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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렉서스컵 우승 女프로골퍼 9명 따뜻한 이웃돕기 성금

    박세리 선수 등 국내 유명 여자골퍼 9명이 골프대회 우승상금 등을 합친 총 54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았다. 서울시는 23일 박세리 선수 등과 지기라 다이조(千吉良泰三) 한국도요타자동차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방문, 최근 끝난 호주 대륙대항전 렉서스컵 우승 상금과 기부금 등 모두 5400만원을 이웃돕기성금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참여한 선수는 박세리, 이지영, 김인경, 이선화, 신지애, 안시현, 장정, 이미나, 이정연 선수이다. 이들은 300만원씩을 갹출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도 2700만원을 내놓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선수 9명과 한국도요타자동차를 ‘62일의 나눔릴레이’ 제24호 행복 나누미로 선정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당현천 생태하천화 28일 착공

    당현천 생태하천화 28일 착공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乾川)인 노원구 ‘당현천’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한다. 노원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상계역 환승주차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당현천(조감도)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상계역 남측 불암교에서 중랑천 합류지점까지 3.15㎞ 구간을 생태·문화·체육시설을 갖춘 친환경 테마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으로, 모두 23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하류 구간인 당현4교∼당현3교 사이 0.8㎞는 조류, 물고기 등이 서식하는 ‘하중도’ 등을 조성하는 등 자연생태구간으로 복원한다. 중류인 당현3교∼당현2교간 0.9㎞는 친수이용구간으로 수변무대 및 분수, 벽천(壁泉),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 2곳 등을 설치한다. 상류인 당현2교∼불암교간 1㎞는 문화의 벽, 참여의 벽 등 5개 테마의 벽면갤러리(길이 50m, 높이 2.5m)와 워터스크린(길이 30m, 높이 3m), 수변무대,2400㎡ 규모의 불암광장 등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당현천에는 하루 4만 4000t의 물이 흐르게 되고 유선형의 산책로, 인라인 스케이트장,2.65㎞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한강까지 연결된다. 기존의 10개 교량 가운데 물넘이교, 새싹교는 철거 뒤 비대칭 사장교 형태로 신설되고, 나머지 8개는 아치형 스카이라인, 상징조형물 등 교량별 성격에 맞게 리모델링된다. 당현천변에는 벚꽃나무를 심어 봄엔 벚꽃터널을, 여름엔 메밀밭, 가을엔 갈대숲을 각각 조성한다.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를 운영, 주민 참여 문화행사를 여는 등 동북부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단독] ‘국가 로펌’ 법무공단 효과 볼까

    [단독] ‘국가 로펌’ 법무공단 효과 볼까

    “국가를 피고로 하는 소송에 정부기관이 직접 나서는 부담을 덜고 기관 내 운영·세무 등 자료 유출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정부 부처 간부) 국가소송을 전문으로 하는 ‘정부법무공단’ (KGLS)이 4년여의 준비를 마치고 내년 1월 출범한다. 정부 내 로펌격인 법무공단은 일정비용을 받고 국가, 자치단체, 공기업 등으로부터 위임받은 민사·행정소송과 헌법재판 등을 대리하며 법률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된 ‘정부법무공단법’ (시행일 2007년 12월21일)에 따라 지난 9월 설립 추진위와 준비단이 발족됐다. ●변호사 경쟁률 11대1 이사장을 포함, 변호사 30여명으로 출범하는 공단은 변호사 수로만 보면 국내 20위권 로펌이다.2010년 변호사를 40명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변호사 급여수준은 같은 연차의 판·검사보다 높고 로펌보다는 낮다.”고 밝혔다. 현재 공채가 진행 중인데 30명을 모집하는 변호사 부문에 331명이 몰렸다. 염동신 설립준비단장은 “3년차 이하 변호사가 다수이지만 4년차 이상의 부처·공기업·로펌 소속 변호사도 상당수다. 판·검사 등 전관 출신도 있다.”고 전했다. 일반직에는 10여명 모집에 784명, 서무직은 20여명 채용에 381명이 지원했다. 현직 검찰직원이 일반직에 지원하는 등 인기가 예상을 웃돌고 있다는 게 공단측 설명이다. 염 단장은 “안정적 수임구조와 행정분야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업무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도 이유”라고 분석했다. 공단은 민간 로펌과 다르지 않게 운영할 예정이다. 이사장 산하에 행정·조세·공정거래·부동산·헌법 등 5개팀의 변호사실이 운영되고 기획실과 총무국이 이를 지원한다. 공단측은 “이를 바탕으로 동종 소송을 반복하다 보면 전문성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 내에선 공단이 한·미FTA 관련 투자자 국가소송(ISD)을 전담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패소율 1% 줄이면 연 52억원 절감 기획예산처가 밝힌 지난해 국가소송은 모두 1만 27건. 패소율이 20.3%로 패소액만 1060억원에 달한다. 패소율이 1%포인트만 하락해도 52억원의 국가예산이 절감된다. 법무부측은 “새만금 사업의 경우, 소송기간을 1년만 단축했어도 1조원의 예산절감이 가능했다.”고 말한다. 법무공단은 새만금 사업과 같은 대형 국책사업의 타당성을 미리 검토하는 ‘종합 법률컨설팅’도 제공한다. 공단은 호주의 ‘정부변호공단’(AGS)을 모델로 한다.1903년 설립된 AGS는 현재 변호사만 370여명에 정책개발·국제조약까지 광범위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매년 50억원을 주주에게 배당할 만큼 안정적이다. ●자립을 위한 조건은? ‘행정을 가장 잘 이해하는 로펌’이란 슬로건을 내세웠지만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우선 공단은 설립준비금으로 36억 4000만원, 첫해 운영비로 29억원 등 국가로부터 총 65억 4000여만원을 지원받았다. 이후 적자가 나면 자체수입으로 버텨야 한다. 자립을 위해 공단이 필요한 수임료는 매년 50억∼70억원선. 행정기관과 공기업 등을 상대로 하지만 이들이 반드시 공단을 변호인으로 선임해야할 의무는 없다. 기존 대형로펌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단측은 내년 국가소송 가운데 최소 1000건 수임을 목표로 잡았다. 건당 100만∼700만원, 평균 500만원의 수임료다. 하지만 법조계 일각에선 “공단 설립은 국가소송의 독과점을 조장해 법률시장 개방화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만만찮다. 국가가 나서 시민단체 등의 행정소송을 조직적으로 방어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공단측은 “합리적 비용에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설립취지”라고 밝혔다. 염 단장은 “규모를 적정선에서 유지해 내실을 다진 뒤 향후 위상을 높이고 규모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브레인 다이어트/앨런 C. 로건 지음

