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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안실 시신 넘쳐나” 2000명 사망 가능성… 이란 유혈사태 격화

    “영안실 시신 넘쳐나” 2000명 사망 가능성… 이란 유혈사태 격화

    최악 경제난… 반정부 시위 15일째 확산이란 대통령, 미국 지목하며 “혼란 조장”트럼프 “사람 죽이기 시작하면 미국 개입” 리얄화 가치가 사상 최저로 폭락하면서 촉발된 경제난 항의 시위가 이란 곳곳에서 점점 격화하며 사상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만 2000명이 넘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위 열닷새째인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에 기반한 단체 이란인권(IHR)은 이날까지 파악된 사망자가 최소 192명이라고 전했다. 이는 이 단체가 지난 9일 발표한 51명에서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IHR은 이란 현지에서 인터넷과 통신이 60시간 넘게 차단된 점을 지적하면서 “확인되지 않은 보고에 따르면 일부 소식통은 2000명 이상이 사망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고 말했다. 이란에서는 지난 9~10일 이틀간 사망자 발생이 집중됐으며, 수도 테헤란의 한 영안실에는 시위에 참여했다 숨진 시신 수백구가 목격됐다는 전언도 있다고 언급했다. IHR 이사인 마무드 아미리모가담은 “지난 3일간, 특히 전국적으로 인터넷이 차단된 이후 발생하고 있는 시위대 학살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할 수 있다”며 “국제사회는 이를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촉구했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테헤란의 한 의사를 인용해 6개 병원에서 최소 217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이들 대부분은 실탄에 맞아 숨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도 이란 내 3개 병원을 접촉해 반정부시위가 격화하면서 병원마다 부상자와 사망자가 넘쳐나고 있다고 전했다. 테헤란의 한 병원 의료진은 “젊은이들이 머리와 심장에 총탄을 맞았다”고 말했다. 영안실 공간이 부족해 시신들을 겹겹이 쌓아두며 “영안실마저 가득 차자 기도실에도 시신들을 쌓아뒀다”는 증언도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28일 테헤란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31개 주 340개 지역으로 확산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위는 리얄 가치 폭락에 따른 고물가와 경제난에서 비롯됐다. 달러 대비 리얄 환율은 이달 초 147만 리얄(시장 환율 기준)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5년 이란과 미국 등 서방 간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가 타결됐을 때 달러당 3만 2000리얄 정도이던 것이 10년 만에 약 45분의1 가치로 추락한 것이다. 이 여파로 2022년 취임한 모하마드 레자 파르진 중앙은행 총재도 최근 사퇴했다. 타스님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란의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2.2%나 급등했다. 시위가 나날이 거세지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책임을 숙적 미국과 이스라엘로 돌리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국영 IRIB방송을 통해 발표한 대국민연설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가리켜 “혼란과 무질서를 조장하고 있다”고 한 뒤 국민을 향해 “폭동 가담자 및 테러리스트와 거리를 두라”고 호소했다. 그는 “소수의 폭도들이 사회 전체를 파괴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것이 우리의 더 중요한 의무”라며 한층 강도높은 시위 진압을 예고했다. 2024년 7월 취임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중도·개혁 성향으로 평가된다. 그런 그가 결국 강경 대응을 시사하면서 이번 시위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군사 목표물 타격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은 어쩌면 과거 어느 때보다 자유를 바라보고 있다. 미국은 도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석유·가스 기업인들과의 행사에서도 “이란 지도부가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면 미국은 개입할 것”이라며 “이란이 아픈 곳을 매우 세게 때리겠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테헤란에 있는 비군사시설을 포함해 여러 군사타격 선택지를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체제의 시위 억압에 대응해 타격을 승인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대규모 공습이 선택지에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미드나잇 해머’(한밤의 망치) 작전을 전개하고 이란 핵시설 3곳에 공습을 단행한 바 있다. 미국의 중동 내 동맹국인 이스라엘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군사작전을 단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대이란 군사작전 등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병원에 시신이 쌓였다”…이란 거리의 참상, 트럼프는 무엇을 고민하나

    “병원에 시신이 쌓였다”…이란 거리의 참상, 트럼프는 무엇을 고민하나

    이란 전역으로 확산된 반정부 시위에 대한 유혈 진압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한 군사 대응 선택지를 실제로 검토 단계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현지시간)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사태에 대응한 군사 옵션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선호하는 선택지를 정하지 않았으며,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다. 미 국방부는 치명적 군사력 사용뿐 아니라 공습, 사이버 작전 등 다양한 수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국자들은 장비 이동이나 병력 전개 등 즉각적인 군사 행동을 시사하는 징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 NYT “트럼프, 직접 브리핑 받아…타격 승인도 선택지” 군사 옵션 논의가 실제 의사결정 단계로 올라왔다는 정황도 이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며칠간 이란을 상대로 한 새로운 군사 타격 옵션에 대한 브리핑을 직접 받았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타격 승인 여부를 실제 선택지로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시된 시나리오에는 군사 시설뿐 아니라 테헤란 내 특정 목표를 겨냥한 제한적 타격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관련 질의에 대해 “대통령의 공개 발언과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참고하라”며 추가 설명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공개 발언과 SNS를 통해 “과거처럼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면 매우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군사 개입 가능성을 반복적으로 시사했다. 그는 “지상군 투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픈 곳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CNN “병원에 시신 쌓였다”…유혈 진압 실태 잇단 증언 현지에서 전해지는 진압 실태는 군사 옵션 논의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CNN은 테헤란 시위 참가자와 의료진 증언을 인용해 강경 진압 이후 병원에 사망자와 중상자가 대거 몰리며 ‘사망자 시신이 병원에 쌓여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안 당국은 군용 소총과 산탄총을 사용해 시위대를 진압했으며, 부상자 상당수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여러 병원을 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지난 14일 동안 최소 78명의 시위 참가자가 숨졌고, 전체 사망자는 보안 요원을 포함해 116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사망자 가운데 최소 7명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체포된 인원도 2600명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인터넷 차단이 오히려 시위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는 현지 주민 증언도 전했다. 통신 통제에도 불구하고 시위는 100개가 넘는 도시로 번졌다는 분석이다. ◆ WSJ “대규모 공중타격 포함”…당국 “임박 신호는 없다” 군사 옵션의 범위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 정부가 이란 군사 목표물을 겨냥한 대규모 공중타격 시나리오를 포함해 예비 논의를 진행해왔다고 보도했다. 다만 당국자들은 이는 통상적인 군사 계획 수립의 일환이라며 공격이 임박했다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미군 고위 관계자들은 어떤 형태의 군사 행동이든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비한 방어 태세 강화와 추가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 ‘미드나잇 해머’ 전례…압박 카드의 무게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6개월 전인 지난해 6월에도 이란 핵 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승인한 바 있다. 당시 미군은 ‘미드나잇 해머 작전’으로 B-2 전략폭격기와 잠수함을 동원해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의 핵 시설을 타격했다. 이란은 이후 미사일 보복에 나서는 동시에 핵 협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최근 연설에서 “정부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시위대를 외부 세력의 도구로 규정했다. 이란 의회 지도부도 미국이 군사 공격에 나설 경우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해운 시설을 정당한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군사 행동을 승인할지, 아니면 압박 카드로만 유지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다만 WP·NYT·CNN·WSJ 보도가 공통으로 전하는 것은 이번 논의가 단순한 경고성 발언을 넘어 실제 선택지를 검토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이다. 이란 시위를 둘러싼 긴장이 미·이란 간 군사 충돌로 비화할지 국제사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 “시신이 쌓였다”는 증언까지…트럼프, 이란에 ‘군사 카드’ 꺼내나 [핫이슈]

