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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의 기둥’ 박지수, 국가대표 센터 맞대결에서 완승…4쿼터 결정적 3점 슛까지

    ‘KB의 기둥’ 박지수, 국가대표 센터 맞대결에서 완승…4쿼터 결정적 3점 슛까지

    ‘청주 KB의 기둥’ 박지수가 양인영(부천 하나원큐)과의 국가대표 센터 맞대결에서 판정승했다. KB는 27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박신자컵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61-53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끌려갔지만, 해결사로 나선 에이스 박지수의 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박지수는 4쿼터 결정적인 3점 슛을 포함해 26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5블록슛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야투 성공률은 65%에 달했다. 일본 W리그 챔피언 에네오스와의 1차전에서 27점을 넣은 강이슬이 4득점으로 침묵했지만, 이윤미와 허예은이 8득점으로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박지수가 건강을 많이 회복했기 때문에 포스트업과 같이 힘을 쓰는 공격을 자신있게 하라고 지시했다”며 “오늘 경기가 박지수와 양인영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나원큐는 전반 8득점으로 공격을 이끈 양인영이 후반엔 박지수에게 꽁꽁 막히며 4득점에 머무르며 반격에 실패했다. 국가대표 가드 신지현은 13득점 5어시스트 6리바운드, 김애나가 11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3, 4쿼터에 선수들이 급하게 공격하면서 턴오버가 나왔다”며 “결정적으로 박지수의 벽을 넘지 못한 게 패배한 이유”라고 말했다.양인영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하나원큐는 신지현의 3점 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B는 박지수가 골밑슛으로 응수한 뒤 야투가 계속해서 빗나가 6분 넘게 2득점에 묶였다. 이어 김애나가 득점 행진에 합류한 하나원큐가 9점 차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KB가 반격에 나섰다. 이윤미가 외곽, 박지수는 골 밑에서 힘을 냈다. 당황한 하나원큐는 연속 실책을 범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베테랑 김정은이 연속 5득점으로 만회했다. 이에 KB 에이스 박지수가 연속 득점으로 30-31까지 따라붙었다. 신지현의 송곳 패스를 받은 김애나와 양인영의 득점으로 하나원큐가 후반 출발을 알렸다. KB는 허예은의 3점 슛으로 동점, 박지수의 자유투로 역전했고 압박 수비로 5분 넘게 하나원큐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묶어 47-43으로 3쿼터를 마쳤다. KB는 강이슬의 젓 득점, 박지수의 득점 성공 후 추가 자유투로 달아났고, 하나원큐는 신지현의 3점 슛으로 추격했다. 이후 박지수가 외곽 슛까지 터트린 KB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에 양 팀은 1분 25초를 남기고 주전 선수들을 모두 빼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 ‘이혼’ 브리트니 스피어스 새 연인, 전과기록 보니 ‘아동학대’

    ‘이혼’ 브리트니 스피어스 새 연인, 전과기록 보니 ‘아동학대’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댄서 겸 배우 샘 아스가리(29)와 이혼한 가운데 과거 자기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남성과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한 매체는 이 남성의 전과 기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2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페이지 식스는 스피어스가 자기 집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폴 리차드 솔리즈와 새로운 열애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매체 소식통에 따르면 37세의 솔리즈는 약 1년 전에 스피어스의 집 가사도우미로 고용됐다. 그는 화장실과 바닥 청소, 쓰레기 수거 등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이어 “솔리즈가 신원 조사 없이 고용됐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솔리즈가 다수의 경범죄와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특히 무면허 운전, 총기 소지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아동 학대 혐의로도 기소된 바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솔리즈가 가장 최근에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그가 스피어스 집에서 일하던 지난해 일이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솔리즈는 지난해 12월 총기소지 중범죄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한편 스피어스는 최근 12세 연하 남편 아스가리와 이혼했다. 아스가리는 “6년간의 사랑과 헌신 끝에 아내와 나는 우리의 여정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면서 “우리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을 간직할 것이며, 난 항상 스피어스가 최고이길 바란다”고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스피어스 또한 “모두가 알다시피 아스가리와 난 더 이상 함께하지 않는다.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했기 때문에 살짝 충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우리의 이혼에 관해서 설명하고 싶지는 않다. 솔직히 모두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 “바보”, “죽어”...‘日오염수 항의’ 중국발 전화 폭탄에 후쿠시마 곳곳 ‘업무 마비’

