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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 정책마당] 누구나 노력하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교육/박백범 교육부 차관

    [월요 정책마당] 누구나 노력하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교육/박백범 교육부 차관

    신뢰를 쌓기는 어려워도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불신을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무(無)에서 쌓아 올리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지난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교육에 대해 가졌던 신뢰를 뒤흔드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 고등학교 시험지 유출, 대학 교수의 자녀 논문 공저자 등재까지 교육 전 분야에 걸쳐 문제가 발생했다. 30년 이상 교육계에서 일해 온 공무원으로서, 교육부 차관으로서 너무 송구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다.오랜 기간 교육은 우리 국민들에게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 줬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도 교육을 통해 경제·사회적 한계를 극복하고 꿈을 이루고 성공할 수 있었다. 개천에서 용 나는 시절이 지났다고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국민이 교육으로 한계를 뛰어넘고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어 가는 사례들을 보며 힘을 얻고 희망을 가진다. 그래서 여전히 교육은 우리 사회에 대한 신뢰의 주춧돌이며, 이것이 무너진다는 건 우리 사회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잃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올해 교육부가 교육 분야 신뢰도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것도 이 같은 현실과 중요성 때문이다. 교육 부정·비리 문제를 척결해 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최소한 교육에서만큼은 누구나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받고, 공정 경쟁을 통해 정의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현실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 먼저 교육 부정·비리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이다. 사립유치원에 국가 회계 프로그램(에듀파인)을 도입해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고, 일방적인 폐원 탓에 발생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학기 중 폐원을 금지한다. 폐원 시 일정 수 이상 학부모 동의 및 재원생 조치계획 마련을 의무화한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개정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또 학생 평가에 있어서 교원과 자녀의 동일 학교 근무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정기고사 시행 전 평가 단계별 보안 점검을 정례화하는 등 평가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학 입시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대학별 입학평가 기준 공개를 확대하고 국가 지원을 받는 논문에 자녀가 참여하면 연구비 지원 기관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비위당사자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고 학교에 대한 제재도 강화한다. 사립학교 교원도 국공립 교원과 동일한 징계기준을 적용하고 학교가 교육부 또는 교육청의 교원 징계의결 요구를 미이행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변경 명령을 불이행하면 고발 조치 의무화를 추진한다. 올해 1월 1일부터 교육부는 부총리를 단장으로 교육 신뢰 회복 점검단을 운영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전담조직으로 ‘교육신뢰회복추진팀’을 신설했다. 교육부는 새로운 팀을 중심으로 교육현장의 부정·비리를 상시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회, 학생회, 교직원회의, 대학 평의원회 등을 통한 구성원의 학교 운영 참여를 확대하고, 학생과 학부모도 학교운영위원회에 안건을 제안할 수 있는 상향식 소통구조를 안착시켜 교육 현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자정역량을 확보하여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교육현장에는 아이들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과 열정으로 맡은 일을 해 나가시는 선생님들, 교육공무원, 직원 분들이 대다수이다. 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을 통해 새해에는 우리 교육을 묵묵히 떠받치고 있는 이런 분들의 소식을 국민들에게 더 많이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 신기루 오늘(5일) 결혼..사회 이용진·축가 나비·축사 박나래X장도연

    신기루 오늘(5일) 결혼..사회 이용진·축가 나비·축사 박나래X장도연

    개그우먼 신기루가 오늘(5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해피메리드컴퍼니에 따르면, 신기루는 5일 오후 5시 한 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뉴힐탑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기루의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포토월은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박나래, 장도연 등 연예계 인맥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신기루의 결혼식은 주례없이 이뤄지며 사회는 개그맨 이용진이, 축가는 가수 나비가 각각 맡는다. 절친인 박나래와 장도연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신기루와 예비신랑의 특별 공연도 진행된다. 신기루는 2005년 KBS2 ‘폭소클럽’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tvN ‘코미디 빅리그’, 코믹 연극 ‘드립걸즈’에서 활약했다. 사진제공=해피메리드컴퍼니,웨딩디렉터 봉드, 정성스튜디오, 로자스포사, 아미엘리플라워, 정민경스타일리스트, 순수이야기점, 규중칠우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북·미, 2차 정상회담 실행에 옮길 협상을 서둘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고 멀지 않은 시점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나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밝힌 데 이어 연초 북·미 정상회담 의사를 공식화했다. 북·미 정상이 새해 벽두 김 위원장의 신년사 발표를 전후로 해 ‘트윗 화답’과 ‘친서 외교’ 등으로 소통을 이어 가며 ‘톱다운’ 해결 의지를 분명히 함에 따라 2차 정상회담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로 연기된 상태에서 두 정상이 새해 들어 회담에 대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천명함에 따라 실행에 옮길 협상을 서둘러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마주 앉으려면 몇 가지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가장 큰 것이 북한의 진전된 비핵화 추가 조치와 미국의 제재완화를 뜻하는 상응 조치의 맞교환이다. 김 위원장이 “우리 인민의 인내심을 오판하면 우리로서도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만큼 북·미 협상은 지난해와 달리 북한으로선 배수의 진을 친 상태가 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1일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등 유엔 결의안 위반 및 불법행위를 중단할 때까지 제재를 계속 가하도록 하는 내용의 ‘아시아 안심법안’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져 선 비핵화, 후 보상 원칙을 유지하며 대화를 이어 가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이다. 정상들의 테이블에 올려놓을 의제를 가다듬기 위해서는 지난해 결국 성사되지 못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실무협의, 나아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고위급회담이 선결돼야 한다.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의 지난해 11월 초 뉴욕 고위급회담은 막판에 갑작스럽게 불발한 후 두 달 가까이 재시동을 걸지 못하고 있다. 고위급회담으로 협상 물꼬를 다시 트고, 실무회담을 시작해 정상회담 전까지 비핵화와 상응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조율해야 한다. 셧다운 상태에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과연 대북 문제를 최우선 순위로 둘지는 미지수이지만, 이런 상황에서 북·미가 올바른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중재자인 우리 정부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 차원의 접촉·소통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지만 그것으로는 모자란다. 북·미 양쪽을 오가며 북·미 정상회담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 [월드 Zoom in] 브라질의 트럼프 취임 “사회주의서 해방”

