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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채 자금조달 활발/올들어/4조6천억… 72% 급증

    올들어 회사채발행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7일 증권관련기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5일 현재 회사채 발행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는 7백64건에 4조6천6백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백2건,2조7천1백7억원에 비해 건수,금액면에서 각각 26.9%와 72%가 증가했다. 이는 올들어 두차례에 걸친 공금리 인하로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연 11%대에 머무르는 등 시중실세 금리가 바닥수준에 이르면서 회사채발행에 따른 비용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또 이달부터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에 대해서는 평점과 물량에 관계없이 전액 허용키로 하면서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한편 유상증자를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는 26건에 3천7백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건 3천7백97억원에 비해 소폭 줄었다.
  • 금리 「장고단저」 뚜렷/사채수익률 오르고 콜 떨어져

    회사채를 비롯한 장기금리가 오르는 반면 콜금리는 내림세가 이어져 기간별 금리구조가 「장고단저」의 모습으로 개선되고 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장기 실세금리의 기준지표인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이달 들어 꾸준히 오름세를 보여 10일 현재 연 11.35%를 기록,지난달말보다 0.35%포인트가 올랐다. 단자권의 3∼6개월 만기 기업어음(CP) 할인(여신)금리도 이달초 연11∼11.1%에서 중순 들어서는 연11.3∼11.4%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초단기 실세금리를 반영하는 하루짜리 콜금리는 지난달 하순 연11%대에서 이달 들어서는 줄곧 하향안정세를 보여 10일 현재 연10.6%까지 하락했다. 이처럼 시중금리가 「단고장저」에서 「장고단저」로 옮겨간 것은 기업들이 그동안에는 금리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장기자금 조달을 미루고 초단기자금을 선호해왔으나 점차 현재의 금리수준을 바닥권으로 인식하면서 장기자금 조기확보에 나서기 때문이다.
  • 여신관리제 98년까지 폐지/금융제도개편안/정책금융도 대폭 축소