    “바보”, “죽어”...‘日오염수 항의’ 중국발 전화 폭탄에 후쿠시마 곳곳 ‘업무 마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항의하는 중국인들의 ‘스팸전화 공격’이 후쿠시마현 음식점, 숙박시설, 관공서 등에 빗발치면서 급기야 일본 정부가 중국에 유감을 표명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중국 국제전화 국가번호 ‘86’으로 시작하는 항의성 전화의 상당수는 ‘쇼리스이’(처리수), ‘바카’(바보), ‘시네’(죽어) 등 단어를 서툰 일본어로 거칠게 쏟아낸 뒤 끊어버리는 식이다. 발신 번호를 바꿔가며 전화를 걸기 때문에 일일이 차단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현의 한 외식업체에는 번호 ‘86’으로 시작하는 전화가 오염수 방류 이후 1000통 이상 걸려 왔다.라면집 등을 운영하는 에프쓰리잉크의 야마모토 이치헤이(42) 사장은 “처리수(오염수) 방류가 시작되고 하룻밤이 지난 25일 아침부터 운영하는 매장들로 전화가 걸려 오기 시작했다”며 “웃으면서 ‘쇼리스이’ 등을 마구 지껄이다 마지막에는 고함을 지르며 끊어버리는 식”이라고 전했다. 그는 발신번호에 대해 수신거부 등록을 해도 다른 번호를 통해 계속 전화를 걸어왔으며, 전체적으로 1000건 이상에 달했다”며 “가장 전화가 많이 걸려 온 후쿠시마 시내 매장은 업무 지장과 손님 피해를 막기 위해 전화선을 아예 뽑아버렸다”고 했다. 후쿠시마현 북부의 과자 제조업체에도 25~26일 한 남자로부터 서툰 일본어로 ‘바보’ 등의 전화가 걸려 왔다. 모두 ‘86’으로 시작하는 번호였다.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관광 제한 조치 해제로 중국 손님들의 예약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86’으로 시작하는 전화를 아예 받지 않는 데 따른 업체의 고심은 클 수밖에 없다. 스팸전화로 골머리를 앓기는 관공서 등도 마찬가지다. 고하타 히로시 후쿠시마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약 200건의 ‘스팸전화’가 시청에 걸려 왔다고 밝혔다. 그는 초중고교, 음식점, 호텔, 여관 등에도 중국발 전화들이 빗발쳤으며 많은 곳은 100건이 넘었다고 전했다. 후쿠시마현 경찰은 낯선 전화번호나 ‘발신자 확인불가’ 전화는 받지 말고 유선전화의 경우 모르는 번호는 ‘스팸전화 차단 서비스’에 등록할 것, 휴대전화는 국제전화 수신 일괄거부를 설정할 것 등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상황이 심각해지자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은 26일 주일중국대사관 공사르르 상대로 “매우 유감이며 우려스럽다”라고 항의했다. 나마즈 국장은 “중국 정부가 자국 국민에게 냉정한 행동을 촉구하는 등 적절한 대응을 취하는 동시에 중국 재류 일본인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에게 입맞춤 당한 “에르모소가 거짓말” 되레 소송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에게 입맞춤 당한 “에르모소가 거짓말” 되레 소송

    스페인축구협회(RFEF)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시상식 도중 루이스 루비알레스(47) 회장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당한 여자대표팀의 주축 공격수 헤니페르 에르모소(39)가 거짓말을 한다며 26일 법적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피해자가 거짓말을 한다며 가해자가 소송을 거는 적반하장 격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스페인축구협회는 성명을 내고 에르모소가 선수 노조인 풋프로를 통해 ‘키스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발언한 것이 거짓이라는 명백한 증거를 갖고 있다며 “에르모소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거짓말하지 않았다”며 “협회와 회장은 에르모소나 그를 대신한 누군가가 퍼뜨린 이야기가 허위라는 점을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전날 긴급 총회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일반의 예상을 뒤엎고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회적 암살이 일어나고 있다”고 황당한 얘기를 늘어놓았다. 그는 이어 “나는 내 이상을 지키기 위해 비난받을 준비가 돼 있다. 나는 두 말하지 않고 사과하지만 내가 범인으로 몰리는 이 상황을 마주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강제로 입을 맞춘 것에 대해서는 더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했다. 그는 “그것은 자발적인 키스였다. 상호 행복감과 합의. 그것이 열쇠다. 나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운운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또한 에르모소와 23명의 여자대표팀 선수들을 포함한 81명의 스페인 여자 선수들이 루비알레스 회장이 사임하지 않는 한 대표팀 경기를 뛰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대표팀에 선발되면 경기에 출전할 의무가 있다고 맞받았다. 스페인 여자축구 대표팀은 다음달 23일 네이션스 리그에서 스웨덴과 경기를 벌여야 하는데 여자선수들이 에르모소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있어 이대로라면 스웨덴과의 경기를 접어야 한다. DPA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축구협회는 성명과 함께 에르모소가 루비알레스 회장을 안아 공중으로 들어 올리려는 장면이 담긴 사진 4장을 첨부했다. 루비알레스 회장이 지난 20일 스페인 대표팀의 여자월드컵 우승 시상식 도중 두 손으로 에르모소의 얼굴을 붙잡고 키스했는데 이렇게 에르모소가 먼저 루비알레스 회장의 지나친 행동을 유도했다는 주장이다. 자신을 슬쩍 들어 올려달라는 것이 에르모소의 요청이었고, 자신이 ‘가볍게 키스해도 되냐’고 묻자 ‘그렇게 하라’고 답하더라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의 장면은 더 있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려 스페인의 대회 첫 우승이 확정된 순간이었다. 레티지아 왕비와 그녀의 16세 딸 소피아 공주가 바로 옆에 있는데도 루비알레스 회장은 사타구니를 움켜잡으며 환호작약했다. 나중에 그는 이 장면은 잘못 됐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에르모소는 풋프로를 통해 키스에 동의한 적이 없고, 루비알레스 회장이 언급한 대화 자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어떤 직장에서도 이런 동의 없는 행동의 피해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양대 명가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세비야도 루비알레스 회장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스페인 남자 대표팀의 황금기를 이끈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은퇴)는 SNS를 통해 “정말 창피하다”고 썼고, 현역 공격수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레알 베티스)도 루비알레스가 회장 직을 그만 두지 않으면 남자 대표팀 차출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용납할 수 없는 제스처였다”고 공개 비판했고, 국가스포츠위원회(CSD)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루비알레스 회장이 스포츠 관련 법규를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법적 절차가 시작되면 일시적으로 루비알레스 회장의 자격이 정지될 수 있고, 나아가 법원에서 ‘성차별 행위’가 인정되면 곧장 해임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루비알레스 회장과 협회가 유치하게 나서자 오히려 전 세계의 비난이 더 거세지고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스페인 여자축구 1부 리가 F의 베아트리스 알바레스 회장은 “그의 자아는 존엄과 존중보다 더 크구나”라며 “내 생각에 더 많은 이들이 우리와 합류할 것이며 루이스 루비알레스가 결단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이제 입을 열기 시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여자 프로축구 올랜도 프라이드와 샌디에이고 웨이브 경기 도중 두 팀 선수들 모두 ‘Contigo Jenni(예니와 함께)’ 완장을 찬 채 뛰었다. 알렉스 모건도 그 중 한 명이었는데 그는 전날 “루이스 루비알레스의 공적 행동이 역겹다”면서 “나는 예니 에르모소와 스페인 선수들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우승은 이들 선수의 삶에 최고의 순간 중 하나이어야 하지만 성스페인축구협회의 폭력이나 가부장 제도, 실패에 얼룩지고 있다”고 단언했다.
  • “방사능 우럭은 없다”…日, 오염수 방류 후 잡은 물고기 검사 결과 발표

