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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실로 달려갔다” 美스타벅스 신메뉴에 복통 경험담 쇄도

    “화장실로 달려갔다” 美스타벅스 신메뉴에 복통 경험담 쇄도

    미국 스타벅스에서 새로 나온 음료를 마시고 복통을 겪었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최근 스타벅스의 신메뉴 ‘올리브오일 커피’를 마신 고객들이 복통을 호소하며 화장실로 달려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월 올리브오일이 들어간 신메뉴 ‘올레아토’(Oleato)를 이탈리아에서 처음 출시했다. 올레아토는 ‘올리브’를 뜻하는 라틴어와 ‘기름으로’를 뜻하는 이탈리아어의 조합으로 탄생한 이름이다. 올레아토는 아라비카 커피에 ‘냉압된 파르타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한 스푼을 섞어 만든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5종의 올레아토 라인은 ▲카페라테 ▲아이스 코르타도 ▲골든폼 콜드브루 ▲디컨스트럭티드 ▲골든폼 에스프레소 마르티니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4.5~6.5유로(약 6248~9025원) 사이다. 브래디 브루어 스타벅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출시 당시 “수십년 만에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소개했고 하워드 슐츠 전 최고경영자(CEO)도 “커피 산업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며 회사에 매우 수익성 있는 메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에서 처음 선보인 올레아토는 최근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 출시했으며 연말에는 일본·중동·영국 등 매장에도 확장 출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부에서 올레아토를 마신 뒤 복통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자신을 스타벅스 바리스타라고 밝힌 한 사용자는 “팀원 중 절반이 어제 시음을 했는데 일부는 화장실을 다녀와야 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에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로서 이 음료에 손도 대지 않을 것’, ‘올레아토는 내 위를 역하게 만든다’, ‘음료에 올리브오일이라니 만우절 장난인 줄 알았다’, ‘음료를 마셔봤는데 배가 아팠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스타벅스에서 나온 올레아토는 내 뱃속에서 말을 하게 만든다”고 했다. 한편 ‘세 종류를 마셨지만 문제 없었다. 그 음료들을 좋아한다’는 댓글도 있었다. 지중해 문화를 상징하는 올리브오일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지난해 슐츠 전 CEO는 이탈리아 시칠리아로 여행을 갔다가 신메뉴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러나 이는 각성제인 카페인과 이완제인 올리브유라는 취약한 조합을 가지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스타벅스 컵 한 잔(16온스)에 34g의 지방이 들어간 셈인데 이는 보통 식사에서 섭취하는 지방보다 많다. 한 영양사는 “장을 자극하는 커피에 고지방을 더하면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 한 지붕 ‘티·메·파크’… 이커머스판 지각변동 예고

    한 지붕 ‘티·메·파크’… 이커머스판 지각변동 예고

    G마켓 창업자인 ‘올드보이’ 구영배 큐텐 사장이 국내 1세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쿠팡과 네이버를 중심으로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한 지붕 아래 모인 ‘티메파크’가 얼마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 사장은 국내에서 1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이커머스 시장에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구 사장은 2000년대 초 사내 벤처로 시작한 G마켓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만들고, 2009년 글로벌 이커머스 공룡 이베이에 매각한 ‘성공 신화’의 주역이다. 큐텐은 이후 구 사장이 2010년 싱가포르에서 이베이와 합작회사 형태로 만든 지오시스로부터 탄생한 플랫폼이다.구 사장은 동남아에서 큐텐을 키워 오다 지난해 티몬 인수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귀환했다. 이번 위메프 인수도 구 사장과 위메프 창업자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가 만나 직접 담판을 지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구체적인 인수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티몬 때와 마찬가지로 지분 교환 방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큐텐은 이번 위메프 경영권 인수를 통해 네이버, 신세계그룹, 쿠팡에 이어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4위권에 올라선 것으로 추산된다. 점유율은 9~10%에 달할 것이란 게 업계 추정이다. 큐텐은 계열사 큐익스프레스를 통해 각 플랫폼 3사 입점 업체의 해외 수출길을 여는 등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3사 통합 효과에는 의문이 뒤따른다. 3사 모두 입점 셀러들의 수수료에 기대야 하는 오픈마켓 사업 모델 중심이라 더 구체적인 시너지 창출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계 중견 업체 대다수가 자금난이나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소비심리마저 나빠져 이렇다 할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일각에선 구 사장이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염두에 두고 외형 성장에 치중한다는 시각도 있다”고 말했다.
  • 조주완 LG전자 사장, 아시아 생산기지 점검

    조주완 LG전자 사장, 아시아 생산기지 점검

    LG전자가 지난 1분기 수익성 강화, 프리미엄 가전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이 1조 5000억원에 육박하는 ‘깜짝 실적’을 낸 가운데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아시아 생산기지를 집중 점검했다. LG전자는 조 사장이 지난 3일부터 닷새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생산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전장, 가전, TV 등 주력 사업의 생산성과 품질 고도화, 공급망, 원가 구조 개선 전략 등을 두루 살핀 조 사장은 현지 법인 직원들에게 “오퍼레이션 방식을 고도화하고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QCD(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기회는 탁월한 고객 경험에서 나온다는 신념을 갖고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도전과 혁신을 통해 미래를 개척하자”고 당부했다. LG전자는 경제 규모 면에서 잠재성이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지역을 전략 시장으로 정하고 국가별 특화 전략을 고도화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엔 아시아 시장에서 7조 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 2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로 매년 1조원가량의 매출 증가세를 이어 왔다.
  • LG전자, 영업익 1조 4974억원… 삼성전자 넘었다

