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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안정채권 매입 상속세도 면제키로

    실업자 대부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29일부터 발매한 고용안정채권의 매입자금에 대해서는 증여세 뿐 아니라 상속세도 면제된다. 노동부는 16일 고용안정채권의 상속세 적용 여부에 대해 재경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이같은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용안정채권의 실제 수익률은 표면수익률 7.5%에 상속세 면제분 8.7%가 합쳐져 연 16.2%로 높아지게 된다. 노동부 鄭太勉 실업대책추진단장은 “고용안정채권을 발매하면서 증여세는 면제해 주기로 했으나 상속세 부과 여부에 대해서는 정부 방침이 명확하지 않아 투자 기피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다만 증여세든 상속세든 한차례만 면제된다”고 말했다. 오는 29일까지 판매되는 이 채권은 15일 현재 목표액(1조6,000억원)의 11.5%인 1,842억원 어치만 팔렸다.
  • 적정금리 수준 시각차 크다/얼마로 예측되나

    ◎개방경제로 볼때 이론적으로는 24∼25%/韓·美 기대 인플레 감안 14∼16%선 예상 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3년 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10일 16%대로 떨어졌다. 적정 금리는 어느 수준일까.이같은 질문에 대해 정부는 대단히 조심스럽다.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시장만이 안다.아무도 알 수 없다”는 원칙론을 고수한다. 적정 금리는 14∼16%라는 평가도 적지 않게 제시되고 있다.정부 당국자는 자본거래가 없는 폐쇄경제에서는 균형금리가 경제성장률과 기대 인플레이션의 합으로 결정된다고 밝힌다.예컨대 자본시장이 개방되지 않았던 93∼97년을 보자.이 때 연평균 성장률은 7.4%,물가는 5.0%로 균형금리는 12.4%다.실세금리는 여기서 거의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자본시장이 개방된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국내 금리는 외국의 금리(미국 장기 국채금리 6%),환율의 기대 평가절하율(16%),국가 위험 프리미엄(2∼3%)을 더해서 결정된다.16%에 달하는 환율의 기대 평가절하율은 싱가포르 선물환시장에서 1년 후의 예상되는 원화의 하락률이며,2∼3%의 위험 프리미엄은 미국의 국채금리와 신인도가 BB등급인 국가에 붙는 이자율과의 차이다.이론적으로 따지면 국내의 균형금리 수준은 24∼25%선이 된다는 얘기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이론적 금리다.환율의 기대 평가절하율은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을 반영하고 있는 것인 만큼 지금의 원화가치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맹점이 있다. 따라서 적정 금리는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에다 양국간 기대 인플레이션과 국가 위험 프리미엄을 더해서 산출해야 한다는 것이다.정부 당국자는 미국의 기대인플레는 3%,한국은 10%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정 균형금리는 15∼16%라고 결론을 내린다.여기서 1∼2%정도의 인하도 가능하다고 덧붙인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균형금리 수준보다 낮을 경우 기업의 구조조정에 대한 유인을 약화시켜 경제개혁을 지연시킬 뿐 아니라 외국자본의 수익율을 감소시켜 자금의 해외유출을 통한 외환위기의 재발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인위적인 정책으로 금리인하를 유도할 경우 금융시장 왜곡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 民資 유치 사업 20∼50년 소유권 준다

