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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청, 제약사서 8억받고 ‘초호화 실사’

    식약청, 제약사서 8억받고 ‘초호화 실사’

    식품의약품안전청 직원들이 제약사들의 해외 공장을 점검하기 위해 나가면서 8억원이 넘는 숙박비와 항공료등 경비를 제약사로부터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가 식약청 직원 1인당 최대 662만원의 비용을 냈다. 이같이 업체가 부담하는 해외 실사에 대해 ‘공공연한 접대’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제약사 부담이 시행규칙에 따른 조치로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22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식약청이 국내 및 다국적 제약사의 해외 공장 실사를 가면서 소요된 비용을 제공받은 사례가 234건, 금액으로는 8억 1200만원에 달한다. 제약업체는 80여개사에 이른다. 실제로 지난 3월 식약청 직원 3명은 다국적 제약사인 H사의 미국 및 네덜란드 공장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실사를 위해 출장을 떠나면서 각각 항공비 399만원과 숙박비 및 기타 체류비 등 총 662만원을 제공받았다. 지난 6월 역시 식약청 직원 3명이 국내 제약사인 S사가 태국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을 검증하기 위해 나가면서 각각 항공비 75만원과 숙박비 35만원 등 153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은 해외 현지 공장이 의약품 제조기준을 준수하는지, 원료 의약품이 제대로 된 시설에서 제조되고 있는지 등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출장을 나가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제품의 인허가 판단 자료로 활용하기 때문에 제약사의 입장에서는 의약품 판매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업무다. 제약사가 이들 출장 직원들의 숙소를 직접 예약해 주는 경우가 많아 오래전부터 공공연한 접대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식약청은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비용을 받는 것일 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약사법 시행규칙상 ‘수익자 부담 해외출장여비에 관한 원칙’에 따라 의약품 제조·판매·수입 신고는 물론 현지 실사와 관련된 경비를 모두 부담하도록 돼 있다는 것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필요 경비는 수익자가 내도록 하고 있다.”면서 “미국·일본 등 선진국도 실사비용을 업체에 부담시키고 있고, 공무여행규정상 필요경비를 넘어서지 않도록 규제한다.”고 해명했다. 식약청의 이 같은 해명에 대해 이 의원은 “리베이트 변종 형태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의사들의 해외 콘퍼런스 참석 비용을 대는 것인데 이와 유사하지 않으냐.”면서 “뿌리 뽑아야 할 악습”이라고 지적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천 ‘0교시·야자·보충’ 제한 전국 첫 추진

    인천 ‘0교시·야자·보충’ 제한 전국 첫 추진

    그동안 반강제적으로 진행돼 온 ‘0교시 수업’과 야간 자율학습, 방과후 보충수업 등을 제한하는 ‘학습선택권 보장 조례’ 제정이 전국 최초로 인천시의회에서 추진된다. 학습권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학생인권이 핵심적 요소여서 제정 여부가 주목된다. 노현경 인천시의원은 5일 학교 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야간 자율학습 등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정규교과 외 학생의 학습선택권 보장을 위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일선 학교에서 강제나 반강제적인 교육파행 사례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나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정규교과 외의 학습자율권을 보장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는 9월 조례 제정을 목표로 뜻을 함께하는 동료 의원들과 공동 발의할 방침이다. 노 의원은 “일선 학교에서 성적 향상을 이유로 학생들에게 직·간접으로 정규시간 외 학습을 강제할 경우 이를 처벌하거나 제재하기 위한 근거조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에서 학생들의 학습선택권을 보장하는 조례안이 제정된 곳은 아직 한 곳도 없다. 충북도의회에서 논의된 적이 있지만 조례로 제정되지는 못했다. 노 의원은 정규교과 외 학습 가운데서도 수익자 부담이 원칙인 방과후 수업이 가장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교육비 경감 차원에서 방과후 수업을 한다고 하지만 방과후 수업 후에 또다시 학원을 가는 학생이 많아 오히려 사교육비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학습선택권 보장 조례가 방과후 수업, 야간 자율학습 등의 부작용을 확대 해석한 것이라며 제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조례 제정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4일 인천시의회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조례 제정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방과후 수업이 반강제적으로 추진되면서 문제를 야기한 학교가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학생들의 선택권이 지켜지고 있다.”면서 “강제 야간 자율학습을 금지하는 공문을 각 학교에 보낸 만큼 이행 여부를 철저하게 지도·감독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버스·지하철 요금 ‘15% 인상’ 지나치다

    기획재정부는 물가를 잡겠다고 나섰으나 행정안전부는 나몰라라 식이다. 행안부는 그제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올해 하반기 중 15% 안팎 올릴 수 있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다. 행안부는 현재의 요금으로 인상된 이후의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 지침대로 요금을 올린다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최대 15%까지 오를 수 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2007년 4월 요금을 올린 뒤 4년 3개월간 동결됐다. 행안부가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15%나 올릴 수 있도록 사실상 용인한 것은 지난달 12일 맹형규 행안부 장관이 “물가상승으로 서민경제에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라고 밝힌 것과도 맞지 않는다. 또 박재완 재정부 장관이 그제 “(경제성장률을 희생하더라도)물가를 잡겠다.”면서 물가안정에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것과도 배치된다. 재정부와 행안부가 같은 날 이렇게 엇박자를 낼 수 있는지 의아할 정도다. 정부의 조정기능 상실, 컨트롤 타워 부재를 또 한번 드러낸 사례로 볼 수 있다. ‘서민의 발’인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대폭 오를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서민들은 우울하다. 서민들이 느끼는 경기는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취직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려운 현실에서 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공공요금을 마구 올리고 물가를 어떻게 잡을 수 있나. 김황식 국무총리가 어제 “서민의 주름살이 펴질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한 것도 다 공허하게 들린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나 올랐다. 올 들어 6개월 연속 4%대 고공행진이다. 물론 수익자부담 원칙 면에서 볼 때 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없지 않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서만 약 5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그렇더라도 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 인상 시기도 경기가 회복되는 때로 가능한 한 늦춰야 한다. 물가상승률만큼 올릴 수 있다면 이보다 쉬운 ‘땅 짚고 헤엄치기식’ 경영도 없다. 버스와 지하철 회사의 경영효율화와 구조조정 노력은 없고 힘없는 서민들의 고통만 가중되는 식이어서는 곤란하다.
  • 273억 소송부채 충당금 영업외 비용서 제외

