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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가 말하는 투자전략

    “머니게임에서 승자가 되고 싶으면 ‘고점매수 저점매도’라는 단순한 투자원리에 충실하라.”현대증권 김지민(金智敏) 투자클리닉센터 원장이 개인투자자들에게 권하는 주식투자전략이다. 개인투자자들은 흔히 투자에 대한 전문지식도 없으면서 마치 전문가인양 증시 주변의 각종 변수를 이것 저것 생각하다가 살때 못사고,팔때 못팔아 손해를 본다고 김 원장은 지적한다.그는 “IQ가 100만 넘으면 미국증시 상황,국제유가,환율 등을 따지다가 매수·매도시점을놓쳐 손해를 보기 일쑤”라면서 “고점매수 저점매도 전략을 실천해돈을 번 한 고객은 이런 평범한 원칙을 깨닫고 자신의 e-메일 ID를‘IQ 70’으로 정했다”는 우스갯소리도 곁들였다. 김 원장은 고점매수 저점매도 전략을 주가추이에 적용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익률을 계산해보면 효과가 쉽게 입증된다고 주장했다. A라는 개인이 89년 1월4일 1,000만원을 포항제철에 투자했다고 가정하고 주가가 3일 연속 오르면 100주를 사고 3일 연속 내리면 100주를 파는 고점매수 저점매도 전략과,3일 연속 오르면 100주를 팔고 3일연속 내리면 100주를 사는 고점매도 저점매수 전략을 사용했을 때의수익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15일 현재 고점매수 저점매도는 최고수익률 449%,투자원금 4,500만원인 반면,고점매도 저점매수는 최고수익률 62%,투자원금 1,20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 원장은 “지난해 거래소 241영업일의 매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고점매수 저점매도를 따른 경우가 각각 62%와 54.77%였던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32.37%에 불과했다”면서 “추세에 순응하는 투자자세가 장기적으로 볼 때 수익률이 높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 중소형 아파트 매입 임대사업“돈벌이 되네”

    매입 임대사업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매입 임대사업자는 지난 1년새 전년보다 50%,가구수는 30% 가량 늘었다. 이같은 매입 임대사업자는 소형아파트 전세난이 되풀이되는 추세에비추어 볼 때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매입임대는 주택건설사업자가 아파트를 지어 임대사업을 벌이는 것과 달리 일반 개인이 2가구 이상(기존 주택은 5가구 이상)을 사서 등록후 임대사업을 벌이는 것으로 각종 세제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얼마나 늘었나=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전국의 매입 임대사업자수는 9,493명에 6만7,564가구에 달했다.99년말(6,301명,5만2,246가구)에 비하면 사업자수는 50.6%,가구수는 29.3%가 각각증가했다.이 가운데 서울은 사업자수 3,929명에 2만6,117가구로 전국 사업자수의 41.3%,가구는 38.6%를 차지하고 있다. ◆세제혜택을 활용하자=매입임대 사업을 하면 각종 세제혜택이 주어진다.그러나 조건이 있다.우선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여야 하고 가구수도 신축주택이나 미분양 주택과 기존주택이 다르다. 신축 또는미분양주택은 5년 임대 후 팔면 양도소득세가 면제되고취득세·등록세가 면제(전용 18평 이하)된다. 반면 기존주택은 5년 임대후 팔면 양도세는 면제되지만 취·등록세면제혜택이 없다.재산세의 경우도 전용 18평 이하 신축 공동주택에한해 50%가 감면된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수익률은?=매입 임대사업자의 대부분은 월세를 선호한다.그러나 최근 전세값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수익률이 낮아진 것이 사실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6차 24평형(전세 1억∼1억1,000만원)은한때 월세율이 1.2∼1.3%대였으나 지금은 1.0%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9월에는 월 2% 안팎이었으나 지금은 1∼1.5%수준이다.그러나 중소형은 아직도 강세다.노원구 상계 주공 13평형(전세 4,000만∼4,300만원)은 아직도 1.25%대를 유지하고 있다. 김영진(金榮進)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전세시장이 위축됐지만 중소형은 올 봄 상승이 예상된다”며 “은행에 넣어봐야 연간 5∼6%의금리밖에 보장받지 못하는 것에 비하면 월세는 수익률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어디가 좋은가=역세권 등 전세수요가 많은 곳이 좋다.또 대형보다는 중소형,그중에서도 소형이면 더욱 좋다.이런 곳으로는 저밀도 아파트 재건축시 전세수요가 예상되는 수서 일대와 7호선과 4호선 역세권인 노원구 일대,5호선 역세권인 가양,방화,목동 등이 꼽힌다. 또 미분양 아파트를 사서 임대주택사업을 벌이기 보다는 기존주택을 사서 임대사업을 벌이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는 적절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런 점은 주의하자=평형이 중요하다.30평형대가 넘으면 위험부담이 큰 편에 속한다.월세를 염두에 둔다면 좀 비싸더라도 전세수요가많은 곳을 골라야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된다.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노후주택은 피하는 것이 좋다.노후주택은 수요도 많지 않을 뿐아니라 매입후 하자보수나 수선등에 많은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증시 연착륙 기대감 고조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600포인트를 넘나드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이 급등락하지 않고 단기적으로는 600선 고지 탈환을 목표로 연착륙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외국인들이 순매수 강도를 늦추지 않고 있는데다 프로그램매수까지 가세하면서 시장의 투자심리가 팽배한 터여서 여건은 좋은 편이다. 15일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은 연 사흘째 오름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13포인트 오른 599로 마감,600선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코스닥지수는 5.16포인트 오른 76.52를 기록했다. ●연착륙 가능한 배경=SK증권 오재열(吳在烈)연구원은 “올해 증시는재상승을 위한 에너지 재충전과정을 거친 뒤 추가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연착륙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 이유로 ▲고객예탁금 급증 및 기관투자가들의 프로그램 매수력상승에 따른 수급개선 ▲금리인하로 인한 자금시장 안정 ▲현대문제 정리 및 미국 나스닥시장 안정 ▲외국인 순매수 지속 ▲기관 및 일반투자자들의 증시 참여욕구 상승 등을 들었다. 그는 “지수 600에 대한부담감으로 1∼2차례 조정이 예상되지만 단기·소폭에 그칠 것”이라면서 “570∼580선을 지지대로 600포인트안팎에서 안정적인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외의 호황장세 올 수도=미국경기 회복으로 올 하반기에 수출증가가 이뤄지면 예상 밖의 호황장세가 올 수 있다는 분석도 많다.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 감소,미국의 추가 금리인하,유럽중앙은행(ECB)과한국은행의 금리인하가 뒤따를 경우 현재의 장세가 기대했던 것보다장기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투자자금이 몰렸던 국고채 수익률이 바닥수준에 가까워지면서 투자자들은 회사채나 주식의 수요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올 하반기 이후 원화가치가 오를 것이란 기대도 한몫 거들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김영익(金永翊) 경제조사실장은 “환율이 다소 불안하기는 하지만 1·4분기에 지수 700선도 예상된다”면서 “미국경기가 살아나면서 수출이 회복된다면 유동성 장세가 실적장세로 이어질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낙관하긴 힘들어=삼성증권 김도현(金道顯)연구원은“구조조정을거친 은행권의 정상화 여부,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는 수출둔화세,엔화약세 등의 요인을 감안할 때 2·4분기 또는 3·4분기나 돼야 뚜렷한 전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증권 박영철(朴永喆)투자전략팀장도 “요즘 장세가 좋긴 하지만 증시의 앞날을 점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국고채 年5% 초저금리시대…자금운용 비상

