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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경제부장 3일 訪中

    타이완 행정원 린신이(林信義) 경제부장(장관)이 천수이볜(陳水扁) 총통 취임 이후 처음으로 3일부터 중국을 방문한다고 타이완 경제부가 29일 발표했다. 린 부장은 6월 6∼7일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에 참석,회의를 전후해 중국 관리들과 만날 예정이다.현재 린 부장은 천 총통의남미 방문을 수행중이며, 방중을 위해 1일 타이완으로 귀국할 것이라고 타이완 정부는 밝혔다.중국의 APEC 소식통들도천 부장의 방중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5일 APEC 각료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베이징(北京)을 방문한 천보즈(陳博志) 타이완 행정원 경제건설위원회 주임위원(장관)과 극히 이례적으로 만나 주목을 받았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김 민주대표 귀국 일문일답

    중국을 방문하고 29일 귀국한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귀국 직전인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의 조찬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오후 인천공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 내홍 진화에 나섰다.그는 귀국 직후 당6역회의를 소집,사태파악에 나서는 한편 초·재선 의원들의 당정쇄신 요구에 대해 “심정은 이해하나 방법은 적절치 못하다”며 단호한 대응을 시사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초·재선 의원들의 당정쇄신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데… 다양한 개인의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조직이다. 의사 표출은 당규와 절차에 따라 해야하는 것이다. 마구 쏟아낸다면 곤란하다. 심정은 이해하나 의사 표출 방법은 적절치 못했다.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당장이라도 만나서 이 문제를 처리하겠다.간담회 등을 통해서 이 문제를 논의하겠으나 당을 파괴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31일 의원 워크숍에서는 어떤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나. 워크숍은 말 그대로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는 장이다.워크숍에서 직접 들어보겠다.그러나 다양한 의견이 절차와 당규를무시하는 방향으로 제기되어서는 곤란하다. ●차기 대선 후보 결정문제에 대한 생각은. 대선후보 문제는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아직 우리당에서는 깊이있게 논의하지 않고 있다. 당의 역할은 역시 개혁의 완수이다. 개혁 성공의 틀을 짜는 것이 이정권의 임무이기 때문에 (대권 후보 문제를)아직은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방중기간에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들과 만났는데. 차세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금세대간 인사가 더 중요하지 않느냐. 이종락 홍원상기자 wshong@
  • 中, 침묵 깨고 경고 메세지

    미군의 중국 연안 정찰활동 재개와 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 총통의 미국 방문 등 미-중간 갈등속에서도 침묵으로 일관하던 중국이 강경 노선으로 선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정찰기 충돌사건 이후 홍콩에 입항을 신청한 미 해군 소해정(掃海艇) ‘인천’호의 입항을 거부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9일 밝혔다.미군 함정의 홍콩 입항이 거부된 것은 지난 99년 5월 미군에 의한 유고슬라비아 주재 중국대사관 오폭 사건후 처음이다. 주방자오(朱邦造) 외교부 대변인은 “외국 항공기와 선박의 입항 신청과 관련,중국측은 여러가지 요소들을 고려하여 입항을 허가한다”면서 “입항 거부 이유는 설명하지는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 대변인은 “우리는 줄곧 중국 연안에 대한 정찰을 반대해왔으며 미국측이 이번 교훈으로부터 배우고 관행을 바꾸기를 바란다”고 밝혀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임을시사했다.또 중국에 불시착한 미 정찰기를 해체하여 미국에돌려주려는 것은 기술적인 이유가 아닌 비행기의 성격에 따른 정치적인이유라고 덧붙였다. 천 총통의 남미 순방중 중국과의 평화적인 협상을 제시한데 대해,말장난을 하고 있으며 자신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하여 외세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중국 인민해방군은 타이완 부근의 동샨섬에서 지금까지의 군사훈련중 가장 큰 규모의 육·해·공군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 문회보(文匯報)가 이날 보도했다.이를 위해 인민해방군은 이달 중순 중국저장(浙江)성에 주둔중이던 약 1만명의 병력을 동샨섬에 배치했으며 푸젠(福建)성과 광둥(廣東)성의 병력들도 이곳에이동배치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군사훈련에는 타이완의 독립 움직임과 최근의 외교적행보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 해군이 장양 칭다오(靑島) 북해함대 사령관의 지휘를 받아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실시된인도 해군의 연례 군사훈련에 참가하고,츠하오톈(遲浩田) 중국 국방부장이 24일 티프니스 인도 공군사령관과 중·인도간의 군사협력 및 교류 등 현안을 논의한 것도 인도를 끌어들여 미국의 미사일방어(MD)체제에 대항하기 위한 군사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관가 돋보기] 김명자환경 장수비결 뭔가

