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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케몬 공 유아 질식 위험’ 버거킹, 2,500만개 회수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의 햄버거 체인 버거킹은 27일 판촉일환으로 고객들에게 나눠준 포케몬 공 2,500여만개를 전부 회수키로 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버거킹은 지름 약 7.6㎝인 플라스틱 용기 모양의 포케몬 공이 3세미만 어린이 얼굴을 가릴 경우 질식 위험이 있다고 회수이유를 밝혔다. 회수조치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13개월 된 한 여아가 포케몬 공의반쪽으로 자신의 코와 입을 막아 질식사한 데 이어 18개월 된 다른 여아도포케몬 공이 얼굴에서 떨어지지 않아 질식할 뻔했다는 보고가 접수된 후 취해졌다. 비디오게임과 만화영화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포케몬(Pokemon:포켓 몬스터의 준말로 가상의 주머니 괴물을 의미)의 캐릭터상품인포케몬 공은 주로 소형 포케몬 장난감을 담는데 사용되며 장난감을 꺼낼 수있게 돼 있다.
  • ‘Y2K 퇴치’ 밤잠잊은 지구촌

    [뉴욕 파리 도쿄 AFP AP 연합] 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 오류(Y2K)문제가 실제로 나타날 수 있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미국,유럽,일본등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금융기관,항공관계자들이 막바지 대비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연방준비은행(FED)이 Y2K 문제로 인한 예금인출 사태로 금융 경색이 초래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환매조건부 채권(RP) 매입을 통해 사상 최대규모인 1,000억 달러의 현찰을 일반은행에 공급했다. 이는 은행 고객들이 해가 바뀌기 전에 예금을 대량 인출할 경우에 대비해은행들에 현금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려는 것으로 만약 컴퓨터가 2000년 연도 인식에 오류를 범해 예금기록이 날아가 버릴 것을 우려한 고객들이 현찰로 예금을 인출하면 금융시스템 전체가 경색되기 때문이다. 한편 통화량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는 현금통화로 재무부의 일반은행 계좌가 있는데 이 계좌의 잔고도 사상 최대치인 810억달러에 달하고 있어 은행들이만약의 사태에 이를 유동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백악관에서는 대통령 Y2K 자문위원회가 오는 30일부터 24시간 근무체제에돌입,미국내 50개주는 물론 세계 180여개국으로부터 Y2K 문제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게 되며 윤달인 내년 2월이 넘어가는 것까지 지켜보기 위해 3월까지가동될 예정이다. 존 코스키넨 대통령 Y2K 자문위원장은 지구상에서 새해를 처음 맞는 나라가 뉴질랜드이기 때문에 이 나라에서 전기,통신,항공관제등 공공서비스 부문이어떤 영향을 받는지가 최대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코스키넨 위원장은 항공교통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올해 마지막날밤 워싱턴·뉴욕간을 운항하는 셔틀 비행기에 직접 탑승할 것이라고말했다. 유엔산하 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민간항공사 기구인 국제항공교통협회(IATA)가 합동으로 구성한 Y2K 특별대책반이 캐나다 몬트리올 본부에서 세계7개 지역에 있는 지역센터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이를 각국의 공항,항공사,항공당국에 전파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보험회사들이 Y2K 문제로 인한 손해보험 청구사태가 일어날 것을 걱정하고 있고 기업체 변호사들은 Y2K 문제로 인한 손해나 고객들의 소송사태가 보험으로 처리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보험약관을 들여다보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는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럽 보험사들은 Y2K 문제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이나 미국에서는 이로 인한 소송건수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에서는 소비자들이 Y2K 문제로 빚어질 부족사태에 대비하면서 식품과음료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산토리사는 생수매출이 지난 11월 190만 상자를 기록,작년 같은 달의 2배에 달했으며 12월에는 작년 동기의 3배인 340만 상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식품 판매도 12월 하순들어 증가하기 시작,라면 제조업체인 토요 수이산 카이샤는 12월 생산을 10% 늘렸고 산요식품은 지난 11월말 출고량을 20% 확대했다.
  • 千국정원장 경질 의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3일 천용택(千容宅) 국가정보원장을 전격 경질한 것은 문책의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국가정보기관의 장으로서 김 대통령의 대선자금을 거론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정치적 물의를 빚은 뒤끝이기 때문이다. 물론 외형상으론 ‘천 원장 사의 표명→김 대통령 수리’의 수순을 밟고있다. 천 원장은 지난 15일 검찰 출입기자들에게 털어 놓은 지난 97년 정치자금법개정 이전 대선자금 문제와 일부 국정원직원들의 자발적인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 미행 사실이 야당의 폭로로 언론에 보도된 이후 사의를 표명한바 있다. 그러나 김 대통령은 천 원장을 질책하는 선에서 일단 사태를 수습하려 했던것 같다.필요하면 내년 1월중순 개각때 반영하여 했다는 후문이다. 야당의 공세에 대한 청와대의 대응과 김 대통령의 오랜 인사 스타일을 보면여러곳에서 그같은 징후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번 전격 경질은 정치적으로 다양한 함의(含意)를 띠고 있다고 봐야한다.무엇보다 대통령 당선 2주년을 기념하는 KBS TV와의 대담에서 밝힌대국민 사과에 따른 수순으로 볼 수 있다. 즉 국민의 뜻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원칙의 준수이다.이날 박주선(朴柱宣) 전청와대 법무비서관의 구속도 같은 맥락이다. 여기에는 정국 정상화를 위한 정면돌파의 의지도 함축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 천년을 목전에 두고 정치 안정의 기틀이 될 ‘새 정치 선언’을 마련하기 위한 여야총재회담의 걸림돌을 제거했기 때문이다.야당이 폭로이후 천 원장의 인책을 요구해왔다는 점에서 이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의 성격을 엿볼 수있다. 국민회의 국창근(鞠창根) 의원의 본회의 사과발언 결정도 이와 연결되는 대목이다. 다른 하나는 고위직에 대한 경고 메시지다.측근들의 설화(舌禍)로 정부의업적이 묻혀버리는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는 통치권 차원의 의지라는 해석이다. 그러나 이번 경질은 기본적으로 김 대통령이 고수해 온 인사원칙의 궤를 벗어난 ‘고육(苦肉)의 카드’라는 점에서 다른 차원의 부담을 안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경질 뒷얘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천용택(千容宅) 국정원장의 발언 파문이후 지난 17일 주례보고 때 천 원장을 심하게 질책했다. 그러나 당시만해도 사의를 수리할 생각은 없었던 것 같았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다.천 원장의 발언이 ‘김 대통령은 대가성이 있거나 문제가 되는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시 청와대측은 과거 카터 미 대통령 시절,주한미군 철수 논의 때 ‘오프더 레코드(비보도)’를 전제로 철수반대 의사를 표명한 미 장성의 발언을 보도한 기자가 해직된 뒤 다시 복직하지 못한 예를 상기시키며 언론의 문제점을 지적했었다.관계자들도 “천 원장은 순수한 사람으로 그만한 적임자가 없다”며 두둔 일색이었다. 그러나 정국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는 김 대통령은 정치권에서 논란이 이어지고,특히 국정원 직원들이 정형근(鄭亨根) 의원을 미행했다는 발언에 대해 야당이 천 원장의 퇴진을 줄기차게 요구하자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다.여기에다 여당 일각에서까지 천 원장이 심한 상처를 입어 국정원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인책론을 제기했다. 실제 당 지도부와 핵심들은 김 대통령에게 천 원장의 경질을 강력히 건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총재회담 등 정국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 대화에서도 천 원장의 거취문제가 거론됐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기류를 감지한 천 원장은 22일 정례 업무보고 때 “물러나는 게 좋겠다”며 재차 사의를 표명하기에 이르렀고,김 대통령이 이를 수리함으로써1주일간의 인책공방이 정리됐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김 대통령이 만류했으나 사의를 강력히표명해 수락한 것”이라고 전했다. [양승현기자]
  • [마카오 오늘 중국반환] 인민군’작전1호’범죄소탕령

