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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행’ 손흥민, 새 연봉 공식 발표…“이정후보다 적다니” 팬들 충격

    ‘미국행’ 손흥민, 새 연봉 공식 발표…“이정후보다 적다니” 팬들 충격

    올여름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로 이적한 손흥민(33)의 연봉이 공개된 가운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야구선수 이정후(27)보다 적은 금액으로 화제를 모았다. 30일(한국시간) MLS 선수협회(MLSPA)가 발표한 ‘2025 연봉 가이드’에 따르면 손흥민은 기본급 1036만8750달러(약 147억6000만원)를 받는다. 에이전트 수수료와 마케팅 보너스, 초상권 수익 등이 포함된 보장 보수는 1120만달러(약 160억원)로 책정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리그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메시의 기본급은 1200만달러(약 171억원), 보장 보수는 2040만달러(약 291억원)로 알려졌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기본급 1000만달러가 넘는 선수는 메시와 손흥민 둘뿐이었다. 기본급과 연간 평균 보장 보수 모두 3위는 메시와 함께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기본급 849만9996달러·보장 보수 877만4996달러)였다. 손흥민과 비슷한 시기에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한 ‘독일 레전드’ 토마스 뮐러는 기본급 128만4456달러, 보장 보수 143만6958달러를 기록했다. LAFC의 총 지출액은 3000만달러를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흥민의 연봉이 구단 지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셈이다. 손흥민이 8월 이적 이후 10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리그 3위까지 끌어올린 만큼, 팬들은 “손흥민은 받을 만하다”, “팀을 먹여 살리는데 저 정도는 줘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같은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보다 적은 연봉에 의문을 제기하며 “더 줘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24년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606억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연도별로 보면 이정후는 2025년에 1600만달러(약 227억원)를 받았고, 2026년과 2027년에는 2200만달러(약 284억원)를 받게 된다. 이 금액은 손흥민은 물론 메시의 보장 보수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정후는 2024년 데뷔 시즌에 어깨 부상으로 단 37경기에만 출전했다. 2025년 메이저리그 2년 차를 맞아 풀타임을 소화한 이정후는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7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34를 기록했다. 이정후가 손흥민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메이저리그는 단위부터 다르다”, “연봉 보니까 이정후 성적이 아쉽긴 하네”, “메시보다 많이 받는 거 실화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플리마켓과 직거래장터가 한곳에…동작구, 내달 1일 ‘가을장터’ 연다

    플리마켓과 직거래장터가 한곳에…동작구, 내달 1일 ‘가을장터’ 연다

    서울 동작구는 다음 달 1일 구청 옛 청사 주차장에서 ‘2025 추억과 나눔이 오가는 동작 가을장터’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과 단체가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김장철 맞이 ‘직거래장터’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플리마켓은 약 30개 부스에서 의류, 도서, 소품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을 판매하며 일상 속 자원순환 문화를 실천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자매결연 도시 등에서 들여온 김장철 필수 품목(배추, 무, 고춧가루 등)과 지역특산물이 시중가보다 최대 33% 저렴하게 판매된다. ▲축산물 타임세일(11시·13시·15시) ▲선착순 증정품 지급 ▲당일 배달서비스(박스 단위, 관내 한정) ▲칼갈이 부스(인당 2개, 개당 100원)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한지 무드등·편백 향낭 만들기 등)’과 구청 직원이 참여하는 ‘사랑 나눔 바자회’도 운영된다. 바자회 수익금은 동작복지재단 등에 후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고구마 등을 맛볼 수 있는 ‘추억의 간식 부스’, 주민수거보상제·김장 쓰레기 배출 요령 등 생활 속 환경정책을 알리는 ‘홍보 부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힐링 캠핑존’이 마련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가을장터는 나눔과 실속을 모두 담은 주민 참여형 축제”라며 “가족,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즐거운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일본, 한국에 완전히 졌다”…한·미 협상 타결에 日반응 보니

    “일본, 한국에 완전히 졌다”…한·미 협상 타결에 日반응 보니

    미국 정부의 3500억 달러(약 500조 원)의 현금 투자 요구에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투자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버티기 전략이 결국 통했다. 29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10월 29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의 세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우리 정부가 타결한 한·미 관세 협상의 구체적인 협상 내용을 보면 한국의 대미 투자 3500억 달러 중 현금 투자는 2000억 달러, 나머지 1500억 달러는 ‘마스가’(MASGA) 조선업 협력으로 구성됐다. 또 한미 양국은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00억 달러의 투자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연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달러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 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으며, 외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 2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통해 미·일 관세 협상 세부 내역을 확정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 달러 중 3320억 달러는 원자력발전소와 천연가스 설비 등에 투자한다. 더불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7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인데 아직 공개된 투자 내역은 5500억 달러에 못 미친다. 수익 배분 비율은 한국과 일본이 같지만, 한국은 투자 대상을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분야’로 한정한 반면 일본은 투자 대상 선정 권한을 사실상 미국에 모두 넘겼다. 분할 투자 방식도 한국만 관철한 조건이다. 日네티즌 “일본은 미국과 재협상해야 한다”한국과 일본의 대미 협상 결과는 극명한 반응을 낳았다. 일본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에는 한국의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는 현지 언론의 기사가 쏟아졌다. TBS의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대미 투자금 2000억 달러를 현금으로 내고 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했다’라는 기사 아래에는 “(일본은 한국에) 졌다. 완패다. 외교 패배다”부터 “일본 언론은 일본과 한국의 합의 내용을 철저히 비교하고 전 정권의 실패를 분석해 일본 정부가 (미국과) 재협상하도록 촉구해야 한다”는 네티즌들의 쓴소리가 올라왔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과연 한국이다. 일본은 처음부터 협상을 포기하고 방위비를 헌납하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미국이 (한국이 주장하는) 합의하지 않았다고 부정할 가능성이 있다. 과거에도 한국이 쓸데없는 발표를 한 뒤 미국이 그걸 부인했었다”, “한국은 일본처럼 협상 문서를 직접 공개하지 않았다”, “추측에 망상일 뿐인 기사”, “어차피 한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애완동물일 뿐”이라는 자극적인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현지 언론 “트럼프에게 밀려서 합의한 한국, 여전히 불안”일본 언론도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을 빠르게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30일 “한국이 트럼프 대통령을 이례적으로 환대한 것이 관세 협상 타결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고, 교도 통신은 전날 “한국이 미국과의 관세 ‘빅딜’에 합의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금색을 곳곳에서 이용했다”면서 정상회담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금빛 넥타이와 신라시대 천마총 금관 모형 등을 언급했다. 또 “지난 27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협상 타결의 지연이 반드시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합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번 협상 타결은 대다수의 예상을 뒤집는 결과가 됐다”고 덧붙였다. 산케이신문은 전날 보도에서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가장 큰 현안이었던 관세 협상을 둘러싸고 구체적인 방식에서 합의했다”면서 “다만 정상회담 당일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밀려서’ 합의한 형태라 불안 요소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 “일본, 한국에 완전히 졌다”…한·미 협상 타결에 日반응 폭발 [핫이슈]

    “일본, 한국에 완전히 졌다”…한·미 협상 타결에 日반응 폭발 [핫이슈]

