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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영 “대장동 컨소시엄 3곳, 높은 수익성 낮은 리스크 전망…이재명 거짓말 드러나”

    박수영 “대장동 컨소시엄 3곳, 높은 수익성 낮은 리스크 전망…이재명 거짓말 드러나”

    박수영, 대장동 참여한 컨소시엄 3개 자료 공개“3대 리스크 공모 때부터 해소”“이재명 거짓말 드러났다” 직격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3개의 컨소시엄이 모두 대장동의 입지여건과 대기수요 등을 고평가하고 높은 수익률을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수익성과 낮은 리스크를 예상한 요인 중 하나는 인허가리스크를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원하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실은 1일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하나은행·산업은행·메리츠증권 등 3개 컨소시엄의 자료를 확보해 공개했다. 공모 당시 참여한 3개 컨소시엄 모두 대장동의 입지여건과 대기수요 등을 고평가하고 높은 수익률을 전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은행 측은 “신규 공급에 대한 대기수요가 풍부하다”면서 “기존 성공적인 사업사례 대비 월등한 수준의 이익률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산업은행 측은 “사업지의 우수한 입지여건 등을 고려할 때 용지에 대한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었다. 메리츠 측 역시 “신규수요, 대체수요, 투자수요로 임대가 용이하고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강남권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대체지로 부각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컨소시엄이 예상한 사업성 분석에 따른 수익률도 높았다. 사업비 대비 수익률은 하나은행 측이 24.3%로 가장 높았고, 산업은행 측은 18.74%를 예상했다. 박 의원은 “메리츠 측은 예상하지는 않았지만 약 15%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매출액 대비 수익률은 하나은행 측이 19.5%로 가장 높았고, 산업은행 측이 15.86%, 메리츠 측이 11.3%였다.이와 관련해, 2011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인 시절 제출한 ‘성남시 도시개발공사 설립 의견 청취안’에는 “대장동 도시개발에서 순이익 3137억 300만 원이 예상되며 투자 대비 수익률은 29.2%”라는 적혀 있다. 이처럼 3개의 컨소시엄들이 높은 수익성과 낮은 리스크를 예상한 이유 중 하나는 인허가리스크를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원하기 때문이었다. 산업은행 측은 본 사업의 특성을 두고 “성남도개공에서 토지보상 대행 및 관련 인허가 업무지원을 통해 인허가 리스크 최소화 가능”이라면서 “인허가리스크와 토지보상리스크의 적극적 분담주체는 공공출자자”라고 명시했다. 박 의원은 “모든 컨소시엄이 ‘노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 평가했고, 과거의 이재명 성남시장도 동일한 주장을 했는데 지금의 이재명 경기지사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므로 정당했다는 완전히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통상 도시개발 사업에서 3대 리스크로 토지보상 리스크, 인허가 리스크, 분양 리스크를 뽑는데 자료를 보면 토지보상과 각종 인허가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원·분담한다고 명시돼 있고 사업성도 아주 좋은 것으로 평가했다”면서 “이 지사가 주장하는 민간이 감수했다는 리스크는 이미 사업 공모 때부터 해소됐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 “가상 의상 투자해서 돈 버세요”…수익금이라며 ‘깡통 코인’ 배분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으는 다단계 사기 수법이 가상 세계로 진출했다. 29일 경찰과 피해자들에 따르면 패션킹은 지난해 11월부터 온라인에서 가상 의상을 거래하는 투자 방식을 내세워 6000여명의 회원들을 유치했다. 회원들은 패션킹에 현금을 내고 ‘한복’이나 ‘치파오’ 등 온라인상에 존재하는 가상 의상을 산 뒤, 이를 회원들끼리 다시 매수·매도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얻었다. 이 옷들은 주식처럼 가격 변동이 가능하고 상품마다 수익률이 명시돼 실제 수익이 나는 것처럼 속였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패션킹의 사업을 후발 투자자들 자금으로 앞선 투자자들의 수익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다단계 사기로 추정하고 있다. 패션킹의 회원 수는 6000여명, 피해금액은 현재까지 1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킹은 기존 다단계 사기 방식에 암호화폐가 끼어든 변종이다. 지난해 11월 시작해 올 7월까지 계속 투자자를 모집해 하위 투자자들의 투자액으로 상위 투자자들의 수익을 지급하며 운영을 이어 오던 패션킹 운영진은 지난 7월 돌연 현금으로 지급해 온 수익을 코인으로 지급하겠다고 일방 통보했다. 운영진은 해당 코인이 대형 거래소에 상장된 안전한 코인이며 향후 코인 시세 상승으로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공지 당시 약 9원이던 코인 시세는 27일 현재 1원대다. 암호화폐 시세 차익을 내세워 사업을 지속해 온 것이다. 이수원 법률사무소 위 변호사는 “운영자들이 ‘암호화폐로 약속한 수익을 지급했다’며 사기죄 등 법적 처벌을 피할 명분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피해자 대부분이 40~50대로 암호화폐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이들로 파악된다”면서 “현재 전국적인 피해 사례들을 수집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2차전지 관련주에 레버리지로 투자

    2차전지 관련주에 레버리지로 투자

    KB증권은 2차전지 및 소재 생산업체를 편입 대상으로 KRX 2차전지 K-뉴딜지수에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KB 레버리지 KRX 2차전지 K-뉴딜 ETN’(사진)을 지난달 18일 상장했다. 이 상품은 KRX 2차전지 K-뉴딜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이는 KRX 2차전지 K-뉴딜지수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지수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내에서 2차전지 및 소재 생산 업체 중 가장 규모가 큰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친숙한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유가증권시장 내 2차전지 관련 대형주와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솔브레인 등 코스닥에 상장된 대표적인 2차전지 관련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최근 국내외 주가지수와 원자재 등의 가격이 급등락을 보이며 이들을 추종하는 파생형(레버리지·인버스 2X 등) ETN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 7월 ETN 시장 일간 평균 거래대금은 약 297억원 수준이었으나 8월 들어 약 508억원 수준으로 급등했다. 원자재 관련 ETN 이외에도 KB증권 등에서 상장한 항셍테크지수 선물 관련 ETN 등 신상품의 거래 규모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상장 9개월만에 ETF 순자산 3위 올라