    대한매일은 공직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요 인사 혹은정책 현안을 심층분석하는 ‘관가 돋보기’난을 신설한다. ‘관가 돋보기’는 주목받는 정책 결정자나 공직자의 움직임,국가 주요정책의 결정 배경과 추진 과정 등을 조망할예정이다. 그 첫번째로 현 내각의 최장수 장관이 된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의 장수 비결을 분석했다. 김명자 환경부장관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걸까? 지난 21일 김정길(金正吉) 전 법무부장관이 물러나면서김명자 장관이 현 내각의 최장수 장관이 됐다.1999년 6월25일 임명된 김 장관은 다음달이면 취임 2년을 맞게 된다. 역대 환경처·환경부 장관 가운데서도 최장수이다.김 장관이 이처럼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24시간 환경만 생각한다= 환경부 관리들은 김 장관이 하루종일 업무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집무실에서는물론 달리는 차 안에서나 집에 돌아가서도 무시로 국장들에게 전화를 건다.업무 지시도 하고,지시했던 사항을 변경하기도 한다. 김 장관은 취임 당시 환경 전문가로 분류되지는 않았다.그러나 김 장관은 취임후 환경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지금은 어떤 전문가와 만나도 밀리지 않을 만큼 식견을쌓았다고 한다. ■적극적인 홍보 마인드= 김 장관은 올해들어 신문에 12차례 기고를 했고 TV와 라디오 방송에 51회나 출연했다.신문,TV,라디오,여성지 등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도 45회나 된다.장관들 가운데 가장 많을 것이라고 환경부 공보관실은전했다. 수돗물 바이러스 검출 발표 다음날인 지난 3일 오전 김장관은 환경부 국장들과 후속대책을 협의하다가 청와대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김 장관은 전화를 끊은 뒤 “위에서 보셨다는군요…”라고 말했다.전날 밤 김 장관이 KBS뉴스라인에 나가 수돗물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유와 향후대책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김 장관이 설명을 참 잘한다.장관이 저렇게 자기 업무를홍보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그걸 청와대 관계자가 전해준 것이다. 홍보를 중요시하지만 김 장관은 환경부 출입기자들과는‘불가근(不可近) 불가원(不可遠)’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취임때 누군가가 “기자들과 너무 가까워지면 사소한데서 실수가 나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는 것이다. ■시민단체,청와대,국회와의 커뮤니케이션= 환경부는 중요현안이 생기면 관련자료를 시민단체에 e메일로 보내준다. 또 지금까지 환경부장관들은 주로 업무상 직접 관련이 있는 복지노동수석하고만 접촉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김 장관은 공보·경제 등 청와대 비서실 전체와 두루두루 관계를유지한다고 한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실에는 수시로 국장들을 보내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정치권과의 적당한 거리감= 김 장관은 공동정권을 구성하고 있는 민주당이나 자민련과 아무런 ‘끈’이 없다.정치권에 신세진 일이 없기 때문에 그쪽으로부터 오는 인사나민원 청탁에서 비교적 자유롭다.정치권과 관계는 없지만김 장관은 ‘정치적 감각’은 있는 편이다.환경 관련 행사에 김 대통령이나 이희호(李姬鎬)여사가 참석하도록 만드는 능력이 있다. 또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을 때 국장들이 “최종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자”고 주장했지만,김 장관은사전 공개를 지시했다.만일 최종결과가 나오기 전에 바이러스 검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을 경우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를 생각하면 김 장관이 그런 지시를 내린 이유를 알수 있다.그러나 정치적 위상이 약하기 때문에 ‘우리 몫인환경부장관 자리를 달라’는 자민련의 요구에 계속 시달리고 있다. ■뚜렷한 인사 스타일= 김 장관은 “베스트 멤버를 데려다가 베스트 정책을 집행하겠다”는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물론 환경부 인사가 김 장관이 뜻한 대로 이뤄지지는 않았지만,연공서열과 본부·지방청간의 교류라는 관행은 많이깨졌다.때문에 부내에는 ‘주류’와 ‘비주류’가 뚜렷한편이다. 이도운기자 dawn@
  • 취업 기상도/ IT교재 저자 경력 보고 선택을