    미국 정부의 3500억 달러(약 500조 원)의 현금 투자 요구에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투자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버티기 전략이 결국 통했다. 29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10월 29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의 세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우리 정부가 타결한 한·미 관세 협상의 구체적인 협상 내용을 보면 한국의 대미 투자 3500억 달러 중 현금 투자는 2000억 달러, 나머지 1500억 달러는 ‘마스가’(MASGA) 조선업 협력으로 구성됐다. 또 한미 양국은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00억 달러의 투자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연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달러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 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으며, 외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 2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통해 미·일 관세 협상 세부 내역을 확정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 달러 중 3320억 달러는 원자력발전소와 천연가스 설비 등에 투자한다. 더불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7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인데 아직 공개된 투자 내역은 5500억 달러에 못 미친다. 수익 배분 비율은 한국과 일본이 같지만, 한국은 투자 대상을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분야’로 한정한 반면 일본은 투자 대상 선정 권한을 사실상 미국에 모두 넘겼다. 분할 투자 방식도 한국만 관철한 조건이다. 日네티즌 “일본은 미국과 재협상해야 한다”한국과 일본의 대미 협상 결과는 극명한 반응을 낳았다. 일본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에는 한국의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는 현지 언론의 기사가 쏟아졌다. TBS의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대미 투자금 2000억 달러를 현금으로 내고 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했다’라는 기사 아래에는 “(일본은 한국에) 졌다. 완패다. 외교 패배다”부터 “일본 언론은 일본과 한국의 합의 내용을 철저히 비교하고 전 정권의 실패를 분석해 일본 정부가 (미국과) 재협상하도록 촉구해야 한다”는 네티즌들의 쓴소리가 올라왔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과연 한국이다. 일본은 처음부터 협상을 포기하고 방위비를 헌납하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미국이 (한국이 주장하는) 합의하지 않았다고 부정할 가능성이 있다. 과거에도 한국이 쓸데없는 발표를 한 뒤 미국이 그걸 부인했었다”, “한국은 일본처럼 협상 문서를 직접 공개하지 않았다”, “추측에 망상일 뿐인 기사”, “어차피 한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애완동물일 뿐”이라는 자극적인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현지 언론 “트럼프에게 밀려서 합의한 한국, 여전히 불안”일본 언론도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을 빠르게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30일 “한국이 트럼프 대통령을 이례적으로 환대한 것이 관세 협상 타결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고, 교도 통신은 전날 “한국이 미국과의 관세 ‘빅딜’에 합의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금색을 곳곳에서 이용했다”면서 정상회담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금빛 넥타이와 신라시대 천마총 금관 모형 등을 언급했다. 또 “지난 27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협상 타결의 지연이 반드시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합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번 협상 타결은 대다수의 예상을 뒤집는 결과가 됐다”고 덧붙였다. 산케이신문은 전날 보도에서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가장 큰 현안이었던 관세 협상을 둘러싸고 구체적인 방식에서 합의했다”면서 “다만 정상회담 당일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밀려서’ 합의한 형태라 불안 요소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 “금 대신 ‘이것’ 샀더니 대박”…17개월 만에 최고가, 수익률 1위 올랐다

    “금 대신 ‘이것’ 샀더니 대박”…17개월 만에 최고가, 수익률 1위 올랐다

    국제 구리 현물 가격이 톤(t)당 1만1000달러(약 1566만원)를 넘어서며 17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구리 가격과 연동된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현물 가격은 장중 t당 1만1094달러(약 1566만원)까지 치솟으며 17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약 7.81% 오른 가격이다. 구리 가격 상승세에는 ▲주요 광산의 생산 차질로 인한 공급 부족 심화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 ▲전기차 및 신재생 에너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신성장 산업의 구리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요 광산이 위치한 칠레, 페루,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노동자 파업, 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국제구리연구그룹(ICSG)은 내년 구리 시장 전망을 ‘공급 과잉’에서 ‘15만t 공급 부족’으로 조정하며 가격 상승 압박을 더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증권사 골드만삭스가 구리 가격 강세를 예고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며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구리 가격이 몇개월에 걸쳐 사상 최고치를 여러 차례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구리 현물 가격이 급등하자 구리 관련 투자 상품의 수익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구리 광산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비롯한 구리 관련 ETF는 최근 1주 동안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대표적인 구리 관련 ETF인 ‘TIGER 구리실물’은 최근 일주일간 13.93% 상승하며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원자재 ETF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KODEX 구리선물’ 역시 수익률 10.43%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반면 천정부지로 치솟던 금값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금 현물은 온스(약 28.4g)당 3964.35달러(약 564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6일 이후 약 3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만기 금 선물의 종가는 온스당 3983.1달러(약 567만원)로 전장보다 0.9% 하락했다. 실물 가격이 내려가면서 ‘TIGER KRX금현물’, ‘KODEX 골드선물(H)’ 등 금 관련 ETF 역시 최근 일주일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 [서울데이터랩]한화시스템 14.91% 급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한화시스템 14.91% 급등…실시간 상승률 1위

    30일 오전 9시 10분 한화시스템(272210)가 등락률 +14.91%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한화시스템은 개장 직후 10분간 1,153,970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200원 오른 63,200원이다. 한편 한화시스템의 PER은 26.36으로 시장에서 적정한 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19.63%로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 이어 상승률 2위 메타랩스(090370)는 현재가 2,275원으로 주가가 14.32% 급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한화오션(042660)은 현재 147,300원으로 11.68%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태영건설우(009415)는 9.53% 상승하며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현대차(005380)는 8.33%의 상승세를 타고 27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한온시스템(018880)은 현재가 4,565원으로 7.03% 상승 중이다. 7위 퍼스텍(010820)은 현재가 5,010원으로 6.71% 상승 중이다. 8위 기아(000270)는 현재가 123,500원으로 6.65% 상승 중이다. 9위 현대차2우B(005387)는 현재가 209,000원으로 6.15% 상승 중이다. 10위 한화(000880)는 현재가 103,900원으로 6.13%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HD현대(267250) ▲5.97%, 대유에이텍(002880) ▲5.81%, 현대차3우B(005389) ▲5.79%, 키움증권(039490) ▲5.72%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정치면 균형과 절제 돋보여… 단정적 해석이나 표현 경계를 [독자권익위]

