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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제윤 금융위원장 “北 개발에 549조원 증세 없이 조달 가능”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통일 이후 북한의 경제 재건에 20년간 5000억 달러(약 549조원)가 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 비용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증세 없이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신 위원장은 19일 열리는 ‘한반도 통일과 금융’ 콘퍼런스에서 이러한 내용의 ‘한반도 통일과 금융의 정책과제’를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발표에 앞서 18일 내놓은 자료에서 현재 1251달러인 북한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20년 후 1만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500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철도(773억 달러), 도로(374억 달러), 전력(104억 달러) 등 북한 내 인프라 육성에 1400억 달러가 들어가고, 농림수산업(270억 달러), 광업(20억 달러) 등 산업 육성에 350억 달러가 필요하다는 추산이다. 비용의 50~60%인 2500억~3000억 달러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에서 조달하고, 수익성이 확보된 프로젝트나 경제특구개발은 1072억~1865억 달러의 민간 투자자금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신 위원장은 제안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마지막 물량을 잡아라’ 영등포역 2분 초역세권 오피스텔… 막바지 분양열기 후끈

    ‘마지막 물량을 잡아라’ 영등포역 2분 초역세권 오피스텔… 막바지 분양열기 후끈

    환골탈태 영등포, 서울 서남부권에 명품 주거타운 형성 중이다. 영등포구 일대가 서울 서남부의 중심축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다양한 개발과 주택 공급이 이뤄지며 과거 공장밀집 지역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기 시작한 것. 과거 영등포동과 문래동 일대는 섬유공장이 밀집해 있었다. 전쟁 이후 ‘한강의 기적’에 토대가 된 섬유공장인 방림방적과 경성방직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2000년대 즈음하여 영등포는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 복합쇼핑몰 등이 차례로 들어서며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문래동 3가 일대 23만3571㎡에 이르는 면적의 방림방적 부지에는 1300여 가구 규모의 ‘문래 자이’ 아파트가 들어섰으며, 영등포동 일대의 경성방직 37만㎡ 부지에는 2009년 초대형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가 지어졌다. 특히 타임스퀘어는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교통유발부담금을 지불하는 건물로 꼽히는 등 막대한 양의 유동인구를 발생시키며 서울 서남부 지역 개발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또 영등포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작년 9월 발표한 ‘2030 서울플랜’에서 강남, 광화문과 함께 국제금융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임을 밝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종전 체계인 ‘1도심-5부도심’ 계획에서 ‘3도심-7광역중심’ 의 다핵 기능이 부각되며 강남, 영등포-여의도가 서울 3도심의 중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기존의 도심(광화문 일대의 한양도성)은 세계적 역사문화 중심지로 육성함과 동시에, 이미 도심급의 중심지로 성장한 강남이나 영등포-여의도는 도심 위상으로 격상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르면 영등포와 강남은 각각 ‘국제금융중심지’와 ‘국제업무중심지’로 국제기능을 분담하게 된다. 특히 영등포는 여기에 더해 2018년 완공 예정인 신안산선 1단계 사업의 여의도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고 부도심개발계획을 비롯, 청과시장 부지의 대형 복합몰 등 다양한 개발 계획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영등포역 신한헤스티아는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이 2분, 5호선 신길역이 3분이면 도보로 갈 수 있는 더블역세권에 KTX를 통한 전국 어디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영등포 지역에서도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당 오피스텔 바로 옆에 올초 먼저 입주한 Y오피스텔은 현재 11%-13% 정도의 수익률이 나오며, 시세도 1천만원 정도 상승했으며, 여의도에 근무하는 수요층이 많은데 반해 물건이 없다며, 인근 부동산에서 월세 찾는 사람들을 타지역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한다. 이 지역은 초역세권에 여의도 국제업무지구 IFC몰을 버스로 2정거장에 출퇴근이 가능하고 남향으로는 영등포공원 (6만1,544㎡)의 조망권도 뛰어나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수익성 상품은 안정성이 우선 1순위다. 공급량이 적고 수요층이 두터운 상품은 공실이 생길 염려가 거의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영등포역 신한헤스티아는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총 156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싱글족을 위한 원룸, 신혼부부, 2~3인 가족에 적합한 투룸 구성으로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감각에 맟춘 풀퍼니쉬드 시스템과 빌트인 시스템은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옆 센트럴푸르지오시티 2층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공 분양 낙관, 지금 아니면 기회 없다”…화신 노블레스 4,5차

    “성공 분양 낙관, 지금 아니면 기회 없다”…화신 노블레스 4,5차

    역대 최저인 연 2% 기준금리로 실질적인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수익성이 좋은 상가나 오피스텔, 소형 아파트, 분양형 호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리 인하가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는 대형 호재로 받아들여지면서 소규모 자본으로 노려볼 만한 수익형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오는 2016년 미군지기가 이전 완료하는 경기 평택시의 미군렌탈이 수익형 부동산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평택은 삼성전자가 100조원을 투입해 수원삼성전자의 2.4배 규모로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고덕신도시 개발 등으로 주목을 받은 지역이다. 여기에 미군기지 이전으로 주한 미군 대상 렌탈사업이 부동산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군렌탈과 같은 외국인렌탈하우스는 월세 소득공제를 받지 않고, 확정일자 또한 받지 않는 실제적 세금 무풍지대에 속한 틈새시장이다. 임대료는 계급 및 거주지역에 따라 140만~200만원으로 높게 형성돼 있으며 상황에 따라 월세 또는 1년치 선납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미군 주택과에서 임대료를 지불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미군 특성상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지역을 선호해 평택 내에서도 K-6 미군기지 주변의 기반시설 인프라가 풍부한 송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송탄에서는 '화신노블레스' 4,5차가 분양 중이다. 1,2차 분양완료 노하우로 미군렌탈에 충실한 상품을,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송탄지역의 중심인 서정동 상권 내에서 공급된다. 7000만~8000만원 투자금으로 월 140만원을 보장 받아 투자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실제 투자자들의 뜨거운 열기와 관심으로 화신노블레스 3차는 분양시작 20여일 만에 ‘100%분양’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시행사는 미군렌탈 특성에 맟춘 맞춤형 홉선으로 단지 출퇴근 편의성을 위한 버스 제공, 3룸 구조, 기존 아파트에서 제공하는 옵션과 월풀욕조, 양문형냉장고, 46인치LED TV, 광파오븐렌지 등 최고급 빌트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외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썬텐장, 바비큐파티장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들어선다. 분양관계자는 “화신노블레스 1,2차 분양성공과 평택 미군기지 이전으로 주변에 미군렌탈을 표방하는 타 상품이 등장했으나 미군렌탈상품의 노하우와 특성에 더 충실한 조건으로 분양에 나선 이번 분양에서도 성공 분양을 낙관하고 있다”며 “3차 주거상품의 조기마감과 상업시설의 투자자 문의가 지속되는 가운데 4,5차 분양은 이번 달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교대역 4번 출구와 서현역 1번 출구에 위치했다.분양문의: 1544-323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골프장 이용 3000만명 시대