    정보기술 업종에 취업하기 위해 꼭 봐야 할 교재에는 어떤 책들이 있을까? 교재를 선택함에 앞서 먼저 분야부터 나누어 보자.기존의 랭귀지,운영체제,OA 등으로 나뉘던 분야는 최근 인터넷이 IT기술의 주류로 떠오르면서 새로운 종류들로 나뉘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한 e-Business의 개념적인 내용부터 인트라넷을 구축하는 방법,서버를 구축하고 프로그래밍하며 운영하는 방법,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분야가 나뉘어 있다. 소프트웨어 종류를 들어 방법론에 관련한 교재가 있는가하면 소프트웨어 업체별 매뉴얼과 같은 교재도 상당히 많이 있다.그러므로 정보기술 업종에 취업하려 한다면 먼저본인이 기획,운영,영업 등의 업무인가 아니면 개발업무인가하는 부분을 고려해야 할것이다. 교재를 선택하는데 있어 흔히 원서,번역서 등을 권한다. 대부분의 IT관련 제품이 외국제품이고 국내 저자들이 대부분 실무경험이 적어 업체의 홈페이지나 안내용 책자에서그대로 발췌하여 정리한 형식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신뢰감을 갖기 어렵고 교재내용을 신뢰 못하면 개발자 입장에서는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다.번역서 중에도 실무 경험이 있는 저자들은 번역하는데 있어 명칭을 실무적으로 해석하여 표기하므로 독자로 하여금 이해를 쉽게 한다.실무 경험이 전혀 없는 번역자들에 의해 번역된 책에는 국적 불명의 명칭이 등장하기도 한다.따라서 저자의경력은 중요한 선택 포인트이다. 꼭 봐야할 교재에는 각 소프트웨어 벤더들이 내 놓는 제품의 매뉴얼이나 교육용 교재를 들 수 있다.교육용 교재로 유명한 정문정보에서 국내에 배포하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교육용 타이틀은 MS관련 솔루션을 다루는 개발자에게는 필수이다. 국내 출판사와 해외 유명 전문 업체가 제휴하여 출간하는 시리즈로 정보문화사·WROX,한빛미디어·Oreilly 같은 외국유명 출판사의 교재를 전문가에 의해 번역한 교재들이인기 있다.컴퓨터 관련잡지들에서 벤치마킹하여 추천하는교재도 같은 종류의 교재중 전문가들이 선정하므로 믿을 만하다. 중요한 점은 좋은 교재 못지 않게 스스로 연구하고 직접실습해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김 도 영 배움닷컴 강사
  • 美·中 정찰기 반환 합의

    중국 정부는 24일 하이난다오에 억류중인 미해군 정찰기EP-3기의 기체를 분해한 뒤 미국측에 반환키로 합의했다고주방자오 중국 외교부대변인이 이날 발표했다. EP-3기는 지난 4월1일 중국군 전투기와 공중충돌한 뒤 중국 하이난다오에 비상착륙,지금까지 중국군 링수이 공군기지에 억류돼왔다. 주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기체반환 협상을 벌여온 미국측협상단이 기체를 분해한 뒤 반환할 것을 요청해와 중국측이이에 동의했으며 현재 기체 반환을 위한 기술적인 문제를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기체반환을 위해 양측이 합의한 조건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EP-3기의 승무원 23명은 지난 4월11일 하이난다오를 떠나 본국으로 무사귀환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 中함대, 타이완 침공 훈련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달부터 타이완군이 주둔중인 남중국해의 둥사다오(東沙島) 인근 해역에서 모의 침공 훈련을실시중이며, 수일내로 대만해협 바로 인근의 둥산다오(東山島)와 난사(南沙)군도의 융싱다오(永興島)에서 2개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타이완군의 탕야오밍(湯耀明) 참모총장이 24일 밝혔다. 탕야오밍 참모총장은 이날 타이완 입법위원(국회의원)들에게 행한 비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타이완 국방부도탕 부장의 비밀 브리핑후 중국의 잇단 군사훈련을 확인하는성명을 발표했다. 중국의 이같은 잇단 군사훈련은 천수이볜(陳水扁)타이완 총통의 미국과 라틴 아메리카방문 시기에맞추어 드러난 것이다. 중국측은 지난 95년 5월 리덩후이(李登輝)전 총통의 방미에 대한 보복으로 집중적인 군사훈련과 미사일 발사훈련을실시해 미국의 항공모함 전투단이 출동하는 등 타이완 해협이 국제적인 분쟁지역으로 불거졌었다. 국방부는 사태의 민감성을 감안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중국군이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타이완 해협 건너편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번 군사훈련들이 타이완 해협에 위협이 되지않으며 천 총통의 방미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리덩후이 방미에 따른 중국의 군사훈련 당시에도 타이완군은 초기에는 타이완인들을 안심시키는 비슷한 성명을 발표했으나 그후 사태가 극도로 악화됐었다. 한편 타이완 국방부는 키드급 구축함을 미국으로부터 구입키로 사실상 결정했다고 중국시보(中國時報)가 2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국방부 보고서를 인용,해군이 내년부터 시작해 2005년부터 2007년 사이에 키드급 구축함 4척을 미국으로부터 구입키로 했으며 구입예산으로 250억 타이완달러(7억4,783만달러)를 책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홍콩 연합 khkim@
  • 美 외교압박에 속타는 中