    상장 9개월만에 ETF 순자산 3위 올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가 지난 8일 종가 기준 순자산총액 2조 2330억원으로 순자산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내 상장된 해외 ETF 중 순자산 규모 10위 권내에는 유일하다. 20위권에도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와 단 두 개 뿐이다. 지난 7월 국내 해외주식형 중 처음으로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한 지 2달여 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순자산 증가는 개인이 이끌었다. 8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 개인 순매수는 1조 2000억원 수준으로 절반이 넘는다. 수익률은 지난해 12월 설정 이후 79.62%, 연초 이후 수익률은 62.97%, 3개월 35.13%를 기록 중이다.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중국 전기차 테마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Index’를 추종한다. 지수는 중국과 미국에 상장된 중국기업 중 전기차 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으로 구성된다. 중국 최대 리튬 광산 업체인 강봉리튬(Gangfeng Lithium),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 1위, 세계 3위 기업 ‘CATL’과 중국 리튬 전지 와인딩 머신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Wuxi Lead Intelligent Equipment’를 편입하고 있다.
  • 서비스 출시 후 5만여 계좌 신규 개설

    서비스 출시 후 5만여 계좌 신규 개설

    삼성증권은 지난 4월 온라인 전용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 서비스인 ‘삼성증권 다이렉트 IRP‘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5만 7000여개에 달하는 계좌가 신규로 개설(사진)됐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삼성증권 다이렉트 IRP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개인형퇴직연금 계좌를 개설한 가입자가 전체 중 9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 관계자는 “온라인 사용법에 상대적으로 익숙한 30·40대의 신규 가입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게 주요한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IRP 전체 계좌 개설의 연령대별 비중에서는 40대와 50대가 각각 주축을 이루는 것과는 달리 다이렉트 IRP 서비스를 통해 IRP에 신규로 가입한 고객의 연령대별 비중에서는 40대와 30대가 주축을 이뤄 연령대가 한층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금융감독원 연금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IRP 운용 수익률(2021년 2분기 기준)은 10.13%로,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전체 은행권(총 12개 기업)과 보험권(총 17개 기업)의 평균 IRP 수익률(직전 1년)에 비해 각각 6.47%P, 6.98%P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증권사를 통해 IRP를 가입하면 타 금융업권 대비 다양한 상품에 분산투자가 가능해 구매욕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삼성증권 측은 설명했다.
  • 도심복합사업 증산4구역 분담금 1억 4000만원 줄어

    ‘2·4 부동산 대책’의 핵심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수익 구조가 처음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서울 은평 증산4구역의 용적률 인센티브와 예상 분담금 등을 공개했다. 증산4구역은 주민 동의 요건을 확보하는 등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증산4구역을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용적률을 295%까지 상향 조정해주기로 했다. 민간 개발사업으로 추진할 때 적용받는 용적률(247%) 대비 48%포인트 올라간다. 기부채납 비율은 6%포인트 줄어든다. 용적률 증가로 주택 건립 가구는 민간개발 사업방식에서 제시한 3421가구보다 691가구 늘어난 4112가구로 증가한다. 국토부는 이 사업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분담금 총액은 1665억원으로 기존 3970억원 대비 2305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조합원 분담금은 자력개발 방식에서 제시한 2억 3000만원보다 1억 4000만원 줄어든 9000만원으로 추산했다. 토지 등 소유자의 수익률을 계산하면 정부가 당초 약속한 30%포인트를 넘는다. 일반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해 59㎡는 5억 8292만원, 84㎡는 7억 370만원으로 추정됐다. 토지 등 소유자에게는 일반분양가의 85%를 적용해 59㎡는 4억 9400만원, 84㎡는 6억 2000만원 정도에 공급한다. 대지지분이 10평짜리인 빌라 소유주라면 종전자산이 3억 4900만~4억원에서 평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전용면적 84㎡를 선택한 토지 등 소유자의 분담금은 우선공급가 6억 2000만원에서 종전자산을 뺀 2억 2000만~2억 7100만원으로 추정된다. 56㎡를 받는 토지 등 소유자의 분담금은 9400만~1억 4500만원으로 추산됐다.
  • “오늘이 제일 싸다”…샤넬의 ‘배짱 장사’

    “오늘이 제일 싸다”…샤넬의 ‘배짱 장사’

    “샤넬은 오늘이 가장 쌀 때라고 하잖아요. 워낙 고가니 몇 프로만 올라도 비싸네요. 아주 배짱이네요 정말.” 27일 온라인 명품 커뮤니티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4번째 가격 인상 소식으로 들썩였다. 이날 미국 셀러(판매자), 업계 등에 따르면 샤넬은 11월 초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할 전망이다. 지난 2월과 7월, 9월에 이어 올해만 벌써 4번째 인상이다. 이번에는 아직 가격 인상이 이뤄지지 않은 지갑류의 가격이 오를 것이란 예측이다. ●인상 여부 확인 일부러 피해 ‘오픈런’ 부축 샤넬은 가격 인상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는다. 지난 9월 기습적으로 가격을 올렸을 때도 샤넬 측은 “제작비와 원재료 가격 변화와 환율 변동을 고려해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한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일각에서는 샤넬이 잦은 가격 인상과, 인상 여부에 대한 확인을 일부러 피해 소비자들의 명품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실제 가격 인상 소식은 해외 셀러를 통해 국내 각종 커뮤니티에 알음알음 전해지고, 이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값이 오르기 전 명품을 사려고 새벽부터 백화점 앞에 줄을 서는 이른바 ‘오픈런’, 전날 밤을 새는 ‘노숙런’을 반복하고 있다. ●리셀시장에서 매년 10% 이상 수익률 보장 이 같은 ‘배짱 인상’이 가능한 것은 리셀시장(재판매 시장)에서 샤넬 가방이 최근 3년간 매년 10% 이상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일례로 샤넬의 클래식 플랩백 미디엄은 2017년 598만원에서 2018년 628만원, 2019년 652만원, 2020년 864만원으로 꾸준히 가격을 인상했다. 현재 가격은 971만원에 달한다. 4년 새 인상률이 62.4%다. 업계 관계자는 “잦은 가격 인상으로 재판매 시장에서 샤넬의 몸값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줄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번에는 지갑 종류?…샤넬은 오늘이 제일 싸다