    [월드 Zoom in] 브라질의 트럼프 취임 “사회주의서 해방”

    연금·조세 개혁 겨냥 경제학자 재무장관 중남미 우파 연대로 反中·아랍 노선 강화 트럼프 “美가 함께 있다” 연대감 드러내‘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는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취임으로 브라질이 또 한번 기로에 섰다. 그는 1일(현지시간) 취임하면서 “변화와 개혁을 통해 브라질을 재건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보우소나루의 개혁은 감세와 시장 활성화, 재정균형과 공기업 민영화 등 정부 개입을 줄이고 시장 자율성을 확대하는 우파적인 경제 정책 및 보수적인 사회 정책을 근간으로 한다. 그가 취임식에서 “브라질 국민들이 사회주의로부터 해방됐다”고 선언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지난해 10월 대선에서 그가 좌파 노동자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것도 경제 침제와 함께 지난 15년간의 좌파 정권 집권에 대한 민심의 피로감 탓이 컸다. 브라질은 세계 5위의 국토면적(851만 5770㎢)과 인구(2억1239만명)를 가진 잠재력이 큰 ‘미래의 나라’이지만, 1인당 국내총소득(GDP)이 1만 달러에도 못 미치는 9821.41달러로 세계 61위권이다. 보우소나루 정부의 첫 재무장관으로 경제수장에 앉은 자유주의 경제학자 파울루 게지스는 시장 자율과 규제 완화 등을 강조해 향후 연금 및 조세 개혁과 정부 지출 억제 등에 집중할 전망이다. 그러나 후한 연금 정책으로 나라 곳간을 거덜내 온 브라질에서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낼지는 미지수이다. 재정 건전화라는 명분은 좋지만, 인기 없는 연금 개혁을 이뤄내기는 첩첩산중이다. 취약한 연방의회에서의 지지 기반은 개혁의 걸림돌이다. 30개 정당이 난립하는 가운데,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이끄는 사회자유당(PSL)은 52석으로 전체 의석수(513석)의 10% 수준이다. 정책 연대 여부가 신임 대통령의 수완과 지도력에 달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취임 직후 트위터에 “미국이 함께 있다”고 강한 연대감을 보였다. 두 사람은 성향과 이념, 지향성 등에서 매우 비슷한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주변국 관계 등 외교 정책에서도 트럼프 스타일의 보우소나루는 노골적인 친미국·친이스라엘 노선을 드러내면서 중국·아랍권과 마찰을 더욱 빚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 및 아랍권과의 갈등이 향후 경제에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트럼프 정부는 온두라스, 콜롬비아, 페루로 이어지는 중남미 우파연대를 강화하면서 중국의 중남미 침투를 차단하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부패 척결과 공공치안 확보도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내세운 핵심 공약이자 주요 변화 목표이다. ‘반부패 수사’의 상징인 세르지우 모루 전 연방판사가 법무장관으로 합류하면서 정·재계 및 기존 세력에 대한 반부패 조사가 확산될 전망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창업 3년 이내 제조업, 교통유발부담금 등 추가 면제

    31일부터 창업한 지 3년 이내인 제조기업들은 교통유발부담금 등 4개 부담금이 추가로 면제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년 이내 제조 창업기업의 부담금 면제를 확대하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이 31일부터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 제조업을 영위하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은 지난 2007년부터 전력산업기반부담금, 폐기물부담금 등 총 12개 부담금을 면제받고 있다. 여기에 교통유발부담금, 지하수이용부담금, 특정물질제조·수입부담금, 해양심층수이용부담금 등 4개 부담금이 추가로 면제된다. 또 기존의 12개 부담금 중에서도 공장 설립과 관련한 농지보전부담금과 대체초지조성비의 경우 면제 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늘어난다. 중기부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공장 설립에 필요한 평균 기간이 창업 후 8년 이상 걸리지만 부담금 면제 기간이 5년으로 제한되면서 창업 6∼7년 차 기업은 부담금을 면제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이를 해소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혜택은 총 1만 3000여개 제조기업에 연간 157억원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부담금을 면제받으려는 창업자는 부담금 면제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관할 지자체에 제출하면 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신성훈, 졸음운전 사고 ‘누구?’ 日 오리콘차트 1위 가수