    273억 소송부채 충당금 영업외 비용서 제외

    이번 감사원 감사에서는 공공기관들이 좋은 경영평가를 받기 위해 다양한 편법들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관장 평가와 함께 임직원들의 성과급이 결정되는 중요한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평가 위해 과도한 예산 투입 우선 경영실적 보고서 작성에 과도한 인력과 비용을 지출하고 있었다.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의 경우 30명의 인력을 투입했고 농수산물유통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도 2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8곳은 경영실적보고서 작성을 위해 2000만~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평가검증은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었다. 개별 경영평가위원이 작성한 평가 서류 등을 회수하지 않고 관련 서류를 정리하는 기준조차 없이 최종 평가결과 보고서만 제출받아 평가 결과 발표 후 개별 기관이 이의를 제기해도 평가에 대한 검증이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대료는 관리비용이 아니다? 근로복지공단의 경우 경영실적 보고서 작성시 청사 임대료, 전산 임차료, 공탁금 등 119억여원을 아무런 이유 없이 비용에서 제외한 후 관리업무비를 산출했다. 또 2009년도 경영실적보고서 작성 시에는 2008년도까지 관리업무비에 포함되던 등기수수료 및 수익자부담 지출 등 2개 항목 34억여원을 제외하면서도 비교대상인 2008년도 계량관리업무비에 포함돼 있던 등기수수료 및 수익자부담지출 항목에 대해서는 조정을 하지 않고 계산하는 방법으로 평점을 0.43점 높게 평가받았다. 교통안전공단에서는 관리업무비를 산정하면서 비정규직의 인건비를 인건비에 포함시킨 후 관리업무비에서 차감하고도 비정규직 인건비 12억 3900만원을 연구개발비 항목에 또 포함시켜 해당 금액을 이중으로 차감해 관리업무비를 과소 계상했다. 이로 인해 2009년 경영실적을 평가할 때 계량관리업무비 항목에서 3.25점(만점은 4점)을 획득했으나 이중 차감된 인건비를 관리업무비에 합산해 재산정해 보면 3.11점이 된다. ●사내복지기금 편법 집행 농수산물유통공사는 2007년도 공기업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른 경영평가 성과급 과다 지급분 5억 7000여만원을 환수하게 되자 해당 금액을 모두 기타 수당으로 보전할 경우 정부인건비 가이드라인 3%를 초과하게 될 것을 우려해 4억 1700여만원만 기타 수당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1억 5000여만원은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지급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경우 서울시와의 소송에서 패소해 총 273억여원의 소송부채 충당금 전입액을 영업외 비용에서 제외했다. 경영평가단은 이를 알면서도 제출된 경영실적보고서를 그대로 인정해 정당한 평가보다 1.805점을 더 높게 받았다. 이처럼 공공기관들이 의도적이었는지, 실수였는지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경영실적 평가가 상당 부분 왜곡된 것으로 이번 감사결과 확인됐다. 이 때문에 지난 17일 발표된 201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도 사실상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재벌 총수 국회 나와라” vs “못 간다”… 정·재계 전면전