    ◎통화·국공채금리 자유화/금발심토의 거쳐 6월말 확정 올 하반기 중 2단계 금리자유화의 시행과 함께 금액 3천만원 이상,예치기간 1∼2년짜리 시장금리연동부 예금상품(MMC)이 도입될 전망이다. 또 현재 각 금융기관이 용도별로 맡고 있는 정책금융의 경우 정부 내에 별도의 「특별위원회」를 설치,총괄조정토록 하고 중소기업은행등 특수은행이 기능별로 정책금융을 전담토록 할 방침이다. 대기업에 대한 여신관리제도의 경우 주력업체 제도는 오는 96년까지,여신관리제도는 98년까지 각각 없애기로 했다. 재무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제도개편안」을 마련,금융산업발전심의회의 전체회의 토론에 붙였다. 이날의 토론대상은 ▲금리자유화 ▲정책금융 ▲여신관리제도 ▲부실채권 ▲통화신용정책 등 5개분야의 개선방향이었다. 재무부는 이달하순쯤 ▲금융기관간 업무영역 ▲소유구조 ▲감독업무에 관한 개편방안을 김발심의 토론을 거쳐 오는 6월말까지 확정한 뒤 신경제 5개년 계획에 포함시켜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시행예정인 2단계 금리자유화에는 당초 3단계로 예정됐던 통화채를 포함하고 국공채 금리의 자유화를 3단계로 앞당기기로 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MMC상품은 미국과 일본에서 시판하고 있는 상품으로 정기예금의 금리자유화에 앞서 CD금리에 연동해 일반에 판매하는 것으로 돼있다. MMC의 수익률은 CD금리보다 0·5∼1%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단계 금리자유화이후 일반은행의 여·수신 금리는 선도은행이 통화채(1년짜리)금리를 기준으로 콜금리에 연계해 결정하게 된다. 산업정책 차원에서 지원돼온 정책자금은 과감히 축소·폐지하고 농어가 자금과 주택자금등 소득보상 차원의 정책금융은 점차 재정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특히 일반은행의 정책금융 취급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산업·주택·중소기업등 특수은행을 전문 정책금융 기관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대기업의 편중여신 해소를 위한 여신관리제도는 앞으로 공정거래법·공업발전법·세제 등으로 규제해 나가는 여신 주력업체 제도와 여신관리제도를 각각 폐지하기로 했다. 금리자유화로 인해가중될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별로 신용보증기관을 추가로 설립하는 의견도 제시됐다. ◎금융제도 개편안 요지/국민 등 3개 은행 민영화 검토/시장금리 운동 정기예금 신설 금발심의 토론에 붙여진 금융산업 제도개편안은 금융시장의 개방과 자율화 추세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이 추구해야 할 5년동안의 청사진을 담고 있다. 과제별 내용을 요약한다. ▷금리자유화◁ ◇계획수정 ▲3단계 자유화 예정이던 통화채금리를 2단계에서 앞당겨 자유화 ▲국공채금리 자유화 4단계에서 3단계 앞당겨 시행 ▲보험권의 여신금리는 2단계에서,수신금리는 3단계에서 자유화. ◇2단계 자유화 보완 ▲지준률인하 ▲금리담합방지 고객별 차등금리적용. ◇시장기준금리 ▲통화채금리를 기준금리로 정착,또는 CD·중개어음·통화채·회사채 금리를 가중평균해 사용. ◇자유화이후 여·수신금리결정 ▲콜금리에 연계해 선도은행이 결정.다른 은행파급 ▲비은행기관의 금리는 은행의 유사상품에 연동. ▷통제금융◁ ◇통제금융범위 ▲산업합리화 자금의 구제금융 ▲중기설비자금과 같은 지시금융을 포함 ▲한은 재할인대상을 포함,92년말 현재 은행및 개발기관의 총대출금 1백17조원 가운데 정책금융은 55.8%인 65조4천억원. ◇단계별 정리방안 ▲1단계(93년):기준및 상한선 선정,지시및 구제금융 폐지,정책금융 통폐합,자금공급의 전문화(특수은행전담)또는 일반화 ▲2단계(94년):소득보상 자금을 재정·특수은행으로 이관,제조업 대출비율 하향조정,가계대출 지도비율 폐지 ▲3단계(95∼96년):기능별 지원체제 확립,대출금리 자유화,일반은행의 정책금융 폐지 또는 국민등 3개 특수은행의 민영화 ▲4단계(97∼98년):예금은행의 정책금융 폐지,중기·지방대출의무비율 폐지,재정투융자의 기능활성화. ▷여신관리제도◁ ◇4단계 개선방안 ▲1단계(93년):대기업의 여신관리기준 확립 ▲2단계(94년):주거래은행제도를 기업과 은행의 자율관계로 개선,기업투자 승인등 여신관리업무 축소▲3단계(95∼96년):편중 여신억제,재무구조개선 체제로 개편,기업투자 승인제도 폐지,주력업체제도 폐지▲4단계(97∼98년):여신관리제도의 대폭 축소 또는 폐지,여신관리제도를 금융기관의 자기자본을 기준으로 하는 동일인 여신한도 규제로 흡수. ▷부실채권◁ ▲산업합리화·기업부도로 은행이 떠안은 부실채권 규모가 92년말 현재 1조9천억원(고정이하 10조원) ▲은행이 자체 해결토록 조기상각에 따른 세제지원 필요 ▲기융자된 한은특융 5천억원의 상환만기 연장.
  • 시중자금 2분기도 “넉넉”/한은/2조7천억 공급… 19%선 운용

    2·4분기(4∼6월)에도 시중 자금사정은 넉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은 8일 올 2·4분기중 총통화증가율 목표를 15∼19%로 설정,연간 증가율 목표 13∼17%보다 2%포인트 늘려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간중 통화공급 여력은 2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2·4분기보다 2조원가량 늘어난다.지난해 2·4분기의 총통화 증가액은 7천5백86억원이었다. 한은은 4월에 우선 17.5∼18%의 증가율로 5천억∼9천억원을 공급하고,오는 6월에는 19%까지 총통화 공급량을 늘려 자금시장에 경색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중에는 총통화가 97조6천6백89억원(평잔기준)으로 지난해 3월의 83조5천8백73억원 보다 16.8% 늘었다. 3월중 시중 자금사정은 배당금 지급및 법인세 납부 등으로 월말에 자금수요가 일부 있었지만 기업의 투자수요가 저조한 데다 금리의 추가인하 조치 등에 힘입어 시장금리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회사채및 통안증권 수익률은 각각 11%와 11.15%로 2월말 대비 0.9∼1.2%포인트 떨어졌으며,콜금리는 10.98%였다.
  • 실세금리 소폭 올라/회사채수익률 11.15%