    성인 체중의 평균 2%를 차지하는 것이 인간의 뇌이다. 이 뇌가 효율적으로 기능하는 데는 엄청난 에너지와 혈액이 필요하다. 뇌 에너지의 공급원은 음식이다. 다시 말해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정신·신체적 건강이 좌우된다. 건강한 삶을 위해 두뇌에 ‘프리미엄급’ 연료를 공급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는 책이 ‘브레인 다이어트’(앨런 C. 로건 지음, 서예진 옮김, 수북 펴냄)이다. 지은이는 미국 하버드 의대 심신의학연구소 교수이자 자연의학전문의. 섭취하는 영양의 질에 따라 두뇌의 구조와 기능이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으면 폭력적으로 변하고 자살률이 높아지는데, 왜일까. 패스트푸드의 가공육을 섭취하면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농도가 높아져 우발행동, 자살기도 등의 반사회적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해답을 내놓는다. 항산화 물질이 든 커피는 하루에 한두 잔쯤 마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8년 동안 13만명의 사람들을 추적연구한 결과 일정량의 커피를 꾸준히 마실수록 자살률은 물론 우울증, 당뇨병,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크게 줄어들었다. 복부비만 때문에 머리가 나빠질 수도 있다. 복부의 비만은 기억력을 지배하는 해마의 영역을 쪼그라들게 해 인지능력을 떨어뜨린다는 것. 균형잡힌 영양섭취 등 식생활 개선으로 우리 몸의 기능을 최적화해 두뇌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브레인 다이어트’인 셈이다. 선도 넘치는 제목에 걸맞은 독창적인 제안은 크게 눈에 띄진 않는다. 그러나 일과성 유행에 편승한 책이 아니란 점이 주목할만하다. 정신건강과 영양의 관계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읽을거리는 흔치 않다.1만 2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기고] 도쿄에 한옥 대사관을 건축하자/임성준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최근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통 주거 양식인 한옥의 아름다움과 이에 숨겨진 선조들의 건축에 대한 지혜를 재발견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필자는 과거 외교부에서 대미외교 업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정동에 있는 미국 대사관저에 여러 번 초대받은 적이 있었다. 대사관저에 갈 때마다 나는 대사 부부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보다는 한옥으로 지어진 대사관저의 아름다움에 더 깊은 인상을 받으면서 한국 외교관으로서 부러움과 부끄러움을 동시에 느끼곤 했다. 한옥 미국대사관저는 덕수궁 등 주변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우아한 한국의 자태를 보여 주고 있다. 과거 미국 대사관이 관저 신축을 할 당시 백악관과 같은 미국식 건물을 건축했을 법도 한데 당시 하비브 대사는 이를 마다하고 우리 전통 한옥식 관저를 건축하면서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담았다. 이 한옥 관저는 대사의 뜻을 기리고자 하비브 하우스(Habib House)로 명명되고 미국의 많은 재외공관 관저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이 한옥은 우리 전통건축에 바탕을 두고 있으면서도 외교공관으로서의 기능적 요구와 현대적 감성을 잘 담고 있어 현대사회의 시대적 요구를 잘 담아낸 건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재외공관의 대사관저는 주재국 인사들을 초청하여 연회 등 다양한 외교행사를 벌이는 장소이다. 이에 각 국가의 대사관저는 각국의 전통가구와 예술품으로 꾸며 그 나라의 문화의 수준과 품격을 보이는 외교활동의 무대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재외공관 중 격을 갖춘 한옥 관저가 한 군데도 없다는 현실을 볼 때 미국대사관 한옥 관저가 우리에게는 더더욱 돋보일 수밖에 없다. 최근 정부는 건축한 지 30년이 된 주일대사관 청사와 관저를 재건축하기로 하고 그 준비에 착수하였다. 필자는 초임 외교관 시절 주일대사관에 근무하면서 관저 건축 실무를 담당하였는데 당시에는 오래된 일식 건물을 헐고 현대식 건물을 짓는 데에만 급급하여 한국도 일본도 아닌 국적 없는 건축물을 짓고 말았다. 이제 새롭게 지을 관저는 앞으로 100년을 내다 보면서 우리의 전통양식인 한옥으로 지어야 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건축양식은 한 민족의 고유한 문화가 가장 잘 나타나는 것으로 자연환경과 교감속에 만들어 낸 창조물이다. 한옥 역시 우리의 자연을 따라 만들어져 온돌의 과학성이나 마당의 정취는 그 속에 머물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문화의 정수이다. 그러기에 기후나 환경이 너무 다른 곳에서는 건물의 장점을 보일 수도 없으며 제대로 집 구실을 할 수도 없다. 결국 일본과 같이 우리나라와 자연환경이 비슷한 지역에 지어야 그 멋과 맛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 불행하게도 일본은 과거 식민지 지배를 통해 한반도에 많은 일본 문화를 심어 놓았었다. 이제 시대는 바뀌었다. 많은 일본인들이 한류(韓流)를 통해 우리의 대중문화에 열광하고 있고, 일본 문화의 뿌리가 한반도로부터 유래되었음을 알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 일본 도쿄의 한 복판에 새롭게 신축할 관저를 멋진 한옥으로 건축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우리의 건축가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설계를 하고, 우리의 나무, 돌, 기와로 우리의 장인들이 정성스럽게 지은 한옥 주일대사관저는 앞으로 오랜 세월 동안 일본에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100년을 내다 보고 주일 대사관저를 한옥으로 건축할 것을 외교통상부 등 정부당국에 건의한다. 임성준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이세돌,제11대 국수 등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이세돌,제11대 국수 등극

    제8보(96∼114) 이세돌 9단이 대망의 국수타이틀을 손에 넣었다.10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국수전 도전5번기 제3국에서 이세돌 9단은 윤준상 6단을 189수만에 흑불계로 물리쳐,3대0의 완봉승을 거두었다. 이세돌 9단은 “도전2국에서 필패의 바둑을 극적으로 역전시킨 것이 승부의 분수령이 되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51기를 맞이한 국수전은 이세돌 9단을 포함, 단11명의 국수를 탄생시킨 국내 최고 전통의 기전. 그러나 현재 세계정상을 호령하고 있는 이세돌 9단은 유독 국수전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국수전 우승과 함께 이세돌 9단은 국내 7관왕에 올랐으며, 올해 총상금 5억원을 돌파했다. 흑97은 104정도로 뛰어 응수하는 것이 보통이나, 김진우 3단은 상대의 의표를 찌르며 발 빠르게 실리를 취하고 있다. 그렇다면 백도 백100까지의 임시처방에 이어 102로 붙인 것이 기세인데, 여기서 흑103,105의 수순이 날카롭다. 만일 백이 <참고도1> 백1과 같이 이어준다면 흑은 2로 백 한점을 잡으며 깔끔하게 연결한다. 백108은 일전불사를 외친 최강의 반격. 흑109의 붙임에는 백114로 이은 것이 준비된 강수이다. 이제 흑으로서도 복잡한 전투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사실 흑109로는 <참고도2> 흑1로 끊는 간명책을 선택할 수도 있었다. 물론 백4의 빵때림을 허용하는 것이 아깝지만 대신 흑도 자연스럽게 중앙으로 머리를 내밀게 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전문가에 듣는 ‘이것만은 알자’

    전문가에 듣는 ‘이것만은 알자’