    신성훈, 졸음운전 사고 ‘누구?’ 日 오리콘차트 1위 가수

    가수 신성훈이 졸음운전 사고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을 받고 있다. 29일 졸음 운전 사고를 낸 신성훈은 가수이면서도 영화감독이다. 국내에서 무명세월 20년을 보내고 올 초에 일본에서 데뷔해 일본 오리콘챠트 1위를 차지한 한류가수다. 최근 신성훈은 한 방송에서 많은 사연은 고백했다. 부모님에게 버려져 고아원에서 24년을 버티면서 폭행과 강압적인 신앙 생활을 해왔다. 이 뿐만 아니다. 폭행으로 인해 양쪽 고막이 터져서 소리를 잃을 뻔했다가 천사 같은 이비인후과 원장을 만나 고막 복원 수술을 받게 됐다. 신성훈은 “보육원 생활은 그야 말로 정말 최악의 생활이었고, 빨리 어른이 돼서 이 곳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견뎌왔다”면서 “영화 ‘도가니’ 또는 ‘향제복지원’ 같은 생활이었다. 충격적인 생활 속에서 오직 하나님의 기도와 음악으로 지금까지 잘 성장해왔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신성훈은 오는 2월 이우림 감독과 공동 연출을 맡은 장편영화 ‘넌 나의 친구’를 개봉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정은, 아버지 김정일에 비해 극단적 위험 감수하는 리더십 추구”

    “김정은, 아버지 김정일에 비해 극단적 위험 감수하는 리더십 추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월 2018년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요구하며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힌 이후 지난해 전쟁 직전까지 치달았던 한반도 정세는 급변했다. 올해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최초 북·미정상회담이 열렸으며, 남북 교류협력과 북·미 비핵화 협상이 뒤따랐다. 이에 김 위원장의 2019년 신년사 내용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비해 권력을 지향하고 극단적인 위험을 감수하는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엘렌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은 ‘김정은의 동기이미지와 리더십: 육성 신년사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김정일 위원장의 리더십을 비교 분석했다. 이를 위해 김정은 위원장의 2013~2018년 신년사와 김정일 위원장의 ‘김정일선집’에서 두 리더가 어떤 동기(motivation)를 갖고 리더십을 발휘하는지 살펴봤다. 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리더의 동기는 성취 동기이미지, 권력 동기이미지, 친화감 동기이미지로 분류된다. 성취 동기이미지는 긍정적인 목적이나 성과, 우수성을 바탕으로 한 경쟁과 유일무이한 성취와 관계가 있다. 중간 정도의 위험 감수 성향이 나타나고 피드백을 활용해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자 한다. 권력 동기이미지는 권력이 갖는 영향력과 위신, 특권을 바탕으로 타인과 집단, 기관, 국가, 세계에 상당한 충격과 영향을 주는 것과 관련이 있다. 권력을 얻기 위해 공격성을 띠거나 극단적인 위험을 감수하는 특징이 있다. 결단력과도 상관성이 있다. 친화감 동기이미지는 타인과 집단, 국가 사이의 우정이나 친화적 관계를 정립·유지하고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친화감 동기이미지가 높은 리더는 주변에서 권력을 남용하는 사람들을 쉽사리 차단하지 못해 각종 스캔들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김정일 위원장의 40년간 글과 말이 수록된 ‘김정일선집’을 분석한 결과, 성취 동기이미지가 다른 동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일성 주석의 담론에서도 북한 체제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성취 동기이미지가 높게 나타난다. 따라서 김정일 위원장이 아버지 김일성 주석에 비해 취약했던 리더십을 보완하고자 김일성 주석의 담론을 계승했다고 논문은 분석했다. 또 중앙집권적인 권력 구조일수록 리더의 성취 지향적인 동기가 성공적인 리더십과 긍정적인 관계가 있다는 연구가 있다. 중앙집권체제인 북한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성취 지향적 리더십을 통해 1990년대 공산주의 진영 붕괴와 고난의 행군 등 대내외적 위기 속에서도 체제를 유지시킬 수 있었다고 논문은 분석했다. 반면 김정은 위원장의 2013~2018년 신년사를 분석한 결과, 김정일 위원장에 비해 권력 동기이미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력 동기이미지는 타인을 설득, 감독, 통제하려는 시도와 관계가 깊다. 따라서 김정은 위원장이 보여주는 대담한 결정이나 신속함, 상황에 대한 설득력, 신뢰를 주는 능력은 그의 권력 지향적 리더십과 연관이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4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의 핵·경제 병진 노선을 경제건설 총력집중 노선으로 전환하고, 아버지와 달리 서울 답방을 약속하는 행위들은 극단적 위험을 감수하는 권력 지향적 리더십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에게서도 김정일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성취 동기이미지가 다른 동기이미지에 비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논문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성취 동기이미지는 개인적 특성으로서 불변 상수이며, 권력 동기이미지는 상황에 따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정상적인 지도자의 모습으로 북한을 이끌어 가고자 하는 성취 욕구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그가 선택한 전략적 변화의 길(핵·경제 병진 노선에서 경제건설 총력 노선으로의 변화)은 돌이키기 힘든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 내렸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박지원 “권력은 측근이 원수, 재벌은 핏줄이 원수”라고 말했더니 받은 문자