    올해 골프장 이용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 등으로 접대 수요는 급감했지만 개인 수요가 이를 대체했고, 골프장 13곳이 새로 문을 열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13일 발표한 ‘2015년 골프장산업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골프장 이용객 수는 지난해 2941만명보다 4% 늘어난 305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올해 골프장 13곳이 새로 문을 열어 골프장 수가 507개로 늘어났고, 따뜻해진 겨울철 날씨와 강수일자 감소 등으로 영업일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 4월 세월호 침몰 사고로 골프장 접대 수요가 줄었으나 개인 수요가 이를 대체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골프장 경영 실적은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소장은 “일부 골프장들이 그린피 할인행사 등을 하면서 1인당 객단가가 하락해 골프장의 수익성은 악화됐다”면서 “골프장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구조조정, 캐디선택제 도입 및 비골퍼들에게 골프장 개방 등의 경영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에는 올해보다 1% 정도 줄어든 3020만 명이 골프장을 찾을 것”이라면서 “회원제 골프장은 공무원 골프 금지령이 계속되고 퍼블릭 골프장보다 그린피가 4만원 정도 비싸 비회원들이 이용을 꺼리기 때문에 이용객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4조원 까먹은 ‘부실’ LH

    4조원 까먹은 ‘부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4개 택지 및 도시개발 사업에서만 4조 824억원의 손실을 발생시키는 등 유사·중복 및 수익성 없는 사업으로 재무구조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20개 공기업 가운데 부채 비율이 458%로 가장 높고 105조 6000억원의 금융 부채를 안고 있다. 12일 감사원에 따르면 LH는 수익성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해 인천 루원시티 등 14건의 공사에서만 4조 824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을 계획한 2005년 내부 심의위원회로부터 보상 비용이 많이 들어 손실이 예상된다는 의견을 들었다. LH는 2008년에도 용역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성이 어렵다는 보고를 받았으나 이를 무시하고 같은 해 6월 보상에 착수했다. 이로 인해 금융 비용 증가와 수요 부족, 공사 지연 등으로 모두 7838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LH는 2005년부터 추진한 경남 양산시 사송 택지 건설 사업에 대해서도 인근 양산물금지구에서 공급 물량이 세 배나 더 많은 유사 공사가 착공된 상태에서 사업을 밀어붙여 2009년 1월 보상에 착수했으나 인근 지역에 미분양 물량이 누적돼 공사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다. 금융 비용 등 554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경기 양주 옥정, 광석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2013년 말 인구 20만명, 가구 수 7만 7283호에 불과한 양주시에 3개 지구 개발을 통해 6만 6082호, 수용 인구 18만 2720명의 주택 공급을 추진했으나 공급 과잉으로 2008년 옥정지구만 조성 공사에 착공했다. 이 지구는 수요 부진 등으로 1조 882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광석지구는 조성 공사 착공도 하지 못한 채 1853억원의 손실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감사원은 LH가 이런 식으로 무리하게 추진한 사업 14건을 검토한 결과 4조원이 넘는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루원시티 사업과 포항 동빈내항 도시계획시설, 부산 장안 택지개발사업, 서울 가리봉 도시환경 정비사업 등 5곳의 경우는 수익성이 없는 사업이라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장항 생태산업단지와 울산 옹촌 주거 지역, 대구 사이언스파크 산업단지, 대전 대신2지구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도 수요를 검토하지 않은 중복·유사 사업으로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LH가 회사 경영에 법적, 실질적 책임이 있는 이사들을 사업 의사결정에서 배제하는 등 이사회의 경영책임성을 훼손해 왔고 임대주택 입주민에게서 관리비 256억여원을 과다 징수했으며 직원 114명을 부당하게 승진시켰다고 지적했다. 임대주택사업에 대해선 국토교통부가 사업비의 29%만 지원하고 나머지는 LH가 충당하도록 하면서 재무 위험을 LH에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LH의 2010~2013년 누적 운영 손실이 2조 62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임대주택사업에 대한 정부 책임성을 강화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 추진 체계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주택사업을 무리하게 승인받아 국민주택기금 부채가 계속 늘고, 수천억원의 기금 이자를 부담하면서도 실제 주택 공급 효과는 발생하지 않는 일이 없도록 하고, 단기간 내에 사업 착수가 곤란한 물량에 대해서는 사업을 취소하는 등 사업 구조조정을 철저히 하라”고 LH에 통보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제2의 월급통장, 수익형부동산, 초역세권 영등포역 신한 헤스티아 분양 이목 집중

    제2의 월급통장, 수익형부동산, 초역세권 영등포역 신한 헤스티아 분양 이목 집중

    서울 서남권의 최고의 임대수요를 가진 영등포의 중심지 영등포역에 위치한 ‘영등포역 신한헤스티아’가 분양홍보관을 오픈하고 선착순 분양중이다. 영등포역 신한헤스티아는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이 2분, 5호선 신길역이 3분이면 도보로 갈 수 있는 더블역세권에 KTX를 통한 전국 어디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신안선이 개통예정으로 영등포 지역에서도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주변 편의시설은 국제금융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여의도 국제금융타운은 2020년 까지 약 8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예상되어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의 임대수요와, 1일 유동인구 80만명, 상주인구 6만명의 여의도 배후수요뿐만 아니라, 마포 지역의 배후수요까지도 흡수할 수 있는 최고의 핵심지역에 위치해 있다. 특히, 2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69층 규모의 여의도 파크원, 2012년 준공한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전경련회관 신축 등 여의도의 개발호재로 인해 미래의 투자가치는 계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영등포는 서울시 최대사업인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발표에 따르면 도심, 강남, 영등포/여의도의 3핵 도시 개발로 인해 서울 서남권의 중점 거점도시로 육성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영등포역 신한헤스티아가 위치한 사업지 주변 반경 700M 거리내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백화점, 영등포시장 등의 풍부한 쇼핑시설과, 영등포공원, 여의도공원, 샛강생태공원 등 녹지공원, 그리고 롯데시네마, 영등포역사, CGV, 교보문고 등 다양한 문화공간들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추고 있다. 당 오피스텔 바로 옆에 올초 먼저 입주한 Y오피스텔은 현재 11%-13% 정도의 수익률이 나오며, 시세도 1천만원 정도 상승했으며, 여의도에 근무하는 수요층이 많은데 반해 물건이 없다며, 인근 부동산에서 월세 찾는 사람들을 타지역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한다. 이 지역은 초역세권에 여의도 국제업무지구 IFC몰을 버스로 2정거장에 출퇴근이 가능하고 남향으로는 영등포공원 (6만1,544㎡)의 조망권도 뛰어나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수익성 상품은 안정성이 우선 1순위다. 공급량이 적고 수요층이 두터운 상품은 공실이 생길 염려가 거의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영등포역 신한헤스티아는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총 156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싱글족을 위한 원룸, 신혼부부, 2~3인 가족에 적합한 투룸 구성으로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감각에 맟춘 풀퍼니쉬드 시스템과 빌트인 시스템은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옆 센트럴푸르지오시티 2층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달부터 토지 개발부담금 줄어든다