    국고채 금리가 연 5%선까지 떨어지면서 자산운용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데도 은행권이 여전히 소극적인 전략을 펴고 있어 안이한 대응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12일 대한매일이 11개 시중은행 자산운용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고채 5%시대의 자산운용 수정전략’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대부분이대안으로 수신금리 인하나 지점장 전결금리 동결 등을 꼽았다.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부담을 사실상 고객에게 전가시키고 있는 셈이다. ◆자린고비형=국민·조흥·서울·외환은행은 수신금리 인하로 대처했다.평화은행도 15일부터 수신금리를 내리며,주택·하나은행도 금리인하를 검토중에 있다.가장 손쉬운 방법을 통해 ‘역마진’을 벌충하려는 의도다. 그래도 6.5%선(1년짜리 저축성예금 금리)으로 자금을 조달해 5%선상품(국고채)에 투자하기 때문에 역마진이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외환·기업은행 등은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또 지점장 재량에 따라 더 얹어줄 수 있게한 ‘전결금리’ 적용을최대한 자제하도록 일선지점에 지시했다.국민은행은 아예 전결금리를 없앴다. ◆예금 골라받기형=조흥·한미은행은 당장 자산운용전략을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한미은행은 향후 고금리 예금을 줄여 나가겠다고 응답했다.국민은행도 이익기여도가 낮은 고객은 사실상 거부하는 ‘디마케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평균잔액 10만원 미만이면 2,000원의 수수료를 물리는 제일은행과 흡사한 전략이다. 국민은행은 거액 법인예금도 무조건 받지않고 자금운용 범위내에서선별 수용할 방침이다.기업은행은 50억원이상 기관예금의 경우 본부와 사전 금리협의제를 운영하되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집중방출할 계획이다. ◆틈새시장 공략형=서울은행은 ‘국고채보다는 위험하지만 회사채보다는 안전한’ 카드채에 눈돌렸다.LG캐피탈의 카드론 채권 5,000억원어치를 지난 11일 직접 매입했다.금리는 연 9.05%.국고채보다 3%포인트의 이자수익을 보장해 준다.부실채권이 발생하면 카드사가 책임지게 돼 있어 카드채 매입을 확대할 방침이다.카드사도 평균 11%선인일반 조달금리보다 2%포인트 저렴한 가격에 현금을 확보할 수 있어‘누이좋고 매부좋은’ 거래다. ◆회사채 공략,정면돌파형=회사채 운용폭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은행은 단 2곳에 불과했다.H은행은 자체적으로 각기업의 신용을 조사해저평가 기업들에 대한 대출지원을 늘리고 회사채 운용폭을 확대할 예정이다.외환은행도 현 채권시장 구조를 ‘참을 수 없는’ 비정상 상태라고 진단한 뒤 국고채와 회사채의 금리격차가 2%포인트 이상 벌어져 있어 수익률 올리기에 좋은 기회라며 회사채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 안미현기자 hyun@
  • 産銀, 현대전자 채권 2,400억 인수

    산업은행이 지난 5일과 12일 만기도래한 현대전자 회사채 (신용등급 BBB-) 3,000억원중 80%인 2,400억원을 연 10.99%로 12일 신속인수했다.나머지 20%(600억원)는 현대전자가 자체상환했다. 차환발행 금리는 전날 BBB-등급 공모사채 유통수익률 10.59%에 벌칙금리 0.4%포인트를 더해 결정됐다. 주현진기자 jhj@
  • 외국인 포철주 집중 매입