    박지원 “권력은 측근이 원수, 재벌은 핏줄이 원수”라고 말했더니 받은 문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3일 광주·전남지역에서도 “TK 등 일부 지역처럼 ‘반문정서’는 없지만 (정권에 대한) ‘저항과 비난’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전남 목포가 지역구인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아침도 소상공인·중견기업인 몇 분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주 중 광주를 방문했을 때와 같은 원성을 쏟아내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일부 참석자들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하늘을 찌르는 원성이다”며 “6급 감찰관과 청와대와의 전쟁은 그들의 문제이고, ‘경제가 죽으면 다 죽는다’가 광주와 전남의 민심”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문재인을 찍었다, 문 대통령이 성공하도록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박 의원이 눈에 밟혔지만 더불어민주당을 찍었다”·“학생운동했고 진보적인 나로서는 지금도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장사가 안돼 시간 쪼개기알바 고용한다. 알바생과 자영업자 둘 다 죽는다. 나도 생각이 바뀐다, 원망이 전부다”·“창원에 있는 사업하는 친정 동생도 너무 (사업이) 안돼 100억짜리 공장도 50억이래도 살 사람이 없어 창원에서도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다는 사람이 많다” 등의 글을 올렸다.이어 “겸손하고 오만하지 마세요”라며 “민생을 챙기세요. 광주도 전남도 심상치 않습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전북은 최근 방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TK(대구·경북) 등 일부 지역처럼 ‘반문(문재인)정서’는 없지만 분명히 호남에서 ‘저항과 비난’이 시작되었다”며 “제가 권력은 측근이 원수이고 재벌은 핏줄이 원수라고 TV에서 말했더니 ‘국민은 정권이 원수입니다’라는 문자를 보내왔다”고 소개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내년 3월부터 사립학교 성비위 교원 국공립 수준 징계 적용…불이행시 과태료”

    “내년 3월부터 사립학교 성비위 교원 국공립 수준 징계 적용…불이행시 과태료”

    내년 3월부터 교육청 교원 징계의결 요구 미이행시 사립학교에 과태료 관련법 사립학교법 개정안 국회 교육위에 계류 중 내년 초·중등학교 성희롱·성폭력 전문상담교사 20% 증원 정부가 내년 3월부터 사립학교 교원의 성희롱·성폭력 비위에 대해 국공립 교원 수준의 징계가 이뤄지는 방안을 추진한다. 사립학교가 교육부와 교육청의 이 같은 징계 요구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제1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는 성희롱과 성폭력 등 성비위를 저지른 사립학교 교원에게 국공립 교원 수준의 징계 기준을 적용하는 법개정을 추진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3월부터 사립학교가 교육부·교육청의 교원 징계의결 요구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국공립 교원은 성비위를 저지를 경우 최고 파면의 징계를 받는다. 하지만 사립학교 교원은 징계권한이 학교 재단에 있어 솜방방이 처벌을 하더라도 이를 법적으로 제재할 방법이 없었다. 정부는 지난 8월 성비위 사립학교 교원 징계 기준을 국공립 교원 수준으로 적용하는 법개정을 추진키로 하고 관련 법안인 ‘사립학교법 개정안’도 발의 됐지만 아직 국회 교육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관련법안인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현재 교육위 전체회의와 법사위, 본회의를 거쳐야 하지만 여야가 유치원3법 논의의 난항을 겪으면서 이를 처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성희롱·성폭력 가해 교원의 징계처분 결과를 피해자에게 통보해 징계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법개정도 추진한다. 또 대학 교원이 성비위로 징계가 확정된 경우 사업비 지급을 중지하고, 1년 간 학술연구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해서는 내년 초·중등학교 전문상담교사를 20% 이상 증원한다. 가해 교원이 다수이거나 학교 관리자(교장 및 교감)에 의한 것 등과 같이 학교의 자체적 처리가 어려운 스쿨미투 사안의 경우 교육청 내 성희롱·성폭력 전담팀 등이 책임지고 처리하도록 의무화 할 계획이다. 정부는 여성가족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근절 추진협의회’를 상시 가동하기로 하고 이를 통해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2019 경제정책방향] ‘28조+α’ 민간투자 창출… 車개소세 인하도 내년 6월까지 연장