    다음달 중순부터 개발부담금이 줄어든다. 국토교통부는 개발부담금 부과·징수 업무처리 규정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개발부담금은 국가가 토지 개발사업자에게 개발비용과 정상지가 상승분 등을 제외한 개발이익의 일정 부분(20∼25%)을 징수하는 것을 말한다. 투기시대 과도한 개발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준조세 성격을 띠고 있는 데다 개발비용으로 인정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수익성 악화를 가져온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개정안은 개발 비용의 인정 범위를 확대, 부담금 규모를 줄여 주는 게 골자다.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할 경우 개발 비용으로 인정해 주는 대상을 도로·주차장·공원·하천·학교 등으로 명시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열린세상] 이제 새로운 은행이 나타나야 한다/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이제 새로운 은행이 나타나야 한다/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요새 금융 산업이 예전 같지 않다. 특히 은행권의 수익성 악화는 금융 산업의 위기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은행들의 순이익이 3조 9000억원으로 2012년의 8조 7000억원보다 무려 55%나 감소했으며, 2005년 이후 총자산이익률(ROA)의 감소 등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횡령이나 부당 대출 사고 등 금융 사고가 빈발하면서 은행권의 신뢰도도 크게 떨어지고 있어 은행 산업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수익성 하락에 따른 은행 부실화는 제2의 금융 위기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냥 간과할 일이 아니다. 이러한 은행의 수익성 악화 현상은 저금리 추세에 따른 이자 수익의 감소, 은행의 안전 대출 선호 경향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과점적 시장이 형성된 현재의 은행 산업 구조도 그 원인의 하나로 진단할 수 있다. 지금 은행 산업은 신한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4대 주요 은행이 시장을 지배하는 과점적 구조로 돼 있다. 이는 19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금융 산업의 구조 조정에 따른 은행의 통폐합 결과이기도 하지만, 정부의 은행 대형화 정책에도 기인한다. 그런데 문제는 독과점적 시장 구조에서는 혁신과 경쟁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 20여년간 신설 은행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제 은행 산업에도 새로운 은행이 나타나서 시장에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주목할 것은 현재 주요 은행으로 자리 잡고 있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1980년대에 설립된 신생 은행이었다는 점이다. 후발 주자인 만큼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존 은행보다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경영을 했다는 이야기다. 은행 설립 인가권을 갖고 있는 금융위원회의 정책 방향이 중요하다. 은행업 인가에서 인가권자의 재량권 행사 여지가 커 금융 정책 당국의 확고한 의지 표명 없이는 은행 설립은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문제는 시급한 과제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영업점을 두지 않고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점포나 인력 유지 비용이 적게 들어 기존 은행보다 경쟁력이 있게 된다. 그만큼 예금자에게는 보다 높은 예금 금리를, 대출 고객에게는 보다 낮은 대출 금리를 제시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또한 지역적 영업 제한이 없다는 점과 영업점 방문 없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신속성 및 편의성도 있어 기존 은행과 경쟁해 볼 만하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사용에 익숙한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특화된 영업 전략을 수립한다면 성공 가능성은 높다. 더 나아가 보다 앞서 나아간 정보기술(IT)로 무장해 해외 진출도 모색해 볼 수 있다. 2008년에도 정부가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다가 좌절된 적이 있다. 이제 다시 추진할 때가 됐다. 지난 7월 금융위는 규제 개혁 과제의 하나로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문제를 중장기 과제로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중장기 과제로 남겨 둘 일이 아니다.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의 최대 걸림돌은 예금자 실명 확인 문제다. 현행 ‘금융 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상 실지 대면(對面)을 통한 실명 확인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화상 통화나 인터넷상에서 공인전자인증서에 의한 실명 확인도 가능하고, 최근 그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지문이나 목소리, 홍채, 얼굴 인식 등 생체 인식을 통한 본인 확인 방법도 가능하다. 반드시 대면 확인에 의한 실명 확인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설립 최소 자본금도 기존 은행보다 낮추어 주고, 감독과 규제 기준에서도 차등을 주어야 한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외국에서도 인터넷 전문은행의 수익성이 좋아지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 미국과 영국의 경우 1995년부터 인터넷 전문은행이 영업을 시작했으며, 일본은 2000년 이후에 출범했다. IT 강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 인터넷 전문은행이 없다는 것이 의아스럽다. 현재 증권과 보험 분야에서는 온라인 전문 증권회사와 보험회사가 영업을 하고 있으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행권에도 온라인 전문 은행이 설립돼야 한다. 이제 새로운 은행이 나타나서 은행 산업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켜야 할 때가 됐다.
  • ‘어닝 쇼크’ 삼성전자, 인사 카드로 돌파구 찾나

    ‘어닝 쇼크’ 삼성전자, 인사 카드로 돌파구 찾나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성장에 빨간불이 켜진 삼성전자의 향후 대응전략과 함께 다음달 초로 예정된 사장단 정기인사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수장’인 신종균 IM(IT 모바일)사업 부문 대표의 거취다. 피처폰(일반 휴대전화) 사업 경쟁 격화로 수익성이 악화됐던 2006년, ‘애니콜 신화’로 삼성전자 휴대전화를 세계 3위에 올린 이기태 당시 무선통신 총괄 사장이 물러난 바 있다. 스마트폰이 태동하기 전인 2006년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11.6%로 노키아, 모토로라에 이어 세계 3위였다. 당시는 피처폰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평균판매가격(ASP)은 갈수록 낮아졌고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었다. 정보통신총괄의 영업이익이 1조 7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1위 노키아와의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지고 중국·타이완 업체들이 매섭게 추격해 삼성전자의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었다. 지금의 스마트폰 시장 상황과 너무나 닮은꼴이다. 당시 이건희 회장의 위기 돌파를 위한 선택은 휴대전화 사업 수장을 교체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에서 벗어나 중저가폰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튼 것이다. 2007년 1월 정기인사에서 7년간 휴대전화 사업을 이끌며 ‘미스터 모바일’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을 경질했고 최지성(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당시 디지털미디어 사장을 전격 기용했다. 이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기술총괄담당으로 자리를 옮기는 형식이었으나, 핵심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는 점에서 사실상 경질이었다. 최지성 당시 사장은 휴대전화 사업을 맡은 뒤 전임자 시절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전략에서 탈피했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2분기부터는 모토로라를 제치고 세계 휴대전화 시장 2위로 올라섰다. 최근 삼성전자는 공교롭게도 8년 전과 유사한 전략 변화를 모색 중이다. 이달 중국 시장을 필두로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를 새로 내놓을 계획이다. 중저가폰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빠르게 잠식 중인 중국업체들에 대한 반격이다. 다음달 사장단 인사에서 신 사장이 교체될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대목이다. 재계 관계자는 “특정인이 이룬 성과가 크다고 해도 경영전략상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한 인사 조치를 병행해 온 것이 삼성의 스타일”이라며 교체 쪽에 무게를 실었다. 물론 상반된 전망도 적지 않다. 이건희 회장이 투병 중인 상황에서 아버지가 임명한 사람을 이재용 부회장이 함부로 바꾸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사설] 2차 엔저쇼크 장기화에 대비해야

