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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추수감사절 주가’ 폭등

    ◎美,사상 최고치 경신… 다우지수 9,374.27 기록/금리인하 등 호재 작용… 日도 1만5,000대 회복 올해도 추수감사절 주가 폭등세가 어김없이 찾아왔다. 45년간 이어져온 추수감사절 주가폭등은 세계 증시의 동반상승을 유도하며 미 증시 주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지난주 상승세의 여세를 몰아 23일에는 지난주말 폐장가(9,159.55)보다 무려 214.72포인트 오른 9,374.27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7월17일 미국 증시사상 최고치였던 9,337.97을 30포인트 이상 경신한 수치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3차례에 걸쳐 금리를 0.75% 인하한데다 메가톤급 기업합병 소식이 주가상승을 부채질했다. 더욱이 지난 45년 동안 추수감사절 전후 이틀간 단 6차례를 제외하고는 주가가 폭등했다는 ‘증시의 전통’도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아울러 미국까지 번질것으로 우려됐던 브라질의 금융위기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지원결정으로 진화된 것도 ‘재료’로 작용했다. 미 증시의 기록경신은 일본의 닛케이지수를 지난주 폐장가보다 384엔 오른 1만5,164엔까지 끌어올리는 등 세계 증시에서 동반상승을 낳았다. 불과 한달전까지 세계 증시에 암담한 그림자를 드리웠던 미국의 경김침체와 기업의 수익률 하락에 따른 증시 대폭락의 가능성을 잠재워 버렸다.
  • 환율 1,200원대 급락/지난 8월 이후 처음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외국인 주식투자 확대 여파 등으로 외환수급 사정이 좋아지면서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200원대로 떨어졌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306원에 거래가 시작돼 한때 1,292원까지 떨어졌으며 1,294원50전으로 마감됐다.환율이 달러당 1,2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종가 기준으로는 8월 5일(1,263원),장중 기준으로는 8월25일(1,298원) 이후 처음이다.19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전날보다 11원80전 낮은 1,299원50전.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7.04%를 기록했으며,회사채 유통수익률은 9.90%로 보합세였다. 주식시장에서는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등 호재에도 불구,기관투자가들의 매도세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69포인트 내린 423.74로 마감됐다.
  • 美 금리인하 국내 파급효과

    ◎금융시장/외채이자 10억불 감소/투자심리 안정 외자 유치늘어 경제회생 호기 미국의 금리인하는 세계경제 전반의 심리적 불안을 가라앉히면서 우리 경제의 회생시기도 앞당길 전망이다. 당장 외채이자 부담을 줄이고 외자유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외채이자 부담 10억달러 이상 경감 효과 한국은행은 지난 8월 말 현재 총외채(1,536억2,000만달러)를 기준으로 할 때 미국의 금리인하 여파로 연간 이자부담은 10억4,000여만달러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의 금리인하로 우리나라의 금융상품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를 확대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先) 대출금리 인하,후(後) 국내 콜금리 추가 인하 한은은 미국의 금리인하가 국내 콜금리를 추가로 떨어뜨릴 요인은 되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지난 9월30일 콜금리를 8%대에서 7%대로 1%포인트나 대폭 낮춘데다 외국환 평형기금채권 등의 유통수익률(금리)이 국내보다 해외가 높은 내외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대출금리 인하에 주력한뒤 내외금리 차가 좁혀지면 콜금리의 추가 인하를 단행한다는 복안이다. ◎실물경제/대미 수출 30억불 증가/美 내수늘고 대일 경쟁력 우위로 수출 청신호 미국의 금리 추가인하 조치는 미국의 내수를 늘려 우리의 대미(對美)수출은 물론 제3시장 진출 확대에 적잖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특히 일본 엔화의 대(對)달러 환율이 강세로 돌아서면서 미국시장에서 우리의 대일(對日) 수출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공산이 크다. 다른 선진국들의 금리 인하를 유도,기업의 외채부담도 크게 덜게 됐다. 지난 9월 이후 세차례의 인하조치로 모두 0.75%포인트의 금리가 인하됨에 따라 우리 수출은 내년 하반기까지 8억∼10억달러의 직접증가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러나 미국 이외의 수출시장이 회복되는데 따른 2차 효과까지 감안하면 수출액 증가분은 최소 30억달러 이상이 되리라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품목별로는 미국시장에서 일본 제품과의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 반도체 전자 등이 보다 유리해 질 전망이다.그러나 이같은 수출확대 요인이 실제 가시적 결과로 이어지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金昌魯 수출과장은 18일 “미국의 금리인하에 따른 우리의 수출증진 효과가 가시화되려면 적어도 3∼6개월 정도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임대주택사업 새 재테크 ‘각광’/부동산