    [2019 경제정책방향] ‘28조+α’ 민간투자 창출… 車개소세 인하도 내년 6월까지 연장

    정부가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의 초점을 경기 활성화에 맞췄다.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에서는 내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두 정책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면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은 경제 활력을 높이고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은 ▲경제 활력 제고 ▲구조 개혁 ▲포용성 강화 ▲미래 대비 등 4대 축으로 구성됐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담은 포용성 강화가 뒤로 밀리고 경제 활력 제고가 전면에 배치된 점이 특징이다. 정부도 고용이 최악인 상황에서 기업 투자를 늘리고 소비를 활성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한 결과로 보인다.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해주기로 했던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5→3.5%)를 내년 6월 말까지 연장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출고가액이 3000만원인 승용차를 사면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등 세금 215만원을 내야 하지만 인하를 적용받으면 이보다 65만원 적은 150만원을 내면 된다. 올해 11만 6000대 수준이던 낡은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은 내년에 15만대로 늘린다.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 승용차를 사는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노후 경유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70%)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정부는 투자 활성화 프로젝트로 총 ‘28조 4000억원+α’의 투자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행정절차 등으로 막혀 있는 4개 기업투자 프로젝트의 물꼬를 터 투자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민간투자사업 대상을 확대해 총 6조 4000억원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에서 16조원의 투자 촉진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대규모 공공투자 프로젝트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완화한다. 지역 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 내년 예산을 상반기에만 역대 최고 수준인 61% 이상 조기 집행한다. 공공기관 투자는 54조 1000억원으로 올해보다 9조 5000억원 늘린다. 투자를 막는 규제도 해결한다. 창업기업이 부동산과 동산, 지적재산권 등을 묶어 담보로 활용하는 ‘일괄담보제’를 도입한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한 법인세 감면은 2021년 말까지 연장한다. 정부가 내년에는 경기 회복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지만 효과는 미지수이다. 올해보다 내년 경제 상황이 더 안 좋을 것으로 전망돼서다. 일단 한국 경제를 이끌던 수출도 내년에는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가능성 등으로 내년 수출 증가율이 3.1%에 그칠 것으로 봤다. 올해 전망치(6.1%)보다 3.0% 포인트 낮다. 설비투자도 여전히 안 좋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올해 -1.0%에서 내년 1.0%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올해 나빴던 기저효과 탓이다. 정부가 기업 투자 환경을 어떻게 개선할지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했고 재탕·삼탕 대책에 그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성장의 핵심 개념인 혁신에 대해 논의한 것은 바람직하지만 혁신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은 아직 안 보인다”며 “기업들이 투자환경이 개선됐다고 느낄 수 있도록 어떻게 만들어갈지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낭떠러지에 매달린 트럭…공중에 매달린 운전자 구조 장면 (영상)

    낭떠러지에 매달린 트럭…공중에 매달린 운전자 구조 장면 (영상)

    낭떠러지에 매달린 트럭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대원들이 무사히 구조했다. 9일 중국 CGTN은 7일 중국 산시성 자수이현의 한 고속도로에서 얼어붙은 도로로 인해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사고를 당한 대형 트럭이 앞머리를 공중에 내민 채 난간에 걸쳐진 모습이 담겼다. 당시 트럭은 약 30톤의 화물을 싣고 달리다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의 앞머리는 이미 뒤틀려진 상태로 언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간 동승자를 우선 구조한 후, 운전자 구조 작업에 나섰다. 영상 속 구조대원은 크레인을 이용해 공중에 매달려 운전석으로 다가간다. 이어 약 1시간에 걸쳐 앞 유리창 쪽으로 운전자를 꺼내는데 성공한다. 병원으로 옮겨진 운전자와 동승자는 현재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사진·영상=CGT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와인의 풍미가 가장 깊어지는 ‘잔’의 비밀···와인 전문가 개발한 글라스 컬렉션 론칭