    내수 침체로 가뜩이나 위축된 한국 경제가 2차 엔저(円低) 쇼크로 휘청거리고 있다. 미국이 돈 풀기를 끝냈지만 반대로 일본은 추가로 대대적인 양적완화에 나섰기 때문이다. ‘강(强)달러’와 ‘엔저’라는 강력한 대외 변수로 인해 한국 경제는 수출과 내수 모두 충격을 받는 ‘샌드위치’ 신세가 됐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4월 시중자금 공급량을 연간 60조~70조엔으로 늘린 데 이어 이번에 다시 2차로 최대 80조엔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 말까지 본원통화량은 지금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355조엔에 달할 전망이다. 소비세 인상으로 여전히 저조한 국내 소비를 살리고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일본의 고육책이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20년간 시달린 디플레이션을 잡으려고 고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늘어난 엔화로 인한 엔화가치 하락(엔저)은 우리 경제, 특히 수출 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일본 제품의 가격 경쟁력은 높아진다. 상대적으로 우리 기업의 상품은 비싸져 불리해진다.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화학 등 일본 기업과 경합하는 분야에서 받는 충격은 더 크다. 엔저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수익성이 좋아진 일본 기업들이 수출 가격을 내리면서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가면 우리 수출 기업들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미국의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시아 통화 가운데 한국의 원화가 엔저에 가장 취약하며, 특히 한국 자동차 업계의 부진이 가시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점유율은 3.9%로 떨어졌다.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이 4%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0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현대차의 미국 시장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가 감소한 데 반해 도요타는 6.9%, 닛산은 13.3%, 스바루는 24.7%가 늘었다. 시장에서는 엔저 현상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수출 기업들은 내수시장 부진에 이어 수출마저 어려운 진퇴양난에서 한동안 빠져나오기 어려워 보인다. 어제 100엔당 950원이 무너진 원·엔 환율이 내년에는 900원 안팎까지 추락하고 우리 수출도 10% 가까이 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엔저 공습’에 맞설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어제 “과도한 엔저에 대해선 국제 공조를 통해 대응하겠지만 나름대로 강구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말처럼 뾰족한 대책을 찾기가 쉽지 않다.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할 수는 없다. 추가로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말도 나오지만 돈을 풀어서 환율을 방어할 수는 없다. 이미 1000조원이 넘어선 가계 부채라는 시한폭탄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더구나 미국은 내년 상반기 중 금리를 올리려는 판이다. 자본 유출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를 섣불리 손대기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정부는 환율변동에 흔들리지 않게 경제체질을 강화하는 쪽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엔저에 맞설 수 있는 정책 조합을 찾아야 한다. 2차 엔저 쇼크의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 내부 역량 강화와 기술력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가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 원가 절감 노력은 물론 이번 기회에 내부적으로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 스스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결국 기업이 활력을 되찾아야 한국 경제도 살아난다.
  • [뉴스 분석] 가팔라지는 엔저의 실체

    [뉴스 분석] 가팔라지는 엔저의 실체

    원·엔 환율이 100엔당 950원 선을 내줬다. 올해 최고치인 지난 2월 4일의 1073.81원에 비해 100엔당 120원 이상 빠졌다. 가파른 속도에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비명이 터지고 있다. 일본 제조업이 해외 생산 비중을 꾸준히 높여 우리나라 수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엔저(엔화가치 약세)가 더 심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크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950원이 붕괴된 944.77원에 시작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14.04엔까지 치솟은 뒤 113.79엔에 마감했기 때문이다. 그 여파로 원·엔 환율은 장중 내내 950원 선을 두고 공방을 펼치다 오후 3시 전날보다 2.27원 떨어진 949.46원을 기록했다. 940원대는 2008년 8월 이후 6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도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날보다 달러당 8.9원 오른 1081.5원에 개장했으나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 등이 나오면서 1076.5원에 끝났다. 전날보다 3.9원 오른 수준이다. 엔저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되는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3.13%(5000원) 떨어진 15만 50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 자리도 3년 7개월 만에 SK하이닉스에 넘겨줬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의 주가 하락 등으로 코스피는 전날보다 0.91%(17.78포인트) 떨어진 1935.19에 마감했다. 원·엔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7년에는 100엔당 700~800원대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엔고 현상이 도래, 원·엔 환율이 16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엔고는 일본 제조업체, 특히 자동차 업체의 탈(脫)일본을 부추겼다.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닛산 자동차의 해외 생산 비중은 2001년 61.9%에서 2013년 80.5%로 높아졌다. 혼다(63.0%→80.4%), 도요타(34.7%→62.2%) 등도 마찬가지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가 일본과 경쟁하는 소형차의 경우 일본 내 생산 비중이 21.3%에 불과하다”며 “엔저가 우리나라의 소형차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심화될 엔저와 이에 따른 일본 기업의 수익성 개선이다. 지난달 31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돈을 더 풀겠다고 밝힌 이후 투자은행(IB)인 JP모건은 6개월 뒤 엔·달러 환율 전망치를 달러당 107엔에서 117엔으로 10엔이나 올렸다. 심혜정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원은 “일본 기업들이 엔저로 인한 이익증가분을 사업구조 전환이나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에 쓸 경우 장기적으로 일본 기업들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환율은 절대적 숫자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결정되느냐가 중요하다”며 낙관론을 경계했다. 성 교수는 “우리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엔화 대비 원화가치가 상승하고 있고, 그동안 미 달러화가 강세이면 원화도 강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엔화 대비 원화가치는 더 떨어질 것”이라며 “금리를 낮추지 않더라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펼 것이라는 강한 신호를 시장에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준호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유동성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환변동보험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골프존] ‘골프도 인생도 18홀 72타’ 김영찬 회장 성공 스토리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골프존] ‘골프도 인생도 18홀 72타’ 김영찬 회장 성공 스토리