    LG전자, 영업익 1조 4974억원… 삼성전자 넘었다

    LG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깜짝 실적을 기록, 반도체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1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한 1조 49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2.6% 감소한 20조 41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역대 1분기 실적 중 매출액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뒤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추월했다. 이날 앞서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5.8% 폭락한 6000억원에 머물렀다. LG전자의 이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20.7%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증권사 11곳이 최근 1개월 내에 낸 보고서 집계에 따르면 실적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34.03% 감소한 1조 2405억원이다. 특히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1조 9429억원엔 약 8000억원 규모의 일시적인 특허 수익이 포함됐기 때문에 실제 사업 수익성은 오히려 10∼20% 강화된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사 워룸(War Room) 태스크 등 사업 구조 및 오퍼레이션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전사적 노력이 성과로 가시화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사업 구조 측면에서는 전장 사업의 고속 성장과 사업자 간 거래(B2B) 비중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콘텐츠·서비스, 솔루션 등 비 하드웨어 사업과 온라인브랜드샵을 앞세운 소비자 직접판매(D2C) 영역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히트펌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고효율·친환경에 대한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조기에 감지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가성비’를 선호하는 흐름에 대응하는 등의 노력도 견조한 성과에 기여했다. 여전히 수요 회복은 부진하지만, 주요 원자재와 물류 측면에서 비용 감소 규모가 예상을 웃돌았다. 프리미엄 매출 중심의 성장 전략도 통했다.
  • 흑자전환 성공한 한국지엠 “고환율·수출 증대 효과 컸다”

    흑자전환 성공한 한국지엠 “고환율·수출 증대 효과 컸다”

    한국지엠(GM)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고환율 효과와 수출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았다. 한국GM은 지난 6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경영진과 팀장급 이상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재무실적과 2023년 사업 전망을 공유하는 경영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GM은 작년 매출 9조 102억원, 영업이익 2766억원, 당기순이익 2천101억원을 기록해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에이미 마틴 한국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작년 흑자 전환은 우호적 환율, 수출 증가, 가격 강세, 반도체 가용성 확대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지속적 노력에 따른 결과”라며 “2023년은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의 지속적 상승과 비우호적 환율 변동성으로 재무 성과에 도전적인 환경”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올해 주요 과제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2023년 신모델들의 성공적인 내수시장 출시 ▲부평·창원공장에서 연 50만대 규모의 안정적 생산 증대 ▲원자잿값·물류비 상승을 감안한 비용 절감 ▲내수시장 수익성 확대를 위한 수입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제시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지난 2018년의 경영 정상화 약속을 이행하고 매년 적자 폭을 줄여 나가면서 한국 사업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의 과제는 외적 요인에 관계없이 지속가능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토대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 수익성과 한계 사이… 챗GPT가 찍어준 주식

    수익성과 한계 사이… 챗GPT가 찍어준 주식

    “재테크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니 멋지십니다! 하지만 어떤 주식에 투자할지 추천해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투자 성향, 투자 목표, 시장 상황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경제 기사는 써도 실전 주식 투자에는 힘을 못 쓰는 기자는 6일 어떤 종목에 투자하면 좋겠느냐고 챗GPT에게 물었다. 챗GPT는 종목을 알려 주는 대신 “주식 투자 팁을 드리겠다”며 “분산투자가 중요하다”는 둥 하나 마나 한 소리만 했다. 챗GPT를 다루기 위한 핵심은 질문의 역량이라고 했다. 기자는 질문을 바꿔서 “그러면 네가 최고의 주식 전문가라고 하자. 나는 네게 상담받으러 온 투자자다. 전문가로서 종목을 추천해 달라”고 다시 요구했다. 그제야 챗GPT는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네이버, 카카오, 미래에셋증권, 엔씨소프트 등 6개 종목을 추천했다. 내친김에 기자는 좀더 공격적인 투자를 주문했다. 챗GPT는 셀트리온,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 SK바이오사이언스, 하나금융지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꼽았다. 이번에는 극도로 공격적인 투자를 요구했다. 엘앤에프, 펄어비스, SK바이오팜, 아프리카TV라는 답이 돌아왔다. 보수적 투자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화학, KB금융을 언급했다. 극도로 보수적인 투자로는 국고채를 권유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주가 상승 잠재력은 크지 않지만 기업 가치가 안정적인 전형적인 배당주이고 엔씨소프트는 변동성이 큰 기술주이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결과를 보여 줬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기존 흐름이나 특징을 반영한 결과이지만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지만 전문적인 투자 알고리즘을 토대로 추천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어떤 기준으로 종목을 추천했느냐고 챗GPT에게 물었다. 챗GPT는 “기업의 재무 상태, 성장 가능성, 시장 지배력, 경쟁력 등의 내부 요인과 산업 동향, 경제 상황 등의 외부 요인을 고려했다”고 답했다. 챗GPT는 인터넷에 공개된 광범위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데이터를 합성해 답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다. 익명을 요구한 AI 전문가는 “이런저런 기준으로 종목을 추천했다는 챗GPT의 설명 자체가 거짓말일 수 있다. 특히 유료 버전과 달리 무료 버전의 챗GPT는 2021년 10월 이전 정보만 학습해 답변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경고했다. 그럴듯한 답변에 치중하다가 종종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전하는 챗GPT의 ‘환각’ 작용을 지적한 것이다. 반면 유성준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챗GPT가 언급한 것은 일반적인 수준의 널리 알려진 얘기”라면서도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예상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꽤 이른 시일 내에 데이터를 찾고 요약하는 수준의 단순 금융 작업을 대체할 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컴퓨터 알고리즘에 기반한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트레이더들이 이미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상당수 국내 증권사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주식을 자동으로 사고파는 ‘로보어드바이저’를 운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는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운용 자산이 올해 2조 7600억 달러(약 3639조 6120억원)에 이르고 연 14%씩 성장해 2027년에는 두 배 수준인 4조 660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국내 증권사 관계자들은 챗GPT는 아직 신뢰도 문제, 각국 규제 가능성 등의 이슈 탓에 활용할 계획이 없고 입을 모았다.
  • 신한은행 ‘성 평등 사회적 채권’ 5억弗 발행