    “시신이 쌓였다”는 증언까지…트럼프, 이란에 ‘군사 카드’ 꺼내나 [핫이슈]

    이란 전역으로 확산된 반정부 시위에 대한 유혈 진압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한 군사 대응 선택지를 실제로 검토 단계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현지시간)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사태에 대응한 군사 옵션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선호하는 선택지를 정하지 않았으며,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다. 미 국방부는 치명적 군사력 사용뿐 아니라 공습, 사이버 작전 등 다양한 수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국자들은 장비 이동이나 병력 전개 등 즉각적인 군사 행동을 시사하는 징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 NYT “트럼프, 직접 브리핑 받아…타격 승인도 선택지” 군사 옵션 논의가 실제 의사결정 단계로 올라왔다는 정황도 이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며칠간 이란을 상대로 한 새로운 군사 타격 옵션에 대한 브리핑을 직접 받았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타격 승인 여부를 실제 선택지로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시된 시나리오에는 군사 시설뿐 아니라 테헤란 내 특정 목표를 겨냥한 제한적 타격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관련 질의에 대해 “대통령의 공개 발언과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참고하라”며 추가 설명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공개 발언과 SNS를 통해 “과거처럼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면 매우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군사 개입 가능성을 반복적으로 시사했다. 그는 “지상군 투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픈 곳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CNN “병원에 시신 쌓였다”…유혈 진압 실태 잇단 증언 현지에서 전해지는 진압 실태는 군사 옵션 논의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CNN은 테헤란 시위 참가자와 의료진 증언을 인용해 강경 진압 이후 병원에 사망자와 중상자가 대거 몰리며 ‘사망자 시신이 병원에 쌓여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안 당국은 군용 소총과 산탄총을 사용해 시위대를 진압했으며, 부상자 상당수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여러 병원을 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지난 14일 동안 최소 78명의 시위 참가자가 숨졌고, 전체 사망자는 보안 요원을 포함해 116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사망자 가운데 최소 7명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체포된 인원도 2600명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인터넷 차단이 오히려 시위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는 현지 주민 증언도 전했다. 통신 통제에도 불구하고 시위는 100개가 넘는 도시로 번졌다는 분석이다. ◆ WSJ “대규모 공중타격 포함”…당국 “임박 신호는 없다” 군사 옵션의 범위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 정부가 이란 군사 목표물을 겨냥한 대규모 공중타격 시나리오를 포함해 예비 논의를 진행해왔다고 보도했다. 다만 당국자들은 이는 통상적인 군사 계획 수립의 일환이라며 공격이 임박했다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미군 고위 관계자들은 어떤 형태의 군사 행동이든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비한 방어 태세 강화와 추가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 ‘미드나잇 해머’ 전례…압박 카드의 무게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6개월 전인 지난해 6월에도 이란 핵 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승인한 바 있다. 당시 미군은 ‘미드나잇 해머 작전’으로 B-2 전략폭격기와 잠수함을 동원해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의 핵 시설을 타격했다. 이란은 이후 미사일 보복에 나서는 동시에 핵 협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최근 연설에서 “정부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시위대를 외부 세력의 도구로 규정했다. 이란 의회 지도부도 미국이 군사 공격에 나설 경우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해운 시설을 정당한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군사 행동을 승인할지, 아니면 압박 카드로만 유지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다만 WP·NYT·CNN·WSJ 보도가 공통으로 전하는 것은 이번 논의가 단순한 경고성 발언을 넘어 실제 선택지를 검토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이다. 이란 시위를 둘러싼 긴장이 미·이란 간 군사 충돌로 비화할지 국제사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 LS, 美 자회사 상장 추진…‘중복상장’ 논란, 오천피 찬물 될라