    “방사능 우럭은 없다”…日, 오염수 방류 후 잡은 물고기 검사 결과 발표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당국이 후쿠시마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한 가운데, 일본 수산청이 방수구 인근에서 잡은 물고기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교도통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수산청은 오염수 방류 이후 처음으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농도 함유량을 확인하기 위해 전날 오전 6시경 후쿠시마 원전에서 약 5㎞ 떨어진 지점에서 광대와 성어 각각 1마리씩을 잡았다.  이후 미야기현 다가조시에 있는 연구소에서 해당 물고기들에 대한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했다.  수산청은 전날 오염수 방수구 인근에서 잡은 물고기의 삼중수소 농도를 전용 장비로 조사한 결과, 해당 장비로 검출할 수 있는 하한치인 1㎏당 8베크렐(㏃)가량을 밑돈 것으로 확인돼 ‘검출되지 않음’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수산청은 “앞으로 한달 간 원전 인근에서 물고기를 잡아 검사를 시행하고, 해당 결과를 일본어와 영어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수산청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에도 자국산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이 같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일본 환경성은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바닷물을 채취해 농도를 분석하고, 원자력규제위완회 및 도쿄전력도 독자적으로 해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전날 원전을 기준으로 반경 3㎞ 이내 10곳에서 채취한 바닷물 표본을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 농도가 모두 L당 10㏃을 밑돌아 정상 범위 이내였다고 밝혔다.  앞서 후쿠시마제1원전 인근 바다에서는 법적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생선이 잇따라 잡힌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세슘이 기준치보다 180배 많은 우럭, 4월에는 12배 넘게 검출된 쥐노래미가 잡혔다. IAEA, 오염수 방류 개시 후 안전성 데이터 평가 결과 공개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오염수 처리부터 방류에 이르는 전 단계를 1차 점검하고, 해당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IAEA는 24일 방류된 오염수와 관련해 처리 오염수의 방사선량, 처리 오염수의 유량, 오염수 희석에 쓰일 바닷물의 방사선량, 희석용 해수의 시간당 유입량, 희석 후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 수직축으로 분석한 희석수의 방사선량 등 총 6개 항목의 데이터가 기준치와 부합하는지 여부를 분석했다.  IAEA는 25일 “전날 방류된 오염수와 관련한 데이터들의 기준치 부합 여부는 모두 ‘정상’”이라면서 “특히 희석된 물의 삼중수소 농도는 현장 사무소의 IAEA 전문가들이 독립적으로 현장 분석을 벌인 결과를 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관심 대상인 희석 후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24일 오후 6시 기준 1ℓ당 206 베크렐(Bq)로 나타났다. 방사성 핵종인 삼중수소는 다핵종설비(ALPS)를 통해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는 작업을 거친 뒤에도 오염수에 남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식수 수질 가이드가 명시하는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는 1ℓ당 1만Bq이다. 이날 방류된 오염수에서 측정된 삼중수소 농도는 WHO 기준치를 한참 밑돈다. 일본의 주장대로 오염수의 ‘안전성’이 IAEA를 통해 다시 한 번 ‘입증’된 셈이다.  우리 정부도 이날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당초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상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도쿄전력 등이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 외교·규제당국 간 이중의 핫라인 등을 통해 방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류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검토 팀을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 “일본 초밥 아닌 중국 초밥”…중국 일식당들, 일본과 선긋기