    “재벌 총수 국회 나와라” vs “못 간다”… 정·재계 전면전

    ■ “세금·임금 더” 정책 꺼낸 정치권 ‘세금으로 조이고, 임금 부담 늘리고’ 여야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친(親)서민 정책 기조를 강화하며 재계를 겨냥한 압박수위를 높여 갔다. 29일 국회 지식경제위와 환경노동위가 각각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공청회, 한진중공업 사태 청문회를 예고하며 경제단체장들과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의 출석을 종용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과 재계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한나라당 정책위는 정부가 동반성장위를 중심으로 도입하려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제도에 유통·서비스업종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최근 대기업 산하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업체들의 시장 장악력이 확대되는 데 맞서 중소 유통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당 정책위는 대기업들의 MRO 업체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행태에 상속·증여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책위 관계자는 “대기업 오너 일가가 MRO를 편법적인 ‘부(富)의 대물림’ 수단으로 악용하는 걸 막기 위해 세법 개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책위는 대기업과 MRO 간 납품가가 시장가와 확연히 차이나는 경우, 실적 부풀리기로 주가가 뛴 경우 등 구체적 사례를 파악해 과세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기업집단내 비상장 계열사와 다른 계열사 간 수익에 대해선 법인세를 중과세하는 방안, 공공기관의 물품 구매 때 중소 MRO업체를 이용토록 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기업이 오너와 특수관계에 있는 회사와의 거래를 투명하게 감시할 수 있도록 신고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정부 쪽에 검토를 요청한 상태다. 당정은 오는 30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최저임금제 ‘10% 인상안’으로 재계를 압박했다. 29일로 예정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시한을 앞두고 노동계가 요구하는 ‘5410원 인상안’을 적극 지지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 손학규 대표도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현재 최저임금은 4320원으로 평균임금의 32%밖에 안 된다. 50%까지 높이는 원칙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고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이 전했다. 개별 의원들의 재계를 향한 비난도 이어졌다. 김영환 국회 지경위원장은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이 29일 공청회에 불참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공청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것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대화하지 않겠다는 자세”라며 출석을 거듭 요구했다.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도 “재벌기업의 ‘지네발’식 확장에 대해 총수가 아닌 실무진이 답변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지경위는 경제단체장들이 불참할 경우 공청회를 청문회로 격상시켜 출석을 강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反 반값등록금 보고서’ 낸 전경련 정치권에 대한 재계의 공세 수위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이번엔 ‘수장의 입’이 아닌 조직의 ‘브레인’을 통한 이론전으로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소모적인 감정 대응은 자제하는 대신 논리 싸움으로 정치권과 맞붙는 동시에 여론을 좀 더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되돌려 보자는 뜻에서다. 민간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은 27일 반값 등록금 문제에 관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한경연은 최근 정치권과의 분쟁에서 총대를 메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유관 기관이다. 한경연은 ‘반값 등록금의 문제점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반값 등록금은 소득 재분배와 수익자 부담 원칙 등 경제 원칙에 어긋나는 동시에 학력 인플레를 심화시키면서 대졸 실업자를 양산할 수 있다.”면서 “등록금은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값 등록금 정책은 부유한 가정에까지 혜택을 주고, 국민 세금으로 재원을 마련하기에 대학에 가지 않는 사람도 대졸자의 비용을 대신 내는 등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연구원은 또 “반값 등록금은 부실 대학 정리 지연, 재원 배분의 우선순위 왜곡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면서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등록금을 낮추려면 부실 대학 정리 등 대학의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이를 위해 기여입학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날 한경연은 보고서에 대해 전경련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이례적으로 브리핑을 했다. 보고서 브리핑은 1년여 만에 처음 이뤄진 일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보고서 내용을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최근 정치권과의 갈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브리핑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전경련 자체의 이론 대응도 쏟아진다. 전경련은 지난해 한국 설비 투자가 전년 대비 21.3%(명목기준) 증가해 비교가 가능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23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결국 ‘MB정권의 저환율정책 등에 따른 과실을 독점한 대기업이 투자에 인색하다.’는 정치권의 비판을 재반박한 셈이다. 이어 전경련은 29일 ‘금융위기 기간 대기업의 고용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다. 15개 대기업 그룹의 고용 증가율이 전체 임금 근로자 증가율의 6.4배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지난해 한국경제 성장의 37%는 대기업 투자의 결과”라는 자료를 배포했다. 그러나 전경련이 정치권과의 갈등에서 ‘출구전략’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당초 28일 예정됐던 한경연의 감세 관련 보고서와 브리핑이 이날 오후 갑자기 취소됐기 때문이다. 정치권과의 확전이 더 이상 실익이 없는 만큼 법인세 인하 환원 등에 대한 재계 의견을 내비치는 선에서 갈등을 봉합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하나금융 300억 출연 케어센터 운영 어르신 취업·교육 기회 더 많아져야”

    “하나금융 300억 출연 케어센터 운영 어르신 취업·교육 기회 더 많아져야”

    정해붕 하나은행 부행장은 26일 “나눔 은행, 문화 은행, 푸른 은행이라는 3가지 지향점을 향해 하나은행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각각의 지향점은 환경을 저축하는 푸른 은행,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은행, 문화와 경제가 함께하는 문화 은행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독거노인에게 전화를 거는 사랑잇기 캠페인은 나눔 은행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이다. 사랑잇기 캠페인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서울신문이 후원하는 활동이지만, 참여와 실천을 강조해 온 하나은행의 사회 공헌 활동 방침과도 맞아떨어졌다. 하나은행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만든 ‘하나사랑 봉사단’을 운영하고, 사회복지법인인 ‘하나금융 공익재단’과 금융 소외 계층의 자활을 돕는 ‘하나미소희망재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공익재단이 설립 될 때 하나은행·하나대투증권·하나캐피탈 등 계열사가 300억원을 공동 출연했다. 노인요양시설인 하나케어센터와 영·유아 보육시설인 하나푸르니어린이집을 건립·운영한다. 정 부행장은 “고령화 사회는 단기적으로 생산 인구 감소와 사회 비용 증대에 따른 여러 문제점을 양산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장기적인 안목에서 바라봤을 때 고령 인구의 취업 훈련 기회와 취업 기회 확대 등을 통해 경제활동 인력 확보 등 긍정적 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건강한 고령사회를 위한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기업, 민간이 협력해 생산성을 끌어내기 위한 다각도의 시도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이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사회 공헌 활동의 출발점은 기업시민주의에 있다. 기업은 주요 경제주체 가운데 하나이지만, 시민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진다. 이 의무 수행 중심에 사회 공헌 활동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 하나은행의 생각이다. 하나은행이 진행하는 사회 공헌 활동은 사회의 실질적 필요와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대내적으로는 임직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것이다. 대외적으로 기업 이미지를 높여 궁극적으로 경영성과가 향상되는 ‘선순환의 고리’가 형성된다면 더 좋을 것이다. →독거노인 사랑잇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독거노인 100만명 시대가 찾아오면서, 이들의 우울증 경험률이 41%나 되는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노인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사회 공헌 활동을 하던 중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랑잇기 사업에 참여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전화로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취지를 높이 샀다. 독거노인의 고독사 문제를 비롯해 고령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이 사랑잇기 사업으로 인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 →독거노인 사랑잇기처럼 기존 업무를 사회 공헌과 연결 지은 활동이 있는가. -하나은행은 유언 대용과 수익자 연속이 가능한 ‘하나 리빙 트러스트’를 금융권 최초로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생전 및 사후에 신탁재산의 수익권을 취득할 수 있는 수익자를 지정해 신탁계약에 의해 상속플랜을 달성할 수 있게 한 금융권 최초 신탁상품이다. 유언장 없이도 금전, 증권, 부동산을 포함한 자산의 전체 관리가 가능하고, 고객이 생전에 지정한 방식으로 사후에도 상속인 등을 위해 종합적인 자산 관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선진국처럼 세금 혜택을 준다면, 건전한 상속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주5일제 수업 내년 시행] 평일수업 주당 1~2시간 늘어날수도