    ◎시세차익·고정 임대수입 장점/취득세 감면 등 각종 세제혜택/5가구 이상 되면 사업자 등록 금리가 10% 전후로 낮아지고 있고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신규 미분양아파트 시장에 집중되고 있어 임대주택사업이 새로운 재테크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임대주택 사업은 향후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되찾았을 경우 어느정도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을 뿐아니라 고정적인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도 임대주택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임대주택 취득시 납부해야 하는 취득세 등록세의 경우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주택은 100% 면제되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신규주택일 경우에는 25% 감면된다. 보유시 과세되는 재산세는 전용면적 18평 이하는 50% 감면되며,전용면적 12평 이하는 100% 감면되며 이는 동일 단지내에서 5가구 임대주택사업시에 적용된다. 종합토지세의 경우에는 전용면적 18평 이하는 0.003% 세율을 적용하며 이역시 동일단지내 5가구 임대주택사업시에 해당된다. 임대소득시 전세보증금은 비과세지만 월세는 과세이며,월세 임대소득은 표준소득률 38%를 적용한다. 양도시 납부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신규주택을 5년임대 후 양도할 때 100%,기존주택을 5년 임대후 양도할 때 50% 각각 감면된다. 기존주택을 10년 임대 후 양도할 경우에는 100% 감면된다. 이러한 세금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거주지 관할 세무서에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고,임대개시한 날로부터 3개월이내에 주택임대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식적으로 임대주택사업을 하려면 임대주택자로 등록해야 하는데 본인 명의로 된 등기부등본이나 매매계약서(분양계약서)등을 합해 5가구 이상이 되면 임대사업자가 될 수 있다. 공동으로 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사업을 하는 경우에는 등록요건이 까다롭다. 공동명의로 된 매매계약서를 작성해야 하고 등기부등본상에도 공동 소유주로 명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임대주택사업의 목적은 최대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요즘과 같이 경기가 침체된 시기에 입대주택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초기투자 비용을 줄여 수익을 최대한확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초기투자 비용을 줄이면 임대료를 낮출 수 있어 다른 임대주택과 비교해 가격면에서 메리트를 확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여유자금이 있거나 앞으로 2∼3년 후 임대사업을 할 투자자라면 가격이 저렴하고 입지가 좋은 신규,미분양 아파트를 분양받아 임대주택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임대주택사업은 주택의 입지가 매우 중요한데 요즘과 같이 경제가 침체인 시기엔 지하철 역세권이나 교통이 편리해야 한다. 교통비를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지역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업체나 회사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인근이나 대학가 주변이 사업지로 제격일 것이다. ◎전원주택/장기투자 원하면 지금이 매입 적기/김포·용인 등 도심인근 지역이 유망/가격싸고 도로와 인접한 곳 골라야 IMF이후 전원주택지의 인기는 급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전원주택에 투자하려면 지금이 매입하는 적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전원주택지로 유망한 지역이라 할 수 있는 곳은 도심에서 가까운 지역을 꼽을 수 있다. 경기도 김포,용인,양평,강화,구리,안성 등이며 이들지역은 서울외곽 순환도로가 개통되는 등 2∼3년 후엔 땅값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IMF이후 땅값이 하락하고 정부에서도 토지거래에 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투자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전원주택지 구입 방법에는 단지형 전원주택지 구입,농가주택개발,준농림지를 구입하는 방법 등이 있다. 단지형 전원주택 구입은 완공된 주택을 매입하거나 필지를 분할한 땅을 매입해 직접 주택을 건축하는 방법이다. 농가주택은 대부분 지목이 대지로 되어 있는 작은 텃밭을 끼고 있어 약간의 개·보수로 전원주택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준농림지 구입은 대지에 비해 땅값이 30∼40%에 불과하며 지목변경이 가능해 전원주택으로 개발하는 방법이다. 전원주택은 일반주택과는 달리 향후 발전성을 보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반드시 현장을 방문해야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而 不如一見)이다. 자신이 직접 지역을 방문하고 자신이 구입 할 전원주택지가 어디인지 직접 확인해 보아야만 한다. 교통여건이 좋은 곳을 선택한다. 외진 곳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도로와 인접한 곳이 좋으며 각종 근린시설은 자동차로 10분∼20분이내의 거리에 있어야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가격이 저렴한 전원주택지를 구하도록 한다. 아울러 주택의 위치나 방향 등도 잘 살펴 보아야 한다. 만일 자신이 매입하고자 하는 전원주택지가 공동지분일 경우에는 계약된 면적이 분할됐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계약하기 전 토지관련서류를 확인하는 것도 잊어선 안된다. 향후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에게는 지금부터 고르면 값싸고 살기 좋은 전원주택을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상가/IMF이후 투자메리트 크게 감소/황금상권도 매물 홍수… 권리금 추락/서두르지 말고 수익률 꼼꼼히 따져야 상가의 경우는 우리 경제상황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수익성 부동산의 대표주자인 상가는 지금까지 경기침체시기에도 가장 각광받는 부동산 종목이었다. 하지만 IMF이후 경기침체가 예상외로 심각하게 이어지자 상가의 투자 메리트가 현격히 감소한 것이다. 대학가나 종로,명동 등지의 황금상권에서 조차 많게는 50% 정도 상가들이 시장에 나와 있으며,최근에는 권리금 없는 상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들어 심화된 내수경기의 침체로 구매력은 바닥을 치고 있어 상가들은 수익성은 커녕 현상유지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요즘과 같이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선 내수경기가 쉽게 회복될 것 같지 않으며,가계에서도 줄어든 수입에 맞게 지출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형 할인점의 등장으로 일반 상가들은 가격경쟁에서 현격히 처지면서 존립이 위태로운 지경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한 상가 투자는 수익성을 얼마만큼 확보할 수 있느냐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투자비 대비 수익성이 높게 나온다는 확실한 결론을 얻었을 때만 투자하는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어야 하는데,총투자비 대비 매달 1%의 수익성은 확보되어야 투자처로서 매리트를 갖는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수익성에 대해 확신할 수 없는 경우라면 파격적인 가격할인이 된 상가를 얻어야만 초기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고 수익성 확보도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울러 주변지역의 상권은 얼마나 형성되어 있는지 유동인구는 얼마나 되고 고정인구는 얼마나 되는지,고객확보는 가능한지 등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상가를 임대하거나 매입해 직접 운영할 경우에는 아무리 많은 수익을 올렸던 상가라 해도 주인이 바뀌고 나면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자신이 얼마나 잘 운영할 수 있는지,어떤 업종을 선택할 것인지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요즘 그나마 수익성을 확보 할 수 있는 상가라면 연건평 1만평 이상의 대형 빌딩의 독점 상가나 1,000가구 이상의 아파트단지내 독점 상가,역세권 주변에 상권이 형성된 상가 등을 들 수 있으며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빌딩상가의 경우 30∼40% 공실을 보이는 곳이라면 생각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 보아야 할 것이다. 상가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은 당장 결론을 얻으려 하기 보다는 기다리는 자세를 가지고 자신의 입에 맞는 떡이 나오기를 기다리는게 낫다.
  • 신규 펀드 편입 채권 오늘부터 시가평가

