화 사이트에 대해 “국가 안보에 대한 문화적 위협”이라며 거액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 에어포스원 경유지서 극적 탑승한 젠슨황 결국 해냈다

    에어포스원 경유지서 극적 탑승한 젠슨황 결국 해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9년 만에 중국을 다시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미중 경제의 본질은 상호 이익과 상생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중미 경제 및 무역 관계의 본질은 상호 이익과 상생이며, 차이와 마찰 앞에서 평등한 협의만이 유일한 올바른 선택”이라고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이어 전날 서울에서 열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 간 고위급 무역회담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쌍방은 함께 현재 어렵게 얻은 좋은 흐름을 잘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한 중국의 개방에 대해서도 “중국 개방의 문은 점점 더 크게 열릴 것이며, 미국 기업은 중국의 개혁개방에 깊이 참여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한 기업인들은 개인 순자산 총액이 1조 700억 달러(약 1500조원)가 넘을 정도로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자산가들이다. 개인 자산 1위와 2위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포함한 방중 대표단은 중국 시장에 상당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로보택시와 인공지능(AI) 로봇 판매 허가를 추진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미중 양국 정부의 첨단 기술 규제를 돌파해 AI 칩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애썼다. 알래스카 경유지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극적으로 탑승한 황 CEO는 이번 회담 결과로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 10곳의 엔비디아 칩 구매를 승인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JD닷컴, 레노버, 폭스콘 등 중국 기술기업들이 엔비디아 칩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발전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가 판매 수익의 25%를 미국 정부에 내는 대가로 H200 칩의 중국 수출을 승인했지만, 중국은 자국산 칩 사용을 촉구하며 구매에 나서지 않았다. 정상회담 결과로 10개 중국 기업이 엔비디아 칩을 최대 7만 5000개씩 살 수 있게 되면서 황 CEO는 이번 회담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한편 정상회담에는 양국 외교·안보·경제 라인의 핵심 참모들이 총출동했다. 시 주석의 오른쪽에는 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가, 왼쪽에는 왕이 외교부장이 앉았다. 차이 서기의 오른쪽에는 허 부총리, 왕 부장의 왼쪽에는 둥쥔 국방부장이 각각 배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양옆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가 앉았으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베선트 장관,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자리했다. 이번 정상회담 배석자들의 구성은 미중 양국이 안보와 전략 경쟁, 무역 협상 후속 조율까지 총망라해 전면적 담판에 나섰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 태영건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1순위 청약 전 타입 마감… 사업 안정성 확인

    태영건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1순위 청약 전 타입 마감… 사업 안정성 확인

    태영건설이 경남 창원에 공급한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이 최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은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모집 가구 수 대비 다수의 접수가 이어지며 청약 접수를 마쳤다. 전용 84㎡A 타입을 비롯한 전 주택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견본주택 개관 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특별공급에서도 많은 접수가 확인됐다. 분양 조건이 청약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단지는 계약금 비중 완화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했다. 전용 59㎡, 72㎡, 84㎡ 등 각 평형별로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 금액을 책정한 점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포함한 완성도 높은 설계도 수요자 선택 요인으로 거론된다. 태영건설은 이전에 창원 유니시티, 메트로시티, 메트로시티 석전 등 대규모 단지를 공급하며 지역 내 인지도를 확보해 왔다. 이러한 단지들이 지역 내에서 견고한 위치를 차지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온 점이 이번 공급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태영건설은 공공 수주 확대와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경영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공공 건설 부문에서 상위권 수주 실적을 기록했으며, 민간 개발 사업 비중을 조정하고 공공 공사 및 정비 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올해도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공사, 울릉군 하수처리시설, 포천양수발전소 토건공사 등 공공 및 민간 투자 사업 분야에서 수주를 지속하고 있다. 정비 사업 분야에서도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 재무 지표 측면에서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하여 수익 구조가 개선된 수치를 나타냈다. 내실 경영과 재무 안정성 확보를 위한 체질 개선 성과가 구체적인 데이터로 확인되는 상황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공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수익성 개선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청약 결과는 브랜드 가치를 확인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 역량 강화와 대외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Base58Labs, 고빈도 실행 엔진 기반 ‘BASIS pro’ 시장 공개