    외국인 투자자들의 포항제철 매수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외국인들은 11일 올들어 처음으로 93억원의 순매도로 돌아섰으나 포항제철 주식은 35만7,000주를 순매수했다.이에 따라 올들어 외국인들의 포항제철 주식 순매수 규모는 234만4,000주(2,095억원)로 늘었다. 순매수 금액으로는 삼성전자에 이어 2위,주식수로는 5위다. 포항제철의 외국인 지분율도 51.37%로 높아졌다.외국인 매수세로 포항제철 주가는 지난해 12월26일 7만6,500원에서 11일 9만2,400원으로20%나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11.3%를 훨씬 웃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외국인 순매수 배경으로 해외철강주에 비해가격이 워낙 싸고 올해 철강경기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점을 들었다. LG투자증권 이은영(李恩永)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이 포철 주식을집중 매입하고 있는 것은 미국 철강제품 가격이 바닥권에 다달았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시장에서 열연코일 가격이 소폭 반등한 것이 주 원인”라고 분석했다.이씨는 “미국 철강사 주가가 최근3개월간시장수익률을 16∼30% 웃돌고 있는 것도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반덤핑 및 상관관계 제소 대상에서 포철 제품이빠졌고,중국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가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한몫했다. 김균미기자
  • 국고채 금리 5%대로 떨어져

    국고채 금리가 연 5%대에 진입했다.이에 따라 금융기관의 국고채 위주 자산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 만기 국고채의 유통수익률이 이날 중앙은행의 콜금리 현수준 유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채권값이 속등,전날보다0.19%포인트 떨어진 5.95%로 마감했다.장중 한때 5.88%까지 떨어졌다. 국고채 금리가 5%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99년 5월6일(5.91%) 이후처음이다.그러나 99년에는 국채전문딜러 선정을 앞두고 기관들이 국고채를 과다 매입한 데 따른 이상 현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국고채 금리는 사상 최저치다. 안미현기자
  • 네티즌 영화투자 ‘대박의 꿈’

    ‘영화에 투자,대박을 맛보세요’ 영화에 일반인의 투자를 유치한 뒤 개봉과 동시에 투자지분을 주식처럼 거래하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각광받고 있다.수익모델 창출을 위해 오락사업에 뛰어든 인터넷 업계,영화와 주식에 대한 네티즌들의관심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인터파크 자회사 ㈜인터파크구스닥(www.goodsdaq.co.kr)은 공모를통해 영화투자를 유치하고,지분거래를 중개하는 ‘쇼비즈 펀드 거래소’를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첫 작품은 영화사 백두대간이 수입,다음달 10일 개봉하는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1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공모하며 1인당 최소 투자금액은 3만원(6주)이다. 백두대간은 이번 공모로 영화배급비 1억5,000만원 중 20%(3,000만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구스닥측은 관객이 3만5,000명만 들어도 투자금액에 대해 20% 정도의 수익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털 심마니(www.simmani.com)는 최근 개설한 ‘엔터펀드’(enterfund.simmani.com)를 통해 국산영화 ‘자카르타’에 1억원의 투자를 공모,수익률 50% 이상의 ‘대박’을기대하고 있다.개봉 2주만에 서울관객 20만을 돌파,손익분기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디지털 영화 ‘눈물’을 공모중인 심마니 엔터펀드는 올해 10여편이상의 영화도 공모할 계획이다. 개봉영화에 대한 일반인 투자공모는 99년말 인츠필름(film.intz.com)이 ‘반칙왕’을 공모하면서 시작됐다.이후 ‘공동경비구역JSA’ 등에서 100% 안팎의 수익을 올리면서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올랐다.무비스톡(www.movie-stock.co.kr)은 지난해 5월 ‘하면된다’를 공모한 뒤 투자지분을 주식처럼 거래하는 방법을 처음 도입했다. 김미경기자
  • 1주만에 내림세 코스닥 숨고르기?

    연초부터 코스닥시장을 달궈온 불씨가 계속 살아날 수 있을까. 10일 거래량이 6억9,732만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지수는6일간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전날보다 3.86포인트 떨어진 63.96으로 마감,1주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상승세 반전 가능성 높다] 증시전문가들은 고객예탁금이 풍부한 상태이기 때문에 한두차례 숨고르기를 한 뒤 랠리(상승)를 계속할 것으로 본다.유동성 장세 기대감에 따른 지수급등이 증시수급의 안정성을가져오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단기간의 지수급등에 따른 조정이 예상되지만 개인 자금이 꾸준히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어조정폭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SK증권 장근준(張根準)연구원은 “지난해에도 2∼3차례 지수 회복후조정국면이 나타났다”면서 “단기급등에 따라 조정이 시작될 만한지수대에서 조정이 이뤄진데다 개인자금이 계속 시장으로 유입되면조정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굿모닝증권 이상호(李相昊)연구원도 “장중조정을 받아 지수가 내림세를 보였지만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곧바로 회복할 것”이라면서 “외국인 등의 변수가 있긴 하나 연초의 3배를 웃도는 거래량을 감안할 때 당분간 상승세가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나친 낙관은 부담] 유동성 장세의 강도가 세지 않고 시장에 유입된 자금도 단기성이 많은 것으로 보여 상승세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란 시각도 있다. 대신증권 정윤제(鄭允齊)연구원은 “연초부터 계속돼 온 상승랠리가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것 같다”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심리불안으로단기매매가 급증하면서 거래량도 크게 늘었으며, 10일처럼 하루 지수등락폭이 클 경우 개인들이 시장을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세종증권 임정석(林廷錫)연구원도 “지나친 급등세가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미국 나스닥시장이 안정을 못찾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 엔화 약세 등 외부요인이 겹칠 경우 코스닥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전망 및 투자전략] 추가적인 지수상승을 기대하기 보다는 재료보유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주와 통신주가 약간 내렸고,마크로젠·이지바이오 등 바이오 관련주는 강세였다.삼성증권 손범규(孫範圭)연구원은 “숨고르기 장세가시작되면서 종목별로 수익률 게임이 벌어질 것”이라면서 “상승폭이적었던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보완은 커녕 특혜…産銀 회사채 신속인수제