    [주5일제 수업 내년 시행] 평일수업 주당 1~2시간 늘어날수도

    주5일 수업제가 시행되면 학생들의 방학 일수는 4일가량 줄어든다. 경우에 따라서는 평일 수업시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 현재는 2006년 도입된 월 2회 주5일 수업제를 실시하고 있다. 둘째·넷째주 토요일을 휴업일로 정해 학교에 가지 않는다. 전면 주5일 수업제가 시행되면 나머지 토요일에도 학교에 갈 필요가 없다. 이에 따라 초·중등교육법시행령을 고쳐 수업일수를 220일에서 190일로 줄여야 한다. 이렇게 되면 방학이 연간 4일 줄어든다. 또 격주 토요일마다 2~4시간씩 하던 수업을 평일로 옮겨야 해 평일 수업이 늘어날 수도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방학은 줄어들고 평일 수업이 주당 1~2시간 늘어날 수 있다.”면서 “다만 평일 수업의 경우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수업을 늘리는 대신 늘어난 시간을 모아 전일 수업으로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 같은 주5일 수업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 2학기부터 10% 정도의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또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별로 주5일 수업제 시행 추진단도 만들어 범정부 차원의 협력네트워크도 구축할 방침이다. 정부는 주5일 수업제가 국가·사회적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당장 7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까지 주 40시간 근무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주5일 수업제를 요구하는 학부모들도 있다는 것이다. 또 학교까지 주5일 근무제가 확대 실시되면 주40시간 근무제가 조속히 정착되는 것은 물론 관광·레저산업 등 관련 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주5일 근무와 관계없는 30%의 학부모와 학생들이다. 저소득층 자녀나 한부모 가정, 맞벌이 부부 자녀 등은 주5일 수업제가 시행되면 불가피하게 보육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다. 정부는 토요 돌봄 프로그램을 확대해 이런 문제를 보완할 계획이다. 농산어촌에서는 거점학교나 교육지원청별로 토요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도시에서는 저소득층 돌봄 대상 아동 및 맞벌이 가정 밀집지역을 우선 배려해 돌봄·교육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교과부의 돌봄교실 6877곳과 보건복지부가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 3260곳에서 20만 2740명을 수용할 수 있어 현재 4대 교육비 지원 대상 초등학교 1, 2학년과 차상위 학생을 포함한 11만 2000여명은 모두 돌볼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또 토요일에 예체능 중심의 방과후 학교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토요 스포츠 강사도 올해 300명에서 내년 2000명, 2013년에는 5000명까지 대폭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문제는 경제적 부담이다. 무료인 돌봄교실과 달리 토요일에 운영되는 방과후 학교 등도 결국은 수익자부담 원칙에 따라 학부모가 비용을 내야 해 경제적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주5일제 시행 어떻게? 의미와 효과는?

     주5일 수업제가 도입되게 됨에 따라 학생들의 방학 일수는 4일 가량 줄어든다. 경우에 따라서는 평일 수업시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  현재는 2006년 도입된 월 2회 주5일 수업제를 실시하고 있다. 둘째·넷째주 토요일은 휴업일로 정해 학교를 가지 않는다. 전면 주5일 수업제가 시행되면 나머지 두번의 토요일에도 학교에 갈 필요가 없다. 이에 따라 초·중등교육법시행령을 고쳐 수업일수는 220일에서 190일로 줄여야 한다. 이렇게 되면 방학이 연간 4일 줄어든다. 또 격주 토요일마다 2~4시간씩 하던 수업을 평일로 옮겨 받아야 해 평일 수업이 늘어날 수도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방학은 줄어들고 평일 수업이 주당 1~2시간 늘어날 수 있다.”면서 “다만 평일 수업의 경우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수업을 늘리는 대신 늘어난 시간을 모아 전일 수업으로도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같은 주5일 수업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 2학기부터 10% 정도의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또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별로 주5일 수업제 시행 추진단도 만들어 범정부 차원의 협력네트워크도 구축할 방침이다.  정부는 주5일 수업제가 국가·사회적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당장 7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까지 주 40시간 근무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주5일 수업제를 요구하는 학부모들도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올 3월 학부모의 근무형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초·중·고 가정의 69.4%가 주5일 근무를 한다고 답했다. 또 학교까지 주5일 근무제가 확대실시되면 주40시간 근무제가 조속히 정착되는 것은 물론 관광·레저산업 등 관련 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주5일 근무와 관계없는 30%의 학부모와 학생들이다. 저소득층 자녀나 한부모 가정, 맞벌이 부부 자녀 등은 주5일 수업제가 시행되면 불가피하게 보육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게 된다. 정부는 토요 돌봄 프로그램을 확대해 이런 문제를 보완할 계획이다. 농산어촌에서는 거점학교나 교육지원청별로 토요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도시에서는 저소득층 돌봄대상 아동 및 맞벌이가정 밀집지역을 우선 배려해 돌봄·교육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교과부의 돌봄교실 6877곳과 보건복지부가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 3260곳에서 20만 2740명을 수용할 수 있어 현재 4대 교육비 지원 대상 초등학교 1·2학년과 차상위 학생을 포함한 11만 2000여명은 모두 돌볼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또 토요일에 예체능 중심의 방과후 학교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토요 스포츠 강사도 올해 300명에서 내년 2000명, 2013년에는 5000명까지 대폭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문제는 경제적 부담이다. 무료인 돌봄교실과 달리 토요일에 운영되는 방과후 학교 등도 결국은 수익자부담 원칙에 따라 학부모가 비용을 내야 해 경제적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사교육 부담도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이번 조치가 사교육을 확대해 서민 가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기도 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담배·술·사행산업 조세 더 확대하라”