    “은퇴 후 소일거리 삼아 만든 회사가 정말 이렇게 커질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겁도 나더군요. 골프존의 성공은 평범한 직원들이 모여 함께 이룬 성과입니다. 우린 여전히 작은 회사일 뿐이고 그 앞에 저 역시 극히 평범한 사람 중 하나일 뿐입니다.” 김영찬(68) 골프존 회장은 자신이 대단한 사람인 양 과대 포장되는 것을 극히 꺼린다. 성공한 사람들이 흔히 자신을 더 높이려 치밀한 계산에서 흘리는 미사여구(레토릭)가 아닌 듯하다. 적어도 김 회장을 만나본 느낌은 그랬다. 수천억원의 자산을 가진 신흥기업 회장이지만 그의 인상은 좀 촌스러우면서도 푸근한 동네 아저씨다. 골프존은 지난해 3652억원이라는 연매출을 기록한 국내 1위 실내 스크린골프 회사다. 2000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2년간 매출이 0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기적 같은 성장을 이어간 셈이다. 회사가 창업했을 때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은 직후였고 2008년 금융위기까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골프존이 이룬 성장은 말 그대로 ‘홀인원’에 가깝다. 김 회장은 1993년 47세의 나이로 삼성전자의 시스템사업부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을 때 앞으로 먹고살 것을 걱정했다. 큰 욕심은 없었다. 단지 자식에게 손 안 벌리고 살려면 건강할 때 좀 더 일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주변에서는 “퇴직금으로 식당 같은 것을 하는 게 어떠냐”고 권했지만 오히려 더 자신이 없었다. 하찮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잘 아는 분야가 아니어서다. 그래서 시작한 일이 음성사서함(VMS)서비스 회사인 ‘영밴’이다. 지금의 자동응답시스템(ARS)과 비슷한 사업이었다. 평생 직장에서 해온 업무가 통신 분야였기에 낯설지도 않았다. 은퇴사업으로 수입은 나쁘지 않았지만 우후죽순으로 경쟁자들이 생기면서 수익성은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다. 당장 먹고사는 것에 안주하다가는 곧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직감했다. 그는 다시 새 사업 아이템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했다. 그때 떠오른 것이 자신이 좋아하는 골프와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사업이었다. 그는 은퇴하기 3년 전인 1990년 삼성전자 부장 시절 처음 골프를 배웠다. 돈을 아끼려 당시 미국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동료에게 이른바 ‘US 스펙’ 골프채를 구입했다. 골프는 재미있었지만 어려웠다. 연습장과 실제 골프장은 전혀 다르기에 비싼 돈을 주고 필드에 나가면 공이 잘 맞지 않았다. 그를 포함한 모든 아마추어 골퍼들의 고민에 새 사업의 힌트가 있었다. 문득 머릿속에서 “일반 연습장과 실제 골프장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만한 연습기계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한 사업 아이템이 골프시뮬레이터다. 당시에도 일류 연습장이나 고급 호텔 피트니스센터 등에는 골프 시뮬레이터가 있었다. 하지만 대당 가격이 1억원을 넘을 정도로 고가인 데다 잔고장도 많고 오류도 커 인기는 낮았다. 기계 가격을 낮추고 정확도를 키우면 사업이 될 듯해 2000년 5월 8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작은 사무실을 낸 것이 지금 골프존의 시초다. 그를 포함한 직원 수는 5명. 처음부터 대박을 꿈꾼 것은 아니었다. 당시 전국에는 골프연습장이 3000여곳 정도였는데 이곳에서 1~2대 정도씩 연습기계를 사주면 4000~5000대 정도는 팔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 달에 40~50대 정도를 만들어 팔면 직원 월급과 사무실 운영비를 생각해도 꾸준히 10년간은 먹고살 수 있겠다는 게 김 회장의 계산이었다. 하지만 쉬운 것은 없었다. 사무실을 차려 놓기는 했지만 2년간 매출은 0원이었다. 직원 월급이 나가는 날이 돌아오면 종잣돈이 줄어만 갔다. 기술 연구도 쉽지 않았다. 수소문 끝에 3차원(3D) 소프트웨어 벤처 기업 대표와 연이 닿았다. 명문대 출신인 그 사람은 유창한 화술로 “아무 걱정 하지 말라”며 미소 지었다. 사기였다. 6개월 동안 거금을 투자했지만 약속했던 화면은 구현되지 않았고 대표는 잠적했다. 김 회장은 충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하기까지 했다. 이때 뼈저리게 느낀 것이 핵심 기술은 반드시 자기 힘으로 일궈야 한다는 점이었다. 벤처기업일수록 기술에서 뒤지면 일어날 방법이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잊은 게 문제였다. 이때부터 골프존은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와 투자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사업이 안정을 찾게 된 골프존은 이후 전체 매출의 5~10%를 R&D에 투자했다. 덕분에 골프존이 현재 보유한 국내외 특허권은 161건, 현재 출원 중 건수도 150여건이 넘는다. 그렇게 1년 반 동안 고생한 끝에 2002년 첫 제품을 출시했다. 경기 안산의 한 연습장에서 첫 제품을 테스트했다. 당시 반응은 뜨거웠지만 지금 생각하면 기술적인 문제가 많았던 초기 버전이기도 하다. 첫해 10억원의 매출은 이듬해 20억원, 다시 1년 후 30억원으로 커졌다. 가장 순탄하고 마음 편한 시기였다. 김 회장은 2005년을 골프존의 변화의 시기로 꼽는다. 위기가 닥쳐서가 아니라 기대 이상으로 회사가 커지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꼈기 때문이다. 당시는 골프방이라는 이름으로 동네마다 스크린골프장이 들어서던 때였다. 그 무렵 강원 강릉에서 한 스크린골프장 사업주를 만난 것을 김 회장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일행과 저녁을 먹으며 만난 사업주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사업이 잘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큰 규모로 스크린골프장에 투자해 사업을 준비 중이었어요. 솔직히 저 혼자 편히 잘 살아 보겠다고 시작한 사업이 어떤 가정의 전 재산을 좌지우지하는 일로 변해 버린 겁니다. 아찔하더군요. 뒤를 돌아보니 우리 회사 직원도 50명으로 늘어난 상황이었고요.” 이 회장은 더 이상 주먹구구로 사업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을 느꼈다. 잘못하면 남의 인생과 가정을 망칠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렵기까지 했다. 사업을 하는 의미부터 사업의 영역과 경영철학, 기업이념, 비전과 인재상까지 회사의 대표자로 처음부터 다시 고민해야 했다. 조직을 재정비할 수 있는 고급 인재들도 뽑아 회사도 재정비했다. 결과적으로 매출은 창업 6년 만인 2006년 100억원을 넘었고, 다시 2년 뒤인 2008년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1년 골프존의 상장과 함께 김 회장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늦은 나이에 맨손으로 회사를 키운 자수성가의 아이콘으로 치켜세워졌다. 하지만 상장 후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는 의외였다. “이제 회사를 비싼 값에 팔고 평생 쉬면서 인생 즐길 수 있겠네”라는 이야기가 적지 않았다. 주변에서 사업 하는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김 회장은 주변의 이런 반응이 너무나 아쉬웠다. ‘다들 기업가 정신이 이처럼 부족한가’라는 생각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 그때마다 김 회장은 “저는 이제 18홀 중 첫 번째 홀의 티샷을 막 했을 뿐”이라고 답하곤 했다. 최근 김 회장은 골프존을 지주사로 전환하는 작업으로 분주하다. 내년 3월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는 평가에 따라 해외 진출과 함께 골프존의 전문성을 더 키워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스크린골프 이외에 유통과 게임, 오프라인 골프장, 골프 레슨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려면 지주사 체계가 더 맞는다는 계산이다. 이런 경영 판단 덕분인지 골프존 매출은 매년 30% 이상 늘고 있다. 김 회장의 휴대전화 뒤 번호는 1872다. 일흔을 코앞에 둔 나이지만 골프도 인생도 18홀을 72타로 마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밝히는 숫자이기도 하다. 현재 핸디캡은 12(84타). 물론 라이브 베스트 스코어는 75타지만 조만간 안정적인 싱글을 치겠다는 목표도 분명하다. 여전히 라운딩을 돌 때면 18홀을 3홀씩 6개로 나눠 꼼꼼히 분석하는 습관이 있다. 홀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실수가 있을 때는 메꾸겠다는 전략이다. 돈을 많이 번 현재가 행복하냐는 질문에 그는 “행복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돈 때문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좋아하는 골프가 일이니 사업상 평일에도 공을 칠 때가 많습니다. 친구들도 부러워하죠. 게다가 직원 평균 나이가 젊은 직장이다 보니 젊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건강도 좋아요”라며 활짝 웃는다. 김 회장은 이어 “현재 우리 회사는 전반 3번 홀쯤에 와 있다고 봅니다. 좋은 스코어와 행복한 라운딩을 위해선 앞으로도 더 도전적인 샷들을 해야 합니다”라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삼성전자 위기의 모바일 사업