    Base58Labs, 고빈도 실행 엔진 기반 ‘BASIS pro’ 시장 공개

    Base58Labs가 자체 알고리즘 시스템을 통해 발생한 리워드를 예치자와 공유하는 기관급 디지털 자산 플랫폼 ‘BASIS’를 공식 출시했다. 비공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BASIS는 디지털 자산 시장 내 실행 계층 인프라 공급을 확대하고 토큰 발행 보상이 아닌 실질적인 시장 수익을 제공하는 ‘리얼 일드(Real Yield)’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BASIS 플랫폼의 핵심 기술은 고빈도 실행 엔진 ‘Base58 하이퍼-레이턴시 엔진(BHLE)’이다. 해당 엔진은 전 세계 거래소 간의 가격 차이를 실시간으로 포착하여 시장 중립형(Market-neutral) 아비트라지를 실행하도록 설계됐다. 플랫폼 예치자들에게는 외부 토큰이 아닌, 이 과정에서 발생한 차익거래 순수익이 100% 보상으로 분배된다. 기관 참여자와 진행한 검증 테스트 결과, p99 기준 50마이크로초 미만의 실행 지연 시간과 초당 10만 건 이상의 처리량, 100% 가동 시간이 확인됐다. BHLE 엔진은 지연 시간 단축 외에도 시퀀싱 로직, 상태 보존, 할당 추적 기능을 탑재하여 수익 창출 효율을 관리한다. 리스크 관리를 위한 자본 보존 기제도 적용됐다. 검증 시나리오에는 거래소 지연 시간 급증, API 속도 제한, 유동성 파편화, 부분 체결 실패 등 시장 상황이 반영됐다. 특히 체결 오차 등 실행 매개변수가 사전 정의된 임계값을 초과할 경우 시스템이 실행을 중단하고 원상태로 복구하는 ‘롤백(Rollback)’ 절차를 수행한다. 또한 거래소 서버 불안정 시에도 내부 상태 무결성을 유지하는 라우팅 구조를 갖췄다. 헬게 슈타델만(Helge Stadelmann) CEO는 “진정한 실행 품질은 예측 불가능한 시장 조건 속에서 투자자의 자본에 대한 통제력을 얼마나 완벽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에 의해 결정된다”며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안 및 규정 준수를 위해 ISO/IEC 27001:2022, ISO/IEC 20000-1:2018, AICPA SOC, GDPR 프레임워크를 적용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PAXG 예치를 지원하며, 자산은 1:1 비율의 stToken으로 전환되어 운용된다. Base58Labs는 향후 실행 계층 인프라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BASIS를 기관형 디지털 자산 수익 창출 플랫폼의 표준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 아이비김영,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순이익 흑자 전환... 연결 매출 241억 원 기록

    아이비김영,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순이익 흑자 전환... 연결 매출 241억 원 기록

    뷰티 사업 성장세… 종합교육기업 전환 속도주식회사 아이비김영(339950)이 2026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고 14일 밝혔다. 뷰티 부문 사업 확장에 따라 기존 대학 편입 중심에서 종합 교육 기업으로의 사업 구조 변화 수치가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아이비김영의 2026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241억 9886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억 4708만원, 당기순이익은 7억 3135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3% 증가했으며, 전년도 1분기 3억 3674만원의 영업손실과 1억 4803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지표는 이번 분기 모두 이익으로 전환됐다. 교육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 이익을 기록한 것은 주력 사업인 편입 부문의 수익 기반 유지와 뷰티 부문의 손익 구조 개선이 병행된 결과다. 특히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뷰티 사업의 지표 상승이 전사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뷰티 사업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53억 387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억 2673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3.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매출과 이익 규모가 동시 상승하며 해당 부문이 기업 성장의 주요 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아이비김영은 ‘메가스터디뷰티아카데미’와 ‘MBC아카데미뷰티학원’을 중심으로 뷰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양대 브랜드의 교육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뷰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취업교육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핵심 부문인 편입 사업도 실적 기반을 유지했다. 1분기 편입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37억 3873만원이다. 영업이익은 11억 2973만원으로 전년 대비 13.6% 상승했다. 안정적인 편입 사업 수익 구조 위에 뷰티 및 기타 사업의 성장 지표가 더해지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진행되고 있다. 아이비김영 관계자는 “2026년 1분기는 교육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초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라며 “특히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추진해 온 뷰티 사업의 성장과 기타 사업의 손익 개선이 함께 나타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존 사업에서 축적한 교육 운영 노하우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뷰티 교육, IT·직무 교육, 자격증, 평생 교육 등 각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진학 및 취업과 직무 역량 개발까지 지원하는 종합 교육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삼성 ‘보험 형제’ 나란히 순익 증가… 화재 선방·생명 호실적

    삼성 ‘보험 형제’ 나란히 순익 증가… 화재 선방·생명 호실적

    삼성화재, 장기·일반보험 개선에 예상치 웃돌아삼성생명, 배당·자회사 손익에 순익 증가폭 확대올해 1분기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이 나란히 순이익을 늘리며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삼성화재는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손익 개선으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삼성생명은 배당수익과 자회사·연결 손익 확대가 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 연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6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6122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수익성 중심 영업을 이어간 결과 보험손익은 44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 늘었다. 보험사가 보유 계약으로 앞으로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은 1분기 말 기준 전년 말보다 3015억원 증가한 14조 4692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악화 흐름이 이어지며 보험수익이 1조 36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고, 보험손익은 9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국내외 사업 매출 증가와 대형사고 감소 등에 힘입어 보험수익이 4491억원으로 9.6% 늘었다. 일반보험 손해율은 53.6%로 전년 동기 대비 9.9% 포인트 개선됐고, 보험손익은 1047억원으로 551억원 증가했다. 같은 날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이 1조 2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계약 CSM은 848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1% 늘었고, 신계약 CSM 배수는 11.4배를 기록했다. 건강보험 판매 확대와 판매 채널 성장이 새 보험계약에서 기대되는 이익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보유 CSM은 신계약 CSM 확대와 보험 효율 관리에 힘입어 연초보다 4000억원 증가한 13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생명 순이익 증가에는 투자손익 개선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보험서비스손익은 예실차(예상한 보험금·비용과 실제 발생액의 차이) 손실 증가 영향으로 2565억원을 기록했고, 투자손익은 배당수익 증가와 자회사·연결 손익 확대에 따라 1조 272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보험금 지급 여력을 보여주는 건전성 지표로, 1분기 기준 210%를 기록했다. 전년 말 대비 1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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