    산업은행의 회사채 신속인수 제도가 ‘특혜 시비’ 등 부작용을 야기하자 정부가 긴급 보완에 나섰지만 오히려 ‘특혜’를 가중시켰다는 지적이다. 정부와 산업은행이 10일 내놓은 신속인수제 보완책은 종전 내용의되풀이였다.대신 시장의 비판에 대한 구구한 ‘변명’으로 일관했다. 게다가 현대전자의 D/A(수출환어음)한도 증액 요구를 사실상 받아 들여,‘떼쓰기가 통한다’는 나쁜 선례를 남겼다. ?자구계획서 첨부 의무화 보완된 내용을 꼽으라면 신속인수시 해당기업과 자구노력 이행계획(MOU)을 맺고,MOU의 내용을 차환발행 신청서에 첨부시킨 것이다.신속인수 대상기업이 현대에 집중되는 현상은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대상기업 선정은 산은·신용보증기금·채권은행으로 구성된 ‘협의회’의 전원 찬성(단 채권은행은 75% 찬성)으로 이뤄지지만,그 기준이 ‘회생가능성’이 있고 ‘대규모’ 만기집중 등 극히 주관적인 탓이다. ?가산금리 차등적용 무산 가산금리를 차등적용해야 한다는 일부 지적에도 불구하고 동일 신용등급의 전날 공모채 유통수익률(기준금리)에 0.4%포인트를 얹는 당초안이 유지됐다.산은 오규원(吳奎元) 이사는 “총조달비용이 시장 실세금리 수준이므로 특혜시비나 통상마찰의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현대전자 D/A한도 확대해줄 듯 현대전자는 채권단이 지난해 6억달러 안팎으로 대폭 줄인 D/A한도를 15억달러 수준으로 ‘원상복구’해주지 않으면 회사채 신속인수 요청을 하지 않겠다고 버텼다. 금융감독원이 긴급 중재에 나서 수출보험공사가 95% 보증을 해주는조건으로 산은 5,500만달러,한빛 5,400만달러 등을 ‘배분’시켰다. 은행들은 빠른 시일내에 여신심사위원회를 열어 이를 통과시킬 계획이나 승인 여부는 미지수다. 금융권 관계자는 “다른 기업들도 현대전자처럼 회사채 신속인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D/A 한도 등을 걸고 넘어질 경우 거부하기 어렵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안미현기자 hyun@
  • 부동산 간접투자 시대 ‘리츠상품’ 7월 출시

    올 7월부터는 부동산투자회사법이 발효돼 부동산투자신탁(리츠·REITs) 상품들이 본격 출시된다.부동산 간접투자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기보다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리츠사의 주식을 매입,일정기간이 지난뒤 투자수익을 배분받게 된다. 리츠의 특징은 주식형태로 거래돼 적은 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는점이다. 또 사기 등 직접 투자시의 위험이나 가격폭락의 피해도 상당부문 해소할 수 있다. 연구기관들은 향후 5년내 국내 리츠시장 규모를 5조∼30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부동산투자회사법은 지난해 정기국회에 상정됐다가 올해로 이월됐지만 조만간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다시 다뤄질 전망이다. 물론 리츠가 법제화된다해도 관련 세법규정 등의 개정이 따라야만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뿐만아니라 단기시장 전망에 대해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리츠시장 전망이밝다는 점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리츠가 법제화되면? 리츠사의 설립자본금은 최소 500억원으로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이 자본금의 30% 이상은 반드시 일반으로부터 공모토록 했다.또 이익금의 90% 이상은 반드시 투자자에게 배당해야 한다. 투자자의 판단을 돕기 위해 리츠상품에 대해 2개 이상의 컨설팅사에컨설팅을 받도록 의무화했다.또 자산관리회사(AMC)도 둘 수 있도록했다.이 때문에 중소 컨설팅 업체들이 이 시장에 잔뜩 눈독을 들이고있다. ■누가 준비하나 건설사,생명보험사 등이 관심이 많다.특히 건설업체가 적극적이다.이들은 보유 부동산을 현물로 출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분산돼 있던 리츠관련 인력을 한곳으로 모아 분사를 추진 중이다.분사후 외국계 자본이나 금융권과의 제휴를 추진중이다.삼성물산도 주택부문에 리츠팀을 신설,운영 중이다.현대산업개발도 기획실내에 리츠팀을 구성했으며 LG건설,SK건설,대림산업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지공사나 자산관리공사 주택공사 등은 금융위기후 사들인 부실채권이나 토지 등을 리츠를 통해 활용한다는 계획아래 준비가 한창이다. 이밖에 주택공사,삼성생명,에버랜드,한국토지신탁도 오랫동안 준비를 해왔다. ■이렇게 투자해라 리츠상품이 출시되면 초기상품은 위험부담도 많지만 대신 시장의 형성을 위해 우량상품을 중심으로 건교부가 인가를내줄 전망이다.그만큼 높은 10% 안팎의 수익을 겨냥하고 있다. 아파트 수익률이 연간 5%를 넘지 못하고 있고 빌딩이나 오피스텔 임대사업이 시원치 않은 상태에서 이 정도 수익률은 매력적이라고 할수 있다. 투자시 주의할 점도 많다.생소한 상품인 만큼 주식공모때 회사설립발기인들의 면면을 잘 살펴봐야 한다.믿을 수 있는 전문가여야 한다는 것이다. 또 상품을 출시할 때 컨설팅사의 컨설팅을 받아 공시를 하도록 할방침이다.이 공시내용을 잘 살펴보고 다른 금융상품과도 비교해봐야한다.부동산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깡통’을 찰 가능성은 적지만이자율 등 수익성은 반드시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이밖에 은행권이 내놓은 부동산투자신탁 상품과 달리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어서 대출기능이 없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분양정보/ ‘서초 대우 아이빌’

