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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채 유통수익률 석달만에 12%대로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3개월여만에 12%대로 떨어졌다. 25일 증권및 금융계에 따르면 금리인하 발표에 따라 이날 하오 채권시장에서는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3년만기 은행보증회사채의 연수익률은 전날보다 0.1%포인트 떨어진 12.95를 기록했다.회사채의 연수익률이 1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2일의 12.9%이후 처음이다.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지난해 10월30일 5년만에 12%대로 떨어졌었다. 지난해 말의 회사채수익률은 14%였으나 올초인 지난 4일 13.85%로 떨어진 것을 비롯,올들어서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 기업 금융비용 연 3조5천억 경감/금리인하 파급효과와 전망

    ◎인하폭 차등… 제1·제2금융권 격차 좁혀/은행 수백억 수익감소… 경영합리화 시급/기술개발·시설투자 뒤따라야 실효기대 정부가 한은의 재할인금리와 금융기관의 여·수신금리를 대폭 내리기로 한것은 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을 줄여 경쟁력을 되찾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는 지난 91년 하반기이후 과열된 내수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시행한 건축및 부동산투기 억제,통화긴축등 경제안정화 정책이 경제체질을 어느정도 튼튼히 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더이상 계속할 경우 성장의 원동력을 잃는 교각살오의 우를 범할 우려가 높다는 정책 당국간의 경기진단이 일치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즉 지난해 3·4분기와 4·4분기의 성장률이 3.1%및 2.5%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고 기업의 설비투자가 줄어드는등 실물경기가 급속히 냉각되자 기업의 경쟁력에 부담이 돼온 높은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다. 물가는 15일 현재 전년동기중 0.8%가 상승한데 비해 올해에는 0.6%가 (전년말 대비)오르는데 그쳤고 무역수지(19일 현재)는 전년보다 4억달러가 개선된 13억8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수출증가율도 전년의 3.8%에서 21.8%의 높은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실세금리의 하나인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전년말보다 1%포인트 떨어진 연13%로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치에서 수신상품의 금리는 단기보다 장기상품의 인하폭을 낮춤으로써 고객들의 가입유인을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제2금융권의 금리는 은행보다 평균인하폭을 크게 함으로써 제1·2금융권의 금리격차를 좁혔다. 은행의 총여신이 약 90조원,제2금융권의 여신이 1백10조원이므로 이번에 1.75%포인트가 내림에 따라 기업들의 금융비용 경감액은 연간 대략 3조5천억원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국내기업의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금융비용부담률은 90년 5.1%에서 91년 5.7%,지난해 상반기에는 82년(6.6%)이후 가장 높은 6.2%를 기록,고금리에 시달려왔다. 이같은 부담률은 경쟁국인 일본과 대만의 2.1%(90년)와 2.5%(〃)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경쟁력강화에 결정적인 걸림돌이 돼왔다. 이번의 금리인하조치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시설투자가 뒤따라야 하며 인건비등 생산비를 줄이기 위한 경영합리화 노력도 절실하다. 정책당국도 금리가 내렸다해도 안정기조는 계속 유지되도록 공공요금의 잇따른 인상으로 흔들리는 물가안정기조를 계속 다져야하며 금융권의 이탈자금이 부동산이나 사채시장으로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보완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특히 은행의 경우 연간 수백억원의 수지감소가 예상돼 이를 경비절감등 경영합리화로 흡수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감독당국은 금융기관의 꺾기등을 철저히 단속하고 자금흐름을 제조업중심의 생산적인 부문으로 흐르도록 하는 지도를 게을리해선 안된다. 이번 조치로 고금리에 매력을 느껴 금융권에 묻어두었던 자금이 증시로 흘러들어 증시가 활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기업의 직접자금조달에 한층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 서방회사,동구기업 인수 러시/사유화 물결타고 반년새 2백개사 인수

    ◎프랑스 36건 1위… 대상국은 헝가리 50% 동구권의 체제붕괴는 기업의 사유화라는 부산물을 낳았다.이는 대자본의 서구기업들에게 「M&A」(기업인수및 합병)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자생력이 약한 사회주의 체제하에 있던 「온실기업」들이 사유화 한파에 서구기업의 먹이로 전락한 셈이다. 91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서구기업의 「동구기업 사냥」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무려 2백여건이 넘었다.90년말 독일 폴크스바겐사는 체코의 자동차회사인 스코다사 지분 25%를 10억달러에 인수,스코다사의 생산능력을 2000년까지 종전의 2배인 40만대로 늘리는등 총 62억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추진 중이다.폴크스바겐은 91년에도 체코의 BAZ사 지분 80%를 5억7천만달러에 매입했었다. 네덜란드 필립스사는 폴란드의 포람­필라사의 지분 66%를 3억2천만달러에 사들였다.독일의 지멘스도 발전설비업체인 체코의 스코다 에너지사의 지분 67%를 1억7천만달러에,스코다 운수사의 지분 51%를 1억2천5백만달러에 각각 인수했다.이탈리아의 피아트사와 독일 벤츠및 미국 GM사등도 이 기간중 동구기업 매입에 43억4천만달러 이상을 쏟아넣었다. 서구기업의 「M&A」는 대부분 헝가리와 체코·폴란드에 집중돼 있으며 점차 독립국가연합이나 다른 나라로 확대되는 추세이다.92년 상반기까지의 2백7건의 투자 가운데 헝가리가 1백4건으로 전체의 50.2%였다.체코가 47건(22.7%),폴란드가 43건(20.8%)으로,이들 3개국에 대동구기업 투자건수의 94%가 몰렸다.나머지는 구소련 8건,불가리아 3건,루마니아 및 유고슬라비아 각 1건씩이다. 대헝가리 투자에는 역사적으로 유대가 깊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오스트리아와 독일기업들이 적극적이다.대체코 「M & A」도 독일이 선두이고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미국이 뒤를 잇고 있다.폴란드에는 프랑스가 가장 많이 진출했고 이탈리와와 독일·미국도 참여폭을 넓히고 있다.국가별 대동구투자는 프랑스가 36건으로 수위이며 다음이 독일(34건) 미국(28건) 오스트리아(26건) 영국(18건)의 순이다. 산업별로 분류하면 프랑스는 36건 중 18건이 케이블TV와 출판업등 미디어 부문이고,제조업은 식음료와 기타제조업에 한정돼 있다.독일은 34건중 19건이 제조업이다.특히 자동차와 기계부문에 관심이 높다.미국은 전체의 절반인 14건이 제조업인데 이 중에서도 담배와 식음료가 상당 부분이다.오스트리아는 제조업과 금융·서비스부문에,영국은 식음료와 담배에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대동구 진츨은 인색하다.동구시장이 안고 있는 안정성의 부족과 낮은 투자수익률 외에 생산성과 효율성도 동남아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일본은 현재 자동차(혼다사의 헝가리진출)와 전자산업등 비교우위가 있는 분야에 부분적으로 진출했다. 서구기업들이 이처럼 적극적인 이유는 우선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다 풍부한 노동력과 소비재상품의 시장성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다.이들의 동구기업 인수·합병은 동구의 시장경제 체제로의 전환,국영기업 민영화의 진전과 함께 가속화될 것이 확실하다. 체코·폴란드·헝가리등 3개국은 기술력이 제법 높은데다 서구시장과 가깝다는 잇점 때문에 EC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EC통합등 유럽의 블록화에대처하려면 우리 기업도 동구의 민영화 계획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견해가 강하다.물론 동구 국가는 사회간접자본이 부족하고 투자의 효율성과 생산성이 떨어지는 약점을 지닌게 사실이다.정치적인 불안정 및 물가급등의 소지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로서는 중소기업 중심의 합병·매수를 추진하고 서구기업과의 동반진출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 증시기지개/공모주청약 노려라/20개기업 공개예정…투자방법 알아보면