    ◎기존 펀드 2000년 7월부터 16일부터 투자신탁과 은행신탁 신규펀드에 편입되는 모든 채권에 시가평가제가 시행된다. 시가평가제란 채권값 변동이 펀드 배당률에 매일 반영돼 선택을 잘못할 경우 기대했던 이자를 못받거나 원금도 까먹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앞으로 투신사의 공사채형 펀드 등 채권이 다량 편입된 금융상품도 주식형 펀드처럼 투자책임을 고객 자신이 져야 한다.다만 기존 신탁상품 고객이나 기존 상품에 새로 가입하는 투자자들은 오는 2000년 7월1일부터 적용받는다. ●어떻게 시행되나 15일부터 설정되는 신규펀드에 편입되는 채권에 대해서 만 실시되고 기존 펀드는 2000년 7월1일부터 시행된다.환매도 고유계정에서 우선 환매해주는 당일환매제에서 신탁계정의 재산을 팔아 돌려주는 3일 환매제로 바뀐다. 채권평가는 상장채권은 거래소 시가,비상장채권은 증권업협회가 매일 발표하는 시가평가 기준수익률에 따라 각 은행과 투신사의 채권평가위원회가 적정시장가치를 산정토록 했다.단기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후순위채권 전환사채 등 주식관련채권은 제외된다. ●고객 유의사항 투자자들은 투신·은행신탁에 편입되는 채권의 안전성과 수익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여러 사람들로부터 돈을 받아 구성되는 펀드는 배당률을 높이기 위해 펀드에 다양한 만기의 채권을 편입시킨다.3개월짜리도 있고 1년,3년짜리도 있을 수 있다. 실세금리도 가입당시와는 달리 변할 수 있다.채권값은 실세금리와 반대다. 금리가 오르면 떨어지고,반대로 내리면 오른다.
  • 財테크/新MMF 하루 맡겨도 이자/잠깐 예금·높은 수익 없을까

    ◎新MMF­30일 미만 단기예금 유리.중도해지 수수료도 없어/환매조건부 채권­30일 50만원예금 적당.정기예금보다 수익 높아/기업어음­우량업체 어음취급 안전.중도환매 불가능 등 유의 이사,결혼 등을 앞두고 몇 개월 정도 큰 돈을 손에 쥐는 경우가 있다. 이 기간을 짧다고 생각하고 갖고 있던 돈을 아무 통장에 넣어두기만 한다면 재테크 수준은 제로다. 각 금융기관은 1년 이내의 짧은 기간에 돈을 굴려 재미를 볼 수 있는 고수익 상품을 내놓고 있다. ■신(新)MMF(Money Market Fund)=초단기 공사채형 수익증권으로 금융시장에 투자하는 상품. 고객들이 맡긴 돈을 모아 회사채 등 각종 채권을 비롯해 기업어음(CP),양도성예금증서(CD),금융기관 사이에 주고 받는 급전인 ‘콜(call)’ 등에 투자해서 나오는 수익을 돌려 준다. 시중의 단기금리가 높을수록 유리하다. 저축기간과 금액에 제한이 없으며 단 하루를 맡겨도 이자를 지급해 주택자금이나 전세자금을 잠깐 맡길 수 있다. 입출금이 자유로와 중도해지수수료가 없는 것도 하나의 장점. 다른 금융기관송금도 가능하다. 현재 세전수익률은 연 7∼8.5%. 올 초에는 2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해 시중의 돈이 몰리기도 했다. 정부가 지난 2월부터 현금성 자산 뿐만 아니라 증권금융의 발행어음이나 채권을 10% 이상 편입하도록 규제해 수익률이 낮아졌다. 30일 미만 단기로 돌릴 때가 가장 짭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 은행의 요구불예금에 넣어둘 경우 연 1%정도의 수익률만 보장하기 때문이다. ■환매조건부채권(RP)=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국채 지방채 등의 채권을 고객에게 판 뒤 되사는 조건으로 판매하는 상품. 되살 때 고객에게 원금과 이자를 주는 상품이다. 가입 시점의 약정금리가 만기시까지 유지된다. 지난 4월부터 정부의 지급보증 대상에서 제외돼 거래하고자 하는 금융기관의 안전성을 점검해야 한다. 만원 단위로 1일 이상 투자가 가능하나 보통 30일짜리 500만원 상품이 일반적이다. 연 8% 이상의 수익률이 보장된다. 이자가 정기예금보다 1∼2%포인트가 높은 편. 약속된 날짜가 지난 뒤에는 5% 금리가 적용되는 만큼 돈을 최대한 언제까지 묶어둘 수 있는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도성예금증서(CD)=정기예금 형태지만 자금이 필요하면 만기 전에 매각할 수 있어 유동성이 높은 상품. 무기명으로 5,000만원짜리 91일 상품이 일반적이다. 발행주체가 은행이라는 점에서 다른 상품보다 안전성이 뛰어나다. CD는 은행보다는 증권사에서 사는것이 유리하다. 은행에서 꺽기로 CD를 매입한 기업이 CD를 싼값에 할인해서 시장에 내놓기 때문이다. 유통수익률은 현재 연 8%정도.91일 만기 5,000만원을 받는 상품이면 처음에 4,900만원을 투자하면 된다. 이자를 먼저 받는 셈이다. ■기업어음(CP)=기업들이 자신의 신용을 바탕으로 단기자금 투자자로부터 직접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약속어음이다. 대부분 신용등급이 A2급 이상인 우량업체 어음만을 취급하므로 안정성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1년 이내 상품으로 일수의 제한은 없으나 91일물이 표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1억원이상 가입이고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만큼 투자기간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수익률은 연 8%대로 낮은 편. 현재 개인용판매는 부진한 편이나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91일짜리 액면가 1억원에 투자할 경우 9,800만원 정도를 투자하면 된다. 3개월에 200만원을 얻는 셈이다. ■공사채=투자기간에 따라 신단기,단기,중기로 나뉜다. 신단기는 3개월 미만,단기는 6개월 미만,중기는 6개월 이상 투자상품을 뜻한다. 환매수수료가 면제되는 기간이 상품별로 다르고 금융기관별로도 다양한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실적배당 상품인 만큼 운용사를 확인하고 가입해야 한다. 삼성증권은 6개월 이상 24개월까지 월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명품 적립식 공사채’를 운용 중이다.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채권 및 유동성 자산(CD,CP)에 투자운용해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게 실적 배분한다.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다. 중도환매시 90일미만 상품은 이익금의 70%,90∼181일짜리는 이익금의 50%를 환매수수료로 떼인다. 그만큼 환매가 없도록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투자신탁은 30일이상 90일미만의 단기성 자금에는 ‘파워단기공사채’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해지를 할 경우 1,000좌당 5원의 환매수수료를 뗀다. 채권에 50% 이상,유동성 자산에 50% 이하를 운용하는 만큼 투자의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현재 수익률은 연 8.2%수준이다.
  • 현대 기아自 인수 확정/채권단 동의