    이번에는 지갑 종류?…샤넬은 오늘이 제일 싸다

    “샤넬은 오늘이 가장 쌀 때라고 하잖아요. 워낙 고가니 몇 프로만 올라도 비싸네요. 아주 배짱이네요 정말.” 27일 온라인 명품 커뮤니티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4번째 가격 인상 소식으로 들썩였다. 이날 미국 셀러(판매자), 업계 등에 따르면 샤넬은 11월 초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할 전망이다. 지난 2월과 7월, 9월에 이어 올해만 벌써 4번째 인상이다. 이번에는 아직 가격 인상이 이뤄지지 않은 지갑류의 가격이 오를 것이란 예측이다. 샤넬은 가격 인상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는다. 지난 9월 기습적으로 가격을 올렸을 때도 샤넬 측은 “제작비와 원재료 가격 변화와 환율 변동을 고려해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한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일각에서는 샤넬이 잦은 가격 인상과, 인상 여부에 대한 확인을 일부러 피해 소비자들의 명품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실제 가격 인상 소식은 해외 셀러를 통해 국내 각종 커뮤니티에 알음알음 전해지고, 이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값이 오르기 전 명품을 사려고 새벽부터 백화점 앞에 줄을 서는 이른바 ‘오픈런’, 전날 밤을 새는 ‘노숙런’을 반복하고 있다. 이 같은 ‘배짱 인상’이 가능한 것은 리셀시장(재판매 시장)에서 샤넬 가방이 최근 3년간 매년 10% 이상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일례로 샤넬의 클래식 플랩백 미디움은 2017년 598만원에서 2018년 628만원, 2019년 652만원, 2020년 864만원으로 꾸준히 가격을 인상했다. 현재 가격은 971만원에 달한다. 4년 새 인상률이 62.37%다. 업계 관계자는 “잦은 가격 인상으로 재판매 시장에서 샤넬의 몸값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줄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명품 브랜드도 샤넬의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을 쫓고 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피아제 역시 지난 5월에 이어 다음 달 추가 가격 인상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탈리아 보석 브랜드 불가리도 다음 달 4일 3~6% 가격을 올린다. 루이비통은 이미 올해만 5번이나 가격을 올렸다.
  • 이재명측 “대장동 국조·특검 반대…불순한 동기”

    이재명측 “대장동 국조·특검 반대…불순한 동기”

    李캠프 박주민 “정치적 소모 안돼”김영진 “정치적 논쟁 위해 특검 제안”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는 22일 대장지구 의혹과 관련해 야권의 특별검사 및 국정조사 요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총괄선대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된 주간브리핑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특검법 도입과 국조 추진을 언급한 데 대해 “이 사안이 정치적으로 소모되는 것은 결단코 반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 지사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계속 회피한다면 국민의힘은 추석 이후 국정조사는 물론 ‘이재명 게이트 특검법’ 발의를 하겠다”고 압박했다. 상황실장인 김영진 의원은 이에 대해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려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논쟁을 만들기 위한 불순한 동기에서 특검 제안이 들어왔다. 그 논의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며 “고발 등이 진행되면 즉각 수사하는 게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개발에 참여한 민간 사업자의 수익률이 높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2010년 리먼사태 이후 부동산시장이 폭락했고, 미분양이 나거나 모든 개발계획이 취소되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들어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빚내서 집사라’고 하는 시기에 (대장동) 사업이 시작됐다”며 “그 시기 확정이익을 더 많이 잡아와 실현하지 못했냐는 것은 합리적인 요구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성남시가 4500억원의 개발이익을 환수하고, 사업자가 1800억원을 가져가는 설계로 1조 5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했다”며 “이후 시장 변동으로 진행된 예측가능하지 않은 민간사업자의 추가이익까지 이재명에게 책임지라고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직능총괄본부장인 김병욱 의원도 대장지구 개발이 추진되던 당시에 대해 “국내 부동산 시장 전망을 감안했을 때 이재명 후보의 선택은 ‘베스트 초이스’였다. 상당한 배당을 확보하고, 나머지는 시행사가 책임지는 구조로 입찰을 제시했고, 이에 하나은행컨소시엄이 응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사설]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 특혜 의혹, 수사로 밝혀라

    경기 성남시 판교 대장동에 5903가구를 건설하는 1.1조원 규모의 개발사업에서 특정인들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15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를 내세워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분의 50%를 갖고 민간사업자들이 공동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을 통해 추진됐다. 민간사업자는 하나은행(14.0%), 국민은행·기업은행·동양생명보험(각 8.0%), 하나자산신탁(5.0%) 등과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SK증권이 6%, 자본금 5000만원의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가 1% 참여했다. 화천대유는 경제지 기자 출신 김모씨의 개인회사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성남의뜰로부터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받은 배당은 1830억원이다. SK증권에 특정금전신탁한 화천대유 소유주 김씨와 그가 모집한 6명의 개인은 3463억원을 받았고, 화천대유도 배당으로 577억원을 받았다. 화천대유 김씨 등 7인은 자본금 3억 5000만원으로 3년간 4040억원의 수익을 냈으니, 수익률이 1000%가 넘는다. 특정 개인에게 혜택을 주었다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이재명 경기지사는 그제 “민간개발에 따른 특혜를 막고 5503억원을 시민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며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화천대유에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2015년부터 올 초까지 근무하고, 박영수 전 특검도 고문변호사를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어제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현장을 방문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주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다. 이번 특혜 시비는 검찰 등 수사기관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해서 유권자들이 진실에 접근할 필요가 있겠다. 이 지사는 재수사도 동의한 만큼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이번 의혹 제기가 대통령이 될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과정이라 여길 필요가 있다. 모범적 공익사업이라면 걱정할 필요도 없고 이번 기회에 의혹을 털고 가야 할 것이다.
  • 추석연휴 기간에도 ‘서학개미’는 쉬지 않는다