    ‘조직폭력단을 뿌리뽑아라’.마카오의 주권을 이양받는 중국 정부가 20일마카오에 진주하는 인민해방군들에게 내린 ‘작전명령 1호’다. 조직폭력배들간의 유혈참극으로 올들어 37명이 피살되는 등 지난 3년동안 8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수백명이 납치되는 바람에,마카오 주민들은 무엇보다 안전한 치안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마카오의 대표적인 조직폭력단은 ‘14K’를 비롯해 수이팡(水房)·신이안(新義安)·다위안(大圓) 등 4개파.이 가운데 인궈쥐(尹國駒·44)가 두목으로 있는 ‘14K’가 가장 악명 높다. ‘14K’는 인구 43만명의 마카오에 조직원만도 무려 1만명이 넘는 ‘소왕국’을 건설하고 있다.‘부러진 이빨 쥐(崩牙駒)’라는 별명을 지닌 두목 인은 마카오를 기반으로 홍콩과 세계 곳곳에 20개가 넘는 조직폭력 파벌을 거느리고 있다. 인이 거느리고 있는 ‘14K’의 일상적인 ‘업무’는 불법이민·돈세탁·고리대금업·전화도청 등.그러나 기관총·지대공 미사일·대전차 로켓포 등 무기밀매를 하는 등 ‘덩치가 큰’ 사업도 벌인다. 특히 자신이 체험한 마카오 범죄집단들간의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 ‘카지노’를 제작하기도 했다. 여기에 필요한 자금은 당연히 카지노의 뒤를 봐주고 나오는 ‘영업비’로충당한다.체포되기 직전 그의 재산은 20개 이상의 은행에 분산 예치된 수백만 홍콩달러와 마카오·홍콩·포르투갈·등지의 호화 부동산,기업체 등을 갖고 있었다. 지난해 경찰총수 차 폭파사건과 관련,체포된 인은 그러나 지난달 23일 포르투갈에서 날아온 페르디난드 에스트렐라 판사로부터 법정 최고형인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요새 같은 콜로안섬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김규환기자 khkim@ (END)
  • 독일-대만 정치인 부패스캔들로 얼룩

    정치인과 검은돈은 불가분의 관계인가.독일과 타이완(臺灣)정가가 부패스캔들로 어수선하다.독일은 대통령까지 연루됐고 타이완은 총통 유력후보가 낙마할 지경이다. ■뇌물에 폭탄맞은 독일정계 검은 돈 거래에 요하네스 라우 대통령까지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시사주간지 슈피겔 최신호는 라우 대통령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총리 재직 시절 사적인 일에 은행의 전세기를 이용했다고폭로했다. 잡지는 지난 78년부터 98년까지 20년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총리를 역임한 라우가 개인여행과 선거유세에 서부독일주은행의 전세기를 이용했다고주장했다. 잡지는 또 하인츠 슐로이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재무장관도 휴가 여행에 서부독일 주은행의 전세기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또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는 이날 서부독일주은행의 전세기가 마약을 운반하면서 이를 숨기기 위해 라우와 슐로이서를 태우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보도, 라우와 슐로이서의 정치생명도 백척간두의 형국이다. 일간지 디 벨트도 라우 대통령과 슐로이서 장관이 프리델 노이버 서부독일주은행장과의 친분관계와 주정부의 영향력을 이용,이 은행으로부터 편의를제공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타이완은 탈세스캔들로 어수선 내년 3월 총통(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줄곧선두를 유지,준비된 총통으로 여겨졌던 무소속 쑹추위(宋楚瑜·57)후보가 탈세 의혹으로 지지도가 급락했다. 쾌속항진하던 쑹 후보가 낙마 위기에 처한 것은 13일 추정슝(邱正雄) 타이완 재정부장이 쑹 후보가 탈세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발표한 직후부터. 앞서 지난달말 국민당은 쑹 후보의 아들 첸위안(宋鎭遠·24)이 91년 한 금융기관으로부터 1억4,000만 타이완 달러(약 53억원)어치의 기업채권을 구입했는데,쑹 후보가 탈세하기 위해 당시 대학생이던 아들에게 구입자금을 줬다고 폭로했었다. 그 덕에 밑바닥이던 집권 국민당의 롄잔(連戰·63)후보가 처음 1위에 올랐다.13일 여론조사결과 롄 후보는 지지율 20%를 얻어 쑹 후보(19.3%)와 민진당의 천수이볜(陳水扁·48)후보(16.3%)를 제쳤다. 쑹후보는 지난해 12월 총선 이후 지지율 30%대를 기록하며 다른후보를 10%이상 앞서 왔었다. 김규환 박희준기자khkim@
  • [외언내언] 북한의 인기가수

    지난 5일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남북한 합동‘2000년 평화친선 음악회’가 성황리에 끝났다.코래콤과 조선아세아태평양 평화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남북 대중가요제는 남북의 정상급 인기가수들이 참여,남북은 하나임을 실감케 하는 큰 성과를 얻어 냈다.우리측에서는 패티김·태진아·최진희·설운도 등이 공연했고 북한측에서는‘휘파람’으로 남한에도 잘 알려진 가수 겸인민배우 전혜영을 비롯,인기 높은 인민배우와 공훈배우들이 함께 나왔다. 남북의 출연진은 공연이 끝난 뒤 다같이 무대에 나와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포옹함으로써 2,000여 관중이 기립박수를 보내는 등 뜨거운 동포애를 과시했다.남한의 대중가요가 분단의 벽을 넘어 북한 주민들과 정서를 함께 나눴다는 점에서 이번 평양공연은 의미있는 통일문화 사업으로 평가된다.MBC도오는 16일 평양에서 남북한 합동 통일음악제를 가질 예정이어서 남북 대중가요가 더욱 폭넓게 교류될 것 같다. 북한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그룹으로는 전혜영을 비롯해 김광숙·이분희·이경숙·조금화·염청·최광호 등이 있다.이들은 북한의 대표적 연주그룹인 보천보전자악단이나 평양왕재산경음악단에서 전속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북한의 가수들은 보천보나 왕재산악단과 같은 단체에 소속돼 있어 솔로 가수라는 의미가 거의 없으나 그룹활동 외에 독창회를 갖는 경우도 종종 있다. 최근 북한 가수 중에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전혜영은‘꽃파는 처녀’‘김정일화’등 많은 곡을 불렀으며 160㎝도 채 안되는 신장과 가냘픈 몸매인데도 북한에서 최고음 가수로 유명하다.전혜영보다 4살 위인 인민배우 김광숙은‘빛나라 정일봉’‘아버지의 축복’ 등 많은 곡을 불렀으며 특히 북한 장년층 가운데 인기가 높다.29세인 조금화의 대표곡은 ‘아직은 말못해’로 북한 가수로는 드문 저음가수이며 성량도 풍부하고 민요풍 노래를 감칠맛나게불러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다.최고의 남자 가수로 꼽히는 최광호는 시리즈영화인‘민족과 운명’ 8부에 출연,‘베사메무초’를 멋지게 불러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다.그외 이분희와 염청·최삼숙 등도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대중가요는 천편일률적으로 사상성과 개인 우상화,체제홍보에 역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남한에서와 같이 인간생활의 희로애락을 노래에서 찾아보기 힘들다.아무튼 대북 포용정책의 가시적 성과가 남북 문화교류로 이어지면서 화해와 신뢰가 더욱 확산되는 느낌이다.20세기 마지막 달 평양에서 펼쳐지는 남북 대중가요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메신저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문화행사라고 생각한다. 張淸洙 논설위원 csj@
  • “한국골프, 日보다 한수 위 입증”