    신한은행이 국내 기업 최초로 ‘성 평등 사회적 채권’(Gender Equality Social Bond)을 5억 달러 규모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채권은 취약계층 여성 차주(대출자) 지원을 목적으로 발행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이다. 발행 금액은 모두 해당 목적에 맞는 대출자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채권의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에 1.07% 포인트를 더한 4.50%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2주에 걸쳐 아시아, 유럽, 미국의 70여 기관투자가들을 만났다. 신한은행뿐만 아니라 한국 은행권 전반의 차별적인 수익성, 안정성, 자산건전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 수요를 점검하는 등 투자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기후채권(USD), 코로나19 대응채권(USD, AUD), 지속 가능 연계 차입금(USD) 등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다양한 ESG 연계 조달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이 향후 글로벌 자금시장에서 한국계 금융기관들의 외화 조달 여건 개선에 좋은 선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해외서 ‘K-베이커리’ 통했다…영업익 6배 급증한 CJ푸드빌

    해외서 ‘K-베이커리’ 통했다…영업익 6배 급증한 CJ푸드빌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가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500% 이상 증가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매출 7599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5%, 영업이익은 535%가량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해외 사업의 고성과와 국내 사업 수익성 개선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해외 뚜레쥬르 사업이 모두 흑자를 내면서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했다. 현재 CJ푸드빌은 미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 6개국에 진출해 있다. 미국에서 90개, 인도네시아 51개, 베트남 3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해외 시장에서 ‘매장에서 갓 구운 신선함’을 강조하면서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할랄(이슬람 허용 식품) 인증을 획득하고 할랄 인증 완료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도 최근 2년 내 문을 연 매장들은 현지인 소비자 비중이 70% 이상을 기록하는 등 현지화에 성공했다는 자평이다.한편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도 지난달 캐나다 토론토에 첫 점포를 열면서 해외 진출국을 10개로 늘렸다. 파리바게뜨는 캐나다에 연내 7개의 추가 매장을 개점하고, 2030년까지 북미에 1000개 이상의 점포를 열겠다는 목표다. 파리바게뜨는 이 외에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저가 공세 中 따돌리자”… ‘삼각 시너지’ 디스플레이 초격차

    “저가 공세 中 따돌리자”… ‘삼각 시너지’ 디스플레이 초격차

    반도체 등 타 산업과 연계 발전수도권 이외 균형발전 새 계기 삼성의 4조원대 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결정에는 저가 공세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잠식한 중국으로부터 주도권을 되찾고 지역 균형 발전도 함께 이끌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 철학이 반영됐다. 디스플레이는 반도체와 더불어 국가전략기술인 만큼 국내 디스플레이 생태계를 조성·강화해 반도체를 비롯한 타 첨단산업군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게 삼성의 전략이다. 4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1캠퍼스 8라인에 총 4조 1000억원을 투자해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 공장을 신설,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산캠퍼스 8라인은 과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을 담당해 왔으나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업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LCD 사업을 완전 철수했다. 과거 한국의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 왔으나 LCD 시장에서 저가 물량 공세를 앞세운 중국에 밀리며 2021년 전체 점유율에서 역전을 허용했고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디스플레이 시장 전체 점유율은 중국이 44.6%, 한국 33.0%, 대만 20.1% 순이다. 다만 프리미엄 기술인 OLED 분야는 한국이 점유율 71%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과 함께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을 견인해 온 LG도 지난해 12월 TV용 LCD 패널 국내 생산을 종료하고 OLED 패널 기술 고도화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삼성은 신규 투자를 통해 혁신 기술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고성능·고부가 제품의 생산을 늘려 빠르게 성장하는 고부가 정보기술(IT)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의 확대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는 6세대, 8세대 등으로 숫자가 올라갈수록 디스플레이 유리기판(원장)의 크기가 커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원장이 커지면 생산 시간 대비 많은 양의 OLED 패널을 만들 수 있어 수익성도 향상된다. 8.6세대 IT OLED 패널은 6세대 패널 대비 면적이 약 2배 넓어지면서 제작 원가도 절감할 수 있다.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노트북과 태블릿PC용 패널을 연간 총 1000만개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OLED 공장 신규 건설에 나선 것은 ‘과감한 투자로 미래를 준비하자’는 이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달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방문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키우자”면서 미래 핵심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삼성의 대규모 투자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의 동반 성장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전체 투자금의 90% 이상을 국내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아산을 중심으로 국내 일자리 2만 6000여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투자로 아산 지역을 최첨단·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디스플레이 종합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비전도 추진할 방침이다. 재계 관계자는 “민간 투자에 대한 확실한 지원을 약속한 정부, 어려운 환경이지만 미래에 더 큰 기회를 만들기 위한 ‘투자’를 흔들림 없이 진행하는 삼성의 노력은 한국 경제 전반의 자신감과 국내 투자 의지를 끌어올리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저가 공세로 LCD 잠식한 中…삼성, ‘팀 대한민국’으로 주도권 되찾는다