    ◎상장후 매각하면 30%이상 차익/증권저축 등 가입후 3개월 지나면 자격/6개월간 하루평균 잔고내서 청약가능 연초부터 종합주가지수가 7백선을 넘어서는등 주가가 강세를 보이자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모주 청약은 기업이 공개될 경우 일정한 자격을 갖춘 일반인들이 상장되기 전의 주식을 시가보다 낮은 가격(공모가)으로 미리 사는 것이다.따라서 공개기업의 주식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뒤 매각하면 그만큼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상장일의 주가는 공모가보다 대체로 30% 이상 높다. ○석달간 발행가 유지 증시가 활황이던 지난 88년과 89년에는 주가가 뛰는데다 정부의 적극적인 공개촉진 정책으로 공개회사가 각각 1백여개가 넘었으나 90년부터 20∼30개사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상장 3개월만에 부도가 난 신정제지 사건이 겹쳐 8개사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에는 증시가 3년여의 침체에서 벗어날 조짐이라 삼화페인트 우성화학등 20여개 기업이 공개될 전망이다. 공개업무를 맡은 증권감독원은 일반인들의 주식투자를 늘리는 한편 증시에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공개기업의 공모가(발행가)를 가급적 낮추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공모주청약의 수익률은 짭짤하다. 또 공개업무를 주선한 증권사는 상장 후 3개월까지는 그 주식의 주가를 발행가 이상으로 유지해야 할 의무를 지고 있어 적어도 이 기간에는 발행가 수준으로 주식을 처분할 수 있다. 공모주를 청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장기저축 해당 안돼 ▷청약자격◁ 증권사의 근로자증권저축·근로자주식저축·근로자장기증권저축·일반증권저축에 가입하면 된다.투자신탁의 근로자장기수익증권저축과 은행의 공모주청약예금·농어가목돈마련저축(농·수·축협에서 취급)·증권금융의 공모주청약예금(세금우대공모주청약예금 포함)에 가입해도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다.그러나 은행에서 취급하는 근로자장기저축은 공모주청약과 관련이 없는 상품이다. 상품마다 가입조건·한도·가입기간·이율등이 다르다.또 이러한 저축에 가입했다고 해서 즉시 청약자격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가입한 달을 제외하고 3개월이 지나야 한다.예컨대 1월에 들면 5월 이후에야 청약이 가능하다. ▷배정방법◁ 공모주의 20%가 우리사주조합에,5%가 투신사의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에 각각 우선 배정된다.재형저축에 가입한 경우 개별적으로 청약하는 것은 아니고 한국투신을 비롯한 8개 투신사가 청약한다.우선배정분 25%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이 청약할 수 없는 셈이다. 나머지 75%는 Ⅰ·Ⅱ·Ⅲ그룹으로 분류해서 그룹별로 각각 40%·30%·5%를 배정한다.Ⅰ그룹에는 근로자증권저축 농어가목돈마련저축 근로자장기증권저축 근로자장기수익증권저축 근로자주식저축이,Ⅱ그룹에는 일반증권저축과 은행의 공모주청약예금이,Ⅲ그룹에는 증권금융의 공모주청약예금이 속해있다. ○증권사 본지점 취급 ▷청약요령◁ 청약 한도는 6개월간의 하루 평균 저축잔고이다.예컨대 A라는 가입자가 만 3개월간 하루평균 5백만원의 저축잔고를 유지했다면 청약한도는 2백50만원이다. 저축잔고가 많아도 무한정 청약은 불가능하다.종목별 청약한도는 공모금액의 0·3%,또는 2천만원중 적은 금액이다.또 공모금액의 0·3%가 5백만원 미만이면 5백만원까지다. 청약이 가능한 2개 이상의 상품에 가입했다 해도 같은 종목에 대해 복수로 청약할 수는 없다.단지 근로자주식저축과 근로자증권저축은 같은 상품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양 저축에 함께 들었을 경우에는 저축금액을 합한 액수만큼 청약할 수 있다.2개의 저축에 들었다 하더라도 만약 같은 날 2개의 기업이 청약을 받는다면 그 두 기업의 공모주에 청약할 수 있다. 청약을 하려면 증권사의 본·지점을 찾으면 된다.증권사 지점이 없으면 농·수·축협의 지점에서도 가능하다. 다른 경우의 보증금에 해당하는 청약증거금은 청약금액에 따라 달라진다.3백만원 이하이면 청약금액의 20%를 내야 하고,3백만∼5백만원 이하이면 60만원에 3백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50%를 합친 금액이 증거금이다.5백만원을 넘으면 1백60만원에 5백만원을 초과한 금액을 모두 합해야 한다.예를 들어 4백만원을 청약할 경우의 증거금은 60만원에 50만원을 합한 1백10만원이다.경쟁률이 높아 청약한 것보다 배정을 적게 받게 되면 납입일 전에 환불받게 되며 그 반대일경우는 모자라는 부분만큼 추가로 내야 한다.
  • 스위스 채권 발행/한전,1억프랑