    정치면 균형과 절제 돋보여… 단정적 해석이나 표현 경계를 [독자권익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91차 회의를 열고 10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를 점검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여론수석),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박사 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막말 대신 협치와 자성을 강조한 정치면의 절제된 보도, 제도 사각지대를 짚은 유족연금 기사, 외교 현안을 명쾌하게 분석한 인터뷰 등을 공공성·심층성을 보여 준 사례로 꼽았다. 반면 일부 기사에서는 분석이 부족하거나 단정적 해석으로 오해를 부를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김영석 연세대 명예교수19금 챗GPT·금산분리 등 기사들대안 제시 ‘솔루션 저널리즘’ 필요이제는 문제 제기에서 끝나는 1970년대식 보도가 아니라 해결책을 제시하는 ‘솔루션 저널리즘’이 필요하다. 독자가 공감하고 배울 수 있는 대안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이번 달 보도된 19금 챗GPT, 금산분리, 희토류, QS대학 평가 등은 모두 배경과 역사, 제도적 흐름을 함께 짚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앞으로 전후 맥락을 보여 주는 심층·인덱스 리포팅을 확대해야 한다. 이번 회의에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결국 핵심적인 공통 분모는 ‘솔루션 저널리즘’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가독성 강화도 필요하다. 26일자 ‘착한 소비와 고퀄 공연…’이라는 제목에서 ‘고퀄’ 용어가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있다. 앞서 언급한 금산분리 개념만 해도 젊은 세대나 금융이 낯선 일반 사람들은 개념을 잘 모르기 쉽다. 어려운 용어나 낯선 개념은 괄호나 박스로 쉽게 설명하고 꼭 필요한 표현에는 예시를 붙여 ‘읽기 쉽고 보기 좋은’ 지면을 만들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가면서, 지면보다는 인터넷에서 원하는 기사를 취사선택해 보는 게 현실이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신문 매체로서 무게만 잡는 게 아니라 눈길을 사로잡는 기사가 필요하다. 지방자치, 관급기사 등 서울신문의 장점을 살려가면서 독자들을 끌어갈 방법을 더 고심해야겠다. 최승필 한국외대 교수금산분리 완화·AI 산업 투자 등정책의 역사와 배경 서술 보완을3~4일자 ‘금산분리 완화…’ 기사는 ‘43년 묵은 금산분리 균열 조짐’이라는 부제를 사용했지만, 정책의 역사와 원칙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산업자본) 흐름 속에서 규제 완화 논의가 왜 다시 등장했는지 배경 서술이 보완됐어야 한다. 22일자 ‘희토류 무기로 2차 선전포고’ 기사 역시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를 잘 다뤘지만, 희토류의 용도와 중요성 등에 대한 구체적 해설이 부족했다. 같은 날 ‘악의적 정보 기준 모호’ 기사에서는 인터뷰이 6명이 모두 보수 성향 법조인으로 편중돼 균형성이 다소 아쉬웠다. 다음 보도는 한 걸음 더 들어가면 좋겠다. 20일자 ‘해외대학 평가에 억대 홍보비 쓴 국립대’는 QS 등 세계 대학 순위의 구조와 수익모델, 대학들의 홍보비 지출이 순위에 미치는 경로, 해외 사례 비교까지 함께 짚어 주면 독자의 이해가 높아질 거다. 김재희 변호사 넷플릭스로 본 OTT 가독성 높여교도관·주택 정책 기사 편집 ‘효과’9일자 ‘재혼하자 끊긴 유족연금’은 제도 사각지대를 시의적절하게 짚은 우수한 기사였다. 가족 형태가 다양해지는 현실 속에서 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줬다. 다만 이슈면의 기획 의도와 취지를 지면에 명시해 독자가 맥락을 쉽게 이해하도록 보완할 필요가 있다. 2일자 인터뷰 면에 보도된 ‘그늘도 가져온 넷플릭스’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산업 구조와 K콘텐츠 생태계의 과제를 입체적으로 묻는 질문이 돋보였다. 10년간의 변화 등 독자가 알고 싶은 내용을 중심으로 기사의 가독성을 높였다. 다만 17~18일자 ‘1.4조 재산분할 유리해진 최태원’ 기사는 대법원 판결의 사실 전달에 그쳐 아쉬웠다.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불법 원인 급여’ 판단 이유와 항소심과의 차이를 전문가 해설로 곧바로 분석했더라면 완성도가 높아졌을 것이다. 편집과 그래픽 측면에서는 12면 ‘교도관도 괴로운…’ 기사의 레이아웃선을 구치소 쇠창살로 표현해 내용을 잘 부각했고, 14면 ‘조국vs오세훈’ 주택 정책 관련 기사는 각 인물 사진 사이에 제목을 배치해 생동감을 잘 살렸다. 허진재 한국갤럽 여론수석 캄보디아 긴급여권 2배 증가위기 시그널 놓친 점 잘 짚어15일자 캄보디아와 관련한 ‘취업난 지방 청년의 눈물’ 기사의 프레임은 근거가 빈약하다. 그래픽에 나온 청년 고용률 자료 외에는 당국에서 발표한 2000명 중 대부분을 ‘지방 청년’으로 단정할 만한 통계가 부족했다. 14일자 ‘상주·광주 등 피해 신고 폭주’ 기사도 경북 7건 외 수치를 확인할 수 없었다. 반면 23일자 ‘긴급여권 2배씩 늘어, 위기 신호 놓친 정부’ 단독 기사는 의미가 컸다. 정부가 국민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이상 신호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잘 지적했다. 10일자 경제면 ‘약달러에도 4거래일째 1400원대’라는 환율 기사에서 주가 하락을 단정적으로 전망한 표현은 과도했다. 전문가의 의견이 아닌 기자의 표현으로 하방 가능성을 지적했다. ‘가능성’과 ‘전제조건’을 구분해 신중하게 표현해야겠다. 21일자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인터뷰 기사는 한미·한중 관계 등 외교 현안을 명쾌하게 짚은 인터뷰로 평가됐다. 송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과 일한 경력이 많은 인물임에도 현 정부 정책 기조와 다른 견해를 근거 있게 제시해 설득력이 높았다. 핵 문제 해결 방안을 현실적으로 설명하며 정권을 초월한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 준 점이 인상적이었다. 윤광일 숙명여대 교수 ‘‘냉부해’ 후속편이 필요하다’ 칼럼정치 혐오 완화하는 시도 긍정적정치면의 균형을 긍정적으로 봤다. 막말 중계 경쟁 대신 프로그램 ‘냉부해’를 들며 ‘밥부터 같이 먹자’는 협치 제안 칼럼 16일자 ‘‘냉부해’ 후속편이 필요하다’(강병철 정치부장)처럼 정치 혐오를 완화하는 시도가 돋보였다. 13일자 ‘여야 대변인 인터뷰’ 기사도 양측 대변인의 자성하는 모습을 1개 면에 함께 싣는 구조는 다른 언론에서 보기 어렵다. 한편 15일자 캄보디아 ‘취업 청년’ 기사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이다. 피의자를 다루면서도, 속보 경쟁에 매몰되지 않고 활자 매체로서 구조적 원인을 짚으려 한 점은 의미 있었다. 단순한 피해·가해 구도에 머무르지 않고, 지방 청년 일자리 부족과 사회경제적 불균형 등 근본 문제를 드러내려 한 시도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 또 27일자 법조계의 AI 활용 실태를 다룬 2면 ‘AI 변호사’ 기사는 내용이 챗GPT 중심에 머물렀다. 추가적인 인터뷰 등을 통해 다양한 법률 AI 프로그램 등과 로스쿨 졸업생 고용 감소 등 현실적 변화를 함께 다뤘었으면 한다. 이재현 이화여대 박사과정권력의 시각에서 본 혐오 인상적세계 청년 시위, 한국과도 비교를13일자 노정태의 뉴스 인문학에서 ‘혐오정치, 누가 책임져야 하나’는 국가가 혐오를 규정하고 단속하는 것이 타당한가를 묻는 글로, 논지 전개가 명확하고 읽기 쉬웠다. 혐오의 개념을 권력의 시각에서 재조명하며 법적 규제의 위험성을 짚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혐오의 사회적 구조나 무례함의 경계까지 확장했다면 더 깊이 있는 논의가 됐을 것이다. 10월 초부터 중순까지 이어진 전 세계 청년 시위 보도는 국제 이슈를 폭넓게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다만 해외 사례 소개에 그치지 않고 한국 청년층의 정치 참여나 공정 인식과 비교했더라면 독자의 공감과 이해를 높였을 것이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세대별 참여 양식 등 구체적 분석이 더해지면 완성도가 높아질 보도였다.
  • 첸백시 굽혔지만 ‘냉담’ SM…“엑소 완전체 활동? 신뢰 회복부터”