    추석연휴 기간에도 ‘서학개미’는 쉬지 않는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저마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잡기 위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해외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국내 증시 휴장의 반작용으로 해외 주식 거래액을 늘리는 ‘틈새 효과’를 노릴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국내 증시의 대안으로 뛰어들기보다는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외 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뒤 곧바로 해외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5년 1월 1일부터 지난 7월 31일까지 해외 주식 거래가 없던 고객을 대상으로 신청일로부터 1개월 동안 미국 주식의 온라인 거래수수료가 없다. KB증권과 키움증권은 해외 주식 온라인 수수료를 0.07%로 적용하는 혜택을 진행하고 있다. KB증권은 신청일로부터 12개월간 혜택이 제공되며, 키움증권은 신청일로부터 24개월간 혜택을 준다. 현대차증권도 연말까지 해외 주식을 1000만원 이상 매매한 VIP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50명에게 해외 우량주를 제공한다. 증권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은 최근 해외 주식 거래 증가로 관련 수익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59곳의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은 지난 6월 말 기준 4567억원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수치다. 다만 단순히 국내 주식 대비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무작정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올해 미국 주식시장의 경우 신고가 기록을 연일 경신하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 오다 이달 들어 ‘고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그동안 시가총액 상위권에 위치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 등 일부 우량주에 대한 자금 쏠림 현상이 심했다. 물론 이러한 기업들 위상 자체는 바뀌지 않더라도 9~10월엔 일부 기간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상반기에 상대적으로 주춤했던 금융주나 경기 민감주, 소재 산업재 등에서 반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선진국 시장은 경제성장률 상승 폭이 적어서 주식 성과가 낮다는 편견이 있는데, 변동성이 낮아 장기적으로는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어서 미국 주식일수록 장기 투자를 하는 게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예전처럼 경기 민감주냐, 성장주냐의 이분법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혼재된 시장이 되고 있다”면서 “미국의 인프라 관련 법안 통과 여부 등에 따라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신재생 분야나 반도체 업종 등에선 성장 기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오는 21~22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증시에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올 초부터 관심을 모았던 연내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 여부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신호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광남 팀장은 “이번 FOMC에서는 테이퍼링 여부와 더불어 점도표 변경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면서 “기존에는 점도표상 2023년까지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하는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번 FOMC에서 상향 조정된다면 긴축의 의지로 받아들여져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글로벌투자분석팀장은 “FOMC가 끝나면 미국도 실적 발표 시즌이 돌아오는 만큼 다음달까지는 정책 변수보다 실적 이슈가 증시를 움직일 것”이라면서 “소프트웨어, 미디어, 반도체 관련주 등 이익증가율이 높진 않더라도 전분기 대비 소폭이나마 상승할 수 있는 분야를 눈여겨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 野 “이재명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화천대유·특금신탁 수익률 11만% 가능하냐”

    野 “이재명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화천대유·특금신탁 수익률 11만% 가능하냐”

    김부겸 “상식적이지 않아… 점검해 볼 것”李지사 “수사하는 것에 저는 100% 찬성”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15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도마에 올랐다. 질의에 나선 국민의힘 의원들은 수사와 조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국토교통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 등으로 구성된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꾸려 16일 첫 회의를 연다.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은 “이 지사가 대장동 개발 사업을 통해서 4000억원의 막대한 이익을 편취했다”며 “총리실과 중앙정부에서 감사하고, 제대로 공익 처분됐나 조사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구체적인 내용은 모른다”면서도 “몇 차례 감사라든가 관계 당국 수사도 있었다는 주장인데, 이 문제에 대해서 정부가 나설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음 순서로 나선 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이 지사를 옹호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재명 캠프에서 직능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산하공사를 통해 수천억원이라든지 수백억 자금을 특정집단이나 개인이 편취한다는 게 가능하냐”고 묻자 김 총리는 “말이 안 되는 거다”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수익률이 7000% 정도인데 화천대유는 5000만원 넣고 577억원을, SK증권으로 포장된 특금신탁은 3억원을 넣어서 3463억원을 받았다. 11만 5345%다. 저런 수익률이 가능하냐”고 물었다. 김 총리는 “이런 내용을 잘 모르지만 조금 상식적이지 않다”고 했다. 윤 의원이 국무총리 직속 부패예방추진단에서 조사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김 총리는 “할 수 있는 게 어떤 일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과거 감사 결과나 이런 것이 있는지부터 한번 점검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 지사가 무료화를 선언한 일산대교도 언급됐다. 윤 의원은 “일산대교의 단독 주주인 국민연금의 30년 후까지 실제 수익률이 7%인데 이 지사가 심하다고 그랬다”며 “11만 5345%는 그냥 두고 7%는 못 참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혜가 느껴지고 유착이 느껴진다. 행정의 허점도 이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며 “정부가 나서지 않는다면 불공정 자체”라고 꼬집었다. 대장동 개발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91만여㎡ 부지에 1조 5000억원을 들인 사업이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에 재선한 뒤 2014년 공영개발로 전환됐다. 이 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공공에서 5500억원을 환수한 최대 치적”이라고 해명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저한테 사퇴해라, 수사해라 말씀하시는데 수사하는 것에 100%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알기로는 이미 수사를 몇 번 했다”며 “또 (수사를) 요구하면 하시는 거야 저는 100% 찬성한다”고 말했다.
  • 군인연금은 왜 ‘공공의 적’이 됐나 [밀리터리 인사이드]

    군인연금은 왜 ‘공공의 적’이 됐나 [밀리터리 인사이드]