    저가 공세로 LCD 잠식한 中…삼성, ‘팀 대한민국’으로 주도권 되찾는다

    삼성의 4조원대 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결정에는 저가 공세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잠식한 중국으로부터 주도권을 되찾고, 지역 균형 발전도 함께 이끌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 철학이 반영됐다. 디스플레이는 반도체와 더불어 국가전략기술인만큼 국내 디스플레이 생태계를 조성·강화해 반도체를 비롯한 타 첨단산업군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게 삼성의 전략이다. 4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 1캠퍼스 8라인에 총 4조 1000억원을 투자해 8.6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생산 공장을 신설,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산캠퍼스 8라인은 과거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생산을 담당해왔으나,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업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LCD 사업에서 완전 철수했다. 과거 한국의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으나, LCD 시장에서 저가 물량 공세를 앞세운 중국에 밀리며 2021년 전체 점유율에서 역전을 허용했고 그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디스플레이 시장 전체 점유율은 중국이 44.6%, 한국 33.0%, 대만 20.1% 순이다. 다만 프리미엄 기술인 OLED 분야는 한국이 점유율 71%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과 함께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을 견인해온 LG도 지난해 12월 TV용 LCD 패널 국내 생산을 종료하고 OLED 패널 기술 고도화에 더욱 힘 쏟고 있다. 삼성은 신규 투자를 통해 혁신 기술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고성능·고부가 제품 생산을 늘려 빠르게 성장하는 고부가 IT OLED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는 6세대, 8세대 등 숫자가 올라갈수록 디스플레이 유리기판(원장)의 크기가 커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원장이 커지면 생산 시간 대비 많은 양의 OLED 패널을 만들 수 있어 수익성도 향상된다. 8.6세대 IT OLED 패널은 6세대 패널 대비 면적이 약 2배 넓어지면서 제작 원가도 절감할 수 있다.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노트북과 태블릿PC용 패널을 연간 총 1000만개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OLED 공장 신규 건설에 나선 것은 ‘과감한 투자로 미래를 준비하자’는 이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달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방문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키우자”라면서 미래 핵심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삼성의 대규모 투자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의 동반 성장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전체 투자금의 90% 이상을 국내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아산을 중심으로 국내 일자리 2만 6000여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투자로 아산 지역을 최첨단·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디스플레이 종합 클러스트’로 육성한다는 비전도 추진할 방침이다. 재계 관계자는 “민간 투자에 대한 확실한 지원을 약속한 정부, 어려운 환경이지만 미래에 더 큰 기회를 만들기 위한 ‘투자’를 흔들림 없이 진행하는 삼성의 노력은 한국 경제 전반의 자신감과 국내 투자 의지를 끌어올리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고금리 직격탄 맞은 저축은행…순익 급감·연체율 5% 육박

    고금리 직격탄 맞은 저축은행…순익 급감·연체율 5% 육박

    주요 저축은행들이 금리 인상의 여파로 지난해 당기순이익 급감과 연체율 급상승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2일 각 저축은행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 기준 상위 5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페퍼저축은행) 당기순이익은 총 6952억원으로 전년(8764억원)과 견줘 20.7% 감소했다. 이 중 2위인 OK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434억원에서 1387억원으로 43% 급감했으며 페퍼저축은행도 817억원에서 513억원으로 37% 줄었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 역시 6% 줄어든 3284억원에 그쳤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832억원, 웰컴저축은행은 93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7%, 16% 쪼그라들었다. 금리 인상 여파에 저축은행들의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이는 예금·대출금리 차이인 예대마진 축소와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79개 저축은행 이자 비용은 총 2조 9177억원으로 전년 말(1조 7215억원)보다 69.5% 늘었다. 주요 고객층인 중·저신용 차주 상환 능력 악화에 저축은행 연체율도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다. 상위 5개사 가운데 OK저축은행 연체율은 4.93%로 가장 높았는데 전년 말 대비 1.05%포인트 급등했다. 페퍼저축은행 연체율은 1.78%포인트 오른 4.12%를 기록했다. 저축은행 79곳의 작년 말 총여신 연체율은 3.4%로 전년 말의 2.5%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 사상최대 흑자에도 웃지 못하는 배민… 커머스 사업 강화

    사상최대 흑자에도 웃지 못하는 배민… 커머스 사업 강화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배민)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흑자를 달성했지만, 지속적인 수요 감소와 배달 기사 이탈 등으로 시장 전망이 어둡다. 업계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 준 실적일 뿐이라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도 업계에 웃음이 사라졌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먼저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엔데믹,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접어들며 배달앱을 이용한 거래액은 감소하기 시작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음식 서비스 배달 분야 거래액은 2조 229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3%가 줄어들었다. 배달앱 이용자 수도 감소세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배달앱 3사(배민·요기요·쿠팡이츠)의 지난 2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922만명으로 1년 전 3586만명 대비 18.5%가 감소했다. 배달 라이더들도 이탈하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배달 라이더가 속한 ‘운수 및 창고업 취업자’ 수는 지난 2월 기준 162만 2000명으로, 1년 새 4만 4000명이 감소한 수치다. 업계는 감소한 부분이 대부분 라이더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건비 상승, 물가 인상 등으로 인해 소비자와 식당 업주에게 배달비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도 배민 이용자 감소로 작용할 수 있다. 배민 입장에서는 시장 규모는 줄어들었는데 경쟁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프랜차이즈가 자체 운영하는 배달앱, 낮은 중개수수료를 내세운 공공배달앱, 은행 배달앱(땡겨요) 등이 배민에게는 부담이다. 배민은 우선 배달시장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최근 업주와 소비자의 배달비 부담을 줄인 ‘알뜰배달’이라는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 배달비 부담에 대한 고객 불만에 대응, 저렴한 배달비 상품을 내놓으며 이용자를 붙들고 신규 고객 유입을 기대하는 것이다. 배민은 이와함께 고객이 원하는 모든 상품을 배달하는 커머스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큰 폭으로 실적을 개선한 생필품 장보기 퀵커머스 ‘B마트’와 일반 상인 입점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있는 ‘배민스토어’ 등에 입점 품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앱 시장 규모가 축소되고, 업체 경쟁이 매우 치열해 배민 수익성 기조가 앞으로도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엔데믹 한계를 얼마나 뛰어넘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올해가 앞으로 배민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배민은 이번 흑자 전환을 지속적인 투자와 업주, 고객, 라이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활동들이 빛을 본것으로 분석한다.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016~2018년 총 800억원여 흑자를 제외하면 매년 적자를 봤다. 반면 투자금은 지난 12년 간 수천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배민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장 수요에 따라 꾸준히 앱 화면을 개편하고 운영 정책과 인프라를 고도화해왔다고 설명했다. 2021년 단건 배달 수요가 늘자 즉시 ‘배민1’을 론칭했다. 최근엔 배달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알뜰배달’을 시작했다. 정보기술(IT)인프라 투자와 고도화를 병행해 이용 안정성을 높인 것도 업주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7년 전부터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이관 작업을 진행해 2020년 완료했다. 이를 통해 배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경우에도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게 배민 측 설명이다. 배민은 라이더, 커넥터 등 배달원 대상으로 지속적인 동반성장 활동도 해 왔다. 산재보험과 유상보험이 있을 때만 배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유연한 업무 시간을 감안해 보험사들과 손잡고 시간제보험도 도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은 음식 배달 시장 성장에 큰 기폭제가 된 건 사실이지만, 다른 경쟁사 대비 배민이 압도적인 성과를 달성한 것은 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빠른 시장 대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 “입장 후 옷은 모두 벗어주세요”…美누드 레스토랑, 가격은?