    시장금리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시장금리인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지난6일 현재 연 11.15%로,지난 주말보다 0.1%포인트 올랐다 1년만기 통화채는 0·05%포인트 오른 연 11.2%를 기록했고 금융채도 1년물과 2년물이 모두 0.05%포인트씩 오른 연 11.25%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다. 단자사의 만기 91일이상 기업어음(CP) 할인금리도 투자신탁회사나 은행신탁계정의 기업어음 편입수요가 감소한 반면 기업들의 발행이 늘면서 6일 현재 0.1∼0.2%포인트 오른 연 11.2∼11.3%를 나타냈다. 이처럼 시중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이달중 각종 세금납부 및 배당금 지급을 위한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약 4조원에 이르는데다 회사채발행 규모도 1조6천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 채권 거래내역·수익률 공시/소액투자범위도 3억으로 늘려

    ◎재무부,이달부터 단계적 시행 주식과 마찬가지로 각종 채권의 거래내역과 수익률등이 이달부터 즉시 일반에게 공시된다.또 개인투자자의 채권매입을 유도하기 위해 이자소득에 20%의 세율로 분리과세하는 소액투자의 범위를 현행 1억원에서 3억원으로 높인다. 재무부는 8일 금융산업발전심의 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채권 「시장발전방안」을 마련,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각종 채권은 그동안 증권사의 창구를 통해 장외거래됐으나 이달중 중권업협회 안에 「채권 장외거래 중개실」을 설치,수익률을 그때그때 즉시 공시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이달중 채권전산망을 완전히 구축하고 주식과 마찬가지로 ▲대고객 호가수익률 ▲채결결과 ▲평균수익률 등을 즉시 공시하기로 했으며 채권단가 계산은 기존 증권사 창구에서 결정하던 방식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 전화사채 발행 격감/작년 천4백억 그쳐

    전환사채(CD) 발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9년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연간 1조1천7백84억원어치 발행됐던 전환사채가 90년 6천9백71억원,91년 1천8백50억원,92년 1천4백60억원등으로 해마다 계속 줄고 있다. 특히 올들어서는 회사채수익률이 연 11%대로 떨어지는 등 시중 실세금리가 급락하자 지난 3월까지 전환사채 발행이 한건도 없다. 전환사채의 주식전환 규모도 지난 89년 1천2백15억원,90년 7백69억원,91년 9백6억원,92년 1천2백80억원으로 극히 부진,지난 89년 이후 발행돼 만기가 돌아온 전환사채의 대부분이 주식으로 전환되지 못하고 현금상환되고 있다. 이는 지난 89년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전환사채 발행의 이점이 사라지자 기업들이 전환사채 발행을 꺼리는데다 이미 발행된 전환사채의 경우 만기 상환때 보장수익률이 연 13%로 최근의 실세금리보다 높아 투자자들이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현금상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 기업 이자부담 1조5천억 경감/올 두번째 금리인하 의미와 효과

    ◎정부 경기활성화 강력한 의지 표현/금융비 총 5조 줄어 투자여건 개선 정부가 올들어 두번째 규제금리를 내린 것은 경제활성화를 적극 부추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조치이다.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 남는 돈을 기술개발및 설비투자에 쓰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규제금리의 인하를 통해 실세금리의 동반하락을 유도,고금리시대를 마감하고 한자리수의 저금리기조를 뿌리내려 기업의 경쟁력강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 90년 기준으로 봐서 우리나라의 금융기관 차입금 평균금리는 경쟁국인 일본과 대만의 6.7%,9.7%보다 훨씬 높은 12.7%를 기록,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걸림돌이 돼왔다. 한국은행 유시렬이사는 『기업의 설비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실세금리의 하락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해 금리의 인하를 통해 경기활성화를 겨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당국은 현재의 실세금리(회사채 유통수익률)가 10.99%로 올해의 물가및 성장률 수준을 감안할때 적정하기는 하나 규제금리 인하를 통해 더욱 끌어내리겠다는 생각에서 금리인하폭 0.5∼1.0%포인트를 결정하게 됐다. 이같은 금리인하 조치로 기업들은 은행및 제2금융권의 대출금 3백조원의 평균 0,7%포인트인 연간 1조5천억원의 금융비용을 덜게됐다. 지난 규제금리 인하때 3조6천억원의 부담경감에 이어 총5조1천억원 정도의 금융비용이 주는 셈이다. 한은은 이번 조치로 실세금리가 올 연말까지 2%포인트 정도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은은 다음달부터 기업의 자금수요가 본격화될 경우 실세금리의 급격한 상승을 막기위해 2·4분기중 통화를 평소보다 2%포인트 많은 2조6천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이 지속되고 부동산투기의 억제,기업의 자금가수요 악습해소가 함께 이뤄져야 함은 물론이다.
  • 여·수신금리 추가인하/오늘부터/재할포함 0.5∼1%P씩

