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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채수익률 또 하락

    실세금리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28일 3년짜리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11.77%로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회사채 유통수익률이 11.7%대로 낮아진 것은 작년 2월2일의 11.75% 이후 21개월만에 처음이다.
  • 회사채 유통수익률 21개월만에 최저치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2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27일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11.81%로 전날보다 0.1%포인트 떨어지며 지난해 2월2일의 11.75% 이후 가장 낮았다.
  • 비자금 파문 한달… 몸살앓는 재계/내년 투자계획 못짜고 한숨만

    ◎총수 36명 줄줄이 조사… 대외 이미지 훼손/해외자금 조달 차질… 중기부도 다시 증가 지난달 19일 박계동 민주당 의원의 폭로로 시작된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파문이 18일로 만 1개월을 맞았다.지난 1개월은 재계·증권·금융 등 경제전반에 적지 않은 충격과 영향을 몰고 왔다.경제계는 충격속에 방황하고 있다. 재계의 충격이 가장 대표적이다.30대그룹 중 정인영 한라그룹 회장을 제외한 총수전원을 포함,모두 36명의 재벌 총수들이 줄줄이 검찰에 소환돼 앞으로 대외활동을 하는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재계는 우려하고 있다. 삼성·현대·LG 등 주요그룹들은 비자금 파문으로 내년도 투자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관망하는 분위기다.정기인사도 미뤄지고 있다.투자와 인사에 차질이 빚어져 앞으로 제대로 굴러가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걱정섞인 한숨이 나오고 있다. 특히 대우그룹은 김우중 회장이 검찰에 소환되는 바람에 지난 14일 열린 폴란드 국영 승용차 공장(FSO) 인수계약식에 참석하지 못한게 대외적으로 대우의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대우와 선경 등 일부 그룹들은 비자금 파문으로 우수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데에도 영향이 있을 것을 우려하는 실정이다. 기업들은 매년 연말이면 수출을 독려해왔으나 요즘은 이런 통상적인 활동도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기업들은 이미지가 나빠져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데에도 부담이 될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다.실제로 조달금리가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주식시장도 얼어붙었다.지난 달 19일의 종합주가지수는 1천22였으나 18일은 9백46.35로 1개월동안 53.87포인트(5.39%) 떨어졌다.이 기간 30대그룹의 평균 주가는 6.46% 떨어져,종합주가 지수 하락률을 밑돌았다.이번 사건이 30대그룹 위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비자금 파문과 관련된 그룹으로 이름이 오르내린 그룹들의 주가 하락은 특히 두드러졌다.대우그룹의 주가는 평균 14.09% 떨어졌다.한보그룹은 주가 하락률이 19.05%로 가장 높았다.30대그룹중 LG와 벽산·미원 등 3개그룹만 주가가 올랐을 뿐이다. 자금사정은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의외로 비자금 파문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부도업체 수는 늘고 있다.지난 달 19일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연 12.18%였으나 18일은 12.08%로 소폭 낮아져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사채시장은 비자금 파문의 영향을 받고 있다. A급 어음에 속하는 보통 30대그룹의 어음 할인율은 지난 달 19일에는 월 1.25%였으나 18일에는 1.21%로 오히려 좋아진 기현상도 보였다.그렇지만 이번 비자금 파문에 관련됐다는 소문에 시달린 몇몇 30대그룹의 어음은 종전의 A급에서 C급으로 떨어진 예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전반적으로 A급 어음의 조건은 좋아졌지만,특정 그룹의 경우는 엄청난 손해를 보고 있다는 얘기다. 또 B급 어음과 C급 어음의 경우는 비자금 파문 직전에는 각각 할인율이 월 1.4∼1.6%와 2% 이상이었으나,18일에는 1.5∼1.7%와 2.5%로 높아졌다.A급 어음과는 상반되는 현상이다. 부도업체 수는 서울의 경우 지난 달 19일부터 31일까지 영업일수 기준으로 하루에 17.5개였으나 11월들어서는 지난 14일까지 하루평균 19.4개사나 됐다. 외국에서 자금을 쓰는 것도 쉽지 않아지고 있다.서광하 상업은행 상무는 『이번 사건으로 외국의 평가기관에서 국내 금융기관을 좋지 않게 평가할 가능성도 있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일본에서 은행사고가 잇따라 터져 국내 은행들이 돈을 빌릴 때의 금리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자금 파문이 터져 더 어려운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 투신 수익증권 매매실태 조사/증감원

    ◎“학정금리 보장” 과대홍보 중점 증권감독원은 최근 증시가 침체되면서 투자신탁회사에서 고객과 수익률문제를 놓고 다툼이 빈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투신사의 수익증권 매매실태에 대한 정밀조사에 나섰다. 증감원 관계자는 16일 『최근 주가하락으로 주식형 수익증권의 수익률이 급락함에 따라 투신사와 고객의 마찰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투신사가 고객의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확정금리를 보장한다는 등 과도한 홍보를 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이 드러날 경우 재정경제원과 협의,적절한 제재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국민·대한·중앙·한국 등 4개 투신사의 정기검사에서 이 부분에 대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제조업체 상반기 알찬 성장”/한은 기업경영 분석