    “입장 후 옷은 모두 벗어주세요”…美누드 레스토랑, 가격은?

    미국 뉴욕에서 사전 신청자들만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빗 누드 레스토랑’ 이벤트가 열렸다. 31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모든 옷을 벗은 뒤에만 입장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한 레스토랑의 이벤트 ‘더 푸드 익스피리언스’를 소개했다. 이 이벤트는 모델이자 행위예술가 찰리 앤 맥스가 주최했으며, ‘순수한 우리 자신들을 축하하는 자유로운 공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88달러(약 11만 4300원)로, 현재까지 참가자 대부분은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최자는 “이 행사는 여성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남성이 참가하기 위해서는 이전 참가자의 보증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모든 행사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과 동의를 거친 후에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동의서에는 알레르기와 종교적 문제 등으로 인한 식이 제한 요소와 ‘나체 혹은 반나체 이벤트 중에 부적절하거나 무례하다고 간주할 수 있는 모든 사건’에 연루된 적이 있는지와 관련된 질문 등이 담겼다. NYT는 “28명의 참가자는 모두 처음 보는 사이였다”라며 “자기 몸과 다시 연결되길 원하는 사람, 새로운 사람을 사귐으로써 수줍음 많은 성격을 바꾸고 사회생활에서 자신감을 얻으려는 사람 등 참가 동기 역시 다양했다”고 전했다. 해당 행사는 2020년부터 이 행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주최자는 “댄스를 배우며 몸에 대해 강박적인 사고를 하며 자라왔는데, 한 아파트에서 룸메이트와 알몸으로 어울린 뒤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아직 수익성이 없는 모임이지만 이후 정규 사업체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서도 지난 2017년 문을 연 누드 레스토랑 ‘오나튀렐’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식당은 페이스북 맛 평가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8점을 받을 정도로 음식 맛도 좋기로 유명했다. 개업 초반에는 자연주의 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다 대중에게 개방됐다.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곧장 옷을 벗어 옷장 안에 보관해야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 주인들은 옷을 입고 일하지만 손님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자연스럽게 행동한다. 그러나 누드와 식사의 조화가 생각보다 즐겁지 않은 것인지, 오픈 15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다.
  • [클린룸] “해도 너무한다” 욕 먹는 미국…바이든은 왜 그럴까?

    [클린룸] “해도 너무한다” 욕 먹는 미국…바이든은 왜 그럴까?