    26일부터 한은 재할인금리를 포함한 은행 및 제2금융권의 규제여수신금리가 0.5∼1%포인트 인하된다. 이번 규제금리인하조치에 따라 양도성예금증서(CD)와 어음관리구좌(CMA)등 실적배당상품의 수익률과 자유화금리도 같은 폭으로 곧 조정된다.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25일 재무부와 한은이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금리인하안을 의결,26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기존대출금 및 신규예금금리는 이날부터 새금리의 적용을 받는다. 확정된 금리인하폭은 무역어음할인등 한국은행재할인금리가 상업어음재할인만 현재의 5.0%를 그대로 두고 나머지는 모두 6.0∼7.0%에서 5.0∼6.0%로 연 1.0%포인트 인하됐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일반대출이 9.0∼11.0%에서 8.5∼10.0%로 0.5∼1.0%포인트씩 내렸다. 또 은행 예금금리도 1년만기 정기예금의 경우 9.0%에서 8.5%로 0.5%포인트씩 내리는 등 평균 0.5%포인트 인하했다.그러나 가계당좌예금(1.0%),저축예금(3.0%)등 단기저금리상품은 현수준을 유지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3개월이상 자유저축예금금리는 1.0%포인트를 내려 금리체계를 조정했다. 단자등 제2금융권 금리는 은행권과의 금리격차를 줄이기 위해 대부분 1.0%포인트씩 인하했다.
  • “신경제계획 증시호재 될것”/사채수익률 2분기 한자리수로 하락

    ◎대우경제연 분석 정부의 신경제 1백일 계획은 주식시장에 장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또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2·4분기내에는 사상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대우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신경제 1백일 계획과 주식 채권시장에의 효과 분석」에 따르면 저금리정책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확대등 경기부양을 내용으로 하는 1백일계획에 따라 주식시장은 단기적보다는 장기적으로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70년대후 나온 10여차례의 경기부양조치직후의 주가는 별로 영향이 없었으나 1년후에는 평균 26.7%가 올랐다. 대우경제연구소는 경기활성화로 기업수익이 늘어나고 낮아진 금리로 주식시장의 상대적인 이점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부동산 값의 안정세와 실명제 실시 연기등으로 시중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때문에 장기적으로 주가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공공투자 확대와 건설부문의 규제완화등으로 건설업종이 상대적으로혜택을 많이 볼 것으로 예상됐다.또 수출관련 중소기업과 금리안정정책에 따라 부채규모가 큰 종목도 유리할것으로 지적됐다.
  • 주가 하루만에 6백60선 회복/8.2P 상승

    ◎경기활성화대책 기대 매수 활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종합주가지수 6백60선을 회복했다.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2포인트 오른 6백66.95를 기록했다. 개장초부터 오름세로 출발했다.전날 큰 폭으로 떨어진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공금리인하 방침으로 투자심리가 더욱 호전됐다. 회사채의 연 유통수익률이 사상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지는등 시중실세금리의 하향안정화 추세가 이어지는 데다 정부의 경기활성화대책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쳐 강세를 유지했다.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및 고객예탁금의 증가등 주식시장 주변의 자금사정이 호전되는 것도 오름세를 부추겼다. 후장들어 전장에 약세를 보였던 육상운송 광업 식료등도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매수가 활발히 일면서 초반 한때 12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으나 급등에 따른 경계및 이식매물이 다소 나오면서 오름세는 주춤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으며 특히 금융산업개편안에다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로 은행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중소형 전기·전자주도 정부의지원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거래량은 3천7백29만주,거래대금은 4천5백13억원이었다.상한가 79개 종목등 5백38개 종목이 올랐으며 1백70개 종목은 내렸다.
  • 실세금리 10%대 진입/회사채수익률