    첸백시 굽혔지만 ‘냉담’ SM…“엑소 완전체 활동? 신뢰 회복부터”

    SM엔터테인먼트가 법적 분쟁 중인 그룹 엑소의 첸백시(첸·백현·시우민)가 오는 12월로 예정된 완전체 활동에 참여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SM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3인 측에 분쟁 종결에 대한 합의와 팀 활동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명확히 한 바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분쟁 종결과 관련해 당사는 지금까지의 모든 분쟁에서 이긴 상황이었고, 이에 당사가 3인 측에 요구한 것은 2023년 6월 18일자 기존 합의서에서 정한 개인 활동 매출액의 10%를 지급하라는 것 하나였다”며 “이는 아직 이행되지 않은 상태”라고 짚었다. 특히 “팀 활동에 참여하는 문제는 무리한 다수의 분쟁을 통해 양측 간의 신뢰가 크게 무너졌음은 물론, 엑소라는 팀에 끼친 피해 및 팬들과 멤버들에게 준 상처가 컸기 때문에 신뢰 회복을 위한 진지한 노력이 선행되는 것이 순리였다”고 강조했다. SM은 “3인 측은 10월 2일 2차 조정기일 이후 당사가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용하며 합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힌 것과 달리 16일에 먼저 이의신청을 했다”며 “이러한 사정을 왜곡한 3인 측의 금일 발표에 당사는 큰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SM은 군 공백기를 끝낸 엑소가 연말 팬미팅을 시작으로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엑소는 오는 12월 13~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미팅 ‘엑소버스’(EXO’verse)를 개최한 뒤 내년 1분기에 여덟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엑소가 팀 활동에 나서는 것은 2023년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활동에는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 레이 등 여섯 멤버가 참여한다. 반면 독립 레이블 ‘INB100’로 이적해 활동 중인 첸, 백현, 시우민은 제외됐다. 이에 대해 첸백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SM 측과 지난 7월부터 협의를 진행했으며 10월 2일 이후 SM이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용하며 합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팬 여러분의 진심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겼고, 엑소 완전체 활동을 간절히 바랐기에 합의의 길을 택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완전체 활동을 위한 합의안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앞서 2023년 첸백시는 SM이 수익금 정산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SM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양측은 전속 계약을 유지하되 세 멤버의 개인 활동을 INB100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조건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 SM은 첸백시의 개인 활동 매출액 10%를 달라며 계약 이행 소송을 제기했고, 첸백시는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맞섰다. 첸백시는 또한 SM 임원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SM을 정산자료 미제공으로 신고하는 등의 절차를 밟았으나 SM이 잇달아 승리했다. 계약 이행·정산금 청구 소송의 경우 지난 2일 2차 조정이 불성립하면서 본안 소송 절차에 복귀했다.
  • 한라산이 만든 천연 필터… 부드럽고 깔끔한 ‘제주삼다수’

    한라산이 만든 천연 필터… 부드럽고 깔끔한 ‘제주삼다수’

    27년 넘게 생수 시장 1위단일 취수원·단일 브랜드ITI서 8년째 ‘3스타 등급’수원 주변 특별관리 지정축구장 100개 토지 매입외부 개발 등 원천 차단제주 한라산 동쪽 자락 해발 1450m 고지대. 이곳에 스며든 빗물이 30여년 동안 현무암층과 화산송이층을 천천히 통과하며 불순물을 걸러 낸다. 그 과정에서 인체에 유익한 칼슘과 마그네슘, 실리카, 바나듐 등 천연 미네랄이 균형 있게 녹아들어 맑고 단단한 물로 다시 태어난다. 한라산 단일 수원지에서 맺은 청정의 결실이 제주의 땅속에서 길고 긴 세월을 지나면서 자연정화된 화산암반수인 제주삼다수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야외 활동 확대로 생수 소비가 급증하면서 국내 먹는샘물 시장 규모는 3조 1700억원을 넘어섰다. 생수 브랜드만 400개가 넘고, 같은 수원지에서 취수한 물이 서로 다른 이름으로 팔릴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상황에서 제주개발공사가 생산 판매하는 제주삼다수가 먹는샘물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지키며 부동의 1위를 달리는 비결을 29일 들여다봤다. ●한라산이 만든 천연 정수 시스템 제주삼다수가 27년 넘게 정상을 지키는 핵심 비결은 ‘단일 취수원, 단일 브랜드’ 원칙이다. 이같이 단일 수원지 취수 시스템을 유지하고 주문자위탁생산(OEM) 방식이 아닌 직접 생산 체계를 고수해 제주삼다수는 출시 이후 단 한 번도 수질 문제로 행정 처분을 받은 적이 없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국내 생수 제조업체는 60여곳이지만 브랜드는 400개가 넘는다”며 “같은 수원지에서 취수한 물을 서로 다른 이름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삼다수는 단일 수원지에서 오로지 하나의 브랜드만 생산한다”고 강조했다. 백 사장은 이어 “삼다수의 물은 한라산이 만든 자연 정수 시스템의 결과물”이라며 “실제로 한라산 중산간 지대의 현무암층은 스펀지처럼 빗물을 머금고, 그 아래로 수십m씩 이어지는 화산송이층이 천연 필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겉으로는 평범한 생수지만 그 안에는 제주의 시간과 땅의 결이 녹아 있다는 얘기다. 실제 조천읍 교래리 제주삼다수 공장(L5 스마트팩토리)이 위치한 제주물 홍보관을 가 보면 제주삼다수 원수가 얼마나 청정한지 알 수 있는 폭포가 흐른다. 2012년 6월부터 가동을 시작해 단 한 번도 폭포수를 교체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도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바닥에 깔린 화산송이라 불리는 화산석의 놀라운 정화 능력 때문이다. 특히 제주삼다수는 화산암반수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연수’다. 경수보다 부드럽고 깔끔한 물맛이 특징이다. 국제식음료품평회(ITI)에서는 업계 최초로 8년 연속 ‘3스타’ 등급을 획득했다. 평가단은 “향과 맛의 균형이 뛰어나며, 가볍고 부드러운 마무리로 식사에 잘 어울리는 물”이라며 극찬했다. 삼다수의 품질은 철저한 수원지 관리에서 비롯된다. 일반 생수업체가 수원 반경 5㎞만 관리하는 데 비해 제주개발공사는 표선 유역 전체 면적(207.3㎢)을 모니터링한다. 관리 면적이 제주도 전체 면적의 약 11%에 해당한다. ● 스마트팩토리서 실시간 모니터링 또 백 사장은 “취수원 주변 축구장 100개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외부 개발을 원천 차단하고, 이 지역을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청정 수질을 지킨다”고 말했다. 아울러 113개 수자원 관측망을 통해 수위·수온·수소이온농도(pH) 등을 24시간 감시하며, 법정 기준을 훌쩍 넘는 약 370개 항목의 수질 검사를 자체 수행하고 검사 결과는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된다. 그는 “외부 오염이 끼어들 틈도 없이 한라산에서 나온 물이 그대로 병 속으로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제주삼다수 공장에서는 스마트팩토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1분 1초까지 영상으로 기록을 남긴다. 제주삼다수는 청정한 물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보전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JPDC 환경가치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2019년부터 추진하는 투명 페트병 수거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2023년 국제 친환경 인증기구인 컨트롤유니온으로부터 국내 식음료업계 최초로 ‘해양유출 방지(OB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폐페트병 537만개 재활용 환경 지키기 지난해 폐페트병 86t을 수거해 2023년 74.4t에 비해 15.4%나 더 많이 수거했다. 수거한 폐페트병 약 537만개를 재활용해 322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소나무 15년생 한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이 약 3㎏임에 비춰 볼 때 소나무 10만 7000그루에 해당하는 탄소 감축 효과를 거둔 것과 마찬가지다. 올해는 지난달 기준 56.7t을 수거했다. 이 밖에 해안가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와 ‘춘식이 패딩’ 같은 업사이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도 이어 가고 있다. 해당 수익금은 제주 지역 아동복지기관에 기부됐다. 백 사장은 “공사는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제주도의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정 제주 환경을 지키려는 지역공동체의 결속을 더욱 단단히 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 “사업 다각화하고 조직 내부 혁신… 광주도시공사, 시민에 감동 줄 것”