    ◎부채탕감 요구액중 1,300억 삭감 산업은행을 비롯한 기아·아시아자동차의 28개 채권금융기관은 5일 채권단 대표자회의를 열어 현대가 제시한 7조3,000억원(출자전환액 포함)의 부채탕감 요구액중 1,300억원을 축소,7조1,700억원으로 하향조정키로 결정했다. 산은 朴相培 이사는 “현대가 제시한 부채탕감 요구액이 너무 많아 채권단의 피해가 큰 점을 감안,현대와의 협상을 통해 1,300억원을 축소시켰다”며 “이로써 입찰에 참여했던 4개 업체중 현대의 부채탕감액은 최저수준”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부채탕감 요구액에 대한 채권단의 동의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됨으로써 현대의 기아·아시아자동차 인수작업은 가속도가 붙게 됐다. 채권단은 또 현대가 요구한 8,400억원의 출자전환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며,부채탕감 이후 남는 채권은 실세금리(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수익률)로 3년거치에 7년 분할상환토록 했다. 출자전환과 채권신고금액중 중복신고의 조정등으로 채권금융기관이 상환받을 금액은 2조7,268억원,현대가 실제 감면받는 금액은 6조2,454억원이다. 향후 기아·아시아자동차의 처리 일정은 ▲현대의 실사완료(11월17일) ▲주식인수계약 체결(12월1일) ▲법원의 회사정리계획안 인가(12월15일) ▲주식인수금 납입(99년 3월15일) 등이다.
  • 출마는 큰돈벌이/독립당 뉴욕주지사후보 自社주가 폭등 2억弗 횡재

    ◎94년 선거때도 큰 ‘재미’ 출마가 수익률 최고의 투자다.멋모르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가 빚더미에 앉았다는 이들을 비웃기나 하듯 선거에나서 1,000%의 수익률을 낸 사업가가 나타났다.미국 중간선거에서 뉴욕주 주지사에 독립당 후보로 출마한 토머스 골리사노가 주인공. 순자산 8억달러로 지난 여름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400대 갑부에 들었던 그는 2,000만달러 가량의 개인재산을 선거운동에 쏟아부었다. 주위에선 당선 가능성이 전혀 없는 만큼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비꼬았다. 그런데 선거운동 광고가 나가자 골리사노가 회장(CEO)으로 있는 기업체 월급관리 대행사인 페이첵스(Paychex)의 주가가 치솟기 시작,26%나 폭등하면서 2억달러의 재산증식 효과를 보았다. 알고보니 그는 선거출마를 재산 늘리기의 상습 전략으로 활용해온 인물.지난 94년 주지사 선거때도 후보로 나왔으며 회사 주가가 15%나 상승하면서 재미를 봤다. 그가 주지사 선거 재출마를 선언했을 때 “사업 망칠 짓”이라 봤던 월스트리트 투자 전문가들은 상업광고보다 신뢰도가 높은 정치광고의 효과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반응들.상업광고보다 훨씬 값싼 정치광고를 통해 기업홍보를 극대화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그는 조지 파타키 현 뉴욕주 주지사와 주정부 행정능력에 실망,출마했을 뿐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 외평채 수익률 감소/外資 도입에 청신호