    담배·주류 및 사행산업 분야의 조세를 늘려 복지재원을 조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수익자 부담원칙 하에 4대 보험 등 사회보장기여금 수준을 높이되 추가적인 세원 확보 수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정부도 중장기적으로 주류세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병목 한국조세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은 8일 서울 청계천로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한국국제경제학회 세미나에서 “(복지 지출을 위한) 추가 재원 조달을 위해서는 자연세수를 최대한 활용하되 담배, 주류, 사행산업 등 외부성 교정차원의 세목들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세원 확보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주류세와 담배세는 부과되고 있고, 사행산업은 부분적으로 조세를 부과하고 있다. 주류세는 탁주가 5%, 과실주 30%, 맥주·소주·위스키는 72% 수준이며 지난해 세수 규모는 2조 8783억원이었다. 담배는 전체 가격을 2500원으로 가정할 때 부가가치세 227원, 담배소비세 641원, 지방교육세 320원 등이다. 담배소비세의 세수 규모는 2009년 3조원이었다. 사행산업은 경륜·경마·경정이 매출액의 16%, 카지노는 3.5%를 세금으로 거두고 있으며 복권의 세금은 없다. 정부는 현재 이 중 중장기적으로 주류세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 관계자는 “선진국에 비해 주류세가 낮다는 판단 하에 인상을 고민 중”이라면서 “하지만 아직 복권 등에 세금을 거두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주제발표자로 참석한 보건사회연구원 이삼식 저출산고령사회연구실장은 “기존 저출산 정책들은 취약계층 위주의 복지정책 틀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중산층이나 맞벌이가정 등은 대부분의 저출산 정책 수혜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저출산 정책을 소비나 복지로 인식해 예산 투입의 제약과 그로 인한 정책의 영세성 등으로 국민의 호응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일부대학 등록금 ‘꼼수’…겉 다르고 속 다른 동결선언

    일부대학 등록금 ‘꼼수’…겉 다르고 속 다른 동결선언

    일부 대학들이 ‘등록금 동결’을 선언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익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등록금 인상때 신입생의 등록금 인상폭을 상대적으로 크게 적용하는 ‘꼼수’를 썼기 때문이다. 27일 대학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운영하는 대학알리미(대학정보공시센터) 등에 따르면 등록금 동결을 선언한 몇몇 대학들이 신입생에게는 상대적으로 고율의 인상폭을 적용하는 반면, 2~4학년 재학생들에게는 저율의 인상폭을 차등 적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등록금을 동결해도 대학의 전체 등록금 수입과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서울대의 경우 2009년 이후 올해까지 3년연속으로 등록금 동결을 선언했다. 그러나 2009년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은 전년도보다 2.3% 인상된 607만원이었다. 지난 해 역시 등록금 동결 선언에도 불구하고, 실제 1인당 등록금은 2.3% 늘어난 평균 621만원이었다.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다던 대학들 가운데 경북대, 공주대, 충북대, 전북대의 경우도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이 해마다 1.6~4.4%씩 올랐다. 이 밖에 많은 대학들이 1% 미만 범위에서 평균 등록금이 올랐다. 이처럼 대학들이 등록금 동결을 선언해도 평균 등록금이 오르는 이유는 ‘차등인상’에 있다. 예컨대 학교 측이 등록금을 인상할 때 인상률을 신입생에게는 10%, ‘곧 졸업을 앞둔’ 재학생에게는 5%씩 각각 적용하면, 이후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하더라도 해가 갈수록 상대적으로 ‘비싼’ 등록금을 내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전체 등록금 수입액도 늘어나는 것이다. 결국 전체 등록금을 7.5% 인상한 뒤 동결해도 3년만 지나면 10% 인상률에 저절로 도달하게 된다. 앞서 서울대는 2008년 등록금을 5.9% 인상할 때 신입생과 재학생 등록금을 각각 7대3 비율로 차등 인상했다. 대학측은 “신입생들이 재학생보다 더 개선된 환경에서 오랜 기간 공부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리기 때문에 수익자 부담원칙에서 신입생 등록금을 더 올려 받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른 대학 관계자는 “차등 인상 여부도 (학교측과 학생회가 협상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것”이라면서 “학생회 측도 재학생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신입생의 등록금 인상폭을 높이는 대신, 재학생의 인상폭을 낮추는 결정에는 큰 반발이 없었다.”고 말했다. 결국 신입생들만 ‘등록금 바가지’를 쓰는 셈이다. 등록금을 차등 인상하지 않는 일부 대학들은 고액의 입학금을 책정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신입생 입학금을 올리면 그해 대학 수익이 쉽게 늘어난다. 지난해 103만원의 입학금을 받은 외국어대, 고려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립대가 100만원 안팎의 입학금을 받았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측은 “입학금은 액수가 많더라도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어차피 한번 내는 돈’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면서 “이런 상황이라면 대학들이 등록금 동결 대신 인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준·최두희기자 apple@seoul.co.kr
  • 작년 준조세 32조 6000억