    “사업 다각화하고 조직 내부 혁신… 광주도시공사, 시민에 감동 줄 것”

    광주 ‘AI 선도 도시’ 도약에 총력균형 성장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 “지난 1년은 신사업 발굴과 조직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축을 명확히 설정한 시기였습니다. 앞으로는 공공성과 수익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균형성장을 통해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취임 1년을 맞아 29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면서 “광주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동반자로서, 남은 임기 동안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공사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사장과 일문일답. -제12대 사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이 됐다. 기대만큼 성과를 거뒀는지. “취임 당시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된 도시공사,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도시공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년은 그 약속의 토대를 단단히 다지는 데 집중한 시기다.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지만, 신사업 모델 발굴과 조직 혁신을 통해 공사의 미래 성장축을 명확히 설정한 시기였다고 평가한다.” -광주와 도시공사의 미래를 위한 준비는. “기존 개발사업 위주에서 벗어나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광주 첨단3지구 연료전지발전사업의 경우 일반수소발전시장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전남에서도 신안 압해 해상풍력사업에 출자방식으로 참여했다. 서민 복지문제 역시 시민들이 생애주기에 따라 지속적으로 안정된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광주형 평생주택’과 같은 새로운 주거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내부 혁신은 어떻게 돼가나. “직원 제안의 접수·검토 절차를 명확히 해 현장 아이디어가 정책 설계 단계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는 등 조직문화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여러 부서에서 제안한 개선안들이 현장 업무에 반영되면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조직 전체에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분위기가 자리잡기 시작했다.”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광주 최대 공기업을 맡은 소회는. “30년간 정당활동하며 입법과 예산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데 주력해 왔지만 공기업 경영은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야야 하는 만큼 정치의 영역과는 다르다는 점을 실감했다. 앞으로 공기업의 수장으로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광주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 한다.” -남은 임기 동안 역점을 둬 추진할 사업은. “광주가 ‘인공지능(AI)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AI 2단계 사업 등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사업다각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조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소통과 공정, 투명경영으로 ‘시민 감동의 도시공사’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SK하이닉스 영업익 11.4조 최대… AI 열풍에 “HBM 완판 지속”

    SK하이닉스 영업익 11.4조 최대… AI 열풍에 “HBM 완판 지속”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11조 4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시장의 확장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뿐 아니라 D램, 낸드 등 메모리 전 제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동안 호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1조 3834억원(잠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9%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24조 4489억원으로 39.1%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12조 5975억원으로 119% 늘었다. 직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2분기 매출 22조 2320억원과 영업이익 9조 2129억원을 한 분기 만에 갈아치웠다. 이러한 역대급 실적의 배경에는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HBM뿐 아니라 일반 D램과 낸드까지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급증하며 이른바 ‘트리플 호황’을 맞았기 때문이다. AI 시장이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AI 서버의 연산 부담을 일반 서버 등 다양한 인프라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고성능 D램과 낸드 등으로 수요가 뻗어나가고 있다. 오픈AI가 주도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등 주요 AI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며 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발표하는 점도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우선 HBM의 경우 AI 시장의 팽창과 함께 중장기적 성장세가 계속되리란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HBM 제품의 수요 대비 공급이 2027년에도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5년 동안 HBM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HBM 제품은 2023년 이후 솔드 아웃(완판)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가격 역시 현재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메모리 시장은 이전의 슈퍼사이클(지속적 호황기)과 달리 전 제품군에서 수요가 급증하면서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 전 제품에 대해서도 내년까지 고객 수요를 확보한 상태다. SK하이닉스는 “일반 메모리 제품에 대해서도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싶어 하는 고객이 늘고 일부 고객은 내년 물량까지 선구매(PO)를 발행하며 현재 공급 부족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 “HBM뿐 아니라 D램과 낸드의 내년도 캐파(생산가능 물량) 모두 사실상 완판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들과 내년 HBM 공급 협의를 모두 완료하고 출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한 6세대 HBM4는 고객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하고 업계 최고 속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고 한다. 내년 가동을 시작하는 M15X 등 신규 팹(공장)은 HBM 공급에 활용하고 일반 D램과 낸드는 선단 공정으로 전환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장중 55만 90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시가총액은 400조원을 돌파했다.
  • 급한 불 끈 車·의약품·반도체 업계 ‘안도’

    한미 양국이 29일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세를 15%로 인하하고 의약품 등에 최혜국 대우를 부여하기로 하면서 국내 산업계는 안도감을 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고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부품업계 관계자도 “25% 고율 관세보다 나아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일본(15%)이나 유럽연합(EU)과 마찬가지로 15%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게 되면서 미국 시장에서 한국 완성차의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이 회복되고 대미 수출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5% 관세가 유지될 경우 현대차그룹의 연간 관세 부담액이 8조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15%로 인하되면 부담액이 5조 3000억원으로 줄어 3조 1000억원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앞서 협상을 타결한 일본과 EU는 지난 8월 이후 초과 부과된 관세를 환급받았다는 점에서 우리 업계도 소급 적용 시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의약품에 대한 최혜국 대우를 적용받게 된 제약·바이오 업계도 안도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도 ‘(경쟁국) 대만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다행스럽다는 분위기다. 다만 미국의 반도체 품목 관세 결정이 계속 늦어지고 관세율도 확정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 중소기업계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대미 수출 중소기업들은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대미 투자와 수출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 상품의 경우 50%의 고율 관세가 유지돼 관련 중소기업들이 대미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는 만큼 후속 보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원리금 회수까지 수익 5대5 배분… 자동차 관세는 15%로 깎았다