    한전은 지난 19일 스위스에서 1억스위스 프랑의 보통채를 공모발행했다. 21일 한전에 따르면 스위스 뱅크 코퍼레이션을 주간사회사로 발행된 보통채의 발행조건은 5년 만기,표면이자율 6%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행한 스위스프랑 채권중 가장 유리한 조건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발행가격은 액면가격의 1백2.5%이며 발행수익률은 리보금리에 0.1%를 더한 5.47%이다. 한전은 또 이번 보통채는 만기이전에 앞당겨 상환할 때도 프리미엄을 붙이지 않고 액면가격으로 상환할 수 있도록해 계약조항을 획기적으로 유리하게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 설전후 자금사정 “풍족”/올 수요 1조8천억… 예년보다 격감

    ◎공급늘고 금리인하기대 작용/어제 7천억 빠져나가/회사채수익률 13%로 하락 설을 나흘 앞두고 개인및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본격화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시중의 자금사정이 좋아 기업들의 자금요청이 눈에 띄지 않는 특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세금리도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설연휴를 나흘 앞두고 은행창구에는 설자금을 찾으려는 일반인들과 기업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어 이날 하룻동안 6천억∼7천억원의 현금이 빠져나갔다. 한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설날 10일전부터 일기 시작하는 자금수요가 3일전에 최고를 기록하게 된다』면서 『오는 21일까지 은행창구로부터 인출되는 현금수요가 1조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설연휴 자금수요는 지난 91년의 2조6백억원,지난해의 1조9천6백억원에 다소 못미치는 것이며 지난 연초 신정연휴 기간에도 현금수요는 전년보다 2천억원이 준 8천억원 정도에 그쳤었다. 또 기업들의 자금수요도 예년과 달리 크게 줄어 은행및 단자사등 금융기관들의 자금사정이 여유를 보이고 있다. 제일은행의 홍태완상무는 『예년의 경우 설을 3일 앞두고 기업들이 당좌대월·일반대출 요청이 줄을 잇고 기업금전신탁 예금을 1천억원 가량 찾아 갔으나 올해는 이렇다할 자금요청이 별로 없다』면서 『투자수요가 없는 탓인지 오히려 기업들이 당좌대출금을 갚는 기현상이 나타나 지난해 11월하순 자금요청이 많았던 때보다 2천5백억원 정도 당좌대출 잔액이 줄었다』고 밝혔다. 단자사의 관계자도 이달중 부가세 납부와 설자금 수요로 기업들의 대출요청이 잇따를것으로 내다봤으나 경기부진으로 투자의욕이 아직 살아나지 않고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돈을 쓰려는 기업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올해 개인및 기업의 설대목 자금수요가 감소한 것은 한은이 이달중 통화증가율 18%내에서 2조 8천5백억원의 돈을 새로 시중에 공급,유동성이 풍부한데다 경기가 나빠 기업들의 보너스및 물품대금의 수요가 많지않고 개인들의 씀씀이도 줄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시중자금사정의 여유로 예년의경우 오름세를 보이던 실세금리가 내림세를 나타내 이날 3년짜리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25%포인트가 떨어진 연13.05%,콜금리도 0.1%포인트가 내린 11.7% 수준을 기록했다.
  • 여유자금 투자신탁에 맡겨라/새 유망상품 종류를 알아보면