    지난해 기업이 낸 준조세 규모가 최대 32조 6000억원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준조세는 각종 부담금과 사회보험료 사업주 부담분, 비자발적 기부금 등을 더한 것으로 국내총생산(GDP)의 3%, 법인세의 90%대 수준에 달했다. 손원익 조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준조세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우리나라 준조세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손 연구원은 조세 이외의 모든 부담을 포함하는 광의의 준조세는 지난해 기준 32조 621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수익자 부담과 원인자 부담 성격의 부담금을 뺀 협의의 준조세 규모는 23조 4562억원이라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부산 시내버스비 새달 인상

    부산시 버스요금이 새달 26일부터 크게 오른다. 부산시는 새달 26일부터 일반버스 요금을 성인 기준 교통카드는 현행 950원에서 1080원(13.7%), 현금은 1000원에서 1200원(20%)으로 각각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청소년은 교통카드 650원에서 720원(10.8%), 현금 700원에서 800원(14.3%), 어린이는 교통카드 250원에서 290원(16.0%), 현금 300원에서 350원(16.7%)으로 각각 오른다. 부산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과 관련해 “시내버스 이용 요금에 일방적으로 ‘수익자 부담 원칙’을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행정소송 등을 준비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13번째 월급 두둑이 챙기려면

    ‘13월의 보너스’를 챙길 수 있는 연말이 다가왔다.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에 들거나 소득공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쪽으로 돈을 몰아주는 ‘세테크’를 미리 해 두는 지혜를 발휘할 때다.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은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과 은행권의 연금신탁, 투신사의 연금펀드 등이다. 연금저축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연 3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액을 모두 소득에서 공제해 준다. 또 연간 연금 수령액 총액이 600만원을 넘으면 종합소득 신고를 해야 하지만 그 이하일 경우에는 분리 과세를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소득공제용’에만 급급해 연금저축에 들었다가는 큰코 다칠 수 있다. 이연학 교보생명 웰스매니저는 “연금저축은 소득공제 혜택이 가장 큰 상품이고 특히 내년에는 세제개편안에 따라 400만원까지 한도가 늘어나지만 중도에 해약할 경우 소득공제 받은 것까지 다 토해내야 한다.”면서 “또 보험이든 신탁이든 해약을 하게 되면 해약환급금의 22%을 내야 돼 타격이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종신보험, 실손보험, 자동차보험 등 보장성 보험도 모두 합산해 연간 1인당 100만원까지 소득공제된다. 기본 공제대상자 가운데 장애인을 피보험자나 수익자로 하는 생명보험도 100만원까지 소득 공제가 가능하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경우에는 올해 신규 가입자부터 공제 혜택을 볼 수 없게 됐다. 단 연봉 8800만원 이하 근로자일 경우 지난해 말까지 가입한 것에 한해 불입액의 40%에 대해 300만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도 연간 120만원 한도로 불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연금펀드는 납입한 금액 전액을 300만원 한도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연금을 수령할 때는 연금 소득세 5.5%를 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할 것. 황성룡 대우증권 PB컨설팅팀 부장은 “보험상품은 공시이율을 적용하지만 펀드는 주식, 채권 시장 상황에 따라 높은 수익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용카드의 경우 올해는 지난해보다 소득공제 한도는 줄고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문턱은 높아졌다. 지난해 공제 한도는 총급여액의 20%나 연간 500만원 가운데 적은 금액이었다가 올해 총급여액의 20%나 연간 300만원 가운데 적은 금액으로 변경됐다. 또 이전에는 총급여액의 20%를 넘으면 공제를 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는 25%를 넘겨야 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사설] 무상급식 앞서 학교별 격차부터 없애야

    서울지역 초등학교의 급식비 단가가 끼니당 최대 1000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547개 공립 초등학교에서 학생(학부모)이 부담하는 급식비 단가는 6월1일 기준으로 천차만별이었다. 급식비 단가가 가장 높은 학교는 서초구 S초교로 끼니당 2950원, 가장 낮은 학교는 금천구 D초교로 끼니당 1973원이었다. 2400원이 넘는 곳은 56곳이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평균 급식비가 가장 높은 서초구는 2422원, 가장 낮은 노원구는 2173원이었다. 중·고등학교도 사정은 비슷할 것이다. 급식비는 지역의 생활수준 등을 감안, 학교별로 정한다. 급식비 차이는 급식의 질 차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수익자부담 원칙에 따라 학생이 부담하는 급식비가 달라 질에서 차이가 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창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특히 영양이 충분한 급식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그러지 않아도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소위 진보적인 교육감들은 무상급식(공짜점심)을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지 않았는가. 돈만 있다면 무상급식도 좋고, 더 나아가 유기농 무상급식은 더없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는 무상급식을 밀어붙이기 전에 학교별 격차부터 줄이는 게 순서다. 지자체와 교육청은 경제적인 이유로 추가부담이 어려운 학교와 학생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 이런 점에서 서울 성북구청이 이달부터 일회성 행사비용과 불필요한 보도블록 교체 비용 등을 절감해 관내 공립학교 1~5학년 학생들에게 추가 비용 없이 친환경쌀과 우수 농축산물로 만든 급식을 제공하기로 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다른 지자체도 본받을 필요가 있다. 급식비가 제대로 쓰여지지 않고 엉뚱한 곳으로 새나가는 학교도 있다고 하니 이 부분에 대한 철저한 감독과 점검도 필요하다.
  • 대입원서 팔아 ‘흥청망청’