    와인의 풍미가 가장 깊어지는 ‘잔’의 비밀···와인 전문가 개발한 글라스 컬렉션 론칭

    와인 전문가 지니 조 리, 2008년 아시아인 최초 ‘마스터 오브 와인’ 취득 20년 넘는 와인 경험을 바탕으로 3년 연구 끝에 완성한 와인잔 5종 론칭 이탈리아 베네치아 전통 유리 세공 기술을 적용한 최고급 수제 와인잔 와인 잔에 동서양의 조화를 의미하는 태극문양을 적용10년 전인 2008년, 영국 마스터 오브 와인 협회로부터 아시아인 최초 ‘마스터 오브 와인’ 자격을 취득한 와인 전문가 지니 조 리가 3년여에 걸쳐 직접 개발한 ‘지니 조 리 시그너처 와인 글라스 컬렉션’을 국내에 론칭했다. ‘지니 조 리 시그너처 와인 글라스 컬렉션’은 총 5개로, 3종은 와인을 즐기기 적합한 온도에 따라 분류한 C 시리즈 (8C, 15C, 18C)이다. 2종은 다양한 상황에 두루 사용할 수 있는 U 시리즈 (U1, U2)로 구성돼 있다. 20년 넘게 와인과 함께해 온 지니 조 리는 와인이 그에 알맞은 모양과 사이즈의 질 좋은 와인 잔을 만났을 때 더욱 우아하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와인 잔 개발을 시작했다. 3년여 개발한 끝에 나온 ‘지니 조 리 시그너처 와인 글라스 컬렉션’은 이탈리아 무라노 출신 페데리코 드 마요가 디자인하는 이탈리아 최고급 수제 글라스 브랜드 ‘자페라노’에서 만든다. 자페라노는 베네치아 전통 유리 세공 기술을 적용해 사람이 직접 입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형태를 만드는, 최상급 크리스털 글라스를 제작하는 곳이다. 이탈리아 와인 전시회 비니탈리(Vinitaly)의 공식 와인 잔으로 사용될 만큼 국제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그녀는 와인 잔의 선택이 중요한 이유로 와인의 향을 극대화 시킬 수 있고 글라스에 의해 와인이 더욱 우아해 진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와인 잔 볼 밑에 크리스털 두 줄을 꼬아 만든 ‘트위스트’ 부분이 있는데 이 트위스트는 동서양의 조화를 의미하며, 와인 잔을 위에서 내려다 보면 볼 바닥에 태극 문양이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점도 강조했다.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가장 행복한 순간은 사람들을 와인의 세계로 안내할 때라는 지니 조 리는 “풍부한 경험, 와인과 음식에 대한 전문 지식, 열정으로 만들어진 지니 조 리 시그너처 와인 글라스 컬렉션’은 와인을 가장 훌륭하게, 또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글라스다” 라고 론칭 소감을 전했다. 지니 조 리는 아시아의 첫 마스터 오브 와인(MW)으로, 작가이자 TV 방송 진행자, 와인비평가, 대학 교수이기도 하다. 아시아의 첫 MW로서 아시아에 와인의 대중화를 이끌고 전 세계에 아시안 푸드의 우수함을 알리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지니 조 리 시그너처 와인 글라스 컬렉션’은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편집숍 ‘노블레스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리 “달 착륙 못 믿겠다”에 NASA “휴스턴 오면 증거 보여줄게”

    커리 “달 착륙 못 믿겠다”에 NASA “휴스턴 오면 증거 보여줄게”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1969년 미국의 달 착륙이 가짜라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등의 허튼 소리에 정색을 하고 나섰다. NASA는 커리와 안드레 이궈달라(골든스테이트), 빈스 카터(애틀랜타) 등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을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존스 스페이스센터에 있는 달 실험실을 투어할 기회를 제공할테니 다음번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 경기를 벌이기 전후에 찾아 달라고 제안했다. 알라드 뷰텔 NASA 대변인은 일간 뉴욕 타임스에 “우리는 수백 파운드의 달 암석들과 아폴로 탐사선 등 많은 증거를 갖고 있다. 그가 이곳을 찾으면 우리가 50년 전에 해낸 일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만간 달에 돌아가 이번에는 머무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까지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리는 10일(이하 현지시간) The Ringer’s ‘Winging It’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우리가 달에 간 적이 있나요?”라고 물었고 동료 선수이며 방송을 진행하던 카터와 켄트 베이즈모어는 나란히 “아니지”라고 답했다. 이에 커리는 “그들이 우리를 납득시켜야 할 것이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미안하지만 음모이론 같은 건 꺼내고 싶지 않았는데”라고 덧붙였다. 함께 방송을 진행하던 애니 핀버그가 확인차 재차 묻자 커리는 다시 한번 달 착륙이 실제로 있었다고 믿지 않는다고 확언했다. 그날 밤에도 커리는 취재진에게 “난 만나서 대화할 계획을 갖고 있는 몇몇 NASA 출신 우주인들로부터 흥미로운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분명히 그 중 몇 가지는 참고할 만했다”고 밝혔다. 커리가 유일하거나 처음으로 음모이론을 지지한다고 공표한 NBA 선수는 아니다. 지난해에도 카이리 어빙(보스턴 셀틱스)은 지구는 평평하다고 주장했다가 올해가 돼서야 자신의 발언이 잘못됐다고 사과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세리에A 심심해진 듯 메시 향해 “이탈리아 와라”

    호날두 세리에A 심심해진 듯 메시 향해 “이탈리아 와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리오넬 메시(31·FC 바르셀로나)를 향해 “바르셀로나를 떠나 이탈리아 클럽과 계약하라”고 부추겼다. 둘은 정확히 발롱도르 수상의 영광을 양분했던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인데 올해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10년 만에 처음 균열을 냈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호날두는 10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비롯해 여러 이탈리아 매체와의 인터뷰 도중 메시가 보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 아마도 그가 날 그리워할 것”이라며 “언젠가 그가 이탈리아에 왔으면 좋겠다. 그가 나처럼 도전을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가 거기(스페인) 있어 좋다면 난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홉 시즌을 보냈고 메시는 한 번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벗은 적이 없다. 호날두는 또 “난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과 내 조국의 대표팀에서 뛰었지만 그는 여전히 스페인에 있다”며 “아마도 그는 날 더 원할 것이다. 내게 삶은 도전이다. 난 그걸 좋아하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며 좋은 친구다. 하지만 난 여기서 어느 것도 그립지 않다. 이건 내 새로운 인생이고 행복하다. 난 편안한 구역을 떠나 여기 토리노에서 도전을 택했다. 모든 것이 잘 굴러가고 있다. 난 여전히 믿기지 않는 선수란 점을 증명하고 있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낙동강하구 물관리 상생협력...부산시 ,수자원공사 협약체결.