    대우건설은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아파트와 업무용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서초 대우 아이빌’을 분양한다. 서초동 지하철 2호선 교대역에 붙어 있으며 9∼27평형의 소형 아파트 215가구로 구성돼 있다.비 로열층도 사전분양으로 마감될 정도로인기를 끌었다.로열층 아파트 54가구와 오피스텔 38가구는 일반 공개경쟁으로 분양한다.임대수요가 많은 곳으로 소문나면서 비 로열층도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분양가는 평당 630만∼740만원.주변 시세와 비교,20% 정도 싸다고 대우측은 설명했다.전용률이 72%로 일반아파트와 비슷하다. 교대역에서 150m거리라서 교통이 편리하다.전문 직업인,신혼부부 등임대 수요가 많아 투자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대우측은 예상하고 있다.임대 주택사업자를 위해 전문 위탁경영방식을 도입,임대 알선 및임대료 관리수납 서비스 등을 대행해주기로 했다.(02)566-0068류찬희기자. ㈜펀앤조이는 서울 동대문 동평화 의류시장 맞은편 동대문 상가 D동을 리모델링을 통해 팬시·캐릭터 전문 도·소매상가인 ‘알투바투(AL2BA2)로 재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알투바투는 자체적으로 디자인하고 제조·유통·마케팅을 모두 통합운영하며 브랜드도 알투바투를 공동으로 사용한다.전체 5층 가운데 1층은 열대어 및 조류매장,4∼5층은 사무실로 사용한다.2∼3층 360개점포가 현재 일반분양 중이다.(02)747-4391
  • ‘社債 강제할당’ 구조조정 역행