    [워싱턴 최철호·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미국이 중국을겨냥한 외교적 압박을 강화하자 뚜렷한 대응 방안을 찾지못한 중국이 속을 태우고 있다. 미국은 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 총통의 미국 방문을 환영한데 이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에게사실상 망명정부 수반 자격으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만나게 하는 등 중국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한 채 외교적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달라이 라마는 과거에도 2차례 백악관을 방문했지만 차나 마시며 환담하는 손님 자격의 비공식 방문이었다.게다가 미 하원은 다음달 3일로 만료되는 중국에 부여한 항구적 정상무역관계(PNTR) 자격 연장을반대하는 결의안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과 티베트 망명정부간 대화 재개 유도 등 외교현안을 거론하며 중국을 수세적 위치로 몰아넣고 있는것과 달리 중국은 미국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만 높이고 있다.미국의 연이은 ‘중국 때리기’에 대응할 마땅한 카드를 찾지 못한 것이다. 23일 중국은 저우원충(周文重)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가 주중 마이클 마린미 대리대사를 소환,엄중항의했다.관영통신인 신화통신은 저우원충 부장조리가 “미 정부의 잘못된 행동은 중-미 코뮈니케를 심히 손상시켰고 타이완 독립을 주장하는 분리주의자를 자극,결국 중국 내정에간섭한 것”이라 항의했다고 보도했다.이어 미국의 그런행동들에 대해 강한 분노와 확고한 반대를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달라이 라마와 부시 대통령의 회담에 대해서는 외교부 주방자오(朱邦造)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을 통해 “티베트는중국 영토의 일부분이며 티베트 업무는 중국의 내정이므로 어떤 나라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미국에 대해 대사 소환이나 고위 인사교류 중단조치 등 강도높고 구체적인 외교적 대응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현재로는 국익을 고려,감정을 최대한억제하는 철저한 현실주의 외교노선을 따르고 있다. khkim@
  • 천, 줄리아니 뉴욕시장과 회동

    남미 순방길에 미국을 통과 방문중인 천수이볜(陣水扁) 타이완 총통은 뉴욕 방문 이틀째인 22일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 시장과 회동,본격적인 미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앞서 천 총통은 21일 뉴욕 도착 직후 미 의회 의원 20여명과 ‘전례없는’ 회동을 가졌다.1979년 미국이 타이완과 공식관계를 단절한 이후 타이완 지도자가 미국 땅에서 의회인사들과 접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천 총통은 줄리아니 시장과 회동후 뉴욕 증권거래소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방문하고 일부 하원 의원들과 오찬을가질 예정이다. 뉴욕 교도 연합
  • 美, 中에 잇따른 강공

    미·중관계가 계속 엇박자다. 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 총통이 미국을 방문,뉴욕에서 환대를 받은데 이어 티베트 독립운동의 정신적 지주인 달라이라마가 23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을만난다.중국의 티베트 점령 50주년에 맞춰서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22일 미국을 방문중인 달라이 라마가 23일에는 부시 대통령,22일에는 콜린 파월 국무장관,리처드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폴라 도브리안스키 티베트 담당 특별보좌관(차관)을 만난다고 밝혔다.달라이 라마는 3주 일정으로 미국내 3개 도시를 순회중이다. 미국은 전에도 티베트 문제를 다루는 관리를 임명했지만도브리안스키 차관처럼 국무부 내 핵심인물이거나 고위직은아니었다. 중국은 도브리안스키 차관이 티베트를 담당하는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었다. 특히 백악관은 이번 회동에서 “중국과 티베트 망명정부간의 대화 재개 방안과 티베트의 문화적·종교적 정체성 유지문제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CNN방송이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이번 회동은미국이 타이완 문제에서 중국에 강경입장을 취한 것이 티베트에도 적용됨을 의미한다.클린턴 전 대통령은달라이 라마와 몇번 만났지만 비공식이라는 입장이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의 주방자오(朱邦造) 수석 대변인은22일 “미국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미국관리들과 만나도록 허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달라이 라마가 분열주의적인 활동에 관여하지 않고,미국 관리들과 만나지 않겠다는 것을 보장하라고 미국측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 대변인은 미국이 천수이볜 타이완 총통의 방미를허용한 것에 대해 “중국이 타이완에 대한 주권을 가지고있다는 ‘1개 중국 정책’을 미국이 지키겠다고 한 약속들을 위배한 것”이라며 “이번 행동은 중·미관계에 반드시해악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씨줄날줄] 종교적 신념과 병역의무

    얼마전 우연히 한 ‘여호와의 증인’ 신자 가족에 관한 TV특집을 본 적이 있다.아버지는 젊은 시절 신병훈련소에서집총(執銃)훈련을 거부해 감옥살이를 했던 어느 대학 교수이고,큰아들도 징집 거부로 감옥살이를 하고 있었다.대학원생인 둘째 아들도 역시 징집 대신 감옥행을 각오하고 있었다.큰아들을 면회하고 돌아오는 가족들의 표정이 더없이 담담하고 평온했다. 문득 20여년 전에 감옥에서 만났던 송아무개라는 청년이떠올랐다.대전 출신이라는 그는 ‘여호와의 증인’ 신자로집총훈련을 거부해서 군대 영창과 육군교도소를 거쳐 민간교도소로 넘어왔다고 했다.3년형이 확정돼 2년 뒤면 나간다고 했다.항상 미소를 짓고 다니며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그는 문자 그대로 ‘모범수’여서 다른 재소자들로부터 존경어린 사랑을 받고 있었다.많은 젊은이들이 유신독재에 항거하다 무더기로 감옥에 들어오는 판에,특정 종교의 교리를지키기 위해 감옥행을 마다하지 않은 그가 한심하게도 보였다. 그러나 그 역시 일종의 확신범 또는 양심범이라서 “이건 뭔가 잘못돼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현재 종교적 신념으로 징집이나 집총을 거부해 민간 교도소와 군대 영창에 갇혀있는 젊은이들이1,600여명이라고 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때마침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징집이나 집총을 거부하는 젊은이들이 감옥살이를 하는 대신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마칠 수 있도록 하는 병역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방의무는 국민의 3대 의무 가운데 하나로 신체와 정신이건전한 남성이라면 당연히 군대에 가서 병역을 마쳐야 한다. 그러나 종교적 신념으로 징집이나 집총을 거부하는 젊은이들을 감옥에 보내는 것은 결과적으로 국력낭비다.양심의명령에 따라 징집이나 집총을 거부하는 젊은이들도 공익근무요원으로 사회봉사를 통해 병역의무를 대신할 수 있도록해야 한다.양심적 병역거부자에게 현역 복무 대신에 사회봉사의무를 부여하는 게 문명국 일반의 확립된 법이론이다. 유엔 인권위원회도 1998년 “양심적 병역거부자가 박해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있다.우리가인권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문제에서선진국 법이론을 받아들일 때가 됐다. 장윤환논설고문 yhc@
  • 천수이볜 뉴욕방문…中 강력 반발