    오는 20일부터 시작하는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는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내신과 대학별고사 등 전형 요소별 유·불리를 따져 꼼꼼하게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올해는 수능 등급제 첫 시행으로 지난해와는 달리고려해야 할 내용이 많아지고, 그만큼 기회도 다양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의 도움으로 2008학년도 정시 모집의 특징과 지원시 꼭 알아둬야 할 점을 소개한다.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등급제가 실시되고 수능 우선선발전형과 대학별고사 실시대학이 늘었다. 따라서 지난해 점수 체제를 올해의 지원 기준으로 적용하면 무리가 따른다. 올 정시모집에 지원하기 전 수험생들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 우선 학생부는 실질반영률보다 등급간 점수 차가 더 중요하다. 학생부의 영향력은 반영 교과목 수와 반영 비율, 학년별 반영비율, 등급간 점수 차에 따라 결정된다. 등급간 점수 차만 보면 상위권 대학들은 상위 등급보다 하위 등급간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연세대는 1∼5등급은 등급간 0.5점,5∼9등급간에는 1∼4점의 차이를 둔다. 중하위권 대학에서는 등급간 점수 차가 크고, 등급이 내려갈수록 점수 차가 더욱 커진다. 수능이나 대학별고사보다 학생부의 영향력이 상위권 대학보다 크다. 두번째는 정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이다. 등급제로 수능의 영향력이 약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중요하다. 동점자가 많이 생기는 등급제에서는 상위권대의 인기학과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학생부와 수능 등급은 거의 비슷하다. 이 경우 수능보다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고사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 반면 중하위권대는 수능 등급간 비율이 높아져 동점자가 많아지기 때문에 수능 등급을 대학별 반영 환산점으로 산출한 뒤 학생부의 영향력과 비교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하위권대에 지원하는 학생들끼리 수능 등급이 비슷하면 학생부의 영향력이 커져 변별력이 충분히 확보된다. 셋째,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중치가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학들은 수능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다. 인문계는 언어와 외국어, 자연계는 수리 ‘가’와 과탐에 가중치를 주는 곳이 많다. 영역별 반영 비율에 따라 유·불리도 달라진다. 언·수·외·탐의 반영비율이 100%로, 고르게 25%씩 반영할 때와 달리 할 때 각각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넷째, 수능 영역별 등급간 점수 차이를 주시해야 한다. 같은 영역이라도 대학별로 등급간 점수 차이가 다르다. 예를 들어 연세대는 수리에서 1∼2등급,3∼4등급 차이가 각각 4점과 5점이지만 고려대에서는 8점,10점으로 차이가 난다. 다섯째, 탐구영역 반영 과목 수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 탐구영역에서 4과목을 모두 반영하는 곳은 서울대와 서울교대 등이다. 연세대는 4과목의 성적을 요구하지만 실제로는 3과목만 반영하고 동점자 처리 기준으로 네번째 과목 성적을 활용한다. 동덕여대, 삼육대, 충남대는 2과목을, 나머지 다른 대학들은 3과목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이 그리 크지 않은 대학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건국대와 상명대, 서강대, 중앙대, 한양대는 15%, 고려대 14.2%, 한국외국어대 12%, 숭실대 10% 등이다. 과학탐구Ⅱ 과목이 필수이거나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체크해야 한다. 서울대와 연세대, 울산대 의예과 등은 과탐Ⅱ 과목을 필수로 지정하고 있다. 한양대, 단국대 의예과 등은 가산점을 준다. 수리나 언어 영역에서 성적이 낮다면 ‘2+1’(언·외+탐구 또는 수·외+탐구)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수능 9등급제로 과거 ‘2+1’체제를 고수했던 한양대나 중앙대, 경희대 등은 올해 ‘3+1’(언·수·외+탐구) 체제로 전환했다. 그러나 여전히 ‘2+1’ 체제로 뽑는 대학이 적지 않다. 국민대, 세종대, 경기대 등이 인문계에서 수리를 반영하지 않고, 세종대, 성신여대, 동덕여대(약학과) 등은 자연계에서 언어를 반영하지 않는다. 단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 수능에 자신 있다면 ‘수능 우선선발’ 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연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등 여러 대학이 정원의 절반을 수능 100%로 뽑는 수능 우선선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논술이나 면접, 내신이 부족하지만 수능만큼은 자신 있다면 도전할만 하다. 최상위권 수험생이라면 논술의 막판 영향력도 감안해야 한다. 논술은 학생부나 수능에 비해 실질반영률이 매우 적다. 그러나 최상위권 학생들은 수능과 학생부의 성적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논술이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남렬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
  •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경원대학교-한의예과 수능 40% 반영

    한의대와 음대가 ‘가’군에서 147명, 바이오나노학부와 소프트웨어학부가 88명을 ‘나’군에서 모집하며, 나머지 2334명은 모두 ‘다’군이다. 바이오나노학부 ‘나’군이 수능 100%, 한의예과가 수능 40%를 포함해 학생부, 논술고사(과학논술)를 각각 30%씩 반영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수능성적 50%와 학생부 성적 50%로 선발한다. 수능성적의 경우 인문계열은 언어와 외국어가 필수이며, 사탐과 과탐, 수리 중 유리한 1개영역을, 자연계열은 수리, 외국어 필수이며, 과탐과 사탐, 언어영역 중 유리한 1개영역을 선택할 수 있다. 필수영역은 각각 40%를, 선택영역은 20%를 반영한다. 자연계의 경우 수리‘가’형 선택 시 5%, 과학탐구 선택시는 2%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학생부는 교과 대 비교과를 8대 2의 비율로 적용하며 교과 성적 반영은 인문계열에는 국어, 외국어가 필수이며 수학과 사회, 과학 중 1개 교과 선택이고, 자연계열은 수학, 외국어가 필수이며 국어, 과학, 사회 중 1개 교과 선택이다. 교과별 반영비율은 같다. 한의예과는 국어, 수학, 과학, 외국어 교과가 필수이며 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외국어만 반영한다. 계열별로 지정된 각각의 교과에서 학기와 상관없이 학년별로 등급이 가장 좋은 1과목씩만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실기성적, 한의예과는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완희 입학처장
  • [토요 영화] 리턴

    [토요 영화] 리턴

    ●리턴(EBS 세계의 명화 오후 11시) 형제인 안드레이(블라디미르 가린)와 이반(이반 도브론라보프)은 할머니,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소년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12년 동안이나 집을 떠나 있던 아버지(콘스탄틴 라브로넨코)가 돌아와 잠을 자고 있다. 사진으로만 봐왔던 아버지를 난생 처음 만난 형제들은 당혹스러워한다. 저녁식사를 마친 다음날, 아버지는 두 아들을 데리고 낚시 여행을 떠난다. 여행의 목적은 서로 친해지는 것이었지만,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탓인지 두 형제는 아버지가 불편하기만 하다. 더욱이 아버지는 강압적이고 시종 명령조로 이야기한다. 또 일정도 마음대로 바꾸는 등 제멋대로다. 그러나 형 안드레이는 여행을 하면서 저도 모르게 아버지에게 강한 유대감을 갖게 된다. 하지만 동생 이반은 아무것도 해준 것 없이 자신들을 꾸짖기만 하는 아버지에게 반항심을 품게 된다. 이처럼 아버지에 대해 서로 다른 감정을 갖게 된 형제들은 점점 사이가 벌어진다. 어색한 관계로 꼬여버린 여행은 드디어 목적지인 ‘섬’과 조우한다. 두 아들은 이 섬에서 또 다른 아버지의 면모를 목격한다. 양파 껍질처럼 겹겹이 싸여있던 아버지에 대한 의문들. 지난 12년 동안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왜 이제서야 돌아와 가족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지 등에 대해 한꺼번에 실마리를 풀게 된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영향을 받은 안드레이 즈비아진세프 감독의 데뷔작 ‘리턴’은 마치 타르코프스키의 귀환을 보여주듯 그의 작품 ‘솔라리스’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들로 가득하다. 또 성서의 코드들을 바탕에 깔고 있어 숭고미와 품격미가 넘쳐난다. 아버지에게 반항하는 이반은 구약성서에서 신의 뜻에 의심이 가득했던 이반과 이름이 같고,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삽입되기도 한다. ‘리턴’의 주연배우 블라디미르 가린은 영화가 완성된 지 얼마되지 않아 호숫가에서 추락사한다. 수영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인데, 이 호수는 영화의 첫 장면에 등장한 바로 그 호수이기도 했다.‘리턴’으로 2003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과 최우수 데뷔작품상을 수상한 안드레이 감독은 시상식에서 “이 모든 영광을 블라디미르 가린에게 바친다.”는 말로 안타까움을 대신했다.15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의학박사 학위논문 뒷거래 여전