    ◎매출 23%증가­수익률 4%… 7년만에 최고/건설·도산매업은 수익성·부채 비율 나빠져 올 상반기(1∼6월)에 제조업체는 성장과 수익·안정 등 모든 면에서 알찬 성장을 했다.그러나 건설·도산매업 등 비제조업체의 경우 매출은 크게 는 데 비해 수익과 안정성은 나빠져 실속이 없었다. 한국은행이 15일 2천1백30개사를 조사해 발표한 「95년 상반기 기업경영 분석」에 따르면 제조업체의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2.8%나 늘어 89년 이후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전년의 증가율은 15.8%였다. 제조업체의 매출액 경상이익률도 4.2%로 역시 88년 이후 최고치다.매출액 경상이익률은 매출액에서 경상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기업활동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다.매출액 경상이익률이 4.2%라는 얘기는 기업이 1천원어치의 상품을 팔아 42원의 이익을 남겼다는 뜻이다. 올 상반기에 제조업체들이 양(매출액 증가율)과 질(매출액 경상이익률) 모두에서 좋아진 것은 선진국의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고 설비투자와 민간소비도 크게 늘었기때문이다.매출액에서 금융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5.5%로 작년 동기의 5.9%보다 낮아지고,외환차익 발생으로 영업외수지가 개선된 것도 중요한 요인이다.제조업체들은 작년에는 1천원어치의 상품을 팔아 27원의 이익을 보고 59원의 이자를 부담했지만 올해에는 이익은 42원,금융부담은 55원으로 돼 그만큼 개선됐다. 종업원 1명당 부가가치 증가율은 내수 증가와 수출 호조로 매출이 늘어나고 수익성도 나아짐에 따라 21.9%로 작년 동기의 17.6%보다 높아졌다.기업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비율도 주식발행 확대와 수익성 향상에 따른 내부유보 증가로 작년 말의 24.8%에서 지난 6월 말에는 25.6%로 높아졌다.부채비율도 작년의 3백2.5%에서 2백90.1%로 떨어져 재무구조도 보다 견실해졌다. 전반적인 제조업체의 호황속에서도 중소기업과 경공업의 부진은 여전했다.대기업과 중화학공업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각각 5%와 5.2%인 반면 중소기업과 경공업의 증가율인 2.1%와 1.5%에 불과한 게 하나의 예이다. 제조업체의 호황과는 달리 비제조업인 건설업과 도산매업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각각 1.4%와 0.6%로 각각 작년 동기의 2%와 0.8%에 미치지 못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됐다.건설업은 업계의 수주경쟁이 심화된데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분양 주택이 늘어,도산매업은 금융비용과 카드매출 수수료의 부담으로 각각 수익성이 나빠졌다. 건설업과 도산매업의 부채비율도 지난 6월 말 현재 각각 4백41%와 5백29.2%로,작년동기의 3백75.2%와 5백24.4%보다 더 높아졌다.건설업과 도산매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19.8%와 26.4%로 각각 전년동기의 13%와 16.6%보다는 높아졌다.매출액에서 금융비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6.4%와 2.4%로 각각 작년 동기의 6.2%와 2.1%보다 높아졌다.
  • “6억을 3년 안돼 13억으로”/노재헌씨 주식투자 고수익 비법

    ◎데이콤·삼성전자 등 대형우량주 매수/증권사 특별관리… 안정위주 전략 구사 노태우 전대통령의 아들 재헌씨(32)가 주식투자를 통해 2년 5개월 사이에 2배 이상 고수익을 올린 데 대해 증권가에서 말들이 많다.일반 투자자들의 경우 이 기간동안 증시상황으로 미뤄 대개가 본전을 밑돌거나 정상적인 수익을 올렸더라도 종합지수를 고려할때 평균 40% 정도 더 벌어들인 것이 고작이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재헌씨는 대체 어떤 투자전략으로 어떤 종목을 골랐기에 이 만큼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을까. 동방에 따르면 재헌씨는 지난 93년 6월 성북동 집을 판 대금 가운데 6억원을 주식에 투자,현재 12억8천만원 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보유주식은 데이콤 1천4백주(주당 13만5천원),삼성항공 1만7천5백주(2만4천원),LG전자 우선주 3만2천주(1만9천8백원)등으로 구성돼 있다. 동방페레그린 영업관리부의 한 관계자는 『재헌씨의 경우 값이 비싸 일반 투자자들의 접근이 어려운 핵심 블루칩(대형우량주)을 중심으로 장기 보유전략을 썼기 때문에 이같은 고수익을올렸다』고 설명했다.특히 처음 투자할 당시 4만원대의 삼성전자 주식(시가 15만원대)을 대량 매입하고 유·무상 증자에도 참여,이 한 종목을 통해서만도 3배 가까운 이득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방은 이돈에 특별팀을 붙여 투자관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재헌씨가 돈을 입금한 직후 서울의 M·O지점 등의 과장급 투자전문가들이 붙었다는게 증권가 이야기다.「보통」투자자들이라면 약정고를 올리기 위해 여러차례 사고 팔아 회전율을 높이는 단기매매 위주의 전략을 구사한다.그러나 재헌씨의 경우는 수익률 제고에 초점을 맞춰 불루칩등 확실한 재료를 가진 주식을 매입하는 등 「안정」위주의 투자에 신경을 써 왔다는 설명이다. 동방측은 『재헌씨가 고수익을 올린 것은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하는 시점에서 투자했고 종목설정이나 운용관리가 좋았기 때문이지 특별한 투자기법을 쓴 것은 아니다』라며 항간의 작전 등 변칙투자설은 말도 안된다고 반박했다.그는 『당시 블루칩 위주로 투자한 사람들은 대부분 큰 이익을 남겼고 재헌씨도 이에 포함되나최고 수준(엑셀런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증권 전문가들도 『핵심블루칩 위주의 투자를 했다면 이 기간동안 재헌씨가 2배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민간기업도 전력생산·판매 한다/통산부