    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 총통이 21일(이하 현지시간) 타이완 총통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을 거쳐 남미 5개국 순방길에 오름에 따라 중국측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천 총통은 21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22일 새벽 5시30분) 뉴욕에 도착한 뒤 23일 엘살바도르로 떠나기 전까지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 시장은 물론 20여명의 의원들을 만날 예정이다.또한 이 기간 동안 뉴욕 증권거래소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참관하고 재미 교포 초청 만찬도 준비해 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천 총통이 지난해 8월 남미 순방을 위해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할 당시와 비교하면 이번 뉴욕 경유는 예사롭지 않은 외교적 행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천 총통의 로스앤젤레스의 체류 당시 클린턴 행정부는 중국의 반발을 의식,거주지를 호텔로 한정했을 뿐만 아니라 미 의원들과의 접촉도 자제토록 요청했다. 천 총통은 또한 다음달 2∼3일 남미 순방 뒤 귀국길에는 휴스턴에 들러 미 하원 원내총무 톰 딜레이 민주당 의원 등을만나고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팀의야구 경기도 관람할 예정이다. 이처럼 천 총통이 과거 지도자들과 달리 미국내에서 폭넓은 활동을 보장받자 조지 W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키드급 함대 등 첨단 무기의 타이완 판매 결정 등의 조치와 맞물려 미국이 ‘하나의 중국’ 정책 기조에서 벗어나 대 타이완 정책에 수정을 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중국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타이완정부와 교류를 하지 않기를 바라며 타이완 문제를 이용,내정간접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불만을 외교적 채널을통해 미국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천 총통의 이번 미국 경유 외에도 남미 순방 자체도 달갑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다. 천 총통이 방문할 예정인 남미 지역은 비록 국가는 다르지만 지난달 초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이 타이완의 유엔 가입저지 등을 위해 외교적 토대를 다져놨던 지역이다.즉 천 총통으로서는 불과 한달만에 타이완 유엔 가입 지지 등 장 주석과 정반대의 목적으로 순방길에 오르는 것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아파트 리모델링 “황금알 환상 버려라”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은 과연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가 서울 등 대도시의 재건축 규제가 강화되면서 15층 이상의고층아파트들이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리모델링 시장이 초기 5조,10년내 2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건축법을 손질하는 등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제도보완을 서두르고 있다.건설업체들도 리모델링 사업부를신설하거나 아예 별도회사를 설립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있다. 그러나 리모델링 시장 전망이 알려진 것처럼 밝은 것만은아니다.법이나 제도가 정비된다해도 여건이 성숙되지 않아걸림돌도 많다.만약 리모델링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한다면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것이 문제다 가장 큰 문제점은 아파트 재건축이 평수를늘려가고, 또 가격상승을 통한 시세차익을 낼 수 있었던 것처럼 리모델링 역시 자산가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거주자들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리모델링은 재건축 만큼 시세차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복도를 뒤편 발코니로 활용,면적을넓힌다고 해도 투입비용대비 자산가치가 그만큼 상승할 지는 미지수이다. 시세차익이 많이 나지 않으면 주민동의를 받기도 어려워진다.리모델링 전문가들은 주민동의를 리모델링 시장활성화의관건으로 보고 있다. 윤영선(尹永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제도가 아무리 뒷받침 되더라도 주민동의를 받는 것은 쉽지 않다”며“리모델링의 성패는 주민동의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비용도 문제다.재건축은 일반분양 물량 등이 있어 시공사가 이주비 등을 제공하지만 일반 분양물량이 없는 리모델링은 이같은 지원이 불가능하다.또 거주자가 대출을 통해 비용을 조달하려 해도 대부분 담보 등이 잡혀 있어 대출도 쉽지 않다. ■유인책 마련해야 전문가들은 리모델링 활성화의 최대 걸림돌은 주민들이 리모델링을 재산가치의 증식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이라고 지적한다.