    “일본 초밥 아닌 중국 초밥”…중국 일식당들, 일본과 선긋기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 내 일식당들은 일제히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간판을 내거는 등 일본과의 관련성에 강하게 선을 긋고 있다. 일본이 지난 24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일본 앞바다에 배출하면서 중국 내 일식당에 대한 보이콧과 일본색을 가진 가게와 업체들을 중국에서 완전히 퇴출시켜야 한다는 등 불신이 고조된 데에 따른 조치다.  중국 해관은 24일 당일 즉각적으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시킨 바 있다. 이날 오후 베이징의 한 고급 일식당 ‘긴자락’ 입구 앞에는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하지 않고 있으며, 다롄 해역과 푸젠, 대만 주변에서 나는 수산물로 대체했다는 안내문이 내걸렸다.  1인당 식사 비용으로 평균 3000위안(약 54만 원)의 고가로 운영되는 이 식당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이전까지만 해도 미슐랭 인정을 받은 곳으로 유명세를 얻으며 한동안 대기 줄을 선 뒤에야 입장이 가능한 곳이었다. 중국 남방 도시 광저우의 또 다른 유명 일식당 ‘다웅스시’도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본사가 직접 안전한 식재료를 구매해 각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면서 ‘후쿠시마를 포함한 일본 10개 현에서 생산된 수산물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안내문을 공고해 소비자들을 안심시키는데 집중했다.  광저우의 또 다른 유명 일식당인 ‘모다식당’은 공식 SNS를 통해 ‘24일을 기점으로 모든 일본산 식재료 사용을 중단했다’면서 ‘우리 식당은 일식당이 아니라 중국식당인 중식당이다. 일본 초밥이 아니라 중국식 초밥을 만들어 판다’고 밝혔다.  이처럼 중국에서는 일본색을 빠르게 지우고 일본의 오염수 방류 사건과 선을 그으려는 일식당들이 대거 목격되고 있다.  다수의 일식당들은 원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뉴질랜드, 캐나다,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 지역에서 해산물을 수입을 강조하고 나선 상태다.  상하이 바오양 바오룽광장 인근의 한 일식당에서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거부하니 안심하고 드려도 됩니다’라는 문구를 내달아 눈길을 모았다. 또, 이날 오후 수산물의 생산지를 묻는 고객들을 위해 이 식당에서는 ‘노르웨이산 연어만 사용합니다’라는 추가 안내 문구를 게재한 상태다.  일식당 ‘취방수산’의 운영자 A씨는 “참치가 일본에서만 생산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다만 그 동안은 일본산 참치가 다른 지역의 것보다 조금 더 유명했을 뿐이다. 스페인 등 다수의 국가에서 충분한 양의 참치를 공급받고 있으니 문제될 것이 없다”고 했다.  중국 내 여론도 싸늘하다. 중국 당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를 강화하고 다수의 일식당들이 일본색을 지우는데 급급한 상태에서 중국 현지 네티즌들은 “얼마 전 초밥이 마지막 일식일 줄은 생각도 못 했다”면서 “‘우리가게는 일본산을 취급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식재료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가장 유명한 문구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일본이 모든 상황을 자초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이에 앞서 지난 24일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일식집에 다시 갈 계획이 있느냐’라는 내용의 질문에 총 52만 4000명이 참여했는데 ‘다시는 일식집에 가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무려 28만 2000명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국내 일식당은 안전할 것’이라고 답한 이들은 단 4만 7000명(약 9%)에 그쳤다.  한편, 중국은 지난 2011년 쓰나미와 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5개 현의 식품과 농산물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이후 금지 지역을 10개 현까지 확대했지만 여전히 일본산 식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로 꼽혀왔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 같은 중국 내 분위기에 대해 일본이 공식 항의한 가운데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중국이 수입 금지 조치가 잘 이행되도록 자국 내 온·오프라인 시장을 엄격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반 더블스코어’ 압도한 KB, 일본 리그 챔피언 완파…강이슬·박지수 47득점 합작

    ‘전반 더블스코어’ 압도한 KB, 일본 리그 챔피언 완파…강이슬·박지수 47득점 합작

    청주 KB가 압도적인 기량을 뽐낸 강이슬·박지수 쌍포를 앞세워 일본 W리그 챔피언 에네오스를 홈에서 가볍게 제압했다. KB는 26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박신자컵 B조 첫 경기에서 에네오스를 94-68로 완파했다. 지난달 일본 전지훈련 도중 출전한 W리그 서머캠프 경기에서 이긴 뒤 한 달 만에 다시 만나 연승을 거뒀다. 에네오스는 일본 W리그 11년 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한 강팀이다. 간판 슈터 강이슬과 팀의 기둥 박지수를 선발 출전시킨 KB는 내외곽 공격력이 폭발하며 전반전을 54-27 더블스코어로 마쳤다. 강이슬은 3점 슛 7개를 몰아치며 27득점을 올렸고, 박지수는 20득점 6리바운드로 골 밑을 지배했다. KB의 압박 수비에 막혀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한 에네오스는 2쿼터에 23점 차로 밀려 패배의 쓴맛을 봤다. 스즈오키 사야카와 후지모토 마코가 팀 내 최다 1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내외곽 모두에서 KB에 밀리며 패배했다.경기 초반 두 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KB는 김예진, 에네오스는 타카다가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 중반 이후 염윤아와 박지수가 연속 득점하면서 오펜스 파울과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놓친 에네오스에 20-16으로 앞섰다. 2쿼터는 강이슬이 3점 슛으로, 박지수는 골 밑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에네오스는 후지모토 마코의 5득점으로 추격했다. 이에 KB는 박지수의 높이를 이용해 상대 골 밑을 공략했다. 여기에 강이슬이 2쿼터에만 3점 슛 4개 포함 14득점으로 폭발하며 전반 점수 차를 27점까지 벌렸다. 강이슬의 외곽 슛과 함께 후반을 시작한 KB는 허예은과 박지수의 2대2 플레이로 득점했다. 3쿼터 중반 심성영의 연속 3점으로 달아났지만, 에네오스가 3쿼터 10득점을 기록한 스즈오키의 공격력을 앞세워 추격했다. 4쿼터 초반 강이슬이 연속 7득점으로 점수를 30점 차 이상으로 벌렸고, 중반 이후 주전들을 빼고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에네오스는 전반 격차를 줄이지 못하면서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에네오스를 상대로 기분 좋은 1승을 따낸 KB는 27일부터 B조에 속한 부천 하나원큐, 부산 BNK, 필리핀 대표팀과 차례로 맞대결한다.
  • “가슴 만졌다”… DJ소다 성추행한 日 여성

    “가슴 만졌다”… DJ소다 성추행한 日 여성

    DJ소다를 성추행한 혐의로 일본 여성이 자진 출석해 조사받았다. 일본 매체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DJ소다가 성추행당한 것과 관련해 지난 23일 일본 여성 A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아바라키현 미토시에 거주하는 21세 회사원으로, 오사카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그는 조사받으며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DJ소다가 관객에게 다가왔을 때 기뻐서 오른쪽 가슴을 만졌다. 펜스 너머로 포옹하고 어깨에 키스했다. 너무 기뻐서 그녀의 몸에 손을 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DJ소다는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 공연 당시 다수의 관객으로부터 성추행당했다고 고백했다. DJ소다는 “오늘 공연에서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당했다. 이런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이런 일을 겪게 되니 너무 믿기지 않고, 앞으로 무대 밑이나 앞쪽으로 팬분들한테 쉽게 가까이 다가가기가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공연 주최사 트라이하드 재팬 측은 “DJ 소다의 피해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경찰에 내고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동의 없는 음란 행위와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과 범행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 등을 통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남성들은 20세 남성으로 한 명은 오사카 한난시에서 아르바이트를, 다른 한 명은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에 사는 대학생이다. 이들은 경찰서에 나가 조사를 받기 전 일본 한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DJ소다에게 무례한 일을 저질러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지만 “외설 행위 등의 생각은 없었다”라고 진술했다.
  • ‘포스트 볼트’ 시대 첫 남자 100·200m 석권…라일스, 단거리 3관왕도 도전