    ◎새달 40·50만㎾급 화전 4기 발주 민간 기업들도 자기소유의 발전소를 지어 전력을 생산,한전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한전은 오는 12월 40만㎾급 LNG복합화력 2기와,50만㎾급 유연탄화력 2기의 건설 및 운영사업을 경쟁입찰 발주한다. 통상산업부는 9일 장기전력수급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민자발전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민자발전사업 희망자에게는 오는 12월중 한전으로부터 입찰참여제의 요청서를 받아 내년 4월에 입찰 신청서를 내면 민자발전사업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내년 6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한다. ◎민자발전사업 확정 안팎/현대·대우·삼성·대림 4개사 건설경험/LG 가세 채비… “7조원 시장쟁탈전” 통상산업부가 9일 민자발전사업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함에 따라 그동안 물밑 경쟁을 벌여온 재벌기업들의 수주경쟁이 본격화됐다. 발전소 건설 경험이 있는 현대·대우·삼성·대림 등 기존 4개사와 신규진출을 노리는 LG의 5파전이 될 전망이다.이밖에 포철·동아·한라·한진·한화 등도 수주전에 뛰어들 채비다.이 가운데 현대가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현대측 관계자는 『그동안 발전설비 제작 및 건설공사 참여를 통해 경험과 기술을 충분히 축적했다』며 수주를 자신하고 있다.현대는 지난 7월 말 영광 원자력 5·6호기 건설공사 입찰에서 대림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하기도 했다.이번에도 대림과 제휴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대우는 민자발전사업 1호인 이번 입찰에서 현대를 누를 경우 향후의 국내외 발전사업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현대와의 일전을 준비중이다.대우는 이번 민자발전사업 방식과 같은 BOO(건설·소유·운영) 방식으로 인도가 발주한 1조원 규모의 대규모 화력발전소의 수주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사업이 성사될 경우 국내 민자발전사업 수주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번 영광 5·6호기 입찰에 참가해 현대·대림 컨소시엄에 고배를 마셨으나 앞으로 발주가 이어질 원전건설 사업에 지속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민자발전사업 수주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밖에 LG는 중공업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와 오는 98년쯤 민영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스공사 인수를 염두에 두고 LNG 민자발전 분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민자발전사업 수주경쟁은 국내 5대 재벌 가운데 선경을 제외한 4대 재벌이 모두 참여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대재벌들이 민자발전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두가지 이유 때문.우선 정부가 추진중인 각종 SOC(사회간접자본)분야의 민자유치 사업 가운데 가장 안정적으로 수익성이 보장된다는 점이다.한전의 지난 해 투자수익률은 9% 수준이고 민자발전사업에도 이 정도의 수익률이 보장될 것으로 예상된다.발전소는 경제수명이 장기간(석탄발전의 경우 20년,LNG발전의 경우 25년)이기 때문에 최소 20년간 연 9%의 수익이 보장된다면 수지맞는 사업이라는 판단이다. 향후 민자발전의 시장규모가 엄청나다는 점도 재벌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총 5천만㎾ 규모의 발전소를 지을 계획이며,이 중 15%인 7백50만㎾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1백만㎾급 발전소 한개를 건설하는 데는 약 1조원이 들어가므로 민자발전시장 규모는 어림잡아 7조원을 넘는 규모다.
  • 회사채 수익률 12%대 붕괴/21개월만에

    ◎연 11.95%… 금리 하락세 지속/CD·콜금리도 함께 떨어져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에도 불구하고 자금시장의 안정세가 지속되며 3년 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약 21개월만에 12% 선 아래로 떨어졌다. 1일 채권시장에서 형성된 회사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8%포인트 내린 연 11.95%로 지난 94년 2월15일(연 11.9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91일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의 유통수익률도 연 11.95%로 전날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투금사간의 하루짜리 콜금리 역시 연 11.47%로 전날보다 0.38%포인트 내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자금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한 데다 당분간 기업의 특별한 자금수요도 없을 것으로 예상돼 기관들이 채권운용 물량을 늘리고 있다』며 『물가안정과 내년도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이달에도 금리의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자금시장 “비자금 영향권 밖”/종합과세 영향 장기채판매 급증

    ◎회사채·CD 수익률 12%대 붕괴 임박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이 확대일로를 걷고 있으나 자금시장은 이번 사건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내년 1월부터 실시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앞두고 거액 투자자들의 자금이 분리과세가 허용되는 5년 이상의 장기채에 몰려 수익률이 31일 현재 올들어 최저치인 10.65%까지 떨어졌다.이는 5년이상 장기채가 신분 노출을 피할 수 있는 이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등 금융계에 따르면 비자금을 유치한 금융기관들이 속속 드러나고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대기업들의 총수나 최고경영자들의 검찰소환조사와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임박했다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은행 여수신,회사채·양도성 예금증서의 유통수익률등 금리가 종전과 다름없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된 일부 은행들의 경우에도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예전과 큰 차이없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은행 관계자들에 대한 검찰수사가 대출창구의 위축으로까지는 아직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이 자금시장이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 파문이라는 메가톤급 외부 충격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최근의 넉넉한 자금사정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노 전대통령의 거액 비자금 파문이 일기 시작한 지난 19일부터 회사채와 양도성예금증서(CD)의 유통수익률,콜금리,사채금리등 주요 금리지표가 정치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반면 종합주가지수는 19일 1천.22포인트를 기록,전일에 비해 6.48포인트 떨어지면서 비자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시작,23일 9백76.39포인트까지 급락하면서 뭉칫돈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그러나 31일 현재는 9백90선을 유지하고 있다. 3년짜리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24일 12.10%,25일 12.08%,26일부터 30일까지 12.05%,31일 12.03%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CD 수익률도 계속 하락세를 보여 23일 연 12.10%로 떨어졌다가 24·25일 12.20%로 소폭 상승하다 31일 12.02%로 떨어졌다. 사채시장의 경우 비자금 파문이 일기 시작한 이후 30대 대기업 A급 어음 할인율이 월 1.25%수준으로 연중 최저치를 유지하고 있다. 박철 한은 자금부장은 『현재까지는 이 사건이 자금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어떤 징후도 없다』면서 『사회변화나 대형사건에 가장 민감한 주식시장이 다소 흔들리고 있지만 거의 사건 이전 단계까지 회복하고 있어 앞으로도 자금시장은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 6공 비자금 파문­동아투금 어떤 회사