    과거 ‘산업의 쌀’에서 이제는 국가 경제·안보의 동력으로 성장한 반도체. 첨단 산업의 상징인 만큼 반도체 기사는 어렵기만 합니다. 반도체 산업의 역사와 기술, 글로벌 경쟁에 이르기까지 반도체를 둘러싼 이야기를 편견과 치우침 없이 전해 드립니다.“받아들일 수 없는 일부 조건들이 있다. 우리는 아직 그들과 논의하고 있고, 계속 대화할 것이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의 류더인 회장의 말입니다. 이 말의 의미 분석에 앞서 파운드리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겠군요. ‘국민주’ 삼성전자 덕분에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용어일 테지만, 파운드리(Foundry)는 반도체 설계업체의 주문을 받아 그 설계도에 따라 위탁 생산만 전문으로 하는 업태 또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생산시설을 ‘팹’(Fab)이라 부르는데, 자체 생산시설 없이 반도체 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기업을 ‘팹리스’(Fabless)라고 합니다. 미국 애플이 대표적인 팹리스 기업으로, 애플은 아이폰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직접 설계하지만 반도체 제작은 TSMC와 같은 파운드리에 위탁해 공급받고 있죠. 참고로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를 직접 설계, 생산하면서 팹리스 제품 위탁생산까지 병행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종합반도체회사’(IDM·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입니다. 설명이 길었네요. 하여튼 TSMC는 1987년 “고객과는 경쟁하지 않는다”는 사훈을 내세우며 등장한 업계 최초의 파운드리 기업으로, 지난해 4분기 기준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 58.5%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위 삼성전자(15.8%)부터 10위 DB하이텍(0.9%)까지 9개 사의 점유율을 더하더라도(39.8%) TSMC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의 존재감과 영향력은 막강합니다.이런 회사의 회장이 ‘감히’ 미국의 반도체 정책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류 회장은 지난달 30일 대만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미국의 반도체법 보조금 지급 조건이 과도하다고 지적하면서 “보조금 지급에 붙은 특정 제한은 미국의 잠재적 동맹들을 불리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400억 달러(약 52조 1800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류 회장은 보조금 지급과 관련한 구체적인 조건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미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는 미 상무부가 보조금 지급 조건으로 제시한 ▲초과이익 공유 ▲반도체 공동 연구 ▲미 당국의 생산시설 접근 허용 등을 기업 경영의 자율성과 기밀 유지를 침해하는 ‘독소조항’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막으면서 자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나선 상황에서 중국에서 생산시설을 운용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중 사이에 껴 “미국의 조건과 관련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해도 너무한다”는 분위기입니다. 미국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보조금 지급 세부지침을 통해 보조금을 신청하는 기업에 영업 기밀에 해당하는 반도체 수율(전체 생산량 중 합격품 비율)과 사업 수익성, 제품 판매가 변화 등을 엑셀파일로 정리해 제출하라고 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엑셀도 요구하고, 신청서가 너무 힘들다”라면서도 “많이 고민해보겠다”고 말을 아꼈죠. 그간 미 행정부의 반도체법에 대해서는 자국 언론에서조차 “사회주의적 산업정책”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왜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 것일까요?국내외 반도체 업계는 물론 국제 정가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반도체 정책의 본질은 경제·산업적 측면보다 본질적으로 본인의 재선을 위한 ‘확실한 한 방’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팹리스에서는 미국 기업이 절대 강자인 상황에서 ‘매머드급’ 공룡 기업을 자국에 유치해 고용과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G2’ 국가로 성장해 미국을 위협하는 중국도 견제하겠다는 게 바이든의 재선 카드라는 시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파운드리 세계 1위 TSMC와 종합반도체 1위 삼성전자는 바이든이 ‘우군’으로 포섭해야 할 핵심 기업인 셈이죠. 미국이 ‘반도체 아메리칸 퍼스트’를 외치면서도 과도한 조건을 내건 배경 또한 정치적인 전략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재선에 나선 바이든으로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자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막대한 규모의 보조금 지급을 내걸었지만, ‘외국 기업에 국민 혈세를 퍼준다’는 내부 반감도 잠재워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너희 사업에 미국 시민의 돈이 들어갔으니 미국 정부가 꼼꼼하고 투명하게 관리·감독하겠다’는 게 미 행정부의 입장인 거죠. 국내 기업 중 당장 급한 쪽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시설을 신설하고 있는 삼성전자입니다. SK하이닉스는 미국에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지을 계획이지만 아직 신설 부지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전해집니다. 미국은 지난 31일(현지시간) 첨단 반도체 공장을 신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보조금 지급 신청을 받기 시작했지만, 삼성전자는 여전히 세부 항목이 향후 사업에 미칠 영향을 꼼꼼히 따져보고 있습니다.업계에서는 이달 26일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리고, 이에 맞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제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만큼 반도체법을 둘러싼 타협안이 도출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옵니다. 삼성전자의 보조금 신청 여부 역시 이달 말쯤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금전있슈] 새출발한다던 다올금융은 왜 회사를 쪼개 팔게 됐나

    [금전있슈] 새출발한다던 다올금융은 왜 회사를 쪼개 팔게 됐나

    금전있슈는 ‘금융계 전년 동기 이슈(있슈) 점검’의 약자입니다. 금융업계에서는 해마다, 시기마다 비슷한 이슈가 반복됩니다. 한 시점의 작은 사건이 눈덩이처럼 커져 금융시장 전체를 흔들기도 합니다. 과거 금융 이슈, 지금은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요. 금전있슈에서 파헤쳐 보겠습니다.다올.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의미의 순우리말입니다. KTB금융그룹이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며 다올금융그룹으로 이름을 바꾸고 1년이 지났습니다. 연이어 역대급 실적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던 다올금융이 어쩌다 회사를 쪼개 파는 처지가 됐을까요?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올금융은 최근 우리금융에 계열사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을 완료했습니다. 다올금융과 우리금융은 지난 2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는데요. 최종적으로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에 대한 매매금액 2125억원이 납입 완료되면서 거래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로써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우리금융 자회사에 편입돼 ‘우리벤처파트너스’라는 이름으로 새출발하게 됐습니다. KTB네트워크가 다올인베스트먼트로 이름을 바꾸고 1년 만입니다. 지난해 3월 25일, 당시 KTB금융이라는 이름을 쓰던 다올금융은 현재의 이름으로 사명을 바꾸는 선포식을 하며 새출발을 알렸습니다. 이병철 다올금융 회장이 이를 이끌었죠. KTB는 KTB투자증권의 전신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에서 시작된 이름인데요. 벤처캐피털(VC)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던 2000년도에 붙여진 사명입니다. 다올금융은 당시 사명을 바꾸며 “다올금융은 국내외 13개 계열회사를 운영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고, 이러한 위상과 이미지가 반영된 새로운 사명으로 단장해 제 2의 도약에 나선다”고 밝혔죠. 실제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다올금융의 상황이 좋았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 금융을 주력으로 급속 성장하며 연이어 역대급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957억원, 11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나 성장했습니다. 2021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다올인베스트먼트도 2021년 말 6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레고랜드 사태를 불씨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흔들리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다올투자증권의 우발채무 규모는 6578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94.7% 수준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부동산 PF 관련 우발채무가 5541억원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우발채무는 현재는 채무가 아니지만 미분양 사태 등으로 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채무를 말합니다. 또 다른 계열사인 다올저축은행의 부동산 PF대출 신용공여액도 지난해 9월 5437억원 수준에 달했습니다. 위기를 맞은 다올금융은 다올투자증권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돌입했습니다.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을 결정한 것도 유동성, 즉 돈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올인베스트뿐 아니라 올 1월에는 다올신용정보를 메이슨캐피탈, 리드캐피탈매니지먼트에 130억원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다올투자증권의 해외법인인 다올타일랜드도 시장에 매물로 나온 상태입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다올타일랜드는 국내 증권사의 유일한 태국 해외법인”이라며 “금융지주, 은행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을 비롯한 다올금융 계열사 수장들의 어깨는 무겁습니다. 다올금융은 지난달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계열사 대표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 황준호 다올저축은행 사장이 다올투자증권의 신임 대표로 선임돼 이 회장과 함께 조직을 이끕니다. 다올저축은행 신임 대표에는 김정수 다올저축은행 경영총괄 부사장이 선임됐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부동산 PF 위기 여파는 올해 본격화될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방어가 가장 중요한 때”라고 말했습니다.
  • 토스뱅크, 지난해 2644억원 순손실 “하반기 흑자 전환 전망”