    정부의 산업은행을 통한 ‘회사채 강제할당’ 조치가 신속한 금융·기업구조조정에 걸림돌이 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전문가들은이 조치가 지금 당장은 자금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구조조정을 지연시켜 경제전반에 악영향을 줄뿐 아니라 주가상승에도 발목을 잡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일부 기업 회사채의 경우 재인수 금리가 유통수익률(시장금리)보다 낮아 ‘벌칙금리’가 아니라 ‘우대금리’라는 지적과 함께 특혜시비마저 일고 있다. ◆구조조정 원칙에 위배=이번 조치는 부실기업을 그때그때 시장에서퇴출되도록 한다는 정부의 ‘부실기업 상시퇴출’ 원칙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많다.특정그룹의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는 지적도 있다.한계기업의 절름발이 생존을 보장,전체 경제시스템의 과부하를 연장시키는 조치라는 지적도 있다. 굿모닝증권 이근모(李根模) 전무는 “정부가 예정대로 상반기에 구조조정을 마무리지으면 하반기에는 경기가 좋아질 수 있는데 이번 조치로 구조조정이하반기로 미뤄지면서 경기회복 시기도 지연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벌칙금리 적용은 오히려 이중특혜=정부와 산은은 만기회사채를 인수해줄 때 동일 신용등급의 평균회사채 금리에 0.4%포인트를 얹어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해당기업의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벌칙금리’를물리는 것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그러나 무늬만 벌칙금리일뿐,실상은 또하나의 특혜이자 기업들의 모럴 헤저드를 야기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가령 BBB- 등급인 현대전자의 경우 벌칙금리를 적용하면 11.1%가 된다.그러나 실제 시장에서 유통되는 현대전자 회사채 금리는 13%다.이렇듯 차환발행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기업들의 회사채금리는 대부분동일 신용등급 금리의 ‘평균치’에 훨씬 못미치기 때문에 ‘+0.4%포인트’는 가산금리가 아니라 오히려 우대금리가 된다.채권단은 당초3∼4%포인트의 가산금리 적용을 주장했으나 정부 압력에 밀렸다.채권단 관계자는 “회사채 인수만으로도 엄청난 특혜인데 금리로 또하번특혜를 주는 셈”이라며 기업들의 자구노력 해이 가능성을 우려했다. ◆안이한 대처,화 키울 수 있다=전주성(全周省) 이화여대 교수(경제학)는 “이번 조치는 경기침체로 기업부실이 커져 은행들 사정이 어려워지는 것을 막아 구조조정에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처럼 불투명하고 무원칙적으로 지원해서는 안되며 지원대상 기업들의 자구계획을 전제로 지원하되 이행실적에 따라 차등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균미 안미현기자 kmkim@
  • 부동산 새해 전망/(하)주상복합·오피스텔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텔 시장에 걸쳐 있는 구름은 새해에도 쉽게걷힐 것 같지 않다.다만 입지가 뛰어난 곳의 소형 주상복합아파트나주거형 오피스텔은 구름 사이를 뚫고 새어나오는 햇살을 받을 것으로전망된다.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오피스,상가는 일반적으로 아파트 시장보다 경기흐름을 잘 탄다.따라서 경기침체와 강한 구조조정 등을 감안,올해에도 불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업체들도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느라 공급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있다. ◆대형은 죽고 소형은 산다=초고층 대형 주상복합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구 도곡동 주상복합 타운에서 대형 평형 거래를 찾아보기란여간 힘들지 않다.임대도 잘 나가지 않는다.전망이 뛰어난 일부 층을 빼고는 가격도 분양가 수준에 머물러 있다.반면 소형은 임대 수요가 꾸준하다. 신규 분양도 마찬가지.지난해 봇물을 이룬 분당 주상복합 아파트 청약결과 대형 평형보다는 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몰렸다.계약률도 청약 경쟁에 비례,소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로얄팰리스하우스빌’의 경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초기 계약률이 65%를 넘어섰다.수요가 많은 중소형을 주로 배치,투자자들을 끌어들였기에 이 정도의계약률을 올릴 수 있었다. 오피스텔 시장도 같은 양상을 띠고 있다.분당 오리역 부근의 ‘시그마Ⅱ’의 경우 작은 평형은 물건이 나오기 무섭게 월세 수요자들이채가고 있다. 일산 호수공원 주변 오피스텔도 작은 평형은 그런대로 거래가 이뤄진다. 새로 공급되는 오피스텔도 작을수록 잘 팔린다.서울 테헤란로 ‘대우서초동아이빌’은 비(非)로열층을 상대로 사전 분양한 결과 100%분양됐다.로열층도 작은 평형이 많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스 시장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테헤란로의 경우 지난해 가을부터 벤처 열풍이 식으면서 빈 사무실이 나오고 임대료도 떨어지기시작했다. ㈜신영이 7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테헤란로 삼성∼선릉역 51개 오피스의 공실률은 5∼6%로 나타났다. 선릉∼역삼역 일대도 3∼5% 빈사무실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회사 최상규(崔詳奎)실장은 “경기가 회복되지않는 한 오피스 시장 침체는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점쳤다. ◆이런 곳을 골라라=주상복합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은 업무시설이 모여 있고 지하철역을 끼고 있는 곳이 투자유망지역.수요층이 두텁기 때문이다.강남 테헤란로와 강남대로 주변이 꼽힌다. 분당도 여전히 투자할 만한 곳.소형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적고 서울 강남과 가까우면서도 임대료는 30% 이상 싸기 때문에 임대 수요가꾸준하다.여의도는 가격은 비싸지만 도심이 가깝고 업무 밀집 지역이라서 수요가 많다. ◆수익성 있나=입지가 빼어난 곳의 소형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은 임대 개념이 강하다.일반 아파트나 단독주택과 달리 대부분 월세로 나간다.연간 수익률도 18% 정도에 이른다.이 정도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 1억원 이하의 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작은 평형을 사두거나 분양받을 만하다. 류찬희기자 chani@. *전문가 조언 “대규모 아파트단지 상가 투자할만”. 새해 부동산 시장의 변수는 경기 연착륙과 구조조정의 성공여부에달려 있다.국내 경기는 전반적으로 경기침체와 투자 부진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임에 따라 부동산 경기도 장기간 불황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상복합 아파트는 외환위기 이후에도 반짝했던 상품.그러나 대형고급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줄고,높은 관리비와 투자 수익률 감소로투자 열기가 식어 지금은 인기가 뚝 떨어졌다.다만 역세권,한강변 등 입지가 빼어난 곳의 소형 아파트는 임대 수입을 노린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오피스텔은 당분간 침체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초 불었던 벤처기업 열풍이 식은데다 기업마다 구조조정을 외치고 있어 사무실 수요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오피스,오피스텔 시장이 심한 불황에 허덕일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1억원 미만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역세권의 주거형 소형 오피스텔은 임대 수입을 노린 투자자들로부터 여전히 인기를끌 수 있을 것이다. 아파트 단지안 상가는 대형 할인점 확산과 경기 침체로 올해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그렇지만 대규모 아파트 단지 상가는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배후 단지를 끼고 있어 독립 상권이 유지되는데다 분양가가 싸고 입주와 동시에 상권이 형성되기 대문이다. 송영민 (주)리얼티소프트 사장
  • 현대전자 만기 회사채 産銀 8일 2,000억 인수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5일 현대전자 만기회사채 2,000억원을 오는 8일 인수해주기로 결정했다.현대전자 회사채는 이날 만기가 돌아와 차환발행될 예정이었으나 금리를 둘러싼 이견으로 연기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현대전자측에서 회사채 금리를 대출금리 수준인 8%대로 인하해달라는 바람에 결정이 늦어졌다”면서 “그러나 전날 회사채 유통수익률에 0.4%포인트를 더한 금리로 최종 결정,오는 8일 인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날 만기가 돌아온 전자의회사채 2,000억원은 주말까지 연체 상태가 됐다. 주현진기자
  • 美금리인하 국내금융시장 ‘약발’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조치로 4일 국내의 주가·원화가치·채권값 등이 모처럼 일제히 반등하는 ‘트리플 강세’ 현상이 재연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3일(현지시간) 연방기금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미국 증시가 폭등세를 나타냈다.FRB는 성명에서 “은행간 하루짜리 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현행 6.5%에서 6%로 0.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면서 “생산 및 판매위축과 소비자들의 신뢰저하로 경제가 침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밝혔다.재할인율도 0.25%포인트 낮춘 5.75%로 인하했다. 이같은 금리인하 발표로 뉴욕증시의 주가가 폭등세를 보였다.나스닥지수는 폭발적인 거래량 속에 14.17%(324.82포인트) 오른 2,616.69로장을 마감, 사상 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다우지수는 299.60포인트(2.81%) 오른 1만945.75에 마감됐으며,장중 한때 1만1,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S&P500 지수도 64.29포인트(5.01%) 상승한 1,347.56을기록했다. 그 여파로 국내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6.59포인트(7.02%)나 뛰어오른558.02로 마감,단숨에 550선으로 올라섰다.외국인들이 무려 3,952억원의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고 기관투자가도 사자대열에 가세해 모처럼 ‘쌍끌이 장세’가 연출됐다. 거래량은 4억4,454만주로 지난해 11월6일 이후 2개월 만에 4억주대에 진입했고 거래대금도 2조9,847억원으로 한달여 만에 2조원대로 올라섰다. 코스닥시장도외국인의 활발한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4.60포인트 오른 61.51을 기록,지난달 19일이후 열흘 만에 60선을 돌파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559개로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일본을 제외한 국제 증시에서도 폭등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환율은전날 종가보다 무려 32원이 떨어진 1,238원으로 출발,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했다.콜금리 동반인하설 등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으나 경계매물 등이 쏟아져 15원10전 떨어진 1,255원으로 마감했다. 자금시장에서는 3년만기 국고채의 유통수익률이 0.27%포인트 떨어진연 6.37%,회사채는 0.14%포인트 하락한 7.97%를 기록했다. 워싱턴 최철호 특파원 김재순 안미현기자 fidelis@
  • 부동산 새해 전망/ (상)주택