    ‘포스트 볼트’ 시대 첫 남자 100·200m 석권…라일스, 단거리 3관왕도 도전

    미국 단거리 간판 노아 라일스(26)가 ‘황제’ 우사인 볼트(37·자메이카) 이후 처음으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와 200m 종목을 석권했다. 내친김에 ‘포스트 볼트’ 첫 3관왕도 노린다. 라일스는 26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0m 결선에서 19초52를 기록하며 19초75의 이리언 나이턴(19·미국), 19초81의 레칠레 테보고(20·보츠와나)를 제치고 우승했다. 2019년 도하, 2022년 유진 대회에서도 거푸 200m를 제패했던 라일스는 이로써 이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200m가 주종목인 라일스는 지난 21일 처음으로 100m에서 우승(9초83)한 데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라일스는 한국시간으로 27일에 열리는 남자 400m 계주에 출전해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세계선수권 한 대회에서 남자 100m와 200m 석권한 것은 1999년 모리스 그린, 2005년 저스틴 개틀린, 2007년 타이슨 게이(이상 미국), 볼트에 이어 라일스가 5번째다. 남자 100m 9초58, 200m 19초19의 세계 기록을 보유한 볼트는 2009년 베를린, 2013년 모스크바, 2015년 베이징 대회에서 3차례나 3관왕(100m·200m·400m 계주)에 올랐다. 2011년 대구 대회에서는 100m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당해 200m와 400m 계주에서만 금메달을 땄다. 볼트는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은퇴했고, 2017년 런던, 2019년 도하, 2022년 유진에서는 개인 종목 2관왕은 물론, 400m 계주를 포함한 3관왕은 나오지 않았다. 크리스찬 콜먼(27·미국)이 2019년 도하 대회 100m와 400m 계주, 라일스가 200m와 400m 계주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오른 적이 있기는 하다. 라일스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존경하는 볼트와 함께 거론된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라며 “극소수의 스프린터만 성공한 일을 내가 해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라일스는 한국시간으로 27일에 열리는 남자 400m 계주에서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여자 200m에서는 셰리카 잭슨(29·자메이카)이 21초41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2연패를 달성했다. 잭슨은 플로렌스 그리피스 주니어(미국)의 세계 기록에 0.07초 차로 다가섰다. 그리피스 주니어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21초34의 기록을 세웠다. 잭슨은 “실제 경기할 때는 세계 기록 경신을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나는 계속 달릴 것이고,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세계 기록을 넘어서는 날도 오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 “맛 이상해도 참았는데”…‘친환경’ 종이빨대, 반전 연구 결과

    “맛 이상해도 참았는데”…‘친환경’ 종이빨대, 반전 연구 결과

    스타벅스 등 유명 커피전문점들이 ‘친환경’을 내세워 앞다퉈 종이 빨대를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만큼 인체나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벨기에 연구진은 자국에서 유통되는 39개 친환경 빨대 브랜드 제품을 상대로 과불화화합물(PFAS) 함유 여부를 검사했다고 25일(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이 보도했다.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PFAS는 자연적으로는 잘 분해되지 않는 데다 인체나 동식물, 환경에 유해해 세계 각국에서 속속 규제를 추진 중인 물질이다. 연구진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분석에서 이들 39개 브랜드 중 27개(69%)에서 PFAS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확인된 PFAS는 모두 18종으로 특히 종이 빨대는 20개 제품 중 2개를 제외한 나머지 18개(90%)에서 모두 PFAS가 나왔다. 다른 19개 제품 중 대나무가 5개 중 4개(80%), 플라스틱 빨대가 4개 중 3개(75%)에서 PFAS가 검출됐고, 유리 빨대는 5개 중 2개(40%)에서 해당 물질이 나오는 데 그쳤다. 스테인리스스틸 빨대에선 PFAS가 아예 검출되지 않았다. 벨기에 앤트워프대학 티모 그로펜 교수는 “미국에서 널리 쓰이는 식물 성분 빨대에서 PFAS가 검출된 것을 계기로 벨기에 내 슈퍼마켓과 식당 등에서 사용되는 빨대의 실상을 확인했다”면서 “종이 빨대의 PFAS 검출 비율이 높은 것은 방수 코팅에 해당 물질이 쓰였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가장 많이 검출된 PFAS인 과불화옥탄산(PFOA)의 경우 이미 2020년부터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며, 이밖에 트리플루오르아세트산(TFA)과 트리플루오르메탄설폰산(TFMS) 등 아주 짧은 시간에 물에 잘 녹는 PFAS로 분류되는 물질도 있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빨대에 함유된 PFAS가 실제로 음료에 얼마나 녹아 나오는지는 이번 연구에서 직접 다루지 않았다. 연구진은 “대다수의 사람은 가끔만 빨대를 사용하는 만큼 이런 빨대의 인체 유해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로펜 교수는 “그 자체로는 해가 없을 적은 양의 PFAS라도 이미 체내에 존재하는 화학물질에 따른 부하를 증가시킬 수 있다”면서 “종이나 대나무 등 식물 기반 재료로 만든 빨대는 종종 플라스틱 빨대보다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이라고 선전하지만, PFAS가 든 빨대의 존재는 이런 광고가 꼭 진실은 아닐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 경기 광주시 환경정비구역 1.5㎢ 행위제한 완화