    ◎전문지식 없어도 “높은 수익” 장점/주식·채권 병행운용… 안전성 높아/적정수익률 거둘땐 중도환매/스파트펀드/주편입비율 고객이 임의선택/희망패키지/원금은 채권에,이자는 주식에/이자로신탁 여유돈을 주식이나 채권등에 투자하고 싶어도 전문지식이 없어 망설일 경우 투자신탁회사의 문을 두드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투자신탁회사들은 고객들이 맡긴 자금으로 주식과 채권에 투자해서 수익을 올려주는 전문기관이기 때문이다. 투신사에 자금을 맡기더라도 손해보는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지난 88∼89년의 증시 활황기에 3년 만기의 주식형 상품(펀드)에 가입한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한다.만기가 된 91년과 지난해에 주가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그러나 주가가 크게 떨어지더라도 투신사에 맡기면 그 폭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지난해말부터 주가가 다소 오르고는 있으나 최근에 투신사를 찾는 고객들도 주가 전망이 불투명하자 주식형보다는 공사채형을 주로 택하고 있다.투신사들도 고객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새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새해부터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을 알아본다. ▷스파트(SPOT)펀드◁ 한국,대한,국민등 3대 투신사가 지난해 11월부터 판매하는 주식형 상품이다.기존 펀드의 규모가 보통 3백억∼5백억원인데 비해 50억원 내외의 소규모 펀드이다. 그때그때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PER(주가수익비율)가 낮은 종목,우량 대형주,금리인하시 특히 좋아지는 종목,북방관련주등 주제별로 20∼30개 종목에 집중 투자를 하는 점이 색다르다.기존의 펀드가 대부분 70∼80개 종목에 분산 투자를 하고 있어 증시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한 셈이다. 만기(2년)까지 환매를 할 수 없는 단위형(폐쇄형)상품이지만 펀드 수익률이 1년 이내 20%,2년 이내 35%를 넘을 때에는 만기에 관계없이 원금과 수익금을 돌려준다.기존의 펀드가 대부분 3∼5년의 장기 단위형 상품이어서 환금성에 제약이 있다는 점과 대조된다.주식에 투자를 하는 것이므로 원금을 까먹을 수도 있다.투신 3사의 판매실적은 9일 현재 약3백20억원이다. ▷희망패키지투자신탁◁ 대한투신이지난해 11월부터 판매하고 있다.고객이 주식투자 비율과 업종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또 바꿀 수 있다. 주식에 투자하는 비율이 10%,30%,50%,70%,90%인 5개의 인덱스펀드와 성장주,안정주,금융주등 3개 테마형(주제)펀드로 운용된다.고객들은 8개의 펀드중 주식편입 비율과 테마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가령 주식투자 비율을 60%로 하고 싶으면 주식투자비율이 각각 90%와 30% 수준인 인덱스펀드 5호와 2호에 절반씩 가입하면 된다. 고객들은 매월 한번에 한해 펀드구성을 바꿀수 있다.증시가 활황을 보이거나 활황이 예상되면 주식투자 비율이 높은 펀드를 선택하고,그 반대의 경우는 주식투자 비율이 낮은 펀드를 선택하면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객들이 직접 펀드를 구성한다는 점에 묘미가 있다.주식에 투자하므로 역시 손해볼 가능성도 있다. 언제든지 환매를 할 수 있지만 6개월 미만일때는 1천좌당 50원,1년 미만일때에는 30원,2년 미만일때는 20원,3년 미만일때는 10원의 환매수수료를 내야 한다.최저 저축금액은 1천만원.이미 있는 구좌에 추가로입금할 수는 없고,다른 구좌를 새로 개설해야 한다.9일까지의 판매실적은 약1백60억원이다. ▷이자로투자신탁◁ 한국투신이 지난해 7월말부터 판매하는 상품이다.증시가 침체를 보이는 시점에서 원금을 보장하는,안정성위주로 개발된 상품이다.투자원금이 될 부분은 채권(이자로공사채저축)에 투자하고 나머지 금액은 주식(이자로주식저축)에 투자한다.예를 들어 1월9일 1천만원을 투자했다면,편입채권 수익율이 연16%일 경우 8백88만5천원은 이자로공사채저축에 투자해 1년 뒤 세금을 공제하고 원금 1천만원을 돌려받는다.공사채 부문에서 투자원금을 일단 확보하는 셈이다.나머지 1백11만5천원은 이자로주식저축에 투자하게 된다.주식투자 부문에서도 수익을 얻게 되면 전체 수익은 더욱 높아지고,주식투자가 실패하더라도 주식이 휴지로 변하지 않는 한 전체적으로 다소의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한투는 주가가 30% 오르면 총 수익률이 연18%에 이르며,주가가 20%나 떨어지는 경우라도 세금을 공제하기 전을 기준으로 연12%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실명으로만 가입할 수 있으며 저축금액은 제한이 없다.신탁기간은 1년이지만 6개월이 지나면 언제라도 수수료 없이 환매할 수 있다.6개월 전에 환매할 때에는 수익이 난 범위 내에서 수수료를 내야 한다.
  • 시중금리 하락세 지속 예상/부동산침체·공금리 영향

    ◎올들어 회사채수익률 연일 떨어져 올해 시장실세금리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6일 재무부가 발표한 「93년도 시중 실세금리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채유통수익률등 실세금리는 자금흐름개선·자금가수요 둔화 등의 요인으로 연초 대비 2.5∼3.8%포인트 하락했으며 이같은 하락추세는 올해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기업의 자금수요는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치·경제적 개혁 기대로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그동안 물가안정과 부동산등 실물투기억제로 자금가수요 현상이 수그러들고 있고 정부의 금리하향안정화 노력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기 때문에 금융부문이 전체적으로 자금수급에서 균형을 이루면서 금리가 하향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올들어 시중실세금리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3년짜리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이날 13.6%로 지난해말의 14.1%보다 0.36%포인트 떨어졌다. 1년짜리 통화채유통수익률은 전년 말보다 0.7%포인트 떨어진 13·7%를 나타냈다. 또 CD유통수익률과 거액RP(환매채)금리는 전년말보다 2%∼4%포인트씩 떨어져 14%에 머물렀으며 콜금리도 12%대로 떨어졌다.
  • 투신수익증권·은행금전신탁/여유자금 70조 몰려/작년말 현재

    지난해 시중여유자금이 주로 투신사의 수익증권과 은행의 금전신탁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투자신탁사의 장기공사채형 수익증권 잔액은 20조8천억원으로 91년말에 비해 7조1천3백억원(52·2%)이 늘었다. 장기공사채형 수익증권 수신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시중 실세금리가 크게 낮아진 가운데 장기공사채형 수익증권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지난해말 현재 장기공사채형 수익증권 수익률은 연 15.7%로 회사채(3년물)의 14.01%,통안증권(3백64일물)의 14.40%,CMA(어음관리구좌)의 15.53%등에 비해 높았다. 은행의 금전신탁 잔액은 지난해말 현재 50조9백억원으로 연중 15조7천6백억원 (45.9%)이 늘었다. 금전신탁중에서 개발신탁은 15조원으로 연중 6조2천억원 (70.5%)의 신장세를 보였다. 은행들이 1단계 금리자유화에 따라 지난해 개발신탁을 전략상품으로 내세워 발행 금리를 한때 연 15%까지 올려 높은 수신증가율을 나타냈는데 지난해 9월부터 두차례에 걸쳐 발행금리를 1.5%포인트 정도 낮춤으로써 수신증가폭이 한풀 꺾였다.
  • 회사채 수익률 최대 하락/지난해 4.8%P 떨어져