    ◎예산위 유치대책 마련/임대 마음대로/수익률 18∼20% 보장/전재지변 등 예측못한 위험도 보상/연내 차관 도입땐 용도·액수 안따지기로 정부는 민자(民資)유치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당 업체에게 현행 13% 수준인 투자수익률을 선진국 수준인 18∼20% 수준까지 보장해 주기로 했다.외자유치 차원에서 외국 기업에도 20∼50년간 소유권을 주기로 했다. 또 올해 민자유치 사업으로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 △마산항 1단계 △인천항-시화공단간 도로 △일산대교 △고양국제전시장 등 5개 사업을 새로 선정했다.사업비는 총 1조8,222억원이다. 기획예산위원회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민자유치 종합대책’을 마련,공청회 등을 거쳐 민자유치 촉진법을 고치기로 했다고 밝혔다.새로 선정된 사업은 주무 부처의 시설사업 기본계획과 사업계획서 접수,사업자 선정 등을 거쳐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착공된다. 기획예산위는 시설재 도입이나 공사비 용도로 총 공사비의 20%에서 연간 1억달러까지 허용하던 현금 차관을 올 연말까지는 차관의 용도와 한도를 묻지 않고무제한 허용키로 했다.따라서 기존 춘천­하남간 66.5㎞ 4차선도로 건설 등 5개 공사의 사업자가 외자를 끌어 쓸 수 있게 됐다. 또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후 바로 정부에 소유권을 넘기고 건설업체가 운영권만 갖는 현행 방식(BTO)에서,건설업체가 일정기간 소유한 뒤 정부에 넘겨주는 방식(BOT)이나 건설업체가 소유하면서 임대까지 할 수 있는 방식(BLT) 등으로 운영방식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민자 사업자에게 조세·금융·재정 상 지원을 늘려주고 무상 사용기간을 주며,천재지변 등 예기치 못한 위험도 보상해 주기로 했다.도로 항만 공항등 공공성이 강한 1종 시설의 사용료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종전 정부가 운영단계에서 주던 보조금이나 장기 융자 혜택을 건설단계에서부터 주기로 했다. ◎올 민자유치 5대 사업/인천공항 교통센터­8만평 대지에 지하철역·주차장 건설/고양 국제전시장­전시장·호텔·백화점 등 5,311억 투입 계획 ◇인천국제공항교통센터=영종도에 들어설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는 지하철도 역사와 주차장으로 돼있다.여객터미널 1,2청사 사이 연면적 8만,2000평 규모에 지하 4층 지상 1층의 건물이다.지하 1∼3층과 지상 1층은 주차장이고 지하 4층은 역사다.주차용량은 5,003대로 지하 1층 1,357대,지하 2층 1,390대,지하 3층 1,206대,지상 1층 1,050대.오는 12월쯤 민간 사업자를 선정,2000년 중반 공사를 끝낼계획이다.역사는 2005년까지 완공된다.사업비는 4,103억원. ◇마산항 1단계=마산시 합포구의 공유수면에 마산항 광역 개발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4,716억원을 들여 2008년까지 건설한다.잡화(다목적) 8선석,컨테이너 1선석,관리부두 1선석 규모.배후 부지 53만평도 함께 개발한다.오는 8월에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내년 3월에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이를 개발하면 하역능력이 834만t에서 2,326만t으로 늘며 접안능력도 3만t급 26선석이 증대된다. ◇인천항­시화공단 도로=물동량이 급증하는 이 지역의 원활한 화물 수송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이 구간 15㎞에 2,780억원을 들여 폭 30m의 6차선 도로를 건설한다.이 구간의 물동량은 연간 2,000만t. ◇일산대교=김포군 김포읍 사우리와 고양시 송포동을 잇는 다리다.내년 3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한 뒤 오는 2000년 공사에 들어간다.모두 1,312억원을 들여 2003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길이 1.8㎞ 폭 23.4m 4차선으로 건설된다. ◇고양 국제전시장=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 이은 국제 규모의 종합전시장.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2306번지 일대 15만여평의 부지에 들어선다.5,311억여원이 투입된다.국제무역전시장,국제회의장,무역센터를 중심으로 오피스텔,백화점,호텔과 레저시설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 외화채권 1억5,000만弗 발행/산업銀

    산업은행은 4일 국채인 외국환평형기금 채권과 금리가 같은 좋은 조건으로 1억5,000만달러의 ‘외평채 연계부 외화채권’을 발행했다고 발표했다.주간사는 모건 스탠리 증권사이며 발행 대금은 오는 16일 들어온다.이 채권의 만기는 5년이며,금리는 정부가 지난 4월 8일 발행한 10년 만기 외평채 유통수익률에 연동돼 6개월마다 재결정된다.정부가 4월 발행한 외평채 금리는 미국 재무부채권(TB)에 4.24%를 더한 수준이었다.은행권이 외평채 유통수익률로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하기는 처음이다.
  • 러 금융위기 탈출 안간힘

    ◎중앙銀 루블貨 방어 위해 금리 3배나 인상/G8 등에 단기유동성자금 긴급지원 호소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금융시장이 파국 직전의 혼란 상황으로 빠져들었다.루블화가 폭락하고 채권 및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27일 주가가 10.5%나 폭락하고 채권 유통수익률이 80%로 치솟는 가운데 루블화의 가치가 급락하자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리파이낸스 금리를 150%로 대폭 높였다. 리파이낸스 금리란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이자율로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19일 30%에서 50%로 올렸었다. 이번에 다시 인상된 금리는 사상 최고치인 95년 12월의 160%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한편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28일 금융위기에 효유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8일 경제부처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러시아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루블화에 대한 평가절하 조치를 단행하면 소련 해체 후 쌓아올린 경제적 성취를 일거에 무너뜨릴 염려가 있다면서 루블화 방어를 다짐했다.세르게이 키리옌코 총리는 “정부나 중앙은행,재무부 등 누구도 루블화의 평가절하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15개 서방 주요 증권사들도 이날 키리옌코 총리에게 연대서한을 보내 루블화 방어 및 경제개혁정책 지속을 위해 세계 선진 8개국(G­8) 등으로부터 긴급자금 확보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중앙은행의 리파이낸스 금리인상 조치 후 한때 은행간 거래에서 달러당 6.20루블까지 떨어졌던 루블화는 소폭 회복세로 돌아서 6.18루블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날 공황에 가까운 투매장세 속에 환율폭등을 내다본 달러 사재기 현상이 벌어졌다면서 당국의 금리인상 조치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루블화를 방어하겠다는 정부측의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또 러시아의 금융위기가 단기유동성 부족현상 때문임을 지적하면서 곧 국제통화기금(IMF)과 서방 금융기관들이 러시아에 대한 긴급지원에 나설 것으로 전망돼 러시아 금융시장의 붕락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 亞洲國 통화·주가 일제 하락/印尼 ‘政情 불안’ 영향