    미국의 잇따른 금리인하와 우리나라의 신인도 향상 등으로 우리나라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유통수익률이 최근 태국의 채권 금리를 처음으로 밑돈 것으로 밝혀졌다. 또 외평채 수익률은 지난 8월이후 다시 한자릿수로 진입했다. 2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5년만기 외평채의 유통수익률이 8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연 9%대로 내려선데다 동아시아 국가중 최저 수준을 보여 외화차입여건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년만기 외평채의 가산금리(미국 재무부 채권에 얹어주는 금리)는 지난 19일 5.75%,20일 5.5%를 기록,태국 채권(2007년 만기)의 금리인 19일 5.8%,20일 5.75%를 이틀 연속 밑돌았다.
  • 美,단기국채 할인율 또 내려/최고 0.225%P…94년이래 최저

    ◎FRB,조만간 금리 3차 인하할듯/세계 금융경색 해소 촉매제 기대 【워싱턴=崔哲昊 특파원·孫靜淑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두차례나 금리를 인하한 데 영향받아 단기국채(재무부 채권) 할인율이 또 내렸다. 19일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국채 공매에서 상환기간 3개월짜리 국채 평균 할인율은 지난주보다 0.055%포인트 내린 3.850%,상환기간 6개월짜리는 0.225% 떨어진 3.865%이었다. 이는 94년 봄 이래 최저치로 연리로 환산하면 3개월짜리는 3.941%,6개월짜리는 3.997%인 셈이다. FRB는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1년 만기 재무부 채권 평균수익률이 한 주일사이에 0.04% 내려 4.1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단기국채 할인율 인하는 지난 15일의 2차 연방기금 금리 인하에 이어 3차 금리 인하를 예고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미국의 금리 인하는 경제 선진국에 영향을 주어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인 금융경색을 푸는 데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터다. 미국은 요즘 경기 부양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 올해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3,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가 하면 국내 소비 증가율이 기대치의 절반 수준인 0.3%선에 머무는 등 경기 지수들이 속속 ‘빨간불’로 바뀌고 있다. 저축 금리가 낮아지면 가계의 소비가 늘고 투자자들이 달러를 팔아 고금리시장으로 이탈하는 과정에서 달러 값이 떨어져 수출 경쟁력이 회복된다.
  • ‘펀드매니저 시스템’ 업계 첫 가동/대한투자신탁 업무·상품

    ◎고객재산 늘리기­전문가 양성 수익제고 안간힘.1인 영업수익 선진국 앞질러/파워 세금우대 공사채­1년 경과하면 세금 11% 불과.3년만기짜리 34% 수익보장 지난 5월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인 JP 모건은 대한투자신탁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금융산업의 구조조정이 한창이던 때였다.현재 대한투자신탁의 1인당 영업수익은 3억5,000만원.금융감독위원회가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선진은행의 1인당 영업이익 2억6,000만원을 훨씬 웃돌고 있다. ■선진기법으로 고객재산을 보호하고 이익을 늘린다=대한투신의 성공비결은 세 가지가 꼽힌다.바로 고객재산보호시스템,이익경영,선진국 수준의 자산운용시스템이다. 고객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한투신은 지난 4월1일 ‘채권투자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새로 채권에 투자할 경우 실무자가 만장일치로 찬성할 경우에만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신용평가기관에 대한 평가제도를 도입,우수한 신용평가기관의 평가결과만을 활용하고 있다.이익 중심의 내실경영에 힘쓴 결과 올 들어 지난 9월말까지 50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높은 수익을 위해서는 전문가가 필수요건.전문자산 운용인력 양성에 주력해 200명의 자산운용전문가를 두고 있다.선진국 수준의 펀드매니저 양성 과정 등 대한투신은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업계 최초로 시행중이다.이외 펀드매니저 지원시스템,채권운용시스템,국제투자지원시스템,운용평가시스템,선물자산운용시스템 등 금융전산화에도 앞서가고 있다. ■파워세금우대 단위형 공사채=각 금융기관이 판매하는 1년짜리 세금우대상품과 별도로 판매되는 상품.지난 4월부터 판매돼 현재 1조4,246억원의 수탁고를 올렸다. 2년과 3년짜리 상품이 있고 1년만 경과해도 11.2%의 세금만 내면 된다.최초 설정일로부터 15일이 지나면 추가설정을 하지 않아도 가입시 수익률이 만기까지 유지된다. 한도금액은 최고 2,000만원.현재 2년 만기는 22.8%,3년 만기는 34.2%의 수익이 보장된다.실명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 회사채 수익률 9.55%/사상 처음 한자릿수로

    ◎주가 22P 급등 368 주가가 폭등,지수 370선에 바짝 다가섰다.회사채 금리는 사상 처음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15일 주식시장은 포드의 기아차동차 인수설이 퍼지면서 ‘사자’ 주문이 몰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2.61포인트(6.5%) 오른 368.74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5월20일(369.17) 이후 최고치다.엔화강세,회사채 유통수익률 한자릿수 진입,고객예탁금 2조원대 돌파 등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89개 등 642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14개 등 145개,보합은 84개였다. 포드의 기아차 인수설에 대한 반작용으로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전관 등이 상한가로 오르는 등 삼성그룹주들이 초강세를 나타냈고 현대와 대우그룹주들도 강세를 보였다.전문가들은 기아차 입찰이 증시에 최대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주변 여건의 호재에도 불구,최종 낙찰 결과에 따라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자금시장에서 3년 만기 회사채는 금리는 9.55%로 0.60%포인트 떨어졌으며,하루짜리 콜금리는 7.02%로 0.01%포인트 올랐다.
  • 美 채권시장 돈 다시 몰린다/엔高 주춤 영향