    원리금 회수까지 수익 5대5 배분… 자동차 관세는 15%로 깎았다

    양국 한발씩 물러나 현금투자 합의‘상업적 합리성’ 사업 MOU에 명시日과 달리 손실 보전 안전장치 확보사업 진척도 따라 시기·금액 조정김용범 “외환시장 충격 없을 것”거론됐었던 통화스와프는 빠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론이 마침내 현실화하면서 그동안 한국 경제를 옭아맸던 ‘불확실성’이라는 먹구름이 걷히게 됐다. 대미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25%에서 15%로 내려가면 최근 급락했던 대미 수출도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3500억 달러(약 500조원) 중 2000억 달러(285조원)를 현금 투자해야 한다는 점은 한국 경제에 위험 요소로 남게 됐다. 당초 미국은 ‘연 250억 달러씩 8년간 총 2000억 달러 현금 투자’를 요구했고, 한국은 ‘연 150억 달러씩 10년간 총 1500억 달러 현금 투자’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7·30 관세 협상 타결 이후 한 고위 당국자는 “현금 투자는 1500억 달러, 나머지 2000억 달러는 대출·보증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국은 서로 한발씩 물러나 ‘연 200억 달러 한도, 총 2000억 달러 현금 투자’에 합의했다. 한국은 외환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고 조달 가능한 외화 150억~200억 달러 범위 내에서 최대치인 200억 달러까지 양보했고, 미국도 25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를 양보했다. 200억 달러는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액 4220억 달러(9월 기준)의 4.7%에 이른다. 원화로는 28조원으로 내년 예산안 728조원의 3.8% 수준이며 절대 작지 않은 금액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연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다”면서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면 납입 시기와 금액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별도의 근거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약정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종료되는) 2029년 1월까지이나 실제 조달은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게 되고, 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완화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투자 수익 배분 방식도 합의했다. 특히 투자처 선정, 투자 이익 배분 등과 관련해 미국과 일본 간 합의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이 대폭 수용됐다. 당초 미국은 투자 수익의 90%를 갖겠다고 주장했었다. 한미는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국과 미국이 각각 수익을 5대5로 배분하기로 했다. 다만 20년 이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 배분 비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실장은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에만 추진하기로 합의했고, 양해각서(MOU) 문안에 명시하기로 했다”면서 “수익성이 더 높은 투자 프로젝트를 선정하면서 이자율도 충분히 높여 수익 배분 비율만으로는 보장할 수 없었던 양호한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상업적 합리성’의 의미에 대해선 “투자 금액을 충분히 환수할 수 있는 현금 흐름이 보장된다고 판단된 투자”라고 했다. ‘원리금 회수가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을 MOU에 명시하기로 한 것이 미일 합의와 다른 지점이다. 프로젝트별 투자 자금도 일본처럼 ‘선불’로 먼저 미국에 넘어가지 않고 프로젝트 진행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프로젝트별로 특수목적법인(SPV)을 세워 자본금을 대는 일본과 달리 전체 투자 프로젝트를 한데 모아 관리하는 ‘엄브렐러(우산) 구조’로 투자 펀드를 운용해 특정 프로젝트에서 손실이 나도 다른 프로젝트에서 한국 몫을 늘리는 ‘안전장치’도 확보했다. 미국이 일방적인 투자를 요구하면 양국이 협의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 미국이 ‘관세 위협’ 수단으로 활용해 온 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 방향에도 전격 합의하면서 리스크를 걷어냈다. 의약품과 목재에 대한 품목별 관세는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았다. 항공기 부품과 복제 의약품(제네릭),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 대해선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반도체 관세’와 관련해선 최대 경쟁국인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다. 협상 과정에서 거론된 ‘통화 스와프’는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 실장은 “3500억 달러가 통화 스와프를 하기에 적절한 규모가 아니고, 장기간 이어지는 스와프도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면서 “미국도 원화 중심 통화 스와프가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미 무역 합의와 관련한 모든 절차가 끝난 건 아니다. 투자 MOU 서명은 특별법 제정과 국회 동의를 거쳐야 가능하다. 자동차 관세 인하(25%→15%)와 향후 적용될 반도체, 의약품 등 품목별 관세 최혜국 대우는 이런 절차가 마무리돼야 가능할 전망이다. 김 실장은 “MOU 서명을 위해 법을 제정해야 하고, 법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조항도 있다”면서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미 투자 기금이 신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발 산업 공동화 위기… 내수 회복·조선·방산 등 기회도”

    “미국발 산업 공동화 위기… 내수 회복·조선·방산 등 기회도”

    오철 상명대 교수 “회복의 기회 있어”미중 이어 국내발 공동화 대책 필요우크라 재건 참여, 한국 기업엔 기회내년 금융·주식·부동산 시장 강세실물 경기 ‘정체’… 자산시장과 괴리 “내년 한국 경제는 ‘파용운란’(波湧雲亂)이자 ‘천붕유혈’(天崩有穴)입니다. 용솟음치는 파도와 어지러운 구름처럼 요동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듯이 회복의 기회도 있다는 뜻입니다.” 오철 상명대 글로벌경영학과 교수는 29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2026 한국경제 대전망’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경제 상황을 이렇게 두 개의 사자성어에 빗대 전망했다. 세계 경제가 미·중 양극 구도 속에서 미국과 유럽, 브릭스(BRICS) 등을 중심으로 한 다극 구도로 변화해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겠지만 그런 혼란 속에서도 기회는 찾아올 수 있다는 의미다. 오 교수는 “미국으로 투자와 생산이 집중되면서 국내 산업의 공동화가 걱정스러운 상황”이라면서도 “내수 회복과 조선·방산·원전의 활황 같은 긍정적인 요인도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이후 재건 사업도 한국 기업에 사업 확대를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보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세계 조선 시장 수요는 약세가 예상되지만 한국 기업은 미국과의 협력이 진행되고 수주 잔량이 충분해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내년 한국 경제에 실물과 자산 간 큰 괴리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학회장을 맡고 있는 이근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중앙대 경제학부 석학교수)는 “내년 실물 경제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금융과 주식시장, 부동산시장은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이 괴리가 핵심 키워드”라고 말했다. 고환율과 관세·공급망 재편 비용이 물가와 기업 비용을 자극하는 사이,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국내 주식·부동산 등 자산시장을 지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연구실장은 “부동산 대책은 집값 하방 요인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향하는 추세를 꺾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반면 실물 경기는 ‘정체의 덫’에 걸렸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 교수는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미국의 약 70%대 초중반에 수년째 정체됐다”면서 “한국이 현재 피크(정점)를 찍고 과거 독일·일본처럼 점진적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선 “노란봉투법 입법과 상법 개정 등으로 노동 유연성 확대와 투자 증대에 한계가 있어 잠재성장률 3%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릴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을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 교수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미국 내 투자 증가에 따른 국내 생산과 수출의 감소(미국발 공동화) ▲중국 소비 둔화에 따른 중국발 공동화 ▲국내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국내발 공동화를 선결 과제로 꼽았다. 그러면서 “세 가지 공동화에 대한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잠재성장률을 높이긴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 중장기적으로는 ‘재정 트릴레마’를 경고했다. 저출산·고령화로 복지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조세 부담은 낮고 국가채무는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그는 “한국은 저조세·저복지에서 복지수요가 늘어 채무가 커지는 국면으로 이동했지만 조세 부담은 여전히 낮다”면서 “조세부담률을 높이지 않고 재정만으로 버티는 전략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 ‘마스가 프로젝트’ 한국 기업이 주도한다