    LS, 美 자회사 상장 추진…‘중복상장’ 논란, 오천피 찬물 될라

    정부가 ‘증시 부양’을 국정 기조로 내세운 가운데 LS그룹이 추진 중인 계열사 중복상장이 이를 정면으로 거스른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중복상장 논란의 중심에 선 LS그룹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에식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의 예비 심사를 통과할 경우 지난해 상법 개정 이후 잠잠해지는 듯했던 중복상장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거래소의 판단이 정부가 내건 ‘코스피 5000’ 목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식스는 지난해 11월 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에식스는 1930년 설립된 미국 전선회사로, LS그룹이 2008년 약 1조원을 투자해 인수했다. 현재 LS는 LS아이앤디와 슈페리어에식스(SPSX)를 거쳐 에식스를 지배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LS는 LS아이앤디 지분 95.1%를 보유하고 있고, LS아이앤디는 슈페리어에식스를 100% 지배한다. 슈페리어에식스는 다시 에식스 지분 79.0%를 보유하고 있다. 에식스가 상장할 경우 이처럼 지배구조상 일직선으로 연결된 LS와 에식스가 동시에 상장되는 구조가 된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를 전형적인 중복상장 사례로 보고 있다. 거래소는 국내 기업의 경우 45영업일, 해외 기업은 65영업일 동안 상장 예비 심사를 진행한다. 해외 법인인 에식스의 경우 심사 결과는 다음달 10일 이전에 LS 측에 통보될 예정이다. 중복상장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국내 증시의 구조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 당시 정부가 대기업들의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핵심 사업을 떼어내 자회사로 상장하는 ‘쪼개기 상장’이 등장했다. 이후 일부 대기업들은 자금 조달의 편의성을 이유로 자회사 상장을 반복했고, 그 결과 모회사 주가는 부진한 반면 자회사만 성장 과실을 누리는 구조가 고착됐다. 모회사 주주들이 상대적 피해를 보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중복상장은 주주환원을 가로막는 대표적 요인으로 인식돼 왔다. 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키우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도 꼽힌다. 이창민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중복상장으로 인해 최상위 지주회사의 주가가 디스카운트된다는 점은 이미 다수의 실증 연구로 확인됐다”며 “그동안 기업들이 모회사 주주 권익을 보호하도록 강제하는 제도적 장치가 미비했던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 LS 주가 흐름도 에식스 상장 추진 이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것과 대비된다. 에식스 예비 심사 청구일인 지난해 11월 7일, LS 주가는 전날보다 7.13% 떨어진 20만 2000원에 마감했다. 이후 하락세가 이어져 17만 3900원(12월 1일)까지 밀리기도 했다. 지난 9일 기준으로는 20만 3000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계기로 ‘중복상장은 곧 모회사 주가 하락’이라는 인식이 투자자들 사이에 사실상 공식처럼 굳어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핵심 사업을 담당하는 에식스의 상장 추진이 LS 주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에식스 상장 추진은 정부의 증시 부양 기조와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물적분할이나 인수합병으로 내가 가진 우량주가 하루아침에 껍데기가 되는 일이 반복돼 왔다”며 중복상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후 정부와 여당은 지난해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상법을 개정해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등 대기업의 중복상장에 제동을 거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LS는 상장 추진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LS 측은 “에식스 상장이 모회사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LS 전체 연결 실적에서 에식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5~6% 수준에 불과해 중복상장으로 보기 어렵다는 논리를 내세운다. 지난해 11월 20일 열린 주주설명회에서 LS 측은 “에식스 상장은 그룹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LS 관계자는 “최근 100만주 규모의 자사주 소각 방안을 발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주환원 체계, 밸류업 정책 등을 고민해 한 차례 더 주주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주설명회는 이달 중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소액주주들의 반발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중복상장 불가’ 탄원서를 제출했던 LS 소액주주들은 에식스 상장 저지를 위한 집단행동을 이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LS가 반복적으로 계열사 상장을 추진하면서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됐고 최소 30조원은 돼야 할 LS의 적정 가치가 현재 6조원(시가총액 기준)에 그치고 있다고 주장한다. LS 측이 준비 중인 2차 설명회를 둘러싼 불신도 크다. LS 주식을 보유 중인 한 소액주주는 “설명회는 예비 심사를 진행 중인 거래소에 ‘잘 봐 달라’는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보여주기식 행보”라며 “중복상장 강행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 외엔 어떤 의미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상목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대표는 “지난해 약 800명의 소액주주 뜻을 모아 탄원서를 제출했는데 상장이 계속 추진되는 만큼 심사 종료 이전에 2차 탄원서도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예비 심사를 맡은 거래소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에식스 사례가 향후 대기업 계열사 상장에 선례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심사는 ‘주주 충실 의무’를 명문화한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처음 맞는 대기업발 중복상장 심사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결과에 따라 그동안 여론과 정책 기조를 의식해 상장을 미뤄 왔던 기업들이 다시 줄줄이 중복상장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회사가 상장될 경우 모회사 기업가치가 20~30% 낮아진다는 분석도 있다”며 “국내 증시 밸류업 관점에서 지금처럼 자회사 상장을 사실상 허용하는 구조는 바람직하지 않다. 가이드라인 마련을 포함해 소액주주의 목소리를 제도적으로 반영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야간 이륙한 F-15E…미, 시리아 IS에 쏟아부은 화력

    야간 이륙한 F-15E…미, 시리아 IS에 쏟아부은 화력

    미군이 시리아 전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이번 작전에는 미 공군의 주력 정밀타격 전투기 F-15E 스트라이크 이글과 근접항공지원 전력 A-10 썬더볼트 II를 비롯해 다수의 항공 전력이 동원됐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0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2시 30분쯤 미군과 파트너 병력이 시리아 전역의 복수 IS 표적을 상대로 대규모 타격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지난해 12월 개시된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Operation Hawkeye Strike)의 연장선이다. CBS 뉴스에 따르면 이번 작전에는 20대 이상의 항공기가 투입돼 35곳 이상 표적에 90발이 넘는 정밀유도무기가 사용됐다. F-15E와 A-10 외에도 AC-130J 고스트라이더 중무장 지상공격기(건십), MQ-9 리퍼 무인공격기, 요르단 공군의 F-16 전투기가 참여해 단발성 보복을 넘어선 대규모 연합 공중작전으로 평가된다.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비기밀(UNCLASSIFIED)’ 공식 영상에는 F-15E와 A-10이 야간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장면과 함께, 시리아 내 IS 거점들을 정밀 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공습은 지난해 12월 13일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서 발생한 IS의 기습 공격에 대한 직접적인 보복 조치다. 당시 아이오와주 주방위군 소속 미군 병사 2명과 미국인 민간 통역사 1명이 숨졌고 추가로 미군 병사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미국은 같은 달 19일 1차 보복 공습에서만 70곳이 넘는 IS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이후 12월 20~29일 사이 11차례 후속 작전을 통해 IS 조직원 7명을 사살하고 1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전에는 요르단군도 지원했다. ◆ 왜 F-15E·A-10인가…역할 분담 뚜렷한 공중작전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은 미 공군의 대표적인 장거리 정밀타격 전투기다. 공중우세 전투기 F-15를 기반으로 개발됐지만, 대지 공격 능력을 대폭 강화한 기종으로 평가된다. 컨포멀 연료탱크(CFT)를 통한 장시간 체공 능력과 대형 폭장, 야간·악천후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춰 시리아 전역에 분산된 IS 거점을 광범위하게 타격하는 데 적합한 플랫폼으로 꼽힌다. A-10 썬더볼트 II는 30㎜ 기관포(GAU-8/A)를 주무장으로 하는 근접항공지원 특화 전투기다. 저고도에서 지상군과 밀착해 차량·은폐 거점·잔존 세력을 정확하게 압박할 수 있어 F-15E의 중·고도 정밀타격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AC-130J 건십과 MQ-9 무인기까지 결합되면서 IS 잔존 세력을 단계적으로 소탕하는 입체적 공중작전이 구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결코 멈추지 않는다”…미 국방 수장 메시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을 두고 “전쟁의 시작이 아니라 보복의 선언”이라고 규정하며 확전 가능성에는 선을 그은 바 있다. 중부사령부 역시 “미군과 파트너 병력을 해치려는 테러리스트들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정의를 피하려 아무리 숨으려 해도 세계 어디서든 찾아내 제거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F-15E와 A-10을 축으로 한 이번 대규모 공습을 통해 시리아 전역에 남아 있는 IS 잔존 세력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며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아픈 곳 세게 때릴 것”…트럼프, 이란 직접 개입 시사