    지난 2005년 전북 지역에서 의대의 ‘논문 대행 작성’ 행위를 대대적으로 단속했음에도 의학박사 학위 논문 거래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의사들이 박사학위 논문을 위해 현금과 실험 데이터를 맞바꾸는가 하면, 데이터나 논문을 교수가 파는 경우도 빈번하다. 서울 유명사립대 의대의 한 교수는 5일 “의사들은 대학 시절에 실험을 접할 기회가 없다.”면서 “개업한 의사들이 실험을 할 시간조차 없어, 생물학이나 수의학 전공자들이 실험을 대신 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대신 교수에게 장학금이나 연구비 보조 등의 명목으로 학기당 500만원에서 1000만원가량을 건네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덧붙였다. 지방 국립의대의 임모(33)씨는 “제1저자는 5점, 제2저자는 3점, 제3저자는 2점 등 논문 발표 횟수를 점수로 누적해 학위를 수여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이름만 붙이는 무임승차도 가능하다.”면서 “실험실에 한 번도 안 나타나고도 다섯 편의 논문에 이름을 올린 의사도 있다.”고 주장했다. 의학계 관계자는 “1만 5000명이 넘는 의학박사 중 임상 논문을 쓴 사람을 제외하면, 대부분 실험과 관련된 거래를 했다고 보면 된다.”면서 “의사가 제1저자로 기재된 경우, 실험과 논문 작성은 제2저자가 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황우석 사태 공론화’의 단초를 제공했던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게시판에는 ‘엉뚱한 사람이 논문의 제1저자가 됐다.’거나 ‘실험 데이터를 도용당했다.’는 등의 내부고발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거래의 주체가 교수이다 보니 도용당한 학생이나 연구자가 불이익을 우려해 대부분 공론화하지 않고 무마된다. 지방 국립대에서 근무했던 송모(34)씨는 “최근 지도교수가 내 실험데이터를 다른 의사에게 가공해 넘겨 만든 논문을 발견했다.”면서 “문제제기를 했다가 ‘지도교수가 학생의 데이터를 사용하는데 뭐가 문제냐.’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송씨는 “간암 실험을 간경화나 간경변 관련 논문에 인용해 영어와 한글로 각각 작성하는 식으로 논문 껍데기만 만들어내는 일이 허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법조계 관계자들은 형사처벌 대상이므로 수사기관들이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국립대의 경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및 사기죄가, 사립대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가 성립된다. 중견로펌의 한 변호사는 “학위 취득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은 경우 구속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논문의 도용과 잘못된 관행을 논문심사위원이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모두 공범으로 처벌될 수 있다.”고 말했다.박건형 오이석기자 kitsch@seoul.co.kr
  • 대입 수험생 진로선택 포인트

    대입 수험생 진로선택 포인트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오는 7일 수능 성적 발표 이후 본격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텐데 문제는 진로 선택이다. 대학 이름만 보고 자신의 성적을 끼워맞춰 지원 학부나 학과를 정했다가는 대학에 진학한 뒤에도 후회하기 십상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다양한 제도가 도입되고 있다. 단지 학과 선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진로까지 고려한 신중한 진로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연세대 김준성 직업평론가의 도움으로 올해 대입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진로 선택 포인트를 짚어봤다. 수험생들이 진로를 선택할 때 내신이나 수능 성적만을 고려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전공과 이와 연계된 향후 사회에서의 진로다.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를 먼저 정한 뒤 반대로 그 일을 하고 싶으면 대학에서 어떤 전공을 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따져봐야 한다. 내신이나 수능 성적 고려는 제일 마지막 단계다.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학부(과)를 정한 뒤 자신의 실력으로 가능한 대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복잡한 대입 제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지원 전략을 세우는 방법이다. 올해 수험생들이 진로 결정을 포함해 지원 전략을 짤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대입과는 무관해 보이지만 대입 이후 인생 진로에 관한 중요한 사항이다. 우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2009년 문을 연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법조인이 되기 위해서는 법대에 진학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였다. 그러나 이제 로스쿨의 도입으로 이런 커리어(경력) 시스템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사법시험은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대신 로스쿨을 졸업해 별도의 시험을 치러야 한다. 로스쿨의 취지는 다양한 학부 전공자들을 해당 분야의 법률 전문가로 키운다는 것이다.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뒤 로스쿨에 입학해 관련 분야 법률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두번째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제도 시행이다. 현재 대부분의 의·치의대는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꿔 나가고 있다. 과거에는 의사가 되려면 의·치의대에 진학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학부에서 다양한 전공을 마친 뒤 다시 전문대학원에 진학해야 한다. 전문대학원의 선수(先修) 과목을 많이 다루는 화학이나 생물, 생명공학 등의 이공계 학과가 최근 다시 주목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는 별도로 의·생명공학과 바이오 공학 등 갈수록 늘어나는 미개척 분야의 전공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만하다. 최근에는 의료 소송이라는 틈새 시장을 노려 의·치의학전문대학원과 로스쿨을 접목한 공부를 하려는 이도 늘고 있다. 세번째는 지방 인재를 위한 다양한 제도의 도입이다. 대표적인 것이 중앙인사위원회의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다. 지역별로 우수한 인재를 권역별로 나눠 공직적격성검사(PSAT)와 면접만을 거쳐 매년 50명씩 중앙 6급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제도다. 행정고시와 외무고시 합격자 가운데 지방 출신이 일정 비율을 유지하도록 강제한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도 고려할 만하다. 공기업들의 ‘지방대 채용 할당제’도 있다. 지방분권화 시대 지방으로 이전한 공기업들이 해당 지역 지방대 학생들을 일정 비율 채용하도록 한 제도다. 이런 제도들은 지역균형 발전정책 등과 연계돼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그만큼 학업 성적이 우수해야 하고 대학별 추천 인원이 극소수이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을 감수해야 한다. 네번째는 대학 내 전과(轉科)제도다. 대학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입학한 뒤 다른 학부(과)로 옮길 수 있는 길이 있다. 여기에 부전공과 복수전공까지 활용하면 진로 결정이 한결 쉬워지고, 다양한 진로 선택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장학금 제도다. 요즘에는 대학별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기도 하지만 교외 장학금도 종류가 많다. 특히 이공계 학부(과)로 진학할 경우 이공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금이나 국제교육진흥원의 국비 유학생 제도, 민간 재단들이 운영하는 장학금 등을 활용하면 큰 돈 들이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녹색공간] 비점오염원 관리의 중요성/민경석 경북대 교수