    ◎루피아貨 1만3천 돌파/러 주가는 10%나 폭락 【자카르타·홍콩·모스크바 AFP AP 연합】 인도네시아의 폭동 재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18일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와 주식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또 러시아에서도 아시아 주식시장이 동요하는데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채권수익률이 급등세를 보이고 주가는 10% 이상의 폭락세를 보였다.인도네시아의 루피아화의 환율은 이날 수하르토 대통령에 대한 퇴임 압력이 가중되고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P&S)가 인도네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달러당 1만3천선까지 치솟았다. 루피아화는 지난 15일 달러당 1만875에 폐장됐었다.또 이날 자카르타 주식시장도 4.2%의 내림세를 기록,종합주가지수가 388.918 포인트에 폐장됐다. 태국 주식시장도 인도네시아 정정불안으로 3.3%가 하락했으며 말레이시아 주가도 3%의 하락세를 기로했다.말레이시아 통화인 링기트화는 지난 15일의 폐장가인 달러당 3.7850에서 이날 3.8450으로 하락했다.싱가포르의 주식시장도 스트레이츠 타임스 공업지수가 2.2% 하락한 것을 비롯,홍콩(1.3%),일본(0.93%),필리핀(3.19%),호주(1.2%) 등이 각각 내림세를 보였으나 타이완은 0.85%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 印尼 여파 환율오름세 지속/한때 1弗 1,447원까지

    인도네시아 사태 여파로 환율이 장중 한때 달러당 1천447원까지 치솟는 등 오름세가 이어졌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천445원에 거래가 시작돼 1천444원에 끝났다.최저치는 1천438원이었으며 19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18일보다 6원90전 높은 달러당 1천441원90전.한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사태와 엔화약세 등으로 시장에서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그러나 공급 대기물이 있기 때문에 1천450원대가 무너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3년 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18.08%로 0.08%포인트,하루짜리 콜금리는 17.05%로 0.03%포인트 올랐다.주식시장에서는 지난 주 말에 있었던 노동계 집회가 평화적으로 끝난데다 정부가 퇴출대상 기업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투자심리가 약간 되살아났다.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 말보다 6.68포인트 오른 359를 기록했다.
  • “소자본으로 내사업을”/IP 창업 열풍

    ◎실직자·학생·주부 등 관심 집중/성공할 확률 겨우 10%… 환상 금물/차별화된 아이템으로 틈새 공략을 취업난속에 기업도산,해고,명퇴 등이 급증하면서 3천만원 안팎의 소자본으로 사업을 할 수있는 IP(정보제공자)창업 열풍이 불고있다. 천리안,하이텔 등 국내 4대 PC통신사에는 이같은 열기를 반영,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으며 정보제공 제안서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또한 각종 IP창업강좌와 컨설팅업체 상담에 실직자,학생,주부,회사원에 이르기까지 많은 예비IP들이 몰려들고 있다. 국내 최대의 PC통신인 천리안에는 지난해까지만해도 문의전화가 하루 100여통이었으나 최근들어 250여통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 때문에 천리안은 전담요원을 배치,이들의 상담에 응하고 있다. 하이텔,유니텔,나우누리 등 다른 PC통신사들도 폭주하는 문의전화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이처럼 IP사업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초기자본이 적게 들어 실패해도 타격을 덜 입는데다 IP사업의 전망이 밝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사업 아이템에 제한이 없어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것도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이유중 하나이다.그러나 IP창업 붐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4대 PC통신망에 IP창업 전문정보를 제공중인 컴테크의 劉鍾鉉 사장은 “투자비가 적은데다 시작하기가 쉽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IP사업에 뛰어들면 100% 실패하게 된다”고 충고한다. 그는 “성공한 IP는 전체의 10%에 불과하다”면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장미빛 말만 믿고 치밀한 사업계획없이 뛰어들면 안된다”고 당부했다.IP로 성공하려면 우선 PC통신을 정확히 이해하고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야한다고 관계 전문들은 입을 모은다. 또한 서비스가 개설되면 충실한 정보를 자주 올려주는 것은 기본이고 해당정보의 마케팅과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특히 IP창업때에는 아이템의 수익성을 철저히 따져야 한다.먼저 대박(?)과 깡통(?)은 어디에나 있다.“○○분야는 수익이 좋고 △△분야는 돈이 안된다더라”고 단정짓지 말아야 한다.같은 아이템이라도 다른 IP와의 차별성 여부로 최고 20배정도 더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매출이 많다고 무조건 부러워하지 말고 투자대비 수익률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예컨대 A증권정보의 월 매자이 1억원이라 할 때 실제 순수익은 인건비,통신비,시스템유지비,자료구입비,임대료,세금등 필요경비를 공제할 경우 남는 게 별로 없을 수도 있다.IP로 성공하려면 정보이용료만으로 수익을 올리려는 단견에서 벗어나 출판,강연,컨설팅등 부대사업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 한 IP사업자는 “인터넷 환경의 고속화로 하반기 이후에는 멀티미디어 정보 콘텐츠(contents)의 영역이 급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현재 문자기반의 IP가 대부분이지만 앞으로는 멀티미디어 기술을 응용할 줄 아는 노하우를 갖춰야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 환율 1,400원 돌파/주가 4.72P 상승