    “반드시 일본을 꺾어 한국골프가 한수 위라는 것을 입증하겠습니다” 4일 개막되는 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4∼5일·제주 핀크스골프장)에 나설 한국대표팀의 감독을 맡은 한명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부회장(45)은 반드시 우승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감독으로 결정됐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황당하기까지 했어요.분명영광스러운 일인데 너무 책임이 무거워 겁부터 났던 거지요” 한감독은 그러나 선수들과 2차에 걸친 합숙훈련을 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국가의 명예가 걸린 대회라서 선수들이 아주 열심입니다.국내에 있는 선수들은 이미 14∼15라운드씩 훈련을 마쳤습니다.그동안 어드레스 퍼팅 등의자세를 일일이 교정해주었는데 모두가 잘 따라주었습니다” 승리의 관건을 묻는 질문에 한감독은 ‘쇼트 게임’이라고 단언했다.따라서 훈련도 여기에 초점을 맞춰 집중적으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월요일 휴장 때는 그린마다 15∼20분씩 지체하면서 라인을 익히는데 주력했습니다.선수들 모두가그린과 코스에 대해 자신감에 차 있고 컨디션도 최상입니다” 한감독은 “강수연이 감기에 걸린 것 외에는 모두 컨디션이 좋아 주전 엔트리에 변화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긴장을 풀지 않도록 하는데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미가 2일에야 귀국해 문제가 없겠느냐는 질문에 한감독은 지난 봄 삼다수오픈 때 핀크스에서 대회를 치러본 경험이 있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장담했다. 코스 전장이 일본의 요구대로 6,362야드로 길게 세팅된데 대해서도 문제될게 없다는 반응이다.어차피 쇼트 게임에서 승부가 가려지기 때문에 불리할게 없다는 자신감의 발로다. “첫날 기선을 잡는게 중요합니다.첫날 경기 때 우리선수들이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이길 수 있습니다” 78년 프로로 데뷔한 이래 95년 SBS프로골프최강전 우승을 포함,4차례 우승한 한감독은 “한국대표 선수로 뛰고 싶다”고 말할 만큼 의욕적인 현역선수이기도 하다. 제주 박해옥기자 * 핀크스컵 현장 스케치 ■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을 하루 앞둔 3일 대회장인 제주핀크스골프장은 화창한 날씨 속에 대회맞이에 분주한 모습. 전날까지 변덕스럽기까지 한 바람에 시달렸던 두나라 선수들도 이날 모처럼맞은 화창한 날씨가 반가운 듯 연습에 여념이 없었다. 한편 마이니치 방송팀을 포함,30여명에 이르는 일본 보도진은 곳곳에서 한국선수들을 상대로 취재경쟁을 벌여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 ■일본투어에서 활약하다 지난 1일 한국대표팀에 합류한 한희원(21)은 오전연습을 마친 뒤 “제주도 도착 이후 찬바람을 많이 맞아 어제까지 두통에 시달렸으나 오늘 날씨가 좋아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고 설명. 한희원은 또 1라운드에서 자신과 맞붙을 하토리 미치코와의 승부에 대해 “하토리는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왕”이라며 즉답을 회피.한희원은 단체전 승부에 대해서도 “일본 선수들은 지난주까지 대회를 치르다 온 만큼 경기감각이 좋고 한국 선수들은 핀크스골프장 코스에 익숙하기 때문에 누가 유리하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망. ■한국선수들보다 뒤늦게 대회장에 도착해 코스 익히기에 여념이 없는 일본선수들은연신 거리 측정기를 사용하면서 같은 장소에서 몇개씩 샷을 날리는등 거리감각을 익히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역력. 제주 박해옥·박성수기자 hop@
  • 발레여왕 ‘쇼르반’ 추모공연 초청

    인기 정상의 발레리노 이원국(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과 떠오르는 발레리나노보연(예술종합학교 무용원 3학년)이 루마니아에서 ‘백조의 호수’와 ‘지젤’을 춤춘다. 두 사람은 ‘내셔널시어터 루마니아 오페라 발레 컴퍼니’의 초청으로 오는10일과 13일 클루지나포카 시의 발레단 전용극장에 서게 됐다.10일에는 ‘백조의 호수’,13일에는 ‘지젤’에서 둘은 주연을 맡는다.이 무대는 발레단의 정기공연이자,최근 타계한 루마니아의 발레여왕 라리사 쇼르반을 추모하는자리이기도 하다. 이처럼 의미 깊은 공연에 출연제의를 받은 사람은 이원국.지난 95년 유니버설발레단 주역무용수이던 그는 루마니아로 건너가 1년여를 보냈다.그곳에서‘내셔널시어터…’를 비롯한 여러 발레단의 공연에 객원무용수로서 출연해큰 인기를 얻었다.특히 쇼르반은 자신이 안무한 ‘백조의 호수’에 이원국을 지그프리트왕자로 발탁한 뒤 남달리 총애했다고 한다. 이러한 인연으로 ‘쇼르반 추모공연’에 출연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오자 이원국은 파트너로 노보연을 추천했다.노보연은지난 8월 일본의 전아시아 무용콩쿠르 제5회 대회에서 1등상과 국제교류상을 받은 샛별.다만 학생신분이기에 전막발레에 주역으로 나선 경험은 아직 없다. 그런데도 자신있게 추천한 까닭을 이원국은 “지젤과 ‘백조의 호수’의 백조·흑조 역을 능히 소화할만큼 뛰어난 테크닉과 내면표현 능력을 함께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는 노보연 공연테이프를 루마니아 측에 보냈더니 그쪽에서 흔쾌히 찬성했다고 덧붙였다. 노보연도 “발레 전통이 깊은 루마니아에서 주역으로 데뷔하게 돼 가슴이 떨리면서 기대도 크다”고 말하고 “최선을 다해 일류 발레리나로 성장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하는 이원국-노보연 커플은 4일 출국한다. 이용원기자 ywyi@
  • ‘金총리 黨복귀’ 파장