    정부는 1993년부터 2005년까지 13년간 4대강 수질개선을 위해 28조 6000억원을 투입하였다. 하지만 2005년 전국 하천의 목표수질 달성률은 40% 정도로, 그동안 투입한 돈과 노력에 비해 기대한 만큼 효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의 물환경관리는 비교적 관리가 쉽고, 가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생활하수·공장폐수 등의 하수와 산업폐수 처리시설을 건설하고 처리수질 기준을 강화하는 등 점오염원 관리정책에 중점을 두어왔다. 그러나 비가 오면 하천에서 물고기가 폐사하거나 집중호우시 발생하는 쓰레기와 흙탕물로 인한 광범위한 피해의 원인은, 처리되지 않고 하천이나 호소로 유입하는 비점오염물질 때문이다. 비점오염물질은 생활하수나 공장폐수처럼 배출되는 지점이 분명한 점오염원과는 달리 도시·도로·농경지·산지·공사장 등 불특정한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배출된다. 비점오염물질은 원인자를 지정하여 책임을 부과시키기도 어렵고 발생되는 지점이 전국적으로 산재, 방지시설을 설치해 관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또 강우와 같은 자연현상에 큰 영향을 받으므로 비점오염관리는 더욱 어렵다. 2000년 4대강 수계로 흘러드는 오염물질 중 비점오염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기준으로 22∼37%에 불과했으나 2003년에는 42∼69%로 증가했으며 2015년에는 65∼7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하천과 호소의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비점오염원의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비점오염원 관리는 1998년 한강수계,1999년 낙동강수계,2000년 금강과 영산강 수계의 물관리종합대책 수립 이후 시작되었다.4대강 물관리 종합대책을 통해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 수변구역제도, 하천구역에서의 비료·농약의 사용제한, 완충저류조 설치 등 비점오염원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해 4대강 비점오염원관리 종합대책과 물환경관리기본계획 등을 수립하였으며,‘비점오염 관리요령’과 ‘비점오염 관리업무편람’ 등을 발간하는 등 비점오염에 대한 교육과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소양호, 도암호, 임하호 유역 및 광주시를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우선 선정했다. 특히 소양호 및 임하호 유역은 고랭지밭에서 발생되는 토사의 유입으로 인한 탁수현상을 막기 위해 탁수발생 예방 및 저감을 위한 관리방안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점오염원의 관리는 발생원에서의 관리가 가장 효율적이다. 하지만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 비점오염원의 발생은 날로 증가해 발생원에서의 관리는 쉽지 않다. 따라서 고농도의 비점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기 전에 비점오염 저감시설에서 처리하여야 한다. 비점오염 저감시설은 자연형 시설(식생수로, 인공습지 등)과 장치형 시설(여과형, 와류형 등)이 있으며, 초기우수저류시설 및 완충저류시설도 포함된다. 특히 자연형 시설은 유지관리가 비교적 쉽고 비용도 장치형에 비해 경제적인 장점이 있어 비점오염 저감시설로 바람직하다. 현재 4대강 수계에서 시범적으로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하여 비점오염물질의 발생 및 저감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러한 시범사업의 결과는 향후 국내 실정에 맞는 비점오염 저감시설의 설치·운영 및 유지관리 방안을 도출하는 데 기초자료로 이용하게 된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앞으로 일반하천에까지 확대됨에 따라, 하천 및 호소의 수질개선은 물론 안정적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목표수질을 달성하기 위해 비점오염원 관리는 필수이다. 따라서 정부는 현재 점오염원의 0.2%에 불과한 비점오염원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효율적인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한 범부처 차원의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할 것이다. 민경석 경북대 교수
  • 튼살! 치료 받기 전에 조금이라도 관리하자!

    튼살! 치료 받기 전에 조금이라도 관리하자!

    튼살 환자분들을 보면 임신했을 때 튼살 관리를 잘못하여 내원하는 분들이 가장 많다.얼마 전 튼살 때문에 명옥헌한의원을 찾은 이모씨(주부·32세)도 그러한 경우였다. “임신을 하고 나서 튼살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하는데,그냥 귀찮아서 놔두었다.그런데 임신 7개월 정도가 되니까 갑자기 온몸의 살이 트기 시작했다”며 “임신 중이라 치료를 못했는데 나중에 하얀 튼살로 남아서 신경이 쓰이고 보기에 좋지 않은데 어떻게 치료할지 고민”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경우 5회 정도의 튼살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으나,사전에 관리를 한다면 미리 방지할 수 있다. 튼살을 예방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임신으로 갑자기 피부가 팽창하여 나타나는 튼살은 대부분 임신 7개월 정도에 나타나지만,4∼5개월경부터 관리를 해주는 것은 필수이다. 대체로 잘 생기는 부위는 복부,유방,사타구니,종아리,엉덩이 아래쪽으로 이러한 부위는 피하지방이 많아 튼살이 잘 생기는 부위이다.이는 보습용 오일이나 튼살 방지 크림을 발라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주의할 점은 모유를 먹일 예정이라면 가슴 부위는 피해야 하고,복부를 마사지 할 경우에는 살살 문질러야 하며 반드시 병원에서 추천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튼살 관리를 위한 마사지법 #허벅지와 종아리 -허벅지를 절반으로 나눠 무릎 윗부분부터 쓸어주듯이 마사지한다. -양손 엄지를 사용해서 허벅지 아래 부위와 종아리 윗부분을 쓸어준다. -허벅지에 손바닥을 대고 무릎 위쪽 부위부터 털면서 올라간다. #엉덩이 부위 -엉덩이 양쪽에 나선형을 그리며 마사지한다. -엉덩이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돌리면서 마사지한다. -엉덩이를 아래부위부터 위로 끌어 올려준다. -양손바닥으로 엉덩이 가장자리에서 안쪽으로 모아준다. #배 부위 -배꼽을 중심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한다. -시계방향으로 배꼽부위로 배 전체를 쓸어준다. -배꼽 주위부터 점점 넓게 원을 그리면서 돌린다. -손을 오므리고 배꼽 부위부터 전체를 돌려가면서 두드린다. #가슴 옆선 부위 -가슴 바깥쪽에서 겨드랑이 쪽으로 직선을 그리면서 마사지한다. #가슴 부위 -가슴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듯이 마사지한다. -양손바닥으로 가슴을 유두 방향으로 번갈아가며 쓸어내린다. -양손으로 가슴을 외측부터 중앙부위로 쓸어내린다. -가슴의 중앙부터 돌리면서 마사지한다. 도움말 : 명옥헌 한의원 김병호 원장
  • [28일 TV 하이라이트]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IMF 위기 이후 10년을 두고 ‘잃어버린 10년’이라고들 표현하고 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모두 비판하는 이런 표현에 성경륭 청와대 정책실장의 의견을 들어본다. 낙제점을 받는 참여정부의 경제성적표, 사회 양극화, 덩치가 커진 정부, 평양 정상회담 이후의 남북관계 전망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눠본다.   ●로비스트(SBS 오후 9시55분) 국방장관과 마리아의 대화내용이 녹음된 테이프를 들은 해리는 마리아를 걱정한다. 급박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음을 알게 된 마리아는 국방장관에게 군인사 개편안을 대통령께 알리라고 촉구한다. 진노한 대통령은 국방장관이 들어서자 불같이 화를 내고 국방장관은 사표를 제출한다.   ●다큐-여자(EBS 오후 7시45분) 고령화된 농촌 마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젊은 여성 이장 향숙씨. 경상도 토박이였던 그녀는 전라도 총각 강덕원(37)씨와 결혼해 오게 된 전남의 시골 마을에서 2년째 이장으로 맹활약 중이다. 물 선 타향살이에 눈물 흘린 것도 잠시, 특유의 쾌활한 성격으로 마을의 해결사이자 살림꾼으로 변신했다.   ●아름다운 시절(KBS1 오전 7시50분) 출근길에 재혁이 체포되는 것을 본 미영은 서둘러 진숙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재혁은 싸움을 안 하겠다는 순애와의 약속이 무너지자 막막하기만 하고 진숙이 경찰서에 찾아오지만 재혁은 잘 될 거라며 집엔 알리지 말라고 한다. 향숙은 시장가에서 자신을 찾는 사채업자들을 보고 놀라 뒷걸음질 친다.   ●착한여자 백일홍(KBS2 오전 9시) 승표는 일홍과 준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자 감정이 격해진다. 아영과 준만, 일홍도 각자의 입장 때문에 한자리에 있는 것이 불편하다. 하지만 일홍은 가구 디자이너는 자신이라며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선언해 버린다. 모두들 격앙돼 있는 상황에서 남기까지 매장으로 들어오자 상황은 더 복잡해진다.   ●그래도 좋아(MBC 오전 7시50분) 공장에서 일어난 실수로 효은의 디자인이 폐기된다. 석빈은 대안으로 수경의 디자인을 윤사장에게 제의한다. 간부회의에서는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물어 효은에게 사표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석빈은 효은에게 사표를 받으라고 하지만, 윤사장은 자기가 책임지겠다며 석우에게 일을 맡기려 한다.
  • SBS스포츠, ‘여왕’ 김연아 특집