    토스뱅크, 지난해 2644억원 순손실 “하반기 흑자 전환 전망”

    토스뱅크가 지난해 연간 264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출범 2년차인 지난해에 순이자이익을 2000억원 넘게 달성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올 하반기엔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3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연간 순이자이익은 2174억원으로 출범 첫 해였던 2021년 113억원 손실과 비교하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0.79%로 전년도(-0.54%)와 비교했을 때 1.33%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말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8조 6000억원으로 전년도(5300억원) 대비 15배나 성장했고, 수신 잔액은 20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대율은 47.6%로 전년(4.91%) 대비 9배 성장했다. 토스뱅크는 출범 첫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대출한도 5000억원을 9일만에 소진하며 여신 영업에 제약이 있었다. 토스뱅크가 올 하반기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건 2월까지 누적 순이자이익이 702억원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3월 현재 여신 잔액은 9조 3000억원, 수신은 23조 2000억원으로 여수신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객수도 늘었다. 지난해 말 540만명에서 3월 현재 기준 605만명으로 1분기 사이 12% 늘었다. 대손충당금은 지난해 총 1860억원으로 적립률은 405%였는데 이는 은행권 평균의 1.8배 수준이다. 토스뱅크는 “전날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로 자본을 확충하면서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12.7%까지 올랐다”면서 “유가증권 보유 비중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며 평가손실률도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올 3월 기준 토스뱅크가 보유한 유가증권의 평가손실률은 0.65% 정도다. 토스뱅크는 금리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분기 4조원 규모의 유가증권을 매도하기도 했다.
  • ‘뷰티컬리로 성장 발판 마련’…컬리, 매출 2조원 돌파

    ‘뷰티컬리로 성장 발판 마련’…컬리, 매출 2조원 돌파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론칭한 ‘뷰티컬리’ 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나가는 모습이다. 컬리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0.5%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약 2335억원으로 전년 2177억원 대비 7.3% 늘었다. 컬리 측은 “매출액 대비 손실 비중은 11.5%로, 전년의 13.9%보다 2.5%포인트 줄었다”면서 “테크, 물류 등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면서도 이익률 측면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이룬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액은 32% 늘어난 약 2조 6000억원을 달성했다. 컬리 측은 지난해 온라인쇼핑업계 평균 거래액 증가율 10.4%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컬리는 지난해 지속적인 신규 가입자 증가와 높은 구매전환율, 장바구니 크기(1회당 평균 구매 단가) 증가 등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누적 회원 수는 1200만명으로 전년 대비 200만명 늘었고, 장바구니 크기는 6만원을 넘어섰다.특히 지난해 11월 론칭한 화장품 판매 플랫폼 뷰티컬리를 통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식료품에 비해 바스켓 사이즈가 크고 물류 및 배송 생산성이 높은 탓에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뷰티컬리의 평균판매가격(ASP)은 마켓컬리에 비해 3배 높고, 구매자당 평균 주문금액(ARPU)도 뷰티컬리 비사용자보다 3배 높았다. 컬리는 올해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대를 위해 물류 인프라 및 테크 인력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4월과 5월 각각 창원과 평택에 새 물류센터를 열어 샛별배송 지역 및 주문가능 시간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매출 증대는 물론, 배송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 인니 보험사 품는 한화생명… 김동원 해외시장 공략 속도

    인니 보험사 품는 한화생명… 김동원 해외시장 공략 속도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사장)가 인도네시아 대형 손해보험사를 인수하면서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생명은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그룹의 금융 자회사 리포손해보험을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해보험이 14.9%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리포손보는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77개사 중 14위,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위인 종합보험사다.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14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2022년 말 기준 총자산 2480억원, 수입보험료 2206억원 규모다. 한화생명은 국내 보험시장이 저출산과 고령화로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돌파구로 해외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해외 신사업은 줄곧 김 사장이 담당하고 있다. 앞서 베트남 시장에서는 2020년 말 베트남 법인 자회사인 한화금융기술 설립을 완료하고 현지 보험컨설팅 사업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 법인의 영업수익은 2018년 1215억원에서 2019년 1748억원, 2020년 2084억원, 2021년 2430억원, 지난해 2935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77억원으로 2019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최대 성과를 거뒀다. 중국 법인은 2020년 14억원을 기록한 당기순이익이 2021년 207억원 당기순손실로 전환한 뒤 지난해 571억원으로 손실이 확대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 사장은 1985년생으로 2014년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디지털팀장으로 입사한 뒤 생명에는 2015년부터 합류했다. 전사혁신실 부실장, 디지털혁신실 상무, 해외총괄 겸 미래혁신총괄 등을 거쳐 2020년 11월 상무에서 전무로, 이듬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지난 2월 다시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생명은 “우리가 축적해 온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로컬 플랫폼 선도사들과 제휴·협업하고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강북 “은행 찾기 어려워졌네”… 강남 “럭셔리 점포 또 생겼네”