    군인연금 적자 보전액이 수입의 45%군인들 “정년도 없는데 개혁이라니” 반발낮은 운용 수익률, 외부 위탁…적자 근본 원인공무원연금은 지난해 운용 수익률 9.6%‘투자 조직’ 꾸리는 등 구조적 개혁해야‘공적연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적자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 가운데 가입자 19만명, 수급자는 9만 7000명에 이르는 ‘군인연금’을 개혁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적자 보전에 연간 1조 5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직업 군인들의 반발도 거셉니다. 근무지역을 옮길 일이 거의 없는 일반 공무원과 달리 군인은 수시로 근무지가 바뀌는데다 고된 훈련과 사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개혁 잣대를 들이대선 안 된다는 겁니다. 정년이 보장되지 않아 상당수는 ‘명예퇴직’처럼,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사회로 나와야 한다는 것도 큰 차이입니다. ●“정년도 없는데…연금 개혁만 얘기하나” 연금 지급액이 줄어들면 그렇지 않아도 정원 부족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해병대·육군 부사관 모집에 심각한 타격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그럼 다른 방법은 없을까. 저는 군인연금의 적자 구조가 점점 커지는 근본적인 이유를 짚어보려 합니다. 군인연금이 위기에 처한 이유는 간단히 말해 내줄 돈은 많고 수입은 적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내줄 돈’에 초점을 맞춰 비판 목소리를 높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군인연금은 국민연금은 물론 공무원연금, 사학연금보다 ‘수익률’이 절대적으로 낮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리 대단한 개혁을 해도 적자 구조는 계속 될 겁니다. 왜 그럴까. 12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군인연금 적립금 운용 수익률은 2016년 1.7%, 2017년 3.0%, 2018년 2.1%, 2019년 6.1%, 지난해 3.2%입니다. 적립금 규모가 2016년 1조 1042억원, 지난해 1조 3017억원으로 2000억원이나 늘었는데 적립금 수익률은 2019년을 제외하면 형편 없는 수준입니다. ●군인연금 운용 수익률, 공무원연금 3분의1공무원연금과 비교해볼까요. 공무원연금 수익률은 2016년 4.1%, 2017년 8.5%, 2018년 2.7%, 2019년 9.3%, 지난해 9.6%에 이릅니다. 적립금 규모는 5조 2385억원에서 8조 2066억원으로 늘었습니다. 같은 공적연금인데 운용 수익률 격차가 커도 너무 큽니다. 국민연금은 2019년 수익률이 9.6%, 지난해 11.3%, 올해 상반기는 7.5%에 이릅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국민연금공단 직원 수는 5600명, 공무원연금공단은 680명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은 300명이 넘는 투자 전문가를 뒀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치열한 경쟁을 하는 민간 투자사에서 뽑아옵니다. 공무원연금공단에도 30명이 넘는 투자 전문가가 있습니다. 반면 군인연금은 직접 적립금을 운용하는 인력이 ‘0명’입니다. 아예 ‘공단’이 없습니다. 국방부에 관리 인원만 고작 3명을 두고 있으며, 모든 적립금 운용은 외부에 위탁합니다. 연금을 내줄 때는 국군재정관리단이 업무를 맡습니다. 일원화된 체계도 없고, 수익률이 낮아도 책임질 일이 없다는 겁니다. 국방부는 “수익률 제고를 위해 2017년 이후부터 위험자산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했지만, 여전히 채권 등 안전자산 위주로 투자하고 있어 수익률을 단기간에 높일 수 없는 구조입니다. ●전액 외부 위탁 운용…이것이 문제다 직접 투자 전문가를 두지 않으니 성과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 외부 전문가가 있다고 하나 ‘비상근’인 이들에게 많은 걸 바랄 수 없습니다.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여러차례 지적했지만 변화가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적자 구조를 줄이려면 이 문제부터 해결해야 합니다.지난해 군인연금 기금 수입 3조 4850억원 중 일반 국가지원금을 제외하고 수지 적자 보전을 위한 국가 보전금만 45.3%인 1조 5779억원에 이릅니다. 군인연금법상 급여에 드는 비용을 충당하기 어려울 때는 국가가 예산으로 지원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군인의 노고에 대한 예우 측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보전금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획재정부의 ‘2020~2060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현행 군인연금 제도가 유지될 경우 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2060년 10조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군 구조개편에 따라 정부는 중·소령, 중·상사 등 중간 계급의 간부 정원을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군인연금 지급액은 예상보다 훨씬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방부는 한국국방연구원에 의뢰한 군인연금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 결과를 다음달 낼 예정입니다. “정년도 없다”는 군인에게만 희생을 강요하지 말고, 제발 하루라도 빨리 구조적 개혁에 나서길 바랍니다.
  • 맛있게 매운맛이 가능해?... ‘맵데이’ 안성수 대표 “비결은 직화 고집”

    맛있게 매운맛이 가능해?... ‘맵데이’ 안성수 대표 “비결은 직화 고집”

    “맛있는 매운맛의 비결이요? 높은 제조 단가에도 ‘직화’를 고집하고 있는 게 저희 비결이죠.” 매운 음식 전문 식품 스타트업 ‘맵데이’의 안성수(43) 대표는 9일 서울 종로 사직동 위쿡 본사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음식 시장에서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맛과 음식에 집중하고 싶었다”며 맵데이의 매운맛을 소개했다. 지난해 4월 식음료(F&B) 비즈니스 플랫폼 위쿡의 공유주방 역삼점에서 야식 배달로 첫발을 뗀 맵데이는 매운 음식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서 위쿡과 함께 지난해 8월 가정간편식(HMR)상품 6종을 개발했다. 온라인에서 출시한 맵데이 HMR 6종은 맵덕단(매운맛 서포터즈), 맷마카세(맵데이 제품으로 맡김 차림)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색다른 맛과 체험을 중시하는 MZ세대(20~30대)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안 대표는 맵데이의 ‘제품력’ 덕에 온라인 상의 유행에 그치지 않고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안 대표는 “맵데이가 매운맛을 흩트리지 않고 새로운 제품에서 실망을 주지 않는 게 앞으로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수익률을 생각하지 않을 순 없지만 오래가고자 최대한 맛 위주로 가고자 한다”고 했다. 맵데이의 성장세는 거침이 없다. 맵데이의 지난 8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67% 성장했으며 8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15만개에 이른다. 인기에 힘입어 이달 초에는 매운 직화안주 2종이 GS25 편의점 입점에 성공한다. 브랜드 설립 1년 4개월여만의 일이다. 하반기에는 호주, 미국 시장 등 해외 시장의 문도 본격적으로 두드릴 예정이다. “요식업이 꿈이었어요. 1차원적으로 먹는 걸 좋아하고….” 영상 제작자, 패션 인플루언서 ‘안군’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그는 늘 요식업을 꿈꿨지만 다른 일을 모두 제쳐놓고 창업할 용기까진 없었다고 했다. 그러던 와중에 만난 게 김기웅 위쿡 대표였다. 위쿡은 심플프로젝트컴퍼니가 운영하는 공유주방 서비스로 F&B 창업자가 원하는 모든 것은 연결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안 대표는 “위쿡의 서포트로 기획, 메뉴개발, 브랜딩, 유통 활로 개척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실제 맵데이는 위쿡의 서포트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매운 음식 라인업을 선보였다. 안 대표의 매운맛 전문 음식 아이디어가 위쿡의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셈이다. 안 대표의 최종 목표는 신발 커뮤니티에서 대표적인 종합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무신사처럼 맵데이가 매운맛 음식 플랫폼로 자리잡는 것이다. 그는 “전국의 매운맛 식당 정보를 모으고 이들과 협업해 매운 맛 제품을 내놓고, 매운 맛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과 굿즈를 선보이는 버티컬 플랫폼(특정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을 공략하는 서비스)로 맵데이를 키우고 싶다”고 했다.
  • “60명 20억대 피해 ”…경찰 ‘패션킹’ 수사 착수