    대입원서 팔아 ‘흥청망청’

    각급 대학들이 매년 수십억 원씩 벌어들인 입학전형료를 홍보비나 직원들 해외연수비 등으로 흥청망청 허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입시철만 되면 ‘대학들이 원서 장사한다.’는 비난이 터져나오곤 했으나 그 때마다 “입학 업무 다변화로 전형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둘러대 온 대학들의 입장이 궁색해졌다. 게다가 교과부는 “전형료는 대학의 자율 사항”이라며 방관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만 부추기고 있다. 1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해규 의원이 제공한 ‘2010학년도 대입 전형료 수입’ 분석 결과, 전국 국·공·사립대학들이 전형료의 상당 부분을 홍보비 등 불요불급한 용도로 지출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1억 6900만원의 전형료 수입을 올린 고려대의 경우 홍보비로 20억 7000만원을 썼으며, 단국대(15억 5000만원), 중앙대(13억 7000만원), 성균관대(11억 3000만원), 한양대(10억 8000만원) 등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 대부분이 거액을 홍보비로 지출했다. 세부 지출목록을 공개한 국립대도 규모는 작지만 입시 관계자의 해외 연수비(경북대·750만원)나 연료비(서울대·4900만원) 등으로 지출하기도 했다. 임 의원은 “입시 업무 외에 프린터 구입, 직원 연수, 언론 광고비는 물론 교실 난방비, 전화요금까지 전형료 지출항목에 포함돼 있다.”면서 “홍보는 대학 고유의 업무인데도 홍보비·연수비까지 수험생들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수익자 부담원칙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들도 정부가 전형료에 대한 관리규정을 만들어 직접 감독에 나서야 폭리 논란이 사라질 것이라며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참여연대 이진선 간사는 “(사립대는) 전형료 용처에 대한 규정이 아예 없어 입시 관련 인건비나 홍보비가 어떻게 쓰였는지 확인할 방법조차 없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학교재정 상세 공개

    내년부터 일선 학교의 재정 운용상황을 학생 1인당 교육원가, 학부모 부담 비율, 급식비 등으로 나눠 세부적으로 공개한다. 또 올해부터 재정 관리가 미흡한 시·도교육청에 대해 심층 재정진단이 시행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방재정법시행령에 근거해 시·도 교육청과 일선 학교의 재정 운용상황을 매년 종합분석 보고서 형태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학생 1인당 교육원가 ▲인건비 투자비율 ▲교과 활동·특별재량활동 투자비 ▲방과후학교 투자비 ▲급식비 ▲장학금 ▲시설확충 투자비 등 세부적인 학교재정지출 항목과 ▲학교운영지원비 ▲수익자부담경비 등 학교재정 수입 중 학부모가 부담한 비율 등이 항목별로 분류, 수록된다. 지금까지는 학교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예·결산 액수만 공개했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개성공단 탁아소 오픈…北 근로자 자녀 350여명 보육

    개성공단 탁아소 오픈…北 근로자 자녀 350여명 보육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의 영유아 자녀를 위한 탁아소가 1일 문을 열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내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사무실 옆에 연건평 953㎡(290여평, 지상2층) 규모의 탁아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탁아소는 지난해 9월24일 착공, 같은 해 12월 말 완공됐다. 탁아소 운영을 둘러싼 남북 간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북측 근로자 영유아 자녀 350여명이 보육된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내 탁아소는 영유아 보육지원 등 인도적 차원과 입주기업의 생산성 향성을 목적으로 건립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천안함 사태 후 5·24조치에 따라 대북 지원사업을 보류하고 있지만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순수 인도적 지원은 계속 하고 있다. 북측은 탁아소 부지를 제공했으며, 남측은 건물 신축에 9억원 규모의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했다. 탁아소는 개성공단관리위원회가 소유권을 갖되 북측에 무상 임대되고, 운영인력 공급 등 운영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북측의 책임 하에 이뤄진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보육비용 가운데 소속 근로자 영유아 1인당 월 15달러 정도의 이용료를 부담하게 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양재 파이시티 개발 파산신청… 법원 관리로 재추진