    ‘흐리거나 때때로 눈비’.새해 부동산시장 기상도다.전반적인 경기부진과 구조조정이 가속화하면서 부동산 구매욕구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이 투자되는 개발 지역이나역세권 부동산은 투자자들의 발길이 꾸준할 것으로 점쳐진다.짧은 시간의 시세차익이나 높은 수익률보다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이나 장기적인 개발이익을 추구하는 투자패턴이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무분별한 투자열풍보다는 확실히 ‘돈되는’ 상품에만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부문별 시장전망과 돈되는 부동산을 찾아본다. ‘매매는 약보합,전세는 강세 전환,신규 분양은 고전’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내놓는 올해의 주택시장 전망이다.새해 주택시장은 곳곳에 악재들이 널려 있다.경기침체와 구조조정에 따른 매물증가 및 구매력 감소,젊은층 사이에서 늘고 있는 아파트 매입기피현상 등이 바로 그것.물론 약세속에서도 지난해 같은 유명 브랜드와 중소평형 선호현상 등 양극화 현상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매매가 약보합세 지속된다=김성식(金聖植)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제상황이 호전되지 않는 한 하락폭이 두자리수까지 커질 수있다”며 “구조조정이 끝나는 하반기에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구조조정의 성패에 따라 -0.5∼1.0%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알투코리아 김병욱(金炳旭) 이사는 “경기침체와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증가 등으로 구매심리가 위축돼 매매가격이 5%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들은 특히 대형아파트의 경우 하락폭은 더욱 커지는 대신 매물이 부족한 중·소형아파트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국토연구원은 올해 주택매매가는 전국 평균 2.6%,서울은 2.8% 가량 오를 것이라는 상반된 전망을 내 놓았다. ◆전세시장 상승세로 반전될 듯=지난해 추석을 전후해 하락세로 접어든 전세가는 올해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중소형은 이사철이 되면 강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국토연구원은 올해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은 무려 10.9%로,건설산업연구원은 6∼7%,주택공사는 8%로 각각 내다봤다.특히 서울 저밀도지구 아파트 재건축이 추진되면 전세가는 더욱 오를 전망이다.지난해 전체 시장의 40%를 차지했던 월세시장도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분양 시장,호재없다=신규분양 시장은 기존 주택 매매가격이 오르지 않는 한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중대형은 이미 과포화상태여서 오히려 분양가가 낮아질 가능성도 크다.또 정부의 신규분양시장 부양을 위한 각종 조치들도 금융위기 이후 거의 다 이뤄져 정책적인 조치 또한 큰 변수가 되지 못할 전망이다. 다만 올 1월 1일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신축주택 거래에 대해 양도세와 취득세·등록세를 감면해준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인이다. 또 판교 신도시 건설이 연기된 상태에서 죽전지구가 올해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서울시내 노른자위 재건축아파트와 유명 브랜드 상품들은 올해도 국지적으로 주택시장을 선도해 갈 것으로 부동산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내집마련 언제쯤(?)=전세는 지금이 적기이고 기존 주택을 사고자한다면 좀더 기다리는 것이 좋다는 분석이다.신규 분양은 자신이 원하는 입지여건을 갖췄으면 미루지 말고 청약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상영(李尙英) 부동산 114 대표는 “전세는 지금이 적기”라며 “매매는 중·소형중심으로 오를 소지가 있는 만큼 급매물을 노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성식 연구위원은 “지금은 주택구매와 관련된 결정은 늦추는 게좋다”며 “기존주택은 1,2월까지 기다렸다가 결정하고 신규 분양은지금도 괜찮다”고 말했다.그러나 “무리하게 대출받아 청약하는 것은 피하라”고 조언했다김영진(金榮進) 내집마련정보사 대표는 “2월을 저점으로 3∼5월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비수기인 6∼8월은 다시 약세,9월부터는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따라서 1월말∼2월중순 사이를 내집마련의 적기로 진단하고 신규분양도 가격상승기에는 경쟁률이 치열해지는 만큼 2월 분양물량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흙속의 진주' 돈되는 아파트. ‘흙속에서 진주를 찾자’ 올해 역시 신규분양 시장은 침체가 예상된다.수도권 지역의 미분양과 서울 등지의 선별청약 현상도 여전할 전망이다.그러나 올해 분양물량 중에는 청약해봄직한 아파트들이 적지 않다.잘만 고르면 흙속에서 진주를 캐낼 수 있다. ◆여의도 롯데건설=백조와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현재 주민이주율이 50%를 넘는 등 진척이 빠르다.올 3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상업지역이어서 용적률이 900%대로 백조아파트는 406가구를 지어이 가운데 164가구를,미주아파트는 445가구를 지어 169가구를 각각일반분양한다.40∼90평형대 아파트이며 여의도 공원을 끼고 있다.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 ◆대치동 동부건설=대치주공아파트를 헐고 짓는 아파트다.전체 단지규모는 804가구이며 아직 일반분양 물량은 정해지지 않았다.올해말쯤 분양 예정이다.지하철 3호선 도곡역이 걸어서 3분거리.주변에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문정동 삼성물산=문정초등학교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 문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단지규모는1,696가구.일반분양 물량은 356가구이며 단지주변이 공원으로 둘러 싸여 있다.지하철8호선 문정역과 5호선 개농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일산 백석동=주민반대로 차질을 빚었으나 요진산업이 용적률과 평형을 줄여 30∼70평형대 2,500여 가구를 짓는다.백석역 인근 3만3,000여평의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올 3월 분양예정.고양국제종합전시장에 상주할 외국인 전용동도 들어선다. ◆용인 죽전=건영 죽전 2지구내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이 일대가 택지지구로 지정되기 이전에 조합주택을 추진했던 아파트다.분양시기는올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으며 33평형 1,018가구,59평형 240가구 등 1,258가구 규모다.분당과 인접해 있는 죽전택지구내에서도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김성곤기자. *전문가 견해- “경기침체 매물늘어가격하락 이어질듯”. 올 주택 경기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건설업체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업체들이 지난해보다 악화되거나 비슷할 것으로 답해 주택경기 회복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매매 가격은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경기침체와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구매욕구가 떨어지고 매물이 늘어나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세값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주택 구매 수요는 줄고전세 수요는 늘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전세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볼 때 큰 변화가 없거나 약간 오를 수 있다. 수요자들의 아파트 구매 패턴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묻지마 투자가사라지고 단순히 시세차익을 좇는 청약도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경기부진이 계속되면서 신규 아파트 건설도 위축될 것으로 점쳐진다.많은 건설업체들이 신규 공급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아예 공급을중단한 경우도 부지기수다. 신규 공급 아파트는 분양성이 양호한 도심 아파트와 수도권에 집중되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지방이나 입지 여건이 떨어지는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미분양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건설업체들의 판촉전도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주택경기 회복은 적어도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성 주택산업연구원장
  • 환율 2년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이 폭등해 98년 11월19일 이후 2년1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9일 외환시장에서 정유회사를 중심으로 업체들이 수입대금 결제를 하기 위해 달러를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원-달러 환율은전날보다 11.50원이나 오른 1,264원50전에 마감했다. 자금시장에서는 3년 만기 국고채와 3년 만기 회사채 유통 수익률이전날보다 각각 0.04%포인트와 0.01%포인트 내린 연 6.70%와 연 8.13%를 기록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채권 ‘재테크 王座’ 탈환