    ◎부실채권 없는 단자업계 「작은 거인」/이북·PK출신 설립… 소유구조 베일속/82년 출범후 급성장… 실명제 위반 1호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2백68억원이 추가로 확인된 동아투자금융은 「2금융권의 신한은행」으로 불릴만큼 잘나가는 투금사다. 82년 설립 이후 부실채권 하나없는 놀라운 경영과 완벽한 기업분석으로 단자업계의 「작은 거인」으로 고속성장을 해왔다.93년 2백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고 지난 결산기에는 1백6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그러나 초고속 성장의 이면에는 금융실명제위반 1호라는 불명예가 각인돼있다.93년 8월 17일 고객 이모씨의 부탁을 받고 실명제 실시후 가명으로 개설됐던 8억5천만원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 종합통장을 실명제 실시전에 실명으로 전환한 것처럼 전산조작한 사실이 적발돼 장한규 당시 사장과 배진성 전무 등 임직원 7명이 검찰에 고발됐었다.이 사건으로 동아투금의 급성장에 의문이 강하게 제기됐었다. 82년 12월 금융통화운영위원인 추인석씨가 이북출신과 부산경남 지역 실업인의 자금을 모아 세운동아투금은 대주주가 없는 소액다주주라는 소유구조로 처음부터 관심을 끌었다.공화당 원내 총무와 IOC위원을 지낸 고 김택수씨 유족과 서울마포가든호텔 이정구회장을 대주주로,이준용 대림그룹 회장,고정택 동아서적 회장,김승호 보령제약 회장이 창립멤버로 참여했지만 최근에야 한일은행이 실질 대주주로 밝혀졌을만큼 철저히 비밀에 가려있었다. 한편 동아투금의 비자금에 못지않게 비운의 금융인 장한규 아세아종합금융 사장 내정자(58)에게도 관심이 쏠린다.그의 「오뚝이 인생」은 80년 한일은행 광교지점장 당시 부하직원이 사채업자와 말다툼끝에 때려 숨지게 한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시작됐다. 이후 81년 대한항공 이사로 옮겼다가 동아투금이 생기면서 82년 부사장으로 금융계에 복귀했고 89년 사장으로 승진했다가 93년 실명제 위반사건으로 물러났다. 지난해 5월 대림그룹 계열의 서울증권 사장으로 내정됐으나 실명제위반 전력시비로 고배를 마셨다.사장 선임 3일만이었다.현재 아세아종금 사장으로 내정돼 23일부터 출근하고 있으나이번 비자금 사건으로 물러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돌고 있다. ◎어음관리계좌란/만기되면 예치기간 자동연장/「검은 돈」 숨기기엔 최적 상품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2백68억원이 예치됐던 어음관리계좌(CMA)는 투자금융사 상품 중 「검은 돈」이 잘 숨어들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가 돼 별도 연락을 않더라도 예치기간이 자동으로 연장되는 데다 수익률도 높아 비자금 예치장소로 적격이다. CMA는 투금사가 고객으로부터 자금을 수탁받아 이를 기업어음(CP)과 단기 국·공채 등에 운용해 얻은 수익을 돌려주는 고유상품이다. 최저 거래단외가 4백만원 이상(지방 투금사는 2백만원)으로 하루만 예치해도 실적배당이 있으며 최장 만기일은 1백80일로 짧다. 1백80일 가입했을 경우 세후 수익률이 연 11%쯤 된다. 은행의 저축예그처럼 입·출금이 자유롭고 만기일이 돼서 자동연장할 경우 복리식으로 이자를 계산해주는 장점이 있다. 노 전대통령의 비자금은 91년 5월부터 실명제 전인 93년 2월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입금됐는 데 이는 CMA를 잘아는 동아투금의 임직원이 자신들의 이름을 빌려주고 1∼5억원씩 쪼개 입금했가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현재 CMA의 수신액은 잔고기준으로 투금사 전체에 총8조5천9백99억원이다.
  • 6공 비자금 파문­숨겨진 계좌 얼마나

    ◎비자금 잔액 1천억 훨씬 넘을듯/은닉장소 제2금융까지 활용/돈세탁 교묘해 계좌추적 시일 걸려 노태우 전대통령이 재임중 조성한 비자금은 과연 얼마나 될까. 이미 드러난 4백85억원 이외에 26일 5백5억원이 추가로 밝혀지는 등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조성 전모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노전대통령의 비자금계좌는 신한은행 서소문지점에 우일양행 한산기업 서부철강 태주물산 등의 명의로 된 4개의 차명계좌와 동아투금 정창학(49),김종원 전상무(51) 명의로 된 2개의 어음관리계좌(CMA)등 모두 6개이다.신한은행에 7백22억원,동아투금에 2백68억원등 2곳 합쳐 9백90억원을 조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신한은행에서 2백88억원,동아투금에서 20억원씩 각각 빼내 현재 잔고는 6백82억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 8월 서석재 전장관이 「전직대통령 비자금 4천억원설」을 터뜨리는 등 그동안 정치권에서 숱하게 제기해온 비자금의혹이 비로소 입증된 셈이다. 검찰은 거의 모든 시중은행이 노전대통령측의 비자금 은닉장소로 이용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검찰주변에서는 비자금계좌의 추가발견은 시간문제로 여기고 있다. 노전대통령이 재임중 조성한 총비자금은 천문학적 액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금융권에서는 「쓰다 남은」 잔액만도 최소 1천억원대를 훨씬 웃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검찰의 한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전 시중은행과 단자사 등에 대한 계좌추적이 끝나야 비자금 규모를 알 것 같다』면서 『노전대통령측이 대리인 등을 내세워 프로 뺨치게 돈세탁을 해 시일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노전대통령측은 여기에다 수익률이 높은 단자사에 거액을 예치,「돈장사」까지 한 것으로 밝혀져 수사관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동아투금 이외의 다른 단자사에도 비자금을 숨겨 놨을 것으로 보고 계좌의 「꼬리」를 계속 추적해 나가고 있다. 한편 이현우 전경호실장은 지난 22일 검찰조사에서 『4개 차·가명계좌에 모두 4백85억원의 비자금을 관리해 왔다』면서 『돈의 조성경위 및 또 다른 계좌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없다』고 잘라 말했었다.그러나 검찰조사 결과 이전실장의 이같은 진술은 모두 새빨간 거짓으로 판명났다. 검찰이 비자금 계좌가 더 있을 것으로 확신하는 것도 이러한 거짓말과 함께 의심가는 계좌를 상당수 파악한데서 연유한다. 결국 검찰의 이같은 추가 비자금계좌추적및 확보작업은 노전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를 염두에 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은행 대출금리 인하 당분간 않기로 합의

    은행계정에 대한 대출 금리 인하조치가 당분간 취해지지 않을 전망이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상업·조흥·제일·한일·외환·국민은행 등 7개 시중은행 자금부장들은 지난 18일 긴급 모임을 갖고 최근의 실세금리 하락 추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회사채 유통수익률 등 실세 금리의 추가 하락이나 신탁계정 수신금리의 인하 또는 하락 등이 선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은행계정의 대출금리를 낮추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 “OECD가입 서두르지말라”/「경실련공청회」김태동 성대교수 발제