    자민련 명예총재인 김종필(金鍾泌·JP) 국무총리의 연내 당복귀는 정치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당초 일정보다 한달 앞당긴 것에 불과하지만정치적 의미는 크다.내년 총선과 관련해 여권의 전체적인 궤도수정과 함께공동정권 운영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JP의 조기복귀는 우선 공동정권의 한 축임에도 지리멸렬한 양상을 보이고있는 자민련의 전열정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한자릿수를 맴돌고 있는 현재의 당지지도로는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절박감이 배어 있다.“당의 거듭된 요청에 따라 일정을 앞당긴 것”이라는 김용채(金鎔采) 총리비서실장의 배경설명도 이를 뒷받침한다. JP는 보수세력 결집을 기치로 내건 ‘보수대연합’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일각에서는 자민련의 발전적 해체를 통한 보수신당 창당 얘기도 나오고 있으나,전체적으론 자민련을 축으로 한 외연(外延) 확대에 무게가 실려있다.박태준(朴泰俊)총재도 30일 “자민련의 길을 간다”고 분명히했다. 결국 자민련 지도부는 2여(與)합당보다는 자민련의 ‘독자간판’ 유지에 기울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관련해 김현욱(金顯煜) 사무총장은 총선 ‘출정식’ 성격의 전당대회를 내년 1월에 치를 방침이라고 밝혀 이때까지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특히 JP는 총선을 대비한 전략적 측면에서 정국현안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있다.김총장은 “대통령제하의 총리로서는 정국운영에 관한 조언 등에 한계가 있다”며 “JP의 활동범위가 넓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경우에 따라서는 ‘여당내 야당’ 행태를 보일 수도 있다. JP의 조기복귀는 여전히 ‘진행형’인 합당문제에 대해서도 조기결론을 도출하는 촉매제가 될 것 같다.선거구제 개편이 변수이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자민련이 독자간판 유지에 쏠려 있는 만큼 속도조절을 해온 ‘새천년 민주신당’도 합당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독자행보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이 경우 내년 총선에서 연합공천 방식과 지역배분이 양당간 핵심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옷사건 등으로 곤경에 처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흐트러진 여권내 분위기를 추스르고 민심 수습의 돌파구를 마련해주려는 JP의 정치적 배려가 배어 있다는 관측도 있다. 아울러 JP의 총리직 보유가 공동정권의 ‘상징’이었던 만큼 그의 당복귀는 여권내 역학관계에도 변화를 가져올 공산이 적지 않다.김총장은 “JP의 정치적 무게와 공간을 메우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렇더라도큰 틀은 유지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종태기자 jthan@
  • “우리학교 오세요” 大入박람회 북적

    ■서울무역전시장서 29일까지 2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열린 ‘2000 대학입시 정보박람회’에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수험생과 학부모 등 3만여명이 몰린 가운데 전국 65개 대학이 참가,뜨거운 홍보전을 펼쳤다. 한양대는 전시장 벽면을 이 학교 출신 탤런트 이병헌씨와 야구선수 박찬호씨 등으로 꾸며 수험생들의 눈길을 끌었다.경기대는 인기그룹 ‘H.O.T’ 멤버 장우혁씨,‘핑클’ 멤버 이진씨 등 재학중인 인기연예인들의 사진을 ‘다중 매체영상학부 스타군단’이라는 책받침에 담아 수험생들에게 나눠줬다.중앙대는 연극영화과 교수이자 탤런트인 유인촌씨가 직접 부스에 나와 입학 상담을 해줘 학부모들의 인기를 끌었다.가톨릭대는 홍보 부스 자체를 만화로꾸며 영상세대 수험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한국항공대는 예비 스튜어디스인 항공운영학과 여학생 3명을 도우미로 내세워 남학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경북 대구의 경운대는 2명의 재학생들이 은색 가발에 우주복을 연상시키는 옷을 입고 ‘멀티미디어학과’의 특성을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한신대와 성결대는 각각 ‘수원에 있다’,‘안양에 위치한 학교’라는 점을 강조,기숙사 걱정을 하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려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맞춰 서울 무역전시장이 마련한 ‘청소년문화축제’도 인기를 끌었다.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춤추는 오락기계 DDR와 무료로 만화 캐릭터를 그려주는 부스는 수험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유석(鄭裕錫·39)선임연구원은 “요즘 수험생들은 스스로 정보를 찾아 학교와 학과를 선택한다”면서 “사설박람회와는 달리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 박람회는 2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대한매일을 읽고]김태정씨 옷로비 기자회견 국민불신만 키워

    김태정 전 법무부장관의 문건출처 기자회견을 통해 옷로비사건의 핵심이 밝혀지리라 기대했는데 오히려 실망과 분노가 커졌다(대한매일 25일자 1면).한 나라의 검찰총수이자 법무부장관까지 지낸 사람이 세간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문건 출처에 대해 어떻게 ‘기억이 안난다.하지만 사직동팀은 아니다’고 핵심을 피하는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답변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진실은 숨겨놓고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 과연 공인으로서 할 수 있는 행위인지 반문하고 싶다.의혹과 불신만 더욱 가중시켰다. 문건의 출처를 밝히지도 않으면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는 무엇인가.눈물로 동정을 불러일으켜 자기부인이 연루된 사건을 사과 한마디로 무마하려 하였다면 법을 집행했던 사람으로서 의식에 문제가 있다.만약 김태정씨가 전직 검찰조직의 장래를 생각했다면 문건의 출처를 공개했어야 하며 더이상 이번사건을 미궁으로 몰아넣어서는 안된다. 이제 특검팀은 문제의 문건이 어디에서 작성됐는지,누가 김태정씨에게 전달했는지 등 핵심의혹을 밝혀야 한다.김태정씨는 아직도 순간적인 위기를 모면하려고 진실을 숨겨 더 큰 화를 자초하고 있는 것같아 안타깝다. 장삼동[경남 울산시 남구 무거동]
  • 司試 최종합격자 명단