    SBS는 28일 밤 12시25분 ‘특집 SBS스포츠-김연아! 피겨 요정에서 여왕으로’를 방송한다. 김연아는 24일 열린 2007~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역대 최고 점수이자 이번 시즌 최고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SBS는 27일 “피겨 스케이팅 요정에서 여왕으로 등극한 김연아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온 과정을 하이라이트로 보여주며 그녀가 출전한 경기를 통해 연기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서울광고대상-자동차부품부문] 현대모비스 ‘아름다운 동행’

    [서울광고대상-자동차부품부문] 현대모비스 ‘아름다운 동행’

    ‘아름다운 동행´ 광고캠페인은 자동차부품 브랜드에서 연상되는 ‘차갑고 논리적인 첨단기술´ 중심의 메시지를 지양하고 ‘따뜻하고 정서적인 공감´을 유도하고 있다. 한층 더 친근하게 고객에게 다가서야만 브랜드파워의 진정한 가치가 선다는 기업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마케팅 메시지를 과감히 바꾼 변화원년이자 창사 30주년인 올해 받은 상이기에 그 의미가 깊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믿음과 공감 없이는 이 세상 어떤 기업도 존재할 수 없다.´는 현대모비스 브랜드 철학에 보내준 박수이기에 더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 세상 단 한 대의 자동차가 남더라도 최적의 부품을 공급한다는 책임감으로 변함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린다. 고객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그림자처럼 함께 가는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겠다. 장윤경 홍보실장
  • 2400년 된 술은 어떤 맛일까?…中서 발견

    2400년 된 술은 과연 어떤 맛일까? 최근 중국에서 담은지 2000년이 훨씬 넘는 고주(古酒)가 발견돼 애주가 뿐 아니라 전 중국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산시(陕西)성 시안(西安)시 바이수이(白水)현 고대 무덤 발굴팀은 조사 중 지하 7m 깊이의 한 유적실에서 청동단지들을 발견했다. 발굴팀이 나무로 만든 마개로 밀봉되어 있는 단지를 열자 2000여년동안 묻혀 있었던 향긋한 술 냄새가 풍겨져 나와 지켜보던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조심스럽게 4개의 유리병으로 옮겨진 이 술은 아름다운 붉은 빛을 띄고 있어 포도주와 비슷했으며 간단한 검사를 마친 조사팀은 “전국시대(BC 403년~221년)의 술이 확실하다.”고 판정한 뒤 “주 성분이 무엇인지는 알기 위해서는 세밀한 성분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일가수, 접대부? 가수?

    도일가수, 접대부? 가수?

    『나는 가수이지「호스테스」는 아니었어요』 이는 최근 일본 각지의「나이트·클럽」공연을 마치고 귀국한 햇병아리 가수 L양이 실토한 사연-. 한국「싱어」들의 이른바 재일교포위문공연의 한 단편을 비쳐준 말이다. 다음은 L양이 일본 공연차 가서 겪은 것을 옮긴「고백기」.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가수들의 일본공연 실태를 진단해보기로 한다. 「스케줄」에도 없는「바」에서 노래 부르고 술도 따르게 가요계의 초년생인 L양은 일본의 흥행회사와 관계를 맺고있는 한국의 N흥행회사가 구성한 도일공연단「멤버」에 끼게 되었다. 무명의 가수가 일본의 무대로 진출한다는 것은 생각만해도 가슴 뿌듯한 일. 가수·무용수들 20여명으로 구성된 공연단과 함께 먼저 도착한 곳이 재일교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오사까」. 이곳에는 재일교포가 운영하는「나이트·클럽」이 많아 마치 한국가수들의 주무대처럼 여겨졌다. 일본에 도착하기가 바쁘게 여장도 풀 새 없이 이튿날부터 이 단체를 주선한 우리나라의 N흥행회사와 계약을 맺은 그 곳 흥행사의「스케줄」에 따라 일본 각지의「나이트·클럽」공연이 시작되었다. 대부분 재일교포가 운영하는「나이트·클럽」무대에 섰는데 그야말로 피곤한 공연이 되어 몇번이고 철부지모양 발을 동동 굴렀고 일본공연을 후회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다음 공연자를 위해서라도 시정되어야 한다며 털어놓는「L양의 고백」을 옮겨보면-. L양의 고백 「요꼬하마」 S「클럽」에서 공연을 가졌을때다. 밤공연을 끝낸 2시쯤 되었을 때, 나이가 많은 이「클럽」의 재일교포 사장이『공연도 끝나고 했으니 옆「바」에가서 좀 있으라』고 권유해서 그의 말대로 발을 옮겼다. 잠시후 사장이「바」로 들어서더니「스케줄」에도 없는「바」의 손님을 위한 노래를 불러달라는 것이었다. 몸도 피로했고 좀 불쾌하긴 했으나 노래 한곡 쯤「서비스」는 이해하고 응해주었다. 노래가 끝나자 사장은 이번엔 한 술 더떠『저, 손님 좌석에 가서 술 좀 따르지…』하고 응당히 그래야 하는듯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태연히 권유했다. 어이없고 불쾌한 생각이 들기에 앞서 어떤 두려움 마저 느껴졌다. 가수가 아니고 완전히「호스테스」취급인 것이다. 단골한테 계약 결혼시켜…날짜 어기자 금품빼앗고 『술을 어떻게 따라요?』하고 거부했다. 그러자 사장은 단번에 인상이 이그러지며『이봐. 너의 사장(흥행회사)과는 그렇게 약속이 돼 있어 왜 어기지. 그럼 좋아. 우리「클럽」에선 그런 사람 필요없으니 나가주지』하고 호통을 치는 것이었다. 한밤중에 단체숙소인「오사까」까지 차편도 모르고 막막한 기분에 잠겼다. 그러나 끝내 사장과 한바탕 말다툼을 벌이고 간신히 난경을 묘면했다. 이로 인해 6일간 공연을 모두 채우지 못하고 도중 하차하게 됐다. 나는 이를 흥행회사쪽에 항의했다. 『가수가 노래외에 술따르는 것까지 공연「레퍼터리」속에 끼여 있으냐』고 했더니 회사쪽은『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딱 잡아뗀다.「나이트·클럽」업자의 얘기와 정반대이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를 일이었다. 「히로시마」의 N「클럽」공연을 치를때다.「쇼·걸」들에 대한 불미스런 잡음이 얼굴을 화끈하게 만들었다. 하루는 이「클럽」의 영업부장이 먼저 공연을 치르고 거쳐간「쇼·걸」의「스캔들」한토막을 전해주는 말인즉-. 한 가수가 이「클럽」에 드나드는 단골 손님에게 값진 반지와 돈을 받고 10일간 계약(?),「호텔」에서 지냈다는 것. 그런데 이 가수가 10일 계약에서 9일동안 지내고 단 하루를 어겼다고 해서 그 손님은 사준 물건과 돈을 다시 뺏더라는 것이다. 이통에 그 가수는 몸버리고 망했다는 얘기인데 사실처럼 믿어지지는 않았으나 처음보는 영업부장이 공연한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기도 어려운 일. 어쨌든 일본에서의 망신스러운 한국가수들의 소문이었다. 이와 비슷한「케이스」는 또 있었다.「오사까」S「클럽」의 Y사장은 어떤 목적 때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S라는 가수에게 일화 현금 1만「엔」과「쉐터」2벌을 사주고 나더니 이튿날「골프」치러 가자고 제의하더라는 것. 가수·무희를 물건 팔고 사듯 흥정하기도 S가수는「골프」는「골」자도 모르기도 하지만 연일 공연으로 몸이 피로하고 해서 사양했더니 Y사장은 아이들 눈깔사탕 줬다 뺏는 식으로 모두 다시 뺏더라는 것이다. 이런 얘기들은 그래도 병으로 따지면「경증」에 속할지 모른다. 간혹 손님들 사이엔『저 무용수와 어쩌구 저쩌구 인연을 맺었다』는 등 마치 공연단원과 어떤「관계」가 있었던 것이 자랑이나 되듯 소문을 퍼뜨리며「아무게 가수는 얼마」「아무게 무용수는 얼마」하는식으로 무슨 물건처럼 가격까지 붙이고 지껄이기도 했다. 특히 심하다고 느껴진 곳이「후꾸오까」 의 S「클럽」, 역시 재일교포가 운영하는「나이트·클럽」이었다. 이「클럽」공연에선 소문으로만 듣던 아슬아슬한 위기를 겪었다. 이「클럽」의 사장은 공연만 끝나면 꼭 손님좌석에 나갈 것을「의무」처럼 종용했다. 만약 거부하면 일은 험악해 진다. 욕이 나오는 통에 그 압력에 못이겨 잠시 타의에 의한「호스테스」가 돼야했다. 솔직이 말해서 거부하면 쫓겨날 두려운 생각에 이에 응하지 않을 수 없었다. 노래가 끝나면 손님 좌석에 앉기 시작했다, 첫날「테이블」에서 마주쳤던 손님이 매일 나타났다. 좌석을 함께 할 때마다 2천「엔」이나 하는「주스」를 대접받았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주스」한잔 매상 올리는데 일금 5백「엔」의「팁」의 이 나에게 돌아왔다. 한달이면 그것도 적지 않은 수입.「나이트·클럽」은 매상 올려 장사되고 가수는 가외로 수입 올리고, 이래서 업주는 시키고 가수는 응하게 되는지 모른다. 한잔의「주스」를 통해「친선」(?)이 맺어진 한 중년 신사는 어느날「쇼핑」을 해주겠다는 제의를 해왔다. 그러나 이를 미끼로 어떤 대가를 바라는… 여러「나이트·클럽」공연서 밥먹듯 들어온 불미스런 잡음이 머리에 떠올랐다. 흔히 연예인을 유혹하는「코스」가 한잔의「주스」로 시작해서「쇼핑」이나 길안내 등으로 비롯된다는 것은 피부로 느끼는듯했다. 아찔한 기분이 들었다. 그 손님의 호의아닌 호의를 점잖게 거절해버렸다. 어떤「클럽」은 돈이 많은 단골손님을 놓치지 않기 위해「쇼·걸」과의 사이를 좁혀주는「펨프」(?)노릇까지 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어쨌든 화려하게만 생각했던 일본공연이 그렇지 못했고 한마디로 많은 문젯점을 지니고 있다고 느껴졌다. [선데이서울 71년 3월 21일호 제4권 11호 통권 제 128호]
  • ‘색,계’ 탕웨이 몸값 폭등…드라마 회당 2500만원