    삼성전자 위기의 모바일 사업

    ‘갤럭시 신화’라고까지 불리며 잘 나가던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에 급제동이 걸렸다. 올 3분기 IT모바일(IM)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1년 새 5조원 가까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때 전 부문 실적의 75%를 차지할 만큼 절대적이었던 IM부문의 비중도 43.1%로 쪼그라들었다. 갤럭시 스마트폰이 출시(2010년 6월)된 이래 가장 낮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매출 47조 4500억원, 영업이익 4조 600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7%, 영업이익은 60.0% 급감했다. 특히 IM부문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삼성전자는 IM, 소비자가전(CE), 부품(DS) 등 3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IM부문의 매출은 24조 5800억원, 영업이익은 1조 75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8%, 73.9% 감소했다. 매출은 2012년 2분기, 영업이익은 2011년 2분기 이래 가장 낮다. 더욱 심각한 것은 모바일 사업의 수익성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는 점이다. 올 3분기 IM부문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은 7.1%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18.3%) 대비 11.2% 포인트나 낮아졌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래 IM부문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업체 간 차별이 줄어 프리미엄 부문이 감소하고 가격 중심으로 경쟁구도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제품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추진해 나가겠다”말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제조사 ‘글로벌 빅5’ 중 유일하게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792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지난해 3분기(8840만대)보다 10.4% 줄어들었다. 세계 1위 자리는 지켰지만 점유율은 35.0%에서 24.7%로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삼성전자가 자랑하던 공급망 관리의 실패가 수익성 악화와 실적악화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TV,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CE부문의 영업이익도 500억원으로 간신히 손실을 면했다. 패널 가격 상승 등의 원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7% 줄었다. 반면 메모리반도체 가격안정 및 수요 증가에 따라 DS부문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조 260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새 9.7% 늘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세종 에비뉴힐뽀로로파크층…‘부르는게 값’ 경쟁입찰 실시

    세종 에비뉴힐뽀로로파크층…‘부르는게 값’ 경쟁입찰 실시

    -뽀로로파크 주변상권 투자가치 높아…에비뉴힐 3층 상권까지 치열한 분양 경쟁 예고 세종에비뉴힐이 오픈 3일만에 80%의 높은 청약률을 보이면서 뽀로로파크 주변 상가에 대한 분양을 경쟁 입찰한다. 에비뉴힐은 투자자들이 뽀로로파크주변 상권 투자에 대한 분양 경쟁이 과열되자 오는 11월 4일 지하 1층 뽀로로파크주변 상가 19개 점포에 대해서만 별도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비뉴힐은 세종시 노른자 상권이라는 1-5생활권 C53, C54 블록에 자리해, 세종정부청사 도보 5분거리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여기에 경제적 효과 5조 7천억원(한국콘텐츠진흥원)이라는 뽀로로파크의 입점이 확정되면서 투자자들이 에비뉴힐로 몰리고 있다. 다시 말해, 뽀로로파크로 인한 상권 활성화와 프리미엄을 기대하고 있는 것. 이처럼 에비뉴힐뽀로로파크 주변 상권 입찰을 실시한다는 공고가 나오면서 나머지 상가분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세종시 최초로 조성되는 유러피안 스트리트몰인 에비뉴힐은 기존 서울 송파 와이즈더샵, 위례 1차 아이파크에비뉴 상가 등 완판 행진을 했던 수익형 상권이라는 점에서 지상 1 ~ 3층 역시 수익의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정부청사 도보 5분이라는 특장점으로 인하여 나머지 4 ~ 6층에 들어설 오피스 시설 역시 관심이 뜨겁다.정부부처 협력업체와 각종 산하기관이 자리잡기 좋고, 스마트 기술로 구현된 오피스 시스템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종시 부동산 관계자에 의하면 발빠른 투자자들은 경쟁이 치열한 뽀로로파크 주변시설과 함께 수익성이 높은 자리의 상가와 오피스를 선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뽀로로파크의 파급 효과는 투자자들이 더 잘 알고 문의를 해온다”면서 “에비뉴힐은뽀로로파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MD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뽀로로파크 경쟁입찰로 인해 지하 1층 상권은 물론 1층부터 3층까지의 치열한 상가 분양 경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에비뉴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avenuehill.co.kr 또는 1800-5886 으로 문의 하면 된다.
  • ‘은행 성적표’ 매겨 줄 세운다