    가영현 강경표 강길연 강남수 강대권 강동원 강동혁 강명수 강민성 강범구강석원 강석훈 강선령 강성모 강성용 강승희 강영신 강용섭 강윤미 강인규강인석 강재원 강정재 강종률 강주헌 강지현 강태헌 강 한 강현구 강희석 고경단 고성규 고영신 고용기 고은설 고창우 고필형 고형곤 고환경 공태구공태용 공호선 곽원곤 곽윤경 곽지환 구민승 구승모 구자승 권 규 권대식 권순열 권영국 권영빈 권영식 권오성 권용일 권재칠 권재환 길기관 김강산김경준 김경진 김경희 김관영 김규혁 김균태 김기태 김길량 김남호 김대욱김대현 김덕곤 김도완 김도요 김동아 김동원 김명수 김명종 김민규 김민형김배정 김보성 김보현 김봉선 김봉현 김상규 김상연 김상일 김석담 김석범김석수 김석현 김성동 김성욱 김성주 김성진 김성흠 김세용 김세한 김소영김소원 김수엽 김수정 김수현 김 신 김신희 김애영 김양진 김양훈 김영규 김영기 김영만 김영숙 김영일 김영주 김영훈 김영희 김용두 김용수 김용재 김용택 김우석 김원학 김원형 김유랑 김윤희 김윤희 김은심 김의래 김의환김인숙 김일순 김재식 김재하 김정곤 김정길 김정수 김정아 김정현 김정화 김종민 김종복 김종철 김종호 김종훈 김주석 김준형 김준호 김지연 김지혜 김진선 김진우 김찬겸 김창진 김채윤 김태관 김태균 김태선 김태완 김태호 김평수 김평호 김학성 김학웅 김한규 김한조 김 현 김현섭 김현성 김현옥 김현철 김현철 김형록 김형석 김형완 김형욱 김형원 김호삼 김호진 김훈장 김희경 김희철 나상훈 나창수 남기욱 남기헌 남선미 남승한 남태우 노미은 노진영 노현미 도규창 도춘석 류경진 류국량 류동호 류석환 류승필 류정석 문건영 문경식 문상석 문성윤 문양수 문영권 문형승 문홍주 민경철 민소영 민지현 민진국 민창식 박갑동 박강균 박계덕 박광직 박광현 박권의 박금낭 박노수 박노창 박덕희 박미화 박민재 박사랑 박상길 박상용 박상진 박상호 박상화 박성민 박성윤 박성준 박성준 박성준 박성훈 박세진 박승헌 박신호 박영욱 박영운 박영재 박영진 박재현 박재형 박정대 박정삼 박정해 박정호 박정희 박종범 박종수 박종태 박종훈 박종흔 박주현 박준연 박준오 박준현 박준희 박지연 박지환 박진웅 박진현 박진홍 박찬석 박창수 박철규 박치범 박태기 박태원 박태호 박하영 박혁수 박현민 박현수 박현주 박현철 박혜경 박혜준 박홍규 박흥준 배민경 배상근 백대용 백상우 백수회 백승복 백승재 백영화 백중현 백진규 변대중 변옥숙 변희경 부상일 서문채 서병률 서봉조 서봉하 서수정 서영효 서인선 서정민 서정식 서정원 서창원 서향희 석준협 선구완 설광호 성소영 성종규 소병진 소정임 손영은 손용진 손우근 손우창 손지혜 손한규 송각엽 송난근 송대한 송민경 송영승 송영욱 송중호 송진호 송호창 신동영 신명희 신미용 신민우 신보섭 신성희 신신호 신용무 신재환 신종수 신태호 신희철 심규황 심보문 심영진 심정희 심주은 안병수 안선영 안영은 안찬식 안창삼 안창주 안철현 안효상 안희길 양동운 양민호 양성태 양승은 양진호 양환승 엄기표 엄 철 여운승 오동균 오민석 오성욱오세영 오연수 오영상 오원찬 오인섭 오재길 오준화 오창섭 오창윤 오치석오해진 오현석 옥창식 왕해진 우양태 원종찬 위대영 위은진 유동규 유정호유창식 유천열 유현재 유현정 유희선 윤강식 윤경원 윤기창 윤대영 윤병준윤상구 윤석진 윤성인 윤성일 윤성현 윤신승 윤영환 윤용준 윤재남 윤정인윤중현 윤춘주 윤학채 윤홍배 이건령 이경권 이경석 이경아 이경희 이계정이광민 이광숙 이광우 이광진 이광훈 이규영 이규호 이규훈 이근영 이기영이덕진 이덕환 이덕희 이도형 이도형 이동렬 이동욱 이동욱 이동재 이동헌이문세 이미화 이민종 이병욱 이병일 이병주 이병주 이병창 이병희 이봉수이상권 이상묵 이상아 이상원 이상헌 이상형 이상호 이석재 이선혁 이성일이성호 이성환 이세영 이세진 이세창 이소영 이소희 이 순 이순자 이승수 이승준 이승호 이여진 이연주 이영남 이영진 이영철 이예슬 이완형 이용운이은정 이인재 이재권 이재범 이재성 이재숙 이재훈 이정구 이정규 이정수이정원 이정형 이정호 이정환 이정훈 이정희 이제식 이제혁 이종순 이종운이종찬 이준범 이준식 이준영 이지선 이지철 이진수 이진우 이진욱 이진호이창경 이창섭 이창열 이창우 이창현 이창현 이철호 이충우 이탁헌이태일이한진 이현석 이현아 이현정 이형걸 이형석 이홍배 이홍원 이홍주 이화종이환기 이효진 이흥우 이흥주 임경섭 임광호 임대호 임상준 임성실 임성훈임소연 임수현 임승철 임영심 임우석 임정근 임주용 임주혁 임준환 임창국임치영 임혜진 장경수 장래아 장선영 장성학 장성훈 장수영 장윤선 장은용장재혁 장정애 장정언 장준희 장현우 장호재 전경능 전무곤 전성한 전영준전완규 전재혁 전준철 전현민 전현철 전형배 전호성 정경일 정경진 정광일정남기 정다주 정동원 정동혁 정두성 정민성 정병운 정병원 정봉기 정상진정상철 정새봄 정성균 정성원 정수근 정수연 정수용 정승일 정영태 정영훈정우식 정욱도 정원일 정유철 정은숙 정인섭 정일배 정재웅 정재훈 정재훈정재희 정종국 정찬삼 정찬우 정 철 정철승 정해영 정현석 정희도 제갈창 조동현 조명순 조범제 조병학 조성천 조수정 조영봉 조영선 조영수 조용래조용훈 조원경 조장혁 조재돈 조정희 조찬만 조홍래 조효정 주강원 주경태주진우 주진태 지귀연 진정길 진철민 진형혜 차순길 채규달 채성용 채인경채정원 채형석 채휘진 천관영 최계영 최광업 최두천 최문환 최민호 최병선최보영 최상종 최성수 최성일 최수진 최승욱 최애숙 최우진 최웅선 최윤상최윤정 최윤철 최재원 최정미 최정식 최종구 최종진 최지석 최지선 최진복최진영 최찬욱 최철민 최춘구 표극창 표종록 하신욱 한낭규 한명옥 한상인한상호 한원교 한정석 한종훈 해덕진 허금탁 허인석 허 정 현두륜 현의선 홍보가 홍성원 홍성탁 황금천 황선웅 황성조 황성택 황인영 황정엽 황희석
  • [발언대] 식수 수질개선위해 수돗물값 현실화 필요

    우리나라 수돗물 역사는 91년에 불과하다.우리나라의 상수도 역사는 1908년 서울 뚝섬 정수장 준공에서 시작된다.그후 인천,부산,대구 등 도시에도 점차 상수도시설이 보급되었다.상수도시설이 보급되지 않았을 때는 개울물이나 우물물을 길어다 마셨기 때문에 수인성 전염병이 많았고 평균 수명도 짧았다.1841년,영국의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민의 평균 수명은 26세였다고 한다. 당시 영국도 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개울물을 사용하던 시대였다.시민들은 거의 해마다 수인성 전염병인 콜레라 공포에 떨었다.이런 현상은 세계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정수약품을 넣은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져 인간수명의 연장에 일조했다.수돗물은 국민건강과 직결되어 국가에서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수질기준에 맞추어 공급되고 있다.수도권은 1급수이다.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2급수 이하의 수돗물 공급으로 불신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특히 심한 부산 및 경남지역 주민들은과거 페놀사건 등으로 수돗물 불신이 더 크다.물 문제의 악순환은 저렴한 물값,투자 재원 확보 애로,물 낭비 초래,부채누증으로 신규시설 투자지연,노후 수도관 교체부진,정수장 현대화 지체로 수돗물 품질저하,국민불신 초래,비싼 생수 소비증대로 이어지다 결국 물값 인상의 반대로 악순환이 계속되었다. 현재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생산원가에도 못미치는 값싼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너무 싼 물값 때문에 물 사용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물 소비 수준은 1인당 1일 409ℓ로 국민소득을감안하면 거의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다.이렇게 물 사용량이 많다보니 연간정수처리비용으로 들어가는 금액만도 4조2,000억원(97년도 기준)이나 된다. 이제는 물값을 현실화할 시점에 와있다.물값이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는 낮은 수준으로 억제된 이유는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물값 인상이 물 절약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미 각국의 사례에서 충분히입증되고 있다.핀란드 헬싱키의 경우 물값 인상을 통해 인상 이전 하루 400ℓ의 물소비 수준을 하루 300ℓ이하로 감소시켰다는 예를 들수 있다. 구호에만 그친 환경보호는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이젠 물값을 현실화해 사용량을 줄여 수질오염을 막고,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여 보다 깨끗하고 안심하고 마실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 회복에 힘써야겠다. 박철규[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관리단]
  • “신용등급 높은 기업 주가 상승폭 높다”