    은행권의 부실기업 정리방침과 인도네시아 사태 악화,엔화약세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1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1천400원을 넘어섰다.주식시장은 전장 한때 낙폭이 커지며 344.73까지 지수가 떨어졌으나 전날보다 4.72포인트 오른 356.58로 마감했다. 13일 원화 환율은 달러당 1천401원에 거래가 시작돼 1천405원에 끝났다.장중 최고치는 1천408원이었으며 14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13일보다 8원 높은 달러당 1천399원40전.3년 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17.8%로 0.1%포인트 올랐고,하루짜리 콜금리는 17.25%로 0.30%포인트가 내렸다.
  • 社債 수익률 실세금리 잣대 못된다/4대그룹 이외 발행도 어려워

    ◎수익률 효율성 갈수록 퇴조/世銀 등서 지표 사용 이의 제기 시중 실세금리의 대표적인 지표로 인식돼 온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금리)의 효용성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IMF체제로 신용경색(梗塞)이 심화되면서 4대그룹을 제외한 대그룹들이 회사채를 발행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따라서 회사채 수익률 자체가 무의미해 실세금리 지표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들이 많다. ■회사채로 실세금리 추이를 알 수 없다=한국은행 자금부 朴在煥 수석부부장은 “정부에서는 회사채 수익률을 시중 실세금리의 지표로 보고 있지만 요즘에는 4대그룹 정도만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채의 수익률을 시중 실세금리로 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재정경제부 玄旿錫 경제정책국장도 “세계은행(IBRD)에서도 회사채 수익률을 시중 실세금리 지표로 보는 것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실세금리 지표의 필요성=미국의 경우 재무부채권(TB)을 보통 실세금리의 지표로 보는 등 선진국에서는 국채 수익률을 실세금리 지표로 간주한다.그러나 우리나라는 적자재정을 우려해 국채발행을 꺼리는 바람에 국채시장이 발달되질 않았다.한은 자금부의 全漢佰 금융기획과장은 “미국처럼 국채시장을 육성해 실질적인 대표금리를 알려 줄 필요도 있지만 국채를 발행하면 재정적자가 문제가 되므로 빠른 시일내에 실현되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회사채 수익률 기준도 달라진다=그동안에는 보통 은행보증기준 회사채의 수익률로 보아왔지만 지난 3월16일부터는 대한보증보험이 보증을 하는 회사채로 바뀌었다.은행이 보증하는 회사채도 원리금 보장대상에서 제외된 탓이다.그러다가 4월부터는 현대 삼성 LG그룹 등 3대그룹의 회사채로 범위가 좁혀졌다.최근에는 3대그룹 중에도 신용평가가 AA로 최우량기업인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LG전자의 회사채 수익률을 기준으로 하는 등 회사채 수익률로 잡히는 기업의 범위가 갈수록 좁혀지고 있다.같은 우량그룹 내에서도 계열사에 따라 회사채 수익률은 1% 이상 차이가 있다.예컨대 삼성자동차는 삼성전자보다 1∼2% 높다.대우증권 채권팀 관계자는 “이제는해당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회사채의 수익률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회사채 수익률 기준이 달라지다 보니 종전의 회사채 수익률과 현재의 수익률을 비교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재경부 관계자는 “4대그룹 외의 B급 대그룹들이 회사채를 제대로 발행할 때의 회사채 수익률을 실제 실세금리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리인하 해법 “왕도는 구조조정”