    ◎자본시장 성급회 개방하면 경제혼란 막대 성균관대 김태동 교수(무역학과)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1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문제에 관한 공청회」에서 「OECD 가입 연기론」을 주제로 발제했다.이를 정리해본다. OECD 가입문제는 이제 루비콘강을 건넜는가.정부는 지난 3월29일 OECD 본부(파리)에 가입을 신청했다.OECD 조사단 18명은 지난 14일 내한,20일까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우리의 가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평가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 OECD 가입은 국민경제의 장래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그런데도 정부는 단 한번의 공청회도 거치지 않고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OECD 가입의 핵심조건은 경상무역외거래의 자유화 규약과,자본이동 자유화 규약 등 양대 자유화 의무이다.자본이동 자유화와 관련해서는 직접투자·부동산·증권·단기금융시장·공동투자증권·예금계정·외환거래 등 16개 대항목과 91개의 소항목이 있다.OECD 회원국은 소항목 중 평균 76개 항목을 수락하고 15개 항목은 유보하고 있다.우리나라는 22개 항목을 수락했고 내년까지 20개 이상을 더 수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의 경우 64개 항목을 수락하고 가입했다.우리는 이에 비해 훨씬 덜 개방된 상태다.그러나 OECD측은 가입 교섭과정에서 우리에게 멕시코 수준,또는 그 이상의 자본이동 및 무역외거래의 자유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특히 국내에서 비거주자의 채권매입을 허용하면 금리차익을 노려 대규모 국제투기자금(핫머니)이 유입될 것이 분명하다. 우리 경제는 92년부터 증시를 점진적으로 자유화한 이후 핫머니 유입에 따른 원가절상,경상수지 적자확대,통화관리의 어려움 등을 겪었다.OECD 가입을 위해 주식·채권·은행예금·부동산시장 등을 한꺼번에 개방할 경우 그 여파가 얼마나 크겠는가. 연간 수백만 달러의 외국자본이 밀려오면 우리 경제는 열병을 앓을 것이다.통화량 급증으로 물가가 폭등하고 주식·채권가격은 급등 후 거품을 형성할 것이다.저양부문이 이 광풍에 휩쓸리면 생산·소비·무역 등 유양부문도 무사할 수 없다. 이런 흥청거림은 국내 생산에 기반을 둔 것이아니라 외국 돈의 과차입으로 이루어진 사상누각이라는 데 큰 문제가 있다.전문적인 핫머니가 국내에서 수익률을 극대화한 뒤 재빨리 빠져 나가고 이때 국내 자본도 함께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이렇게 되면 거품 주가와 부동산 값은 폭락하고 금리는 오른다.자본유출 규모가 크면 최악의 경우 우리 경제는 영원히 주저 앉을 수도 있다. 자본이동은 이처럼 무섭다.멕시코를 비롯,우리 보다 선진 시장경제를 가진 영국·스웨덴·노르웨이 등도 자본자유화 이후 홍역을 앓았다.실물부문 세계 최강인 일본조차 국제투기자금의 이동으로 91년 이후 최악·최장의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정부는 OECD 가입으로 국내 경제의 선진화,다자간 협상 조기 참여 등 긍정적 효과가 더 크다는 입장이다.그러나 가입후 우리의 의도대로 실현될 가능성은 낮아 득 보다는 실이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정부는 OECD 가입을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 금리 하향 안정세 정착시켜야(사설)

    최근 시중금리가 하향안정세를 지속하고 있어 퍽 다행이다.지난 7월말까지만 해도 연 17%대에서 움직이던 3년짜리 회사채유통수익률이 이달 들어 12.1%로 떨어졌고 하루짜리 콜금리가 연 10%선에서 안정되고 있다. 시중 실세금리가 하향안정세를 지속하자 은행들도 대출 및 수신금리를 내리려는 움직임이다.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는 것은 기업의 설비투자둔화로 자금수요가 크게 줄고 있는데다 경기가 올 4·4분기를 정점으로 완만한 하강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을 보이자 기업의 자금가수요가 격감하고 있는 데 기인된다. 향후 돌발변수가 나타나지 않는 한 실세금리가 계속해서 안정세를 보여 4·4분기에 11%대,내년 1·4분기에는 10%대로 떨어질 전망이다.금리가 하락하여 내년중 실세금리가 한자리수까지 떨어진다면 국내기업의 경쟁력강화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다. 고금리·고지가·고임금 등 3고현상 가운데 지가는 부동산실명제 등에 영향을 받아 안정세에 있고 여기에 금리가 한자리수를 기록하게 되면 기업경쟁력이 강화될 것은 분명하다.정책당국은이번 금리의 하향안정세를 완전정착시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한층더 강화하기 바란다.현재 물가가 안정되어 있으므로 통화와 금리를 연계시킨 통화신용정책의 시행이 가능하다.금리상승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통화공급을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여건에 있으므로 이를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또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앞두고 금융권간 자금이동이 금리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적절한 대책이 있어야 하겠다.특히 은행권 예금이 다른 금융기관으로 대거이동하지 않도록 분리과세상품 개발을 허용하는 한편 은행들이 실세금리에 맞춰 대출 및 수신금리를 인하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당국은 자금의 양극화현상에 대한 정책적인 조율이 있어야 하겠다.현재 시중의 풍성한 자금사정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과 건설업 등은 자금난을 겪고 있다.당국이 고금리와 양극화현상을 동시에 해결하는 정책대안을 강구하기를 기대한다.
  • 저금리시대/은행 「대출세일」 경쟁