    신용등급을 알면 주가가 보인다. 10일 증권거래소가 신용평가회사로부터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받은 상장사 208곳을 대상으로 올 연초와 지난 9일 사이의 주가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주가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적기 상환능력이 우수이상인 A1∼A2등급 53개 기업의 경우 연초 평균 3만5,909원이던 주가가 지난 9일 무려 93.4% 오른 6만9,458원이었다.전체 주가는60.6% 상승했었다. A3 등급을 받은 90개 기업의 주가지수상승률은 30.8%였으며,적기 상환능력은 인정되지만 투기적 요소가 있는 것으로 보는 B이하의 등급을 받은 65개기업은 21.1%만 올랐다. A1∼A2 등급(53개)의 경우 상승종목은 43개로 평균상승률은 109.8%를 기록했으며 10개 하락종목의 평균하락률은 17.7%에 그쳤다. 반면 A3 등급(90개)의 상승종목은 64개로 상승률은 57.4%,26개 하락종목의하락률은 22.8%였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상장기업의 주가수준은 신용등급과 밀접한 것으로분석돼 투자시에는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참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 여야, 국조·국회정상화 모색

    여야는 10일 총무회담을 열고 ‘언론 문건’국정조사 및 정기국회 정상화방안을 논의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이날 당무회의에서 원내외 병행투쟁을 시사하는 등 정국정상화 기류도 나타나고 있다.당분간 냉각기를 가진뒤정기국회가 정상화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자민련 이긍규(李肯珪)·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정국현안 절충을 시도했으나 언론문건 국정조사 명칭과 방법,예결위원장 문제,여당의 선거법개정안 단독제출 문제 등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나라당 이총무는 여당의 선거법개정안 단독 제출과 관련,“선거법을 단독처리하려는 게 아니냐”고 따졌다.이에 국민회의 박총무는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여야 동수이므로 여당이 단독처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3당 총무들은 11일 다시 회담을 갖는다. 강동형 박준석기자 yunbin@
  • 정부, 시민단체 초청 공청회

    뉴라운드 정부 합동대책기구인 뉴라운드 협상대책위원회(위원장 鄭義溶통상교섭조정관)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민·사회·경제단체를 초청,뉴라운드 협상에 앞서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가졌다. 뉴라운드 협상을 총지휘하는 한덕수(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뉴라운드 협상을 통해 자유무역체제가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겠다”며 “그러나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감안,농민들의 주장을 충분히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위원장은 현황보고를 통해 뉴라운 협상에 임하는 정부의 입장과 향후 대책 등을 상세히 밝혔다. ■뉴라운드 협상 동향 이미 의제로 확정된 농업·서비스 분야 이외에 공산품 관세인하 협상이 추진돼야 한다는 데 대체적 합의를 봤다.협상기간은 3년이내가 대다수이며 협상의 모든 결과를 모든 참여국이 동시에 수락하는 소위 ‘일괄 수락’ 방식을 채택하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뉴라운드 협상 범위와 원칙,추진방법,협상기간 등이 각국의 협의를 거쳐 시애틀에서 공식으로 결정될 것이다. ■정부의 대응방향 국익 극대화 차원에서 자유무역체제가 강화될 수 있도록뉴라운드 협상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이다.다만 농업과 일부 서비스업,수산보조금 문제 등 국내적으로 어려운 분야에 대하여는 자유화의 폭과 속도를 적절히 조절하도록 협상력 보장과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 ■주요국 간의 공조체제 확립 세계무역기구(WTO)는 134개 회원국 전체의 만장일치제 관행을 갖고 있다.하지만 사전 주요국 비공식회의에서 대체적인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비공식 협의 참여 여부가 중요하다.우리는 WTO의 주요 20개 내외 회원국을 대상으로 하는 주요국 회의에 각료급 또는 고위 실무급에 참여,우리 입장 반영에 노력하고 있다. ■협상전망 시애틀 각료회의는 뉴라운드 협상의 출발점이며 협상은 향후 3년 이상 계속될 전망이다.시애틀 각료회의는 물론 향후 협상기간에도 국민의여론을 수렴,투명한 협상을 추진하겠다. ■정부 대응체제 뉴라운드 초기 단계인 98년 7월부터 외교통상부의 통상교섭조정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 부처의 담당국장을 위원으로 하는 ‘뉴라운드협상대책 위원회’를 구성했다.위원회 산하엔 ▲농업 ▲서비스 ▲공산품 ▲반덤핑 ▲투자 등 이슈별로 5개 실무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엔 과거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경험을 가진 전문 연구위원과 다자간협상 경험이 많은 민간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협상기간중 지속적으로 협상에 투입될 수 있도록 특별 채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정부대응 안일” 시민단체 성토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뉴라운드 협상대비 공청회에서는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성토하는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들은 정부의 협상자세와 농업·환경분야를 ‘희생’하는 경제 제1주의적협상 방식을 집중적으로 질타했다.시민·사회단체들은 한목소리로 21세기 무역질서가 ▲민주성 ▲공정성 ▲절제된 소비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뉴라운드 협상에서의 선진 자본국가들의 일방적 독주를 경계했다. 특히 이들은 비정부기구(NGO) 대표의 뉴라운드 협상 참여를 요청하며 정부당국자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강춘성(姜春成)전국농민단체협의회 회장은 “WTO 규범은 각국의 다양성을인정하지 않고 있어 힘있는 소수 선진국들만이 이익을 보게 돼 있다”며 “국제적 NGO들과 결속해 WTO체제를 올바르게 잡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제남(金霽南)녹색연합 사무처장은 뉴라운드 협상 타결에 따른 ‘산림 황폐화’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그는 “뉴운드에서 산림 생산물에 대한 선진국들의 무관세 요구가 관철될 경우 소비증가와 함께 심각한 산림파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전자 조작식품 문제와 관련,“각국의 유전자 조작식품 보호조치에 대해 미국의 위협이 노골화되고 있다”고 전제,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비자 보호문제도 깊숙이 논의됐다.김상희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는 “농산물 무역 자유화로 소수의 다국적 농기업이 농업과 식량 수급체제를 장악,소비자는 식량확보에 불안정한 상태에 빠졌다”며 농산물 무역 자유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일만기자
  • [베를린 장벽 붕괴10돌] (하) 축하행사 이모저모