    ◎21년만에 연 10.95% 기록 시중실세금리를 나타내주는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사상처음으로 10%대로 들어섰다. 22일 금융계및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연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도 0.05%포인트 떨어진 10.95%를 기록했다.지난 72년 회사채가 발행되기 시작한뒤 수익률이 10%대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회사채수익률은 지난 91년말에는 19%를 웃도는등 높았으나 지난해부터 경기의 부진으로 기업들의 자금수요는 줄어드는데 반해 자금공급은 계획대로 이루어진데다 공금리의 추가인하가 이번주중에 또 있을 것으로 예정되어 있는등 정부의 금리인하 의지에 따라 계속 떨어져 왔다. 올초 3년만기 회사채의 연 유통수익률은 14%였으나 지난달 6일에는 12%로 떨어지는등 올들어서도 회사채의 수익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 저가·중소형주 연일 강세/0.1P 올라 6백68

    ◎투자지분한도 폐지 관련 주말인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2포인트 오른 6백68.75를 기록했다. 개장초부터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4포인트 이상 올랐다.시중실세금리의 하향안정세가 지속되어 회사채유통수익률이 사상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규제금리의 추가인하도 곧 있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게다가 반도체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산업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에다 고객예탁금도 늘어나고 있는등 투자분위기가 호전되면서 매수세가 활발히 일어 초반한때 주가는 9포인트 가까이 폭등하기도 했다. 중반부터 주가가 급등한데 따른 경계및 이식매물이 은행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나오면서 주가 오름세는 주춤했다.1만원대이하의 저가주와 중소형주는 일반투자자의 지분한도가 폐지되는 것과 관련,강세가 이어졌다. 거래량은 3천5백31만주,거래대금은 4천4백21억원이었다.
  • 실세금리하락 바닥이 안보인다/공금리인하 임박

    ◎회사채수익률 10%대 “눈앞”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3월 중순쯤 들어서도 시중자금사정이 여유를 보이면서 시중실세금리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달중 실시예정이던 금리자유화가 미뤄지고 공금리 추가인하가 임박함에 따라 회사채수익률을 비롯한 주요 실세금리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실세금리인 3년짜리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대비 0.25%포인트 하락한 연 11.05%를 기록,처음으로 연 11%대에 진입한 지난 5일이후 약 2주만에 0.9%포인트가 하락했다. 1년짜리 통안증권 수익률은 0.07%포인트 떨어진 연 11.23%를 기록했으며 1년만기 금융채와 2∼3년만기 금융채도 모두 0.2%포인트씩 떨어진 연 11.35%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다. 만기 3개월의 CD(양도성예금증서)의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8%포인트 하락한 연 11.53%를 기록했으며 만기 91일 이상의 CP(기업어음)의 경우 우량기업에 대한 할인금리는 연11.6%,투자신탁회사에 대한 매출금리는 연 11.5%까지 하락했다.
  • 뭉칫돈 「비실명」으로 몰려/사정·실명제한파에 자금흐름 새 경향