    ◎당좌·신탁대출 금리 0.5∼1%P 낮춰/실세금리 하락세 지속… CD유치 포기 실세금리의 하락으로 은행권의 금리인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은행들은 최근 실세금리의 하향 안정세가 장기화되면서 3년 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11%대 진입을 앞두자 은행계정의 여·수신 금리의 인하를 적극 검토중이다. 은행권은 금리를 인하하는 방편으로 지금까지 금리에 상관없이 외형 키우기에 치우쳤던 수신경쟁을 자제하는 한편 기준금리(프라임레이트)에 2∼3%포인트 더 얹어주는 정기예금의 특판경쟁도 당초 올 연말에서 이달 말로 조기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상업은행 등 일부 시중은행들은 1.5%포인트인 가산금리를 1%로 줄이는 방식으로 연말까지 「대출세일」에 나서는 등 금리 하향 안정화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서울은행과 제일은행 등은 조달금리를 낮추기 위해 고금리로 조달한 양도성예금증서(CD)의 만기도래분에 대한 차환발행을 억제하는 한편,조흥은행과 상업은행 등 상대적으로 자금의 여유가 있는 금융기관들은 CD의 재유치를 포기하기로 했다. 특히 조흥·보람·하나은행 등은 최근 수신금리를 인하하기에 앞서 신탁계정의 대출금리를 0.5∼1%포인트 낮췄다. 시중은행의 한 고위 관계자는 13일 『1조원 내외이던 당좌대출이 최근 7천억원 대로 떨어지고 신탁계정에서도 자금이 남아돌고 있으나 운용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고 밝히고 『수신금리만 자제할 수 있으면 여수신금리를 동시에 인하할 수 있는 여건은 어느때보다도 성숙됐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또 다른 관계자는 『최소한 연말까지는 자금시장의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금리의 세일시대가 의외로 빨리 도래할 것 같다』며 『우선 가산금리를 없애는 방식으로 여수신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형성된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2.12%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작년 2월17일의 연 12.05% 이후 20개월 만에 가장 낮다.또 올 최고치였던 지난 3월초의 연 15.5%보다는 3.38%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91일짜리 CD의 유통수익률도 연 12.25%로 전날보다 0.05%포인트내렸다.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4.4%로 보합세였다.
  • 시중자금 은행 금전신탁에 몰린다/3분기 동향

    ◎8조5천억… 전년보다 7천억 늘어 시중의 여유자금이 은행권의 금전신탁으로 몰리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 예금은행의 수신동향에 따르면 특정금전신탁과 일반 불특정금전신탁 등의 높은 신장세 지속으로 3·4분기 중 금전신탁은 8조5천2백77억원 증가했다.전년 동기의 증가액 7조8천1백51억원 보다 7천1백26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특정금전신탁의 경우 은행들이 종합과세에 대비한 신상품 개발을 강화한 데다,금전외신탁에 대한 신탁기간 설정 및 중도해지 수수료 부과·불특정금전신탁내 별도의 펀드구성 금지 등의 조치로 수신경쟁력이 강화되며 3조1천7백98억원이 늘었다.일반 불특정금전신탁은 내년부터 신규수탁이 중단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확정 수익률을 찾아 2조8천6백28억원이 몰렸다. 반면 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 등 예금은 전년 동기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조1천6백74억원의 증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9월 말 현재 예금은행의 총수신 2백79조5천9백6억원 중 예금의 비중은 45.4%로 작년 말보다 4.1%포인트 낮아진 반면 양도성 예금증서(CD)와 금전신탁의 비중은 8.1%와 46.5%로 각각 0.7%포인트,3.4%포인트 높아졌다.
  • KDI 내년 경제 전망 내용과 의미

    ◎“경기 급락 없이 연착륙 청신호”/물가·자금 사정 호전… 명목금리 11%선/인력난 심화 예상… 노동력 공급책 필요 경기가 연착륙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일 「96년 경제전망」에서 내년에 국내경기는 고원(고원)지대를 지나 완만한 경사면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진단했다.하반기 이후 내수·수출이 둔화되면서 성장이 7%대로 떨어지리란 분석이다. 분석의 전제로 ▲내년도 세계경제가 개발도상국의 지속성장에 힘입어 올해 2.8%에서 3.5%로 높아지고 ▲엔화환율이 달러당 1백엔대에서 오르내리며 ▲원유 등 원자재 값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점을 들었다.KDI분석대로라면 우리경제는 지난해 8.4% 성장에서 올해 9.1%의 호경기를 거쳐 내년엔 7.5∼7.8%로 경기급락의 충격없이 안착하게 된다. 그러나 경제예측이 그렇듯 세계경기와 환율,원자재값 등의 변수가 도사리고있어 연착륙을 낙관하기 어렵다.KDI는 지난해 올 경기예측을 하면서 성장이 94년(8.4%)보다 낮은 7∼7.5%로 둔화되고 소비자물가 상승은 6%,경상수지는 51억달러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았다.그러나 경기는 거꾸로 활황쪽으로 갔고 소비가물가상승률은 4.7%,경상수지적자는 84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물론 예상치 못한 엔고로 수출과 투자가 급증한 게 원인이나 그만큼 예측의 가변성은 높은 셈이다.KDI가 경제전망과 함께 내놓은 엔화 환율,금리 등 부문별 경제현안을 짚어본다. ▷엔화환율◁ 엔화가 급락하기 시작,엔화절하가 우리의 수출감소와 경기하락을 가속화시키리란 우려가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엔화 가치가 대폭 절하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엔화환율이 달러당 95∼1백엔을 유지할 경우 우리경제에 주는 충격은 크지 않다.엔화 환율이 10% 절하되면 상품수출은 96년 1.1%,97년 1.8% 줄게되며 무역수지는 96년 6억달러,97년 18억달러씩 추가적자가 예상된다.성장의 경우 96년 0.5%,97년 0.9% 포인트 둔화효과가 있다. ▷경기진단◁ 93년 하반기 이후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올 상반기 10%에 근접하는 고성장을 구가했다.수출과 설비투자가 성장을 주도함으로써 내용면에서도 건실한 편이다.하반기들어 엔화의 약세반전과 함께 올 7월 경기선행지표가 93년 1월 이후 처음 감소세를 보이는 등 둔화조짐이 있다.그러나 최근의 경기국면에 과열징후가 보이지 않아 경기연착륙의 가능성은 그만큼 높다.호황속에 건설·유통업과 중소제조업이 불황을 겪는 경기양극화현상이 심화돼 자칫 경기하강의 충격이 구조조정과 맞물려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금리◁ 회사채수익률이 12%로 급락하는 등 금리하락세가 가속화하고 있다.물가안정과 기업의 자금사정 호전 때문으로 앞으로 경기연착륙 과정에서 실질금리가 안정세를 찾을 전망이다.내년엔 명목금리가 11%대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금융소득 종합과세로 세부담증가가 금리에 일부 반영될 소지는 있으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노동력◁ 실업률이 1.9%로 사상 최저치를 보이면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중·장기적으로 노동력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이 요망된다.고학력 여성과 15∼24세 연령계층을 노동력으로 흡수해야 한다.탁아소확충,파트타임제 확대,변형근로시간제,근로자파견제,재택근무제 등 고용관련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
  • 10월 총통화 2조 안팎 공급/연말 12∼16%선 유지/한통