    ◎주요 금융상품 비교 주요 금융상품가운데 회사채 유통수익율이 지난해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계가 거액 환매조건부채권(RP),금전신탁 등 고수익금융상품을 대상으로 작년 한햇동안의 수익률 변동현황을 조사한 결과 은행 정기예금의 경우 연 10%를 계속 유지한 반면 3년짜리 회사채 수익률은 크게 떨어져 채권 등에 운용하는 다른 금융상품의 수익률이 크게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금융상품별 수익률을 보면 회사채의 경우 지난 91년말의 연 18.9%에서 작년말에는 14.1%로 무려 4.8%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이 기간중 ▲거액 RP의 수익률이 17.18%에서 13.5%로 3.68%포인트 ▲어음관리구좌(CMA)가 15.62%에서 15.01%로 0.61%포인트 떨어진 것과 비교할 때 하락률이 매우 큰 것이다. 반면에 ▲금전신탁금리는 이 기간중 13.74%에서 13.87%로 상승했고 ▲주식투자수익률은 지난 91년 22.24% 하락에서 작년에는 11.1% 올라 사채수익률 내림세와는 큰 대조를 보였다.
  • 제조업 금융­세제 우대조치 확대/산업구조 「환경친화적」으로 개편

    ◎대기업­중기 역할분담 여건 조성/해외투자도 선진국수준으로/정부,「신산업정책」 곧 마련 산업의 뿌리인 제조업체의 수익률이 비제조업보다 낮은 불합리를 없애기 위해 앞으로 제조업에 대한 금융·세제상의 우대조치가 대폭 확대되고 정보처리등 제조업관련 서비스업과 일반서비스업과의 차별화정책도 강화된다. 특히 세계적인 환경보호추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산업구조가 환경친화적 구조로 개편된다. 정부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산업정책」을 마련,추진하기로 했다. 4일 관계당국이 마련한 「개방화·국제화시대의 신산업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의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 기업의 개념을 종래 「국가기업」에서 「세계기업」으로 바꾸어 대기업은 세계일류기업과 경쟁할 수 있게 조립산업과 대형첨단기술 개발에 주력토록 하고 중소기업은 이의 보완역할인 핵심부품 개발에 전념하도록 역할분담의 산업여건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민총생산의 0.5%에 불과한 해외직접투자액을 선진국수준(5∼10%)으로끌어올리고 첨단산업기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첨단기술 사업화촉진법」의 제정과 공업발전법의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기업이 세계를 무대로 최적지를 찾아 생산과 판매,기술개발체제를 갖춰나가고 외국기업의 국내투자를 유치,부족한 기술과 인적·물적자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투자촉진방안을 마련,시행하기로 했다.이의 하나로 각국의 투자여건과 업종별 전망을 분석해 「해외투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외국기업의 국내투자촉진을 위해 관련제도와 투자환경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적인 환경규제추세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산업구조를 「환경친화적」구조로 개편하고 조립대기업과 부품중소기업간 협력관계가 심화되도록 조립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분참여도 현행(10%)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 올해 최고수익주/덕성화학 3백%

    올들어 덕성화학이 주가가 연초보다 3백%가까이 올라 최고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26일현재 올들어 주가가 연초보다 1백%이상 오른 종목은 60개나 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덕성화학의 이날 종가는 2만3천5백원으로 연초의 6천원보다 2백91.66%나 폭등했다.동신제약은 연초보다 2백88.46%나 올라 수익률 2위를 기록했다.
  • 증시 개방(92경제 결산:4)

    ◎2조 유입… 수익률위주로 투자/경기부진으로 7백선 못넘어 올 연초부터 증시가 개방돼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많이 사들였다.그러나 주가는 기대에 못 미쳤다.반면 투자행태는 수익률 위주로 다소 개선됐다. 개방 초에는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와 국내 투자자들의 「합작」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였었다.첫날인 1월3일의 주가는 13포인트가 올랐으며,2월8일 올 최고기록인 6백91.48을 기록한 뒤 내리막을 걸었다.그러나 연중 7백선을 한번도 돌파하지 못했으며 8월에는 연일 6공 최저치를 기록하는등 침체를 면하지 못했다.이는 내수와 수출이 다함께 활기를 잃는등 실물경기가 부진했기 때문이다.여기에 수많은 정치적 악재가 주가하락을 가속화했다. 정주영 전현대그룹명예회장의 정치 참여,총선과 대선을 전후한 정치인들의 잇따른 탈당파동,현대그룹에 대한 세무조사,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대선 출마설 등 올 증시는 바람 잘 날이 거의 없었다.CD(양도성 예금증서)파동,정보사땅 사기사건등의 금융사고는 엎친데 덮친 격이었다. 최대 호재로 여겨지던 증시개방도 정치 및 경제적인 악재 앞에서는 힘을 못 쓴 셈이다. 외국인들이 주식투자를 위해 국내에 들여온 외화는 16일 현재 약25억달러(약 2조원)에 이르며 그들이 사들인 주식은 1억1천9백만주나 된다. 실적을 중시하는 선진국형의 투자패턴이 도입돼 주가의 차별화가 이루어진 것도 개방의 긍정적인 측면이다.
  • 통안채권 경매제전환 검토/금융개방 충격막게/금리도 실세맞춰 자유화