    ‘색,계’ 탕웨이 몸값 폭등…드라마 회당 2500만원

    영화 ‘색, 계’(色, 戒)의 히로인 탕웨이(汤唯·28)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몇개월 전 만해도 광고 출연료가 5만위안(한화 약 600만원)을 밑돌았던 탕웨이의 몸값이 현재는 150만위안(1억8400만원)으로 30배 가량 폭등한 것. 특히 영화출연료는 300만위안(한화 3억7000만원), 드라마 한 회당 출연료는 20만위안(한화 약 2500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이슈가 되고 있다. 이는 하지원, 고현정등의 톱스타들이 회당 2000만원~2500만원(2007년04월 조사)의 출연료를 받는 한국과 비교했을 때에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액수이며 탕웨이의 몸값은 ‘색, 계’ 바람을 타고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3일 프랑스의 명품 보석브랜드 카르티에(Cartier)의 홍콩점 오픈식에 초청받은 탕웨이는 흰색 드레스를 입고 6억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악세서리를 착용해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탕웨이는 등장하자마자 수십 명의 경호원들에게 보호 받는 등 월드스타의 대우를 받아 그녀의 급상승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탕웨이는 “‘색, 계’를 찍으면서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본 후 아낌없는 토론을 나누길 바란다.”며 영화의 홍보도 잊지 않았다. 사진=163.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능 실수 안 하려면