    “아픈 곳 세게 때릴 것”…트럼프, 이란 직접 개입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서 격화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 개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군사 목표물 타격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은 어쩌면 과거 어느 때보다 자유를 바라보고 있다. 미국은 도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석유·가스 기업인들과의 행사에서도 “이란 지도부가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면 미국은 개입할 것”이라며 “이란이 아픈 곳을 매우 세게 때리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대한 직접 개입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비군사시설을 포함해 여러 군사타격 선택지를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체제의 시위 억압에 대응해 타격을 승인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대규모 공습이 선택지에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미드나잇 해머’(한밤의 망치) 작전을 전개하고 이란 핵시설 3곳에 공습을 단행한 바 있다. 이후 이란이 핵시설 재건에 나선다면 추가 공습을 가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특히 지난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뒤에는 이란의 핵시설뿐 아니라 탄도미사일 전력 재건에 대해서도 견제가 필요하다는 이스라엘 입장을 옹호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엑스(X)에 올린 글을 통해 “미국은 용감한 이란 국민을 지지한다”며 사태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무부는 엑스에 베네수엘라 공격 장면이 담긴 영상을 게재한 뒤 “트럼프 대통령과 게임을 하지 마라. 그는 하겠다고 말하면 반드시 실행한다”는 문구를 적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잇따라 병합 야욕을 드러내고 있는 그린란드에 대해서도 “우리가 차지하지 않으면 중국과 러시아가 차지한다”며 “(그린란드 매입) 합의를 타결하는 게 쉬운 방식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힘든 방식으로 하겠다”고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
  • “애들 안 보여줘?” 양육권 가진 전남편 집 찾아가 방화 시도…40대 여성 ‘집유’

    “애들 안 보여줘?” 양육권 가진 전남편 집 찾아가 방화 시도…40대 여성 ‘집유’

    자녀 양육권을 가진 전 남편이 아이들을 보여주지 않자 집에 불을 지르려고 한 40대 여성이 징역형을 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22형사부(부장 한상원)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3일 전 남편 B(40대)씨가 사는 청주시 서원구 한 아파트를 찾아가 “아이들을 보여주지 않으면 자해하겠다”고 협박했다. B씨가 A씨를 피해 자리를 뜨자 옷가지에 불을 붙인 뒤 바닥에 던지는 등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A씨의 범행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미수에 그쳤다. 한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장소가 다수의 거주자가 있는 아파트인 점, 미성년 자녀들이 함께 생활하는 곳인 점 등으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F-15E가 떴다…미, 시리아 IS에 대규모 공습 [밀리터리+]

    F-15E가 떴다…미, 시리아 IS에 대규모 공습 [밀리터리+]

    미군이 시리아 전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이번 작전에는 미 공군의 주력 정밀타격 전투기 F-15E 스트라이크 이글과 근접항공지원 전력 A-10 썬더볼트 II를 비롯해 다수의 항공 전력이 동원됐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0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2시 30분쯤 미군과 파트너 병력이 시리아 전역의 복수 IS 표적을 상대로 대규모 타격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지난해 12월 개시된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Operation Hawkeye Strike)의 연장선이다. CBS 뉴스에 따르면 이번 작전에는 20대 이상의 항공기가 투입돼 35곳 이상 표적에 90발이 넘는 정밀유도무기가 사용됐다. F-15E와 A-10 외에도 AC-130J 고스트라이더 중무장 지상공격기(건십), MQ-9 리퍼 무인공격기, 요르단 공군의 F-16 전투기가 참여해 단발성 보복을 넘어선 대규모 연합 공중작전으로 평가된다.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비기밀(UNCLASSIFIED)’ 공식 영상에는 F-15E와 A-10이 야간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장면과 함께, 시리아 내 IS 거점들을 정밀 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공습은 지난해 12월 13일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서 발생한 IS의 기습 공격에 대한 직접적인 보복 조치다. 당시 아이오와주 주방위군 소속 미군 병사 2명과 미국인 민간 통역사 1명이 숨졌고 추가로 미군 병사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미국은 같은 달 19일 1차 보복 공습에서만 70곳이 넘는 IS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이후 12월 20~29일 사이 11차례 후속 작전을 통해 IS 조직원 7명을 사살하고 1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전에는 요르단군도 지원했다. ◆ 왜 F-15E·A-10인가…역할 분담 뚜렷한 공중작전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은 미 공군의 대표적인 장거리 정밀타격 전투기다. 공중우세 전투기 F-15를 기반으로 개발됐지만, 대지 공격 능력을 대폭 강화한 기종으로 평가된다. 컨포멀 연료탱크(CFT)를 통한 장시간 체공 능력과 대형 폭장, 야간·악천후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춰 시리아 전역에 분산된 IS 거점을 광범위하게 타격하는 데 적합한 플랫폼으로 꼽힌다. A-10 썬더볼트 II는 30㎜ 기관포(GAU-8/A)를 주무장으로 하는 근접항공지원 특화 전투기다. 저고도에서 지상군과 밀착해 차량·은폐 거점·잔존 세력을 정확하게 압박할 수 있어 F-15E의 중·고도 정밀타격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AC-130J 건십과 MQ-9 무인기까지 결합되면서 IS 잔존 세력을 단계적으로 소탕하는 입체적 공중작전이 구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결코 멈추지 않는다”…미 국방 수장 메시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을 두고 “전쟁의 시작이 아니라 보복의 선언”이라고 규정하며 확전 가능성에는 선을 그은 바 있다. 중부사령부 역시 “미군과 파트너 병력을 해치려는 테러리스트들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정의를 피하려 아무리 숨으려 해도 세계 어디서든 찾아내 제거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F-15E와 A-10을 축으로 한 이번 대규모 공습을 통해 시리아 전역에 남아 있는 IS 잔존 세력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며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하메네이 사진 태우고 히잡 벗었다…이란 거리에서 벌어진 장면