    정부는 현재 금융기관에 강제로 배정하고 있는 통화안정채권을 경매방식으로 바꾸고 금리도 실세금리와 비슷하게 정해지도록 자유화할 것을 검토중이다. 통화당국의 한 고위관계자는 13일 『지금까지 통화안정채권은 발행기관이 각종 금융기관등 인수자에게 강제배정해왔으나 앞으로 점진적으로 매출방식을 병용하다 입괄방식으로 전환,실세금리에 따라 통안채 발행금리가 정해지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매출방식이란 통안채의 발행금리를 발행자와 인수자가 협의해 실세금리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결정해 인수케하는 방식이며 입찰은 발행된 통안채를 인수자들이 경매를 통해 흡수하는 방식으로 발행금리가 완전 자유화되는 방식이다. 당국은 신규 발행되는 통화채에 대해 일부를 매출방식으로 인수케 하고 점차 그 적용폭을 넓혀 모든 신규발행 통화채까지 확대되면 발행방식을 입찰로 전면 전환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당국은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범위안에서 매출방식에 의한 신규발행통화채의 비중을 조만간 결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통안채 배정방식을 이같이 바꾸려는 것은 일시에 금리자유화를 단행할 경우 발생하는 충격을 미리부터 조금씩 흡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은행(FBRD)등이 최근 금융의 대외개방은 상당히 진척됐으나 금리자유화를 골간으로 하는 대내 자율화조치는 상당히 부진하다고 지적한 것도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통안채 발행금리는 3단계 자유화 대상으로 정해져 있다. 통화채는 11월말 현재 12.75%의 발행금리로 26조9천억원어치가 발행됐으며 유통수익률은 14%대에서 움직이고 있어 실세금리와의 차이만큼 꺾기가 성행하고 있다.
  • 금융상품/올 히트 어떤 게 있나/“예금유치” 은행별 아이디어경쟁

    ◎한달만에 1백만 가입… 올 최고기록/차세대주택통장/전국교사 40만중 7분의 1이 고객/선생님우대통장/한미축하예금/돌·결혼때 예금증서 선물/신혼특급저축/재형저축보다 수익 높아/평화즉일대출/1개월만에 1,100여건 실적 올해 히트한 금융상품은 어떤 것일까. 올들어 은행들은 시대발전에 따른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보다 많은 예금을 유치하기 위해 수십개의 신상품을 내놓았다. 이가운데 고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신상품은 주택은행의 「차세대 주택종합통장」과 한미은행의 「축하예금」등이 꼽히고 있다. 이들 히트상품들은 교사등 전문직 종사자와 어린이·미혼녀등 특정계층을 대상으로 한 점이 특징이다. 히트상품의 주요 내용과 실적 등을 알아본다. ▷차세대 주택종합통장◁ 주택은행(은행장 김재기)이 지난 6월16일 시판한 상품으로 올 최대의 히트상품으로 꼽힌다. 자녀의 학자금·결혼자금·주택자금 등을 부모가 매달 소액씩 저축해서 마련하도록 한 상품이다. 시판 한달만에 가입자가 1백만명을 넘어섰으며 11월말 현재 1백94만명의 구좌에 예금액 1천5백6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만24세 이하인 자녀의 이름으로 만기 3년에서 최장 30년까지 가입할 수 있다.월납입금액은 나이에 상관없이 15만원 한도에서 1만원 단위이다. 예컨대 매달 1만원씩 3년단위로 재가입해 24년간 납입할 경우 만기시 지급받는 금액은 원금 2백88만원을 포함,세금공제후 1천5백5만원이다. 가입자에게는 대출혜택도 주어지는데 가입후 3년이 지나면 학자금은 가입금액내에서 최고 3백만원,결혼자금은 1천만원을 빌려준다. 주택전세 및 주택구입자금은 최고 3천만원까지 대출해준다. 주택자금 마련을 위해 가입한 사람이 가입기간중 세대주가 돼 청약부금으로 전환하면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민영주택청약권이 주어진다. 또 정기예금으로 운용된 금액이 평형별 청약예금 예치금액만큼 될때는 청약예금으로도 전환이 가능,대형 민영주택을 청약할 수 있다. ▷한미축하예금◁ 한미은행(은행장 이상근)이 지난 10월부터 팔기 시작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생일·돌·입학·결혼·회갑·개업등 축하의 의미가 있는날에 금반지·화분 등의 선물 대신 줄 수 있는 정기예금증서이다.물론 축하문구가 담겨있다.불필요한 소비지출을 줄이고 저축심을 높이기 위해 고안됐다. 지난 2일 현재 2천3백여명이 가입,예금액이 11억3천6백만원이나 된다.개업하는 아들을 위해 수억원짜리에 가입한 아버지의 사례가 알려져 화제를 낳기도 했다. 가입에 제한이 없고 월3만원 이상으로 1개월에서 3년만기로 들 수 있다 이율은 3년짜리의 경우 연13%,2∼3년미만 12%,1년은 10%이다. 은행측은 창구에 결혼기념일·졸업·합격등 18가지의 축하문구를 비치,고객이 선택해 축하문을 보내도록 하고 있으며 본인이 원할때는 40자 이내에서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선생님우대 종합통장◁ 조흥은행(은행장 이종연)이 지난 5월6일 전국의 40만 교사를 대상으로 시판한 이 상품은 11월말까지 5만구좌에 4백억원의 예금실적을 올렸다. 전국교사 7명중 1명꼴로 가입한 것이다.은행측은 교사복지증진에 기여했다는 공로로 한국교총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가입대상은 초·중·고·대학의 교원과 함께 과장급(대학은 계장)이상 사무직원이다. 이 상품은 저축예금 또는 자유저축예금을 기본으로한 통장하나로 정기예금·정기적금·가계우대정기적금등 4가지 거래를 할 수 있다. 가입자들은 보증인이나 담보없이 1천만원을 신용으로 대출받을 수 있고 가계긴급자금 3백만원,주택자금 2천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또 골드신용카드회원권 및 해외출국수속 등의 부대서비스가 제공된다. ▷신혼특급저축◁ 보람은행(은행장 이병선)이 결혼시즌을 맞아 지난 봄·가을 미혼여성 또는 부모를 상대로 한시적으로 시판한 특화상품. 실적배당 신탁상품으로 1,2차 판매에서 당초 모집한도인 1천구좌 및 3천구좌를 넘어선 5천구좌가 몰렸다. 계약액은 4백만원 이상으로 월 10만원부터 25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며 만기는 2,3,5년이다. 고수익자산에 집중 운용,연수익률이 18%에 달해 매달 10만원씩 5년동안 저축하면 세금을 빼고 원금 및 이자를 합쳐 8백94만원을 받아 재형저축보다 70만원 가량을 더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올들어 지난 11월1일 문을 연 평화은행이 보증인과 인감도장없이 일정자격을 갖추면 5백만원까지 당일 빌려주는 「평화즉일대출」이 짧은 기간에도 불구,개업 한달만에 1천1백55건 56억원의 대출실적을 올렸다.
  • 자금난 완화통한 중기표 확보 포석/민자 대정부경기활성화 촉구 배경