    “60명 20억대 피해 ”…경찰 ‘패션킹’ 수사 착수

    가상의 의상을 현금으로 대여한 뒤 개인 간 거래를 통해 가격 변동이 일어나게끔 하는온라인 P2P(개인 간 거래) 사이트 ‘패션킹’에 대해 경찰이 사기 혐의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피해자 60여 명으로부터 패션킹 측의 수익 보장을 믿고 투자했다가 20여억 원을 날렸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8월에 접수하고 수사를 시작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패션킹은 ‘한복’, ‘치파오’ 등으로 이름 붙여진 가상의 의상을 현금으로 대여한 뒤 개인 간 거래를 통해 가격 변동이 일어나게끔 하는 P2P 사이트다. 그러나 개당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이 의상은 개인 간 거래 외에는 아무런 용도가 없고, 패션킹 측은 각 의상에 수익률을 명시해 마치 투자하면 확정 수익을 보장받는 것처럼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아이템을 사서 일정 기간 뒤 되팔면 10% 내외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초기에는 실제로 배당이 이뤄지기도 했으나, 지난달 29일 패션킹 측이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금은 현금이 아닌 사측이 발행한 가상화폐로만 환급받을 수 있게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원금 회수가 어려워지자 투자자들의 급매각이 이어지면서 한때 개당 1만원이 넘던 가상화폐 가격은 2원까지 급락했고, 대다수의 회원이 투자금 대부분을 회수하지 못했다. 일종의 폰지사기로 추정된다. 폰지사기란 신규 투자자의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의 수익을 메꾸는 수법의 사기를 말한다. 다른 수익모델이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투자자가 새로 유입되지 않으면 기존 투자자들은 수익을 배당받지 못한다. 수익률이 떨어지면 신규 가입자가 줄게 되고, 결국 가장 마지막에 투자한 투자자는 원금을 회수할 수 없게 된다. ‘폭탄 돌리기’인 셈이다. 피해자 측은 패션킹에 투자한 회원은 6000여명 규모로, 피해금은 100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패션킹이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뒤 돌려막기 수법으로 수익을 챙기는 ‘폰지 사기’의 유형과 유사하다고 보고 피해자들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투자자들로부터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다”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피해 규모는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이슈&이슈] 대권 후보 이재명 “일산대교 공익처분” 발표에 … 몸사리는 국민연금공단

    [이슈&이슈] 대권 후보 이재명 “일산대교 공익처분” 발표에 … 몸사리는 국민연금공단

    경기도가 일산대교에 대한 사실상의 ‘사업권 폐지(공익처분)’를 공식 발표했으나, 일산대교의 실질적 소유주인 국민연금공단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등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여권의 유력한 대권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고양·김포·파주 등 3개 지역 시장들은 3일 한강 다리 28개 중 유일한 유료도로인 일산대교의 비싼 통행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처분’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공익처분’은 공익을 위해 관할 지방자치단체(경기도)가 민간 사업자의 시설 운영권을 취소하고 이에 따른 보상을 해 주는 조치를 말한다. 보상금 규모는 계산법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2009년 일산대교 운영권을 인수할 때 지불한 1993억원 보다는 훨씬 많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 측은 20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이 천문학적 보상금은 경기도와 고양·파주·김포가 분담해야 한다. 경기도는 도의회 청문 등 절차를 거쳐 다음달 공익처분이 확정되면, 곧바로 통행료 징수를 중단할 계획이다.그런데도 국민연금공단은 4일 현재 경기도의 일방적 발표에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서울신문의 입장 표명 요구에 공단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 “전 국민의 노후자산인 기금의 운용수익을 저해하지 않는 방안을 제시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로 부터 어떻게 하자는 구체적 안이나 금액도 전달받은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 지사는 전날 “지난 2월 일산대교 통행료의 합리적 해결을 모색하기로 한 후 국회토론회 개최, 자금 재조달, 관리운영권 인수 등 개선방안, 연금공단 이사장 면담 등을 수없이 요청해 이사장 면담, 실무자 대면 협의는 성사됐으나 더는 협상을 진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며 공익처분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연금공단 입장은 현 일산대교 수익모델을 포기할 뜻이 없거나, 구체적인 협상안을 먼저 제시하지 않으려는 전술적 판단이 고려된 것일 수 있다. 공단 측은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실시협약 당사자는 경기도와 일산대교㈜”라면서 일산대교㈜ 뒤에 숨어 전면에 나서지 않으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일산대교 통행료 과다논란 등은 선거를 앞두고 종종 거론돼 왔다. 지난 2월 일부 경기도의원이 다시 재론할 당시 “일산대교㈜의 2019년 재무제표 감사보고서를 자체 검토한 결과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투자한 비용(차입금)에 대한 이자액이 일산대교 통행료 수입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막대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의원들은 “일산대교의 높은 통행료의 원인 중 하나는 국민연금공단이 일산대교 건설 당시 투자된 장기차입금의 이자로 연 8%대의 높은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중에서 후순위 차입금에 대한 이자율은 사채와 맞먹는 20% 정도다. 국민연금공단이 일산대교㈜로부터 한 해에만 벌어들이는 이자수익이 165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국민연금공단 측은 지난 2월 보도자료에서 “2009년 일산대교㈜ 지분인수 후 실시협약에서 정해진 ‘적정 사업수익률’ 범위 내에서 투자수익을 회수하고 있다”며 도의원들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었다. ‘적정 사업수익률’은 운영기간 중 운영순수입으로 건설투자비를 포함한 투자수익을 회수할 수 있도록 통행료를 결정하는 요소를 말한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공단이 기존 출자자로부터 지분을 100% 인수하고 선·후순위 차입금을 포함해 자금조달하고자 하는 계획을 승인하고, 일산대교㈜와 적정 사업수익률·통행료·MRG(최소운영수입보장) 인하 등을 포함한 새로운 실시협약에 서명했다”고 강조했다. ‘이제와서 무슨 딴 말이냐’는 주장이다. 후순위 차입금 이자율에 대해서도 “대규모 건설비용이 투입되는 민자도로사업은 민자사업자가 위탁사업 운영기간 중 관리운영권 상각(비현금 비용)으로 재무제표 상 당기순손실이 발생해 상법상 배당이 불가능함에 따라, 통상 민자도로사업 투자자에게 배당 수입 대신 후순위대출 원리금 상환 방식을 통해 지분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했다(서울고법, 2014누63574 ‘후순위대출 구조의 법적 타당성 확인’참고)”고 반박했다. 익명을 요구한 경기도의원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민자구간(일산~퇴계원)을 비롯해 협약을 정상적으로 체결해 놓은 후 통행료가 비싸다며 여론을 등에 업고 국가 및 지자체 권력을 동원해 수익처를 자꾸 빼앗아 간다면 국가재정이 부족해 도입한 민간투자사업이 추후 제대로 이어질 수 있겠느냐”며 “선거철 마다 반복되고 있는 포퓰리즘이 지겹다”고 밝혔다. 일산대교는 민간사업자(일산대교㈜)를 통해 민간 자금으로 건설된 후 경기도에 기부채납되고 민간사업자에게 2038년까지 유료 운영권이 보장된 사회간접자본이다. 경기도는 2002년 6월 민간사업자로 일산대교㈜를 선정했으며 상호 동의 하에 통행료 및 MRG 등에 대한 조건을 포함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국민연금공단은 1784억원을 들여 2008년 개통한 일산대교를 2009년 1993억원에 인수했다. 일산대교는 2038년까지 30년 동안 최소 운영수입(MRG 88%)을 보장하는 민간투자방식으로 건설됐다.
  • P2P는 대출에 투자… 상품별 리스크 판단 후 결정을