    ◎채권거래는 불티/예금인출 잇따라/증시예탁금 썰물/투신사 수익증권 1주새 1조원 늘어/은행 신탁계정 급증… CD거래 활발 기업들의 투자회복이 늦어 시중자금이 여유를 보이는 가운데 뭉칫돈들이 고수익,비실명,양도성 상품으로 몰리고 있다. 기업의 자금가수요 현상이 사라지고 실세금리가 7년만에 가장 낮은 연 11% 수준으로 떨어지자 돈이 넘치는 금융기관들의 재테크가 활발해지는 현상이다.신정부의 출범과 함께 공직자에 대한 사정활동이 강화되고 김융실명제에 대한 윤곽이 확정될 예정이라 떳떳지 못한 돈들이 숨을 곳을 찾는 움직임도 이런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실세금리 11%대로 이때문에 최근 자금시장에는 은행의 예금과 주식시장의 대기성자금이 크게 주는 대신 투신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과 은행의 신탁상품에 돈이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이런 상품들은 비실명이라 신원은닉은 물론 타인에게 양도까지 할 수 있는데다 장기보유시 상속세 부담까지 벗어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저축예금 잔고 급감 ▷금융시장◁ 이달 초실세금리가 11%대에 들어서면서 투신사와 은행의 신탁계정에 돈이 쌓이고 있다.고객이 맡긴 자금에 연 15.2%의 이자를 보장해주는 공사채형 수익증권에는 지난 8일까지 31조3천7백82억원의 돈이 몰렸다.전년 말에 비해 6조1천9백억원,지난 1월말보다는 4조4백53억원,전달보다는 무려 1주일 동안 1조3천7백억원이 늘어난 것이다.특히 단기공사채 상품에 4천3백억원의 돈이 몰림으로써 여유자금을 굴리는 금융기관들의 재테크가 극심함을 보여주고 있다. 은행의 경우 요구불예금과 저축예금이 크게 감소한 반면 신탁계정의 수탁고는 급증하고 있다.요구불예금은 2월말 현재 전년말보다 1백70억원이,이달 들어 8일까지는 전년동기의 6.6배인 1조2천1백82억원이 각각 줄었으며 저축성예금은 전달보다 1천5백억원이 감소했다.반면 이달 들어 현금통화의 비중이 20% 이상 늘어난 것도 마찬가지 흐름이다. ○발행 액수 다시 늘어 채권에 투자해 실적배당하는 금전신탁의 경우 수익률이 비교적 높은 12.9%나 돼 전년 말보다 2월까지 2조5천억원이 늘었고,이달 중에만 5천5백38억원이 증가했다.가계보다 기업들의 수탁고가 3배를 웃돌아 자금이 넉넉한 대기업의 재테크 현상을 엿보게 한다. 뭉칫돈들은 지난해 11월 상업은행 명동지점 사건으로 거래가 뜸했던 CD에도 몰리고 있다.전년 12월 현금으로 찾아간 금액이 1조1천억원을 넘었으나 2월에는 발행금액이 4천3백억원을 넘었고 이달 중에도 1천4백억원어치가 새로 발행됐다. ○3천억원 빠져나가 ▷증시◁ 고객예탁금은 지난달 하순 이후 3천억원 정도 줄었다.대부분 사연을 밝히기 어려운 구린 돈이라는 것이 정설이다.주로 서울 강남의 증권사 점포를 통해 수억 또는 수십억원이 잘게 쪼개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이 돈들은 현금상태로 대기하거나 무기명채권 쪽으로 스며든다는 것이 일반적인 추측이다.최근 주가가 떨어지고 5억원까지 현금을 보관할 수 있는 소형금고가 잘 팔리는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세금없는 상속 악용 ▷장기채권◁ 채권입찰제를 통해 민영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강제매입하는 2종 국민주택채권은 최근 명동과 강남의 사채시장에서 물건이 없어 못파는 실정이다.상환기간 20년에 이자가 연 3%인 이 채권은 만기시 액면가의 1.8배로 상환받기 때문에 유통시세는 액면가의 13% 정도.그러나 사채시장에서 액면가 대비 현금으로 바꿔주는 유통시세는 1년 전의 17∼19%에서 올들어 35%까지 치솟았다. 이 채권은 무기명이어서 거래사실이 드러나지 않고 상환기간이 20년이라 상속세 시효인 10년을 넘어 세금 없는 상속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지하철채권등 3년,5년짜리 채권도 당분간 현금을 묻어둘 수 있어 매입자가 급증하고 있다. 금융기관을 이탈한 자금이 불동산으로 몰리는 현상은 아직 두드러지지 않는다.그러나 강남지역 고급주택의 매물들이 시가보다 10∼20% 싼 값으로 나오고 있고 2월중 주택값이 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도 뭉칫돈들이 새로운 도피처로 숨어드는 현상의 하나이다.
  • 국채발행금리 또 인하/「공용지보상」 등 최고 0.6%P

    국채발행금리가 0.25∼0.65%포인트 인하됐다. 12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국채발행금리를 0.25%포인트 인하조정한데 이어 이날 또다시 발행금리를 조정했다.국채발행금리는 올들어 모두 6차례 인하조정돼 연초대비 1.45∼1.6%포인트가 떨어졌다. 1년채인 재정증권과 양곡기금증권은 종전 연 11·5%에서 11·25%로 0.25%포인트가 인하됐고 3년채인 외국환평형기금채권,농어촌발전채권,농지채권은 11.65%에서 11.40%로 0.25%포인트,역시 3년채인 공공용지보상채권은 11.65%에서 11.0%로 0.65%포인트가 각각 내렸다. 인하시행일은 원칙적으로 12일이나 양곡기금증권,농어촌발전채권,농지채권은농림수산부장관과,그리고 공공용지보상채권은 건설부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친날로 부터 시행된다. 국채발행금리를 이같이 인하한 것은 최근 시장실세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통화채(1년)와 회사채(3년)의유통수익률이 각각 11.40%,11.60%수준에서 형성되고 있고 앞으로도 시장금리의 하향안정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것이다.
  • 한은 통화채금리 0.25%P 인하