    ◎국채 만기수익률 4년만에 최저 엔고(高)­달러(低)현상이 주춤해지면서 이번주 들어 돈이 미국 채권시장으로 다시 몰리고 있다. 지난주에는 급격한 엔고­달러저 현상으로 투자자들이 채권을 팔아치워 채권값이 폭락했었다. 13일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자본이 재무부 발행 채권(TB)쪽으로 쏠려 만기수익률은 4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폭락했다. 수익률이 낮다는 말은 채권값이 높다는 뜻으로 그만큼 수요가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이날 단기 채권 공매에서 만기 3개월짜리는 평균 할인율이 지난주의 4.155%에서 0.25%포인트나 떨어진 3.905%에 형성돼 80억 달러 어치가 매매됐다. 6개월짜리는 4.090%로 지난주의 4.185%에서 0.095%포인트가 떨어진 4.090%에 역시 80억 달러 어치가 거래됐고 1년짜리는 9월의 4.505%에서 무려 0.45%포인트나 떨어진 4.055%에 110억 달러 어치가 팔렸다. 국채의 평균할인율을 만기 수익률로 환산할 경우 3개월짜리는 3.998%,6개월짜리는 4.235%로 지난 94년 4월 이후 가장 낮다. 1년짜리는 4.242%로 94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 퇴출은행 부실 철저 수사토록(사설)

    은행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5개 퇴출은행 특검결과는 이들 은행이 왜 망했는지,우리 금융산업이 왜 그토록 낙후됐고 부실화했는지를 잘 말해준다. 동화은행 등 이들 5개은행이 신용상태가 극히 불량한 업체에 불법 대출했거나 각종 변칙적인 방법으로 지원한 여신규모가 무려 2조4,810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중 유효담보분을 제외한 은행순손실액은 1조7,700억원이며 이 금액은 금융구조조정과정에서 국민세금으로 메워지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충격적이고 한심스러운 사실은 이들 은행에서 부채비율이 자그마치 1,000∼2,000%에 이르는 재무구조 불량기업들에 수백억원씩의 거액대출을 해준뒤 기업이 부도위기에 몰리면 부실채권발생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 추가대출을 해주는 식으로 은행부실을 심화시킨 점이다. 특정금전신탁계정을 운용하면서 고객에게 법이 금지한 수익률 보장각서를 써준 뒤 수익이 적게 생겨도 약속한 원리금을 내주느라 결과적으로 은행에 막대한 손실을 끼치기도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은감원은 5개 퇴출은행의 전·현직 행장을 비롯,모두 77명의 임직원을 업무상 배임및 신탁업법위반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보도됐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특검결과 밝혀진부당·불법여신은 규정을 어긴 특혜성 대출이 대부분이므로 금품이 오갔을 개연성이 적지 않다고 보아 업무상배임외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의 수뢰(受賂)혐의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한다. 퇴출대상에서 제외된 다른 은행들도 정도차이는 있지만 불법여신이 큰 부실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치권이나 정부기관에 의한 관치·지시금융등 외부압력이 작용한 경우 배후를 가려내 명단발표등의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다. 금융부조리의 많은 부분이 이러한 청탁성 여신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은행업무 감독지시와 관련된 재경부나 은감원 등의 기관에 대해서도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번 특감에서 한 조사관은 “대한민국의 온갖 탈법·변칙사례를 모아놓은 백화점같다”는 말로 퇴출은행들의 부당행위를 명했다고 한다. 그동안 불법대출과 부실경영이 광범위하게 진행돼왔고이를 적발한 특검기간은 불과 보름정도였던 점을 고려하면 감독기관의 의지 여하에 따라 훨씬 이른 시기에 잘못이 지적되고 개선될 수 있지 않았느냐 하는 반문이 제기되는 것이다. 만약에 행여 감독기관의 묵인이나 비호가 있었다면 전철(前轍)을 밟지 못하게 하는 경종의 의미에서도 직무유기죄의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다.
  • 대형 투신사 반갑잖은 수신고 증가

    ◎시중금리 인하로 10일새 13조 몰려/수익률 하락·자금운영 여의치 않아/오히려 고객에 환매 권유 기현상도 시중 여유자금이 투신사로 몰리고 있지만 대형 투신사들은 돈받기를 꺼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오히려 고객들에게 환매를 권유,수익률 하락에 대비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13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10일 사이 투신사의 전체 수탁고는 13조3,497억원이나 늘었다. 9월 말 현재 수탁고 159조7,798억원의 8.5%에 해당된다. 콜금리 등 시중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여유자금이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보장해 주는 투신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에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 1일에는 하루에만 4조8,310억원이 느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한국과 대한투자신탁 등 대형 투신사들은 달갑지 않은 표정이다. 과거 고금리로 유치한 기존 펀드에 신규자금을 편입시키면 최근 회사채 금리의 하락으로 수익률이 떨어질 게 뻔하고 고객이탈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금을 채권이 아닌 기업어음(CP)나 콜금리로운영하려 해도 금리가 10%를 밑돌아 역마진을 감당할 수가 없다. 금리인하에 대비,환매를 권유하기도 한다. 현재 공사채 수익증권의 수익률은 10∼11% 수준이며 기존 고객들은 2%포인트 정도 더높다. 그러나 지방 및 신설 투신사들은 외형 확장을 위해 수탁고 증대에 적극적이다. 금리가 올라가지 않는 한,즉 채권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한 펀드의 수익률은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들은 금리인하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확신한다. 제일투신이 1조8,830억원,주은투신운용이 1조6,940억원 증가한 게 대표적이다. 그러나 한투와 대투의 자금운용 관계자들은 “기존 고객을 감안하면 금리가 떨어지는 것이 부담이 된다”며 “투신고객은 은행고객과 달리 금리차가 0.5%만 차이가 나더라도 즉각 돈을 빼가기 때문에 섣부른 외형경쟁은 환매에 이어 유동성 부족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신설 투신사들은 IMF 이후 부실이 크게 늘어 자금운용에 한계가 있는 대형 투신사들이 고의적으로 영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세계 금융계 해고 태풍