    수능 실수 안 하려면

    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책과의 싸움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을 벌일 시간이다. 지금까지 쌓아 온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려면 무심코 범할 수 있는 실수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수험생들은 어떤 실수를 가장 많이 할까. 각 영역별로 빠지기 쉬운 오류와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다. ◆ 언어영역 자신이 아는 배경지식에 기대지 말자. 언어 영역은 어디까지나 지문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시사적인 내용이 나오면 자신의 배경 지식에 기대어 일치·불일치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오답을 택할 확률이 높다. 반드시 지문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언어 영역에서는 세트마다 지문의 (ㄱ),(ㄴ),(ㄷ) 혹은 (A),(B),(C)에 대해 묻는 문제가 있다. 이 때 (ㄱ)을 보고 풀어야 하는 문제에서 (ㄴ)을 보고 풀거나, (ㄱ)이 아닌 (A)를 보고 풀어서 틀리는 경우가 있다. 이런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문과 문제에 같은 문자끼리 구별해서 표시해 두는 것((ㄱ)에는 ○,(ㄴ)에는 △표시 등)이 좋다. 고난도 문항의 경우 (1)이나 (5)를 피해 중간의 (2)∼(4) 중에서 답을 고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렇게 엉뚱하게 머리를 쓰게 되면 오히려 틀릴 수 있다. 마지막에 함부로 답을 바꾸지 말자. 문제를 다 풀고 남는 시간에는 미심쩍은 문제들을 다시 풀게 되는데, 이 때 답지 번호를 바꾸었더니 틀렸다는 경우가 많다. 결정적인 힌트를 찾거나 지문에 명확하게 나와 있는 것이 아니면 그대로 두는 것이 낫다. ◆ 수리영역 수학 문제를 풀다 보면 부등식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사실 부등식 그 자체가 어려운 계산은 아니다. 그런데 부등식의 양변에 음수를 곱하거나 나눌 때 또는 양변에 역수를 취할 때 부등호의 방향을 바꿔야 하는데 계산에 급급한 나머지 이를 잊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실수는 매우 단순하지만 누구나 범할 수 있는 실수이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주어진 식을 만족하는 근의 개수를 묻는 문제 등 익숙한 문제를 풀 때 종종 하는 실수는 처음의 주어진 조건을 간과하는 경우다. 예를 들어, 처음에 구하는 수의 범위를 양수, 자연수 등으로 제한한 문제의 경우 찾아낸 수들이 처음 조건을 만족하는지 끝까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무리방정식의 계산에서는 계산 과정의 끝에 무연근을 제외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수능 전 가장 강력한 무기는 공식의 암기일 것이다. 하지만 열심히 암기한 공식이 막상 문제를 풀 때 헷갈린다면 곤혹스러울 뿐만 아니라 문제를 틀릴 수도 있다. 특히, 정규분포의 표준화 공식은 분자가 무엇인지 헷갈리는 공식 중 하나다. 이런 안타까운 실수를 하지 않도록 공식의 암기에 조금의 소홀함도 없어야 할 것이다. ◆ 외국어영역 듣기 문제를 풀 때는 듣기만 집중하자. 독해 문제의 풀이 시간이 부족할 것을 염려한 나머지 듣기 문제를 푸는 중간중간에 읽기 문제를 풀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것은 집중력을 떨어뜨려서 결정적인 정답의 단서가 되는 녹음 내용을 순간적으로 놓치기 쉬워 듣기 성적을 떨어지게 하는 요인이 된다. 대화에서 남자에 관한 사항을 묻고 있는지, 여자에 관한 사항을 묻고 있는지 명확히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이것은 듣기 문제에서 가장 범하기 쉬운 오류로 전혀 엉뚱한 것을 정답으로 고르는 결과를 가져온다. 다양한 의미를 가진 단어들이 많이 있다. 평소에 단어의 의미를 암기할 때 한 가지의 의미만을 주로 암기했다면, 독해를 할 때 단어의 한 가지 의미만을 계속 떠올리게 되고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가 없게 된다. 글의 분위기 파악, 심경 추론, 필자의 어조 판단, 빈칸 추론 등의 문제의 경우에 자주 등장하는 어휘 중에서 critical(중요한, 결정적인),nervous(불안한, 신경질적인),desperate(필사적인, 절망적인),appreciate(감사하다, 감상하다),positive(긍정적인, 적극적인)등이다. ◆ 사회탐구영역 여러 개의 개념을 묻는 문항에서 시간을 너무 빼앗겨서는 안 된다. 제시문 몇 군데에 밑줄을 긋고 각각을 (ㄱ)∼(ㅁ)(가∼마)으로 구분한 다음, 선택지의 (ㄱ)∼(ㅁ)에 대한 서술이 “잘못된 것, 또는 옳은 것”을 고르라는 문항은 단원 간 통합 문항의 성격이 강하다. 각각의 개념과 관련된 진술의 진위를 파악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 ‘보기’에서 옳은 것을 모두 고르는 문항, 특히 선택지에 나열된 ㄱ∼ㄹ(ㅁ)의 개수가 선택지마다 동일하지 않으면((1)ㄱ (2)ㄱ,ㄴ (3)ㄱ,ㄷ (4)ㄱ,ㄴ,ㄹ (5)ㄱ,ㄷ,ㄹ) (보기)에 언급된 내용 하나하나의 타당성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정답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최근에는 ‘보기’의 선택지 모두가 답이 되는 문항도 출제되고 있으므로 속단은 금물이다. 통계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자주 출제되지 않는 심화 선택과목에서 통계 관련 문항에 수험생들이 당황하는 예가 있다. 특히 윤리 교과군, 역사 교과군에서는 문항의 소재로 통계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드물어서, 통계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출제될 예다. 대부분은 사실 확인 수준이므로 당황하지 말고 무슨 통계 자료인지만 파악해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 과학탐구영역 습관적인 지식이 오히려 함정이 될 수 있다. 물리의 경우 그래프를 분석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데, 이 때 익히 봐왔던 형식으로 가로축과 세로축의 물리량을 인식하고 풀다 보면 틀리기 쉽다. 가로축과 세로축의 물리량을 바꿔서 제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생물의 경우 대부분은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현상을 다루지만, 간혹 예외적인 현상에 관해 묻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효소는 기질과의 반응을 촉진하는데, 알로스테릭 조절 효소는 활성 부위와 조절 부위 둘 다 가지기 때문에 기질과의 반응을 촉진시키거나, 혹은 억제시킬 수 있으므로 문제에서 제시된 효소가 어떤 것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구과학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지구에서 관측한 달이나 행성에 대해서 묻는 문제가 출제되지만, 경우에 따라 달이나 행성에서 지구를 관측할 때 나타나는 천문 현상을 묻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관측하는 관점이 달라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구에서 화성을 관측하면 외행성을 관측하는 것이지만, 화성에서 지구를 관측하면 내행성을 관측하는 것이므로 관측 가능 시간과 위상이 달라진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도움말 유웨이중앙교육 이인자 팀장 ■ 수험생 실천사항들 ‘이것만은 꼭 실천해 보세요.’ 수능 시험 전날과 당일, 수험생들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른다. 육체적·정신적 피로감 때문에 실수하기도 쉽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의 도움으로 수능 전날과 당일 수험생들의 실천 사항을 알아봤다. ●수능 전날 저녁 수험표와 신분증, 필기구, 요약노트, 간단한 참고서 등 준비물을 챙기고 다시 한번 확인한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한 뒤 밤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든다. 따뜻한 우유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평소처럼 공부하다가 자도 된다. 오후부터는 커피나 홍차, 콜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마시지 말아야 한다. 친지와의 만남도 피하는 것이 좋다. 부담만 될 수 있다. 엿이나 찹쌀떡은 소화가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한다. 약은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 ●수능 당일 아침 아침은 평소 먹거나 좋아하는 음식 가운데 위에 부담이 적은 것으로 평소의 3분의2 정도만 먹는다. 옷은 춥지 않을 정도로 입되, 두꺼운 옷보다는 여러 벌을 겹쳐 입는 것이 좋다. 수건과 물도 챙겨가면 도움이 된다. 시험장에는 30분 정도 일찍 도착한다. 입실 전 반드시 화장실에 들른다. 수험표나 신분증을 잃어버렸다면 당황할 필요 없다. 고사 본부에서 재발급받으면 된다. ●수능 시험 문제를 풀 때는 평소 습관대로 푸는 것이 가장 좋다. 쉬운 것부터 풀거나 긴 지문부터 풀기, 주관식부터 풀기 등 평소 하던 대로 풀어 나간다. 아는 문제가 나왔더라도 문제와 지문은 끝까지 읽는다. 듣기 평가 때는 보기를 먼저 읽고, 다른 문제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어려운 문제에 집착하지 말자. 아는 문제를 확실히 푸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 안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모르는 문제가 있더라고 넘어간다. 내가 어려우면 남도 어려운 법이다. 수능 성적의 30%는 담력이 좌우한다. 시험 종료령이 울리기 10분 전부터는 OMR 답안지를 작성해야 한다. 다 풀지 못했다면 일단 푼 것만이라도 답안을 작성하고 다시 문제를 풀어야 안전하다. 답안지를 밀려 쓰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답안을 내기 전에는 반드시 수험번호와 이름, 계열 표기, 선택과목 등이 제대로 표기됐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쉬는 시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가고 싶지 않더라도 꼭 화장실에 다녀오고, 맑은 공기를 쐬어 머리를 식히는 것이 좋다.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긴장을 푼다. 친구들의 정답을 맞춰보거나 섣부르게 실망하면 다음 시간을 망친다. 시험 시작 5분 전에는 자리에 앉아 마음을 가다듬는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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