리모델링을 한뒤 집값이 오르지 않을 것같으면 리모델링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따라서 리모델링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리모델링을 통해 어느정도 재산증식 효과를 거둘 수 있는유인책을 마련해야 하며,서민아파트의 리모델링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도뒤따라야 한다고 얘기한다. 박준봉(朴準鳳) 현대리모델링 사장은 “싱가포르는 주택수선비용을 상당부분 정부가 보조해주고 있다”며 “리모델링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함께 세제혜택 등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리모델링 유망아파트는 강남이나 여의도 등지의 고층아파트는 대부분 리모델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대형아파트 단지보다는 중소형 단지가 유리하다.대형단지는 주민동의를 받는데 어려움이 따른다.소형보다는 중형평형이 유리하다.소형은 거주자가 상대적으로 영세해 비용마련이 쉽지 않다. 비슷한 평형대로 구성된 단지가 리모델링 추진이 쉽다.같은 단지에서도 중소평형 동과 큰 평형 동 거주자의 입장이다를 수 있다.이 경우 일부 동만 리모델링을 하기도 쉽지않다.리모델링을 하면서 단지내 공용대지 등을 침해하면 다른 동 거주자가 반대하게 되기 때문이다. 지역은 강남이나 여의도,한강변 등 입지여건이 좋은쪽이유리하다. 분당 등 신도시 아파트는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당분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천수이볜 “野와 연립정부 구성”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 총통이20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천 총통은 18일 취임 1주년 연설을 통해 “오는 12월 총선 이후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야당과 권력을 공유하는 연립정부를 구성할 것”이라며 “그간의 정치 불화를 타파하고 경제 부흥을 꾀하기 위해 의회 구조를 재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천 총통은 지난해 5월 반세기에 걸친 국민당 장기집권 체제를 깨고 집권에 성공했으나 이후 원전 건설을 둘러싼 충돌 등 계속된 여야간 극한대결로 정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으며,이어진 경기침체로 대만 국민들의 정치 불신은 극도로 악화된 상황이다. 천 총통은 또 오는 10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비공식 정상회담에 참석해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역사적인 회담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제의했다.그러나 쑨위시(孫玉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중국은 천 총통이 타이완을 대표해 APEC 회담에 참석하는 것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는 민주주의와 평등,평화원칙을 전제로하는 한 시점과 장소,의제를 불문하고 중국과 대화 또는협상할 용의가 있다”면서 “물론 장 주석과는 3통(通)문제를 비롯해 경제.무역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직접 대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 총통은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이제 내부의 소모전을 중단해야만 경제발전을 위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천 총통은 이미 취임초 국민당내 거물인 탕페이(唐飛) 전 행정원장을 내각의 파트너로 임명했으나 석달만에 퇴진하는 바람에 야심차게 추진했던 범국민정부 구상이 중도 좌절됐다. 타이완 정가에서는 천 총통의 연정 제의에 대해의회내 다수 확보에 실패하고 있는 민진당의 총선 결과에따라 그의 원대한 구상의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관측하면서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년 천 총통의 성적표는 외치에서는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았다.그러나 내치는 낙제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있다.천 총통은 특히 타이완 중시를 내건 조지 W 부시 미행정부 출범 이후 인권 문제·군용기 충돌사건 등중국과미국간 갈등의 ‘틈새 외교’를 통해 짭짤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외교적 성과의 대표적 사례는 타이완의 안보를 확보할 수 있는 자위력을 배가시켰다는 점이다.지난달말 워싱턴에서 열린 미·타이완간의 무기구매협상에서 미국으로부터 키드급 구축함,P-3C 대잠초계기 등 타이완의 해군력을 대폭확충할 수 있는 무기판매 약속을 받아낸 덕분이다.이지스구축함 구매에는 실패해 아쉬움이 남지만,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었다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국내 정치·경제 등 내치는 휘청거리고 있다.정·재계에 만연하고 있는 검은 돈 척결과 제4핵발전소 건설중단이 다수파인 야당의 제동으로 무산되는 등 정국은 바람 잘날이 없다.실업자는 10만명을 넘어섰고 증시는 시가총액의 절반으로 쪼그라들면서 탄탄한 타이완경제에 금융위기설까지 나도는 형편이다. khkim@
  • [대한광장] 물관리 유역별로