    ◎부실금융 고금리 상품이 최대 걸림돌/개혁작업 잘되면 하반기 15%선 가능 정부가 금리인하를 놓고 고민에 빠져 있다.고(高)금리로 기업들이 연쇄적으로 무너지고 실업자도 급증해 금리가 하루라도 빨리 떨어져야 하지만 ‘실천해법’이 쉽지 않아서다.국제통화기금(IMF)도 시장상황이 허락하면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데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해 1차적인 걸림돌은 없는 셈이나 정부가 ‘인위적’으로 금리를 낮출 수도 없다.인위적으로 낮춘다고 해도 오래 지속될 수 없다. 금리인하를 위한 대책은 무엇일까. ▷선 구조조정◁ 무엇보다 기업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 앞서야 한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부실한 기업과 금융기관은 빨리 정리해야 금리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다.한국은행의 朴在煥 자금부 수석부부장은 30일 “현재의 고금리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신용 리스크(위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기관들이 신용이 떨어지는 기업에 대해 프리미엄을 얹어 대출해 주고 있어 고금리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기업들의옥석(玉石)을 구분하는 구조조정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재정경제부의 柳在韓 금융정책과장도 “신용도가 떨어지는 한계기업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높은 금리를 주고 돈을 빌려써 다른 우량한 기업들의 대출금리도 높아지는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의 몸 사리기◁ 한은은 통화운용에 상당한 여유가 있지만 은행들이 기업들에게 대출하는 것을 꺼리는 것도 고금리의 주요인이다.25일 현재 본원통화 평균잔액은 18조8천9백억원으로 지난 2월 IMF와 합의했던 6월 말(잔액으로는 23조5천4백억원)과는 여유가 있다.“한은은 은행에 돈을 줘 기업에 대한 대출을 유도하지만 은행들은 그대로 한은에 가져오고 있다” 李揆成 재경부장관의 얘기다.은행들은 기업들의 신용을 믿지도 못하는데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맞춰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 위험도가 있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대출을 꺼리고 있다.부실한 은행을 빨리 정리해야 고금리현상을 치유할 수 있다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된다. ▷모럴 해저드◁ 금융기관의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도 금리인하에는 걸림돌이다.부실한 금융기관들은 고금리를 보장하면서 고객을 유치해 전반적인 고금리현상을 부추기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20% 이상의 고금리를 주는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예금금리를 낮춰야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또 2000년 말까지는 예금과 원금을 모두 보장해 주기로 했지만 일부만 보장해 주는 쪽으로 예금자보호를 다소 완화해 부실한 금융기관의 모럴 해저드를 없애는 쪽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전망◁ 구조조정만 제대로 되면 하반기에는 실세금리인 3년 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금리)은 15%대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朴在煥 수석부부장은 “금융기관과 기업의 구조조정이 상반기내에 가시화되면 하반기 이후에는 B급 회사채(5대그룹 외의 대그룹이 발행한 것) 금리도 15%선 이하로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선,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1% 안팎으로 예상돼 유동성 위험 프리미엄만 다소 얹은 수준에서 금리가 안정될 것으로 재경부와한은은 기대하고 있다.
  • 현대自 외자 3억달러 조달

    ◎美 할부금융 자회사 통해 자산담보부 채권 발행 현대자동차는 29일 미국에 있는 할부금융 자회사인 HMFC를 통해 공모 형식으로 자산담보부채권(ABS)을 발행,3억달러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발행된 채권은 평균 만기 1년의 단기물과 만기 3년의 중기물 2가지며 금리는 단기물이 연 5.99%(1년만기 런던은행간 금리+0.18%),중기물은 6.14%(3년만기 미국 재무성 증권수익률+0.6%)이다. 이번 채권발행에는 12억달러 이상이 청약 신청된데다 평균 금리도 6.03%로 낮은 편이어서 국가 신인도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채권발행은 살로먼 스미스 바니(SSB) 증권이 대표주간사,ABN 암로 증권과 뱅크아메리카증권이 공동주간사를 맡았다.특히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푸어스와 무디스는 이번 채권의 신용에 대해 각각 AAA 등급과 Aaa 등급을 부여해 현대자동차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반영했다.
  • 10억달러 규모 해외채권 수출입은행서 새달 발행

    수출입은행이 다음 달 국제금융시장에서 10억달러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국책은행이 해외에서 대규모 차입을 하기는 이달 초 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채권 40억달러를 발행한 이후 처음이다. 수출입은행은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만기 3∼10년)발행에 미국 유럽 일본 등지의 투자자를 끌어들이기로 하고 다음 달 중순쯤 미국에서 로드쇼(투자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梁萬基 행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오는 29일부터 3일간 열릴 제31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해 ADB와 세계은행(IBRD) 외국 수출입은행장 등 국제 금융계 인사들에게 채권발행 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이 은행은 정부의 외평채 발행 이후 한국물(物)의 유통수익률이 떨어지는 추세여서 금리조건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국민연금 주식투자 2,670억 손실/복지부 조사