    ◎민간 여신 억제… 통안증권 늘려 올 4·4분기에는 개인들이 은행돈을 얻어쓰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원태 한국은행 자금담당 이사는 6일 『4·4분기 중 집행돼야 할 재정이 10조원 규모에 이르고 경상수지 적자폭이 축소 및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해외부문에서도 1조5천억원 이상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급하지 않는 민간여신은 억제하고 통화안정증권의 발행을 늘려 유동성을 조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는 『연말의 총통화(M2) 증가율은 당초 목표대로 12∼16%선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16%면 10조3천억원,15%면 9조원,14%면 7조7천억원이 추가로 공급된다』고 밝혔다. 4·4분기에 공급되는 자금이 이처럼 풍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년 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도 3·4분기와 엇비슷한 연 12∼13%선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또 4·4분기가 시작되는 이달에는 오는 25일의 부가세 요인(3조원)을 감안,M2 증가율을 15%대로 운용한다는 방침 아래 1조2천억∼2조3천억원을 신규로 공급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9월의 M2 증가율은 13.9%로 올들어 처음으로 13%대로 떨어졌다.특히 자금수요가 많은 추석연휴가 낀 달의 M2 증가율로는 지난 85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한은은 기업의 설비투자 자금수요가 둔화된 데다 향후 시중자금 사정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으로 자금가수요 현상이 해소된 때문으로 분석했다.
  • 종합과세시대/향후 자금시장 전망과 재테크 전략/전문가 좌담