    P2P는 대출에 투자… 상품별 리스크 판단 후 결정을

    P2P업체 28곳 등록해 ‘옥석 가리기’ 마쳐타 상품보다 수익구조 단순해 접근 쉬워 취급 금액·대출 잔액·연체율 확인 필요높은 수익률 내세우거나 파생상품 주의P2P에서 대출땐 금리 비교·분석 잘해야초보자, 소액으로 여러 상품 분산투자를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 1년 유예기간을 거치면서 제도권 밖에 있던 온라인투자연계(P2P)업체 가운데 28곳만이 공식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온투법 통과 직전인 지난해 8월 P2P업체 236곳이 난립했던 것과 비교하면 ‘옥석 가리기’가 마무리된 셈이다. P2P금융이라고 불리는 온투업은 2002년 대부업 이후 19년 만에 제도권에 진입한 새로운 금융업이다. 온투업이란 투자자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출해 주고, 투자자에겐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방식의 금융업을 말한다. 윤민섭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연구위원은 “다른 금융투자 상품보다 수익 구조가 단순해 금융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앞으로는 중개자보다 상품별 위험성만 잘 판단하면 된다”고 말했다. 1일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중앙기록관리기관(P2P센터)에 따르면 사이트에 등록된 온투업 11곳(투게더펀딩·피플펀드·어니스트펀드·와이펀드·8퍼센트·NICEabc·한국어음중개·렌딧·위펀딩·펀딩119·위크스톤)의 누적 대출금액은 1조 1058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상환금액과 대출 잔액은 각각 4259억원, 6799억원이다. 상품 유형별로 보면 부동산 담보가 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16%), 개인신용(11%), 어음·매출채권담보(6%), 법인신용(1%), 기타담보(1%) 순을 기록했다. 온투업체 중에는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외에 특정 분야의 대출·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업체들도 있다. 의료인을 대상으로 대출을 내주는 ‘모우다’, 대학생 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레드로켓’,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 상품을 주력으로 하는 ‘루트에너지’ 등이 대표적이다. P2P 투자상품은 개인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대출에 투자하는 것이어서 개인 투자자는 차주의 상환 능력과 담보물 등을 기반으로 리스크를 판단해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대출이 발생하면 금융결제원에 실시간으로 등록되고 자금 관리도 금융사를 통하기 때문에 업권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지만, 여전히 업체마다 리스크 관리에 대한 역량 차이가 존재한다”며 “취급 금액이나 대출 잔액, 연체율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의를 줬다. 취급액이 늘었지만 대출 잔액이 그대로라면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너무 높은 수익률을 내세우는 곳이나 비전문가가 구조를 파악하기 힘든 파생상품과 투자위험 종목 등을 담보로 한 P2P 상품도 주의해야 한다. 중·저신용자들이 P2P업체에서 중금리 대출을 받는 경우 금리와 혜택 비교 분석이 우선이다. P2P업체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7~10%이고 개인신용대출 금리는 연 5~20% 수준이다. 윤 연구위원은 “무조건 P2P라고 금리가 낮은 건 아니어서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에서 받을 수 있는 금리와도 비교를 잘해야 한다”며 “대출 심사를 한다고 해도 즉시 대출이 되는 건 아니다. 본인의 자금 사정을 고려해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개설된 P2P센터 사이트에서 투자와 대출 방법, 업체별 정보와 투자 한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윤 연구위원은 “투자할 때 소액으로 여러 상품을 선택해 분산투자하는 게 좋고 상품에 따라 투자 한도를 나름 정해 놓으면 상품에 따라 일부 손실이 나더라도 연계 부실이 나지 않아 전체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업계 관계자는 “적은 금액으로 분산투자를 많이 하면 개별 상품 수익에 대해 원 단위 절세가 일어나서 수령액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 미국·일본 등 해외 주요국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

    미국·일본 등 해외 주요국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

    대신증권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국가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사진)를 선보였다.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는 대신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출시하는 리츠 펀드로, 글로벌 주요국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리츠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금리 민감도에 따라 부동산 등 실물자산의 안전성을 분석하고 배당수익의 복리 효과를 고려해 자산 보유 기간 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또한 가격 하락 리스크 등 변동성을 통제해 수익률을 개선하는 등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추구한다. 이 상품은 자산의 가격, 추세, 거래량 등을 분석한 트레이딩 알고리즘과 다양한 해외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양질의 리츠를 발굴한다. 주요 투자지역의 실물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지 시장 분석 능력으로 장기 성장이 가능한 우량 종목을 선정한다. 분산투자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선진국 부동산 관련 리츠ETF도 일부 편입해 운용한다.
  • [보따리]‘재산’에서 ‘가족’으로… 신분상승 우리 댕댕이 보험도 달라질까?

    [보따리]‘재산’에서 ‘가족’으로… 신분상승 우리 댕댕이 보험도 달라질까?