    우리나라는 1년에 301억t의 물을 이용하고 있다.용도별로는 생활용수가 62억t,공업용수 26억t,하천 유지용수 64억t,그리고 나머지 50%가 농업용수이다.이중 지하수 26억t을 제외하면 우리는 물 이용의 90% 이상을 하천 지표수에 의존하고있는 셈이다.그러므로 하천관리가 수자원관리의 핵심이며,하천의 지표수는 우리 모두의 생명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연간 강수량의 62%가 여름철에 집중되어 물관리에항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더구나 우리 국토의 3분의 2가 산지이기 때문에 하천 연안의 저지대에 인구와 각종 시설물이밀집되어 있어 홍수로 인한 재산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치수(治水)사업에 대한 투자는 피해액에도 미치지못하여 홍수 피해가 연례화되고 있다.지난 80년대 홍수로 인한 재산 피해는 2,766억원이었으나 치수 투자비는 874억원에불과했고,90년대는 3,565억원의 피해에 투자는 2,815억원에그쳤다. 이는 수해가 발생하면 재해 방지의 중요성을 인식하지만 평상시에는 치수사업의 시급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도시 내홍수 방지시설의 미비도 하천관리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도시 개발과 더불어 국지성 호우로인한 내수 피해가 증가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이다.그럼에도불구하고 도시 내의 배수시설,저류시설,지하 침투시설 등 빗물의 유출을 억제할 수 있는 수단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당지역은 범람과 침수의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다. 또다른 문제점으로는 하천관리체계의 일관성 부족을 들 수있다.하천은 그 특성상 상류에서 하류까지 연속성을 가지고흐르고 있으나 직할 하천은 국가,지방 및 준용 하천은 관할지방자치단체가 행정 구역별로 관리하고 있어 수계(水系)별일괄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한강은 강원도,충북,경기도,서울을 동서로 흘러서해로 유입되는 길이 514㎞의 젖줄이다.그 유역 면적은 2만6,219㎢로 압록강 다음이다.그런데 남한강의 경우 충북 단양에서 경기도 김포 구간은 국가 하천으로 건설교통부가,단양의 상류는 지방 하천으로 강원도와 충북이,소하천은 행정자치부가 각각 관리하고 있다.하나의 강 줄기를 이렇게 나눠관리할 때 치수와 이수(利水),하천 환경 정비 등이 과연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우리나라의 치수는 제방 위주의 하천 개수에 초점을 두고있다.지금까지 유수지 역할을 해오던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해 하천의 중상류에 제방을 축조하면 집중 호우시 하류 지역은 그만큼 수해 위험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지난 93년 독일의 라인강 홍수때 하류 지역의 쾰른시(市)에서 범람 위기가발생하자 그 대책으로 상류 지역의 기존 제방을 허물어 원래대로의 유수 기능을 회복시킨 적이 있다. 대부분의 선진국은 치수,이수,수질관리를 포함한 하천 환경의 모든 부문을 통합한 유역관리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다.유럽의 라인강은 수질 보전과 홍수 방지를 위해 상하류 유역의국가간에 협력을 바탕으로 유역 통합관리정책을 추진 중에있다.그 내용은 라인강각료회의와 라인강유역보호위원회를중심으로 홍수 방지,수질 및 생태 보전 등을 위한 유역 단위의 관리 계획 수립과 활동프로그램을 작성해 대유역ㆍ소유역ㆍ단지 계획 등이 일관성있게 추진되고 있다. 이제 우리도 유역별 물관리체계를 정착시켜야 한다.우선 치수대책부터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유역별로 유수지와 홍수 조절지 설치 등을 통한 우수저류대책,지하침투촉진시설,투수성 포장 등으로 유역 내에서의 보수(保水)와 유수 기능을 유지토록 유역대책이 수립돼야 한다. 하천의 치수사업 역시 지금까지의 선형(linear)에서 유역시스템(area system)으로 전환돼야 한다.제방,다목적댐 등의구조물 대책과 홍수 예ㆍ경보,수방관리체계 등 비구조물 대책을 함께 고려한 종합적인 치수대책이 세워져야 홍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다음 단계로 하천의 이수와 환경기능을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물분쟁을 조정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함께 하천 복개 금지,그리고 하천점용 허가에 관한 세부 기준 마련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매년 반복되는 물난리에서 벗어나 이제는 더 이상 수해 없는여름을 맞이해보고 싶다. 이정식 국토연구원장
  • 2008올림픽 개최후보지 베이징·파리·토론토 압축