    경기 광주시 환경정비구역 1.5㎢ 행위제한 완화

    경기도는 25일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구역 가운데 광주시 4개(검천·수청·경안·광주) 공공하수처리구역 1.5㎢를 행위제한 완화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전체 가구 수(500가구)의 10%까지 휴게음식점이나 일반음식점의 증축 또는 용도변경이 가능하게 된다. 기존에는 5%까지 가능했다. 이들 지역은 최근 6개월간 수질검사에서 기준치의 50% 이하로 하수를 방류하는 등 팔당호 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구역의 행위제한 완화지역 지정은 2018년 남양주시 진중 공공하수처리구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 정부, 日 인근 공해서 매달 방사능 검사… “오염수 처리 자체 감시”

    정부, 日 인근 공해서 매달 방사능 검사… “오염수 처리 자체 감시”

    정부가 매달 일본 인근 북서태평양 공해상에서도 해양 방사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따른 방사능 수치 변화 여부를 면밀하게 조사, 관찰하기 위한 취지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6월부터 매달 1회 이같은 조사를 진행하고 전했다. 조사는 원전 오염수의 예상 이동 경로를 고려, 후쿠시마 제1원전을 기준으로 약 500~1600㎞ 반경 내 2개 해역, 8개 정점에서 실시한다. 분석 대상은 인공 방사능 대표 핵종인 세슘134, 세슘138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걸러지지 않는 핵종인 삼중수소다. 해수부는 앞으로 기상 여건으로 조사가 어려운 동절기 11~3월을 제외하고 매달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8월 조사의 경우 이달 19일 출항해 채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우리 정부 자체적으로 일본의 원전 오염수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감시하여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 日오염수 방류 후 ‘원전 인근 바닷물’ 분석결과 나왔다

    日오염수 방류 후 ‘원전 인근 바닷물’ 분석결과 나왔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일본 도쿄전력은 25일 원전 앞 바닷물의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방류 첫날인 전날 배를 타고 나가 원전을 기준으로 반경 3㎞ 이내 10곳에서 바닷물을 채취했다. 이 바닷물 표본 분석 결과 삼중수소 농도가 모두 리터(L)당 10베크렐(㏃)을 밑돌아 정상범위 이내였다. 원전으로부터 3㎞ 이내 지점에서 L당 700㏃, 이보다 먼 지점에서 L당 30㏃을 각각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방류가 중단된다. 도쿄전력은 앞으로 한 달간 매일 같은 조사를 시행해 이튿날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어제 오후 1시 방류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방류가 당초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상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도쿄전력 등이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 외교·규제당국 간 이중의 핫라인 등을 통해 방류 상황을 점검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박 차장은 “방류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검토 팀을 운영 중”이라며 “모니터링 상황을 지속 주시하고 국민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적시에 최선의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 ‘오염수 안전’ 정부 영상 문체위 공방...與 “과학 믿어야” 野 “오염수 홍보”

    ‘오염수 안전’ 정부 영상 문체위 공방...與 “과학 믿어야” 野 “오염수 홍보”

    25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문제 없다”는 내용의 홍보영상을 제작한 것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은 “정부가 예산을 써 후쿠시마 오염수를 홍보하고 있다”고 공세를 가했고, 여권은 “사실관계를 담은 홍보영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 이개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에 출석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향해 “광고 이름이 ‘수산물 안전관리’인데, 내용은 전혀 엉뚱하게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보는 사람이 도리어 당황스러울 것 같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1600만회가 넘은 해당 영상의 조회수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제기했다. 김윤덕 민주당 의원도 공식 정부 부처 유튜브가 해당 영상을 만든 것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 유튜브, 공식 홍보 매체를 문체부가 관리하고 있지 않나”라며 “영상에서 문재인 정부는 방류를 반대했는데 윤석열 정부는 찬성했다는 부분을 괴담이라고 했는데, 내가 볼 때는 상식이다. 박 장관의 판단을 묻는다”고 언급했다.야당 의원들의 이같은 지적에 박 장관은 “과학을 떠난 비과학적 접근이나 괴담 때문에 우리 수산물 업계가 많은 타격을 입고 있다. 오염수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이런 정책을 홍보하는 것은 문체부의 당연한 책무”라며 “정부와 과학을 믿으라는 답변을 드린다. 구체적인 오염수 문제는 오염수를 담당하는 부처에 집중하라”고 반박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김 의원이 “문재인 정부가 방류를 반대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꼬집기도 했다. 배 의원은 “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합동 태스크포스(TF)에서 현황 보고서에 ‘오염수가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팩트가 있다”며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20~2021년도에 문체부가 오염수 관련 어떤 자료를 만들었는지 조사해서 보고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여야 문체위원들은 파행을 빚었던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문제와 관련해서도 공방을 펼쳤다. 임오경 민주당 의원은 “이번 세계잼버리대회는 폭염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을 탈당한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은 “대체적인 여론은 K-POP 콘서트 덕분에 최악은 면했다는 것이다. 문체부가 수습을 그나마 잘했다”고 바라봤다.
  • “기온 올라가면 병해충 급증…대벌레알 부화율 높아져”

    “기온 올라가면 병해충 급증…대벌레알 부화율 높아져”