    9회: 펫보험 둘러싼 새로운 화두들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사람들이 보험을 드는 가장 큰 이유는 소중한 누군가를 재난이나 질병, 기타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이미 수년 전부터 국내에서도 어엿한 가족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반려동물을 위한 펫보험이 등장한 것은 당연한 수순이겠지요. 우리나라에 펫보험이 처음 등장한 것은 2008년입니다. 당시 동물등록제 도입 등 제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등에 업고 일부 손해보험사에서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그러나 손해율 악화 등을 이유로 판매가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이후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면서 펫보험 시장도 커져 현재 국내 보험사 11곳에서 판매 중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 펫보험시장은 미미합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해외 주요 국가의 펫보험 시장 규모가 영국 1조 5000억, 미국 1조, 일본 7조 1000억, 스웨덴 4000억원 등에 달하는 것에 비해 국내는 약 156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보험가입률도 영국 20%, 미국 10%, 일본 9%, 스웨덴 40%, 한국 0.39% 수준입니다.가장 큰 이유는 워낙 동물병원 진료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서도 적정 수익률을 계산해 상품을 설계하기가 쉽지 않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체감하는 혜택을 받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또 반려동물의 법적 지위가 ‘사물’이나 ‘재산’에 가까워서 배상 기준 등에 한계가 있는 것도 한몫 했지요. 예컨대 내가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사고나 상해를 입어 치료비가 그 동물의 입양비 등 교환가치보다 훨씬 높게 나오더라도 대부분의 반려인들은 기꺼이 치료하는 쪽을 선택할 겁니다. 그러나 현재의 법체계상으로는 타인의 반려동물을 해치는 행위는 타인의 재물을 해하는 재물손괴죄와 동일한 수준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가해자로부터 충분한 배상을 받기 어려운 셈이죠. 천차만별 진료비, 법적 한계로 요원했던 펫보험시장 최근에는 반려동물 관련법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동물병원 진료항목 표준화 및 진료비 공시제 도입 등을 골자로 국회에 발의된 수의사법 개정안이 대표적입니다. 질병 이름, 진료 용어 등 각기 다른 동물 진료 체계를 통일해 진료비를 수평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표준화가 불필요한 초진료, 예방접종료 등 다빈도 진료항목 진료비를 동물병원에 게시하도록 하자는 내용이지요. 이와 관련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발전방안 토론회’를 열고 “사람과 달리 반려동물에 대한 진료는 그 방법이나 비용 등이 표준화돼 있지 않고, 이에 따라 수의사 개인의 판단에 따라 진료 방식이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좌장을 맡은 이종영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 채일택 동물자유연대 팀장, 이동식 농림부 방역정책과 과장,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 김두현 동편동물병원 원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연맹이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동물병원 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표적인 동물병원 방문 사유인 중성화수술 비용의 경우 병원에 따라 수컷 8만원에서 40만원, 암컷 15만원에서 70만원 등 비용이 최대 5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방접종 비용도 항목별로 개 인플루엔자가 1만원~5만원, 광견병이 1만 5000원~5만원, 항체가검사(개)가 4만원~30만원 등 역시 가격이 제각각이었습니다.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고 최근 3년 내 진료를 목적으로 동물병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가 동물병원 진료비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지요. 관련 법체계 변화의 바람… 제3보험 나올까 그런가하면 법무부는 지난달 19일 민법상 ‘물건’의 정의에서 ‘동물’을 제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하고 생명 보호 및 존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는 등 국민의 인식 변화를 반영해 법 체계상 물건으로 취급받고 있는 동물에 대해 동물 자체로서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자는 것이지요. 또 지난 1월에는 동물보험을 기존 사람의 질병·상해 또는 이에 따른 간병을 보장하는 제3보험에 포함하자는 취지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되기도 했습니다. 일련의 변화에 힘입어 반려동물을 위한 제3보험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옵니다. 사람, 즉 생명이 적용 대상이 되는 ‘인보험’과 사물이 적용 대상이 되는 ‘물보험’ 사이의 어딘가에 동물의 달라진 지위를 반영한 보험 기준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양승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3일 발표한 ‘민법상 동물의 비물건화를 위한 입법론과 보험업 관련 영향 검토’ 보고서를 통해 “동물의 법적 지위 변화는 보험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을 동시에 가져다줄 수 있다”며 “아직 보험법 영역에서 동물과 관련된 연구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민법 영역에서의 사회적 논의 전개 및 세부 이슈, 관련 법제도의 변화 추이를 면밀히 관찰해 보험 분야에 적용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김희리·홍인기 기자 hitit@seoul.co.kr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불확실성 커지는 증시… 분할 매수·분산 투자 중요

    최근 메모리 반도체 경기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우리나라 시가총액 1등과 2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주식을 팔고 있다. 올 초 9만원을 넘었던 삼성전자가 7만원 중반까지 하락했고, 15만원 가까이 상승했던 SK하이닉스는 10만원선까지 떨어졌다. 개인투자자 중 안정 성향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터라 불안이 더 큰 상태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예상치 못한 리스크가 터졌을 때 증시는 급락 후 짧은 기간에 회복했다. 코로나19 이후 투자를 시작했다면 저금리와 유동성 효과로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큰 수익률을 경험했을 것이다. 이제 한 자리 수익률엔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 세계적 투자자 하워드 막스도 “내가 아는 한 가지는 내가 모른다는 것이다”고 말할 만큼 투자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경제 현황에 대해 이해하고 점검하는 것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위해 중요하다. 우선 큰 틀에서 경제 상황을 짚어 보면 인플레이션 부담,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올 2분기 경기 정점 우려 등으로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은 높아지고 있다. 높아진 물가 수준과 코로나 재확산은 기업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고 가계의 소비를 지연시켜 3분기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될 우려가 있다. 자산매입 축소인 테이퍼링은 이르면 연내에 시작하고, 금리 인상은 2023년 중 시작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시장 금리는 점진적 경기 회복을 반영하면서 완만하게 상승하고, 물가 상승으로 금리가 급등해 자산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가 유지되는 가운데 주식시장은 테이퍼링 언급으로 단기 조정이 올 순 있겠지만, 성장주를 중심으로 추세적인 상승을 이어 갈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은 경기 회복 지연 요인이다. 하지만 전면적 봉쇄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경제와 증시 충격은 예전보다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 기업 실적 둔화는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의 실적 상승세가 꺾인 것은 아니므로 주식시장의 오름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리 증시는 조정이 있을 때마다 저가 매수 기회라고 보고, 분할 매수하는 것을 권한다. 또 특정 자산이나 지역, 업종에 집중 투자하기보다는 포트폴리오 분산 투자로 자산을 관리해야 할 시기다. 자산 분산과 함께 투자 시점을 분산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금성 자산도 혹시 모를 투자 기회를 위해 어느 정도는 준비해야 한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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