    채권이 2년만에 최고의 재테크 상품 자리를 차지했다. 2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채권은 외환위기 발생 이후인 98년 70%의고수익을 내며 수위를 차지했으나,99년에는 주식시장이 사상 최대의활황 장세를 보이며 급등하는 바람에 수위자리를 내줬다가 올해에 재탈환했다. 수익률면에서 98년 만큼 고수익을 내지는 못했으나 안정적인 수익을얻었다. 5년 만기 국민주택1종의 경우 연초에 사들여 지난 22일 처분한 것을 기준으로 할 때 세후수익률은 20.62%나 됐다.지역개발채권도20.97%의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회사채는 거의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재테크상품의 역할을하지 못했지만 수익률은 10.7%나 됐다. 지난 7월 처음 판매한 비과세국공채상품은 ‘대신불비과세 국공채’가 세후수익률 9.72%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증시로 몰렸으나 올들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주식은 재테크상품 중 최악의 수익을 기록했다.종합주가지수는연초 1,059.04에서 22일 종가는 500.60으로 52.73%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보다 훨씬 심해 266.00에서 52.67로 80% 이상 폭락했다. 거래소시장은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업종별 하락률은 ▲금융 82.97%▲의료정밀 81.09% ▲기계 69.65% ▲서비스 67.4% ▲건설 67.08% 등이다. 간접투자상품도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한국펀드평가가 지난 21일 기준 주식편입비율 70%이상인 683개 펀드의 연초대비 수익률을 조사한결과 마이너스 37.81%였다.수익률이 마이너스 50%를 넘는 상품도 수두룩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승호기자 osh@
  • ‘E’ 때문에 美 경제 ‘통증’

    미 경제에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는 주범은 4개의 ‘E’다. 미국의 경제전문 인터넷 사이트 스트리트 닷 컴은 20일 11년간의 기록적 호황을 끝내고 침체기에 들어선 미 경제의 배경에는 ‘E’로 시작하는 4가지 요소들이 존재한다면서 4‘E’의 향방에 따라 내년 경제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트리트 닷 컴이 밝힌 4‘E’는 ▲Energy(에너지) ▲Earnings(수익) ▲Euro(유로) ▲Election(선거).Energy는 소비자물가 및 업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고유가를 가리킨다.배럴당 38달러선까지 상승,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유가는 클린턴 행정부의 전략에너지 방출 정책을 초래했고 겨울 혹한으로 인한 에너지 부족 사태로 미 경제를 냉각시키고 있다. Earnings는 지난해 3·4분기 미국의 내로라 하는 기업들,특히 첨단기업들의 수익이 기대치 이하로 하락하면서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것을 말한다.애플,인텔 등 컴퓨터 관련업체들의 수익률이 크게 낮아졌고 마이크로소프트(MS)사,IBM 등의 4·4분기 전망도 어둡게 나타나고 있다. Euro는 유럽연합의단일통화.99년 1월 출범 후 달러에 대한 가치가폭락,미국의 대유럽 수출을 크게 위축시켜 미 무역적자를 늘리는데일조했다.마지막 ‘E’는 바로 미 대통령선거.지난달 7일 이후 한달이 넘게 지속된 법정공방으로 혼조를 거듭하던 증권 등 금융가를 더욱 위축시켰다. 스트리트 닷 컴은 그러나 내년에는 이들 4‘E’가 주범대열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비OPEC(석유수출국기구) 국가의 증산과전세계적 불황으로 인한 소비 감소로 유가가 안정을 되찾고 시험기를거친 유로화도 강세를 띌 가능성이 높기 때문. 또 기업들의 수익률 역시 이미 시장에 반영된 뒤. 선거에서 마침내 승리한 부시 당선자의 세금감면 법안 통과 여부에 따라 상황은 달라지겠지만 미 정책의 불확실성은 없어졌다는 것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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