    ◎투자손실·주가하락 부른 아시아 담당직원 1순위/메릴린치 등 美 3만명 감원 계획… 유럽·日도 착수 이달들어 세계 유수 금융기관에 해고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세계금융의 중심지인 미국의 월 스트리트에서는 ‘유혈’이 낭자할 것이라는 소문마저 나돈다. 전세계적으로 유수 금융기관의 해고 예상 인원은 약 10만명. ‘검은 10월’은 어느 때보다도 잔인하리라는 분석이다. 세계공황때인 29년을 비롯해 32,37,87,89년 10월의 ‘대학살’때보다 규모가 클 것 같다. 12일 미 금융업계에 따르면 메릴린치가 6만3,000명의 직원중 5%인 3,000명 이상을,솔로몬 스미스 바니도 직원 3만5,000명중 1,700여명을 해고하는 등 모건 스탠리,체이스 맨해턴 등 미국 금융기관들은 총 30만여명의 직원중 10%인 3만여명을 감원할 방침이다. 채권투자 및 아시아 담당 직원이 해고 1순위. 유럽에서도 네덜란드의 베어링스은행이 1,200명을 곧 감원하겠다고 밝혔고 유럽 최대 은행인 스위스의 UBS AG,일본의 다이와유럽투자은행 등도 감원에 착수했다. ‘대량해고’라는 강수를선택한 이유는 채권투자손실과 자사주가하락,아시아·러시아 등 신흥시장 투자실패,헤지펀드 대출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서다. 주로 신흥시장의 채권투자에서 죽을 쑤었다. 위험은 높지만 수익률이 높은 신흥시장의 채권값이 폭락하는 바람에 대량손실을 기록했다. 이같은 경영부진은 주가하락을 불렀다. 메릴 린치 주가는 현재 7월 중순에 비해 반으로 떨어진 주당 37.6875달러. 뱅크 트러스트도 작년의 절반도 안되는 주당 30달러로 폭락했다. 헤드헌팅업체인 스털링 리소시즈의 로라 로파로는 “대량 해고는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직원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 구조조정을 통한 새로운 진용구축도 함께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SOC 투자 민간기업 혜택/내년부터

    ◎투자수익 연 18∼20% 보장·환차손 보전 내년부터 사회간접자본시설(SOC)의 민자유치 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위원회는 6일 현재 전국에서 민간자본으로 추진되고 있는 100개 SOC사업 대부분이 지지부진해 기존 ‘민자유치촉진법’을 ‘민간투자법’으로 대체 입법,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자유치 사업은 9월 말 현재 2,000억원 이상 45개,2,000억원 미만 55개 등 모두 100개로 총사업비가 52조5,000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부산∼김해 경량전철,동서고속철도 등 44개 사업은 투자매력이 없어 사업시행자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부산 신항만,대구∼대동고속도로,경인운하 등 14개 사업은 사업자가 지정됐는데도 착공되지 않고 있다. 공사중인 사업 36개 중 10개는 공사가 중단됐고,준공된 6개 사업 중에는 부산 종합화물터미널과 동해 화물터미널이 부도로 운영이 중단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법을 새로 만들어 사업 시행자가 지정되지 않은 44개 사업에 대해서는 각종 혜택을 줘 내·외자를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 사업자에게는 투자 수익률을 연 13%에서 18∼20%로 높여 보장해 주고,환율 변동에 따른 손해는 사용료를 인상해주거나 재정에서 보전해주기로 했다. 또한 민자사업을 추진할 전담기구를 국토개발원에 두고,사업추진방식도 기존 BTO(건설 후 정부에 기부체납한 뒤 운영권만 주는 방식)에서 BOT(건설 후 소유권과 운영권을 주는 방식) 등으로 다양화하며,운영수입도 투자금의 80%에서 90%로 높여 보장해 준다. 기부체납시 물리던 부가가치세를 부과하지 않고,국내외 금융기관이 출자한 5,0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설립해 지원을 늘릴 방침이다. □SOC 관련법 비교 구 분 민자유치촉진법 민 간 투 자 법 대상사업 31개로 한정 제한폐지 사업추진방식 경설,기부채납,운영 건설,소유,운영(BOT) 등 (BTO)한정 다양화 투자수익률 연13% 수준 연18∼20%(경쟁국 수준) 운영수입보장 80% 90% 환리스크보장 없음 사용료인상,재정지원 투자펀드 없음 5,000억원 규모 신설 (국내외금융기관출자) 전담기구 없음 지원센터 신설(국토개발 연구원내) 세제지원 부가가치세부과 기부채납시 영세율
  • 대출금리 오늘부터 인하/조흥·외환·기업銀 등 우대금리 한자릿수로