    한국은행은 실세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추세를 반영,통화채 매매금리(1년짜리)를 0.25%포인트 내린 연11.25%로 1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통화채금리는 지난해 11월2일 연13%에서 12.25%로 내린이후 모두 7차례에 걸쳐 1.75%포인트가 인하됐다. 이날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7년만에 가장 낮은 11·6%로 연일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양도성예금증서(CD)의 유통수익률도 발행수익률(11.8%)을 밑돈 11.78%를 기록,실세금리의 하락세가 계속됐다.
  • 증권업계/침체 돌파구 모색 신설·외국사 참여/고객확보 “초비상”

    ◎고품질 서비스경쟁 불붙여/다양한 정보제공·「안방투자」 시스템도 개발/일부지침 여성전용실·골프연습장 설치도 증권사들의 서비스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80년대 후반 이후 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진 상태에서 91년부터 신설사들과 외국의 증권사들이 영업을 시작하자 고객확보를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는 것이다. 최근 경쟁에 불을 댕긴 증권사는 지난 연말 개업한 삼성증권과 동방페레그린증권이다.두 증권사는 고객들의 수익률을 높이는데 최우선의 경영목표를 두겠다고 선언,기존 증권사와의 차별성을 강조함으로써 고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까지의 경쟁은 대우 럭키 대신등 이른바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벌어졌다.증시침체로 영업실적이 나빴기 때문에 고객을 붙들어 두려면 서비스를 강화할 수밖에 없었다.대형 증권사들은 잘 짜여진 전산프로그램과 풍부한 자료,고급 인력을 활용해 투자자들이 안방에서 화면을 보고 투자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는 한편 과학적인 자료에 근거해서 투자종목을 추천하는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의 서비스 경쟁을 선도하는 삼성증권은 올해의 경영과제를 「고객만족 영업체계 확립」으로 정했다.막강한 삼성그룹을 등에 업고 무리한 약정경쟁을 않는 대신 고객들의 투자수익률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수익 내세워 이를 위해 각 지점의 실내 장식과 영업장등을 특성에 맞게 꾸미고 있다.3백평인 개포지점에는 8평의 여성전용 고객실과 6평의 골프연습장을 갖췄다.아파트 지역의 투자자들에게 단순한 증권사 객장이 아닌 하나의 문화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뜻이다.상가지역에 들어서는 수원지점은 인근의 중소상인들을 배려,10평의 고객전용 회의실을 꾸몄다.삼성본관에 들어서는 태평로지점은 샐러리맨들이 시세를 쉽게 확인하도록 시세판을 출입문 정면에 설치했다. 대우증권은 올해를 고객만족의 해로 정하고 「으뜸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지난달 22일부터 업계 최초로 투자자들이 투자유망 종목을 선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식종목 선별시스템을 개발했다. 대우는 이미 91년부터 일반 다기능 전화기에 화면을 결합해 주식정보를 볼 수 있는단말기인 「텔레마트」를 개발,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화면을 보면서 주식투자를 할 수 있도록 했다.투자정보 계좌정보등 1백50여가지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팩시밀리로 주식에 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다이얼팩스도 개발했다. 럭키증권은 지난해 1월 체계적이고 질이 좋은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고객서비스부를 신설해 상담전화를 받고 있다.1년 이상 거래가 없고 현금잔고가 10만원 이하인 휴면계좌 찾아주기운동을 업계 처음으로 지난해 2월부터 전개,지난달까지 휴면계좌 주인에게 전화를 걸어,1천여명으로부터 34억원의 주식저축과 세금우대저축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지난 해에는 투자격언집을,올해에는 가정의례에 관한 책을 선물하는등 해마다 책자도 한권씩 펴낸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6월부터 종로지점등 6개 지점에서 전화로 고객들에게 유상증자등 고객의 권리와 상품 및 시황을 알려주는 텔리마케팅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다음 달부터는 전 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또 고객들의 희망사항을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수시로 설문조사도 하고 있다. ○설문조사 병행 동양증권은 지난 연초부터 본점과 지점에 여성고객들의 투자상담자로 여직원을 따로 배치했다.지난해 11월부터는 업계 처음으로 입금과 주문체결,출금,금융상품 매매등 여러 창구에서 따로 처리하던 업무를 한 창구에서 처리해주는 종합창구제도 도입했다. 한국산업증권은 기존 증권사들이 대부분 외면하는 채권매매 정보를 고객들에게 우편으로 보낼 계획이며 고객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각 지점별로 연 2∼3회 투자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은행과 제휴도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은행등 온라인이 가능한 모든 금융기관을 통해 입출금을 자동으로 하는 입출금 자동이체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카드회사와 기본 업무계약을 맺고 신용카드와 증권카드를 겸하는 제휴카드 발급을 계획하는등 서비스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바야흐로 증권가에 투자자가 왕인 시대가 오고 있다.
  • 주가 9일새 67P 빠져/“연일 최저치 경신”…어제도 9.6P하락