    ‘마스가 프로젝트’ 한국 기업이 주도한다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가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타결됐다. 앞서 한미가 7월 30일(현지시간) 큰 틀의 관세협상에 합의한 지 3개월 만이다.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해 온 25% 관세도 15%로 낮아지게 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는 물론 산업 전반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경북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한 한미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3500억 달러(약 500조원) 대미 투자 패키지를 둘러싼 세부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3500억 달러 중 현금투자는 2000억 달러이고, 조선업 협력 투자액 1500억 달러로 구성된다”면서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 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0억 달러 투자는 한 번에 이뤄지는 게 아니라 연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사업의 진척 정도에 따라 달러로 투자한다”면서 “200억 달러는 외환시장이 불안할 때 납부 시기와 금액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외환시장의 미치는 영향은 제약된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조달할 달러의 재원과 관련해 “우리 외환시장에서 바로 조달하는 것이 아니란 의미”라면서 “이자, 배당 등 운용수익 적지 않아서 상당히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고, 만약 그중 일부를 기채(채권발행)하면 정부보증채 형식으로 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외환시장에서 조달할 계획은 없고 그런 경우라도 국제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것(대미투자펀드) 때문에 국내 시장에 공급이 늘어날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실장은 “마스가(미국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 주도로 추진한다”면서 “한국 기업의 투자는 물론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선박 건조 시 장기 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선박금융을 포함하기로 하면서 한국 외환시장의 부담을 줄이고, 우리 기업 선박의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원금 회수와 투자 수익 배분과 관련해선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면서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리금 상환 전까지는 5대 5로 배분하고,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 배분 비율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미국이 요구해 온 미국산 쌀·쇠고기 수입 확대와 관련해서는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철저히 방어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른 관세 조정 여부에 대해 김 실장은 “상호관세는 7월 말 큰 틀의 관세협상 타결 이후 적용되고 있는 15%를 유지하고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세는 25%에서 15%로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품목별 관세와 관련해 의약품과 목재에 대해선 최혜국 대우를 하기로 했고, 항공기 부품, 복제 의약품(제네릭),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은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에 대해서는 “한국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세협상 팩트시트 발표 여부에 대해서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안보 분야와 합쳐서 1~3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상 관련 MOU는 문안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했다. 정부는 이번 합의와 관련해 “국회의 특별법 입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되는 시점에 관세 인하가 소급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재테크+] “50년 전 1800만원, 지금 14억원 됐다”…배당으로 부자 되려면?

    [재테크+] “50년 전 1800만원, 지금 14억원 됐다”…배당으로 부자 되려면?

    꾸준히 배당금을 늘리는 기업에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큰 부를 쌓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50년 전 1800만원 정도만 투자했어도 지금은 백만장자가 됐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배당 성장주는 검증된 자산 증식 전략입니다. 하룻밤에 부자가 되는 지름길은 아니지만 시간을 들이면 확실하게 큰 부를 만들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 보도에 따르면, 배당주는 지난 50년간 연평균 9.2%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배당을 주지 않는 주식의 연평균 수익률(4.3%)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와 하트포드 펀드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년 전 배당주에 1만 2500달러(약 1800만원)만 투자했다면 현재 100만 달러(약 14억원) 자산을 보유하게 됐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75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물가는 약 6배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배당주 투자금은 약 78배 불어났습니다.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익률입니다. “배당 늘리는 기업에 집중”초보 배당주 투자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주가 대비 연간 배당금 비율)이 높을수록 수익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높은 배당수익률이 오히려 낮은 총수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배당을 유지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그렇습니다. 모틀리풀은 “그보다는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는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역사적으로 배당 성장 기업이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고 조언했습니다. 실제로 정기적으로 배당을 늘리거나 새로 배당을 시작하는 기업이 투자자에게 최고의 수익을 안겨줬습니다. 이들은 배당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삭감하는 기업들을 크게 앞섰습니다. 배당 성장주의 높은 수익률은 더 빠른 자산 증식을 가능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연평균 10.2% 수익률이라면 1만 2500달러 투자금을 46년 만에 100만 달러로 불릴 수 있습니다. 배당 성장 기업 4가지 특징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검증된 기업은 이미 많습니다. ‘배당 킹’이라 불리는 기업들은 최소 50년 동안 매년 배당을 늘려왔고, 그 외 다른 많은 기업도 수십 년간 배당 성장을 이어왔습니다. 지속 가능한 배당 성장 기업은 일반적으로 네 가지 공통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첫째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입니다. 경기 침체기에도 배당을 유지하려면 꾸준한 현금 흐름이 필요합니다. 둘째는 보수적인 배당성향입니다. 대부분 기업은 순이익의 30~50%만 배당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매우 안정적인 산업은 최대 75%까지 가능합니다. 셋째는 탄탄한 재무구조입니다. 배당 성장 기업은 보통 투자 등급의 채권 신용등급을 받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배당을 늘리고 유지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넷째는 성장 산업에 속해 있다는 점입니다. 장기 성장 추세의 혜택을 받는 분야에 있어야 합니다. 사양 산업은 피해야 합니다. 분산 투자로 포트폴리오 구축이 네 가지 특징을 갖춘 검증된 배당 성장주 10~25개로 분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합니다. 분산 투자는 위험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최소 10년간 매년 배당을 늘린 기업이나 지난 5년간 연평균 5% 이상 배당을 키운 기업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개별 주식 선택이 부담스럽다면 고품질 배당주에 집중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좋은 대안입니다. 예를 들어 ‘슈왑 미국 배당주 ETF’(SCHD)는 100개의 우량 배당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펀드는 매년 3월 보유 종목을 점검하는데, 올해 3월 기준으로 100개 보유 종목의 지난 5년간 평균 배당 성장률은 8.4%였습니다. 슈왑 미국 배당주 ETF는 배당 성장주 중심 전략으로 2011년 출시 이후 연평균 12.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장기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 9호선 연장 ‘강동하남남양주선’ 개통 지연 우려