    ◎10년간 19조 공공투자… 8,700억 손해 【文豪英 기자】 국민연금기금이 공공부문 예탁금의 낮은 수익률 때문에 민간금융기관에 맡겼을 때에 비해 8천억원이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기금이 88년부터 지난해말까지 19조6백52억원을 공공부문에 투자,같은 기간 동안 민간부문에 투자했을 때보다 8천7백1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93년도 공공부문 수익률이 9.67%로 민간부문 수익률이 13.87% 에비해 무려 4.20% 포인트나 낮은 등 두 부문간 수익률이 크게 차이났기 때문이다. 연도별로는 93년 1천56억원,94년 1천5백82억원,95년 1천1백74억원,96년 1천8백94억원,97년 1천7백68억원 등 93년부터 매년 1천억원 이상 손실이 발생했다. 국민연금기금은 또 최근 주가 하락으로 현 주식가격이 매입가보다 크게 떨어져 지난 3월 현재 2천6백70억원의 평가손을 기록하고 있다. 복지부는 국민연금기금의 효율적 투자를 위해 이달중 전문 펀드매니저 4명을 채용하고 기금 운용에 대한 평가 및 분석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 금융상품 과대광고 신고센터 설치

    은행감독원은 20일 금융상품에 대한 과장·왜곡 광고가 금리인하의 저해 요인이 된다고 보고 적발될 경우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은감원은 과대광고에 대한 제보를 받기 위해 위해 ‘금융상품 과대광고 신고센터’(759­5243)를 설치했다.실적배당상품임에도 확정금리를 주는 것처럼 광고하는 행위를 금지시켰으며,변동금리상품 또는 실적배당상품의 경우 금리 하락시에는 상품 가입자가 자기 책임 아래 수익률 하락을 감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명시토록 은행장들에게 통보했다.
  • “중장기 국공채 지금 투자하라”

    ◎국민주택 채권·지역개발 공채 수익·안전성 돋보여/이자소득세 차감뒤 실질수익률 꼼꼼히 계산해야/고금리상품은 금리인하정책 따라 메리트 줄여 【李順女 기자】 IMF체제이후 여유자금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은 근래 보기드문 재테크 기회를 누리고 있다.지난해 말 30%까지 치솟았던 시중금리가 최근 17%대로 하락했으나 이 금리수준 역시 예년에 비해 결코 낮은 수준은 아닌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돈불어나는 재미를 만끽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정부가 지속적으로 금리인하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고금리 상품의 추가 금리하락은 확실하다.채권전문가들은 금리의 추가하락이 예상되는 이런 상황에서는 수익률이 단기 고수익상품에 비해 낮더라도 중장기 투자대상으로 채권에 눈을 돌릴만 하다고 권하고 있다.채권은 3∼5년동안 현재의 고금리가 유지되는 확정금리부 상품이다.대신증권 李永吉 채권팀장은 “채권중에서도 국민주택 채권이나 지역개발 공채 등 수익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장기 국공채에 적극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채권 이자 계산은 어떻게 하나=채권에 매력을 느껴도 막상 투자에 나서려면 엄두가 안난다는 투자자들이 많다.표면금리 유통수익률 등 용어자체가 생소하기 때문이다.우선 표면금리는 채권을 발행할때 채권표면에 표시되는 금리이다.표면금리는 시장실세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조정된다. 유통수익률은 은행의 예금이자율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계산방법은 정반대다.은행예금은 ‘지금 얼마를 넣으면 만기에 얼마를 받나’로 계산하지만 채권은 ‘만기에 액면가에다 표면금리(복리계산)를 받으려면 지금 얼마를 넣어야 하나’로 따진다.간단하게 세일을 생각하면 된다.예를 들어 30% 세일하는 옷의 경우 원래 옷값이 10만원이면 7만원에 살 수있다.마찬가지로 채권도 유통시장에서 살때 액면금액대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실세금리만큼 할인한 가격에 사는 데 이때 할인율을 유통수익률이라고 부른다. 만약 할인율이 30%에서 20%로 낮아지면 옷값은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올라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유통수익률이 내려가면 채권값은 그만큼 올라간다.따라서 이득을 보려면 유통수익률이높을 때(채권값이 쌀때)사서 유통수익률이 낮을때(채권값이 비쌀때)팔아야 한다. □어떤 채권에 투자할까=채권에는 국채 지방채 특수채 회사채 등 발행주체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또 이자지급방법에 따라 이표채 할인채 복리채 등으로 나뉜다. 최선의 채권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사안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우선 투자기간.자신의 자금 여유기간과 채권의 잔존 만기를 일치시키면 채권을 중도 매각할 필요없이 만기상환을 받게 되므로 확정된 수익을 받게 된다.그렇지 않고 중도매각할 경우 애초 기대했던 확정수익을 올릴 수 없게 된다.최근에는 증권사가 개인투자자의 소액채권을 되사주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투자전에 중도매각이 가능한지 여부를 알아봐야 한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채권이자 소득에 과세하는 세금을 차감한 후 실질적인 세후 수익률이 높은 지를 살펴야 한다.비록 매입수익률이 낮더라도 세후수익은 오히려 높은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현 시점에서 표면이율이 6%에 불과한 지역개발공채(5년만기)와 같은 국공채에 투자하면 5년간누적수익률이 세후 100%에 이르는데 이는 낮은 표면이율에 따른 세금절감 효과 때문이다.채권이자소득은 매입수익률이 아닌 표면이율에 대해 과세한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채권의 보증유무와 보증기관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은행보증 회사채와기타 보증 회사채,무보증 회사채는 정부의 원리금 보장대상이 아니다.보증보험이 보증하는 회사채와 은행발행 채권만이 2000년까지 원리금 지급이 보장된다.하지만 회사채는 만기가 3년이라 지금 발행하는 것은 보증보험 보증을받은 것이라고 해도 2000년 이후에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회사채 발행회사와 보증보험이 모두 문제를 일으키면 원리금 보장이 불확실해진다.이 때문에 채권 전문가들은 수익률이 다소 낮더라도 안정성을 원한다면 국가나 지자체가 지급을 책임지는 국채나 지방채를 사라고 권한다. □채권은 어떻게 사고 파나=도장과 신분증을 갖고 증권사를 찾아가서 채권매입을 위한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최소 매매단위는 액면가 1만원이상이다.
  • 금융상품/과장광고 강력 규제