    ‘은행 성적표’ 매겨 줄 세운다

    금융위원회가 내년부터 기술금융 확산과 보수적 관행 개선, 사회적 책임 이행 등 세 가지 주제를 대상으로 ‘은행 성적표’를 매겨 공시한다. 금융위는 ‘혁신성 평가’ 도입이 은행권의 건전한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지만 주요 평가 항목에 정책 금융이 많다는 점에서 ‘줄 세우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혁신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은행 혁신성 평가 방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혁신성 평가 주체는 금융혁신위원회이며, 은행간 경쟁과 변별력 확보를 위해 시중·지방·특수은행 등 비슷한 그룹끼리 상대 평가제로 도입된다. 평가는 크게 기술금융 확산(40점), 보수적 관행 개선(50점), 사회적 책임이행(10점)으로 구분되며 반기별 평가를 원칙으로 매년 2월과 8월에 결과가 공개된다. 금융위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은행에 신용보증·기술보증·주택신용보증기금의 출연요율을 차등화하고, ‘온렌딩’(정부가 은행에 중소기업 대출 자금을 빌려주면 은행이 심사를 통해 대출) 신용위험 분담 한도를 50%에서 70%로 확대하는 등 정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총이익 대비 인건비 수준’과 ‘임원 보수 수준’도 비교 공시된다. 시장과 여론을 통해 은행을 감시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김용범 금융정책국장은 정책 금융을 따랐다가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혁신성 평가지표와 은행 수익성이 서로 상충되지 않는다”면서 “혁신성 평가를 잘 받은 은행이 장기적으로 더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또 숨은 규제를 없애기 위해 구두 지도의 예외적 허용 범위를 ‘긴급을 요하는 경우,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해 보안이 필요한 사항, 기타 경미한 사안’에서 긴급을 요하는 경우만 허용하기로 했다. 존속기간도 1년에서 90일로 축소한다. 한편 다음달 초부터 금융기관의 직원에 대한 제재가 확대되고, 대출이 부실화되더라도 귀책사유가 없으면 모두 면책된다. 또 금융지주그룹 자회사 간 임직원의 겸직 범위가 확대되고,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계열사 대출 기준이 완화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G3 대박”… MC사업본부 5년만에 최대 실적

    “G3 대박”… MC사업본부 5년만에 최대 실적

    스마트폰 사상 최대 판매에 힘입어 LG전자의 올 3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LG전자는 29일 올 3분기 영업이익이 461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2178억원)와 비교하면 111.8%나 늘어난 것이다. 다만 에어컨·냉장고 등 비수기 가전제품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는 23.9% 감소했다. 매출은 14조 916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3조 8921억원)보다는 7.4% 늘었지만 전분기(15조3746억원)보다는 3.0% 감소했다. 이번 실적 개선의 1등 공신은 스마트폰 사업이다.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은 4조 2470억원, 영업이익은 1674억원이다. 2009년 3분기(4조 3843억 원)이후 20분기 만에 분기 매출 4조원대를 회복했다. 영업이익 역시 5년 만에 최고치다.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역시 168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난 분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의 경우엔 전년 동기 대비 114%(300여만→650여만대) 급증했다. 또 텃밭인 국내 시장에서 이동통신사 영업정지 등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음에도, 북미(39%↑)시장 등 해외시장 성장을 기반으로 전체 판매고를 끌어올렸다는 점도 눈에 띈다. LG전자 관계자는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사업은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휴대전화 시장 강자로 불리던 LG전자는 2009년 급성장하던 스마트폰 시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2010~2011년 수천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2012년 9월 LG 옵티머스G를 시작으로 G시리즈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11월 플렉서블 스마트폰 G플렉스, 지난 2월 손떨림 방지 기능(OIS) 카메라가 탑재된 G프로2, 5월 쿼드HD(QHD·약 400만 화소)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G3 등 혁신 제품들을 내놓으면서 실적 반전에 성공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을 의식해 ‘수비’에 치중하던 삼성전자와 달리, LG전자는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공격’에 나섰기 때문에 실적이 개선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MC사업본부와 달리 LG전자의 다른 사업본부는 다소 고전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의 영업이익(1305억원)은 울트라HD(UHD·약 800만 화소)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 대비 5.2% 증가,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생활가전을 맡은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은 북미시장 경쟁심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5% 감소했고, 에어컨·에너지솔루션(AE)사업본부는 아예 적자전환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배고픈 상태에서 보다 정확한 결정한다” (네덜란드 연구)

    “배고픈 상태에서 보다 정확한 결정한다” (네덜란드 연구)

    배고픈 상태에서는 마트에서 쇼핑하지 말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는 배부를 때보다 필요없는 물건을 더 많이 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배고픈 상태에서 배부를 때 보다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교 연구팀은 배고픈 상태가 중요한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미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총 81명의 피실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팀은 식사를, 다른 한 팀은 밤새 쫄쫄 굶긴 후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 두 그룹을 상대로 의사결정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개발된 '아이오와 도박 과제'(Iowa Gambling Task) 를 실시했다. 아이오와 도박 과제는 지난 1994년 미국 아이오와 대학이 개발한 심리테스트로 컴퓨터 상에 4개의 카드패를 주고 피실험자가 이를 선택하게 하는 것이다. 특정 위치에 놓인 이 카드들은 각자 고 위험패(높은 수익, 높은 벌금)와 저 위험패(낮은 수익, 낮은 벌금)로 나뉘어져 있는데 게임이 반복되면 보통 사람들은 결국 일정 수익이 보장되는 저 위험패를 반복적으로 선택하게 된다. 이는 피실험자가 게임을 반복하면서 직관적으로 저 위험패가 더 높은 수익을 가져올 것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기 때문이다. 연구팀의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배고픈 실험팀이 더 수익성 높은 결과를 냈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데니스 데 리데르 박사는 "일반적으로 배고픈 상태에서는 충동적인 선택을 하기 쉽다는 것이 기존의 상식이었다" 면서 "하지만 이번 결과에서는 배고픔이 반드시 나쁜 선택 만을 낳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고픔 같은 감정 상태가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보다 직관적인 선택을 하게 만드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특급 호텔 부대시설로 특급 수익