    ◎경기활성화 기대보다 실명제에 주눅/뭉칫돈 속속 이탈,「3저현상」 가속시켜 주가가 연 9일째 떨어져 종합주가지수 6백선도 위협을 받고 있다. 주말인 6일 종합주가지수는 올 최저인 전날보다도 9.64포인트 떨어진 6백5.93을 기록,지난해 11월3일(6백5.52)이후 가장 낮았다.지난달 24일 이후 9일동안 67포인트(9%)떨어진 셈이다.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1천3백37만주와 1천6백52억원으로 올들어 가장 적었다. 개장초부터 내림세로 출발했다.금융실명제 실시가 기정사실로 확인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사정한파까지 겹쳐 약세를 보였다.정부가 인위적인 증시대책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보도도 투자심리를 더욱 움츠러들게 했다. 개장초에 강세를 보였던 증권 운수창고 철강 음료 목재 의약등도 중반부터 내림세로 돌아서는 등 전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매현상을 보였다.한때 13포인트 이상 떨어져 6백선이 위협을 받았으나 기관투자자들이 장이 끝나기 직전 포철과 증권주를 중심으로 사들이면서 낙폭을 다소 줄였다. 데이콤은 연5일째 떨어졌다.45개 종목만 올랐으며 6백98개 종목은 내렸다.하한가는 올들어 두번째로 많은 2백3개 종목이었다. 김영삼대통령 취임 전날의 내림세가 계속 이어지는 것은 조정을 받을 시점에서 신정부가 금융실명제를 비롯한 개혁조치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대폭하락의 이유를 금융실명제를 개혁조치만으로 돌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주가는 지난해 8월21일 4백59.07로 6공 최저였으나 8.24 증시안정화조치이후 상승세를 보여 지난 1월9일에는 7백9.77로 무려 4개월여만에 2백50포인트나 폭등했다.그동안 오른것은 8·24라는 인위적인 조치였던 셈이다. 올초에는 경기회복의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뚜렷한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자 1월 중순이후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을 보이게 된 것이다.이러한 시점에서 금융실명제를 비롯한 개혁조치 추진이라는 악재를 만나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보는것이 보다 설득력이 있다.개혁조치의 악영향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 금융실명제 파문으로 큰 손들이 속속 빠져 나간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지만 보통의 큰손들이 이용하는 가명계좌의 자금은 오히려 늘어났다.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가명계좌의 잔고는 9천7백86억원으로 1월말보다 3.6%가 늘어났다.따라서 요즘 빠져나가고 있는 자금은 일반투자자들의 자금인 셈이다. 최근의 증시환경이 개혁조치라는 악재를 만났지만 회사채수익률도 사상 처음으로 11%대로 떨어지고 경기도 다소 회복되는 추세라 더이상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보통 주가는 단기급등한 분의 50%선에서 조정을 받기 때문에 5백80선을 바닥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 회사채 표면금리 11%로 인하

    증권감독원은 6일 회사채의 표면금리(발행금리)를 12%에서 11%로 1%포인트 내렸다. 증권감독원은 최근 시중 실세금리의 하향안정세가 계속되면서 유통수익률이 표면금리를 밑돌게 됨에 따라 표면금리를 인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은행보증 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지난 5일 전날보다 0.1%포인트 떨어진 11.95%로 떨어졌다.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11%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72년 회사채가 생긴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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