    조흥 외환 기업은행 등이 7일부터 가계대출 금리를 일제히 인하,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가 한자릿수로 낮아진다. 상업 한일 제일 국민 주택 신한은행 등도 이번 주 금리를 내릴 예정이다. 또 투신사의 3개월 미만 수익증권 수익률이 연 10%대로 진입하는 등 제2금융권 금융상품 금리도 가파르게 낮아지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가계대출 우대금리를 0.5%포인트 낮춰 연 9.75%를 적용한다. 대출금을 제때 갚지 않을 때 적용하는 연체대출 금리도 연 25%에서 21%로 4%포인트 인하된다. 외환은행의 은행계정(일반대출) 우대금리도 종전 연 10.5%에서 9.75%로,신탁계정(신탁대출)은 연 11.75%에서 11%로 각 0.75%포인트씩 낮아진다. 이와 별개로 연체대출금리는 연 25%에서 20%로 5%포인트 인하되며,신용도에 따라 0∼5%를 적용했던 가산금리는 0∼4%로 조정된다. 기업은행의 우대금리도 연 11%에서 9.95%로 1.05%포인트,연체대출금리는 연 24%에서 22%로 2%포인트 낮아진다. 제일은행은 빠르면 7일부터 연 11%인 우대금리를 0.5∼0.75%포인트,연체대출금리는 연 25%에서 21%로 4%포인트 인하한다. 주택(1%포인트 안팎) 국민(0.5∼1%포인트) 신한은행(0.5∼0.75%포인트) 등도 이번 주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 유럽도 금융위기 ‘회오리’/英·獨·佛 주가 연일 수직 폭락

    ◎유력은행 투자 손실로 “휘청”/전문가 “亞 위기 ‘유탄’ 맞았다” 급기야 유럽도 세계경제 위기의 회오리에 말려들고 있다.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나빠지고 있는 경제위기가 끝내 유럽에까지 번졌다는 분석이다. 우려했던 조짐은 주식시장과 은행가에서 먼저 감지되고 있다.유럽 주요국들의 주가가 연일 대폭락하고 있다. 미국 뉴욕의 다우존스 지수가 떨어지거나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의 세계경제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는 게 전적인 이유다.전문가들은 유럽의 금융구조가 흔들리며 주가가 탄력을 잃고 있다고 풀이한다. IMF가 내년도 세계 경제를 어둡게 전망한지 하룻만인 1일 유럽 각국 증시는 개장과 함께 연이틀째 폭락세를 연출했다.미국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독일과 프랑스가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낙폭은 커졌다. 런던 증시에서는 주가가 2.4%나 주저 앉았다.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5.5%나 폭락했다.프랑스 파리의 CAC지수도 5%나 떨어졌다. 유럽의 은행들은 어려움을 구태여 감추지 않는다.네덜란드의 은행 금융그룹인 ING사는 2일 “아시아와 세계 다른 국가의 금융위기가 예상보다 더 심각해 올해 주당 수익률이 15%가량 낮아질 것”이라며 25%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ING 베어링사의 직원 1,200명을 곧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의 제3대 은행인 드레스너 방크도 세계 신흥시장과 파산에 직면한 미국의 헤지펀드 ‘롱텀 캐피털 매니지먼트(LTCM)’투자에 대한 손실로 회사가 흔들릴 정도로 타격을 입었다. 드레스너 방크의 베르하르트 발터 은행장은 LTCM에 투자했다가 2억4,000만마르크(1억4,300만달러)를 결손 처리할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중앙은행도 지난 94년과 96년 두차례에 걸쳐 모두 2억5,000만 달러를 LTCM에 투자한 상태로 큰 손실이 예상된다. 또 LTCM 투자로 22억스위스프랑(16억1,000만달러)의 손해가 예상되고 있는 스위스 UBS 은행의 경우 마티스 카빌알라베타 회장과 중역들이 2일 사임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 은행 대출금리 0.5∼1.05%P 인하/추석연휴 전후

    ◎정부선 한자리수로 유도 방침 한국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콜금리를 연 8%대에서 7% 안팎으로 떨어뜨리는 조치를 단행하자 은행권은 후속조치로 2일 또는 추석연휴 이후 대출금리를 최대 1%포인트 인하한다. 정부는 그러나 은행권이 검토중인 대출금리 인하폭이 미흡하다고 보고 대출금리 수준을 연 10% 밑으로 낮추도록 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1일 현재 연 11%인 프라임레이트(우대금리)를 1.05%포인트 인하,오는 7일부터 9.95%를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연체 대출금리도 연 24%에서 22%로 2%포인트 낮추는 등 이번 조치로 기업들이 연간 840억원의 이자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미·하나은행이 1일 우대금리를 각 1%포인트 낮춘데 이어 조흥·상업·한일·제일·국민·신한은행 등도 0.5∼0.75%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 콜금리나 회사채 수익률 등 시중금리가 IMF(국제통화기금)체제 이전 수준으로 낮아졌으나 은행의 대출금리는 IMF체제 이전보다 2∼4%포인트 정도 높은 점을감안,프라임레이트를 IMF체제 이전 수준(연 8.5% 미만)으로 낮추도록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대출금리를 10% 아래로 떨어뜨리기 위해 RP(환매조건부 국공채 매매)금리를 추가 인하하고,수신금리도 낮추도록 유도하는 한편 예대마진이 지나치게 큰 은행은 실태조사 등을 통해 제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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