    지구 기후변화로 인해 기온이 올라가면 벌레 대발생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발생은 박테리아 같은 병해충의 개체수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종국 강원대 산림과학부 교수는 25일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열린 ‘대발생 생물 대응 워크숍’에서 “지난 3∼5월 대벌레알 4500개를 고도 100m마다 배치한 결과 고도 100m에서는 30%던 부화율이 500m에서는 5%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정 교수의 연구 결과는 대벌레알 부화율과 기온이 비례 관계에 있음을 알려준다. 고도가 100m 높아지면 기온은 0.65도 내려간다. 벌레는 변온동물이므로 겨울 기온이 상승하면 생존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수도권에서 대벌레 대발생에 따른 산림 피해 면적은 2020년 19㏊(헥타르)에서 2021년 158㏊, 지난해 981㏊로 늘어났다. 1912∼2020년 한국 연평균 기온은 10년에 0.2도씩 상승해왔다. 같은 기간 대벌레 대발생 지역은 서울 은평구 봉산에서 경기 의왕시 청계산·군포시 수리산·하남시 금암산 등으로 확장됐다. 대벌레 대발생에 기후변화만이 영향을 준 것은 아니다. 일례로 지난해 6∼7월 청계산에서 대벌레 147마리를 대상으로 녹강균 감염 조사를 진행한 결과, 장마 기간 채집한 대벌레는 감염 나흘 이내에 대부분 폐사했다. 이외에도 식생 밀도, 식물체 영양 조건(질소 대비 탄소량), 암수 비율 등이 대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산림청에서 사용 중인 끈끈이트랩 역시 비표지 절지동물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국내 산림에는 녹강균을 비롯해 다양한 천적이 분포한다”면서 “대발생 예방이 필요하다면 녹강균을 농약 대체제로 개발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대벌레 대발생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조사 방법을 개발하고 지속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우리나라엔 안 맞아” 박명수, ‘팁 문화’에 소신 발언

    “우리나라엔 안 맞아” 박명수, ‘팁 문화’에 소신 발언

    방송인 박명수가 최근 불거진 ‘팁 문화’ 논란에 대해 우리나라에는 안 맞는 문화 같다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한국 인사이트 연구소 전민기 팀장은 최근 국내 일부 식당에서 손님에게 팁을 요청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팁을 줘야 하지만 우리는 아니지 않나”라며 “요구하면 거절하면 안 되나. 법적인 게 아니니 거절할 수 있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팁은 말 그대로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며 “나도 고깃집에 가면 이모님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팁을 최소 2만원씩 드리는데 반강제적으로 요구하면 안 된다”라고 사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요구를 한다면 거절할 권리도 있어야 한다. 서비스에 만족도 안 했는데 당연히 줘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우리나라에 팁 문화가 들어오면 아무도 가게 안 간다. 우리나라엔 안 맞는 문화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 서거석 전북교육감 ‘무죄’…재판부 “범죄에 관한 증명 없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무죄’…재판부 “범죄에 관한 증명 없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TV토론회 등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법정에 선 서거석 전북교육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는 25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 교육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서 교육감은 지난해 4월 26일과 5월 13일 지방선거 TV 토론회, 5월 2일 SNS를 통해 “전북대 총장 재직 당시 이귀재 교수를 폭행한 적 없다”고 허위 발언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경쟁 상대였던 천호성 후보는 이 교수 폭행과 관련 서 교육감이 “어떠한 폭력도 없었다”고 강력하게 부인하자 이를 문제 삼아 고발했다. 검찰은 이 교수의 진술과 당시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당시 폭행이 있었다고 판단, 서 교육감을 재판에 넘겼다. 이 사건은 지난 2013년 11월18일 전북대 총장 신분이던 서 교육감이 회식 자리에서 ‘후배 교수를 폭행한 사실이 있었느냐’가 핵심이다. 당시 피해자로 지목된 이귀재 교수는 당초 경찰 조사에서 “폭행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하지만 이 교수는 이후 기자회견 등을 통해 “폭행은 없었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이 교수는 법정에서도 “단순 부딪힘에 의한 행위가 폭력으로 왜곡되고, 무분별하게 확대 재생산됐다”고 증언했다. 서 교육감은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은 사건 관련자들의 진술, 병원 진료 기록 등을 토대로 유죄를 확신하고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반면, 재판부는 피고인의 발언이 허위라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수차례 번복돼 신빙할 수 없고 피해자의 병원 진료 기록 등을 비롯한 검사 제출의 나머지 증거만으로 피고인이 폭행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피고인에 대한 범죄에 관한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회식에 참석했던 교수들이 폭행을 목격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피해자로 지목된 전북대 이귀재 교수의 1·2회 경찰조사에서의 발언은 신빙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귀재 교수로부터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의 폭행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피고인이 이귀재 교수의 뺨을 때린 사실이 증명되지 않았고 피고인의 발언이 허위라는 점에 대한 증명이 없다”고 판시했다. 서 교육감은 재판이 끝난 뒤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애써주신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며 “이런 일이 애당초 없었어야 하는데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수질관리 시스템 RO 설비 설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수질관리 시스템 RO 설비 설치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하수재이용수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광양 해수담수 RO 담수화 막공법 적용한 설비 설치로 비용절감 및 친환경 경영 포스코와이드(김정수 대표)는 지난 24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하수재이용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내 지속적인 용수공급을 돕는 RO(광양 해담의 마지막 공정으로 염분을 제거해 용수로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것) 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포스코와이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협약으로 하수재이용수 활용방안 발굴에 기술적, 행정적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가지고, 친환경 지속 가능 도시 조성에 적극 앞장선다. 포스코와이드는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 친환경 수질관리 시스템인 RO 설비를 설치해 하수재이용수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친환경 골프장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RO 공법으로 기존 상수도 사용에서 하수재이용수로 바꿔 원가절감은 물론 상수보호와 물 재이용을 실천한다. 기존 하수도 내 하수재이용수의 염분이 높아 활용이 어려웠던 점을 개선해 용수로 사용이 가능해지며 송도내 재이용수를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 셈이다. 특히, RO 공법은 포스코와이드가 운영중인 광양 해수담수시설의 마지막 공정 노하우를 적용한 공법이며 기존 원가대비 34% 수준의 단가로 매년 3억원 가까이 원가절감이 가능해졌다. 또 하루 약 3000t의 재이용수를 활용할 수 있게 되고 동시에 이전보다 높은 수질로 골프장 잔디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정수 포스코와이드 대표는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보호를 위하며 사회에 직면한 문제에 기업차원의 역할을 다함과 동시에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얼밸류 가치 창출 사례”라며 “친환경 경영에 적극 앞장섬으로써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송도지역의 재이용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지역 사회의 물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게 큰 역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와이드는 친환경 골프 경영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파주에 위치한 ‘J-Public’ 골프장에서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한 ‘2023 탄소중립 생활 실천 민간보조사업’ 일환으로 골프장 내 일회용 컵 사용을 다회용 컵으로 전면 교체 운영함으로써 친환경 골프장 행보를 보였다. 앞으로도 포스코와이드의 탄소중립 브랜드 ‘함께 Green 그림’ 활동으로 다양한 친환경 ESG 경영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함께 Green 그림’은 포스코와이드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업특성과 연계해 실천하는 모든 프로젝트를 일컫는 탄소중립 실천 브랜드다. 구성원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는 의미의 ‘함께’, 환경을 살리자는 의미에서 자연을 상징하는 ‘green’, 청사진을 뜻하는 ‘그림’을 담았다.
  • 하이브 ‘K팝 세계화’ 첫 발걸음…‘K’ 뗀 美 걸그룹 제작한다