    낙동강하구 물관리 상생협력...부산시 ,수자원공사 협약체결.

    부산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10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낙동강하구 물관리 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 은 낙동강하구 통합 물관리, 부산지역 맑은 물 공급 및 신규 수자원 확보,낙동강하구의 생태·문화·관광 활성화,낙동강하구포럼 개최 등 시민단체와의 소통과 협치, 물 분야 인력, 기술 및 정보의 교류 등 5개 분야이다. 낙동강통합 물관리는 낙동강하굿둑 개방과 하구 생태계 복원, 에코델타시티의 스마트시티 랜드마크 구축과 국가하천인 서낙동강을 비롯한 평강천, 맥도강의 수질개선,하절기 홍수 대비 등 낙동강하류 지역의 통합 물관리가 필요해 상호협력 분야로 우선 채택됐다. 또 부산지역 맑은 물 공급 및 신규 수자원 확보를 위해 현재 수자원공사에서 추진 중인 광역상수도 사업과 대체 수자원 개발 등 부산시의 현안사항에 긴밀 협력하도록 했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1987년 낙동강하굿둑 건설로 축소된 낙동강하구 생태계를 복원하고자 낙동강하굿둑 개방 용역과 낙동강하구 생태·문화·친수이용 활성화 기본구상 수립용역 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낙동강하구의 생태·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후된 낙동강하굿둑 수문구조물 경관개선’, 시민 접근성 개선, 디자인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명소로 탈바꿈하는데 서로 노력하기로했다. 오거돈 시장은 “ 정부의 물 관리 일원화 정책에 맞춰 추한국수자원공사가 낙동강 물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0일 오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낙동강하구 물관리 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이학수 한국 수자원공사 사장, 오른쪽 오거돈 부산시장 <부산시 제공>
  • 칼 들고 돌진하는 강도떼 맞서 기지 발휘한 커플 (영상)

    칼 들고 돌진하는 강도떼 맞서 기지 발휘한 커플 (영상)

    케냐에서 거주하는 미국인 커플이 케냐의 한 한적한 시골길에서 만난 강도떼에게서 벗어나는 아찔한 장면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미국 폭스뉴스 등 해외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2년 전 사업을 위해 케냐 나이로비로 건너가 거주하는 미국인 커플 브라이언트 스웬슨-로런 스웬슨 커플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나이로비 인근의 인적이 드문 길을 지나고 있었다. 그때 마체테로 불리는 날이 넓고 큰 칼을 든 케냐 강도떼가 이들이 탄 차량 앞에 나타났고, 곧바로 칼을 휘두르며 두 사람에게 돌진했다. 놀란 두 사람은 곧장 차량을 후진해 뒤쪽으로 몰았고, 강도떼가 자신들을 쫓아 다가온 틈을 타 다시 전진해 현장을 빠져나갔다. 강도떼가 스웬슨 커플이 탄 차량에 손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온 일촉즉발의 순간, 스웬슨 커플은 기지를 발휘해 이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아내인 로런은 지난 1일 차량에 부착된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 날짜는 2015년이라고 찍혀 있지만, 이는 단순한 조작 실수이며 실제 사건이 발생한 날짜는 약 일주일 전이라고 로런은 설명했다. 로런은 “커다란 칼을 든 남성 3명이 차량과 물품을 빼앗기 위해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 매우 놀랐다”면서 “후진으로 강도떼를 유인한 뒤, 다시 빠르게 전진해 현장을 벗어난 후에도 그들이 쫓아올까봐 매우 두려웠다”고 밝혔다. 커플은 현장을 벗어난 뒤, 문제의 강도떼는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커플은 “빠른 판단과 신의 은총이 우리를 구했다”면서 “그 강도떼들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고, 다행히 우리는 그 전에 현장에서 멀어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반도체 결함 찾는 ‘광유도력 현미경’ 개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나노구조측정센터 이은성 박사팀은 나노미터급 반도체나 전자소자의 내부 깊은 곳까지 관찰해 영상화할 수 있는 고감도 현미경 기술인 ‘광유도력 현미경’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물질을 나노미터 수준으로 관찰하는 ‘원자힘 현미경’(AFM)이 있지만 이 현미경은 물질 표면만 관찰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개발한 광유도력 현미경은 소자를 절단하지 않고 반도체 내부에 발생할 수 있는 공극 같은 결함 문제를 정밀하게 영상화할 수 있다. ●과천과학관,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강연 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은 오는 8일 오후 5시 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교수이자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박사의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오는 23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개최하는 ‘천체투영관 대축제’의 하나다. 디즈니와의 협업으로 기획됐다. 영화 ‘스타워즈’를 보며 로봇 과학자를 꿈꿨다는 홍 교수는 스타워즈 속 로봇이나 장치들이 실제 로봇공학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이야기할 예정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커지는 도시·움츠러드는 자연 동식물 못 살면 사람도 못 산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커지는 도시·움츠러드는 자연 동식물 못 살면 사람도 못 산다