    ◎주식시장이 달아오른다/「종과세」 대상 소수… 자금 큰 이동 없을것/뭉칫돈 비금융권 유출 막을 정책 긴요­자금 흐름/주식·비과세 금융상품 투자 효과적/투신사 개인연금 저축도 권장할 만­재테크 □참석자 명단 △심근섭(대우증권 전무) △이원희(한국투자신탁 상무) △박재환(한국은행 자금부 부부장) 내년부터 시행될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논란을 거듭한 끝에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등이 모두 과세대상에 포함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이에 따라 과세대상인 일부 금융 고소득자는 물론,과세대상이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도 새로운 과세제도 도입에 따른 재테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종합과세 시대의 자금시장 전망과 재테크 전략 등을 전문가들의 좌담으로 엮어본다. ▲박재환 부부장=모든 제도개편이나 개혁이 그렇듯이 이번 종합과세도 충격적이며 긍정·부정적 효과를 동시에 지녔습니다.비정상적인 금융거래를 과감하게 바로잡자는 취지인 만큼 어려움을 감수하고 정당하게 세금을 내야지요.종합과세 시행으로 부작용보다는긍정적인 면이 더 많다고 봅니다.조세형평과 금융시장의 안정을 한꺼번에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금의 이동도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자금은 주식을 포함한 광의의 제도금융권 안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며 실물자산이나 해외자산,지하경제 등 제도금융권 밖으로의 이탈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금융·부동산 실명제 자체가 익명성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익명성 추구에 한계가 있을 것이고 지하경제도 어차피 제도권으로 흡수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원희 상무=종합과세는 「문민식 개혁 드라이브」의 일환입니다.이 제도의 시행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동요할 만한 상황은 아니며 금융기관간 급격한 자금이동도 없을 전망입니다.다만 자금의 투명성을 위해 우리가 궁극적으로 가야할 길이고 소득에 대한 공평과세 차원에서 꼭 필요한 제도임을 정부와 언론 등이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야 할 것입니다. ▲심근섭 전무=금융실명에 따른 종합과세는 이미 2년 전부터 예고된 것입니다.과세를 회피할 수 있는 수단을 많이 만들려다 안 만든 것뿐이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닙니다.시기상으로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정책이 발표돼 국민의 투자 선호도를 바꾸려는 것 아니냐는 오비이락격 견해도 있습니다만.물론 최근 주식이 오르는 것은 종합과세 영향이 큽니다.그러나 주식은 경기가 좋고 자금이 풍부하면 오르게 돼 있습니다. ▲박부부장=제도 시행 전에 급격한 자금이동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그러나 자금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든 통화공급 여력이 커 충격을 쉽게 흡수할 것으로 보입니다.12월 M₂(총통화) 평잔 증가율을 15·9%로 전제할 때 4·4분기에는 단순 계산상으로 7조6천억원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지난 93년 4분기의 3조원,지난 해 같은 기간의 6조6천억에 비해서는 상당히 「쾌청」한 편입니다.종합과세를 앞두고 자금이동의 불균형을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자금이동은 종합과세 시행전에 완전히 이뤄지고 내년에는 혼란이 거의 없을 전망입니다.특히 내년 2월까지는 자금의 비수기여서 금융시장의 경색은 없을 겁니다.경기도 연말과 내년초를 고비로 수축국면으로 접어들고 농수산물 작황이 좋아 물가도 전반적으로 안정될 전망입니다.따라서 금융시장과 실물경제가 모두 안정돼 금융 부문의 불안요소는 거의 없습니다. ○긍정적 측면 더 많아 ▲이상무=급격한 자금이동은 없을 것이라는 데 동감합니다.거액의 개인 금융자산가는 금융기관을 쉽게 바꾸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안정성을 중시하는 보수성향 때문이지요.만기 전에 해약하면 그만큼 이익이 줄고 달리 마땅한 투자대상도 없습니다. 주식시장으로의 뭉칫돈 이동도 기대감은 크나 어렵다고 봅니다.부동산도 실명제 여파와 환금기간이 길어 쉽게 그쪽으로 돈이 몰릴 것 같지 않습니다.이동이 된다면 분리과세나 종합과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장기채권,분리과세 수익증권,5년이상 장기보험,은행권의 분리과세 신상품쪽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심전무=정부가 주식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는 98년쯤 돼야 고려할 방침이어서 주식시장은 일단 2년간 여유가 있습니다.이 기간동안노출을 꺼리는 익명성 자금은 주식시장을 최대한 이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은닉성 자금은 종합과세로 세금을 더 내는 것보다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싫어합니다.일반 금융상품도 앞으로는 세후 수익률을 쫓아 선택하지는 않을 겁니다.세금이 적은 상품을 선택하면 곧 이어 가격조정이 일어나 선택 전의 다른 상품 수익률과 비슷하게 되지요. ▲박부부장=예금·신탁·CD 등 은행상품은 예상 수익률이 그대로 나옵니다.그러나 현 상태에서 어떤 상품이 재테크에 특별히 유리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은행은 수신금리가 낮다는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그러나 이제 금리 자유화가 상당히 진척돼 CD·신탁 등은 실세금리에 근접해 있어 다른 기관상품보다는 우월한 입장입니다.절세형 상품의 경우 은행쪽은 루프홀(회피수단)이 봉쇄돼 있습니다.은행이 주식쪽으로 빠져 나가는 자금에 대응하려면 수익률로 뒷받침해야 할 겁니다.단기적으로는 주식쪽이 유리할 듯 보이나 무한정 좋을 것 같지는 않고 조만간 확대 균형이 이루어지면 은행상품도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가질수 있으리라 봅니다. ○급격한 이동 없을 것 ▲심전무=종합과세로 채권·CD·CP등에 대한 투자는 감소하고 단기금리가 오를 것입니다.대신 장기채권으로 수요가 집중돼 장기금리의 급락(채권값 상승)이 예상됩니다.장기적으로 장·단기금리의 균형을 맞추려면 5년만기 회사채나 장기 국·공채 등의 공급이 확대돼야겠지요.은행에서는 분리과세 신상품 개발경쟁이 심화되고 공공단체나 정부,회사 등에서 10년 이상 장기채권의 발행 등 새로운 제도 아래서 절세형 상품들이 많이 나올 전망입니다. ▲이상무=종합과세가 시행돼도 적법한 절세요령을 활용하거나 비과세 상품 등을 선택하면 효과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습니다.절세방법으로는 5년 이상 장기채나 분리과세 수익증권에 투자한 뒤 세부담에 따라 분리과세와 종합과세 중 유리한 쪽을 선택하는 겁니다.이자 등 금융소득을 1년·2년·3년 단위로 수입시기를 분산,연간 이자소득이 4천만원이 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요. ▲심전무=증여세 공제한도를 고려해 금융소득을 부모나 자녀명의로 분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현행법상 증여세 공제한도는 미성년자 1천5백만원,성년자는 3천만원입니다.그러나 가장 떳떳하고 안전한 방법은 비과세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입니다.성년자가 분기별 3백만원까지 불입하는 개인연금저축,20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가 월 1백만원까지 내는 장기주택마련저축 등에 가입하면 도움이 됩니다.주식이나 주식형 수익증권,5년 이상 장기보험에 가입해도 절세 효과가 큽니다. ▲박부부장=요즈음 고객들은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유일하게 비과세의 장점을 지닌 데다 단기적 수익성이 높고 익명성의 매력도 있고요.은행의 특정금전신탁을 이용하면 주식이나 장기채 등 고객이 원하는 특정상품을 사줍니다.하지만 고객이 직접 채권이나 주식종류를 골라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저 자신도 주식에 관심이 많은데 어떻게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나요. ▲심전무=그야 투신사나 증권사 등 기관을 활용해 간접투자를 하면 큰 위험이 없지요.과거 30년을 비교할 때 주식형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채권형 보다 높습니다.주식 투자시는 한 종목에 거는 것보다 좋은 종목을 골고루 사서 평균 수익을 올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여러 개 종목을 샀을 때 한두 종목이 떨어져도 최소한 원금은 건질 확률이 높지요.분산투자를 하면 주가가 빠질 때 덜 손해를 보고 오를 때는 상승률에 근접한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분산투자는 2년후 주식 매매차익에도 완전 종합과세가 시행되더라도 수익을 올리면 세금을 내고 손해를 보면 종합소득이 그만큼 줄어 절세의 한 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지요. ○장기금리 급락 예상 ▲이상무=주식이 유일한 과세회피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최근 투자심리가 크게 좋아졌습니다.외국인에 대한 개방 확대로 일본 등의 자금도 많이 들어오고 있어 4·4분기는 이래저래 호재가 많습니다.주식은 비과세되는 장점 외에도 통장으로 거래하면 환금성이 높고 편리합니다.이런 점에서 재테크를 위해 주식형 수익증권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최근 부쩍 늘었습니다.투신사의 개인연금저축도 비과세와 소득공제 등 2가지 혜택이 있다는 점에서 권장하고 싶습니다.여기에 가입하면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시 72만원 한도에서 연간 저축금액의 40%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집니다. ▲박부부장=일부에서는 해외여행시 1인당 1만 달러까지 갖고 갈 수 있는 점을 이용해 해외에 나갈 때마다 돈을 갖고가 외국에 투자하는 방법도 거론되고 있습니다.그러나 신분이 쉽게 노출되고 제약조건이 많아 이런 방법을 쓰는 사람은 드물 것 같습니다.떳떳한 방법도 아니고요.더욱이 정부에서 거액의 금융저축이 부동산 등 실물자산,해외자산 및 소비 등 비금융권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정책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기 때문에 돈을 빼가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심전무=금융소득이 많아 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부 유력 정치인이나 기업의 대주주,사채업자 등 큰 손들입니다.많아야 3∼4만명 정도라고 들었습니다.물론 이들이 움직이는 돈은 우리나라 전체 자금의 30%가 넘고 영향력 또한 커서 이번에 잡음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들을 위한 얄팍한 재테크 전략소개보다는 덩달아 불안해하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고루 혜택이 가는 금융신상품 개발과 정책의 선행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 금리/사채 오름세 콜은 내림세/종합과세 여파

    ◎「장고단저」 양극화 가속 예외없는 과세쪽으로 금융소득 종합과세 방침의 가닥이 잡힌 뒤 장기 금리는 오르고 단기 금리는 하락하는 금리의 장고단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15일 채권시장에서 형성된 3년 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3.24%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올랐다.회사채 수익률은 지난 12일 13.11%,13일 13.13%,14일 13.22%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1.8%로 전날보다 0.27%포인트 내렸다.콜금리는 지난 12일 13.2%,13일 12.7%,14일 12.07%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한국은행 자금부 관계자는 『예외없는 종합과세로 채권매물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수익률이 오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단기 금리의 경우 시중의 자금공급량이 풍부한 데다,종합과세 대상자들이 올 연말까지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기 위해 자금을 단기 운용하면서 금리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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