    하메네이 사진 태우고 히잡 벗었다…이란 거리에서 벌어진 장면

    이란 전역에서 이어지는 반정부 시위가 여성들의 공개 저항으로 격화하고 있다. 경제난에 대한 불만으로 시작된 시위는 최고 지도부와 종교 규율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단계로 번졌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메일 온 선데이에 따르면, 이란 여성들은 체포와 고문, 사망 위험에도 불구하고 히잡을 벗고 거리로 나서거나 시위 장면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개하고 있다. 일부 여성은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다”며 “이란이 자유로워질 때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일 온 선데이는 보안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익명으로 인터뷰한 여성들의 증언을 전했다. 이들은 시위 확산 이후 당국이 인터넷을 차단하기 전까지 외신과 접촉해 자신들의 처지를 알렸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성은 통역을 통해 “이란에서 여성에게는 아무것도 온전히 주어지지 않는다”며 “출국하려면 남편의 허락이 필요하고, 교육과 취업 역시 허락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사례는 극히 일부일 뿐이며, 모든 것을 말하려면 책 한 권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여성은 정치범 여성들이 성폭력과 가혹행위에 노출돼 있다고 증언했다. 그는 “그들은 먼저 몸을 부수고, 그다음 존엄을 부순다”며 “폭력은 통제 수단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했다. 시위는 리알화 급락과 물가 상승 등 경제 위기에서 촉발됐지만, 최근에는 “독재자에게 죽음을”, “퇴진하라”는 구호가 거리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방화와 충돌도 잇따른다. 다만 이번 시위는 여성들의 상징적 행동이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거리 시위에는 남성들도 대거 참여하며 남녀가 함께 정권을 규탄하는 양상으로 확산하고 있다. ◆ 금기를 넘어선 행동…‘사진에 불붙여 담배’ 상징의 의미 이 같은 저항은 상징적 행동으로도 이어진다.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여성들이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이란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였던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사진을 태워 담배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 확산됐다. 여성의 흡연과 최고 지도자 모독이 모두 엄격히 금기시되는 이란 사회에서, 이 행동은 국가 권위와 종교 규율을 동시에 부정하는 상징으로 받아들여진다. 촬영 장소와 시점이 모두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런 장면들은 “더는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선언처럼 공유되고 있다.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함께 노출되며 여성 인권과 자유를 요구하는 메시지도 더욱 분명해졌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행동을 “거리 시위에서 쌓인 분노가 일상적 행위로 분출된 결과”라고 해석한다. ◆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정권은 강경 진압으로 맞서 이란 당국은 시위 확산에 맞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슬람 혁명 수비대(IRGC)는 국가 안보와 공공 시설 보호를 ‘레드라인’으로 규정하며 시위 진압을 강화한다. 이란 국영 방송은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고 치안 병력 피해를 부각한다. 반면 인권 단체들은 시위 과정에서 다수의 사망자와 대규모 체포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거리에서는 전 왕조 시기의 국기를 흔들거나 망명 중인 레자 팔라비 왕세자를 언급하는 구호도 등장했다. 메일 온 선데이와 인터뷰한 여성들은 “사람들이 더 이상 조용히 지지 않는다”며 “거리에서 공개적으로 이름을 부른다”고 전했다.
  • [포착] 하메네이 사진 태우고 히잡 벗어…이란 거리에서 무슨 일이

    [포착] 하메네이 사진 태우고 히잡 벗어…이란 거리에서 무슨 일이

    이란 전역에서 이어지는 반정부 시위가 여성들의 공개 저항으로 격화하고 있다. 경제난에 대한 불만으로 시작된 시위는 최고 지도부와 종교 규율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단계로 번졌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메일 온 선데이에 따르면, 이란 여성들은 체포와 고문, 사망 위험에도 불구하고 히잡을 벗고 거리로 나서거나 시위 장면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개하고 있다. 일부 여성은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다”며 “이란이 자유로워질 때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일 온 선데이는 보안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익명으로 인터뷰한 여성들의 증언을 전했다. 이들은 시위 확산 이후 당국이 인터넷을 차단하기 전까지 외신과 접촉해 자신들의 처지를 알렸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성은 통역을 통해 “이란에서 여성에게는 아무것도 온전히 주어지지 않는다”며 “출국하려면 남편의 허락이 필요하고, 교육과 취업 역시 허락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사례는 극히 일부일 뿐이며, 모든 것을 말하려면 책 한 권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여성은 정치범 여성들이 성폭력과 가혹행위에 노출돼 있다고 증언했다. 그는 “그들은 먼저 몸을 부수고, 그다음 존엄을 부순다”며 “폭력은 통제 수단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했다. 시위는 리알화 급락과 물가 상승 등 경제 위기에서 촉발됐지만, 최근에는 “독재자에게 죽음을”, “퇴진하라”는 구호가 거리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방화와 충돌도 잇따른다. 다만 이번 시위는 여성들의 상징적 행동이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거리 시위에는 남성들도 대거 참여하며 남녀가 함께 정권을 규탄하는 양상으로 확산하고 있다. ◆ 금기를 넘어선 행동…‘사진에 불붙여 담배’ 상징의 의미 이 같은 저항은 상징적 행동으로도 이어진다.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여성들이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이란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였던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사진을 태워 담배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 확산됐다. 여성의 흡연과 최고 지도자 모독이 모두 엄격히 금기시되는 이란 사회에서, 이 행동은 국가 권위와 종교 규율을 동시에 부정하는 상징으로 받아들여진다. 촬영 장소와 시점이 모두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런 장면들은 “더는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선언처럼 공유되고 있다.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함께 노출되며 여성 인권과 자유를 요구하는 메시지도 더욱 분명해졌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행동을 “거리 시위에서 쌓인 분노가 일상적 행위로 분출된 결과”라고 해석한다. ◆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정권은 강경 진압으로 맞서 이란 당국은 시위 확산에 맞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슬람 혁명 수비대(IRGC)는 국가 안보와 공공 시설 보호를 ‘레드라인’으로 규정하며 시위 진압을 강화한다. 이란 국영 방송은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고 치안 병력 피해를 부각한다. 반면 인권 단체들은 시위 과정에서 다수의 사망자와 대규모 체포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거리에서는 전 왕조 시기의 국기를 흔들거나 망명 중인 레자 팔라비 왕세자를 언급하는 구호도 등장했다. 메일 온 선데이와 인터뷰한 여성들은 “사람들이 더 이상 조용히 지지 않는다”며 “거리에서 공개적으로 이름을 부른다”고 전했다.
  • 유재석 안은 ‘꽃다발’에 “상처받았다”… 정식으로 불만 제기한 화훼협회 왜?

    유재석 안은 ‘꽃다발’에 “상처받았다”… 정식으로 불만 제기한 화훼협회 왜?