    전철 9호선을 연장하는 ‘강동하남남양주선’건설사업이 일부 구간에서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해 차질을 빚고 있다. 3기 신도시인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의 광역교통대책으로 추진 중인 이 노선은 서울 강동구에서 하남 미사지구, 남양주 다산지구를 거쳐 왕숙·왕숙2지구, 진접2지구까지 17.6km를 잇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 9334억원으로, 당초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구간(1공구)은 서울시가, 나머지 5개 공구(2~6공구)는 경기도가 맡고 있다. 그러나 29일 현재 경기도 구간 5개 공구 중 3곳만 시공사를 확정했고, 나머지 2곳은 입찰이 유찰됐다. 한강 하부를 지나는 2공구와 왕숙지구 구간인 5공구는 공사 난이도와 낮은 수익성 때문에 건설사들이 참여를 꺼리면서 단독 응찰만 이뤄져 경쟁입찰이 성립되지 않았다. 경기도는 2공구에 대해 3차 입찰을 진행 중이며, 5공구는 ‘기타공사’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2공구 역시 3차 입찰이 또다시 무산되면 기타공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기타공사는 설계와 시공을 따로 발주하는 방식으로, 설계와 시공을 함께 진행하는 ‘턴키방식’보다 공사 기간이 최소 1년 이상 길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전체 구간의 개통 일정이 뒤로 밀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왕숙지구는 여의도의 4.4배 규모인 1269만㎡ 부지에 7만5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이르면 2028년부터 입주가 시작되지만 전철 개통은 2032년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또 기타공사로 전환하면 기본설계부터 다시 해야 해 사업비가 늘어날 수 있다. 총사업비가 30% 이상 증가하면 사업 타당성 재검토를 거쳐야 하는 만큼, 전체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3차례 유찰 뒤 수의계약으로 턴키 방식 추진도 가능하지만, 입찰 공정성과 행정 절차를 고려할 때 기타공사로 전환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애경케미칼, 저자극·친환경 기술로 고부가 계면활성제 시장 ‘정조준’

    애경케미칼, 저자극·친환경 기술로 고부가 계면활성제 시장 ‘정조준’

    저자극 양쪽성·아미노산계 등 친환경 제품 개발… 수익성 확보 전략2030년 친환경 제품 비중 50% 목표…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 애경케미칼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 계면활성제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기존 주력 제품인 범용 음이온 계면활성제에서 한 단계 나아가 저자극 양쪽성 계면활성제,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 고상 양이온 계면활성제 등 친환경·저자극 성분의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수익성 높은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저자극 제품군 개발… 아시아태평양 시장 트렌드 선도29일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애경케미칼이 개발 중인 저자극 양쪽성 계면활성제는 피부 친화적인 특성으로 수요가 높다. 특히, 해당 제품군이 주도하는 아시아 태평양 계면활성제 시장은 2025년 기준 87%를 차지하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이 계면활성제는 유아용품, 민감성 피부용 제품, 고급 화장품 등에 주로 사용되며, 거품 생성량이 많고 타 계면활성제와의 상용성이 우수해 향후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미노산계 고상 양이온 계면활성제 역시 민감성 피부나 어린이 제품에 적합할 만큼 피부 자극이 적다. 이 제품은 액상 외에도 고체나 가루 형태로 제작 가능하여 보관과 운송이 편리하며, 방부제 사용도 상대적으로 적어 친환경적 이점을 가진다. 고상 양이온 계면활성제는 주로 프리미엄 헤어케어 제품 라인에 적용되어 모발 컨디셔닝, 정전기 방지, 엉킴 감소 및 항균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2030년 친환경 제품 비중 50% 목표… 지속가능 경영 실현애경케미칼은 계면활성제 사업 영역을 화장품, 생활용품은 물론 농업, 의약품 보조제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천연 유래 원료와 바이오 기반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계면활성제 개발에 집중하며 환경을 고려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폐기물 저감, 용제 미사용, 공정 시간 단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애경케미칼은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제품 중 친환경 제품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실천하고 있다. 글로벌 거점 활용한 시장 다변화 전략 추진아울러 애경케미칼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확장을 위한 전략도 수립했다. 글로벌 거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고, 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해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보령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신청 ‘1.3GW 규모’…태안과 경쟁

    보령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신청 ‘1.3GW 규모’…태안과 경쟁

    충남 보령시는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서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20년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한국중부발전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집적화단지 지정을 신청한 곳은 오천면 외연도와 호도 북쪽 해상, 호도 서남쪽 바다이다. 총 1.3GW(기가와트) 규모다. 집적화단지는 지방자치단체 주도 아래 40㎿를 초과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설치·운영하는 구역이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추가 가중치(최대 0.1)를 받아 거래수익을 수산업 지원과 주민복지 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민관협의회를 구성한 시는 지역 주민, 어업인, 전문가, 정부 위원 등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민설명회, 공청회, 견학, 아카데미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집적화단지 신청은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통해 탈석탄 보령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과 RE100 산업도시의 마중물을 만들어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태안군도 지난 15일 태안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주도 해상풍력발전 집적화단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집적화단지 지정에 군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 10곳 내외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결과는 이달 말 신청 접수 마감 후 평가를 거쳐 내년 1분기 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프로브랜드 남현 CEO, 옐로우퓨처와 F&B 매출 예측 AI 개발

    프로브랜드 남현 CEO, 옐로우퓨처와 F&B 매출 예측 AI 개발

    F&B 상권 분석에 특화된 ㈜프로브랜드(대표 남현)가 기술혁신형 벤처 ㈜옐로우퓨처(대표 권영민)와 손잡고 ‘매출을 예측하는 F&B 전용 AI 상권 분석 기술’ 공동 개발을 공식화했다. 양사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상권을 보는 것’이 아니라 ‘매출을 예측하고, 실행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다. 기존 상권 분석이 단순 데이터 나열에 머물렀다면 프로브랜드가 개발 중인 솔루션은 소비자 행동 패턴·시간대 수요·요일별 매출 흐름·입지 요소·경쟁 강도를 분석해 어떤 업종이 성공할지, 언제 매출이 증가하는지, 어떤 운영 전략이 유효한지를 제안한다. 양사는 역할을 명확히 분담했다. 옐로우퓨처는 대규모 트래픽 처리, AI 엔진 최적화, UI·UX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고, 프로브랜드는 F&B 행동 데이터 해석, 알고리즘 설계, 예측 모델 고도화, 실행형 데이터 시각화를 총괄한다. 이를 통해 점주와 프랜차이즈 본사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넘어 ‘최적의 액션 실행’까지 이어가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프로브랜드의 AI 솔루션 프로테크(PROTECH)는 ▲입지 선택 ▲업종 적합도 분석 ▲수요 예측 ▲매출 리포트 ▲경쟁 분석 ▲시간대별 공략 전략을 한 번에 제공하며, 창업자와 가맹본사가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상권 리스크’를 눈에 띄게 줄여준다. 특히 핵심 기술인 ‘행동 기반 시뮬레이션 AI’는 배달 상권, 오프라인 상권, 주거 밀집 상권 등 다양한 유형에서 이 상권에서는 어떤 메뉴가 잘 팔릴지, 어느 시간대에 집중해야 할지, 어떤 프로모션이 매출을 올리는지 등을 미리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프로브랜드는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프랜차이즈 본사 대상 B2B SaaS, 예비 창업자 대상 구독형 B2C 서비스, 상권 기반 광고·커머스 연계 모델로 수익 구조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옐로우퓨처는 500만 건 이상 이용되는 ‘옐로우캣’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기술 지원을 맡는다. 프로브랜드의 김영헌 COO는 “창업자의 실패는 곧 상권 판단 실패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AI 기술은 F&B 시장에서 ‘감(感)’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성공 공식을 제공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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