    [베를린 남정호 김규환특파원] 장벽붕괴 10주년을 맞은 9일, 베를린에서는장벽붕괴 및 독일 통일과 관련된 각종 기념행사와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려21세기 통일독일의 새비젼과 희망찬 미래를 기약하는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냉전 종식의 주역들인 콜 전 총리와 부시 전 미대통령,고르바초프 전 옛소련 대통령이 행한 기념 연설.베를린 장벽 붕괴 및독일 통일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이들 ‘3인방’이 차례로 연방하원에등장,‘베를린 장벽 붕괴 당시의 상황’의 회고 및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념 연설을 하자 연방하원 의원들은 물론 독일 시민들이 일제히 열렬한박수로 환영. ●장벽 붕괴 10주년 행사와 관련 최고의 인기는 고르바초프 전대통령.그가브란덴부르크문 인근 아들론 호텔에서 묵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이 몰려가 ‘고르비’‘고르비’를 연호.이때 고르바초프가 딸 이리나와 손녀 아나스탸사와 함께 밖으로 나오자 악수를 하려는 사람들로 운더텐린번대로의 교통이 한때 마비되기도.그는 또베를린의 유명 보석상 옌스 로렌츠씨로부터 독일 통일에 이바지한 공로로 ‘평화의 시계’로 명명된 최고급 시계를 선물 받았다. ●전날 베를린 명예시민증을 받은 부시 대통령은 이날 연합군 박물관에서 열린 ‘베를린의 해방-조지 부시와 독일 통일’이라는 주제의 특별전시회에 참석하는 등 비교적 조용한 행보. ●베를린 시청에서는 부대행사로 장벽 붕괴일인 지난 89년 11월9일 출생한어린이들을 초청,‘독일 통일의 꿈나무’ 행사를 열어 이들이 베를린 장벽붕괴와 독일 통일의 정신을 이어가도록 격려. ●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과 게메르크 폴란드 외무장관은 베를린 시청에서 베를린 장벽 붕괴에 일조한 겐셔 전 서독 외무장관과 추쿠비스 츠브스키전 폴란드 외무장관에게 ‘독일·폴란드’상을 수여. ●브란덴부르크문 앞에 설치된 야외 특설 음악당에서는 3만명의 청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베를린 장벽 붕괴 10주년 기념 대연주회’가 열렸다. 이 연주회에서 첼리스트 무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 등 세계적 거장들의연주에 이어,팝그룹 스콜피온스우도 라덴베르크가 각각 ‘변화의 바람’‘베를린을 환영합니다’를 열창.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었을때 수십발의 기념폭죽이 터져 하늘을 수놓자 시민들은 일제히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기도. * 베를린 장벽 붕괴후의 동유럽 변화상 ‘동구 국가들의 새 세기 시작은 2000년 1월1일이 아니다.10년 전인 1989년11월9일 이미 시작됐다’ 2차대전 종전과 함께 소련의 위성국가로 전락,철의 장막 음지에 있다 지난10년간 숨가쁜 변화를 겪어온 동구(지리적으로는 발트해에서 발칸반도)국가들에게 베를린 장벽붕괴가 갖는 의미를 설명한 말이다. 지난 91년 구 공산권국가들의 시장경제로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9일 연례보고서에서 중부 유럽국가들과 발트국가들이 내년에는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인 1.6%의 두배에 해당하는 3.2%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동구 발전의 선두그룹은 유럽 최대 경제대국 독일과 접경,유로리전(Euro Region)등의 실험적인 경제및 환경협력 모델을 운영하고 있는 폴란드 헝가리체크 등 ‘동구 3룡(龍)’.지난3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가입한데 이어 정치·경제 안정의 척도라할 유럽연합(EU) 가입을 눈앞에 두고 유럽 옛공산권 국가들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89년 동독인들에게 오스트리아 국경을 개방,철의 장막을 처음 깨뜨린 헝가리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나라.10년전 2,000달러이던 1인당 GDP는 지난해 4,500달러가 됐다. 붕괴 이전부터 동구지역의 반공산혁명 선봉장 역할을 했던 폴란드는 지금도4,000만에 가까운 인구와 경제력으로 중부유럽 최대의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10년전 3,200달러이던 1인당 GDP가 5,000달러로 증가했다. 지난 93년 체코슬로바키아는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결별했다.체코는 옛 반체제 인사 바츨라프 하벨 대통령의 지도아래 꾸준한 경제성장을 이루어왔다.그러나 슬로바키아는 90년대 내내 권위주의적 정부의 영향으로 유럽 최대 빈국으로 간주돼온 저성장국.그러나 지난해 친 EU성향 새정부 출범으로 장족의발전을 거듭하고 있다.옛 유고연방 국가들 가운데는 슬로베니아가 1인당 GDP1만달러를 넘기며성공, EU 가입 최우선 대상국 대열에 합류했으며 90∼91년각각 독립을 선언한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3국도 이웃한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도움으로 놀라운 경제변신을 이룩했다. 그러나 개혁이 오래 지체됐던 루마니아와 불가리아,그리고 계속된 분리 전쟁과 내전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마케도니아,유고등은 불안정한 정치,절름발이 경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공산 종주국이었던러시아는 지난 97년 금융위기 이후 성장률이 0%에 머물고 절대 빈곤층이 7,400만명으로 증가하는 등 경제,정치,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벗어나지못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인터뷰] 구동독 마지막 국가원수 에곤 크렌츠 [베를린 남정호 특파원] “지난 89년 11월9일부터 11일까지의 사흘동안은 내 생애에 가장 길고도 어려웠던 시간이었습니다” 8일 장벽붕괴 10주년을 맞아 베를린 개인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난 에곤 크렌츠 전 동독 공산당 서기장(62)은 당시 심경을 이렇게 털어놓았다. 현재 각종 강연과 집필로 생활하고 있는 그는 최연소 정치국원으로 그해 10월18일 실각한 에리히 호네커의 후계자로 선출된 후,한달도 채 안된 11월9일베를린 장벽의 붕괴를 맞은 비운의 동독 마지막 국가원수이다. “브란덴부르크문 앞 장벽 위로 수천명의 서베를린 시민들이 기어올라와 장벽이 무너지고 국경이 뚫릴 상황이었습니다.이때 우리가 가장 우려한 것은유혈 이었습니다.소련이 어떻게든 대응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9일밤 동독 공산당 정치국회의에서 동서독 국경선 개방 공표는 ‘피 대신 샴페인’을 터뜨리게한 결정이었습니다.” 동·서 베를린 국경개방은 당시 양측의 적대상황을 고려하면 기적에 가까운것이었다는 그는 그때만 해도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독일통일을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89년 11월1일 고르바초프와 4시간동안 회담했을 때 독일통일은 의제에도없었습니다.당시 바르샤바조약기구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을 해체하고자한 정치가는 동서진영 어디에도 없었고 고르바초프 입장도 그랬습니다.” 그는 “그러나 장벽이 무너진뒤 12월2∼3일 지중해 몰타에서 열린 부시 미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간의 정상회담에서 갑자기 통일이 결정됐다”며 “89년 당시 소련은 ‘이미 임종을 앞둔 상태’였기 때문에 소련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동독의 몰락은 어찌보면 당연했다”고 말했다. 80년대 초 호네커와 슈미트 서독 총리간의 회담 이후 호네커와 소련 공산당지도부 사이에는 상호불신이 팽배해 있었다는 크렌츠는 89년 11월9일밤 동서독 국경개방 결정도 소련의 군사적 개입으로 유혈사태가 벌어지기 전 미리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후 내려진 연방대법원의 동서독 국경탈주자 사살명령 혐의에대한 상고기각 판결에 대해 “동서독 장벽은 옛소련의 전략적 방위선으로 탈출자에 대한 발포 결정은 군사적 성격의 결정이었습니다.그러므로 그에 대한 책임을 질 수는 없습니다.”고 강조하며 연방헌법재판소에 심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크렌츠는 97년 8월 베를린 지방법원에서 6년6개월형을 선고받았으나 무죄를 주장하며 상고했었다. * 베를린장벽 붕괴 관련어록 [파리 AFP 연합] 유럽 분단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붕괴는 기억할 만한 발언들을 많이 남겼다. ●미스터 고르바초프,이 장벽을 부숴 버리십시오.(로널드 레이건 전 미대통령,89년 6월12일 브란덴부르크문에서)●장벽은 그것이 세워진 여건들이 변하지 않는 한 남아 있을 것이다.장벽은앞으로도 50년,아니 100년 동안도 존재할 것이다.(에리히 호네커 구동독 공산당 서기장,89년 1월19일)●소련은 동유럽 이웃들의 문제에 개입할 도덕적,정치적 권리가 없다.그들은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권한을 갖고 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소련대통령,89년 10월 핀란드 방문시)●동독인들은 가고자 하는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이 조치는즉각 발효된다.(귄터 샤보브스키 옛동독 공산당 정치국 대변인,89년 11월9일기자회견에서)●우리는 다른 사회주의 국가들에서 슬픈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매우 슬픈 일들을.(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89년 11월9일)●나는 방금 베를린으로부터 도착했다.엄청난 사건을 목격하는 것 같았다.(헬무트 콜 서독 총리,89년 11월10일)●베를린 장벽에 처음 금이 간 것은 80년 8월 폴란드 전역에 걸쳐 일어난 대규모 파업사태 당시였다.(아담 미흐닉 폴란드 반체제 인사,99년 11월)●나는 내 결정을 결코 후회하지 않았다.(미하일 고르바초프,99년 11월)
  • [독자의 소리] 거리 침뱉기 사라지게 꾸준한 홍보 필요