    강북 “은행 찾기 어려워졌네”… 강남 “럭셔리 점포 또 생겼네”

    은행들이 디지털화를 이유로 직원이 있는 유인 점포를 1년 사이 300곳이나 줄였다. 반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부촌에는 럭셔리 점포를 확장하며 돈벌이에 집중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 은행 공백을 메우기 위한 특화 점포가 시도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중·지방·특수은행 등 은행 17곳의 유인점포 수는 5797개로 2021년 말(6093개)보다 296개 줄었다. 은행 점포 수는 2019년 6708개, 2020년 6404개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로 은행이 앞다퉈 오프라인 점포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 점포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새로운 점포를 내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은행의 신규 점포를 살펴보면 방문객이 담보된 대기업과 공공기관 내 점포, 그리고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뱅킹(PB)센터 등 럭셔리 점포에 집중돼 있다. 예컨대 신한은행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 자산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프리미어청담’ 점포를 개점했고, 기업금융을 전문으로 하는 강남중앙기업금융2센터도 열었다. 국민은행 역시 부촌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한남PB센터와 성동구에 서울숲PB센터를 열었고, 하나은행도 2021년 같은 지역에 한남PB센터를 개점한 바 있다. 은행들은 내부 등급에 따라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은행들의 부촌 영업이 집중되면서 지역 간 점포 격차는 심화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점포 5797개 가운데 서울에 있는 점포는 1773개로 전체의 31%에 달했다. 서울 25개구 안에서도 격차는 뚜렷하다. 지난해 말 기준 노원·도봉·강북 등 강북 3구의 점포 수는 모두 합쳐 90개에 그친다. 반면 부촌인 강남 3구에 위치한 점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544곳에 달해 강북 3구보다 6배나 많았다. 지난해 서울시내에서 점포가 가장 많이 줄어든 자치구는 영등포구로, 1년 사이 대림동·신길동 등을 중심으로 점포가 14곳 줄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은 점포를 낼 때 수익성과 입지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강남3구 점포 집중 구조가 깨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에서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디지털 특화 점포나 서로 다른 은행이 한 점포를 공유하는 공동점포, 편의점 내에 개설된 편의점 점포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고객이 스스로 비치된 기기를 이용해야 하는 무인점포 등은 모바일뱅킹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 점포를 찾는 고령층에겐 대안이 될 수 없다. 은행의 점포 줄이기가 금융 소외계층 외면이란 비판을 받는 이유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수익성 감소 등의 이유로 서울 노원구 월계동 점포를 폐쇄하려다 주민 반발에 부딪혀 디지털 기기와 함께 창구 직원 2명을 두는 식으로 점포를 축소하고 디지털출장소라고 명명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복잡한 금융거래 특성상 소비자들의 대면 거래 수요가 있고 점포 폐쇄가 지역사회나 고령층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급격한 점포 폐쇄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와 당국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금융소외계층 외면] 1년 새 점포 300개 줄이고 부촌 럭셔리 점포 집중

    [금융소외계층 외면] 1년 새 점포 300개 줄이고 부촌 럭셔리 점포 집중

    은행들이 디지털화를 이유로 직원이 있는 유인 점포를 1년 사이 300곳이나 줄였다. 반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부촌에는 럭셔리 점포를 확장하며 돈벌이에 집중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 은행 공백을 메우기 위한 특화 점포가 시도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중·지방·특수은행 등 은행 17곳의 유인점포 수는 5797개로 2021년 말(6093개)보다 296개 줄었다. 은행 점포 수는 2019년 6708개, 2020년 6404개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로 은행이 앞다퉈 오프라인 점포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 점포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새로운 점포를 내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은행의 신규 점포를 살펴보면 방문객이 담보된 대기업과 공공기관 내 점포, 그리고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뱅킹(PB)센터 등 럭셔리 점포에 집중돼 있다. 예컨대 신한은행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 자산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프리미어청담’ 점포를 개점했고, 기업금융을 전문으로 하는 강남중앙기업금융2센터도 열었다. 국민은행 역시 부촌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한남PB센터와 성동구에 서울숲PB센터를 열었고, 하나은행도 2021년 같은 지역에 한남PB센터를 개점한 바 있다. 은행들은 내부 등급에 따라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은행들의 부촌 영업이 집중되면서 지역 간 점포 격차는 심화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점포 5797개 가운데 서울에 있는 점포는 1773개로 전체의 31%에 달했다. 서울 25개구 안에서도 격차는 뚜렷하다. 지난해 말 기준 노원·도봉·강북 등 강북 3구의 점포 수는 모두 합쳐 90개에 그친다. 반면 부촌인 강남 3구에 위치한 점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544곳에 달해 강북 3구보다 6배나 많았다. 지난해 서울시내에서 점포가 가장 많이 줄어든 자치구는 영등포구로, 1년 사이 대림동·신길동 등을 중심으로 점포가 14곳 줄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은 점포를 낼 때 수익성과 입지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강남3구 점포 집중 구조가 깨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에서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디지털 특화 점포나 서로 다른 은행이 한 점포를 공유하는 공동점포, 편의점 내에 개설된 편의점 점포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고객이 스스로 비치된 기기를 이용해야 하는 무인점포 등은 모바일뱅킹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 점포를 찾는 고령층에겐 대안이 될 수 없다. 은행의 점포 줄이기가 금융 소외계층 외면이란 비판을 받는 이유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수익성 감소 등의 이유로 서울 노원구 월계동 점포를 폐쇄하려다 주민 반발에 부딪혀 디지털 기기와 함께 창구 직원 2명을 두는 식으로 점포를 축소하고 디지털출장소라고 명명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복잡한 금융거래 특성상 소비자들의 대면 거래 수요가 있고 점포 폐쇄가 지역사회나 고령층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급격한 점포 폐쇄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와 당국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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