    8700억원 규모의 서울 양재동 복합터미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이 결국 사업 시행자의 파산 신청으로 귀착됐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법원 관리 아래 재추진 수순을 밟게 됐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6일 양재 파이시티 개발사업의 공동시행사인 ㈜파이시티와 ㈜파이랜드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에 파산을 신청했다. 양재동 PF 사업은 9만 6000㎡ 부지에 화물터미널과 물류창고 외에도 백화점·오피스·할인점·쇼핑몰 등을 갖춘 연 면적 75만 8606㎡의 복합유통시설을 건립하는 대규모 PF 사업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건축 인허가가 나기까지 6년이 걸린 데다 부동산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공사를 시작도 하지 못하고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 이 과정에서 기존 시공사인 대우자동차판매와 성우종합건설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게 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대주단의 대출만기가 오는 12일 도래하지만 현재 시공사 및 시행사로는 사업을 계속 끌고 갈 수 없다고 판단해 시행사를 바꾸려고 대주단 전원 합의로 파산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대주단은 법원의 파산선고 결정이 내려지면 파산 관재인과 협의해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대출채권을 회수할 계획이다. 채권단은 현재 대형 시공사 한 곳과 협의 중이며 1~2개월 내 토목공사를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문제는 이번 파이시티 파산을 계기로 아파트·상가 등 민간 PF는 물론 전국 40여개, 12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공모형 PF 사업이 줄줄이 좌초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한편 양재동 PF 사업에 투자했던 공모형 부동산펀드 ‘하나UBS클래스원특별자산3C1’의 수익자들은 펀드 만기 재연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12일 수익자 총회를 연다. 이 펀드는 그동안 두 차례 이미 펀드 만기를 연장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사업이 중단되면 수익자들이 손해가 난다는 점을 설명하고 다시 한번 원금 회수를 늦추도록 수익자들의 동의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씨줄날줄]도시고속도로 유료화/노주석 논설위원

    일본에서 차를 몰아본 사람들은 살인적인 통행료에 질린다.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거리는 약 500㎞인데 14만원 정도의 편도 통행료를 물어야 한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오지 않자 일본 정부는 지난해 3월 수도권을 제외한 고속도로의 주말 통행료를 1000엔 미만으로 내렸다. 고속도로변 유명 음식점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한다. 요즘은 더 재미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른바 ‘고속도로 무료화 실험’이다. 일본 집권 민주당이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달 28일 0시부터 오는 2011년 3월 말까지 일본 전국 37개 노선 50구간에서 통행료를 받지 않기로 한 것이다. 전체 도로의 20%에 해당한다. 교통량이 60% 정도 늘어나는 등 경기활성화 낌새가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야당인 자민당은 세금의 수익자 부담원칙에 어긋나며, 23조원의 증세가 불가피하고, 자동차 배출량이 늘어나고, 항공과 철도교통량이 줄어든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다. 특이한 사례지만 도시국가인 싱가포르에는 차량정체나 교통사고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도시 전역에 혼잡통행료 징수 시스템을 갖춰놓고 통행료를 자동부과하기 때문이다. 자동차의 총량을 정해놓고 자동차 구매를 제한한다. 자동차를 사려면 폐차의 차량등록증을 비싼 웃돈을 주고 공매방식으로 사들여야 한다. 차량은 오토바이를 포함해 80만대 선을 유지하고 있다. 차를 운전하려면 대가를 단단히 치러야 한다. 서울시의 싱크탱크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어제 내놓은 보고서가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다. 이름하여 ‘도시고속도로 유료화 정책 도입방안 및 효과분석 연구’이다. 요약하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유료화해 정체를 줄이고, 유지관리 재원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1㎞당 통행료를 401원으로 잡으면 평일 출근시간대 두 도로의 총통행량이 32~35% 준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통행속도가 21~24% 빨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연간 200억원 이상의 순수입은 덤이다. 반발의 목소리가 높다. 서울시는 “내부 연구보고서에 불과할 뿐”이라며 정책 추진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냄새가 난다. 떠보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결코 효과만 계산해서 추진할 사안이 아니다. 두 도로의 유료화가 주변도로와 시내교통에 미칠 치명적인 악영향을 두루 고려해야 한다. 싱가포르식 철벽통제가 불가능하다면 차라리 일본의 고속도로 무료화 배경을 생각해 보라.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애프터스쿨 가희, ‘스타킹’서 중국댄싱 퀸과 격돌

    애프터스쿨 가희, ‘스타킹’서 중국댄싱 퀸과 격돌

    애프터스쿨의 가희가 중국대표 댄싱 퀸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2010년을 강타할 신상댄스를 두고 대결을 벌인다. 황금색 레깅스로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던 중국의 리우나(25)는 중국에서 각종 댄스 대회를 섭렵해 받은 상금만 2천만원이 넘는 중국 대표 댄싱 퀸. 중국에서 그는 의사 등 고수익자 1년 연봉과 맞먹는 수입을 올리고 있다. 녹화에서 리우나는 화려한 팔 동작의 왁킹이라는 신상댄스로 스타킹 무대를 한바탕 발칵 뒤집어 놓았는데, 이는 절도 있는 손 동작과 무표정으로 이전에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느낌의 최신 신상 댄스였다. 이 댄스는 미국에서 시작되어 중국까지 전파된 이 춤을 배우기 위해 오는 학생들만 4천여 명이 넘는다고. 이에 맞서 가희는 일명 ‘망치댄스’를 선보였다. 다리를 주먹으로 세게 내리치며 추는 춤으로 누구나 따라하고 싶을 만큼 중독성이 강해 많은 연예인들이 따라하며 2010년 유행예감 신상댄스로 유력하다는 게 그의 말. 특히 녹화방송에서는 걸그룹 댄스 패러디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샤이니 키가 가희의 표정과 느낌까지 똑같이 재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기에 조권도 합세해 ‘망치댄스’로 펼쳐진 이 둘의 코믹 대결도 큰 웃음을 주는 포인트다. 2010년을 강타할 신상댄스의 최종승자는 오는 16일 저녁 6시 30분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공개된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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