    ‘인류세(世)’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지질시대를 연대로 구분할 때 ‘세’라는 단어를 붙이는데 신생대 제4기인 홍적세, 신생대 마지막 시기인 충적세(현대)를 잇는 시대가 바로 인류세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20세기까지 이어진 충적세와는 전혀 다른 지질시대가 도래했다는 의미이지요. 18세기 시작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류는 풍족하고 편리한 삶을 살게 됐지만 무분별한 자원의 남획과 이용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지구온난화라는 만성질환과 맞닥뜨리게 됐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이야기되기 시작한 인류세의 특징은 사람에 의한 생태환경 변화, 즉 자연 파괴입니다. 결국 이 때문에 인류 전체가 종말이라는 절벽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1월 12개국 28개 연구기관과 국제환경보호단체 ‘국제보전기구’가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은 사람 때문에 야생에 있는 고릴라, 침팬지, 보노보, 원숭이 등 영장류 300여종이 멸종위기에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에는 2200년쯤이 되면 양서류 41%, 조류 13%, 포유류 25%가 멸종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습니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사람을 포함한 지구 생물 75% 이상이 사라지는 ‘6번째 대멸종’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사람 때문에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 우울한 연구결과가 하나 더 발표됐습니다. 영국 런던대, 임페리얼칼리지, 서섹스대, 런던 자연사박물관, 유엔 환경국제보전모니터링센터, 미국 콜로라도대 자연사박물관, 중국 국립농업대, 독일 통합생물다양성연구센터, 라이프치히대 공동연구진은 사람들이 경작지를 늘리고 도시를 확대시키면서 많은 곳에서 지역의 독특한 생물종들이 사라지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생물들로 채워지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람 때문에 생물 다양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바이올로지’ 4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81개국 500명 이상 연구원들이 참여한 ‘변화하는 지구환경에서의 생태다양성 확인 프로젝트’(PREDICTS)에서 조사한 데이터를 활용해 인간이 농경지나 도시를 확장할 때 지역 고유의 동식물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약 2만종에 가까운 동식물들 가운데 사람들이 거주지를 확장할 때 함께 늘어나는 종은 극소수이며 특정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 생물종들은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팀 뉴볼드 영국 런던대 교수는 “사람들의 거주지가 늘어날수록 지역적 특색을 보여 주는 생물종들은 사라지고 도시의 비둘기, 농촌지역 집쥐처럼 흔히 볼 수 있는 종들로 대체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생물 종다양성이 줄어들면 생태계 먹이피라미드가 무너지면서 인간의 거주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다양성이 왜 중요한가를 보여 주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지구 생태계라는 큰 틀에서 보면 작은 영역을 차지하는 동식물이라도 생태계의 건강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길가에 아무렇게나 피어 있는 이름 모를 하찮은 풀꽃이라도 그것의 삶에는 ‘지구 생태계 유지’라는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dmondy@seoul.co.kr
  • 난치병 아동 꿈 이뤄준 한화갤러리아…이진경양 ‘천하무적 고양이’ 전시 열어

    난치병 아동 꿈 이뤄준 한화갤러리아…이진경양 ‘천하무적 고양이’ 전시 열어

    한화갤러리아는 4일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에서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이진경(16)양의 ‘천하무적 고양이’ 그림 전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이양은 2014년 여름 ‘재생불량성빈혈’ 진단을 받은 뒤 지속적인 투병 생활 속에서 고양이를 소재로 한 그림을 그리며 힘든 골수이식과 약물치료를 견뎠다. 네 발이 아닌 두 발로 걷고, 빵을 굽는 ‘천하무적 고양이’를 상상하면서 이양도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이양은 언젠가 자신의 그림으로 전시회를 열고 작가로 데뷔하는 꿈을 꾸게 됐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갤러리아는 지속적으로 진정성 있게 난치병 환아들의 소원을 이뤄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계룡선녀전’ 윤현민, 강의 도중 호흡곤란 겪는 모습 ‘무슨 일?’

    ‘계룡선녀전’ 윤현민, 강의 도중 호흡곤란 겪는 모습 ‘무슨 일?’

    ‘계룡선녀전’ 윤현민에게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3일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측은 윤현민(정이현 분)이 호흡곤란을 겪고 있는 순간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의실에서 수업 도중 숨이 막히는 듯 목을 부여잡고 있는 정이현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걸치고 온 재킷도 마저 벗지 못한 채 고통스러운 듯 몸부림치고 있는 것. 특히 누군가 목을 조르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극 중 정이현(윤현민 분)은 훈훈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로 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꼽히는 생물학과 교수이며 특히 자신의 첫사랑을 ‘나비머리선충’으로 소개할 만큼 그 누구에게도 절대 빈틈을 보이지 않았었기에 그의 모습에 더욱 의문이 가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전 방송에서부터 정이현은 극심한 두통을 느끼고 과거의 기억을 조금씩 떠올리며 심삼치 않은 분위기를 조성해왔기에 이번 일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과연 강의실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 정이현의 평정을 잃게 만들었는지 ‘계룡선녀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은 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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