    ◎확정금리상품 연간 수익률 반드시 명시/위반땐 판매중지·사과광고 등 엄중 제재 은행 증권 투신사 등 금융기관들은 앞으로 각종 금융상품을 광고·선전할 때 금리와 관련된 사항은 물론 거래제한사항,광고내용의 유효기간 등을 명시해야 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6일 李容根 상임위원 주재로 ‘금융상품 과장광고 근절대책회의’를 열어 최근 금융권의 고금리보장 상품 허위·과대광고 및 과당판매경쟁 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상품광고를 할 때 변동금리 또는 실적배당 상품의 경우 적용금리 결정방법과 함께 금리 하락 시에는 투자자가 수익률 하락을 감수하게 됨을 밝히고 확정금리 상품은 연간 수익률을 명시해야 한다. 또 ▲수수료와 거래제한 사항 ▲중도해지 및 만기시의 처리방법 ▲보너스내용 ▲이자지급 시기 및 방법 ▲광고내용의 유효기간 ▲세금우대내용 등도 명시토록 했다. 이같은 규제는 언론매체를 통한 광고 뿐 아니라 상품설명서,옥내외 게시물,소책자나 전단,각종 안내문 등에 모두 적용된다.금감위는 또 금융기관 별로 금융상품광고를 사전심의하는 내부 통제장치를 마련토록 하는 한편 앞으로 과장광고 행위를 중점 검사항목으로 지정,적발시 사과광고를 내도록 하고 해당 상품의 판매를 중지시키는 등 엄중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 메가머저/崔澤滿 社賓 논설위원(外言內言)

    미국내 3위 은행인 네이션스은행과 4위인 뱅크아메리카가 지난 13일(현지시간) 합병계획을 발표했다.미국 동남부와 캘리포니아주 중심의 서부지역을 각각 지배해온 이 두 은행이 합병함으로써 미국내 최초로 양안(兩岸)을 잇는 최대은행(24개주 5천여개 지점소유)이 탄생했다. 미국에서는 지난주에도 이른바 대형기업끼리 합병하는 메가 머저(Mega Merger)가 이뤄진 바 있다.소매금융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시티코프와 증권투자와 보험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트래블러스가 합병했다.메거 머저가 지향하는 목표는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1+1=2가 아니라 3이상으로 끌어올리자는 데 있어 주목을 끈다. 거대 기업들의 메가 머저는 과거처럼 시장을 적당히 분할해서 나누어 갖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싹쓸이’하자는 의도에서 출발하고 있다.그동안의 합병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40∼50년대는 대기업이 협력기업을 합병하는 수직적 결합이 주류를 이루었다.수직계열화가 주목적이었다. 60∼70년대에는 사업다각화를 통한기업 몸집불리기(복합화)가 물결쳤다.기업내부의 경영자원을 총동원해서 수익률을 제고하는 것이 이 합병의 목표였다.80년대와 90년대 초에는 매매차익(差益)을 노린 적대적(敵對的) 합병이 유행처럼 번졌다.그러나 이제는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시장지배력확대가 합병의 최대 목표가 되고 있다.지배력에서 무한대의 ‘시너지효과’가 분출된다는 새로운 신화가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기업들은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오히려 반대방향으로 움직였다.‘작은 기업이 아름답다’면서 날렵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오히려 다양한 행태의 다운사이징(downsizing)기법들을 개발했다.90년대 중반이후 그러한 경영방식이 종언을 고하고 있다.97년 미국에서만 인수·합병(M&A)의 경우 금액으로 따져 6천2백50억달러,전 세계적으로는 1조6천억달러에 달했다.96년에 비해 무려 37%가 늘어났다. 해외에서는 메가 머저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기업들이 한물가고 있는 적대적 합병을 어떻게 방어하느냐에만 몰두하고 있다.외국인의 적대적 M&A를방어하기 위해 전환사채(社債)발행·이사회 이사수 제한·우선주의 보통주 전환권리 등 방어전략마련이 한창이다.국내기업들도 해외조류에 맞춰 빅딜 등 대형 합병을 서둘러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외국기업의 ‘대통합’전략을 시급히 도입해야 할 때다.
  • 실세금리 하향… 곧 15%선 진입