    ◎정부의 금리인하 포기 따른 반발 우려한듯 민자당이 5일 설비투자 촉진과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수립을 정부측에 강력히 촉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공금리 인하와 외화대부자금의 조기집행 등을 구체적 정책수단으로 동원토록 건의하고 있다. 이같은 건의는 재무부가 주창했던 재할인금리 인하문제가 한은측의 제동으로 백지화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러한 긴급 대정부건의의 이면에는 경제논리와 정치적 고려라는 두가지 배경을 깔고있다. 즉 신규기술도입을 포함한 설비투자 부족으로 인한 대외경쟁력 약화및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자금난등 우리 경제의 두가지 당면 애로요인을 시급히 타개해야 한다는 것이 그 경제적 배경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중소기업의 도산원인 가운데 자금부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보고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 중심 경제체제구축을 주요 대선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민자당측이 수수방관하고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정치적인 이유이다.실제로 이날 열린 민자당 실무대책회의에서는 정부측이 재할인금리 인하방침을 포기한 이후 금리인하를 기대했던 중소기업들의 반발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결국 대선을 앞두고 경기의 부분활성화와 함께 중소기업 지지기반을 묶어두려는 양면포석으로 이해된다. 이를 위해 민자당측은 우선 『금리의 하향안정이 필요한만큼 최근의 시중금리 하향추세를 감안,공금리 인하를 위한 모든 정책노력을 해야한다』(서상목 제2정책조정실장)고 강조하고 있다.즉 4·3분기 경제성장률이 3.1%로 급속히 둔화되고 최근 2개월간 설비투자가 3.2%나 감소된 상황을 감안할 경우 공금리를 떨어뜨려 시중실세금리 하락을 유도,기업의 투자의욕을 북돋우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는 우리 기업이 지난 상반기중 부담한 차입금 이자율이 대만의 9.1%,일본의 6.7%보다 크게 높은 12.9%를 기록,금융비용부담이 이들 나라들보다 줄잡아 3배나 높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상당한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금리를 한자리숫자로 낮춰 국제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데는 이론이 없다 할지라도 공금리 인하를 위한 구체적 정책수단을 어떻게 동원하느냐하는 문제가 남는다.또 공금리인하만으로 한동안 하락추세를 보였다가 현재 13%(회사채 수익률기준)대에서 벽에 부딪힌 시중실세금리를 더 낮출 수 있느냐 하는 점도 숙제로 남는다. 민자당측은 내심 시중금리의 대폭하락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한국은행의 재할인율 인하가 불가피하다는 재무부측의 당초 구상에 공감하고 있다. 따라서 경제안정기조를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어떤 방법으로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의 설비투자증진을 위한 김리인하를 유도하느냐가 정책조정의 당면과제라 하겠다.
  • 연말 기업자금사정 빠듯/외국인 주식투자 늘어 통화관리 강화

    ◎CD현금상환도 1조 규모/민간부문 공급여력 크게 줄어 연말 기업이나 가계의 자금사정이 빠듯할 전망이다. 해외로부터의 증시유입자금이 5억달러에 달하고 양도성예금증서(CD)의 만기도래분을 현금으로 찾아가는 규모가 1조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여 통화관리가 강화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4일 이달중 통화전망을 발표,『총통화증가율 18.5%를 유지할때 이달중 새로 공급할 돈은 2조3천억원』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해의 2조4천억원보다 1천억원이 적은 것으로 기업들의 연말 자금수요증가에 비해서는 부족할 전망이다. 김영대자금부장은 『이달중 CD가 11월의 9천6백억원에 이어 1조원이상이 상환될 것으로 보여 통화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달에는 이같은 CD변수외에 외국인의 주식매입자금이 전달의 4억4천만달러에 이어 5억달러 정도 유입되고 추곡수매자금 7천억원을 비롯,재정자금도 상당부분 풀려 그만큼 민간부문의 공급여력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따라 한은은 이달중 통화목표를 지키기위해 기업및 일반가계대출을 가급적 억제토록 은행권에 지시하고 증시유입자금에 따른 통화증발을 막기위해 뱅크론의 도입등을 내달이후로 넘기도록 했다. 또 이달중 만기가 되는 7천억원의 통화채를 차환발행하는 한편 CD의 현금상환에 따른 통화계수의 증가를 막기위해 재무부와 협의,5천억원 정도의 통화채를 은행과 단자·투신등 제2금융권에서 새로 소화할 방침이다. 이같은 민간공급 여력의 부족과 통화관리 부담으로 이달중 시중실세금리는 단기간의 반락세를 거쳐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말 실세금리는 10월보다 1%포인트 정도 올라 회사채유동수익률이 연13.8%,통화채 14.2%,콜금리가 13.63%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은은 이같은 통화관리의 어려움으로 실세금리가 급상승하는 것을 막기위해 급격한 통화환수를 억제하는등 신축적으로 운용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11월중 총통화증가율은 통화계수에 잡히지 않던 CD의 현금상환액이 9천6백35억원에 달해 목표치 18.5를 크게 웃돈 19.2%를 나타냈다. 특히 당국이 8천5백32억원의 통화채를 신규발행,돈을흡수했음에도 해외주식자금이 올들어 가장 많은 4억4천만달러가 들어와 통화목표치를 지키지 못했다.
  • 최동훈씨 동방페레그린증권(새 사장)