    하이브 ‘K팝 세계화’ 첫 발걸음…‘K’ 뗀 美 걸그룹 제작한다

    하이브가 대형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 함께 글로벌 걸그룹을 만든다. K팝 시스템의 노하우가 접목된 글로벌 신인 발굴 작업의 일환이다. 하이브와 UMG의 합작 법인 ‘하이브 x 게펜 레코드’는 25일 미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오디션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 참가자를 29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2021년 UMG 산하 레이블 게펜 레코드와 합작 법인을 설립한 지 2년 만이다.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는 ‘세계 각지에서 뮤지션이라는 같은 꿈을 꾸며 모인 젊은이들이 데뷔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도전해간다’라는 취지로 12주간 진행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K팝이 진정한 세계의 주류가 되려면 K를 뗀 ‘그냥 팝’ 그 자체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지난 2년간 12만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참가자 모집 공고가 난 이후 첫 일주일 동안 7만명이 오디션 영상을 제출했고, 최종 후보들은 12주간의 경쟁을 거쳐 정해진다. 방 의장은 이날 유튜브로 공개된 존 재닉 게펜 레코드 회장과의 대담 영상에서 “세계의 재능 있는 청년들에게 K팝에 기반한 멋진 그룹의 멤버가 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꿈이 있었다”라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면 미국 시장이어야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방 의장은 K팝 제작 시스템의 세계화를 만들어 간다는 소신대로 미 현지에 2년 가까이 머물며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 프로젝트를 직접 지휘하고 있다. 그는 “각자의 나라를 떠나서 이곳에 모여서 합숙하면서 실력을 키우고, 이 실력을 사람들에게 선보이면서 스타가 되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 우리가 사적으로 이야기할 때도 ‘올림픽 같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소개했다. 하이브는 이번 프로젝트에 인수 합병으로 확보한 미국 현지 인프라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소속 가수의 글로벌 활동 과정에서 쌓은 네트워크도 활용한다. 하이브는 “이제는 제작자들이 해외에서 K팝 제작 시스템을 통해 현지의 인재들을 발굴해 또 다른 방식의 세계화에 성공해야 할 때”라며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는 후자에 승부를 거는 첫 도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 이재명 “尹정권, 日 환경범죄 방조한 공동정범…구상권 청구해야”

    이재명 “尹정권, 日 환경범죄 방조한 공동정범…구상권 청구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일본이 전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은 일본의 환경 범죄를 방조한 공동 정범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하며 “정부가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행진하는 등 장외 투쟁에 본격 돌입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일본이 기어이 환경 전범의 길을 선택했다”며 “값싸게 문제를 해치우겠다는 것 외에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는 명백한 환경테러”라며 “역사는 일본 정부와 기시다 내각을 반인륜적 오염수 테러를 자행한 환경 전범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덕수 총리는 담화에서 ‘선동과 가짜뉴스는 어업인 생계를 위협할 뿐 아니라 국가 신뢰와 국민 건강권을 해치는 행위’라고 했다”면서 “국민 입을 틀어막고 오염수 방류를 허용해 어민 생계와 국민 건강을 통째로 위험에 처하게 한 정부가 바로 가짜뉴스의 원천”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의 행태를 결코 국민과 역사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어민과 국민께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입힌 책임을 조금이라도 만회하려면 정부는 일본에 즉시 구상권 청구를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주권자 국민을 대리한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침묵을 멈추고 피해배상 책임만이라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통해 ▲오염수 노출 수산물 수입 금지 및 수산업 진흥 등을 위한 특별법, ▲원산지 표기 시 국가 외에 지역도 포함해 후쿠시마 수산물의 국내 유통을 차단하는 법안, ▲방사능 피해를 어업 재해로 인정하는 법안, ▲어업인과 횟집, 수산물 가공·유통업자 피해 지원 기금 마련 및 기금 조성을 위해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법안 등 이른바 ‘오염수 4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서울 광화문으로 이동해 의원단, 보좌진, 수도권 지역위원회 시·구의원 등 500여 명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까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중단 국민 행진’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도 “어떻게 국민을 상대로 핵 오염수 문제 제기하는 것을 괴담이라고 비난하고 오히려 일본 대변인실보다 더 앞서서 ‘아무 문제 없다, 안전하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느냐”고 규탄했다. 민주당은 26일에는 시민사회와 함께 광화문에서 1차 총집결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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