    ◎환율 1,300원대 안정세/외평채 40억달러 발행/경상수지 4개월째 흑자/정부 ‘원금보장 상한제’ 도입… 고금리 방지/예금금리 내리고 고수익 상품은 판매 중단 올 상반기 내에 실세금리(회사채 유통수익률)를 15%선으로 낮추려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우선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이 1천300원대에서 안정세를 보이는데다 정부와 금융권 모두 금리인하 작업을 구체화하고 있다.지난 주 달러(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 40억달러를 발행하고 지난 해 12월이후 4개월째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면서 외환보유고에 여유도 생긴 게 금리인하에는 청신호다. ▷당정 움직임◁ 정부는 15일부터 국제통화기금(IMF)과의 2·4분기(4∼6월) 협의에서 금리문제를 본격 논의해 상반기 중 회사채 유통수익률(금리)을 연 15%선까지 낮출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지난 달 후반부터 금리는 하향 안정세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환율이 1천400원대로 떨어지면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22∼23%로 낮아졌다.이달 들어 콜금리는 더 떨어지고 있다.13일에는 20.3%로 낮아졌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정부와 여당은 금리안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금융기관이 부도(파산)가 날 경우 원금(예금)중 일부만을 보장해주는 ‘원금보장 상한제’도입을 추진하는 게 대표적이다.정부가 2000년 말까지는 원금과 이자 전액을 보장해주겠다고 발표한 것을 일부 금융기관들이 ‘악용’해 고금리를 부추기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최근 金大中 대통령도 상반기내에 실세금리가 15%선으로 낮아지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나친 예금금리 경쟁을 자제하도록 해 대출금리 하락을 유도하겠다”면서 강한 금리인하 의지를 밝히고 있다. ▷금융기관 금리인하◁ 한국 대한 국민투자신탁 등 3대 투신사는 13일 앞으로 연 20% 이상의 수익률을 보장해 주는 고수익 투신상품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산업은행도 이날 산업금융채권(산금채) 발행금리를 0.5%포인트씩 내렸다.기업은행도 1년 만기 중소기업 금융채권의 실효수익률을 연 18.50%에서 18.10%로 내렸다. 다른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도 소문없이 떨어지고 있다.보람은행은 1월 말만해도 일복리 탄탄정기예금(1년)의 금리가 19.5%였지만 13일에는 17.2%로 떨어졌다.한일은행의 지난 달말 기준 연 19%였던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는 19%였지만 18.2%로 낮아졌다.다른 시중은행들도 비슷한 추세다.예금금리 인하는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질 게 확실하다. ▷해외물도 금리하락◁ 외평채의 성공적인 발행과 신인도 향상으로 해외 한국물의 금리도 떨어지고(채권가격은 오르고) 있다.8일 발행한 10년 만기 외평채금리는 발행당시 미국 재무부채권(TB)에 3.55%를 더한 수준이었으나 9일에는 3.30%로 0.25% 포인트 낮아졌다.
  • 예금 원금보장 상한제 검토/금융기관 고금리경쟁 막게/정부

    【郭太憲 기자】 정부가 파산한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고객이 맡긴 원금(예금)중 일부만 보장해주는 이른바 ‘원금보장 상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일부 금융기관이 2000년까지 원금과 이자가 보장된다는 점을 악용해 예금금리를 높여 고객을 유치,고금리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 제도를 도입하더라도 기존 예금에 대해서는 원금 전액을 보장해주고 신규 가입분에 대해서만 적용할 방침이다. 12일 재정경제부와 국민회의 자민련 등에 따르면 고객들에 대한 원금보장이 고금리를 부추기는 주 원인이라고 보고 원금 보장액의 상한선을 두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은행 증권 투신사 등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정부가 오는 2000년 말까지는 원금과 이자를 전액 보장해준다고 발표한 것을 악용,연 20% 안팎의 고금리로 예·적금을 유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간 예금금리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대출금리도 낮아지질 않고 있다.특히 기업들의 자금부담이 커지고 있다.따라서 시중 실세금리의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원금보장 상한제를 둘 필요가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는 IMF사태에 따라 부실한 금융기관의 고객예금이 빠져나가 李揆成 재경부장관은 지난 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한 조찬간담회에서 “금융기관간 예금금리 경쟁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金大中 대통령도 시중 실세금리를 상반기 중 15%대로 낮출 수 있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현재 회사채의 금리(수익률)는 연 17∼1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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