    ◎“첫 합작증권사… 최고수익률이 목표”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는 양적인 성장보다는 실리를 위주로 하는 질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국내 최초의 외국인 합작증권사인 동방페레그린증권의 초대사장인 최동훈씨(55)는 기존 증권사와의 차별화를 강조한다. 『외형이나 시장점유율경쟁보다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로 최고의 수익률을 올려 주는데 목표를 두겠습니다.규모가 작아 점유율을 높일 능력도 없지만,시장점유율에 집착할생각도 없습니다』 많은 증권사들이 무리한 약정에 매달려 고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도 드물지 않은 현실에서 실리를 추구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합작증권사라는 이점을 살려 페레그린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경영기법과 상품운용기법을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달 1일 영업을 시작하는 동방페레그린증권사는 자본금 5백억원의 소형사로 국내기업들이 54%,홍콩의 종합금융회사인 페레그린측이 46%를 출자했다. 국내기업으로는 동방유량이 41%를 출자,최대주주이며 녹십자·대한제당·이건산업·일신방직이 각각 3%,동신식품이 1%를 출자했다.동방유량의 신명수회장이 대통령과 사돈관계여서 회사설립시 특혜시비에 휘말리기도 했고 당초 참여예정이던 고려아연·벽산건설·삼양사등이 50대계열기업군 소속이라 여신관리규정에 묶여 중간에 포기하는등 우여곡절도 있었다. 『합작증권사의 이점을 살려 국제업무쪽에 신경을 쓸 생각입니다.기존 증권사와는 특색과 색깔이 다른 증권사가 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최사장은 평안북도 의주출신으로 서울대법대를 중퇴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를 계속했으며 지난 69년부터 87년까지 미국 뱅커스 트러스트사의 한국지사장을 역임했다.법외교학 박사학위도 갖고있다. 최사장은 『합작증권사 1호라는 자부심과 책임감·부담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면서 『모범적인 증권사로 키우겠다』고 다짐한다. 장은경여사(52)와의 사이에 1남1녀가 있으며 테니스·골프·음악감상등이 취미다.
  • 시중금리 내림세/통화채 하룻새 0.15%P 하락

    정부의 공금리인하 방침철회와 관계없이 시중실세금리가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증권업계등에 따르면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에 비해 0.05%포인트 떨어진 13.75%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통화채는 전일의 14.25%에서 0.15포인트 내려 14.10%를 나타냈다. 지난달말 한은의 통화환수로 한때 18%까지 치솟았던 콜금리는 1일 14.10%를 보였고 이날은 0.01%포인트 떨어진 13.89%를 기록했다. 실세금리가 이같이 하향안정화 추세를 회복한것은 정부가 통화를 신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대한 환매조건부 채권(RD)매입 규제를 중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연말배당 겨냥 주식투자 활기/폐장 1개월앞… 어떤 종목이 유망한가

    ◎최근 배당·영업실적 좋으면 “큰몫”/구주와 가격차 큰 신주구입 유리 해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 증권시장에서는 주식및 현금 배당을 노린 투자가 활기를 띠게 된다.올해도 주식시장의 폐장을 1개월 가량 앞두고 12월결산법인의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연말을 앞두고 배당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상장사들의 거의 대부분(83%)이 12월 결산 법인들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배당보다는 단기간의 시세차익을 노리고 주식투자를 하는게 사실이지만 시세차익과 배당수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종목도 적지 않다. 배당투자를 위해서는 최근 몇년간의 배당실적과 영업실적을 살펴봐야 한다.지난해의 배당금을 현재의 주가로 나눈 배당수익률이 높고 올해 영업실적이 좋은 종목을 선택하는게 일반적인 방법이다.지난해의 배당실적과 올해의 영업실적에 의한 예상배당능력을 고려한다는 뜻이다. 과거 배당률이 높다고 해서 올해도 반드시 높은 배당을 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올해의 실적이 지난해와 비슷할 경우는 높은 배당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근 배당실적을 고려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업들은 주주들의 불평을 무마하기 위해 영업실적이 다소 나쁘더라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배당을 하는 경우가 많다.럭키증권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배당을 한 12월결산법인 92개사 가운데 40개사는 2년연속,25개사는 3년연속 배당을 했다. 배당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노리는 전략으로는 신주와 구주의 가격차가 큰 종목을 골라 신주를 선택하는 방법이 있다.신주와 구주는 각 주권에 따라 배당을 계산하는 최초 배당기산일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차가 있게 마련이다.즉 구주는 회계연도 개시일을 배당기산일로 하는 반면 신주는 주금 납입일을 배당기산일로 한다.따라서 신주와 구주는 배당기산일의 차이만큼 가격차이가 생기게 마련인데 이론적인 가격차이보다 실제 가격차이가 큰 종목이 많다.이러한 종목중 영업실적이 좋은 것을 사면 배당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신주와 구주는 내년 증시개장일에 보통 구주가격을 기준으로 병합되지만 신주의 유통물량이 구주보다많은 경우 신주가격을 기준으로 병합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또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에 대한 배당률은 보통주보다 1%포인트가 높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그러나 거래가 많지 않은 우선주나 일부 중소형 종목은 환금성에 문제가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높은 배당을 노리려면 이밖에 자본금대비 이익잉여금 비율이 높은 종목,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종목,유보율이 높은 종목을 골라야 한다. 배당에는 주식배당과 현금배당이 있지만 주식배당이 인기가 높다. 주식배당은 액면배당이 아닌 시가배당의 성격이 있고 무상증자와 비슷하기 때문에 관련종목의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기업들은 현금배당을 할 경우의 부담을 덜기 위해 주식배당을 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되었거나 특히 현금배당 능력이 없을 때 주식배당을 하는 경우가 있다.이런 기업은 장기적으로 볼때 성장성이 낮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주식배당을 실시하려는 기업은 다음달 15일까지 증권거래소에 공시해야 하며 투자자들은 올해 증시 폐장일인 다음달 28일 현재 관련종목 주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주주명부에 오른 투자자들은 내년 2∼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 배당금을 4∼5월중 받게 된다. 배당소득(주식배당도 액면가로 계산)에 대한 세금은 실명인 경우는 소득세와 주민세 21.5%를,가명인 경우는 64.5%를 원천징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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