    지난 연말 일부 방송사 시상식에서 축하용 꽃다발로 생화가 아닌 장난감 꽃다발이 사용된 것과 관련, 화훼업계에서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0일 전국 화원 단체인 한국화원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최근 입장문을 내고 “장난감 꽃다발 사용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화원 종사자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받은 유재석을 포함해 수상자 전원에게 ‘레고 꽃다발’이 전달됐다. 시상식 무대와 좌석 곳곳도 블록 장식으로 꾸며졌다. 해당 시상식은 ‘MBC 방송연예대상’ 30주년을 맞아 ‘MBC 원더랜드’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다이나믹랜드, 어드벤처랜드, 판타지랜드, 레전드랜드 등 테마파크형 무대 구성과 관람차 모양 트로피, 블록 꽃다발 등 콘셉트를 반영한 색다른 연출이 눈길을 끌었다. 화훼협회는 “자칫 생화 꽃다발이 비효율적이고 단점이 많은 것처럼 인식되게 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화훼산업에는 2만여곳의 화원 소상공인과 다수의 화훼농가가 종사하고 있어 생화 소비는 이들의 생계와 직결된 문제”라며 “정부 또한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을 통해 화훼 소비 촉진과 꽃 생활화 문화 확산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상황에, 대중적 영향력이 큰 방송 프로그램에서 장난감 꽃을 사용한 것은 이같은 정책적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이같은 입장을 화훼산업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 ‘판다 잘 키울 수 있을까’…강기정 시장, 우치동물원 현장점검

    ‘판다 잘 키울 수 있을까’…강기정 시장, 우치동물원 현장점검

    강기정 광주시장이 10일 국가 거점동물원인 우치동물원을 찾아 ‘자이언트 판다 입식’과 관련한 현장 여건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한중 정상회담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측에 판다 추가 입식을 요청한 것과 관련, 우치동물원의 사육 환경과 진료 체계, 동물복지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강 시장은 이날 점검에서 동물원 운영 현황과 생태동물원 시설 개선 추진 상황, 판다 사육시설 설치 가능 후보지 2곳을 꼼꼼히 살펴봤다. 광주시는 판다 입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실제 추진될 경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동물복지와 보전 체계가 전제돼야 한다는 원칙 아래 신중한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우치동물원은 전국 2곳뿐인 국가 거점동물원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진료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정됐다. 지정 이후 광주 실내동물원은 물론 제주·여수·해남 등 의료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 동물에 대한 전문 진료를 수행하며 공공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또 야생동물구조센터를 통해 구조됐으나 장애 등으로 자연 복귀가 어려운 삵과 불법 밀수된 멸종위기종 동물들을 보호·관리하며, 국가 거점동물원으로서의 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우치동물원은 동물복지 국회포럼이 주최한 ‘2025년 제7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2년 연속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 동물복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우치동물원은 판다와 같은 곰과 동물인 반달가슴곰에 대한 사육·진료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불법 웅담 채취용 사육곰 농가에서 구조된 반달가슴곰 4마리를 관리하고 있으며, 인공포육을 통해 성장한 개체에 대한 건강 관리와 노령 곰 질병 치료 경험도 축적해 왔다. 또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협업해 정자 채취·보관 등 종 보전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 앵무새 티타늄 인공부리 수술, 국내 최초 붉은꼬리보아뱀 중성화 수술 성공 등 멸종위기종 치료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강 시장은 “판다 입식은 관광 활성화와 국제교류를 아우르는 우치동물원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전시를 넘어 동물 보전과 국제 협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 이것이 월드클래스의 품격…‘인천 강풍’도 물리친 알카라스·신네르

    이것이 월드클래스의 품격…‘인천 강풍’도 물리친 알카라스·신네르

    “아니 둘이 왜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거야? 시즌 시작 안 할 거야?” 차가 흔들릴 정도의 강풍이 몰아쳤던 10일 인천 영종도. 1만 1000석 관람석이 마련된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한국을 처음 찾은 두 테니스 스타의 명경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적당히 슬렁슬렁 공을 주고받으며 거액을 챙기던 기존 테니스 이벤트와는 차원이 다른 명품 경기에 관객들이 선수들의 새 시즌을 걱정할 정도였다. 이날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의 경기는 알카라스의 2-0(7-5 7-6) 승리로 끝났다. 1시간 46분간 이어진 두 선수의 경기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이벤트 경기답게 실전의 진지함과 이벤트 경기의 재미가 적절히 녹아들었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전날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미있는 테니스로 한국 관객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켰다. 1세트 첫 게임을 시속 180㎞ 서브로 시작한 알카라스는 신네르의 리턴 샷을 다리 사이로 받으며 분위기를 띄웠고, 신네르는 백핸드 슬라이스 랠리로 화답하며 ‘즐기는 테니스’를 선보였다. 1세트 후반에는 두 선수가 코트 사이드 라인 밖에서 네트를 사이에 두고 각도 없는 샷을 주고받는 진풍경도 연출했다. 2세트 도중에는 신네르가 관중석에 있던 어린 학생에게 라켓을 건넸고, 이 학생이 알카라스를 상대로 포인트까지 따내면서 알카라스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관중석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함께 터져 나왔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호주로 이동, 18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을 준비한다. 호주오픈에서는 신네르가 2024년, 2025년에 연달아 우승했고, 알카라스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에서만 우승이 없다. 알카라스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2024년과 2025년 8강이다. 관중석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배우 이서진, 송강호, 세계적인 DJ 페기 구 등이 모습을 보였다.
  • 서산영덕고속도로 수십대 연쇄 추돌…5명 사망

    서산영덕고속도로 수십대 연쇄 추돌…5명 사망

    10일 오전 서산영덕고속도로 경북 구간 곳곳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여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쯤 영덕 방향 남상주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있던 차를 피하려다 도로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다. 비슷한 시각 청주 방향 남상주나들목 인근에서도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차를 추돌한 데 이어 다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특히 이 일대에서 쏘나타 승용차가 추돌사고로 탑승자 4명이 모두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트레일러 추돌사고와 쏘나타 추돌사고가 연계됐는지는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오전 6시 35분쯤에는 청주 방향 남상주나들목 인근에서 SUV가 트럭을 추돌한 뒤 가드레일과 충돌하면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되는 사고도 있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나들목 일대에서 일어난 다수의 추돌사고로 오전 11시 현재까지 모두 5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 추돌 사고 중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고는 3건, 피해 차량은 20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본다. 사고 영향으로 남상주나들목 일대 고속도로와 의성 단밀4터널 일대 고속도로 통행이 한동안 통제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도로에 비나 눈이 얼어붙으면서 발생한 결빙(블랙아이스)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우빈♥’ 신민아, 결혼식 내내 오열…“눈물 자국 난 신부”