    거리가 온통 쓰레기통 같다.거리 곳곳에 침을 뱉은 것이 보인다.많은 면에서는 의식개혁이 있었는데 유독 거리에서 침뱉기만은 달라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특히 최근에는 거리에서 침을 뱉는 사람들이 거의 중·고등학생이다. 청소년들이 왜 침을 뱉을까? 가수들이 침을 뱉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고,청소년들의 우상인 미국 농구선수와 야구선수들이 침뱉는 장면이 자주 TV에 비쳐지기 때문이다.정작 침을 뱉으면서도 상대가 불쾌하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모르고,침뱉는 자신이 멋지게 보일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니 착각도 유분수이다.거리에서 침뱉는 행위가사라지도록 강력한 교육과 홍보,벌칙과 함께 실천이 필요하다. 이진영[충북 옥천군
  • 조종사과실·공항관리 소홀 ‘半半’

    건설교통부가 지난 97년 8월 발생한 대한항공 801편 괌 추락사고의 원인에대해 조사 주체인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발표문을 과잉 해석,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에 오히려 피해를 준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NTSB는 3일 오전(한국시간) 괌사고의 원인은 조종사 과실과 함께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최저안전고도경보장치(MSAW)의 작동 중단 및 괌공항의 관리소홀로 추정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짐 홀 NTSB위원장은 이들 사고원인의 경중을 가려달라는 한국 기자들의 질문에 “조종사 과실과 MSAW 작동 중단 및 괌공항 관리 소홀은 똑같은 서열(equal ranking)”이라고 분명히 밝혀 두 요인이 똑같은 비중의 사고원인임이드러났다. 이에 따라 괌 사고 사망자의 유족과 부상자들이 미국 법원에 제소한 170여건의 소송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건교부는 영문으로 된 NTSB의 최종보고서 초안을 사전에 입수,사고의 주된 원인은 대한항공 조종사의 실수이며 사고에 기여한 과실(기여과실)로 FAA의 경보장치 작동 중지 등이라고단정했다. 건교부는 최종보고서 원문에 “PROBABLE CAUSE(근거가 있는 주된 원인)”란 항목 속에 기술된 “Contributing to(기여,종속)”라는 문구를 법적 용어인 ‘기여과실’로 해석,사고의 주원인은 대항항공 조종사들의 실수이며 부수적인 원인으로 FAA의 경보장치 작동 중단 등인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NTSB의 짐 홀 위원장은 “Contributing의 의미는 ‘종속’이나 ‘기여’를 뜻하는 것이 아니고 ‘또 다른 하나의 요인’으로 보면 된다”고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밝혀 건교부의 문구 해석이 자의적이었음이 밝혀졌다. 그러나 건교부 관계자는 “문구 해석을 위해 국제관계 전문가인 법무부의국제법무과 소속 검사를 통해 자문을 받았으며 해석상 무리가 없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성태기자 sungt@ *건교부, 대한항공 징계 내용 건설교통부는 3일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지난 97년 발생한 대한항공기 괌사고의 원인으로 대한항공 조종사 과실과 괌공항 관리체제 미흡 등을 발표함에 따라 대한항공에 대해 향후 1년간 국제선 노선 배분을 하지 않기로 했다. 건교부는 또 작년 4월1일 이후 노선이 폐지된 바 있는 대한항공의 사고 관련 노선인 괌 및 사이판 노선에 대해 이날부터 향후 2년간 노선면허 발급을금지키로 했다. 건교부는 아울러 지금까지는 항공기 사고에 대한 원인이 밝혀진 후 사고 항공사에 대한 제재를 했으나 앞으로는 추락,전복,충돌,화재 또는 폭발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당해 항공사에 대해 일정기간 국제선 노선 배분 등을 제한키로 했다. 특히 사망자수가 10인이 넘을 경우 사고발생 다음날부터 1년간,10인 이하일 경우 6개월씩 국제선 노선 배분, 증편 및 신규 면허를 제한할 방침이다. 박성태기자
  • ‘발라드 황제’이승환 전국 순회공연

    언제나 소년같은 이미지를 풍기면서도 무대에 오르면 격정적인 매너를 보여주는 발라드 황제 이승환(32)이 이 가을 라이브 앨범 ‘무적전설’을 내놓고전국 순회 스탠딩 라이브를 펼친다. 무적전설은 5개월동안 이어진 라이브 ‘무적’ 공연 이후 스튜디오에 틀어박혀 자신의 발표곡 91곡 가운데 40곡을 CD 3장에 담은 라이브앨범.라이브 공연의 진수를 한자리에 모았다고 자부심이 대단하다. 공연 제목을 ‘세기말 날리부루스’로 붙인 것은 도대체 어떤 의도일까. 편안히 앉아서 가수의 노래를 듣는 격식을 무시하기 위해 맞춤법도 집어 던져버리고 걸리적 거리는 의자는 차라리 치워버리자,그렇게 공연이 기획됐다. 보통 4시간씩 걸리던 공연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단축된 것이 팬들에게는 못내 아쉬움으로 남을 듯.물론 스탠딩 라이브에 열광할 팬들의 체력소모를 염려한 배려(?)다. 지난 9월 자신이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그룹 롤러코스터의 공연장에서 “한번 뒤집어 보자”고 전의를 불태운 바 있는 그였다. 사실 그의 가요계 위치는 독특하다. 엄청난 팬들을몰고 다니면서도 TV에는 좀체 얼굴을 비치지 않는다.그렇다고언더 가수는 아니다.대중들과의 친화력을 결코 저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유희열과 롤러코스터 같은 후진(?)을 발굴,음악감독으로서 ‘지도 편달’(?)하고 있다.그를 가수이자 동시에 든든한 음악감독으로 자리하게만드는 것은 이같은 놀라운 흡수력과 대중에 대한 흡인력이다. 일부에선 그의 발라드 코드에의 집착을 비난하고 폄하한다.이를 의식한 듯 6집 ‘더 워 인 라이프’에서는 록에의 구애를 기꺼이 드러내고 있다. 이번 공연에 오프닝 게스트로 고정출연하는 3인조 밴드 ‘힙포켓’에도 주의를 기울일만 하다.기타의 노병기,베이스의 백중현,드럼의 김상현 등 멤버 전원이 탄탄한 연주력과 함께 능숙한 랩과 보컬을 구사한다.힙합,테크노,록의요소들을 조합하고 차용해 크로스오버적인 신개념 음악을 창조하고 있다.(080)337-5337임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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