    특급 호텔 부대시설로 특급 수익

    외국인 관광객 천만 시대 및 제주도 분양형 호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제주도 분양형 호텔은 무한 경쟁에 돌입했다. 현재 제주에서 분양중인 호텔은 호텔 데이즈 크라우드, 성산 라마다 앙코르 호텔 등이 있으며 세계적 호텔 브랜드인 제주 강정 라마다 호텔도 분양 중이다. 이러한 분양형 호텔의 열기 속에서 주목해야 하는 한가지는 대부분의 분양형 호텔들이 객실 투자 수익에만 집중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객실 투자수익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수익에 대한 니즈를 갖고 있음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 강정라마다 호텔은 세계적인 브랜드 호텔에 걸맞게 ‘라마다’ 브랜드의 경쟁력과 호텔 운영사의 탄탄한 관리를 바탕으로 객실 투자 수익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수익 창출을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대부분의 호텔들이 주장하는 객실 매출은 기본이며, 특급 호텔에 명성에 맞는 특급 부대시설을 갖추고 운영 수익을 배분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강정 라마다 호텔 투자자들은 객실 투자 수익뿐만 아니라 부대시설에서의 수익배분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9층, 10층의 최고 로열층에 굳이 객실 대신 부대시설을 배치한 ‘라마다’만의 투자자 지향적인 마케팅 전략이다. 제주 강정 라마다 호텔은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총 161실 객실로 구성돼 있으며 대지의 지대가 높고 코너에 위치해 3층 이상부터는 바다조망이 가능하며 전 객실의 약 70%가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객실 구성은 총 6개 타입으로 27m²~28m²형의 A, B타입이 주 평형대이고 27m²형대의 A타입은 오션 뷰가 가능, 28m²형대의 B타입은 마운틴 뷰가 가능하다. 또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부대시설에 있다. 9층에 바비큐가 가능한 파티테라스가 있으며 10층에는 특급 호텔에 걸맞은 휘트니스 센터와 사우나 시설이 있다. 서측 바다 쪽으로 휘트니스 센터, 북쪽 한라산 방향으로 여자 사우나, 남쪽 바다 방향으로 남자 사우나가 위치한다. 그 밖에도 제주도 내에 위치한 4개의 라마다 호텔?리조트, 공항, 관광지에 호텔 자체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제주 라마다 호텔 리조트와 연계해 부대시설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패키지 마케팅으로 안정적인 운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모든 투자 상품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수익성이다. 때문에 각광받고 있는 분양형 호텔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수익창출이다. 안정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운영사의 탄탄한 관리, 객실 가동률을 높이고 이용자의 만족도를 배가시킬 특급 부대시설과 마케팅 전략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제주 강정 라마다 호텔은 특급 호텔 브랜드의 품격에 맞는 특급 운영과 마케팅 전략으로 안정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분양형 호텔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제주 강정 라마다 호텔은 양재동 모델하우스(서울 서초구 양재동 2-9, 양재역 5번 출구)와 부산홍보관(부산 해운대구 우동 1519 센텀임페리얼 103호, 센텀시티역 11번 출)에서 분양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기아차도 환율 하락 직격탄

    기아자동차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전날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한 현대자동차를 포함하면 원화 강세로 인한 현대·기아차 그룹의 3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무려 49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기아자동차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3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매출은 11조 4148억원, 영업이익은 56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무려 18.6%나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12년 4분기(4042억원) 이후 7분기 만에 최저치다. 3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65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급감했다. 원인은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경쟁력 하락이다. 기아차는 3분기에 국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총 71만 1833대를 팔았다. 카니발과 쏘렌토 등 신차 효과로 국내 판매가 늘고, 스포티지R, 쏘울 등의 해외 판매도 늘었다. 하지만 환율 하락이 긍정적인 요인을 상쇄하며 영업이익이 오히려 줄었다. 박한우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판매 대수나 대당 판매 단가 등이 높아졌지만 환율 변수에 역부족이었다”면서 “수출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구조상 평균 환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원 하락해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내년까지 원고·엔저 등 글로벌 악재가 겹쳐 당분간 어려움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날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주가는 반등했다. 현대차의 주가는 전일 대비 1500원(0.88%)이 오른 17만 2500원을 기록했다. 기아차 주가 역시 100원(0,18%)이 오른 5만 4400원으로 마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실적에 대한 우려 심리에 연일 하락세를 보였지만 결과가 발표된 이후에는 오히려 바닥을 친 것은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작용한 듯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사설] 위기의 제조업, 돌파구는 혁신 노력뿐이다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대표기업들이 잇따라 어닝쇼크에 빠지는 등 제조업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기아자동차의 실적마저 크게 악화되자 재계는 당혹해하는 기류다. 기아차가 어제 기업설명회(IR)에서 발표한 3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6% 감소했다. 현대·기아차의 영업이익 합계는 18.1% 줄었다. 기아차는 3분기 원·달러 환율이 66원 하락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한다. 포스코가 영업이익 증가율 38.9%를 기록하는 등 선방해 그나마 다행이다. 수출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이 떨어진 것은 환율 영향이 크긴 하다. 환율 정책은 한계가 있다. 혁신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본다. 제조업의 위기 징후는 오래전부터 나타났다. 제조업 영업이익률은 2010년 7.8%에서 2011년 6.2%, 지난해 5.7% 등으로 하락세다. 매출액 증가율은 2010년 15.8%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0.9%로 급락했다. 한국은행이 어제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수출은 2분기 대비 2.6%, 제조업은 0.9% 각각 감소했다. 수출과 제조업에 비상이 걸린 셈이다. 선진국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종 제조업 부흥책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은 경기와 상관없이 연구개발(R&D) 투자에 집중한다.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2012년 기준 6.5%로 우리나라(3.1%)의 2배를 웃돈다. 수출 주력업종인 철강·석유화학·조선 부문은 이미 중국에 밀린다는 분석이다. IT·반도체·자동차 산업은 중국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선진국들처럼 우리나라도 제조업과 IT 기술을 융합, 디자인·엔지니어링·소프트웨어·소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주력해야 한다. 산업의 체질을 바꾸는 노력을 게을리해선 결코 안 된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순이익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전차 군단’으로 불리는 쌍두마차 쏠림 현상을 해소할 방안도 찾아야 한다. 정부는 스마트 공장을 확대하는 내용의 ‘제조업 혁신 3.0’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민간기업들과 협력해 차질 없이 시행돼야 한다. 제조업은 투자 및 고용 창출 기여도가 높다. 제조업은 고부가 산업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도 제조업 살리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 제조업 강국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지속적인 규제 완화와 핵심 부품·소재 등에 대한 투자 확대가 뒷받침돼야 한다. LG그룹이 그저께 서울 마곡지구에서 2020년까지 4조원을 투자, 축구장 24개 크기의 부지에 건설할 융복합 연구단지 LG사이언스파크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떴다. 핵심·원천 기술 개발과 융복합 연구 등을 위한 대규모 R&D 투자가 다른 기업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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