    ‘김우빈♥’ 신민아, 결혼식 내내 오열…“눈물 자국 난 신부”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가 지난달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뭉클한 결혼식 비하인드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영화 ‘3일의 휴가’로 신민아와 인연을 맺은 육상효 감독은 한 매체에 ‘신민아씨 결혼식에 다녀왔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감동적인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그는 “식장에는 엄청나게 많은 꽃이 먼저 보였다”며 “신랑과 신부가 걸어갈 버진로드에도, 천장에도, 모든 테이블에도 흰색 국화와 수국이 빈틈없이 장식돼 있었다”고 전했다. 또 “신랑과 신부가 걸어갈 버진로드에도, 천장에도, 모든 테이블에도 흰색 국화와 수국이 빈틈없이 장식돼 있었다”며 “꽃을 만져보니 생생한 생화였다”고 했다. 육 감독은 “그 사이에 한국에서 가장 화려한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며 방탄소년단의 뷔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뷔에 대해 “혹시라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오늘의 주인공들에게 누가 되지 않으려는 듯, 사은회에 온 후배 대학생처럼 안경을 쓰고 얌전한 차림으로 배우들 속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고 묘사했다. 또 “이병헌 배우는 사진 촬영 순서에 신부 쪽 지인으로 사람들 속에 서 있었다”며 “모두 한국 최고의 스타들이었지만 이날만은 한 명의 하객으로만 있기를 원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육 감독은 두 사람의 개성이 묻어난 입장 장면을 인상적인 대목으로 꼽았다. 김우빈은 마치 축구 선수의 세리머니처럼 하늘을 가리킨 후 가슴을 치는 당당한 행보로 입장했고, 신민아는 벅차오르는 감정을 감추지 못한 채 연신 눈물을 쏟았다. 그는 “아름다운 신부는 예식 내내 눈물을 흘렸다”며 “자신이 말한 대로 ‘오랫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남편이 되는’ 이 결혼에 감격한 듯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객들과 인사하던 신랑 신부가 우리 테이블에도 왔다”며 “눈물 자국이 남아 있는 신부가 작은 소리로 ‘잘 살게요’ 그랬을 때 뭉클했다”고 했다. 육 감독은 “세상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스타 신민아도 이 순간만큼은 사랑하는 남자와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순정한 신부였다”면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지난 2015년 7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두 사람은 이후 11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갔다. 특히 신민아는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투병하던 힘든 시기에도 그의 곁을 지켰다. 2025년 12월 20일 결혼을 올린 두 사람은 예식 당일에도 3억원을 공동 기부해 대중의 찬사를 받았다.
  • 韓 “계엄 극복 못해 李정권 폭주”…당감위원장 경찰 고소

    韓 “계엄 극복 못해 李정권 폭주”…당감위원장 경찰 고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지금 계엄을 극복하지 못해서 이재명 정권이 폭주하고 있는 것”이라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아르코에서 열린 동대문을 당협 신년회에 참석해 “우리가 어떤 의미 있는 비판을 내놔도 국민들은 ‘이재명 정권은 계엄 안 했잖아’, ‘너희는 계엄을 극복하지 못하고 붙잡혀 있잖아’ 이런 말 때문에 설득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이 대한민국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있지만 우리는 어떠한 견제 역할도 못하고 있다”며 “지금 계엄을 극복해서 제대로 털어버리지 못하면 이재명 정권이 시스템을 붕괴시킬 것이고, 대한민국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을 언급하면서 “제가 계엄을 저지하고 탄핵에 이르는 길에서 과연 다른 선택은 없었을까.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돌아가도 (저는) 같은 결정을 할 것이다. 그럼에도 여러분들이 겪지 않아도 될 계엄과 탄핵을 겪었다는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을 ‘보수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보다 더 보수적인 정치인을 본 적 없다. 태극기 들고 아스팔트 나가서 부정선거를 외치는 것이 보수 정치인가. 미국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이 보수 정치인가. 이재명 (대통령)을 싫어하면 보수 정치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자유로운 시민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 우리 모두가 이롭게 하는 강한 믿음이 있다. 거기에 더해 약자 보호 사명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 진짜 보수의 자세”라고 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당원게시판 사건’ 당무감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및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그는 언론 공지를 통해 “이호선씨가 조작한 당무감사는 명백한 정치공작이자 범죄”라며 “이호선씨의 허위주장을 그대로 유포한 사람이나 그 배후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자신의 블로그에 “진실 규명 회피를 위한 법적 공세”라고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고소라는 법적 공세로 진실을 덮으려 하기보다는 억울함이 있다면 윤리위원회 절차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공식 절차에서 소명하는 것이 전직 당대표로서 마땅히 취해야 할 자세”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한 전 대표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장동혁 체제 윤리위는 이날 비공개 첫 회의를 개최했다.
  • 쓰러진 학생 위에 올라타 ‘퍽’…중학교 학폭 영상에 경악한 日 “끔찍해”

    쓰러진 학생 위에 올라타 ‘퍽’…중학교 학폭 영상에 경악한 日 “끔찍해”

    일본의 학교에서 벌어지는 학교 폭력 실태가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는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 중학교 복도에서 한 남학생이 다른 남학생을 무차별 구타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엑스(X)에는 한 학교 복도에서 촬영된 학교 폭력 영상이 올라와 40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1분 분량의 영상에서 학교 여름 체육복 차림인 A군은 복도에서 피해 학생인 B군을 향해 욕을 하며 다가갔다. 이어 실내화가 벗겨진 채 바닥에 넘어져 있는 B군을 발과 주먹으로 무차별 폭행했다. A군은 이어 B군의 머리채를 잡아 반대 방향으로 밀쳐 넘어뜨린 뒤 폭행을 이어갔다. B군이 일어서자 A군은 B군의 머리와 목덜미를 눌러 다시 넘어뜨렸다. A군의 계속되는 폭행에 B군은 몸을 가누지 못했고, A군은 B군의 몸 위에 올라탄 채 구타를 이어갔다. B군이 바닥에 엎드린 채 고통스러워하는 가운데 다른 학생들이 다가오자 상황은 종료됐다. 엑스에는 A군의 이름과 사진, 출신 지역 등 구체적인 신상정보가 확산했다. 네티즌들은 이들 학생이 입고 있는 체육복 등을 근거로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오이타시 교육위원회는 “시내 중학교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보인다”면서 영상의 진위와 촬영 날짜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이어 사안에 관해 설명하기 위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도치기현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을 무차별 폭행하고 다수의 학생이 마치 격투기 경기를 보듯 환호하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해 파문이 일었다. 9초 분량의 영상에서 학생들은 화장실 안에 서 있었고, 이들 중 한 학생이 마치 격투기 경기의 시작을 알리듯 구호를 외치며 들고 있던 빗자루를 들어 올렸다. 가해 학생인 C군은 다른 남학생들의 환호 속에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 화장실 안에 서 있던 D군을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 D군은 C군을 마주 보고 서 있을 뿐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고, 남학생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해당 영상은 1억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고교의 관할 교육당국과 경찰은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학교 측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러한 학교 폭력 실태가 SNS에 확산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SNS가 없었다면 얼마나 많은 피해가 묻혔을까”, “맞고만 있는 아이가 안타깝다”며 학교폭력에 대한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 20조 규모 한국형 국부펀드 시동…국유재산·체납관리 강화 [2026 성장전략]