    [로잔 AP 연합] 2008하계올림픽을 개최할 후보 도시가 중국베이징과 프랑스 파리,캐나다 토론토 3개로 압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유치도시평가위원회는 16일 집행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들 3개 도시가 일본 오사카,터키이스탄불보다 좋은 조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특히 베이징은 인구대국이라는 점과 정부의 전폭적 지원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중국이 타이완과의 공동개최 의사를 밝혔고 타이완의 천수이볜 총통이 무력사용 포기를 전제로 조건부 지지를 보낸 것도 베이징에 대한 평가를 높인요인이 됐다. 2008올림픽 유치 도시는 오는 7월14일 열리는 모스크바 총회에서 IOC 위원들의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 장쩌민아들 臺灣 극비방문

    [베이징 김규환 특파원] 지난해 양안 밀사 교환설의 중심인물로 관심을 끈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아들장?x헝(江綿恒·48) 중국과학원 부원장이 최근 비밀리에타이완을 방문,천수이볜(陳水扁) 총통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대중지 동방일보(東方日報)는 타이완 제2야당 친민당(親民黨) 친후이주(秦慧珠)의원의 말을 인용,장 부원장이 타이완 훙런(宏仁)그룹 왕원양(王文洋)의 주선으로천 총통을 비밀리에 만났다고 보도했다. 동방일보는 장 부원장이 8∼10일 홍콩에서 열린 포천 글로벌 포럼을 앞두고 6∼7일 대만을 방문해 과학·기술계를 돌아본 뒤 천 총통도 예방,양안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이 소문이 베이징의 대만 기업가들 사이에 퍼져 있다고 전했다. khkim@
  • 강정원행장 “”서울銀 매각 새달 양해각서 체결””이라고 밝혀

    강정원(姜正元) 서울은행장은 10일 은행 매각일정과 관련“5월말까지 실사에 들어가 6월말에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행장은 지난 7∼9일 은행 매각을 위해 주간사인 도이체방크와 홍콩에서 전략회의를 가진뒤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는 “5월말까지 매각을 위한 실사작업에 들어가고 실사후 우선협상 대상자를선정하게 된다”면서 “6월말까지는 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수 희망업체와 조건 등을 얘기할 수 있는 시점이아니다”며 “다만 복수이상의 업체가 실사에 들어가면 매각협상에서도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주현진기자
  • ‘반상천하’ 한국 손안에 성큼

    5월이 즐거운 건 어린이들만이 아니다.반상 건너다 보는 재미에 푹 빠질 수 있는 국제바둑대회가 잇따라 열려 팬들을즐겁게 만들고 있다. 이세돌 3단(18)이 ‘돌부처’ 이창호 9단(26)을 거푸 격파하며 일대 파란을 일으킨 제5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5번기 제3국이 15일 열리고 유창혁 9단과 조훈현 9단이 함께 진출한 제3회 춘란배 세계바둑대회 준결승이 25일 중국 시안(西安)에서 펼쳐진다. ◆끝내기냐,대반격이냐=2억5,000만원이 우승자에게 건네지는 LG배 세계기왕전 제3국이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속개된다.만약 이세돌이 이기면 이번 대회는 말그대로 ‘완벽한 파란’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이창호가 이기면 제4국(17일)과 제5국(21일)으로 이어지는대역전극의 발판이 만들어지는 셈. 관전자들은 2대8 정도로 이창호의 열세를 점친다.무엇보다도 남은 3국을 모조리 이겨야만 하는 이창호로선 한창 물이오른 이세돌의 기세를 꺾기가 쉽지 않을 것이며 이창호가 심리적으로 쫓기고 있다는데 무게를 두기 때문이다.상대 전적역시 3승2패로이세돌이 앞선다. 소수이긴 하지만 이창호의 손을 들어주는 이도 있다.세계대회 12차례 우승을 포함 통산 99개 대회를 제패해 1승만 더보태면 100개 타이틀 정복이라는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을 수 있어 불퇴전의 각오로 맞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전 번기같은 장기전에 강한 것도 이창호의 강점이다.그는지난번 치욕을 앙갚음하기 위해 평소 즐기던 테니스도 멀리한다는 전언이다. 이세돌의 ‘기세론’을 들먹이는 이도 있다.안 풀릴 때는어이없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3국을 이창호가 따내면 승부는 자연스럽게 그의 것이 되고말 터인데 이 9단이 이번 대국에서 흑을 잡는 것도 이 3단으로선 불리한 대목으로 꼽힌다. 더욱이 2연패를 당한 뒤 3연승해 우승한 전력도 4차례나 된다.아무튼 둘의 맞대결은 이래저래 불꽃튈 전망이다. ◆한국 두번째 우승할까=춘란배 세계대회는 조훈현 9단-왕리청(일본) 9단,유창혁 9단-왕레이(중국) 8단의 대결로 압축돼 우리 기사끼리 결승대국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신예기사까지 포함,인해전술을 펴 5명이나8강에 진출시킨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1명만 4강에 진출시키는 부진을 면치 못했고 일본은 단독출격한 왕 9단이 준결승에 올라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다. ‘정상 4인방’이 출격한 한국은 이창호가 본선 2회전에서탈락했지만 조 9단이 예전의 기량을 회복한데 고무돼 있다. 결승은 6월초 베이징에서 열린다. 임병선기자 bsnim@
  • “美 정찰기 반환 않을것”

    중국이 미군의 중국 근해 정찰비행 재개를 강력히 비난하고 EP-3 정찰기 반환을 공식적으로 거부함에 따라 미-중 관계가 다시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8일 외교부 쑨위시(孫玉璽) 대변인의 말을 인용,하이난다오(海南島) 링수이 공항에 비상착륙한 미정찰기 EP-3기체를 미국에 반환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통신은 쑨 대변인이 “중국은 지난 중·미간 정찰기 협상에서 정찰기 반환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여러차례 언급했다”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미 정찰기가 조만간수리돼 미국으로 반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쑨 대변인은 또 “중국은 미군이 중국 근해에서 정찰비행을 재개하는 것을 계속해서 반대해 왔다”면서 “미국은 지난 정찰기 사고를 통해 교훈을 배우고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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