    20조 규모 한국형 국부펀드 시동…국유재산·체납관리 강화 [2026 성장전략]

    국부 창출에 적극 나서기 위해 정부가 20조원 규모로 한국형 국부펀드에 시동을 건다. 적극적인 투자 운용으로 점차 키워나가는 한편 국유재산과 국채 관리를 강화해 국부 창출의 동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국부펀드로 국가 차원 장기 투자정부는 한국형 국부펀드의 초기 자본금을 20조원 규모로 조성한다. 정부 출자주식과 물납주식의 현물출자, 공공기관 보유 지분 활용 등을 통해 자본금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정부 출자 공공기관의 정부 지분은 50% 이상 유지하고, 법정 주주 제한 준수 범위 내에서 출자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에 정부의 지배력을 유지함으로써 민영화 우려를 차단하기 위한 안전장치다. 출자 대상 공공기관이나 투자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상반기 중에 추진 방안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은 “한국형 국부펀드는 2026년을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국부펀드는 단기 수익보단 중장기 성장성과 국가 전략성을 중시해 운영된다. 전략 산업이나 신성장 산업 등에 투자해 국부를 늘리고 산업 경쟁력도 동시에 높이는 결과를 목표로 한다. 싱가포르 테마섹 등 해외 국부펀드와 비교해 자본금이 턱없이 적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정부는 출자주식의 배당금, 재경부가 소유한 NXC 등 물납주식 현금화 등으로 투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한국투자공사(KIC)는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해외에 투자하는 것이고 국부펀드는 국내외를 다 같이하는데 국내 첨단산업 육성 취지라 국내에 방점을 많이 두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국유재산 관리 체계 개편 역시 국부 창출의 핵심 동력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국유재산의 할인 매각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수의계약 요건을 삭제하거나 정비한다. 300억원 이상 국유재산 매각은 국무회의 보고와 의결 후 국회에 사전 보고 한다. 50억원 이상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보고·의결이 필요하다. 유사 중복 사업을 정비하고 의무·경직성 지출은 효율화하는 방안도 올해 안에 마련된다. 기존사업의 전면 폐지·통합·개편 등이 사업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또한 체납관리 강화를 위해 국세외수입 체납액을 국세청이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올해 상반기에 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 출범을 예정하고 있다. 철도 공기업 연내 통합 마무리될 듯 공공기관은 기능 개혁과 모범 사용주 역할 강화로 생산성·공공성을 높인다. 상장 공기업을 별도 구분해 기관 특성을 고려한 평가지표를 마련하고, 혁신프로젝트를 공기업별로 2개 선정해 경영·기관장 평가에 반영한다. 한국철도공사와 SR 등 철도 공기업 통합을 연내 마무리하고, 유사·중복기관 조정, 구조 개편 등 기능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평가·인증 기능 및 융자사업 효율화, 운영상 문제 누적 기관의 경영 정상화, 통폐합·신설을 포함해 ‘공공기관 개혁 기본계획’은 1분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고용노동부와 재정경제부 등을 통해 공공기관이 적정 임금을 도입하고, 고용 불안정성 보완하는 수당을 신설하는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를 개선하도록 추진한다. 모범 사용주로서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처우개선 노력을 반영하고, 적정 임금 기준 마련 시 예산 운용 지침에 반영해 기관들의 이행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방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간 연계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구체적 방안도 오는 6월 마련한다. 10개 혁신 도시·개별 도시로 이전한 102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 대한항공, 클레이사격팀 창단…클레이 사상 첫 올림픽메달리스트 이보나 플레잉코치 영입

    대한항공, 클레이사격팀 창단…클레이 사상 첫 올림픽메달리스트 이보나 플레잉코치 영입

    대한항공이 비인기 종목 육성을 통한 저변 확대와 종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클레이 사격팀을 창단했다. 대한항공은 9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비인기 종목인 사격 국가대표 양성 및 국제 대회 메달 획득으로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고자 클레이 사격팀을 창단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클레이 사격은 하늘로 날아가는 원반 모양의 표적을 총으로 맞히는 경기로, 1900년 파리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사격 세부 종목 중에서도 비용이 많이 들고 선수 풀이 적은 탓에 엘리트 선수 양성 기반이 약한 종목으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더블 트랩)과 동메달(트랩)을 따내며 한국 클레이 사격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한 이보나 선수를 플레잉 코치로 영입했다. 플레잉 코치는 선수로 뛰면서 코치 역할도 수행하는 직책을 말한다. 함께 입단한 엄소연은 2010년부터 선수로 활동하며 국내외 대회에서 다수의 입상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클레이 사격팀 선수단이 국내외 대회에서 맘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비인기 종목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후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올 시즌 LPGA 진출 이동은, “매 대회 최선을 다하며 시드 유지가 목표”

    올 시즌 LPGA 진출 이동은, “매 대회 최선을 다하며 시드 유지가 목표”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 진출한 이동은이 “첫 시즌은 무사 완주가 목표”라고 말했다. 이동은은 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2026 신제품 드라이버 Qi4D 공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LPGA는 어릴 때부터 꿈꾼 무대로 그곳에서 도전하게 돼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공동 7위에 올라 2025년 LPGA 투어에서 활약하게 된 이동은은 LPGA 투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동은은 미국 무대 진출에 대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만큼 결과에 조급해하지 않고 매 라운드 배운다는 자세로 차분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동은은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비거리 261.1야드로 1위에 오른 장타자다. 그는 “장타는 제 강점 중 하나지만 LPGA 투어에는 멀리 치는 선수가 많아서 단순한 비거리 경쟁보다 코스 매니지먼트와 쇼트 게임, 정교한 퍼트 쪽에 비중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자들이 첫 시즌에 대한 목표를 묻자 “물론 신인왕이나 우승에 대한 욕심도 나지만 욕심이 날 때 잘 안되는 것이 골프”라면서 “그런 욕심을 잠깐 눌러두고 올해는 잘하는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제 골프를 넓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함께 경기를 해보고 싶은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동은은 “같은 팀 테일러메이드 소속인 넬리 코르다(미국)”라며 “같이 경기하면 배울 것도 많을 것 같고 만일 우승 경쟁을 하게 되면 정말 재미있는 명승부를 펼쳐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동은은 “매 대회 최선을 다하며 시드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하던 대로 열심히 하면 우승, 신인왕과 같은 좋은 결과도 따라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함께 미국 무대에 진출한 황유민에 대해 그는 “같은 한국 선수가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다”며 “선의의 경쟁은 제 골프 실력을 높이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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